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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주택 세금 어떻게]단독주택 값 껑충
  • [조선일보 제공] <!-- 관련 사진 시작 --><!!--bodystart--><!--S_ARTICLE_CONTS-->전국 단독주택 가격이 아파트 가격 상승률 5.85%(국민은행 조사)에 육박하는 5.61%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행정중심복합도시, 기업·혁신도시 등 정부 주도의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한 지가(地價) 상승이 큰 역할을 했다. 단독주택은 통상 건물 가격보다 땅값이 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훨씬 더 높다.지난해 전국 지가 상승률은 4.98%로 지난 2002년 8.98%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높은 지가가 고스란히 단독주택 가격에 반영됐다는 것이 건설교통부의 설명이다.실제 지난해 지가 상승률이 높았던 충남 연기·공주 지역, 경기 평택·파주 등은 단독주택 가격 상승률도 가장 높았다. 행정중심복합도시가 들어서는 충남 연기군은 지가상승률과 단독주택 가격 상승률이 각각 27.71%와 50.45%를 기록했다. 미군기지 이전과 평화신도시 건설 등으로 주가가 한껏 오른 평택시도 높은 지가상승률(12.55%)과 단독주택 가격 상승률(12.68%)을 기록했다.과표를 시세의 80% 수준으로 현실화한 것도 주택가격 상승률을 높인 요인으로 꼽힌다. 표준주택 조사 대상이 된 20만 가구 중 10만 가구는 올해 신규로 조사 대상에 편입된 가구들이다. 그동안 시세에 비해 크게 낮았던 이 주택들의 평가 가격이 시세에 근접한 수준으로 현실화되면서 전체 주택가격 상승률을 끌어올렸다는 것이다.김희선 부동산114 전무는 “지난해 지가상승률이 높았던 데다, 그동안 지자체들이 민원을 우려해 낮게 잡아왔던 단독주택들의 가격이 대폭 현실화되면서 표준주택 가격 상승률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 [단독주택 세금 어떻게]충남 연기는 재산세 50%까지 ‘껑충’
  • [조선일보 제공] 단독주택을 갖고 있는 사람은 올해 재산세 부담이 얼마나 늘어날까? 지역적으로, 개발 호재 여부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딱히 ‘이 금액이다’ 예단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대도시 또는 주변의 단독주택이라면 작년보다는 평균 5% 안팎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는 게 마음이 편할 듯싶다. 재산세를 매기는 과표(課標)인 공시 가격이 오르기 때문이다. 고가 주택일수록 세부담은 커진다. 올해 새로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에 포함된 공시가격 6억~9억원 이하 단독주택은 재산세와 종부세를 포함한 보유세 부담이 50~60%나 급증하게 된다. 종부세 대상은 아니지만, 충남 연기군처럼 공시가격 상승률이 높은 지역에서도 재산세가 최고 50% 안팎까지 치솟는다. 취득·등록세도 올해부터 과표가 실거래가의 60~70% 수준이던 기준시가에서 실거래가로 바뀌면서 세부담이 늘어난 상황이다. 단독주택과 관련된 모든 세금이 오르는 셈이다. ▲ 삼성 · LG · 현대차 · 금호 · 동부 등 5개 재벌의 총수들이 살고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단독주택촌 용산구 한남동 일대 전경. 조선일보DB사진◆강남·서초 소폭 상승할듯개별 단독주택은 표준 주택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표준 주택 가격이 오른 만큼 개별 주택도 상승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공시가격을 과표로 사용하는 재산세·종합부동산세, 상속·증여세, 양도소득세 등도 덩달아 오르게 된다. 코리아베스트 주용철 세무사는 “단독주택 가격은 땅값이 좌우하는 만큼 작년에 땅값이 많이 올랐던 지역은 세부담도 커진다”면서 “재산세의 경우, 공시가격 인상률과 세금 인상률이 비슷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재산세는 지방자치단체가 50% 범위 안에서 탄력세율을 적용할 수 있어 일부 지역은 인상률이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이에 따라 공시가격 상승률이 높은 충남 연기, 경기도 양주, 인천 중구 등은 재산세 부담이 평균 20% 이상, 충남 공주·천안, 경기 김포·화성 등도 평균 15~20%쯤 세금이 오를 전망이다. 올해 공시가격이 15%쯤 오를 충남 아산시 갈산리 주택은 재산세가 작년 95만9000원에서 114만2000원으로 19%쯤 인상된다.반면,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부산, 전남 등은 가격 상승률이 3~4%대여서 재산세 인상도 소폭에 그칠 전망이다. 서울 우면동 주택은 올해 공시가격 3% 인상으로 재산세는 114만원에서 118만6000원으로 4만6000원 오르는 데 그친다.◆6억 이상 주택 세(稅)부담 급증올해 새로 종부세 대상에 포함된 공시가격 6억~9억원의 단독주택은 상대적으로 세금이 대폭 오른다. 공시가격이 6억800만원에서 6억7852만원으로 오른 서울 종로 명륜동 주택은 지난해 재산세가 126만원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재산세가 143만6000원으로 늘어나고, 종부세(35만원)까지 부담해야 해 보유세가 178만9000원으로 42%나 껑충 뛴다. 지난해 공시가격이 6억8800만원에서 올해 7억1100만원으로 3.3% 증가한 서울 서초구 양재동 주택도 작년에는 재산세만 175만2000원을 냈지만, 올해는 종부세를 포함해 242만400원을 내야 한다. 김종필 세무사는 “종부세 대상 주택은 공시 가격이 5%만 늘어도 전체 보유세 부담은 최소 20% 이상 증가한다”고 말했다.지난해 이미 종부세를 물었던 공시가격 9억원 이상 주택도 올해 공시가격 상승에 관계없이 세부담이 작년보다 더욱 무거워진다. 세율이 오르고, 과표 반영률도 공시가격의 50%에서 70%로 높아졌기 때문이다.◆세금 줄일 수 없나종부세 대상 단독주택은 내년 이후에도 세금이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다. 공시가격이 상승하지 않아도 과표가 올해 공시가격의 70%에서 내년엔 80%로 높아지고, 2009년엔 100%로 맞춰지는 탓이다. 따라서, 향후 가격 상승 가능성이 낮은 주택이라면 종부세 과세 기준일인 오는 6월 1일 이전에 서둘러 매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RE멤버스 고종완 대표는 “2주택을 합쳐 공시가격 6억원 이상인 경우에는 세대를 분리해 종부세 대상에서 피하거나, 비(非) 인기 지역 주택을 먼저 처분하는 게 방법”이라고 말했다. 공시가격 인상으로 상속·증여세도 늘어난다. 전문가들은 공시가격이 10% 인상되면 상속세나 증여세도 이에 비례해 10% 이상 오를 것으로 관측했다. 증여를 고려한다면 개별 주택 가격이 공시되는 오는 4월 28일 이전이 유리하다는 지적이다. 양도소득세도 인상이 불가피하다. 단독주택 1채를 보유한 사람은 비과세 요건을 갖추면 양도세가 면제된다. 그러나, 1주택자라도 비 투기지역에서 비과세 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팔게 되면 세금이 2~3배 이상 급증할 수도 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당장은 증세 주장 안해"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다음은 26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당장은 증세주장 않는다. 美, 北압박땐 이견 생길것" -원화값 급등 970원선도 깨져 ▲종합 -소주가 더 순해져요 -검찰 "체세포 줄기세포 없다" ▲경제·종합 -盧대통령 신년회견 "세금 안올리고 해결하는 방안강구" -재건축 규제강화·분양가 인하..고강도 처방 내달에 발표할 듯 -"야당반대로 연금개혁 안돼" 직격탄 ▲정치·종합 -美 對北봉쇄 운직임에 강한 반박 -美 강경분위기에 6자회담 `찬물` -野 "추가 부동산대책 8.31 실패 인정한 것" ▲경제·종합 -소비·투자회복세 뚜렷 건설경기는 급속 냉각 -깜빡 놓친 연말정산 5월에 다시 ▲금융·재테크 -"변액보험 환매 서둘지 마세요" -두산重 800개 협력업체 신용만으로 돈 빌린다. ▲국제 -등돌린 부시-푸틴 -`호리에 수법` 교묘하네 -하마스, 의석 30% 차지할 듯 ▲기업과 증권 -현대차 중국에 6년간 3조투자 -하이닉스 4분기 `깜짝실적` -삼성전자 장기 신용등급 `A`로 -KT&G "실적 둔화에도 배당 늘려" -현대 모비스 영업익 2천억 넘었지만.. -미수거래의 끝은 `깡통계좌` -중소형株 비중 높은 펀드 손실커 ▲기업·경영 -쌍용차-상하이차 플랫폼 공동개발 -현대아산 금강산에 2조 투자 ▲중기·벤처·과학기술 -자영업자 골치아픈 세무처리 값싼 온라인서비스로 해결 -수도권 미니공단 3곳 조성 ▲코스닥·증권 -인터넷株 일제히 반등 "실적발표후 주가 차별화 될 것" -휘닉스피디이 깜짝실적에 상승 탄력 ▲증권·시황 -외국인 공격매수로 이틀째 반등 -최대주주 폭락장서 주식샀다 ▲부동산 -충남연기 행정도시 수혜 27% 상승 -"가족 일부만 살아도 1주택 비과세" -盧대통령이 말하는 `시장 교란집단`은? ◇서울경제 ▲1면 -"세금 안올리고 양극화 해소 재원 마련" -한달 세수 차질만 1000억 -작년 4분기 GDP 5.2% 성장 ▲종합 -대기업, 협력사 신용 실시간 체크 -하이닉스, 올 3兆 6000억 투자 -"투기하면 손해보는 부동산제도 만들것" -"국민동의 없으면 증세 못해" -내달발표 `8.31후속대책` 촉각 -작년 전국 땅값 4.98%상승 3년來 `최고` ▲해설 -경기회복, 이젠 내수가 이끈다 -"外資 경영권 위협 현실성 없는 주장" ▲금융 -"원하는 통화로 대출받으세요" -생보사, 보험금 증액 계획 -"손보, 무사고 운전자 홀대말라" ▲국제 -포천지 `美 차세대 스타경영자` 12인 선정 칼혼 GE부회장 1위에 -中 세계 4위 경제대국 부상 -디즈니, 픽사 스튜디오 74억弗에 인수 ▲산업 -하이닉스 올 3兆6000억 투자 삼성전자와 `양강체제` 굳히기 -E1 "물류사업 진출" -쌍용차 "글로벌 RV社 도약" -TU미디어는 재주만 넘는 곰? -포스데이타-인텔 와이브로 제휴 -올 1600개 매장 오픈 사상최대 `유통대전` ▲증권 -기관·외국인 "누가 더 쎌까?" -KT&G "인삼公 상장계획 없다" -하이닉스 "더 좋을 수는 없다" -항공주, 고도 높인다 -엔터테인먼트株 "겉보다 속을 봐라" ▲사회 -"줄기세포 원래 없었다" -부산항 컨 물량유치 빨간불 -KTX `샴페인`...지방공항은 `울상` -울산 대형사업 잇단 백지화 -인천경제자유구역 기반시설 조성 본격화 ▲부동산 -지방공장·버스터미널·학교 부지 등 아파트로 속속 탈바꿈 -연기·공주 `행정도시 수혜`초강세 ◇한국경제 ▲1면 -盧대통령 신년회견 재건축 개발이익 환수 강화될듯 -외국인 7200억 순매수 주가 급등 -정부, 生保상장 본격 추진 ▲종합 -정통부 "융합서비스 불가능" 반발 -"外資 호감도 개선됐지만 경영권 위협 인식은 여전" -盧대통령 신년회견 稅감면 축소·고강도 세출 구조조정 나설듯 -"기업 직접규제 철폐...정부는 감시만" -환율 1弗=1014원→960원 삼성硏, 올 전망치 대폭 낮춰 ▲정치 -`전략적 우연성`합의 댓가인가 -`北위폐 대응` 韓美 엇박자 ▲국제 -BRICS서 차라리 `B`를 빼라 -日 `황금株` 3월부터 도입 ▲산업 -하이닉스 질주 언제까지 -쌍용차, 매출 2배이상 키운다 -와이브로 캐나다로 해외 첫 진출 -"제약사 손안대니 내게는 블루오션" -두산소주, 마지막 승부수? ▲부동산 -강남권 1억~5억 이상 등급 수두룩 -금통위원들 `8.31 대책 실효성` 갸우뚱 -수도권 남부에 고급 빌라 `벨트` ▲금융 -국민銀, 대기업 협력社도 신용대출 -우리금융, 신한과 광고전 `속앓이` ▲증권 -외국인 `GO` -현대 모비스, 매출 7조 돌파 -KT&G 자사주 올 300만주 소각 -우리홈쇼핑 상장 낸년 상반기로 연기 -LG텔, 어닝 서프라이즈 -"예보 보유 지분 매각은 우리금융 저가매수 기회" ◇한국일보 ▲1면 -"당장 증세 주장 안해" -한미 `北금융제재` 갈등 증폭 -환율 970선 붕괴 ▲종합 -내달부터 月소득 318만원 이하 가구 5세아동 유치원비 지원 -여론 역풍에 증세 수면아래로 -"탈당 언급은 옛날 일 말한 것" -"집값 폭등 꼭 잡겠다" 의지 -"여러집단이 부동산 무력화 노력" -작년 4분기 5.2%성장 -건강검진 받지 않으면 10년내 병원비 두 배 든다 ▲사회 -디지털 갭 `극과 극` -檢 "맞춤형 줄기세포 없었다" -4대江 수질개선 26조 쏟아붓고 `반타작` -尹씨, 靑비서관에 청탁 -檢, 하지원 `주가조작 혐의` 소환 ▲경제 - `악플` 달고 이젠 못 숨는다 -"외자도입, 得도 失도 없었다" ▲머니 -이제 바닥탈출? "글쎄 아직은..." -외국인 `바이 코리아` 시동?
2006.01.25 I 정재웅 기자
작년 땅값 5% 상승..땅값 불안 지속
  • 작년 땅값 5% 상승..땅값 불안 지속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참여정부의 각종 개발계획으로 인해 땅값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땅에 대한 각종 규제책을 담은 8.31대책에도 불구하고 작년 땅값은 참여정부들어 가장 많이 올랐다. 2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전국 땅값은 참여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국토균형발전계획에 따른 행정도시 혁신도시 기업도시 선정 등의 영향으로 4.98% 상승했다. 이는 2003년 3.43%, 2004년 3.86% 보다 많이 오른 것이다. 특히 정부가 8.31대책을 통해 ▲토지거래허가구역내 땅 구입 조건을 까다롭게 하고 ▲이용목적대로 활용하지 않을 경우 무거운 이행강제금을 물리고 ▲부재지주 땅에 대해서는 종부세와 양도세를 무겁게 물리는 조치를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땅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8.31대책 이후 전국 땅값 변동률은 9월 0.19%, 10월 0.29%, 11월 0.4%, 12월 0.4% 였다. 작년에 땅값이 많이 오른 곳은 대부분 참여정부의 핵심 개발사업지로, 행정도시 영향을 받은 충남 연기군(27.71%)이 가장 많이 올랐으며 충남 공주시(17.72%), 대전 유성구(10.20%), 충북 청원군(9.88%), 충남 아산시(9.80%) 등지도 전국 평균치를 훨씬 웃돌았다. 기업도시와 혁신도시 선정지역인 전북 무주군(14.76%), 전남 나주시(11.21%)도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서울 수도권에서는 용산구와 평택시가 각각 10.23%, 12.55% 상승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기 신도시가 지어지는 화성시(14.40%), 파주시(15.36%), 김포시(7.31%) 등지도 많이 올랐다. 작년 토지거래량은 총 297만8993필지, 11억5100만평이 거래돼 전년대비 필지수는 13.8%, 면적은 12.5% 증가했다. 거래 필지수는 전국 3613만 필지의 8.2%에 해당한다. 특히 작년 12월에는 실거래가신고제를 앞두고 취득 등록세 중과를 회피하기 위해 거래가 크게 늘었다. 필지수는 31만9212필지로 전년동월대비 30.6%, 면적은 1억2793만평으로 30.5% 각각 증가했다.
2006.01.25 I 남창균 기자
  • [2006이곳을 주목하라]<5>경기도 평택
  • [조선일보 제공] 경기도 평택은 올해 부동산 시장의 ‘다크호스’다. 539만평 규모의 대규모 신도시 조성, 미군기지 이전, 평택항 건설이라는 대형 호재를 안고 있다. 정부는 작년 말 미군기지가 이전하는 평택 지역에 2020년까지 18조원을 투자해 국제중심도시로 육성한다는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대로라면 현재 39만명인 평택 인구는 2020년에 80만명으로 늘어난다. 전문가들은 평택은 개발 압력이 많기 때문에 당장은 아니더라도 부동산 시장이 언제든 뜨거워질 수 있다고 말한다. 작년 평택 땅값(지난해 11월 말 기준)은 전년(前年)보다 10.99% 올랐다. 전국 평균(4.56%)의 2배를 웃도는 수치다. ◆서울과 행정중심도시의 중간… 개발 압력 가중평택의 가장 큰 호재는 미군기지 이전과 평택 신도시 조성이다. 미군기지는 오는 2008년까지 평택 팽성읍 도두·대추·동창리 일원 349만평의 땅에 들어설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기존 미군기지 주변으로 들어선 서울 이태원과 경기도 동두천쪽 상권이 평택쪽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평택 모곡·서정·지제동과 고덕면 일원에 들어서는 평택 신도시는 분당(594만평)과 맞먹는 대규모다. 이 지역은 서울과는 55㎞, 행정중심도시가 들어서는 연기·공주와는 65㎞ 떨어진 중간 지점. 장기적으로 주택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정부는 이곳에 2009년부터 단계적으로 6만4000여 가구를 공급하고, 국제업무센터, 종합행정타운을 지을 계획이다. 또 미군기지 이전에 따라 외국인 자녀들을 위해 외국인 학교를 짓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평택 신도시와 미군기지 이전 부지는 8~9㎞ 가량 떨어져 있다. ‘현도컨설팅’ 임달호 사장은 “장기적으로 서울과 행정중심도시 축이 발전하기 때문에 그 중간에 위치한 평택은 개발 압력과 주택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시장은 잠잠아직 평택 주택이나 토지 시장은 조용한 편이다. 서울에서 다소 먼 거리여서 주택 수요가 늘지 않고, 토지 시장 역시 토지거래허가제 등 각종 규제로 묶여 외지인들이 땅을 사기 어렵기 때문이다. 평택항 주변인 평택 안중읍의 R공인 관계자는 “아직 개발이 되려면 몇 년이 지나야 하기 때문에 부동산 거래는 많지 않다”고 했다. 개발 호재를 피부로 느끼려면 시간이 더 걸린다는 것이다. 작년 안중읍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가 400만원선이었다.◆아파트는 당분간 약보합, 토지는 소폭 상승 예상전문가들은 대형 호재가 많기 때문에 개발 효과가 서서히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올해 주택과 토지시장에 대한 전망은 다소 엇갈린다. 주택의 경우 약보합세를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팀장은 “서울 출퇴근이 쉽지 않아 수요가 갑자기 늘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만 개발이 진행되면 장기적으론 주택 수요가 두터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보다는 토지가 더 유망하다는 전망이 많다. ‘JMK플래닝’ 진명기 대표는 “평택 신도시 등 개발로 수용되는 지역의 주변지역이 괜찮다”며 “다만 토지 규제가 강화됐기 때문에 토지 투자는 10년 뒤를 내다보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평택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이어서 외지인이 땅을 사려면 주소를 평택으로 옮겨야 한다.현재 평택에서 개발이 상대적으로 쉬운 관리지역은 평당 30만~50만원을 호가한다. 이미 2~3년 전에 비해 2~3배 오른 가격이다. 진명기 대표는 “이미 평택 땅값이 많이 올라 상승폭은 크지 않겠지만, 올해도 땅값은 계속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E_ARTICLE_CONTS--><!!--bodyend--><!--S_ARTICLE_AUTHR-->최원규기자 wkchoi@chosun.com
(뉴욕에서 만난 사람들)행복한 보험 디자이너
  • (뉴욕에서 만난 사람들)행복한 보험 디자이너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좋은 직업의 기준은 딱 두 가지다. 돈을 많이 벌거나, 스트레스가 적거나. 둘 중 하나만 충족시켜주는 것도 하늘의 별따기다" 직장인들이 흔히 하는 자조섞인 탄식이다. 그리고 이 말은 상당부분 사실이다. 그런데 이 둘 모두를 충족시키는 직업이 있다면? 게다가 직업의 성장 잠재력까지 높다면? 그야말로 모두가 꿈에 그리는 직업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현실 세계에서 이런 직업이 존재하기 힘들다고 생각했던 기자는 뉴욕에 와서 이 생각을 바꿨다. 프랑스 대형 보험회사인 악사(AXA)에서 근무하고 있는 미국 보험계리사(Actuary) 엄성민 씨(31)를 만나고 나서다. 일반인들에게는 아직 생소한 보험계리사는 수학, 확률, 통계적 방법 등을 이용해 보험, 연금 등 각종 금융상품에 대한 보험료, 보상 지급금 등을 계산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계리사 업무의 핵심은 미래의 위험에 대해 가격을 측정하는 것이다. 미래 위험에 가격표를 달아야만 보험 신상품 개발, 요율 산출, 배당금 결정이 가능하기 때문. 직업 특성 상 보험계리사가 되려면 보험과 관련된 전문적 지식은 물론 치밀한 계산능력, 판단력, 뛰어난 숫자감각, 정확성 등이 필요하다. 엄 씨는 자신의 직업을 `보험 디자이너`라고 손쉽게 소개했다. "흔히 보험회사에서 일한다고 하면 보험 판매인들을 먼저 떠올리시잖아요? 그분들이 자동차 딜러의 역할을 한다면 저는 자동차 디자이너의 업무를 담당한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한 마디로 말해 보험 디자이너죠." 서울대 계산통계학과 92학번인 엄 씨가 미국 보험계리사로 활동하게 된 것은 그야말로 우연의 연속이다. 얼핏 `공부 잘 하는 모범생이 보험계리사를 목표로 미국에 유학 와 치열한 공부 끝에 계리사 자격증을 땄다`는 천편일률적인 스토리를 연상했지만 실상은 전혀 달랐다. 엄 씨는 97년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결혼했고, 곧바로 뉴욕으로 건너왔다. UN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따라 낯선 이국 땅을 밟은 것. "사랑 하나만 믿고 뉴욕으로 온 셈인데 남편이 출근하고 나니 별로 할 일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한국에서 즐겨했던 피아노를 다시 치기 시작했어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피아노 연주로 만족할 수 없었던 그녀는 뉴욕타임스 구직란을 뒤지며 무슨 일을 할까 고민하기 시작한다. 이런 그녀에게 남편이 "수학을 잘 하는 당신에게 맞을 거야"라며 계리사라는 직업을 권유했다. "당시에는 계리사라는 직업이 무엇인지 저도 잘 몰랐어요. 집에서 노느니 시험이나 쳐보자라는 심정으로 공부를 시작했고 1단계 시험을 봤죠. 그런데 의외로 결과가 너무 잘 나온 거에요." 미국 보험계리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은 이만 저만 어려운 일이 아니다. 시험 방식이 자주 바뀌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설명하긴 어렵지만 미국 보험계리사가 되려면 객관식, 주관식, 에세이, 세미나를 포함한 실무능력 테스트를 포함해 총 8차례의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원칙적으로 하나의 시험을 통과해야 다음 단계의 시험을 볼 수 있고, 응시 기회도 1년에 두 번 밖에 없다. 때문에 8차례의 모든 시험을 단 한 번의 실패 없이 붙는다 해도 계리사 자격증을 얻기까지는 최소 4년이 걸린다. 첫 번째 시험으로 자신감을 얻은 그녀는 2단계 시험도 쉽사리 통과했고 미국 보험회사 모니(Mony)에 입사한다. 2003년 악사가 모니를 인수하면서 그녀도 자연스럽게 악사 직원이 됐다. 미국 보험계리사는 우리나라처럼 자격증을 딴 후 취업하지 않는다. 자격증 획득 기간이 워낙 길고 과정도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 2차 시험을 합격한 후 나머지 시험은 보험회사를 다니면서 통과한다. 주관식, 에세이, 세미나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서도 풍부한 실무 경험은 필수적. 가장 매력적인 점은 많은 보험회사들이 계리사를 준비하는 직원(Actuary Student)들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다는 것이다. 시험 준비를 위한 책값 지원, 시험 비용 대납은 물론, 시험이 다가오면 업무 시간에 공부하는 것도 허락해준다고 하니 입이 딱 벌어졌다. 책값은 대부분 1000달러가 넘고 시험 비용은 더 비싸다는 점, 업무 시간을 할애해준다는 점 등은 한국적 현실에 비춰보면 그야말로 파격이 아닐 수 없다. "다른 나라는 어떤지 모르지만 미국 보험업계의 관행이 그래요. 계리사 준비 직원(Actuary Student)일수록 보수도 더 높고 승진 기회도 많아요. 시험 합격을 위해 여러모로 배려해주는 건 기본이구요. 물론 회사에서 정한 기한 안에 붙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긴 하지만." 회사에서 지원해준다고 해도 8개의 시험을 모두 통과하는 데는 평균 6~8년이 걸린다. 10년이 걸리는 사람도 허다하다. 그러나 엄 씨는 1998년부터 시험을 준비해 불과 5년 만인 2003년 11월 8개의 시험을 모두 통과했다. 초고속 합격의 비결은 무엇일까. 바로 `낙천적 성격`이다. 엄 씨 자신도 인정했지만 기자가 보기에도 낙천성을 빼놓고 그녀를 설명하긴 어려울 듯 했다. "난 뭐든지 할 수 있어"란 자신감이 아니라 "하다보면 결국 되겠지"란 낙관적 태도로 매사에 임한다는 점을 뚜렷이 느낄 수 있었다. 언어 스트레스도 없다고는 할 수 없었을 터다. "영어 스트레스요? 물론 있었죠. 그런데 제가 워낙 얼굴이 두꺼워서(웃음). 상대방이 못 알아들으면 계속 다시 말하는 거죠. 내 말을 알아들을 때까지. 계리사 시험을 준비하니 영어 공부도 되던 걸요." 어려운 시험을 통과해야 하는 만큼 미국 사회에서 보험계리사의 위상은 상당히 높다. 변호사나 회계사를 능가한다고 평가하는 사람도 많을 정도다. 일단 시험에만 합격해도 10만~15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수 있고 갈수록 연봉이 늘어난다. 부침이 심한 금융업계에서 상대적으로 직업의 수명이 길고, 전 세계적인 고령화로 보험 및 연금 관련 산업이 빠르게 팽창하고 있어 장래성도 밝다. 엄 씨가 꼽은 계리사의 최대 장점은 여유 시간이 많다는 것. "다른 전문직에 비해서는 여유가 많은 편이에요. 동료 여자 계리사 중에서는 격일제로 근무하거나 오전 7시에 출근해 오후 1시에 퇴근하는 사람도 있어요. 기혼 여성의 직업으로는 더할 나위 없는 셈이죠. 저 역시 육아와 관련해 많은 혜택을 누렸구요." 부와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직업, 단란한 가정, 그리고 얼마 전에 맨해튼에 집까지 장만한 그녀의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 역시 낙천가다운 대답을 내놨다. "목표가 없어요. 계리사 일을 오래 할 계획도 없구요. 모기지 론 갚을 때까지는 해야겠지만(웃음). 제가 오락을 엄청 좋아하거든요. 항상 재미있게 사는 것이 제 꿈이에요."
2006.01.20 I 하정민 기자
  • [2006 이 곳을 주목하라]기업도시로 성장… 경기도 파주
  • [조선일보 제공] <!-- 관련 사진 시작 --><!!--bodystart--><!--S_ARTICLE_CONTS-->경기도 파주는 수도권 북부의 낙후지역으로 ‘군사도시’ 이미지가 강했다. 기반시설이 적어 교통도 불편했다. 그러나 최근 개발에 대한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정부의 파주 신도시(285만평) 확대 검토, LG공장 확장,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라는 세 가지 호재가 쏟아져 개발 기대감을 한껏 부추기고 있다. 파주시 문산읍과 서울 용산을 잇는 광역전철(48.6㎞)이 완전 개통(2009년)되면 서울 출퇴근도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파주의 개발 여력이 인근 집값과 땅값을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자족도시로 성장 가능성무엇보다 파주의 변화 가능성은 월롱면 덕은리에 있는 LG필립스 LCD산업단지(51만평)에서 나온다. LG그룹은 앞으로 LG필립스LCD의 파주 공장 인근에 LG화학 등 4개 계열사 공장을 지어 원료·부품·완제품으로 이어지는 생산체제를 갖춘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이 경우 고용인원만 1만17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는 인근에 들어선 택지지구나 조성 중인 파주 신도시 등에 탄탄한 배후 수요를 형성하게 된다. LG필립스 LCD산업단지는 택지지구인 금촌·교하지구와는 차로 각각 10분에서 15분 가량의 거리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팀장은 “파주에 LG단지가 들어서면 주택 수요가 늘어 인근 집값을 떠받칠 수 있다”고 했고,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파주는 LCD산업단지 때문에 앞으로 기업도시 성격을 띠게 돼 발전 여력이 있는 지역”이라고 말했다.정부가 파주 신도시 확대를 검토하고 있는 것도 파주의 LG단지와 연관돼 있다. 인근에 대기업 공장이 들어서기 때문에 신도시 규모를 늘릴 적지라는 것이다. 파주 신도시는 LCD산업단지와 차로 20분 정도 거리에 있다. 정부는 작년 8·31 대책 때 수도권 신도시 4~5곳의 면적을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미 김포 신도시 등 2곳의 확장 계획은 발표됐다. 다만 정부는 파주 신도시에 대해선 “정해진 게 없다”는 입장이어서 확대 시기나 규모는 불투명하다. ▲ 파주 신도시(285만평)가 들어서는 지역의 항공사진. 파주 신도시에선 올해 첫 분양물량이 나왔다. 주택공사 제공◆집값 저평가돼 상승 여력 있어닥터아파트 집계에 따르면, 올해 파주시 전체에선 분양 물량으로 1만1731가구가 나오고, 입주물량은 5500가구 선이 될 전망이다. 파주 신도시에서도 올해 처음으로 6000여 가구의 분양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교하·금촌 지역의 평당 평균 가격은 현재 각각 674만원과 501만원 선. 올해 분양되는 파주 신도시 평당 분양가(850만원 선 예상)나 인근 일산 집값(900만원 선)에 견주면 낮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파주 지역의 집값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파주 개발은 아직 진행 중이어서 집값이 일산 수준에 이르려면 시간이 걸린다”며 “투자자보다는 실수요자들이 접근하는 게 좋다”고 했다.◆거주 목적 30~40평형, 임대는 20평형대평형별 전략도 확실히 세우는 게 좋다. 작년 1년간 교하지구에선 40평형대(29.3%), 금촌지구에선 30평형대(13.9%) 집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 실제 거주 목적이라면 지구별로 가장 많이 오른 평형을 고르는 게 좋다. 반면,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교하(42.1%)와 금촌(50.9%)지구 모두 20평형대에서 가장 높았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팀장은 “아파트 구입의 목적을 확실히 한 뒤 평형을 선택해야 투자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_ARTICLE_CONTS--><!!--bodyend-->fontSet();<!-- 기사저작권 표시, 관련기사 시작 --><!--S_ARTICLE_RELAT--><!--E_ARTICLE_RELAT--><!-- 기사저작권 표시, 관련기사 끝 -->
  • 與 "강남재건축 개발이익환수 보완책 강구"(상보)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열린우리당 제2기 부동산정책기획단장을 맡은 이강래 의원은 "강남 재건축시장은 기반시설부담금만으로 한계가 있는 만큼 개발이익 환수를 위한 다른 보완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이 단장은 이날 KBS라디오 `라디오정보센터, 박에스더입니다`에 출연, "강남이 부동산가격 상승의 진앙지가 되고 있고 특히 재건축시장에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개발이익 환수를 위해 기반시설부담금을 부과하기로 했는데, 강남의 경우 예상되는 이익이 상당히 커 이에 대한 부담을 별로 크게 느끼지 않는 것 같다"며 "국지적으로 강남 재건축에 대해 다른 정책대안이 필요한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기반시설부담금법의 경우 법을 개정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개정하는데 문제가 있어 개발이익 환수를 위한 미시적인 대책을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구체적인 수단에 대해서는 "기획단에서 아직 깊게 논의하지 못했고 다음달 2일에 다시 논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단장은 아울러 "강남 재건축 시장에서 자꾸 들썩거리는 가장 커다란 이유는 용적률과 층고제한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인데, 이번에 지방선거 때문에 그런 현상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이런 맥락에서 "서울시와 같이 협의해서 결정할 부분이지만, 서울시와 해당 구에서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후분양제와 관련해서는 "지금 상황이 그렇게까지 후분양제 조기도입을 해야 하는 상황인가에 대해서 아직 심각하게 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한편 논란이 되고 있는 판교 분양가와 관련, 이 단장은 "25.7평이하 분양가가 평당 1100만원을 넘을 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건교부 시뮬레이션 결과 평당 분양가가 1028만원으로 나왔는데, 정부는 대체로 1100만원 이하여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우리도 최대 1100만원까지 정도는 생각할 수밖에 없지 않나 한다"고 말했다.또한 "민간 부문에서는 지금 이 정도로는 좀 어렵다고 하고 정부의 땅값 계산에서 금융비용이나 취득세, 등록세, 이런 것들이 빠졌다고 문제제기를 하고 있어 이런 부분은 좀 더 논의를 해봐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6.01.18 I 이정훈 기자
"판교 소형, 분양가 최소 평당 1188만원"
  • "판교 소형, 분양가 최소 평당 1188만원"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판교신도시 전용 25.7평 이하 아파트의 적정 분양가를 놓고 건설교통부와 분양 주택업체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3월 분양예정인 A건설사의 분양가격이 평당 1188만원으로 추산됐다. 17일 3월 판교 분양 업체 중 한 곳인 A 건설사는 분양가 내역을 추산한 결과 택지비 평당 622만원을 포함해 최소 평당 1188만원 선이라고 추정했다. ◇ 택지비 평당 622만원+ 금융비용= A건설사는 우선 택지비의 경우 평당 622만원이라고 분석했다. 이 업체는 토지공사로부터 평당 958만원에 용적률 154%를 적용해 이 같은 금액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는 건교부가 용적률 163%를 근거로 예측한 평당 569만원에 비해 평당 53만원이 높다. 이어 A건설사는 취. 등록세(땅값의 4.7%)와 당초 11월에서 3월로 토지사용기간이 연기된 것에 따른 금융비용을 합하면 전체 택지비는 평당 700만원을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건축비 평당 345만원 안팎=A건설사는 건축비 역시 평당 345만원 내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A건설사의 경우 7층부터 13층, 15층 등 층고가 다양하고 오는 3월 고시될 공사지수가 물가상승률 수준을 반영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이 같은 평당 건축비를 추정했다. 그러나 건교부의 경우 현재 고시된 표준건축비(평당 339만원)에 3월 고시 예정인 공사지수의 상승폭이 1% 안팎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A건설사와 시각차가 있는 상태다. ◇가산비용 평당 141만원 내외= A건설사는 판교의 경우 동탄과 달리 주차장을 100% 지하로 넣는 데다 친환경. 초고속정보통신 인증 추가 비용이 만만치 않다고 밝혔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가산비용을 평당 14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건설사의 경우 지하층 건축비로 대략 평당 90만원 안팎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분양 보증수수료 (평당 6만원), 친환경인센티브(10만원), 편의시설 설치비(10만원), 정보통신특등급·지역난방분담금·각종 기타비용(25만원 안팎) 등을 합할 경우 총 가산비용은 평당 141만원 선이다. 이는 건교부가 동탄신도시 등을 기준으로 예상한 가산비용 평당 120만원 선과 평당 20만원 가량 차이가 나는 수치다.
2006.01.17 I 윤진섭 기자
  • (한근태의 靑春전략)너 자신을 알라 (know yourself)
  • [이데일리 한근태 칼럼니스트] 누구나 알고 있지만 가장 힘든 일이 무엇일까? 아마 자신의 주제를 파악하는 일일 것이다. 우리는 자신을 알기 어렵다. 거울 속에 비친 모습도 진정한 나의 모습이 아닌 뒤집어진 모습이다. 실제 녹음기에 메시지를 저장했다 들어보면 “이거 내 목소리 맞아?” 하는 생각이 든다. 비디오에 찍힌 모습을 다시 보게 되어도 친근감보다는 나와는 다른 이질감 같은 것을 느끼게 된다. 물리적인 모습이 이러하니 내적인 나의 모습, 남의 눈에 비친 나의 모습에 대해 정확하게 인지를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평소 남들 앞에서 많은 얘기를 하고, 그럴듯한 글을 쓰고, 자문을 하는 직업을 가진 나는 남들의 눈에 비친 나의 모습에 더 큰 두려움을 갖는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가지만 쉴 새 없이 말을 해야 하기 때문에 더 신경을 쓰게 되는 것이다. 도대체 사람들은 나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겉으로 표현은 안 하지만 ‘너나 잘 하세요’ 라고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나 자신은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가, 만일 그렇지 못하다면 어떻게 나 자신을 개선시켜야 하는 것일까... “밀물 때는 죽은 고기도 떠오른다. 경기가 좋을 때는 동네 개도 만 원짜리를 물고 다닌다.” 속된 말이지만 많이 쓰는 말이다. 단기적인 성공은 운만 좋으면 가능하다. 로또에 당선될 수도 있고, 호경기 때문에 후진 물건조차 잘 팔릴 수도 있고, 갖고 있던 땅값이 오를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것은 지속적인 성공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사업을 보는 눈, 자신을 정확하게 보는 눈(self-awareness), 주변 사람과의 대인관계를 바로 보는 눈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정확하게 살필 수 있는 능력이다. 이를 위해서 는 겸손해야 한다. 무언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야 자신의 참모습을 돌아볼 생각을 할 수 있고, 자신의 생각이 완벽한 것은 아니란 생각을 해야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들어볼 마음이 생긴다. 무언가 아쉬운 것이 있어야 교육과 자문도 받으려는 마음이 생기기 때문이다.개인이건 조직이건 자신을 객관적으로 냉철하게 돌아볼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는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람은 보기 좋은 면만을 보고, 듣기 좋은 소리만을 골라 들으려는 본능이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모습을 정확하게 보기 위한 필수조건은 자신감이다. 자신감이 있으면 남이 나를 비판해도 받아들일 수 있고, 이를 계기로 개선을 할 수 있다. 또 자신의 단점을 유머의 소재로 삼을 수 있다. 자신감이 없으면 남들의 작은 비난에도 신경질적으로 반응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자신과의 정직한 대화이다. 새벽에 일어나 맑은 정신으로 자신에게 물어보는 것이다.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이냐, 고쳐야 할 점은 없는가, 정말 진실 되게 사람을 대하고, 사업을 통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느냐” 둘째는 내, 외부 사람들의 피드백을 받는 것이다.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 잘못하고 있는 점은 무엇인지, 그것을 개선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 지를 진심으로 묻고 그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자신과 자신의 사업을 정확하게 보는 일, 이는 어렵지만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서는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다.
2006.01.17 I 한근태 기자
`한국 부동산 투자 DMZ 인근 확산`-NYT
  • `한국 부동산 투자 DMZ 인근 확산`-NYT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부동산에는 이데올로기가 없다`. 한국의 부동산 투자가 비무장지대(DMZ) 인근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5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DMZ 인근이 최고의 부동산으로 뜨고 있다`는 기사에서 남북간 완충지대로 두 세대 가까이 개발에서 소외됐던 DMZ 인근에서 최근의 정치적 긴장 완화와 이에 따른 경제 개발 확대에 힘입어 투자 열풍이 불고 있다고 소개했다. DMZ 인근 부동산이 인기를 얻는 비결에 대해 NYT는 미국의 버지니아주보다 작은 한국의 인구가 5000만명에 육박하면서 새로운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중국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비교 우위를 점하기 위한 비용 절감 노력이 값싼 부동산을 찾는 것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서울 도심의 교통 정체 해소와 부동산값 급등을 억제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도 이같은 DMZ 부동산 수요 증가를 낳은 요인이라고 신문은 평가했다. 이같은 노력이 반영된 대표적인 사례가 DMZ 인근에서 6마일 떨어진 파주에 건설되고 있는 LG필립스LCD의 50억달러 규모의 신규 LCD 공장. 손학규 경기도 지사는 "(DMZ 인근의) 북쪽 지역은 부동산이 싸다는 점에서 인기가 치솟고 있다"면서 "LG필립스LCD가 DMZ 인근 지역이 위험하다고 생각했다면 어떻게 100억달러나 투자할 수 있었겠는가"라고 말했다. 이방수 LG필립스LDC 홍보담당 상무는 "서울 남쪽은 교통정체와 비싼 땅값 때문에 공장을 짓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같은 부동산 수요는 60년 가까이 군사도시로 알려진 파주 인구가 2003년 이후 두 배 가까이 늘어난 30만명으로 급증했다는 데서 잘 드러나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자유로 8차선 확장공사가 진행중이며, 2008년에는 서울 지하철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 파주시는 KTX가 파주에 정차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방수 상무는 "파주는 군사 도시에서 하이테크 허브 도시로 완전히 탈바꿈했다"고 말했다. DMZ 인근 지역은 값싼 공장 부지 확보뿐만 아니라 예술가의 아트리에로도 활용되고 있다. 영어 체험마을 인근의 3억달러 규모 갤러리와 스튜디오가 입주해있는 헤이리 아트벨리(Heyri Art Valley)에는 관광객들이 넘쳐나고 있다. 신문은 이같은 DMZ 인근 부동산 투자 확대에는 북한에 대한 남한의 인식 변화가 주효했다고 평가하면서 지난 주 국방부가 발표한 108개 지역 6522만여평에 이르는 군사시설 제한보호구역 ‘해제’와 31개 지역 623만여평의 군사시설 통제보호구역의 제한보호구역‘완화’ 조치도 이의 일환으로 소개했다. NYT는 한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기업들의 공장 부지 투자와 예술가들의 갤러리 등 문화공간에 이어 앞으로는 DMZ 남쪽을 따라 별장 지대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부동산 중개업자 김창용씨는 "별장을 지으려는 사람들이 계속 몰려오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처럼 작은 나라에서 개발을 막을 수는 없다"고 DMZ 개발 열풍을 소개했다.
2006.01.15 I 김현동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 군사보호구역 6523만평 해제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다음은 14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주5일제의 이면-주말이 싫은 사람들 `토요일만 되면 속 끓는다`-삼성전자 4분기 매출 15조5000억..분기별로는 사상 최대, 올해 9조2000억 투자-전국 108곳 6523만평 군사보호구역서 해제-황교수팀 2개 논문 사이언스 모두 취소▲종합 -주가상승 소비회복 불지핀다..여의도 음식점 46% 매출 늘어-원화강세 진정시킬 카드는..국채발행/환투기 감시/발권력 동원-중국 방문 김정일 위원장 광저우 호텔서 포착-소비자 피해많은 제품 보상 쉬워진다.-수출중소기업 `원화값 올라 못살겠네`▲경제/금융-세자녀 있으면 대출금리 깎아준다-지난해 수출물가 6.7%하락-ADB 3월부터 ACU 발표▲국제-중국 인도 에너지시장서 손잡는다-미국으로 간 동양계 이민자 `패스트푸드`홍역-일본 지자체도 파산시킨다-하지 순례객 345명 압사-니콘 필름카메라 `아듀`-중국 대학생 서부대개발 지역으로 가면 창업자금 무이자지원▲기업과 증권-삼성전자 작년4분기 영업익 소폭 줄어/증권가 1분기 실적 좋아질 것-반도체 LCD 웃고..가전 울고-이건희회장 작년말부터 일본 체류-LG필립스LCD 주가 급락-IBM 소니 도시바 반도체 공동개발-삼성전자 실적 긍정전망후 1416으로 급등..지수 또 최고▲부동산-재건축 규제로 상승엔 한계-미분양 5만가구..주택업계 `진땀`-청평호 인근 땅 941평 3억원◇서울경제 ▲1면 -BTL사업 3조 투자..일자리 5만개 창충-군사보호구역 대규모 해제-삼성전자 분기 매출 15조 돌파-수도권 규제정책 득보다 실-라이스 미 국무장관 "이란 핵문제 안보리 회부를"-10원짜리 동전 더 작아진다▲종합-서울 아파트값 심상찮네-신격호 회장 일가 평가익 3조-R&D 투자 덩치만 크다-김정일 광저우 체류 확인-세계는 복제동물 특허전쟁중-리콜 품목 2배로 늘린다-"공장 설립 규제 풀면 일자리 20만개 생겨▲금융-은행권 판매왕 숨은 영업비법은-북한 채권가격 이상 급등-우리은행 파격 인하 추진.. 세자녀 이상 주택대출금리 ▲국제-수학 활용 사업범위 커졌다-나이지리아 산유량 10% 감소-미국 SEC IBM 조사-스타벅스 영화산업도 진출▲산업-자동차 내수시장 현장을 가다..연초부터 판매호조 웃음꽃-SK, 페루와 LNG 투자협정-포스코 연봉구조 확 바뀐다-현대.기아차, 판매량 세계7위▲증권-삼성전자 실적전망 긍정적-포스코 LG필립스 실적 후폭풍-대우증권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코스닥 부품주도 삼성전자 후광-하이닉스 올해 수익전망 40% 상향-롯데쇼핑 공모주 매력있나?-신세계 `롯데쇼핑 불똥`◇한국경제 ▲1면 -군사보호구역 6523만평 해제-삼성전자 매출 사상 최대..작년4분기 15조5200억원-당국 10억달러 매수..환율 올라 987원▲종합 -북한 개혁/개방논쟁 종지부 포석..김정일 위원장 덩샤오핑 남순코스 따라밟기-보험사도 소액결제 가능-아시아 통화단위 3월부터 공표-한 부총리 "병원 영리법인화 올 최우선 추진..경제 희생해서라도 집값 잡을 것"-삼성전자 반도체 LCD호조..이익 10조 탈환할 듯-외환당국, 환율 오를때 힘 더 보탠다-긴급진단 환율 세자리시대..원청업체들 脫한국.글로벌소싱 가속-군사보호구역 6523만명 해제▲국제-미국 직장인들 연금불안에 떤다-일본 출산비용 전액 국가가 댄다-해외 석유확보 친디아 손잡았다▲산업-두산그룹 성장 이끄는 쌍두마차 김대중 두산중공업 사장..최승철 두산인프라코어 사장-포스코 성과급 연봉비중 늘린다-SK 페루에 LNG 플랜트 건설▲증권-공모대어 내달 뜬다..롯데쇼핑/미래에셋증권-코스닥대표주 목표가 `쑥쑥`-증권주 목표가 줄줄이 상향-심텍 작년 영업익 95% 급증
2006.01.13 I 류의성 기자
  • (금요일 오후에)환율과 석유, 둘 다 잡는 방법
  • [이데일리 문주용기자] 새해 벽두, 우리 경제는 또다시 환율과의 전쟁이다. 역외 투기세력이 들어왔기 때문이라고도 하고, 그간 원화 강세가 더디게 진행됐던 탓이라고도 한다. 더 바탕이 되는 것은 IMF위기 이후 지속되고 있는 경상수지 흑자 기조, 외국인들의 주식투자확대 등으로 달러유입이 많았던 이유도 있다. 중국 위안화 절상가능성도 한 몫을 하고 있다.급격한 원화 강세에 놀라 정부가 대책을 내놓았다. 주거용 해외부동산 취득한도를 100만달러로, 해외 직접투자 한도를 1000만달러로 확대하고 연내에 이들 규제를 아예 없애는 것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단기적으로는 불요불급한 해외차입을 억제하고, 환투기 행위에 대해 한은과 금감원이 공동검사권을 발동하는 것도 대책으로 내놓았다. 하지만 환율은 더 떨어져 원화값이 8년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당장 흐름을 잡아줄 대책은 아니었으니, 즉효가 나긴 어려울 것이다. 새해에 유가까지 신경쓰인다. 이란의 핵 연료 연구활동 재개 소식에다 중동 불안감이 겹치면서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적인 유가 변동도 문제지만, 미래에 필요한 원유를 확보하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다.환율이 떨어지니 유가 압박감은 덜해지고 물가불안도 줄어드는 상쇄효과가 있긴하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고유가는 계속될 것이고, 우리는 경제성장을 위해 필요한 원유 수입선을 확보해두고 있는지를 생각하면 걱정이 앞선다. 원화값 안정을 위해서 달러 과잉유입을 해소할 방법이 외환자유화 조기화외엔 없을까.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은, 해외부동산 취득을 유도하는 정책이 옳은 건지 판단이 안서기 때문이다. 해외유학 자녀를 위한 부동산 취득은 그 자체로는 제한할 이유가 없어 보이긴하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1가구 2주택을 투기로 모는 판에, 해외부동산 취득은 원화값 안정에 도움되니 투기보다는 투자이고, `애국`이라 봐도 되나. 최근 몇년 사이, 취득을 신고해야했던 때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미 LA지역의 부동산값을 올려놓기도 했었다. 밖에서 행동하면 우리나라 땅을 넓히는 `영토확장 일꾼`으로 둔갑될 일은 아니지 싶다. 이렇게 해외부동산 취득 완화가 투기심리 가득한 사람들을 자극해 달러유출을 일으키는 손쉬운 방법이긴 한데, 좀 방향성이 부족한게 아닐까. 이 보다는 과잉 달러를 외화부채 줄이는데 활용하는 방법을 생각해봤으면 한다. 우리나라 국가부채는 248조원이고, 외채는 총 1866억달러 정도다. 이중에 36%(2005년 3월 말 기준)가 단기외채다. 2000억달러가 넘는 외환보유액을 감안하면 총외채가 너무 많다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외평채 발행등 외환보유액을 유지하는데 꽤 비용이 든다. 그렇다면 차라리 단기 외채를 갚는 것은 물론, 중장기 외채도 당겨 상환하는 방법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상당액의 보유고를 외채 상환에 활용하면 원화강세를 막는데도 도움되고, 외화부채를 줄여놓음으로써 미래 국가경제의 불확실성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과잉달러로 원화 강세 대응책과 병행해 에너지 확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혹시 없을까. 우리도 중국처럼 적극적으로 전세계 유전개발 및 원유 확보에 더 적극적으로 나섰으면 싶다. 이를 위해 정부재원과 민간의 과잉유동성을 활용할 방법을 찾아내야한다.중국은 중국해양석유가 최근 아프리카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의 석유업체 사우스애틀랜틱석유가 보유한 악포 유전의 지분을 22억7천만달러에 확보했다. 또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 당선자와도 볼리비아지역의 천연가스 공동개발에 합의했다. 또 인도와 유전발굴 및 개발, 생산, 저장, 연구등 에너지 관련 모든 분야를 망라하는 협약을 맺기로 했다. 지구촌 곳곳에 있는 반미좌파정권과의 관계를 강화하면서 이들이 보유한 유전의 개발권을 따내고 있는 것이다. 중국은 총구에서 권력을 찾기보다, 석유에서 범지구적 권력을 찾으려하고 있다. 우리도 해외자원개발에 관심을 두고 있기는 한다. 해외자원개발을 위해 약 10조원의 재원을 확보하기로 했으며 유전개발펀드를 도입하고, 주요 연기금 등 민간재원을 유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여기서 눈길이 가는 것이 `유전개발펀드`이다. 이 펀드는 개인 및 기업이 해외자원개발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실물전용펀드로 유망광구에 투자하는 투자회사를 설립, 민간투자를 유도하는 방식이라는게 정부의 설명이다. 이는 단순한 해외석유탐사, 개발뿐 아니라 정유 및 석유관련 SOC 등 에너지관련 사업에 광범위하게 투자할 수 있는 종합에너지펀드로 확대하는 구상도 있다. 이런 구상을 구체화해 보다 속히 띄울 필요가 있지 않나 싶다. 해외자원 직접투자는 개인이나 기업모두 투자리스크 때문에 부담스럽겠지만, 펀드를 통한 대규모의 해외자원투자를 유도한다면 리스크가 경감되고 환율 대응에도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이다. 생산광구와 탐사·개발 단계광구의 지분 참여 펀드는 리스크가 다른 만큼, 수익률도 달리한다면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내수와 수출로 한국경제의 미래를 밝게 이끌기엔 여러모로 한계가 느껴진다. 게다가 기업들의 해외설비투자가 늘어나면서 저성장의 함정에 서서히 빠져들까 걱정이다. 이럴때 중국의 모습과 비교하면 우리 정부와 민간도 해외 투자에 좀더 전략적인 접근을 해야할 때가 되었다 싶다. 이런 전략에도 과잉달러를 해소할 방법이 있지 않을까. 외화부채 조기 상환등도 적극 검토할 때가 되었다.
2006.01.13 I 문주용 기자
  • 軍보호구역 6500만평 해제..개발사업 활기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오는 3월 1일부터 전국의 139개 지역 7146만평에 이르는 군사시설보호구역이 전면 해제되거나 완화된다. 이에 따라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해당 지역의 개발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국방부는 13일 작전환경변화와 국민재산권 보장을 위해 6522만9000평에 이르는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하고 623만1000평을 통제구역에서 제한구역으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전면해제되는 곳은 경기지역이 3626만여평으로 가장 많고 강원도 1163만여평, 서울 981만여평, 인천 622만여평 순이다. 주요 지역을 살펴보면 서울에선 뉴타운이 추진되고 있는 은평구 진관내외동, 수색동, 신사동, 구파발동, 갈현동, 역촌동, 구산동 일대가 풀렸다. 또 마곡지구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강서구 개화동을 비롯해 강남구 자곡동 일대, 서초구 염곡동, 내곡동 일대도 보호구역에서 해제됐다. 경기도지역은 김포신도시가 들어설 대곶면 대승리, 장기동, 운양동과 파주신도시 추진 지역인 파주시 문산읍 당동리, 선유리 일대, 향양리, 파주리, 연풍리, 백선리 일대 등이 포함됐다. 이번 국방부의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조치에 따라 해당 지역의 개발 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특히 해제 구역이 많은 경기도 김포, 파주, 포천, 서울 강서구 등은 신도시나 뉴타운 등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이번 조치에 따른 개발압력이 높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길진홍 부동산뱅크 취재팀장은 “보호구역에서 해제되면 건축·개발행위 제한이 풀리기 때문에 개발압력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그러나 군사시설보호구역에서 해제되는 지역이라도 다른 규제가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땅값이 오르는 곳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파주시 파주공인 관계자는 “군사시설보호구역에서 해제되더라도 그린벨트 등으로 묶여 있는 등 개발 자체가 어려운 땅이 많다”며 “일부 주거지역으로 전환이 가능한 곳만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 역시 신중해야 한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양해근 우리투자증권 팀장은 “해제 정보가 이미 예고된 상태여서 기대심리가 반영돼 가격이 많이 오른 상태”라며 “정부의 토지시장 안정대책에 따라 투자가 쉽지 않기 때문에 매입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6.01.13 I 윤진섭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스웨덴, 한국과학자와 접촉 금지
  •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다음은 12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스웨덴, 한국과학자와 접촉 금지-공시정보 사전누출 의혹 -김정일 위원장 어디로?-삼성 사장단 사실상 전원 유임▲경제/종합 -원정시위대 '떼쓰기' 국제적 망신 -"콜금리 0.75%P 더 올릴 듯"-부동산펀드 수익률 높아진다-외환자유화 시기 앞당긴다-주택담보대출 다시 증가-정운찬 총장 "학문적 범죄 엄중처리...국민께 죄송"-황교수 최고과학자 지위 박탈▲금융 -기업銀 'e-모든 통장' 발급-신은철 대한생명 부회장 "中·베트남·인도시장 진출"▲국제-日 학교교육 학원강사에 맡긴다-中 상장기업 절반이 적자-'맥텔시대' 개막▲기업/증권 -삼성 사장단 1명빼고 유임...임원 452명 승진인사-"GM처럼 하다간 망한다 노조 임금동결 선언할 때"-정부출연연구소 "우리기술 사세요"-'수출中企 구하기' 환율대책 마련-"적립식펀드 내년 2월을 조심하라"-세계 2위 운용사 뱅가드 한국온다-롯데百, 협력업체에 수입차 강매◇서울경제▲1면-한·중·일 외환당국자 내달 日서 연쇄회동-학제개편안 내년까지 마련-삼성그룹 사장단 대부분 유임-학원비 많이 올리면 환원조치▲경제·종합-백화점 VIP고객 폭발적 증가-기획부동산, 땅 매입 후 분할매각 행위 엄격제한-저소득층 지원 '바우처제도' 도입-10대 성장동력 핵심인력 1만명 육성▲금융-생보 공시이율 회사별 큰 차 -LG화재, 다음자보 자회사 편입 추진-국민은행 연내 새사옥 마련-신한생명 올 순익 1165억 목표▲국제-美기업 경영진도 '유리지갑'된다-美 대기업들 기업분할 열풍-애플 주가 또 사상최고치-GM 차값 대대적 인하▲기업/증권-中 세타엔진 공장 현대차 단독투자-IT부품·소재 산업에 7000억원 투자-G마켓 年거래액 1조 돌파-증시 조정국면 '경계신호'-주식형펀드 설정액 30兆 돌파-현대차 "환율 파고 문제 없다"◇한국경제 ▲1면 -중국 기술 추격이 무섭다-삼성 임원 455명 승진-김정일 5년만에 상하이 방문-초등 1년부터 영어수업▲경제/종합 -"30~47세 車보험료 5% 낮춥니다"-국민연금 오성근 본부장 "올해 최대 6조원 주식투자"-노인요양시설 올해 349곳 설치-외환거래 자유화 앞당긴다-모든 금융소득 국세청 통보▲기업/증권 -뚜껑열린 조선 빅3 올 수주목표 '同船異夢'-음악사이트·음반사 제휴 '합주곡'-자산운용사, 중소형주 대거매입-권상우·이동건 '여리' 투자 대박▲국제-오일머니, 아시아 부동산에 '눈독'-'미디어 황제' 머독 '인터넷 황제' 꿈꾼다-GM, 연초부터 가격공세-월가 1조4천억원 性차별 소송▲금융-예금금리 인상 러시...은행영업전 '후끈'-골수이식도 보험금 지급된다
2006.01.11 I 조진형 기자
마크 파버 "아시아 부동산에 투자하라"
  • 마크 파버 "아시아 부동산에 투자하라"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1987년 `블랙 먼데이`와 지난 1990년 일본 버블 붕괴,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를 사전 경고해 `닥터 둠`으로 불리는 마크 파버(59·사진)가 이번에는 아시아 부동산을 투자 대상으로 점찍었다.파버는 11일&nbsp;월간 뉴스레터 `글룸, 붐 & 둠`과의 인터뷰에서 "아시아 지역의 인구구성과 향후 도시화 추세를&nbsp;감안할 때&nbsp;아시아 지역의 부동산 가격은 틀림없이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아시아의 농촌 지역 인구가 도시로 이주하면서 도시 지역의 집값과 땅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비관적인 전망을 제시하기로 유명한 파버이지만,&nbsp;최근 들어서는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을 족집게처럼 집어내는 것으로 더 유명하다.그는&nbsp;`닷컴 버블`이 꺼진 후인 지난 2001년말&nbsp;상품시장의 랠리를 예상한 것으로 유명하다.파버는 "미국 주가는 고평가된 반면, 금과 기름값은 중국과 인도의 수요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로이터-CRB지수는 향후 10년간 다우존스 지수 투자수익률을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 원유, 설탕 등 19개 상품가격으로 구성된 로이터-CRB지수는 지난 6일 340.65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바클레이즈 캐피탈에 따르면, 올해 연기금의 상품관련 투자 규모는 전년대비 38% 늘어난 110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2002년 `내일의 금맥: 아시아 시대의 발견`이라는 책을 통해 아시아 시장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nbsp;파버는&nbsp;최근에는 아시아 주식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파버는 2008년 북경 올림픽 개최에 따른 중국 특수로 인해&nbsp;소재주와 에너지 관련 주식이 부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해 9월에는 일본 닛케이 지수가 향후 2~3년래 1만8000선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었다.&nbsp;파버는 "나는 내가 추천하는 종목은 매수든 매도든 항상 일정한 포지션을 취한다"면서 "우리는 지금 자산가치가 부풀려진 시대를 살고 있고 모든 것에는 투기적인 요소가 있다"고 말했다.
2006.01.11 I 김현동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스너피 빼고 모든 줄기세포 가짜"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11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소비현장에 `봄이 오는 소리`..백화점 두자리수 매출증가-스너피만 살아 남았다..서울대 줄기세포 원천기술 인정안해-외국인 8일만에 7조 평가익..원화값 진정세-김정일 국방위원장 전격 방중..6자회담 교착배경 설명할듯-6억이상 고가주택 중개수수료 내린다▲경제/종합 -줄기세포 원천기술 없었다..바꿔치기 논란 무의미해질 듯-1번 줄기세포 처녀생식 논란-검찰 수사착수..황교수 내주 소환-황교수, 사기 횡령죄 적용 가능성-수출기업 `헤징 방법없다` 당혹..해외펀드도 5%p 수익률 하락-제조업 노동생산성 회복 조짐-고졸 취업률 52%로 하락..전문대졸은 최고▲금융 -은행, 돈되는 서비스로 우량고객 늘려라-수출 중소기업 대출금리 최고 1.8%포인트 인하-중기에 시설 운영자금 동시 지원..기업은행 패키지론▲기업/증권 -현대차 올매출 41조4000억원..전세계 269만대 판매-진도 "한파 고맙다"..모피매출 100%이상 늘어 사상최대-레인콤-포스데이타 와이브로 제휴-인텔이 거실로 들어온다..홈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첫선-한진해운 투자 2배로 늘린다-장사잘한 증권주 고배당 기대..대우증권 6년만에 배댕 추진-태광산업, 쌍용화재 인수 추진-현대차 인수안한다 악재 부각..현대건설 산업개발 동반급락▲국제 -일본 자민당, 재계 머리 맞댄다..친기업정책 적극 반영-중국-일본, 앙금 씻겠다고 관료모임 가졌으나 사사건건 트집-중국해양석유, 나이지리아 유전 확보◇서울경제▲1면-다나가키 일본 재무상 "아시아통화 강세 대처방안, 한-일 긴밀히 협의중"-국내연구진 뛰어난 기술력 보유..줄기세포 희망은 있다-김정일 극비리 중국 방문▲경제·종합-관세체계 개방시대 맞춰 대수술-밥하루 2공기도 안먹어..작년 1인당 연간 쌀소비량 80.7kg 그쳐-부재지주 1억 초과분 채권보상-`쥐꼬리 역외세력` 외환시장 흔들어-작년 고교 졸업자 둘 중 한명만 취업..15년만에 최저-공무원 연봉 2% 오른다▲금융-태광산업, 동부등 중견그룹, 금융부문 강화 `박차`-수출입은행 "통화옵션 대출 확대"-저축은행, 경쟁적 인력 채용▲국제-팝콘봉지 발암기사, 엉터리였다-ECB총재 "올 세계경제 성장률 지난해 4% 웃돌듯"-소로스 "미국 경제 내년 경착륙 가능성"-미국 일하기 좋은 기업 1위에 제니테크..포천지 선정▲기업/증권-현대ini스틸 인근부지 산업단지지정 초읽기..제출소 건설 급물살-아시아나 "올해는 대혁신의 해"-현대차 "올해 매출목표 41조4000억원"-포스데이타-레인콤 와이브로 사업 제휴-중소기업 원고 파장 현실화..해외바이어 등 `값 낮춰라` 압력◇한국경제 ▲1면 -편의점이 생활패턴을 바꾼다..이젠 보험도 편의점서 가입-김정일 극비 중국방문..오늘 후진타오 주석 만날 듯-서울대 조사위 "스너피 빼곤 모두 가짜"-올 중장기 외채 신경쓰이네 "사상최대 96억불 만기도래"▲경제/종합 -평택에 미군발 임야투자 바람..미군측 "지반 높여달라"-한국 성장잠재력 세계 2위..일본 경제주간지 보도-부재지주 1억까지만 현금 보상..건교부-김포 신도시 토지보상, 빠르면 5월부터 시행-미국 포트로닉스 3억불 공장유치..경기 "헬기 내줄테니 땅 골라라"-공무원 보수체계 기본급 중심 개편▲기업/증권 -태광그룹, 쌍용화재 인수..금융 방송으로 사업 다각화-현대-기아차 승부수..올해 북미시장 100만대 판매-한샘 "수입가구 긴장 좀 해야할 걸"-벤처기업 1만개 돌파 눈앞..중기청 12월말 9732개▲국제-미국 제넨텍 일하기 좋은 직장 1위..`근무시간 20%는 하고싶은 일 하라`-씨티그룹, 투자은행 1위 등극-AI확산에 기업들도 비상..재택근무 확대 등 대책마련 분주-중국, 나이지리아 해저유전 인수-중국 후진타오 "15년내 기술입국"
2006.01.10 I 이정훈 기자
  • 3월말부터 부재지주 1억원 이상 채권보상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오는 3월말 이후 공공사업으로 땅을 수용 당하는 부재지주는 1억원까지만 현금보상을 받고 나머지는 채권으로 보상 받는다. 또 감정평가사간 최고평가액과 최저평가액 차이가 10%를 초과하면 재평가를 의뢰한다. &nbsp;건설교통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12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3월말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토지보상금이 주변 부동산 값을 부추기는 것을 막기 위해 부재지주의 경우 1억원까지만 현금으로 보상하고 1억원 초과분은 채권으로 지급한다. 다만 양도소득세를 낸 금액만큼은 현금으로 추가지급키로 했다. 채권은 5년 이하 짜리로&nbsp;발행하며 금리는 정기예금금리를 적용한다.부재지주는 당해 토지 소재지와 동일한 시·구·읍·면이나 연접한 시·구·읍·면에 사업인정고시일(개발계획승인고시일)부터 보상 받을 때까지 주민등록을 하지 않은 자를 말한다.이처럼 채권보상이 의무화되는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속한 시·군·구 및 이에 연접한 시·군·구이며 대상사업은 ▲택지개발 ▲산업단지개발 ▲관광단지조성 ▲도시개발 ▲국민임대주택건설 ▲행정도시건설 사업 등이다. &nbsp;이와 함께 감정평가사의 선심성 평가를 막기위해 감정평가사간 최고평가액과 최저평가액 차이가 10%를 초과할 경우 다른 평가업자에게 재평가를 의뢰하도록 했다. 지금은 30%를 초과하는 경우에만 재평가를 의뢰한다.&nbsp;
2006.01.10 I 남창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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