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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197건

  • 하나은행, 인터넷 뱅킹 대폭 개편..편의성 증대
  • [edaily 문병언기자] 하나은행(은행장 김승유)은 누구나 쉽게 인터넷뱅킹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고객 편의성 증대에 초점을 맞춰 전면 개편, 22일부터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5일 근무제 실시 이후 인터넷뱅킹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추세에 따라 누구든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뱅킹 체계를 재설계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이체 거래시의 인증체계 등을 편리하게 변경하고, 상품설명 페이지와 이체거래를 통합하는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강화했다. 또 공과금 수납창구를 별도 사이트로 신설해 지로용지, 전화요금 등 각종 세금들을 인터넷 뱅킹으로 손쉽게 납부할 수 있게 했으며 인터넷 즉시 대출서비스 기능 등을 확대하고 예금담보대출, 종합통장대출, 카드론, 인터넷예금 해지 등 인터넷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은행거래도 더욱 다양화했다. 한편 하나은행의 강점이자 기존 인터넷뱅킹 사이트의 강점이었던 개인자산관리(PFM) 시스템을 확대 개편해 프라이빗 뱅킹이라는 독립섹션으로 새롭게 구성했다. 중소기업 고객을 위한 기업뱅킹 부문과 해외이주, 유학을 위한 월드센터 메뉴를 신설하는 등 고객특성에 맞는 사이트 구성으로 해당 고객들이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개편에 만족하지 않고 추가적인 기능들을 계속 보완해 10월말까지는 수익증권 등 비은행 상품에 대한 상품설명 및 판매가 가능하도록 해 종합금융서비스 네트워크의 모습을 갖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02.08.22 I 문병언 기자
  • e신한, M&A· 인터넷 전업은행 진출 추진
  • [edaily 문병언기자] 신한금융지주의 자회사로 온라인금융 업체인 e신한은 금융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 많은 고객기반을 가진 업체의 인수합병은 물론 인터넷 전업은행 진출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신한은 신한지주가 세계적인 컨설팅기업인 보스톤컨설팅그룹과 합작으로 설립한 업체로 종합 금융포털 사이트인 이모든닷컴(www.emoden.com)을 운영하고 있다. 21일 e신한 김성윤 사장은 사이트 오픈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3년내 1000만 회원 기반을 다지기 위해 신규사업 투자와 함께 M&A 등 공격적인 경영에 나설 계획"이라면서 "필요할 경우 인터넷 전업은행의 진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인터넷과 금융의 급속한 결합으로 국내 금융산업은 패러다임의 대변화 과정에 있으며 지금까지는 변화의 초기단계였다"며 "지난 1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과 금융이 만나는 접점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공격적인 경영선언은 금융포털업에 머무르지 않고 시장변화에 적극 대처, 온라인에 기반을 둔 종합금융유통의 선두 위치를 확고히 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김 사장은 또 "회원 확보 및 수익 창출이 쉽지 않은 금융포털 시장에서 이모든닷컴은 후발주자임에도 1년만에 110만 회원 확보와 함께 월간 손익분기점에 근접하는 등 성공적으로 사업기반을 다졌다"고 말했다. 이같은 성공요인으로 기존의 정보제공 중심에서 벗어나 개인자산관리 서비스와 금융상품 중개를 도입한 것을 꼽았다. 김 사장은 "새로운 개념인 금융유통업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고객 개개인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개인자산관리서비스와 금융상품 중개의 연계가 필수적이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누가 가장 정확한 DB를 바탕으로 한 고객기반을 가지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느냐가 승패를 좌우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사장은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에서는 고객을 파악하는 자 만이 살아남게 되고 e신한은 이 부문에서 앞서고 있다"며 "앞으로 금융의 진일보한 서비스로 대형 오프라인 금융기관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신한은 올해 회원 200만명에 3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내년에는 회원 400만명에 매출 250억원, 2005년에는 회원 1000만명에 매출 11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2.05.21 I 문병언 기자
  • 한빛은행, 인터넷뱅킹 대폭 개편
  • [edaily 문병언기자] 한빛은행(은행장 이덕훈)은 개인에 대한 재무관리 및 맞춤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영문 인터넷뱅킹을 신설하는 등 인터넷뱅킹(www.ehanvit.co.kr)을 대폭 개편해 2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한빛은행이 이번 개편에 가장 중점을 둔 것은 개인의 자산을 종합적이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개인재무관리 시스템의 구축과 고객별 맞춤서비스의 강화이다. 새롭게 오픈하는 E-Hanvit은 기존의 My E-Hanvit 컨텐츠를 전문적인 개인재무관리 컨텐츠로 확대 개편하고, 개인재무관리 프로그램인 My eClips와 My Page, 상품추천 등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My eClips는 자신과 가족의 재산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국내은행 최초로 본인의 소득을 포함해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과 부채의 비율을 국민의 연령대별 평균소득과 비교 분석해 매우양호 양호 보통 주의 위험 등 5단계로 도표화해 평가 및 컨설팅해 주는 지출 부채등급 평가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거래를 등록해 놓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My Menu"와 원하는 계좌를 화면에 보이지 않도록 설정하는 "계좌숨기기"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사이트 내에서 고객들이 원하는 컨텐츠로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검색 기능도 갖춰 모든 거래를 더욱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외환뱅킹서비스를 확대하고 영문 인터넷뱅킹을 새롭게 구축, 이용고객의 폭을 넓혔다. 이밖에 한빛메일서비스를 신청한 고객들은 예금·대출·외환 등의 만기도래, 타행이체 불능, 예약이체, 자금이체 수단 변경시 보안메일을 받게 되며 인터넷뱅킹으로 자금이체 후 이체확인 화면에서 곧바로 상대방에게 이메일을 보내 자금이체 결과를 알려줄 수 있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더욱 안정적이고 안전한 인터넷뱅킹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CRM을 통한 고객별 맞춤 서비스의 확대, 1대1 마케팅 강화 등 고객특성에 맞는 다양한 채널의 구축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02.04.02 I 문병언 기자
  • 대우정보, 청주시청과 "직지심경" 디지털화
  • [edaily] 대우정보시스템은 21일 청주시청과 공동으로 청주고인쇄박물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직지사이버박물관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대우정보시스템은 지난해 8월에 이 사업에 착수해 7개월여만에 구축을 마무리했다. 직지사이버박물관( http://www.jikjiworld.net)은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으로 지난해 9월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직지심체요절에 대한 모든 것을 한곳에 담고 있다. 직지관, 금속활자관, 청주고인쇄박물관, 청주 그리고 흥덕사 등 4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돼 고려시대의 금속활자 인쇄술 및 인쇄문화 역사 등 다양한 컨텐츠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직지사이버박물관은 직지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의 3차원 입체영상, 동영상, 애니메이션 등 첨단기법을 도입, 네티즌들이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직지금속활자 인쇄과정과 인쇄출판 가상체험, 고인쇄 웹카드 보내기, 전자책(e북) 만들기 등 다양한 가상현실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청주시는 앞으로 이 사이트를 일본어·중국어·프랑스어·독일어·스페인어 등 6개 외국어로 제공해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2002.03.21 I 김춘동 기자
  • 미래와교육, 1:1 인터넷 교육 사이트 오픈
  • [edaily] 미래와교육은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1:1로 강의를 진행하는 인터넷 교육사이트를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이트 "아윌패스넷(www.iwillpass.net)" 에는 100여명의 현직 유명 학원 강사들이 교과서 및 단원별로 세분화한 강의 1만개 이상이 게재돼 있다. 따라서 중고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자신이 직접 취약한 과목이나 단원을 자신이 원하는 강사로부터 1:1로 공부할 수 있다. 강의는 교과서별, 수능대비별, 학습자 수용형에 따라 분류되어 있고 그 외에 시험대비 특강, 이벤트 특강 등의 특별강좌가 있다. 한 강좌 당 7분에서 1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Iwillpass player와 MS미디어 플레이어에 의해 진행된다. 각 과목별로 최고 17명의 많은 강사들에게서 같은 과목 같은 학습내용을 수강할 수 있어 자신이 원하는 강사로부터 자신에게 맞는 강의를 선택해서 들을 수 있다. 자매학원은 매월 모의고사를 실시해 개인별 성적관리 및 부족한 점을 분석해 보완책을 제시해 주며, 자체 개발한 학습성취도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별 학습 성취도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동호회, 채팅, 열린광장 등의 커뮤니티 기능을 가지고 있어 학생들간의 활발한 교류가 가능하다. 또 동시접속자 수 300명 이상을 지원하는 화상회의 시스템과 동시학습자간에 실시간으로 쪽지 기능도 갖고 있어 학습내용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이 가능하며 회원들끼리 공통의 주제를 가지고 "스터디그룹"도 만들어 공부할 수 있다. 수강은 1, 3, 6, 12개월 종합반과 단과반, 24개월 종합반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수강료는 과목과 개월 수에 따라 1만원부터 다양하게 설정되어 있다. 강사가 직접 제작한 교재는 자매 학원에서 구입하거나 사이트에서 다운받을 수 있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윌패스넷은 여러 학원 및 학교와 네트워크를 형성해 학습 컨텐츠, 운영시스템, 강사들의 상호 교류를 추진, 프랜차이즈 시장을 형성할 계획이다. 현재 확보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학원은 10여개다. 아윌패스넷의 김영기 사장은 "100여명의 현직 유명 학원 강사들이 직접 주주로 참여해 수 년간의 학원 운영과 강의로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직접 강의 컨텐츠 및 교재와 문제지 등을 제작했다"며 "수조원에 이르는 우리나라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교육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1.12.26 I 권소현 기자
  • 아시아 지역 투자자를 위한 웹 사이트
  • [edaily] 아무리 정보력이 확실한 투자자들라고 하더라도 최근과 같이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서는 투자에 적지않은 혼선을 겪을 수 있다. 투자은행과 증권사들은 인력을 줄이고 있으며 투자자들에게 쉽없이 투자정보를 제공해주던 애널리스트나 경제학자들은 속속 사무실 문을 닫고 있다. 그렇지만 현재와 같은 상황이 무작정 투자자들의 정보 수집할 수 있는 기회를 사리지게 했다고는 말할 수 없다. 웹을 통한 정보 수집의 통로는 아직까지 열려 있으며 이를 통한 투자의 흐름잡기는 여전히 유효한 전략이다. 아시아월스트리트저널은 26일 주식을 비롯한 각종 투자와 관련 미국과 유럽의 투자자들을 제외한 아시아의 투자자들을 위해 인터넷 사이트를 소개했다. 다음은 해당사이트를 항목별로 구분지은 것이다. ◆ 공식사이트 : 중앙은행, 경제정책을 편성 집행하는 정부기관, 증권거래소 등 경제의 정책의 흐름이나 집행일정을 알 수 있는 사이트로 각종 정보를 공식적으로 확인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한국은행(www.bok.or.kr), 일본은행(www.boj.or.jp), 싱가포르증권거래소(www.sgx.com), 홍콩거래소(www.hkex.com) 등이 대표적이다. ◆ 기업사이트 : 기업들의 실적이나 IR 자료 개별기업의 사이트를 하나하나 찾아볼 수도 있으나 아시아의 대표적인 기업들을 전체적으로 찾아볼 수 있는 사이트로 (www.irasia.com) 등이 있다. ◆ 투자관련협회 및 단체 투자자들에게 일정한 정보를 의무적으로 제공해주는 협회나 단체의 사이트로 홍콩의 데이브웹(www.webb-site.cpm), 싱가포르주식투자자협회(www.sias.org.sg) 등이 대표적이다. ◆ 뮤추얼펀드 : 간접투자의 길잡이 직접투자보다 간접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이 찾아볼 수 있는 뮤추얼펀드과 관련한 사이트이다. S&P 뮤추얼펀드(www.fund-sp.com/win/en), 챨스스왑이 운영하는 뮤추얼펀드사이트(www.schab.co.hk) 등이 대표적이다. ◆ 뉴스사이트 : 수시로 업데이트 되는 뉴스 및 지표 투자에 필요한 각종 뉴스를 수시로 업데이트에서 사이트로 지수나 각종 지표들을 중요한 시기에 맞게 찾아볼 수 있다. 블룸버그(www.bloomberg.com/asia), 블룸닷컴(www.bloom.com), 파이낸스아시아(www.financeasia.com),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www.scmp.com), 파이스턴이코노믹리뮤(www.feer.com) 등이 있다.
2001.11.26 I 공동락 기자
  • 야후코리아, 시티은행 사이버 지점 개설
  • [edaily] 야후코리아는 25일 씨티은행과 제휴를 맺고 자사 사이트 내에 씨티은행 사이버 지점을 오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야후코리아는 사이트를 방문하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씨티은행의 리볼빙카드 판촉홀동을 벌여왔다. 씨티은행은 그동안 야후코리아를 통해 2만건의 카드 신규 가입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카드 판촉계약을 2002년 까지 연장하고 신용카드 뿐만 아니라 인터넷 대출, 인터넷 뱅킹 및 투자 서비스 등 씨티은행이 취급하는 금융서비스 전반으로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씨티은행 마케팅부의 임성철 지배인은 "디지털시대를 맞아 온라인 금융서비스의 성공은 필수적 요건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야후 코리아와의 공동마케팅활동을 통해 국내 최고의 디지털뱅크로서의 모습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야후코리아는 지난해 4월부터 씨티은행, 삼성화재, 매일유업, 소니코리아, 알리안츠제일생명등과 공동마케팅을 진행해왔다. 야후 측은 최근 새로운 수익모델로 온라인 마케팅 컨설팅 및 대행 서비스인 FMO서비스, 기업용 인터넷 방송 서비스인 웹캐스트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YES서비스를 통해 EIP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기업용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2001.10.25 I 이진우 기자
  • 새롬기술, 다음과 유료 인터넷전화 서비스 제휴
  • [edaily] 새롬기술(35610)은 23일 자사의 인터넷전화 서비스인 "스마츠클릭투콜"을 다음(35720)커뮤니케이션에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새롬기술 오상수 사장은 지난 8월 코엑스에서 열린 사업설명회 자리에서 이같은 계획을 언급한 바 있다. 이에따라 새롬기술은 자사의 유료 인터넷전화 "스마츠클릭투콜" 서비스를 다음커뮤니케이션에 제공함으로써 다음의 회원기반을 대상으로 유료통화료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됐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별도의 시스템 구축 비용 없이 자사회원들에게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통화료 수익의 일부를 새롬기술과 나눠갖게 된다. 다음 측은 자사의 포털 사이트(www.daum.net)와 다음의 인스턴트 메신저인 "다음 메신저"에도 스마츠클릭투콜 서비스를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다음커뮤니케이션 회원들은 별도로 사이트를 방문하거나 회원가입을 하지 않고도 인터넷전화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스마츠클릭투콜 서비스는 새롬기술이 자사의 유료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포털, 동호회, 쇼핑몰 등 여러 사이트 상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만든 ASP모델이다. 이 경우 새롬기술은 자사의 서비스를 널리 알릴 수 있고 전화 사용료 수익을 해당 사이트와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각 사이트의 특성에 맞는 부가기능을 적극 개발중이다. 새롬기술의 스마츠콜 서비스는 미국 등 국제전화 사용시 통화료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1.09.23 I 이진우 기자
  • (초점)다시 불거진 "카드깡"..옥션의 진짜 고민은?
  • [edaily] 미국 테러사건의 여파가 진정되는 듯 하며 인터넷주들이 강세로 반등한 18일 옥션(43790)은 오히려 하락세로 마감했다.장중에 이른바 "카드깡"이라는 악재를 맞았기 때문. 국내 최대의 카드업체인 BC카드는 최근 옥션의 카드깡 매출과 관련, 옥션의 자료제출 등 조치가 없을 경우 가맹점 계약 해지라는 "극단적인 방법"도 취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션은 지난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이트내 "카드깡"의 70%를 근절했다고 발표했으나 BC카드의 이같은 강경방침이 알려지면서 옥션의 "카드깡" 문제는 다시 수면위로 떠오른 셈. 카드깡이란 신용카드로 물건을 구매한 것처럼 위장한 후 카드깡 업자에게 특정액만큼을 수수료를 주고 나머지를 현금으로 받는 행위로 카드를 통해 현금을 조달할 때 흔히 사용된다. 사건의 당사자인 BC카드측은 "가맹점 해지라는 해석은 좀 와전된 것"이라며 "이행하지 않을 경우 약관에 따라 제재를 가하겠다는 것은 관행적으로 덧붙이던 상투적 문구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옥션 측에 몇가지 자료를 요구하긴 했지만 알려진 것처럼 오는 20일에 가맹점 해지와 같은 중대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것. 옥션 측도 "비슷한 공문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후 BC카드 측과 원만하게 협의가 되고 있다"며 서둘러 진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옥션 측은 "이번에 새롭게 문제가 된 8월의 카드깡도 사실은 그 이전에 벌어진 사건이며 9월부터는 카드깡 근절을 위한 대책을 철저하게 시행하고 있어 앞으로 카드깡은 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8월에 적발된 카드깡으로 인해 모 카드사가 10억원의 지급보류를 통보하기도 했지만 그 이전에 지급 보류됐던 금액 일부가 입금된 것이 있어서 총 지급보류금액은 41억원 대로 큰 변화가 없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양측의 설명대로라면 곧 원만하게 해결될 문제라는 것인데 그렇다면 무엇이 또 문제일까?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카드사들이 지급하지 않은 약 40억원 정도가 옥션의 2001년 제무제표에 손실로 반영될 경우 옥션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이 경우 올해 옥션의 예상 당기순이익을 모두 까먹게 된다는 뜻이다. 또 앞으로 얼마나 더 카드깡 사건이 적발될 지도 모르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BC카드 측의 설명은 좀 다르다. BC카드는 "옥션이 카드사가 요청하는 자료를 제출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서 실행한다면 지급 보류된 금액은 전액 옥션 측에 입금할 것"이라고 밝혔다. 8월에 적발된 카드깡에 대해 추가로 지급보류한 것도 카드사측 손실분에 대한 배상 요구 측면이라기 보다는 재발방지를 위한 압력의 의미가 강하다는 설명이다. 옥션 측도 카드사들의 재발방지 주문에 대해서는 기꺼이 응하겠다는 입장. 문제는 카드사측이 제출을 요구하는 "옥션의 카드 매출관련 자료"다. 이 자료는 옥션의 A라는 회원이 그동안 카드로 언제 얼마를 결제했는지 알 수 있게 해주는 자료다. BC카드 측은 "옥션에서 구매가 이뤄지더라도 이니시스 등 온라인 카드결제 전문업체의 이름으로 결제되어 정확한 내역을 알기 어렵고 그동안 자사 카드가 옥션에서 얼마나 카드깡으로 악용됐는지 알고자 하는 것은 피해사의 당연한 요구"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옥션 측은 "개인들의 구매관련 정보를 유출하는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된다"며 거부하고 있다. 카드사들이 옥션의 "무성의"와 "비협조"를 성토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하지만 옥션의 고민은 다른 데 있다. 모 카드사의 관계자는 "옥션이 그 자료를 주기 어려운 것은 그 자료가 공개될 경우 옥션의 카드깡 규모가 모두 드러나게 되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옥션 측은 카드깡 사건 후에도 자사 매출 중 카드깡 관련 비율을 기술적 이유를 들며 공개하지 않았었다. 즉 옥션으로선 카드사들이 원하는 자료를 주고 미지급액을 받자니 더 큰 악재가 터질 수 있고 반면 자료를 안주고 버티자니 현금 수십억원이 묶이거나 사라질 "진퇴양난"에 처한 것이다. 게다가 카드사들이 단순히 재발방지만을 요구하더라도 카드깡 근절 이후 옥션의 매출은 기존 카드깡 관련 매출만큼 줄어들 것이고 이는 훨씬 큰 악재가 될 수 있다는 데 옥션의 고민이 있는 것이다. 세종증권 채준식 연구원은 "그동안 옥션의 가치를 높게 본 근거는 옥션이 발표한 매출증가수치를 액면 그대로 인정했기 때문"이라며 "이 수치에 거품이 들어있다면 옥션의 기업가치는 물론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근본적인 분석이 다시 수행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익에 비해 옥션의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한 것은 "옥션의 매출 성장으로 미뤄볼 때 한국의 온라인 경매시장이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추론 때문이었는데 그 기반이 허수이거나 거품이었다면 "옥션의 모델은 한국에서 가능성이 없다"는 평가가 내려질 수도 있다는 의미다. K 증권의 한 연구원은 "카드깡 문제는 온라인 상거래가 성장하면서 언젠가는 터질 문제이므로 단지 옥션이 먼저 매를 맞은 것으로 볼 수도 있다"고 전제하고 "문제는 카드깡 매출부분이 예상외로 클 경우 옥션의 비즈니스 모델 자체의 한계로 해석될 수도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옥션이 다른 인터넷 쇼핑몰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 고마진 저비용 구조인 "개인간 경매"라는 점이었는데 그것이 모두 거품이었다면 옥션의 미래는 불투명해진다는 설명이다. D증권의 한 연구원도 "현재의 시스템에서는 상호 담합에 의한 카드깡을 막을 방법은 없는 만큼 옥션의 매출 감소 폭은 생각보다 적을 수도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옥션이 계속 불투명한 경영을 지속할 경우 나중에 더 큰 손해를 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옥션의 카드깡과 관련한 매출 비율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은 옥션 자신이다. 진퇴양난에 빠진 옥션이 이 문제를 어떻게 수습해 갈지 관심거리다.
2001.09.18 I 이진우 기자
  • 라이코스,"소호몰" 입점 러시..연말까지 1천개 예상
  • [edaily]라이코스에 ‘사이버 소호족’들이 몰려들고 있다.온라인상에 ‘월세 가게’를 얻으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있는 것."소호몰"은 사이버 장터 라이코스에 나만의 사이버 상점을 오픈할 수 있는 온라인 상점 임대 서비스다.입점 개시 한 달만에 라이코스 소호몰에는 벌써 300개가 넘는 개인 쇼핑몰 사업자가 둥지를 틀었다. 현재 입점해있는 소호몰의 취급상품으로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다루기 쉽고, 주요 타깃층인 20~30대에도 잘 맞는 ‘꽃배달’ ‘핸드폰 관련제품’ ‘컴퓨터 주변기기’ ‘화장품’ 등이 주류를 이룬다. 이와 함께 별도의 인건비를 들이지 않고도 혼자서 상품을 마련할 수 있는 ‘산나물’ ‘배’ ‘수공예품’ 등 소호족 특유의 상품군도 많다. 이색 소호상품 판매점으로는 고사리, 다래순 등을 판매하는 ‘강원도 점봉산 산나물’, 경북 상주에서 직접 재배한 배를 판매하는 ‘김무경의 배농장’, 엄마의 정성이 담긴 뜨개제품을 판매하는 ‘한올수예점’ 등이 있다. 이처럼 단기간내에 소호몰이 성황을 이루게 된 것은 바로 라이코스 소호몰의 편리함 때문이다.단일 품목이나 소품목 취급업체나 인프라 부족으로 사이트를 개설하지 못하는 개인 및 소규모 인터넷 쇼핑사업자에게는 무엇보다도 사이트 구축이나 배송, 결제가 손쉬워야 한다. 라이코스 소호몰 입점을 원하는 사업자는 건당 거래수수료없이 초기 입점비와 매월 관리비를 납부하면 된다. 입점비는 엘리트, 이코노믹, 비즈니스 등 패키지 등급에 따라 10만~20만원이며 관리비는 월 2만~40만원이다. 온라인상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뒤 사업자등록증, 인감증명서, 통장 사본 등을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라이코스코리아 김명웅 EC팀장은 “이같은 추세라면 연말까지 900 ~ 1,000개 상점은 무난히 입점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라이코스 백화점’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호몰 운영자들에게 “대형 포털 소호몰에 입점했다고 해서 매출이 급증하는 것은 아니다. 전문 쇼핑몰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본인의 소호몰에만 있는, 세상에서 하나뿐인 독창적이고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끊임없이 발굴하는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01.09.11 I 이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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