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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197건

  • "인터넷으로 기술교육을"-중기청,기술지원센터 개원
  • [edaily] 중소기업의 현장기술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기술훈련을 받을 수 있는 원격기술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중소기업청은 5일 시화공단에 있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서 원격기술지원센터 개소식과 함께 국내외 기술자료 D/B 시연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사이버 교육에 들어갈 예정이다. 원격기술지원센터는 현장기술을 실시간·비실시간으로 교육하는 사이트와 학습자가 학습내용의 자료, 이론, 용어 등 관련 국·내외 기술자료들을 검색할 수 있는 기술자료 DB인 사이버 라이브러리 사이트를 각각 개설한다. 제시간에 교육을 받는 경우는 교수와 대화를 통해 현장교육과 같은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고 휴가 또는 출장 중에도 교육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소의 제약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만일 불가피하게 교육시간을 놓친 경우도 멀티미디어 교재를 통해 스스로 실습이 가능토록 시뮬레이션 기법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실시간 교육시에 실습용 프로그램을 교수자와 학습자가 공유하도록 하는 기술을 도입해 학습자가 고가의 실습용 프로그램을 직접 구입하지 않아도 실습이 가능하다는게 중기청 설명이다. 한편 사이버 라이브러리는 기계, 전자, 정보통신, 화공 등 다양한 분야의 논문, 보고서, 현장기술내용과 실습교재에 이르기까지 세부적으로 구축되며 단순한 제시형태가 아니라 매뉴얼, 따라하기 예제 등 원격학습 여건에 맞도록 자가학습이 가능한 형태로 만들어진다. 원격기술교육 및 기술자료D/B는 무료로 제공되며 서비스를 원하는 중소기업 재직자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원격기술센터 홈페이지(http://www.ikpu.ac.kr) 접속→회원 가입→수강 신청→합격자 발표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 있다.
2001.09.04 I 권소현 기자
  • 디지털금융혁명(2부) 인터넷뱅킹-하나은행(하)
  • [edaily] edaily의 기획취재 시리즈 "디지털 금융혁명(2부) 인터넷뱅킹 부문의 이번주 소개기관은 하나은행입니다. 다음은 송갑조 하나은행 부행장 인터뷰 주요내용 "인터넷뱅킹은 은행과 고객이 교류하는 채널중의 하나일뿐이다. 앞으로 더욱 발달된 채널들이 등장하게 될 것이며 하나은행은 다양한 체널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가장 쉽고 가장 빠르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갑조 하나은행 부행장은 47년생으로 연세대 공과대학을 거쳐 씨티그룹 등 해외금융기관에서 30여년을 종사해왔다. 씨티은행 재직시절 전세계 씨티은행 기술조직에 대한 기술정책과 기준을 규정짓는 기업기술구조회의 위원으로도 근무했으며 미국은행 경영기구(BIA) 회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다음은 송갑조 하나은행 부행장과의 일문일답 주요내용 - 부임한지는 얼마나 됐나. ▲부임한지 1년 1개월정도 됐다. 이전에는 미국 씨티은행에서 근무했었다. - 외국은행에서 근무했는데 국내은행과 차이가 있나 ▲인터넷뱅킹에 대해서는 크게 차이는 없다. 인터넷뱅킹을 크게 다른 것으로 취급하는데 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인터넷뱅킹도 우리가 고객에게 서비스하는 채널중 하나이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변천돼가는 과정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 하나은행 인터넷뱅킹 현황은 ▲6월말 현재 인터넷뱅킹 이용고객수는 27만명이며 하나IB를 이용하는 전체고객수는 31만5000여명 수준이다.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업무처리건수는 99만건에 이르고 있다. 하나은행은 인터넷뱅킹 시스템 구축에 약 40억원을 투자했다. - 하나은행의 e-비즈니스 전략은 ▲하나은행에서 인터넷뱅킹을 시작한 것이 내가 부임하기 직전이다. 처음에는 하나아이비(HanaiB)닷컴 종합포털서비스를 중심으로 했다. 그중 한 컨텐츠가 인터넷뱅킹이었다. 아이비닷컴이 하나금융그룹 전체의 프라이머리 포털이고 앞으로도 그렇게 갈 것이다. 지난 1년간은 시험기간이었다고 하는게 맞다는 생각이다. 미국도 그렇지만 한국도 인터넷뱅킹을 고객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 처음에 우리가 시작했을 때에는 여러가지 컨텐츠를 내놓았다. 인터넷뱅킹뿐 아니라 PFM, 투자정보, 여행정보 등 가능한한 컨텐츠를 많이 제공하려고 노력해왔다. 그동안 1년간의 실적을 분석,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본 결과 종합포털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고객도 있지만 뱅킹서비스만을 원하는 고객들이 대부분이었다. 우리는 거기에 맞춰 전략을 만들고 있다. 처음에 시작한 것은 하나아이비닷컴에서 개인위주 인터넷뱅킹서비스를 제공했다. 기업고객을 위한 컨텐츠는 많지 않았다. 지난 몇달동안 기업고객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서비스를 개발, 현재 선정된 고객들과 시험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달말쯤 공식오픈하고 9월1일부터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종전과 달리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들이 집중돼 있다. 개인고객들도 컨텐츠위주 서비스제공에서 고객들에게는 컨텐츠도 필요하지만 뱅킹서비스에 들어올 때는 그런게 필요없다. 개인고객들을 위한 인터넷뱅킹은 두가지 일을 하고 있다. 그중 하나는 현재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를 향상시키는 작업이다. 또 다른 하나는 고객들을 위해 새로 디자인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새로 시작하는 서비스는 컨텐츠보다 고객들이 진정 필요로 하는 기능을 위주로 빠르고 쉬운 시스템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씨티은행에 오랜동안 근무했는데 한국조직과의 차이는 ▲상대적으로 조직을 비교할 수 없다. 조직이 크고 성격이 다르다. 씨티은행은 여러가지 종류의 금융회사들이 포함돼 있고 조직 하나 하나가 독립된 회사의 기능을 담당한다. 한국의 은행들과 단순비교하기 힘든 측면이 있다. - 기업서비스를 언급했는데 향후 기업쪽에 초점을 맞추는 것인가 ▲그렇진 않다. 이번에 기업고객을 위해 새로 시스템을 만든 것은 하나은행은 다른 은행들과 비교해서 기업금융에 뛰어나다고 생각하고 있고 기업, 특히 중소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해 더 확장시키겠다는 생각은 있다. 하지만 가계쪽을 줄이겠다거나 기업을 더하겠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인터넷뱅킹은 채널이지 자체가 영업은 아니다. 하나은행 전체의 비즈니스가 어느 쪽으로 가느냐에 따라 방향을 바꿔나가게 된다. 대기업의 경우 중소기업이나 개인들과 달라 구매프로세스에 들어가 있다. 예전에는 은행과 대기업과의 관계가 자금제공에서 끝났다. 지금은 산업자체가 달라져 은행의 프로세스가 기업 내부의 프로세스로 들어가있는 상황이다. 프로세스 자체가 자금을 제공하다가 실제 기업고객들이 구매하는 것, 기업들이 물품을 판매하는 것 등에 은행이 개입하는 거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인터넷뱅킹은 사이트에 들어가 조회하고 이체하는 것이지만 실제 인터넷 테크놀러지를 이용해 많이 달라져 가고 있다. - 조직구성은 어떻게 돼 있나 ▲공식조직과 실제조직에 차이가 조금 있다. e-커머스 사업본부에는 3가지 영업관련 부서가 있고 4번째로 콜센터라고 부르는 고객서비스센터가 있다. 3가지 영업관련부서는 비즈니스 사업부문과 컨텐츠사업부문, 채널부문 등으로 조직을 구성하고 있다. 이들 부서에는 현재 45명 정도 근무하고 있다. 비즈니스사업부문은 구성된 컨텐츠를 연계한 상품 개발과 외부기관의 제휴추진 등을 하고 있다. 컨텐츠부문은 새로운 컨텐츠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채널부문은 개발된 컨텐츠에 대한 채널적용문제를 다룬다. 인터넷뱅킹은 물론 ATM, IC카드 등의 운영에 대한 제반사항을 맡고 있다. - e비즈니스분야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는 ▲금융업 자체가 지금까지 점포중심, 사람중심이었는데 정보중심, 디지털산업으로 바뀌어 간다고 생각하고 있다. 현재 고객들의 주고객 연령층을 보면 수익을 많이 주는 고객들이 남자는 40대~50대, 여자는 30~40대다. 하지만 전자상거래 채널을 쓰는 고객들을 보면 연령층이 10년 정도 낮다. 10년만 지나면 이들이 주고객이 된다. 이들은 은행 점포에 잘 안가게 될 것이고 따라서 은행 점포의 역할이 달라지게 될 것이다. 인터넷뱅킹은 e채널중 하나다. 앞으로 더욱 발달된 채널이 나올 것이다. 은행 간부나 임원 등 기성세대들은 산업이 바뀌는 것을 빨리 이해하고 우리가 금융산업을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거라 생각해야 한다. 항상 외국과 한국을 비교해 우리 것이 후진적이라는 생각을 하는데 이런 시대를 지나 사이버뱅킹에 들어가면 예전의 사고방식에 묶여 있을 필요가 없다고 본다. 한국도 선진금융국가가 될 수 있다.
2001.08.20 I 김상욱 기자
  • 디지털금융혁명(2부) 인터넷뱅킹-하나은행(상)
  • [edaily] <편집자 주> edaily는 출범 1년을 맞아 인터넷 툴을 기반으로 한 금융기관의 동향과 전망을 점검하는 기획시리즈 "디지털 금융혁명"을 마련했습니다. (1부)증권업계의 온라인 트레이딩 시스템에 이어 이번주부터 (2부)시중은행들의 인터넷뱅킹과 e비즈니스에 대해 집중 소개합니다. 이번에는 하나은행 편입니다. 하나은행의 인터넷뱅킹 시스템의 목표는 단순하다. 고객들이 필요한 기능을 가장 빠르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실제 하나은행 인터넷뱅킹 사이트에 들어가면 계좌를 직접 입력하지 않고 마우스 클릭만으로 모든 조회가 가능하다. 또 24시간동안 예약이체가 가능해 새벽에도 예약이체를 할 수 있도록 구성해놨다. 하나은행은 인터넷뱅킹과 관련, 현재 두개의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단순한 뱅킹거래만을 원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www.Hanabank.com과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을 타깃으로 한 www.HanaiB.com이 있다. Hanabank.com에 들어가면 단순한 화면구성이 펼쳐진다. 첫화면에는 인터넷뱅킹과 인터넷대출, 그리고 하나금융포탈인 HananiB.com을 접속하는 메뉴가 있을 뿐이다. 거래만을 위한 고객을 위해 메뉴를 최대한 단순화했다. 이에 반해 HananiB.com에 들어가면 다양한 서비스를 접할 수 있다. 개인자산관리 서비스에서부터 쇼핑, 재테크 상담 등은 물론 보험과 증권, 부동산 등과 관련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송갑조 하나은행 부행장은 "자체분석결과 금융포털을 원하는 고객과 단순히 거래만을 원하는 고객을 구분할 필요성이 있었다"며 "거래만을 원하는 고객과 다양한 정보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두개의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 시스템중 가장 특징적인 것은 고객 개개인에게 1대1 마케팅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나은행은 현재 고객들에게 예약이체결과 확인, 입금확인, 예금만기 알람, 대출만기 알람, 대출연체금액 안내 등 다양한 정보를 메세지로 제공하고 있다. 또 고객의 자산상태와 은행거래 행태에 따른 개인화 정보도 제공되고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정보나 금융정보 등을 이메일을 통해 받아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외에도 개인자산관리 서비스인 "My Portfolio" 서비스를 통해 주식, 예금, 부동산 등 등록된 자산의 변동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것은 물론 등록된 자산을 바탕으로 한 재무 컨설팅 서비스와 고객의 은행거래 내역이 자동으로 다운로드되는 가계부 서비스도 있다. 하나은행은 이달말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사이트를 오픈하고 9월1일부터 공식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업들이 필요로 하고 있는 자금관리서비스와 구매자금 대출, 기업전용 브라우저 제공 등 기능이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송갑조 부행장은 "하나은행은 전통적으로 기업금융업무에 강점을 보여왔다"며 "이런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개인들을 위한 서비스 강화작업과 관련해서는 "개인들을 대상으로 새로 시작하는 서비스는 컨텐츠보다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위주로 빠르고 쉬운 시스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현재 e-비즈니스와 관련 Payment Gateway제공과 CSS(Cyber Settlement Service:가상계좌 서비스), 에스크로우(Escrow) 서비스, 국제간 전자상거래 결제 서비스, 자동화기기 연계 사업(Magic Bank) 등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는 하나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채널을 통해 하나금융그룹의 모든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재공되고 있는 각종 서비스 채널과 관련 지원조직을 통합, 고객의 요구와 니즈를 파악한 후 새로운 전략을 수립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인터넷뱅킹시스템과 CRM시스템과의 인터페이스를 강화하고 제휴업체와의 연계서비스를 제공, 하나은행이 구상하고 있는 종합금융그룹 네트워크의 관문으로서의 역할을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현재 e-commerce 사업본부에 4개 부서를 두고 있다. 콜센터라고 부르는 고객서비스센터를 제외한 나머지는 비즈니스 부문과 컨텐츠부문, 그리고 채널부문에는 현재 45명 가량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채널부문을 담당하는 조직을 별도로 구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채널부문 조직에서는 컨텐츠 팀에서 개발한 컨텐츠를 어떤 채널을 통해 서비스할 것인지를 결정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또 인터넷뱅킹은 물론 각종 뱅킹과 매직뱅크 등 하나은행의 채널들을 총괄하고 있다. 송갑조 부행장은 "인터넷뱅킹을 크게 다른 것으로 취급하는데 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며 "인터넷뱅킹도 우리가 고객에게 서비스하는 채널중 하나이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변천돼가는 과정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송갑조 부행장은 마지막으로 "금융업자체가 지금까지 점포중심, 사람중심이었지만 정보중심, 디지털산업으로 변하고 있다"며 "앞으로 10년만 지나면 은행의 주고객층들은 은행점포를 찾을 일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터넷뱅킹도 e-채널중의 하나지만 앞으로 더욱 발달된 채널이 개발될것이고 산업의 변화에 적응하면 하나은행이 금융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고 강조했다.
2001.08.20 I 김상욱 기자
  • (정동희의 핫스팟)술에서 확 깨어날 때
  • [edaily] 이제부터는 변동성에 무게 둔 투자 접근 이번 주를 기점으로 『변동성 투자』로 투자전략을 바꾸는 접근이 유리해 보인다. 외국인 투자가에 이어 국내 기관투자가와 일부 개인투자자가 흉내내고 있는 Active Stock Picking(될 만한 주식을 집중적으로 매수하는 접근) 접근이 이제 더 이상 시장에서 먹히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지수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염두에 둔「변동성 투자」접근으로 과감하게 전환해야 될 것 같다.특히 지수의 변동성은 Downside쪽으로 무게 중심이 급격하게 이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기로 하자. 1. 나스닥지수에 이어『다우존스지수의 Downside 변동성』확대 가능성 【올해 이후 “다우존스지수” 일봉 차트 上 변화 추이】 지난 주말 나스닥지수는 1,900Pt선마저 하향 이탈하며, 올해 5월 이후 지속되는 하락 추세선이 뚜렷하게 살아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추세분석 상으로는 지난 두 달 동안 변동성이 축소되는 와중에서도 고점과 저점이 낮아지는「전형적인 하락 채널型」을 보여왔고, 특히 변동성 축소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2,000Pt선을 하향 이탈하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향후 제한적인 반등을 있을 수 있겠지만 궁극적으로 지난 4월 초 저점을 다시 한번 테스트해보는 식으로 장세 전개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다우존스지수도 지난 5월 이후 고점이 낮아지는 하락 채널型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① 미국의 6월 수출이 1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고 ② 안전자산으로의 성격이 강했던 달러화 강세가 흔들리면서 안전자산으로의 성격이 부각되었던 블루칩의 안정세도 흔들릴 가능성이 높아, 기존의 10,000∼11,000Pt 박스권을 향후 이탈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금주 후반으로 들어갈수록 다우존스지수의 등락을 주목해야 될 듯 하다. 지난 주 중반에는 우리 주식시장이 미국주식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이러한 현상은 상대적으로 우리 주식시장이 현실 문제 인식이 특이하게 얕다는 점에서 발생된 것으로 보고 있어, 금주에는 “막연한 유동성 유입”의 환상에서 깨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2. 가을 신학기 시즌 도래에도 불구하고 불투명한 PC 및 D램 지표 IDC 집계에 따르면, 전세계 2분기 PC 매출이 1분기 대비 2% 감소한 2980만대로 집계하고 있다. 미국의 출하량은 전년동기 대비 8.1%, 분기대비 1.3% 감소하는 등 미국 시장의 둔화와 아시아 시장의 수요 감소와 주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양상이다. 인텔社가 연초부터 AMD사에 대한 견제로 CPU가격을 대폭 할인하고 있고, 오는 10월경 새로운 윈도우 O/S 버전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학기 수요 회복이 현실화될 수 있는 현 시점에 와도 D램 현물가는 전반적으로 혼조 양상을 벗어나 반전 기미를 나타내지는 못하고 있다. 흔히들 반도체 부문을 전망하면서 PC와 이동전화 부문이 향후 회복을 주도할 것이라는 논리를 펴는 경우가 허다한데,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적자로 반전된 삼보컴퓨터」의 경우만 봐도 수익성 확보에 부정적 요인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많은 상황이다. 지난 7월末 인텔社의 CEO인 크레이그 배렛이 PC 매출이 향후 3∼6개월 사이에 느린 템포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던 가장 큰 논리는 ① 계절적 요인과 ② MS의 새로운 운용체계에 맞는 제품출시를 통해 확대될 시장 수요였었다. 첫번째 논리였던 계절적 요인 효과가 별다르게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두 번째 효과인「새로운 윈도우 O/S 버전의 출시」도 지금으로선 낙관하기 힘들어 보인다. 3.「GM의 대우차 인수」지연 또는 사실상 무산 가능성 지난 주 금감위 위원장은 대우차의 매각협상과 관련하여 당초보다 지연되고 있다며 계속해서 지연되거나 지지 부진할 경우 대안제시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러한 발언 이전에 FT紙가 GM의 대우차 인수 협상 타결이 3분기 전에는 어렵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 동안 정부 관계자는 “대우차 매각협상”이 임박한 것처럼 수십 차례 발언하였고, 심지어 부평 공장을 제외한 대우차 매각 협상 카드가 사실상 공공연하게 거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GM의 대우차 인수 지연 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는 점을 간단하게 봐서는 안될 것이다. GM은 60년 당시 한때 미국시장 점유율이 과반수를 넘은 적도 있으나 80년대 들어서면서부터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현재는 28%에도 약간 못 미치고 있다. 미국의 3대 자동차 메이커인 크라이슬러가 올해에만 20억 달러 규모의 손실이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의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GM도 유럽에서는 심각한 적자 상태이다. GM이 유명 브랜드인 올즈모빌 사업을 폐쇄한 이후에도 과잉 생산능력으로 인해 구조조정을 압력을 적나라하게 받고 있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시장 참여자는 GM이 한국시장의 풀리지 않는 숙제인 대우차 매각 문제를 천사처럼 해결해 줄 것이라고 너무도 오랜 시간 동안 믿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4. 부동산 시장 과열 우려 속에 간과되고 있는「부동산 버블(Bubble)」조짐 최근 거래소 건설업종지수는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초강세를 보였다.실제 부동산시장도 시중 부동자금이 부동산 쪽으로 몰리면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재건축 대상 아파트시장에선 가격이 턱없이 폭등하면서 "재건축13평"이 3억5천만원에 실제 거래가 형성되고 있는 실정이다. 과거 일본이 경기 침체 초기 단계 때 부동산 버블(Bubble)이 심각하게 형성되고 버블(Bubble)이 붕괴되는 과정 속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는데, 최근 전세계적으로 거의 유일하게 부동산 바람이 한국에서만 불고 있다는 현상이 부담스러워 보인다(부동산 시장이 강세를 보였던 홍콩·싱가포르도 부동산 가격이 올해 들어서 지속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음). 그런데 주식시장에 참여하는 입장에서 주목해볼 만한 사실은, 국내 노른자위 부동산 매수에 적극적이었던 외국 부동산 전문 투자회사들이 최근 추가적인 매수보다는 매물을 내어놓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는 점이다. 건설주 측면에서도, 남북경협에 대한 기대가 많았던 작년 여름에도 8월 15일을 전후로 오히려 건설주의 상승 탄력이 둔화되었던 사례를 한번 생각해 볼만한 때인 듯 하다. 이러한 요인들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시장 전략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시장접근 Ⅰ ;『달러 약세 반전」은 결코 호재가 아니며, 미국이 흔들린다는 걸 의미할 수 있다. 지난 주 엔/달러 환율이 잠시나마 120엔선을 하향 이탈하며, 달러 약세 현상이 강하게 나타났었다. 달러 약세 현상의 근본적인 원인은 미국의 하반기 경기회복 기대가 퇴조되고 있는 측면에서 찾을 수 있다. 동시에 10개월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산업생산으로 인해, 미국 제조업체의 수출경쟁력이 위축되고 있는 점도 중요 요인 중의 하나가 되겠다. 달러화의 급격한 하락 조정 위험성을 경고한 「IMF의 미국경제 연례 검토 보고서」의 가장 핵심 논리는 “GDP 대비 4.5%수준의 미국 경상수지 적자 규모(연간 4,500억 달러 적자 수준)가 현실적으로 한계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式으로 요약될 수 있겠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달러 약세 반전」은 우리나라 주식시장 측면에서 호재 성격보다는 오히려 악재 성격이 더 클 것으로 판단된다. 즉, 일본과 유럽지역의 경기상황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안전자산으로서 달러화가 갖는 성격」마저 제한되며 달러화 하락 위험이 커질 경우, 부작용은 세계경제 전반에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달러화 약세는 미국 주식과 채권에 대한 해외수요를 둔화시키며 결국 미국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에 수급측면에서도 큰 부담 요인이 될 수 있겠다. ⊙ 시장접근 Ⅱ ;『마지막 불꽃놀이」는 그냥 구경만 하는 것이다 현재의 주식시장은 이성을 잃고 펀더멘탈과의 괴리가 확대되는 양상으로 요약된다. 비유를 하자면 “마지막 불꽃”에 가까워 보이는데, 불꽃 중에서 마지막 불꽃이 가장 유혹하는 면이 강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불꽃이 꺼지기 시작하면 시장은 갑자기 펀더멘탈과의 괴리를 어느 순간 생각하면서 한차례 급락할 가능성이 있고, 향후9월 중에는 500-520Pt선이 심각하게 도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① 지금 당장에야 화려하겠지만 생명력이 짧은 마지막 불꽃과 ② 지금은 멋있지 않지만 나중에 화려할 수 있는 신선한 불꽃 간의 선택을 강요 받는다면, 당연히 우리는 마지막 불꽃은 구경만 해야 되고 지금은 초라해도 나중에 화려할 수 있는 신선한 불꽃을 기다려야 될 것이다. ⊙ 시장접근 Ⅲ ; 21일 이후 그린스펀의『절박한 고민』!!!, 「경기침체라는 적군은 건재하고, 실탄은 설상가상으로 바닥을 드러낸다」 전쟁터에 나가는 군인의 생명은 총과 실탄에 우선적으로 의존할 수 밖에 없겠다. 전쟁은 연습이 아니고 단 한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을 정도로 한 순간에 생사의 갈림길에서 선택을 강요 받는 때가 많다. 금주 8월21일에는 미국 FOMC회의가 있고 블룸버그 Survey에 따르면 Panel전원이 0.25%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25명의 Panel 中 13명이 이번 금리인하가 마지막 금리 인하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부터는 사실상『마지막 금리 인하 이후의 시나리오』를 고민해봐야 될 때이다. 이번에 금리 인하될 경우 연방기금금리가 3.5%가 되며 연초 6.5%에 비하면 3%나 낮게 되지만, 금리 인하가 의도했던 실물경기 회복 효과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 입장에서는 경기침체라는 적군을 섬멸하기 위해 실탄을 엄청나게 쏘았지만, 경기침체라는 적군은 건재하고 있고, 설상가상으로 실탄마저 바닥을 드러내는『위기의 상황』일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 종합적인 시장접근 ; ① 과감한 현물 비중 축소 ② 경기수준에 맞게「기대수익률」을 하향 조정 ③ 파생상품 비중을 확대한 변동성 투자 ① 과감한 현물 비중 축소 : 시장정서(Market Sentiment)가 펀더멘탈과 괴리가 확대되는 양상을 인지하지 못하고 미국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나 국내의 막연한 유동성 유입 기대에 만취해있는 점을 逆으로 최대한 이용하여, 포트폴리오 비중을 과감하게 줄여나가는 보수적인 접근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② 경기수준에 맞게「기대수익률」 하향 조정 : 주식시장이라는 기네스북이 있다면, 반도체 산업과 관련해서 최소한 4개의 세계 신기록이 올해 기록될 전망이다. 첫번째는 사상 최초로 전자시스템 성장률이 마이너스4%로 감소될 전망(이전 최악 기록은 1998년의 1% 성장세였음)이고, 둘째는 전세계 반도체시장이 역사상 최악의 후퇴를 기록할 전망인데 IC인사이트의 견해는 올해 마이너스 26% 예상하고 있다(이전 최악기록은 1985년의 마이너스 17%). 세번째는 집적회로(IC) 출하량이 85년과 타이기록을 세우며 마이너스 16% 감소 예상되고, 네번째는 반도체 산업 설비투자가 마이너스 30%로 최악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이전 기록은 1998년의 25% 감소세). 이러한 반도체 산업 부분의 4개의 세계 신기록에도 불구하고, 하이닉스반도체 등 일부 주식을 제외하고는 예전과 비교해서 그렇게 개별주가 측면에서 빠져 있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바로 체감 종합주가지수 측면에서는 왜곡이 많다고 보고 있는데, 지금의 지수대가 과거의 570∼580Pt대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오류에 빠질 수 있다. 즉, 대우 그룹주와 하이닉스반도체나 현대건설 등 일부 현대그룹주를 지수 산정에서 제외할 경우 현 지수대는 이미 700Pt선 이상일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될 것이다, 실제로 은행주는 종합주가지수 측면에서는 2000년 1월 4일 기준으로 환산하면 이미 800Pt대에 와 있다. 최근 “막연한 유동성 유입”을 기대하면서 금융주가 이러한 기대의 최대 수혜라고 주장하는 시각이 많은데, 이러한 시각에 전적으로 동의할 수 없다. 금융주를 대표하는 은행주의 경우 실제적으로 예대마진 확대와 수수료 수입 증가 등으로 실적 개선이 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나, 더 큰 그림인 “부실여신 차단고리 확보”면에 있어서는 완전히 실패하고 있다고 봐야겠다. 즉, 상반기 실적발표에서 하이닉스 반도체는 매출 2조9천억원대, 순적자 2조원대로 사실상 매출액이 그대로 순적자로 잡히고 있는 상황이고, “파는 만큼 그대로 손실로 잡히는 구조”가 올해 하반기에는 더욱 더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하이닉스반도체 외의 다른 잠재적인 부실여신 가능성 기업들의 하반기 실적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국은행의 8월 콜금리 인하 이후 각종 매스미디어가 “재 테크 판도”를 다시 짜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 오히려“No Free Lunch”측면을 더 생각해 봐야겠다. 경기침체는 예상외로 나빠지고 있는데, 「기대수익률」을 예전처럼 그대로 가져간다는 것은 어불성설(語不成說)이며, 경기수준에 맞게 기대수익률을 하향 조정하는 것이 무리하게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방법일 것이다. ③ 파생상품 비중을 확대한 변동성 투자 : 단기적으로 기술적 분석과 외국인의 단기 선물동향 등에 의한 시장접근은 지양하고 기본적인 지표와 기업실적, 그리고 세계 각국의 경기판단을 중심으로 변동성 투자전략을 구사하는 접근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특히 술에서 확 깨어나는 것처럼 시장정서(Market Sentiment)가 현실을 인식하기 시작할 때에는, 변동성이 예상 외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2001.08.20 I 정동희 기자
  • 심마니, 매일 업데이트되는 검색엔진 서비스 개시
  • [edaily] 포털 사이트 심마니(www.simmani.com)가 매일 업데이트 되는 새로운 검색 엔진을 개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심마니가 개발한 검색엔진의 가장 큰 특징은 검색로봇이 1일 단위로 정보를 갱신, 가장 최근 정보를 검색결과로 보여주는 것으로, 기존 엔진들은 업데이트에 2주에서 1달 가량이 걸렸다. 또 정확한 검색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3차원 공간모델을 사용, 검색 질의와 수천만건의 문서에 대한 상관관계를 비교분석해 준다. 이와함께 문장을 입력해 검색이 가능한 "자연어 검색 서비스"와 검색결과를 보여줄 때 같은 문서는 보여주지 않는 "중복 문서 검색 배제 서비스" 기능을 갖췄으며 검색분야를 디렉토리, 사이트, 웹문서, 무료 소프트웨어, 뉴스와 이를 모두 통합해 검색하는 전체 검색으로 다양하게 구분해 이용자는 검색대상과 목적에 맞게 선택하여 검색할 수 있다. 앞으로 심마니는 동영상, MP3 등 멀티미디어 검색과 이미지 검색도 서비스할 계획이다. 또 검색 엔진과 서비스를 쇼핑몰 등 검색이 필요한 사이트에 제공하고 검색관련 서버 대여에서 웹호스팅까지를 지원하는 "ASP 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심마니는 새로운 검색엔진의 특징에 맞고 네티즌들이 친근하게 부를 수 있는 이름과 슬로건을 공모하고 있다. 다음달 20일까지 한달여 동안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DVD 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 MP3 플레이어 등의 경품이 제공되며 개인 홈페이지에 심마니 검색창을 다는 네티즌들을 추첨, 50명에게 10만원권의 백화점 상품권을 나눠준다. 응모를 원하는 사람은 심마니 홈페이지(www.simmani.com)에서 심마니소식 - 이름이 예쁘니까 선물주네 - 로 들어가면 된다.
2001.08.19 I 김윤경 기자
  • 디지털금융혁명(2부) 인터넷뱅킹-외환은행(상)
  • [edaily] <편집자 주> edaily는 출범 1년을 맞아 인터넷 툴을 기반으로 한 금융기관의 동향과 전망을 점검하는 기획시리즈 "디지털 금융혁명"을 마련했습니다. (1부)증권업계의 온라인 트레이딩 시스템에 이어 (2부)시중은행들의 인터넷뱅킹과 e비즈니스에 대해 집중 소개합니다. 이번주는 외환은행편 입니다. 외환서비스의 절대강자 외환은행 인터넷서비스하면 통상 외환과 관련된 서비스만을 제공하고 있을 것이라는 선입견에 빠진다. 실제 외환은행이 인터넷상에서 제공하고 있는 외환관련 서비스는 시중은행들 중 최고수준이다. 하지만 여기에 기업전용 인터넷뱅킹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인터넷전용상품과 온라인복권 판매 등 다양한 서비스가 결합돼 실제 고객들이 접속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무궁무진하다. 외환은행은 현재 인터넷뱅킹 사이트(www.keb.co.kr)외에 환율관련 전문사이트(www.fxkeb.com)와 외국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영문사이트(www.keb.co.kr/English) 등 3개의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지난해 6월 인터넷뱅킹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인터넷서비스를 시작했다. 다른 시중은행들과 비교해서는 출발이 다소 늦은 셈. 하지만 올해 초 국내 최초 기업인터넷뱅킹(CMSplus)서비스를 개발, 시행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 현재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고객이 80만명을 넘어서고 있고, 홈페이지는 230만명 고객이 2200만 페이지의 문서를 검색하고 있다. 외환은행 인터넷뱅킹 사이트를 살펴보면 철저하게 핵심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분야에 집중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대부분의 금융사이트가 일반적으로 제공되는 비슷한 성격의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지만 외환은행은 기업종합자금관리서비스(CMSplus), 인터넷전용상품(yes i통장), 환전클럽서비스, 실시간 금융상담(세무상담, 재테크상담), 휴면계좌부활서비스, 온라인복권판매, 사이버지점, 외국환전문포탈서비스 등 다양한 특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 9일부터 오픈한 외국인 전용 인터넷뱅킹사이트와 e-mail뱅킹서비스, 소액요구불예금해지, e-CRM구축, 프라임고객 전용홈페이지 및 개인재무관리서비스(PFM)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국내은행 최초 영문인터넷뱅킹사이트 오픈 외환은행의 강점은 역시 외환분야에서 나타난다. 국내 최초·최대의 외국환전문 금융포탈 & 허브사이트에서는 전문적인 실시간 환율 및 외화자금시장 정보를 제공해주고 다양한 환율예측 자료도 참조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국내·해외로의 즉시 외화송금과 외화예금의 신규계좌 개설, 해지, 인출, 특허출원된 환전클럽서비스 및 맞춤 환전프로그램 제공, 유학생포탈 등을 제공하고 있어 외환과 관련된 서비스를 모두 모아놓고 있다. 오는 10월부터는 거래중심의 인터넷 FX Dealing, 기업체환리스크관리, 사이버환전, 송금 및 유학생클럽서비스 등도 종합적으로 제공될 계획이다. 외환은행이 금융기관 최초로 서비스를 시작한 기업인터넷뱅킹시스템(CMSplus)은 맞춤형 기업금융서비스로 자금의 종합적인 관리와 타행예금 지급, 기업전용결제서비스, 협력업체관리 등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기업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자금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인력 및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서비스 실시 후 6개월만에 4200개 이상의 거래업체가 가입한 것이 그 효과를 말해 준다. 외환은행이 현재 추진하고 핵심사업은 외국환 전문포털 & 허브사이트 2단계 구축, 국내외 전자상거래 결제솔루션 개발 및 지불중계사업 추진, 특화 e-커뮤니티 형성 및 제휴확대 등이다. 이수신 부행장은 "연말이면 현재 추진중인 사업들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외환은행이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아이덴트러스 통해 국제 전자상거래 활성화 외환은행은 현재 국내간 B2B전자상거래 추진을 위해 한국은행 주관 결제시스템 구축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체 지불결제시스템도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지난 6월에는 가상계좌결제시스템을 개발해 홈쇼핑몰 등 5개업체에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국제간 전자상거래(전자무역) 지불중계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월에 KT-NET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한일간 전자무역 및 동아시아 6개국 전자무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합의, 관련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어 5월에는 세계 굴지의 컨설팅기업인 PwC와 공동 출자해 전자상거래 지불결제중계회사(MP&T co. Ltd.)를 설립했으며, 시스템구축업체를 선정해 현재 개발진행중이다. 한편 외환은행은 전자상거래의 필수조건인 Identification, Validation, Warranty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제전자인증기관인 아이덴트러스(Identrus LLC)에 조흥, 한빛은행과 컨소시엄으로 가입해 현재 시스템구축 업체(Express Parter) 선정작업과 비즈니스모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수신 부행장은 "외환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신규사업들은 해외 선진금융기관들도 관심을 가지고 전략적 제휴를 희망하고 있다"며 "내년초에는 본격적인 전자상거래 지불중계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기업들의 국내외 전자상거래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환은행은 이외에도 계층·업종별로 특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엔터테인먼트 결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현재 영업점 창구에서 판매하고 있는 월드컵복권 등 6가지 복권을 인터넷에서 온라인으로 판매를 하고 있으며 전자복권(인터넷자선복권)사업에도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개발되는 상품 및 서비스가 비즈니스모델 특허요건에 해당하는 지 여부를 판단하여 배타적 사용권한 확보와 금융권의 이익을 위해 BM특허출원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외환은행은 현재 9개의 BM특허를 출원한 상태이고 사업화에 들어간 환전분야는 7월 현재 1800만불의 환전실적을 올리고 있고 대부분의 모델은 이미 사업화를 위한 개발을 착수한 상태다. 이수신 부행장은 "빌 게이츠가 말했듯이 은행업무는 필요하지만 은행은 필요치 않은 환경이 도래할 것으로 본다"며 "외환은행은 시대의 변화와 추세에 뒤쳐지지 않는 은행이 될 것이며 외환은행의 e-비즈니스도 은행업무의 지원이 아닌 새로운 수익원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1.08.13 I 김상욱 기자
  • 개그우먼 김미화 케이블TV 사장된다-"육아TV" 설립
  • [edaily] 개그우먼 김미화씨가 육아 전문 케이블 채널 육아TV를 설립했다고 7일 밝혔다. 육아TV는 오는 10월 시험 방송을 시작하고 12월경 공식 개국할 예정이다. 김미화씨는 동료 개그맨 출신 성낙앙씨(현 요요TV 대표)와 함께 지분 25%를 확보하고 CEO를 맡게 된다. 성낙앙씨는 부사장으로 참여했다. 육아TV의 자본금은 6억원이다. 제작은 SBS 제작국 출신의 김양 제작국장이, 감사는 고승덕 변호사가 맡는다. 육아TV는 케이블 방송 컨텐츠를 기반으로 인터넷 방송 서비스에도 나서는 한편 육아 전문 포탈 사이트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사이트를 통해 커뮤니티를 운영, 활성화시킨 후 육아 전문 쇼핑몰을 운영하고 소비자들이 자녀의 성장 발달 단계에 맞는 제품을 추천하고 정보를 나눌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미화씨는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그동안 육아를 비롯한 아동복지, 여성 및 가정복지에 깊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 또 현재 유니세프 민간대사, 한국여성기금 홍보대사, 효문화센터 추진위원회, 사랑의 삼각끈 본부장 등을 맡고 있기도 하다. 김미화 사장은 "육아 관련 인구가 전체의 50%를 넘는데도 육아가 개인 및 가정 차원의 문제로 치부되고 있고, 또 쉽게 양질의 육아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매체도 드물었다"며 "TV라는 대중 매체의 장점을 적극 살려 사람들이 보다 쉽게 육아 정보를 얻고 육아를 사회 공동의 관심사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2001.08.07 I 김윤경 기자
  • 디지털금융혁명(2부) 인터넷뱅킹-한빛은행(상)
  • [edaily] ] <편집자 주> edaily는 출범 1년을 맞아 인터넷 툴을 기반으로 한 금융기관의 동향과 전망을 점검하는 기획시리즈 "디지털 금융혁명"을 마련했습니다. (1부)증권업계의 온라인 트레이딩 시스템에 이어 (2부)시중은행들의 인터넷뱅킹과 e비즈니스에 대해 집중 소개합니다. 이번은 한빛은행 편입니다. 한빛은행은 인터넷 뱅킹에 있었서 후발주자다. 국민과 신한 등이 일찌감치 준비를 서두르고 있을 무렵 한빛은 상업·한일 합병의 뒷수습을 하느라 타이밍을 놓쳤다. 한빛은행도 이같은 점을 인정한다. 한빛은행 민종구 상무(개인고객 본부장)는 "우리가 국민이나 신한보다 후발주자라는 점은 분명하다"면서도 "늦게 시작한만큼 시행착오가 적었고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 아래 `빠르고 편리하고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말한다. 민 상무는 "앞으로 시스템 개발은 물론 이를 비용절감뿐 아니라 어떻게 수익창출로 연결시키느냐 하는 것이 최대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늦은 스타트, 이후 빠른 행보 한빛은행의 인터넷뱅킹은 합병후 조직과 전산이 제자리를 잡은 99년 11월 첫선을 보였다. 개인의 수입과 지출관리, 대량지급거래, 쇼핑몰 직불시스템 등의 내용를 담은 `e-Hanvit`이라는 시스템이었다. 한달후인 12월에는 이를 발전시켜 개인고객과 기업고객을 분리한 금융종합포털 사이트를 내놓으며 한층 전문화된 서비스에 나섰다. 인터넷뱅킹이 발전하면서 조직도 구체적인 형태를 갖췄다. 한빛의 인터넷뱅킹 전담부서 명칭은 독특하다. 인터넷뱅킹팀이나 e금융부 등이 아니라 `e-Com.Center`다. e-commerce시장을 주도하는 선도은행이 되겠다는 포부가 이 명칭에 담겼다는 것이 한빛은행측 설명. 한빛이 지난 5월부터 내놓은 또 하나의 강력한 무기는 국내 최초의 글로벌 통합정보시스템인 e-clips. 세계적 무선금융 솔루션 업체인 724솔루션과 공동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세계 910여개 금융기관의 각종 금융정보를 한 번의 클릭만으로 조회하고 이체까지 가능한 신개념 서비스다. 웹메일 수신정보와 항공사 마일리지 등에 대한 조회도 가능하며, 원하는 정보를 선별해 한 화면에서 편집할 수 있는 `웹 오려오기` 등 첨단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빛은행 인터넷뱅킹의 캐치프레이즈는 "빠르고 편하고 신뢰받는 인터넷뱅킹"이다. 다른 은행도 추구하는 바는 마찬가지지만 한빛은 이를 현실화시키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였고 이는 안팎의 긍정적인 평가로 되돌아오고 있다. 외부에서 잇따라 긍정 평가 한빛 인터넷뱅킹은 한국능률협회선정 `2001년도 대한민국 웹사이트`에서 전문가 평가부문 인터넷뱅킹 1위에 올랐고 코리아타임즈가 주최한 `Best Web Site Award`에서 은행부문 최고의 사이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스톡피아가 실시한 인터넷뱅킹 평가결과에서도 시중은행 1위를 차지했다. 민 상무는 "한빛 인터넷뱅킹은 7월초 외부평가에서도 최고의 응답속도와 에러율 0%, 가용성과 오브젝트 다운로드 100%라는 놀랄만한 기록을 세웠다"고 자랑했다. 후발주자로서 선발주자를 능가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만큼 앞으로의 포부도 간단치 않다. 민 상무는 "비용절감만으로는 안된다"고 잘라 말한다. 물론 비용절감 효과도 간단치 않다. 창구고객을 인터넷 뱅킹으로 돌리면 건당 1700원의 돈이 절약되고 올해 1년간 1억5000만건의 거래가 처리되면 2500억원 이상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한빛측의 계산이다. 비용절감도 좋지만 궁극적으로는 인터넷뱅킹 시스템이 수익창출로 연결돼야 한다는 것이 한빛은행이 내린 결론이다. 수익창출이 지상 과제 수익창출을 위해 한빛은행은 인터넷 상에서 모든 금융상품을 구매하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현할 방침이다. 우선 개인자산관리와 기업재무관리 서비스를 통해 이를 상품판매와 연결시키겠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민 상무는 "철저한 개인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자산관리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이를 은행상품뿐 아니라 투신, 보험, 카드 등 2금융권 상품판매로 연결하는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라고 말했다. 기업부분에 있어서도 중소기업의 입맛에 맞는 새로운 기업인터넷뱅킹 CMS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미 7월부터 1단계 서비스가 시작된 상태이고 11월중 전 서비스로 확대, 수익과 연결시킬 방침이다. 인터넷시스템을 수익으로 연결시키려는 노력은 직제에서도 나타난다. 한빛은행의 인터넷뱅킹팀은 당초 은행장 직속부서였지만 지난 3월 대고객 및 영업점 지원역량을 강화한다는 목적하에 개인고객본부에 소속됐다. 인터넷뱅킹은 곧 영업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발상에서다. 큰손 고객들의 경우 인터넷서비스의 안정성에 다소 회의적이라는 점을 감안, 지문 등 바이오 기술을 이용한 보안시스템도 개발중이다. 11월쯤에는 인넷뱅킹 보안분야에 있어 획기적인 시스템을 갖춘다는 것이 한빛은행의 목표다. 한빛은행은 앞으로 맞춤식 기업지원시스템(CMS), e-CRM, Identrus 및 Bolero 등의 글로벌 서비스, 전문화된 PFM, 모바일 커머스 등의 마케팅 지향적인 부문에 향후 2년간 2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인터넷뱅킹 만으로는 수익창출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각종 인터넷 제휴 마케팅과 금융포탈구축을 통해 중개수수료 수입도 늘려나간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신속·편리·안전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수익과 연결시키는 것, 즉 `돈되는 인터넷`이 한빛은행 인터넷뱅킹의 최종 목표다.
2001.08.06 I 조용만 기자
  • 이라이프커뮤니케이션, 온라인 사주미팅 서비스 개시
  • [edaily] 이라이프커뮤니케이션(대표:민경찬, www.e-lifecom.com)가 온라인 사주 미팅프로그램인 "마이큐피트"서비스와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이용한 "전생가이드" 서비스를 31일부터 제공한다. 마이큐피트 서비스는 이용자의 사주정보를 바탕으로 이용자 자신에게 취미, 성격 등이 잘 맞는 사람을 궁합분석, 취미 매칭 분석, 이상형 매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가장 적합한 사람을 제시하고,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방법을 추천하여 주는 커뮤니티 서비스이다. 특히 이용자가 자기신상정보를 사이트에 일일이 입력하지 않아도 생년월일과 태어난 시간만 입력하면 자동적으로 이용고객의 성격, 특성, 선호도를 분석하여 가장 적합한 컨텐츠를 제공한다.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전생가이드>는 이용자의 사주 정보를 기반으로 추정된 전생에 대한 story를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재구성하여 한편의 영화를 감상하듯 볼 수 있는 서비스로, 전생의 호기심을 재미있게 충족시켜 줄 수 있도록 구성된 인터랙티브 애니메이션이다. 전생 가이드 서비스는 1회 이용시 1,0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민경찬 대표는 " 그동안 차별화된 컨텐츠 개발에 매진해 왔으며 이번 미팅, 애니메이션 등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단순운세정보사이트에서 벗어나 종합 디지털 컨텐츠 회사로 거듭나게 되었다."면서 " 향후 해외진출 및 유료화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사업기반을 더욱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01.07.30 I 이의철 기자
  • 와이즈포스트,라이코스에 매치메일 ASP 서비스
  • [edaily]와이즈포스트가 개발한 매치메일이 네띠앙, 하이텔, 신비로에 이어 라이코스에서 서비스된다.소프트웨어 개발 및 서비스 업체 ㈜와이즈포스트(www.match.co.kr 대표:홍승돈)는 라이코스코리아㈜(www.lycos.co.kr 대표:가종현)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라이코스 홈페이지를 통해 매치메일 ASP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매치메일은 이메일 주소가 아닌 송신자와 수신자가 지정한 조건이 맞는(매치되는) 경우에만 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게 한 새로운 개념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다. 최근에는 우표나 편지지를 판매하는 사이버 우체국 모델을 통해 일반 네티즌을 대상으로 메일을 상용화하여 관심을 끌고 있는 서비스이기도 하다. 이번 제휴로, 라이코스 사용자는 6개 카테고리(만남/쇼핑/컨설팅/경제/인터넷 정보/중고직거래) 20개 분야 2,000여 가지의 조건을 이용, 자신이 지정한 조건에 해당하는 메일만 받음은 물론 이메일 주소를 모르더라도 한번에 많은 네티즌들에게 메일을 보낼 수 있는 매스메일링이 가능하다. 또, 매치메일 서비스를 이용하는 라이코스 사용자는 매치메일 네트워크에 연결된 타 사이트(네띠앙, 하이텔, 신비로) 사용자들과도 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다. 와이즈포스트 홍승돈 사장은 “라이코스와의 전략적 제휴는 매치메일의 빠르고 안정적인 시장진입에 큰 도움을 줄 것”이며, “상호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유용한 폴더를 추가하는 등 이용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와이즈포스트는 팟찌닷컴, 센드투유, 한스테이 등과 전략적 제휴를 이미 체결하고 서비스 개시를 준비중이며, 7~8개 업체와도 전략적 제휴 체결을 추진하는 등 올해 안에 60여개 업체에 매치메일 ASP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7월 초부터 실시한 유료화 모델, “사이버 우체국”서비스를 통해 일 평균 100만원에 이르는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매치메일 ASP 서비스 제공업체가 늘어날수록 매출 곡선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2001.07.27 I 이의철 기자
  • 디지털금융혁명(2부) 인터넷뱅킹-국민은행(하)
  • [edaily]edaily의 기획취재 시리즈 "디지털 금융혁명(2부) 인터넷뱅킹 부문의 첫번째 소개기관은 국민은행입니다.(상편에서 이어집니다) 윤옥현 국민은행 상무는 광주고, 서울대 문리대를 졸업하고 70년 국민은행에 입행했다. 88년 종합기획부 부부장을 거쳐 주요지점 및 뉴욕사무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신탁사업본부장 겸 전산정보본부장으로 취임했다. 올 1월에는 e비즈니스본부장 겸 전산정보본부장으로 취임했으며 지난 92년 대통령 표창, 94년에는 재무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다음은 윤옥현 국민은행 상무와의 인터뷰 주요내용 - e비즈니스본부를 맡으신지 7개월정도 됐는데 소감은. ▲전산정보본부장에 재직도중 지난 1월 e비즈니스도 담당하게 됐다. 최근들어 인터넷 시대가 되니까 CIO를 요즘에는 "Chief Information Officer"가 아니라 "Chief Internet Officer"라고 부르더라. 개인적으로 e비즈니스본부를 맡게된 것을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부임후 가능하면 직원들과 대화를 많이하고 배우려고 한다. 우리 본부에서는 직원들임 참석한 가운데 한달에 한번씩 모임을 갖는다. 나한테는 배우는 기회가 된다. 주제는 자유롭게 인터넷금융에 관한 주제면 된다. 인터넷금융에 관한 세미나나 워크숍에는 모두 참석하려고 노력한다. 아주 재미있고 즐겁게 지내고 있다. - 통상 은행의 e비즈니스라면 인터넷뱅킹이 전부라는 생각이 든다. ▲부임해보니 e비즈니스라는것이 인터넷 뱅킹, 인터넷 비즈니스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더라. 인터넷금융뿐 아니라 은행조직도 e비즈니스를 적용해 생산성을 제고하고 효율을 높일 수 있다. -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적용이 가능한가 ▲모든 부분에 다 적용할 수 있다. 국민은행의 경우도 개인고객부내에 전자금융팀이 있었고 개인고객사업본부내에도 인터넷금융부가 따로 있었다. 이를 테면 버블인 조직이었지만 김상훈 행장 부임후 관련 부서를 통합해 e비즈니스사업본부를 만들었다. 버블아웃조직이라고 할 수 있다. 외부에 나가 명함을 주면 국민은행에 e비즈니스본부가 있다는 사실에 전문가들도 놀라더라. 이들 얘기를 들어보고 생각을 정리해보니 전국 각부서로 e비즈니스가 트랜스포메이션돼서 조직전체가 e비즈니스화돼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고객에 관련되는 e비즈니스는 개인고객본부로 기업고객에 관련되는 e비즈니스는 기업고객본부로 적용되는 등 조직전체가 e비즈니스화 돼야한다. - 최근 인터넷뱅킹사이트를 개편했는데 ▲eCRM을 구현한거다. 고객의 편의를 가장 먼저 배려했다. 특징적인 것을 꼽으라면 금융권 최초로 고객들에게 맞춤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인터넷뱅킹사이트에 들어가면 고객의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화면이 계속 변경된다.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을 추천해주기도 하고 고객입장에서도 입맛에 맞는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사이트내에서 자기계좌를 모두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말하기는 쑥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상당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얼마전 워크샵을 갔더니 교수분이 국민은행 사이트를 소개하면서 획기적이라고 칭찬하더라. 이번 개편으로 다른은행들의 인터넷뱅킹과는 차별화됐다고 본다 -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분야는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해야할 분야는 개인에 대한 인터넷 뱅킹뿐 아니라 기업에 대한 인터넷 뱅킹이다. 기업전용인터넷을 통해 기업들이 자금의 이체와 결제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된다. 지난 4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앞으로 고객기반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또 eCRM의 활성화와, EBPP, 통합계좌관리 등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고객입장에서는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모바일뱅킹도 활성화시켜야 한다. 현재 완전하진 않지만 인터넷뱅킹에서 할 수 있는 기능이 거의 동일하게 적용된다. 모바일 고객의 활성화에도 주력해 나가겠다. - 회원수가 130만명넘었다고 들었다. 은행권중 어느수준인가 ▲회원수는 어떻게 계산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국민은행의 회원수는 실제 거래가 발생하는 고객을 기준으로 산정한거다. 국민은행 인증서를 설치하고 현재 인터넷뱅킹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 130만명이라는 얘기다. 그냥 회원만 가입해 놓고 사용을 안하고 있는 사람까지 계산하게 되면 아마 수백만명은 족히 될거다. -올해 e비즈니스부문에 대한 투자는 얼마나 하나 ▲160억정도 투자할 예정이다. 다른 대형은행의 경우와 거의 비슷하지만 조금 많은 수준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e비즈니스에 대해 예산이 많이 투입돼야 할 필요성이 있다. 씨티그룹의 경우 연간 20억달러가량을 이 부분에 투자한다. 뱅크오브뉴욕도 4억달러가량 투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도이치방크는 e비즈니스를 위해 막대한 투자펀드를 조성해 놓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미래금융의 승부는 e비즈니스에서 결정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은행도 합병이 마무리되면 이 부분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나갈거다. - 합병후 사업본부는 어떻게 구성되나. 사전작업은 진행되고 있나 ▲이 부분에 대한 통합을 3단계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첫단계는 업무제휴단계다. 제휴 요건만 확정되면 바로 가능한 부분이다. 다음으로 합병은행이 출범하는 11월1일부터 양은행 단말기에 상호간의 프로그램을 설치, 고객입장에서는 하나의 시스템이지만 실제 두개의 시스템이 존재하는 단계다. 마지막으로 완전한 통합이다. 완전한 통합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통합시점과 방법은 합병은행장이 결정되고 나면 추후에 결정할 문제다. - 은행수익중 인터넷뱅킹이 기여하는 부분이 어느정도인가 ▲올해 수수료 등을 통해 총 300억정도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뱅킹은 수익을 올린다는 측면보다 경비절감차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모든 부분에서 원가를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여 수익성을 제고시키는 하나의 도구로서 e비즈니스를 생각해야 한다. 실제 창구에서 처리되는 업무는 전체업무의 20% 수준밖에 안된다. 나머지는 인터넷뱅킹, 자동화기기 등을 통해 처리된다. 비용을 계산해보면 인터넷뱅킹보다 25~30배 정도 많이 든다. 인터넷뱅킹를 이용하면 그만큼 비용이 절감된다. 다른 업무프로세스까지 고려하면 얼마든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간접적인 수입증대 부분을 고려하면 엄청난거다. - 올해 목표로 하고 있는 회원수는 얼마인가 ▲올해 200만명의 회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회원수보다 내실을 기하는게 중요하다고 본다. 지난해 동안 총 이체건수가 840만건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6월말 현재 1500만건이 넘어섰다. 지난해 연간 이체건수 2배에 육박하고 있다. 회원수도 중요하지만 보유하고 있는 회원들의 활성화가 더 중요하다. -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으신 부분이 있다면 ▲국민은행 인터넷뱅킹이 고객수도 많고 실질적인 측면에서 국내 인터넷뱅킹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지만 당장의 이익보다 국내 인터넷뱅킹과 e비즈니스 사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고차원의 전략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다. 앞으로 국민은행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이부분을 고려해 지켜봐 달라
2001.07.13 I 김상욱 기자
  • 디지털금융혁명(2부) 인터넷뱅킹-국민은행(상)
  • [edaily]<편집자 주> edaily는 출범 1년을 맞아 인터넷 툴을 기반으로 한 금융기관의 동향과 전망을 점검하는 기획시리즈 "디지털 금융혁명"을 마련했습니다. (1부)증권업계의 온라인 트레이딩 시스템에 이어 이번주부터 (2부)시중은행들의 인터넷뱅킹과 e비즈니스에 대해 집중 소개합니다. 이번에는 국민은행 편입니다. 국민은행의 인터넷뱅킹 시스템은 철저히 고객의 편의에 맞춰져 있다. 국민은행 인터넷뱅킹사이트(www.kookminbank.com)에 접속하면 고객의 편의를 가장 먼저 배려했다는 점을 알수 있다. 우선 이용빈도수가 많은 이체서비스나 공인인증서 발급 등의 서비스를 사이트 화면 앞쪽으로 배치, 이용이 간편하도록 했다. 또 초보자를 위해 인터넷뱅킹 안내를 동영상으로 제공, 고객들의 이해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특히 고객 개인의 특성에 맞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터넷뱅킹 시스템에 e-CRM을 적용, 고객의 연령과 재무상황에 맞는 금융계획 시나리오를 제공한다. 고객의 금융목적을 대화형으로 입력하면 최적합상품을 추천해주는 금융상품 마법사서비스와 함께 계좌조회, 주식종목, 개인일정관리 등 웹 개인화 구현이 가능한 마이뱅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윤옥현 국민은행 상무는 최근 개편한 국민은행 홈페이지에 대해 "eCRM을 적용, 고객에게 맞춤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이번 사이트 개편으로 다른 은행과는 분명히 차별화됐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국민은행은 기업고객들에게도 유형별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업고객의 자금관리, 외국환 업무, 기업구매자금 대출 등을 지원하는 기업용 인터넷뱅킹시스템(BIC)를 지난 4월부터 시작했다. 현재 이 서비스는 웹캐쉬 등 22개 업체가 사용하고 있다. 또 통장이 필요없이 인터넷으로만 거래할 수 있는 국민인터넷예금의 경우 시판 2개월만에 380억원, 22만5490계좌를 예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민은행은 인터넷관련 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난 5월 공인인증제도를 도입, 전자상거래의 즉시지불기반을 구축했으며 하반기중 TV, PDA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인터넷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국민은행의 공인인증제도 도입 후 고객이 급증해 금융결제원의 서버가 다운, 결제원이 서버증설에 나설 정도로 고객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국민은행이 향후 중점적으로 추진할 e비즈니스 부문은 인터넷뱅킹과 콜센터, 자동화기기 등 기존서비스 확충과 전자상거래 지불시스템(PG:Payment Gateway), 개인재무관리서비스(PFM:Personal Financial Management), 고객관리체계(e-CRM)등 신규영역을 개척해 고객기반을 확대하고 영업생산성을 강화하는데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 92년 전화와 컴퓨터를 이용한 홈뱅킹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전자금융업무에 주력해 왔다. 지난 96년 현재 인터넷뱅킹의 기반인 버츄얼뱅킹을 개발, 웹상에서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97년에는 독자적인 인터넷뱅킹서비스 개발에 착수, 99년 7월부터 국내 최초로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시작했다. 99년의 경우 가입자수가 6만7000명에 불과했지만 고객편의 위주의 서비스개선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 지난해말 가입자수가 95만명으로 급증했다. 이어 6월말 기준으로 국민은행 인터넷뱅킹 가입자수가 130만을 돌파했으며 연말까지 회원수 200만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옥현 상무는 "6월말 기준으로 가입자수가 130만이지만 국민은행의 회원수는 실제 거래가 발생하는 고객을 기준으로 산정한 것"이라며 "국민은행 인증서를 설치하고 현재 인터넷뱅킹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 130만명이라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그냥 회원만 가입해 놓고 사용을 안하고 있는 사람까지 계산하게 되면 아마 수백만명은 된다는 얘기다. 국민은행은 인터넷이 더이상 "변화의 문제"가 아닌 "생존의 문제"인 것으로 보고있다. 지난 4월 국내은행 최초로 e비즈니스를 위한 별도사업본부를 신설, 관련업무를 집중시킨 것도 이같은 맥락이다. 윤옥현 상무는 "인터넷뱅킹이 e비즈니스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e비즈니스라는 것이 인터넷 뱅킹, 인터넷 비즈니스에 국한되지 않고 은행조직 전체에도 적용해 생산성을 제고하고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이런 노력에 힘입어 국내기관들의 평가에서도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다. 국민은행은 각종 평가기관과 언론사에서 실시한 인터넷서비스 평가부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한 "네티즌선정 1위 웹사이트 인터넷뱅킹 부문"에서 2년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윤 상무는 "국민은행 인터넷뱅킹이 고객수도 많고 실질적인 측면에서 국내 인터넷뱅킹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지만 당장의 이익보다 국내 인터넷뱅킹과 e비즈니스 사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고차원의 전략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국민은행이 어떤 행보를 보일 지 이부분을 고려해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2001.07.13 I 김상욱 기자
  • 데이콤 천리안, 올해 매출 1007억원 목표
  • [edaily] 데이콤(15940) 천리안이 올해 1007억원의 매출 목표를 세웠다. 또 2002년에는 1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데이콤 천리안은 11일 이를 위해 기존의 폐쇄된 PC통신서비스에서 탈피해 개인별 맞춤형 포털서비스를 유선과 무선 인터넷에서 동시에 제공하는 천리안의 전면적인 웹화를 선언했다. 천리안은 우선 유·무선 통합형 포탈서비스인 "마이천리안"(my.chollian.net)을 오는 8월부터 서비스하기로 했다. 마이천리안은 회원들이 원하는 사이트 내의 다양한 컨텐츠 메뉴를 마우스로 지정해 "마이천리안" 서비스의 한 화면내에 옮겨 놓은 뒤 크기, 색상 등을 본인의 취향에 맞게 편집할 수 있는 개인별 맞춤형 포탈서비스다. 천리안은 또 PDA, 스마트폰 등 무선단말기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포켓 천리안"서비스와 유무선전화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음성기반의 "보이스 천리안"(voice.chollian.net)서비스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 연말분사후 천리안은 냉장고/TV/세탁기/홈 오토메이션 등의 정보가전 사업자 및 무선사업자와 제휴하고, "무선재판매" 등의 신규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운서 데이콤 부회장은 "인터넷의 패러다임은 "개인화"와 "무선"으로 급변하기 때문에 천리안은 이번에 선보이는 유무선이 통합된 개인화 포탈을 통해 정보통신 분야에서의 옛 명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리안의 지난 6월말 가입자수는 423만명으로 지난 1월의 401만명보다는 22만여명이 늘어났다.
2001.07.11 I 이경탑 기자
  • 와이즈포스트, 네띠앙에 매치메일 ASP서비스
  • [edaily] 인터넷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소프트웨어 개발 및 서비스 업체 와이즈포스트(www.match.co.kr)는 네띠앙(www.netian.com)에 홈페이지를 통한 매치메일 ASP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매치메일이란 이메일 주소가 아닌 송신자와 수신자가 지정한 조건이 맞는 경우에만 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해 대용량 메일 발송이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다. 이번 제휴로 네띠앙 사용자는 6개 카테고리(만남/쇼핑/컨설팅/경제/인터넷 정보/중고직거래) 20개 분야 2000여 가지의 조건을 이용, 매치메일 네트워크에 연결된 사용자들과 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게 된다. 네띠앙 배성호 팀장은 "네띠앙 사용자들이 타 사이트 이용자들과 손쉽게 커뮤니케이션 하여 원하는 정보를 얻는데 매치메일이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커뮤니티, 마이웹 서비스 등 네띠앙의 새로운 서비스들과 연계하여 상승 효과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와이즈포스트 홍승돈 사장은 "네띠앙에 이어 하이텔, 라이코스, 신비로, Send2U 등 실명제를 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회원수 200만명 이상의 대형 인터넷 서비스 업체에 매치메일 ASP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와이즈포스트는 매치메일의 불건전성 등 기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실명제, 사용자 평가제도, 스펨메일 방지 기능 등 매치메일의 기본 취지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시행, 불건전한 메일이 70% 이상 감소하는 등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2001.06.15 I 김윤경 기자
  • 디지털 금융혁명(1부)온라인 트레이딩-한화증권(상)
  • [edaily]<편집자 주> 기획시리즈"디지털 금융혁명" (1부)에서는 증권업계의 온라인 트레이딩 시스템을 집중 소개합니다. 이번주에는 한화증권 편입니다. 한화증권은 타 증권사에 비해 사용하기 편리하고 쉬운 시스템과 함께 수익률 게임이라는 새로운 "히트상품"으로 온라인 트레이딩의 보편화에 커다란 공로를 세운 중형 증권사로 손꼽히고 있다. 증권사 트레이딩 시스템 평가기관인 스톡피아 평가에서 "AA"등급을 받으며 상위 5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웹 트레이딩 부문도 고메즈코리아로부터 이용 편의성 면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탁월한 사이트로 평가받고 있다. 또 한화증권은 이같은 자신들만의 "지위"를 최대한 강화시켜나가는 한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트레이딩 교육이라는 방법으로 외형 성장보다는 기존 고객들의 충실도(loyalty)를 높여가는 남다른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edaily는 지난 30일 여의도 한화증권 빌딩 23층에 자리잡고 있는 온라인사업본부를 찾아 본부장을 맡고 있는 하태룡 이사와 이병선 사이버증권팀장, 황성철 사이버증권팀 차장을 직접 만나 한화증권만의 전략과 차별화 비결, 앞으로의 비전 등을 들어봤다. 자체 개발력으로 고객 니즈 따라잡기 한화증권은 중형 증권사로는 보기 드물게 자체적인 시스템 개발인력을 확보함으로써 끊임없는 고객들의 니즈에 부응하는 시스템의 개발과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점이 한화증권 스스로도 강점으로 손꼽고 있는 부분이다. 황성철 사이버증권팀 차장은 인터뷰 첫머리에서 "지난해 온라인사업본부를 재편하면서 자체적인 시스템 개발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때문에 개발인력을 확보해 고객들의 요구가 있을 경우 그때그때 시스템에 반영해오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물론 아주 까다롭거나 대규모 인력이 필요한 부분은 일부 아웃소싱으로 충당하고 있지만 대부분 작업은 스스로 해결하고 있다. 실제 대형 증권사 중에서 자체 개발인력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대신증권 등의 사례를 벤치마킹함으로써 주도권을 갖고 개발에 참여할 수 있고 시스템 개발에 연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이런 계산은 지난해 9월 이지넷 플러스(EZ-NET PLUS)를 출시하면서 잘 맞아 떨어졌다. 고객들과의 접점인 콜센터 직원들과 모니터링 역할을 하는 각 사이트의 데이 트레이더의 도움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이 원하는 쉽고 편리한 매매 시스템을 만들었다. 개발인력을 활용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작업으로 최적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한화증권은 현재 이지넷 플러스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하기 위해 작업에 한창이며 오는 9월경에 런칭(launching)할 계획이다. 이번 업그레이드 버전에서 한화증권이 치중하는 부분은 크게 실시간 종목검색과 시스템 트레이딩, 최신 차트와 그래프 등 3가지로 압축된다. 실시간 종목검색은 종가 뿐만 아니라 장중에도 여러 기술적 지표와 변수를 복합적으로 설정하면 실시간 데이터로 해당되는 종목들을 선별적으로 검색해주는 기능. 또 시그널과 리포트, 전략 등을 포함한 시스템 트레이딩과 다이나믹 티커, 신변동성 그래프, 실시간 다중 그래프 등의 신개념 그래프, 최신 선진 보조지표 등을 채택할 예정이다. "스타"낳는 수익률게임..차별화된 전술 이같은 온라인 트레이딩 시스템 자체에 의한 승부와는 변도로 차별화된 전술의 일환으로 기획한 수익률 게임은 여의도에 붐(boom)을 일으키며 많은 스타를 탄생시켰다. 이는 한화증권 자체의 마케팅에 한 몫한 것은 물론 증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전략과 기법을 전수하는데 도움을 줬다. 이병선 사이버증권팀장은 "그동안 5회에 걸쳐 수익률 게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타 증권사들도 수익률 게임에 동참했지만 참여자들의 수나 수익률, 우승자에 대한 관리와 활용 등에서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대회를 치르면서 최진식, 박정윤씨 등의 스타를 배출했고 이들의 최종 수익률은 1000%를 훨씬 웃돌았다. 한화증권은 이들의 전략을 홈페이지에 게시해 하나의 커뮤니티를 형성했고 오는 7월경에는 역대 우승자들의 기법을 한데 엮어 책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하태룡 이사는 "단순히 높은 수익률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키는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최근에는 주식수를 제한하고 감리종목과 우선주 등을 배제하고 있으며 실시간으로 참가자들의 매매를 인터넷으로 중계방송하면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이제 한화증권 수익률 게임은 업계나 감독당국 등에서 잣대로 삼고 있을 정도"라고 귀뜸했다. 한화증권은 이처럼 성공한 이벤트를 더욱 개선하고 발전시켜 고객들에게 다양한 투자기법을 제공하는 순기능을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수익률 게임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진다"는 게 하 이사의 얘기다. "교육으로 고객 충실도를 높여라" 한화증권이 트레이딩 시스템과 수익률 게임이라는 성공적인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지만 전체 시장 점유율이 크게 증가한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온라인 증권사 등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도 고객들의 이탈이 거의 없다는 게 오히려 내세울 수 있는 점이다. 그만큼 고객의 충실도(loyalty)가 높다는 뜻이다. 황성철 차장은 "증권사들의 온라인 트레이딩 시스템은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지만 실제 투자자들의 활용도는 뒤떨어지는 게 사실"이라며 "결국 증권사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고객들이 사용하지 않는다는 뜻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객들에 대한 교육을 최대한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의 고객으로 만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증권은 자체 영업인력은 물론 타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도 교육의 장(場)으로 활용하고 있다. 온라인 거래비중이 높아지면서 자칫 역할이 줄어들 수도 있는 기존 브로커 인력들이 직접 투자자들을 교육할 수 있도록 했고, 온라인업체와 손을 잡고 교육을 맡기는 대신 오프라인의 장소를 제공하기도 했다. 그동안 한화증권은 트레이딩 시스템 사용에 관한 교육을 한 달에 2번 정도 개최해 왔다. 또 모 케이블TV 방송사와 공동으로 "증권사관학교"를 오픈했고 한국데이트레이딩 아카데미 등 다양한 교육 채널을 개발해 오고 있다.<하편으로 이어집니다>
2001.06.01 I 이정훈 기자
  • e셀피아, 중소 사업자 위한 비즈샵 서비스 개설
  • [edaily] 네트워크 경매업체 e셀피아(www.eSellpia.com)가 전문 판매자들이 경매 상점을 분양받을 수 있는 "비즈샵(Biz-Shop) 서비스"를 개설했다고 23일 밝혔다. e셀피아는 "비즈샵 서비스"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이용한 판매, 운영, 관리 등 제반 기능에 대한 교육을 월1회 무료로 실시한다. "비즈샵 서비스"는 전문 판매자들이 자체적으로 전문 경매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으로, e셀피아의 전자상거래 구축 시스템인 PAS(Powerful All Commerce Service)를 이용, 중소 제조기업이나 소호 사업자들이 손쉽게 경매 사이트를 만들고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비즈샵 서비스"를 이용하면 ▲아이디 만들기 ▲상품 분류 만들기 ▲추천 상품 분류 만들기 ▲홈페이지 주소 입력 등의 4단계만 거치면 업체 각각의 특성에 맞는 자체 경매 사이트가 생긴다. 사업자는 별도로 서버를 구입하거나 전자상거래 사업을 위한 보안, 결제, 배송 및 관련 인프라, 기술 없이도 특화된 경매 사이트를 갖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 e셀피아는 비즈샵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업자들을 위해 ▲물품 등록 수수료 면제 ▲전문 판매를 위한 각종 홍보 및 이벤트등 판촉활동 지원 ▲전문MD와 인터넷 전문가 그룹을 통한 운영 지원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 판매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 또 수주 고객 관리, 마케팅 분석, 재고 및 상품 관리, 매매보호장치 등을 e셀피아에서 제공하므로 특별한 전문 기술 지식 없이도 사이트의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현재 베스톤주얼리, 선희야닷컴 등 모두 557개 업체가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2001.05.23 I 김윤경 기자
  • 웰시아닷컴, 재테크 서비스 강화..사이트 개편
  • [edaily] 생활 금융 인터넷 웰시아닷컴(www.wealthia.com)이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에 맞춰 서민들의 재테크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사이트를 개편했다고 14일 밝혔다. 웰시아는 고객 성향에 맞는 금융상품 추천 및 라이프 플랜에 맞춘 금융상품 포트폴리오 구성, 재테크 상담 서비스 등 개인 맞춤형 재테크 서비스에 포커스를 맞춘 종합적인 재테크 사이트로서의 기능을 강화했다. 먼저 "금융상품백화점"을 통해 국내 1000여 개 금융기관의 상품 DB구축작업을 통해 시중에 나와 있는 금융상품의 금리 및 서비스를 한눈에 비교하고 회원 개인에게 맞는 상품을 자동 추천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금융상품백화점"에서는 은행신탁상품/펀드상품/보험상품/대출상품 등을 ▲가입목적별, ▲금융기간별, ▲가입자격별, ▲세금절약 여부별, ▲부대서비스 여부별 등 다양한 검색 조건으로 검색할 수 있다. 웰시아는 또 금융상품DB를 활용하여 고객이 자신의 자산상태와 앞으로의 재무목표를 입력하면 재테크 전문가들이 현재 나와있는 금융 상품으로 표준적인 금융상품 포트폴리오를 제시해 보다 효율적인 재테크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맞춤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추가했다. 맞춤포트폴리오는 목돈굴리기와 목돈모으기 두가지 목적에 따라 고객이 자신의 자산상황을 입력하면 목적에 알맞은 금융상품으로 구성된 표준 금융상품 포트폴리오를 추천해 준다. 이외에도 머니마스터즈 클럽에서는 주식, 금융상품, 부동산, 세무, 보험, CFP(국제공인재무설계사 )등 국내 마켓리더 100명이 금융관련 검증된 지식과 경험을 일반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며, 투자전략과 재테크 정보, 추천종목과 추천상품 등으로 투자 및 재테크의 방향을 제시해 준다.
2001.05.14 I 김윤경 기자
  • 커뮤니티 통합 사이트 에버클럽 오픈
  • [edaily] 에버클럽엔터테인먼트(www.everclub.co.kr)가 커뮤니티 사이트 "에버클럽"을 11일 오픈한다. 에버클럽엔터테인먼트는 학교, 지역, 회사, 직업(직종), 군대, 세대(나이) 등 다양한 커뮤니티를 제공하고 있으며 해외 12개국 35개 번화지역의 기본 커뮤니티도 제공한다. 에버클럽은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340여 개에 달하는 전국 대학교와 1만 3000여 개의 학과, 9700여 개의 대학 동아리 등 학교에 정식으로 등록된 모든 동아리를 기본 커뮤니티로 구현했다. 또 1500여 개에 달하는 "군대" 데이터베이스와 3000여 개의 회사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등록돼 있지 않은 회사는 사용자가 직접 회사명을 입력하면 입력과 동시에 커뮤니티가 개설된다. 모든 항목은 기입과 동시에 커뮤니티가 자동적으로 생성되며, 커뮤니티마다 회원목록, 대화방, 클럽목록, 친구목록, 현재접속자, 클럽만들기 등이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에버클럽 장은석 사장은 "에버클럽은 고객의 학교, 지역, 회사, 직업, 군대, 클럽 등의 정보와 고객의 취향을 세분화, 통합화해 편리한 커뮤니티 툴을 제공해 주는 사이트"라고 설명했다. 에버클럽은 효과적인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상대방이 열어보지 않은 쪽지를 삭제하거나 수정할 수 있는 "쪽지수거", 다양한 방식으로 분류가 가능한 "친구목록", 찾기를 원하는 사람의 정보를 등록해 놓으면 조건에 맞는 사람이 가입과 동시에 자동으로 알려주는 "사람찾기 알림이" 기능 등을 제공한다. 또한 쪽지를 보낼 때 첨부파일을 10개까지 전송 가능하다. 이밖에도 맞춤형 짝찾기, 라이브 채팅, 세대별 커뮤니티는 물론, 친구와 비밀리에 대화하고픈 얘기를 일기 형식으로 표현하는 교환일기, 커뮤니티를 통해 대중 스타 4천명과 접할 수 있는 팬클럽 등이 운영된다. 현재 에버클럽은 실버, 골드, 다이아몬드 등 세 단계로 회원을 구분하고 있으며, 회원 등급에 따라 자신만의 맞춤 커뮤니티를 이용할 수 있다. 에버클럽은 서비스 오는 8월까지 10만 회원 돌파를 목표로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각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2001.05.10 I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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