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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산업진흥원 "2014 BS FESTA" 통해 비즈니스 산업 트렌드와 사례 공유
  • 서울산업진흥원 "2014 BS FESTA" 통해 비즈니스 산업 트렌드와 사례 공유
  • [e-비즈니스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빠른 정보수집과 트렌드 감각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비즈니스 서비스(BS)를 업으로 삼는 기업들의 경우 사업전략 수립에 있어 산업 시장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BS산업이란 생산과정의 중간재로서 투입비중이 높은 서비스를 생산하는 산업이며, 회계/시장조사/컨설팅/광고업 등이 모두 BS 산업에 속한다. 서울산업진흥원의 BS산업지원센터에서는 광고, 컨설팅, 리서치 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다.BS 산업의 특징은 기업을 고객으로 삼는 B2B기업으로, 기업에 맞는 소비자 조사, 산업시장 조사, 광고 등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BS기업이 잘못된 서비스를 제공하면 기업이 어려움에 처할 수 있는 위험요소가 존재한다. 반대로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대상 기업의 브랜드 가치나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호응도를 효율적으로 높일 수 있으며, 시장과 소비자의 생각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렇듯 BS산업은 많은 지식과 높은 전문성을 가진 인적 자원이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 이에 서울산업진흥원 성과확산팀에서는 BS(Business Service)산업의 이해를 도모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2014 BS Festa 사례로 알아보는 BS서비스 산업'은 지원사업 성과공유를 통해 BS산업의 의의 및 중요도를 전파를 목적으로 진행된다.이번 설명회는 오는 12월 10일 서울산업진흥원 2층 콘텐츠홀(상암동)에서 개최된다. 설명회에서는 비즈니스 서비스 산업의 특성을 반영하여 2014 BS Festa에서는 산업 사례를 중심으로 다양한 내용이 다룬다. 2014년 비즈니스 서비스 지원사업 참여자 사례 발표 외에도 이경상 단장(한국생산성본부 Smart Enterprise 사업단, 컨설팅 산업)의 ‘디지털 산업혁명시대, 사람이 답이다’와 이정원 대표(포스트 비쥬얼, 광고 산업)의 ‘Digital +: 상생의 시대’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강연자로 나선 한국생산선본부 스마트 엔터프라이즈사업 이경상 단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정보공학과 박사 △KAIST 미래전략고위과정 지도교수 △한양대학교 경영컨설팅대학원 겸임교수 △세상을 바꾸는 테크놀러지 포럼 Founder △전자신문 CIO Summit 자문위원을 지냈다.포스트 비쥬얼 이정원 대표는 △고려대학교 법학과 및 동 대학원 전자상거래법을 졸업하고 △Flash Conference 2001, 2002 총 감독 △뉴욕 광고제, 부산광고제, FWA 올해의 사이트 선정 심사위원을 맡은 바 있다. 서울산업진흥원 성과확산팀 관계자는 "BS산업은 타 산업에 속한 기업의 성장을 돕기도 하지만 서비스업 발전에도 기여를 한다. 서비스 산업 내에서도 부가가치율과 고용 기여도가 높을 뿐 아니라 지식전파 효과 등 외부효과를 통해 경제 전체 성장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처럼 제조업과 서비스업 동반성장을 이끄는 BS산업에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할 때이다."라고 전했다.‘2014 BS FESTA'는 온라인(http://onoffmix.com/event/37758)과 현장에서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도서정가제 2주…출판사들 "단가 낮춰야 산다"
  • 도서정가제 2주…출판사들 "단가 낮춰야 산다"
  • 서울 서대문구 한 중형서점에서 책을 고르고 있는 독자. 이른바 ‘제2의 단통법’ 우려를 낳았던 도서정가제 개정안이 시행된 지 2주여. 온라인서점의 매출이 다소 하락했지만 구매자가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출판계에선 요즘의 책에 대한 관심을 콘텐츠 개발, 양서 발굴, 독서율 향상 등 출판산업 진흥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시행 직전 몰려든 구매자로 인해 온라인서점의 서버가 마비됐다. 막상 뚜껑이 열리자 ‘제2의 단통법’이라며 우려했던 대규모 혼란은 벌어지지 않았다. 일부 출판사가 중소서점에도 공급률 단가를 높이는 등 문제점이 드러나기도 했지만 긍정적 변화의 조짐도 보이기 시작했다. 신·구간 구분 없이 할인율을 15% 이내로 제한하는 도서정가제 개정안이 지난달 21일 시행된 후 2주여. 온라인서점은 가격 할인 대신 마케팅을 강화하고, 출판사는 제작단가를 낮추는 등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공공도서관은 지역 내 중소서점과의 공생을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가격이 단초가 되긴 했지만 책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집중됐던 만큼 이를 독서인구 확대와 도서 판매와 연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아울러 도서정가제 위반에 대한 문의와 신고가 늘어나면서 개정안이 예상보다 빨리 현장에 정착될 거라는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가격보다 콘텐츠로 유혹… 제작 단가 낮추기 돌입도서정가제가 시행된 직후 감소했던 온라인서점들의 매출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예스24는 시행 초기 20~30%가량 줄었던 매출이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온라인서점의 고민은 더이상 가격을 무기로 독자를 끌어들이기 어렵다는 것. 이에 따라 새로운 마케팅 방법을 고안 중이다. 예스24 관계자는 “할인율이 제한된 상황에서 사이트 자체의 콘텐츠 차별화로 고정 독자를 유지하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며 “가격보다 책 자체의 콘텐츠로 독자를 유입시키는 마케팅으로 전략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출판사들은 제작단가를 낮춰 가격을 떨어뜨리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강성민 글항아리 대표는 “컬러도판에 600쪽가량 되는 책을 2도로 바꿔, 기존의 3만 5000원 정가를 2만 8000원 정도로 내리기로 했다”며 “예전에 초판 2000부를 팔아서 제작비용을 맞추는 걸 기준으로 했다면 이제는 500부 정도로 낮춰 잡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포장과 크기를 줄인 대중판 보급도 늘릴 계획이다. 실제로 도서정가제에 맞춰 베스트셀러였던 장하준의 ‘나쁜 사마리아인들’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부키)는 각각 9800원짜리 대중판으로 재출간됐다. ▲도서정가제 위반신고·문의 늘어… 중소서점 상생 모색도서정가제 개정안을 시행하며 정부는 정가제 위반 시 건당 과태료 부과기준을 기존 100만원에서 현행법상 최고 한도인 300만원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출판물불법유통신고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이후 정가제 위반 신고와 문의가 예전에 비해 50% 이상 늘어났다. 신고업무를 담당하는 민예홍 주무관은 “과태료 부가는 해당 자치단체의 소관이기에 정확한 파악은 어렵다”면서도 “정가제 위반에 대한 문의 자체가 폭증했다”고 말했다. 도서관의 책 구매 상황도 바뀌었다. 이용훈 서울도서관장은 “공공도서관의 경우 책을 입찰로 구매하기 때문에 지역 내 중소서점이 입찰에 참여하기가 수월해졌다”며 “도서정가제 개정안 취지에 맞게 도서관이 지역서점과 상생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의 도서구매 예산에 대해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우수도서 예산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도서관도 양질의 도서를 구매하는 데 보다 신경쓰게 될 듯하다”고 전했다. ▲책 관심 늘어난 지금 ‘기회’ 활용해야 도서정가제 개정안에 따른 논란은 역설적으로 책에 대한 ‘노이즈 마케팅’이 됐다. 국민 1인당 독서율과 책 구매 비율이 갈수록 떨어지는 상황에서 모처럼 책을 둘러싼 논란이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까지 오를 정도로 화제가 됐다. 전직 언론인 출신인 김현종 메디치 대표는 “도서정가제에 따른 혼란도 있었지만 대중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된 긍정적인 면이 있다”며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지속적으로 책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도록 출판계가 중지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2014.12.04 I 김용운 기자
블프 놓쳤다고? 할인 더 큰 '사이버먼데이' 왔다
  • 블프 놓쳤다고? 할인 더 큰 '사이버먼데이' 왔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두살배기 딸을 키우는 이미소(33)씨는 지난 29일 해외 직구를 통해 미국 폴로 사이트에서 아동용 점퍼를 사려다가 실패했다. 원하던 상품이 국내 가격보다 40% 가량 저렴한 것을 확인하는 사이 상품이 완판됐기 때문이다. 미국 최대 쇼핑 시즌을 맞아 국내 직구족들의 손길도 분주하다. 국내 최대 해외 배송대행 업체인 몰테일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11.28~29) 배송대행건수는 약 3만300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0% 넘게 늘었다. 국내외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인기 상품과 사이즈는 조기 매진 사태도 속출했다. 하지만 아직 실망하긴 이르다. 오늘부터 내일(2일)까지는 블랙프라이데이보다 실속있는 ‘사이버먼데이’ 세일 기간이기 때문이다. ◇ 기대보다 부진한 美 ‘블프’ 성적..사이버먼데이 기대감 높여폴로 랄프로렌 미국 사이트는 사이버 먼데이를 맞아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뜨거운 관심에도 불구하고 올해 미국에서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실적은 지난해보다 오히려 0.5% 감소했다. 이는 사이버먼데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사이버먼데이는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주말을 지나면서 매장에서 팔리지 않은 재고를 더 싼 값에 온라인에서 처분하기 때문이다. 매트 쉐이 전미소매업협회(NRF) 회장은 “일부 쇼핑객들이 추수감사절 이전에 이미 쇼핑을 마쳤고 기상 악화도 일부 영향을 미치면서 추수감사절부터 블랙 프라이데이, 일요일까지 이어지는 나흘간 미국 소매 판매가 작년보다 11% 가까이 줄었다”면서 “일부 소비자들이 사이버먼데이에 더 높은 할인률이 적용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로 쇼핑을 늦춘 탓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에 추가 할인까지 사이버먼데이에 소비자들이 많이 방문하는 사이트도 블랙프라이데이 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 몰테일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해외쇼핑몰은 아마존(32%)이었다. 갭(17%), 폴로 랄프로렌(13%), 6pm(5%), 나인웨스트(3%) 등도 온라인 방문객이 많았다. 상품군별로 의류, 잡화가 가장 많이 구매하는 품목인 것에는 변함이 없지만, 사이버먼데이 세일 기간에는 TV, 핸드폰, 태블릿 PC 등 전자제품도 인기다. 아마존에서는 삼성전자 스마트 LED TV를 최대 50%까지 할인해서 판매 중이다. 아마존, 폴로 랄프로렌, 베스트바이 등은 지난달 30일부터 기존 60% 할인폭에 구매 금액에 따라 20~30%를 추가로 할인해주는 ‘사이버먼데이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갭은 오는 2일 오후 2시까지 40% 할인하며, 같은 기간 H&M은 50달러 이상 구매시 30% 할인한다. 아동복 브랜드 카터스 온라인몰은 내일까지 전 상품 50% 세일에 50달러 이상 구매하면 추가로 25%를 할인해준다. ◇ “직구에 다 뺏길 수 없다”..국내 온라인몰도 맞불해외 직구 열풍 속에 국내 유통업체도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 연말 쇼핑 수요를 손놓고 뺏기지않겠다는 각오다. 롯데백화점은 이날부터 5일까지 롯데닷컴, 롯데아이몰, 엘롯데 등 온라인몰에서 총 300억원 규모의 ‘사이버 먼데이’ 행사를 연다. K2, 노스페이스, 밀레 등 500여개 잡화·의류 브랜드의 올해 가을·겨울 신상품 등을 최대 80% 할인한다.옥션도 같은 기간 ‘탐스 스페셜위크’를 열고 총 67종의 인기 탐스 신발을 최대 60%까지 할인한다. 또 오는 10일까지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위 등의 게임기 및 타이틀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G마켓이 운영하는 큐레이션 사이트 G9는 1일 ‘해외 직구 50% 캐시백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모바일앱을 통해 해외 직구 상품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50%를 되돌려준다. ☞사이버먼데이(Cyber Monday): 미국 연말 쇼핑 시즌 중 블랙프라이데이(11월 마지막 주 금요일) 바로 다음 월요일을 일컫는다. 올해는 12월 1일이다. 블랙프라이데이가 오프라인 매장 위주로 진행된다면 사이버먼데이는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2014.12.01 I 장영은 기자
SBS 'K팝 스타 시즌4' 센세이션 계속~ 최단시간 네이버 캐스트 영상뷰 200만 돌파
  • SBS 'K팝 스타 시즌4' 센세이션 계속~ 최단시간 네이버 캐스트 영상뷰 200만 돌파
  • SBS ‘K팝 스타4’ 이진아 출연 장면.[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이진아 SBS ‘K팝 스타4’ 무대 영상 다시보기가 최단시간 100만뷰 돌파에 이어 일주일 만에 200만뷰를 달성했다.이진아는 지난 23일 첫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4’(이하 K팝 스타4)에서 자작곡 ‘시간아 천천히’로 본선 1라운드 무대에 올랐다. 기존에 볼 수 없던 전혀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들고 등장한 이진아는 양현석-박진영-유희열 세 심사위원의 극찬 속에 시청자들의 폭발적 관심과 큰 화제를 얻었다.이진아의 무대 영상이 만 하루가 되기도 전에 네이버 캐스트 영상뷰 100만을 돌파한데 이어, 일주일도 채 안 돼 조회수 200만뷰(집계시각 30일 오전 11시50분)를 기록했다. 유튜브와 아프리카 tv, 다음, 네이트 등의 사이트에서도 기록적인 조회수를 달성하고 있는 만큼 실제 이진아의 무대 영상에 대한 ‘체감 관심 지수’는 수백만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K팝 스타4’ 1회에 출연했던 또 다른 도전자들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세 최연소 오디션 참가자임에도 타고난 리듬감으로 세 심사위원의 혀를 내두르게 만들었던 나하은의 무대 영상은 네이버 캐스트에서 이미 63만뷰를 기록하고 있다. 담담한 듯 가슴 절절한 감성을 담아 ‘지나간다’를 노래했던 정승환은 55만뷰를, 첫 번째 주자의 긴장감 속에 유희열의 절대 지지를 받은 홍찬미의 무대 영상은 45만뷰를 올렸다.‘K팝 스타4’는 매주 일요일 저녁 4시 50분 방송된다.▶ 관련기사 ◀☞ 씨엔블루, 中 난징을 끝으로 아시아 투어 ''Can''t Stop'' 성료☞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루, "주사 안 맞아..상처에는 동그란 밴드로"☞ ''리멤버 타이탄'', 흑백 갈등 美 퍼거슨 市 사태로 새삼 주목 받나?☞ 김정은 암살 영화 ''더 인터뷰'' 제작사 해킹..북한 소행일까?☞ ''그것이 알고 싶다'' "신해철, 검증 안된 위 주름 성형술"
2014.11.30 I 고규대 기자
블랙프라이데이 '나비효과'...국내 소비자 '방긋'
  • 블랙프라이데이 '나비효과'...국내 소비자 '방긋'
  • 삼성전자 미국법인 홈페이지[이데일리 오희나 장영은 기자] 미국의 쇼핑 시즌 블랙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인 11월 마지막 목요일 다음날인 28일)를 맞아 미국발 세일 바람이 국내 제품가격과 중고제품 가격을 동시에 끌어내리는 ‘나비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직구가 늘어나면서 미국가격 하락으로 국내 신제품 가격이 떨어지고 중고상품 가격까지 동반하락해 소비자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 상황이다.27일 B&H, 베스트바이, 아마존닷컴 등 미국의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점들은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할인전에 돌입했다. 의류, 화장품 뿐만 아니라 TV, 미러리스 카메라 등 대부분의 제품 가격이 파격적으로 내려갔다. 최근에는 TV 구매도 늘고 있는 추세다. 배송비와 세금 등을 떼고도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의 미국법인은 블랙 프라이데이를 겨냥해 특집페이지를 열고 특가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HU6950 시리즈 55인치 UHD 스마트 TV는 기존 263만2000원(2399.99달러)에서 절반 가량 내려간 131만6000원(1199.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미국 최대 전자제품 구매 사이트인 B&H에서도 비슷한 가격대인 1197.99달러에 팔린다. 커브드 TV의 가격도 대폭 내려갔다. 삼성 HU8700 시리즈 4K UHD 커브드 스마트 TV 55인치는 홈페이지에서 기존 493만6000원(4499.99달러)에서 2700달러가 할인된 197만4000원(1799.99달러)에 판매된다. 할인률은 무려 60%에 달한다. 미러리스 카메라도 해외 사이트에서 구입하면 국내보다 저렴하다. B&H에서는 소니의 알파7 미러리스 카메라가 본체와 렌즈를 포함해 200달러 할인된 197만2000원(1798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소니코리아 사이트에서는 바디 가격만 175만9900원에 판매하고 있고, 국내 인터넷 최저가는 바디와 광각 단렌즈 패키지가 208만원대에 판매중이다. SLR클럽 등 국내 중고사이트에서 거래되는 A7 바디 중고가격은 100만원대가 무너진데 이어 급매물은 80만원대에 거래되는 상황이다.패션·잡화는 물론 캠핑용품도 블랙프라이데이를 이용하면 절반 이하 가격에 살 수 있는 대표적인 ‘머스트 바이’(Must buy) 아이템이다. 대표적인 미국 인기 의류 브랜드인 폴로 랄프로렌 티셔츠(커스톰핏)는 미국 랄프로렌 사이트에서 직접 구매할 경우 국내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정품 가격(12만원)의 4분의 1 수준인 3만3000원(30달러)에 살 수 있다. 배송료를 포함해도 70% 가량 저렴하다. 국내 쇼핑업체들도 이같은 미국발 가격인하바람을 의식해 ‘특가 판매 상품’을 쏟아내며 해외로 눈을 돌린 소비자들을 붙잡기위해 고군분투중이다.업계 관계자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미국발 가격인하 바람을 타고 해외직구 이용자들이 늘어나면서 국내 소비가 줄어들자 국내업체들도 소비자들을 붙잡기위해 가격인하에 나서고 있다”면서 “신제품가격이 추락하면서 중고제품 가격도 동반 급락해 연말 대목을 이용해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도 늘어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14.11.27 I 오희나 기자
  • 블로그, 카페를 통한 일부 중고차 허위매물은 더욱 조심 또 조심필요!
  • [e-비즈니스팀] 연말이 되며 연식이 바뀌기 전 보유하던 중고차를 처분하거나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한 중고차 거래가 늘어나고 있다. 거래가 늘어나면서 함께 늘어나는 것이 바로 중고차 허위매물인데, 생활정보신문 시절부터 지금의 인터넷 시대에 이르기까지 허위매물은 꾸준히 존재해 왔으며, 결과적으로 중고차 거래문화의 수준하락을 가져오게 되어 근절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최근에는 새로운 허위매물 방법까지 등장할 정도다. 허위매물을 등록해 일단 고객을 끌어들이려는 온라인 사이트가 너무 많이 늘어나 구매자들은 이제 터무니 없는 허위매물은 아예 보지 않게 되다 보니, 이를 타계하기 위해 기존에 활성화된 블로그나 카페를 구입, 인수 후 허위매물을 올리는 방법이 번지고 있다. 이렇게 유명하고 방문자가 많은 블로그, 카페에 올라온 매물인 만큼 허위매물이 아닐 것으로 생각하게 만들어 소위 ‘낚시’를 하는 것이다. 의뢰형 중고차 컨설팅 업체 런엔카(http://www.runencar.com) 관계자는 “무조건 방문하고 선택해 구입하던 옛날 방식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 온라인을 등에 없고 성행하고 있어 중고차 시장을 좀먹게 하고 있다”며“인터넷은 전국 단위의 모든 매물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허위매물이 이런 장점들을 무색케 하고 중고차 시장을 흐트러뜨려 이를 해결할 대안이 되기 위해 중고차 컨설턴트를 운영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일반적인 중고차 매매업체나 딜러들이 차량 판매에 급급한 환경임에 반해 런엔카가 도입한 중고차 컨설턴트 개념은 중고차를 구매할 때 원하는 조건에 맞는 차량을 찾아 매칭을 시켜주고 신청자가 원하는 차량이 선정되면 함께 매물 차량을 보러 가 점검과 차량관리, 차량인도까지 함께 해주는 역할을 한다. 즉, 중고차 구입 시 차량 전문가가 함께 차량을 봐주고 체크해주는 서비스라 할 수 있다.보유하고 있는 차량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고, 고객 만족도가 곧 업체 신뢰도 및 수입과 직결되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차량을 진단해 줄 수 있어 차량에 대한 지식이 낮은 여성이나 고령자, 사회초년생들에게 유독 인기다.특히 블로그나 카페 등 커뮤니티를 통한 중고차 거래나 매물 확인은 반드시 차량 전문가가 동행하는 것이 필수라고 런엔카는 조언한다. 런엔카의 차량 컨설턴트들은 SUV/RV, 중형/소형, 수입, 승합, 대형세단, 스포츠가 등 차량 형태에 따라 분야별로 나뉘어져 있어 전문성까지 갖춘 상태다. 런엔카는 이 외에도 사이트를 통해 중고차 관련 뉴스와 중고차 구입정보, 중고차 관리방법 등을 수록하며 중고차 토탈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중고차 매매문화를 좀먹는 허위매물 근절은 판매자의 양심이 가장 우선되어야 하겠지만 구매자의 신중한 판단도 중요한 만큼 중고차 컨설턴트의 역할이 기대된다.
 해외직구시대, 카드사 앞다퉈 상품 내 놔
  • [톡!talk!재테크] 해외직구시대, 카드사 앞다퉈 상품 내 놔
  • [조영관 신한카드 부부장] 지난해 직구 금액은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다. 직구는 올 들어 황금기를 맞았다. 박근혜 정부가 ‘천송이 코트’로 불리는 편리한 비대면결제활성화에 따른 지불결제의 편리성 강조했고 지난 3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직구 활성화에 힘이 실렸다. 조영관 신한카드 부부장소비자 입장에서 해외 직구의 가장 큰 매력은 가격이다. 국내에서 파는 똑같은 상품을 할인 폭이 큰 상품은 3분의 1 가격 아래로도 구입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제품이 미국 쇼핑몰에는 많다는 것도 장점이다. 비싼 비용을 지불하는 대신 해외직구를 선호하는 직구 족들 사이에서 입 소문이 자자한 제품들이 직접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들까지도 사로잡고 있다.최근 해외로부터 들어오는 국제택배 항공 특송물량이 무려 20% 이상 늘어나 물류기업이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연말이면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영향으로 해외특송 물량이 꾸준히 느는 추세는 증가할 것이다. 해외직구 물량의 99.5%는 항공을 통해 운송되고 있기 때문이다.카드사들도 이 흐름에 발맞춰 직구 상품을 내놓고 있다. 신한카드는 해외직구에 최적화된 ‘몰테일 신한카드 샤인(Shine)’을 발급 중이다. 연말까지 다채로운 해외직구 이벤트를 펼친다. 일정요건을 갖춘 고객에게 몰테일 배송비 20달러 할인쿠폰을 배송하는 이벤트를 매일 100명에게 제공한다. 또한 몰테일에서 TV를 구매하는 고객 3000명(선착순)에게는 배송비 할인혜택을 제공한다.현대카드는 ‘이베이츠’ 회원 가입 후 지니집 배송대행을 이용하면 무료배송혜택을 제공한다. 또 지니집과 ‘배송안심보상제’를 통해 해외직구 시 5일 이내 배송을 보장한다. KB국민카드는 최근 해외쇼핑몰 이용부터 배송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외직구 쇼핑몰’을 시작했다. 또한 오는 12월 말까지 300달러 이상 구매하면 구매일로부터 3개월간 파손 및 고장 수리비용을 최대 50만원(자기부담 50%)까지 보상하는 ‘해외쇼핑안심보험’에 무료 가입해준다. 해외직구족의 피를 뜨겁게 달굴 ‘블랙프라이데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가격 할인에 매몰되기 보다는 계획된 구매를 통해서 ‘깐깐한 소비자’가 되어야 한다.해외직구 이용 시 계좌송금(현금)을 요구하는 사이트의 경우 사기성 사이트로 의심되는 사례가 있어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 대신 결제수단으로는 해외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 체크카드, 결제대행(Paypal 등) 등을 이용해야 좋다. 반품·취소 시 지급정지를 요청할 수 있는 것은 신용카드 이용이 가장 유리하다
2014.11.22 I 김보리 기자
새고객 찾아라..온라인 마케팅 '후끈'
  • [캠핑&아웃도어]새고객 찾아라..온라인 마케팅 '후끈'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캠핑업체들 간의 온라인 마케팅 경쟁이 뜨겁다. 홈페이지와 직영 온라인몰 운영은 기본이고 블로그, 트위터, 유튜브,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자사 제품을 알리고 캠핑 홍보에 나서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베아, 콜맨, 스노우피크 등 국내 캠핑업계 상위 3사는 모두 올해 들어 자체 온라인몰을 강화하거나 리뉴얼을 진행중이다. 여러 SNS 채널도 새롭게 시작했다. 기존에는 직영 매장과 단골 고객처럼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매출을 내고 고객과 소통했다. 하지만 캠핑 업체들의 마케팅 방식에 변화가 생겼다. 캠핑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집토끼(기존 고객)’ 키우기에만 열중하던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산토끼(신규 고객)’들을 데려오기 위해 나선 셈이다. 스노우피크 관계자는 “기존에는 가족 캠핑 중심이었으나 젊은 캠퍼들이 늘면서 연령대가 낮아지고 고객들도 온라인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고 싶어한다”며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가깝게 다가서고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직영 온라인 아울렛 오픈·할인 혜택 등 온라인몰 강화 국내 캠핑업계 1위인 코베아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 내 온라인쇼핑몰 리뉴얼을 진행 중이다. 코베아 관계자는 “온라인과 모바일로 캠핑용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를 고려한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온라인·모바일 쇼핑 최적화 작업을 통해 제품을 살펴보거나 구매하는 과정이 훨씬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질적인 혜택도 강화한다. 사이트 개편이 완료되면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제품 구매 시 구매 금액의 5%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현금처럼 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5만원 이상 구매 시 무이자 할부(3개월), 수입브랜드 ‘바우데’ 등산의류 및 배낭 상시할인, 신규 회원 대상 카다로그(4만원 상당) 무료 증정 등 온라인 구매 고객에게만 제공하는 혜택도 다양하다. 콜맨은 지난 6월 중순 공식 온라인몰 내에 아울렛 코너를 새롭게 오픈했다.콜맨은 지난 6월 공식 홈페이지에 이월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아울렛관을 오픈했다. 오픈마켓을 비롯한 각종 온라인몰과 아울렛, 해외 직접구매(직구)까지 이용해 저렴하게 캠핑 용품을 사려는 ‘똑똑한’ 소비자가 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또 콜맨은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서만 ‘마스터 시리즈’를 판매하고, 신제품을 가장 먼저 선보인다. 지난 8월에는 ‘게릴라 세일’ 형식으로 한시간 동안 인기 제품을 60% 할인하는 온라인 전용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스노우피크는 공식 온라인몰을 이용할 경우 금액대별 사은품 증정, 카드 할인,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강화하고 있다. ‘노(No)세일’ 정책상 공식 온라인몰은 물론 다른 채널에서도 할인을 실시하지 않는 만큼 간접적인 혜택을 주는 방법으로 고객들을 끌어들이겠다는 것이다. 직영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할 때만 쌓이는 멤버십 포인트로는 온라인몰에서만 선보이는 회원 전용 한정판 상품도 살 수 있다. ◇ SNS도 봇물..잡지 형식으로 스토리 전하고 동영상으로 쉽게 설명최근에는 보수적인 캠핑업체들도 SNS를 통한 고객 소통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제품이나 이벤트 소개만 하는 것이 아니다. 캠핑 전문업체의 축적된 노하우를 공개해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이다. 이달 초 겨울을 맞아 새로운 스토리를 공개한 스노우피크 애플리케이션 화면가장 적극적인 곳은 스노우피크다. 가격 할인 등 물량 공세를 하지 않는 대신 다양한 채널을 이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스노우피크는 페이스북과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4개의 SNS를 운영하고 있고, 지난 7월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 앱은 잡지 형식으로 제품 설명을 포함해 캠핑 후기, 감성적인 이미지를 선보이고 있다. 콜맨은 블로그와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고객 접점을 늘리고 있다. 가장 활성화 돼 있는 채널은 블로그로, ‘겨울 캠핑 준비를 해야 하는 5가지 이유’와 같은 시의 적절한 읽을 거리를 제공하고 ‘콜맨 캠핑 연구소’, ‘남자의 감성캠핑’ 등 고정물을 통해 캠핑 정보를 다양하게 담아내고 있다. 코베아는 지난 7월 카카오스토리플러스 페이지를 열었다. 자사 제품 활용법을 중심으로 캠핑 정보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텐트 설치 방법과 보관 요령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캠핑족들의 눈길을 끌겠다는 의도다.콜맨은 추운 겨울에 가솔린 연료 아이템(랜턴, 버너)를 사용하면 좋은 이유를 보여주기 위해 냉동창고에서 직접 실험을 했다.(자료: 콜맨 공식 블로그)코베아는 지난 7월 카카오스토리 페이지를 오픈하고 제품소개, 캠핑정보, 이벤트 진행 등의 내용을 직접 전하고 있다.
2014.11.13 I 장영은 기자
  • 내년부터 서울시민이 직접 미래유산 매입·관리한다
  •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내년부터 서울시민 및 민간단체·기업 등이 서울시에 있는 근현대사 유·무형 자산(미래유산)을 직접 매입해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미래유산 보전 종합계획’을 내년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미래유산 보전 종합계획에 따라 시민·민간단체·기업은 매입한 자산을 본래 기능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980년대 학림사건의 발원지이자 음악·미술·연극·문학 등 예술계 인사들의 사랑방이었던 혜화동 ‘학림다방’을 매입해 지속적으로 카페로 활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시민·민간단체 등이 미래유산을 직접 관리할 수 있게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조례는 시민이 자발적으로 미래유산을 관리하고 서울시가 행정적으로 지원하는 방향으로 제정된다.서울시는 민간단체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문화유산 보존 운동인 ‘내셔널트러스트’ 관련 민간단체가 미래 유산을 직접 매입할 경우, 서울시 예산 범위 내에서 매입비의 최대 50%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기업의 미래유산 매입을 장려하기 위해 ‘1사(社) 1유산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는 서울 소재 기업들을 대상으로 시가 기업 이미지에 부합하는 미래유산을 권하고, 기업이 이를 매입하면 보수비, 주변 환경 정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미래유산은 서울시 미래유산 홈페이지(http://futureheritage.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이 사이트를 통해 미래유산을 직접 제안할 수도 있다.
2014.11.09 I 채상우 기자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11월11일`, 이것만은 알자
  •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11월11일`, 이것만은 알자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솔로데이(11일)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중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소비자들이 이번 대규모 할인행사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최근 중국 영문매체 차이나데일리는 솔로데이와 관련한 재미있는 정보들을 공개했다.△ 솔로데이 시초는 알리바바11월 11일은 중국에서 ‘1’이 4개 겹쳐 있어 ‘솔로데이’ 또는 ‘쑤앙11(雙11)’로 불린다. 솔로데이 이벤트는 지난 2009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온라인쇼핑몰 타오바오몰이 솔로를 위한 대대적인 판촉할인 행사를 전개한 것을 기점으로 시작됐다. 이후 다른 쇼핑몰들이 행사에 동참하면서 하나의 쇼핑 기념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쑤앙11이라는 슬로건은 알리바바가 독점하고 있어 텐센트, JD닷컴 등 다른 사이트들은 ‘11.11’ 프로모션이라고 부르고 있다. 알리바바는 올해 국제배송비 무료 혜택 등을 내걸며 매출 600억 위안을 목표로 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환불·반품 등 A/S 어려움할인 기간동안에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혹해 사이즈가 맞지 않거나 원하지 않았던 물건까지 충동적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일부 제품은 교환이나 환불, 반품이 제한돼 있기도 하다. 특히 해외 직접 구매를 할 경우 A/S 받기가 더욱 어렵다.△사라진 허위 광고 중국 국무원 산하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은 2012년부터 허위광고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최저가’나 ‘역대 최저가’ 등과 같은 허위광고는 이제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배송 안정성 우려중국 우정국은 11월 12~16일까지 우편물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나 증가한 5억건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물류 창고에 한꺼번에 많은 물건이 모이면서 안정성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항저우(杭州) 한 물류창고에서는 물건을 이송하는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해 수천개의 소포가 불에 타기도 했다.△베이징 지역 운송 난항중국 정부는 스모그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자동차의 번호판을 짝수와 홀수로 구분해 교통통제를 하고 있다. 택배회사에서 주로 이용하는 삼륜오토바이 역시 도심 6환(環)안에서는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이밖에 해외브랜드 참여도 급증, 온라인 사기 피해 증가, 운송업체 업무 과중 등이 솔로데이 현상으로 꼽히고 있다. ▶ 관련기사 ◀☞ 中'블랙프라이데이' 대목노려 전자상거래 총수 한 자리에☞ 韓 해외직구족에 美황금 '블랙프라이데이 열풍' 몰아칠까☞ 블랙프라이데이 성큼...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싸고 빠른 구매팁' A to Z
2014.11.08 I 신정은 기자
프리미엄 패딩 열풍속에 차별화된 고가 모피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노블밍크 쇼핑몰
  • 프리미엄 패딩 열풍속에 차별화된 고가 모피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노블밍크 쇼핑몰
  • [e-비즈니스팀] 프리미엄 패딩이 인기를 끌면서 백화점 모피 구매 고객이 줄어든 반면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 변화로 밍크, 모피 의류 등의 고가 상품들까지 가격 비교를 통해 인터넷으로 저렴하게 구매하는 스마트한 알뜰 컨슈머들이 증가 하고 있다.겨울 패션의 여왕 밍크 모피의 경우 홍콩이 세계적으로 뛰어난 디자인과 양질의 밍크 모피제품생산지로 잘 알려져 있고 매년 세계적 규모의 모피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최근 해외 홍콩에서 중간유통과정의 거품을 빼고 생산해 직수입한 밍크 모피 의류를 온라인을 통해 직접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사이트가 주목 받고 있고 이에 지속되는 경기침체 속에서 고가 천연 밍크 모피 제품을 스마트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으로 모피 대중화를 선도하는 노블밍크 쇼핑몰이 떠오르고 있다.유명 밍크 모피 전문업체인 옥스패션의 직수입 밍크모피 전문브랜드 노블밍크 관계자에 따르면 “전세계적인 밍크 모피 가격 하락으로 올해가 밍크 모피 제품 구매에 가장 적절한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백화점에서도 많은 할인 행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믿을만한 직수입 밍크모피전문 업체를 통해 꼭 가격 및 품질을 비교한 후 구매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라고 고가의 천연모피 제품을 스마트하게 구매하고 싶은 고객들을 위한 구매방법을 알려주고 있다.고객의 입장에서 판매하는 밍크모피 할인매장 노블밍크 에서는 기존 고가 모피 브랜드와 차별화된 10만원 내외의 패션 모피머플러, 밍크목도리, 퍼넥워머, 털모자 등의 퍼잡화 상품에서 부터 모피 대중화를 위해 밍크 풀스킨으로 제작 직수입해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을 확 줄인 90만원 통밍크 자켓 120만원 통밍크 조끼 190만원 통밍크 코트 와 마모트 쉬어드 밍크코트 까지 약 5000여점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고객센터와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어디서나 스마트하고 편리하게 가격 비교후 구매 가능한 노블밍크 쇼핑몰 뿐만 아니라 유명 종합쇼핑몰 CJ몰, GS샵, 롯데i몰, NS홈쇼핑 과 쇼셜커머스 위메프, 쿠팡 및 오픈마켓 11번가, G마켓, 옥션, 네이버 스토어팜 등 에서도 극찬의 상품평으로 소비자에게 검증된 밍크모피 상품들을 놀라운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수원 영통 본사 직매장에서는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직접 입어보고 구매도 가능하다.한 구매고객에 따르면 “밍크코트를 구매하려고 여러 백화점의 모피매장들을 둘러 봤지만 제가 사고 싶은 밍크코트는 품질 높은 홍콩 수입산인데 국내산 보다 많이 비싸더라고요, 하지만 노블밍크 에서는 수입 밍크코트 제품을 다른 백화점 매장들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 같아 주저 없이 구매 했습니다” 라고 구매 이유를 설명한다.모피할인매장 노블밍크 에서는 한 사람의 고객을 위한 맞춤주문도 가능하며 홍콩 및 국내 공장에서 모피 평생AS 와 수선 그리고 고객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모피제품까지도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 모피전문세탁이 가능하므로 한번 구매 시 가족 친척 친구 등 지인들에게 소개를 통해 매년 밍크 모피 재구매율이 상당히 높다고 한다. 또한 노블밍크 네이버, 다음 카페등 에서는 밍크 모피 퍼상품의 샘플 재고 및 소비자들이 보관하고 있는 중고 모피제품의 구매 및 판매도 가능하다.
중고명품 매입? 위탁? 유리한 거래방법은…
  • 중고명품 매입? 위탁? 유리한 거래방법은…
  • [e-비즈니스팀] 잘 만들어진 물건을 뜻하던 ‘명품’이라는 단어가 근래에는 브랜드의 철학이 녹아 든 상품으로 재해석 되는 경우가 많다. 브랜드의 가치를 그대로 담은 명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 사이에도 구매방법에 대한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최근 합리적인 소비를 주도하고 있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중고명품 구입의 소비패턴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명품의 가치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을 활용하려는 이들이나, 희소성 있는 모델을 사려는 트렌드세터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더 나아가 중고명품은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면서 스타일리쉬함을 추구하는 스마트한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중고명품은 어떻게 구입하고 되팔아야 할까?먼저 찾는 모델의 가격, 즉 중고명품 시세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게 좋다. 가격이 어느 정도인지 미리 파악해야 손해보는 거래를 피할 수 있다. 시세가 잘 관리되고 있는 사이트로는 직영매장들을 중앙에서 관리하는 구구스(www.gugus.co.kr)와 같은 중고명품 사이트를 확인하면 모델별로 보다 정확한 가격을 가늠할 수 있다. 구입을 원하는 경우에는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맞은편(지하철 압구정로데오역)에 있는 중고명품샵을 이용하거나 중고명품 사이트를 통해 쉽게 구매할 수 있다. 매장에서 보고 구입할 경우 일반 공산품과 달리 가격 이외에도 생활 흠집이나 오염 등 중고 상태임을 감안해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다.또한 중고명품 거래가 활발하고 구매자와 판매자의 왕래가 많은 곳이 좋다. 제품판매가 활발히 이뤄지는 곳일 경우 거래가 수월하고 구매자와 판매자의 만족도가 높으며, 무엇보다 안전하게 거래를 할 수 있다.판매하는 방법도 구매할 때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소유한 중고명품의 평균적인 시세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확인된 시세를 바탕으로 판매방식을 구분하여 매입, 위탁으로 선택하여 판매하면 된다. 매입의 경우 사용자의 명품을 업체에서 현금으로 내주고, 위탁의 경우 고객을 대신해 거래의 수고스러움을 대행한다. 매입과 위탁 서비스는 좋고 나쁨을 구분하기 전에 소비자 상황에 맞게 서비스를 선택할 것을 권한다. 당장 현금이 필요하지 않더라도 보유 모델의 인기 선호도가 높다면 위탁으로 판매하더라도 높은 금액과 빠른 시간 내 판매가 가능해진다. 다만, 판매제품과 가격을 고려해 위탁판매와 매입 중 적절한 판매방법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 사람인, 2년 연속 대학생이 뽑은 최고 취업사이트 선정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사람인에이치알(143240))이 ‘2014 한국대학신문대상’ 취업사이트 부문에서 2년 연속 선호도 1위를 차지하며 대학생들이 가장 신뢰하는 사이트로 인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전국 4년제 대학생 2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사람인은 35.8점을 기록하며, 업계 평균(11.1점)보다 3배 이상 높은 결과를 보였다.특히, 취업정보를 가장 많이 찾는 4학년(47%)의 지지율이 월등히 높았으며, 이는 지난번 조사(41.8%)보다도 5.2%포인트 증가했다.대학생들이 사람인을 선호하는 이유는 ‘공채’와 ‘매칭’에 있다. 공채 시즌이면 더욱 각광받는 공채속보, 공채달력, 공채합격족보 등 사람인의 전매특허 서비스를 꾸준히 업그레이드하며 ‘공채의 명가’ 자리를 확고히 했다.또 신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런칭하며 공채를 준비하는 구직자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 공채 시즌에는 업계 최초로 ‘온라인 채용설명회’ 서비스를 런칭, 오프라인 채용설명회에 참석하기 힘든 지방 거주자, 직접 대면이 부담스러운 대학생 및 구직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대학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매칭 서비스는 맞춤 기업 등을 찾는데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아바타서치’로 비슷한 스펙 수준의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공고를 추천하고, ‘패턴분석’을 통해 개인별 행동패턴을 분석한 후 그 결과에 따라 꼭 맞는 최적의 정보를 제공해 공고를 찾는데 낭비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사람인 관계자는 “매칭확률을 높이기 위해 올해 초 ‘구인구직 매칭연구소’를 설립, 빅데이터 분석과 매칭 알고리즘 개발 등에 집중하고 있어 앞으로 더욱 정교하고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10.17 I 김대웅 기자
  • 금감원, 불법대출업체 313개사 적발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직장인 양 모씨는 지난 6월 급전이 필요하던 차에 OO금융에서 ‘저렴한 이자로 대출 가능’ 문자를 받고 800만원 가량을 대출 상담을 받았다. 양 씨는 쉽게 대출이 된다는 말에 유선으로 카드번호를 제공하고 주민등록증을 휴대폰으로 촬영해 문자로 전송했다. 업체는 약속했던 797만원 대출 허위매출을 24개월 할부로 발생시켜 수수료 264만원을 제외한 533만원을 입금했다. 양 씨는 오히려 카드사에 매월 34만원을 상환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33%의 높은 수수료 뿐만 아니라 신용카드 양도로 다른 범죄에도 노출된 셈이다.금융감독원은 인터넷과 생활정보지에서 신용카드깡과 휴대전화 소액결제 대출 광고를 모니터링한 결과, 신용카드깡 혐의업체(140개사)와 휴대전화 소액결제 대출*혐의업체(173개사)등 불법 자금융통 혐의업체 313개사를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금감원은 적발기관에 수시기관에 통보하고 특히 지속·반복 게재한 업체(8개)에 대해서는 경찰청에 우선적으로 집중 수사토록 요청했다.또 불법 대부광고 혐의가 있는 등록 대부업체(75개)는 과태료 부과를 위해 지자체에 통보하고 불법 광고가 게시된 사이트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및 포털업체에 사이트 차단 및 게시글 삭제를 요청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불법 자금융통업체가 사용한 전화번호(20개)와 카카오톡·네이트온 등 메신저 아이디(11개) 이용중지 등을 추가 조치한다.금감원 관계자는 “전화나 인터넷, 모바일메신저 등을 이용한 신용카드깡 및 휴대전화 소액결제 대출광고는 법정이율을 초과하는 불법대출이거나 사기거래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이용해서는 안된다”며 “금감원 부속 홈페이지인 서민금융1332를 방문하여 신용도에 맞는 금융회사의 대출상품 확인후 적절한 상품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2014.10.16 I 김보리 기자
옥션 "가을 혼수 준비 지금이 딱"
  • 옥션 "가을 혼수 준비 지금이 딱"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옥션은 10월 웨딩시즌을 맞아 오는 17일까지 가전, 가구, 주방용품 등 대표 혼수상품을 최대 70% 할인판매하는 ‘올킬 혼수 슈퍼위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지경민 옥션 온사이트마케팅팀 부장은 “11월 윤달의 영향으로 9~10월에 결혼식이 몰리며 혼수 관련 상품 판매가 전년대비 20% 증가했다“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예비 신혼부부가 합리적인 혼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상품 위주로 특가에 구성했다”고 말했다.우선 매일 10시에는 혼수 대표상품을 한정수량으로 특가에 판매한다. 13일 ‘삼성 지펠 815리터 양문형냉장고’를 시작으로 14일에는 ’동서가구 소가죽 4인용 카우치 소파‘를 68만9000원에 판매한다. 15일에는 ’까사미아 까사온’ 침대(퀸 사이즈)와 매트리스 세트(36만9000원) 등 가죽 소재 인기 가구를 판매한다.또 16일에는 독일 명품 주방기구 브랜드 실리트의 ‘시코매틱 t-plus 실라간 압력솥‘을 해외직구보다 저렴한 19만9000원에 만날 수 있다. 마지막날인 17일에는 ’삼성 Full HD LED TV’를 59만9000원에 제공한다.옥션은 행사 기간동안 올킬 특가 상품과 함께 해당 카테고리 내 인기상품을 할인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한편, 일일 특가상품과 동일 카테고리 상품 쇼핑시 10~20%(최대 1만원)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도 매일 선착순 1만 명에게 제공한다.
2014.10.13 I 장영은 기자
  • 46조원대 中국경절 황금연휴 활짝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약 5억명의 관광객이 지갑을 열어 46조원을 쓰는 국경절을 공략하라’중국 관광업계가 2대 명절인 국경절 황금연휴(10월1~7일)를 맞아 ‘국경절 특수’에 들썩이고 있다.중국 경제일보는 중국 관광연구원 자료를 인용해 국경절 연휴동안 중국 관광객이 4억800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어날 것이라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이들이 지갑에서 꺼내는 돈이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2700억위안(약 46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관련업계는 이들 관광객을 잡기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A주에 상장돼 있는 중국 청년여행사 홈페이지 아우요우(Aoyou)에 따르면 9월 30일~10월 3일 기간 여행 상품 가격이 20% 가까이 올랐다. 특히 이 사이트에서는 연휴를 앞두고 지난 9월 25일 하루동안 예약된 여행상품이 전년 동기대비 80% 늘었다. 카이사(凱撒)국유여행사 관계자는 “국경절 기간 미국 여행 상품은 9월 중순에 이미 대부분 매진될 정도”라고 설명했다. 국경절 연휴 기간 1·2선 도시(대도시)에서는 홍콩, 마카오, 대만 등을 관광하는 사람들이 많고, 3선 도시(중소도시)에서는 상당수가 국내 관광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들은 대부분 배우자나 친구들과 여행을 신청했으며 가족여행이 그 뒤를 이었다. 인기 여행 지역으로는 유럽, 미국, 중동 등이다. 중국 백화점도 분주한 모습이다. 완다백화점은 연휴 기간동안 영업시간을 오후 6시에서 12시까지 연장하며 600위안 이상 구매자에게 160위안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는 행사를 펼친다. 궈화(國華)백화점의 한 보석상은 금 구매자에게 은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따이빈(戴斌) 중국관광연구원장은 “올해 중국인 여행객이 해외여행으로 1500억달러(약 158조원) 이상 지출할 것”이라며 “또 향후 5년간 중국인 해외 관광객은 6억명을 돌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014.09.29 I 신정은 기자
옥션, 나들이철 맞아 아웃도어 상품 최대 반값 할인
  • 옥션, 나들이철 맞아 아웃도어 상품 최대 반값 할인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옥션은 다음달 2일까지 인기 등산·캠핑용품을 최대 52% 할인하는 ‘올킬 슈퍼위크 가을 캠핑특집’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나들이에 나서는 고객들을 겨냥한 것이다. 지경민 옥션 온사이트마케팅팀 부장은 “28일부터 설악산을 시작으로 가을단풍이 시작됐고, 다음달 초 징검다리 연휴가 있어 등산이나 캠핑 등 야외활동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옥션은 29일에는 트렉스타의 ‘레저타임 경등산화’를 300켤레 한정으로 52% 할인된 2만6800원에 판매한다. 30일에는 독일 아웃도어 브랜드 살레와의 ‘여성아웃도어 팬츠’를 9900원에 300벌 한정으로 판매한다. 주말 캠핑족을 위한 상품도 준비돼 있다. 다음달 1일에는 엑스피크의 ‘키즈 난방텐트(9900원)’를, 2일에는 산악용 자전거 ‘MTB 자전거 시드니’ 26인치를 50% 할인한 5만9900원에 선보인다. 올킬 특가 상품과 함께 해당 카테고리 내 인기상품을 할인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일일 특가상품과 동일 카테고리 상품 쇼핑시 20%(최대 1만원)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도 매일 선착순 1만명에게 증정한다. 한편, 옥션에 따르면 9월(9.1-9.28)들어 등산·캠핑용품 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35% 늘었다. 이 중에서도 등산의류(80%)가 가장 큰 폭으로 늘었으며 등산화·트레킹화(50%), 자전거 용품(35%) 판매도 호조를 보였다.
2014.09.29 I 장영은 기자
  • [이데일리 줌인]'흙속 진주'에 베팅한 타고난 승부사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뉴욕 증권시장에 화려하게 데뷔하면서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57) 소프트뱅크 회장 주가도 상한가를 치고 있다. 손 회장은 이미 일본의 ‘워런 버핏’이란 별명을 얻을 정도로 탁월한 투자감각을 갖추고 있다. 알리바바 기업공개(IPO)의 성공은 그에게 날개를 달아줬다. 손 회장은 2000년 알리바바에 2000만달러(약 205억원)를 투자해 알리바바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로 성장하는 데 결정적 기여를 했기 때문이다. 손 회장은 14년 전인 2000년 평소 친분이 있던 제리 양 야후 공동창업자 소개로 처음 만났을 당시만 해도 알리바바는 가능성 있는 인터넷 기업 가운데 하나에 불과했다. 하지만 알리바바를 이끌던 마윈 회장을 만난 손 회장은 알리바바 사업 모델에 대해 이야기를 들은 지 단 6분 만에 투자를 결정했다. 손 회장은 마 회장의 열정과 중국 전자 상거래에 대한 비전과 가능성을 꿰뚫어 본 것이다. 뿐만 아니라 손 회장은 소프트뱅크가 갖고 있던 중국 인터넷 경매 사이트 타오바오 주식과 야후가 갖고 있던 알리바바 주식을 맞교환해 투자액을 늘렸다. 알리바바는 손 회장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중소기업의 B2B(기업간) 전자상거래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인터넷 비즈니스업계 황제로 등극했다. 알리바바의 중국 전자상거래 점유율은 무려 80%에 이른다. 알리바바의 두 사이트 타오바오와 티엔마오 거래액은 무려 1조 위안(약 174조원)으로 중국 전체 GDP의 2%에 해당된다. 이베이와 아마존 거래 규모를 합친 것보다 크다. 흙속의 진주를 일치감치 알아본 손 회장에게 알리바바의 IPO는 화룡점정이 됐다. 지난주말 뉴욕시장에 상장돼 첫 거래된 알리바바는 공모가(68달러)보다 38.07% 오른 93.8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알리바바 시가총액은 2300억달러 규모로 커졌다. 시가총액으로는 구글(약 4010억달러)에 이어 인터넷 기업 가운데 2위다. 시가총액으로 페이스북(2000억달러)을 넘어섰고, 동종 업체 아마존닷컴과 이베이를 합친 것보다 많다. 시가총액이 전날 공모가 기준으로 삼성전자와 비슷했지만 하루 만에 삼성전자를 크게 따돌렸다. 이에 따라 일본 소프트뱅크는 알리바바의 기업공개(IPO)를 통해 5000억엔(4조8000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손 회장은 야나이 다다시(65) 패스트리테일링 회장을 제치고 일본 부자 1위에 등극했다. 소프트뱅크는 2000년 알리바바에 2000만달러(약 207억원)를 투자해 현재 지분 32.4%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19일 종가 기준으로 748억달러가 넘는다. 손 회장은 “현재 보유 중인 주식을 매각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알리바바 지분을 더 갖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는 그가 중국 온라인 사업과 알리바바 가능성에 무한 베팅했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는 그동안 타고난 승부사적 기질을 보여줬다. 소프트뱅크는 그동안 적극적인 제휴와 매수전략을 통해 덩치를 키웠다.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미국 스프린트 넥스텔을 인수하며 매출 기준 세계 3위 통신 기업으로 우뚝 섰다. 순이익 기준으로는 일본 업계 1위 NTT도코모를 제쳤다. 이룰 수 없는 꿈들을 차례차례 현실화한 것이다. 소프트뱅크는 미국 T모바일 인수에 실패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손정의 IT제국’을 만들겠다는 그의 꿈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2014.09.22 I 장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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