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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업 생태계 육성에 진심…조현범, '될 성 부른 스타트업'에 통 큰 투자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국내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룹 미래전략실을 중심으로 유망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는 물론 비즈니스 노하우와 첨단 인프라, 인적 네트워크 역량을 활용해 스타트업 밸류업 지원에 공을 들이고 있다.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동반성장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나아가 국내 창업 생태계를 육성하겠다는 게 조 회장의 목표다.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사진=한국앤컴퍼니)14일 재계에 따르면 그룹 한국앤컴퍼니는 지난 6월 화물 중고차 거래 플랫폼 ‘아이트럭(iTRUCK)’에 1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단행, 지금껏 총 20억원을 투자하며 회사의 밸류업을 돕고 있다. 아이트럭은 2020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국내 최초 화물 중고차 온라인 거래 플랫폼이다. 한국앤컴퍼니는 아이트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연간 약 17조원 규모의 중고 화물차 시장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타이어의 트럭 ·버스 전문매장 TBX(Truck Bus Express)와 연계해 △부품·정비 △인증 중고차 △화물 중고차 수출 등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분야에서 협력하며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간접 투자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엑셀러레이팅 관련 노하우와 전략적 투자, 컨설팅을 지원 중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씨엔티테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국내 대표 창업 지원 프로그램 내 ‘로켓십 IR 경진대회’에서는 협력기관으로 참여 중이다. △모빌리티 △로봇 △디지털 덴티스트리 △EV 에코시스템 중심으로 참여 기업에 대한 투자, 협력, 비즈니스 컨설팅 등을 지원했다.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또한 지주사와 보폭을 맞춰 스타트업 발굴과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해 2월 국내 최초 중고차 이커머스 플랫폼 ‘카머스(CARMERCE)’의 성장 및 혁신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30억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하며 그룹 차원의 스타트업 리드 투자의 시초를 알린 바 있다. 또한 한국타이어 사내 벤처 1호로 탄생한 개인간 차량 공유 서비스 ‘타운카(Towncar)’는 정부 규제샌드박스 실증사업을 통해 경기도 하남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성과도 거뒀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서비스 범위를 성남, 수원, 용인 등 경기도 전 지역으로 넓히며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한국타이어의 본사 ‘테크노플렉스’ 전경.(사진=한국앤컴퍼니)한국앤컴퍼니그룹의 활발한 스타트업 지원은 평소 기업의 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해 대기업과 스타트업간 동반 성장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강조해온 조 회장의 의지가 투영된 것이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주요 계열사들의 혁신 인프라와 엑셀러레이팅 분야에서 체득한 노하우를 활용해 대기업과 스타트업간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는게 조 회장의 의지”라며 “이를 통해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외부 전문 기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범위도 미래 모빌리티와 디지털 헬스케어,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스포츠테크, 프롭테크 등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 국제 화이트햇 대회 `우승` 쾌거…"모니터 뒤 '유령' 잡는다"[경찰人]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해외에서도 한국 경찰의 사이버범죄 수사 능력을 굉장히 높게 평가하는 걸 체감해요. AI나 로봇 등 기술의 발전이 범죄의 한 영역으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계속 공부해야죠.”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사이버테러대응과 정소연(30) 경감이 지난 12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경감은 지난달 사이버범죄 수사 능력을 겨루는 ‘2024 국제 화이트햇 학술대회(화이트햇 대회)’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정소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이버테러대응과 경감(사진=손의연 기자)정 경감이 2019년 1월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들어온지 5년 반 만에 이뤄낸 성과다. 정 경감은 경찰관이었던 외할아버지를 동경해 경찰대에 입학, 경찰 생활을 시작했다. 학생 시절 사이버 수사를 다룬 드라마 ‘유령’을 본 후 사이버 수사 분야에 관심을 뒀다.정 경감은 “경찰도 분야가 많은데 뭘 해야 할까 이리저리 재미있는 분야를 찾다보니 사이버가 눈에 들어왔다”며 “예전에 드라마 ‘유령’에서 배우 소지섭씨가 사이버 수사관이었는데 전문성 있는 분야에서 일하는 모습이 멋있어 보였고, 그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화이트햇 대회는 사이버수사와 화이트해킹 기술을 함께 이용해 제시된 문제를 시간 안에 풀어내는 방식으로 대결한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독일, 콜롬비아, 헝가리 등에서 12개팀이 참여했다.정 경감은 이찬휘(27·경찰대 사이버보안연구센터), 추휘찬(21·경찰대)씨와 팀을 이뤄 출전했다. 그는 “CTF(Capture The Flag) 형식의 문제풀이와 보고서 작성 등을 12시간 걸려 해야 했다”며 “시나리오에 맞춰 출제된 문제를 따라가면서 풀었고, 그 과정을 법률적으로 해석해 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네트워크, 암호학, 디지털 포렌식, 리버싱(악성코드 분석) 등 사이버보안과 관련한 모든 솔루션을 묻는 과정이 포함됐다”며 “예선을 통과하면 1~3위 팀들만 본선에 진출해 모의재판식 발표, 질의응답을 하는데 결과적으로 우리 팀이 1등을 거머쥐었다”고 덧붙였다.팀 호흡이 잘 맞았던 것이 큰 우승 요인이었다. 정 경감은 “팀원 간 능력 배분이 잘 이뤄졌고, 서로 전문 분야갸 뚜렷해 더 많은 문제를 푸는 전략적 팀플레이가 가능했다”며 “실제로도 사이버 수사에선 수사에 팀 호흡이 엄청나게 중요한데 사이버는 특히 정말 많은 분야가 있기 때문에 각자 특기를 살린 수사관의 화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최근 대규모 해킹 범죄가 발생하며 사이버 보안에 대한 경각심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정 경감은 수사기법의 발전과 국제협력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범죄가 사이버, 국제화되면서 추적·검거하는 데도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정 경감은 “업무하면서 외국 기관과 회의를 한다거나 공조작전을 하는 대외협력에도 시간을 쓰는 편”이라며 “최근 큰 회사나 기관을 노리는 해킹 시도가 많아지는데 이렇게 유출된 자료가 또다른 공격으로 이어지기도 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해킹의 심각성은 다들 아는데, 보안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선 당해보지 않으면 인식하기 힘들다”며 “보안 사고는 일어나지 않으면 없는 사고지만 일어나면 굉장히 큰 사고가 되기 때문에 기관의 노력, 개인의 주의 모두 필요하다”고 했다.정 경감은 이번 대회를 통해 사이버 수사관으로서 더 크게 성장하고 싶다는 각오를 다지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올해 행사 주제는 ‘AI와 로봇 기술’이었는데 새로운 기술에 대해 범죄 영역이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계속 공부하겠다”며 “사이버 수사의 여러 분야를 커버할 수 있도록 분야를 구분하지 않고 다 배워 성장해서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 유엔 "한국, 30년 후 가장 나이든 국가가 된다"[물고기를 기르는 법]
- [편집자 주] 3개월의 출산휴가와 1년 반의 육아휴직을 마치고 다시 기자로 컴퓨터 앞에 섰습니다. 저출산, 고령화라는 인구학적 변화 앞에서 우리 아이들이 미래의 대한민국에서 살아가기 위해 어떤 것들이 필요한 지를 고민합니다. 아이들이 늙고 작아지는 대한민국이 아닌 더 큰 세상에서 살기 위한 힘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연재합니다. 본 기획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면 좋을 기사, 국경을 넘어서 부모로서 비슷한 고민을 하는 이들의 인터뷰, 세계 각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교육실험 등을 다룹니다.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 등 관계자들이 신생아들을 돌보고 있다.(사진=연합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2054년 한국과 홍콩이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지역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지난 11일 유엔(국제연합·UN)이 발표한 ‘2024년 인구전망보고서’입니다. 유엔은 2년마다 한 번씩 ‘인구전망보고서’를 발표하는데, 올해가 2년째 되는 해입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세계 인구는 82억명으로 향후 60년간 증가하지만 2080년대 중반 103억명에 이른 후, 차츰 줄어들어 102억명이 된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10년 전보다 세계 인구 감소세를 가파르게 봤는데, 10년 전에는 21세기 중 세계인구가 줄어들 확률을 30% 정도로 추정하고 있었으나, 이번 추계에서는 80%로 높였습니다. 또 2100년 시점의 인구 역시 10년 전 계산했을 때보다 7억명이나 줄었습니다.리진화 유엔 경제사회부 사무차장은 “일부 국가에서 출산율이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낮았다”며 “출산율이 비교적 높은 일부 지역에서도 출산율 감소가 더 빠르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유엔은 우리나라와 홍콩을 출산율이 매우 낮으며 인구가 이미 정점을 찍은 나라로 꼽았습니다. 여성 한 명이 가임기간인 15~49세 사이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합계 출산율’에서 우리나라는 지난해 0.72명을 기록했습니다. 홍콩은 0.75명입니다. 새로 태어나는 아기가 적은데 인구가 이미 정점을 찍었다면 고령화는 빠르게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유엔은 2054년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국가 및 지역은 16개로 예상했으며 그 중 우리나라와 홍콩을 가장 고령화 비율이 높은 나라로 꼽았습니다. 인구가 이미 정점을 찍은 국가들의 65세 이상 고령자 수는 2027년까지 4억 900만명에 도달해 18세 미만 아동 수를 초과할 예정입니다. 80세 이상 고령자는 더욱 빠르게 증가해 2024년 7500만명에서 2100년 2억 6700만명으로 3배 이상 증가할 가능성이 큽니다. 유엔은 “젊은 인구와 출산율 감소에 따른 자원의 재분배는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주요 요인이었다. 그러나 인구가 이미 정점에 도달한 대부분의 국가와 지역은 경제성장을 위한 창(window)이 이미 닫힌 상태다”라면서도 1인당 생산성을 촉진할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여성과 고령자, 장애인 등노동약자들을 적극적으로 노동력으로 활용하는 법, 교육에 투자하고 인재를 양성하는 것, 로봇·자동화·인공지능(AI) 등 기술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또 안전하고 질서있는 이민을 통해 노동력 부족을 완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물론 이민이 반드시 인구감소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근본적인 해결책도 아닙니다. 그러나 유엔은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태국 등 19개 나라는 이민이 없었을 경우 더 일찍 인구 정점에 도달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캐나다, 호주 등은 이민이 인구가 늘어나는 주된 원인이며 유엔 분석에 따르면 한국 역시 이민으로 인구가 늘어날 수 있는 나라입니다.인구 변화에 따른 각국의 순위 변화도 눈여겨 볼만한 부분입니다. 오랜 기간 인구 최대국 지위를 지켜온 중국은 지난해 이미 인도에게 1등 자리를 내준 상태입니다. 이 추이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 2024년부터 2100년까지 인도의 인구는 14억 5100명에서 15억 500만명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이미 저출산 고령화 몸살을 앓고 있는 중국은 인구 대국 2위의 자리는 지키겠지만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해 14억 1900만명 인구가 2100년에는 6억 3300만명으로 절반 이하로 떨어질 전망입니다.반면 인구 3위 미국은 2100년까지도 인구가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출산율이 상승세에 있는 데다가 평균 수명도 지금보다 10세 길어진 89세로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이민자 수도 현재 120만명 수준을 유지할 전망입니다. 다만 미국보다 빠르게 인구가 증가하는 파키스탄과 나이지리아, 콩고민주화공화국에 밀려 2100년 순위는 6위로 떨어집니다. 유엔이 분석한 인구 대국 변화 순위. 단위는 백만명▶유엔의 인구전망은 어떻게 이뤄졌나요?유엔 역시 장기 인구 예측이 쉽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향후 출생할 아이가 몇 명이 될지 쉽게 예측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 국가가 현재의 인구 규모를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데 필요한 출산율인 대체출산율(2.1명) 아래로 출산율이 떨어진 국가는 미래 출산율 수준을 예측하는 것이 더욱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예측을 뒷받침할 수 있는 역사적 전례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유엔의 2024년 세계인구전망은 현재 수준 출산율이 일정하게 유지될 경우, 반등할 경우 등 다양한 가정을 도입해 이뤄졌습니다. 그 중 중간 예측 시나리오는 2024년에서 2100년 사이 인구 정점에 도달한 국가 그룹의 출산율이 여성 한 명당 1.4명으로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가정했습니다. 이 가정은 여성 한 명당 출산율이 2명 이하로 감소한 후 최소 2번 이상 5년 동안 반등한 39개국의 사례를 바탕으로 합니다. 반명 현재 수준 출산율이 일정하게 유지된다는 시나리오에서는 2100년까지 출산율이 여성 한 명당 0.25명씩 적습니다. 유엔이 바라본 한국의 출산율과 기대수명 그래프. 1995년 출산율이 1.63명이던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2024년 0.6명대로 떨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이는 서서히 반등해 2054년 1명대로 다시 올라간다는 가정을 세웠다. 물론 합계출산율이 1명대로 회복된다고 하더라도 대체출산율인 2.1명에 못미치는데다가 이미 한차례 인구절벽으로 가임기에 있는 여성의 숫자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태어나는 아이의 수는 계속 줄어들 수밖에 없다. 기대수명은 1995년부터 2100년까지 꾸준히 증가한다는 가정을 세웠다.▶생각해볼 문제①한국의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문제는 더이상 되돌릴 수 없는 흐름이 됐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사회에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요?②유엔의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와 미국, 파키스탄, 나이지리아, 콩고민주화공호국, 방글라데시 등에서는 인구가 늘어나고 한국, 일본, 독일, 러시아, 프랑스 등에서는 인구가 감소합니다. 이들 국가의 차이는 무엇일까요?③유엔 보고서는 이민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나 단기간에 노동력 부족을 해결할 유용한 수단이라고 지적합니다. 이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요?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업종 지불능력 따져 구분적용 추진할 때"
- [이데일리 김가영 기자] △1면-“업종 지불능력 따져 구분적용 추진할 때”-SK온, 美테네시 공장 조기 가동…‘흑자 전환’ 스위치 온-트럼프 노린 총성 美 표심 뒤흔들다-낡은 망 분리 규제에…금용 AI서비스 막혔다-[사설]비전 대신 비방·비난으로 망가지는 여당 대표 경선-[사설]비현실적 김영란법 손질, 식사비 한도 조정뿐일까△종합-같은 면적에 더 많은 정보 저장 AI 열풍 타고 ‘QLC 낸드’ 불티-“지역주민·학부모 갈등 중재 특수학교 2곳 신설 가장 보람”△트럼프 피격에 판 바뀐 美대선-피 흘리면서도 주먹 치켜든 트럼프…지지층에 ‘강인한 이미지’ 각인-전 세계가 “테러 규탄, 쾌유 기원” 한목소리-‘가상자산 대통령’ 트럼프 재선 가능성에…비트코인 가격도 쑥△최저임근제도 논란-英은 정기회의 100번, 韓은 고작 2번 졸속결정…“상임위원제 절실”-주휴수당 아끼려 ‘쪼개기 채용’ 고민…편의점 “야간영업 안 할래요”-“벼랑끝 내몰린 자영업자 부채해결 대책 서둘러야”-내년 실업급여 최소 월 192만원…산재·육아휴직급여도 오른다△‘금융 AI’ 막는 망분리-일본마저 외부AI 허용해 금융혁신 돕는데…우린 보안 명목 10년째 족쇄-너무 불편한 개발 환경…연봉 더 줘도 안 온다-“빅데이터 규제도 함께 풀어야 제대로 활용 가능”△종합-SK그룹 리밸런싱 작업 본격화…이번주 SK이노·SK E&S 합병 결론-美 핵전력 한반도 상시배치…‘핵 기반 동맹’ 격상-“페달 블랙박스 의무화 사고예방 해결책 아냐”-JY, 인도 IT시장 점검…“치열한 승부근성·절박함” 강조△정치-野 상설특검 추진에…與 “이재명 재판 재판장, 檢서 추천하면 받겠나”-사상 초유 ‘개원식 없는 국회’ 현실화하나-北 이탈주민 정착지원금 증액 탈북민 고용기업에 세액공제-정봉주 본선행, 이성윤 컷…민주 최고위원 후보 8명 확정-김여정 “또 한국 삐라 발견…대가 각오해야”△경제-반도체 클린룸이 그대로…독보적 현장 적응력 키운다-칠순 넘은 취업자 역대 최대폭 증가-“방폐물 지하연구시설 우리지역으로”…유치전 속도-‘30조 체코원전’ 프랑스 누르고 따낼까…이르면 이번주 결론△금융-IPO 앞둔 케이뱅크, 업비트 이용료율 변수-새판짜는 보험업계…하반기 ‘M&A 1호’ 나올까-카드사 ‘공통QR 결제’ 규격 확정…확산까진 ‘첩첩산중’-건전성 관리 드러간 5대 銀, 상반기만 부실채권 3.2조 털었다△Global-파격할인·무료반품 역풍…생존 기로에 선 中 이커머스-“오픈AI, 기밀유지 불법 강요 AI 위험성 내부 고발 막아”-日 관광객 10명 중 7명, 도쿄 등 3대 도시권 몰려-美 상업용 부동산 대출 연체율 소폭↑△산업-제네시스 ‘마그마’ 질주에…“당장 살 순 없나요”-구내식당에 스타셰프가 왔어요 맛도 영양도 미슐랭 안 부럽네-“고객이 원하는 배터리, AI로 하루 만에 설계”-조현범 회장 ‘될성부른 스타트업’에 통 큰 투자-에코프로, 안전사고 대응 강화 비전, AI 통합관제 시스템 도입△ICT-MS 애저 도입 속도내는 KT…득실 따지기 분주-“AI활용 웨어러블로 맞춤 건강관리”-광고·쇼핑 덕…네이버 2분기 매출 사상 최대 예고-스텔라 블레이드, 퍼스트 디센던트…자체 IP 앞세운 게임 잇단 흥행△산업-삼겹살에 상추 싸먹겠네…金상추 한달새 48% 껑충-“반도체·디스플레이 부품 국산화 꿈…내년 IPO 노린다”-中企 절반 “해상운임 급등에 물류난”-CJ온스타일 ‘풀코디샵’ 새벽에도 매출 쑥쑥-‘문 닫는 소상공인 지원’ 상반기만 1.3만명…작년 60% 수준 돌파△증권-실적업·밸류업 금융지주 파워업-엔비디아·테슬라 팔고 시야 넓힌 서학개미들-체코 30조 잭팟 ‘째깍째깍’…원전 ETF ‘활활’△증권-‘금리 인하’ 기대 누르는 ‘경기 둔화’ 우려…“2분기 실적 중요”-한온시스템 반짝 반등…“인수 실사 마감 전 일시적 변동”-대기업 나서자 로봇株 기지개…하반기 ‘유망株’ 주시△부동산-가뜩이나 공사비 모자란데 기술자 임금 더 오를라 비상-‘신축 하자분쟁만 연 4000건’ 국토부, 2차 불시점검 나선다-상반기 해외수주 10% 뚝…누적 1조달러 목표 ‘빨간불’-한화 ‘도마 포레나해모로’ 선착순 분양-“투명한 신뢰와 혁신” GS건설 새 비전 선포△문화-청춘의 아픔과 발버둥, 그리고 성장…저도 치유됐어요-사랑하는 이를 위한 마지막 음악…꽹과리로 만나는 사후세계-읽는 책 인기 넘은 쓰는 책의 매력△스포츠-“목표는 金”…올림픽 3인방 담금질 돌입-‘영건’ 장유빈, 군산CC 오픈 2연패-“나올 수 없는 답” 박지성도 우려 홍명보호, 지지받을 수 있을까-버디 폭격기‘ 고지우, 통산 2승 올리고 ’눈물 왈칵‘△오피니언-[기고]’난축맛돈‘ 농가의 경쟁력-[법조 프리즘]혐오로 갈라진 세상, 언론이 중심 잡아야-[생생확대경]10년 빵집 출점구제가 남긴 ’민낯‘△오피니언-[유영만의 절반의 철학]후반전은 반전이다-[데스크의 눈]’투자 이민‘ 떠나는 개미 못잡는 이유-[기자수첩]솜방망이 처벌이 키운 ’사이버 레카‘△피플-“세계최고 사이버수사…모니터 뒤 범죄자 놓치지 않을 것”-“우리금융 금융사고 뼈아파 신뢰 얻기 위해 ’분투‘해야”-유영상 ’K-AI 얼라이언스‘ 문호 확대 잰걸음-“30년 전 데뷔했을 때 마음 그대로 계속 노래할 것”△사회-정의 내세우며 돈 뜯는 ’사이버 레커‘…“고소 당해도 끽해야 벌금” 코웃음-“코인·다단계로 수조원 피해 ’파산 패스트트랙‘ 도입해야”-불쾨지수 높은 요즘…경로당·도서관에 피서 가요-한달간 복귀 전공의 81명…오늘 사직처리 ’운명의 날‘-용기내 신고한 직내괴 열에 여덟 ’법위반 없음‘
- 1000여개 국제 첨단 과학기술, 중국 베이징서 본다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의 최신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베이징 과학기술회가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최대 규모의 수직 이착륙 드론 등 수많은 첨단 기술이 공개됐다.중국 베이징 국제 과학기술 산업박람회에 전시된 수직 이착륙 드론. (사진=베이징 국제 과학기술 산업박람회 홈페이지)14일 중국 관영 중국중앙(CC)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3일 베이징 국제 과학기술 산업박람회가 개막해 1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전시회는 행정위원회, 베이징시 경제정보화국, 베이징시 지식재산권국, 노스스타 그룹이 공동 주관하며 ‘혁신 주도 발전 전략 구현 및 고품질 발전 모멘텀 강화’를 주제로 삼았다. 전시 면적은 약 2만2000㎡에 달하며 300개 이상의 국내외 기업·기관이 참가했다.올해 26회째를 맞은 전시회는 △전시 △무역·투자 촉진 △온라인 전시 등 3가지 섹션과 정보 기술, 지능형 제조, 의료·건강, 녹색·저탄소, 디지털 경제, 지역 혁신·개발 등 6개 주제 구역으로 구성됐다.전시회는 처음으로 아세안 전시관이 설치돼 싱가포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 5개국이 공동 전시한다. 중국-아세안 과학기술 산업 투자·무역 협상이 열리기도 한다.전시회에선 마이크로소프트·퀄컴·시스코·오라클 등 기업들의 1000개 이상 과학기술 혁신이 전시되며 300개 이상의 최신 기술과 제품이 처음 공개된다.전시장에는 베이징 공과대학이 개발한 지능형 휴머노이드 로봇이 전시됐는데 세계 최고 수준의 높이뛰기(51cm)와 멀리뛰기(100cm). 중국에서 가장 큰 수직 이착륙 드론도 전시됐다. 동체 길이 7.42m, 날개 길이 9.3m로 최대 1000km 이동이 가능하다.이밖에도 수소연료전지와 수소자전거, 소형 다기능 무인 항공 시스템, 지진 수색 구조 로봇 등도 전시됐다.전시회 기간 베이징 국제 투자·무역 박람회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박람회는 국제기구, 대사관, 영사관, 비즈니스 협회, 국내외 투자 기관 및 기업가를 초청했다.1998년에 시작한 전시회는 과학기술을 주제로 한 중국 최초의 대규모 국제 교류 협력 전시회다. 지금까지 25회 개최되면서 1000개 이상의 외국 대표단이 참가했고 4만개 이상의 중국·외국 기관과 기업이 전시했으며 누적 500만명 이상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에 따른 경제적 창출 효과는 1조위안(약 189조원) 이상으로 추산했다.CCTV는 “전시회는 중국 과학기술 혁신의 최첨단 성과를 전시하고 과학기술 산업의 국제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며 베이징 국제과학기술혁신센터 건설을 추진하는 중요한 플랫폼을 구축했다”면서도 “수입에서 독자 혁신, 해외 진출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과학기술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베이징 국제 과학기술 산업박람회 전시장 입구. (사진=베이징 국제 과학기술 산업박람회 홈페이지)
- [증시캘린더]엑셀세라퓨틱스 상장·산일전기 공모 등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엑셀세라퓨틱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산일전기와 에스케이증권제13호기업인수목적, 엔에이치기업인수목적31호는 일반청약을 시행한다. 아이빔테크놀로지와 티디에스팜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7월 15일(월)△엑셀세라퓨틱스 상장-첨단바이오의약품의 핵심 소재인 세포 배양 배지의 개발 및 제조를 영위하고 있음. 지난 1월 배지 개발·제조 기술에 대해 산업자원통상부로부터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용 핵심세포 및 소재 제조 기술 분야’로 핵심전략 기술 확인을 얻은 바 있음. 축적된 연구 생산 역량을 토대로 치료제용 배지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배지 개발에 나서고 있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초과 1만원, 공모금액 161억 8000만원.-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1억원, 영업손실 87억원. ◇7월 15일(월)~7월 16일(화)△에스케이증권제13호기업인수목적 공모-소비재(의류·화장품 등) 제조·판매 산업, 바이오·제약·의료 산업, 소프트웨어·서비스 산업, 모바일 산업(게임 산업 포함), 전자·통신 관련 산업, 신소재·나노 융합 산업, 에너지(신재생에너지·탄소저감에너지 등) 산업,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 등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연관된 사업 영역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80억원. ◇7월 15일(월)~7월 19일(금)△아이빔테크놀로지 수요예측-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개발한 혁신적인 생체현미경(IntraVital Microscopy·IVM) 원천기술을 토대로 2017년 6월에 설립. 세계 최초로 올인원(All-in-One) 일체형 생체현미경 장비의 상용화에 성공해 살아 있는 생체 내부의 다양한 조직과 장기를 구성하는 세포들과 바이오 약물을 동시에 이미징하기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생명 공학 회사.-공모가 희망 범위 7300~8500원, 공모금액 최대 189억 8900만원.-2023년 매출액 45억원, 영업손실 29억원. ◇7월 16일(화)~7월 17일(수)△엔에이치기업인수목적31호 공모-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 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 수송 시스템, 탄소 저감 에너지, 고도 물 처리, 첨단 그린도시, 방송 통신 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 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반도체,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20억원. ◇7월 18일(목)~7월 19일(금)△산일전기 공모-산업용 변압기 제조 업체로, 전력용 변압기와 배전용 변압기를 주로 제조하고 있음. 전력기기 시장 내에서 72kV까지의 전압을 다루는 배전 변압기 시장을 주요 목표시장으로 함. 2023년부터는 미국 전력망 교체 및 신규 투자 수요에 힘입어 전력망 관련 매출 비중 또한 동반 상승하면서 당사의 매출성장률에 기여하고 있음. -공모가 희망 범위 2만 4000~3만원, 공모금액 최대 2280억원. -2023년 매출액 2145억원, 영업이익 466억원. ◇7월 18일(목)~7월 24일(수)△티디에스팜 수요예측-약물전달시스템(Drug Delivery System·DDS) 분야 중에서 고성장 사업 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경피 약물전달시스템(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TDDS)의 개발 및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 TDDS와 같은 개량신약의 개발은 고위험의 신물질신약 개발에 비해 적은 비용과 짧은 개발기간으로 투자 효율성이 높은 분야. -공모가 희망 범위 9500~1만 700원, 공모금액 최대 107억원. -2023년 매출액 300억원, 영업이익 50억원.
- [VC’s Pick] “화면보는 시간 길어진다"…제작툴에 베팅하는 투자사들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7월 8~12일)에는 엔터테인먼트와 물류, 이커머스 등 다양한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탈(VC) 및 액셀러레이터(AC)의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누구나 쉽게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스튜디오와 영상편집·제작 플랫폼 운영사들이 국내외 투자사들로부터 속속 투자를 유치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미국이 주목한 AI 스튜디오 ‘비블’인공지능(AI) 가상 스튜디오 플랫폼 운영사 ‘비블’은 미국 ‘베이시스 셋 벤처스’와 ‘피카 벤처스’로부터 475만 달러의 시드 투자를 받았다. 비블은 지난 2022년 매쉬업벤처스, 카카오벤처스 등으로부터 프리시드 투자 유치 이후 딥테크 팁스에 선정된 바 있다.비블은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조명과 배경에서 촬영할 수 있는 가상 스튜디오 ‘스위치라이트(SwitchLight)’를 운영하고 있다. 피사체 고유 형태와 색감을 정확하게 파악해 그림자, 빛 반사 등 초사실적인 조명 효과를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투자사들은 비블의 글로벌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회사는 라이팅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보유하고 있고, 비디오 AI 기업 등 미국 내 주요 고객사를 두루 확보하고 있다. 비블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기술력 향상 및 제품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모바일로 버추얼 아바타 숏폼 제작 ‘렌지드’버추얼 아바타 모바일 영상편집툴 ‘첼리’를 운영하는 렌지드는 초기기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유치 금액은 비공개다.렌지드의 첼리는 버추얼 아바타 전용 모바일 영상편집툴로, 누구나 쉽게 자신의 버추얼 아바타로 3D 숏폼이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해 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사용 난이도가 낮은 덕에 알파버전 출시 50일만에 1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들 중 90%가 미국을 포함한 해외 유저로 구성되어 있다.더벤처스는 디지털 아바타 시장의 성장성과 회사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디지털 아바타 시장은 2022년 기준 약 10조 4770억 원에 달하는 큰 시장으로, 아바타로 숏폼과 챌리지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은 첼리가 유일하다는 설명이다. 또 커뮤니티 파워를 가진 버추얼 인플루언서 대표를 포함해 콘텐츠를 채워나갈 버추얼 크리에이터 풀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렌지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엔터, 버튜버, 애니메이션, 게임 산업까지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 물류로봇 솔루션 ‘플로틱’물류로봇 솔루션 기업 플로틱은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으로부터 프리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추가 유치했다. 투자 유치 금액은 비공개다.플로틱은 지난달 캡스톤파트너스가 리드한 약 52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현대차 제로원의 추가 투자를 마지막으로 이번 라운드가 마무리 됐으며, 이로써 회사의 누적 투자 금액은 총 100억원을 넘게 됐다.지난 2021년 설립된 플로틱은 효율적인 이커머스 물류센터 피킹을 위한 자율주행 로봇 솔루션 ‘플로웨어(Floware)’를 개발하고 제공한다. 플로웨어는 최소한의 설비와 투자 비용으로 약 6주 내에 센터 시스템 연동부터 실제 운영까지 가능하고, 기존 수작업 대비 최대 3.5배 생산성 향상을 이루는 솔루션이다. 회사를 이를 바탕으로 국내 대기업 및 3PL 업체와의 현장 실증 테스트를 거치고 포스코DX, 로지스올 등 국내 유수의 물류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올 하반기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번 후속 투자는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선 전략적 투자로, 해당 투자를 계기로 두 회사는 장기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방안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전자기기 중고거래 ‘21세기전파상’전자기기 리커머스 플랫폼 21세기전파상은 포스텍홀딩스로부터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21세기전파상은 중고폰, 중고 노트북 등 중고 전자기기 업체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중고 전자기기 전문 거래 플랫폼이다. 21세기전파상에선 인증 심사를 통과한 파트너 업체의 제품만 확인할 수 있으며, 판매품은 자체 검수 조직인 ‘21세기검수센터’에서 외관 및 성능, 도난품 여부 등 항목 검수를 완료한 것으로 이뤄져있다. 공급자와 소비자 간 정보 격차가 크고 구매 결정이 어려운 고관여 시장에서 소비자의 안전한 구매 경험을 만들고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스텍홀딩스는 가파르게 성장하는 전자기기 중고거래 시장에서 21세기전파상이 소비자가 겪는 걱정 및 불안요소를 해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고성장하는 전자기기 중고거래 시장에서 고객과 업체를 연결하는 필수적인 회사로 자매김할 것이란 기대다.21세기전파상은 이번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중고폰 등 중고 전자기기의 구매부터 보증, 판매에 이르는 거래 여정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 [웰컴 소극장]당연한 바깥·별·Haters에게 바치는 체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의 여러 소극장을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공연장에서 올라가는 연극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연극 중 눈여겨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편집자 주>◇연극 ‘당연한 바깥’ (7월 20일~8월 4일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 / 프로젝트그룹 쌍시옷)베이징 주재 스페인 대사관의 작고 아늑한 방, 긴장한 표정의 한 여자가 혼자 앉아 있다. 아이를 데리고 탈북하는 과정에서 아이는 중국 공안에 체포되고 자신만 대사관으로 진입한 것이다. 아이가 북송될까 불안에 떨고 있는 여자에게 사람들이 찾아온다. 이들은 아이를 남한으로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며 서류 봉투를 하나 내민다. 봉투를 열어본 여자는 고민 끝에 아이를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제안을 수락한다. 탈북 브로커의 극적 여정을 다룬 이양구 작가의 신작을 연출가 송정안이 무대에 올린다. 배우 공상아, 김효진, 우범진, 장석환이 출연한다.◇연극 ‘별’ (7월 18~21일 물빛극장 / 프로젝트그룹 낙타)스페인의 성공한 작가 에스트레야는 바르셀로나의 한 오래된 바(bar)를 찾는다. 영업이 끝났다는 바텐더의 말에도 작가는 작품 취재를 위해 이곳을 찾아왔다며 더 있게 해달라도 고집을 부린다. 이때 술에 취한 한 남자 후안 도밍게스가 들어온다. 그는 에스트레야를 알고 있다. 우정 어린 거짓말과 교양 없는 진실 사이, 이들은 함께 붉은 별을 찾아 나선다. 팔로마 페드레로의 단막극 ‘밤의 유희’ 중 하나로 김남언이 윤색·연출한다. 배우 김설, 선종남, 김부경, 이현종 등이 출연한다.◇연극 ‘Haters에게 바치는 체조’ (7월 19~21일 대학로극장 쿼드)1985년 진도 8.0의 멕시코 대지진 당시 무너진 재봉회사 잔해 아래에서 발생한 아이러니한 장면에서 출발하는 이머시브(관객 참여형) 로봇 퍼포먼스 공연이다. 공연은 체조를 통해 인간과 로봇의 경계를 허무는 방식으로 관객으로 하여금 기계를 인간과 동등한 ‘행위 하는 주체’로 인식시키고자 한다. 최대 80명의 관객이 사원 유니폼을 입고 공장으로 변화한 극장에서 공연을 감상하게 된다. 기술과 인간의 공존 가능성을 탐색하고 새로운 형태의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장세진이 연출하고 곡수인, 구자윤, 김인주, 박윤수 등이 출연한다.
- 테슬라, 로보택시 발표 연기설에 급락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1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강보합으로 마감했고,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0.9%, 2% 급락했다. 이날 공개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였다.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이번 지표는 매우 고무적이었다”며 “인플레 목표치 2%로 가는 길은 이런 것”이라고 평가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는 금리 인하를 정당화한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도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전날 73.4%에서 이날 92.7%로 높아졌고 올해 3번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 비중도 26.2%에서 41.7%로 상승했다.하지만 그동안 고공 행진 했던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는 뒷걸음질쳤다. 반면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은 3.6%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대규모 순환매(종목별 키 맞추기)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테슬라(TSLA, 241.03, -8.4%)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가가 8% 넘게 급락했다. 로보택시 공개가 연기됐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블룸버그는 테슬라가 오는 8월8일로 예정됐던 ‘로보택시 데이’ 행사를 10월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프로젝트팀에 프로토타입 개발 시간을 추가로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테슬라에서는 공식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았다. 월가의 대표적인 테슬라 강세론자 댄 아이브스(웨드부시 소속) 애널리스트는 “일정 연기가 사실이더라도 테슬라의 AI 및 로봇 기술에 대한 신뢰는 변함없다”며 “다만 단기적으로 주가 조정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테슬라의 미국 전기차 시장내 점유율이 2분기에 49.7%로 하락해 사상 처음으로 50%가 깨진 것으로 알려졌다. ◇델타항공(DAL, 44.99, -4.0%) 미국의 메이저 항공사 델타항공 주가가 4% 하락했다. 실적에 대한 실망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델타는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5% 증가한 154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시장 예상치 154억7000만달러를 밑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2% 감소한 2.36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2.37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델타는 이어 3분기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를 2~4%로, EPS 가이던스를 1.7~2달러로 제시해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시장 예상치 각각 5.6%, 2.05달러를 밑돌았기 때문이다.에드 바스티안 CEO는 “기록적인 수준의 강력한 여행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며 “하지만 좌석 공급이 수요를 웃돌면서 승객당 수익성이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델타는 프랑스 노선에 경쟁력이 있는 항공사인데 올 하반기 파리 올림픽에 따른 객실 가격 급등 및 무더운 날씨 등으로 일반 여행객들의 프랑스 여행 수요가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1358.56, 4.1%) 기업용(e비즈니스) 소프트웨어 플랫폼 설계 기업이자 글로벌 상장사 중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가 4% 넘게 상승했다. 이날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투자자들의 투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0대 1의 주식분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준일은 내달 1일이며, 8일부터 분할 후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달 20일 기준으로 총 22만6331개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큐렉소, 인도 고객사 짝퉁 로봇 출시에 "2년전 눈치채고 독점권 회수...영향 제한"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큐렉소(060280)의 인도 파트너사 ‘메릴 헬스케어’가 짝퉁 인공관절 수술로봇을 출시해 논란이다. 큐렉소는 이미 2년 전 이 같은 움직임을 눈치채고 독점 판매권을 회수하는 등 선제 조치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메릴 헬스케어가 지난달 20일 출시한 ‘미소(MISSO) 로보틱스 시스템’. (제공=메릴 헬스케어)인도 현지 보도에 따르면, 메릴 헬스케어는 지난달 20일 인공관절 수술로봇 ‘미소(MISSO) 로보틱스 시스템’(이하 미소)을 출시했다. 이를 계기로 메릴 헬스케어는 인공관절 수술로봇 수입·판매업자에서 개발·제조사로 업종이 확장된 셈이다.메릴 헬스케어는 큐렉소의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를 2020년 3대, 2021년 5대, 2022년 29대, 지난해 55대 순으로 매년 늘려 구매했다. 이 기간 큐렉소의 의료로봇 판매대수는 18대, 30대, 62대, 88대 순으로 증가했다. 큐렉소의 지난해 전체 매출의 62.5%가 메릴 헬스케어로부터 비롯됐다.큐렉소는 수년 전부터 메릴 헬스케어의 유사 제품 개발 시도를 눈치챘다고 귀띔했다.큐렉소 관계자는 “메릴 헬스케어가 인도 시장에서 열심히 해 준건 사실이지만 이미 2~3년전부터 (큐비스-조인트) 역설계를 시도한다는 소문을 들어 유사로봇 개발 움직임을 눈치 채고 있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가 먼저 나서 지난 2022년 메릴 헬스케어에 부여했던 인도 독점 판권 계약을 회수하고 비독점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큐렉소는 인도 현지법인 설립을 비롯해 다른 현지 파트너들을 꾸준히 물색해왔다”고 강조했다.놀라운 사실은 메릴 헬스케어가 자사 로봇을 출시했음에도 큐비스-조인트 현지 판매 대리점 역할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메릴 헬스케어 자사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큐비스-조인트, 미소를 나란히 내세우고 있다.큐렉소 관계자는 “인공관절 수술로봇은 외형은 흉내 낼 수 있어도, 소프트웨어까지는 어렵다”며 “특히, 의료로봇은 정밀성을 바탕으로 한 안전성이 담보돼야 수술 현장에서 쓸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큐비스-조인트는 인도에서 100대 가까이 설치돼 운용 중”이라며 “검증된 큐비스-조인트를 넘어 미소가 판매고를 올리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시장 우려를 차단했다.메릴 헬스케어 짝퉁 로봇 출시를 제품믹스 차원에서 봐달라고 주문했다.그는 “현재로선 메릴 헬스케어가 미소를 로우앤드(저가제품), 큐비스-조인트를 하이앤드(고가상품)로 포지셔닝(시장 내 위치 설정)해 인도 현지 시장을 공략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그는 그 근거로 메릴 헬스케어가 큐비스-조인트에 대한 인도내 판매 독점권을 계속 희망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또, 메릴 헬스케어는 이번 자사 제품 출시로 큐렉소와 계약해지가 될까봐 전전긍긍하는 사실도 공개했다.미소의 인도 현지 광고도 이를 뒷받침한다. 메릴 헬스케어는 미소에 대해 “미소는 컴팩트(소형) 디자인으로 소규모 병원에 적합하다”며 “미소는 (인도) 2-3선 도시에서도 고급 무릎 수술 제공을 가능케 한다”고 광고하고 있다.그는 “고급과 저가제품을 판매할 때 단일 제품을 판매할 때보다 제품이 더 잘 필린다”면서 “마케팅 및 소비자 행동 이론에 잘 나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플 아이폰, 삼성 갤럭시폰, 테슬라 등의 사례에서 이미 증명되지 않았나”고 반문하며 “하이앤드 제품은 브랜드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고 저가 제품은 접근성을 높인다. 또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수도 있다. 메릴 헬스케어가 앞으로도 인도 대리점 중 하나로 꾸준한 매출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큐렉소는 인도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큐렉소 관계자는 “인도는 공공병원, 민간병원, 대도시 병원, 중소도시 병원, 시설·장비 수준, 의사 수준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라며 “큐비스-조인트는 수술준비 시간을 80% 단축하고, 비용을 70% 가까이 줄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지 의료시장 특징과 큐비스-조인트 장점을 잘 접목해 인도 의료로봇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덧붙였다.인도에선 40세 이상의 사람들 가운데 30%가 무릎 골관절염을 앓고 있다. 이 숫자만 6200만명에 이른다. 이중 매년 55만명이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는 실제 수술 수요의 일부에 불과하단 분석이다. 인도보건당국은 약 320만명이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 두산그룹 사업구조 재편…두산밥캣, 두산로보틱스 자회사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두산그룹이 사업구조를 3대 부문으로 재편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지배구조 개편을 실시한다.두산그룹은 핵심 사업을 △클린에너지 △스마트 머신 △반도체 및 첨단소재 등 3대 부문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계열사들을 사업 성격에 맞는 부문 아래 위치하도록 조정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두산에너빌리티(034020)와 두산밥캣(241560), 두산로보틱스(454910) 3사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분할과 합병, 포괄적 주식 교환 등을 결정했다.경기 성남시 분당구두산타워 전경.(사진=두산)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퓨얼셀을 주축으로 하는 클린에너지 부문은 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가스·수소터빈, 해상풍력, 수소 및 암모니아, 리사이클링 등 신재생 에너지를 포함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 전반을 담당한다.스마트 머신 부문은 두산그룹이 이번 사업구조 재편에서 가장 강조한 분야다. 소형 건설기계 시장과 협동로봇 시장에서 각각 사업을 진행 중인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가 사업적으로 결합하게 된다. 현재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인 두산밥캣은 인적분할과 두산로보틱스와의 합병, 포괄적 주식교환을 거쳐 두산로보틱스의 완전 자회사가 된다.반도체 및 첨단소재 부문의 핵심은 시스템반도체 웨이퍼 테스트 분야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인 두산테스나다. 이를 중심으로 반도체와 휴대폰,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전자소재 등을 생산하는 그룹 내 첨단소재 사업이 이 부문에 자리잡게 된다.두산그룹 관계자는 “업종 구분 없이 혼재된 사업들을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사업끼리 모아서 클러스터화하는 게 이번 사업 재편의 목적”이라면서 “이번 재편의 대상이 된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밥캣, 두산로보틱스 3사 모두 ‘윈-윈-윈’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고 설명했다.두산그룹 사업구조 재편.(자료=두산그룹)두산밥캣을 100% 자회사로 두게 되는 두산로보틱스는 두산밥캣이 북미, 유럽 등에 걸쳐 보유한 네트워크와 재무 역량, 경영 인프라 등을 활용할 수 있어 선진시장에서의 성장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산밥캣의 생산시설 자동화 확대에 따라 해당 시설에 대한 협동로봇 제품 공급이 늘어나면서 계열사(캡티브) 매출 증대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무인화, 자동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두산밥캣은 두산로보틱스의 로봇 기술을 접목하고 신개념 제품 개발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두산 관계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모션 제어 기술 개발과 비전 인식 기술 강화, 고성능 자율주행 기술 개발 등 양사가 개별적으로 진행해오던 연구개발(R&D) 과제를 공동수행해 중복 투자를 걷어내고 시너지를 내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했다.기존 지배구조에서 그룹의 중간지주 역할을 해오던 두산에너빌리티는 본연의 에너지 사업과 미래 성장동력인 원자력, SMR, 가스·수소터빈, GT·서비스 등 고부가가치 사업 포트폴리오에 집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춘다. 이번 사업구조 재편 과정에서 약 1조 2000억원 가량 차입금 감축 효과가 발생해 재무구조도 개선된다고 두산 측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