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한국, 하주석 대타 끝내기 홈런으로 亞선수권 우승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한국 야구대표팀이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9회말 대타 하주석의 역전 끝내기 홈런으로 일본을 2-1로 누르고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한국은 19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야구장에서 열린 제27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일본과의 경기에서 0-1로 뒤진 9회말 2사 2루에서 오선진 대신 타석에 들어선 하주석이 상대투수 콘도로부터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리는 극적인 드라마를 연출해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일본의 6연속 우승을 저지하며 99년 이후 16년 만에 우승을 되찾는 기쁨을 누렸다. 한국은 20일 마지막 경기인 인도네시아전과 관계없이 4연승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한국은 2회 하야시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기선을 제압당했으나 이후 선발 김상수을 비롯 최채흥 정영일 김재영 이용찬의 깔끔한 계투로 일본 타선을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다. 일본 투수 사다케와 카다야마의 계투에 말려 고전하던 한국은 9회 선두타자 이우성의 중전안타와 박세혁의 보내기번트로 1사 2루의 찬스를 잡았다. 이원석이 삼진을 당하면서 2사 2루가 되자 윤영환 감독은 오선진을 빼고 하주석을 대타로 기용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하주석은 윤 감독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콘도의 5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겨버렸다.한국은 1차전(16일)에서 라이벌 대만에 8-2로 완승을 거두며 상쾌한 출발을 했다. 이어 중국과의 2차전(17일)에서 12-2 7회 콜드게임승, 3차전(18일) 파키스탄에 11-0 8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2015.09.20 I 정철우 기자
  • 추신수 2안타+3사사구 출루, 타율 .273
  •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4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추신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3사사구에 1득점을 기록했다. 무려 5번이나 출루에 성공하는 등 타격감이나 선구안 면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한 경기에서 다섯 차례 이상 출루한 것은 이번이 10번째다. 4경기 연속 멀티안타 행진을 이어가면서 시즌 타율은 2할7푼3리까지 끌어올렸다. 이틀 연속 좌완 선발을 상대로 안타를 폭발시키고 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첫 타석에서부터 안타가 나왔다. 1회 1사 주자없이 가운데 좌완 비달 누노를 상대로 초구 빠른 볼을 공략, 우중간 안타를 때려냈고 득점까지 기록했다. 2회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4회 1사 1,2루 찬스선 볼넷을 골라 찬스를 연결시켰다. 7-1로 앞선 5회 1사 3루에서도 볼넷 출루였다. 7회엔 다시 안타를 가동했다. 좌완 조 바이멀을 상대로 7회 2사 1루에서는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려냈다. 마지막 8회 2사 만루 찬스를 놓친 건 아쉬웠다. 2루 땅볼에 그쳤다. 유일하게 출루하지 못했던 타석이었다. 대량 타점 기회를 놓쳤다. 팀은 10-1로 이겼다.
2015.09.20 I 박은별 기자
  • '하주석 끝내기 역전홈런' 한국 야구, 日꺾고 亞선수권 우승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이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한국은 19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야구장에서 열린 제27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일본과의 경기에서 0-1로 뒤진 9회말 2사 2루에서 대타로 나선 하주석이 짜릿한 역전 끝내기 홈런을 터뜨려 2-1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한국은 일본의 6연속 우승을 저지하며 99년 이후 16년 만에 우승을 되찾았다. 한국은 20일 마지막 경기인 인도네시아전과 관계없이 4연승으로 우승을 확정했다.한국은 2회 하야시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후 선발투수 김상수를 비롯해, 최채흥 정영일 김재영 이용찬이 깔끔하게 이어던지며 일본 타선을 무실점으로 묶었다.한국 타선은 일본 투수 사다케와 카다야마의 계투에 말려 고전했다. 하지만 9회 선두타자 이우성의 중전안타와 박세혁의 보내기번트로 1사 2루의 찬스를 잡았다.이원석이 삼진을 당하면서 2사 2루가 되자 윤영환 감독은 오선진을 빼고 하주석을 대타로 기용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하주석은 윤 감독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콘도의 5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면서 기적같은 역전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하주석은 “몸도 정상 컨디션이 아니고 오늘 경기에도 나가지 못해 마음고생을 좀 했다. 항상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감독님이 기회를 주셔서 타석에서 최대한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며 “직구 타이밍을 잡고 있었는데 슬라이더가 들어와 풀스윙 했는데 끝내기 홈런으로 연결됐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2010년 세계청소년대회, 2011년 아시아청소년대회, 올해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등 3번이나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었는데 오늘 한방으로 그동안 못다한 한을 푼 것 같아 기쁘다”고 덧붙였다.한국은 1차전(16일)에서 라이벌 대만에 8-2로 손쉽게 이긴데 이어 중국과의 2차전(17일) 12-2, 7회 콜드게임승, 3차전(18일) 파키스탄전 11-0, 8회 콜드게임승을 거둔바 있다.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개최국 대만, 일본, 중국,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6개국이 참가해 풀리그로 우승을 가린다.
2015.09.20 I 이석무 기자
코트라, 국내 의료·제약 인력 브라질 취업 지원
  • 코트라, 국내 의료·제약 인력 브라질 취업 지원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코트라(KOTRA)는 한국산업인력공단 및 브라질 최대 국영 제약 연구소 IVB 산하의 생명공학단지 빠르끼 디 비다와 국내 의료·제약 분야 인력의 브라질 취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업무 협정 체결에 따라 코트라와 공단은 △해외진출 인력 발굴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 △해외취업 연계 지원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또 브라질 생명공학단지는 △전문인력 구인 수요 발굴 △인력수요 정보 제공 △비자취득 지원 등을 수행한다.이영선 코트라 상파울루무역관장은 “브라질은 오는 2020년까지 미국과 중국에 이은 세계 3위의 제약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MOU는 부가가치가 높은 의료·제약 분야의 국내 전문인력이 브라질 시장에 진출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코트라는 지난 4월 중남미 정상외교 경제사절단을 통해 빠르끼 지 비다의 모기관인 IVB와 의료·제약 분야 PDP(제품개발 파트너십)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하는 등 양국 간 의료·제약 분야 교류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내 의료·제약 분야 인력의 브라질 취업 지원 협약 체결식에서 조은호 코트라 글로벌일자리사업단장(왼쪽부터)과 마르쎌루 아브라옹 스트라우쉬 디렉터, 최희숙 산업인력공단 글로벌일자리지원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2015.09.19 I 이재호 기자
  • 한국, 아시아야구선수권서 파키스탄에 콜드게임 승리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18일 대만 타이중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27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세 번째 경기에서 파키스탄을 상대로 11-0 8회 콜드게임 승을 거두고 3연승을 기록했다. 대표팀은 1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김헌곤(국군체육부대)이 상대의 수비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아 선취 득점했다. 2회에도 2루타로 출루한 6번 서예일(동국대)이 수비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진루한 후 9번 최승민(영남대)이 중전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3회에도 1점을 추가하며 3-0으로 앞서가던 대표팀은 5회에 상대 투수의 제구력 난조로 연속 볼넷을 얻어내 1사 만루의 찬스를 맞았으며, 서예일(동국대)과 대타 김종성(경성대)의 안타로 4점, 최승민의 2루타와 볼넷을 묶어 밀어내기로 1점, 총 5점을 뽑아내며 8-0으로 격차를 크게 벌렸다.대표팀은 8회 하주석(국군체육부대)이 우전 안타로 진루한 후 오선진, 서예일, 최승민이 각각 타점을 기록하며 11-0 8회 콜드게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콜드게임 규정(Mercy Rule-5·6회 15점, 7·8회 10점)]한편, 대표팀은 경기 종료 후 파키스탄 대표팀에 야구배트 5자루를 전달했으며(사진 별첨), 9월 19일(토) 19:30(한국시간) 대만 타이중 Intercontinental 야구장에서 숙적 일본과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2015.09.18 I 정철우 기자
"추신수 같은 베테랑이 없어서.." 휴스턴의 뒤늦은 한탄
  • "추신수 같은 베테랑이 없어서.." 휴스턴의 뒤늦은 한탄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프로경기에서 종목을 막론하고 베테랑의 존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베테랑의 경험은 존재 그 자체로 무형의 자산이어서다. 위기일수록 구심점 역할을 해주고 결정적인 순간일수록 어김없이 해주는 사람이 바로 베테랑이다.올 시즌 돌풍의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정규시즌의 단 10%만 남겨둔 막바지 크게 휘청거리고 있다. 결정적이었던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 4연전을 스윕(싹쓸이) 당하는가 하면 지난 10경기 2승8패로 처져 줄곧 지켜오던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1위 자리를 순식간에 뺏기고 말았다.‘추추 트레인’ 추신수(33·레인저스)의 ‘5타수4안타 2타점 2득점 1삼진’ 등 고감도 활약이 터지며 8-2로 완승한 18일(한국시간) 경기까지 4연전을 싹쓸이한 레인저스가 1위를 탈환하기 무섭게 2.5게임차 앞서가기 시작했다.추신수가 어퍼컷 스윙을 펼쳐 보이고 있다. 사진=AFPBBNews79승67패의 레인저스는 잔여 16경기만 남겨뒀다. 77승70패의 애스트로스는 15경기다. 아직은 모르는 상황이지만 최근 11경기 8승3패로 모멘텀(승리의 기운)을 탄 레인저스가 우위에 선 건 틀림없다.따지고 보면 베테랑의 존재 유무 차이가 희비쌍곡선을 만들었다고밖에 볼 수 없게 됐다. 미국 텍사스주 유력 일간지 ‘휴스턴 크로니클’의 애스트로스 담당기자 브라이언 스미스는 “레인저스가 뿌린 만큼 거뒀다”고 총평했다.스미스는 “베테랑이 주축이 된 레인저스는 젊고 경험이 일천한 애스트로스 선수들을 그들의 안방에서 마음껏 유린했다”며 “마지막 달에 와서 최악의 결과가 나오는 건 이런 깊이의 차이”라고 분석했다.이어 “제프 루나우(49·애스트로스) 단장은 올해 나름 거액인 8000만달러(931억원)를 페이롤(총연봉)로 썼지만 이는 부유한 레인저스의 절반 수준밖에 안 된다”면서 “그 돈의 대부분은 결정적인 4연전에서 휴스턴 격파의 선봉에 선 추신수, 프린스 필더(31·레인저스), 아드리안 벨트레(36·레인저스), 엘비스 안드루스(27·레인저스) 등에게 사용된 것”이라고 상기시켰다.결국은 투자의 차이였다. 중요한 순간 레인저스는 뿌린 대로 거뒀고 애스트로스의 어린 선수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허둥대기만 했다.클럽하우스의 리더인 호세 알투베(25·애스트로스)도 이 점을 시인했다. 그는 “필더와 벨트레, 추신수 같은 선수들이 마지막에 잘해주고 있다”면서 “이들은 이 리그에서 10년 이상 뛴 베테랑들이다. 어떻게 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안다”고 짚었다.못하면 욕먹는 고액연봉자들이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꼭 해주는 존재 또한 경험 많은 고액연봉자들이라는 점에서 무조건 나쁘게만 볼 일은 아니라는 게 입증된다. 넓은 의미에서는 조금 못하더라도 그들에게 투자된 거액이 꼭 낭비로만 치부할 수 없는 이유다. ▶ 관련기사 ◀☞ '강정호에 살인태클' 코글런의 고의성 입증할 결정적 단서☞ ESPN "강정호 부상 상태, 구단 공식입장 안 내놔"☞ 프랠리 "추신수, '좌완특급 카이클' 격파의 일등공신"☞ 류현진의 못다한 꿈, 'PS 3선발' 앤더슨은 해낼까☞ 리즈 LG 복귀는 없다? 올겨울 ML 러브콜 쇄도 가능성↑☞ 매팅리 고집도 꺾은 '대물' 시거 "롤린스 돌아와도 몰라"☞ 근성의 강정호, 'HBP 난무 죽음의 지구'서 철인 거듭나☞ 강정호 시즌기록 적중한 美통계가의 '박병호 예측치'
2015.09.18 I 정재호 기자
강정호, 병살수비 도중 상대 주자와 부딪혀 무릎 부상
  • 강정호, 병살수비 도중 상대 주자와 부딪혀 무릎 부상
  • 피츠버그의 강정호가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1회초 수비를 하던 도중 1루주자 크리스 코글란이 강정호를 향해 슬라이딩을 하면서 두 선수의 다리가 서로 부딪히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수비 도중 상대팀 선수의 슬라이딩에 왼쪽 무릎을 다쳐 교체되는 불상사를 겪었다.강정호는 18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4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1회말 수비에서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강정호는 1회말 첫 수비에서 병살 기회를 잡았으나 2루수 닐 워커의 송구를 놓치는 실수를 범했다.이어진 무사 만루 위기에서 다음 타자 앤서니 리조의 타구를 2루수 워커가 잡아 강정호에게 송구했다. 강정호는 이번에는 공을 제대로 잡은 뒤 2루 베이스를 찍고 1루로 공을 던지려 했다.그런데 이 상황에서 1루주자 크리스 코글란이 병살타를 피하기 위해 베이스가 아닌 강정호를 향해 슬라이딩 했고 두 선수의 다리가 서로 부딪혔다. TV 화면으로 언뜻 보더라도 심각한 부상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강정호는 순간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면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트레이너가 그라운드에서 재빨리 응급치료에 나섰지만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다. 경기는 한참동안 중단됐고 결국 강정호는 트레이너와 통역의 부축을 받고 그라운드를 빠져나왔고 조디 머서와 교체됐다.피츠버그 구단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강정호가 왼 무릎 부상을 당했다. 정확한 상태를 확인 중이며,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만약 단순한 타박상 정도라면 몇 경기 휴식 후 다시 복귀할 수 있다. 하지만 뼈나 인대가 손상됐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강정호의 팀 동료인 머서의 경우도 이와 비슷한 부상을 겪은 바 있다. 지난 7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병살 플레이 도중 이를 방해하려는 1루 주자 카를로스 고메즈와 부딪혀 왼쪽 무릎을 다쳐 한 달 넘게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특히 이번 부상은 최근 활약이 절정에 이르는 상황에서 나와 더욱 아쉽기만 하다. 강정호는 이날 전까지 올 시즌 125경기에서 타율 2할8푼8리(421타수 121안타) 15홈런 58타점 60득점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현지언론에선 올시즌 피츠버그의 중요한 성공 비결로 강정호의 활약을 이구동성 언급할 정도다.그런 상황에서 공수에서 맹활약하던 강정호가 전력에서 이탈하게 되면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피츠버그 팀 입장에서도 큰 손실이 될 수 있다.강정호가 빠진 피츠버그는 6-9 역전패를 당해 3연패 수렁에 빠졌다. 4-3으로 앞선 5회초 수비에서 컵스에 대량 득점을 허용했다. 컵스와의 4연전을 1승3패로 마친 피츠버그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 컵스에 2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2015.09.18 I 이석무 기자
ESPN "강정호 부상 상태, 구단 공식입장 안 내놔"
  • ESPN "강정호 부상 상태, 구단 공식입장 안 내놔"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팀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전력으로 자리 잡은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포스트시즌(PS)을 앞두고 불의의 부상을 입었다.강정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 4연전 최종전에 선발 유격수 겸 4번타자로 나왔으나 1회초 수비 도중 더블플레이 상황에서 2루로 쇄도하던 1루주자 크리스 코글런(30·컵스)의 태클에 걸려 무릎 및 정강이 쪽에 큰 충격을 받고 교체됐다. 강정호는 무사 만루에서 앤서니 리조(26·컵스)의 2루 땅볼 때 병살 처리를 위해 2루 베이스로 들어갔고 닐 워커(30·파이어리츠)의 송구를 잘 받아 포스 아웃시킨 뒤 1루로 공을 뿌렸다. 강정호가 송구하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강한 태클에 다리가 꺾이고 있다. 사진=AFPBBNews그러나 1루주자 코글런이 병살을 방지하고자 송구하는 유격수 강정호를 향해 무리한 슬라이딩을 밀고 들어왔고 결국 공을 던지는 과정에서 코글런의 슬라이딩 태클이 좌측 무릎 부근을 강타했다. 송구동작 시 좌측 다리에 체중이 실려 있던 상황에서 미처 피할 겨를도 없이 충돌했고 강정호는 그 즉시 큰 고통을 호소하며 필드에 쓰러졌다. 클린트 허들 감독(57·파이어리츠)과 팀 트레이너, 통역이 뛰어나와 상태를 살폈지만 강정호는 2분여가 지난 뒤에야 겨우 부축을 받으며 일어날 수 있었다. 강정호는 덕아웃 쪽으로 향할 때도 트레이너와 통역의 부축을 받으며 절뚝거렸다. ESPN은 파이어리츠 구단이 부상을 입고 나간 강정호의 정확한 상태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언급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큰 관심을 드러냈다.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주축 강정호를 잃은 파이어리츠는 이날 6-9로 패하며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WC) 2위 컵스에 2게임차 추격을 허용한 채 시리즈를 마무리해 아픔을 곱씹었다.▶ 관련기사 ◀☞ 프랠리 "추신수, '좌완특급 카이클' 격파의 일등공신"☞ 류현진의 못다한 꿈, 'PS 3선발' 브렛 앤더슨은 해낼까☞ 리즈 LG 복귀는 없다? 올겨울 ML 러브콜 쇄도 가능성↑☞ 매팅리 고집도 꺾은 '대물' 시거 "롤린스 돌아와도 몰라"☞ 근성의 강정호, 'HBP 난무 죽음의 지구'서 철인 거듭나☞ 강정호 시즌기록 적중한 美통계가의 '박병호 예측치'
2015.09.18 I 정재호 기자
지구촌 공연예술 현주소…시댄스·스파프 출격 대기 중
  • 지구촌 공연예술 현주소…시댄스·스파프 출격 대기 중
  • ‘2015 시댄스’의 개막작 ‘이미지들’의 한 장면(사진=국제무용협회).[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1. 스페인 국립 안달루시아 플라멩코발레단이 ‘2015 서울세계무용축제’를 통해 한국 관객을 처음 만난다. 창단 20주년을 맞아 발레단 역사상 최고의 레퍼토리로 꼽히는 다섯 작품을 재해석한 ‘이미지들’로 정통 플라멩코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 인간의 희로애락을 표출하는 매혹적인 춤과 본능이 가히 폭발하는 무대를 꾸민다(30일·10월 1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2. 유니버설발레단 객원 수석무용수인 발레리나 김주원과 스타 현대무용가인 차진엽 콜렉티브에이 예술감독, 국립무용단의 스타무용수 장윤나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2015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서 선보이는 ‘솔로이스트: 여무’(10월 23~25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를 통해서다. 김주원은 현대무용가 김설진이 안무한 ‘지젤’을, 차진엽은 시각예술가 빠키와 만나 ‘리버런: 달리는 강의 현기증’을, 장윤나는 엠넷 ‘댄싱9’으로 인기를 얻은 현대무용수 이선태의 안무로 무대에 선다. 바로 지금 세계에서 펼치고 있는 공연예술의 현장을 그대로 옮겨와 보여주는 국내 양대 ‘축제’가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국내외 현대무용을 모은 ‘2015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시댄스)와 세계의 무대예술을 국내서 최대 규모로 펼치는 ‘2015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스파프)다. 김예림 무용평론가는 “시댄스에서는 춤의 오리지널리티를 감상할 수 있고, 스파프는 장르 간 경계를 허무는 공연을 만끽할 수 있다”며 “취향에 따라 골라보는 재미가 특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 시댄스’의 개막작 ‘이미지들’의 한 장면(사진=국제무용협회).△창조적이면서 실험적인 ‘2015 시댄스’ ‘2015 시댄스’는 오는 30일부터 10월 18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과 강동구 강동아트센터, 마포구 서강대 메리홀 등에서 열린다. 1998년 시작해 올해로 18회째다. 올해는 미국·팔레스타인·인도네시아·네덜란드 등 32개국에서 54개 단체가 참여해 43편을 선보인다. 이종호 예술감독은 “창조적이면서도 실험적인 현대무용을 만나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장벽 없는 춤을 지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축제에선 세계무용계의 주류인 서유럽에서 한 발자국 비켜선 주변부 국가의 작품에 눈을 돌렸다. 크로아티아를 대표하는 자그레브무용단의 ‘Z를 위한 레퀴엠’(10월 3일)은 카메라·스크린을 이용해 진짜 신체와 신체 이미지 사이의 관계를 탐구한다. 지배와 소유에 대한 인간관계의 모순에 대해 몸으로 말하는 포르투갈의 올가호리즈무용단의 ‘애완동물’(10월 5일)도 특별한 무대다. 터키 전통 수피댄스와 현대무용을 결합한 지야 아자지의 ‘데르비시’(10월 16일)는 한 편의 서커스를 보는 듯한 화려한 테크닉과 시각이미지를 자랑한다. 속도·긴장감·감정의 고조에 따른 존재의 변형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시댄스가 자체 기획한 프로그램인 ‘힙합의 진화’의 아홉 번째 이야기로는 안무가 김윤정의 신작 ‘심판’(10월 3일)을 꺼내놓는다. 힙합과 현대무용을 해체하고 조합하며 새로운 춤의 언어를 보여줄 예정이다. 올가호리즈무용단의 ‘애완동물’(사진=국제무용협회).△유니크하고 다채로운 ‘2015 스파프’ ‘2015 스파프’는 올해로 15회째다. 오는 10월 2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 등에서 7개국 21개 단체가 22편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축제의 최대 관심작은 독일 베를린앙상블의 이미지극 ‘셰익스피어 소네트’(10월 15~17일). 베를린앙상블은 서사극의 창시자인 베르톨트 브레히트가 1949년 창단한 극단으로 유명하다. 창단 66년 만에 처음 내한하는 베를린앙상블은 이번 공연에서 셰익스피어의 ‘소네트’(14행시) 154편 중 25편을 뽑아 무대화했다. ‘가난한 연극’ 이론으로 유명한 폴란드 예지 그로토스프키-토머스 리처드 워크센터의 ‘리빙룸’(10월 22~24일)도 국내 초연한다. 종로구 평창동 토탈미술관을 공연장으로 활용해 관객을 공연에 참여시키는 새로운 시도를 한다. 놓치면 아까운 무용작품도 있다. 8년 연속 프랑스 아비뇽페스티벌의 메인 프로그램 초청 안무가로 활동한 크리스티앙 리조가 ‘사키난’(10월 15~17일)과 ‘실화에 따르면’(10월 23·24) 등 두 작품을 올린다. ‘현대무용의 성지’라 불리는 벨기에의 대표 무용단 ‘피핑톰’의 ‘아 루에’(10월 12·13일)도 객석의 눈과 귀를 모을 작품. 세계적인 플라멩코 스타인 로시오 몰리나의 ‘보스케 아르도라’(10월 23·24일)를 이번 축제에서 만나볼 수 있다. 베를린앙상블 ‘셰익스피어 소네트’(사진=스파프).
2015.09.17 I 이윤정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7400만불 필리핀 지열발전소 공사 수주
  • 현대엔지니어링, 7400만불 필리핀 지열발전소 공사 수주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7400만 달러 규모의 필리핀 지열발전소 건설사업을 수주, EPC(설계·구매·시공·시운전) 형태로 지난 15일 계약체결했다고 16일 전했다. 이 프로젝트는 필리핀 루존섬, 소르소곤주에 위치한 바콘마니토 지열발전단지(수도 마닐라에서 동남쪽으로 360km)에 31MW급 지열발전소 4호기를 건설하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25개월이다. 발주사는 필리핀 신재생에너지 발전회사인 ‘퍼스트 젠 주식회사’ 산하 기관인 EDC사로, 이 나라 전체 지열발전량의 62%를 생산해 내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990년대 인도네시아 다라자트 지열발전소를 준공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케냐에서 단일 지열발전 용량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올카리아 지열발전소 신·증설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신재생에너지 중 ‘지열’을 이용하는 지열발전은 지하 고온층에서 발생하는 증기나 열수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를 교두부 삼아 동남아 지열발전소 수주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박준성 전력플랜트 사업본부 영업실 상무는 “회사의 미래성장동력사업 중 하나인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에 성공한 프로젝트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수주를 기반으로 필리핀뿐 아니라 동남아 신재생에너지 시장에도 적극 진출 하겠다”고 말했다.
2015.09.16 I 정수영 기자
이대호, 3할 무너트린 두 번의 장면
  • 이대호, 3할 무너트린 두 번의 장면
  • 이대호. 사진=IB 스포츠[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빅 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3할 타율을 지키지 못했다. 이대호는 15일 교세라 돔에서 열린 오릭스와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했지만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3할3리이던 타율은 2할9푼9리로 떨어졌다. 출발부터 좋지 못했다. 1회 2사 1,2루 찬스가 주어졌지만 유격수 플라이로 막혔다. 이대호의 천적(12타수1안타)이었던 오릭스 선발 딕슨에게 타이밍을 완전히 빼앗겼다. 이후 두 타석은 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대호의 3할을 무너트린 두 번의 장면이었다. 3회 1사 1,3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서 우익수 쪽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완벽한 희생 플라이성 타구. 그러나 오릭스 우익수 이토이의 어깨가 문제였다. 이토이는 공을 잡은 뒤 공을 바로 홈으로 던졌고 거의 원 바운드로 홈 까지 향했다. 결국 3루 주자 하세가와는 홈으로 들어올 생각을 못했다. 세 번째 타석에선 호수비에 안타를 도둑 맞았다. 5회 1사 1,2루 찬스. 이대호는 볼 카운트 2-2에서 딕슨의 몸쪽 직구를 제대로 받아쳤다. 원래 대로라면 3루 베이스 옆을 뚫고 지나갔을 타구. 그러나 골든글러브 3루수 고야노의 호수비에 막히며 이대호가 1루에서 아웃 되고 말았다. 주력이라도 있었다면 세이프 됐다는 생각이 들 만큼 아쉬움이 드는 장면이었다. 네 번째 타석에도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중견수 플라이로 막히며 안타를 만들지 못했다. 9회초엔 마지막 타석이 돌아오며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졌다. 그러나 광속구 투수 사토에게 유격수 직선타로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2015.09.15 I 정철우 기자
이대호, 3할 수성 위해 해결해야 할 숙제들
  • 이대호, 3할 수성 위해 해결해야 할 숙제들
  • 이대호. 사진=IB 스포츠[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빅 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일본 프로야구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29개의 홈런과 93타점은 모두 자신의 일본 프로야구 커리어 하이 기록이다. OPA가 0.947이나 될 만큼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마지막 남은 숙제는 3할 타율 수성이다. 14일 현재 3할3리의 타율로 이 부문 5위에 올라 있다. 잠시 3할 밑으로 내려간 적이 있었던 만큼 3할 타율을 확신하기는 이른 단계다. 물론 투고 타저가 심한 퍼시픽리그에서 3할 타율을 기록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현재 퍼시픽리그 3할 타자는 이대호를 포함해 5명에 불과하다. 하지만 자존심은 자존심이다. 3할을 지키며 끝내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은 보이는 것 이상의 차이를 줄 수 있다. 그렇다면 이대호가 3할 타율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 신경써야 할 것 들은 무엇일까. 이대호는 잔여 17경기 중 9경기를 원정에서 치러야 한다. 원정경기서 다소 약했던 부분을 만회해야 하는 숙제가 남았다. 홈 경기서는 3할1푼, 20홈런을 쳤지만 원정에선 2할9푼의 타율에 9개의 홈런을 치는데 그쳤다. 그러나 4할 타율의 맹타를 휘둘렀던 삿포로돔에서 3경기나 남아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대목이다. 타율을 크게 끌어올려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기회다. 소프트뱅크가 앞서 있을 때 좀 더 집중력을 발휘할 필요도 있다. 이대호는 동점 상황에선 3할 타율을 기록했지만 앞서 있을 때 득점권에선 타율이 2할7푼으로 타율이 떨어졌다. 주자 상황별로는 1,3루가 가장 약했다. 1할2푼5리에 불과한 타율로 어려움을 겪었다. 모집단이 작기는 하지만 극단적으로 낮은 타율은 신경을 써야 하는 대목이다. 이대호는 우투수에게도 다소 약점을 보였다. 우투수 상대 타율이 2할8푼3리로 다소 낮았다. 상대 집중 견제를 이겨낼 수 있는 마지막 힘이 필요하다. 초구 타율이 낮은 것도 의외다. 이대호는 초구부터 좋은 공이면 적극적으로 공략해 초구 타율이 늘 높았던 타자다. 하지만 올시즌엔 2할9푼3리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 초구 타율은 무려 4할4푼4리나 됐다. 거듭 말하지만 이대호는 올 시즌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 다만 화룡점정을 위해선 3할 수성만이 남아 있다. 그동안 약점을 보였던 것들을 보완하며 자존심을 지켜낼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이다.
2015.09.15 I 정철우 기자
추신수, 홈런 포함 3안타 맹활약...타율 .259
  • 추신수, 홈런 포함 3안타 맹활약...타율 .259
  • 추신수.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펄펄 날았다. 시즌 18호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추신수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3안타2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가 3안타 이상을 친 것은 올 시즌 12번째다. 또 지난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 이후 12경기 연속 출루 기록도 이어갔다. 출발이 좋았다. 홈런이 첫 타석부터 나왔다. 0-0이던 1회말 오클랜드 좌완 선발 펠릭스 두브론트의 초구 빠른 볼(시속 146㎞)을 걷어 올려 가운데 담장을 그대로 넘겼다. 지난 8일 시애틀전 이후 5일만에 터진 18호 홈런이었다. 추신수는 이 홈런으로 2년만에 20홈런 달성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추신수는 2009년과 2010년 2년 연속 20홈런을 친 바 있으며 2013시즌에도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추신수의 안타 행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1-0으로 앞선 4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번에도 두브론트의 똑같은 직구(146㎞)를 잡아당겨 우익수 앞으로 보냈다. 배트가 불어지는 상황에서도 안타가 됐을 만큼 추신수의 타격감이 좋았다. 시즌 27호 멀티 히트였다. 추신수는 후속 타자인 벨트레의 좌중월 2점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에도 성공했다. 5회 1사 2루에서 볼넷을 고른 추신수는 이번에도 벨트레의 연타석 홈런 때 득점을 기록했다. 네 번째 타석에선 타점을 추가했다. 텍사스가 8-3으로 앞선 6회말 무사 2루서 중전 적시타를 치며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즌 67개째 타점. 추신수는 7회 2루 땅볼로 물러난 뒤 9회 대수비로 교체됐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2할5푼9리로 끌어올리며 2할6푼대 진입을 눈 앞에 두게 됐다.
2015.09.14 I 정철우 기자
강정호, 2루타로 5경기 연속 안타 성공
  • 강정호, 2루타로 5경기 연속 안타 성공
  • 강정호.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28)가 장타를 뽑아내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갔다.강정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PNC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사구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강정호는 0-2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서 풀카운트 접전까지 펼쳤지만 2루 땅볼로 물러났다. 4회 1사 1,2루 기회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첫 출루는 몸에 맞는 볼이었다. 6회말 몸쪽으로 꺾이는 싱커에 맞으며 1루까지 나갔다. 시즌 17개째 몸에 맞는 볼. 강정호는 다음 타자 워커의 안타 때 2루까지 진루했고 스튜어트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네 번째 타석에선 기어코 안타를 뽑아냈다. 피츠버그가 4-2로 앞선 7회말 1사 1루에서 바뀐 투수 고퍼스를 상대로 3구째 151㎞ 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뽑아냈다. 이 때 1루 주자 매커친이 홈을 밟으며 시즌 57개째 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폭투로 3루로 진루한 강정호는 워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득점을 올렸다. 강정호의 시즌 59개째 득점.강정호는 시즌 타율 2할8푼8리를 유지했고 피츠버그는 6-3으로 승리했다.
2015.09.12 I 정철우 기자
추신수, 특급선발 에르난데스 상대 우전안타...9G 연속 출루
  • 추신수, 특급선발 에르난데스 상대 우전안타...9G 연속 출루
  •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깨끗한 우전안타로 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추신수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벌어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 이후 연속 경기 출루를 9경기로 늘렸다.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은 2할5푼3리(467타수 118안타)를 유지했다.추신수는 이날 리그 정상급 에이스인 펠릭스 에르난데스와 상대했다. 1회초와 3회초에는 각각 2루수 땅볼, 삼진으로 물러났다.안타가 나온 것은 6회초 세 번째 타석이었다. 0-2로 뒤진 상황에서 선두 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에르난데스의 몸쪽 높은 싱커를 잡아당겨 우전안타로 연결했다. 추신수의 물오른 타격감이 다시 빛나는 순간이었다.하지만, 추신수는 후속타자 프린스 필더의 3루수 병살타 때 2루에서 포스아웃됐다. 8회초 네번째 타석에선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다.이날 텍사스는 에르난데스를 공략하지 못하고 0-5로 패해 2연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텍사스와 지구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승차는 2.5경기로 벌어졌다.반면 리그 와일드카드 2위를 달리고 있는 텍사스는 3위 미네소타 트윈스에 1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8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역투한 에르난데스는 시즌 17승(8패)째를 거뒀다. 에르난데스는 올해 텍사스와의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텍사스 천적’임을 다시 입증했다.텍사스는 11일부터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휴스턴, 시애틀을 상대로 중요한 홈 10연전을 치른다. 특히 15일부터 18일까지 벌어지는 휴스턴과의 4연전이 텍사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를 가리는 운명의 승부가 될 전망이다.
2015.09.11 I 이석무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