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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197건

  • 삼성그룹 부당내부거래 행위 내역- 공정위
  • 다음은 14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삼성그룹 부당내부거래 내용 □ 부당지원 내용 가. 수익증권 판매보수 과다지급을 통한 지원 ㅇ 삼성투자신탁운용(주)은 "98.9.29. 삼성투자신탁증권(주)과 수익증권 운용업무에 관한 영업권양수계약을 체결하면서, 향후 5년간 또는 10년간 신탁재산 수탁고 증가에 따른 수익증권 위탁자 보수액의 배분비율을 "20:80"으로 하여 영업권가액을 470억원으로 결정한 후, "99.2.11. "10:90"으로 변경계약함으로써 2000.7.31.까지 판매보수 225억원을 더 많이 지급한 사실이 있음. 나. 유상증자시 발생한 실권주 인수를 통한 지원 삼성카드(주), 삼성캐피탈(주)는 "99.9.2. 계열회사인 삼성상용차(주)가 실시한 3,400억원의 유상증자시 발생한 실권주 1,250억원[총 1,250만주(보통주 150만주, 우선주 1,100만주), 주당10,000원]을 순자산가치 보다 높은 액면가로 신규취득한 사실이 있음 다. 회사설립시 경비 대지급을 통한 지원 삼성증권(주), 삼성물산(주), 삼성에스디에스(주), 삼성생명보험(주)은 "99.6월∼"99.10월기간중 계열회사인 삼성벤처투자(주)의 설립을 위하여 삼성증권(주)내에 "벤처투자전문회사 설립T/F"를 설치하고 위 T/F의 운영에 필요한 경비 및 인건비171백만원을 지급한 사실이 있음 삼성카드(주)는 "99.5.1∼2000.2.29기간중 (주)올앳의 설립을 위해 "SD T/F팀"을 설치하고, 이의 운영에 필요한 경비 13백만원과 인건비 127백만원을 지급한 사실이 있음 라. 자산 무상임대를 통한 분사기업 지원 삼성테크윈(주)은 "98.12.18. 자신의 자동화설비 제조부문을 분사하여 (주)에스에프에이를 설립하면서, 동 회사에 전산장비 등의 자산을 "99.1.1∼2001.12.31.까지 무상으로 임대한 사실이 있음 마. 주식 우회매매를 통한 특수관계인 지원 삼성생명보험(주)은 "99.2월 자신이 보유한 한일투신운용(주) 및 한빛투신운용(주) 주식 각 30만주(합계 60만주)와 (주)한빛은행이 보유한 삼성투자신탁운용(주) 주식 60만주를 액면가 5,000원에 맞교환 하기로 한 후, 자신이 매입할 (주)한빛은행 보유 삼성투자신탁운용(주) 주식 60만주를 특수관계인인 이재용에게 액면가로 저가에 매각토록 한 사실이 있음 □ 미편입계열사 조사내용 ㅇ (주)렉솔아이엔씨는 삼성그룹 4개 계열회사가 삼성벤처투자를 업무집행조합원으로 하는 신기술투자조합 1호(SVIC1호)에 500억원을 출자한 후 이중 5억원으로 렉솔아이엔씨의 주식 5,000주를 취득하여 지분 33.3%로 최다출자자이며, 50%이상의 임원선임권을 가지고 있는 회사임. * 2000.11.10.자로 보유주식매각으로 지분율이 33.3%에서 28.2%로 감소, 50%이상 임원선임권은 미해소 ㅇ (주)온사이트써치는 삼성벤처투자가 삼성전자등 3개계열회사와 함께 공동출자한 신기술투자조합 4호(1,500억원)의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있으면서 이중 35억원을 이용하여 2000.5.6. 온사이트써치의 주식 56,000주를 매입하여 지분 31.82%를 소유한 회사임 * 2000.11.6.자로 보유주식매각으로 지분율 31.8%에서 29.8%로 감소 ㅇ (주)한닉은 삼성물산이 2000.8.5. 한닉의 신주 25,000주를 매입하여 33.3%의 지분을 가진 2대주주이며, 동 사와의 신주인수계약서상 신규사업투자등 주요 의사결정 및 업무집행에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규정한 회사임. * 2000.11.24.자로 신주인수계약서상 경영지배관련조항 모두 수정 □ 조사거부·방해행위 ㅇ 삼성카드(주) 인사팀장 박홍곤은 인사팀과 총무팀등의 직원을 동원하여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관의 인사팀 사무실 방문조사를 거부·방해한 사실이 있음 ㅇ 삼성카드(주) 사이버사업부 e-BIZ팀 과장 강치구는 2000.9.26. 공정위의 출석요구에 정당한 사유없이 출석하지 아니한 사실이 있음.
2000.12.14 I 안근모 기자
  • 미 소비자들, "할인판매" 기대 연말 지출 늦춰
  • 연말 특수시즌이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지출이 이번 주에도 본격화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즉, 소비자들이 매출이 저조한 상점들이 할인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판단, 지출을 최대한 뒤로 늦추고 있다는 지적이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성인남녀 8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12월 쇼핑시즌을 맞이하여 특별 지출을 계획하고 있는 소비자중 4분의 3 이상이 지출을 이달 후반으로 생각하고 있다. 주식시장 침체에 따른 자산가치의 하락, 국제적인 고유가의 여파등이 소비를 하더라도 시일을 늦춰잡도록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경제에 대한 소비자 신뢰지수는 지난 11월 1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었다. 실제로 월마트와 타켓등 대형 체인점들은 지난 11월의 추수감사절 시즌에 반짝경기를 경험한 후 이달 들어 주별 매출은 급격히 떨어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도쿄미쓰비시은행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2일까지의 일주일동안 미국 상점들은 매출액은 전주보다 2.6% 감소했으며 이는 주별 매출 증감률로 지난 96년 5월이후 가장 크게 떨어진 것이다. 노던트러스트의 자산운영가인 마티 부콜을 "소비자들이 할인판매를 기다리고 있는 것같다"며 "이처럼 소비지출이 지연되면 소매업자들 입장에서는 할인경쟁에 들어갈 수밖에 없을 것이며 결국 마진폭이 줄어 이익은 감소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미 숙녀복 체인점인 앤테일러 스토어는 회계연도 4분기 예상 매출을 하향 조정했으며 지난달에 회사주가는 40% 나 폭락했다. 그러나 인터넷 쇼핑사이트들은 이번 주말에 방문객수가 피크를 맞을 것으로 예상됐다. 배송료를 면제해주는 구입마감 일자가 대개 12일로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사이트의 트래픽 수치를 조사하는 닐슨넷레이팅은 지난 3일까지의 일주일동안 미국 웹사이트에 대한 트래픽 숫자가 전주보다 16% 증가했으며 11월 첫주보다는 62%나 증가했었다고 밝혔다. 인터넷 완구업체인 E토이스는 크리스마스 특수를 맞아 오는 18일까지 표준요금으로 접수를 받고 19일에는 프리미엄 요금, 20일에는 익스프레스 요금등으로 최대한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조사기관은 쥬피터리서치에 따르면 11월-12월중 인터넷 매출은 116억달러로 일년전보다 66%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0.12.10 I 박재림 기자
  • (화제)사이버 도시 구축 붐-실제 도시 옮겨놓기도
  • 사이버 상에 또 하나의 자신과 자신이 살고 있는 환경을 그대로 옮겨놓는 등 현실과 연계된 가상 도시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게임 개발업체 커뮤니타스는 네트워크 국가 "네오이아" 개국을 앞두고 시범 테스트 회원 "이주민" 1000명을 모집 중이다. 네오이아는 사이버 세상에 또 다른 나를 만들어 현실과 다를 바 없는 생활을 하며 사이버 이상향을 건설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방대한 스케일의 대작 온라인 게임이다. 네오이아의 가장 큰 특징은 현실 세계와 사이버 세계를 넘나든다는 데 있다. 예를 들어 네오이아 중앙은행과 현실 세계의 한 은행을 연계, 게이머가 게임 내에서 성실한 직업수행 등으로 돈을 벌어들인 후 네오이아 중앙은행에 입금하면, 이는 자동으로 현실 은행의 본인 명의 계좌에 적립된다. 또 현실에서 유통되는 모든 상품이 네오이아식 오브제로 디자인되어 네오이아 내에서 판매된다. 이를 위해 커뮤니타스는 백화점, 은행, 신문사, 공항 등과 같은 오프라인 기관을 독점 계약 형식으로 네오이아에 입주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게이머들은 게임 내에서 보다 생생한 현실감을 즐길 수 있고, 입주업체는 강력한 광고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네오이아를 체험하려면 우선 네오이아(www.neoia.com) 사이트에 접속, 일종의 주민등록증 기능을 하는 시티즌 코드를 발급받고, 21개 이주민 정보를 통해 결정된 캐릭터와 소스파일을 다운받아야 한다. 현재 개발된 직업은 총 200개, 삶의 터전이 되는 대륙은 7개다. 이처럼 거대한 사이버 월드 커뮤니티 안에서 한 대륙 당 각기 다른 30여 종족이 살아가게 되며, 현실보다 더 강력한 재난과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대기 중인 캐릭터는 미래형 인간과 기형생명체 등 다양한 형태의 캐릭터를 포함, 남녀 600개 정도다. 온라인 게임 및 통합 엔터테인먼트 포탈 전문 업체 제이씨엔터테인먼트도 사이버 가상도시인 조이시티(www.joycity.co.kr) 베타 서비스를 지난 7월초 개시했다. 3차원 통합 엔터테인먼트 포탈 조이씨티는 사이버 공간과 현실 세계의 벽을 허물어 실생활에서 하는 모든 일들을 조이시티 내에서 할 수 있게 만든다는 것이 궁극적 목표이다. 현재 회원수 10만 명, 동시 사용자수 1000여 명을 기록하고 있다. 조이시티 시민은 자신만의 아바타로 도시를 돌아다니면서 다른 아바타와 채팅도 하고, 콘서트홀에서 음악감상도 하고, 미니게임도 즐길 수 있다. 또, 공중전화 부스에서 현실 세계의 친구에게 전화를 걸 수 있음은 물론, 쇼핑몰에서 쇼핑도 즐길 수 있다. 또 마음에 맞는 사람들과 소모임과 클럽을 만들어 취미생활도 함께 즐기고 결혼을 해서 가족을 만들 수도 있다. 현재 게임마을, 음악마을이 구축돼 있으며, 앞으로 패션마을, 만화마을, 스포츠마을 등 거대한 사이버 도시를 차례로 건설할 계획이다. 이처럼 다양한 컨텐츠를 구비해 2001년에는 유료화로 전환하겠다는 것이 조이시티 측의 설명이다. 한편 조이시티는 최근 SK와 협의, TTL마을도 건설중이다. 다른생각다른세상은 다다월즈(www.dadaworlds.com)라는 3차원 가상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게임 참가자가 자신의 분신인 "아바타"를 통해 점원과 상담을 하고, 실시간으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만든 사이트로, 광운대 가상현실 건축연구소를 모태로 작년 7월에 출범했다. 기존의 전자상거래 사이트들이 2차원 홈페이지에 직접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데 반해, 다다월즈는 3차원 홈페이지에 물건을 매매할 수 있는 상권만 형성하고 업체들이 입점해 제품을 판매하는 백화점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의류매장, 식품매장, 부동산 등 의식주 관련 상점은 물론, 선물가게, 금융기관, 병원 등 경제 행위와 관련된 모든 시설과 매장이 입점해 있다. 진열된 상품의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음은 물론, 사이버 증권사에서의 주식 매매, 병원 상담도 가능하다. 다다월즈를 체험하기 위해서는 우선, 다다월즈 사이트에 접속, 프로 그램을 다운 받아 실행해야 한다. 현재 다다월즈에는 사이버 삼성증권, 외환카드, 한양대의료원, 삼성소프트닷컴, 성도아스트롤로지, 한국멀티미디어 문화협회 등을 비롯, 좋은사람들, 영풍문고, 플라워데이, 과일드림, 한솔CSN 등 150개 업체가 입점해 있다. 실제 지역을 인터넷으로 그대로 옮겨 놓는 사례도 늘고 있다. 삼성SDS(www.sds.samsung.co.kr)는 대전시청, 케이쓰리아이와 공동으로 "사이버 대전"을 구축하기로 하고, 대전의 모습을 인터넷 상에 그대로 옮겨 놓은 가상도시를 건설키로 했다.이에따라 사이버 대전에서는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 행정기관, 교육기관, 연구단지, 아파트, 병원, 상점 등 대전의 현재 모습이 그대로 재현된다. 또 실생활에서 이뤄지는 경제 활동 등도 직접 사이트 내에서 구현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이를 위해 우선 유성 특구와 궁동 지역의 대학촌, 엑스포, 아파트단지 등을 시범 지역으로 선정, 연말까지 위성으로 찍은 사진을 이용해 구축할 방침이다. 또, 행정기관, 보육기관, 주거지역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포항과 광양도 사이버 시티로 구축되고 있다. 시스템통합(SI)업체 포스데이타(www.posdata.co.kr)는 초고속 인터넷 사업자 지앤지네트웍스와 함께 포항과 광양 두 시의 정보화 컨설팅 작업에 착수했다고 최근 밝혔다. "사이버2000프로젝트"로 명명된 이번 사업을 위해 포스데이타는 관련 소프트웨어와 정보기술 기반을 지원하고, 지앤지는 기간통신망을 지원하게 된다. 가상도시는 도시 전체 주민과 공공기관, 교육기관, 상점 등을 개별 커뮤니티로 묶고, 이를 다시 하나의 공동체로 통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라이코스코리아(www.lycos.co.kr)는 국내 포털사이트 중 처음으로 사이버 도시 "마이커뮤니티"의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마이커뮤니티"는 사이버 상에서 자기 분신을 만들어 교육도 받고 취업도 해 돈을 벌 수 있는 일종의 가상 사회. 교제는 물론, 결혼도 할 수 있고, 네티즌들 간에 메일도 주고받을 수 있다. 또, 채팅 서비스는 물론, 전자상거래와 주식 서비스까지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유나이티드코리안 추진위원회"를 자임하는 "웹내이션즈(WebNations)"는 한국인과 한국어를 쓰는 사람을 중심으로 가상국가를 건설, 아직 무주공산이나 다름없는 사이버 세계를 지배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위해 현재 "유나이티드아메리카"를 비롯, "유나이티드재팬", "유나이티드차이나" 등 세계 80개 국의 유사 도메인을 확보해 놓았으며, 이들 국가가 가상국가를 건설할 경우 행정제도나 통치기술 등 제반 컨설팅을 수행할 계획이다.
2000.12.09 I 김윤경 기자
  • 한솔CSN, 종합법률포털사이트 로앤비와 제휴
  • 전자상거래 전문업체인 한솔CSN이 4일 종합 법률포털사이트 로앤비와 법률과 관련된 인터넷사업과 서비스에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하고 조인식을 가졌다. 이에따라 한솔CSN은 로앤비(www.lawnb.com)가 보유한 법률정보서비스를 한솔CSN이 운영하는 B2B2C싸이트들의 홈페이지에 제공받아 내년부터 "인터넷 법률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솔CSN은 특히 각 사이트별 특성에 맞게 개인에 맞춘 "생활법률 서비스"와 법률위험에 대비하기 어려운 중소/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법률 서비스"로 전문화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가 시작되면 한솔CS클럽 이용자들은 로앤비의 1600여개 "생활법률 컨텐츠"와 법률상담을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한솔CSN의 인터넷 물류몰인 로지스클럽 (www.logisclub.com)과 e-마켓플레이스인 BtoB클럽(www.btobclub.com)을 이용하는 법인회원들은 1500여개의 "기업법률 컨텐츠"와 법률상담을 "원 클릭"으로 사용할 수 있다. 로앤비는 국내최대 법무법인인 태평양이 1년간 준비해온 종합 법률포털사이트로, 대표이사는 판사시절 "솔"을 운영하며 "법조정보화 전도사"로 불렸던 서울고법 판사출신 이해완 변호사(37, 사시 27회)가 맡고 있다.
2000.12.04 I 김윤경 기자
  • KT인터넷, 샵클릭(Shopclick) 서비스 본격 가동
  • 인터넷 마케팅 전문회사 KT인터넷은 쇼핑몰 구축시 인력 및 유지비용, 물류비용 등의 부담을 줄여주는 샵클릭 (www.shopclick.co.kr) 서비스의 본격가동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샵클릭은 온-오프라인 쇼핑몰 상품DB를 컨텐츠 웹사이트와 연결시키는 개념의 비즈니스모델이다. 즉, 컨텐츠 웹사이트가 자신의 사이트 성격에 맞는 가장 적합한 상품을 선택, 판매할 수 있도록 쇼핑몰로부터 제공된 상품목록, 쇼핑카트, 결재, 물류, 고객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해 주는 서비스이다. 현재 이지클럽, 향수나라, 080플라워, 티지랜드, 엔토이, 아이피스 등 13개의 다양한 쇼핑몰 업체들이 샵클릭을 통해 자신들의 상품을 디어유(www.dearyou.com), 브랜드스탁 등과 같은 컨텐츠 웹사이트에 유통시키고 있으며, 이들 업체는 다양한 회원을 기반으로 한 강한 네트워크를 통해 빠른 판매 증가율을 기대하고 있다. KT인터넷 김태윤 대표는 "컨텐츠 웹사이트에게는 상품 카테고리를 제공함으로써 확실한 판매수익을 안겨주고, 쇼핑몰 업체에게는 한정된 회원의 범위를 벗어나 다양한 고객을 확보하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샵클릭은 또 메일매거진협회와 제휴, 메일매거진을 발행하는 발행자는 자신의 매거진을 구독하는 고객들에게 매거진 컨텐츠와 함께 컨텐츠에 걸맞는 상품을 추천, 이메일내에서 구매가 일어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도 곧 제공할 예정이다.
2000.11.29 I 김윤경 기자
  • (초점) 美 온라인 쇼핑, 2배나 급증할 듯
  • 미국의 휴가철 온라인 구매가 지난해에 비해 두배 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온라인 쇼핑 사이트 평가 업체인 고메즈는 미국 소비자들이 지난 10월1일 부터 연말까지 약 114억달러 어치를 구매할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 동기의 58억달러보다 두배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전미 소매업체 협회(National Retail Federation)는 물론 온라인 쇼핑이 급격히 늘고 있지만 휴가시즌의 전체 소비액인 1980억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6% 정도밖에 안된다고 밝혔다. 휴가시즌은 아마존, e토이스, 반스앤노불과 같은 B2C업체에게는 매출의 34%를 차지하는 중요한 시기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인 노토는 아마존의 경우 이 기간 매출이 10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온라인 쇼핑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는데 이는 개인소비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매출은 영향을 적게 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의 연구 결과, 구매자들은 한번 구매한 경험이 있는 사이트에 다시 가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오프라인 업체의 브랜드를 알고 있어서 그들의 홈페이지를 이용한 경우는 전체의 25% 미만에 지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노토는 "온라인 구매자들의 학습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더 많이 사용하고 지난해 보다 더 만족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온라인 쇼핑이 지난해에 비해 두배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업체들은 이것을 순이익으로 전환시키는데 고전하고 있으며 이들의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순이익 전환이 쉽지 않은 이유는 구매-포장-운송 비용과 비싼 창고 사용료 때문이다. IDC는 수익성이 없는 온라인 업체들의 총손실은 7억달러인 반면 수익을 기록중인 업체들의 총수익은 5억달러라고 밝혔다. 노토 연구원도 온라인 업체들이 휴가철을 맞아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아마존이나 e베이 정도만 주가가 상승할 것이며 나머지 업종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는 말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포장 전문 배달업체인 UPS와 페덱스가 온라인 쇼핑 급증에 가장 큰 수혜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NPD 그룹은 상위 10개 온라인 쇼핑 업체를 선정했는데 아마존이 1위를 차지했고 반즈앤노블과 e베이, 토이저러스, e토이즈, 랜젠드, 야후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2000.11.24 I 김태호 기자
  • 인티즌, 웹에이전시 사업 본격화 나서
  • 인티즌(www.intizen.com)이 종합 생활용품회사 한국P&G의 아기용품인 큐티 사이트 리뉴얼 작업과 헤드헌터 업체인 유니코써어치의 온라인 비즈니스 컨설팅 등을 맡는 등 본격적인 웹에이전시 사업에 나서고 있다. 인티즌은 특히 지금까지 사이트를 구축하는 사업으로만 알려졌던 웹에이전시 사업의 개념을 넘어, 인터넷 업체의 사업 성공을 위한 관련 솔루션/마케팅 인프라 전체를 제공하는 eCI(e-Commerce Integrator) 개념을 도입, 비즈니스 모델링 기반의 SI 구축 사업을 실시 중이다. 인티즌은 회원 235만 명의 사이트를 기획, 운영해온 노하우를 활용, 완벽한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 사이트를 재구축하는 한편, 기존 사이트의 활성화 방법으로 운영, 마케팅, 프로모션 노하우까지 제공하는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티즌은 한국 P&G 큐티 사이트 경우 제품 광고용 사이트로 인식되던 기존의 사이트에 온, 오프라인을 결합한 마케팅 방법을 도안해 기존의 사이트를 마케팅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한편, 육아와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정보제공과 마일리지 시스템으로 전문 커뮤니티가 생성되도록 이끈다는 전략으로 사이트 리뉴얼 작업을 진행 중이다. 유니코써어치의 경우에는 특히 인티즌이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을 직접 개발한 사례로 현재는 비즈니스 모델에 맞는 신규 온라인 사이트의 모델링을 세우고 있다. 이처럼 비즈니스 컨설팅을 기반으로 한 사이트 구축이 끝나면 인티즌은 MSP(Management Service Provider)로서 타겟 분석에 의한 커뮤니티 활성화와 마케팅, 홍보 전략의 컨설팅을 맡게 된다. 인티즌은 지난달 한국기자협회 사이트의 재구축으로 시작한 eCI 사업은 이외에도 2~3개 업체와 계약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2000.11.16 I 김윤경 기자
  • 유니텔, 기업대상 인터넷 바둑게임 ASP사업 진출
  • 유니텔의 사내벤처 조이샷(www.joyshot.com)이 지난 96년부터 유니텔온라인을 통해 제공해 온 바둑 서비스의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 대상(B2B)의 인터넷 바둑게임 ASP 사업에 진출한다고 1일 밝혔다. 조이샷은 이에따라 바둑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대상으로 바둑 게임 환경을 구현해 주며, 계약 후 7일 이내에 초기화면 제작과 함께 서비스 실시가 가능하다. 또 기존 바둑 게임들이 타 사이트 회원들과의 연계없이 동일 바둑사이트에 가입한 회원 상호간에만 대국이 이루어져 자신의 급수에 맞는 상대를 찾기 힘들었던 것에 비해 조이샷의 바둑서비스는 여러 제휴 사이트를 하나로 묶어주는 "통합 대국 기능"을 통해 타 사이트에서 접속한 사용자들과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조이샷은 과천 소재 유니텔 데이터센터에 10만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게임전용 서버와 초고속 네트워크 인프라를 마련했다. 조이샷의 바둑서비스는 지난달 웨피(www.weppy.com)에 오픈, 하루 평균 1000대국 이상의 경기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당중 라이코스(www.lycos.co.kr)에도 바둑 프로그램을 공급하기로 할 예정이다. 조이샷은 향후 "조이샷 바둑 배틀넷 사업" 및 유명 바둑대회의 인터넷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중국, 일본 등 세계적인 바둑인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바둑강좌, 묘수풀이 등 바둑관련 인터넷 교육 사업을 준비 중이다. 한편 조이샷은 바둑 ASP 사업 및 유료 바둑 교육용 콘텐츠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한 수익기반 확보를 기반으로 하여 2002년 매출 2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0.11.01 I 김윤경 기자
  • 유학닷컴, 온라인 유학 관련 사업 시작
  • 유학연수 전문업체인 문화교육이 유학닷컴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자사 사이트(www.uhak.com)을 전면 개편해 온라인에서도 본격적인 유학관련 사업을 펼치겠다고 21일 밝혔다. 유학닷컴은 기존 오프라인 유학연수 사업에서 쌓아온 데이터베이스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온라인 사업을 병행해 현재 연간 송출인원인 2500명을 내년에는 5천명, 후년에는 1만명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오프라인에서도 사업 확장 계획을 갖고 있어 그 일환으로 부산 센터를 오픈한데 이어 각 지역에 프랜차이즈 형식으로 분점 운영을 추진 중이다. 유학닷컴의 원종욱 부장은 "온라인을 통해 유학상담 및 수속을 할 경우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의뢰인에게는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며 "최소한의 클릭으로 학교선택에서부터 입학수속 및 출국준비 등 모든 과정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편된 사이트에는 네티즌이 원하는 조건에 맞게 검색할 수 있도록 조건을 세분화한 마법사 기능이 있으며 상담원과 온라인 화상 상담이 가능하다. 또 유학지에서 필요한 물품을 사고팔 수 있는 벼룩시장 코너가 마련됐으며 유학을 간 학생들이 직접 학교에 대해 평가할 수 있는 학생 커멘터리 코너를 마련했다. 현재 일본과 동남아의 일부 업체와 유학닷컴의 온라인 시스템과 유학관련 데이터 수출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원부장은 밝혔다. 이와 더불어 유학닷컴은 1년 전에 제휴를 맺은 미국의 교육포탈 사이트 embark.com의 시스템을 이용해 미국 대학에 직접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갖출 예정이며 유학생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 취업을 알선해주는 사업도 준비 중이다.
2000.10.22 I 권소현 기자
  • 인터넷 서비스 "개인화" 추세-원투원 마케팅툴 활용
  • 최근들어 인터넷 서비스가 개인화(Personalization)되고 있는 추세다. 사용자가 원하는 컨텐츠만 모을 수 있는 나만의 웹 페이지나 자신의 관심 분야만으로 구성한 전문 검색 사이트, 또는 자신만을 위한 커뮤니티 서비스 등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개인화 솔루션 개발업체 코페이지(www.korpage.com)는 즐겨찾는 사이트의 원하는 콘텐츠만 모아 자신만의 웹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 "원뷰(OneView)"를 개발했다. "원뷰"를 이용하면 빈 웹페이지에 인터넷상의 각종 컨텐츠 중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것을 아무 제한 없이 스크랩해 개인 웹 페이지를 구축할 수 있으며, 모든 컨텐츠를 단 한 번의 클릭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는 한정된 컨텐츠와 레이아웃만을 제공했던 기존 포털 업체들의 개인화 서비스와는 전혀 다른 개념으로, 프로그램 다운로드 등 별도의 절차 없이도 웹상의 모든 컨텐츠를 자유롭게 가져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 컨텐츠의 크기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 "원뷰"는 또 불필요한 정보까지 백화점식으로 나열해 주는 기존의 브라우징 방식을 탈피, 사용자가 개인이 원하는 정보만을 직접 취사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또 이용자의 페이지 구성 내역을 데이터베이스화, 온라인 상에서 고객통합관리를 강화하려는 닷컴 기업을 대상으로 이 솔루션을 패키지 형태로 판매할 계획이다. 검색 솔루션 개발 업체 엔타임닷컴의 경우는 자체 개발한 개인별 맞춤형 검색엔진 "서치ⓔ뱅크"를 기반으로 한 검색사이트 "엔타임넷(www.ntime.net)"을 운영하고 있다. "서치ⓔ뱅크"는 사용자가 쓰면 쓸수록 사용자에 맞춰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사용자 중심의 진화형 검색엔진으로, 사용자마다 축적된 웹패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성향을 미리 파악한 후, 네티즌 개인에 맞는 기억형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똑같은 검색어를 입력해도 사용자마다 다른 검색 결과를 도출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보다 손쉽게 얻을 수 있다. "엔타임넷"에서는 개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순서로 개인마다 다르게 메인 화면의 디렉토리 분류가 나열된다. 이외에도 무료 검색엔진 구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이용하면 사용자는 자신이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분야에 관한 자신만의 전문 검색 사이트를 만들 수 있다. 엔타임닷컴은 이 검색엔진을 이용하는 회원들의 웹 패턴을 다양한 셀로 분석, 정확한 통계를 내, 이를 마케팅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인터넷 커뮤니티 업체 싸이월드(www.cyworld.com)가 개발한 "싸이월드Ⅱ"는 PRP(개인정보통합관리) 솔루션이다. 이는 개인별 이용 특성을 파악, 이용자의 성향에 맞는 클럽과 채팅 상대를 추천해 주는 등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일정자동알람, 친구나 지인의 생일 및 기념일 등의 사전통고, 관심분야의 뉴스와 BBS 등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만을 제공받을 수 있다. 싸이월드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구축하려는 단체에게 이 솔루션을 패키지 형태로 판매하고 있다. 코페이지의 이종세 사장은 "일반인들은 정보에 대한 각각의 취향을 갖고 있지만, 기존의 인터넷 서비스로는 개개인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러한 개인화 트렌드는 개인에게 보다 의미있고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0.10.21 I 김윤경 기자
  • 야후코리아, 무료 홈페이지 "지오시티"서비스 오픈
  • 초보자도 쉽게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 무료 홈페이지 서비스가 등장했다.야후 코리아는 16일 무료 홈페이지 서비스인 "지오시티"를 오픈한다고 밝혔다.야후! 지오시티의 홈페이지 용량은 개인당 15MB다. 야후!지오시티는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해 초보자도 손쉽게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또 야후! 검색상자, 야후! 경매 검색상자, 온라인 상태 표시, 주요 뉴스, 날씨, 방문자 카운터, 방명록,웹메일 표시, 공개 야후! 일정관리, D-day 카운트 다운 등과 같은 다양한 액세서리 기능들을 개인 홈페이지에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홈페이지 제작의 가이드 역할을 하는 야후! 페이지 마법사는 내 홈페이지, 사진 앨범, 아기 탄생, 그리고 자기소개 페이지로 분류되어 있다.또 홈페이지 사용자들을 위한 전용 채팅방이 개설되어, 홈페이지 구축 및 사용 관련하여 궁금한 내용들을 대화로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선보이게 되는 “사이트 통계” 기능은 자신의 홈페이지를 방문한 방문객 수는 물론,방문객이 어떤 브라우저를 썼는지, 어떤 OS를 사용했는지, 어떤 URL을 통해 들어 왔는지, 어떤 서치 엔진을 통해 들어 왔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홈페이지의 일별/주별/월별 페이지뷰를 제공한다. 이런 통계 서비스는 자신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이용자들의 인터넷 환경을 파악함으로써, 홈페이지를 이용자들에게 맞게 설계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그밖에 파일관리자 기능이 있어 파일과 하위 디렉토리 관리 및 편집/수정이 쉽게 이루어지며, 자신의 FTP 파일이나 본인 PC에 있는 파일들을 업로드 할 수 있도록 했다.파일관리자는 고급 HTML 편집기 기능도 갖고 있어, html coding작업을 직접 웹상에서 가능하게 하여, 고급 수준의 사용자들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2000.10.16 I 이의철 기자
  • 벤처 컨설팅 전문 비즈니스포탈 등장- 비즈센스닷컴
  • 외국의 벤처전문가들이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각종 경영애로사항을 온라인상으로 해결해주는 "중소/벤처기업 전문 비즈니스 포탈사이트"가 등장했다. 비즈센스닷컴(www.bizsens.com)은 "중소기업의 모든 애로사항을 해결해 드립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사이트를 오픈하고 16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비즈센스닷컴이 제공하는 정보는 웹사이트구축에서부터 마케팅 재무 홍보 등 경영활동 전반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이를 위해 비즈센스닷컴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중소기업 경영자문단"을 구성, 최신 경영정보를 신속히 제공토록 했다. 특히 미국의 중소/벤처기업 전문사이트인 워크스닷컴 (workz.com)과 제휴를 통해 현장감있고 글로벌화된 정보를 동시에 제공한다. 비즈센스닷컴은 이와함께 중소기업들이 인력채용, 영문번역, 웹디자인 및 상표등록, 특허대행 등에 관한 전문 용역서비스를 역경매 방식의 견적입찰시스템(RFQ)를 통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이 회사는 향후 인사, 회계 등 기업경영 소프트웨어를 온라인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ASP서비스도 추가해, 중소기업을 타겟으로 특화시킨 온스탑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즈센스닷컴의 경영진은 영국 런던비즈니스스쿨 출신의 넬슨 알렌 사장과 국제 변호사인 다니엘 베렌트 등 두명의 외국인이다.여기에 삼성전자 동양카드 등 국내 대기업에서 풍부한 비즈니스경험을 닦은 전문가들이 포진해있다. 넬슨 알렌사장은 미국 경제학을 전공한 후 영국 런던비즈니스스쿨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하고 프라이스워터 쿠퍼하우스(PWC) 등 세계적 컨설팅회사에서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 비즈니스를 담당했던 전문가이다. 특히 지난 96년부터는 삼성그룹의 글로벌전략가로 선발돼 삼성그룹의 국내외사업에 깊숙히 관여, 한국의 기업사정을 누구보다도 잘아는 한국통이다. 비즈센스닷컴의 넬슨 알렌사장은 "비즈센스닷컴은 그 동안 산발적으로 나타났던 중소기업을 위한 정보제공사이트, 마켓플레이스, ASP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국내 최초의 비즈니스 포탈사이트"라며 "모든 컨텐츠와 솔루션을 중소기업의 특성과 상황에 맞게 특화시켜 명실상부한 중소기업 비즈니스 포탈사이트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0.10.14 I 이의철 기자
  • 페어차일드, 온라인에 인터페이스 설계시스템 마련
  • 미국 반도체 업체인 페어차일드반도체는 인터페이스 설계를 온라인에서 할 수 있는 사이트 "엔시그나웹(EnSignaWeb)"을 개설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웹사이트는 페어차일드가 지난 2월에 공식 오픈한 엔시그나 랩을 웹상으로 옮겨 놓은 것이다. 백플레인 설계 및 시스템 인터커넥트 어플리케이션을 설계하는 디자이너들은 이 사이트를 통해 페어차일드의 기술 및 설계 전반에 관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으며 관련 의문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설계자들이 자신의 백플레인 어플리케이션에 맞는 파라미터를 선택하고 신호 무결성 측정을 위해 직접 온라인 시뮬레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 페어차일드가 적용하고 있는 시뮬레이션 툴은 이노베다의 XTK다. 페어차일드의 마케팅 과장인 클라우디아 이네스는 "엔시그나웹을 개설함으로써 디자이너들은 랩이라는 공간적, 지역적 제한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설계를 할 수 있게 됐다"며 "백플레인 모델링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바로 피드백을 볼 수 있고 일대일 질문 및 상담이 가능해 디자이너들의 업무에 효율성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페어차일드가 제공하지 않는 정보에 대해서는 다른 사이트에서 얻을 수 있게끔 링크를 시켜놓았으며 모델별, 카테고리별로 정보를 탐색하기 쉽게 정리해 놓았다고 페어차일드는 설명했다.
2000.09.28 I 권소현 기자
  • 비앤씨미디어, 미디어렙 최초 우수벤처 지정
  • 미디어렙사인 (주)비앤씨미디어는 애드서버(ad-server)인 "애드개런티"를 자체 개발, 국내 애드서버 개발업체 중 최초로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자체기술개발기업"으로 평가돼 우수벤처 지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비앤씨미디어의 "애드개런티(adguarantee)"는 광고 목적에 맞는 사이트를 선정해 광고기획으로부터 광고료 산정에 이르는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관리하는 온라인종합광고관리시스템이다. 이 회사는 애드서버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사이트 운영 및 고객 관리를 위해 필수적인 솔루션임에 불구하고 수억원대를 호가하고 있어 웬만한 중소규모의 웹사이트는 이용에 엄두를 못 내고 있다는 사실에 착안, 개발비용을 최소화하고 또 다양한 기능들을 표준화한 저가의 애드서버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비앤씨미디어의 애드서버는 가격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리눅스를 운영체제로 하고 분산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안정성과 확장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국내 대형 포탈사이트 수십여개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트래픽(Traffic)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고, 또 서버가 다운되는 비상시에도 전송정보가 그대로 유지됨은 물론 시스템 복구 후 재송신이 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비앤씨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의 최창남 사장은 "현재 인터넷 광고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미디어렙 시장 규모도 갈수록 커질 것"이라며, "따라서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애드개런티를 바탕으로 미디어렙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미디어렙 시장은 인터넷 활성화와 더불어 인터넷 광고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어 올해만도 전체 인터넷광고시장이 1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때문에 고가의 수입 솔루션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리얼미디어, 더블클릭, 사이버에이전트 등 해외 미디어렙과 일부 국내 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2000.09.25 I 이훈 기자
  • 금양,아이러브스쿨 지분 51% 확보(상보)
  • 금양 관계자는 7일 이사회를 열어 동창을 찾아주는 사이트로 유명한 아이러브스쿨(http://www.iloveschool.co.kr) 지분을 현 35%가량에서 50.99%로 늘리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추가 지분매입에 들어가는 자금은 81억16만2000원 가량으로 주당 23만8100원이라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주식수로는 3만4020주이다. 이 관계자는 "아이러브스쿨 직원 등이 보유한 지분을 사들이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러브스쿨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협상을 벌여왔으나 가격이 맞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매각 등의 논의는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러브스쿨의 자본금은 10억4999만5000원으로 발행주식수는 20만9999주이다. 아이러브스쿨 관계자는 "그동안 제휴 등을 추진해오면서 500만명에 육박하는 회원들에 대한 서비스에 문제가 있었다"며 "회원에 대한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금양이 지분을 더 확대한 뒤 2차적으로 투자를 더 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그는 "1000만명 이상의 회원에 대해서도 견딜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동안 제휴 등을 추진해오는 사이에 회원이 400만명을 돌파해 회원서비스 질이 낮아졌는데 이 문제를 빨리 개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금양은 지분만 추가로 확대할 뿐이며 경영은 독자적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식시장에서는 그동안 아이러브스쿨(옛 HC&C) 지분 34.79%를 보유한 금양이 지분을 매각할 것으로 알려져 두 회사에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아이러브스쿨 관계자는 "금양이 경영에 개입하지 않고 순수하게 출자만 더 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000.09.07 I 허귀식 기자
  • 국내 최대 B2B 전문사 출범-코리아e플랫폼
  • 전산업 분야 150만가지 이상의 아이템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e 마켓플레이스가 출범했다. 코리아e플랫폼(주)(www.koreaeplatform.com)는 5일오전 서울 조선호텔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설립 자본금이 50억원으로, B2B 컨소시엄인 아시아B2B벤처스가 전액을 출자했으며, 앞으로 국내외 추가펀딩을 통해 150억원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이 회사 대표이사에는 산업자원부 출신의 이우석(李愚錫) 씨가 선임됐다. 아시아B2B벤처스는 SK와 삼보컴퓨터, 현대산업개발, 코오롱, 경방, 이수화학, 종근당, 시사영어사를 비롯한 16개 기업이 공동 출자하여 설립한 B2B 전문회사다. 이날 출범식에서 코리아e플랫폼은 B2B의 핵심인 e마켓 플레이스를 구축, 오는 11월초에 전 업종의 MRO 자재를 거래할 수 있는 사이트를 오픈, 영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테크놀러지 플랫폼과 전략적 구매, 인터넷 호스팅 등 e마켓플레이스의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사업 내용이다. e플랫폼은 현재 대부분의 MRO 사이트가 인터넷 기업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것과는 달리, 국내 처음으로 오프라인 기업을 배경으로 e마켓플레이스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e플랫폼의 MRO 사이트에는 경매 및 역경매, 공동구매는 물론 금융권과 연계한 자동결제 기능 등이 포함되며 12월부터는 수출입 통관 기능이 추가된다. 회사측은 "내년부터는 고객 기업들이 국내뿐 아니라, 외국의 MRO 컨텐츠도 직접 검색,거래할 수 있는 글로벌 기능을 갖추게 된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한 e플랫폼은 올해말까지 150만가지 이상의 아이템을 구비, 내년부터 거래규모를 연간 982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 매출목표를 98억원으로 잡았으며 오는 2004년에는 매출 1193억원에 순익 329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우석 대표는 “고객 기업들이 원가 경쟁력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중립성, 개방성, 연동성이란 3가지 원칙을 가지고 MRO 사이트를 운영할 것”이라며 “거래관행이 외국과 다른 우리 실정에 맞는 한국형 e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해 참여 기업들이 편리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 있는 상거래 온라인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이를 위해 솔루션, 컨텐츠, SI(시스템통합) 등 B2B 사업에 필요한 전 영역에 걸쳐 아이비젠, 인터케이엠, 한국물류정보통신, 넥스비텍, 국민카드 등 국내외 전문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둔 상태다. 이와 함께 MRO 사이트를 기반으로 해 앞으로는 고객 기업들의 사업특성에 맞는 B2B 솔루션을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방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이 사업모델을 특허 출원할 예정이다.
2000.09.05 I 문주용 기자
  • 아이러브스쿨,제휴 추진중..4~5곳과 접촉
  • 동창을 찾아주는 사이트로 유명한 아이러브스쿨(http://www.iloveschool.co.kr) 관계자는 28일 "3주쯤 지나면 뭔가 뚜렷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현 시점에서 자본유치만 할 것인지 보유주식도 팔 것인지 등의 문제와 관련해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실사 등에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므로 방향만 결정되면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주식시장에서는 아이러브스쿨(옛 HC&C) 지분 34.79%를 보유한 금양(상장사)이 지분을 매각할 것으로 알려져 한때 두 회사에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아이러브스쿨 관계자는 "그동안 20여군데가 관심을 표시했으나 최근들어 4~5곳으로 압축됐다는 말은 맞다"며 "제휴의 틀이 결정된 후에 누구와 할지 어떤 방식으로 할지 등의 순서로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너지 효과와 회원의 편의에 중점을 두고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금양쪽과도 어떻게 할지 얘기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게 없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설립때부터 도와준 기관으로부터 컨설팅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Y사에 배타적 협상자격을 부여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우리가 모르는 일이 소문으로 돌수 있느냐"고 일축했다. 한편 금양 관계자는 "아이러브스쿨 매각을 추진하는 쪽이지만 모두 팔 것인지 아니면 일부만 팔지 등에 대해 결정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아이러브스쿨을 중심으로 일을 검토하고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2000.08.28 I 허귀식 기자
  • 포철, 철강제품 거래 스틸엔닷컴 30일 오픈
  • 포항제철이 인터넷 기반의 철강 사이버 마켓인 스틸엔닷컴(Steel-N.com)을 오는 30일 오픈 한다. 이 사이버 마켓에서 거래될 대상제품은 대량으로 유통되는 열연, 후판, 냉연 제품 등의 주문외 재고품으로 연간 60만톤 내외이며, 금액으로는 2000억원 규모이다. 이 사이트에서 제품을 사고자 하는 고객은 인터넷에 접속하여 거래신청을 하고, 구매제품을 검색 후 경매입찰에 참가하여 최고가격을 제시하면 낙찰을 받게 된다.경매는 월/수/금 주3회 실시되며 경매 마감후 1시간이내에 낙찰결과가 이메일로 당사자에게 통보된다. 이 사이트는 철강 거래뿐 아니라 고객들이 시황에 맞는 적정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철강시황과 제품별 유통가격, 업계정보 등을 상세하게 알려주게 되며, 고객 서비스를 위해 제품 운송 및 계약처리정보 등 입찰부터 제품인수에 이르는 전과정을 리얼타임으로 제공한다. 또한 게시판을 통해 고객의 불만 및 개선 요구 사항을 피드백 하여 고객의 사용 편의를 지속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다. 포철은 스틸엔닷컴이 불필요한 유통단계를 축소하여 이를 통한 중간마진을 줄임으로써 고객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그 동안 구매물량이 적어 필요로 하는 제품을 직접 구매하지 못하던 소규모 고객도 인터넷을 통해 필요 제품을 쉽게 찾아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되었으며, 고객과 포스코 모두 불필요한 재고를 줄일 수 있어 국가적으로도 전체 재고비용을 줄이고 자원낭비를 방지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포철측은 덧붙였다.
2000.08.23 I 이훈 기자
  • 美 검색엔진 구글 한국진출 초읽기-CEO 세르게이 브린, edaily인터뷰
  • 다양한 정보 인덱스들로 꽉찬 다른 검색엔진들과는 달리 단지 사이트를 알리는 이름과 한가운데 떠있는 검색창으로만 승부하는 "구글(www.google.com)". 지난해 서비스를 시작, 미국 야후의 검색엔진으로 채택될 만큼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국의 검색엔진 "구글"이 국내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지난달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구글의 CEO 세르게이 브린은 이데일리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다음달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이다. -"구글"이라는 이름은 매우 특이하다. 어떤 연유에서 이러한 이름을 짓게 됐는가 ▲"구글"은 "googol"이라는 게임의 단어에서 유래했다. 이는 미국의 수학자 에드워드 케이즈너(Edward Kasner)의 사촌인 밀턴 시로타(Milton Sirotta)가 만들어 낸 것으로 숫자 1에서부터 "0"이 100개나 되는 숫자까지를 표현하는 게임이다. "구글"이 여기서 이름을 딴 것은 웹에 있어서 전세계적으로 막대한 정보를 조직화, 검색이 가능하도록 해 주겠다는 회사의 명분을 의미한다. -"구글"은 지난해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데 비해 인터넷 사용자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페이지 랭크" 방식의 검색이 독특하다. "구글"이 다른 검색엔진과 차별화되는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미국 시장에서 "구글"은 어느정도 자리잡았다고 평가하는가. ▲"구글"의 독창적인 검색기술과 우아한 사용자 공간 디자인이 잉크토미나 알타비스타와 같은 다른 검색엔진과 차별화 된다고 생각한다. 키워드나 메타 서치(meta search)기술 보다 "구글"은 한단계 나아간 특허 받은 기술을 사용하는데, 이는 가장 중요한 결과들이 "구글"에서 가장 먼저 나온다는 것을 보증한다. "구글"의 가장 큰 장점은 특허 출원된 "페이지 랭크(PageRank)"기술이다. "페이지 랭크"는 웹의 구조를 이용하는 수단이 되며, 이는 하나의 웹페이지가 다른 웹페이지와 바로, 직접적으로 다른 어떤 것을 통하지 않고도 링크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다. 어떤 의미로는 이런 링크 구조가 자동적으로 인터넷 공간을 민주화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층위(Hierachy)를 최소화하고, 정보와 아이디어가 사이트와 사이트 사이트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해준다. -"구글"은 한국에서 언제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인가 ▲"구글"은 다음달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 공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구글"이 한국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가. 한국에는 이미 "엠파스", "와이즈넛", "네이버" 등 많은 검색엔진들이 나와있다. 여기에 "알타비스타"도 한국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 상태다. ▲우리는 한국시장에 있어 낙관하고 있다. 한국 인터넷 사용자들은 우리의 한국어 베타 서비스에 대해 매우 좋은 반응을 보였다. 따라서 우리는 한국 사용자들이 많이 방문하는 상위 사이트들과 같이 한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이다. -"구글"은 한국 사용자들의 요구에 맞추기 위해 어떻게 노력할 것인가 ▲우리는 한국 시장에 맞도록 검색엔진을 최적화하기 위해 내외부적으로 정보를 다양화하고 있다. 이 작업에는 광범위한 테스트와 세분화된 번역, 우리의 한국어 검색결과에 대한 세밀한 리뷰 등이 포함된다. -얼마나 많은 나라에서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인가 ▲우리는 "국가"보다는 "언어"에 따라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다. 현재 우리는 영어를 포함해 15개 국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세계 주요 언어들에 대해 모두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클라이너 퍼킨스"와 "세퀴아 캐피탈"등 유명 벤처캐피탈들이 투자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들은 얼마나 지분을 참여하고 있는가. 또 CEO가 가지고 있는 지분은 얼마나 되는가. 혹시 제리 양도 지분을 참여하고 있나. ▲클라이너 퍼킨스와 세퀴아 캐피탈은 동일한 조건으로 우리 회사에 25만달러를 투자했다. 그러나 다른 투자자들이나 지분참여자들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 -광고는 어떻게 할 계획인가. 듣기로는 "배너"가 아닌 "텍스트" 형태 광고를 할 것이라고 하던데. ▲"구글"은 고객들에게 "텍스트 온리(text-only)"광고를 제공한다. 이 스폰서쉽 프로그램은 올해 1월부터 시행됐으며, 우리의 광고주들에게 매우 성공적이었다. "텍스트 광고"는 평균보다 4배 정도 효과가 있으며, 50% 이상의 광고주들은 구글과 다시 광고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텍스트 광고"는 사용자들에 의해 행해지는 것이며, 우리의 웹사이트 속도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 장점을 갖고 있다. -"구글"의 수익구조에 대해 말해달라. 또 마케팅 전략을 포함해 올해 계획은 어떠한가. ▲우리는 다음 두가지 방법으로 수익을 창출한다. 첫째로 웹사이트의 텍스트 광고 스폰서쉽을 통한 수익창출은 수입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 다음으로는 다른 웹사이트에 대해 검색엔진 기술을 판매하는 라이센싱 수입이다. 이 또한 수입의 절반 정도가 된다. 우리의 마케팅 전략은 매우 단순하다. 우리는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고유의 기술에 대부분을 투자한다. 우리의 사용자들은 검색엔진을 통해 세계를 인식하게 되기 때문이다. 우리의 웹사이트 트래픽은 매달 20%씩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알려달라. ▲미래 계획도 매우 단순한 것이다. 역시 우리는 검색기술 개발에 대부분을 투자할 것이며, 많은 새로운 언어로 서비스를 개시하는데 주력할 것이다. 또 우리는 많은 새로운 인터넷 접근 방식, 예를들어 WAP폰이나 PDA같은 장치들에 대해서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이미 우리는 WAP 검색엔진과 팜(Palm) 장치에 대한 구글 버전을 개발한 상태다. ◇구글 CEO 세르게이 브린 약력 26세. 모스크바 출생. 메릴랜드 대학(컬리지 파크 소재)에서 수학과 컴퓨터 사이언스로 과학사 학위 획득. 스탠포드대에서 컴퓨터 사이언스로 MA 및 Ph.D 획득. 검색엔진, 구조화되지 않은 소스들로부터의 검색확장, 데이터 마이닝, 데이터 과학화 등에 대해 관심이 많으며, "Extracting Patterns and Relations from the World Wide Web", "Dynamic Data Mining", "Scalable Techniques dfor Data with High Dimensionality" 등의 저서가 다수 있다.
2000.08.21 I 김윤경 기자
  • JAL-ANA, 인터넷 여행사 공동 설립
  • 일본의 양대 항공사인 JAL과 ANA가 11개 외국 항공사, 인터넷 여행사인 트래블로시티 닷컴과 공동으로 인터넷 여행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16일 월 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이번 인터넷 여행사는 일본에서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들을 주요 타켓으로 삼고있다. 현재 이 사이트는 지난 주 JAL, ANA와 일본 3위의 항공사인 JAS가 공동으로 설립한 일본 국내항공권 판매 사이트인 코구나이센 닷컴(www.kokunaisen.com)의 발표가 있은 후 얼마되지 않는 시점에서 발표되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두 여행사 외에 이번에 인터넷 여행사업무에 참가하는 업체로는 일본으로의 취항 비중이 비교적 큰 미국의 노스웨스트 에어라인과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등이 있으며, 지난 6월 이미 합작 웹사이트를 발표한 바 있는 케세이퍼시픽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9개 항공사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인터넷 여행사의 최대 지분은 JAL과 ANA가 보유하기로 합의되었으며, 기술과 브랜드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인터넷 여행사 중에 하나인 트래블로시티 닷컴이 대여를 맞을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제휴가 국내선뿐만 아니라 국제선 분야까지 확대됨에 따라 과거 치열한 경쟁 관계에 있던 일본의 항공산업의 새로운 트랜드 변화의 사례가 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2000.08.16 I 공동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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