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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에서 안 쓸 땅, 반값에 산다"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지금까지는 입찰예정가의 80% 아래로는 낮출 수 없었던 국유재산을 예정가의 절반에도 살 수 있게 된다. 또 국유재산과 사유재산간 교환과 매각절차도 간소화 된다.재정경제부는 28일 `국유재산법 시행령 개정안`에서 이같이 밝혔다. 시행령에 따르면 국가가 활용할 가치가 없는 보존부적합 재산을 입찰을 통해 매각할 경우 지금은 유찰이 되더라도 최초 매각예정가격의 80%까지만 가격을 낮출 수 있지만, 이를 바꿔 매각예정가 50%까지 값을 내릴 수 있게 된다. 재경부는 "이같은 조치는 작은 규모의 보존부적합 토지나 노후화된 건물을 원활히 매각해 관리비용을 절감하고 국고수입을 확충하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또 국유재산과 공유 또는 사유재산과 교환하기 위해 기존에는 두 재산간 가격차를 기존의 4분의 3 이상으로 했던 것을 2분의 1 미만으로 완화한다. 재경부는 금지됐던 토지와 건물 간 등 다른 종류의 재산 교환도 청사나 관사 이전목적에 한해 일부 허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금까지는 경쟁입찰로 국유재산을 매각하거나 임대할 때 현재는 입찰자가 1인일 경우 유찰됐지만 앞으로는 1인이 입찰하더라도 입찰가가 매각예정가 이상이면 낙찰된다. 한편 재경부는 국유재산 매각시 감정평가를 받아야 하는 재산의 가액기준을 특별시의 경우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기타 지역은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각각 상향조정키로 했다.재경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국유재산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국민들의 민원해소와 국고수입 확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오는 5월 1일부터 22일까지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2006.04.28 I 정재웅 기자
  • 집값·땅값 공시가격 총액 3445조..GDP 4.3배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국내 주택의 공시가격 총액이 1269조원으로 증권거래소 상장회사 주식을 모두 매입하고도 480조원 가량이 남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신규 아파트, 단독주택을 포함해 올해 1월 1일자로 고시된 전국의 아파트 685만가구, 연립 45만가구, 다세대 138만가구 등 공동주택 871만 가구와 단독주택 430만 가구 등 총 1301만 가구의 공시가격은 1269조원이다. 이는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1632개 기업(거래소, 코스닥)의 주식 시가 총액(782조1220억원 27일 종가 기준)의 1.62배에 달하는 것이며, 주식을 모두 사고도 487조가 남는 금액이다. 또 주택 공시가격 총액은 지난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806조6000억원의 1.57배에 달한다. 공시가격이 시세의 60~80% 수준임을 감안하면 실제 총액은 1522조~1776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신규 아파트를 제외한 공동주택 총액은 879조 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또 단독주택은 표준지를 포함해 307조원 안팎으로 집계됐다. 건교부 관계자는 “올해 강남과 분당, 평촌 등 신도시 집값이 급등해 내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총액은 1000조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한편 국내 전체 시. 도 2791만필지(비과세 토지 제외)907억740만㎡의 개별 공시지가 합산액은 지난해 2176조2000억원이다. 이에 따라 땅값과 공동, 단독 등 주택가격을 더한 부동산 공시가격은 3445조2000억원이다.  
2006.04.28 I 윤진섭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걱정스런 고유가"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다음은 4월24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벤처의 새 희망둥지 `구로디지털밸리`..강남서 하루 2개사 옮겨온다-엔저 바람에 일본제품 밀물-주유소 휘발유값 1500원 다시 돌파-한일 독도분재아 봉합은 됐지만..EEZ 경계획정 다음달중 협의재개-중 인민은행장 "위안화 절상 현재속도가 적절"▲종합-공공기관에 이슬람 해커 주의보-강남학원들 베이징에 잇단 진출-세무관리 느슨한 기업들 `앗뜨거`-노대통령 주재 자원배분회의 "정부 씀씀이 더 줄여보자"-지주회사 부채요건 완화▲금융·재테크-농협, 여성에게는 이자 2% 깎아줘▲국제-대체에너지로 산유국 안부럽다..브라질-에탄올, 캐나다-모래석유-스타벅스, 영화 음반 등 돈되는건 뭐든지 진출▲기업·증권-사면초가 현대차, 해외서 주문취소 사태·체코공장도 연기-현대차 美 딜러회장 "걱정스럽다"-현대차, 노사협상도 가시밭길-STX 해외 유전개발 나선다-한국 굴삭기, 중국 대륙을 파헤치다-삼성, 중국서 올해 18조 구매-철강재 공급과잉 해소조짐-LG필립스LCD, 혁신학교 협력사에 개방했더니..부품사 생산성 30% 향상-삼성전자 시가총액 인텔 추월-금펀드 지금 들어도 괜찮은가◇서울경제▲1면-대기업들 "환율하락·고유가 대처 한계"..올 경영목표 수정 잇달아-LG硏 "기업 사회공헌 하고도 국민한테 인정 못받아"-유가 첫 75불 돌파-유가 65불땐 무역수지 128억불 줄어-정부, 외국인 국내기업 주식인수땐 영문제안서 안만든다-현대기아차 협력업체 "정몽구 회장 선처를"▲종합-G7, 중 위안화 절상 촉구-IMF, 금융문제 해결서 감독으로 기능전환-미, 중·일에 아시아 역사연구팀 구성 제안서..한국 왕따-정부예산, 양성평등 원칙 적용-공정위, 지주회사 부채비율 200%까지 허용-국내 400대 주식갑부 평가액 63조-"올 하반기 기점 경기하강, 내년 대선경제 암울"▲금융-생보업계 환란이후 성장률 뚝-무면허 운전땐 보험료 20% 할증▲국제-미국 기업 고유가와의 전쟁-네팔 또 통금령▲산업-철강업계 봄기운 만끽-허창수 회장 현장경영 활발-타임머신TV, 한일 격돌-수입차업계 고성능으로 승부-휴켐스 매각작업 본격화-TU미디어 "울고싶어라"-이마트-G마켓 손잡는다▲증권-기업들 주가상승률, M&A테마보다 실적-외국인 내수주 사재기-"강세장 지속"..낙관론 무게◇한국경제▲1면-현대차 해외기반 붕괴 조짐-남, 북측에 "단천특구·한강하구 공동개발하자" 제안-지주회사 전환 쉬워진다-기업들 전략물자 수출통제 비상▲종합-독도협상 타결됐지만..EEZ협상 본게임은 이제부터-더 세진 교통위반 보험할증 내달 적용-행정도시 땅값 최고 8.26% 급등-현대차, 경쟁사가 유인물 만들어 흑색선전▲경제·금융-유가 도입단가 65불 이르면 무역수지 흑자 175불 줄어든다-한은, 기업+소비자 체감경기 지표도입▲국제-일본, 공무원 연금 10% 깎는다-빌게이츠, 베트남 첫 방문▲산업-허창수 GS회장, 허동수 칼텍스 회장과 내실경영 행보-카이런, 독일서 최고의 SUV 선정-포스코, 내수가격 내달부터 조정-한국 게임, 대만 서비스길 막혔다-삼익악기, 5000만불 수주-섀튼교수, 한국에도 특허출원▲증권-일본 자금, 한국 엔터사업에 지분투자 봇물-외국인 선물매수 사상최대-이종우 한화증 센터장, 강세론자로 변신
2006.04.23 I 박호식 기자
  • 3월 전국 땅값 상승률 0.52%..오름폭 커져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3월 땅값이 개발 예정지역을 중심으로 8.31 대책 이후 가장 많이 오르는 등 토지시장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행정도시가 들어설 공주, 연기 등 충남권 일대 땅값 상승 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3월 전국 땅값은 전월에 비해 0.52% 올랐다. 이는 8.31 대책 이후 최고치로 월별 땅값 상승률은 ▲작년 9월 0.19% ▲10월 0.29% ▲11월 0.40% ▲12월 0.40% ▲올 1월 0.35% ▲2월 0.42% 등이었다.충남지역(0.89%)은 행정도시 및 도청소재지 이전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이 컸다. 또 서울시는 강북개발 기대감으로 0.86% 올랐고, 충북(0.61%) 등도 오름폭이 컸다.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충남 홍성군(3.98%) 예산군(3.96%) 등으로 충남도청 이전 발표에 따른 기대심리가 작용하면서 상승 폭이 커졌다. 혁신도시 예정지인 경북 김천시(0.91%), 대구 동구(0.7u9%), 전남 나주시(0.99%) 등지도 많이 올랐다.한편 지난 1월 1일 이후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건수(필지기준)는 3월에 16만465건으로, 2월대비(9만2998건)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전체 매매거래 중 실거래가 신고 비율은 2월 69.8%에서 3월 87.2%로 증가, 실거래 신고가 점차 정착되고 있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가격검증시스템을 통해 신고가격을 검증한 결과, 부정적 비율은 5.8%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2006.04.23 I 윤진섭 기자
  • 기반시설부담금 이렇게 산출한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기반시설부담금은 연면적에 기반시설비용을 곱해 산출한다. 이때 기반시설비용은 표준시설비용과 용지비용을 합한 값을 사용한다.표준시설비용은 ㎡당 5만8000원이고, 용지비용은 시군구 평균 공시지가에 용지환산계수와 건물별 유발계수를 곱해서 구한다.연면적은 60.5평(200㎡) 초과분만 적용한다. 100평짜리 주택이라면 39.5평에 대해서만 부과하는 것이다. 재건축은 증축분에 대해서만 부과한다. 부담률은 20%가 적용되는데 지자체에서 25% 수준에서 조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지자체별로 15-25%가 적용된다.사업자가 기반시설을 자체적으로 설치할 경우 그만큼은 부담금에서 공제해 준다. 재건축 재개발의 경우 지자체에 도로를 제공하면 해당액만큼 공제 받을 수 있는 셈이다. ■기반시설부담금 산출방법 (예)연면적 300㎡ 다가구주택, ㎡당 시군구 공시지가 200만원 ☞기반시설부담금 = [표준시설비용(㎡당 5만8000원)+용지비용[0.3(주거지역)×1.0(주택)×200만원(시군구 공시지가 평균)]×연면적(100㎡)×부담률(20%, 15-25%) ☞산출액 = 65만8000원×100×0.2=1316만원 ◆표준시설비용 : 전국 57개 택지지구를 대상으로 한 기반시설 표준시설비용 산출결과 ㎡당 5만8000원으로 산출됨 ◆용지비용 : 지역별 환산계수, 건축물별 유발계수에 시군구 개별공시지가 평균을 적용. ◆지역별 환산계수 : 건축연면적당 40%의 기반시설면적이 필요함. 이에 따라 기반시설이 미비한 녹지 및 비도시지역은 0.4(40%)를 적용하고, 주거 0.3, 공업 0.2, 상업 0.1을 적용함. 상업지역은 30%는 확보되어 있고 10%만 확보하면 된다는 의미임. ◆건축물별 유발계수 : 건축물의 용도에 따라 기반시설 유발정도가 다름. 이에 따라 단독주택은 1.0, 제1종 근생시설 1.9, 제2종 근생시설 2.4, 업무시설 1.0, 숙박시설 1.4를 적용함. ◆땅값 : 정상적인 개발행위가 제한되는 필지를 제외한 시군구별 평균 공시지가를 사용 ◆연면적 : 200㎡ 초과분만 적용함. ◆부담률 : 부담금의 20%로 하되 지자체장이 25%범위 내에서 조정할 수 있음. 결국 15-25%사이에서 결정됨.◆공제액 : 부담금에서 납부의무자가 직접 설치한 기반시설 설치비용을 공제해 줌.
2006.04.20 I 윤진섭 기자
  • 기반시설부담금, 건축허가후 2개월내 부과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오는 7월12일부터 아파트 상가 등 각종 건축사업에 기반시설부담금이 부과된다. 기반시설부담금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으로 풀어본다 -부과시기는▲건축허가 후 2개월 이내에 부과한다. 기반시설부담금은 건축행위로 발생하는 기반시설의 설치를 위해 도입한 것으로 준공시에 부과하는 기존의 개발부담금과는 차이가 있다. 따라서 건축허가시에 건축행위에 따른 기반시설 유발정도를 사전에 판단해 부과한다.-개발부담금과는 어떤 차이가 있나▲개발부담금은 토지개발에 따른 땅값 차익을 환수하는 제도인 반면 기반시설부담금은 개발로 인해 혜택을 받는 사람이 기반시설비용의 일부를 부담하는 것이다. -재건축 개발부담금과의 이중부과 문제는▲개발부담금을 산정할 때 기납부한 기반시설부담금은 필요경비로 공제해 준다. 또 다른 법률 규정에 의한 도로, 수도, 하수도, 학교시설부담금을 납부한 경우에도 기반시설부담금에서 공제한다.-부과대상면적 기준을 60.5평 초과로 한 이유는▲서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단독주택의 90% 이상은 60.5평 이하이다. 국토계획법상 기반시설연동제를 적용한 화성 매송 기반시설부담계획에서도 기존 주민이 건축하는 60.5평 이하는 면제하고 있다.-택지지구 건축물에 대해 20년간 부과하지 않는 이유는▲택지지구는 기반시설이 완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20년 후에는 기반시설 노후화로 인한 개량 및 대체가 필요해 진다. 이밖에 부담금이 100% 면제되는 건축물은 공공임대주택, 특별재난지역내 피해복구건축물 등이고 50% 감면되는 건축물은 학력인정시설, 사립학교, 농촌 사회복지시설 등이다.-부담금은 어디에 사용되나▲70%는 지자체 기반시설특별회계에 편입돼 사용되고 30%는 국가 균특회계에 편입된다. -기반시설부담금에서 규정한 기반시설은▲공공 성격이 강한 도로 공원 녹지 학교 수도 하수도 및 폐기물처리시설 등 7개 시설이다. 국토계획법상의 기반시설 종류는 53개이다.
2006.04.20 I 남창균 기자
  • 서울명동 1천평 상가, 기반시설부담금 7억5천만원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오는 7월부터 건축허가를 받고 서울 강남권에서 재건축을 추진하는 아파트는 500만-1500만원의 기반시설부담금을 내야한다. 또 서울 명동에서 1000평 규모의 상가를 신축하기 위해선 7억5000만원 안팎의 부담금을 납부해야 한다. 20일 건설교통부는 오는 7월 12일 시행 예정인 기반시설부담금에 관한 법률에 대한 부담금 대상, 용지환산계수 등의 주요 내용을 확정,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확정된 내용에 따르면 8.31 부동산 대책에서 개발이익 환수를 위해 신설키로 한 기반시설부담금 부과 기준을 건축연면적 60.5평(200㎡) 이상 건물 신증축분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신규 주택이나 재건축, 재개발, 상가, 오피스빌딩 등 모든 건물에 부담금이 부과된다. 다만 택지개발예정지구, 산업단지, 임대주택단지, 주거환경개선사업, 도시개발법에 의한 도시개발구역, 유통단지, 혁신거점형 기업도시 등은 준공 후 20년간 부담금을 면제키로 했다. 부담금은 기반시설 표준시설 비용과 땅값을 더한 기반시설 단위비용에 건축 연면적과 민간 부담률을 곱한 뒤 기반시설 설치를 위해 지출한 비용 등을 공제해 산정한다.건교부는 전국 57개 택지개발지구를 대상으로 한 기반시설 표준시설비용을 산출한 결과 ㎡당 5만800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용지비용은 지역별 용지환산계수, 건축물별 기반시설 유발계수, 시군구별 개별공시지가 평균으로 산정하며, 지역별 용지환산계수는 주거지역은 0.3, 상업 0.1, 공업 0.2, 기타 녹지 및 비도시지역 0.4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부담률은 기반시설부담금(기반시설 표준시설비용+용지비용)의 20%로 하되 지자체장이 25% 범위내에서 가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산정 방식을 기본으로 건교부의 시뮬레이션 결과 재건축 대상인 서울 송파구 A 아파트 33평형 조합원분은 가구당 457만원(직접 설치비용 등 제외)이 부과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33평형 일반분양분은 이보다 1000만원 가량 상승한 1323만원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예상돼,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 기반시설 유발이 큰 상가의 경우 부담금이 수억원대에 달할 전망이다. 실제 건교부가 밝힌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명동(평균지가 평당 1890만원 기준)에서 1000평 신축 상가의 경우 기반시설부담금이 7억 5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건교부는 공청회 등 의견 수렴과 입법예고(4월 21일~5월 12일)가 끝나는 대로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오는 7월 12일부터 이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6.04.20 I 윤진섭 기자
  • 뜨고 싶다면… ‘압구정 현대’처럼 지어라
  • [조선일보 제공]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지난 79년 완공된 이 아파트는 27년이 지난 지금도 국내 아파트의 대명사로 불린다. 집값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왜 그럴까. 단순히 입지 여건과 품질이 좋아서일까. 맞는 말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을‘단일 브랜드’와 ‘타운화’에서 찾고 있다.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3500가구를 단일 브랜드로 공급했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사장은 “주변에 많은 아파트가 더 들어섰지만, 선점(先占) 효과가 컸다”면서 “만약 현대아파트가 1~2개 단지에 불과했다면 지금 같은 명성을 얻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google_ad_section_end-->◆‘제2의 압구정 현대’ 어떤 곳이 있나압구정동 현대아파트처럼 특정 지역에 특정 브랜드 아파트가 집중적으로 들어서는 이른바 ‘브랜드 타운’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개발지역 땅을 통째로 사서 1만 가구 이상을 단일 브랜드로 공급하기도 하고, 인근 지역을 묶어 타운화하는 형태도 생기고 있다.공덕동 삼성타운, 용인 신봉·성복동 GS타운, 신도림동 대림타운 등이 대표적.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90년대 후반 이후 서울 마포 공덕동 일대에서 재개발 아파트를 집중 건설했다. 현재 1만5000여가구가 ‘삼성’이나 ‘래미안’ 브랜드를 달고 있다. 공덕동 삼성1차는 33평형이 4억5000만원으로 최고가에 거래된다. 같은 평형이라면 다른 아파트보다 최고 5000만~6000만원이나 비싸다.경기도 용인 신봉동과 성복동에서 ‘GS타운’은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지난 2002년 용인에서 최초의 중대형 단지였던 ‘LG빌리지1차’가 빅 히트한 이후 GS건설은 무려 1만5000여가구를 공급했다.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는 대림타운이 아성을 구축하고 있다. 기존 공장 부지를 헐어낸 자리에 ‘환경친화형 아파트’를 테마로 약 4000가구가 밀집해 있다. 대우건설은 서울 금호동 일대에서 한강조망권을 갖춘 ‘푸르지오’ 아파트를 7000여가구나 건설했고, 동문건설은 경기 파주 교하읍 일대에서 역시 7700여가구를 입주시켰다.특정지역에 특정 브랜드 아파트 집중 개발하는 방식 ‘대림타운’‘GS타운’… 인천·부산 등 지방에도 확산 인지도·편익시설 장점, 가격 거품 낄 가능성 주의 ◆브랜드 타운의 장점은?소비자 인지도 면에서 유리하다. 저스트알 김우희 상무는 “소비자는 통상 잘 알려진 아파트를 먼저 찾게 된다”면서 “다른 아파트보다 거래 가능성이 높아 환금성이 좋다”고 말했다. 건설업체 입장에서는 대규모 단지 건설에 따른 각종 편익시설 설치도 쉬운 편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입주 후 시설을 업그레이드할 경우에도 유리하다”면서 “신도림 대림타운의 경우, 여러 단지를 묶어서 정보화마을을 만들기도 했다”고 말했다. 동일 지역에서 같은 브랜드의 다른 아파트가 주목받으면 시세가 동반 상승하는 것도 특징. 같은 아파트에 산다는 측면에서 입주민 간 커뮤니티 형성도 잘 된다. 그러나 아파트 부녀회 간 가격 담합 등으로 실제 가치 이상으로 아파트 값에 거품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새로 개발되는 브랜드 타운새롭게 브랜드 타운으로 개발되는 지역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삼성물산은 용인 동천지구에서 중대형 아파트 3000여가구를 단일 브랜드로 오는 10월쯤 분양할 계획이다. 대주건설은 용인 신갈저수지 인근의 공세지구에서 연구소 등이 결합된 2000여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5월쯤 선보일 예정이다.지방에도 타운화된 아파트 공급이 확산되고 있다. 중견 건설업체인 영조주택은 부산 신호·명지지구 땅을 거의 통째로 사들여 1만여가구를 짓고 있다. 지난달부터 분양을 시작해 비교적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신영은 충북 청주시 복대동에서 옛 대농공장 부지에 50층이 넘는 초고층 주상복합 타운을 내놓을 계획이다. 태영과 한림건설도 경남 마산의 한일합섬 부지에 일반아파트와 고층 주상복합이 결합된 매머드급 타운형 아파트 4000여가구를 공급하기 위해 막바지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E_ARTICLE_CONTS--><!!--bodyend--><!--S_ARTICLE_AUTHR-->유하룡기자 you11@chosun.com
  • (프리즘)현대차 1조환원에 분노하는 주주들
  •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주주들에게 무슨 죄가…" 글로비스(086280) 주주들이 분노하고 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부자가 글로비스 지분 전량을 사회단체에 기부키로 하면서 글로비스의 성장 값어치가 땅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번 발표의 최대 피해자는&nbsp;현대차그룹 3인방인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의 주주들라는&nbsp;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주식시장 일각에서는 정 회장 부자의 글로비스 지분 기부를 '전례 없는 사기극'이라고 말하는 목소리도 심심찮게 제기되고 있다. ◇글로비스 급락..너도나도 '팔자' 현대차그룹은 19일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기아차 사장이 보유하고 있는 1조원 상당의 글로비스 주식을 조건없이 사회복지기관에 환원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로 글로비스 주가는 급락세로 돌변했다. 오전 내내 5% 내외의 강세를 보이던 주가가 오후 2시10분 현재 11.14% 급락한 3만7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2월말 상장 첫날 4만8950원에 거래를 마치고, 열흘도 안돼 9만1100원까지 치솟기도 했던 때와 비교되는 순간이다. 당시에는 현대차 그룹이 글로비스를 밀어줄 것이란 기대감으로 급등해왔다. 정의선 사장의 경영권 승계의 열쇠를 쥐고 있는 글로비스가 현대차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계산이 깔려있었기 때문이다. ◇ 성장성이 불확실성으로 돌변 그러나 이런 기대는 이날 현대차그룹의 발표로 산산조각났다. 현대차그룹을 등에 업고 예상됐던 글로비스의 성장성은 불확실성으로 돌변했다. 한 증권사 투자전략부장은 "여타 그룹에서 글로비스를 인수한다면 모르겠지만 향후 전망은 극도로 불투명해졌다"면서 "현대차그룹이 사회환원 수단으로 특정기업을 내팽겨치는 것은 주주들의 손해를 무시한 무책임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불확실성이 극대화되면서 투자심리는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 글로비스가 비자금 창구로 이용됐다고 했을 때에도 주가는 연일 조정을 받았지만 이와같은 공황사태까지는 아니었다. 거래량은 이 시각 현재 400만주를 넘어서면서 이미 상장 이후 최대로 분출하고 있다. 정 회장 부자와 노르웨이 해운사 빌헬름센 지분을 제외하고 유통가능 주식이 750만주(20%)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너도 나도 주식을 던져버리고 있는 것이다. 또 다른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비스는 이번 발표로 더욱 믿을 수 없는 회사가 됐다"면서 "현대차그룹이 글로비스에 대한 사업권을 뺏거나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불확실성이 증폭됐기 때문에 가망 없다"고 밝혔다. ◇ 진짜 손해는 현대차그룹 3인방 주주 &nbsp;이번 현대차그룹의 발표로 정작 손해보는 당사자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주주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김상조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소장은 "회사 편취에 따른 부당이득은 사회로 환원할 것이 아니라, 부당이익을 거둬들였던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회사와 주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로 인해 현대차그룹 3인방의 주주들이 손해를 입었다는 것. 그동안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가 글로비스에 물류를 몰아주면서 상당한 이익을 넘긴 만큼, 다시 가져와야 한다는 것이다. 참여연대는 최근 정 회장 일가가 세운 글로비스가 현대차그룹의 몰아주기로 최소한 1조976억원 상당의 이익을 얻었고, 현대차그룹 3인방이 이만큼의 손해를 입었다면서 현대차그룹 전현직 이사 5명에 대해 배임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한편 이번 현대차그룹의 글로비스 지분 사회환원이 소액주주 집단소송제로 번지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주식시장에서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2006.04.19 I 조진형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 국제유가 70달러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다음은 4월18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싱가포르, 돈되는 건 다 빚장 푼다 -재건축부담금 9개월내 내야 -국제유가 70달러 돌파 ▲경제·종합 -한인2세 네슬레家 며느리 됐다 -론스타 1천억 사회기부 제안, 차익 45분의 1불과.."세금 당연" -BIS축소 `윗선` 조사 확대, 외환銀 감사 이달 말까지 연장 ▲종합 -치솟는 유가..정부 단계별 대책마련, 호르무즈해협 봉쇄땐 제한송전 -출총제 대안은..기업지배력 집중금지, 순환출자 규제도 검토 -"마지노선 못지키면 韓美FTA 중단"-김현종 통상본부장 -취업준비 50만명 첫 돌파 ▲정치·외교안보 -한명숙 "건강보험 허위등재는 실수" -日탐사선 진입부터 봉쇄 ▲국제 -후진타오, 부시 대신 게이츠와 만찬 -日 임금 가파른 상승세 -日 종합상사 영화사업 붐 ▲금융·재테크 -국책은행 기능개편 `회오리` -하나금융 "LG카드 인수전 참여" -본텍·카스코 빚탕감 로비했나 ▲기업과 증권 -한국 주력산업 수익성에 `빨간불` -에쓰오일 44만배럴 증설 -CJ "대한통운 인수 참여할 것" -잇단 자사株 매입 주가에 도움될까, 단기호재..결국엔 실적이 중요 -삼성화재, 1~3월 실적 기대 웃돌아..삼성전기, 6분기만에 순이익 흑자 -SK텔 실적기대로 사흘째 강세 ▲기업·경영 -현대·기아차 3단계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 베이징-美조지아-체코 동시 건설 -3G서비스 010으로 통일 ▲코스닥기업 -카이스트등 퇴출 간신히 모면한 기업..막판 매출 부풀리기 논란 -큐로컴, 상장후 첫 흑자 -여행株 주가경쟁 후끈 ▲증권·시황 -한국·주요 신흥국 증시 차별되나..외국인 한국비중 늘릴 가능성 -내일 이사회 개최하는 KT&G, 외국인은 팔고 기관은 사고 ▲부동산 -용인 신갈저수지 호수공원으로 변신..기흥 아파트 분양 "덕좀 볼까" -판교 청약실수 구제해줍니다 -원가공개·지자체 인하압력·비싼 아파트 미분양..`묻지마` 고분양가 제동 걸린다 -경제자유구역 인근 아파트 관심 -상가 분양가, 서울 중구 최고 ◇서울경제 ▲1면 -국내선 지갑 닫고 해외선 "쓰고 보자"..돈, 너무 빨리 빠져나간다 -유가 70弗시대 눈앞 -김중회 금감원 부원장 소환 ▲종합 -MS, 7월부터 `윈도98` 기술지원 중단..국내 PC 20% 해킹 노출 -"한·미 FTA 마지노선 넘으면 중단" -판교청약 오늘 사실상 마감 -재건축 개발비용 내역서 허위제출땐 최대 `부담금의 3배`벌금 -에너지관련 3개 기관 통합추진 -영종도 운북지구 개발 3파전 -내한공연 탈세여부 일제 검증 -론스타 `1000억 기부·7250억 국내銀 예치`서한..재산압류 사전차단 `의혹` -R&D 프로젝트 구조조정 한다 -최악상황땐 석유배급제 실시 ▲금융 -하나지주 "LG카드 인수참여" -보험가입 40代여성이 가장 많다 ▲국제 -중동증시 동반급락 `패닉상태` -후진타오 오늘 訪美 앞두고 위안貨 절상앞력 높아져 -"펀드매니저도 연봉 공개하라" ▲산업 -S-Oil 3兆5000억 투자 대산공장 건설..對중국 수출 겨냥 `승부수` -낸드플래시 3분기 수익성 개선 -휴대폰 무료통화권 다시 기승 -롯데 식품 3사 "희비 엊갈리네" ▲증권 -이통3사 주가 희비교차 -삼성전자 턴어라운드 성공 -"자사주 매입"기업 주목 -골드만삭스, 국민銀 분석도 중단 -호재 만발 철강주 `高~高` ▲부동산 -교하 `소리없는 상승` -2주택자 내년부터 양도세 50%에 특별공제도 제외..양도?증여?선택 고심 -5년후 유망직업..인사 컨설턴트 1위 -건설근로자 무료취업알선 기관에 정부, 최고 4억까지 지원한다 ◇한국경제 ▲1면 -국세청, 론스타 투자자명단 확보..외환은행 주식 압류도 가능해 -외국계 내한공연 일제 세무점검 -외환시장 거래 급증..하루 100억불 돌파 -판교 청약실수 불이익 안준다 ▲종합 -몸속 `인슐린 시계` 찾았다..혈당조절 단백질 세계 첫 발견 -40대·주부가 생보 최대고객 -경제정책수석 권오규씨 내정 -론스타, "펀드투자자 과세" 강공에 사실상 백기 -헤지펀드, 한국 구조조정기업 군침 -정부, 이란발 석유수급 예의주시 -CRC, 구조조정 첨병인가 게이트 온상인가 -헷갈리는 콜금리.."또 올려야", "신중해야" -세무사시험 영어문제 오류, 500여명 대상 재시험 ▲국제 -"식당종업원 막 대하는 사람과는 거래끊어라"..美 CEO, `웨이터 룰` 금과옥조 -유가 亞시장서도 70불 돌파 -노벨재단도 헤지펀드 투자 ▲산업 -에쓰오일, 대산에 제2공장 -가장 존경받는 기업, 삼성전자 3년째 1위 -하나로텔레콤, 임원 5명 퇴사 ▲부동산 -50억원대 고가주택 분양 러시 -파주 민통선 지역땅값 꿈틀 -"판교 중소형 아파트 탈락자 잡아라"..건설사 수도권서 5월 분양 대전 -판교 민간분양 700대1 돌파 -수도권 재건축단지 씽씽 ▲증권 -자사주 약발 상승장 이끈다 -강세장..콜ELW 웃었다 -재무구조 부실기업, 우회상장 원천봉쇄 -자산운용사는 부동산 큰 손 -의류업종 쌍춘년 호황 -한주흥산, 서울증권 인수 잰걸음 -닭고기 생산 신명, 우회상장 -필링크 최대주주 신인재씨, 기존 경영진과 법적다툼
2006.04.17 I 정재웅 기자
  • "고유가 원흉은 미국인 자신이다"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기름값이 올랐다고 석유기업을 비난하는 것은 마치 비만을 맥도날드 탓으로 돌리는 것과 같다` 휘발유값이 급등하자 표심을 노린 미국 정치인들이 앞다퉈 대형 석유업체들을 비난하고 있다. 하지만 13일(현지시간) CNN 머니는 이는 그릇된 생각(misconception)이며, 비난의 초점은 여전히 `기름을 흘리고 다니는` 대형차를 선호하는 미국인들 자신과 이에 대한 규제를 머뭇거리는 정부에 맞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미국인 운전자들은 지난해부터 지속된 휘발유값 상승으로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현재 미국 전역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갤런당 2.68달러며, 일부 전문가들은 머지 않아 갤런당 3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에 따라 상원의원 허브 콜 등 일부 `영리한` 정치인들은 서둘러 석유기업의 이익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는 법안을 들고 나왔다. 그들의 논리는 간단하다. 바로 이들 기업이 `고유가 시기에 가장 큰 이득을 본 장본인`이라는 것이다.표면적으로 이 같은 논리는 옳은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세계 1위 석유기업 엑손모빌의 경우 지난해 무려 360억달러를 벌어들이는 `대박`을 터뜨렸다. 하지만 CNN머니는 엑손모빌의 막대한 수익은 땅속에서 퍼낸 원유로부터 얻은 것이지, 휘발유의 생산이나 판매와는 거의 무관하다고 지적했다. 즉 고유가 시기에 휘발유를 정제 및 판매를 통해 얻는 이익은 매우 미미한 부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CNN머니는 원유를 비싼값에 팔 수 있었던 것도 대형 석유기업들 혹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담합`에 의한 것이 아니며, 오히려 가격 상승을 부추긴 것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트레이더들임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결국 지금 석유기업과 OPEC을 비난하는 것은 표심을 노린 정치인들의 얄팍한 계산에 넘어가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주장이다. CNN머니는 또 콜 의원 등의 법안은 물론 OPEC에 대한 압력도 기름값 하락에 전혀 도움이 못될 것이라고 전했다.CNN머니는 지금 정치인들은 놀라울 정도로 `진짜 문제(real problem)`인 정부와 유권자에 대한 비난은 빗겨가면서 국민들의 오해가 커지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기름값이 이토록 비싸진 데는 연비기준 강화에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은 정부, 그리고 아직도 기름을 거리에 뿌리고 다니는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과 `허머(Hummer)`를 몰고 다니는 미국인들 자신의 잘못이 크기 때문이다.
2006.04.14 I 이태호 기자
  • 재건축입주권 실거래가 신고 추진배경은?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nbsp; 여당이 재건축, 재개발 입주권과 아파트 분양권도&nbsp;실거래가 신고를 추진하기로 했다. 열린우리당 박상돈 제4정조위원장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조정회의에서 "부동산 거래 계약시 토지나 건물은 실거래가를 적용하도록 돼있는데, 아파트 분양권이나 재건축아파트 입주권 등은 제외돼 있어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며 "의원 입법을 통해 이를 개정토록 하겠다 "고 설명했다.&nbsp;여당이 이 같은 방침을 정한 것은 강남 재건축 입주권이나 분양권 거래는&nbsp;실제 거래가격보다 낮게 신고돼 취득 등록세를 덜 내는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현재 재건축(재개발 포함) 조합원 입주권은 땅만 있고, 건축물은 없어 토지지분에 대해서만 관리처분계획에 정한 감정평가금액(권리가액)으로 실거래가 신고를 하도록 하고 있다.&nbsp;그러나 실제 거래되는 금액은&nbsp;관리처분상 감정평가금액과 프리미엄, 그리고 추가분담금(매매 당시 납부된 금액) 등이&nbsp;합쳐진 값이다. &nbsp;예컨대 송파구 잠실 주공 A단지 33평형 입주권의 실거래 가격은 8억5000만원 안팎이다. 하지만&nbsp;구청에 신고하는 실거래가는 13평형 관리처분계획 평가금액인 3억8000만-3억9000만원선이다.이에 따라 취득 등록세도 3680만원(8억원의 4.6%)이 아닌 1748만~1794만원(3억8000만~3억9000만원의 4.6%)만 내면 돼&nbsp;입주권을 산 사람은 1900여만원이나 이득을 보는 실정이다.&nbsp;여당의&nbsp;방침대로 프리미엄과 추가분담금이 실거래가 대상에 포함되면 재건축, 재개발 입주권의 취득 등록세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건교부는 이와 관련, "소득세법상 재건축 재개발 입주권을 주택으로 간주해 과세대상에 포함시키고 있어 실거래가 부과&nbsp;대상에 포함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며 "경과기간을 거쳐 8월께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6.04.11 I 윤진섭 기자
(클릭! 새책)땅은 사유재산이다 外
  • (클릭! 새책)땅은 사유재산이다 外
  •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열정 선천적 기형을 가진 네 손가락으로 피아니스트가 된 이희아, 대학시절 C학점을 받았던 논문으로 오늘날 세계적인 운송회사 페덱스를 설립한 프레드 스미스. 불가능을 가능으로, 실패를 희망으로 바꾼 이들의 성공 키워드는 `열정`이었다. 새책 `열정`은 나비가 되기 위해 현실을 박차고 용기있는 여행을 떠난 애벌래의 이야기를 통해 열정의 위대한 힘을 이야기한다. 안정이 보장되지 않는,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는 여행길에서 애벌래는 용기가 무엇인지, 실패가 무엇인지,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찾아간다. 지금 행복한가? 새로운 변화와 실패가 두려워 현실에 안주하고 있지는 않은가? 슬픔과 좌절을 용기와 희망으로 바꾸는 비밀이 이 책에 숨겨져 있다. 제이 싱 지음. 장선하 옮김. 해바라기. 9500원. ◇꿈을 경영한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아이디어는 사람들의 생각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아이디어는 사람의 마음까지 움직이는 힘은 없다. 오직 꿈만이 사람들의 마음까지 도달한다"새책 `꿈을 경영한다`는 1973년 설립된 부동산 프랜차이즈 회사 리/맥스가&nbsp;30년 동안 한 달도 쉬지 않고 성공하게 된 비결이 무엇인가 연구한 성공 사례 리포트다. 리/맥스는 거래 수수료는 100% 중개인이 가져가되 프랜차이즈 회사에는 관리비만 내는 철저한 보상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그 꿈을 키우기 위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인지도를 높이고,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는 등 우수기업 벤치마킹은 물론&nbsp;미국 시장의 중개인 중 15%를 차지하면 시장점유율 40%를 달성할 수 있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한 핵심지표 관리 등 그들만의 특유한&nbsp;경영방식을 개발, 실천했다. 그러나 무엇보다&nbsp;그들의 성공에 가장 크게 기여한 비결은&nbsp;바로&nbsp;`꿈을 키우고 관리하는 것`이었다. 책에 담긴 경영전략은 실제 스토리를 근거로 했다는 점에서 현실적이고 활용도가 높다. 필 하킨스·키스 홀리안 지음. 손병언 옮김. 한국산업훈련연구소. 1만5000원.&nbsp;◇땅은 사유재산이다 국토가 좁아 살 곳이 없다? 자유주의 경제학자로 알려진 자유기업원 김정호 원장은 최근 펴낸 책 `땅은 사유재산이다`에서 이같은 명제를 보기 좋게 뒤엎는다. 국토는 넓은데 살 곳이 없다는 것! 김 원장은 "우리가 비싼 땅에서 비좁게 사는 것은 농지와 임야가 도시용지로 바뀌는 것을 지나치게 엄격하게 규제하기 때문"이라며 "농지·임야에 대한 규제를 획기적으로 풀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기본적으로 농지는 농민의 것이지 정부의 것이 아니라는 것. 김 원장은 "정부가 규제 정책의 근거로 내놓는 상위 1%가 전체 토지의 몇%를 소유하고 있다는 식의 통계는 소유상태에 대한 국민들의 오해를 불러 일으킨다"고 지적했다. 상위 1%의 대부분은 임야의 소유자이며, 상위 5%의 상당수는 농지 소유자인 농민이기 때문에 종합부동산세와 같은 투기 억제책을 아무리 강력하게 시행해도 상위 1%, 5%의 소유면적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부동산 가격 급등을 막기 위한 정부의 정책에 대해서도 "값이 올라가면 투기단속이 아니라 어떻게 해야 공급을 늘릴 수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현명하다"며 "사유재산권과 경제적 자유를 보장해 줄 때 공급도 왕성해지고 부족현상도 빨리 해소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토지 제도의 기반은 사유재산제이어야 하며 토지정책들도 사유재산제도를 보완하는 것이어야지 파괴하거나 대체하는 것이어서는 안된다고 김 원장은 강조한다. 김정호 지음. 자유기업원·나남출판. 2만원.
2006.04.07 I 전설리 기자
  • 100만평 저가임대전용 산업단지 생긴다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비수도권 지역에 100만평 규모 임대전용 산업단지가 단계적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임대기간은 50년이며 임대료는 평당 5000원 내외의 저가로 공급된다.정부와 열린우리당은 6일 `제6차 일자리 만들기 당정공동특위`를 열고 "기업의 입지비용 부담을 경감해 기업투자를 활성화하고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을 도모코자 이같은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당정은 임대전용 산업단지를 올해부터 3~5년에 걸쳐 연차적으로 조성하고 구체적인 입지와 지역별 단지 규모는 이번 달부터 지역별 실사를 통해 후보지역을 확정키로 했다. 또 해당 지역에 대한 입주 수요조사 실시 결과에 따라 최종 결정키로 했다.이승우 재정경제부 정책조정국장은 "임대기간은 50년이며 임대료는 현재 외국인투자기업 임대단지와 동일한 수준인 조성원가의 1%가 될 것"이라며 "이는 중국, 대만, 베트남 등 주변 아시아 국가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말했다.이 국장은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을 우선적으로 배려할 것"이라면서 "혁신형 중소기업과 수도권에서 이주하는 중소기업을 먼저 고려하고 다만, 지역 클러스터 형성을 위해 관련 중소기업군과 동반이주하는 대기업에 대해서는 입주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번 임대전용 산업단지의 조성비용은 국가가 사업시행자에게 30%를 지원하고 나머지는 한국토지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사업시행자의 자체자금과 임대료 수입으로 충당키로 했다.또 당정은 이번 달부터 지자체 설명회와 대상기업에 대한 기업설명회(IR)를 실시하고 오는 5월부터는 입주수요자와 조성공사를 통해 올 하반기부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임대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이 국장은 "이번 임대전용 산업단지 조성은 기존의 산업단지 분양제도를 임대제도로 바꾸겠다는 것"이라며 "땅 값이 비싸 기업들이 중국 등 해외로 떠나는 현상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06.04.06 I 정재웅 기자
"택지지구 중소형 분양가 최대 20% 낮아진다"
  • "택지지구 중소형 분양가 최대 20% 낮아진다"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nbsp;올 하반기 이후 공급되는 신도시 및 택지지구 중소형아파트 분양가가 현재보다 최대 20% 정도 낮아질 전망이다. 택지 조성원가가 합리적으로 개선되는 데다 택지 공급가격도 인하되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송파신도시 광교신도시&nbsp;분양가는 판교보다 훨씬 저렴하게 책정돼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교통부는 6일 3.30대책의 일환으로 원가연동제가 적용되고 있는 택지지구 중소형아파트의 분양가를 낮추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건교부는 분양가 인하방안으로 ▲토지보상체계 개선&nbsp;▲택지조성비용 절감&nbsp;▲택지공급가격 인하 ▲분양가 검증 등을 제시했다.&nbsp; 아파트 분양원가인 택지가격을 끌어내려 분양가를 낮추겠다는 계산이다. &nbsp;원가연동제 아파트의 분양가는 택지비+건축비+가산비용 등으로 구성된다.우선 택지지구내 원주민들이 추천하는 감정평가사들이 지나치게 땅값을 높게 감정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민이 선정한 감정평가사의 감정가격과 시행사가 지정한 감정평가사의 감정가격 차이가 110% 이상일 경우 재감정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은 평가액 차이가 130% 이상 벌어져야 재감정을 할 수 있었다. 택지조성비용의 20% 정도를 차지하는 광역교통비용 부담도 합리적으로 조정된다. 정부는&nbsp;관련 연구용역이 나오는대로 재원부담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수도권을 비롯한 5대 도시권에서 30만평 이상의 택지개발사업을 할 때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해야 하고 그에 따른 비용은 시행자가 모두&nbsp;부담해야 한다. 이에 따라 광역교통개선비용은 분양가에 고스란히 전가돼 왔다.분양가를 확실하게 낮출 수 있는 방안은 택지공급가격 인하다. 정부는 그동안 감정가격으로 공급해 오던 택지를 수도권은 조성원가의 110%, 광역시는 100%, 지방은 90%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럴 경우 택지가격은 15-20% 정도 떨어지게 된다. 판교 주공아파트 택지의 경우 조성원가의 137% 수준이었기&nbsp;때문이다.&nbsp;바뀐 제도는 오는 7월부터 시행된다.&nbsp;전문가들은 이같은 방안이 모두 도입되면 조성원가가 10-20%인하되고 공급가격도 15-20% 떨어져 분양가가 최대 20% 정도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정부의 택지가격 인하 방안이 일찍 도입됐다면 판교 분양가는 평당&nbsp;900만-1000만원선에 책정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한편 정부는 이같은 제도 도입에도 불구하고 업체들이 고분양가를 책정하는 것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분양가검증위원회를 도입할 방침이다.&nbsp;건축 토목 회계 전문가로 구성된 분양가검증위원회가 분양가 산정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지자체는 이를 토대로 승인을 내주는 방식이다.
2006.04.06 I 남창균 기자
  • (일문일답)"반짝 경기아니다..노란불 켜졌다"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박병원 재정경제부 1차관은 30일 "현재의 경기는 반짝경기가 아니다"라며 "굳이 말하자면 신호등의 노란불 정도"라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이날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경기는 상승추세가 계속되는 중에서 잠깐 꺾인 것이지 경기자체를 반짝경기로 보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언론이 과도한 표현을 써서 모처럼 경기회복추세에 경제활동주체들의 심리적 위축까지 일으키게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박 차관은 또 8.31후속대책과 관련 "개발이익환수제도에 대한 비판이 있지만 법률자문 많이 받아 해볼만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재건축 아파트는 현금으로 주고 받지 않았다 뿐이지 이미 여러가지 거래가 이뤄지고 있고 현금화 안됐어도 이익의 실현은 이미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박 차관은 론스타 매각차엑에 대한 과세에 대해 "원천징수를 할 수 있느냐의 여부를 과세할 수 있느냐의 여부와 동일시 해서는 안된다"며 "정부는 언제나 과세할 수 있을때는 과세한다"고 말했다.다음은 박 차관과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현재 경기 진단에 대해 정부의 스탠스는. 자신있는 부분과 부담되는 부분은.▲기본적인 생각은 언론에서 주위를 환기해줘서 감사하다는 생각이다. 다만 표현이 조금 더 정확했으면 한다. 선행지수, 경기지수와 관련, 동행지수의 경우 10개월째 상승중이다. 그러나 중간에 1~2개월 꺾이기도 했다. 상승추세가 계속되는 중에서 잠깐 꺾인것이지 경기자체를 반짝경기로 보는 것은 적절치 않다.2005년 1월부터 지금까지 개선추세다. 중간에 한 두달 꺾였지만 10개월째 상승추세이므로 3월 한 달의 숫자로 너무 심리적인 위축을 걱정할 정도로 강한 표현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선행지수의 경우 물가, 소비자 심리지표 등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소비심리지표는 통계청에서 조사한 바는 약간 꺾이나 한은은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것으로 나온다. 주가는 조정국면에 있다. 이런 것들이 모여 선행지수가 2005년1월부터 개선되다가 한 달 꺾였으나 추세적인 현상이라고 보기에는 이르다. -오늘 발표된 8.31후속대책관련, 정부는 언제쯤 강남 집값이 잡힐 것으로 보는가. 재건축 규제 완화를 언제쯤 검토하나.▲ 정부의 부동산 정책목표는 서민주거생활안정을 위해 강남 집값을 잡으려는 것이다. 서민주거안정이 더 상위 목표다. 계속해서 발표되는 대책 속에 이 부분이 강조되는 것은 이런 취지에서다.강남 집값잡기는 언제쯤 되느냐에 대해서 8.31대책은 아직도 제대로 시행 안되고 있다. 충격 주지 않기 위해 보유세 등도 연차적으로 추진중이다. 그런 면에서 공급대책, 수요억제대책도 완전히 실행에 옮겨져야한다. 따라서 현재 효과를 판단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다. 딱 짚어서 말할 수 없지만 투기수요를 억제하고 공급확대하는 정책을 꾸준히 해나가면 소기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경제원론에 써있다.재건축에 관한 규제완화는 역시 방침만 정해졌지 법도 안만들어졌고 아직 실천에 옮겨지지도 않았다. 이번 4월 국회에서 법과 시행안이 마련되고 실천에 옮겨지고 나서야 가능할 것이다. 8.31대책에 보면 수순이 있다. 재건축 관련된 장치가 마련되고 부동산 시장 안정된 후에 그것을 검토, 준비하겠다고 돼있다. 지금시점에서 재건축 규제완화 말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 아마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다. 부동산 시장이 안정됐다고 말하기까지는 상당한 시점이 남았다고 생각한다. 재건축을 한다해도 결국은 지역적으로 한정돼 있는 수요가 몰리는한 한계가 있다. 따라서 좁은측면에서 보면 서울에서 강북개발 통해서도 선호하는 주거지가 여러 지역에 설치돼 주택수요 분산돼도록할 것이다. 또 국가 균형발전 통해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과 지방도 생활여건을 개선해서 주택수요분산 정책도 실천에 옮겨지고 효과가 발휘돼야 여건이 조성된다.-개발이익환수제의 경우 준공시점 기준 이익 50%환수, 차익 실현이 아직 안된 상태인데 최고 1~2억씩 환수 가능한가.▲개발이익환수제도에 대한 비판은 알고 있다. 법률자문 많이 받았고 해볼만한다는 결론에 따라 하는 것이다. 재건축의 경우, 예를 들어 오래된 20평 아파트가 40평짜리 새 아파트로 바뀌면 이익실현 안됐다고 보기 어렵다. 보기에 따라서는 이미 이익이 실현됐다고 볼 수도 있다. 재건축은 기존 주택소유자 입장에서는 자기 땅을 내놓고 건축비의 대부분은 용적률 증가하는 것을 가지고 추가로 지어지는 집을 분양을 통해 들어오는 돈으로 새집으로 바꾸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현금으로 주고 받지 않았다 뿐이지 이미 여러가지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현금화 안됐어도 이익의 실현은 이미 있었다고 본다.-론스타 관련, 과세차익에 대한 정부의 스탠스는 무엇인가. 론스타로 외환은행이 매각될 당시 김재록이 정부 관계자와 논의 있었다는 의구심이 제기되는데.▲원천징수를 할 수 있느냐의 여부를, 과세할 수 있느냐의 여부와 동일시 해서는 안된다. 론스타 매각차익 과세문제는 아직까지 과세객체가 생겨나지 않았다. 그런 시점에서 과세한다 안한다 말하기는 어렵다. 정부는 언제나 과세할 수 있을 때는 과세한다. 김재록 부분은 검찰에서 수사해야 밝힐 수 있다.
2006.03.30 I 정재웅 기자
  • (edaily 리포트)성남시장을 위하여...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nbsp; 판교분양이 고분양가 논란에 발목이 잡혀 청약자들에게 커다란 혼란을 주었습니다. 분양가 인상을 막기 위해 도입한 원가연동제가 고분양가 논란을 빚은 것은 선뜻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뜯어보면 원가연동제의 구조적 문제가 원인임을 알 수 있습니다. 건교부에 출입하는 남창균 기자는 이같은 문제를 손질하지 않는 한 고분양가 논란은 재연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3월 판교분양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사람은 이대엽 성남시장입니다. 시민들을 위해 분양가를 깎겠다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최근 3-4년 동안 고분양가 문제가 주택시장의 단골 이슈로 부각했음에도 불구하고 분양승인권을 가진 지자체장이 직접 나선 경우는 없었기 때문에 더욱 돋보였습니다. 이대엽 시장의 돈키호테(?) 같은 행동으로 판교 당첨자들은 1500만원 정도의 혜택을 보게 됐습니다. 사실 판교분양에서 이 같은 돌출 변수가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분양승인을 신청(당초 1224-1239만원)한 업체들도 대충 평당 10만-20만원 정도 깎이는 선에서 승인을 받을 것으로 낙관했으며 주무부처인 건교부 또한 업체들의 속셈에 암묵적인 동의를 해주었으니까요. 민간업체가 성남시장에게 발목이 잡힌 이유는 "판교 분양가는 평당 1100만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건교부의 사전발표가 결정적이었습니다. 이 같은 가이드라인에도 불구하고 민간업체들이 평당 100만원 이상 더 받겠다고 나서자 제동을 걸 명분이 생긴 것이죠. 그렇다면 민간업체들이 어떻게 분양가를 높게 책정할 수 있었을까요. 원가연동제(분양가상한제) 방식이 안고 있는 구조적 결함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원가연동제 방식은 비교적 간단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땅값+건축비(설계감리비, 부대비용 포함)+가산비용 등으로 이뤄지니까요. 땅값은 주공이나 토공이 공개하고 건축비는 정부가 고시하기 때문에 업체가 개입할 여지가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가산비용은 다릅니다. 업체들이 갖가지 명목으로 부풀릴 수 있는 것이지요. 그동안 원가연동제가 적용된 사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원가연동제가 처음으로 적용된 동탄신도시 우미건설은 평당 116만원, 풍성신미주는 152만원에 각각 가산비용을 책정했습니다. 이달 초 분양한 김포장기지구 이지건설은 평당 110만원, 제일건설은 평당 101만원이었으며 판교신도시 주공아파트는 135만-155만원에 책정했습니다. 지역과 아파트에 따라 평당 50만원 정도의 차이를 보인&nbsp;것이죠.&nbsp; 가산비용은 ▲지하층 건축비 ▲분양보증수수료 ▲친환경건축물 예비인증 ▲정보통신특등급 예비인증 ▲법정초과 복리시설 설치비용 등으로 구성되는데 업체가 자율적으로 책정하면서&nbsp;고분양가 논란의 주범이 된 것입니다.&nbsp;&nbsp;&nbsp; 정부는 이같은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nbsp;분양가검증위원회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자체장이 갖고 있는 분양가 심사권과 승인권을 이원화해 분양가 심사는 검증위원회가 맡고 분양승인권은 지자체장이 행사토록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원가연동제 자체가 안고 있는 ‘구멍’을 메우지 않는 한 검증위원회가 할 수 있는 역할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다시 말해 지역에 따라 업체에 따라 들쭉날쭉한 가산비용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고분양가 논란은 재연될 개연성이 큽니다. 전문가들은 가산비용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지하층 건축비의 경우 기본형건축비 안에 포함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최근 들어 대부분의 아파트가 가구당 한대 이상의 주차장을 지하에 설치하는 추세에 비춰볼 때 ‘고정비용’으로 처리해도 무방하다는 것이죠. 정부가 분양가 인상을 막기 위해 도입한 원가연동제가 제구실을 하기 위해서는 더 늦기 전에 손질을 해야 할 것입니다.
2006.03.29 I 남창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김재록 수사` 타기업으로 확대
  • [이데일리 조용철기자] 다음은 3월29일자 경제신문의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매일경제 ▲1면 -`김재록 수사` 타기업으로 확대-재건축개발이익 소급해 환수-盧대통령 세금발언 또 논란-판교 오늘부터 청약접수-위안화 12년만에 최고▲종합<불씨 커지는 `김재록 로비사건`>-"나는 관련없다" 너도나도 거리두기-외환은행 매각 조사·곡직자 골프금지령·김재록 사건까지‥움츠린 공무원들-캠코.예보와의 커넥션도 수사-"다음 차례는 어디냐" 재계 초비상-국민 삶의질 OECD중 바닥권-내년 나라살림 성장보다 분배-농가 자산 22%늘어..1가구 2억9817만원▲금융 -테마섹 한국서 은행경영 참여할까..SCB지분 11.5% 인수 최대주주로 등장..하나銀 이어 SC제일銀 경영개입 관심-13%싼 온라인 車보험 나온다..현대하이카다이렉트 내달 출시-기업銀 샐러리맨에 우대금리-고혈당에 보험가입 거절된 보험사임원 "체중 10kg 줄여 보험 가입"▲국제-프랑스 노조.학생 총파업 `검은 화요일`..열차 멈추고 학교.병원 문닫아-美 이민법 완화..보수파 반발-베이커는 부시 가문 해결사-美.中 "정면충돌 피하자"..미국 상무장관 "보복관세 유보"에 중국 "지재권 보호"-이스라엘 총선 카디마당 승리▲기업 -현대차 "그래도 할일은 해야죠"..유럽공장 체코로 확정..연 30만대 규모 2008년 완공-쌍용차, 중국 합작공장 무산..최형탁사장 반제품 조립수출등 대안 검토-美 TI, R&D센터 한국에 문열어-김승연회장, WBC 4강신화 김인식감독 격려-토종호텔 로열티 받고 필리핀에 브랜드 수출..임피리얼팰리스호텔-SKT.삼성 보조금 갈등-협력업체 입주시키길 잘했네..삼성전기-D전자 상생경영 화제-새내기 사원 경영에 참여..KT파워텔-창립 15주년 팬택 박병엽부회장의 새각오 "죽는다는 각오로 미래 개척하자"-봄바람 살~랑 SUV타고 씽씽-감히 태국 종이업체가...더블에이 한국진출 확대에 국내업체 발끈-무궁화 전자 장애딛고 홀로 섰다.-신단공, 개성에 아파트형공장 5월 착공-청풍, 사위에게 경영 맡겨..새 대표에 정완균씨-세계2위 엘리베이터社 `쉰들러홀딩스`..현대엘 지분 25% 경영목적 확보-한국證, 하나금융 414만株 매각-기관, 하나로텔 11일째 사들여-주식 직접투자 22만명 줄어..펀드열풍 반영..코스닥선 개미 여전-까르푸 인수 불확실.롯데월드 사고..롯데쇼핑 하락 어디까지-로마노 푸르덴셜 매니저, 분산투자 강조▲부동산 -판교 주공아파트 오늘부터 청약 시작..홈페이지.현장3곳서 오후 6시까지-3.30 대책 앞둔 강남 부동산 시장은 초기단계인 재건축 `급매물`-4월초 중개업자 경매업무 대거 진출..경매 대중화시대 온다▲사회-화물연대 광주서 `기습파업`-검찰, 단국대 부실채권 매각포기 관련 예보-시행사 뒷거래 여부 조사-"GPS 고유등록상표로 못쓴다"◇서울경제 ▲1면 -검찰 "현대車 사옥 증축 인허가가 문제"..`김재록 게이트` 수사 서울시.건교부로 확대-"민영화 속도조절해야"..출총제.금융산업 분리 등 위반 적어지면 규제완화 가능..盧대통령 상의 특별강연-벤처기업.이노비즈 기보, 이행보증 확대-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BSI 호조-테마섹, SCB 최대주주 부상 `대주주 적격성` 도마에..경영권 행사땐 SC제일銀 지분 팔아야 할 수도-전국 부동산 시가총액 2개월만에 47兆 늘어▲종합 <김재록 게이트> -캠코.예보도 `좌불안석`..파장 어디까지-이헌재 사단 "우릴 매도 말라"..진념 前부총리도 "불쾌하다"-다음 타깃은 우리금융그룹?.."황영기 회장까지 수사선상 오르나" 술렁..우리PE는 인베스투스와 제휴 결별 선언-캠코.예보 전면수사 조만간 본격화 할듯-건교부 규칙까지 고쳐가며 지원..현대車 본사증축 뭐가 문제인가-현대車 `경영권 승계`도 손댈까-괘씸죄? 선거앞둔 정치인 손보기? 현대차 수사배경 說난무<盧대통령, 대한상의 특별강연>-"세금 안올리고 양극화재원 마련할 것-재계 "稅감면 축소땐 기업부담 가중-지자체 관광개발사업 민자유치 실적 저조..6개사업 투자계호기 대비 15% 그쳐-노인인구따라 지방교부금 배분-온실가스 `자발적` 감축규모 2008년 산정-판교發 분양가 인하압력 확산..타지역 건설업체 "고민되네"-산자부 "인사청탁 못봐준다"..김종갑.이원걸 차관 "두번이상 전화땐 추천 배제"-`삶의 질` OECD 국가중 최하위-종합반 입시학원 수강료 큰폭올라-론스타 "세금못낸다" 심판청구 심리결과 내년에나 나올듯▲금융 -테마섹, SCB 최대주주 부상..SC제일銀 지배구조 논란-"코리안리에 좋은 일 있으려나.."..박종원 사장 올 첫 라운딩서 `홀인원` 기록-동부화재 하와이지점 영업개시-한.중.일 헤지펀드 공동감시한다..3개국 금융감독당국 시스템 구축 합의-"LTV(주택담보인정비율) 위반 금융기관 중징계"-"삼성화재 온라인 自保 진출땐 시장 올 20%까지 성장할 것"..허정범 현대하이카다이렉트 사장-신한지주 전략기능 강화▲국제 -`CPE 총파업`..프랑스가 멈췄다-금속값 `슈퍼사이클` 진입 전망-`16년간 5만배 수익` 中 `주식귀재` 등장-美 소매유통사 JC페니 `신바람 경영에 매출 쑥쑥-요한슨 `가장 섹시한 여성`-美 이민법 절충안 통과▲산업 -현대차 "핵심사업 차질없게"-"현대엘리 경영에 참여하겠다"..쉰들러, 선전포고..고속 엘리베이터 기술도 제공-쌍용차, 中합작공장 무산-세계서 가장 존경받는 CEO에 윤종용부회장 2년째 선정-"믿음야구서 경영 노하우 배워라"-지속가능발전기업協 회장에 허동수씨-보조금 탓에 번호이동제 `휘청`-"휴대폰 신화로 글로벌기업 도약"..팬택계열 창업 15주년-산업스파이 갈수록 기승 中企들도 기술유출 심각-`신기술 사업화 펀드` 활성화위해 "정책-민간자금 수익배분 차별화를"-태양전지 웨이퍼 국산화 성공-유니모테크, 한양대와 기술협력..`수직형 LED` 공동개발 추진-유통가에 호주산 바람분다-이마트 상하이에 6호점 오픈-롯데마트 창립 8주년 초특가전-과자유해성 논란이후 `추억의 간식` 큰 인기▲증권 -종목별 주가 차별화 심화-현대차그룹株 충격 벗어나-KCC.현대엘리베이터 동반 급등-삼호주가 6%이상 급락-3월 법인 배당투자 오늘이 마지막날..배당수익.배당락 손실 따져봐야-주식형 편드 "작은 고추가 낫네"-경제활동인구 6.5명중 1명`株테크`-2분기 증시 조정 골 깊어진다-공시후 투자하면 손해 "사실로"-아이메카 해외CB 물량주의보▲부동산 -판교주공 오늘부터 청약..평면 대해부.."민간업체 수준 뺨쳐"-내달 전국 3만가구 공급..전년대비 23.9% 줄어..수도권 1만634가구-롯데건설 새 오피스텔이름 공모-시안, 경기 광주 가족봉안묘 분양-`해안 관광단지` 마스터플랜 구체화◇한국경제 ▲1면 -현대차外 다른기업으로 수사 확대-盧대통령 "상생 로비하러 왔다"..商議 CEO대상 강연..재계에 양극화 해소 압박-판교분양가 합의 내달 3일 청약-또 물류대란 오나..화물연대 총파업.철도노조 일부 업무거부-新노동법 시행전 입사자도 소급적용..中진출기업 퇴직금 비상▲종합 -왕건 청동상.뼈피리..북한 국보급 문화재 90여점 서울 나들이-국무조정실장에 김영주씨-지역혁신 대전 1위..산업硏, 16개 시.도 조사-"출총제가 기업에 부담주는 것은 사실"..盧대통령 상의 특강 주요내용-프랑스 노동계 `反CPE` 총파업..파리 지하철 절반 `스톱`..항공도 결항<김재록 로비의혹> -"新사업 현안 산더미 같은데..." 현대차 경영공백 장기화 우려-김재록-전현직 의원 `비리 커넥션`이 수사 발단..현대車 수사는 `지류`일 뿐-현대차 사옥증축 인허가 과정 논란..서울시 "현대 신청前 개정된 규칙 따랐을뿐"..검찰 "서울시.서초구.건교부에 로비 가능성"-"김재록 관련 이외는 조사 않는다"-판교주공 분양.임대아파트 오늘부터 청약..분양물량 1.5배 넘으면 청약 마감-공인인증서 빨리 받아두세요-청약자격 확인 또 확인..접수당일만 취소.재신청 가능-양극화 예산 대폭 늘린다..기획처, 건교.산자부 예산 깎아 복지분야에 진출-"日 20년간 2%대 성장 유지할것"..후카가와 도쿄대 교수, 세계경제硏 강연-테마섹, SCB 최대주주 부상-화물연대 기습적 총파업 돌입▲국제 -中國版 워런버핏-스트레스 많은 직업 자녀 자살위험 높다-중국, 日 제치고 세계 1위 외환보유국..`차이나달러` 파워 더 커진다-美상원 이민法 절충안 마련-日 상장사 정관변경 잇달아▲산업 -김인식式 리더십으로 `뉴 한화` 실현-쌍용자동차 중국 합작공장 무산-벽걸이형 프로젝터 북미 유럽서 호평-현대차 체코공장 최종 확정-대우건설 인수戰 중소 투자자 군인공제회만 바라보네-휴대폰 보조금 시작부터 혼탁-공부 잘되게 하는 소리 개발-연매출 3조 우량기업 우뚝..팬택계열 창립 15주년-신라호텔에 고급 메디컬센터-삼성병원, 中 의료시장 진출-`나노 미사일`로 암세포 파괴-프라이머리CBO 다시 나온다-스캔애니, 맞춤형 발 교정구 제작-패스트푸드, 정크푸드 이미지 벗기 몸부림..감자튀김 대신 바게트, 햄버거 대용 베이컨-"빨간 옷 한벌이라도 더..."-TV홈쇼핑, 우리쌀 지킴이로-매각 앞둔 까르푸 `몸값 신경전`▲부동산 -한남동 단국대 부지 개발 탄력받나-대우건설, 아파트 브랜드 150개 `찜`-8.31 후속대책 발표앞둔 부동산시장..강남 "집값 폭락 없을 것"-코캣, 필리핀서 230만弗 공사 수주-판교 중소형 분양가 잠정합의..성남시, 민간업체 요구 수용 가닥-"판교 피해가자" 건설업계 3色 행보-지난달 땅값 8.31 이후 가장 많이 올라..충남 전국평균 2배▲금융 -국민연금, LG카드 인수전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우리.신한등 "캐스팅보트 잡아라"-신한지주 4CO체제 조직개편-"입원비 보험상품, 보험범죄 유발"..보험소비자연맹-부산은행 이장호號 출범..선임과정 잡음.노조반대등 행보 `관심`-"2~3년내 온라인시장 2위 달성"..현대하이카다이렉트車보험▲증권 -ELS.ELF등 초고속 진화..밋밋한 파생상품 가라!-자산가치 보다 낮은 IT株 속출-3월 배당투자 오늘 마감-녹십자, 1분기 영업익 67%증가-롯데쇼핑 주가 `저가 매력`-비티아이 웃고 삼고.고제는 울고-한국證 올 순익 6000억 넘을듯-휘닉스피디이.네패스 등 실적 `먹구름`..목표주가 하향 종목 속출-반도체경기 회복 늦어지나..증권사 "하반기이후 가능"-현대이미지, 현대아이티로 새출범-현대엘리베이터 급등 다시 M&A휘말리나?-코스닥 종목 신규분석 잇따라-영진약품, 치매치료제 특허 `약발`
2006.03.28 I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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