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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547건

  • (미리보는 경제신문)원달러 환율 1100원대로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다음은 9월24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매일경제신문▲1면-한국증시도 이젠 다국적시대-원화값 1100원대 진입..환율의 역습 경계경보-올해 2900개 업체 세무조사-황영기 KB지주회장 사의-MB "물문제 대처할 국제 거버넌스 필요"▲종합-`그랜드바겐` 엇박자..한미 교감없었나-서울 25개구 9개로 합쳐야-국민세금 받는 공무원 노조, 정치투쟁땐 단호하게 대처-내년 1인당 453만원 세금낸다▲금융-은행, 한계기업 과감히 정리해야-산은지주·정책금융공사 내달 28일 출범▲기업과증권-LG, 파주에 84만㎡ 첨단소재단지-현대차 유럽서 나홀로 씽씽-아이폰 판매 허용됐지만-보는 MP3플레이어 시대 열렸다-한국타이어, 도요타에 공급추진-원화값 1100원까진 증시 긍정적-키코 가처분신청 10곳중 6곳 기각..기업들 주가 악영향 우려 공시안해-효성, 하이닉스 인수 버거울듯-외국인 매수세 약해지자 7P 하락▲유통-패션·유통업계 "옷값 낮춘다"-대형마트 맞춤형 쿠폰이 뜬다-백화점 25일부터 브랜드 세일▲부동산-지방 대도시 부동산경매 뜨겁네-안산돔구장 누가 지을까◇서울경제신문▲1면-`특허괴물 대응` 中·대만과 공조-환율 1년여만에 1100원대 진입-"재개발 등 사업시기 조절"-동부메탈 매각협상 잠정중단-LG, 파주첨단 소재단지에 4조 투자▲종합-대기업 연 100여곳 세무조사 받는다-아이폰 소비자가 최고 24만원 될듯-황영기 KB금융회장 사의표명-1인당 세부담 19만원 늘어 453만원-석유감시단 내달 출범-"공무원노조 불법행위땐 엄단"-금감원장 "경쟁력없는 한계기업 과감히 정리"▲금융-SC제일銀 금리상승 부추겨 눈총-현대캐피탈, 현대차 신차효과로 대박▲산업-현대차 "올 유럽서 33만대 팔겠다"-동국제강, 연산 120만톤 친환경전기로 착공-SKC&C, 印 3G 이통컨설팅 수주▲생활-백화점 내일부터 브랜드 세일-"유니클로, 세계1위 스파브랜드로"▲증권-ELS 투자위험 높아진다-효성 관련주 `와르르`-수익률, 펀드가 직접투자보다 한수위-IT 새내기주 잘나가네-환율하락 수혜 음식료주 관심을▲부동산-은마아파트 재건축 다시 시동걸리나-마곡지구 개발면적 확대◇한국경제신문▲1면-내년 1인당 세금 19만원 더 낸다-민노총 가입자는 공무원의 11% 뿐인데..-LG, 파주 첨단소재단지에 4조 투자-원달러 환율 1100원대로-황영기 회장 결국 사의▲종합-금융권 초임 깎여도 인기여전-방통위 부위원장에 이경자씨-올해 2900개 기업 세무조사▲산업-효성 `하이닉스 인수 통한 퀀텀점프` 성공할까-LG산전 지능형 전력망 수출발판 마련-현대차 i-시리즈 앞세워 유럽서도 고속질주▲생활경제-아웃백28500·베니건스35500 천차만별 스테이크 가격의 비밀-백화점 면제점, 내일부터 가을세일▲부동산-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 안한다-주공 상가에 일주일새 600억 뭉친돈▲증권-환율 1150원 위에선 외국인 안 흔들릴 것-FTSE 편입 블루칩 107개..24조 추가유입 전망
2009.09.23 I 양효석 기자
  • (재송)11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다음은 11일 장마감 후 나온 주요 종목 공시다. ▲평산(089480)= 우선주 22만여주를 주당 4만5000원에 제3자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 배정 대상은 산업은행으로 신주 상장일은 오는 14일.▲인성정보(033230)= 한국거래소가 직원의 횡령 및 배임으로 발생한 재무적 손실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심사하기 위해 인성정보의 거래 정지.▲유라테크(048430)= 충청남도 연기군에 위치한 토지 및 건물을 공지용지로 사용하기 위해 63억여원에 취득키로.▲넷시큐어테크(033280)= 신현각씨로부터 26억여원 연대 피소.▲코어포올(052210)= 최대주주가 나우아이비 4호펀드에서 황규황씨로 변경.▲라이브플렉스(050120)= 온라인게임 개발사 제니브레인을 인수해 계열사에 편입.▲모빌탑(085680)= 임원의 횡령 및 배임 혐의발생 공시 지연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이 예고됨. ▲트루맥스(060900)= 유희재씨가 사임하면서 대표이사가 유성훈씨로 변경.▲이네트(042340)= 최대주주가 종전 이재욱씨에서 봄에셋으로 변경.▲이루넷(041030)= 유상증자 발행가액을 최종 1620원으로 확정.▲코맥스(036690)=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에 위치한 토지에 대해 자산재평가를 결정. ▲에코솔루션(052510)= 에코시엔디와 맺은 마곡 온천관광지 도시개발사업 토목공사 및 부대공사를 해지. 계약금액은 167억여원. 한국거래소는 공시 불이행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 ▲글로웍스(034600)= 전 대표이사 한승우 외 1명의 횡령 및 배임혐의 발생. 한국거래소는 공시 지연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 ▲폴리비전(032980)= 해당 사업연도 당기순이익이 전기 대비 319% 감소하면서 자본잠식률 50% 이상에 해당.▶ 관련기사 ◀☞에코솔루션 "대표이사 횡령설 사실 아냐"☞(특징주)에코솔루션, 대표이사 횡령설 `급락`☞에코솔루션, 현 대표 횡령배임혐의 피소설 등 조회공시
2009.09.14 I 최한나 기자
  • 11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다음은 11일 장마감 후 나온 주요 종목 공시다. ▲평산(089480)= 우선주 22만여주를 주당 4만5000원에 제3자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 배정 대상은 산업은행으로 신주 상장일은 오는 14일.▲인성정보(033230)= 한국거래소가 직원의 횡령 및 배임으로 발생한 재무적 손실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심사하기 위해 인성정보의 거래 정지.▲유라테크(048430)= 충청남도 연기군에 위치한 토지 및 건물을 공지용지로 사용하기 위해 63억여원에 취득키로.▲넷시큐어테크(033280)= 신현각씨로부터 26억여원 연대 피소.▲코어포올(052210)= 최대주주가 나우아이비 4호 펀드에서 황규황씨로 변경.▲라이브플렉스(050120)= 온라인게임 개발사 제니브레인을 인수해 계열사에 편입.▲모빌탑(085680)= 임원의 횡령 및 배임 혐의발생 공시 지연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이 예고됨. ▲트루맥스(060900)= 유희재씨가 사임하면서 대표이사가 유성훈씨로 변경.▲이네트(042340)= 최대주주가 종전 이재욱씨에서 봄에셋으로 변경.▲이루넷(041030)= 유상증자 발행가액을 최종 1620원으로 확정.▲코맥스(036690)=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에 위치한 토지에 대해 자산재평가를 결정. ▲에코솔루션(052510)= 에코시엔디와 맺은 마곡 온천관광지 도시개발사업 토목공사 및 부대공사를 해지. 계약금액은 167억여원. 한국거래소는 공시 불이행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 ▲글로웍스(034600)= 전 대표이사 한승우 외 1명의 횡령 및 배임혐의 발생. 한국거래소는 공시 지연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 ▲폴리비전(032980)= 해당 사업연도 당기순이익이 전기 대비 319% 감소하면서 자본잠식률 50% 이상에 해당.▶ 관련기사 ◀☞에코솔루션 "대표이사 횡령설 사실 아냐"☞(특징주)에코솔루션, 대표이사 횡령설 `급락`☞에코솔루션, 현 대표 횡령배임혐의 피소설 등 조회공시
2009.09.11 I 최한나 기자
  • "2.7조 서울시 공사 잡아라"..건설업계 경쟁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시가 올 들어 대형 공사물량을 쏟아내면서 건설사들의 수주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서울시가 발주 중이거나 발주 예정인 턴키·최저가 공사 물량만 2조7000억원을 넘는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신림~봉천 터널 도로건설사업과 마곡워터프런트조성 관련 올림픽대로 입체화공사를 턴키방식으로 발주했다. 신림~봉천터널 도로건설사업은 강남순환로 서울대 인근과 남부순환로 시흥 IC를 연결하는 연장 5.6km의 터널을 뚫는 공사다. 2개 공구로 나눠 발주가 진행되고 있으며 총 추정금액만 3737억원에 달한다. ◇ 대형건설사 수주 눈독최근 조달청이 진행한 신림~봉천터널 도로건설공사 1·2공구에 대한 PQ(입찰참가자역사전심사) 마감 결과 공구별로 대형건설사 2, 3개 컨소시엄이 출사표를 던졌다. 1공구에선 두산건설(011160) 컨소시엄과 쌍용건설(012650) 컨소시엄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두산건설은 30% 지분을 갖고 현대산업(012630)개발(25%), 동부건설(005960)(10%), 경남기업(000800)(10%), 금호산업(002990) 건설부문(5%), 서희건설(5%), 동아건설(50%), 대보건설(5%), 홍용종합건설(5%)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경쟁회사인 쌍용건설은 50% 지분으로 대우조선해양건설(20%), 우미건설(20%), 원하종합건설(10%) 등과 파트너를 이뤘다.2공구는 GS건설(006360)과 SK건설, 롯데건설 등 대형 3개사가 각축을 벌이게 됐다. GS건설 컨소시엄은 GS건설이 50% 지분을 갖고 한화건설(10%), 고려개발(004200)(10%), 벽산건설(002530)(10%), 범양건영(002410)(5%), 신동아건설(5%), 에스알건설(5%), 매일종합건설(5%) 등이 참여했다.또 50% 지분을 가진 SK건설은 태영건설(009410)(30%), 남광토건(001260)(20%) 등과 손을 잡았으며 롯데건설은 50%의 지분으로 삼환기업(30%), 양우건설(10%), 진양건설(10%)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총 추정금액 1700억원인 올림픽대로 입체화공사는 마곡지구 인근의 올림픽대로에 연장 1.36km의 지하차도를 건설하는 것이다. 턴키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에 대한 PQ(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 마감결과 대우건설과 대림산업, 경남기업, 엠코 등 4개 업체가 사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대우건설(047040)은 50%의 지분을 갖고 코오롱건설(003070)(40%), 매일종합건설(10%)과 파트너를 구성했으며 대림산업(000210)은 45%의 지분으로 금호건설(15%), 태영건설(12%), 성지건설(005980)(10%), 덕영기업(10%), 벽산건설(8%)과 공동도급을 이뤘다. 경남기업과 엠코는 컨소시엄 구성없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서울시는 이들 공사와 관련해 7~8월 중 사업자를 선정하고 하반기에 공사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올림픽대로 입체화공사는 오는 2012년, 신림~봉천터널 도로건설사업은 2015년 각각 완공할 계획이다. ◇ 9호선 연장구간 8천억 규모 발주서울시는 이들 공사를 시작으로 서남권 물재생센터, 강변북로 확장공사, 구의정수장 건설공사, 뚝도정수장 건설공사, 지하철 9호선 연장 등의 공사들도 연내 턴키방식으로 발주할 계획이다. 추정금액은 서남권 물재생센터 3800억원, 강변북로 확장공사 3300억원, 구의정수장 건설공사 1600억원, 뚝도정수장 건설공사 1600억원, 지하철 9호선 연장 8000억원 등이다. 이밖에 최저가 방식으로 진행되는 월드컵대교도 총 사업비가 3400억원에 달한다. 이들 금액을 합칠 경우 서울시에서 올해 발주됐거나 발주되는 사업물량만 2조7137억원에 달한다. 서울지역에서 공사들이 쏟아지면서 대형건설사들도 사업 참여를 전제로 수익성 분석에 나서는 등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현대건설(000720)과 1개 또는 2개 공구로 나눠 발주될 강변북로 확장공사에 출사표를 던지기로 했으며 서남권 물재생센터 사업도 참여를 저울질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서남권 물재생센터를 입찰 참가 0순위로 정해놓고 있으며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은 서남권 물재생센터와 강변북로 확장공사에 영업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신림~봉천터널 도로건설사업에 출사표를 던진 GS건설은 당초 참여키로 했던 올림픽대로 입체화공사에 불참하면서 서남권 물재생센터 사업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가닥을 잡았다. 신림~봉천터널에 참여한 SK건설은 토목공사인 강변북로 확장공사 수주를 위해 컨소시엄 구성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09.06.30 I 윤진섭 기자
(건설의날)건설업계에 부는 `녹색바람`
  • (건설의날)건설업계에 부는 `녹색바람`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전 세계적으로 녹색성장이 화두다. 세계 각국은 녹색성장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산업 육성 뿐 아니라 경기 부양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사회간접자본(SOC)사업에 녹색산업을 접목시키고 있다.  건설시장도 녹색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주택시장은 `그린홈`이 트렌드로 자리를 잡았다. 그린홈이란 조명, 냉·난방에 소비되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적게 사용하는 친환경 주택을 말한다. 이를 위해 건설사마다 에너지 소비를 최대한 줄이기 위한 친환경 자재와 첨단장비 개발·시공에 분주하다. 아울러 정부는 친환경 사업으로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총 22조원을 투입키로 했고 오는 2030년까지 10여기의 원자력발전소를 추가 건설키로 하는 등 대대적인 녹색산업 투자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 ◇ 주택시장 새 트랜드 `그린홈`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은 작년 7월 입주한 대구 달성 래미안 아파트에 지중열을 활용해 온수와 냉·난방을 공급하는 시스템을 국내 처음으로 적용했다. 이로 인해 연간 17t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는 동시에 단지 전체의 1년 관리비 400만원 정도를 아끼고 있다.▲ 정부는 2018년까지 보금자리주택 75만가구를 비롯해 총 100가구의 그린홈 주택을 공급키로 했다                 작년 말 착공한 현대건설(000720)의 반포 힐스테이트는 태양광발전, 소형 풍력발전, 지열 시스템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주택단지로 개발되고 있다. 이 단지의 경우 일조량이 많은 건물 옥상 조형물 위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하루 297kWh(연간 총 10만6920kWh)의 전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지 전체로 연간 3000만원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건설(047040)은 2007년 3월 준공한 '목포 옥암푸르지오'에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설치했다. 총 680여개의 태양광발전 모듈을 설치해 아파트 전체 전력 사용량 중 5%에 달하는 하루 최대 600㎾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2008년 기준으로 가구당 1년에 20만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절약하고 있다.대림산업은 냉난방에너지가 30% 절감되는 절약형 아파트인 울산유곡 e-편한세상을 지난 4월 분양했다. 대림산업은 내년부터 냉난방 에너지 50% 절감 아파트를 선보이고 2012년까지 에코 3리터 하우스(ECO-3L House)를 개발해 냉난방 에너지 소비량을 제로(0)로 줄일 계획이다. 동양건설(005900)산업은 세계 최초로 연료전지를 적용한 친환경 아파트를 경기도 남양주에 선보인다. 이곳에 도입되는 연료전지시스템은 도시가스를 연료로 전기를 생산하고 난방과 온수를 한꺼번에 공급하는 일체형 시스템이다. 가구당 월 700㎾의 전기를 사용하는 경우 연간 200만원 정도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 원전 발주 등 녹색성장에 투자 지자체들의 그린에너지 도시 개발사업도 줄을 잇고 있다. 그린에너지 도시로는 서울 강서구 마곡·가양동 일대 들어설 `마곡 R&D시티`(마곡지구)가 대표적이다. 이 곳은 2031년까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타운으로 조성된다. 에너지 수요의 40% 이상을 수소 연료전지와 하수열, 소각열 등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할 방침이다. 정부가 꼽는 대표적인 녹색사업인 원자력발전소 건립도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지식경제부와 에너지경제연구원은 국가에너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제2차 공개토론회에서 2017년부터 2030년까지 10기 안팎(최소 7기~최대 11기)의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기당 1조∼2조원이 투입되는 원자력발전소 건설공사는 고난도의 기술력과 시공 경험이 요구되기 때문에 세계적으로도 시공 경험을 가진 건설업체가 많지 않다. 국내 일부 대형 건설사는 그동안 꾸준히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축적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세계 원전 건설시장 규모는 800조원으로 추산했다. 장현승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녹색건설 방식을 채택할 경우 당장 비용이 더 들어가기 때문에 도입초기에는 정부가 인센티브를 통해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정부는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총 10기의 원자력발전소를 발주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건설사, 1~2인용 주택시장 앞다퉈 진출☞신울진 원전 3번째 유찰..변경 입찰방식 `관심`☞대우건설, 1~2인용 주택 짓는다
2009.06.19 I 윤진섭 기자
(클릭! 새책)부동산 투자지형도 `대한민국 미래지도`
  • (클릭! 새책)부동산 투자지형도 `대한민국 미래지도`
  • [이데일리 편집부] 부동산 투자를 해야 하는데 어느 지역에 투자해야 하는 걸까. 내가 사는 지역 부동산 개발 계획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앞으로 유망한 투자지역은 어디일까. 이같은 궁금증들을 풀어주는 책이 출간됐다. 한국비즈니스정보가 펴낸 '2010~2020 대한민국 미래지도'가 바로 그것. 이 책은 지도, 조감도, 도표 등으로 가까운 미래 우리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칠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들을 보기 쉽고 찾기 쉽게 정리한 최초의 대한민국 `부동산 투자지형도`다. 전국적으로 추진되거나 계획되고 있는 대규모 복합상업시설, 랜드마크 빌딩의 건축, 도시개발 프로젝트, 신시가지 개발과 구도심 재개발 지역과 도로 ㆍ철도를 포함한 전국 간선 교통망의 정비 등 부동산과 관련된 크고 작은 프로젝트의 계획과 예정이 담겨 있다.  짧게는 2010년에서 2012년까지, 길게는 2020년 또는 그 이후까지 완성을 목표로 하는 개발사업이다. 구체적으로 풀어내면 ▲용산재개발 ▲한강르네상스 ▲여의도 국제금융지구▲ 잠실 제 2롯데 ▲상암 DMC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마곡지구 ▲인천경제자유구역 ▲행정중심복합도시 ▲뉴타운 ▲신도시 ▲택지지구 ▲보금자리주택에서부터 ▲경전철 ▲교량 ▲항만 까지 핫이슈로 떠오르는 모든 개발지역에 대한 정보가 가득하다. 예컨대, 서울 최대 재개발 프로젝트라 불리는 `용산재개발`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665m 랜드마크타워가 세워지는 용산국제업무지구, 용산재개발 지역 일대를 연결하는 용산링크 및 용산 부도심 일대와 미군기지 자리에 대규모로 조성되는 용산공원 등의 사업이 언제 어떤 규모로 어떻게 개발되는지 여부와 현재 진행 사항 등이 상세하게 적혀 있다.  아울러 용산재개발 프로젝트가 완성될 경우, 이에 따르는 인근 부동산 가치에 대한 전망과 새롭게 변모하는 교통여건도 언급한다. 이 책의 특징은 허황된 정보들이 횡행하던 여타의 투자서와는 다르게 주관사들로부터 발표된 자료들을 부풀리거나 왜곡시키는 일 없이 담고 있다는 점이다.  어떤 개발 프로젝트에 투자하면 반드시 성공한다거나, 어느 지역 부동산을 사면 큰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다고 하는 감언이설은 철저하게 배제했다.  향후 10년 동안 이루어질 전국 123가지 핵심 개발 프로젝트를 친절하게 분석한 것이 큰 특징이다.   현실에 가깝게 구현한 조감도며, 일일이 그려 수록한 지도까지. 오로지 독자들의 눈높이에서 이해를 돕고자 한 노력이 엿보인다.   (한국비즈니스정보 지음/ 리더스하우스 출판/ 2만2천원)
2009.06.16 I 편집부 기자
(그린아파트 뜬다)미래주택의 키워드 `그린홈`
  • (그린아파트 뜬다)미래주택의 키워드 `그린홈`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아파트에 그린에너지 바람이 불고 있다.&nbsp;고유가 시대에 대비하고, 전지구적 문제로 떠오른 환경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그린에너지를 사용하는 아파트 단지가 늘고 있다. 그린에너지는 태양력 풍력 지열 연료전지 등을 일컫는 것으로, 2~3년전부터 아파트에 들어왔다. 그린에너지가 상용화되면 가구당 10~30%의 난방비와 전기료를 줄일 수 있어 입주민에게 실질적인&nbsp;혜택이 돌아간다.&nbsp;이데일리는 그린에너지 보급을 앞당기기 위해&nbsp;건설사들의&nbsp;그린에너지 활용실태와 앞으로의 방향을 점검해 본다.[편집자]<!--StartFragment-->아파트 주거 문화에 그린홈(Green Home) 바람이 거세다.&nbsp;그린홈이란 조명, 냉·난방에 소비되는 화석연료를 최대한 적게 사용하는 친환경 주택을 말한다. 이를 위해 건설사마다 에너지 소비를 최대한 줄이기 위한 친환경 자재와 첨단장비 개발·시공에 분주하다.&nbsp;&nbsp;◇ 국내·외 주택시장 새 트랜드&nbsp;`그린홈`&nbsp; &nbsp;그린홈은 일본 독일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흔히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보급률이 높다.&nbsp;▲ 유럽에서 보편화 돼 있는 패시브 하우스1980년대 말부터 주택에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을&nbsp;도입한 유럽에서 대표적 에너지 절약형 주택으로 꼽히는 게 `패시브 하우스`다. &nbsp;이 주택은 고단열·고기밀 설계와 폐열을 철저히 회수하는 건설로 바깥 온도가 영하라도 실내온도는 항상 20도를 유지한다. &nbsp;또 모든 에너지를 태양광 집열판을 통해 모아두고 이를 실내외에서 사용하는 전기로 활용하고 있다. 이 같은 패시브 하우스가 유럽에만 2만가구에 달한다. &nbsp;일본 정부도 세키스이社가 개발한 `탄소 제로 하우스(zero emission house)`를 전국에 보급키로 하고 관련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 주택은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를 전량 자체 조달하고온실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신개념 친환경 주거공간이다.&nbsp;국내 건설사들도 이 같은 세계적인 흐름에 발맞춰 지열(地熱)에너지, 태양광발전, 우수(雨水)·중수(中水) 처리 시스템 등 대체에너지 기술을 채택한 그린 아파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nbsp;&nbsp;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은 작년 7월 입주한 대구 달성 래미안 아파트에 지중열을 활용해 온수와 냉·난방을 공급하는 시스템을 국내 처음으로 적용했다. 이로 인해 연간 17t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는 동시에 단지전체의 1년 관리비 400만원 정도를 아끼는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nbsp;작년 말 착공한 현대건설(000720)의 반포 힐스테이트는 태양광발전, 소형 풍력발전, 지열 시스템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주택단지로 개발되고 있다. 이 단지의 경우&nbsp;일조량이 많은 건물 옥상 조형물 위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하루 297kWh(연간 총 10만6920kWh)의 전기를 생산한 뒤 가구별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지 전체로&nbsp;연간 3000만원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nbsp;대림산업(000210)은 냉난방에너지가 30% 절감되는 절약형 아파트인 울산유곡 e-편한세상을 지난 4월 분양했다. 대림산업은 내년부터&nbsp;냉난방 에너지 50% 절감 아파트를 선보이고 2012년까지 에코 3리터 하우스(ECO-3L House)를 개발해 냉난방 에너지 소비량을 제로(0)로 줄일 계획이다.동양건설(005900)산업은 세계 최초로 연료전지를 적용한 친환경 아파트를 경기도 남양주시에 선보인다. 이곳에 도입되는 연료전지시스템은 도시가스를 연료로 전기를 생산하고 난방과 온수를 한꺼번에 공급하는 일체형 시스템이다. 가구당 월 700㎾의 전기를 사용하는 경우 연간 200만원 정도의 에너지 사용료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nbsp;&nbsp;&nbsp;&nbsp;▲ `에코 3리터 하우스` 개념도 = ①태양광발전시스템 ②풍력발전시스템 ③지열시스템 ④지중덕트스템 ⑤옥상녹화 ⑥빗물저수조 ⑦자연채광시스템 ⑧슈퍼외단열 ⑨고성능 창호 ⑩환기시스템 ⑪LED조명 ⑫바닥충격음 저감재(대림산업 제공)&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정부 그린홈 100만가구 공급, 분양가상승 부담&nbsp;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을 그린홈 100만가구 공급, 그린에너지 시티를 발표하면서 그린아파트 공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있다. &nbsp;정부가 녹색성장의 핵심 사업으로 꼽고 있는 게 그린홈 100만가구 공급이다. 내년에 3만가구, 2011년 5만가구 등을 공급하고 2018년까지 100만가구의 그린홈을 보급하겠다는 게 정부의 구상이다.&nbsp;특히 정부는 2018년까지 공급하기로 계획된 보금자리주택 150만가구 중 75만가구를 그린홈으로 지을 방침이다. &nbsp;지자체들의 그린에너지 도시 개발사업도 줄을 잇고 있다. 그린에너지 도시로는 서울 강서구 마곡·가양동 일대 들어설 `마곡 R&D시티`(마곡지구)가 대표적이다. 이 곳은 2031년까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타운으로 조성된다. &nbsp;에너지 수요의 40% 이상을 수소 연료전지와 하수열,소각열 등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10㎿급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세우기로 했다.&nbsp;&nbsp;▲ 정부는 2018년까지 보금자리주택 75만가구를 비롯해 총 100가구의 그린홈 주택을 공급키로 했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김이탁 국토해양부 주택공급과 과장은 "녹색성장의 한축인 그린홈 주택 보급을 위해 각종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있다"며 "에너지 효율이 높은 주택에 대해 높이와 용적률 규제를 대폭 완화하거나 각종 세제지원은 물론 그린홈 건설을 위해 향후 10년간 28조86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bsp;하지만 정부나 업계가 그린홈 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예산확보, 소비자 부담가중 등은 여전히 문제점으로 남아 있다. 태양열 발전기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하는 주택이나 친환경 신도시 조성에는 많은 비용이 들어가&nbsp;분양가격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nbsp;배상환 대림산업 기술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완벽한 그린홈을 구현하기 위해선 현재보다 30~40% 정도의 공사비 상승이 불가피하고 이는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nbsp;&nbsp;배 연구원은 "결국 그린홈 시스템이 완벽하게 정착되기 위해선 취득·등록세 감면, 에너지 절감에 따른 단계별 용적률 추가 허용 등 보다 세밀한 정부 지원정책이 조기에 시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건설업, 자산주+매각관련주 유망-하나대투☞삼성물산, 영업현금 창출력 탁월..`매수`-굿모닝☞5월 공공공사 수주, 삼성·GS건설 `약진`
2009.06.08 I 윤진섭 기자
(서울 체인지업!)④싼맛에 인기끈 `시프트` 갈길 멀다
  • (서울 체인지업!)④싼맛에 인기끈 `시프트` 갈길 멀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장기전세주택 `시프트(SHift)`는 민선 4기 서울시에서 최고 발명품으로 꼽힌다. 2007년 서울시의 `창의대상`에 선정되었을 정도다. 서울시가 내놓은 시프트는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시중 전세가의 60∼80% 수준에 공급받아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도록 한 임대주택의 한 유형이다. 강남 요지에서도 99㎡형대 전셋집을&nbsp;&nbsp;2억~3억원선에 마련할 수 있다.&nbsp;한마디로 `서울시가 집주인인 전셋집`이다. 인기도 좋다. 지난 2월 공급된 `관악청광플러스원` 시프트 전용 82.5㎡의 경우 무려 15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작년 말 공급된 마곡푸르지오 84㎡는 108대 1, 서울숲아이파크 84㎡는 1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2월까지 평균 8.5대 1의 경쟁률을 보일 만큼 시민들의 관심도 높다. 인기에 덮혀 있는 문제점도 적지 않다. 우선&nbsp;스스로 셋집 마련이 가능한 중산층에까지 시 재정을 투입할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시프트 때문에 영세민을 위한 국민임대주택 보급은 부실하다는&nbsp;점도 문제다.`집을 사는(buy) 것에서 사는(live) 곳으로 만든다`는 게 서울시의 목표지만 투입되는 노력과 비용 만큼 주택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서울시 "시프트로 주택 패러다임 바꾼다" ▲ 지난 2월 전용 84㎡ 주택이 전셋값 3억원의 시프트로 공급된 `반포 자이` (사진: SH공사)시프트의 탄생 배경은 이렇다. 오세훈 시장이 취임한 2006년은 `부동산 투기열풍`이 불면서 집값이 급등한 때였다. 당시 서울시도 은평뉴타운의 고분양가 논란, 뚝섬 상업용지 고가매각 논란으로 부동산 열풍을 조장했다는 지적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오 시장은 부동산 값 폭등은&nbsp;기본적으로 집을 `투자, 투기`의 대상으로 보는 시각을 버리지 못한 때문이라고 판단했다.&nbsp;이런 차원에서&nbsp;오 시장은 주택국에 "집을 사지 않고도 남부럽지 않은 집에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택정책 기준을 제시했다.&nbsp;여기에 한 간부가 `20년 정도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주택을 전세 형식으로 공급하자`는 방안을 내놓았다. 일부에서는 결국 임대주택과 다를 게 없다는 반발도 있었다. 하지만 오 시장은 이를 강행했다. &nbsp;이듬해인 2007년 6월 오세훈 시장은 "주택에 대한 개념을 투기나 투자가 아닌 거주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며 20년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름이 `시프트`로 지어진 것도 SH공사의 브랜드와 주택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서울시의 의지를 담은 것이다. 일부는 오 시장의 이름 이니셜을 딴&nbsp;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이 때문인지 일부에서는 시프트를 `오세훈 아파트`라고 부른다. 시프트는 20년 거주를 보장 받는 것은 물론 주변 전세시세의 80% 이하로 공급받을 수 있고 보증금 인상도 매년 5% 이하로 엄격하게 제한된다.&nbsp;기존 임대아파트와 달리 전용 85㎡이상의 중대형으로도 공급해 `임대=저소득층 아파트`라는 이미지에서도 많이 탈피했다.◇ 중대형 시프트, 누굴 위한 것인가 ▲ 오는 8월 83가구의 시프트가 공급될 은평뉴타운 2지구 4단지 공사 현장 (자료: SH공사)시프트에 대한 오 시장의 애정은 남다르다. 누가 시프트를 흠 잡을라 치면 두발 벗고 나서 변론에 나선다. 오 시장은 작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중대형 시프트에 대한 비판을 어떻게 보냐는 질문에 "패러다임을 바꾸려면 중대형까지 공급해야&nbsp;한다"며 중대형에 대한 공급의지를 뚜렷이 밝혔다.&nbsp;그는 "시프트는 저소득층을 위한 대책이 아니다. 한국 사람들이 집을 재산증식수단으로 생각하는 것을 바꾸기 위해 시작한 것이다"라며&nbsp;"물량은 적더라도 상징적으로 어느 정도 갖추고 있어야 `집은 사는 것이 아니라 사는 곳`이라는 표어가 명실상부해진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는 그의 이런 의지와는 반대로 나타난다. 이지철 서울시의회 의원은 작년 6월 시의회가 벌인 장기전세주택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132㎡ 이상 중대형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할 필요가 있느냐`는 질문에 조사대상 3554명 중 66.8%가 `필요없다`고 응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최저주거수준 이하의 환경에서 생활하는 빈곤층에 대한 문제가 여전한 상황에서 중산층에게까지 재정을 지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또 중대형 분양 물량을 시프트로 전환해 공급하면서 사업주체인 SH공사의 사업수지가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집을 지어 팔아야 수익이 나오는데 이를 전세로 돌리게되면 사업수익이 줄어들기 때문이다.&nbsp; 시프트 공급 확대를 위해 용적률을 올려주는 등&nbsp;마구잡이 개발을 허용할 경우&nbsp;오히려 집값과 땅값이 오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주택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려면&nbsp;구색을 갖추는 정도가 아니라 충분한 물량을 공급해야&nbsp;한다는 점도 서울시가 해결해야할 숙제로 지적된다. ◇ 장기전세 2018년까지 11만가구 공급 ▲ 시프트 공급확대 계획 (자료: 서울시)서울시가 올해 공급하는 시프트는 SH공사 건설형이 총 2163가구, 재건축 매입형의 경우 현재까지 확정된 물량은 746가구다.(현재까지 공급분 포함) 미확정분을 포함하면 전체 규모는 3160가구 안팎이 될 전망이다. 이달 말에는 반포 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에서 나오는 전용 59~84㎡의 266가구, 은평뉴타운 2지구 2·3·11단지에서 518가구의 장기전세가 선보인다. 상계 장암지구에서도 중대형(전용 114㎡형) 30가구를 포함한 374가구가 공급된다. 올 11월께는 강남구 역삼동 진달래 3차 등 7개 단지에서 재건축 매입형 장기전세가 나온다.내년에는 2007년 첫 공급 이래 한 해 최대 물량인 1만2916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SH공사가 건설해 내놓는&nbsp;시프트가 총 1만2502가구, 재건축 아파트를 매입해 공급하는 물량이 414가구 정도다(미확정). 지역별로 ▲강일2지구 1999가구 ▲천왕지구 1683가구 ▲은평3지구 2237가구 ▲마천지구 730가구 ▲세곡지구 1014가구 ▲우면2지구 1207가구 ▲상암2지구 1236가구 ▲신정3지구 1705가구 ▲천왕2지구 691가구 등이 계획돼 있다. 재건축 매입형은 구체적인 공급단지가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매년 공급을 늘려 2018년까지 총 11만2000가구의 시프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SH공사가 직접 2만8500가구를 지어 공급하고 ▲재건축 매입 1만7500가구 ▲역세권 1차(역세권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1만가구 ▲역세권 2차 4만3000가구 ▲준공업지역 및 재개발·재건축 1만3000가구(내년 3월 발표 예정) 등을 통해 물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nbsp;▲ 올해 공급되는 시프트 현황, 2월 모집공고예정분은 기분양. (자료: SH공사)
2009.05.19 I 윤도진 기자
서울시-클린턴재단, 마곡지구 친환경도시조성 MOU
  • 서울시-클린턴재단, 마곡지구 친환경도시조성 MOU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세계 80개 도시의 시장 및 대표단이 모여 기후변화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제3차 C40 세계도시 기후정상회의`가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막됐다. 이번 회의 기조연설자로 나선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개막식에서 "도시는 세계 면적의 2%에 불과하지만 인류의 70%가&nbsp;거주하고 온실가스의 75%가&nbsp;배출되고 있다"며 "도시들이 어떻게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하느냐가 인류의 해결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온실가스를 2050년까지 80% 감축하지 못하면 인류에 치명적인 상황이 닥칠 것"이라며 "식량 공급이 크게 감소하고 수자원 접근성도 떨어지며 수천만명의 사람들이 짧은 기간 내에 이동해야 하는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C40는 `C40 Climate Leadership Group`의 약자로 2005년 런던에서 18개 대도시의 모임으로 시작해 격년으로 정상회의를 열고 있다. 이날 개회식에 앞서 서울시는 클린턴 전 대통령이 이사장으로 있는 클린턴재단(CCI)과 서울 마곡지구의 기후친화적 도시개발 사업(CPDP)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CPDP(Climate Positive Development Program)는 신도시를 개발하면서 온실가스의 순배출량을 `0` 이하로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친환경 도시개발 모델이다. 오 시장은 "이번 클린턴재단과의 MOU는 서울시의 기후변화에 적극적인 대응 노력의 일환"이라며 "CPDP의 모든 건축물은 건물에너지 효율 1등급으로 건축되는 등 친환경 개발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C40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는 오세훈 시장 (사진: 서울시)
2009.05.19 I 윤도진 기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넓은 땅, 무궁화의 고장 홍천
  • 대한민국에서 가장 넓은 땅, 무궁화의 고장 홍천
  • [경향닷컴 제공] 강원 영서내륙의 중심. 홍천에서 발원해 홍천에서 끝나는 맑고 깨끗한 홍천강과 백두대간의 원시림이 잘 보존된 청정지대다. 나라꽃 무궁화를 널리 보급한 충절의 고장. 청정성과 환경성, '생명·건강산업'으로 새로운 미래를 꿈꾼다. 조선 초기의 문신인 서거정은 <학명루기>에 ‘홍천은 산과 물이 둘러있고, 깊고 궁벽한 곳에 있으면서 잘 다스려졌다’고 썼다. 그러나 이제 홍천은 더 이상 깊고 궁벽한 곳이 아니다. 4차선으로 넓어진 44번 국도와 남북을 잇는 중앙고속도로가 홍천을 통과하고, 수도권과 동해안을 잇는 동서고속도로도 올해 개통 예정이다. 홍천에 들어서면 곳곳에 '새로운 변화, 생동하는 홍천'이라는 광고판이 서 있다. 동쪽 서쪽의 말과 기후가 다르다 강원도 영서 내륙의 중앙에 자리한 홍천군은 전국 기조자치단체 중 가장 넓은 땅을 차지한다. 서울특별시의 3배 넓이이며 강원도의 10.7%에 달한다. 홍천은 동쪽은 높고 서쪽으로 가면서 점차 낮아진다. 산지가 군 전체의 87%를 차지한다. ▲ 홍천강 대진교 주변. 여름에는 강마을을 찾아오는 피서객들로 붐빈다. <홍천군청> 홍천은 서울에서 가까운 강원도 땅이면서도 ‘근대화’ 바람은 가장 더디게 불었다. 그동안 홍천은 동해안으로 가는 통과 지점이었다. 주민들이 “동서 300리”라고 말하는 홍천은 지리상으로도 영동과 영서를 잇는 가교 역할을 했다. 같은 고장인데도 기후가 다르고 말이 다르다. 백두대간 험산준령에 기대고 사는 동쪽 사람들은 거센 영동지방 사투리를 쓰고, 서쪽 사람들은 부드러운 경기도 말씨에 더 가깝다. 동쪽과 서쪽의 표고차 때문에 기후도 5℃ 이상은 차이가 난다. 홍천은 고구려시대 벌력천현이었다. 통일신라시대에 녹효현이라 했으며, 고려시대에 홍천현이 됐다. 동쪽은 양양군과 강릉시, 서쪽은 가평·양평군, 남쪽은 횡성·평창군, 북쪽은 춘천시와 인제군에 각각 접한다. 서석면 검산리 미약골에서 발원해 홍천 중앙부를 지나 북한강 청평호로 흘러드는 홍천강은 예부터 홍천의 가장 큰 젖줄이자 영동과 영서를 잇는 수운(水運)의 요충지였다. 주민들은 “홍천강은 다른 지역의 물이 한방울도 섞이지 않은 청정1급수”라고 자랑한다. 홍천읍을 중심으로 상류지역은 화양강, 하류지역은 홍천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홍천강은 북한강 수계에서 자연 하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유일한 강이다. 수산, 반곡, 모곡, 마곡, 개야, 남노일 등 강촌마을 ‘유원지’들은 깨끗한 물에 풍성한 모래밭, 자갈밭이 있어 여름철 ‘강수욕장’으로 인기가 높다. 도시를 벗어나 잠깐 사이에 이런 강마을을 만날 수 있다는 게 그나마 우리 시대에 누릴 수 있는 마지막 행운일지도 모른다. 이곳에도 곳곳에 대규모 펜션이 들어서고 있다. 홍천강변 서면 팔봉리에 솟은 팔봉산(327.4m)은 여덟 개의 바위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팔봉산 제2봉에는 칠성당과 마을 서낭신인 홍씨, 이씨, 김씨 부인을 모시는 삼부인당(三婦人堂)이 있다. 이 당집에서 매년 음력 3월15일과 9월9일에 당굿을 한다. 400년 역사의 당굿을 보기 위해 무당과 무속연구가들이 모여든다. 보리울 마을에서 무궁화로 피어난 남궁억 ▲ 가칠봉 삼봉약수. 치병 효과가 뛰어난 신비의 약수로 널리 알려져 있다. <홍천군청>홍천강 하류의 서면 모곡리 보리울 마을은 나라꽃인 무궁화의 성지다. 일제 강점기 때 독립 운동가이자 교육자, 언론인이었던 한서 남궁억(1863-1939) 선생은 1918년 향리인 이 마을로 낙향해 모곡교회와 모곡학교를 짓고 교육에 힘쓰는 한편 무궁화를 전국적으로 퍼뜨리는 데 힘썼다. 1933년 체포됐다가 2년 뒤 병으로 석방됐지만 77세인 1939년에 사망했다. 보리울에는 한서기념관과 무궁화동산이 들어서고, 초기의 예배당이 복원돼 있다. 홍천군은 해마다 가을에 남궁억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는 한서문화제를 열고 있다. 홍천군의 캐릭터와 심벌마크도 무궁화 꽃을 형상화했다. 2008년 산림청에서 ‘무궁화 메카 도시’로 선정한 홍천군은 주요 도로변에 무궁화를 본격적으로 심을 계획이다. 홍천이 자랑하는 인물 가운데 또 한 사람이 최승희(1911-1967)다. 우리나라가 배출한 세계적인 춤꾼인 최승희는 남면 제곡리 안말에서 태어났다. 최승희 춤 정신의 계승을 위해 해마다 최승희 춤축제를 연다. 불교문화가 살아숨쉰다 홍천군은 팔봉산과 함께 가리산 미약골, 금학산, 가령폭포, 공작산 수타사, 가칠봉 삼봉약수, 용소계곡, 살둔계곡을 ‘홍천9경’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서면 팔봉리에 들어선 대명비발디파크가 스키장을 비롯한 사계절복합레저휴양단지로 외지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다. ▲ 희망리 삼층석탑. <홍천군청> 신라의 원효대사가 창건한 수타사는 동면 덕치리 공작산(887m) 자락에 있다. 조선 세조 때 <석보상절>과 <월인천강지곡>을 합해 편찬한 <월인석보> 제17권, 18권이 사천왕상 복장유물로 발견되면서 유명해졌다. 비로자나불을 모신 대적광전(강원도 유형문화재 17호)은 수타사 중심 법당으로 내부 장식이 정교하고 아름답다. 동종(보물 제11-3호), 홍우당부도(강원문화재자료 제15호), 후불탱화 등 수많은 문화재가 간직돼 있다. 월인석보 초간본은 수타사 성보박물관인 ‘보장각’에 있다. 홍천은 강원도 산간 지역 치고는 문화재가 많은 편이다. 홍천의 동부 지역인 내촌면 물걸리 절터에는 통일시대 시대의 삼층석탑(보물 제545호)이 서 있다. 석조여래좌상(보물 제541호), 석조비로자나불좌상(보물 제542호), 대좌(보물 제543호), 대좌 및 광배(보물 제544호)는 보호각 안에 보존돼 있다. 불교 미술의 빼어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문화재들이다. 그러나 도로는 물론 진입로에도 안내판 하나 없어 찾아가기가 쉽지 않다. 현재 보호각 보수공사중인데 관리인도 없이 공사가 중단돼 화재와 도난의 위험으로부터 무방비로 노출돼 있었다. 사지와 샛길 하나로 경계를 지은 민가에서는 개가 사납게 짖어댔다. 입구에 마련된 화장실은 지저분하기 짝이 없었다. 물걸리사지는 답사객을 위한 편의시설은커녕 유적지로서의 면모를 전혀 갖추지 못하고 있었다. 물걸리 동창마을은 3·1만세 운동 때 낫과 호미로 무장한 여덟명의 열사들이 죽음을 무릅쓰고 자주독립을 외치던 곳이다. 이들 ‘팔열사’를 기리는 기미만세공원과 팔열중학교가 그곳에 있다. 홍천읍 사무소에는 전형적인 고려시대의 석탑인 희망리 삼층석탑(보물 제79호)과 괘석리 사사자 삼층석탑(보물 제540호)이 옮겨져 있다. 이 보물들도 제자리를 지키지 못한 채 읍사무소의 ‘정원석’ 노릇을 하고 있는 것처럼 여겨졌다. 원래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홍천읍 희망리 당간지주(보물 제80호) 역시 주택과 소음에 묻혀 있다. 청정성과 환경성에서 새길 찾는다. 화천면 말고개는 6·25전쟁 초기 밀물처럼 쳐들어오는 인민군의 탱크를 국군이 맨몸으로 막았던 현장이다. 북방면 화동리에는 부하가 실수로 중대원이 모여 있는 곳에 수류탄을 떨어트리자 자신의 몸을 던져 중대원 100여 명의 생명을 구한 강재구(1937-1965) 소령을 기리는 강재구공원이 있다. 홍천은 한때 12만 명의 인구로 시 승격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현재 인구는 7만 명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다. 홍천은 지역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레저시설 확충, 공장유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개발 위주 정책은 주민들과 갈등을 빚기도 한다. 최근 홍천에는 10여 개 이상의 골프장이 추진되고 있다. 골프장 예정지인 홍천군 북방면 구만리 일원에서는 천연기념물인 하늘다람쥐 서식지, 멸종위기 식물인 삼지구엽초 군락지가 발견됐다. 주민들은 골프장건설반대추진위원회를 만들어 반대집회를 여는 등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홍천은 최근 들어 생명·건강산업도시를 미래 홍천의 테마로 홍보하고 있다. 농업군에서 탈피, 산업군으로 전환하는 시발점 역할을 생명·건강산업에서 찾겠다는 전략이다. 2008년 우리나라 최초로 ‘생명·건강과학관’을 개관했다. 생명·건강과학관은 4D영상관, 건강생활관, 생명관, 물관, 체험학습관 등을 갖추고 있다. 홍천읍 연봉리 일대를 생명·건강산업 연구단지로 지정하고 연구센터와 과학관 건립, 관련 기업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홍천 메디칼허브연구소, 서울대학교 시스템 면역의학연구소, 화진화장품 공장 및 연구소 등이 들어서게 된다. 홍천의 특산은 청정성과 환경성에서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다. ‘홍천강 수라쌀’ ‘늘푸름 홍천한우’ ‘홍천 찰옥수수’ ‘6년근 홍천 인삼’ ‘홍천잣’을 5대 명품으로 홍보하고 있다. 축산분야 블루오션 사업으로 ‘늘푸름한우’와 ‘산우리흑돼지’ 브랜드를 키우고 있다. 산우리 흙돼지는 전국 최초로 재래돼지 품종으로 인정받아 최근 한국종축개량협회로부터 재래돼지 ‘혈통등록증’을 교부받았다. 땅이 넓고 고을마다 환경이 다른 만큼 홍천의 특징을 한마디로 딱 집어내기는 어렵다. 궁벽한 은둔의 땅에서 접근성에 따른 환경 변화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요즘은 더욱 그렇다. 주민들은 서울∼양양간 동서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개발 기대에 부풀어 있다. 실제로 수도권과 1시간 거리로 단축돼 인적·물적 교류의 증대로 지역 성장 동력의 한 축이 될 것이다. 이런 변화의 물결 속에서 사람의 온기와 푸른 산, 맑은 물을 지켜낼 수 있을까.&nbsp;&nbsp;▲ [무궁화] 무궁화의 성지 홍천이 ‘무궁화 메카 도시’로 선정되면서 앞으로 거리를 무궁화로 뒤덮을 계획이다. < 홍천군청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 [기미만세상] &nbsp; 팔열사를 기리며 물걸리 동창마을의 팔열사 기미만세탑. 이들을 기리는 팔열중학교가 있다.가는길 수도권에선 양평 지나는 44번 국도를 이용한다. 영남지방에선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해 홍천 나들목으로 접근한다. 충청·호남지방에선 대전~진주간 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영동고속도로∼만종 분기점∼중앙고속도로(춘천 방향)∼홍천 나들목을 거친다. 홍천강 하류의 모곡유원지, 팔봉산관광지 등으로 접근하려면 44번 국도 양평군 단월면 소재지에서 ‘대명비발디파크’ 이정표를 따라간다. 버스는 서울 상봉터미널(1시간 40분), 동서울터미널(1시간 50분)에서 출발한다. 연락처 홍천군 문화체육과 033-430-2358 홍천군 농업기술센터 033-434-2219 홍천군 경제관광과 033-430-2350, 팔봉산관리사무소 033-434-0813 맛집 홍천원조화로구이/44번국도를 타고 양평에서 홍천으로 가다 홍천읍 못미처에 양지말 화로숯불구이촌이 있다. 각종 야채와 토종벌꿀을 적당히 섞어서 만든 고추장 양념을 돼지고기와 더덕에 발라 2시간 정도 재워서 구워낸다. 033-435-8613 홍천강 민물매운탕/북방면 상화계리에 있다. 홍천강 유원지에는 매운탕을 하는 집들이 많다. 대부분 빠가사리, 꺽지, 메기, 모래무지, 피라미 등으로 매운탕을 끓여낸다. 033-435-8951 느티나무집/수타계곡 들머리에 있다. 매운탕 요리로 유명한 집이지만 강원도 전통 감자 옹심이를 잘한다. 033-436-6292 숙박 비발디파크/스키장, 콘도, 골프장 오션월드 등 부대시설이 다양하다. 033-434-8311 공작산휴양림/2002년에 개장한 사설 휴양림. 033-434-4987 홍천펜션협회/홍천강변 등지에 새로 지은 펜션이 많다. 016-812-0098 가리산휴양림/두촌면 천현리에 있는 자연휴양림. 홍천군에서 관리한다. 033-435-6034 ▶ 관련기사 ◀☞섬진강을 가슴에 담고 즐기는 자전거 여행☞진해 군항제 들러 대금산 진달래 볼까☞노란 물감 풀어놓은 듯… 산수유 세상 열렸네
(딸기아빠의 재무설계)토지보상채권 유리하게 현금화하는 방법은?
  • (딸기아빠의 재무설계)토지보상채권 유리하게 현금화하는 방법은?
  • [이데일리 김종석 칼럼니스트] ◆2009년 토지보상금 26조원 풀릴 예정 26조원에 달하는 거액의 토지보상금이 2009년에도 대규모로 풀릴 예정이다. 2003년 10조원에 해당되는 토지보상금이 지급됐고, 2004년에는 16조원에 달했다. 2007년에는 29.6조라는 천문학적인 돈이 풀렸고, 이중 23조원이 현금, 약 10%에 해당하는 2.2조원이 채권보상, 2007년 새로 도입된 대토보상(代土報償)은250억 원에 불과 했다. 올해에도 송파구 문정동&#8729;강서구 마곡동&#8729;양주시 덕정동&#8729;화성시 동탄면&#8729;인천시 서구&#8729;평택일대의 토지보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며, 총 보상금 26조원 중 1조 9천억 원 가량은 현금이 아닌 토지보상채권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금리상승 시 현금으로, 금리하락 예상 시 채권으로 받는 것이 유리! 토지보상금은 현금지급을 원칙이다. 현지 거주인에게는 전액 현금보상이 이루어지고, 부재지주(현지인이 아닌 외지인)의 경우 1억 원까지 현금으로 지급되고 나머지 초과금액은 채권으로 보상이 이루어진다. 또한 투기가 우려되는 지역의 부재부동산 소유자에게는 채권을 발행해 보상하게 되며, 아울러 국가가 지방자치단체의 경우공공기관 등사업시행기관(토지개발공사: 토지보상채권, SH공사:에스에이치보상채권 형태로 발행)이 사업재원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현금이 아닌 5년 이내의 채권으로 보상하게 된다. &nbsp;최근 발행되는 토지보상채권은 대부분 3년 만기로 발행이 되며, 3년 만기까지 보유 시 만기에 채권금액과 표면금리는 채권을 보유한 증권계좌로 지급받게 된다. 토지보상채권은 보통 월 단위로 발행하며, 채권의 표면금리는 전월의 시중금리를 반영해서 적용된다. 금리와 채권의 가격은 서로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므로 채권발행 후 시중금리가 하락하게 되면 채권가격이 상승(할증프리미엄이 형성)해 현금수령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현금화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최근의 기준금리 하락영향으로 표면금리가 낮게 발행하게 되어, 표면금리와 할인율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토지보상을 받는 시점에서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채권보다는 현금으로, 금리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면 채권으로 받는 것이 유리하다. ◆토지보상채권, 할인할까? 말까? 보상받은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할까? 말까?’에 대한 대답은 채권보유자의 상황에 따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당장 현금이 필요하다면 할인을 통해 현금화를 해야 하겠지만, 당장 급한 돈이 아니라면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인지?’ ‘시중금리가 오를 것인지?’에 대한 판단을 한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금융소득(이자+배당소득)이 4천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다른 소득과 합산하여 종합과세 되므로 세금부담이 크게 늘어나게 된다. 토지보상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하는 경우 원금과 이자가 만기에 상환되기 때문에 금융소득이 증가하게 되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당장 현금이 필요 없다면, 금융소득을 고려하여 매년 분산하여 할인하는 것도 세금폭탄을 피해갈수 있는 방법이다.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듯, 돈의 흐름도 금리가 좋은 곳으로 흐르기 마련이다. 토지보상채권 보유자들과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당장 현금이 필요 없더라도 높은 수익을 추구하게 된다. 표면금리 3~4%에서 세금을 빼고 나면 실제수익률은 그다지 높지 않아 국고채 수익률을 참조하면서 할인 후 MMF등에 예치한 후 투자대안을 찾는 것이 유리하다. 할인된 현금을 재투자한다면, 투자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안정형 투자자라면 국공채 등에 투자하고 위험 중립형 투자자라면 신용등급이 높은 고수익 회사채에도 투자할 만 하다. ◆천차만별 채권가격, 어떻게 어디서 하는 것이 유리할까? =할인 전 반드시 여러 증권사에 가격을 확인한 후 결정하라! 토지보상금은 은행계좌를 통해 입금되지만, 채권은 증서로 수령하거나 증권계좌를 통해 입고 받게 된다. 이 채권을 현금화 하는 가장 일반적이고 유리한 방법은 증권사에 계좌를 개설하여 채권을 입고한 후 할인 하는 것이다. 똑 같은 채권이라 하더라도 증권사마다 할인(할증)해주는 가격이 제 각각이다. 장내에 상장되어 거래되는 것이 아닌 장외에서 거래되는 형태로서, 주식처럼 매수호가와 매도호가에 의해 확정된 가격이 공개되지 않는다. 지난 3월 12일 필자는 고객의 요청으로 2008년 12월에 발행된 ‘토지369가14’ 7억원의 할인가격을 조사한바 있다. 같은 채권이라 하더라도 A사는 10,105원에 B사는 10,020원에 할인해 줄 수 있다고 하여 A사를 통해 할인을 해 드린바 있다. 증권사 영업점에 전화 몇 통화로 595만원의 추가수익을 올린 셈이다. 또한 채권도 유가증권으로 매수자와 매도자간의 힘의 균형에 의해 가격이 결정되므로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리면 더 좋은 가격에 팔 수 있지만, 그 반대의 경우 손해를 볼 수가 있다. 따라서 믿을만한 전문가를 통해 채권시장의 동향을 파악한 후 할인 타이밍을 선정한 후, 증권사별로 채권 할인가격을 문의한 후 할인 결정을 하는 것이 좋다. 참고: [이데일리 2009.01.28]실생활에서 돈 버는 채권재테크&nbsp;◆토지보상 목돈으로 어디에 투자할까? 거액의 토지보상금을 받은 경우 돈을 어디다 써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농사만 짓다가 거액의 목돈이 생기는 경우는 특히 신중해야 하므로 믿을만한 전문가의 조언을 빌리는 것이 좋다. 부동산경기가 활황일 때 토지보상금이 부동산에 재투자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금융위기로 실물은 물론 부동산 경기까지 얼어붙으면서 부동산에의 투자는 한층 더 신중해야 한다. 따라서 투자용으로 구입한 부동산이건 실제 거주했던 부동산이건 목돈으로 불안한 노후를 위한 장치를 마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바로&nbsp;연금으로 불입한 달부터 매월 이자를 지급받아 생활할 수 있으며, 비과세 혜택까지 있고 금융소득종합과세도 피할 수 있다. 나중에 사망하더라도 원금은 그대로 자녀들에게 상속되므로, 분쟁도 일으키지 않고 생활도 유지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김종석 우리투자증권 마포지점 부장/ 딸기아빠의 펀펀 재테크 저자)
2009.03.30 I 김종석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 `삼초땡·삼팔선` 현실로…무너지는 30대
  • [이데일리 민재용기자] 다음은 3월23일자 경제신문의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 1면 -세종시해법방치 갈등만 커져간다-40년 쓸 석탄 파키스탄서 확보-유화·LCD패널 공장 풀가동-입학 사정관제 외국어고로 확산▲ 2면 -한국야구 왜 위기때 강한가 -인터넷토플 한국 평균성적 77점-中, 해외전문가에 100만위안 보조금▲ 종합 -글로벌 경제 `G20효과` 이미 시작됐다 -불황형 무역흑자 언제까지 -한전 임원연봉 10%·가스공사 3~5% 반납-상조업체 TV광고에 재무상태 표시해야-정동영 어제 귀국..지지자 500명 공항 몰려-美 여기자 2명 평양 압송된듯-李 대통령 "예산집행 비리 없어야"▲ 국제 -AIG보너스 파문...미국식 금융자본주의 도마위에 -재주는 FRB가 넘고 돈은 신평사로-리보금리 하양안정세 뚜렷-헝가리총리 경제위기로 사퇴 -오바마, 이란에 화해 손짓 이어질까-중국기업 위기속에 `쑥쑥`-日 재계 "30조엔 더 풀어야 회복"▲ 금융·재테크 -갈수록 꼬이는 카드수수료 3대 쟁점 -민간배드뱅크 설립되면...-"보험사 지급결제 허용 위헌소지"-금융硏 ▲산업 -인터넷 전화 300만명 돌파 -현대상사 범현대家 품에 안기나 -산업현장서 중국산 짝퉁철근 퇴출 -삼성전자 수뇌부 이달말 대만行 -제주항공 타고 일본 가보니..싼 가격은 OK, 편의성은 `글쎄`-KT-KTF 합병은 빅뱅의 시작▲기업과 증권 -세원세론텍 `나홀로 고공행진` -매물많아 1200넘긴 힘겨울듯 -주가 이상급등 기업 투자 조심-코오롱 BW콜옵션 20일만에 90% 상승 -일부 회사채 품귀...묻지마투자 주의-자본시장법 이전 펀드 등록 접수 -종근당 매출 성장지속 기대▲ 부동산 -강남권 매물 들어가고 강북 무덤덤 -분당·과천 등 수도권도 "좀 더 기다리자" -뜨는 주거지 남산자락서 살아볼까-전세임대주택 올해 2만가구 공급 -신혼부부들은 좋겠네.. 수도권서 특별공급 아파트 쏟아져▲ 사회-장자연 연예기획사 3층에 침대·샤워시설-기아차 노조 勞-勞 갈등 커지나-삼성重 골리앗 크레인 쓰러져◇ 서울경제 ▲ 1면 - 2011년 의무화 `국제회계기준`따라 재무재표 작성해 보니..자산줄고 부채 증가 -증시 IPO등 회복세 뚜렷..기업 자금조달에 `햇살`-수출 선방...3월도 무역흑자 행진-美, 민관펀드등 금융안정책금명 발표▲ 종합 -병력 안알려도 보험금 받는다-남북 육로 통행 다시 정상화 -저소득층 도시가스 설치비 500만원까지 무이자 지원 -개인 `보증서담보 대출` 확대된다 -조선업체 과잉투자 `제동` -신용공여액 500억 미만 건설사, 대주단 가입 허용 추진-정치권 `박연차 리스트 ` 후폭풍▲ 금융-시중銀 대규모 외화채 발행 `물꼬`-캐피탈사, 중기대출 전액 만기연장 -은행권 "국제신용평가 실사 자신감"-이백순 신한은행장..열린 의사소통으로 효율성 제고▲ 국제 -中 "글로벌 엘리트 모십니다" -오바마 "가이트너 믿는다" -월가 `AIG 보너스 중과세 ` 반발 -獨 민간은행 국유화 법적 토대 마련-中 여대생 불황탓에 `취집` 유행 ▲ 산업-LG전자 품질·디자인 강화 나선다 -제주항공 "올 하반기 흑자 전환"-기아차 "유럽서 인기 상한가" -에쓰오일·현대오일팽크, 공정위 상대로 소송 -KT "통합해도 감원없다" -"방송· 통신시장 전체 빅뱅 진행중"▲ 증권 -"BW등 발행 조건 좋다" 뭉칫돈 몰려 -증권가 분석 보고서에도 `봄바람`-자산재평가, 주가약발은 "별로"▲ 부동산 -입주폭탄에 초토화된 대구부동산 시장...준공후 미분양 상반기 2만가구 넘을듯 -마곡지구 `시프트 딜레마`▲ 사회-서울시, 中企지재권 토털 컨설팅-국회의원 5명, 신대법관 위증혐의 고발-장자연 소속사 전 사무실 건물..접대 장소로 이용◇ 한국경제 ▲ 1면 -`역 샌드위치`의 힘...글로벌 시장 지도 바꾼다-판교 10년 공공임대 5년만 지나면 내집된다-추부길도 박연차 돈 받았다-`삼초땡·삼팔선` 현실로...무너지는 30대 ▲ 종합 -中, 북한에 대규모 경제대표단 파견-LG `사회공헌 브랜드` 시대 열었다 -내달부터 `녹색주 펀드` 쏟아진다-과학고도 입학사정관제 도입 추진-美 `금융사 부실 처리` 세부방안 곧 발표-오바마, 가이트너 무한신뢰..."사표내도 수리 않겠다" -구조조정기금 `금융위기 해결사`될까-EU와 FTA 협상 타결 여부 주목▲금융 -신입연봉 깎아놓고 경영진에 스톡옵션..신한 61만주, 외환 49만주, KB도 예정-개인 질병정보 보험社 공개논란-카드·캐피털사도 중기대출 만기연장▲국제 -보호주의 장벽 `샅바싸움`...미·중 마찰 커진다 -中, 소형·친환경으로 車 시장 개편-월가 CEO `보너스 중과세`에 발끈-닛산, 고급 하이브리드카 만든다-아소, 주식투자자 비하 발언 논란-美 올 재정적자 1조 8000억달러 웃돌듯▲사회 -양화대교 교각 확장 연내 착수-서울, 외국인학교 내국인 30% 이하로 -박연차 리스트 칼끝 어디까지..숨죽인 정가-경찰, YTN 노조위장장 등 4명 체포-장자연씨 옛 소속사 사무실 수색-강남지역 5개 경찰서장 전원 교체▲산업 -`M&A" 삼수생` 대우일렉...결국 인력 40% 구조조정 -포스코, 2분기에도 100만톤 감산-전자업계, 사이트 개편 `고객속으로`-한전·가스公도 잡셰어링-국제노선..가격파괴..저가항공 생존 "2차 전쟁" -최시중 "올해 방송·통신 `빅뱅` 일어날 것"-기아차, 유럽소비자 만족도 상위권 `랭크`-백화점 `부산혈투`...롯데의 반격-소주 `처음처럼` 야구효과 노린다-1000원 소시지·오뎅..잘나가네▲부동산 -강남권, 투기지역 해제 앞두고 호가 껑충 -강북3구, 소형 급매만 거래...중대형은 찬밥-금융비용에 발목 잡힌 중견 건설사-강병규씨 24억 아파트 경매 나와 -`효창파크 푸르지오` 계약 대박 비결은-`묻지마 초고층 빌딩` 줄줄이 무산-재개발 사업 `분쟁 조정위` 만든다▲증권-기관, 주식·채권 공모시장에 몰린다-투신·연기금 침묵속 1200탈환 시도는 계속
2009.03.22 I 민재용 기자
  • `부동자금을 잡아라`…증권가 격전 예고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최대 50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시중 부동자금을 끌어오기 위한 금융업계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증권사들도 차례로 격전에 뛰어들고 있다. 은행 정기예금보다 금리가 매력적인 소매채권이나 법인전용 MMW(머니마켓랩)을 강화하는 한편 자금이체기능을 무장하게 될 CMA(종합자산관리계좌)도 변화를 모색중이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새로운 투자대안으로 증권사 소매채권 판매가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업계 대표주자인 삼성증권(016360)이 소매채권을 통해 은행과의 대결을 선언하고 나섰다. 삼성증권은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4%대 초반으로 내려가 이를 대체할 투자처로 2%포인트 이상 금리가 높은 우량채권을 선정하고 은행권 자금 유치를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밝혔다.삼성증권은 은행권 고객 유치전략으로 소매채권 마켓 메이킹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채권을 매수한 고객이 다시 되팔고 싶을 때 판매사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매수해 준다는 것. 투자자는 만기까지 돈이 묶이지 않고 유리할 때 현금화할 수 있어 이자소득은 물론 금리 하락에 따른 자본차익까지 실현할 수 있다. 중도해지 땐 이자소득이 거의 없는 은행 적금보다 유리하다.삼성은 AA등급인 삼성카드채와 CJ제일제당채 등 우량채권과 거액 자산가를 타깃으로 한 브라질국채, 물가연동국채 등 절세형 채권을 주요 상품으로 자금유치에 나설 계획이다.과거 90년대 일본에서 시중금리가 하락하는 와중에 소매채권 영업을 강화한 노무라증권으로 은행 자금이 대거 몰렸다는 전례가 삼성의 행보에 무게를 실리게 한다. 소매채권 영업은 삼성 외에도 전통적인 소매채권 강자인 동양종금증권(003470)과 대우증권(006800)은 물론 최근 현대차그룹에 편입된 HMC투자증권(001500) 등도 주력으로 삼고 있는 부분. 올들어 소매채권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이들 증권사는 우량 회사채나 캐피탈채 중심으로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은행이나 증권, 자산운용사들이 역마진을 이유로 초단기로 운용되는 법인들의 `뭉칫 돈`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법인전용의 머니마켓랩(MMW)도 증권사의 새로운 무기가 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005940)은 법인용 MMW 신상품을 내놓고 당일 수시입출금이 가능하면서도 안정적인 자금 운용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새로운 투자대안으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AAA 등급을 받은 신용등급 최상위 기관인 한국증권금융에 예치해 운용되는 상품으로, 자금의 안전성 확보와 함께 하루 단위로 재투자가 이루어져 복리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2%대 후반 또는 3%대 초반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CMA도 강화하고 있는 부분으로, 오는 6월부터 자금이체서비스가 가능해짐에 따라 증권사들은 은행 상품 대항마로서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앞으로 법인용 자금이체서비스와 제휴 신용카드 발급 등을 통해 은행 정기예금 고객들을 적극적으로 끌어온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 ◀☞삼성證 "소매채권으로 은행자금 끌어온다"☞삼성證, 1월 순익 440억…전년대비 19%감소☞삼성證, 18~19일 마곡지구 토지보상설명회
2009.02.23 I 이정훈 기자
  • 삼성證 "소매채권으로 은행자금 끌어온다"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삼성증권(016360)이 5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시중 부동자금 유치를 위해 소매채권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삼성증권은 23일 "최근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4%대 초반으로 하락함에 따라 이를 대체할 투자처로 2%포인트 이상 금리가 높은 우량채권을 선정하고 은행권 자금 유치를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밝혔다.삼성증권은 은행권 고객 유치전략으로 소매채권 마켓 메이킹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마켓 메이킹이란, 채권을 매수한 고객이 다시 되팔고 싶을 때 판매사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매수해 주는 것을 말한다.투자자는 만기까지 돈이 묶이지 않고 유리할 때 현금화 할 수 있기 때문에 이자소득은 물론 채권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차익까지 실현할 수 있다. 은행적금의 경우 중도해지 시 이자소득을 거의 기대할 수 없다는 점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난다. 정범식 삼성증권 리테일채권파트장은 "국공채에 대한 마켓 메이킹은 일반적으로 가능하지만 회사채에 대한 적극적 마켓 메이킹은 우량채권 중심으로 판매하지 않으면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업계에서 엄두를 못 내고 있다"며 "국내 금융사 중 가장 많은 채권거래 경험을 바탕으로 AA- 등급 회사채까지 마켓 메이킹을 실시하고 향후 대상 채권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삼성증권은 월 이자 지급식 삼성카드채(AA, 6.34%, 만기 3년3개월), CJ제일제당채(AA, 5.42%, 만기 3년3개월) 등 우량채권과 거액 자산가를 타겟으로 한 브라질국채, 물가연동국채 등 절세형 채권을 주요 상품으로 자금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증권측은 "지난 90년대 일본에서도 시중 금리가 크게 낮아지면서 소매채권 영업을 강화한 노무라증권으로 은행 자금이 대거 몰린 사례가 있다'며 "채권 최소 매매 금액이 1만원인 만큼 국내 소액투자자들도 충분히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삼성증권은 이날 만화로 보는 `알기 쉬운 채권투자 가이드` 2만부를 제작 전국 지점에 배포하는 한편, 지점 단위의 세미나식 채권투자 설명회를 수시로 개최, 채권투자에 대한 은행권 고객의 심리적 장벽을 없애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삼성은 작년 7월쯤부터 어려운 주식시장 속에서 채권영업 강화라는 역발상을 통해 연간 4조원에 육박하는 판매실적을 올린 바 있다. 특히 브라질 국채 등 생소했던 채권 상품을 고액자산가에게 소개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증권이 은행권 고객 공략을 위한 주력상품으로 CMA에 이어 소매채권을 신무기로 꺼내든데 대해 어떤 변화가 생길지 주목하고 있다.▶ 관련기사 ◀☞삼성證, 1월 순익 440억…전년대비 19%감소☞삼성證, 18~19일 마곡지구 토지보상설명회
2009.02.23 I 이정훈 기자
  •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17일)
  • [이데일리 증권부] 17일 증권사 데일리의 신규 추천 종목은 다음과 같다. ◇ 굿모닝신한증권 삼성전기(009150) : LCD TV 등의 LED 채용 본격화, Captive 시장 보유 등으로 LED 매출 고성장 기대. 경기침체기에 MLCC 시장점유율 확대, 넷북용 플립칩BGA의 매출 호조세 지속 등도 긍정적 세아베스틸(001430) : 수요처 다변화 및 자유단조사업 참여로 상대적인 실적 안정성 확보한 특수강 봉강 1위 업체. 3월 Ingot 출시를 시작으로 단조사업 투자성과 가시화되며 2Q부터 실적호전 및 성장성 부각 CJ인터넷(037150) : '서든어택' 등 기존게임 매출 호조세 지속 전망, '프리우스' 등 신규게임 모멘텀 부각 기대. 주력게임의 해외 상용화로 로열티 매출 확대, 자회사 CJIG의 구조조정 효과 등도 긍정적 ◇ 동양종금증권 듀오백코리아(073190) : 재무적 안정성이 뒷받침 된 성장 가능성. 시가총액을 넘어서는 현금성 자산 보유,무차입 경영등 재무 안정성이 부각될 전망 그물망 소재를 장착한 신제품 출시를 통한 제2도약 준비. 특허권 만료, 거래량 부족등 주가 디스카운트 요인은 해소될 전망 ◇ 삼성증권 LS산전(010120) : 08년 4분기 47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여 경기방어주임을 증명. 작년 국내매출이 2% 증가함에 반해 수출은 전년대비 32% 증가한 4,500억 원. 초고압 시장 진출 및 09년 상반기 중 900억 원의 마곡지구 보상금 유입이 모멘텀 일진전기(103590) : 국내 3위권 전력케이블 및 전력기기 전문업체. 파생상품평가손실은 정상적인 헷지거래이므로 올해 영업이익이 증가할 전망. 글로벌 경기부양 정책 및 우리나라 정부의 SOC 투자확대 수혜주 동양이엔피(079960) : 휴대폰, 가전, 통신장비용 전원공급장치(SMPS) 국내 1위 업체. 안정적 영업활동을 기반으로 하이브리드카 시장 확대 시 수혜 전망. 파생상품 평가손실로 인한 단기 낙폭이 과도하여 가격매력 보유 ▶ 관련기사 ◀☞(특징주)삼성전기, 8개월래 최고…`LED 랠리`☞삼성전기 `LED성장 기대이상`…`매수`↑-푸르덴셜☞(특징주)삼성전기, LED산업 기대…이틀째 강세
2009.02.17 I 증권부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오바마 美대통령 취임 덕보나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다음은 내일자(19일) 경제신문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대학진학률 84%` 딜레마 빠진 한국 -모레새벽 오바마시대 본격 개막 -"3% 금리요? 대출도 안해줍디다" -北, 정면대결 시사.. 南, 경계강화 지시 -국정원장 원세훈·주미대사 한덕수·경찰청장 김석기 ▲종합 -신영철 서울중앙지법원장, 새 대법관에 제청 -외화조달 또 불안.. 외평채 가산금리 6일연속 올라 3.86% ▲정치·외교안보 -北, 전면 대결태세 선언에 서해안 긴장 고조 -영남대는 TK의 성골집단 -MB-박희태 오늘 회동 -親李, 이재오 만나러 베이징行 ▲국제 -이스라엘, 일방적 휴전선언 지켜질까 -일본서도 공적자금 첫 투입은행 -세계경제 기댈 곳은 중국뿐 -MB 핫라인 닮은 오바마 `블랙베리` ▲금융·재테크 -금융위·금감원 1년여만에 다시 여의도 `한지붕` 시대 -우리銀 4~5곳 워크아웃 확정 -하나銀 "자본확충펀드 안쓰겠다" -"달러 폭락 가능성 낮다".. 금융연구원 ▲기업과증권 -뉴삼성, 심장부터 발끈까지 대수술 시작 -LCD 가격·수요 바닥쳤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 -증권사 PB에 들어본 강남부자 동향은 -오바마 美대통령 취임 덕보나 -부도덕한 애널리스트 퇴출한다.. 황건호 회장 밝혀 -개인투자자 "증시 2010년 이후 회복".. 증권업협회 설문조사 -용현BM 작년 4분기 깜짝실적 예상 -"일방적 감자 용납못해" 개미들 반발.. 포넷 소액주주 소송제기 -중동정세 불안 유가 ETF에 관심 -내 중국펀드 은행株 비중 확인을 -크라운인터, 제넥셀 통해 우회상장 -주식펀드 계좌수 작년 첫 감소 ▲기업·경영 -LS그룹, 영업이익 1조 넘었다 -UCC·SNS 사업 잇따라 중단.. 엠엔캐스트 등 수익모델 못찾아 ▲부동산 -시세급락·줄소송.. 지쳐가는 뉴타운 -판교 첫 중형임대 `삐걱` -올해 국민임대 6만8341가구 ◇서울경제 ▲1면 -亞공동기금 1200억弗 조성한다 -美 `배드뱅크` 설립 부실자산 인수추진 -"삼성이 쌍용차 인수하면 좋겠다".. 김문수 경기지사 제기주목 ▲종합 -"다우, 하루 400P 급락땐 2차 금융위기 시작된 것".. `화폐전쟁` 저자 쑹홍빙 -3억대 집 가진 노인부부도 연금탄다 -30%싼 `代物 아파트` 쏟아진다 -카자흐 우라늄鑛 지분매입 추진.. 광물자원공사 -차부품업체 직원 3900명 재훈련 -공공기관 민영화·자산매각 2회 유찰땐 가격 낮추기로 ▲금융 -은행권 "해외채권 차환발행 주력" -워크아웃 대상 건설사 더 늘듯 -"하나銀 자본확충펀드 신청 안해" ▲국제 -美-中 공조시스템 `이상기류` -이, 휴전 일방선포 -美 상장 주요 100대 기업중 83개사, 조세피난처에 계열사 보유 -러-우크라이나 가스분쟁 타결 ▲산업 -삼성전자, 오늘 조직개편·임원인사 -"창의·자율이 숨쉬는 열린 조직문화 조성".. 구본무 LG회장 -LG전자 태양전지사업 박차 -통신업계 임금삭감 태풍 부나 -네이버 `의사답변 서비스` 운용 -`PC방 버스` 운행한다 -농축산물 가격 `고공행진` -사조그룹, 식품업계 다크호스로 ▲증권 -"오바마 수혜주, 옥석가려 투자를" -작년 그룹주펀드 수익률 대부분 마이너스 -`펀드투자 준칙` 완화될 듯 -계열사 지분 `눈물의 땡처리` -작년 개인투자자 손해 컸다.. 증권업협회 조사보고서 -경기한파에 겨울수혜주도 `꽁꽁` ▲사회 -울산 유화업계 감원태풍 부나 -법원 "軍가혹행위 자살, 국가 절반책임" -초등생 조기유학 열풍 `시들` ▲부동산 -강남 재건축 상승 `그들만의 잔치?` -은행 PB들에게 물어보니.. 부자들 100억 안팎 빌딩 `눈독` -환매조건부 미분양 매입 미달 ◇한국경제 ▲1면 -일자리 잃고 자산 줄고.. 경제행복지수 또 떨어져 -"직장폐쇄 무노무임 노조 전임자에도 적용" -김포~베이징 셔틀노선 합의 ▲종합 -마곡·위례·검단 `10조 보상금` 쟁탈전 -北 군부 "남과 전면적 대결" -美 입국때 모든 공항서 열손가락 지문 찍어야 -도요타 2~4월 車생산 전년대비 50% 줄인다 -채권단 "건설사 1~2곳 퇴출대상" ▲경제·금융 -CD의 배신.. 年 2%대 추락에 은행 역마진 비상 -車 부품업체 고용유지 재훈련 실시 -산업銀, 20억달러 해외채권 발행 성공 ▲국제 -日 작년 4분기 성장률 `마이너스 10%` 충격 -美 구제금융 금융사들 `참 비열하네`.. 골드만삭스·BOA 등 조세피난처에 자회사 운용 -미셸의 백악관은 럭셔리 or 실속? -이스라엘, 일방적 휴전선언.. "하마스 로켓공격 무력화" -`억만장자` 윌버 로스, 플로리다주 은행 인수 -美 벤처기업들 돈줄 바짝 말랐다 ▲사회 -"60평생 이런 가뭄 처음".. 전국이 속탄다 -공공기관 인턴, 근무성적 좋으면 공채때 우대 -서울시 희망플러스 통장 사업 참가자 모집 -서강대 "강의 못하는 교수 안식년 안보낸다" -뉴타은 이주민에 아파트 일반가 공급은 `부당` -"일용직 작업없는 날, 회식사고도 업무상 재해" ▲산업 -&#51211;어진 삼성.. 올해 화두는 `창조적 파괴` -위성방송·IPTV, 셋톱박스 하나로 본다 -STX, 中 다롄서 선박엔진 첫 생산 -광구 싼데 돈이없아.. 자원개발 `딜레마` -구본무 LG회장 "경영키워드는 인간존중" -김준기 동부회장 "길없는 길 만들어가라" ▲부동산 -잘 나가던 목동아파트 `바닥없는 추락` 왜? -다세대·빌라, 베란다 불법확장 여전 -광교 `이던하우스` 추가청약 10대 1 넘어 -건설사, 직원들에 `미분양 떠넘기기` 성행 -건설사, 미분양 2차매입 신청 1조 못미쳐 -이번주 판교신도시 등 5500가구 공급 ▲증권 -`오바마 취임효과` 이미 주가반영.. 간판기업 실적이 관심 -개인투자 `주식·펀드→예·적금` 대거 이동 -기관, 삼성테크윈·SDI에 `뜨거운 러브콜` -증권사, PI부서 분리 등 조직개편 `분주` -외국인 채권투자 이달들어 `팔자` 전환 -공모주시장 기지개.. 청약경쟁률 세자릿수 잇따라
2009.01.18 I 이진철 기자
  • 토지보상채권 1억원 받으면 백만원이 `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강남의 한 증권사 지점에 근무하는 김 모대리(32)는 최근 한 고객으로부터 "토지보상금을 현금과 3년만기 보상용 채권 중 무엇으로 받는 게 유리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시중 금리를 꼼꼼히 살펴본 그는 `무조건 채권으로 받으라`고&nbsp;주문했다. 이달 초&nbsp;목표금리 인하로 시중 금리가 하락하자 발행 채권의 액면금리가 훨씬 높아져&nbsp;되팔 경우 현금보상보다 더&nbsp;많은 돈을 챙길 수 있는 상황이 발생했다.올 1분기 위례신도시, 마곡지구, 동동탄 신도시 등에서 총 8조원 규모의 토지보상금이 풀린다. 이 토지보상금은 일정금액을 제외하고는 현금과 채권 가운데 수령방식을 선택할 수 있어 보상금 수령자들의 고민을 깊게 하고 있다. &nbsp;그러나 조금만 살펴보면 지금과 같이 시중금리가 낮은 시기에는 현금보다 채권으로 받는게 훨씬 유리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결론이다.현재 위례신도시 토지보상시 지급되는&nbsp;3년만기 용지보상용 채권의 표면금리는 5.42%. 마곡지구의 경우 이보다 높은 5.76%다. 이는 현재 유통수익률이 4%대로 떨어진 비슷한 채권(3년만기 공사채)보다 높기 때문에 수령자가 채권을 받아 이를 즉시 되팔 경우&nbsp;현금을 받는 것보다 더 많은 금액을 수중에 넣을 수 있다. 위례신도시에서 채권영업 활동을 벌이고 있는 우리투자증권 측에 따르면 1억원짜리 위례신도시 보상채권을 최근 적용되는 채권 유통수익률 4.9%로&nbsp;팔 경우 1억119만원을 받을 수 있다. 또 금리가 더 떨어져 유통수익률이 4.5%로 하락하면 1억238만원까지 수령금액이 늘어난다.즉 최근 금리하락 영향으로 유통수익률이 채권 표면금리보다 낮은 상황이기 때문에 현금 프리미엄이 생기는 상황이라는 게 증권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다만 내달 이후 토지공사, SH공사 등의 보상채권 표면금리가 낮게 책정되면 금리차가 줄어 프리미엄은 줄어들 수 있다.보상비로 받은 채권을 금융권을 통해 바로 현금화하지 않더라도 채권으로 받는 편이 더 유리하다. 현재 시중은행의 정기 예금금리가 4%대로 떨어졌고 경기악화로 저금리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확정이자가 지급되기 때문에 현금으로 받아 정기예금에 넣는 것보다 이자수익이 낫다는 얘기다.양도소득세 혜택도 채권 보상이 유리한 부분이다. 현금 보상의 경우 양도소득세 20%를 감면받지만 채권보상은 25% 감면된다. 또 이를 만기까지 보유하는 경우에는 30%까지 양도세가 감면된다.&nbsp;■보상채권 현금화 가격은?한국토지공사 위례지구 3년만기 토지보상용 채권(표면금리 5.42%) 1억원을 받은 경우 이 채권의 3년뒤&nbsp;가치는 금리를 복리로 적용해 1억1716만원이 된다. 현재 유통수익률이 4.9%라고 하면 1억1716만원을&nbsp;이 금리로 복리 할인한 것이 현재 채권을 매도할 수 있는 가격, 약 1억119만원이 된다. 다만 채권의 실시간 거래가격 변동과 증권사별 매매 수수료(0.5% 안팎)가 적용되기 때문에 채권을 현금화한 금액은 경우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2009.01.13 I 윤도진 기자
시중銀 완충력, 추가부실 규모 `5%가 관건`
  • 시중銀 완충력, 추가부실 규모 `5%가 관건`
  •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시중은행들이 BIS비율을 12%로 자본확충을 한 상태에서도 경기침체 양상이 비관적으로 진행되면 완충능력을 유지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nbsp;이 경우 20조원에 달하는 자본확충 펀드 전액을 쏟아부어야 안정권으로 평가받는 BIS 비율 8%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한신정평가는 12일 시중은행의 여신 증가율 및 부실여실 발생비율에 따른 상황별 시나리오를 분석한 결과, "은행들이 BIS비율 12%, 기본자본비율(Tier1) 9%를 맞춘다 하더라도 비관적인 건전성 악화 시나리오 하에서는 BIS비율이 충분한 완충능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8%를 크게 밑돌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의 여신건전성 변화 전망과 재무적 완충능력` 보고서를 통해 한신정평가가 상정한 시나리오는 6가지. 이 가운데 비관적인 시나리오는 올해 시중은행의 추가 부실 발생비율이 5%로 높을 경우다. &nbsp;▲ 한신정평가가 상정한 6가지 시중은행 여신건정성 악화 시나리오&nbsp;◇ 부실비율 5%면 BIS비율 12% 맞춰도 `허사`&nbsp;부실 발생비율이 5%에 이르고 은행권 여신 규모가 10% 증가하는 최악의 경우(S-6), 7대 시중은행들의 고정이하여신 규모는 55조20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0.8%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이 8배인 6.4%로 늘어난다는 것이다. 이 때 시중은행들의 BIS 비율은 6.2%까지 하락하게 된다. 은행권 여신이 3% 증가하는 경우(S-3)라 할 지라도 고정이하여신규모는 52조원으로 BIS비율을 8% 아래(7.1%)로 떨어진다.&nbsp;추가 부실 발생비율이 5%일 경우 여신증가율에 관계없이 `BIS비율 12% 기본자본비율 9%`로는 충분한 완충작용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한신정평가는 은행들의 완충능력이 저하될 경우 자본확충펀드의 지원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한신정평가는 정부가 추진 중인 자본확충펀드 20조원이 전량 시중은행 자본확충에 투입된다면 가장 비관적인 시나리오 하에서도 BIS비율은 8.8%로 안정권에 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신정평가 관계자는 "보통의 상황(추가 부실 발생비율이 3%로 가정한 상황)에서는 은행들이 자체 자본확충 노력으로&nbsp;대응할 수 있고, 비관적인 상황에서도 자본확충펀드를 통해 완충능력을 보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nbsp;▲ 각 시나리오별 BIS비율 추정치(단위 %)그러나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실물 및 금융부문의 구조조정 폭이 클 경우 자산부실화가 완충능력을 초과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특히 중소기업 여신비중과 고정이하 여신비율이 높은 은행일 수록 건전성 저하 압력을 강하게 받게 된다는 설명이다. ◇ 자본확충펀드가 `소방수`추가 부실여신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 여신에 45%의 가중치를 부여하고, 이 중 산업위험이 높은 건설 및 부동산, 조선업종에 추가적인 가중치를 뒀기 때문이다. 2008년 9월 현재 중소기업여신 비중이 가장 높은 은행은 신한금융(055550)지주 계열 신한은행이다. 신한은행의 총 여신 대비 중소기업여신 비중은 41.9%로 대기업여신 비중(21.4%)의 두 배에 달한다. 중소기업여신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이 가장 높은 은행은 2.8%인 SC제일은행으로 시중은행 평균(1.4%)을 크게 웃돌고 있다.한신정평가는 또 "총 여신과 고정이하여신이 비례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을 가정했기 때문에 여신규모가 정체 또는 감소할 경우 (분모가 감소하게 되므로) 여신건정성이 보다 급속히 악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nbsp;&nbsp;▲ 시중은행별 중소기업여신의 고정이하여신비율(`08년 9월 현재. 단위 %)▶ 관련기사 ◀☞신한BNPP운용 "3년내 국내 1위 자산운용사 되겠다"☞쌍용차 법정관리, 구조조정 신호탄..은행株 `중립`-한국☞"보상금을 유치하라"..마곡·위례서 경쟁 뜨겁네
2009.01.12 I 정영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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