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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에 거는 기대…일하지 않으려는 시대의 수혜주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엔비디아(NVDA US)가 올해 3분기에도 전 사업부 외형 성장세가 지속되며 6개 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혁신 기술이 결합된 옴니버스 아바타 플랫폼을 공개해 성장 잠재력은 아직도 무궁무진하다는 분석이다.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올해 3분기(8~10월) 매출액은 7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고, 주당순이익(EPS)은 1.17달러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60% 늘어 컨센서스(매출 68억1000만달러, EPS 1.11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전 분기와 비교해 자동차를 제외한 전 부문에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사업부별 매출액은 게이밍 32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고 데이터센터가 29억4000만달러로 같은 기간 55% 늘었다. 전문시각화는 5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때보다 144% 증가했고 자동차는 1억4000만달러로 같은 기간 8% 늘었다. 김형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게이밍 부문은 하이엔드 그래픽 처리장치(GPU) 판매 호조가 지속돼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암호화폐 채굴용 프로세서(CMP) 매출은 1억1000만달러로 감소했으나 관련 매출 감소는 변동성 축소 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엔비디아는 이달 9~11일 진행한 GTC 행사에서 대화형 인공지능(AI) 아바타를 생성하기 위해 음성 AI, 그래픽, 컴퓨터 비전, 자연어 이해, 추천 엔진 등 혁신 기술이 결합된 옴니버스 아바타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는 초기 식당, 은행 등의 리테일 분야와 화상회의 등에서 활용되며, 궁극적으로 자동차, 로봇 등의 AI 비서로 확장될 전망이다.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 발표 내용 중에 가장 기업에 남는 점은 엔비디아의 옴니버스(메타버스) 플랫폼이 팬데믹 이후 일하지 않으려는 시대에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다”고 진단했다. 한국에서도 이미 비대면 주문용 무인 단말기가 할리스, 커피빈, 맥도날드 매장에 보급되어 있는데, 사용자 관점에서 무인 단말기를 처음 이용할 때 익숙하지 않아 당황하는 때도 있지만, 엔비디아의 옴니버스 아바타는 주문하는 사람의 의도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기술을 강화했다. 김경민 연구원은 “이제 막 기술을 선보인 상황이지만 엔비디아의 CFO가 언급했던 것처럼 이러한 기술이 소프트웨어 매출 시현에 기여한다면 엔비디아의 주가수익비율(PER) 밸류에이션은 지금과 다른 수준으로 더욱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올해 4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는 중간 값 기준 74억달러(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로 컨센서스 매출액 71억달러를 5% 상회했다. 4분기 실적 개선의 원동력으로 데이터센터를 언급했고, 게이밍 수요 강세 또한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원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부문은 기업들의 AI 채택 가속화에 따른 머신러닝 연산 수요 급증으로 엔비디아 제품의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고, 게이밍 부문은 채널 시장 내 재고가 여전히 현저히 적어 채널 시장으로부터의 재고 축적 수요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 "5차 산업혁명은 이미 도래했다"[107]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최근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모든 산업에 지능화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제조 산업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제조, 즉 생산, 공급망, 마케팅과 영업이 통합되고 융합되는 HCPS(Human Cyber Physical System) 플랫폼의 “실시간 기반 피드백(real time based feed-back)”과 “경험 디자인(DX-Design) 기능” 강화가 강력하게 요구되는 지능형 스마트 팩토리와 더 나아가 메타 버스 기반 지능형 제조(metaverse based intelligent manufacturing)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메타 버스 기반 지능형 스마트 팩토리’는 제조 산업을 선진국으로 견인하는 새로운 표준 “뉴 노멀(new normal) 제조 개념 설계 디자인(PoC & Design)”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또한 제조 현장의 분산된 시스템 안에서 하나의 데이터의 값에 대해 사람들의 동의를 구하는 과정을 합의 알고리즘(consensus algorithm)이라고 한다. 따라서 작업 증명(PoW) 방식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사용되는 합의 알고리즘을 활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 팩토리에 적용되고 있는 분산형 시스템의 보안 관점에서 블록체인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소개되고 있다. 특히 메타 버스 환경에서 제조 운영 관리는 작업을 증명(PoW: Proof-of-Work)하기 위해 합의 알고리즘과 같은 블록체인 로직(logic)이 산업 기술 유출 방지와 보안 관리 측면에서 고려되어야 할 솔루션(solution)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메타 버스 기반 지능형 스마트 팩토리”는 제조 부흥을 이끌어가는 견인자(牽引者)가 될 것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11월 21일 국민과의 대화에서 포스트 코로나 경제 및 산업 방향에 대해 이렇게 전망하고 “한때 제조업을 넘어 서비스업을 키워야 한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제조업의 경쟁력을 계속 유지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세계 5대 제조업 강국으로 선진국과 비교해도 우위에 있는 제조업 경쟁력을 계속 키워야 한다는 평가다. 다만, 디지털화와 탄소중립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문 대통령은 “제조업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빠르게 디지털화하고 RE100 등 탄소 중립에 동참하는 기업의 노력이 있어야만 한다”라고 했다. 이어 “기업들의 힘만으로는 어렵다”며 “정부가 기업들이 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ESG 경영과 스마트 팩토리 구축은 제4차 산업혁명의 기본이며, 선진 제조 산업 관점에서는 이미 과거의 PoC와 PoW(Proof-of-Concept & Proof-of-Work)가 되어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연결의 힘을 활용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 솔루션(solution)을 이미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9년 무렵부터 자동차에서 컴퓨터와 로봇, 다양한 제조 장비까지 모든 사물이 사물인터넷(IoT)를 통해 이어지는 연결의 시대(Connected Age)가 준비되었고 선진 제조업들은 이미 제조의 기본으로 구축하여 경영에 활용하고 있다. 사실상 링크(link) 된 인간의 최소한 개입으로 서로 통신하고, 제어하고 서로 공유하고 모든 것을 함께 시작하고 있다. 더 나아가 메타 버스(metaverse)는 행동 인터넷(Internet of Behaviors)을 통해 체험과 경험을 실현시키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따라서 매타 버스 기반 스마트팩토리의 “사람 중심 사이버 물리 시스템(HCPS)”은 제조뿐만 아니라 조달, 유지 보수, 수리까지도 담당하게 되는 가운데 제조 현장도 지능형 정보통신 기술(IICT)에 의해서 과거와 다른 자동화와 지능형 자율화가 진행되고 있다.이러한 모든 자동화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사물 인터넷, 행동 인터넷, 로봇 공학, 인공 지능이며, 인간의 뇌와 마찬가지로, 데이터 분석, 각종 메모리에 의해서 실현되고 있다. 그 결과 디지털 기술은 시간과 속도를 가속화시키고 있으며 지금은 무엇이든 빨리 움직인다. 4차 산업혁명은 3차 산업혁명 시기의 키워드 “경쟁”보다는 디지털 경험을 통한 “생존”이 주요한 과제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생존”이 키워드이기 때문이며 이를 위해 체험과 경험을 관리하는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 다시 말해 과거 3차 산업혁명 시대는 개선과 효율을 통한 “경쟁”이 주요 개념이었다면,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상호작용을 연결하는 “생존”이 중요하다. 그 까닭은 기존의 3차례 산업혁명은 약 100년 주기로 생성되었지만 4차 산업혁명은 3차 산업혁명 후 불과 40년 만에 등장하였다. 즉 제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생존을 위해서는 고객과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는 산업 문화와 생태계를 조성하는 역량으로써 혁신활동이 전개되어야 한다. 그 이유는 산업혁명 기간이 점점 더 단축되고 있는 추세에 있으며, 따라서 5차 산업혁명은 40 년이 아니라 반으로 줄은 10년, 20년 만에 나타날 수도 있다. 그 시점(時點)이 지금이 아닐까? 독일의 인더스트리 4.0, 4차 산업 혁명 시대도 과거 산업 혁명이 수십 년간 이어왔기 때문에 관성적으로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는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패러다임 자체를 전환시킬 필요가 있다. 어쩌면 이미 제 5차 산업혁명이 시작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제5 차 산업 혁명의 특징으로, 사람과 로봇이 서로의 이익을 위해 함께 협력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제5 차 산업 혁명(한국형 인더스트리 5.0)은 로봇은 사람의 동반자로써 자리매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덕분에 어느 때보다 인간의 능력, 즉 지적 세계가 과거와 다른 세계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특히 행동 인터넷(internet of behaviors)을 활용한 MaaS(Mobility as a Services) 관점의 컴퓨팅(computing)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래서 인공지능(AI) 기술은 선택하는 것이 아니고 필수적으로 학습해야 할 대상이다. 특히 교육산업 분야에서는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주시해서 과연 디지털 인재를 육성하고 있는지 스스로 질문해야 할 것이다.4차 산업혁명이 디지털 혁명(대전환)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술 간 융합을 제조 현장에 적용하여 개인화 맞춤(bespoke)을 실현하는 것이라면, 5차 산업혁명은 수백 년 이어 온 산업 경계가 무뎌지고 뉴 노멀(new normal), 즉 새로운 산업 질서가 과거와 다르게 형성될 것이다. 4차 산업혁명에서 준비해 온 다양한 기술들이 바이오, 의료, 에너지, 제조, 농업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의 결합(product servitization), 서비스의 제품화(service productization), 그리고 기존 서비스와 신규 서비스의 결합 현상을 포괄하는 개념과 사고파는 경제 활동에서 벗어나 구독 경제(subscription economy)의 출현으로 다양성에 의한 유연 제조가 요구되고 있으며 또 다른 세상 메타 버스(metaverse) 세계를 위한 기술혁명으로 전개될 것이다.가늠하기 어렵지만 어쩌면 5차 산업혁명은 이미 진행형이다. 4차 산업혁명 시기에 준비되고 있지만 인공지능 분야를 살펴보면, 즉 인공지능(AI)이란 용어가 등장한 것은 벌써 70년 전 일이다. 하지만 최근 컴퓨팅 기술이 발전하면서 과학계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에서 가장 뜨거운 분야로 꼽힌다. 우여곡절 속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율주행의 융복합 기술에서 산업혁명의 인사이트(insight)를 찾게 될 것이며, 많은 전문가들이 미래 산업에 큰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자율주행(자율이동) 기술 기반의 모빌리티(mobility), 즉 MaaS(Mobility as a Services)를 주목하는 까닭이다. . 그 이유는 실현 가능성이 높고 사람이 직접 체험하기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제조 물류체계의 변화와 공급망 혁신, 자율주행과 교통(이동)의 새로운 경험, 소매점의 로봇과 자율이동 서비스, 제조 현장의 다양한 자율 이동 등 다양한 산업에 여파를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조 산업은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자율 이동(mobility)이 뉴 노멀(new normal) 제조 실행 주체가 될 것으로 추론(推論) 된다. 그래서 인간과 기계의 융합, 메타 버스 기반의 콘텐츠 혁명의 디지털 자산(digital asset) 세상, 지능 기반 맞춤 시대, 사람 중심의 플랫폼에 따라서 제 5차 산업혁명 시대가 이미 도래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물론 산업혁명을 구분 짓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지만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써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제5차 산업혁명의 발원지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것이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그 핵심에 자율 주행(이동) 더 나아가 인공지능 기술 기반 “자율 마스(A-MaaS: Autonomous Mobility as a Services)” 분야의 선도 국가를 만들어야 할 당위성이 분명해지고 있다. 큰 틀의 변화 없이 생산성만 가지고 선진국이 될 수 없듯이 이제 글로벌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고 주도하는 제조 선진국 준비를 해야 할 때이다. 언제까지 독일, 미국 등 다른 나라를 따라만 갈 것인가? 이제 우리가 선도해 보자.제5차 산업혁명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 그러니 우리가 자주적이고 선도적으로 개념을 설계해 보자. 그 까닭은 사람의 능력이 지능형 정보통신기술(IICT: intelligent 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을 활용하여 새롭게 나타나고 있으며 인간과 기계의 조화로 새로운 신(新) 인류가 창조되는 메타 버스(metaverse) 시대가 도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4차 산업혁명이 물자(物資)와 사물 인터넷에서 나오는 디지털 자산(digital asset) 기반의 경제적 가치망(Value chain)을 뉴 노멀(new normal) 인프라, 즉 다양한 시스템을 플랫폼화(Platform thru System of Systems) 하는 바탕을 갖추었다면, 5차 산업혁명은 행동 인터넷(IoB) 기반 플랫폼으로 메타 버스 세상에서 체험과 경험을 직접 실행하는 서로 다른 플랫폼들(Plaform of Platforms)이 융합되어 “뉴 노멀(new normal) 가치망(value chain)”을 혁신적으로 창의하는 것을 의미한다. 중앙 집중의 고정적인 개념을 벗어나 모든 것들이 이뤄지는 탈중앙화된 미래가 도래하는 것이다.아래 그림은 제5차 산업혁명의 PoC(Proof-of-Concept)과 PoW(Proof-of-Work)를 보여주고 있으며 새로운 뉴 노멀(new normal) 산업(목적함수)를 최대한 빨리 달성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눈에 보이는 최단 경로를 과감히 버리고 더 효율적인 길을 가야 한다. 이와 같은 길을 우회로(roundabout path)라고 부르자고 “경영학의 진리체계”와 “삶의 정도”의 저자 윤석철 교수는 주장했다. 그런데 이런 우회로에서 목적함수를 최단 시간에 달성하기 위해서는 그에 적합한 수단 매체를 축적하는 경영전략이 필수적이듯이 제5차 산업 혁명의 PoC와 PoW가 제조업의 경영전략이자 우회축적(roundabout accumulation)을 위한 제조 산업 정책의 자양분(滋養分)이 되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중국이 데이터를 “생산요소”로 규정했듯이 데이터 관리 기술은 미래 핵심기술이 되고 있다. 즉 블록체인 기술로 해외로 보내는 수수료가 절감되고, 개인 정보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공정한 경제 환경에서 로블록스(roblox)처럼 참여자, 사용자, 창작자들을 위한 적절한 보상은 물론, 공유 경제를 통해 글로벌 경계선이 모호(模糊) 해질 전망이다.이를 위해 사람은 교육을 통해 지식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하여 모두가 디지털 인재로 거듭나야 하며, 융합을 통해 창조적인 생태계의 주역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이를 위해 최우선적으로 교육 환경도 혁신되어야 한다. 5차 산업혁명의 선행 과정인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핵심 기술들에 대한 투자와 함께 디지털 인력들을 확보하고,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를 풀어야 하는 것이 전제조건으로 거론되는 까닭이다. 스마트팩토리는 기존 공장과 달리 초고속 산업 인터넷을 통해 인간-기계-사물 간 상호 연결을 실현하는 실시간 생산 네트워크다. 그것은 역동적이고 유연하며 민첩하고 복잡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한편, 목표는 제품 품질, 성능 및 서비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자원 소비를 줄여야 ESG 경영에도 부합하고 지속 가능한 생존 전략이 될 수 있다. 인간-사이버-물리 시스템(HCPS)은 최적화된 수준에서 특정 제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인간, 사이버 시스템 및 물리적 시스템으로 구성된 차세대 지능형 제조 시스템이다. 기존의 CPS(Cyber-Physical System)와 비교하여 인간의 중심 역할이 점점 더 강조되고 있다. 인간의 제조 경험과 지식을 사이버 시스템 및 물리적 시스템으로 이전함으로써 인간 지식 관리 및 적용의 효율성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는 추세(趨勢)다. 다시 말해 사람 중심 사회가 과거 유목민이 스마트폰을 활용하듯이 메타 버스 세상이 열리고 있다. 인공지능에 의한 사람과 기계가 일체화되는 현상이 이미 온 미래다. 따라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기술, 그것을 포괄하는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수단 매체만 보지 말고, 5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가치망(value chain)과 제조 산업의 목적 매체에 선도적으로 대비해야 일자리도 산업의 진화도 주도하는 선진 사회와 문화를 창의할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제조 산업 부문의 정보통신기술(ICT)을 접하는 실상을 들여다보자. 우리는 오랜 기간 사람 손의 감촉(손맛)을 거쳐 완성하는 제품에서 강점을 발휘해 왔다. 제조 현장 전문가에 의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이 대표적인 분야다.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게임 산업과 애니메이션도 섬세한 수(手) 작업에 기반을 둔 완성형 작품들이다. 디지털은 인간과의 대화가 특징이라면, 아날로그는 자연계와의 상호작용이 특징이다. 디지털은 인간이 사용하는 문자나 음성, 그리고 다양한 빅데이터를 직접 취급할 수 있고, 아날로그는 빛이나 소리, 온도나 압력 등의 물리적인 양은 모두 연속 신호의 아날로그이다. 그리고 아날로그 회로는 자연계의 패러디 법칙, 테브난(Thevenin)의 정리 등의 법칙을 조합하여 데이터 처리한다. 특히 제조 현장에서 아날로그 회로가 어려운 것은 전원을 켜면 하나의 법칙뿐만 아니라 예기치 않은 수십 개의 법칙이 동시에 얽혀 나타난다. 여기에 아날로그의 어려움이 있다. 그러므로 아날로그 기술은 모든 것의 근원이다. 이러한 아날로그(analog)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야 한다. 그러나 디지털 기술 중심적인 사고만으로는 GAFA(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같은 기업이 우리나라에서 출현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그것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수단 매체(媒體) 라면 5차 산업 혁명은 그러한 수단 매체를 적용하여 지속 가능한 “뉴 노멀(new normal) 가치망(value chain)”에 대응(對應) 하는 목적 함수(目的 函數)를 창의(創意)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로봇에 미래차까지 망라”…서울모빌리티쇼 오늘 개막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내연기관차중심에서 다양한 모빌리티 위주로 기업과소비자(B2C) 위주에서 기업과기업(B2B)까지 완성차 중심에서 기술 위주로 변신해 아시아의 대표적 글로벌 모빌리티 전시회로 부상할 것입니다.” (정만기 조직위원장)2021서울모빌리티쇼(Seoul Mobility Show 2021)가 26일 막을 올렸다. 서울모빌리티쇼는 이날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9홀과 10홀에서 열흘간 개최된다. 서울모빌리티쇼의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입장권은 카카오 쇼핑하기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26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1서울모빌리티쇼 개막식이 열렸다. 정만기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 위원장(앞줄 오른쪽 네번째)를 비롯한 개막식 참가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2030년 전기차 비중 31% 웃돌 전망”서울모빌리티쇼에는 완성차 브랜드 및 부품, 모빌리티 등의 분야에서 전 세계 6개국 100개 기업·기관이 참가한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가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고양시와 코트라(KOTRA)가 후원한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으로 구성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정만기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위원장(KAMA 회장),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이광형 KAIST 총장, 이화영 킨텍스 사장과 완성차 업계 대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만기 조직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지금 자동차 산업은 큰 변혁기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그 변혁의 방향은 “전기동력차, 자율주행차, 다양한 새로운 모빌리티 확산과 서비스로서의 모빌리티 등장”이라고 말했다.또 “알릭스파트너스에 따르면 2030년까지 자동차시장에서 전기동력차 비중은 미국, 유럽, 중국 등 주력시장에선 35% 이상, 전 세계에서도 31%를 웃돌 전망”이라며 “일부 연구기관에 따르면 자율주행차로의 전환도 2027년 이후엔 레벨 3~4 단계로 발전하면서 전장부품의 경우 피더블유씨(PwC)에 따르면 연평균 13%씩 성장해 전 세계 시장규모가 2023년엔 2000억달러(약 238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라고 밝혔다.이어 “모빌리티산업은 자동차 중심에서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로봇, 드론 등으로 확대되고 서비스로서의 모빌리티(MaaS)의 대중화도 강화될 것”이라면서 “이러한 모든 변화의 중심엔 기술혁신있다. 서울모빌리티쇼는 산업생태계의 기술혁신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새로 태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정부 “차산업 퍼스트무버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세계 최초 1종, 아시아 최초 5종을 포함한 총 24종의 신차가 공개될 예정이다. 또 새로운 모빌리티 그리고 기술전시회로의 새로운 특징도 살려 △로보틱스 △전장부품,△인공지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전기차 충전 플랫폼 △수소연료전지 △수소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의 모빌리티 기술과 제품도 최초 발표될 예정이다.정만기 위원장은 “앞으로 경험을 지속 축적해 서울모빌리티쇼를 아시아의 대표 글로벌 모빌리티 전시회로 발전시킬 생각”이라며 “모빌리티산업은 아직 초창기에 있고 영역이 넓어 스타트업을 포함한 누구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나 그 중심엔 창의성, 다양성 그리고 기술이 있다”며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서울모빌리티어워드와 카이스트(KAIST)와 함께 하는 우수한 경쟁력을 지닌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도록 도와주는 인큐베이팅 시스템 도입을 주목해달라”고 밝혔다.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축사에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해서 우리 업계와 정부의 비상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우리 자동차 산업이 친환경·디지털 전환의 퍼스트 무버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또 ”정부는 전기차, 수소전기차, 자율주행 기술 등 미래차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내년 4000억원 규모의 비용을 투입해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앞으로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충전시설과 신호·통신, 표준화 등 미래차 관련 인프라와 법, 제도도 꾸준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개회사와 축사에 이어 참석 내빈들은 2021서울모빌리티쇼 전시장을 순회하는 일정으로 이 날 개막식은 막을 내렸다. 서울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 모터쇼로, 1995년 첫 회를 시작으로 격년 단위로 매 홀수 해에 개최된다.
- '청라시티타워역 월드메르디앙 레이크원' 26일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에 들어서는 ‘청라시티타워역 월드메르디앙 레이크원’ 오피스텔이 26일부터 분양을 시작한다.(사진=청라시티타워역 월드메르디앙 레이크원)지하 4층~지상 19층, 전용면적 74~79㎡, 총 162실 규모로 조성되는 청라시티타워역 월드메르디앙 레이크원은 2~3인 가구에 최적화된 설계를 갖췄다. 전 타입 3룸 4베이 혁신 평면설계로 조망권과 채광성을 높였으며,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춘 ‘안방 드레스룸’과 ‘주방 펜트리’, 가사 동선의 편의성을 높인 ‘ㄷ’ 자형 주방 등으로 공간의 효율성을 높였다. 여기에 냉장고, 에어컨 2대, 전기오븐, 하이브리드 전기쿡탑 등 최고급 무상 풀옵션도 제공한다.생활환경도 뛰어나다. 약 70만㎡ 규모의 청라호수공원과 청라국제도시 내 상징성을 갖는 인공수로 커넬웨이가 인접해 있어 쾌적한 자연을 누릴 수 있으며, 홈플러스, 롯데마트, CGV 등도 가까워 고품격 쇼핑·문화 생활이 가능하다. 반경 500m내에는 경연초를 비롯해 해원초·중·고, 달튼 외국인 학교 등 각 급 학교가 위치해 있어 편리한 통학이 가능하다.인근 지역에 계획된 다양한 개발호재도 예정되어 있다. 청라시티타워, 의료복합타운(아산병원), 스타필드, 로봇랜드, 청라 스트리밍시티(가칭)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예정되어 있으며, 특히 2023년 완공예정인 청라시티타워는 탑플로어, 전망대, 스카이워크, 쇼핑 및 전시장 관람이 가능한 복합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한편, 청라시티타워역 월드메르디앙 레이크원 견본주택은 서울시 마곡동 일원에 마련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기준금리 1% 복귀…이자부담 12.5조 증가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기준금리 1% 복귀…이자부담 12.5조 증가- ‘혁신’ 닻 올린 구광모號 권봉석 (주)LG 대표 선임- ‘순혈주의 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새 유통수장에 ‘P&G 출신’ 김상현- 위태로운 일상회복…‘방역패스 확대’ 유력△2022 대선, MZ세대에 묻다- 李·尹 과거도 비전도 탐탁잖은 2030…“우리는 ‘듣는’대통령을 원한다”- “지역·이념이 무슨 상관…부동산·일자리 해결사 뽑겠다”△한은, 기준금리 다시 1%로- “금리인상 속도조절 주장 근거 없다”…추가 인상 못박은 이주열- 주담대 금리 6% 넘을라…돈 필요한 서민들 시름- 기준금리 불확실성 멀었다…안도한 채권시장△LG그룹-롯데그룹 임원인사- 젊은 피·여성임원 발탁…안정 속 혁신 ‘구광모의 뉴LG’ 완성- ‘글로벌 전략 사업가’ 조주완, LG전자 이끈다 - “변화 위해 파격”…유통·호텔 등 요직 외부 인사 중용- 이용구 롯데 사장, 제과 대표 겸직…철저한 성과주의로 조직안정 방점△위드코로나 ‘중대 기로’- 의료계 “비상계획 필요”…당국 ‘일단 멈춤’ 보다 접종 속도에 방점둘 듯- 각국, 다시 문닫거나…접종 의무화- 중고생 코로나 발생률, 성인 넘어서…교육부 “청소년 방역패스 도입 검토”△종합- ‘美 최악 인플레’ 엎친데 ‘오일전쟁’ 덮칠판…‘제3 오일쇼크’ 현실화 우려- “80대중 5대만 현장 나와”…시멘트·건설업까지 ‘피해 도미노’- ‘온플법’ 정무위 이어 과방위도 불발- ‘암호화폐 규제’ 헌법소원 각하…재판관 4명은 “기본권 침해”- “노동이사제 도입땐 기업경쟁력 악화”△정치- 머리염색 李 “외교정책 실용노선”- 다급한 尹 “1분 1초 아끼며 뛰어야”- 尹 ‘본·부·장’ 공세 높이는 與…李 후원금 파고드는 野- 일제시대때 러 사할린 끌려간 동포·가족 260명 고국땅 정착- 文대통령 “인권에는 끝이 없어…혐오·차별 등 새로운 과제 해결해야”△경제- 30일부터 ‘타임오프’ 한도 심의…임금받는 노조 전임자 늘어나나- ‘개천 용’은 옛말…최하위계층 명문대 못 갈 확률 70%- AI·ASF 방역현장 찾은 김현수 “인력·장비 총동원하라”- ‘개고기 금지’ 공론화 시작…내년 4월 결론 낸다△금융- “초저금리 막내렸지만…빚부터 갚지는 마라”- 은행 적금금리 연 2.8%까지 올린다- “탄소기업들 친환경 인프라 구축 땐 적극 지원”- “빅테크 보험업 진출에…기존 보험사 불이익 없게 할 것”△글로벌- 美보다 늦어선 안돼…신흥국 금리인상 확산- 美민주주의 정상회의 견제…中, 세계 160개 정당 소집- 中 양자기술 군사화 막겠다…美, 中기업 12곳 블랙리스트- 美 실업수당 신청 52년래 최저…연준 긴축 속도 높일 듯△산업- 만 44세 개발자 출신 류영준 카카오, 새 공동대표로 발탁- 닻 올린 구자은號…‘혁신 경영’ 가속도- 中 우위 ‘LFP배터리’시장 잠식…전기차 4대 중 1대 탑재- 베일 벗은 완전자율주행 ‘아이오닉 5’ 내년 서울 누빈다△소비자생활- 배달 로봇 ‘뉴비’…라스트 마일 자율주행 끝판왕 보여줄 것- LG생활건강 정기 임원 인사…사업본부장에 이창엽 부사장- ‘리챔 더블라이트’ 나트륨·지방 25%↓- CJ제일제당, 친환경 ‘인증 팜유’만 쓴다△가전에서 아트로 진화- 거실 속 갤러리…세계 3대 미술관 작품을 감상하다- 접은채…최대 8줄 알림, 삼성페이 결제, 손바닥 펼치면 셀카도△이윤희의 아트 in 스페이스- 들라크루아·고야·콜비츠가 본 전쟁터△증권- “메타버스 뜨는데 내 건 왜”…같은 테마라도 명암 엇갈려- ‘메타버스 ETF’ 4종 수익률 격차 13%p- 中 투자때 주가 올랐던 삼성전자, 美 투자로 웃을까- 세계를 홀린 ‘지옥’인데…맥 못추는 관련주들 “살려株!”- 유진저축銀 인수대금 지급…KTB증권, 계열사로 편입- ‘묶인 주식’ 판다는 남양유업, 소송 앞둔 ‘논점’ 흐리기?- “CRISPR 유전자 가위 원천특허 무기로 글로벌 공략”△여행- 7000년전에도 같았다…가슴 깊이 새긴 만선의 꿈- 보글보글 술익는 소리 가득…원조 샴페인 막걸리 맛보세요 - 칩내장 팔찌 하나면 11가지 맥주 원하는 만큼 마실 수 있어△2021 건설산업대상- 한화건설 ‘포레나’ 명품 브랜드 전략 통했다. 16개 단지 연속 완판행진- DL이엔씨 ‘e편한세상 시티풍무역’ 복층구조에 세대별 창고…공간활용 극대화 오피스텔- 소비자 마음 꿰뚫은 건설사…기술·경제성 다잡은 주택들 돋보여△2021 건설산업대상- GS건설, ESG평가 2년 연속 A 받은 ‘친환경 건설사’- 포스코 ‘더샵’ 주거 지향가치 더 충실 ‘더샵 3.0’시대 열어- 롯데건설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쾌적한 환경 자랑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더 운정’, 3413가구 매머드급…신도시 안의 또다른 도시- 금호건설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 ‘가변형’ 벽체…아이 성장 맞게 공간 설계 가능- 대우건설 ‘다산신도시 자연엔푸르지오’, 취미·연령따라 입주자 맞춤형 공간 가득- SK에코플랜트, 데이터 과학적 분석…‘중대 무사고 500일’ 달성- 부영주택 ‘광주전남혁신도시 이노시티 애시앙’, 공원같은 녹지 비율…입주민이 감사패 주기도△오피니언- 월세화 가속, 주택 임대시장 불안 커진다- 태평양 도서국으로 지평 넓히는 韓외교- 국토부 장관 “집값 폭락” 발언의 위험성△피플- ‘지옥’ 뒷이야기 웹툰 작업 중…내년에 공개할 것- 아산재단, 33회 아산상에 김우정 헤브론의료원장-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에 유희영- ‘대한민국 최고무용가상’에 박명숙 경희대 명예교수- 삼성전자-KAIST, 반도체 인재 500명 키운다- 서이제 소설집 ‘0%를 향하여’ 오늘의 작가상- 독일 작가 에르펜베크 ‘이호철통일로문학상’- -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 MZ직원과 메타버스 소통- 롯데리아, 결식아동 지원…한우불고기버거 2100개 기부△사회- 대장동 ‘윗선수사’ 속도…“보여주기식”비판도 - ‘성년 되지만 미성년 안돼’ 대법 ‘리얼돌 수입기준’제시- “음주운전 2회 무조건 가중처벌은 과도”…윤창호법 위헌- 3선 도전 시사한 조희연 “만 4~5세 의무교육하자”- ‘목포 투기 혐의’ 손혜원, 2심서 ‘벌금 1000만원’ 감형- 주말까지 맑고 따뜻…30일 비 온 뒤 강추위
- "기술·경제성 평가..주택부문 두드러졌다"
- △제해성 아주대 건축학과 명예교수[제해성 아주대 건축학과 명예교수] 2021 이데일리 건설산업 대상은 건설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응모작 중 작품성과 기술성, 경제성 등 5개 항목에서 엄정한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올해의 건설산업 대상의 특징은 주택관련 부문이 응모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건설산업에서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건설산업 종합대상은 브랜드 부문에 응모한 한화건설이 차지하고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한다. 한화건설은 새로운 주거브랜드 ‘포레나’를 론칭해 차별화된 디자인과 상품, 평면구성 등을 사업에 적용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설사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포레나 특유의 매력적인 외관 디자인과 주택내부에 어린이 안전도어 상품을 개발하고 ‘실내 배달로봇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DL이앤씨가 주택 부문건설산업 종합대상에 선정되고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한다. DL이앤씨 ‘e편한세상 시티 풍무역’ 오피스텔 사업을 출품하여 종합대상으로 선정됐는데 입주민들이 김포공항역까지 이동하는데 10분 정도 소요되어 접근성이 탁월하다. 전 호실이 복층형(다락) 구조이며, 오피스텔 입주민을 위한 세대별 창고가 지하층에 조성되며, 무인택배 보관함 등 각종 편의시설도 설치된다.아파트 부문에 응모한 롯데건설이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출품되었는데 기존 자연환경이 원형 그대로 보존된 친환경 아파트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커뮤니티 부문에 응모하여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다산신도시 자연앤푸르지오는 자연친화적으로 설계되고 최첨단 보안강화 시스템이 도입되어 높은 상품성이 돋보인다.현대건설이 아파트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총 3413가구 메머드급 주거복합단지로서 신도시 안에 또 하나의 도시인 컴팩트시티로 조성되어 원스탑라이프 실현이 가능하다.포스코건설이 브랜드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두 번째로 리뉴얼된 더샵 브랜드는 안전, 강화된 편의, 안락한 휴식, 세련된 디자인을 더샵의 4대 지향가치로 삼았다.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주택내 각종 설비 원격조정이 가능하다.금호건설이 주거혁신 부문 건설산업 대상을 차지했다. 민간 건설사가 조성한 첫 신혼희망타운 아파트이다. 단지 내 신혼부부들의 첫걸음을 위한 국공립 어린이집, 공동육아실, 어린이식당, 키즈 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부영주택이 입주자 만족 부문에서 건설산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광주전남혁신도시 이노시티 애시앙’은 총 1,478세대 규모의 단지이고 전체 면적 중 42.2%가 조경녹지 면적인 친환경 단지로 구성됐다. 석가산, 생태연못 등 7가지 테마의 특화 정원으로 대규모 녹지가 다채롭게 조성됐다. SK에코플랜트가 안전경영 부문에서 건설산업 대상을 차지했다. 중대 무사고 500일 달성 기념으로 지난 10년간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분석하고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안전관리 앱 ‘안심’을 개발해 스마트폰으로 안전책임자와 근로자 모두가 안전경영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GS건설이 ESG 부문에서 건설산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GS건설은 ESG시대 리딩컴퍼니로 도약하고자 ESG 위원회를 신설해 ESG 경영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며, 특히 신사업은 그룹 핵심가치인 ‘친환경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 성장’에 초점을 두고 있다.
- 처음 만나는 친환경차와 미래차 한자리에…서울모빌리티쇼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한 ‘2021 서울모빌리티쇼’가 막을 올렸다. 럭셔리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자동차부터 자율주행 등 미래자동차까지 20종의 신차와 6종의 콘셉트카 등 총 80종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1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가 2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개최됐다. 기아의 친환경 스포츠유틸리티 ‘디 올 뉴 기아 니로’가 세계 최초로 공개되고 있다.◇현대차 ‘아이오닉 5 자율주행차’·기아 세계 최초 ‘신형 니로’ 공개서울모빌리티쇼는 2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서울모빌리티쇼는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여파로 참가업체 수가 기존에 비해 줄었지만 명칭을 모터쇼에서 ‘모빌리티쇼’로 바꾸고 전시 분야를 확장했다. 현대자동차(005380) 등 완성차 10개 브랜드 20종의 신차와 6종의 콘셉트카를 합쳐 총 79종의 차량을 만날 수 있다. 참여 업체들은 25일 프레스데이를 열고 전시회 출품 차량을 소개하고 브랜드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시회에 완성차업체는 국내 3개사와 수입 7개사로 총 10개사가 참가한다.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000270), 제네시스만 참여했다.단일 브랜드 최대 면적인 2750㎡ (약 832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한 현대차는 이번 전시회에서 미래차를 선보인다. 현대차는 완전자율주행(레벨 4)이 가능한 아이오닉 5를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서울 도심에서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한 레벨 4 자율주행 시범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레벨 4는 완전 자율차 단계로 특정구간 안에서 운전자 없이도 각종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이다. 현대차는 로봇개 ‘스팟’이 움직이는 모습도 시연했다. 현대차는 인간 모습의 로봇 ‘아틀라스’도 함께 전시한다.장웅준 현대차 자율주행사업부장(상무)은 “현대차는 보편적 안전과 선택적 편의라는 개발철학을 바탕으로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고객의 새로운 이동 경험 확장을 위해 내년 상반기 서울 도심에서 레벨 4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한 모빌리티 시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기아는 세계 최초로 친환경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디 올 뉴 기아 니로’(신형 니로)를 공개했다. 기아는 신형 니로를 내년 1분기 중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신형 니로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한 기아의 비전이 담긴 전용 친환경 SUV 모델로 1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차량이다. 이외 올해 출시된 K9 페이스리프트와 K8 하이브리드, 신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등으로 전시장을 꾸린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전동화 라인업으로만 전시장을 구성했다. GV70 전동화 모델과 콘셉트카인 제네시스 엑스, 양산차인 G80전동화 모델과 GV60을 선보인다.◇수입차 브랜드 “전동화·고성능 눈에 띄네”수입차 업계도 전동화 모델 중심으로 전시장을 꾸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순수 전기차로만 전시 라인업을 구성했다. 벤츠는 이날 럭셔리 전기 세단 ‘더 뉴 EQS’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국내에서 인기 있는 E클래스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더 뉴 EQE’도 아시아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다. 두 모델에는 벤츠의 차세대 인공지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 하이퍼스크린이 탑재된다. 벤츠는 전기 SUV인 ‘더 뉴 EQB’와 ‘AMG EQS 53 4 MATIC+’, ‘컨셉 EQG’도 선보인다. 아우디는 스테디셀러인 아우디 A6의 전동화 모델인 ‘A6 e-트론 콘셉트 (Audi A6 e-tron concept)’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순수 전기구동 프리미엄 스포트백 콘셉트카로 아우디의 주도하에 개발된 미래형 PPE (Premium Platform Electric)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산됐다. ‘아우디 e-트론 GT’ 와 ‘아우디 RS e-트론 GT’를 비롯해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 ‘아우디e-트론 스포트백 55 콰트로’ 등 아우디의 미래 모빌리티를 이끌 전기차 라인업도 전시한다. BMW는 ‘드라이빙의 즐거움, 새로운 미래로’를 테마로 순수전기 모델인 ‘iX’와 ‘i4’, ‘뉴 iX3’를 국내 최초 공개했다. 아울러 환경 친화적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즐거움’이 극대화된 초고성능 차량까지 총 8종의 모델을 선보인다. MINI는 영국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 폴 스미스와 협업해 제작한 콘셉트 모델 ‘MINI 스트립’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며 MINI의 첫 순수전기 모델인 ‘뉴 MINI 일렉트릭’을 국내에 처음 소개한다. 이외에도 해치백과 컨버터블, SAV, 그리고 고성능 JCW 라인업 모델 등 총 6종을 선보인다. 마세라티는 슈퍼 스포츠카 ‘MC20’와 브랜드 최초의 하이브리드 SUV 모델 ‘르반떼 GT 하이브리드’를 선보인다.
- 스맥, 라오스 전력청과 원격검침인프라 구축 시범사업 제휴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공작기계, 산업용 로봇 제조 및 정보통신장비 전문 기업 스맥(099440)은 라오스 국영기업 ‘라오스 전력청(EDL)’과 라오스 운용 환경에 최적화된 광대역 무선통신 기반 원격검침인프라 구축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25일 밝혔다.협약 세리머니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맥은 원격 검침이 가능한 ‘광대역 무선통신 기반 원격검침인프라(SMR)’를 라오스 현장에 공급한다. 회사는 오는 2022년 3월까지 실증 과정을 통해 스마트 미터기의 품질과 신뢰성을 확보하여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며, 예상되는 수량으로는 2022년에서 2024년까지 매년 3만유닛씩 총 9만유닛으로 예상된다.스맥이 라오스에 구축하는 ‘광대역 무선통신 기반 원격검침인프라’는 스마트 전력량계뿐만 아니라 라오스 전력청에서 구상하고 있는 지능형 배전자동화(DAS), 송변전에너지 IoT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기존 원격검침인프라(AMI) 대비 인프라 구축 및 운영 비용이 저렴하고, 표준을 준수하는 485 통신 인터페이스가 있는 디지털 미터기와도 연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스맥은 해외 진출 기회 확보를 위해 2018년부터 2년에 걸쳐 라오스 전력청과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다. 인도차이나반도의 특수한 기후 조건과 전력 운용 환경에 최적화된 ‘스마트 전력량계’ 공급을 통해 라오스 전력청의 신뢰를 확보하였으며, ‘광대역 무선통신 기반 원격검침인프라 구축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에도 성공했다.회사 측은 많은 라오스 인접 국가들이 라오스 전력청의 전력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 통해 다양한 국가와의 교두보 마련에도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맥 관계자는 “당사가 보유한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기반으로 라오스 전력청의 기술 요구 사항을 반영하여 12개월 간의 기술 검토를 진행하였고, 라오스 운영 환경에 적합한 광대역 무선통신 기반 원격검침인프라 솔루션을 확보했다”며 “라오스 전력청과의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무선 원격검침인프라 구축 시범사업을 완료하여 2022년 하반기부터 무선 원격검침인프라 구축 본 사업을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스맥 ICT 사업 분야는 기간통신 사업자용 통신장비 설계 제조 전문 기업으로 시작해 치열한 외산 제조사와의 경쟁 속에서도 20년 이상 국내 통신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은 한국전력 사업을 바탕으로 광대역 무선통신망 기술과 스마트그리드 및 AMI 기술을 유기적으로 내재화하면서 꾸준하게 전력 ICT 분야로의 폭넓은 능력을 배양해 나가고 있다.
- 한국스트라이커, '대전우리병원'에 인공관절 수술 로봇 '마코' 공급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국스트라이커(대표이사 심현우)가 대전 등 중부지역 로봇 수술 접근성 향상에 나선다. 한국스트라이커는 인공관절 수술을 위한 로봇 ‘마코 스마트로보틱스(Mako SmartRobotics)’를 ‘대전우리병원’에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마코 스마트로보틱스(이하 마코 로봇)는 인공관절 수술용 로봇 팔 보조 장비 시스템(Robotic-Arm Assisted System)이다. 인공관절 수술은 주사 치료, 약물 치료 등으로 통증이 조절되지 않는 무릎 관절염 말기 환자들에게 주로 시행한다. 마코 로봇은 3D CT 기반의 수술 계획, 햅틱 기술을 통한 정밀한 절삭으로 수술 오차범위를 줄일 수 있으며, 인공관절 삽입 정확도가 향상돼 통증 및 출혈 감소, 빠른 재활 등이 가능하다.사람마다 무릎 관절의 모양과 크기, 변형 형태, 손상 정도 등이 달라서 일괄적인 수술 계획 적용이 어렵다. 마코 로봇은 환자 무릎을 3D CT로 촬영한 뒤 로봇 시스템에 입력해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에 최적화된 수술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또한, 수술 중에도 환자의 무릎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 및 확인할 수 있으며, 수술 중 발생하는 변수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 수술 계획을 벗어나면 절삭 작동이 멈추는 ‘햅틱 기술’로 연부조직의 손상도 최소화할 수 있다.이번에 마코 로봇을 도입하는 대전우리병원은 4회 연속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에 지정되었으며 3회 연속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하여 보건복지부로부터 안전한 척추전문병원으로 다시 한번 확인받았다. 7개 진료과 21명의 전문의가 협진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로봇 인공관절 수술 도입으로 첨단 의료기기를 활용한 환자 맞춤형 치료로 수준 높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대전우리병원 박철웅 대표병원장은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마코 스마트로보틱스를 중부권 최초로 도입, 풍부한 경험을 지닌 관절센터 의료진과 첨단 인공관절로봇을 더해 더 안전한 인공관절 수술이 가능할 것”이라며 “대전, 충청권 지역민들께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환자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심현우 한국스트라이커 대표는 “마코 로봇은 미국, 영국, 독일 등 해외에서 상용화되며 약 50만례 이상의 인공관절 수술에 활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국내외 많은 임상결과와 연구논문을 통해 마코 로봇이 환자와 전문의 모두에게 이점을 제공하고 있다는 결과가 있는 만큼, 더 많은 병원에서 로봇 수술이 가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