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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813건

  • [쏙쏙 재테크] ‘나도 모르는 내돈 찾기’ 2탄
  • [조선일보 제공] 지난주 쏙쏙 재테크의 ‘나도 모르는 내돈 찾기’ 기사를 읽고서 무려 340만원이나 ‘공돈’을 찾았다는 독자 분이 계셨습니다. 이번엔 그 후속편으로, 휴대전화에 숨어 있는 공돈을 찾아볼까 합니다.아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매달 내는 휴대전화 요금의 0.5~1%가 포인트로 자동 적립됩니다. 월평균 5만원씩 낸다면 1년에 3000~6000원씩 공돈이 생기는 셈이죠. 휴대전화 포인트는 500~1000원 등 소액이라도 유용하게 쓸 수 있어요. 마일리지는 각사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체크하면 됩니다. 포인트 유효기간이 5년밖에 안 되니까 사라지기 전에 얼른 써 버리는 게 요령입니다.우선 SKT에는 ‘레인보우포인트’라는 게 있습니다. 휴대전화 요금 1000원당 5점씩 쌓이는데, 모네타 교통카드 충전, 휴대폰 AS, 컬러링 서비스, 무선인터넷 정보이용료, 싸이월드 도토리 등 사용처가 풍부합니다. 1000원 단위로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할 수도 있어요.LGT의 ‘이지포인트’는 1000원당 10점이 쌓이는데, AS 수리비와 AS 대행서비스이용료 등으로 활용 가능합니다. 또 LGT 사이버고객센터 이용 정도에 따라, 복권 이벤트 등에 참여할 수 있어요. KTF에선 ‘보너스 마일리지’를 확인하세요. 1000원당 5점이 쌓이는데, 발신번호표시·투링(1개월 1000점), 착신전환·캐치콜(1개월 500점) 등을 공짜로 이용할 수 있어요. 휴대폰 무료통화도 가능해요(1000점당 10분).통신비 부담에 허리가 휜다면 신용카드도 잘 골라 보세요. 가령 ‘신한비씨 TnT카드’(연회비 7000원, 할인액 제한 없음), ‘씨티 OK Plus카드’(연회비 1만~2만원, 월 5000원 한도)는 휴대전화 요금 자동이체 시 통신사에 관계 없이 요금의 5%를 깎아 줍니다. ‘신한 캐쉬백 카드’(5000~1만원)는 휴대전화 요금 자동이체 시 월 1000원씩 할인해 주는데, 휴대전화 요금이 2만원 이하로 나오는 분에게 유리합니다.
新미인의 조건? 천하장사!
  • 新미인의 조건? 천하장사!
  • [조선일보 제공] 자우림의 김윤아는 언젠가 “당신의 패셔너블함은 어디에서 나오는가.”라는 한 기자의 말에 이렇게 대답한 적이 있다. “물론 체력이죠!” 이 말은 내게 어떤 계시처럼 느껴졌다. 당시 한 겨울에 레깅스 하나 없이 맨다리로, 그것도 미니스커트를 입고 돌아다니는 일부 톱모델의 모습이 패션계 사람들에겐 대단히 멋지게 여겨졌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미인이란 계절을 초월한 감각적 센스를 가져야 하는데, 그러려면 체력은 더 이상 옵션이 아니란 얘기다. 드라마 ‘천국보다 낯선’의 김민정은 미니스커트와 앵글부츠를 매치하여 한 여름 찜통더위의 언밸런스함을 선보인다. 물론 그녀의 발가락은 더위에 찌들었을지언정, 그 재기발랄함은 동대문을 열광시키며 김민정 스타일의 복제품들을 생산해냈다. ‘오버 더 레인보우’의 김옥빈은 어떤가. 그녀의 낭창낭창한 허리와 가는 목에 걸린 악세서리 역시 여름에 어울리지 않게 무겁게 번쩍이고, 치렁치렁하다. 작년부터 쏟아져 나온 패션 아이템들은 크고, 무겁고, 장식으로 가득하다. 비즈나 메탈 소재의 귀걸이는 귓불이 늘어질 정도고, 클로에나 구찌의 빅 백은 견비통을 유발하기에 좋은 무게감을 드러낸다. 속이 꽉 찬 대나무 웨지힐(통굽슈즈)은 조금만 신어도 발목이 시큰거리고, 다리를 꽉 조이는 롱부츠는 당신의 하지정맥류를 악화시키기에 완벽한 조건을 가지고 태어났다. 이쯤되면 손목에 찬 빅 뱅글(팔찌)의 무게가 삶의 무게처럼 버거울 정도니, 스타일리시한 당신의 삶 또한 점점 더 무거워 지는 것은 당연지사다. 언젠가 재미삼아 가지고 있는 패션 아이템들의 무게를 저울에 재본 적이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쓰고, 차고, 걸고, 매달고 다니는 것들의 무게 말이다. 오 마이 갓, 4.5킬로그램! 악 소리가 절로 난다. 순간 내 머릿속에 떠오른 것은 히말라야를 고행하듯 등정하는 알피니스트들의 거대한 배낭이었다. 그들의 배낭엔 생존을 위한 식량이라도 들어 있다지만, ‘미인’ 소릴 듣기 위해 그렇게 무거운 것들을 달고 다녀야 한다는 것에선 비애감마저 느껴진다. 요즘의 트렌드가 원하는 건 그야말로 ‘천하장사 마돈나’급 체력이 아닌가. 기름기 뺀 45㎏ 짜리 깡마른 몸에 반비례하는 90㎏ 급의 체력. 이 드라마틱한 대조가 빚어내는 그림만큼 요즘 패션, 참 아이러니하다. 그러니 미인이 되려거든 피트니스 센터부터 등록하시라. 올 겨울엔 정말 맨다리 패션이 유행할지도 모르니까. 레깅스 뺨치는 가늘디가는 스키니 팬츠를 입겠다고 탄수화물을 제한하는 다이어트에 돌입한 내 친구는 매일 밤 고봉으로 밥 먹는 꿈을 시리즈로 꾸고 있고, 사라 제시카 파커가 유행시킨 폭 좁은 마놀로 블라닉을 신겠다고 발뒤축을 잘라내는 엽기미용수술까지 한 때 미국에서 유행이었다니 사회학자들이여, 분석이 시급하다. 이때쯤 “나는 맨발이 좋다, 가슴도 작을수록 좋다!” 라는 영화배우 키이라 나이틀리의 건강한 발언이 떠오른다. 하지만 그녀 역시 더 납작한 가슴을 만들기 위해선지 뭔지 거식증 운운, 다이어트에 목숨을 걸고 있다고 하니 이건 또 무슨 해괴한 일인지. 아흐, 다롱디리!
  • "협력사 공부시켜드려요"..SK그룹 `상생교육` 시행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SK그룹이 협력회사를 위한 `상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상생교육을 통해 협력사의 기술과 품질을 개선하고, 자사의 경쟁력도 높이는 선순환을 이끌어낸다는 것. 특히 이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강조사항이기도 하다. 최 회장은 지난해 11월 "협력회사와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으로 경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 차원의 `행복 동반자` 경영이 필요하다"며 협력회사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프로그램 개발을 주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SK그룹은 총 300여개의 온·오프라인 협력사 교육프로그램 운영해 연간 5만명 이상 협력사 직원에게 교육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상생교육` 지원에 가장 적극적인 계열사는 SK텔레콤(017670)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04년부터 `Partner On Academy`라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영전략, 재무회계, 마케팅, 어학, IT 등 약 60여개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된 `Partner On Academy`는 지금까지 총 1281개 협력사의 1만3441명의 직원이 참여했다.또 SK텔레콤 대리점과 고객센터 등 고객 접점 협력업체 임직원 대상 프로그램인 `레인보우 아카데미`와 협력사를 위한 IT동향과 경영기법을 알려주는 세미나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SK C&C는 총 112개의 온·오프라인 과정으로 구성된 협력업체 IT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시스템, 네트워크, DB 엔지니어 및 프로젝트 관리 등 분야별로 전문화된 기술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어,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 및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SK건설의 경우 협력업체 경영지원센터 네트워크인 `With-us`를 통해 전문 기술 및 경영 기법 자문 등을 공유하고 있다. 또 올해 협력업체 소장 334명, 실무 담당자 330명 등에게 품질, 안전, 환경시스템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교육 환경이 미비한 협력회사들이 체계적인 상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K그룹은 협력회사 상생교육 프로그램과 별도로 올해 초부터 협력회사 ▲현금결제 대폭 확대 시행 ▲해외 진출 적극 지원 ▲최저가 입찰방식 탈피 등 협력회사와의 상생관계 구축을 그룹의 주요 경영 방침으로 삼고 있다.
2006.08.20 I 안승찬 기자
  • GS이숍, MBC와 손잡고 `드라마 마케팅`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GS홈쇼핑(028150)이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 GS이숍이 MBC와 손잡고 `드라마 마케팅`에 나선다.GS이숍은 오는 21일 MBC 미니시리즈 `오버 더 레인보우` 드라마숍을 열고 드라마 주요 장면과 함께 등장 인물들이 착용한 패션, 액세서리, 촬영 소품을 쇼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드라마 마케팅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과거에는 드라마가 큰 인기를 모은 이후에야 쇼핑몰에 `스탸숍`이 들어서면서 주연배우가 착용했던 목걸이나 넥타이 같은 단품을 몇가지를 판매하는 경우가 많았다.GS이숍은 그러나 이와 달리 드라마 초기기획 및 제작단계에서부터 판매를 염두에 둔 상품 PPL(Product Placement)을 진행함으로써 패션, 주얼리, 이미용, 헬스케어, 디지털 기기 등 다양한 상품군 1백여 아이템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GS이숍은 또 드라마에 등장하는 새내기 스타 4인(지현우, 환희, 서지혜, 김옥빈)의 패션 코디를 전문 스타일리스트의 해설을 곁들여 소개하는 방식으로 패션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을 끌어모을 생각이다.김기호 GS이숍 전무는 "전문 스타일리스트와 작가, 포토그래퍼가 포함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여 스타와 상품에 스토리를 덧붙이는 등 본격적인 드라마 쇼핑의 전형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6.08.18 I 이태호 기자
  • 교복 트로이카, 여름 흥행 찜!
  • [스포츠월드 제공] “여름 극장가 흥행은 저희가 책임질게요.”스크린쿼터 축소 시행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맹공으로 어려워진 충무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풋풋한 신세대 여배우들의 각오가 대단하다. 공포물 ‘아파트’의 장희진과 이재용 감독의 신작 ‘다세포 소녀’의 김옥빈 그리고 지현우와 호흡을 맞춘 ‘사랑하니까, 괜찮아’의 신예 임정은이 바로 대표적인 배우들. 2006년 신세대 ‘교복 트로이카’로 불리는 이들 신세대 여배우들은 대부분 소위 ‘얼짱’으로 불릴 만큼 빼어난 외모에다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 신인 여배우들이 여배우 기근현상과 스타파워에 지친 영화계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까.◇‘얼짱 소녀’에서 ‘연기자’로 거듭난다 - ‘다세포 소녀’의 김옥빈얼짱 선발대회 출신으로 화제를 모은 뒤 ‘여고괴담’ 시리즈로 신고식을 치른 김옥빈(20)은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기대주다. 올해 경희대 연극영화학과에 진학해 본격적으로 연기수업을 받고 있는 김옥빈은 올 초 KBS 드라마 ‘안녕하세요 하느님’에서 주인공 서은혜로 출연, 호평을 받았다. 최근에는 MBC 수목극 ‘오버 더 레인보우’에 캐스팅돼 ‘여고괴담4: 목소리’의 파트너 서지혜와 다시 호흡을 맞춘다. 오는 8월 개봉예정인 ‘다세포 소녀’(이재용 감독, 영화세상 제작)에서는 세일러복을 입은 여고생으로 등장해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발랄하면서도 섹시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제2의 심은하’ NO, ‘멜로 퀸’으로 - ‘사랑하니까 괜찮아’의 임정은 ‘제2의 심은하’라는 애칭으로 주목받고 있는 임정은(24)은 올 여름 ‘멜로퀸’ 자리를 예약해 놓고 있다. 임정은은 8월17일 개봉 예정인 영화 ‘사랑하니까, 괜찮아’(곽지균 감독, 유비다임씨앤필름 제작)에서 죽음을 앞둔 시한부 인생이지만 당당하고 명랑한 여고생 미현 역을 맡아 열연했다. 멜로영화에서 무슨 액션지도냐고 하겠지만, 서울액션스쿨에서 3개월간 트레이닝을 받았을 정도로 이번 영화에 대한 각오가 남다르다. 최근 지현우와의 길거리 키스 신 등으로 네티즌을 사로잡은 임정은은 영화가 개봉도 되기 전부터 끊임없는 러브콜에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호러퀸’ 이어 ‘흥행퀸’까지 도전 - ‘아파트’ ‘폭력써클’의 장희진 지난 3월부터 KBS ‘뮤직뱅크’의 새 진행을 맡아 MC로 맹활약중인 장희진(23)은 최근 두 편의 영화에 출연해 영화배우로도 인정받겠다는 각오다. 6일 개봉을 앞둔 ‘아파트’(안병기 감독, 토일렛픽쳐스 영화세상 제작)에서는 비밀을 간직한 신비스러운 소녀로, ‘폭력써클’(박기형 감독, 태원엔터테인먼트·다다픽쳐스 제작)에서는 여고 ‘짱’ 수희 역으로 180도 다른 연기를 선보일 계획. 장희진은 CF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을 때 ‘제2의 전지현’ 등으로 불리며 주목받은 신예. 단막극과 ‘토지’ ‘건빵선생과 별사탕’ 등의 드라마를 통해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팔찌 예쁘다 어? 살에 그린거잖아!
  • 팔찌 예쁘다 어? 살에 그린거잖아!
  • [조선일보 제공] 몸에 ‘반짝이’(글리터)로 그림을 그리는 ‘레인보우 스킨 아트’. 발목·팔목·허리나 어깨죽지에 나비·새·전갈 등을 그리는 일종의 바디 페인팅이다. 그런데 부담스러울 정도로 요란한 문양 대신 얌전한 귀고리·반지·팔찌·발찌를 그려 넣는 스킨아트가 최근 모 방송에 등장, 화제를 모았다. 은반지·금반지를 손가락에 끼는 대신, 은가루·금가루로 손가락에 반지를 그리는 식. 휙 지나가면 그린 건 줄 모른다. 출근용으로도 무리 없다. 걸리적 거리지도 않고, 잃어버릴 염려도 없고, 가느다란 줄이 털에 걸려 따끔할 일도 없다. 붓으로 간단히 라인 그릴 줄 아는 실력이면 직접 할 수 있다. 글리터는 금색, 은색 정도만 갖추면 된다. 은색 사이사이 금색을 넣으면 좀 더 입체적이다. 준비물은 글루(특수풀·9000원)와 브러쉬(8000원), 글리터(5000~2만5000원선) 등. 먼저 눈썹용 제모기로 발목이나 팔목, 손가락 등 그림을 그릴 부위 털을 제거한다. 글루(뚜껑에 매니큐어처럼 붓이 달렸다)로 피부에 라인을 그린다. 미니팬(혹은 선풍기나 부채)으로 글루가 투명해 질 때까지 말린다. 그 위에 글리터 통을 갖다 대고 후추 뿌리듯 끝을 살살 두드린다. 피부에 쌓인 글리터를 손가락으로 살살 누른 다음 브러쉬로 털어낸다. 큐빅을 붙이면 더욱 화려하다. 샤워할 때 박박 문지르지 않는다면 글리터는 일주일은 가지만 큐빅은 글루를 충분히 바르지 않으면 금방 떨어진다. 재료는 ‘아이미뷰티월드’(02-6082-2452, www.eyemee.com), ‘플러스미’(02-585-4355, www.plusmee.com)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10개 P2P업체 저작권법 위반으로 형사피소
  • 10개 P2P업체 저작권법 위반으로 형사피소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레인보우미디어 등 10개 P2P 서비스업체를 저작권법 등 위반혐의로 형사고소했다고 28일 밝혔다. 10개 업체 P2P사이트는 ▲레인보우미디어의 congaltan.com ▲프리챌의 파일구리 fileguri.com ▲라온소프트의 ez0u.co.kr ▲나눌소프트의 p2pia.com ▲벤치비의 filebee.co.kr ▲컬러소프트의 orangefile.com ▲웹포인테크의 filepia.com ▲인터넷빛고을의 gample.net ▲온네트의 enppy.com ▲와이즈피어의 monkey3.co.kr 등이다. 이날 형사고소는 예견된 일. 지난 13일 한국음원제작자협회·한국예술실연자단체연합회·한국음악저작권협회 등 음악권리 3단체는 성명을 내고 P2P 업체들에게 즉각 불법적인 음악파일 공유를 차단하지 않으면 형사고소하겠다며 `최후통첩`을 전한 바 있다. 음악저작권협회는 "지난 12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불법 음악파일 전송을 중지하고 유료화할 것을 P2P업체에 요구했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주요 업체를 대상으로 1차적으로 형사고소장을 접수시켰다"고 밝혔다. 협회는 "나머지 P2P 업체들을 대상으로 2차 형사고소도 할 것"이라며 "이들 고소업체들을 대상으로 서비스중지 가처분신청도 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음악권리단체인 한국음원제작자협회도 조만간 P2P업체들을 형사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음제협 관계자는 "음악저작권협회측과 별개로 주요 P2P업체들을 형사고소할 것"이라며 "형사소송과 민사소송을 병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한 P2P 업체의 음악파일 공유중단 공지반면 P2P업체들은 음악 권리단체들의 법적 조치가 부당하다고 항변했다. P2P업체들은 음악파일 다운로드를 전면 중단하고 권리단체들과 협상을 진행중인데 형사고소가 이뤄진 것은 잘못이라는 입장이다. 이날 피소된 한 P2P 업체는 홈페이지에 낸 공지(이미지)를 통해 `MP3 음악파일의 다운로도를 당분간 중지한다`며 `합법적인 온라인음악 유통기준이 마련될때까지 음악파일 공유를 하지 말아달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P2P는 Peer to Peer의 약자로 인터넷에서 이루어지는 개인 대 개인의 파일 공유 기술 및 행위를 말한다. 대표적인 P2P업체로는 소리바다(soribada.com), 프루나(pruna.com), 파일구리(fileguri.com), 당나귀(edonkey2000.com) 등이 있다.
2006.06.28 I 백종훈 기자
`비와도 뽀송뽀송`..유통업계 "장마 대비하세요"
  • `비와도 뽀송뽀송`..유통업계 "장마 대비하세요"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예년보다 장마가 일찍 시작된다는 기상청의 예보이후 장마 관련 상품 매출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유통업계가 보다 적극적으로 장마 마케팅에 뛰어들고 있다.신세계(004170) 이마트의 경우 이달 들어 관련 상품 매출이 전년에 비해 20%정도 증가했으며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도 이번주 들어 우산·우의·방습제 등 장마용품 매출이 전주에 비해 2배 정도 늘었다. 이에 따라 각 업체에서는 장마 대비 용품 기획전을 준비하며 기나긴 장마를 기다리고 있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15~21일까지 `장마 항균용품 초특가전`을 열어 장마철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 우산·방습제·탈취제·세제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장마도 일찍 시작되고 기간도 길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최고 400%이상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특히 우산이나 우의제품의 경우 화려한 색상에 레이스 등이 들어간 패션제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 실용적인 제품뿐만 아니라 패션아이템으로서의 기능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에 15일부터 행사를 통해 프리선샛 패션장우산 9800원, 이지클래식 남성장우산을 1만4800원 등에 판매한다. 일부 우산 제품은 최고 50%까지 할인한다. 아동용 우의는 스폰지밥·스누피 등 유명캐릭터를 넣어 7800~2만4800원에 판매한다. 또 각종 항균제품과 냄새 및 습기제거제 등을 기획상품으로 선보인다. 롯데마트도 15~21일까지 전점에서 `장마용품 모음전`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장마에 필수 품목인 세탁관련 상품에 대해 가격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LG 테크(2kg+2kg)`을 8480원에, `피죤(2.1L*2)`은 4590원에, `애경 아이린(2kg+2kg)`은 4980원에 판매한다. 또 특히 끈적이는 장마철에 대비, 시원한 착용감을 자랑하는 속옷제품들을 대거 내놨다. `모시 런닝`은 3300~5800원, `모시 트렁크 팬티`는 3800원~7800원이며, `지지미 트렁크 팬티`는 5800원이다. 신세계 이마트도 장마 관련 제품을 각 코너별로 전면에 내세우며 판매를 강화한다. 관련 행사는 22일부터 진행된다. 이마트는 22일부터 습기제거제를 중심으로 `1+1` 또는 일정 금액을 에누리해주는 행사를 열며, 비오는 날에는 추가로 더 깍아주는 `레인보우 마케팅`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장마철에 가정에서 전을 부쳐먹는 가정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부침가루와 식용류 일부 제품을 절반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도 기획중이다. 자동차용품 중 대표적인 장마용품인 와이퍼는 개당 4800원~7300원에 판매한다.차량용 습기 및 김서림 제거제도 20800~48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차량용 탈취제도 3개 들이에 6000~7000원대에 판매한다. 갤러리아 콩코스에서는 19~22일까지 당일 5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선착순 200명에게 제습제 `물먹는 하마(3입)`를 제공한다. 또 16일부터 22일까지 `골프웨어 방수상품 모음전`을 열어 `슈페리어` 방수재킷을 9만9000원, `휠라골프` 방수바지를 22만8000원, 방수점퍼를 35만8000원, 방수점퍼/스커트 세트를 35만8000원에 판매한다.
2006.06.16 I 손희동 기자
"자녀 위한다면 휴대폰 `실사용자 명의`로 바꿔주세요"
  • "자녀 위한다면 휴대폰 `실사용자 명의`로 바꿔주세요"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자녀가 사용하는 부모명의 휴대폰, 자녀 명의로 바꿔주세요`미성년자가 사용중인 부모명의 휴대전화를 실사용자 명의로 전환, 성인서비스 등의 차단을 유도하는 청소년 보호 캠페인이 시작된다.SK텔레콤(017670)은 오는 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휴대폰 실사용자 명의변경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SK텔레콤은 이 기간중 실사용중인 미성년자로 명의를 변경할 경우, 장기가입할인혜택을 그대로 유지하고 멤버십 포인트(레인보우포인트)도 그대로 제공하기로 했다.또 명의변경 후 SK텔레콤 청소년고객 전용사이트(www.011010ting.com)를 통해 정회원 등록을 하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지급한다.이밖에도 SK텔레콤은 청소년 전용요금제인 Ting 요금제 사용고객이 희망할 경우 무선인터넷 접속을 아예 차단하는 `팅 무선인터넷 차단서비스`도 지난 1일부터 시작했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성인콘텐츠는 물론 무선인터넷 네이트(NATE)·준(June)도 이용할 수 없어 무선인터넷 요금걱정을 안해도 된다.또 SK텔레콤은 최근 미성년자 고객이 사용한 요금을 부모 또는 법정대리인에게 문자메시지로 통보하는 `자녀 요금 통보 서비스`도 개시했다. 이는 미성년자의 부모에게 무선인터넷 요금과 음성통화료를 구분하여 2·4·6·8·10·15만원을 각각 초과했을 때 문자로 통보하는 서비스다.박만식 SKT 커스터머 부문장은 "부모와 미성년자 모두 안심하고 휴대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청소년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술적 장치들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6.06.04 I 백종훈 기자
  • 한국에서 80만원하는 명품 일본에서 48만원에 샀다고?
  • [조선일보 제공] 1달러=934.50원, 100엔=836.92원, 1유로=1186.63원(5월9일 오후 현재 매매기준율). 면세점에 가면 매장 직원들이 계산기를 톡톡 두드리며 ‘오늘 환율이 좋다’고 했다.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신나 보였다. 솔직히 해외 여행을 앞둔 입장에서 처음에는 좋았다. 그런데 일본 가서는 무서웠다. 환율 급락하면 당연히 해외여행이 급증한다. 나라 경제가 어렵다고들 해도, 욕을 먹어도 나갈 사람은 나간다. ?미국은 우리에 비해 물가가 높은 건지, 낮은 건지 실감이 잘 나지 않고 ?유럽은 심리적으로 멀게 느껴지고 ?동남아나 아시아 쪽은 물가가 더 싸야 할 것 같고…. 환율 쇼크를 가장 확실히 체험하는 곳은 바로 일본이다. 한 10여 년 전 일본에 살았다는 선배들은 ‘일본서 배불리 먹은 적이 없다’고 했다. 일본 사람들이 워낙 적게 먹어서도 그렇지만 가격이 눈 튀어나오게 비쌌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여행자들 사이에서 ‘어라, 일본이 더 싼데?’라는 다소 황당하다는 반응이 흘러 나오기 시작했다. 환율도 환율이지만, 서울의 물가가 도쿄의 물가를 급격히 앞질러 버린 탓이다.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도심까지 이어지는 ‘수도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레인보우 브릿지를 건너면 오다이바와 도쿄 만이 펼쳐진다. 이 절경을 즐기려면 도로 이용료 700엔을 내야 한다. 택시 기본 요금은 660엔, 영화 관람료는 1800엔이다. 일본은 물론 아직 비싸다. 반면 먹거리, 또 ‘스타일’이라는 거품이 올라간 품목은 체감 물가가 싸다. 도쿄의 한 스파게티 전문점. 분위기는 우리나라 ‘스파게티아’와 비슷하다. ‘알리오 에 올리오 풍’ 스파게티가 390엔. 환율 851.56원(살때)을 적용하면, 약 3321원이다. 편의점에 들어갔다. 속을 통팥으로 채워 넣은 파티셰리 수준의 롤 케이크 2개가 105엔. 894원이다. 국제 공인 가격 ‘스탠다드’가 있어서 비교가 확실한 소위 명품 브랜드를 시장조사 하러 갔다. 서울 롯데 백화점에서 53만8000원이었던 F 브랜드의 샌들이 긴자 마쓰야 백화점에서 5만5600엔 쯤 했다. 요즘 환율로 47만3467원. ‘일제 명품’은 더욱 싸다. 한국 중년층이 열광하는 I 브랜드. 신세계 백화점에서 80만원대로 기억하는 옷인데, 도쿄 아오야마 매장에서 5만7000엔쯤 했다. 요즘 환율을 적용하면 48만5400원. 게다가 외국인이면 부가세 5%를 빼준다. 가격을 단순 비교 할 수는 없지만 ‘가격 대비 성능’에서 확실히 일본이 매력적인 경우도 많다. 도쿄의 한 고층 아파트 단지 미용실. 인테리어부터 사용하는 미용 제품, 컷트와 ‘드라이 퍼머’ 수준이 한국 강남 이상이다. 가격? 멤버쉽 카드 만들었더니 50% 할인. 한국의 절반이다. 어쩌다 보니, 마치 일본 가서 돈 쓰고 오라는 식으로 이야기가 흘렀다. 일본이 ‘쇼핑 천국’이 되다니. 섬뜩했다.
  • SKT "레인보우포인트, OK캐쉬백으로 바꿔 쓰세요"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SK텔레콤(017670)은 오는 10일부터 이동통신서비스 마일리지인 레인보우포인트를 OK캐쉬백포인트로 교환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9일 밝혔다.SK텔레콤은 이로써 이마트, SK주유소, CGV 등 전국 5만여개의 OK캐쉬백 가맹점에서도 다양한 고객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교환신청은 OK캐쉬백 회원에 한해 가능하며 10일부터 온라인(e-station.com)과 고객센터, 대리점·지점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교환비율은 1:1이고 교환신청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한범식 SKT 상무는 "고객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레인보우포인트의 사용처를 대폭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OK캐쉬백 주요 제휴사▲살거리 : 신세계(004170)·이마트, 전자랜드, 훼미리마트, 동화면세점, 리브로, 아가방, 엘르뿌뽕, 디어베이비, 주연테크, 타미힐피거▲먹거리 : 미스터피자, 버거킹, KFC, TGI.F, 크라운베이커리, 뚜레쥬르, 스테프핫도그▲생활·문화 : SK(003600)주유소, SK텔레콤(017670), 박승철헤어스투디오, 스피드메이트, 스코피, YBM어학원▲여행·레저 : 롯데월드, CGV, 아산스파비스, 부산롯데호텔, 대명리조트, 워커힐호텔▲온라인 : G마켓, 우리홈쇼핑, 싸이월드, 예스24, 모닝365, 텔코인, 넥슨 ▲신용카드 : 국민, 기업, 하나, SC제일, 경남, LG, 대구, 수협, 신한, Citi, 외환, 전북(006350), 조흥(002600), 현대▲보험 : 교보자동차보험, 신한(005450)생명, 라이나생명, 미래에셋생명▲증권 : 교보증권(030610), 동양종금, 메리츠증권(008560), SK증권(001510)
2006.04.09 I 백종훈 기자
  • 화장품과 카드가 만나면? 값이 싸진다
  • [조선일보 제공] 화장품 회사와 이동통신사·카드사의 제휴가 활발해지면서 제품을 싸게 사는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주로 외식·영화·놀이공원과 공동 마케팅을 펼쳤던 이통·카드사의 제휴 서비스가 화장품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화장품을 구입할 때 이통사 회원카드를 제시하거나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면 가격 할인, 마일리지 적립,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태평양이 내놓은 자연주의 화장품 ‘이니스프리’는 SK텔레콤과 손을 잡고 ‘레인보우 클럽데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진행되며, 레인보우 클럽데이 쿠폰을 제시하는 SK텔레콤 고객 5000명에게 ‘이니스프리 허브스테이션’의 모든 제품을 40% 할인 판매한다. 레인보우 클럽데이 하루 전 발송된 문자메시지를 통해 행사 페이지에 접속, 쿠폰 인증번호를 부여받은 후 상품 구입시 매장에 제시하면 된다.‘에뛰드’는 SK텔레콤과 제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전국 ‘에뛰드하우스’에서 TTL, 리더스클럽 등 SK텔레콤 카드를 제시하면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된 금액은 카드 포인트에서 차감된다.<!--google_ad_section_end--> ▲ 화장품을 살 때 자신이 이용하고 있는 이동통신사나 카드사가 어딘지 생각해보자. 일부 화장품 회사들이 이동통신사나 카드사와 제휴, 가격 할인이나 마일리지 적립의 혜택을 주고 있다.‘미샤’는 KTF와 손을 잡았다. 오는 10일부터 미샤 매장에서 제품을 살 때 KTF 멤버십 카드를 보여주면 10%(KTF 우수회원은 2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더페이스샵’도 이동통신사와 제휴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화장품 회사와 카드사의 제휴 서비스도 다양하다. 태평양 브랜드숍 ‘휴플레이스’는 현대카드와 함께 ‘독일여행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5월 31일까지 전국 휴플레이스 매장에서 5만원 이상 현대카드로 결제한 고객이 대상. 추첨을 통해 항공·숙박권 등을 포함한 독일여행 패키지 상품과 축구대표팀 공식 유니폼 등 경품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현대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2~3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LG생활건강의 브랜드숍 ‘뷰티플렉스’는 지난 1월부터 LG카드와 제휴, LG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7%를 포인트로 적립해 주고 있다.‘미샤’ 전국 매장에서 미샤와 LG카드가 제휴해 만든 ‘리치무비카드’로 결제하면, 구입 금액의 1%를 미샤 멤버십 마일리지로, 0.5%를 LG카드 포인트로 동시에 적립해준다. 스위스 화장품 브랜드 ‘스위스 퍼펙션’은 현대카드와 공동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 브랜드에서 운영하는 피부관리숍인 ‘뷰티 메드’와 ‘스파 메드’ 이용 고객이 현대카드의 수퍼프리미엄카드 ‘더 블랙’으로 결제할 경우 요금을 10% 할인해준다. 또한 뷰티 메드에서 화장품 등 제품을 구입할 때 5% 할인해준다. 블랙카드에 가입할 경우 스위스 퍼펙션 제품을 증정한다. 또한 VIP 회원을 대상으로 ‘뷰티클래스’ 등 이벤트를 이달 말 진행할 계획이다.양윤정 태평양 지원팀 과장은 “아름다움과 실용적인 혜택을 동시에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화장품 회사와 이통·카드사의 제휴 서비스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E_ARTICLE_CONTS--><!!--bodyend--><!--S_ARTICLE_AUTHR-->김승범기자 sbkim@chosun.com
  • 태평양, 이동통신·카드사와 제휴 마케팅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nbsp;태평양은 내달 1일부터 5월31일까지 자사의 로드샵인 `휴플레이스` 매장에서 현대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독일여행 이벤트`를 연다.&nbsp; 전국 800여개 휴플레이스 매장에서 현대카드로 5만원이상 구매한 고객이라면 카드번호와 전표상의 승인 번호를 현대카드 홈페이지에 입력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독일여행 패키지`(2명), `대표팀 공식 유니폼`(50명), `공식공인구 미니볼`(100명) 등의 경품이 제공된다. 또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에서는&nbsp;이달부터&nbsp;SK텔레콤과 함께 `레인보우 클럽데이`를 진행한다.매월 마지막 화요일 SK텔레콤(017670)&nbsp;회원중 `문자수신 허용`으로 개인정보를 설정한 고객에게 레인보우 클럽데이 할인 쿠폰 문자가 발송된다. 문자로&nbsp;쿠폰을 받은 고객은 다음날인 수요일 `이니스프리`매장에서 40%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단 구매 고객 중 선착순 5000명에 한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달부터 전국 36개 `에뛰드하우스`에서는 TTL, 리더스클럽 등 SK텔레콤 카드를 제시하는 고객에게 구매금액의 10%를 할인해 주고 있다. 할인된 금액은 카드 포인트에서 차감된다. 태평양 관계자는 "실용적인 혜택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이동통신·신용카드사들과 이같은 마케팅을 함께 마련했다"고 말했다.
2006.03.30 I 손희동 기자
  • 해외유수게임사, 한국온라인시장 `똑똑`
  •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해외 유수 게임사들이 한국 온라인게임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온라인게임 종주국인 한국을 시장 진출의 시험대로 삼기 위해서다. 미국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초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로 국내 게임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데 이어 미국 일렉트로닉아츠(EA)와 유럽 유비소프트도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을 넘보고 있다.그러나&nbsp;본격적인 진출 행보는 신중한 편이다.&nbsp;차세대 네트워크 게임이 구현되는 플랫폼이 온라인이라는 확신이 없어&nbsp;적극적인 투자를 꺼리고 있다. ◇유비소프트·EA 한국 온라인 시장 `똑똑``레인보우식스`, `페르시아 왕자` 등 세계적인 인기 게임으로 유명한 프랑스 게임업체 유비소프트는 한국 온라인게임 개발사와 유비소프트의 다양한 게임 컨텐츠를 활용한 온라인게임 개발을 추진중이다.홍수정 유비소프트코리아 지사장은&nbsp;"현재 한국 게임 개발사들과 온라인게임 개발을 위해 협의중"이라며 "유비소프트의 다양한 컨텐츠와 한국의 온라인게임 기술이 만나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유비소프트의 온라인게임 시장 진출은 이번이 두번째. 유비소프트는 지난 4월 첸 카이거 감독, 장동건, 장백지 주연의 한·중·미 합작영화 `무극`을 기반으로 온라인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중국 게임 개발사 페가수스와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 게임은 현재 중국 스튜디오에서 약 600여명이 참여해 공동 개발중이다.세계 1위&nbsp;게임업체 EA도 EA코리아를 통해&nbsp;한국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을 모색중이다. EA코리아는 지난 봄 `메달오브아너`, `피파(FIFA)` 등 인기 타이틀을 온라인게임으로 개발해&nbsp;비공개시범서비스를 진행한 바 있다.EA코리아는 "올봄에 비공개시범서비스를 진행했으나 부족하다고 판단돼 다시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 봄 `피파`와 `메달오브아너`, `해리포터` 등 EA가 가지고 있는 인기 타이틀들을 온라인 게임으로 개발해 다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nbsp;EA코리아는&nbsp;지난 봄 PC패키지를 기반으로 네트워크 대전을 벌이는 형식의&nbsp;`피파2005온라인`을 선보였다. 내년 봄에는&nbsp;서버에 모여 팀을 구성해 시합을 벌이는&nbsp;본격적인 다중접속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형식의 `피파`를 선보일 계획이다.◇진출은 `신중`.."걸림돌 많아"이처럼 해외 유수 게임사들이&nbsp;국내 온라인게임 시장 진출을&nbsp;구상중이지만&nbsp;본격적인 진출 행보는 신중한 편이다.&nbsp;네트워크 게임이 차세대 게임이라는 확신은 있지만 차세대 게임이 구현되는 플랫폼이 온라인이라는 확신은 아직 없기 때문에&nbsp;적극적인 투자를 꺼리고 있는 것. 세계 시장을 기준으로 온라인게임 시장 규모가 비디오게임 만큼 매력적이지 못한 것도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차세대 네트워크 게임의 주요 플랫폼은 비디오 게임기가 될 것"이라며 "PC보다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3(PS3)나 마이크로소프트(MS)의 X박스360이 전세계&nbsp;네트워크 게임 시장의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본사에서도 적극적인 투자를 꺼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세계 시장을 기준으로 봤을 때 온라인게임 시장 규모는 작다"며 "한국은 온라인게임과 유저들이 성숙한 시장이긴 하지만&nbsp;테스트베드로 보기에는 시장 규모가 작고 특이한 사례로 꼽히고 있어 한국 게임 시장에서의 경험을 다른 나라에 적용시키는데 무리가 있다"고 덧붙였다.국내 협력사들이 기술 유출을 우려해 핵심기술의 공개를 꺼리는 것도 진출의 걸림돌이라고 해외 게임업체들은 전한다.해외 게임업계 담당자는&nbsp;"한국 온라인게임업체들이 협력하는 과정에서 외국 퍼블리셔에게 핵심 소스 등을 주지 않아&nbsp;어려움이 있다"며 "한국 개발사들에게 자율권을 주고 컨텐츠를 개발하도록 하고 싶지만 해외에 있는 우리쪽 개발자들의 마음은 그게 아니라서 어렵다"고 토로했다.
2005.10.06 I 전설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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