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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503건

  • (가판분석)6월9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김상욱기자] ◇헤드라인 - 조선 : 盧 "북핵 압력보다 대화중시" - 동아 : 盧 "북핵 압력보다 대화를" - 한국 : 韓 "대화우선", 日 "압력도 필요" - 경향 : 盧 "북핵 추가조치 없을 것" - 한겨레 : 미2사단 한강이남 배치..대북 선제공격 대비 논란 - 매경 : 강남 아파트값 떨어졌다..투자자 땅으로 몰려 - 한경 : 은행 신탁업무 금지 추진..은행 반발 - 서경 : 日 부품·소재산업 국내 유치..법인세 면제 ◇주요기사 - 盧 "한일 FTA체결 조기교섭 희망"(한경) - 은행 자기자본비율 낮아져..2년만에 10%대로(조선) - SK글로벌, 채권단이 책임져야..소버린 주장(동아) - 최태원 SK회장 지분 현물출자 추진(한국) - 오늘부터 6대그룹 부당내부거래 조사(동아) - 남북 철도·도로 이번주 연결..출퇴근회담 합의(조선) - 특검 수사기간 내달 25일까지 연장(조선) - 국세청, 주상복합 3채이상 청약 520명 정밀분석(동아) - 고용안정센터 찬밥신세..실업급여 지급소 전락(경향) - 사상 첫 3%대 금리 눈앞..이달 콜금리 동결 예상(매경) - 경유세 내달 리터당 49원 인상..관련법 입법예고(한국) - 중소기업 법인세 12%→10% 인하..여야 정책위 합의(조선) - 중기 법인세율 2%p 인하..여야 의견접근(한국) - 스미모토 등 3개사 "한국에 1억달러 투자"(조선) - 상장사 2분기 순익 20%이상 감소..현대·대우증권 전망(동아) - "하반기 경기침체 지속" 69%.."성장률 2~3%대" 81%(경향) - 중기대출 억제 경제주름 키워..경기침체 악순환(경향) - 대형은행 예금사절..국민·우리 점유율 줄고, 외환·기업 늘어(매경) - 분식회계 기업 검찰고발땐 즉시 관리종목 지정(매경) - 현대차 고출력 LPG엔진 개발..내달 양산(한경) - KT 알카텔과 무궁화위성 5호 제작(한경) - IT중소벤처에 매년 1000억 투자..코리아펀드 내달 투입(한경) - 금감원, 선물·옵션 기획검사..15개 증권사 대상(서경) -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값 하락..5.23 조치후 첫 하락세(한겨레) - 환율 연내 1100원 갈수도..삼성연구소(서경) - 아시아 新군비경쟁 시작...일 유사법제 통과따라 중국 첨단화 박차(매경)
2003.06.08 I 김상욱 기자
  • (증시조망대)뉴욕발 모멘텀..외국인 재가동 주목
  • [edaily 한형훈기자] 5일 주식시장은 박스권 상단을 돌파한 다우지수의 선전으로 뉴욕발 모멘텀에 거는 기대가 달아오르고 있다. 새벽 미국시장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지난해 7월이래 강력한 저항선이었던 9000선을 뚫어냈다. 호전된 경제지표와 매물벽 돌파, 10개월래 다우지수 최고치 경신 등으로 랠리의 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전일 주춤했던 외국인 매수의 재가동 여부가 재차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고객예탁금의 감소에 따른 개인의 매수여력 부재, 프로그램에 치우친 기관의 소극적 대응 등으로 200일선(638p)과 전고점(650p) 돌파를 주도할 수급주체는 외국인이 유일한 대안이기 때문이다. 한편 선물옵션 만기일의 임박으로 1조3000억원에 달하는 매수차익잔고는 여전히 심리적인 불안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그러나 전일 장후반 나타났던 프로그램 매물의 경감으로 일방적인 차익청산보다 잦은 유출입에 따른 일시적인 등락에 그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전일(4일) 거래소시장은 힘겨루기 끝에 조정 하루만에 소폭 반등했다. 경계심리로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프로그램 매물에 출렁이는 장세가 이어졌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3.33포인트(0.52%) 오른 640.27로 끝났다. 외국인이 16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288억원, 365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312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146억원 순매수로 총 16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0.78포인트(1.67%) 상승한 47.37로 마감했다. [증권사 데일리] -대투 : 수급 요인에 의한 등락 가능성 염두 -굿모닝신한 : 미국시장을 바라보는 해바라기 흐름 -현대 : 이원화된 시장 대응 -대우 :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 -대신 : 글로벌 펀드의 분산투자는 중장기 수급안정에 기여 -동양종금 : 하방 경직성을 확보해주는 논리들이 우세 -한양 : 국내 증시의 추세전환 판단은 언제쯤 -동부 : 등락국면 지속 -브릿지 : 주도업종 변환에 주목해야 -우리 : 휴일 앞두고 소강 국면 지속 전망 -현투 : 수급, 투자심리 호전 예상 -서울 : 반등 연장 가능성과 만기일 부담 동시 감안한 접근이 바람직 -교보 : 일시적 수급변수에 의한 상승속도 조절 -동원 : 에너지 축적중인 금융주 -LG투자 : 연휴 앞둔 관망세 이어질 듯 [뉴욕 증시]`빅 랠리`..다우 9000선 돌파, 나스닥 2%↑ 뉴욕 주식시장이 매물벽을 뚫고 다우 지수가 9000선을 상향 돌파하는 `빅 랠리`를 보였다. 나스닥 지수도 2% 가까이 상승했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1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나스닥은 1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S&P500지수도 11개월만의 최고치까지 올랐다. 랠리가 지속될 것인지 의심을 가졌던 투자자들은 호전된 경제지표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추격 매수에 가담했다. 유로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달러 강세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4일 뉴욕 주식시장은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심리로 개장초반 혼조세를 나타냈으나, 5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서비스 지수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회복됐다. 이날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116.03포인트(1.30%) 오른 9038.98, S&P500은 14.68포인트(1.51%) 오른 986.24, 나스닥은 31.09포인트(1.93%) 오른 1634.65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미국내 재고 증가로 하락세를 나타냈고, 금값도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국채 수익률은 연준리의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나스닥에서는 내일 2분기 실적 전망을 내놓는 인텔이 1.33% 상승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전날보다 12.50포인트(3.28%) 오른 394.04를 기록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6.94%, 어플라이드머트리얼즈가 5.24% 씩 올랐다. [증시 주요 뉴스] ◇헤드라인 -조선: 1가구 1주택 양도세 검토..김부총리, 내년에 법개정 할 수도 있다 -동아: 1가구 1주택 양도세 이르면 내년부터 부과..경제정책 조정회의 -한겨레: 미, 한.일 MD구축 본격화..주한미군 추가배치 이어 일본도 구매 가닥 -한국: 대형국책사업 표류한다..조정력 상실로 환경 갈등 등 못풀어 -경향: 건보재정 통합 또 혼란우려..2년 유예 법안제출 논란 -매경: "주식투자 더 늘려라" 37%-CEO 30명 재테크 설문조사 -서경: 1가구1주택도 양도세 부과..이르면 2005년 시행 -한경: 소버린, SK(주) 출자전환 저지..글로벌 지원반대 ◇주요기사 (소버린, SKG지원 법적대응) -노조.소액주주도 출자전환 안돼(조선) -소버린 "SKG지원 법적대응..반대움직임 표면화(한국) -SK계열사 구조조정 추진..생명-증권 매각추진..소버린, SKG 자구안 반발(동아) -소버린, SK(주) 출자전환 저지..글로벌 지원반대(한경) (1가구 1주택 양도세 부과) -1가구 1주택 양도세 내년부터 부과..법인세율 인하 추진(동아) -1가구 1주택 양도세 검토..김부총리, 내년에 법개정 할 수 있다(조선) -1가구 1주택도 양도세 추진..이르면 2006년부터(한겨레) -삼성 기흥공장 증설 조건부 허용..정부, 비수도권 투자전제(매경) -GE, 한국산 가전 수입 확대..OEM물량 6억불로(한경) -KOTRA, 하반기 수출 크게 위축..4-6%증가 그칠 듯(동아) -북한경제 작년 1.2% 성장..한은 추정(매경, 한경 등) -SK글로벌 일부 해외채권단, 출자전환 불참..현금회수(매경) -가구당 빚 2916만원..지난해말 이후 증가세는 꺾여(한겨레) -이건희 삼성회장 내일 신경영 10주년 회의 주재(매경) -생보 상장방안 원점서 재검토..금감원장(한경) -포스트 월드컵 대책 실종..업그레이드 약속 말뿐(동아) -EU-내일, 미-이달중 금리인하 가능성(매경) -美 5월 해고자 53% 줄어..30개월만에 최저, 고용시장 회복조짐(매경) -대기업 출자총액제한 강화..강철규 공정위장..부채비율 100%이하라도 대상(동아) -전자종이.인공장기.연료전지..10대 미래기술(한국) -부천 상동 등 88곳, 일반과세지역 전환(동아) -공정공시 시행뒤 증시 풍문 줄었다(한겨레) -인위적 부양책 골병만 키워..근본체질개선 소홀(한겨레) -근로소득세 최고 20만원 경감..내년부터(경향) -차라리 부동산 투자나 할걸..중소기업들 생산중단 수개월째(동아) -생보사 보험료 인하 "생색내기"..사업비 올려 인하폭 찔끔(한국) -택지개발지구내 단독주택지, 음식점.노래방 설치 못한다(동아) -창업 올들어 27% 줄어..대구가 가장 심해(매경) -이기명씨 용인땅 1차 계약자, 부산 섬유업체 강금원씨(한국) -국방비 GDP3.2%로 대폭 증액..내년 22조 요구(경향) -북 어선 계속 넘어오면 나포..청와대 관계자 밝혀(조선) -청와대 새만금 사업 중단 검토(한겨레) -팔레스타인 독립 착수..부시, 이.팔과 3년만에 정상회담(조선) -강 법무, 북송금 특검하지 말았어야..대통령에 거부권 요청했었다(동아)
2003.06.05 I 한형훈 기자
  • (증시조망대)이익실현 유혹 vs 자신감
  • [edaily 한형훈기자] 3일 주식시장은 상승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이익실현의 욕구를 얼마나 극복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고점(630p)에 이어 200일선 상회, 다시 박스권 상단인 650선 시험을 앞두고 급등 부담을 경계하는 의견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상승추세를 훼손할 만한 과열 징후나 매수세력을 이탈시킬 만한 악재가 없다는 점을 들어 상승세의 연장을 신뢰하는 의견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거래소시장은 지난달 22일 이후 약 50포인트(9.8%) 이상 급등, 단기 이익실현의 영역에 진입한 상태다. 오늘 새벽 미국시장이 장중 하락 전환한 점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또 전고점(630p) 회복이후 박스권 상단의 컨센서스인 650선에 근접함에 따라 이를 의식한 경계심리도 짙어지는 모습이다. 기술적으로도 볼린저 밴드의 상단부에 부딪치고 있어 조정에 대한 압박이 불거지는 분위기다. 그러나 추가적인 상승을 신뢰하는 분위기도 만만치 않다. 특히 과거 종목별·섹터별 매수에 국한됐던 외국인 매수가 시장 전체로 확산되는 움직임에 주목하라는 의견이다. 이에 따라 고점에 대한 두려움 보다는 조정시 매수라는 적극적인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전일(2일) 거래소시장은 뉴욕발 훈풍이 외국인 매수를 자극한데 힘입어 650에 바짝 다가섰다. 외국인은 나흘 연속 하루 1000억원이 넘는 매수우위로 투자심리를 크게 호전시켰다. 특히 미국시장이 경기회복 기대감을 모멘텀으로 랠리를 연장, 이에 고무된 국내시장의 외국인 시각이 위쪽으로 옮겨가는 분위기였다. 여기에 콘탱고 기조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가 가세하면서 상승폭을 키우는데 일조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 대비 15.29포인트(2.41%) 오른 648.71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22억원, 128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328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098억원, 비차익이 11억원으로 총 110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0.49포인트(1.03%) 오른 47.67로 마감했다. [증권사 데일리] -현대 : IT/금융업종에 대한 접근 유효 -대우 : 우리증시의 제 1 동인이 외부에 있으므로 -우리 : 상승탄력이 둔화될 수 있으나.. -LG투자 : 미국과의 동조화 가능할 것인가 -굿모닝신한 : 수급과 심리에 의한 상승시도 예상 -브릿지 : 속도조절에 대비한 매매전략 -동원 : 윈윈 게임 -대투 : 상승 흐름이 연장될 가능성에 무게 -교보 : 고점을 닫아둘 필요는 없어 -동양종금 : 우호적인 해외여건으로 이전 고점 상회 -한양 : 프로그램 매매 영향력 확대 대비 -서울 : 단기고점 임박, 650 상회시 비중축소 -동부 : 2차 이익실현 시점 -현투 : 긍정적 시황관 유지, 지수관련 업종대표주에 대한 저점 매수 [뉴욕 증시]매물벽..다우 9000 돌파 좌절,나스닥 약보합 다우 지수가 9000선 문턱을 넘지 못하고 한발 물러섰다. 나스닥 지수는 6일 연속 상승 행진을 마감하고 하락 반전했다. 경제지표 호전을 계기로 급등했던 뉴욕 주식시장은 오후들어 이익실현 매물이 집중되면서 지수 상승 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그러나 6월 첫 거래에서 인상적인 랠리를 보여줌에 따라 서머랠리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는 모습이다. 다우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47.55포인트(0.53%) 오른 8897.81, S&P500은 3.41포인트(0.35%) 오른 967.00, 나스닥은 5.16포인트(0.32%) 떨어진 1590.75로 마쳤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서는 강세, 엔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나타냈. 국제 유가는 경기가 회복될 경우 원유 소비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6주만에 30달러선을 넘어섰다. 국채 수익률은 상승세(채권가격 하락)를 나타냈다. 다우 지수는 단숨에 8900선을 돌파했고, 한때 9000선을 상향 돌파하기도 했다. 나스닥 지수도 1600선을 가볍게 무너뜨리며 7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가는듯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지수가 너무 급등했다`는 경계심리가 작용, 이익실현 매물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결국 다우는 강보합선으로 물러섰고, 나스닥은 하락 반전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전주말대비 10.25포인트(2.68%) 떨어진 372.06을 기록했다. [증시 주요 뉴스] ◇헤드라인 -경향: 盧 "부동산 폭등 꼭 잡겠다" -동아: "땅 의혹, 위법땐 조사 처벌하겠다" -조선: 北 "핵재처리 거의 완료" -한겨레: 월포위츠 "한국 국방예산 늘려달라" -한국: 盧 "국정혼란 시급히 개선" -매경: 집단소송제 시행 1∼2년 늦춰 -서경: 盧 "부동자금 증시로 적극 유도" -한경: 중기 가동률 47개월만에 최악(한경) ◇주요기사 (노 대통령 회견) -"부동산 폭등 기필코 잡겠다"(조선) -"경제회복, 대기업투자 필요"(한경) -경기부진·재계반발 막기 고육책(서경) -용인땅 의혹, 盧 "위법 있다면 처벌 받겠다"(경향) -시스템 개선 의지..안정에 무게(한국) (여야정 정책협의) -집단소송제 시행 1∼2년 늦춰(한경 등) -추경 4조안 합의 실패(동아 등) -중기 가동률 4년만에 최저(매경 등) -잠재성장률까지 추락 비상..전문가들 "4%대 후반 추정"(경향) -해외 건설수주 바닥(조선 등) -자동차 내수 작년보다 26.7% 감소(동아 등) -법인·근소세 하반기 인하추진(서경 등) -소득공제 내년 5%p 확대(한국) -윤 산자, 원유 수입관세 인하 검토(한국) -주택 경기지표 일제히 악화(한경) -건설산업硏 "주택시장 불황국면 진입"(서경) -떳다방 못뜨니 계약포기 속출(한국) -서초동 주택지 석달새 2배 뛰어(한경) -상암지구 분양권값 꿈틀(서경) -NYT "한국가전, 이라크 안방 점령"(매경) -반도체 값 회복조짐..재고 급감(매경) -현대·기아차, 환경차 개발에 1.3조 투자(한경 등) -KT-SKT 스마트카드 격돌(한경) -상장사 올들어 빚보증 급증(한겨레) -산은, "SK자구안 긍정적"..정상화 가닥(전 조간) -공은 다시 SK(주) 이사회로(한국) -예보, 금융사 예보요율 차등화 재추진(한경) -투매 사라진 카드채..자금시장 호전(한경) -대형 할부사, 고금리債 잇단 판매(서경) -후발 재벌카드사 본격 세불리기(한겨레) -달러, 반등요인 줄이어..부시 `강 달러 지지`/ECB 금리인하 가능성(매경) -미-유럽-일본, 弱달러 신경전(동아) -중국 5년내 차 수출대국으로(매경) -독일 경제정책 분배에서 성장으로(한경) -한국인 일본비자 면제 추진..양국 정상회담서 합의할 듯(한경) -북, 미국에 다자회담 제의(매경) -미, 한국 국방비 증액요구(경향 등)
2003.06.03 I 한형훈 기자
  • (가판분석)6월3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안근모기자] ◇헤드라인 -경향: 盧 "부동산 폭등 꼭 잡겠다" -동아: "땅 의혹, 위법땐 조사 처벌하겠다" -조선: 北 "핵재처리 거의 완료" -한겨레: 월포위츠 "한국 국방예산 늘려달라" -한국: 盧 "국정혼란 시급히 개선" -매경: 집단소송제 시행 1∼2년 늦춰 -서경: 盧 "부동자금 증시로 적극 유도" -한경: 중기 가동률 47개월만에 최악(한경) ◇주요기사 (노 대통령 회견) -"부동산 폭등 기필코 잡겠다"(조선) -"경제회복, 대기업투자 필요"(한경) -경기부진·재계반발 막기 고육책(서경) -용인땅 의혹, 盧 "위법 있다면 처벌 받겠다"(경향) -시스템 개선 의지..안정에 무게(한국) (여야정 정책협의) -집단소송제 시행 1∼2년 늦춰(한경 등) -추경 4조안 합의 실패(동아 등) -중기 가동률 4년만에 최저(매경 등) -잠재성장률까지 추락 비상..전문가들 "4%대 후반 추정"(경향) -해외 건설수주 바닥(조선 등) -자동차 내수 작년보다 26.7% 감소(동아 등) -법인·근소세 하반기 인하추진(서경 등) -소득공제 내년 5%p 확대(한국) -윤 산자, 원유 수입관세 인하 검토(한국) -주택 경기지표 일제히 악화(한경) -건설산업硏 "주택시장 불황국면 진입"(서경) -떳다방 못뜨니 계약포기 속출(한국) -서초동 주택지 석달새 2배 뛰어(한경) -상암지구 분양권값 꿈틀(서경) -NYT "한국가전, 이라크 안방 점령"(매경) -반도체 값 회복조짐..재고 급감(매경) -현대·기아차, 환경차 개발에 1.3조 투자(한경 등) -KT-SKT 스마트카드 격돌(한경) -상장사 올들어 빚보증 급증(한겨레) -산은, "SK자구안 긍정적"..정상화 가닥(전 조간) -공은 다시 SK(주) 이사회로(한국) -예보, 금융사 예보요율 차등화 재추진(한경) -투매 사라진 카드채..자금시장 호전(한경) -대형 할부사, 고금리債 잇단 판매(서경) -후발 재벌카드사 본격 세불리기(한겨레) -달러, 반등요인 줄이어..부시 `강 달러 지지`/ECB 금리인하 가능성(매경) -미-유럽-일본, 弱달러 신경전(동아) -중국 5년내 차 수출대국으로(매경) -독일 경제정책 분배에서 성장으로(한경) -한국인 일본비자 면제 추진..양국 정상회담서 합의할 듯(한경) -북, 미국에 다자회담 제의(매경) -미, 한국 국방비 증액요구(경향 등)
2003.06.02 I 안근모 기자
  • (증시조망대)뉴욕 훈풍..`외국인 집중력` 주목
  • [edaily 한형훈기자] 2일 주식시장은 미증시 랠리에 거는 기대가 고무된 가운데 외국인 매수의 집중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외국인이 지수상승의 선봉에 나서 지난 4월의 630선 돌파 시도와 차별화된 상승 에너지를 발산하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금요일 거래소내 외국인은 1400억원을 순매수, 외국인 매수의 집중력과 지속성에 대한 기대가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힘겨루기 장세에서 외국인이 주축이 된 수급 모멘텀이 전고점(630p)과 200일선(639p) 돌파에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3월11일을 기점으로 26% 폭등한 나스닥시장과 관련, 뉴욕발 훈풍에 대한 기대도 투자심리를 호전시키고 있다. 특히 경제지표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등에 업고 미국시장이 랠리를 이어가는 점은 외국인 매수세를 더욱 자극할 가능성이 많다는 평가다. 한편 1조4000억원에 달하는 매수차익잔고의 청산 규모와 시기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최근 시장체력을 감안할 때 프로그램 매수가 받치고 청산물량을 다시 외국인이 소화해내는 선순환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지난 금요일(30일) 거래소시장은 프로그램 매물과 외국인 매수세가 부딪치면서 630선에서 치열한 `샅바싸움`을 벌였다. 외국인 매수에 기댄 고점 돌파 시도가 계속됐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흘러나오면서 번번히 좌절됐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0.99포인트(0.16%) 오른 633.42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45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85억원, 6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335억원, 비차익이 362억원으로 총 69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0.09포인트(0.19%) 상승한 47.18로 마감했다. [증권사 데일리] -한양 : 6월 증시 전망과 4대 리스크 -동원 : 재장전 시점 탐색 -서울 : 뉴욕 랠리 및 외국인 동조화로 박스권 탈피 가능성 확대 -동부 : 650선 2차 저항선 -교보 : 상승 탄력이 강화될 수 있는 시점 -LG투자 : 박스권 상단을 돌파할 만한 모멘텀 충분한가 -현투 : 외국인 주도의 우량주 상승장 -현대 :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증시 환경 -우리 : 숨고르기 국면 전개 가능성 염두 -신영 : 변동성 확대를 염두해둔 시장대응 -대신 : 6월에도 지속될 외국인 순매수세 -대투 : 외국인 매수전환에 따른 수급개선 기대 -굿모닝신한 : 민감한 지수대에 위치한 시장 -신흥 : 종목별 선별 대응 [뉴욕 증시]다우,8800돌파하며 연중 최고치..3개월째 ↑ 뉴욕증시가 거침없는 랠리를 보이며 다우와 나스닥이 동반 급등했다.다우지수는 조정 하루만에 반등하며 연중 최고치 수준으로 올라섰고 나스닥은 6일 연속 상승하며 1년래 최고치를 돌파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39.08포인트(1.60%) 오른 8850.26포인트로 8800선을 훌쩍 넘었다.나스닥은 20.96포인트(1.33%) 급등한 1595.91포인트로 1600선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S&P500지수도 13.95포인트(1.47%) 오른 963.59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급등으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5월중 각각 4.4%와 5.1% 올라 3개월째 랠리를 이어갔다.나스닥은 5월중 9% 급등했다.이라크전쟁을 촉매로 시동이 걸린 이번 랠리는 3월 11일을 기점으로 할 경우 S&P500지수는 20%,나스닥은 26% 폭등했다. 전일 조정을 통해 비축된 에너지가 한꺼번에 분출되는 모습이었다.이날 뉴욕증시는 개장전 발표된 4월 개인지출이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장초반엔 다소 주춤거리는 양상이었다.그러나 소비자신뢰지수가 비교적 긍정적으로 발표되고 이어 시카고 PMI지수가 3개월만에 처음으로 50을 상회하는 등 예상치를 상회하자 수직상승했다. [증시 주요 뉴스] ◇헤드라인 -경향 : 대통령 100일.."잘했다" 26%/ "잘못했다" 32%-전문가 100명 설문 -대한매일 : NLL침범 북 어선 경고포격 -동아 : 이기명씨 실버타운 추진 용인10만평 `용도변경` 의혹 -조선 : 북 어선 또 NLL침범..군, 34발 경고사격 -한겨레 : 교육정책 조정기능 상실..일선 교사들 충돌위기 -한국 : NEIS 사실상 전면시행..전교조 연가투쟁 -매경 : 盧 경쟁력 해치는 `노사` 용납못해 -서경 : 노사발전안 1~2년내 마련..대통령 재계오찬 "수도권 규제완화 추진" -한경 : 美 경제회복 탄력받는다..달러강세/뉴욕증시 연중 최고 ◇주요기사 -盧, "잘하고 있다" 40.2% / "잘 못하고 있다" 41.3%..여론조사(조선) -경제정책 낙제점 / 외치(外治)는 잘했다..전문가 설문조사(경향) -참여정부 100일..내각·참모 여전히 아마추어 수준(동아) -참여정부 100일, "친노조 정책부터 바꿔라"..전문가 설문(한경) -노무현 대통령 "경쟁력훼손 용납안해"(경향 등) -대통령·재계 오찬..최대 이슈는 "노사문제(조선) -새정부 노사정책 재계로 기우뚱?(한겨레) -盧 "이건희 회장 가까이 앉으세요"(매경) -부동산 대책 열흘…상승세 `멈칫`(경향) -수도권 분양권 웃돈 최고 21%하락(한국) -아파트값 하락세 수도권 확산(한경) -부동산시장 얼어붙는다..분양권 프리미엄 "뚝"/ 미분양·경매물건 속출(동아) -투기지역지정 1개월 빨라진다(서경) -미국경제 회생 조짐..제조업경기·소비자신뢰지수 급등(매경) -미 경제 낙관론 본격확산..소비·기업투자 활성화(서경) -SK, 7000억 출자전환 제의..2500억 늘려(매경) -SK, 출자전환 2000억 증액..주내 협상키로(조선) -SK글로벌 협상 주내 타결(경향, 서경) -석유공, SK(주)원유수입 대행(한국 등) -조흥은행 토론회 오늘 청와대서..매각논란 분수령(한겨레) -생보상장, 상장차익 현금배당 가닥(대한매일) -수출증가율 11개월만에 최저(한국) -수출 줄고, 수입은 더 줄고(조선) -수출·경기·성장 "3중 먹구름(동아) -카드채 거래 하루 1500억 `활기`..거래 회생기미(매경) -`7월 가뭄` 카드채에 단비(한국) -공모주 25% 일반배정키로..부동자금 증시유입위해 이르면 내달부터(한국) -경영난 항공사 세감면 연장..항공유 관세 인하도 추진(한경) -한국산 D램 관세부과, 한미입장 감안해 결정..미 상무장관(동아 등) -은행, 제조업 여신비중 갈수록 감소(서경 등) -"대환대출 개선안" 2일부터 시행(한경 등) -주택담보비율 50%로 축소(서경) -우체국금융 민영화, 무산될 듯(한국) -금융감독당국, 금융규제 합리화 추진(한경 등) -올 성장률 2~3%로 하향(매경) -금리 또 내릴까..경제지표 급격악화로 기대감 고조(한경) -3분기도 체감경기 `위축` 전망..대한상의 기업실사지수 89(한겨레) -서해 NLL 월선 북한 어선에 경고사격(전 조간) -미·러 정상, 북핵포기 강력 촉구(조선 등) -주한미군 110억불 투입 "전력증강"(경향 등) -북송금 특검, 박지원씨 주중 소환 검토(경향 등) -특검, 현대 분식회계 검찰이첩키로(한국) -이기명씨 용인땅 특혜의혹(한겨레) -NEIS 전면시행..7일만에 번복(동아 등) -노 대통령 "윤 부총리 경질안해"(전 조간) -총리가 NEIS 나서달라..盧 지시 뒤늦게 알려져(한국) -교총 등 반발 거세자 총리실 뒤집기 `총대`(한겨레)
2003.06.02 I 한형훈 기자
  • (가판분석)6월2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조용만기자] ◇헤드라인 -경향 : 대통령 100일.."잘했다" 26%/ "잘못했다" 32%-전문가 100명 설문 -대한매일 : NLL침범 북 어선 경고포격 -동아 : 이기명씨 실버타운 추진 용인10만평 `용도변경` 의혹 -조선 : 북 어선 또 NLL침범..군, 34발 경고사격 -한겨레 : 교육정책 조정기능 상실..일선 교사들 충돌위기 -한국 : NEIS 사실상 전면시행..전교조 연가투쟁 -매경 : 盧 경쟁력 해치는 `노사` 용납못해 -서경 : 노사발전안 1~2년내 마련..대통령 재계오찬 "수도권 규제완화 추진" -한경 : 美 경제회복 탄력받는다..달러강세/뉴욕증시 연중 최고 ◇주요기사 -盧, "잘하고 있다" 40.2% / "잘 못하고 있다" 41.3%..여론조사(조선) -경제정책 낙제점 / 외치(外治)는 잘했다..전문가 설문조사(경향) -참여정부 100일..내각·참모 여전히 아마추어 수준(동아) -참여정부 100일, "친노조 정책부터 바꿔라"..전문가 설문(한경) -노무현 대통령 "경쟁력훼손 용납안해"(경향 등) -대통령·재계 오찬..최대 이슈는 "노사문제(조선) -새정부 노사정책 재계로 기우뚱?(한겨레) -盧 "이건희 회장 가까이 앉으세요"(매경) -부동산 대책 열흘…상승세 `멈칫`(경향) -수도권 분양권 웃돈 최고 21%하락(한국) -아파트값 하락세 수도권 확산(한경) -부동산시장 얼어붙는다..분양권 프리미엄 "뚝"/ 미분양·경매물건 속출(동아) -투기지역지정 1개월 빨라진다(서경) -미국경제 회생 조짐..제조업경기·소비자신뢰지수 급등(매경) -미 경제 낙관론 본격확산..소비·기업투자 활성화(서경) -SK, 7000억 출자전환 제의..2500억 늘려(매경) -SK, 출자전환 2000억 증액..주내 협상키로(조선) -SK글로벌 협상 주내 타결(경향, 서경) -석유공, SK(주)원유수입 대행(한국 등) -조흥은행 토론회 오늘 청와대서..매각논란 분수령(한겨레) -생보상장, 상장차익 현금배당 가닥(대한매일) -수출증가율 11개월만에 최저(한국) -수출 줄고, 수입은 더 줄고(조선) -수출·경기·성장 "3중 먹구름(동아) -카드채 거래 하루 1500억 `활기`..거래 회생기미(매경) -`7월 가뭄` 카드채에 단비(한국) -공모주 25% 일반배정키로..부동자금 증시유입위해 이르면 내달부터(한국) -경영난 항공사 세감면 연장..항공유 관세 인하도 추진(한경) -한국산 D램 관세부과, 한미입장 감안해 결정..미 상무장관(동아 등) -은행, 제조업 여신비중 갈수록 감소(서경 등) -"대환대출 개선안" 2일부터 시행(한경 등) -주택담보비율 50%로 축소(서경) -우체국금융 민영화, 무산될 듯(한국) -금융감독당국, 금융규제 합리화 추진(한경 등) -올 성장률 2~3%로 하향(매경) -금리 또 내릴까..경제지표 급격악화로 기대감 고조(한경) -3분기도 체감경기 `위축` 전망..대한상의 기업실사지수 89(한겨레) -서해 NLL 월선 북한 어선에 경고사격(전 조간) -미·러 정상, 북핵포기 강력 촉구(조선 등) -주한미군 110억불 투입 "전력증강"(경향 등) -북송금 특검, 박지원씨 주중 소환 검토(경향 등) -특검, 현대 분식회계 검찰이첩키로(한국) -이기명씨 용인땅 특혜의혹(한겨레) -NEIS 전면시행..7일만에 번복(동아 등) -노 대통령 "윤 부총리 경질안해"(전 조간) -총리가 NEIS 나서달라..盧 지시 뒤늦게 알려져(한국) -교총 등 반발 거세자 총리실 뒤집기 `총대`(한겨레)
2003.06.01 I 조용만 기자
  • (가판분석)5월31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홍정민기자] ◇헤드라인 -경향: 후분양·전매제한 한달 앞당겨 6월시행..내년부터 정년퇴직자 재고용땐 장려금 -동아: 여야 땅투기 폭로전 가열..민주 "야의원 10명 내일공개", 한나라 "비열한 물타기" -조선: 주한 일 기업들, 노정부 노사정책 신랄비판.."원칙 깬 파업해결이 투자막는다" -한겨레: 웃음찾은 이라크 동심 "슈크란(고맙습니다)" -한국: 무원칙 리더십이 위기 키워 -매경: 오피니언 리더 10명중 7명.."개혁시스템 미비..개각 필요" -한경: 외국인들 정부정책 불만 "위험수위".."한국서 기업 못해먹겠다" -서경: 청년실업자 고용시 1인당 50만원 지원..내년 저소득근로자 공제 늘려 ◇주요기사 -재건축 후분양제·주상복합 전매제한 일정 앞당겨 6월시행(전 조간) -외평채 10억불 저금리 발행 성공..표면금리 4.25%(매경 등) -은마아파트 재건축 급제동..서울시 "강남구 안전진단 조례 투자조장"(서경 등) -분양가 급등, 브레이크가 없다..서울 올 14% 올라 물가상승률 3배(한국) -수도권 오염총량제 1년 늦춰 2007년 시행..관련법 연내제정(서경 등) -분양권 프리미엄 시세표 만든다..국세청 내달부터 탈루혐의자 세무조사(경향 등) -중소기업 체감경기 8개월째 하락세..전경련 "올 성장률 3% 그칠듯"(경향 등) -신용불량자 빚 상환 8년으로 연장..정부 서민생활 안정대책(동아) -北어선 NLL 집단침범..7척 서해서 1시간 조업 경고받고 돌아가(동아 등) -MMF고객 "채권랠리 덕"..제시 수익률보다 고수익(서경 등) -국민은행, 국민카드 합병 의결..카드채·CP 12조 감소효과(매경) -미 검색엔진사 구글 진출 임박..7월 한국어판 발표맞춰 지사장 물색(서경) -6대그룹 내부거래 곧 조사..강철규 공정위장 밝혀 신문 불공정판매도 실태조사(매경) -MS-AOL 반독점 시비 타결..MS, 소송 취하조건 7억5000만달러 지급(매경 등) -공정위, 시멘트 7사 불공정행위 조사..레미콘업체에 공급제한·담합 혐의(매경) -휴대폰 장기체납 100만명..타사 신규가입 못한다(한국 등) -NEIS사태 교수노조·민중연대 등 가세..교육·시민단체 세대결(매경 등) -야당 "이기명씨 땅거래 특혜의혹..청와대 배경 이용 가능성"(조선 등) -용인땅 "실버타운" 건설토록 용도변경땐 "수백억대 시세차익"(한국) -심재덕 전 수원시장 오늘 영장..월드컵 휘장사업 관련 수천만원 받은 혐의(조선 등) -中, 달라이라마 특사와 2차 접촉..티베트 문제 해결 노력..美도 적극지원(조선) -자동차·에어컨·휴대폰 기업, 재고처리 비상..업계 "특소세 인하 등 검토해야"(조선) -골프회원권 값 일제히 하락..경기침체·삼성 등 매각방침 영향(한경) -G8 정상회담, 디플레방지 공조 나설듯..북핵 개발 포기 요구도(한경 등) -미군, 훈련 2주전에 통보키로..한·미 SOFA개선책 발표(한국 등) -일 고법, 징용 한인 524명 폭침시킨 "우키시마호 사건" 피해배상소송 기각(경향 등) -"세계 부동산시장 거품붕괴 임박"..영 이코노미스트지 특집기사(경향 등) -샤론 단계철군 약속 등 이·팔 정상회담 성공적(경향 등) -새만금 신구상 기획단 출범도 안했는데.."방조제 잇기"공사 강행 논란(한국) -가락동시장 경매비리 126명 적발..수급조절용 양파 서로짜고 저가낙찰(한국 등) -0.9평 200만원에 구입 3억5000만원에 되팔아..알박기 사범 구속(경향 등) -고속도 자동통행시스템 선정.."특정업체 봐주기" 시비(한겨레) -1089개 단체 "정보인권이 핵심"..교총 등은 공투위 결정 "CS중지 소송방침"(한겨레) -노르웨이, 자유무역협정 체결 제의(한겨레)
2003.05.30 I 홍정민 기자
  • (증시조망대)전고점 공방..외국인 재장전 주목
  • [edaily 한형훈기자] 30일 주식시장은 외국인 매수에 대한 기대와 매수차익잔고 부담이 공존하면서 열띤 공방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고점 돌파에 대한 확신과 조정 우려감이 섞이면서 투자심리 또한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전일 외국인은 2000억원이 넘는 순매수로 630선 안착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목표 지수대가 한단계 상향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또 월간 기준으로 5월중 순매수가 확실시돼 향후 수급구조에 핵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시장도 연일 고점을 경신하면서 뉴욕발 모멘텀에 거는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날 새벽엔 GDP 증가율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엇갈렸지만 나스닥이 5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 미국시장의 체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한편 매수차익잔고가 1조4000억원에 달하지만 최근 시장체력을 감안할 때 일시적인 교란요인은 가능하지만 추세를 훼손할 만한 부담은 아니라는 분위기다. 베이시스가 꾸준한 콘탱고 기조를 이어가는 점도 차익잔고 부담을 경감시키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전일(29일) 거래소시장은 외국인의 공격적인 사자세에 힘입어 전고점에 바짝 근접했다. 외국인이 매수강도를 높이고 선물 강세와 연결된 프로그램 매수가 가세, 상승탄력에 힘을 보탰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4.07포인트(0.65%) 상승한 632.43로 끝났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88억원, 119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3771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337억원, 비차익이 61억원으로 총 139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0.06포인트(0.13%) 상승한 47.09로 마감했다. [증권사 데일리] -서울 : 수급 개선으로 지수의 레벨업, 동조화 강화 예상 -현투 : 체계적 위험의 감소와 실적개선 조짐의 조화 -우리 : 견조한 흐름 예상되지만 수급보강 확인 필요 -동양종금 : 수급상의 균형은 지켜질 전망 -대우 : 성급한 예단보다는 차분한 대응으로 -대신 : 다양한 테마주의 부각이 두드러질 6월 증시 -브릿지 : 상승폭 제약을 염두해 둔 장세접근 -동원 : 6월 시장 전망 -동부 : 힘겨루기 국면 예상 -한양 : 시장수익률 미만의 실적호전주에 대한 관심 제고 -굿모닝신한 : 외국인 순매수, 연속성에 대한 검증 -LG투자 : 미증시 서머랠리의 시작이라면, 한국증시는? -대투 : 630선에서의 안정적인 안착 여부에 주목 -교보 : 시장 방향성에 대한 의사 결정이 필요한 시점 -현대 : 외국인 장세 주도 가능성 부각 [뉴욕 증시]다우-S&P,6일만에 조정..나스닥은 5일 연속 ↑ 뉴욕증시의 다우와 S&P500지수가 조정양상을 보이며 6일만에 하락했다.그러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5일째 랠리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81.94포인트(0.93%) 하락한 8711.18포인트를 기록하며 6일만에 큰 폭으로 조정받았다. 그러나 나스닥은 11.71포인트(0.75%) 오른 1574.95포인트로 5일째 랠리를 이어갔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12% 오른 375.34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렸다.1분기 GDP 증가율(예비치)은 1.9%로 전문가들의 예상(1.8% 증가)을 웃돌았으며 지난달에 발표한 추정치 1.6%보다도 높았다.반면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42만4000건으로 예상보다 많았으며 15주 연속 기준선인 40만건을 상회했다. 채권은 반등했고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서 하락반전했다.유가는 상승했으며 금값도 달러화 약세로 사흘 만에 올랐다. [증시 주요 뉴스] ◇헤드라인 -경향: 대기업 올투자 26조로 확대..정부 경제살리기 동참 -동아: 실물경제 침체 위험 수위..물건 안팔리고 재고 늘고 -매경: 산업활동 추락..실물경기 "꽁꽁" 주가 "기지개" 부동산 "펄펄" -서경: 재계, 연내 30조 투자한다..규제완화 등 적극적 부양책 촉구 -조선: "저성장·고실업 시대 온다..한은총재 "경제위기국면..투자 살아나야" -한겨레: 개방형 보호감호시설 신설..2005년까지 대도시 공단부근 2곳 -한경: 노사안정 공장입지 규제 완화되면..14개 그룹, 올해 30조 투자 -한국: 복지시설 인허가 대가 의혹..이기명씨-S개발 용인땅 매매계약 ◇주요기사 -내수소비 53개월만에 최악..재고급증 11% 늘어(전조간) -콜금리 추가인하 시사..박승총재 "저금리 금융완화정책 당연"(경향) -일부 투신사 퇴출 시사..김부총리 "시장원리 따라 처리"(전 조간) -300가구 미만 주상복합 중복·대리청약자..지난 5년간 세탈루여부 추적(서경) (SK글로벌 사태) -SK(주), 글로벌에 석유공급 중단..채권단과 갈등 고조(조선 등) -SK, 출자전환 늘려 재협상..손회장, "글로벌 반드시 살리겠다"(한경) -SK청산땐 국내은행 손실 얼마나..충당금 &48820;고 2조3700추가 부담(매경) -벼랑끝 SKG 파국 면하나..SK, 자구안 수정제의..채권단 "지켜보자"(경향) -SK글로벌 법정관리 땐 증시퇴출..법원 "회생기회 막아 위헌"(매경) -SKG편입 펀드 손해 불가피..투자자 반발 클 듯(서경) -외평채 10억불 발행에 외국인 45억불 주문 쇄도(매경) -부유세 도입 공론화..행자부 "부동산 보유세 이원화 위헌소지"(한국) -대금업 진출 코스닥 업체들 투자계획 축소 변경 잇따라(서경) -주택경기 안정국면 진입-LG연구소(경향 등) -하나銀, 정부보유 통합은행 지분 매입 늦춰(전조간) -카드 연체율 최고 2%P 상승(한국) -D램값 고공비행 채비?..석달째 등락 바닥다져(한겨레) -재계 "하반기 17조원 투자..법인세 인하·특소세 폐지를(매경) -PDP TV-에어컨 특소세 폐지를..제계, 정부에 소비진작대책 요구(동아) -아시아서도 애니콜만 채면유지..한국제품 이미지 `中上 불과(한경) -국민연금, 신공항고속도로 인수 추진(한경) -G8 "세계경제회복 최우선"..내달 에비앙 정상회담(조선) -일본 돈 다시 미국으로 몰린다..나흘새 130억불 미 증시 유입(매경) -강남 도곡1차 미분양 사태..가수요 거품 사라져(한경) -분양권 전매 금지하자 값 더올라..실수요자 "미리 사두자"(동아) -정몽헌 회장 오늘 소환..특검, 이기호씨 영장방침(전 조간) -6개월후 국민적 합의얻으면 전교조 반대해도 NEIS 시행(전 조간) -야, "건평씨 부동산 실명제법 위반"(전 조간) -예비군 훈련 6년으로 1년 단축(전 조간)
2003.05.30 I 한형훈 기자
  • (가판분석)5월30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양미영기자] ◇헤드라인 -경향: 대기업 올투자 26조로 확대..정부 경제살리기 동참 -동아: 실물경제 침체 위험 수위..물건 안팔리고 재고 늘고 -매경: 산업활동 추락..실물경기 "꽁꽁" 주가 "기지개" 부동산 "펄펄" -서경: 재계, 연내 30조 투자한다..규제완화 등 적극적 부양책 촉구 -조선: "저성장·고실업 시대 온다..한은총재 "경제위기국면..투자 살아나야" -한겨레: 개방형 보호감호시설 신설..2005년까지 대도시 공단부근 2곳 -한경: 노사안정 공장입지 규제 완화되면..14개 그룹, 올해 30조 투자 -한국: 복지시설 인허가 대가 의혹..이기명씨-S개발 용인땅 매매계약 ◇주요기사 -내수소비 53개월만에 최악..재고급증 11% 늘어(전조간) -콜금리 추가인하 시사..박승총재 "저금리 금융완화정책 당연"(경향) -일부 투신사 퇴출 시사..김부총리 "시장원리 따라 처리"(전 조간) -300가구 미만 주상복합 중복·대리청약자..지난 5년간 세탈루여부 추적(서경) (SK글로벌 사태) -SK(주), 글로벌에 석유공급 중단..채권단과 갈등 고조(조선 등) -SK, 출자전환 늘려 재협상..손회장, "글로벌 반드시 살리겠다"(한경) -SK청산땐 국내은행 손실 얼마나..충당금 &48820;고 2조3700추가 부담(매경) -벼랑끝 SKG 파국 면하나..SK, 자구안 수정제의..채권단 "지켜보자"(경향) -SK글로벌 법정관리 땐 증시퇴출..법원 "회생기회 막아 위헌"(매경) -SKG편입 펀드 손해 불가피..투자자 반발 클 듯(서경) -외평채 10억불 발행에 외국인 45억불 주문 쇄도(매경) -부유세 도입 공론화..행자부 "부동산 보유세 이원화 위헌소지"(한국) -대금업 진출 코스닥 업체들 투자계획 축소 변경 잇따라(서경) -주택경기 안정국면 진입-LG연구소(경향 등) -하나銀, 정부보유 통합은행 지분 매입 늦춰(전조간) -카드 연체율 최고 2%P 상승(한국) -D램값 고공비행 채비?..석달째 등락 바닥다져(한겨레) -재계 "하반기 17조원 투자..법인세 인하·특소세 폐지를(매경) -PDP TV-에어컨 특소세 폐지를..제계, 정부에 소비진작대책 요구(동아) -아시아서도 애니콜만 채면유지..한국제품 이미지 `中上 불과(한경) -국민연금, 신공항고속도로 인수 추진(한경) -G8 "세계경제회복 최우선"..내달 에비앙 정상회담(조선) -일본 돈 다시 미국으로 몰린다..나흘새 130억불 미 증시 유입(매경) -강남 도곡1차 미분양 사태..가수요 거품 사라져(한경) -분양권 전매 금지하자 값 더올라..실수요자 "미리 사두자"(동아) -정몽헌 회장 오늘 소환..특검, 이기호씨 영장방침(전 조간) -6개월후 국민적 합의 얻으면 전교조 반대해도 NEIS 시행(전 조간) -야, "건평씨 부동산 실명제법 위반"(전 조간) -예비군 훈련 6년으로 1년 단축(전 조간)
2003.05.29 I 양미영 기자
  • (증시조망대)복합변수 혼재..SK사태의 먹구름
  • [edaily 한형훈기자] 29일 주식시장은 전고점 돌파 시도와 코스닥내 인터넷주의 부활 여부, SK글로벌 법정관리 추진 파장 등이 주요 관전 포인트이다. 여러가지 재료가 얽히면서 방향성을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부정적인 요소가 우세해 보인다. 특히 `법정관리` 여부를 놓고 설전이 진행중인 SK글로벌 사태는 가장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 채권단과 SK(주)의 줄다리기가 소모전 형태로 불확실성을 증폭시킨다면 이 역시 주가흐름에 부정적일 수 밖에 없다. 전일 장대음봉으로 끝난 인터넷·게임주의 회생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부분 코스닥 소속이지만 최근 상승장을 견인했던 만큰 시장에너지를 가늠하는 빼놓을 수 없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인터넷·게임주의 조정폭이 깊어진다면 투자심리 훼손과 추가적인 실망매물이 불가피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여기에 전고점 부담과 함께 1조3000억원에 달하는 매수차익잔고도 시장을 죄어오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전일(28일) 거래소시장은 620선의 견조한 지지를 확인하며 조정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의 사자세에 프로그램 매수가 가담하면서 갭 상승분을 대부분 지켜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14.06포인트(2.29%) 오른 628.36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16억원, 214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3830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2336억원, 비차익이 738억원으로 총 3074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0.22포인트(0.46%) 하락한 47.03으로 마감했다. [증권사 데일리] -굿모닝신한 : 숨고르기 필요성에 공감대 형성 -대신 : 시장 변화에 따른 유연한 대응 -대우 : 가화만사성 -LG투자 : 직점고점대 진입 시도는 지속될 것이나 -대투 : 저점 매수관점에서 접근 -서울 : 박스권 상단의 저항 극복 여부 확인 필요 -우리 : 차익실현 출회 가능성 염두해야 하지만 -한양 : 상승탄력 강화제, 경기회복 모멘텀 -브릿지 : 악재의 해소과정 지켜볼 필요 -동원 : 무거운 돌이 뜨나, 균형잡기 -현투 : 금융주 강세, 소외주의 반란인가 강세장의 서곡인가 -현대 : 국내증시 레벨업 가능성 점검 -동양종금 : 우호적인 해외변수들에 거는 기대 -동부 : 방향성 확인이 필요 -교보 : 내부적 경계신호 VS 외부적 모멘텀 기대 [뉴욕 증시]차익매물 "소화"..다우 S&P,5일 연속 상승 뉴욕증시가 전일 랠리에 따른 차익매물을 성공적으로 받아내며 동반 강보합세로 마감했다.다우지수는 8800선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이로써 다우와 S&P500지수는 거래일수 기준으로 5일 연속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1.77포인트(0.13%) 오른 8793.12포인트로 강보합 마감했다.나스닥은 6.55포인트(0.42%) 오른 1563.24포인트를 기록했으며 S&P500지수는 1.74포인트(0.18%) 오른 953.22포인트로 마감했다. 악재가 무시되는 양상이 이날도 이어졌다.경제지표가 불안하게 발표된데다 전일 랠리에 따른 차익매물까지 쏟아졌지만 지수가 하락하면 그 때마다 새로운 매수세가 유입됐다. 달러화는 유로화와 엔화등 주요국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으며 유가는 이라크의 원유수출이 조만간 재개될 것이란 기대감속에 배럴당 29달러선 이하로 떨어졌다.금값도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했지만 투자자들은 개의치 않았다.4월 내구재주문은 전월대비 2.4% 감소한 1689억달러로 예상치(1.0% 감소)를 크게 밑돌았다.내구재주문은 최근 7개월래 최대폭으로 감소해 미국의 제조업경기는 여전히 부진하다는 점을 드러냈다. [증시 주요 뉴스] ◇헤드라인 -경향: 노대통령, "부동산 거래 어떤 범법행위도 없었다" -동아: 노대통령, "재산의혹 호의적 거래..부정은 없었다" -조선: 재계3위 SK그룹 해체위기..글로벌 청산형 법정관리 추진 -한겨레: 노대통령,"사회갈등 대화·타협 통해 갈등해소" -한국: 노대통령 전 후원회장 이기명씨, 용인땅 대선후 12억 올려 팔아 -매경: 노대통령, "몇몇 장관은 잘못 임명..NEIS 내의도와 달라" -서경: 시중 돈 넘쳐도 기업 돈가뭄..대기업 매출줄어 운영자금 비상등 -한경: 채권단, SK글로벌 법정관리 신청키로 ◇주요뉴스 (SK글로벌 처리문제) - 채권단, "SK그룹 9천억 출자전환 자구안 수용못해"..SK그룹 해체위기(한경) - 채권단-SK그룹 막판 기싸움, 대타협 가능성.."법정관리" "추가협상"(서경) - 채권단, SK 최회장 경영권박탈 최후카드..내달 18일까지 협상여지(매경) - "소버린 영향권 들어갈 것"..SK그룹 법정관리 재계반응(조선) (정부정책) - 정통부, 인터넷보안망 강화 1백억 투입..공공기관 정보보호 컨설팅 지원(한경) - 4월 소득수지 사상최대 적자..경상수지 5개월째 적자(전 조간) - 문화부, 만화산업 5년간 1180억 투자(한경) - 4조원 규모 추경편성 확정(전 조간) - 영세민 전세대출 금리 1%로..신도시 20% 임대주택(전 조간) (금융) - 조흥은행 매각 다시 안개속..청와대· 노조 토론회(한경) - 조흥은행 매각, 청와대-경제팀 딴 목소리(매경) - 하나, 서울은행 지분매입 연기요청..SKG 충당금 부담(서경) - 스탠더드차터드, "카드사 인수 추진"(전 조간) - 씨티·스탠더드차타드 ·뉴브릿지, 국내 카드사 눈독(매경) - 국민은행-카드, 합병 확정(매경) (산업계) - LG필립스, 한·미 동시상장 준비착수(매경) - 삼양사, 내년 80돌 재도약 채비..화학 ·의약회사 변신(한경) - 로커스, 플레너스 A&D로 350억 수익(한경) - LCD-PDP 수출 축제중..올 100억달러 이를 듯(동아) - 금감원, 현대산업개발 해외BW 조사중(한겨레) - 자동차 중동수출 완전 정상화(서경)
2003.05.29 I 한형훈 기자
  • (증시조망대)세번째 맞장 `120일선 돌파 시도`
  • [edaily 한형훈기자] 26일 주식시장에선 지난 4월이후 세번째로 시도되는 120일선(612p)의 돌파 여부에 투자자들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물시장내 외국인 침묵과 모멘텀 실종, 주도주 부재 등 지난 4·5월보다 개선된 점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그러나 세번째 시도에다 제반 이평선 밀집으로 투자자들이 인내가 시장을 압박하는 만큼 시장의 방향성 결정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시장이 한발 앞서 전고점 및 120일선을 뚫어 낸 만큼 맏형인 거래소의 분발이 더욱 재촉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금요일 삼성전자가 4% 급등, 몸풀기에 들어가면서 주도주 갈증을 채울지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상승을 견인할 이벤트가 없는 데다 외국인·기관의 중립적인 시각은 여전히 부담이라는 지적이다. 또 지난 금요일 상승의 대부분을 프로그램 매수에 기댄 만큼 매수차익거래가 재차 풀릴 우려도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이 선물에서 신규 매수포지션을 구축한 데다 매수차익잔고가 최고치(1조3000억원) 대비 크게 경감한 9000억원대로 지나치게 경계할 수준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외국인이 선물 누적포지션이 1만계약 수준으로 추가적인 매수가 더해진다면 단기적인 콘탱고 정착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금요일(23일) 주식시장은 개인의 경계매물을 소화해 내며 610선을 회복했다. 개인이 줄기차게 매물을 던졌지만 프로그램 매수가 꾸준히 유입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반도체주들이 동반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가 4% 급등, 주도주 부각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종합주가지수는 16.13포인트(2.71%) 오른 611.51로 끝났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588억원, 7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1737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675억원, 비차익이 197억원으로 총 1873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1.24포인트(2.79%) 상승한 45.63으로 마감했다. [증권사 데일리] -동원 : 실적 우량주 차별화 지속 -LG투자 : 120일선 안착 시도, 그러나 매물부담 커질 듯 -대투 : 박스권 흐름이 연장될 전망 -현투 : 주가 회복세 빨리질 듯 -굿모닝신한 : 변동성 장세 지속, 종목중심 접근 유지 -현대 : 후발 내수소비 선별적 접근 -서울 : 박스권내에서의 중소형 실적주 주가차별화 지속예상 -교보 : 상승추세 확인을 통한 재상승 시도 -우리 : 유동성 장세 기대감으로 완만한 상승 예상 -한양 : 코스닥 천하 -대우 : 개별주 장세의 한계와 가치주에 대한 관심 -대신 : 하방 경직성과 반등의 한계 -동양종금 : 상대적 우위에 서 있는 코스닥시장 -동부 : 방향성 탐색 과정 -브릿지 : 박스권 시각으로 접근 [뉴욕 증시]다우 8600선 회복,나스닥도 강세..주간 기준↓ 다우와 나스닥 지수가 이틀째 상승했다. 다우 지수는 8600선을 회복했다. 지수 상승 폭이 크지는 않았지만 전날의 상승 분위기는 그런대로 이어졌다. 메모리얼데이(현충일) 연휴를 앞두고 있어 거래는 활발하지 않았다. 부시 행정부의 감세안이 상원을 통과함에 따라 월가의 투자자들은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달러 약세와 기술주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은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매도 압력이 크지는 않았다. 지난 23일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7.36포인트(0.08%) 오른 8601.38, S&P500은 1.35포인트(0.14%) 오른 933.22, 나스닥은 2.54포인트(0.16%) 오른 1510.09를 기록했다. 주간 단위로는 다우 지수가 0.8%, S&P가 1.1%, 나스닥이 1.8% 씩 떨어졌다. S&P와 나스닥은 6주만에 처음으로 주간 단위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국제 유가와 금값은 상승세를 나타냈고, 국채 수익률은 소폭 올랐다.(채권가격 하락)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증시 주요 뉴스] ◇헤드라인 -경향: 한화갑, 盧대통령 정면비판..신당불참 선언 -동아: 자금출처-변제시기 의혹..이기명씨 "용인 땅 팔아 올2월 장수천 채무갚아" -조선: 기업들 불황속 고강도 구조조정..정부, 대책도 의지도 없다 -한국: 한화갑 前대표 "신당 불참"..신주류는 "계속 추진" -한겨레: 노대통령 지지도 14%P 하락..두달새 "잘한다" 57.3%로 -매경: 공장 간데없고 `아웃렛` 간판만..공단에 제조업 대신 유통업 성업 -서경: "집값 오름세 한풀 꺾인다"..5·23조치후 부동상시장 현장르포 -한경: 금융결제원 수협 다음등 DB·정보 `구멍`..초보해커에도 쉽게 뚫린다 ◇주요기사 -상장·등록사 금융차입금 특별감리..금감원, 부실회계땐 과징금(한경) -추경 4조원 편성 논의..30일 여야정 협의회(동아) -특정 카드채 전용펀드 추진..우량카드사 발행채권만 편입(서경) -카드사 악성연체 급증..빚상환용대출 2조7천억 못갚아 연체율26%(매경) -회사채시장 되살아나나..이번주 11개사 4685억 발행(매경) -이라크 "석유수출 3주내 재개"..하루 산유량 두배늘려(한경) -투기지역 15곳 오늘 지정..서울 강동·송파등 비규제 아파트로 돈 몰려(매경) -부동산 과표결정권 정부이양 추진..보유세강화 위해(한경) -삼성경제연 "부동산 거품 위험수위"..저금리에 유동성과잉 지속(한겨레) -서울·수도권 재건축 추진 아파트..70%가 후분양제 대상(한겨레) -부동산대출 폭증 GDP절반 육박..3년새 3배늘어 `271조원`(경향) -내일까지 새자구안 제출않으면..채권단 "SK글로벌 즉시 청산"(서경) -SK글로벌, 2천억원대 추가부실..미주법인-SK건설 거래서(한경) -SK글로벌 美법인, 건설 부실채권 2천억 떠안아..채권단 "SK건설서 책임져야"(매경) -은행, 정상기업도 재무건전성 감독(한경) -은행 1인당 영업익 큰폭 감소..1분기 최고 540%줄어(한경) -옛 서울·보람銀 본점 판다..하나銀 5천억대 부동산 매각협상(한경) -손보 재무건전성 악화..쌍용·제일등 6사 지급여력 하락(매경) -충남저축銀 65억에 팔린다(매경) -`저축銀 BIS상향` 유예될듯..금감위, 경기악화 여파로 최장1년간(서경) -저축은행 평균연체율 21%..외환위기 이후 첫 4조넘어 부실 심각(한경) -은행계좌서 또 현금인출 사고..광주銀서 계좌이체로 4980만원 빼내(조선) -현대·기아차 R&D통합 체제 구축(서경) -삼성 임원, 골프 맘대로 못친다..삼성전자 긴축경영 타계열사 확대(매경) -다음·NHN 시가총액 1조원은..이재웅사장 지분팔면 SK최대주주 가능(매경) -현대건설, 2700만달러 채무소송 패소(한겨레) -북 "핵 다자회담 할수있다"..외무성 대변인 담화(한겨레) -野 "盧대통령 조사해야"..`나라종금 로비` 특검제도입도 검토(조선) -교육부-전교조 충돌 직면..NEIS 막판협상 결렬(경향) -호주제페지법안 발의..이미경의원등 여야의원 50명 내일 국회제출(경향)
2003.05.26 I 한형훈 기자
  • (가판분석)5월26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김춘동기자] ◇헤드라인 -경향: 한화갑, 盧대통령 정면비판..신당불참 선언 -동아: 자금출처-변제시기 의혹..이기명씨 "용인 땅 팔아 올2월 장수천 채무갚아" -조선: 기업들 불황속 고강도 구조조정..정부, 대책도 의지도 없다 -한국: 한화갑 前대표 "신당 불참"..신주류는 "계속 추진" -한겨레: 노대통령 지지도 14%P 하락..두달새 "잘한다" 57.3%로 -매경: 공장 간데없고 `아웃렛` 간판만..공단에 제조업 대신 유통업 성업 -서경: "집값 오름세 한풀 꺾인다"..5·23조치후 부동상시장 현장르포 -한경: 금융결제원 수협 다음등 DB·정보 `구멍`..초보해커에도 쉽게 뚫린다 ◇주요기사 -상장·등록사 금융차입금 특별감리..금감원, 부실회계땐 과징금(한경) -추경 4조원 편성 논의..30일 여야정 협의회(동아) -특정 카드채 전용펀드 추진..우량카드사 발행채권만 편입(서경) -카드사 악성연체 급증..빚상환용대출 2조7천억 못갚아 연체율26%(매경) -회사채시장 되살아나나..이번주 11개사 4685억 발행(매경) -이라크 "석유수출 3주내 재개"..하루 산유량 두배늘려(한경) -투기지역 15곳 오늘 지정..서울 강동·송파등 비규제 아파트로 돈 몰려(매경) -부동산 과표결정권 정부이양 추진..보유세강화 위해(한경) -삼성경제연 "부동산 거품 위험수위"..저금리에 유동성과잉 지속(한겨레) -서울·수도권 재건축 추진 아파트..70%가 후분양제 대상(한겨레) -부동산대출 폭증 GDP절반 육박..3년새 3배늘어 `271조원`(경향) -내일까지 새자구안 제출않으면..채권단 "SK글로벌 즉시 청산"(서경) -SK글로벌, 2천억원대 추가부실..미주법인-SK건설 거래서(한경) -SK글로벌 美법인, 건설 부실채권 2천억 떠안아..채권단 "SK건설서 책임져야"(매경) -은행, 정상기업도 재무건전성 감독(한경) -은행 1인당 영업익 큰폭 감소..1분기 최고 540%줄어(한경) -옛 서울·보람銀 본점 판다..하나銀 5천억대 부동산 매각협상(한경) -손보 재무건전성 악화..쌍용·제일등 6사 지급여력 하락(매경) -충남저축銀 65억에 팔린다(매경) -`저축銀 BIS상향` 유예될듯..금감위, 경기악화 여파로 최장1년간(서경) -저축은행 평균연체율 21%..외환위기 이후 첫 4조넘어 부실 심각(한경) -은행계좌서 또 현금인출 사고..광주銀서 계좌이체로 4980만원 빼내(조선) -현대·기아차 R&D통합 체제 구축(서경) -삼성 임원, 골프 맘대로 못친다..삼성전자 긴축경영 타계열사 확대(매경) -다음·NHN 시가총액 1조원은..이재웅사장 지분팔면 SK최대주주 가능(매경) -현대건설, 2700만달러 채무소송 패소(한겨레) -북 "핵 다자회담 할수있다"..외무성 대변인 담화(한겨레) -野 "盧대통령 조사해야"..`나라종금 로비` 특검제도입도 검토(조선) -교육부-전교조 충돌 직면..NEIS 막판협상 결렬(경향) -호주제페지법안 발의..이미경의원등 여야의원 50명 내일 국회제출(경향)
2003.05.25 I 김춘동 기자
  • (이진우의 FX칼럼)상반기 장사 끝난 느낌
  • [edaily] 115엔 하향돌파를 노린 달러 숏은 달러/엔 시장에서도 달러/원 시장에서도 모두 실패했습니다. 그럼 이제 달러약세는 마무리되었느냐는 의문이 생길 만 하지만 거기에 대한 답도 쉽게 내리기 어렵습니다. 몇 주 뒤에는 얘기가 달라질 수도 있겠으나 지금 당장의 느낌은 “달러 투기로 돈 벌기는 당분간은 힘들다”는 것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그 이유를 몇 가지 측면에서 살펴봅니다. (이 칼럼은 5월21일 08시34분에 edaily의 외환정보 유료프로그램인 `FX플러스`를 통해 출고됐습니다.) ◈ 확인이 필요한 두 가지 사안 첫째, 글로벌 달러약세가 계속 이어질 것인가? 이 말은 다른 말로 표현하면 달러약세가 미국의 경기회복에 도움이 된다는데 과연 달러약세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은 없는가, 또 다른 관점으로는 과연 유로/달러 1.17 달러와 달러/엔 115엔 레벨이 돌파되는 달러 추가급락이 가능한가하는 문제제기이다. 존 스노우 미 재무장관은 최근 “달러약세가 미국의 수출업체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지금 환율은 아주 적정한 조정국면을 거치고 있다고 본다”고 발언함으로써 국제환시에서의 달러 매도세를 촉발시켰다. 그런데 5월19일(월요일) 뉴욕증시는 근래 보기 드문 낙폭을 기록하며 최근 랠리에 급제동이 걸렸고, 뉴욕증시를 설명하는 시황에서는 ‘달러약세가 해외 투자자금의 유출을 가속화 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주가급락의 배경’이라는 대목들이 눈에 뜨인다. 아닌게 아니라 이미 상식화 되어버린 달러/엔 115엔 붕괴 이후 110엔 아래까지도 달러가 급락하는 장세가 펼쳐진다면 해외 자본들이 달러표시 자산에 투자하여 얻는 수익은 환차손을 능가하기 어려워진다 이미 오를 만큼 오른 미국 국채시장에서 요즘 같은 금리환경하에 누릴 이자수익이나 채권매매에서 기대되는 자본이익이 웬만해서는 환율에서의 손실을 보전하기 어렵다. 증시 또한 아직은 베어 마켓 랠리(Bear market rally)의 성격을 탈피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미 작년 10월 이후의 랠리를 통해 제법 낙폭을 회복하고 있는 와중에 급격한 달러약세는 추가랠리에 있어서 1차적인 걸림돌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금융시장과는 무관한 경력을 쌓아온 스노우 재무장관으로서는 수출업체의 환호와 지지를 받는 대신 월街의 따가운 눈총을 각오해야 할 것이고, 무역수지의 지속적인 적자 하에 그나마 전체적인 경상수지의 적자폭을 줄이는 역할을 해야 할 자본수지에서마저 적자가 커진다면 부시 행정부도 만만치 않은 부담감을 느낄 수 있다. 유로/달러 1.17 달러를 능가하는 레벨이나 115엔 아래의 달러/엔 환율이 유로존이나 일본에 부담스러운 것 또한 부인하기 어려운 사실이다. 미국 못지않게 경제상황이 나쁜 유럽도 실업률이나 성장률 등 경제지표가 계속 실망스러운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 하에서 유로화 출범 당시의 레벨인 1.17 달러를 넘어서는 유로 강세는 일단 당혹스럽다. 최근 유럽 각국 중앙은행 관계자들이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를 요구하는 것은 금리인하가 경기침체기에 일단 생각해 볼 수 있는 가장 손 쉬운(?) 방안일 뿐만 아니라 미국 연방기금금리(1.25%)의 두 배에 달하는 유럽의 기준금리(2.5%)를 낮춤으로써 금리차이(Interest differential)에 따른 유로화 수요를 줄여 유로강세를 완화시키자는 목적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극심한 디플레이션으로 고민 중인 일본으로서는 더 이상의 엔화강세는 디플레이션을 심화시킬 우려가 큰 데다가 115엔 이하의 환율에서는 일본 수출업체들이 물건을 내다팔면 팔수록 손해를 보게 된다는 얘기도 단순한 엄살로만 보기에는 너무 절박한 내용이다. 둘째, 우리 경제와 대북문제에서 원화강세를 제한할 만한 요인은 사라졌는가? 쓸데없이 불안감만 조성하는 잡문이 될 수 있고 또 독자들의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다 같을 수 없기에 무슨 소리인지 이해가 갈 정도만 언급하고 넘어간다. 5월 금통위에서는 시장이 기다리던(?) 콜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연 4.25%의 콜금리가 4%로 25b.p. 내려 달라진 것이 무엇인가? 기업의 투자가 살아날 기미가 보인다는 소식은 찾아보기 어려운 대신, 부동산 값만 치솟는다는 기사로 연일 신문이 도배되고 있다. 매주 로또 복권으로 수백억원이 날아가는 판국에 땅으로 아파트로 돈들이 몰려가니 주가는 지수 620 근처에만 가면 자빠진다. 이미 들어본 적 있는 내용에 대해서는 반응하지 않는 시장의 속성으로 인해 별 문제없는 것처럼 어영부영 넘어가고 있지만 기업 회계분식과 카드채 부실문제는 아직까지 해결된 것이 하나도 없다. 물류대란의 해결과정에서 확인된‘원칙 없는 파업행태’와‘원칙 없는 정부대응’도 언젠가는 문제시 될 불씨다. 북한?…… ‘땡깡 부리기’하나로 버텨온 그들로서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 과정을 지켜보면서 변심한(?) 애인에 대한 분한 마음을 어떻게든 풀어야 하겠는데 막상 현실적으로 백수 건달에 불과한 자신의 처지를 알기에 일단 침묵하고 있는 상황이다. 큰 소리는 쳤지만 막상 공이 울리니 링 밖으로 도망쳐 버리고 지금은 살았는지 죽었는지조차 세상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후세인의 경우를 얼마 전에 보았기에 지금은 주눅이 들어 있지만,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만한 집단이 못 된다면 결국은 자신들의 주특기인 ‘땡깡 부리기’로 회귀할 수 밖에 없다고 보인다. 셔츠 끌어올려 자기 배를 그어대는 자해에 가까운 짓거리를 행하겠지만, 괜히 옆에 있다가 보면 그 칼부림에 상처를 입을 수 있고 튀는 피에 옷을 버릴 수도 있다. ◈ 대충 짐작되는 남은 상반기 장세 먼저 위쪽으로는 달러/엔 환율의 120엔 상향돌파 혹은 달러/원 환율의 1220원 돌파 이전에는 계속 ‘의심’과 ‘갈등’이 지배하는 장세가 될 것이다. 글로벌 달러약세라는 대세가 진행되는 와중에 일본의 강력한 개입으로 인해 달러 하락세가 주춤해진 것이라는 인식을 쉽게 떨치기 어려울 것이며 그래서 기술적 반등 차원이 아닌 추세반전이 사람들 입에서 오르내리려면 위에 언급한 레벨들의 돌파가 이루어져야 한다. 화요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5.60원 상승에 그치며(종가 1198.60원) 1200원대 회복에 실패했다. 밤 사이 달러/엔 환율이 2 Big 이상 올랐으니 예전 엔화약세(달러/엔 상승세)가 시장의 관심을 끌던 때 같으면 20원도 오를 수 있는 환율이 5원 남짓 상승에 그쳤다.그 동안 달러/엔 낙폭이 커지는 동안 서울에서는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환율낙폭이 제한 받았기 때문인 데에다 시장 내의 달러 매물부담 및 여전히 환율반등은 고점매도의 기회로 여기는 시장 참여자들의 마인드가 아직 전환되지 않았다는 데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웬만한 달러매수 헷지(hedge)는 금년 환율 급등기에 대충 다 이루어졌고 사상 최고치나 다름없는 거주자 외화예금에 비해(5월15일 현재 147억4000만 달러) 계절적으로도 이렇다 할 달러 매수주체는 찾아보기 힘든 점도 “웬만해서는 환율 급등은 없다”라고 얘기할 수 있는 배경이 된다. 아래쪽으로는 115엔의 확실한 붕괴가 이루어지면 ‘편안한 숏’을 낼 수 있는 모멘텀이 갖추어지는 것은 여전하다. 그 때에도 당국 개입의 강도에 따라 달러/엔 낙폭을 제대로 반영 못하는 엔/원 급등장세가 가능하기도 하지만 그 동안 1,190원이 인위적으로 막혔던 후유증으로 인해 겁나게 환율이 빠지는 장세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러나 며칠 내로 당장 115엔이 밀린다고 예상하기에는 월요일 일본 재무성의 시장개입 이후 달러/엔 환율이 급하게 되밀리지 않는다는 사실에 주목할 만 하다. 정말 여기서 달러가 더 떨어져야 하는 것이 답이라면 시장이 저렇게까지 ‘개입’이라는 변수에 고분고분하게 대응할 수는 없다. ”펀더멘털 이상의 투기적 달러매도세가 국제외환시장에 숨어 있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러우며 적어도 그러한 뒤늦은 달러 매도세의 손절과정을 거치고 일본 외환당국을 압도할 정도의 결집된 달러 매도세가 나타나야 115엔이 무너질 것이다. 이쯤 되면 “너는 뭐하러 이 글을 썼으며 나는 왜 이런 하나마나 한 글을 읽는가?” 하는 짜증이 날 만하다. 그렇다. 지금 장세가 바로 전망도 무의미하고 돈도 안 되는 짜증나는 장세이다. ‘숏’도 못 낸 와중에 환율만 흘러내렸고, 당장이라도 115엔이 무너질 것 같은 생각에 큰 마음 먹고 숏으로 이월하니 개입으로 달러/엔은 2엔이나 튀어 오르고…… 왜 이렇게 시장은 야속하게 움직이나 싶지만, 따져 보면 변곡점이나 큰 장의 초입은 이런 식으로 손절매란 희생양이 늘 필요하다. 반등을 노린 롱플레이가 손절매도로 이어지며 환율의 낙폭을 키웠듯이 환율의 반등에 대해 의심하는 세력들의 손절매수가 반등의 폭을 키우며 시장은 굴러간다. 돈 안되고 짜증나는 장세가 얼마간 이어지면 누군가가 깃대를 메고 나서기 마련이다. 늘 그래왔듯이 ‘역외’가 그 역할을 또 감당할 가능성이 크지만, 적어도 작년 이후로는 백전백승의 전적을 이어오는 당국이 마음만 먹으면 ‘쓸데없이 과도한 환율의 등락’은 잠잠해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업체들은 좀 느긋하게 장세를 지켜봐도 될 만한 시기이지만 벌어놓은 것 없는 투기세력들로서는 초조해질 만한 시장 구조이다.
2003.05.21 I 이진우 기자
  • (이진우의 FX칼럼)상반기 장사 끝난 느낌
  • [edaily] 115엔 하향돌파를 노린 달러 숏은 달러/엔 시장에서도 달러/원 시장에서도 모두 실패했습니다. 그럼 이제 달러약세는 마무리되었느냐는 의문이 생길 만 하지만 거기에 대한 답도 쉽게 내리기 어렵습니다. 몇 주 뒤에는 얘기가 달라질 수도 있겠으나 지금 당장의 느낌은 “달러 투기로 돈 벌기는 당분간은 힘들다”는 것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그 이유를 몇 가지 측면에서 살펴봅니다. ◈ 확인이 필요한 두 가지 사안 첫째, 글로벌 달러약세가 계속 이어질 것인가? 이 말은 다른 말로 표현하면 달러약세가 미국의 경기회복에 도움이 된다는데 과연 달러약세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은 없는가, 또 다른 관점으로는 과연 유로/달러 1.17 달러와 달러/엔 115엔 레벨이 돌파되는 달러 추가급락이 가능한가하는 문제제기이다. 존 스노우 미 재무장관은 최근 “달러약세가 미국의 수출업체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지금 환율은 아주 적정한 조정국면을 거치고 있다고 본다”고 발언함으로써 국제환시에서의 달러 매도세를 촉발시켰다. 그런데 5월19일(월요일) 뉴욕증시는 근래 보기 드문 낙폭을 기록하며 최근 랠리에 급제동이 걸렸고, 뉴욕증시를 설명하는 시황에서는 ‘달러약세가 해외 투자자금의 유출을 가속화 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주가급락의 배경’이라는 대목들이 눈에 뜨인다. 아닌게 아니라 이미 상식화 되어버린 달러/엔 115엔 붕괴 이후 110엔 아래까지도 달러가 급락하는 장세가 펼쳐진다면 해외 자본들이 달러표시 자산에 투자하여 얻는 수익은 환차손을 능가하기 어려워진다 이미 오를 만큼 오른 미국 국채시장에서 요즘 같은 금리환경하에 누릴 이자수익이나 채권매매에서 기대되는 자본이익이 웬만해서는 환율에서의 손실을 보전하기 어렵다. 증시 또한 아직은 베어 마켓 랠리(Bear market rally)의 성격을 탈피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미 작년 10월 이후의 랠리를 통해 제법 낙폭을 회복하고 있는 와중에 급격한 달러약세는 추가랠리에 있어서 1차적인 걸림돌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금융시장과는 무관한 경력을 쌓아온 스노우 재무장관으로서는 수출업체의 환호와 지지를 받는 대신 월街의 따가운 눈총을 각오해야 할 것이고, 무역수지의 지속적인 적자 하에 그나마 전체적인 경상수지의 적자폭을 줄이는 역할을 해야 할 자본수지에서마저 적자가 커진다면 부시 행정부도 만만치 않은 부담감을 느낄 수 있다. 유로/달러 1.17 달러를 능가하는 레벨이나 115엔 아래의 달러/엔 환율이 유로존이나 일본에 부담스러운 것 또한 부인하기 어려운 사실이다. 미국 못지않게 경제상황이 나쁜 유럽도 실업률이나 성장률 등 경제지표가 계속 실망스러운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 하에서 유로화 출범 당시의 레벨인 1.17 달러를 넘어서는 유로 강세는 일단 당혹스럽다. 최근 유럽 각국 중앙은행 관계자들이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를 요구하는 것은 금리인하가 경기침체기에 일단 생각해 볼 수 있는 가장 손 쉬운(?) 방안일 뿐만 아니라 미국 연방기금금리(1.25%)의 두 배에 달하는 유럽의 기준금리(2.5%)를 낮춤으로써 금리차이(Interest differential)에 따른 유로화 수요를 줄여 유로강세를 완화시키자는 목적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극심한 디플레이션으로 고민 중인 일본으로서는 더 이상의 엔화강세는 디플레이션을 심화시킬 우려가 큰 데다가 115엔 이하의 환율에서는 일본 수출업체들이 물건을 내다팔면 팔수록 손해를 보게 된다는 얘기도 단순한 엄살로만 보기에는 너무 절박한 내용이다. 둘째, 우리 경제와 대북문제에서 원화강세를 제한할 만한 요인은 사라졌는가? 쓸데없이 불안감만 조성하는 잡문이 될 수 있고 또 독자들의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다 같을 수 없기에 무슨 소리인지 이해가 갈 정도만 언급하고 넘어간다. 5월 금통위에서는 시장이 기다리던(?) 콜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연 4.25%의 콜금리가 4%로 25b.p. 내려 달라진 것이 무엇인가? 기업의 투자가 살아날 기미가 보인다는 소식은 찾아보기 어려운 대신, 부동산 값만 치솟는다는 기사로 연일 신문이 도배되고 있다. 매주 로또 복권으로 수백억원이 날아가는 판국에 땅으로 아파트로 돈들이 몰려가니 주가는 지수 620 근처에만 가면 자빠진다. 이미 들어본 적 있는 내용에 대해서는 반응하지 않는 시장의 속성으로 인해 별 문제없는 것처럼 어영부영 넘어가고 있지만 기업 회계분식과 카드채 부실문제는 아직까지 해결된 것이 하나도 없다. 물류대란의 해결과정에서 확인된‘원칙 없는 파업행태’와‘원칙 없는 정부대응’도 언젠가는 문제시 될 불씨다. 북한?…… ‘땡깡 부리기’하나로 버텨온 그들로서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 과정을 지켜보면서 변심한(?) 애인에 대한 분한 마음을 어떻게든 풀어야 하겠는데 막상 현실적으로 백수 건달에 불과한 자신의 처지를 알기에 일단 침묵하고 있는 상황이다. 큰 소리는 쳤지만 막상 공이 울리니 링 밖으로 도망쳐 버리고 지금은 살았는지 죽었는지조차 세상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후세인의 경우를 얼마 전에 보았기에 지금은 주눅이 들어 있지만,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만한 집단이 못 된다면 결국은 자신들의 주특기인 ‘땡깡 부리기’로 회귀할 수 밖에 없다고 보인다. 셔츠 끌어올려 자기 배를 그어대는 자해에 가까운 짓거리를 행하겠지만, 괜히 옆에 있다가 보면 그 칼부림에 상처를 입을 수 있고 튀는 피에 옷을 버릴 수도 있다. ◈ 대충 짐작되는 남은 상반기 장세 먼저 위쪽으로는 달러/엔 환율의 120엔 상향돌파 혹은 달러/원 환율의 1220원 돌파 이전에는 계속 ‘의심’과 ‘갈등’이 지배하는 장세가 될 것이다. 글로벌 달러약세라는 대세가 진행되는 와중에 일본의 강력한 개입으로 인해 달러 하락세가 주춤해진 것이라는 인식을 쉽게 떨치기 어려울 것이며 그래서 기술적 반등 차원이 아닌 추세반전이 사람들 입에서 오르내리려면 위에 언급한 레벨들의 돌파가 이루어져야 한다. 화요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5.60원 상승에 그치며(종가 1198.60원) 1200원대 회복에 실패했다. 밤 사이 달러/엔 환율이 2 Big 이상 올랐으니 예전 엔화약세(달러/엔 상승세)가 시장의 관심을 끌던 때 같으면 20원도 오를 수 있는 환율이 5원 남짓 상승에 그쳤다.그 동안 달러/엔 낙폭이 커지는 동안 서울에서는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환율낙폭이 제한 받았기 때문인 데에다 시장 내의 달러 매물부담 및 여전히 환율반등은 고점매도의 기회로 여기는 시장 참여자들의 마인드가 아직 전환되지 않았다는 데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웬만한 달러매수 헷지(hedge)는 금년 환율 급등기에 대충 다 이루어졌고 사상 최고치나 다름없는 거주자 외화예금에 비해(5월15일 현재 147억4000만 달러) 계절적으로도 이렇다 할 달러 매수주체는 찾아보기 힘든 점도 “웬만해서는 환율 급등은 없다”라고 얘기할 수 있는 배경이 된다. 아래쪽으로는 115엔의 확실한 붕괴가 이루어지면 ‘편안한 숏’을 낼 수 있는 모멘텀이 갖추어지는 것은 여전하다. 그 때에도 당국 개입의 강도에 따라 달러/엔 낙폭을 제대로 반영 못하는 엔/원 급등장세가 가능하기도 하지만 그 동안 1,190원이 인위적으로 막혔던 후유증으로 인해 겁나게 환율이 빠지는 장세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러나 며칠 내로 당장 115엔이 밀린다고 예상하기에는 월요일 일본 재무성의 시장개입 이후 달러/엔 환율이 급하게 되밀리지 않는다는 사실에 주목할 만 하다. 정말 여기서 달러가 더 떨어져야 하는 것이 답이라면 시장이 저렇게까지 ‘개입’이라는 변수에 고분고분하게 대응할 수는 없다. ”펀더멘털 이상의 투기적 달러매도세가 국제외환시장에 숨어 있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러우며 적어도 그러한 뒤늦은 달러 매도세의 손절과정을 거치고 일본 외환당국을 압도할 정도의 결집된 달러 매도세가 나타나야 115엔이 무너질 것이다. 이쯤 되면 “너는 뭐하러 이 글을 썼으며 나는 왜 이런 하나마나 한 글을 읽는가?” 하는 짜증이 날 만하다. 그렇다. 지금 장세가 바로 전망도 무의미하고 돈도 안 되는 짜증나는 장세이다. ‘숏’도 못 낸 와중에 환율만 흘러내렸고, 당장이라도 115엔이 무너질 것 같은 생각에 큰 마음 먹고 숏으로 이월하니 개입으로 달러/엔은 2엔이나 튀어 오르고…… 왜 이렇게 시장은 야속하게 움직이나 싶지만, 따져 보면 변곡점이나 큰 장의 초입은 이런 식으로 손절매란 희생양이 늘 필요하다. 반등을 노린 롱플레이가 손절매도로 이어지며 환율의 낙폭을 키웠듯이 환율의 반등에 대해 의심하는 세력들의 손절매수가 반등의 폭을 키우며 시장은 굴러간다. 돈 안되고 짜증나는 장세가 얼마간 이어지면 누군가가 깃대를 메고 나서기 마련이다. 늘 그래왔듯이 ‘역외’가 그 역할을 또 감당할 가능성이 크지만, 적어도 작년 이후로는 백전백승의 전적을 이어오는 당국이 마음만 먹으면 ‘쓸데없이 과도한 환율의 등락’은 잠잠해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업체들은 좀 느긋하게 장세를 지켜봐도 될 만한 시기이지만 벌어놓은 것 없는 투기세력들로서는 초조해질 만한 시장 구조이다.
2003.05.21 I 이진우 기자
  • (edaily리포트) `물구나무 세상` 다시 보기
  • [edaily 한상복기자] 시중자금이 대거 부동산으로 몰리면서 금융시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책당국으로선 난감한 일입니다. 과열을 해소하겠다는 부동산 대책이 오히려 투기를 부채질하는 형국이 빚어지고 있으니 그럴 만도 하지요. 자칫 처방을 잘못 썼다가는 시스템 전체가 흔들릴 수도 있다는 경고도 나옵니다. 혼란스러운 양상입니다. 증권부 한상복 기자는 "이럴 때일수록 여유를 갖자"고 말합니다. 세상이 곧잘 물구나무를 서니까, 그 흐름을 면밀하게 지켜보는 게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그 얘기를 들어보시지요. 모임에 갔더니, 표정이 어두운 친구가 있더군요. 신용카드회사에 다니는 동창입니다. 작년에 만났을 때는 환한 얼굴이었는데 말입니다. 이유는 익히 아실 겁니다. 호기있게 밥값을 계산하던 그 친구가, 이제는 `퇴직 걱정`을 해야 하는 신세로 몰렸습니다. 한참동안 푸념을 하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친구의 어깨가 무겁게 보였습니다. 따지고 보면 그 친구만의 일도 아닙니다. 이런 일은 비일비재했으니까요. 세상은 뜬금없이 물구나무를 섰고, 그럴 때마다 윗목이 아랫목 되고, 아랫목이 윗목이 되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학창시절 성적이 우수했던 친구들이 가장 먼저 물구나무선 세상으로부터 피해를 입었습니다. 제가 학교를 졸업할 때, 가장 좋은 직장으로 꼽히던 곳은 종금사나 리스사였습니다. 성적이 좋은 모범생만이 이런 곳에 취업을 할 수 있었죠. 그런 동창들은 높은 연봉을 받았고, 기꺼이 친구들의 `봉` 역할을 자처했습니다. 그렇지만 97년 불어닥친 금융위기 이후 일제히 다른 직장을 찾아야 했습니다. 세상은 그동안 끊임없이 뒤집기를 반복한 것 같습니다. 70년대 최고의 직장으로 꼽히던 은행이 IMF 시절 천덕꾸러기로 물구나무를 섰고, 80년대 수출역군 종합상사는 빈털터리 신세가 된지 오래입니다. 한때 `사윗감 1순위`라던 증권사 직원들도 어려워지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 서울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거주지는 한적한 주택가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골목 안쪽에 호젓한 단독주택이 큰 인기였지요. 알부자들은 주로 이런 곳에서 살았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이런 골목주택을 선호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새벽마다 일어나서 차 빼기 바쁘니 말입니다. 저는 서울 변두리에서 태어나 줄곧 그 동네에서 살아왔습니다. 이사는 몇번 다녔습니다만, 동네 토박이라고 자처합니다. 제가 사는 동네가 변한 모습을 보면 그야말로 상전벽해입니다. 한때 융성했던 상권이 초가집처럼 허물어지고, 황무지 땅에 대형 아파트와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섭니다. 과거에 부자들이 가장 많이 몰려 살던 곳은 서울 강북지역이었습니다. 성북동이나 한남동, 장충동 같은 곳이 `대한민국 부자 1번지`였지요. 물론 지금도 전통적 부자들은 이런 곳에 많이 삽니다. 그렇지만 밀집도를 기준으로 보면 강남지역에 자리를 내준 것으로 보입니다. 강남에서도 압구정동, 서초동, 청담동에 이어 대치동, 도곡동 일대가 신흥 부자촌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다음은 송파지역이 바통을 이어받을 것"이라고 내다봅니다. 세상의 변화속도가 무섭습니다. 주식시장이 시원치 않은 가운데 부동산 열풍이 거세지만, 이같은 흐름이 앞으로도 계속되리라고 확신을 가질 수 없습니다. 아랫목이 순식간에 윗목 되고, 윗목이 아랫목이 되었던 과거를 떠올려 봅시다. 가장 높은 수익률은 황무지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물속에서 헤엄을 치는데 급급하면 강의 흐름을 가늠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때로는 물 밖으로 나와 강이 흘러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여유가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잠시라도 짬을 내어 헤엄쳐온 과정도 살펴보고, 강이 어디로 가게 되는지 따져보는 것은 어떨지요. 세상이 급할수록 여유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세상의 흐름을 미리 내다본 큰 성공까지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뒤에서 몰려온 거친 물살로부터 자신을 지켜내는 정도의 효과는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2003.05.20 I 한상복 기자
  • (증시조망대)프로그램 매물 `주의→경계` 상향
  • [edaily 한형훈기자] 20일 주식시장은 미증시 급락에 따라 추가하락이 점쳐지는 가운데 580선에서 보여줬던 `저가매수` 발동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카드채 문제와 테러 위협, 부진한 미증시 흐름 등 잠재된 악재들이 재차 고개를 들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은 전고점 돌파를 숙제로 남긴 채 다시 지지선 찾기에 분주해지는 모습이다. 9400억원에 달하는 매수차익잔고는 여전히 부담으로 지적됐다. 외국인의 선물매도 공세로 베이시스 추세가 악화, 단기간은 프로그램 매물이 수급불안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5일선과 20일선의 데드 크로스 임박으로 기술적인 모양새도 좋지 않다는 판단이다. 전문가들은 60일선이 놓인 580선 안팎을 1차 지지선으로 잡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받쳐주지 못한다면 전저점인 560선까지 밀릴 가능성도 제기됐다. 소수론이 되어 버린 반등론자에 따르면 프로그램 매물에 따른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이 지수하락을 유발한 만큼 단기조정을 거쳐 자율복원 과정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또 전일 갭을 동반한 급락세를 보인 만큼 기술적 반등에 대한 가능성도 점쳐졌다. 또 고객예탁금이 감소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저가매수 영역` 근접시 개인 매수가 얼마나 큰 영향력을 발휘할 지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전일(19일) 거래소시장은 프로그램 직격탄을 맞고 590선으로 주저앉았다. 프로그램 매물이 발빠르게 나오면서 지수가 맥없이 하락했지만 눈에 띄는 반등시도는 목격되지 않았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 대비 14.45포인트(2.37%) 내린 596.30로 마감했다. 기관이 2676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2514억원, 비차익이 32억원으로 총 254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173억원, 2254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도 0.87포인트(1.97%) 하락한 43.11로 마감했다. [증권사 데일리] -LG투자 : 추가 하락시, 1차 지지선 확보는 가능할 듯 하지만 -동원 : 프로그램 매물 대규모 출회로 600선 붕괴 -굿모닝신한 : 차익실현 및 현금화 전략 유지 -동부 : 현실우려와 기대감 -브릿지 : 수급불균형에 따른 장세부담 연장 -한양 : 시장수익률 하회하고 있는 실적호전주 주목 -현대 : 추가하락시 선별적 매수 접근 -우리 : 프로그램 영향력이 지속되고 있으나 -현투 : 단기 수급악화와 미국 선행지표 -대신 : 반등랠리 퇴조와 부각되는 증시 신중론 -한화 : 자연스런 조정기로 대응 -대투 : 전반적으로 보수적 대응을 -대우 : 리스크와 수급, 주도주에 대한 재점검 필요 -교보 : 수급부분에 있어 경계감은 남아있으나 -서울 : 지수보다는 종목별 흐름에 초점 -동양종금 : 모멘텀 상실이 시장 에너지 둔화로 이어져 [뉴욕 증시]동반 급락..다우 8500,나스닥 1500 붕괴 `달러 약세`로 월가의 외국 투자자본이 이탈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다우와 나스닥이 급락했다. 다우 지수는 8500선이 무너졌고, 나스닥도 1500선이 붕괴됐다. 대형 소매점의 매출 부진과 제약사의 수익에 영향을 미치는 대법원 판결도 악재로 작용했다. 4월 경기선행지표는 월가가 예상했던 수준이었지만, 경기 회복 속도가 느리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다우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85.58포인트(2.13%) 떨어진 8493.39, S&P는 23.53포인트(2.49%) 떨어진 920.77, 나스닥 지수는 45.76포인트(2.97%) 떨어진 1492.77을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의 거래량은 13억5500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6억7000만주였다. 뉴욕주식시장에서 주가가 떨어진 종목은 2101개, 오른 종목은 758개였으며, 나스닥에서는 2173종목이 떨어지고, 897종목이 올랐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7.61포인트(4.97%) 떨어진 336.76을 기록했다. [증시 주요 뉴스] ◇헤드라인 -경향신문 : 노 대통령, 한총련 불법시위 엄단지시..공권력으로 기강 잡는다 -동아일보 : "요즘 경기..말도 마십시오"..지방 휴·폐업 속출 -조선일보 : 한국경제 디플레이션 징후..3%대 저성장·물가하락·부도급증 -한국일보 : "국정운영 총체적 위기"..與野, 한총련 시위 난맥상 질타 -한 겨 레 : 시민 개혁세력 `물갈이` 깃발 -서울경제 : SK글로벌 회생 무게실린다 -매일경제 : 부동산·금리인하·노동문제 3대 정책 `헛발질` -한국경제 : 정부-재계 `코드` 맞춘다..노대통령 방미 기업인 동행계기 ◇주요기사 -SK글로벌 일단 회생 가닥..자본잠식 4조3천억(경향) -SK글로벌 자산 모두 팔아 부채갚아도 6조원 모자라(동아) -SK글로벌 채권단 "최대 3조원 출자전환"..SK·채권단, 출자전환 규모·영업지원책 등 논란(한경) -SK글로벌 4조5000억 출자전환..채권단3조, SK(주) 1조5000억(한국) -채권단, "SK(주)출자전환 충분하면 글로벌 살릴것" ..SK(주) "1조5000억 출자전환 요구는 무리"(매경) -출자총액규제 `오락가락`..7월졸업 삼성 새기준 적용땐 재편입될 수도(서경) -"삼성 등 우량기업 한시적 출자총액규제 적용배제"(한국 등) -총수일가 부당이득 조사 강행..공정위 내달 6대그룹 조사(동아 등) -국채발행 배제 추경편성 검토(경향) -고액접대비 증빙자료 보관의무화 추진..소명못하면 불인정-국세청(경향) -건교부, 땅투기 혐의 3만4000명 국세청에 통보(경향) -김포 파주 주변도 들썩..열흘새 집값 1000만~3000만원 가량 올라(한겨레) -국고채 금리 사상 첫 4.1%대(한경 등) -캠코 부실카드채 인수 `0`..5조 매입약속 불구 가격 안맞아 거절(매경) -독일 대만 홍콩 디플레 위험-IMF 35개국 조사보고서(경향) -미국 `강한달러` 정책 폐기(동아 등) -알카에다 `제2전쟁` 돌입했나..빈라덴 메시지 `테러지시`가능성(한국) -"테러 못 끝냈다" 민주당 부시 총공세(한겨레 등) -日 가계저축률 가파른 추락..2001년 6.8% -교육부 NEIS 결정 연기(전조간) -`NEIS 갈등` 물리적 대결 조짐(한국) -네이스 일단 시행뒤 보완(한겨레) -월드컵 휘장 비자금 30억원 (경향 등) -"노건평씨 국립공원내 별장 2채 신축"(동아 등) -전두환씨 10대 손녀·손자 40억대 부동산(한겨레)
2003.05.20 I 한형훈 기자
  • (가판분석)5월20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오상용기자] ◇헤드라인 -경향신문 : 노 대통령, 한총련 불법시위 엄단지시..공권력으로 기강 잡는다 -동아일보 : "요즘 경기..말도 마십시오"..지방 휴·폐업 속출 -조선일보 : 한국경제 디플레이션 징후..3%대 저성장·물가하락·부도급증 -한국일보 : "국정운영 총체적 위기"..與野, 한총련 시위 난맥상 질타 -한 겨 레 : 시민 개혁세력 `물갈이` 깃발 -서울경제 : SK글로벌 회생 무게실린다 -매일경제 : 부동산·금리인하·노동문제 3대 정책 `헛발질` -한국경제 : 정부-재계 `코드` 맞춘다..노대통령 방미 기업인 동행계기 ◇주요기사 -SK글로벌 일단 회생 가닥..자본잠식 4조3천억(경향) -SK글로벌 자산 모두 팔아 부채갚아도 6조원 모자라(동아) -SK글로벌 채권단 "최대 3조원 출자전환" ..SK·채권단, 출자전환 규모·영업지원책 등 논란(한경) -SK글로벌 4조5000억 출자전환..채권단3조, SK(주) 1조5000억(한국) -채권단, "SK(주)출자전환 충분하면 글로벌 살릴것" ..SK(주) "1조5000억 출자전환 요구는 무리"(매경) -출자총액규제 `오락가락`..7월졸업 삼성 새기준 적용땐 재편입될 수도(서경) -"삼성 등 우량기업 한시적 출자총액규제 적용배제"(한국 등) -총수일가 부당이득 조사 강행..공정위 내달 6대그룹 조사(동아 등) -국채발행 배제 추경편성 검토(경향) -고액접대비 증빙자료 보관의무화 추진..소명못하면 불인정-국세청(경향) -건교부, 땅투기 혐의 3만4000명 국세청에 통보(경향) -김포 파주 주변도 들썩..열흘새 집값 1000만~3000만원 가량 올라(한겨레) -국고채 금리 사상 첫 4.1%대(한경 등) -캠코 부실카드채 인수 `0`..5조 매입약속 불구 가격 안맞아 거절(매경) -독일 대만 홍콩 디플레 위험-IMF 35개국 조사보고서(경향) -미국 `강한달러` 정책 폐기(동아 등) -알카에다 `제2전쟁` 돌입했나..빈라덴 메시지 `테러지시`가능성(한국) -"테러 못 끝냈다" 민주당 부시 총공세(한겨레 등) -日 가계저축률 가파른 추락..2001년 6.8% -교육부 NEIS 결정 연기(전조간) -`NEIS 갈등` 물리적 대결 조짐(한국) -네이스 일단 시행뒤 보완(한겨레) -월드컵 휘장 비자금 30억원 (경향 등) -"노건평씨 국립공원내 별장 2채 신축"(동아 등) -전두환씨 10대 손녀·손자 40억대 부동산(한겨레)
2003.05.19 I 오상용 기자
  • 농촌주택, `교통편의`따라 땅값 차별화-조세연
  • [edaily 김희석기자] 농촌주택취득에 대한 과세특례방안은 `기존자산의 소유권이전 행위에 국한`할 것인지, `농촌주택 신축 및 증개축 등까지 포함하여 지원`할 것인지에 따라 파급효과나 실효성 측면에서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또 서울로 이어지는 주요 고속도로 및 국도변 주택의 구입이 활성화 되는 등 교통편의도에 따라 지가상승률이 차별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29일 한국조세연구원은 `농촌주택 취득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노영훈 연구위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농촌주택 치득에 대한 과세특례 방안은 취득하는 농촌주택의 소재지역 범위, 유형 및 규모, 취득자의 범위 등은 ▲지원하고자 하는 경제행위의 성격규명에 따른 정책실효성 제고와 ▲부작용 최소화를 고려하여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 연구위원은 특정농촌주택의 구입이라는 기존자산의 소유권이전행위에 국한할 것인지, 아니면 농촌주택 신축 및 증개축 등 고정자본이 투입되는 경제활동까지를 포함하여 지원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은 파급효과 및 실효성 측면에서 큰 차이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상예정지역내 토지거래동향을 지난 2년간 살펴본 결과, 이미 거래가 활성화되어 있었던 지역내 관련 토지들은 이번 특례방안 시행으로 농촌주택 부속 토지를 중심으로 추가적인 가격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도시지역 거주자들에 의한 별장이나 전원주택 등 부분활용목적으로 구입이 활성화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되는 지역은 서울로 이어지는 주요고속도로 및 기간국도변 상의 강원·충청 일부지역과 제주도가 중심이 될 것"이라며 "농림·준농림지역내 전·답·대 지목의 토지가격상승률이 높아지면서 교통편의도에 따라 인근지역 지가상승률이 차별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추진검토중인 농촌주택 양도세특례방안은 `연고권 없는`농촌지역에 소재하는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라 하더라도, 향후 도시지역 소재주택 처분(양도)시 농촌주택을 당해 세대구성원이 전국에 소유한 주택으로 계산하지 않도록 특례를 만들어, 도시지역 소재 주택에 대한 1세대1주택 양도세 비과세혜택을 유지토록 한다는 것이다. 한편 `1세대1주택 양도세비과세제도`와 관련, 노 연구위원은 "실질적인 다주택보유시대를 맞아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제를 주(主)거주주택에 국한한 조세지원제도로 대체하는 방안 이외에는 궁극적인 대안이 없다"고 지적했다.
2003.04.29 I 김희석 기자
  • SK해운 폐기CP 실체 확인..SK글 변칙지원
  • [edaily 김수헌기자] SK해운이 폐기한 것으로 알려진 기업어음(CP)의 실체가 확인됐다. 이 CP는 SK해운이 SK글로벌(01740)의 지급보증 채무를 대신 갚아준 뒤 SK글로벌에 발행했던 4800억원어치의 CP 29장인 것으로 드러났다. SK글로벌은 이 어음을 활용, 금융권으로부터 자금을 만들어 SK해운에서 대지급해 준 돈을 갚았고, 이후 SK해운은 글로벌로부터 어음을 전량 회수, 폐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어음액 4800억원은 지난 2002년 SK글로벌 회계 감사보고서에서 대손상각처리됐다고 밝힌 부분이다. 18일 SK그룹과 금융계에 따르면 SK해운이 전량 폐기했다고 밝힌 CP 29장은 SK해운과 SK글로벌, 그리고 (주)아상 등 3개 회사가 부실 채무를 숨기기 위해 변칙적으로 발행, 금융권 자금을 조달하는데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건의 배경은 지난 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SK글로벌은 원목기업인 (주)아상과 수출거래를 하면서 수출입 금융과 기업운영 자금 등 명목의 지급보증을 서줬다. 그러나 80년대 들어오면서 원목값 상승 등으로 큰 합판회사들이 쓰러지는 와중에 (주)아상도 어려움을 겪게 되자 지급보증을 섰던 SK글로벌이 그간의 보증분 수천억원을 대지급해야 할 상황을 맞았다. 특히 외환위기 이후 원금 뿐 아니라 고금리때문에 이자부담이 크게 늘었다. SK그룹은 SK글로벌의 신뢰도 하락 등을 우려, SK해운 자금을 활용해 대지급에 나섰다. SK해운 자금이 (주)아상의 지급보증분을 상환하도록 한 것. 그리고 SK해운은 어음 29장을 발행해 SK글로벌에게 제공했고 SK글로벌은 이 어음을 근거로 해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돈을 빌려 SK해운이 대신 갚아 준 자금을 상환했다. SK그룹 관계자는 "SK글로벌이 직접 지급보증분을 갚을 경우, SK글로벌이 (주)아상과 같은 부실기업에 대규모 보증이 물려 부실 대지급 채권을 보유하게 됐다는 사실이 노출될 우려가 있었기 때문에, 이같은 복잡한 구도가 동원된 것 같다"고 말했다. SK글로벌은 SK해운에 지급한 4800억원만큼 대지급 채권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회계처리했다. 하지만 대지급해 준 상대방을 (주)아상이 아닌 제3의 기업으로 해 사실관계를 숨겼다. (주)아상은 지난 98년 이후 영업활동이 사실상 정지된 휴면기업으로, (주)아상에 대한 대지급 채권은 휴지조각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SK글로벌은 이같은 부실 대지급채권이 회계법인의 감사과정에서 노출됨에 따라 채권상각손실로 완전히 떨어내게 됐다. 결과적으로 SK해운은 어음을 매개로 자사 자금을 지급보증채무 대지급에 동원했지만, 결국 SK글로벌로부터 모두 상환받은 셈이다. SK글로벌의 경우 이같은 구도를 활용해 4800억원을 회수 가능성이 있는 채권으로 위장했지만 결국 회계법인에 걸려 부실로 떨어내게 됐다. SK그룹에 따르면 SK해운은 (주)아상으로부터 지난 99년에 부동산도 매입해 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SK해운이 보유하고 있는 서울 세곡동 토지 상당부분이 아상으로부터 사들인 것이다. SK해운은 지난 99년 아상 보유의 세곡동 땅을 450억~500억원 가량에 매입했다. 대외적인 명분은 이 땅을 활용한 물류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었다. 땅을 판 돈은 당시 아상이 제2금융권 부채를 갚는데 상당부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아상의 부동산을 SK해운이 사주지 않으면 (주)아상이 제2 금융권에서 빌린 돈의 상당부분을 SK글로벌이 갚아야 했기 때문에 사실상 SK글로벌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SK해운은 추가로 아상에 지난 99년~2001년까지 수백억원을 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SK그룹 관계자는 "이 대여금은 회수를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SK해운의 회계 감사 보고서에서는 SK해운은 아상에 600억원을 빌려준 뒤 90억원만 상환받고 나머지 529억원(이자 포함)은 대손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SK해운, 글로벌, (주)아상의 3각 거래는 SK그룹 구조조정본부가 주도한 것으로 추정된다. 회계업계 한 관계자는 "당시 감리 담당 회계사가 이를 지적했으며 올들어 SK사태로 분위기가 심상치않게 돌아가자 회계법인이 모두 다 들춰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003.04.18 I 김수헌 기자
  • (증시조망대)어닝시즌 돌입.."기관매수" 주목
  • [edaily 한형훈기자] 14일 주식시장은 본격적인 어닝시즌에 돌입한 미증시에 대한 우려와 60일선 회복이후 추가상승을 기대하는 심리가 뒤섞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격적으로 매수에 가담한 기관의 후속매기 여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전 공정거래위원장의 뇌물 혐의와 개인의 차익매물에 밀려 빛이 바랬지만 현·선물시장의 60일선 돌파와 맞물린 기관의 중기적인 시각 전환 여부가 수급의 키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외국인의 침묵과 미국시장의 어닝시즌 돌입으로 기관 매수에 대한 곱지 않은 시각도 만만치 않다. 저가매수로 유리한 위치에 선 개인이 차익실현에 혈안인 데다 지난 주말 미국시장이 미덥지 않은 실적발표 신고식을 치뤘기 때문이다. 또 중기조정이후 나타난 첫번째 60일선 돌파는 단기 고점이었다는 경험도 상승 분위기를 제약하는 원인을 지적됐다. 전일(11일) 거래소시장은 오전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기관이 1900억원 넘게 대규모로 순매수하며 강한 상승을 이끌었지만 개인의 매물에 밀려 590선 밑으로 밀렸다. 특히 장후반 전 공정위원장이 뇌물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5.24포인트(0.91%) 오른 582.97로 끝났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41억원과 1347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1962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728억원, 비차익이 288억원으로 총 101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0.27포인트(0.66%) 상승한 41.08로 마감했다. ▲대우증권 = 후세인 체제의 종말 등 작년 이후 우리시장을 짓눌러 왔던 "불확실성"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 동안 악화일로에 있던 미국의 경제지표들도 희망의 빛을 보이기 시작했다. 물론 미국과 우리 증시에서 공개될 기업의 1분기 성적표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그러나 부진한 기업실적이 지정학적 리스크와 같이 장기적이며, 치명적인 증시의 악재로 부상하지는 않을 것이다. 특히 불확실성이 걷히고 있다는 측면을 감안한다면 시장은 점차 저점을 높여가는 형태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증권 = 기존 악재 해소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과 투신권의 자금 확보 등으로 기관의 추가 매수가 이어질 수 있다. 단기 수급은 기관과 외국인의 대결구도로 볼 수 있는데 외국인의 보수적인 스탠스 견지로 인해 기관의 지수 견인능력은 상당폭 훼손될 공산이 커 보인다. 시장 주변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 반등 가능성을 열어 놓아야 겠지만 기관매수에 따른 주가 반등은 최대 620선 전후에서 한계에 직면할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증권 = 전쟁 리스크 프리미엄 해소에 따른 글로벌 증시의 1차 주가할인 복원과정이 일단락되면서 시장의 관심은 전황에서 펀더멘탈로 옮겨가고 있다. 그러나 국내 리스크 요인으로 인해 차별적인 복원과정을 보였던 국내 증시는 펀더멘탈 장세에 앞서 국내 고유 리스크 프리미엄 해소에 따른 2차 주가복원 과정이 현재 진행중인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620선까지의 긍정적인 시장접근은 유효할 것으로 판단되며, 최근 지속되고 있는 종목간 차별화는 향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바 여전히 이익모멘텀이 유효한 종목군으로의 선별적 접근을 추천한다. ▲교보증권 = 지난 2주간의 단기급등에 따라 단기 상승 추세대 상단부에 직면하고 있다는 기술적인 요인과 시기적으로 국내외 기업들의 1분기 본격적인 어닝시즌을 맞이하고 있다는 부담감, 집중 매물대 진입에 따른 매물소화과정이 필요하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단기 조정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금번 반등과정을 통해 장기 상승추세선의 지지력이 다시 유효성을 발휘하고 있는 만큼 중장기적 시각하의 매수관점의 시장접근은 여전히 유효할 전망이며, 이에 따라 금주 지수조정을 저점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증권사 데일리] -현대 : 2차 주가 할인 복원 과정 진행중 -서울 : 불확실성 해소, 풍부한 유동성의 지수견인 기대감 확산 -대투 : 후속 모멘텀 탐색과정 -대신 : 실적발표 시즌 진입에 따른 차별화장세 대비 -LG투자 : 매수 타이밍 포착 성급할 필요 없어 -한화 : 추가 상승시도 이어질 듯 -동부 : 실적 시즌 도래 -브릿지 : 실적 호전주 중심의 저점매수 -교보 : 매물대와 본격적인 어닝시즌 돌입을 고려 -한양 : 실적호전 종목 중심의 선별적인 시장대응 -현투 : 리스크 감소 및 수급개선으로 유동성 장세 예상 -하나 : 60일선 돌파 -우리 : 제한된 상승을 염두한 보수적 접근 -대우 : 종목별 대응을 강조하는 이유 -부국 : 추가상승 모색할 듯 -동원 : 차익매물 출회로 상승폭 축소 [뉴욕 증시]실적우려로 동반약세..다우,8200선 턱걸이 뉴욕증시가 다음주로 다가온 어닝시즌에 대한 우려로 동반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한때 100포인트 이상 급등했으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약보합세로 마감했으며 나스닥도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7.92포인트(0.22%) 하락한 8203.41포인트, 나스닥은 6.76포인트(0.5%) 하락한 1358.85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음주로 다가온 어닝시즌에 대한 우려가 경제지표 호조를 눌렀다.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모두 예상치를 상회해 미국 경제가 궤도에서 이탈하지 않고 있음을 확인했으나 어닝시즌의 불안감을 선반영한 경계매물이 매도압력으로 작용했다. 증시는 반등 하루만에 다시 하락했으며 최근 4거래일중 3일간 하락했다.주간기준으로도 모두 하락세를 보여 다우지수는 주간 기준 0.9% 내렸고 나스닥과 S&P지수는 각각 1.9%와 1.2%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모두 긍정적이었다.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1.5% 증가해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또 3월 소매판매도 2.1% 증가해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고 미시간대학의 4월소비자신뢰지수 역시 83.2로 지난달의 77.6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은 물론 전문가들의 예상치(79)도 상회했다. 유가는 상승세로 방향을 틀어 다시 배럴당 28달러선을 상회했고 금값도 강보합세로 마감했다.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증시 주요 뉴스] ◇헤드라인 -경향: 북, 다자회담 수용시사..적대 포기땐 형식 구애 안받아 -동아: 나라빚 130조 넘었다..재정통한 경기침체 대응 큰 부담 -조선: 북, 다자회담 수용시사..미국이 적대정책 포기하는 조건 -한겨레: 북-미 `다자속 양자` 대화 접근 -한국: 국내 첫 사스 추정환자..베이징 다녀온 20대 여성 -매경 : 백화점 세일도 급랭..매출 작년비 4~9% 줄어 -한경 : SK 경영권 방어 가능..외투기업 분류, 의결권제한 풀려 -서경 : 자산가층 "우리경제 비관적"..신정부 정책 부정적 ◇주요기사 - 경기침체 지속땐 추경편성..김부총리 런던IR서 시사(한경) - 기업채용 갈수록 꽁꽁..10사중 7곳 "채용않거나 미정"(한경) - 백화점 세일매츨 작년보다 줄어..외환위기후 처음 - 청년실업, 2분기 더 어렵다..기업 72% "채용계획없다"(서경) - 중소기업 50% "IMF때보다 어렵다"(한경) - 떠도는 돈 땅으로 몰린다..강원 전원주택 용지 인기(한국) - 나라빚 130조원 넘었다..GDP 22% 달해(서경) - 집단소송제 도입 늦춰질 듯..재경위 설문결과(한경) - 정부정책도 다면평가 도입..산자부 올해부터 시행(서경) - 크레스트, SK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 요구(매경) - 크레스트, SK지분 14% 될듯..최대 15% 가능성(서경) - 금융회사 임원 50% "인사청탁 받았다"(매경) - 기업대출금리 속속 인상, 하나·한미은 0.1~0.2%P(매경) - 은행 D/A한도 축소 "수출비상"(서경) - 산업은행, 자금 조기투입..회사채 4.6조 인수(매경) - 비자·미스타 등 해외카드 브랜드 이용액 과세안해(매경) - 유럽연합, 하이닉스에 상계관세 33% 매길듯(한경) - 온세통신, 법정관리신청..통신업계 지각변동 예고(매경) - 무늬만 건설사 무더기 퇴출..직접시공비율제 내년 도입(경향) - 코스닥 2차 퇴출 주의보..17개 3월법인도 적자·자본잠식 가능성(서경) - 분식회계 증선위 제재기업, 관리종목 즉시 편입 추진(한경) - 삼성그룹도 "사업지주회사" 추진..전자·물산 중심(서경) - 사스 유사환자 국내 발생..중국서 귀국한 20대 여성(조선) - 검찰, 이남기씨 추가혐의 포착..2만달러외 더 받아(조선) - 서울지법, 나산·한보철강 등 법정관리인 보너스지급(한경) - 미, 항공모함 귀환 등 종전 수순..치안유지요원 파견(매경) - 유엔주도로 이라크 복구..G7회담서 미국 양보(한경) - 정부, 이라크 재건청 참여..관계자 파견키로(한겨레)
2003.04.14 I 한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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