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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20 재무장관회의, 달라진 IMF개혁안 분위기
- [워싱턴=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이번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의 가장 큰 성과는 단연 국제통화기금(IMF) 개혁안에 대한 달라진 분위기다. 최근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출범 이후 신흥국을 중심으로 압박 수위를 높여, 개혁안 이행에 다소 속도감을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신흥국을 대변해 미국 금리인상 등 금융 불안 우려에 따른 국제 공조 촉구하는 등 각국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데 기여했다. ◇미국 압박..IMF 개혁안 촉구18일(현지시간) 최 부총리는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차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 가운데 동행기자단 간담회에서 “지난 10년간 부진했던 IMF 개혁안에 대한 분위기가 달라졌다”면서 “제이콥 루 미국 재무장관은 이와 관련해 의회와 의미있는 대화를 하고 있으니깐 조금만 기다려달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국제통화금융위원회 (IMFC)는 이날 공동선언문에 “IMF의 신뢰성, 정당성, 효과성을 위해 개혁이 중요하며, 미국이 가능한 한 조속히 2010년 개혁안을 비준할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한다”면서 미국을 재차 압박하는 내용을 담았다. 최근 중국 주도의 AIIB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IMF 지배구조 개혁 주장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최 부총리 또한 호주, 인도네시아 등 각국 재무장관을 만나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신흥국 자본유출에 대비해 IMF쿼터개혁, 통화스왑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크리스틴 라가드르 IMF 총재와 양자면담 자리에서 직접 IMF 개혁안 이행을 촉구하기도 했다. 최 부총리는 “국제금융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해 신흥국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세이프존이나 IMF 쿼타 증액을 통해 위기 발생시 지원 여력을 비축해야 한다”면서 “이마저도 불가능할 경우 통화스와프 등 금융안전망(세이프넷)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한국은 2010년 IMF 개혁안 주도, 2013년 선진국 통화정책의 부정적 파급효과 및 역파급효과 주창 등 선진국과 신흥국 사이 가교역할을 통해 주요 합의를 도출해낸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도 한국은 거시건전성조치 뿐 아니라 IMF 재원 확충 등 금융불안에 대응하는 실행력있는 글로벌 금융안전망을 제안함으로써, 많은 국가들의 지지를 얻었다. ◇韓 개도국 지원 적극 참여..영향력 강화 최 부총리는 이번 G20재무장관회의에서 신흥국의 입장을 대변한 것뿐만 아니라 국제기금 지원에 적극적인 의사를 보였다. 이는 향후 한국이 개도국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 부총리는 G20장관 회의 참석차 워싱턴을 방문한 첫날 미주개발은행(IDB) 모레노 총재를 만나 IDB내 민간부문 지원조직인 NewCo 설립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혔다. IDB는 지난 3월 부산에서 열린 연차총회에서 민간 주도의 중남미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IDB의 민간부문 지원조직 개편방안으로, 기존 IDB 산하 미주투자공사(IIC)의 자본을 확대해 NewCo를 설립키로 했다. 최 부총리는 “중남미 시장은 기회의 시장”이라면서 “중남미 프라이빗 섹터 쪽을 진출해야 하는데 국제금융기구와 함께가면 지분만큼 우리가 사업진출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가입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최 부총리는 김용 세계은행(WB) 총재를 만나 양 기관 협력으로 추진하는 개발사업에 대해 향후 4년간 3억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자금을 지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DCF는 1987년 개도국들의 산업발전과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이들 국가와의 경제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우리나라 정부가 설립한 기금이다. 또한 지난해 G20정상회의에서 합의된 G20글로벌인프라허브(GIH)의 설립을 위해 향후 4년간 총 2백만달러를 제공키로 했다. GIH는 회원국들로부터 자본금을 받아 인프라 건설에 직접 투자하는 AIIB와는 달리,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 정보를 공유하고 건설 기술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개도국을 지원할 방침이다.
- 롯데百 "백화점 휴무일에는 온라인 쇼핑이 제격"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롯데백화점은 정기휴무일인 20일에 인터넷 쇼핑몰 롯데닷컴, 롯데아이몰, 엘롯데몰에서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사이버먼데이’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사이버먼데이’행사는 선글라스, 티셔츠, 샌들 등 여름 시즌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온라인 또는 모바일을 통해 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20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총 100억 물량을 선보인다. 블랙야크, 루이까또즈, 지이크 등 유명 브랜드들이 아웃도어, 여성 및 남성의류, 잡화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도 증정한다. 행사 당일 오전10시부터 23시59분까지 롯데닷컴, 롯데아이몰, 엘롯데몰에서 롯데백화점 상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은누구나 20% 추가로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추가 할인 쿠폰은 행사 당일 한번만 사용 가능하며 최대 할인 금액은 3만원이다. 롯데백화점 진호 옴니채널팀장은 “세일 기간 마지막 3일 동안 진행했던 노마진, 블랙쇼핑데이 등 초특가 행사에 이어 백화점이 쉬는 정기 휴무일에도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는 세일 기간동안 구매하지 못했던 상품을 온라인 및 모바일을 활용해 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좋은 쇼핑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게레로 vs 유리베' 불붙은 핫코너, 매팅리 복안은?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돈 매팅리(53·LA다저스) 감독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시즌 초반 쿠바용병 알렉산데르 게레로(28·다저스)가 혜성처럼 나타난 2013년의 야시엘 푸이그(24·다저스)처럼 맹타를 휘두르면서다.게레로는 올 시즌 단 13번밖에 타석 기회를 얻지 못했으나 타율 0.417에 ‘2홈런 8타점’ 등을 몰아치고 있다.단순히 기록만 좋은 것도 아니다. 매우 제한된 기회에도 팀 득점생산의 18.6%를 혼자 책임졌고 무엇보다 다저스가 꼭 필요로 했던 결정적일 때의 한방 즉 ‘클러치 능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여론 등에 업은 게레로, 유리베 위협 中때마침 류현진(28다저스)의 ‘절친’으로 유명한 후안 유리베(36·다저스)와 저스틴 터너(30·다저스)가 부상으로 주춤했다. 스프링캠프부터 좋지 않았던 유리베는 ‘7경기 0.190 2득점’ 등으로 좋지 않다. 이에 팬들 사이에서는 게레로를 주전 3루수로 본격 기용할 시점이 됐다는 요구가 빗발치기에 이르렀다.알렉산데르 게레로가 타격 후 두 손을 번쩍 들고 있다. 사진=AFPBBNews심지어 한 지역신문이 실시한 ‘현 시점에서 다저스 핫코너의 주인으로 유리베, 터너, 게레로 중 누가 가장 적합할까’라는 온라인 투표에서는 첫 수십 명이 한 명도 빠짐없이 100% 게레로에게 표를 던지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매팅리 감독은 시즌 초반 몇 경기로 그렇게 쉽게 결정한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매팅리는 “유리베는 지난해 좋은 시즌을 보냈다”며 “몇 경기로 우리의 계획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유리베는 클럽하우스의 리더 격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영향력을 감안해야 하는 선수다. 유리베를 벤치로 강등시키는 작업이 밖에서 보는 것처럼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다는 걸 감독은 생각해야 한다. 베테랑의 지위 변화는 독단에 의해서가 아닌 물 흐르듯 모두가 납득할 만한 확실한 명분이 쌓일 때까지 지켜봐야 할 사안이다.◇ 게레로 맹타? 3루 수비가 더 놀라울 뿐 게레로에 대해서는 이미 잘할 걸 알고 있었다는 듯 별로 놀라는 기색조차 없었다. 매팅리는 “아무 것도 변하지 않았다. 우리는 당초 게레로가 3루수와 좌익수를 번갈아 가며 출전시간을 얻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가 계속 외야수 수비연습을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이어 “게레로는 해오던 대로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솔직히 그게 놀랍다기보다는 그가 3루에서 보여주는 모습(수비)이 훨씬 놀랍다. 외야수로서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결국 매팅리 감독은 “우리에게는 전체 로스터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쓰느냐의 문제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지난겨울 트레이드 시장에서 게레로에 관심을 표하는 구단이 몇몇 존재했고 그중 하나는 샌디에고 파드레스였다. 맷 켐프(30·파드레스) 트레이드 때 자칫 게레로도 함께 건너갈 뻔했던 것이다.당시 고심 끝에 파드레스가 난색을 표했던 결정적인 이유는 게레로의 수비력이었다. 팀 스카우트들이 자체 평가한 결과 유격수는 고사하고 2루수로도 어렵고 3루수 역시 물음표가 따라붙는다고 평했다. 그랬던 게레로가 완전히 달라졌다. 스프링캠프 맹활약은 우연이 아니었다. 겨우 내 수비연습에 매진한 결과 공수 양면에서 광풍을 몰아치고 있다.매팅리의 말처럼 당장은 유리베의 손을 들어주지 않을 수 없겠지만 현 상황이 4월을 지나 5월까지 지속될 경우 다저스 수뇌진은 게레로를 더 이상 벤치에 앉혀두기 힘들 전망이다. 유리베에서 게레로로 이어지는 다저스 핫코너의 바통 터치가 멀지 않은 모양새다. ▶ 관련기사 ◀☞ PIT일간지 "강정호 2주간 마이너 수업, 멋진 아이디어"☞ ESPN "류현진, 6월 이전 복귀 상상하기 어렵다"☞ 다저스, 19살 쿠바 괴물투수와 '349억' 사전계약설☞ 류현진 6월 복귀설, 다저스가 배짱부리는 2가지 이유☞ 강정호 빅리그 생존, '한국야구=트리플A' 등식 때문☞ 맥카티, 100년만 '4피홈런+10탈삼진+無볼넷' 수립☞ 추신수도 울고 가는 '놀런 라이언의 저주', 지독하다
- 최경환, IDB총회 의장으로 첫 회의 주재.."NewCo 적극 참여"
- [워싱턴=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주개발은행(IDB) 총회 의장으로서 가진 첫 회의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15일(현지시간) 최 부총리는 미국 워싱턴에서 모레노(Moreno) 총재를 비롯한 고위급 경영진들과 연석회의를 갖고 IDB의 연간 운영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지난 3월 합의한 NewCo 설립에 대한 이행방안 및 후속 논의계획, 총재 선거 등 주요 행사의 추진일정과 협력방향 등에 대해 협의했다. IDB는 지난 3월 부산에서 열린 연차총회에서 민간 주도의 중남미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IDB의 민간부문 지원조직 개편방안으로, 기존 미주투자공사의 자본을 확대해 NewCo를 설립키로 했다. 모레노 총재는 최 부총리가 의장직을 맡은 지난 3월 한국총회에서 NewCo 설립에 합의한 데 대해 ‘역사적인 결과’라며 높이 평가했다. 최 부총리는 “부산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해 준 IDB 직원들에게 감사한다”면서 “의장으로서 NewCo 설립, 총재 선출 등 주요 일정에 적극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 부총리는 어렵게 합의를 이뤄낸 NewCo 설립이 잘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NewCo를 중남미 경제협력의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이 있다”면서 향후 지분배정 논의시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드러냈다. 이에 모레노 총재는 “향후 6개월까지 회원국들의 참여 의사를 파악해 그 결과에 따라 추가인수 지분 규모가 결정될 예정”이라면서도 한국과 긴밀히 협의할 것임을 밝혔다. 이어 최 부총리는 세계은행(WB) 김용 총재와 만나, 양 기관 협력으로 추진하는 개발사업에 대해 향후 4년간 3억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자금을 지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DCF는 1987년 개도국들의 산업발전과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이들 국가와의 경제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우리나라 정부가 설립한 기금으로 그동안 WB 등 다른 공여기관들과 함께 다양한 협조융자 사업을 시행해 왔다. 이번 자금 지원은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및 카리브해 연안국을 대상으로 인프라, 환경, 에너지, ICT, 농업, 교육, 보건 분야 등에 쓰일 예정이다. 김 총재는 “한국의 월드뱅크 가입 60주년을 맞이해 이같은 한-WB 협력 강화의 전기가 마련된데 대해 감사하다”고 밝혔고, 최 부총리는 “양측의 협력이 개도국 지원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아울러 최 부총리는 금번 IMF/WB 춘계회의를 계기로 제이컵 루(Jacob Lew) 미국 재무장관과 면담을 갖고 최근 양국 주요경제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양국 재무장관은 최근 세계경제 및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양국간 정책공조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양국간 경제·금융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IMF/WB 춘계회의 및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인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오후(현지시간) 세계은행(WB)열린 ‘한-WB 협조융자 MOU’ 에서 김용 세계은행총재와 서명을 하고 있다.
- '스피스 0순위' 2015 프레지던츠컵 출전선수 윤곽 드러내
- 2013년 프레지던츠컵에 단장 추천으로 첫 출전한 바 있는 조던 스피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는 2015 프레지던츠컵의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다.프레지던츠컵 팀 스탠딩에서 가장 인상적인 상승은 마스터스 챔피언인 조던 스피스(22·미국)다. 조던은 2013 프레지던츠컵에 단장 추천으로 첫 출전했으며 미국팀의 첫 번째 루키로 활약했다. 하지만 올해는 스피스에게 단장 추천은 필요치 않아 보인다.스피스는 미국팀 스탠딩에서 7위로 2014~2015시즌을 맞았다. 하지만 지난주까지 발스파 챔피언십 우승과 첫 번째 메이저 우승(마스터스)을 포함해 7차례나 톱10에 들었다. 이제는 당당히 1위로 올라서, 다가올 10월 프레지던츠컵 미국팀의 출전권을 확고히 했다.오거스타 내셔널에서 거둔 인상적인 승리로 스피스는 79년 대회 역사상 타이거 우즈(18세 3개월 14일)에 이어 두 번째로 어린 우승자(21세 8개월 16일)가 됐다. 그의 우승 스코어인 18언더파 270타는 1997년 우즈가 세운 기록과 동일하다. 이번 마스터스 우승으로 스피스는 생애 처음으로 페덱스컵 랭킹 1위에도 올랐다.미국팀 발탁 가능성이 있는 재미교포 케빈 나(한국명 나상욱)는 현재 미국팀 스탠딩에서 15위를 달리고 있다. 그는 지난 주 마스터스의 공동 12위 입상을 포함해 올 시즌 7번이나 톱25에 들어 선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인터내셔널팀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진 선수는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다. 현재 3위에 랭크돼있다.마쓰야마는 지난 주 마스터스에서 스피스와 필 미켈슨, 저스틴 로즈(이상 공동 2위) 그리고 로리 매킬로이(4위)에 이어 5위에 올랐다.마쓰야마는 더 이상 메이저 대회에서 낯선 이름이 아니다. 지난 해 US오픈에서 공동 10위, 브리티시오픈에서 공동 6위에 올랐다. 이는 두 대회에서 신인이 거둔 최고 성적이다. 마쓰야마는 스피스처럼 2013 프레지던츠컵에 루키로 처음 출전한 바 있다.프레지던츠컵에 여러 차례 참가한 경험이 있는 베티랑 선수인 필 미켈슨, 어니 엘스, 타이거 우즈 등도 지난 주 마스터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과거 10차례 개최된 프레지던츠컵에 모두 참가한 바 있는 미켈슨은 저스틴 로즈와 나란히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쳐, 미국팀 랭킹 47위에서 34위로 올라섰다.앞으로 다가올 대회에서 꾸준히 성적을 거둔다면, 미켈슨도 올 10월 개최되는 프레지던츠컵 출전 자격을 거머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허리 부상으로 잠시 공백기를 가진 우즈는 마스터스에서 복귀전을 가졌다. 대회기간 중 여러 차례 전성기의 스윙을 회복할 좋은 징조를 보이며 공동 17위에 올랐다.과연 우즈가 프레지던츠컵에서 거두었던 경이적인 24승15무1패의 전적을 이끈 스윙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그리고 자력 출전 또는 제이 하스 단장의 잠재적인 추천 대상이 될 지에 모든 이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톱 10 밖에 머물고 있는 엘스는 현재 인터내셔널팀 스탠딩에서 16위에 랭크돼 있다. 엘스는 프레지던츠컵에서 무려 40차례 경기했으며 인터내셔널팀에 20승을 안겼다. 엘스는 47차례 경기한 필 미켈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경기수를 기록 중이다.프레지던츠컵 미국팀은 2013년 9월 13일~2015년 9월 7일까지의 페덱스컵 상위랭커 10명으로 구성된다. 2015년 성적은 2배의 포인트가 주어진다. 여기에 단장 추천선수 2명이 추가된다. 인터내셔널팀은 2015년 9월 7일까지 인터내셔널 선수(유럽선수 제외)중 세계랭킹 상위 10명으로 구성된다. 그리고 단장 추천 선수 2명이 추가된다.2015 프레지던츠컵 티켓은 공식 홈페이지 (http://2015presidentscup.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판매되는 입장권은 대회 기간 전일 사용 가능한 위클리 그라운드 티켓과 캡틴스 클럽 이용이 포함된 위클리 캡틴스 클럽 티켓, 대회 기간 중 원하는 요일을 선택하여 구매할 수 있는 데일리 티켓 등 3종류이다.티켓 판매가는 6월1일부터 대회에 가까워질수록 순차적으로 인상될 예정으로 현재 판매가가 가장 저렴하다.2015 프레지던츠컵은 10월 6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