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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건설, 라이프스타일 캐릭터 '포레나 프렌즈' 개발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한화건설은 지난달 30일 주거브랜드 ‘포레나’의 라이프스타일 캐릭터 ‘포레나 프렌즈’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포레나 프렌즈’는 다양한 개성의 캐릭터로, 일상을 공유하는 이웃들의 모습을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표현했다.건축의 기본이 되는 ‘원’과 ‘기둥’ 조합을 모티브로 역동적이면서도 친근감 있는 캐릭터를 만들었다. 포레나 블루 컬러를 적용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다는 게 한화건설의 설명이다.‘포레나 프렌즈’는 8개 캐릭터 100여종의 디자인 개발을 완료했다. 세대별 남녀와, 키즈, 애완동물로 구성된 캐릭터 이미지는 ‘따로 또 같이’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사업에 활용이 가능하다.이번 라이프스타일 캐릭터 ‘포레나 프렌즈’는 한화건설의 새로운 주거브랜드 포레나(FORENA)의 브랜드 경험 강화를 위해 개발됐다. 포레나 주차장, 자전거보관소, 휴게공간, 계단 등 공용공간에 우선 적용된다. 자칫 건조하게 느껴질 수 있는 건축물에 포레나만의 감성적인 배려를 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올해 포레나 프렌즈에 대한 저작권 등록을 완료한 한화건설은 향후 개발되는 포레나 신상품에도 캐릭터를 활용해 상품에 대한 쉽고 빠른 이해를 돕는다.한편 한화건설은 지난해 8월 새로운 주거브랜드 포레나를 런칭하고, 주거브랜드 차별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브랜드 경험 강화를 위한 포레나 시그니쳐 디퓨져, 실내 로봇배송, 영유아 손끼임 방지 안전도어, 포레나 익스테리어 등을 통한 상품 차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2020년이 새로운 주거브랜드 포레나를 알리는 한 해였다면 2021년에는 포레나 상품 경쟁력을 고객들에게 인정받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포레나 신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레나 프렌즈’는 입주를 시작하는 ‘포레나 광교’, ‘포레나 영등포’, ‘포레나 노원’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 [굿닥터]조기발견.치료 어려운 췌담도암...복강경.로봇수술 선도해 완치율 높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국가암정보센터 기준(2013~2017년) 12.2%로 암 사망 주요 원인인 간암(35.6%), 폐암(30.2%)보다도 낮아 ‘공포의 암’으로 불린다. 간, 십이지장, 비장 등에 둘러싸여 복부 깊숙이 위치한 췌장은 음식물 소화에 관여하는 소화효소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등의 호르몬을 분비하는 역할을 한다. 췌장암은 발견도 늦고 치료도 어려워 완치가 어려운 암으로 알려졌다.췌장암을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은 암을 직접 떼는 ‘수술’뿐이다. 하지만 바로 수술이 가능한 초기 환자는 20%에 불과하다. 40% 정도의 환자는 다른 장기로의 전이(원격전이)가 있거나 주변의 주요혈관을 광범위하게 침범해 완치적 수술이 불가능한 상태로 발견된다. 나머지 40% 정도 환자는 ‘경계성 절제 가능’으로 항암치료로 크기가 줄고 혈관 침범이 좋아진다면 수술까지 갈 수 있어 적극적이고 치밀한 접근이 필요하다. 췌장암은 처음부터 진단과 예후 인자들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환자 맞춤형 치료전략이 치료성적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여러 의료진이 한자리에 모여 환자 한 명 한 명에 대한 맞춤형 진료를 하는 ‘다학제 진료’ 통합 시스템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분당차병원 암센터 최성훈 외과 교수는 췌장암·담도암의 ‘췌두십이지장절제술’(휘플수술)을 2019년 한해 100% 복강경과 로봇수술로 시행한 이 분야 최고 권위자다. 췌두십이지장절제술은 워낙 복강 내 깊숙이 위치해 있어 외과 의사들에게 최고 난이도의 수술로 불려지며 대부분은 개복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국내에서 복강경과 로봇 수술을 성공한 교수진도 손꼽힐 정도다.최성훈 교수는 “외과의사들은 일반적으로 이렇게 고난이도의 수술의 경우 개복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암환자들은 대부분이 여러 치료나 병에 지쳐 면역력이 떨어져 있다. 이런 분들은 개복 수술 후 회복이 더디고 굉장히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복강경의 경우 아주 최소 부위만 절개하고 수술하기 때문에 회복 시간이 개복 수술과는 비교할 수 없이 짧고, 수술 후 통증이나 컨디션도 빨리 좋아져 수술 후 추가 보조치료가 필요한 경우에 있어서도 상당히 유리하다”고 말했다.◇최소절개 로봇 수술로 新 패러다임 만들어췌두십이지장절제술에 복강경과 로봇이 가능한 데는 여러 과가 함께 진료하는 다학제 진료가 한몫을 했다. 다학제 진료는 외과 의사를 비롯해 소화기내과, 영상의학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등의 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최적의 치료법을 찾는다. 특히, 수술 시기 등을 결정할 때 환자에게 맞는 정확한 시기를 결정할 수가 있다.최 교수는 “췌장암과 담도암 같은 난치암은 환자의 건강과 나이, 병의 진행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관련된 전문 의료진들이 모여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개인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며 “면역력이 약한 암환자에게 최소 절개로 적은 통증과 빠른 회복을 도모해 암치료의 긴 여정에서 수술로 인한 주춤거림이 없게 하는 것이 외과의사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최 교수가 환자의 기대와 믿음에 부응하도록 한 걸음 한 걸음 고난이도 로봇수술에 도전하는 이유다.최 교수는 2012년 복강경 췌두십이지장절제술과 복강경 간우엽절제술 등을 성공시켜 국내 고난이도 복강경 수술을 선도했다. 2014년에는 로봇 췌두십이지장절제술과 세계 최초로 담관낭종(Ⅳa형)에 로봇수술을 성공하는 등 고난이도 로봇수술을 잇따라 성공했다.2017년에는 세계 최초로 십이지장 팽대부 종양 환자의 췌장 보존을 위한 새로운 로봇 팽대부 절제술을 개발하고, 단일 기관 최다 십이지장 종양 로봇수술 경험을 세계학회에 보고해 주목받았다. 2018년 초부터는 간이식에서 모든 생체 간기증자에 대해 복강경 수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같은 해 최고난이도 수술인 미만성 담도암의 간·췌십이지장 동시 절제술의 로봇수술을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지난해 췌장암·담도암의 췌두십이지장절제술을 100% 복강경과 로봇수술로 시행하면서 한국 최소침습수술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췌담도 질환은 구조적 특성상 수술적 접근이 쉽지 않으며, 수술을 하더라도 상당수에서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에 다른 어느 질환보다 관련한 진료과의 유기적인 협진이 중요하다. 분당차병원은 2016년부터 췌장암 다학제 진료를 시작해 노하우를 쌓았다. 소화기내과, 외과, 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의료진이 참여해 치료법에 대한 의료진들의 논의가 끝나면 함께 환자와 보호자에게 설명하고 최상의 치료옵션과 차선책 등을 제시하고 환자와 보호자의 의사를 존중해 치료방법을 결정한다. 환자가 여러 진료과 사이 의뢰 과정을 일일이 기다릴 필요가 없어 치료까지 걸리는 시간도 단축된다.최 교수는 “이해관계가 충돌할 수 있는 다양한 진료과가 협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병원도 다수 의료진, 코디네이터 등을 투자해야 해 경제적 부담이 크지만, 우리 병원은 암환자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세운다는 목적 하에 다학제 진료를 활발히 운영 중”이라며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 등의 기술이 좋아지면서 예전 같으면 수술을 진행할 수 없었던 많은 환자들이 항암과 방사선 치료 후 암의 크기가 줄면서 완치를 위한 수술로 이어지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어 여러 과의 의사들이 함께 진료하는 다학제 진료의 힘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분당차병원 췌담도암 다학제팀은 모든 암환자에 대해 다학제 진료를 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500례 이상의 췌담도암 다학제 진료경험을 토대로 췌장암 및 담도암의 완치, 장기생존 사례가 늘어나는 등 난치암의 새로운 치료 프로토콜을 제시하며 환자 중심의 췌담도암 치료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최성훈 분당차병원 외과 교수(오른쪽 두번째)가 췌담도암 환자에게 복강경으로 췌두십이지장절제술(휘플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제공=분당차병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10대그룹마저…75%는 “올 목표 달성 못했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다음은 2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10대 그룹마저저…75%는 “올 목표 달성 못했다”-트럼프 역전 vs 바이든 굳히기…9000만명은 이미 표 던졌다-사회적 거리두기 개편...3단계→5단계로 세분-文대통령, 차관급 12명 물갈이…연말 개각 신호탄△줌인&-닻 올린 공수처장 추천위…속전속결 외치는 與vs거부권 벼르는 野-10월 일평균 수출액 9개월만에 반등…반도체·車 올 들어 최대△코로나발 경제위기, 대기업도 예외 없다-코로나, 美·中분쟁,反기업정책 ‘쓰나미’…“중장기 계획 새로 짜야 할 판”-내년 경영환경 불안정…투자·고용 올해 수준 유지-규제3법 등 기업 옥죄기 가중…지금 필요한 건 ‘기업활력지원법’△美대선 D-1-트럼프 ‘선벨트+알파’ 잡아야 재선…바이든 ‘러스트벨트’ 지키면 당선-‘샤이트럼프’vs‘히든바이든’ 판세 가를 숨은 변수-트럼프든 마이든이든 더 커지는 ‘대선 불복’ 시나리오△美대선D-1(2)-美대선 누가 이기든 ‘中때리기’…韓5G·반도체 ‘위기이자 기회’-美·中고래싸움에 韓살아남으려면 호주 등 중견국과 연대해 협상력 키워야“-코로나 재확산에 커지는 더블딥 우려…트럼프에 ‘악재’△거리두기 3단계→5단계 세분화-확진자 최소화보다 코로나 확산 통제 목표…자영업 운영 중단은 최소화-마스크 안쓰면 과태료 10만원…카페·식당·마트·백화점으로 확대△정치-민주당, 말바꿀때마다 전당원투표…국민의힘 “야바위 정치 그만” 맹공-부동산·일자리·코로나 집중인사…국정과제 속도-홍준표 “野, 민주당 2중대냐”…원희룡 “비대위 흔들 때 아냐”-與·대한상의, 내일 경제3법 공개토론회△경제-일요일 건설 사고 사망률, 평일의 2배…현장관리 고삐 늦춰선 안돼-‘짠내 나는 땅’이 국내 최대태양광 발전단지로, 오후 3시면 완충…2.7만 전기 자급 가능△금융-배당제한 제도화 놓고…금융위·금감원 ‘온도차’-주가하락에 홍콩 은행들 배당 재추진-보험사 주담대 금리 뚝…‘은행 이자가 제일 싸다’ 옛말△산업&기업-이건희 회장 별세 후 첫 창립일…뉴삼성 속도-SK8개사, 국내 첫 RE100가입…최태원 회장 ‘ESG 경영’ 본격화-삼성직무적성검사 온라인 진행…“상반기보다 쉬웠지만 도형 문제에 진땀”-배터리 사업 분할 LG화학, 숙제는-현대오일뱅크 “탄소배출 2050년까지 70% 수준으로 감축”△산업-가전 ‘콜래보’, 원데이 시공…홈퍼니싱 서비스 경쟁-K바이오, 글로벌사와 특허 소송 잇단 승전보-담원 게이밍, 中쑤닝 꺾고 창단 첫 롤드컵 우승-기침 한 번에 침방울 ‘최대5미터’ 날아간다△소비자생활-코로나시대 뉴노멀…스타벅스도 ‘배달서비스’ 시동 거나-CU ‘메가쌤’ 우유 출시…스타 강사 응원 담아 인기-성별의 경계 허문 ‘젠더리스 뷰티’ 대세-가정간편식 제값 주고 사면 호갱이라고? △건강-조기발견·치료 어려운 췌당도암…복강경·로봇수술 선도해 완치율 높여-당뇨병·혈관질환자도 인공관절수술 걱정 마세요-잠 못 드는 밤…당신의 치아는 병든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조은희 구청장)-서울시장은 대선 가는 징검다리아냐…정치권 곁눈질 않고 시민만 볼 것―“내집서 살 권리 박탈 안돼, 1가구 1주택자 보호 필요”△증권&마켓-美대선 앞두고 주식쇼핑 확 줄인 ‘서학개미’-3분기 불공정 거래 4개사·22명 철퇴-코스피 관망세…멀리보면 반도체·휴대폰 株 비중확대 기회“△증권-‘사업 모델 특례상장’ 3년간 달랑 2건…주가는 반토막-벤처투자 사상 최대, 창투사 3년새 37% 올라-‘추풍낙엽’ 빅히트, 상장 보름만에 주가 60% 뚝-빅히트에 충격받은 청약시장…이번주 교촌에프앤비 주목△문화-갤러리현대서 14번째 개인전 연 김찰열…더패스-1500년 전 가야 무덤에서 어떻게 신라유물이 나왔을까△스포츠-가을의 여왕 장하나, 드디어 시즌 첫 승-전북현대K리그 첫 4연패 달성…이동국, 은퇴경기서 우승 트로피-딱 2개 남은 KLPGA투어…상금왕도 시드 싸움도 진행형-배선우, 3주 연속 톱3…‘우승할 때 됐다’-LG-키움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2일 개최-라바리니 女배구대표팀 감독, 이탈리아서 자가격리△피플-게임 우승하자 ‘쏘나타 N라인’이 내 차로…여행갈래요-한강 ‘소년이 온다’…“2030역주행 마음 벅차”-해병대 최초 여군 헬기 조종사 탄생-SK에너지 ‘한국물류대상’서 국무총리상 수상-KT, UN지속가능개발목표 2년 연속 1위-LGU+,아동보호 시설에 보안 서비스 지원-‘원조007’ 제임스 본드, 숀 코러니 90세로 별세△오피니언-브렉시트에도 런던 금융시장이 굳건한 이유-명분·실리 모두 내팽개친 민주당-‘고무줄 공시가’ 신뢰 확보 방안 마련해야-e갤러리, 서옹주 ‘구겨진 고른 줄무늬’△부동산-재산세 완화 ‘9억 이하’로 가닥 잡히나-‘땅값만 1조’ 가양동 CJ부지에 복합시설 짓는다-‘디딤돌 대출 주택 기준 5억’ 현실화 필요-삼성엔지니어링, 멕시코서 4.5조원 플랜트 수주…창사 이래 최대△사회-마스크 벗고 모르는 사람과 포옹…코로나 경고에도 이태원은 뜨거웠다-붕괴 벌써 2년인데…새 건물 첫삽도 못 뜬 상도 유치원-로비 무마 있었나…검·법무부, 옵티머스 수사·감찰 속도-‘도로 위 무법자’ 폭주족 꼼짝마-고교 동창 납치 미수한 일당 상소심서 실형-‘학교 밖 아동’ 특별 돌봄비 추가 신청 받는다
- “캐나다 인재들과 머리 맞대다”…LG전자, 첫 AI포럼 개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LG전자(066570)가 인공지능 강국 캐나다의 인재들과 머리를 맞대고 인공지능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인공지능(AI) 포럼을 처음으로 열었다.LG전자가 지난달 28일부터 3일간 AI 전문가들과 함께 인공지능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AI 포럼 앤 디스커버리 워크숍’을 처음으로 열었다.LG전자, 토론토대학교, 캐나다고등연구원 소속의 AI 전문가들이 온라인 화상회의 형식으로 진행된 AI 포럼에 참여했다. (사진=LG전자)LG전자 토론토 인공지능연구소(Toronto AI Lab)는 지난달 28일부터 3일간 온라인 화상회의 형식의 AI 포럼 앤 디스커버리 워크숍(AI Forum & Discovery Workshop)을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최고기술책임자(CTO) 박일평 사장을 비롯해 LG전자, 캐나다고등연구원(CIFAR; Canadian Institute for Advanced Research)과 토론토대학교(University of Toronto) 소속의 AI 전문가 16명이 발표자와 패널로 참여했다. LG전자는 학계와 긴밀히 협업해 AI를 발전시키기 위해 AI 포럼을 준비했다. 올해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년 한 차례씩 열 예정이다. 포럼 첫날인 지난달 28일에는 박일평 사장과 캐나다고등연구원 엘리사 스트롬(Elissa Strome) 박사가 키노트를 진행했다. 박 사장은 LG전자가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 중심의 디지털 전환 방향을 소개하고 AI 기술을 통해 궁극적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고객 가치에 대해 공유했다. 스트롬 박사는 캐나다의 최신 AI 기술과 급변하는 산업동향을 소개했다. 또 로봇과 헬스케어 등 AI가 적용되고 있는 주요 연구분야에 대해 설명하며 학계와 기업이 AI 발전을 위해 더욱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같은 날 패널 토론에서는 릭 크라이펠트(Rick Kreifeldt) LG전자 북미연구소장, 케빈 퍼레이라(Kevin Ferreira) 토론토 인공지능연구소장, 토론토대학교 교수인 산야 피들러(Sanja Fidler)와 스티븐 워스랜더(Steven Waslander) 등이 참여해 미래의 인공지능, 대학과 기업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 2~3일차에는 LG전자 연구원, 토론토대학교 교수 등 10명이 인공지능 최적화(AI Optimization), 대화형 인공지능(Conversational AI), 심층강화학습(Deep Reinforcement Learning), 헬스케어 분야의 인공지능 등 각자가 연구한 분야를 심도 있게 공유했다. 또 향후 AI 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세션도 이어졌다. 앞서 2018년 LG전자는 해외 연구소로는 처음으로 인공지능만을 연구하는 토론토 인공지능연구소를 열었다. 이곳은 토론토대학교와 공동으로 딥러닝, 강화학습 등 다양한 산학과제를 수행하며 인공지능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연구소는 글로벌 인공지능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jio)가 공동설립한 엘레멘트 AI(Element AI)사와 함께 인공지능 발전 단계(Levels of AI Experience)를 정리해 올해 초 CES 2020에서 공개하기도 했다.박일평 사장은 “올해를 시작으로 AI 포럼을 지속 운영하며 고객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AI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AI포럼이 산업계와 학계 간의 간극을 줄이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도록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百 “스포츠 테마파크·풋살장·모카가든까지 한번에 즐기세요”
-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A관 3층에 위치한 ‘바운스 트램폴린 파크’. (사진=현대백화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현대백화점이 오는 6일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오픈하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SPACE 1)’에 아이와 함께 방문한 가족 단위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키즈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이하 스페이스원)’ A관 인도어몰 3층과 4층에 유·아동 대상 특화 콘텐츠로 꾸며진 키즈 체험관을 4958㎡(1500평) 규모로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키즈 체험관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이 함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험 및 휴식 공간’으로, 스페이스원에 입점하는 전체 키즈 브랜드(30개)의 매장 면적을 합친 것(3295㎡, 986평)보다 50% 큰 규모로 조성된다. 키즈 브랜드 매장 면적이 평균 105㎡(32평)인 것을 감안하면 일반적인 매장 40~50여 개를 합친 것과 맞먹는 크기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스페이스원 인근 남양주·구리 지역의 30~40대 인구 구성비는 약 30%대로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편”이라며 “이들의 쇼핑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스포츠·문화·예술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공간을 통해 차별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현대백화점은 먼저 스페이스원 A관 3층에 979㎡(296평) 규모의 스포츠 테마파크 ‘바운스 트램폴린 파크’를 선보인다. 바운스 트램폴린 파크에는 프리점프존·덩크존 등 다양한 트램폴린 존이 마련돼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 또 외줄타기·암벽타기 등 복잡한 장애물 코스와 15m 길이의 짚라인(하강형 놀이기구) 등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체험시설도 운영한다. 바운스 트램폴린 파크는 신장 80cm 이상 155cm 미만의 고객이 이용 가능하며, 보호자 동반 입장 시 보호자 입장료는 무료다. A관 4층 하늘정원에는 국제 규격의 풋살장(41m×22m·3개)과 3대3 농구장(10m×5m·1개)이 들어선다. 2314㎡(700평) 규모로, 풋살장과 농구장에는 각각 친환경 인조 잔디와 충격 흡수 효과가 있는 바닥재가 설치돼 있으며 안전 쿠션과 야간용 조명도 마련돼 있다. 또한 이용 고객들을 위한 락커룸·샤워실 등도 별도로 조성돼 있다. 스페이스원은 이곳에서 아동 대상 축구·농구교실을 운영하고, 향후 풋살 전국리그 등 다양한 대회도 유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페이스원에는 A관 3층에 세계적 아티스트 겸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과 협업해 꾸민 스토리텔링형 문화·예술 공간인 ‘모카 가든’이 들어선다. 모카 가든은 하이메 아욘이 직접 디자인한 상상의 동물 7점의 조각 작품이 전시된 ‘하이메 야욘 가든’을 비롯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예술적 감성을 일깨울 수 있는 미술관인 ‘모카 라이브러리’, 인류의 진화 과정을 담은 벽화와 놀이시설이 구비된 ‘모카 플레이’ 등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A관 3층에는 30개 키즈 브랜드도 입점한다. 프리미엄 아동 슈즈 편집숍 ‘토박스 팩토리’가 아울렛 업계 최초로 들어서며, 유아용 교구를 판매하는 ‘마이리틀타이거’를 비롯해 국내외 완구를 판매하는 ‘토이’, 마블 인기 캐릭터의 한정판 굿즈·피규어 등을 판매하는 ‘마블 컬렉션’, 그리고 블루독·밍크뮤·알로봇 등 인기 아동복 브랜드를 모은 편집숍 ‘오프라벨’ 등이 들어선다. 박상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점장은 “점포 곳곳에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체험 시설은 물론, 문화적 감수성과 창의성을 길러줄 수 있는 미술관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가족 단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특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은 6만 2393㎡ (1만 8874평) 규모로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오는 6일 오픈한다. 스페이스원은 ‘쇼핑(Shopping)과 놀이(Play), 예술(Art), 문화(Culture) 그리고 경험(Experience)’와 ‘최초·단 하나’의 의미를 담은 ‘원(One)’의 앞 글자를 따 조합한 것으로, 고객들에게 쇼핑·문화·예술 등 수준 높은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공간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 [51]스마트팩토리가 가져올 '파괴적 혁신'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스마트팩토리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함에 따라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이 스마트팩토리의 다양한 분야에서 돌파구(Breakthrough)를 제공하게 되면서 스마트팩토리의 파괴적 혁신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이유로 인공지능 분석 방법론이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활용해 빅데이터 관리기술의 전처리와 후처리를 용이하게 함으로써 통계적 분석 방법론의 한계를 극복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그 결과 안정적 설비 운영 및 품질관리 영역, 학습역량, 그리고 학습과 분석역량을 갖춘 인공지능이 전문 엔지니어를 능가하는 공정제어로 과거와 다른 차원의 공정 생산성 향상을 구현시키고 있다.특히 CPS(Cyber Physical System)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 레이아웃 설계, 더 나아가 인공지능과 로봇의 융합을 통해 인간의 대체 가능한 작업 영역을 증가시킴으로써 경쟁력 있는 자동화와 자율화 제조공장 운영이 가능해졌다. 아래 그림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개념도와 시스템 아키텍쳐(Architecture)이다. 출처: 텔스타홈멜㈜,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Link5 MOS), 임동균 파트너 제공 산업용AI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는 제조업을 비롯한 산업 현장에서 산업용 AI로 차별화된 분석기법을 통해 기기의 예지 보전, 품질 관리, 상황 판단 서비스를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로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제조업은 늘 변화의 중심에 있는 산업이다. 그 이유는 고정자산이 다른 산업에 비해서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변화가 어렵다.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해 제조업의 경쟁우위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 차원의 경쟁력만으로는 부족하다. 제품이나 서비스의 배후에 있는 조직 구성원의 지식, 기술 개발력, 지적 경영자원 등을 체계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조직적 지식과 능력이 요구되고 있다. 기존 효율 우위 사고의 틀에서 탈피해 조직능력을 토대로 한 근본적인 혁신이 있어야 한다. 또한, 창조우위확립을 위해서는 조직적인 지식의 관점에서 경영과 조직을 파악하는 새로운 사고의 틀(Frame-work)이 필요하다. 이러한 모든 방법은 경쟁자보다 조금 더 잘하는데 유용하지, 전략적 우위를 확보하는 데는 부족할 것이다. 이러한 마이클 포터의 ‘경쟁 우위(Competitive Advantage)’의 적용이 성공을 보장할 만큼 우리 주위의 환경은 안정적이거나 장기적 예측이 가능하지 않다. 왜냐하면, 변화의 속성과 본질은 과거와 현재에 당장 감지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미래의 현상을 뜻하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변화와 혁신이 요구되는 현실에 잘 적응하는 조직이 경쟁우위를 확보하게 될 것이다. 훌륭한 리더십은 무질서와 머뭇거림, 정체성의 혼동에서 야기되는 애매모호성을 능숙하게 다루는 데에서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제는 제조업 경영의 전략적 환경을 미리 예측하거나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성공을 위해서는 남과는 다른 길을 걸어야 하며 우리가 고객에게 무엇을, 어떻게 제공하고 있는지, 어떠한 결과가 나오고 있는지 알아야 된다. 통상화되어 있는 생산기술이나 서비스만으로는 전략적인 면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없다. 동일한 방법이나 기술들을 좀더 빠르게 진행시키고 적용시켰을 때 우위를 점유할 수 있다. 마이클 포터는 이를 ‘효율적 우위(Operational Excellence)’라고 설명하고 있다. 같은 일을 조금 더 빠른 속도로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 것이다. 결국 신속한 의사결정과 추진력은 결국 사람이라는 요소가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4차 산업혁명 하에서는 인간 능력을 스피드 있게 활용한다는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무대 장치 마련도 중요하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참고 기다려 주는 리더의 인내도 필요하다. 그 무대 장치가 스마트팩토리이다.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에 꼭 맞는 인재는 애당초부터 없다. 독특하고 개성있는 능력을 생산현장에 신속하게 적용시키면서, 각 개인의 필요한 역할을 빅데이터 관리기술을 통해서 발견하게 될 것이다.다시 말해 조직의 잠재역량을 파악하여 경쟁우위와 관계, 즉 상호작용과 인과관계를 명확히 해야 한다. 그러한 잠재능력을 만들어낼 수 있는 조직을 설계하여 지식 역량을 지원하고 강화할 정보와 지식 환경을 형성해야 한다. 그리고 이제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창조적인 조직의 과학화 혹은 조직지식공학(Organizational Knowledge Engineering)의 관점을 가져야 할 때다. 이를 ‘과정-절차-활동(Process-Procedure-Activity)’관점에서 바라보자. 과정(Process)은 업의 큰 그림과 전반적인 작업 흐름을 제공한다. 조직 구성원들에게 이러한 관점을 제공함으로써 모든 구성원이 함께 일하고 그들의 역할이 어떠한 활동(Activity)으로 연결해야만 하는지의 인과관계를 제시해줄 것이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하고 있는 관점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이전에 대한 이야기이다.애매모호성이 증대된 변화의 시대에서는 ‘과정-절차-동작(Process-Procedure-Motion)’관점에서 바라보아야 경영의 중요 목적인 조직 구성원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다. 테일러의 과학적 관리 기법을 인용하자면 ‘시간-동작 연구(Time-Motion Study)’ 관점에서 과학적으로 얻어진 자료에 따라 업을 계획해야 한다는 것이다. 과거 99%에 해당되는 정형 데이터만을 분석하는 전략적 환경을 탈피해야 한다. 1%의 비정형 데이터를 빅데이터 관리기술로 발견하게 된다면 효율적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경쟁력의 터전인 조직 내부에서 가치나 지식의 창조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혹은 일으키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필요한가를 탐구해 나가자는 것이다. 그것은 단순히 방법론적인 차원이 아니다. 이런 지식 역량에 기인한 혁신이 차세대 제조경영이나 경쟁을 가름할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 제조업들이 “소비자 제일주의” 경영이념에 입각하여 비용 절감 및 낭비 제거 운동을 전개해 왔다. 종합적인 원가 절감을 뜻하는 ‘TCR’은 처음에는 “Total Cost Reduction”으로 불렸지만 나중에는 “Total Creative Reduction”으로 변화되었다. 비용절감에서 가치창조로 방향을 전환한 것이다. 그 배경에는 종업원의 자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근무방식 모델을 새롭게 바꾸겠다는 의지가 있었다. 거기에 의식개혁과 업무혁신, 정확한 정보의 실시간 입수, 정보 공유, 철저한 현장 중심의 사고를 기초로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해 활용하여야 한다. 그러한 전략이 실행되기 위해서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결하여 제품과 제공할 가치(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념을 디자인하여 생산, 판매, 물류(공급망)를 통합적으로 동기화시킴으로써 전 과정이 일체화되어야 한다.스마트팩토리에 구현되는 기술, 즉 엣지 및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빅데이터 관리기술들이 융합되어 운용(運用)을 통해 전 과정을 일체화하는 것은 비용에 있어서의 제조 경쟁력이 아닌 가치에 있어서의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제조업의 시대적 패러다임(Paradigm)이며 온톨로지(Ontology)이기 때문이다.
- 차 의과학대학교, ㈜엔세이지와 기술이전 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차 의과학대학교(총장 이훈규)는 ㈜엔세이지(대표 이봉희)와 ‘면역적합 줄기세포 제작 원천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술은 차 의과학대학교 의생명과학과/의학전문대학원 황동연 교수와 기초과학연구원(IBS) 김진수 수석연구위원이 개발한 것으로,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한 개의 이형접합 줄기세포로 여러가지 조합의 유사동형접합 줄기세포를 구축하는 기술이다. 기술이전에 따른 기술료는 차 의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기초과학연구원이 나누어 받는다.사람의 모든 조직과 혈액세포에는 조직적합성항원(HLA, Human Leukocyte Antigen)이라는 단백질이 존재한다. 조직적합성항원은 나의 조직과 다른 사람의 조직을 구별하는 항원으로, 유형이 다른 사람의 장기나 세포를 이식할 경우 심각한 거부반응이 일어나게 한다.‘면역적합줄기세포 제작 원천기술’은 이형접합 줄기세포의 쌍으로 이루어져 있는 각 HLA 유전자들 중 한 쪽 대립유전자를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녹아웃(knock out: 특정 유전자 발현을 막음)시켜 동형접합과 유사한 면역성을 갖는 줄기세포를 제작하게 해준다. 이 기술은 한국, 미국, 일본, 유럽, 중국에 특허로 등록이 돼있다.HLA 이형접합 줄기세포는 각 HLA 유전자들의 타입이 똑같은 소수의 사람에게만 이식이 가능하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 이렇게 제작된 유사동형접합 줄기세포는 많은 사람에게 이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다양한 HLA 유사동형접합 줄기세포 뱅크를 구축해 놓으면 언제든지 환자에게 세포치료를 할 수 있다. HLA 타입을 잘 선택해 ‘면역적합줄기세포 제작 원천기술’로 약 25종의 유사동형접합 줄기세포주를 구축해 놓으면 한국인의 90%, 아시안의 82%에게 면역적합 치료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추정된다. 엔세이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전 받는 ‘면역적합줄기세포 제작 원천기술’에 뉴욕줄기세포재단(NYSCF; New York Stem Cell Foundation)이 보유한 1000여 종의 환자유래 역분화 줄기세포와 툴젠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CRISPR/Cas)라 불리는 유전자 교정기술을 적용해 면역 거부반응이 없고 안전한 줄기세포주들을 제작할 예정이다차 의과학대학교 황동연 교수는 “줄기세포치료제는 면역적합성항원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거부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사용범위가 극히 제한적”이라며 “면역거부반응 문제를 상당부분 해결해주는 ’면역적합줄기세포 제작 원천기술‘ 이전을 통해 타가 줄기세포치료제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가게 됐다”고 말했다. 엔세이지 이봉희 대표는 “엔세이지는 최근 자동화 로봇시스템을 이용해 세포를 제작하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갖췄다”며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세포제작 및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및 사업활동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황동연 교수(왼쪽부터), ㈜엔세이지 이봉희 대표이사, 차 의과학대학교 양영덕 연구부처장, 산학협력단 이윤구 팀장, 이은주 주임이 기술이전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코트라, ‘코리아 ICT 이노베이션 플라자’ 개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코트라는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중국 선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코리아 ICT 이노베이션 플라자’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엔 국내 중소·중견기업 45개사, 중국 휴대폰 제조기업·스타트업 94개사가 참가했다. 선전은 중국을 대표하는 혁신도시 중 하나다. 비보, 오포, 텐센트, 화웨이, BYD 등 글로벌 ICT 기업 본사·협력사가 밀집해 있다. 지난 27일 열린 한·중 ICT 포럼에서 양국은 코로나19 등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글로벌가치사슬 재편 전망, 5G 활용 산업별 솔루션, 향후 비즈니스 기회 등의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지난 29일까지 사흘간 이어진 화상상담회에는 중국 스마트폰 기업들을 비롯해 한스레이저 등 글로벌 반도체·로봇 제조사도 다수 참가했다. 양국기업은 5G, AI, 시스템반도체를 통한 긴밀한 협력을 논의했다.박한진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은 기초 혁신기술 부문뿐 아니라 이를 응용한 디지털 경제 분야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중국 ICT 산업에서 우리 기업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현지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27일 중국 선전 쉐라톤호텔에서 진행된 한-중 ICT 포럼에서 박한진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코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