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197건

  • IT산업, 하반기는 경기회복의 `큰 전환점`-ebn
  • [edaily 공동락기자] 정보기술(IT)산업이 침체의 늪을 벗어나 차츰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IT전문 미디어인 ebn은 IT경기가 지난 3년간의 부진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아직은 속단할 상황은 아니며 상승과 정체를 거듭하는 높은 변동성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IT산업에서 현재 거론되는 기업들은 한마디로 한겨울의 혹한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라고 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생존자들에게 주문량은 늘어나고 실적도 차츰 개선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니드햄의 애널리스트인 댄 스코벨은 "이제 안도의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며 "좋은 소식은 더 이상 악화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고 나쁜 소식이라고 해도 확실한 회복세가 감지되지 않고 있다는 정도에 불과하다"라고 밝혔다. 여전히 IT산업의 회복 속도에 대해서는 이견이 분분하다. 그러나 여러 불확실성 속에서도 업체들은 회복의 징후를 확인해 나가고 있다. 이는 가장 선호되는 지표인 출하량이 일부 텔레콤 업종을 제외하고는 거의 전업종에서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로 입증된다. 이코노미닷컴의 이코노미스트인 제임스 글렌은 "IT기업들이 여러 분기에 걸쳐 실적이 꾸준하게 개선되고 있다"며 "제품 주문과 서비스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Y2K 문제로 증강된 장비들이 이제 교체 타이밍을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장 관계자들은 지난 2000년 무차별적으로 이뤄지던 `IT 붐`이 이제는 업종이나 기업에 따라 차별적으로 이뤄질 것이며 올해 하반기가 `옥석가리기`과 `성장의 동력`을 확인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 전환점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상승과 정체는 불가피하다고 예상했다. 반도체..엇갈린 전망속 회복 쪽에 무게 반도체는 IT산업의 부침을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업종이라는 점에서 가장 관심의 대상이다. 그러나 중심 지표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예상은 항상 양분되는 경우가 많았다. 반도체산업협회(SI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반도체 산업이 하반기 부터는 부진의 늪을 벗어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시장의 분위기가 완전히 회복으로 돌아서지는 못한 만큼 지나친 낙관론은 피해야 한다는 경계의 목소리도 컸다. 상당수의 전문가들은 보다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아직 회복을 논하기에는 확실한 징후가 발견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가트너의 애널리스트인 톰 스탄스는 "어디서에서도 확보한 자금사정의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9% 정도의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는데 지난해 시장이 거의 정체를 보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여전히 확고한 성장세라고 단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장조사기관인 IC인사이트의 애널리스트인 빌 맥클린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반도체 산업이 15% 정도의 성장이 가능하며 내년에는 20%대를 상회하는 고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맥클린은 "지난 1999년과 현재를 비교할 경우 유사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당시에도 상반기에는 그 성장세가 주춤했으나 하반기에 급상승하는 저력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전자부품..`머나먼 회복의 길` 전자부품 시장은 다른 업종과 비교해 IT산업의 침체에 직격탄을 맞았던 부문이다. 그러나 하반기에도 구체적인 회복의 가능성을 속단하기 어렵고 내년에도 뚜렷한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들은 전자부품 업종이 이제 최악의 상황에서는 평가하고 있지만 이 같은 분위기가 곧바로 회복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전망했다. 파워원의 CEO인 스티브 골드먼은 "하반기 급속한 회복은 예상하지 않는다"며 "여러 여건들이 바닥을 지나고 있고 상황도 개선될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수요가 늘어날 때까지 구체적인 수요가 확인될 때까지 지출은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완성품 업체..상반기만큼 힘든 하반기 완성품 업체들은 다른 업종과 비교할 경우 상대적으로 상반기에도 회복의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하반기에도 이렇다할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 완성품 업체들은 생산 라인에서는 최종적인 단계에 있지만 소비자들의 최종소비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막강한 대형 OEM업체들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중간자`역할을 담당한다. 매뉴팩처서비스의 회장인 밥 브래드쇼는 "하반기에도 확실한 회복의 촉매제가 부족하다"며 "완성품 업체들에게는 여전히 적지 않은 부담이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베어스턴스증권의 애널리스트인 토마스 홉킨스는 "기업들의 IT지출이 여전히 정체됐다"며 "하반기 개학과 크리스마스 시즌에 기대를 걸어본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상반기 이라크 전쟁과 사스의 여파로 인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상반기보다는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OEM 업체..가격 회복이 급선무 OEM 업체들은 IT산업의 현 상황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주문량이나 출하량은 차츰 늘어나고 있지만 가격이 부진한 만큼 아직은 "절반의 회복"이라는 어휘가 가장 적합한 표현일 것이다. 캐논스위치프로덕트의 마케팅 부대표인 다렐 윌크는 "고객들이 계속해서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가격 하락으로 실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OEM 업체들은 올해 하반기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진행중인 가격 협상에서 확고한 위치를 선점하지 못해 구체적인 실적의 회복으로 이어질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라는 평가다. UBS워버그의 애널리스트인 패트릭 파는 "가격이 당분간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며 "아시아 업체들의 유휴 설비와 중국내 공급 물량을 감안할 경우 회복에는 상당한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3.07.09 I 공동락 기자
  • 핸디소프트, 미국 정부산하기관에 BPM솔루션 공급
  • [edaily 박호식기자] 그룹웨어 및 업무프로세스관리(BPM) 솔루션업체인 핸디소프트(32380)의 BPM(Business Process Management) 솔루션이 최근 미국 연방정부의 전자정부(e-Government) 시스템에 잇따라 채택되고 있다. BPM 솔루션이란 조직 내외의 업무 프로세스를 가시화하고 업무의 수행과 관련된 인력 및 시스템을 프로세스에 맞게 실행 및 통제함으로써 전체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핸디소프트는 11일 미국의 연방 정부 기관인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 알레르기 및 전염병 연구소(NIAID), 교통부 산하 전국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NHTSA), 그리고 특허청(USPTO) 등 세 곳이 핸디소프트의 BPM솔루션인 ‘비즈플로우 BPM’을 기관 내 업무 프로세스 표준화 및 사무 효율 향상을 위해 적용했다고 밝혔다. 알레르기 및 전염병 연구소는 전자보조금 처리시스템 개발 플랫폼으로 ‘비즈플로우 BPM’ 을 선정했으며 전국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과 특허청은 각각 전자문서관리 시스템과 교육신청업무 자동화에 이 회사의 BPM 솔루션을 적용했다. 핸디소프트 미국 법인의 마케팅 담당 대런 월터스(Daryn Walters) 부사장은 “미 정부는 지속적으로 전자정부(eGovernment) 구축 확대를 통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비용 절감을 꾀하고 있다“ 며 “핸디소프트의 비즈플로우와 같은 BPM 솔루션이 미국의 전자정부 시스템을 확대 하는데 반드시 필요하다고 믿으며 아직 BPM을 도입하지 않은 여타 부처에서도 조만간 이 솔루션의 도입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 이 회사의 BPM솔루션을 적용한 대표적인 사이트는 삼성전자의 PLM(Product Lifecycle Mgmt. 제품수명관리)시스템과 제일은행의 여신심사(Loan Processing Center) 시스템, 그리고 삼아알미늄의 BPM 통합시스템 등이 있으며 현재까지 국내 15개사를 비롯해 국내외 총 70개사에 BPM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2003.06.11 I 박호식 기자
  • 온라인 검색의 왕도.."한 우물을 파라"
  • [edaily 전미영기자] "정보의 바다"를 항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온라인으로 정보를 검색하는 사용자들은 찾고자 하는 정보가 쉽게 화면에 떠오르지 않으면 또 다른 검색엔진 사이트를 찾아 처음부터 새로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런 방법은 품만 많이 들 뿐 효과가 거의 없다고 영국 BBC가 18일 보도했다.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 버나드 얀센 정보공학 교수 등이 최근 발표한 온라인 정보 검색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같은 검색어를 여러 곳의 검색엔진 사이트에 입력하는 것으로는 원하는 결과를 얻기가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보다 효과적인 방법은 사용자가 가장 선호하는 검색엔진 한 가지에 최대한 익숙해지는 것. 각 검색 엔진이 제공하는 부가기능을 충분히 이용하는 것이 여러 검색 사이트를 전전하는 것보다 더 효율적인 것으로 지적됐다. 얀센 교수는 "각기 다른 검색엔진에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규칙은 없다"고 강조하고 "검색어를 구체화하는 것과 같이 한 엔진에서 효율적인 방법이 다른 엔진에선 역효과를 일으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구글"에서는 검색어에 "or"을 추가하면 결과가 현저하게 달라지지만 MSN이나 AOL의 검색엔진에선 그렇지 않다는 것. 또 같은 사이트 내에서 검색어 제시 방법을 조금만 바꿔도 화면에 떠오르는 내용은 180도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구글에서 "monkey"와 "tennis"란 단어에 각각 따옴표를 붙여 검색하면 10만9000개의 결과가 나오는 반면 "monkey tennis"를 검색창에 입력하면 2200개만 찾아진다. 연구진들은 현재 검색엔진 이용자들의 10%만이 "or"나 "and" 같은 단어로 검색 범위를 재규정하거나 문장 검색을 이용한다고 밝히고 "자신과 가장 잘 맞는 검색엔진을 선택해 그 기능에 익숙해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2003.05.19 I 전미영 기자
  • 징구닷컴, 비딩 검색광고 서비스사업 진출
  • [edaily 정태선기자] 국내 인터넷 광고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키워드 검색광고 시장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질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업체인 오버추어가 국내 상륙, 대형 포털들과 제휴를 맺은 가운데 국내 업체인 징구닷컴(www.Zingu.com)이 똑같은 방식의 서비스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두 업체 모두 경매 방식을 통해 사이트 노출 순위를 조절하는 방식인 "키워드 비딩 검색광고"를 택하고 있는 것. 징구닷컴은 국내 최초로 클릭 횟수당 광고비를 지불하는 방식을 도입하고 지난 2월 대한매일신보사와 검색서비스 제휴를 맺은 데 이어 3월 검색엔진 개발업체인 코리아와이즈넛, 4월에는 URL월드와 검색엔진 제휴를 체결했다. 징구닷컴은 5월부터는 포털과 커뮤니티 사이트 등 인터넷 업체와 제휴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민동유 징구닷컴 사업본부장은 "미국 기업인 오버추어가 국내 키워드 비딩 검색광고 시장에서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데 맞서 징구닷컴은 국내 인터넷 환경을 고려한 고객 서비스로 승부를 걸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징구닷컴은 키워드 비딩 검색광고 서비스를 지난 1월에 출시, 현재 200여 업체의 광고주들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6월에는 SBS의 인터넷 사이트에 검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키워드검색광고는 광고주들이 이트의 성향에 맞는 정확한 키워드를 선정해서 타깃 광고를 집행, 합리적인 광고 예산을 산정하고 광고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올해 검색광고 시장은 1200억원 정도로 전체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50%정도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3.05.12 I 정태선 기자
  • 여성네티즌, "盧, 사회복지제도 확대할 것"
  • [edaily 하정민기자] 새정부 출범을 하루 앞두고 여성네티즌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여성네티즌들은 노무현 대통령 임기 내에 실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정책으로 `소외층을 위한 사회복지제도 확대`를 꼽았다. 여성전문 포털사이트 마이클럽(www.miclub.co.kr)이 여성네티즌 31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19%가 노대통령이 사회복지제도 확대를 실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호주제 폐지 등 양성평등사회 실현(16%)`, `정치자금 투명성 확보와 부정부패 척결(15%)` 등이 뒤를 이었다. 노대통령이 해결할 경제문제 중 가장 시급한 것으로는 43%의 여성이 `취업난과 실업문제 해결`을 지적, 심각한 구인난을 반영했다. 그 외에 19%의 여성이 `부의 세습차단 및 재벌개혁`을 거론, SK수사로 불거진 재벌개혁 문제에 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부동산 거품제거(14%)`, `수도권중심 경제권분산(13%)`이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한편 새정부의 여성정책과 관련한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는 응답자의 35%가 `호주제 연내 폐지` 를 선택했고 `여성 고용안정(26%)` 및 `보육시설 강화(25%)` 등이 꼽혔다. 여성 네티즌들은 차기 정부의 여성정책 중 실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육시설 확충 및 보육비 국가보조(46%)`와 `시간제 육아휴직제도 도입(21%)`, `남녀차별을 막기위한 시정명령제 도입(18%)` 등을 선정했다. 직장여성을 위한 공약 중에서 실현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46%가 `공보육시설 확충 및 보육비의 50% 국가보조` 라고 답했다. 이어 `시간제 육아휴직제도(21%)`, `남녀차별 방지를 위한 시정명령제(18%)` 라고 답변했다. 한편 마이클럽은 25일 취임식을 맞아 사이트 초기화면을 새정부를 상징하는 파란색으로 바꾸고 축하배너를 띄우는 등 여성 네티즌의 마음을 표현한 경축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노대통령애개 띄우는 `희망의 노란편지` 이벤트에서는 여성 네티즌의 각종 당부의 글과 희망의 메시지를 받아 추후 청와대에 전달한다.
2003.02.24 I 하정민 기자
  • "후세인 선물"로 전쟁 영향 진단
  • [edaily 정명수기자] 미국과 이라크가 전쟁을 벌이면 주식 시장은 얼마나 떨어질 것인가. 스탠포드대학의 에릭 지츠위츠와 저스틴 울퍼스 교수가 교모한 방법으로 이를 계산해냈다고 16일자 뉴욕타임즈가 보도했다. 이들은 인터넷 선물 사이트에서 가상으로 거래되고 있는 `후세인 대통령 선물(a futures contract on Saddam Hussein"s presidency)을 이용, 전쟁과 주가의 상관관계를 찾아냈다. 아이랜드 더블린에 근거를 둔 한 인터넷 사이트(www.tradesports.com)에는 기발한 선물 상품이 많이 상장돼 있다. 예를 들면 올해 NBA 우승팀 선물, 영화 `시카고`의 오스카 상 수상 선물 등이다. 이 사이트에는 후세인 대통령 선물도 거래된다. 즉, "올해 6월까지 후세인이 이라크 대통령에서 쫓겨나면 10달러를 지불하고 그렇지 않으면 아무것도 지불하지 않는 선물"이 버젓이 거래되고 있다. 16일 현재 이 선물 상품의 가격은 7달러50센트다. 스탠포드의 두 학자는 "후세인이 스스로 대통령에서 물러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후세인 대통령 선물`의 가격 7달러50센트는 시장이 전쟁의 결과로 그가 물러날 가능성을 75%로 보고 있다는 것을 의미힌다"고 주장한다. 반론도 있다. 가상공간의 이 `이상한 선물` 거래량이 하루 14만달러에 불과한데 어떻게 `가격`을 신뢰할 수 있느냐는 것. 지츠위츠는 "이이오아 주립대학이 운영하고 있는 `전자 시장(Electronic Market)의 경우 하루 거래량이 10만8000달러에 불과하지만 최근 4번의 대통령 선거에서 이 사이트의 결과와 실제 대선 결과의 차이는 1.37%포인트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전자 시장에서 누가 대통령이 될 것인지 가상으로 거래를 했을 때 그 결과가 실제 선거 결과와 맞아 떨어진 것처럼 `후세인 대통령 선물`도 다수의 의견을 반영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주장이다. 물론 특정한 의도를 가진 사람이 가상 선물 거래 가격을 조작할 수 있지만 `후세인 대통령 선물`과 같은 정치적 이벤트를 조작해야하는 동기가 없다는 것. 이 두 학자는 `후세인 대통령 선물` 가격이 10달러일 때와 0달러일 때 S&P500이 움직일 수 있는 최대 범위를 계산해냈다. 그 범위는 20%로 나왔다. 즉, 전쟁이 발발하지 않고 후세인이 권좌를 유지할 때 주가와 전쟁이 발발, 후세인 축출이 불가피해졌을 때 주가 차이는 20%인 셈. 후세인 대통령 선물 가격이 7달러50센트 즉, 75%의 확률로 전쟁 발발을 예상하고 있다면 이미 20% 주가 하락의 4분의3분은 현재 시장에 반영돼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실제로 전쟁이 터지면 최대 주가 하락 폭 20% 중 나머지 4분의1에 해당하는 5%포인트 만큼만 추가로 반영하면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2003.02.17 I 정명수 기자
  • 신한은행, 인터넷으로 고객 맞춤 서비스
  • [edaily 양효석기자] 신한지주(55550) 자회사인 신한은행은 오는 9일부터 은행 홈페이지를 완전 개편, 고객 맞춤서비스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단순히 디자인만을 변경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의 내용과 수준의 향상을 통해 "고객과의 1대1 마케팅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개별고객의 접속 선호도와 개인정보를 통합·분석해 고객성향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회원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즉 회원이 접속해 로그온을 하면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추천 상품과 재테크정보가 제공되며, 고객의 클릭형태가 분석되어 자주 찾는 메뉴가 자동으로 변화된다. 또 SLO(Single Log On)시스템을 활용해 은행, 카드, 복권, 머니메일 등 모든 사이트를 한번의 로그온으로 사용 할 수 있도록 해 각종 정보로의 접근을 쉽게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의 인터넷서비스는 인터넷금융서비스 전문 평가기관인 스톡피아로부터 7분기 연속 1위에 선정이 되는 등 이미 그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며 "이에 멈추지 않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완벽한 e-CRM을 구축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3.02.06 I 양효석 기자
  • 홀리데이시즌 인터넷쇼핑 일찍 개시돼
  • [edaily 김윤경기자] 올해는 다른 해에 비해 홀리데이시즌을 위한 인터넷쇼핑이 빨리 개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장조사업체 닐슨/넷레이팅즈가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닐슨은 지난 3일까지 1주일간 인터넷 쇼핑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 늘어났다고 밝혔다. 닐슨은 할로윈데이를 맞아 홀리데이 쇼핑이 시작됐으며 이는 지난 2년 가운데 가장 빨리 시작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년간 11월에는 홀리데이 쇼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았다. 지난주(4~11일)에는 장난감과 게임기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34% 늘어났으며 이러한 제품을 파는 사이트에 들른 사람들만 약 4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전제품 판매도 26% 늘어났으며 책과 음반, 비디오 판매도 25% 증가했다. 닐슨은 지난 3일까지 한주간 쇼핑하기 위해 인터넷 사이트를 들른 사람은 1억970만명으로 지난달 20일까지 한주간의 9770만명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닐슨의 애널리스트 리자 스트랜드는 "사람들은 일찍 쇼핑을 하면 필요한 것을 잘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을 세일 막바지 제품들을 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한편 포레스트리서치는 4분기 민간소비가 위축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지만 전자상거래 매출은 전년에 비해 14~24%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1인당 소비규모는 전년에 비해 30달러 줄어든 433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02.11.15 I 김윤경 기자
  • FRB의 "궁여지책" 6가지
  • [edaily 전미영기자] 2000년 말 6.5%였던 미국 기준금리를 1.25%까지 낮춘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에겐 남은 "탄약"이 많지 않다. 그러나 단기금리 조정이란 탄약이 바닥난다 해도 FRB가 경제 둔화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다른 수단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미국 CNN의 금융사이트 CNN머니는 단기금리 조정 이외에 FRB가 쓸 수 있는 몇 가지 해법을 12일 소개했다. 이 사이트는 그러나 FRB가 실제 이 같은 방안을 적용한 적은 없으며 만약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그것은 FRB가 얼마나 절망적인 상태에 있는지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장기국채 매입 FRB가 금리를 낮추려 할 때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단기국채 매입이다. 하지만 단기금리를 조정할 여지가 없어질 경우 장기국채를 매입함으로써 통화량을 늘릴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장기국채의 금리가 하락하면 모기지 채권을 비롯한 장기 채권의 금리도 따라 내리게 된다. 2.공개시장조작 대상 다양화 FRB는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을 낮춰주기 위해 회사채를 매입할 수있으며 이례적인 일이긴 하지만 직접 나서서 주식을 사들일 수도 있다. 또 환율에 영향을 주기 위해 해외 주식을 매수할 수도 있다. FRB가 매입할 수 있는 자산의 종류와 방법은 법률로 정해져 있으나 필요할 경우 의회가 FRB에 더 많은 자율성을 부여할 가능성도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주식을 비롯 공개시장조작에서 대안이 될 수 있는 있는 금융자산들은 대부분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FRB가 이런 방법을 선택할 경우 그 "절실함"이 주목을 끌게 돼 투자심리를 오히려 해칠 가능성이 높다. 3.구두개입 재무부가 구두개입을 통해 외환시장에 영향을 주는 것과 마찬가지로 FRB도 입장 공표를 통해 통화 흐름을 바꿀 수 있다. 그러나 FRB가 이 같은 궁여지책을 쓸 정도가 됐을 때는 이미 FRB에 대한 신뢰가 저하됐을 터이므로 실효가 없을 수도 있다. 4.지급준비율 인하 FRB는 지급준비율을 인하함으로써 통화량을 늘릴 수 있다. 지급준비율은 은행이 고객에게서 받은 예금 중에서 중앙은행에 의무적으로 적립해야 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지급준비율이 내려가면 은행의 대출 여력이 커지지만 경기침체로 믿고 대출할 만한 기업이 없을 경우엔 의미가 없어진다. 5. 주식 신용거래 활성화 주식거래 증거금을 낮춰 신용거래를 활성화시키면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을 촉진할 수 있다. 일각에선 FRB가 증거금을 높이지 않아 90년대 후반의 버블을 조장했다고 비난하고 있으나 경기침체 와중에서의 주식시장 버블은 반드시 부정적인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있다. 6.인플레이션 유발 소비를 촉진키 위한 방법으로 현금 보유 위험을 높이는 인플레이션 유발 방안도 반농담 삼아 거론되고 있다. 헬리콥터에서 돈을 뿌려대거나 지갑 속에 오래 넣고 있을 수록 가치가 줄어드는 마그네틱을 부착한 특수 화폐를 만들자는 얘기도 FRB 주위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그러나 비앙코리서치의 짐 비앙코 사장은 "FRB가 실제 그런 일을 한다면 정신이 나갔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7.또 다른 대안-금리 인상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일련의 금리인하가 경제를 악화시켰다는 주장도 펴고 있다. 따라서 현 단계에서 FRB가 해야할 일은 금리를 낮추는 대신 높여야 한다는 것. 경기둔화 우려를 막기 위해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은 일반적인 상식과 맞지 않는 것이지만 이 같은 주장이 제기되는 배경엔 그간의 금리인하가 과도했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비앙코리서치의 비앙코 사장은 "금리는 어느 한쪽 방향으로 너무 멀리 움직이면 좋지 않다"고 지적하고 "지금처럼 금리가 극단적으로 낮을 때 FRB가 이를 더 내린다면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FRB가 민간 자금수요를 늘리는 데 한계에 부딪쳤기 때문에 13일(현지시간) 상하 양원 합동경제위원회 증언에선 감세를 비롯한 재정정책을 강조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2.11.13 I 전미영 기자
  • (초점)미 소매업체,이메일 마케팅 시대 본격화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미국 경제의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연말을 앞둔 소매기업들의 고객유치 작전이 온오프라인을 넘어 이제는 이메일을 통한 적극적인 방식으로 확산되고 있다. 과거에도 이메일을 통한 판매 전략이 있었지만 1회성 메일이나 단순한 제품 홍보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구체적인 판촉 방식으로 하나로 이메일이 자리했다는 것은 커다란 영업 환경의 변화가 아닐 수 없다. 현재 미국 소매기업들은 단순하게 메일을 보내는 방식을 탈피해 고객들의 취향이나 구매습관에 적합한 "맞춤 메일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특히 다른 판매 방식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대규모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올해의 성공 여부에 상관없이 장기적인 판매 전략의 하나로 채택할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주피터리서치의 애널리스트인 제레드 블랭크는 "올해 연말에 고객들이 지난해에 비해 많은 이메일을 받을 뿐만 아니라 종종 자신의 취향에 맞는 메일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죽제품 생산업체인 코치(Coach)는 올해 우선적으로 고객들을 전통적인 취향과 유행에 민감한 취향으로 분류해 이메일 마켓팅을 실시할 예정이다.회사측은 고객들의 취향을 구분하기 위해 홈페이지 접속자들에게 퀴즈를 내고 응답별로 카테고리를 설정한다는 계획이다. 의류업체인 갭(Gap)은 최근 자사의 사이트에 자신들의 이메일을 등록하는 고객들에 한해 연말 시즌에 제품 가격을 10% 할인해주는 행사를 개최했으며 시어스백화점, 월마트 등도 이와 유사한 행사를 개최했거나 계획중에 있다. 이메일 마케팅을 선호하는 기업들이 가장 크게 지목하는 장점은 무엇보다 비용면에서 다른 수단에 비해 월등히 저렴하다는 것이다. 조사기관인 다이렉트마켓팅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 있는 소비자들에게 직접 우편물을 통해 판촉 활동을 벌일 경우 1인당 소요되는 비용은 최소 75센트에서 최고 2달러에 이른다.그러나 이메일을 이용할 경우 비용은 절반에도 못 미칠 뿐만 아니라 시간과 공간상의 제약도 전혀 받지않는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기업들의 이메일 발송량도 급증해 올해 이메일 판촉물의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또 지난해 10억달러 수준에 머물렀던 기업들의 이메일 판촉물 예산이 올해는 2배에 육박할 것이라는 시장조사기관들의 예상도 나오고 있다. 이메일 광고가 급증하면서 때아닌 호황을 맞고 있는 기업들도 있다.다름아닌 고객들의 성향을 분류하고 선별하는 소프트웨어를 제작하는 업체들이다. 현재 미국에는 예스메일을 비롯한 수십개 업체들이 이메일 고객분류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제작해 해당 소매업체들의 실정에 맞게 재편성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또 더블클릭을 비롯한 일부 온라인 광고업체들까지 가세해 역시 고객 분류 서비스를 병행하고 있다. 예스메일의 CEO인 데이브 멘젤은 "이메일 마케팅이 장기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현재 10% 수준에 불과한 이메일 침투율을 더욱 높히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맞춤 메일 서버스라고 하더라도 마케팅의 효과가 예상만큼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적지않다.이들은 일단 고객들이 이메일 광고에 이미 식상할 만큼 식상한 상태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기도 전에 이메일이 고스란히 휴지통에 들어갈 확률이 대부분이라고 주장한다. 포레스터리서치의 애널리스트인 케이트 델하겐은 "북미 지역을 기준으로 거의 절반 이상의 네티즌들이 이메일을 통한 마케팅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며 "의미있는 이메일을 보내기 위한 업체들의 고민들만 더욱 가중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몇해 전 인터넷이나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면 "종이없는(Paperless)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제지업체들을 바짝 긴장시킨 일이 있었다.하지만 종이가 사라진다고 하더라고 서버를 가득히 채우는 스팸 메일을 생각하면 종이가 없는 세상이 무작정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다.물론 스팸과 정보의 차이는 "종이 한장 차이"지만 말이다.
2002.11.10 I 공동락 기자
  • 미 기술주, 지금이 매수적기-CBS마켓워치
  • [edaily 전미영기자] "기술주 매수 적기가 왔다" 미국 기술주 투자자들이 올 들어 최대의 매수 호기를 맞았다고 CBS의 금융사이트 CBS마켓워치가 30일 보도했다. 4분기 미국 기업들의 수익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라크전쟁 발발 가능성도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으나 일부 시장 분석가들은 기술주가 앞으로 수주간 랠리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이 사이트는 전했다. 미국 주식시장이 통상 4분기엔 상승 곡선을 탄다는 것과 내년 경기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주요 이유로 제시됐다. 페더레이티드인베스터스의 수석 주식트레이더 데이빗 브릭스는 "앞으로 3주에 걸쳐 나스닥100지수는 10%,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약 8% 더 오를 수 있으며 11월 중간선거 결과 공화당이 상원 장악에 성공한다면 상승폭이 더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역사적 통계치에 따르면 11월은 12월과 1월에 이어 미국 주식시장이 가장 호조를 보이는 달이다. 반대로 최악의 달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10월의 주식시장 상승률은 지난 30년동안 예외없이 11월에 뒤졌다. 트레이더들에 대한 정보제공지 편집자인 제프 허쉬는 "주식시장은 연말이 가까워져 오면 항상 랠리를 보이며 나스닥지수는 특히 이런 현상이 두드러진다"면서 "기술주가 본격 상승세를 타기 직전인 10월말의 매수 시점을 놓쳐선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또 중간선거가 항상 증시에 호재로 작용해왔다고 강조했다. 30년대 이후 중간선거 직전 5일부터 이후 3일 동안 미국 증시가 하락했던 건 대통령 소속 정당이 의회 장악력을 상실했던 94년 단 한차례 뿐이었다는 것. 다음 주에 실시될 미국 중간선거에선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공화당이 상원을 장악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의회의 권력구도가 급격히 재편되지 않는 한 현 정부에 대한 신임투표 성격을 띤 중간선거 결과는 증시 상승 재료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반대로 브리핑닷컴의 시장전략가 봅 월버그처럼 역사적 추이 보다는 현재의 펀더멘탈이 더 중요하다고 반론을 제기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는 기업 수익 증가세 등을 감안할 때 새로운 강세장의 도래를 예견할 만한 요인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CBS마켓워치는 그러나 거듭 확인된 역사적인 추세는 영향력 있는 트레이더들에게 심리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그 자체가 증시 상승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02.10.31 I 전미영 기자
  • 다음, 박사급 포함 대규모 공개 채용 실시
  • [edaily 정태선기자] 국내 최대 인터넷 미디어 기업 다음(35720)커뮤니케이션(daum.net)은 지식경영구축과 보다 공격적인 인터넷 비즈니스를 펼치기 위해 박사급 수석연구원을 포함한 대규모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다음은 박사급 수석 연구원을 포함해 총 50명을 대대적으로 선발하고 지식 경영 구축을 위해 전문연구센터 ‘싱크탱크(Think Tank)’를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싱크탱크는 다음의 경영, 서비스 뿐 아니라 인터넷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새로운 전략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싱크탱크 수석연구원 외 모집 분야는 시스템개발, 웹디자인 등 기술, 다음쇼핑 MD, 웹 콘텐츠 기획, 광고마케팅, 홍보, 인사, 회계, 자금 등 총 26개에 이른다. 다음은 입사 지원자들을 위해 사이트 내 ‘인재채용(http://garam.daum.net/recruit )’ 코너를 마련해 놓았다. 다음 송민택 경영전략본부장은 “다음이 고속 성장을 하고 있는 만큼 그 규모에 맞는 대대적인 공개채용을 실시하게 됐다”면서 “최고의 인터넷 비즈니스 리더의 일원이 될 적극적이고 창의적이며 전략적인 우수 인재들의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은 이번 공채 역시 입사 지원에 마감 시기를 정해 두지 않는 ‘연중 수시 채용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입사 지원자들은 지원 여부를 신속히 결정해 추진해야 한다.
2002.09.30 I 정태선 기자
  • 국민은행, 인터넷 사이트 새로 개편
  • [edaily 문병언기자] 국민은행(은행장 김정태)은 23일 전산통합과 함께 인터넷 홈페이지 주소를 www.kbstar.com으로 새롭게 개편했다. 새로운 국민은행(60000) 인터넷 사이트의 특징은 인터넷뱅킹 이용고객을 개인과 기업으로 구분해 서비스를 재편하고 로그인 방식을 새롭게 했으며 영문사이트를 개편한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또한 컨텐츠 구성 및 관리를 위한 전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적용했다. 우선 인터넷뱅킹 부문을 개인뱅킹과 기업뱅킹, 그리고 기업프리미엄뱅킹으로 분리하고 기업프리미엄뱅킹에 기업의 업무프로세스에 맞도록 내부 사용자 관리 기능을 부여하는 한편 대량이체와 급여이체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고객의 업무와 회계를 연계해 개별기업의 은행이용 욕구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설계했다. 로그인 방식에 있어서는 공인인증서에 의한 로그인을 원칙으로 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ID와 Password를 보조적인 로그인 수단으로 해 통합전 두 은행의 고객이 불편 없이 접속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편 외국인 고객이나 해외체류 고객을 위한 영문사이트를 확대 개편했다. 새로운 영문사이트에는 다계좌이체, 아파트 중도금이체, 그리고 자주 쓰는 계좌 등록 기능을 추가하고 FAQ를 신설함으로써 인터넷뱅킹의 세계화에 대비했다. 사이트 개편을 위한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Quics라는 새로운 컨텐츠 관리 툴을 개발, 웹사이트의 새로운 구축이나 개편 등 유지관리에 있어 적시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Web Testing Solution도 도입해 사이트의 오류나 불일치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복권이나 부동산과 같은 국민은행 고유의 강점을 가진 부분을 강화하고 전자고지 및 납부서비스(EBPP)와 개인자산관리서비스(PFMS)를 확충해 온라인 고객의 니즈에 부응했다. 한편 국민은행 인터넷 홈페이지는 www.kbstar.com 외에 종전에 사용하던 www.koominbank.com, www.hncbworld.com으로도 당분간 접속이 가능하다.
2002.09.23 I 문병언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