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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경제신문)일자리 대책 문제많다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다음은 8월7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자영업 위기탈출 시리즈-임대주택 100만호 건설 문제많다-당정청 국정협의체 신설-동사무서서도 여권발급 추진-美 佛, 레바논사태 유엔결의안 합의▲종합-특화된 감자탕 메뉴 일본까지 진출-거래세 인하 소급적용해달라-임대주택 100만가구 건설 문제 많다▲국제-일본 제지업계 사활건 M&A 싸움-민주당 하원 장악 가능성-스타벅스 신화 끝났나▲기업과 증권- 현대차 노사 차등 성과급 제시- 일본 조선소 개폭 증설- 중국 독자모델차 쏟아진다- 중기 설비매물 쌓인다- 하이닉스 새주인 찾기 안개속- 인도펀드 수익률 서서히 회복▲사회-대기업 하반기 1만명 공채-찜통 더위 절정-토공땅 끼워팔기 문제 있다 ◇서울경제신문▲1면 -에스오일 자사주 인수전 대기업 물밑경쟁 치열-조세정책 불신 세정혼선-미등록 종교단체에 출연금 냈어도 상속 증여세 면제▲종합-유화업계 고유가로 역마진 위기..가동중단 감산 잇다라-지자체 거래세 인하 파장-월가 "미국금리 동결할 것"-의사 간호사 자격증 한미 상호인정 내달 FTA 협상때 본격 논의-고온 초전도 현상 재미 한인 과학자가 원리 규명▲금융-대부업체 100원투자 200원 번다-LG카드 인수전 치열..인수가 7조 육박할수도▲산업-기아차 독자경영 가속페달-현대건설 인수자금 충분히 확보-현대 엘리베이터 부실채권 회수 발군-일진전기 RFID 사업 진출▲증권-기관 주가영향력 커진다-유가증권 시장서도 우회상장 원천봉쇄-농심 하반기 실적 살아날듯-연일 찜통..우유식중독 주의▲부동산-아파트 교환거래 급증-모델하우스로 본 판교 중대형 특징◇한국경제신문▲1면-정부 일자리대책 쏟아내지만 실적점검은 커녕 기억도 못해-노대통령 문재인 법무 강행-판교2차 자금출처 조사 더 세게▲종합-노동계 무노조 깨겠다 벌써 침투조 교육-누구를 위한 복수노조인가-일자리 예산 3년째 2배..관리는 뒷전-넘치는 오일머니..이슬람금융 급성장-이슬람금융 이용하려면-국내의사 美서 진료 허용 추진▲국제-중국, 사활건 유통대전 시작됐다-레바논전에 이스라엘 경제도 유탄▲사회-63억들인 드라마세트장 하루 관광객 750명-사업특성따라 환경평가 다르게-제주공항 결항 크게 준다▲산업-LG상사 "종합원자재 회사가 미래 좌표"-수입원자재 값 사상최고-현정은 회장 "현대건설 반드시 인수"-게임 거장 빅3 "마법 안통하네"-할인점, 속옷시장도 접수▲부동산-새 아파트 입주잔금 내달초 이후로 미루면 유리
2006.08.06 I 이진우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中과열억제‥M&A제동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다음은 8월5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중국 해외 자본 M&A제동-LG·삼성 에어컨 "무더위 고맙다"-거품 논란지역 집값 하락폭 커져-해외여행도 테마가 있다‥와인투어 건축기행 고산트레킹▲뉴스포커스-괴물 흥행 돌풍‥신차 마케팅과 닮았네-세금우대 축소‥절세보다 투자수익 노려라-"에버랜드 회계 위반사항 없다"-공인회계사회-영국 남아공 잇따라 금리인상▲종합 -對日 적자 늘고 對中 흑자는 줄고‥무역수지 관리 비상-원화약세반전‥4개월만에 최저-"제발 예산 좀 늘려주세요"‥지차체들 예산처에 구애-"기업출자총액제 부담줄이되 악성순환출자 폐해는 막겠다"▲경제·금융-타은행 CD·ATM기도 11월부터 사용가능-한은 지점 3곳 폐쇄 추진-국내 5개 은행, 美 동포은행에 소송-동아건설 우선협상자 9월초 선정▲국제 -"현대차·LG에어컨 부에노(좋아요)" 변화하는 쿠바의 수도를 가다- AOL "6개월내 5천명 감원"-소니 "60년전 창업한 땅도 판다"-中, 철강등 10개 업종 투자 재검토-오일먼니 레반논서 터키로-美 포드, SUV 등 120만대 리콜▲기업과 증권 -하나로텔 `하나TV` 방송위 규제 움직임 논란-미국행 항공료 3만~7만원 올라-필립스 전자, 반도체 사업 매각-현대차 미국법인 COO에 닛산 부사장 출신 영입-포스코 공격경영에 주가 강세-엔씨소프트 5년만에 적자-한화 영업익 222억원..46% 올라-대우조선 이보다 좋을 수가‥`포스코 인수설` `업황호조` `실적기대`로 상승세-한국전력 LG전자 등 턴어라운드株 관심 가져볼만-똑똑해진 국내투자자, 10조 넘는 외국인 매물 거뜬히 소화▲부동산 -판교중대형 모델하우스, 아파트야? 고급빌리야?-강남권·목동·분당 일제히 내려-외국 자본 충남으로 몰린다▲정치-親盧의 반격‥당·청 갈등이어 여당 내분 조짐◇서울경제신문 ▲1면 -"쇠고기등 주요 민감품목, 美에 예외적 취급제시"‥한미 FTA 농업분야 협상전략-동아건설 우선협상 대상자 내달초 선정-기관 "사자" 주가 한달만에 1300돌파-수입차 대중 속으로▲종합 -은행권 해외 전문가 양성활발-세금 우대저축, 미리 한도까지 가입을-"레바논전쟁 금융시장 영향 제한적"-"에버랜드 회계기준 적합"-공인회계사회-"가점제 불이익 피하자" 청약저축통장 가입급증-서울아파트 2주째 가격 하락-"순환출자 부작용 줄이면서 기업부담 최소화 방안 찾아야"-강남 4개구 재건축 버블 논쟁 이후 시가총액 1조 감소▲해설-폐업이 부도업체 보다 100배 이상 많다-경기지표 갈수록 나빠지는데 쓸 카드는 없고 고민 깊어가는 재경부-쌀 공매·채소공급 물량 늘린다▲금융 -외국계은행 사회공헌활동 `GOOD`‥국내은행도 벤치마킹해야-동부-LIG손보 3위 경쟁 치열-보험사도 내달부터 국민연금 운용가능-카드깡 제재 가맹점 회원수 크게 줄어▲정치-당·청 갈등 親盧-非盧 마찰비화-우리당 "인도적 대북지원 재개를"-김근태, 여야 대표회담 제안-中 "北 없는 5자회담 반대"▲국제 -"고소득 직업 고정관념 버려"‥운전수도 `억대 연봉`-월가 포트폴리오 다시 짠다‥고유가 대비 에너지주 매수·항공주 매도-美 "이-헤즈볼라 즉각휴전 지지"▲산업 -밀리언셀러 전자제품 봇물-방송위 `하나TV` 방송법 위반 결정에 하나로텔·KT 일제히 반발▲증권 -`쌍용인수` 모건스탠리 먹튀 논란-조정장 불구 대형펀드 크게 늘었다-1300안착 기대감 증권주 일제히 올라-청도 소싸움 운영업체 `우사회` 우회상장 할듯-대우건설·삼성엔지 나란히 52주 신고가-게임주 하반기 노려라-한화 영업익 46% 늘어-하락장 `3박자 종목` 주가강세‥실적·밸류에이션·수급▲사회-새 임기 시작한 시·도지사들 "외자유치 올인"-용산기지 개발 市-건교부 신경전-현대차 간부사원 "취업규칙 무효"-대법 "성염색체 같아도 유죄 증거 안돼"-열대야 100년만에 3배로▲부동산-판교2차 6780가구 30일부터 청약◇한국경제신문 ▲1면 -30년이상 초장기 금융상품 뜬다-中 투자과열 식히기‥1억위안 넘는 사업 전면심사-코스피 3주만에 1300회복 ▲종합 -이번엔 모건스탠리가? (주)쌍용 유상감자 먹튀 논란-잠도 안오는데‥중량천서 밤낚시나 할까-한미 FTA협상 쌀·콩·쇠고기 제외-판교 3자녀 특별분양 지방거주자는 안된다-`밸리보이즈` 美 실리콘 밸리 바꾼다‥내실중시, 절제 생활-용산공원 서울시·건교부 마찰-공기업 더 팔게 없다‥정부 재정압박 심화 우려-"에버랜드, 삼성생명 주식 회계처리 문제없다"-동아건설 우선협상자 내달초 발표-"악성 순환출자 시정하되 기업부담 적게 대안 마련"▲정치-盧대통령 문재인 카드 강행할까-김근태 의장 `제3의길` 승부수-與 `경제회복 대표회담 제의▲사회-토익 말하기·쓰기 시험준비 `휴`~-육군 전투장비 절반은 `고물`-`법조비리수사` 검찰-법원 대립-접경지역 산업단지 규제완화를▲국제-오일머니 `레바논 엑소더스`-아이팟 맞춤형車 내년부터 출시-비윤리적 간부가 인재 쫓는다▲산업 -유통업계 M&A 열쇠는 정부가?-수입차 판매도 뒷걸음질-주요소協, 軍 불법 석유판매 고발-하나로TV논란‥방송위 규제 움직임-실종됐던 네띠앙 다시 왔지만-무더위가 좋은 에어컨 업계-삼성 장학재단서 완전히 손 떼▲부동산 -판교 당첨자, 2년거주 3년보유 안될땐 완공때까지 이사 말아야▲금융 -주택대출 이젠 고정금리? 국민銀, 최대 1.3%P 인하▲증권 -"악재에 면역‥상승페달 밟는다"-한화 2분기 영업익 46%급증-매도차익거래 매수차익거래 잔액 앞서‥강세장 예고?-포스데이타 주가 반등 `급피치`-엔씨소프트 실적 최악-CJ인터넷 2분기 울상-KT `실적 저평가 배당` 3박자 매력
2006.08.04 I 오상용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고용 1명 늘리면 외국인 1명 더 채용
  • [이데일리 김경근기자] 다음은 8월3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고용 1명 늘리면 외국인 1명 더 채용 -코드인사 좌초..국정운영 먹구름 -인텔 펜티엄 독주시대 끝났나 -롯데, 우리홈쇼핑 주인됐다 ▲트렌드 -대한민국, 아빠는 부재중 -美여성 "패션보다 첨단제품이 좋아" -김포~양양 하늘길 다시 열린다 ▲종합 -美·유럽·日 금리인상 압력 커졌다-폴슨 美 재무 `위안화 절상` 포문 열었다-비정규직대책 마련 쉽지 않네-재계 "경영권 내놓으라는거냐"-가전 수출 되살아 나나-복잡한 종부세 계산 걱정마세요▲정치 외교안보 -金부총리 불명예 퇴진-후임 총리엔 정치인 유력▲국제 -쿠바경제 반세기만에 긴잠서 깨나-티베트고원 물 황허로 돌린다-日, 亞16국과 경제연대 추진-7월 美 `자동차 빅3` 판매 뚝▲금융 재테크 -저축은행 부실자산 확 줄였다-연대보증인 상환부담 줄인다-HSBC, 씨티 누르고 세계 1위-군인공제회관을 잡아라-원화값 962.3원..4일 연속 하락▲기업과 증권 -롯데, 수직계열화 완성..유통거인 날개-PC가격 앞으로 더 떨어진다-현대차 美점유율 3% 돌파-삼성·LG마저 `휘청`-LG텔 적자전환-놀라워라 외환銀..괜찮네 신한지주-동양메이저 지주사 전환 가속화-손보株 "외제차증가 미워"-3월결산 연결부채비율 급증-수출株 하반기엔 날개펼듯-LG상사 구씨형제 주식 대거 매입-CJ CGV 매점사업이 효자▲기업과 경영 -휴대폰업계 신제품으로 대반격-카프로, 노조파업으로 생산차질..화섬업체 원료수급 비상▲중기 벤처 과학기술 -연구원 氣살려야 中企가 산다-이강필 미국 아스펜시스템 창업자, "한국에 에어로겔 공장 짓겠다"-전자부품 코팅소재 日에 수출▲코스닥기업-휴맥스·심텍·엠텍비젼·네오위즈, 실적바닥 확인하고 달린다-동국산업 자회사 2곳 내년 상장-하나로텔 우리사주 자사주 매입-보호예수 이달 1억5천만주 풀려▲부동산 -중구·남구 등 94곳 재개발 땅값 급등-재건축부담금 입법예고..적용은-주요국 집값 거품 가능성-워터파크에 빠진 건설사들-6억미만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관심-연립 경매인기 아파트 추월◇서울경제신문 ▲1면 -한·미 금리정책 `덫`에 빠졌다-김병준 부총리 전격 사의-롯데쇼핑, 우리홈쇼핑 새주인됐다▲종합 -당·정 잇단 엇박자..재계 혼란만 가중-부담금 분담기준 `법시행일 이후`로-출국후 비거주상태서 분양계약·매매땐 1가구1주택 비과세 혜택없어-주가하락·채권값 상승 `시장도 오락가락`-한국도 금리인상 딜레마-대우 해외법인 10곳 "조기정리"-두바이유 70弗 육박-`종부세 납부방식` 논란 예고-예대금리차 6년만에 "최저"▲금융 -일부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적정기준 미달..재무건전성 악화 심각-대출금리 올리고..여신관리는 강화-하나銀 `기업 맞춤은행` 개설▲국제 -`포스트 카스트로` 전세계가 촉각-美 자동차시장서 도요타 첫 2위로-이 `48시간 공습중단 약속 깼다-HSBC 자산규모 세계 1위 은행에▲산업 -현대차 美 시장 점유율 마의 벽 3% 돌파-GS칼텍스 유로본드 2억弗 발행-이통 3사 상반기 `헛장사`-레인콤 사업다각화 박자-위성휴대폰 중동에 19만대 수출-롯데쇼핑, 온·오프 아우르는 `유통제국` 완성-유통街 멀티숍이 대세▲증권 -증시보호예수 물량 `주의보`-동양, 지주회사 체제 가속화-효성, 실적회복 속도 시장 기대 못미쳐-해외 CB·BW 공시규정 강화-IT, 주도주 복귀 기대-외환銀 2분기 순익 2배 껑충-이통주 전망 "못믿겠네"-코스닥 자본잠식株 "투자조심"-LGT `실적 양호` 이틀째 상승◇한국경제신문 ▲1면 -해외부동산 투자위험 커진다-카프로 노조 전면파업-재건축 개발부담금 부과-金부총리 사의▲종합 -선진국 진입 첫째 과제는 `갈등해소`-지역업체 수의계약 한도 대폭 확대-日 "독도해역 방사능 조사하겠다"- 해외부동산투자 `먹구름`-中 `양도세 후폭풍` 거래 실정-`재건축 초과 이익 환수법` 내달 25일 시행-예대금리차 6년만에 최저-대통령 소속 자문위 대폭 정비▲사회 -"아프리카서 자원봉사 왔어요"-`교원 성과급` 날선 신경전-변협, 비리변호사 업무정지 요청▲국제 -`대박` 예상되는 해외 비즈니스는..-美 폭염 동북부로 확산-美 `카스트로 이후` 대비 잰걸음-HSBC 자산규모 씨티 제졌다-日 적대적 M&A `바람` 부나▲산업 -유통왕국 롯데 `날개` 달았다-현대차, 美 점유율 3% 돌파-두산 오너형제 엇갈린 행보-한국 휴대폰, 명예회복 나섰다-동양캐피탈에 무상증여-GS칼텍스, 해외채권 2억弗 발행-TU미디어 `승짱홈런 효과`?-`GPS 감시지상국` 유치 나선다-일본·홍콩 쇼핑도 `안방서 클릭`-일산 차이나타운 건립계획 차질-수도권 기업들 공장 증설 규제로 경영난 가중▲부동산 -아파트값 `들썩`..분양도 `풍성`-서초 재건축 아파트 주민동의서 받기 `전쟁`-강남권 집값 9개월만에 하락-자금규모 맞춰 알짜 미분양 찾아라▲금융 -불붙는 대부업 시장-손보사·설계사 `한판 붙나`-하나銀, 기업내 가상점포 서비스▲증권 -"IT·자동차가 반등장 주도株"-신한금융 상반기 순익 1조-금호, 대규모 회사채 발행-동국산업 `껑충`..케이앤미디어 `비틀`-"SKC 영업이익 年20% 증가기대"-CB·BW 1년내 전환 땐 신고서 제출-통신株 투자의견 `싸늘`-NHN 목표주가 하향조정-하나로텔 우리사주가 자사株 매입
2006.08.02 I 김경근 기자
  • 日경제 `청신호`..추가 금리인상 힘 실린다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지난달 6년만에 처음 금리인상을 경험한 일본 경제가 순항하고 있다. 이후 발표된 6월과 상반기 경제지표들이 한 목소리로 `일본은행(BOJ)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했다. 정책 실패 우려로 정책위원들을 잠 못 이루게 한 증시마저도 반등해, 1만5000선에 안착했다. 경제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시장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때 마침 BOJ 정책위원들도 잇따라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고 나서, 불 붙은 기대감에 기름을 부었다. 한 위원은 인플레 우려를 근거로 추가 인상의 필요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경제지표 Good`..회복세 견조BOJ는 지난달 14일 6년만에 첫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일본 경제가 오랜 디플레이션에서 탈출하고 금리인상을 견딜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 금리인상의 최대 관건으로 평가받았던 6월 단칸지수도 기대이상의 결과를 나타냈다. 전격 금리인상 이후 증시 급락에 가슴 졸여온 BOJ도 이어진 경제지표 발표에 한시름을 높았다. 6월 경제지표가 일제히 호조를 보인데다, 일부 부진한 지표에도 합리적인 일회성 요인들이 있었다. 6월 산업생산이 전월비 1.9%(계절조정후) 증가해, 시장 전망치인 1.3%를 웃돌았다. 미국과 중국 등 해외시장의 자동차 및 가전제품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대기업들이 설비투자를 확대하고 증산에 나서고 있다. 6월 소매판매(계절조정후)는 0.1% 늘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0.2% 감소를 전망한 바 있어, 기대를 크게 웃돌았다.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0.6% 올라 8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실업률이 4.2%로 소폭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4%대의 안정된 수준이다.오는 11일 발표되는 1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비 1.7%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4개 민간연구소의 전망에 따르면, 실질GDP가 전기비 0.4%, 전년비 1.7% 늘어, 6분기 연속 경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추정된다.6월 무역흑자는 8079억엔(69억달러)로 5.9% 감소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8332억엔보다 낮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무역흑자가 줄었다는 결과보다도, 내수 급증으로 수입이 늘었다는 과정에 더 주목하고 있다.일본 지대(地臺)도 14년만에 처음 상승하며 `탈디플레`를 외쳤다. 도쿄와 나고야 등 주요 대도시들을 중심으로 땅 값이 크게 올라, 일본 평균 지대가 평방미터당 11만4000엔(944달러)로 전년비 0.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연내 추가인상 전망..정책위원들도 지지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일본 지대 상승 소속을 보도하며 "1990년대 초반에 시작된 일부 부동산 가격 하락세가 마침내 마무리됐다"고 평가했다. 한 정책위원은 한 발 더 나아가 "인플레 기대가 고조될 것이 염려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채권시장은 BOJ의 금리인상 직후부터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했다. 익일부터 단기금리가 BOJ의 목표치인 0.25%를 거듭 넘어선 것. 후쿠이 도시히코 BOJ 총재와 무토 토시로 부총재가 "금리를 한동안 매우 낮은 수준(very low)에서 유지할 것"이라고 강변했으나, 시장은 이미 추가 인상으로 방향을 틀었다. 총리와 부총리를 제외한 정책위원들도 잇따라 추가 인상을 지지하는 발언을 내놨다. 스다 미야코 위원은 지난달 26일 "올해 내 추가 금리인상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는 것은 좋지 않다"며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즈호 아츠시 위원은 2일 "투자자들이 경제 및 물가전망에 대한 BOJ의 관점을 안다면 채권금리는 상승해야 마땅하다"며 추가 인상에 무게를 뒀다. 또한 "금리를 천천히 조정하겠다는 BOJ의 발언을 연내 추가 금리인상이 없다고 해석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명목금리에서 인플레이션을 뺀 실질금리를 마이너스(-)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은 경제에 해로울 것이 분명하다"며 "BOJ는 10월 반기보고서에서 경제와 물가에 대한 전망을 상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드레스너클라인워트벤슨(DrKW)의 에이드리안 포스터 이사는 "스다와 미즈노 위원이 연내 BOJ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암시했다"며 "두 BOJ 위원들의 발언이 엔화를 지지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IMF "경제부양적 정책 유지해라"그러나 국제통화기구(IMF)는 일본은행에 대해 당분간 경기 부양적 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지난달 28일 발표한 `일본 보고서`를 통해 "인플레 기대심리가 견고하게 자기잡기 위해 단기적으로 경기부양책을 유지하라`고 권고한 것. IMF 이사회는 "디플레이션 이후의 통화정책을 수행함에 있어서, 재정수지 적자를 줄일 수 있는 재정정책과 구조조정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보완함으로써 인플레이션 위험없는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정부가 추진중인 사금융제도 개혁을 이유로 일본 경제가 둔화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일본 금융청이 사금융 이자상한을 기존 29.2%에서 15~20%로 낮출 경우, 일본 경제와 금융시장 전반에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2006.08.02 I 김경인 기자
"롯데 `홈쇼핑` 현명한 선택 아니다"
  • "롯데 `홈쇼핑` 현명한 선택 아니다"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유통업계의 거인 롯데쇼핑이 케이블TV 홈쇼핑 시장 진출을 위해 우리홈쇼핑을 인수했지만 롯데쇼핑이 헤쳐나가야 할 숙제는 한둘이 아니다. 홈쇼핑 시장의 전문가들은 롯데가 월마트나 까르푸 인수를 추진하는 상황과는 전혀 다르다며 걱정스런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롯데홈쇼핑 목줄은 태광산업이 쥐고 있어 롯데쇼핑이 우리홈쇼핑을 인수하긴 했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홈쇼핑의 2대주주인 태광산업이 반감을 갖도록 만든 점은 그 불가피성을 감안하더라도 롯데 측에 치명적인 상처다. 우리홈쇼핑을 각 가정으로 송출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케이블망을 지배하고 있는 MSO 사업자들이 필수적인데, 문제는 태광산업이 국내 최대의 MSO인 티브로드의 최대주주라는 점이다. 실제로 채널권을 쥐고 있는 태광그룹은 우리홈쇼핑 방송 송출 중단 등 극단적인 무력시위에 나서며 롯데를 압박하고 있다. 실제 태광은 지난달 31일부터 경기도 용인과 수원지역에 한정됐던 우리홈쇼핑 방송 중단 지역을 인천과 평택, 전주 등 7개 케이블로 확대했다. 태광산업 쪽에서 흘러나오는 이야기도 '불쾌하다'는 수준을 넘어 '해볼테면 해보라'는 뉘앙스까지 담고 있다. 태광산업 고위관계자는 "롯데의 우리홈쇼핑 주식 인수 자체를 막을 방법은 없다"면서도 "향후 절대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리홈쇼핑과의 방송송출 계약은 올해 연말까지"라며 "계약기간은 지킬 계획이지만 그 이후 계약지속은 장담못한다"고 밝혔다. MSO는 홈쇼핑 방송의 송출 자체를 거부할 수도 있고 인지도가 떨어지는 비인기 채널을 배정함으로써 시청률을 떨어뜨릴 수도 있는 막강한 존재다. 최근 홈쇼핑 업체들도 SO들의 방송송출료 인상요구때문에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 태광산업이 쥔 케이블TV 송출권은 오프라인으로 비유하면 백화점을 지을 땅과 마찬가지다. 경기 남부지역과 주요 요지의 '땅(케이블망)'을 가진 태광산업이 롯데 측에 땅을 빌려주지 않거나 매우 높은 가격을 제시한다면 롯데로서는 난감해질 수 밖에 없다. 전문가들이 케이블TV 경험이 없는 롯데가 우리홈쇼핑을 제대로 운영할 수 있을 지 의문이라는 우려를 내놓는 것도 MSO와의 사업협조가 홈쇼핑사업에서는 처음이자 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CJ증권 민영상 애널리스트는 "우리홈쇼핑의 경우 안정적인 방송송출의 기반이 되는 SO를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아 롯데가 인수할 경우 추가적인 SO 투자 등의 비용부담 문제가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2대주주인 태광산업의 측면지원으로 버텨왔지만 롯데가 우리홈쇼핑을 인수한만큼 이같은 밀월관계는 끝날 가능성이 높다. ◇"홈쇼핑은 유통 아닌 방송업".."롯데 현명한 선택 아니다"우리홈쇼핑 인수를 위해서 롯데가 쏟아부은 자금도 5000억원에 육박하는 상황이어서 CJ홈쇼핑이나 GS홈쇼핑의 시가총액과 비교할 때 매우 비싸게 샀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하나밖에 남지 않은 주인 없는 홈쇼핑 채널을 인수하려다보니 부르는 대로 값을 쳐줘야 하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교보증권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투자자금의 만회를 위해 수익성을 높여야 하는 롯데의 입장에서는 역시 태광산업의 반발이 가장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며 "인수비용과 향후 이익전망을 고려할 때 그리 현명한 투자는 아닌것 같다"고 설명했다. 롯데쇼핑이 우리홈쇼핑을 인수한 것은 오프라인에서 쌓아온 유통 경험과 노하우를 온라인에 접목시켜서 시너지를 노리자는 것이지만, 전문가들은 이 부분에 대해서도 고개를 가로젓고 있다. 홈쇼핑 사업은 유통사업이라기보다는 방송사업에 가깝기 때문에 오프라인 유통 노하우보다는 역시 케이블망 사업자들과의 원만한 협조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현대백화점이 현대홈쇼핑과 별다른 시너지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이 좋은 선례다. 한 유통업계 전문가는 "현대홈쇼핑도 아직까지는 현대백화점과의 오프라인 소매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보다는 HCN이라는 현대 계열 MSO가 가진 플랫폼에 더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프라인 유통업과 홈쇼핑의 시너지는 별로 크지 않다"고 단언했다. GS 홈쇼핑도 같은 계열의 GS리테일(옛 LG유통)과의 사업시너지 효과는 거의 없고 오히려 강남케이블TV인수 등 SO 인수를 통한 홈쇼핑영업 강화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을 볼때 홈쇼핑 사업은 케이블망 확보경쟁에서 승패가 갈린다는 설명이다. 그만큼 국내 최대 MSO인 태광산업의 불화는 롯데 입장에서는 두고두고 뼈아픈 부분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태광산업이 태도를 바꿔 롯데 측에 협조하기로 한다 해도 상당한 이익 공유를 요구할 것임이 분명하다"며 "홈쇼핑 사업 경험과 배경이 없는 롯데가 유통업의 노하우만 믿고 이 사업에 뛰어든 것이라면 적지않은 댓가를 치르게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말했다.
2006.08.02 I 이진우 기자
  • (이동엽의 노-다-지를 찾아서)앗 뜨거워, 오일샌드
  • [이데일리 이동엽 칼럼니스트] 미국 온라인 결제회사 페이팔(PayPal)의 창업자 가운데 체스에 능한 벤처투자가 티엘(Thiel)이 있었다. 그는 몇 년 전 페이팔을 이베이에 매각하고 손에 넣은 거액과 다른 투자가들의 돈을 모아 클래리움캐피탈(Clarium Capital)이라는 헤지펀드를 세웠다. 티엘은 클래리움캐피탈을 통해 캐나다 대체에너지 분야에 투자해 몇 배의 수익을 올리고 투자액 대부분을 회수했다. 기술벤처 창업자가 거액의 자기 자산을 자신이 잘 아는 기술 분야가 아니라 어찌 보면 생소한 에너지 분야에 투자한 것이다. 이는 빌게이츠 자금을 운영하는 펀드가 기술 분야가 아니라 에탄올 회사에 투자한 것과 비슷한 경우다. 세계 최대 금광회사 뉴몽트마이닝은 클래리움캐피탈보다 몇 년 이른 1999년 캐나다 알버타주 콜드레이크 인근 9600에이커의 땅을 주정부로부터 장기 리스(임대)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이 주변에 산재한 대체에너지 개발권을 사들였다. 회사는 이 계약을 `블랙골드 프로젝트(BlackGold Project)`라고 불렀다. 콜드레이크는 여름에는 낚시를 하거나 배를 타고, 겨울에는 얼음낚시 혹은 스노모빌을 즐기기에 좋은 촌동네. 워낙 조용한 곳이라 이 지역의 풍부한 대체에너지에 관심을 갖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어느 날부터 사람들이 대체에너지를 찾는다고 사방에서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한마디로 `골드러시`가 시작된 것. 뉴몽트는 지금이야말로 리스 권리를 매도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2006년 7월 리스 권리를 사들인 매입회사는 콜드레이크 사람들이 거의 들어본 적이 없는 극동 아시아의 한국석유공사였다. 뉴몽트가 이 때가 가장 비싼 가격에 리스 권리를 팔수 있는 시점이라고 판단한 이유는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한동안 잊혀졌던 땅속의 블랙골드(오일샌드) 가치가 급상승했기 때문이다. 국제 유가는 1999년 10달러 수준에 머물렀으나 2002년~2003년 20~30 달러, 이후 40~50 달러, 최근 60~70달러를 넘어 치솟았다. 한국 국영 석유회사가 매입한 블랙골드 지역에는 2억5000만 배럴 상당의 오일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하루 3만5000배럴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곳에 매장된 오일샌드, 즉 기름모래는 캐나다 오일샌드 중심지 포트맥머레이 지역에 있는 노천광과 달리 땅 속 깊이 매장돼 있어 채굴이 쉽지 않다. 그만큼 비용이 많이 든다. 따라서 석유 가격이 급상승하기 몇 년 전까지 오일샌드에 관심있는 회사들도 거들떠 보지 않았던 것이다.한편 캐나다 알버트주에는 100여년전인 1897년 클론다이크 골드러시 이후 북미 최대의 골드러시, 정확히 오일샌드 러시 투자붐이 몇 년간 계속됐다. 너도 나도 투자에 나서 투자비용도 덩달아 치솟았다. 오일샌드 붐으로 인해 현지에서는 기술자 등 사람 구하는 것도 힘들어졌다. 새로 전입하는 사람들은 집을 구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콜드레이크 광구에서 200~300 킬로미터 북쪽에 자리 잡고 있는 오일샌드 중심지 포트맥머레이는 현재 집값이 40만~50만 달러를 호가한다. 토론토, 밴쿠버보다 비싸다. 이 지역의 갑작스런 대규모 개발은 부담금 증가라는 또 다른 비용 요인을 낳았다. 오일샌드 채굴은 일반 원유채굴 과정보다 많은 그린하우스 개스를 방출하고 엄청난 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선코에너지라는 오일샌드 회사는 그린하우스 개스 방출에 따른 부담금을 해결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캐나다에서 풍력발전소를 가장 많이 건설해야 했다. 셀 캐나다도 환경단체와 환경부담금에 대해 합의했다. 뿐만 아니다. 최근 오일샌드 공장에서 나오는 수질 및 대기 오염물질로 인해 포트맥머레이 등 인근 지역에서 암환자가 급증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단기간 집중된 투자 바람으로 인한 이같은 부작용으로 포트맥머레이는 지난 6월, 54억달러 짜리 선코의 오일샌드 추가 개발을 허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더 이상 투자를 감당할 수 없는 상황, 버블에 이른 것이다.한국 석유공사에 콜드레이크 광구 리스권을 매각한 뉴몽트마이닝은 현재 전세계에 걸쳐 영국 넓이 크기의 금광 채굴권을 확보하고 있다. S&P500과 포춘500 에 들어가는 대표적인 금 관련 우량주로 시가총액이 200억달러를 넘어선다. 뉴몽트는 자회사로 금광 뿐만 아니라 석유, 천연개스, 석탄, 철광석 등 다양한 원자재 분야에 투자하는 투자전문회사, 뉴몽트캐피탈을 두고 있다. 이 회사는 2004년 원유가격이 크게 상승하는 추세를 감안, 캐네디언오일샌드트러스트의 지분 6.6%를 2억달러에 인수해 대박을 냈다. 그러나 뉴몽트의 투자 대박은 뭐니뭐니 해도 블랙골드 리스 매각이다. 투자의 귀재 뉴몽트가 콜드레이크 지역의 블랙골드 장기리스 권리를 1999년 알버타주로부터 매입한 가격은 수십만 달러에 불과했다. 7년후 한국 석유공사에 판매한 가격은 2억7000만달러로 매입한 가격의 수백배였다. 물론 이를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있다. 몇 달전 너도나도 오일샌드에 묻지마 투자를 할 때 팔았으면 지금보다 2~3배 더 차익을 남겼을 것이라는 아쉬움이다. 그래도 수백배 투자차익이면 괜찮은 수익율 아닌가? 사실 뉴몽트는 지금 리스권을 매각해야 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광산개발 비용이 몇 년 전에 비해 엄청나게 증가했다는 것을 누구보다 뼈저리게 알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캐나다 알버타의 관련 기업들이 추가 개발 및 확장을 유보하거나 중단하는 바람에 최근 오일샌드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사그라들었다. 물론 지금도 뉴몽트처럼 대박을 꿈꾸는 회사들이 있다. 허스키에너지는 7월 1만4560에이커의 오일샌드 리스를 주정부로부터 600만달러에 매입했다. 이 지역 오일샌드 추정매장량은 13억배럴이다.마지막으로 한마디. 한국 석유공사는 제1호 유전개발펀드를 오는 11월 출시하고 오는 9월까지 투자 대상 광구 및 자산운용사 선정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자산운용사로 뉴몽트를 선정하고 또 다른 블랙골드를 찾아달라고 하면 어떨까.
2006.08.01 I 이동엽 기자
  • "공공택지 땅값 7개 항목 공개한다"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아파트 분양가의 주요항목인 공공택지내 땅값이 7개 항목으로 나눠져 공개된다. 이에 따라 토지공사와 주택공사의 '땅 장사' 논란이 매듭지어질 전망이다. 현재 공공택지내 25.7평 이하 민명 및 공공주택과 25.7평 초과 공공주택은 택지비 공사비 설계·감리비 부대비 가산비용 등이 공개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1일 택지개발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택지조성원가 산정기준 및 적용방법'을 마련, 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토지공사와 주택공사 등 공공택지 사업시행자는 평방미터당 조성원가와 ▲용지비(토지취득비) ▲조성비(공사비) ▲직접인건비 ▲이주대책비 ▲판매비 ▲일반관리비 ▲금융비용 등 7개 항목을 공개해야 한다. 공개대상은 2일 이후 처음으로 택지를 공급하는 곳으로, 이달 말 공급예정인 제주삼화지구가 첫 대상이다. 이밖에 남양주별내 김포양촌 오산세교 파주운정지구 등이 대상이다. 정부는 조성원가의 신뢰성을 높이고 산정과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시행자(토공 주공 등)가 '택지조성원가 자문위원회'를 구성 운영하도록 했다. 자문위원회는 회계사 감정평가사 변호사 학자 등 관계전문가 10명 안팎으로 구성해야 한다. 한편 정부는 지난 7월1일부터 택지지구내 아파트 용지를 감정가격이 아닌 조성원가로 공급하고 있다. 수도권은 조성원가의 110%, 광역시는 100%, 지방은 90%에 공급한다. 이에 따라 아파트 용지비가 종전에 비해 20-30% 떨어졌다.
2006.08.01 I 남창균 기자
  • 기업도시에 기업이 사라진다
  • [조선일보 제공] ‘기업도시에 기업이 사라지고 있다’, ‘부동산 개발업 대상으로 전락할 게 걱정된다’ 정부가 충주 등 6곳을 ‘기업도시’로 선정(작년 7월)한 지 1년이 지났지만, 본지 확인 결과 총 43개였던 참여 기업 숫자가 늘기는커녕 1년 사이 34개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참여도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문가들 사이에선 “기업도시가 자칫 땅값만 올리고 참여 기업 수익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업이 낙후지역 땅을 사들여 개발하는 6개 기업도시를 통틀어 총 3217만평의 땅에 사업비만 17조원이 들어가는 대형 사업이다.◆남은 업체도 건설사·은행이 대부분첨단의료단지를 짓기로 한 강원 원주의 경우 현재 건설사(롯데건설·경남기업)와 금융기관(국민은행·농협중앙회)만 참여 업체로 남았다. 충북 충주도 L화학 등 2개사가 작년 말 신용등급이 투자적정등급(BBB) 밑으로 떨어져 참여 업체에서 빠지는 바람에 동화약품 한 곳을 빼고 모두 건설사(포스코건설 등)만 남았다.자칫 ‘부동산 개발업’으로 변질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도시인 무주의 땅값은 작년 7월부터 올 6월까지 12% 올라 같은 기간 전국 평균상승률(5%)의 2배를 넘었다.<!-- google_ad_section_end -->◆참여기업 왜 주나건교부 손병석 복합도시기획팀장은 “기업 참여 부족은 개발계획이 안 나온 데다 초기 자금 부담이 크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나 현대경제연구원 홍순직 수석연구위원은 “기업들이 사업성에 의문을 갖고 있기 때문이며 여기엔 입지 탓이 크다”고 했다. 기업들은 수도권 주변을 원했지만 수도권이 빠지면서 외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작년에 ‘균형 발전’ 논리를 내세워 수도권·광역시를 기업도시 대상에서 뺐다. 중앙대 허재완 교수는 “정부가 균형이란 모토에 사로잡혀 수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고 했다.◆관광레저형은 모두 ‘골프장’중복 투자 우려도 나온다. 기업도시 6곳 중 충남 태안 등 3곳이 관광레저형이고, 모두 골프장을 짓겠다는 계획이다. 홍순직 수석연구위원은 “인천 용유·무의도 관광단지와 시화지구에도 대규모 골프장을 지을 예정”이라며 “수요가 뒷받침될지 의문”이라고 했다.기업도시는 건설사가 개발한 땅에 업체들이 분양받아 들어갈 공산이 커졌다. 서울대 최막중 교수는 “이렇게 되면 산업단지와 큰 차이가 없어 규모 조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키워드] 기업도시 기업이 땅을 사들여 직접 개발하는 자족(自足)형 도시다. 개발된 땅을 기업이 분양받는 산업단지와 다르다. 2003년 전경련이 기업도시 개발을 제안, 정부가 다음해 특별법을 만들었다. 이후 기업도시 유치를 위해 지자체들이 나섰고, 정부는 작년 시범사업지 6곳을 선정했다.
같은 규제라도 강남은 ''미풍'' 지방은 ''태풍'' 왜?
  • 같은 규제라도 강남은 ''미풍'' 지방은 ''태풍'' 왜?
  • [조선일보 제공] 정부가 서울 강남구 등 7개 지역을 거품이 끼여 있는 ‘버블 세븐’ 지역으로 지목하며 강도 높은 부동산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강남권보다는 강북과 수도권 외곽, 지방의 주택시장이 더 침체되고 있다. 경기도와 지방의 일부 지역에서는 분양가 이하로 가격이 하락하는 이른바 ‘깡통 아파트’도 늘어나고 있다. 정부는 최근 들어 강남권도 재건축을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하자 정책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자화자찬하고 있다. 하지만 2003년 초와 비교하면 2배 정도 올라 있는 상태. 스피드뱅크 박원갑 부사장은 “강남은 가격이 떨어졌다고 하지만 호가가 약간 내린 정도”라며 “지방과 수도권 외곽은 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다”고 말했다. 현 정부가 내놓은 주요 부동산 대책만도 10개가 넘고, 이 대책의 주요 타깃은 강남권이었다. 그런데도 왜 부동산 정책은 강남권보다는 비(非)강남권에 더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일까. 전문가들은 몇 가지로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우선, 정책의 남발이다. 정부는 집값을 잡겠다는 일념으로 집값이 별로 오르지 않은 비(非)강남권도 규제대상에 마구잡이로 포함시켰다. 양도세를 중과세하는 주택 투기지역만 해도 전국 250개 행정구역의 30%가 넘는 77개 지역이 지정돼 있다. 토지투기지역은 서울 전역이 지정돼 있다. ‘부동산114’ 김규정 팀장은 “같은 규제라도 수요가 많은 강남권에서는 미풍으로 끝나지만 수요기반이 취약한 지방은 태풍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둘째, 정부 정책으로 강남권의 새 아파트 공급 감소에도 원인이 있다. 강남권은 빈 땅이 없어 대부분 재건축을 통해 신규 아파트가 공급된다. 하지만 정부는 재건축 규제를 강화, 강남권 공급을 축소시켰다. 반면 수도권과 지방은 신도시와 택지개발을 통해 공급을 대폭 늘리다 보니 일부 지역에서는 빈집이 속출하고 있다. 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박사는 “수요가 많은 지역은 공급을 축소하고 수요가 없 는 지역은 공급을 늘리는 거꾸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셋째, 정부의 가장 핵심적인 정책인 양도세·보유세 중과세 정책의 부작용이다. 우리은행 안명숙 부동산팀장은 “정부의 중과세 정책에 대해 다주택자들이 강남권의 ‘똘똘한 1주택’만 보유하는 전략으로 대응하면서 비(非)강남권 매물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책 당국자가 시장 참여자의 반응을 고려하지 않고 정책을 폈다는 얘기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강남 잡으려다 경기죽였다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7월26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는 다음과 같다.(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가족, 나이 많으면 청약 땐 우대 -건설경기 급랭 성장 ‘발목’ -“美 실패했다고 말하면 안되나”..盧대통령,李통일 발언옹호 -대법원, 철도노조에 24억 배상책임 확정..불법파업 손실 물어낸다 ▲종합 -휘발유값 최고 리터당 1544원 -日사립대 10곳중 4곳..정원미달로 폐교위기 -주택청약제도 확 달라진다 -현금영수증 거부 집중단속 -근로자 세금부담 자영업자의 1.5배 ▲정치·외교안보 -北압박 놓고 美와 더 멀어지나..노대통령 이장관 옹호 -민간 재해예방사업 세금 감면해 준다 ▲국제 -회생의 길로 접어든 피아트 -도하개발어젠더 협상 결렬 책임공방 -유럽노사 경쟁력 강화위해 손잡았다 ▲금융·재테크 -변동금리 편중 너무 심하다..금감원 부원장 -손보 ‘연금·건강보험’ 내놔라..생보 안된다 -삼성화재 퇴직연금 도입..퇴직급여형으로 -예보, 8월께 대생 중재신청 ▲기업과 증권 -우울한 디스플레이 언제 웃을까 -현대차 파업으로 일손놓은 협력업체 -디스플레이 부품업체 증설 붐 -진로, 내년 9월 해외 동시 추진? 국내 먼저? -증권사는 지금 고객과 소송중..금융분쟁 잇따라 -펀드 신규설정 크게 줄었다 ▲부동산 -건설업 여풍당당..중개업에서 기술직까지 -상반기 전국 땅값 2.7% 올랐다 -강남 중소형 전세금 ‘껑충’ ◇서울경제신문 ▲1면 -분양 최우선 순위 ‘3자녀-부모부양-고령 무주택자’ -경기 사실상 ‘더블딥’ -현대차 노사교섭 오늘(26일) 재개 -2금융권, 대주주와 거래 제한 ▲종합 -주택담보대출 관행 확 고친다 -박용성 전 두산회장 ‘광복절특사’ 가능성 -한미 FTA 3차협상도 먹구름 -신협·새마을금고도 ABS 발행 허용된다 ▲금융 -내홍겪는 화재보험협 ‘밥그릇’도 빼앗길판 -카드업계 시름 깊어진다..할인경쟁, 수수료인하 압력 -중동지역 수출환 업무도 ‘전쟁’ ▲정치 -‘미사일’ 외교적 해법 찾는다..아세안지역안보포럼 개막 -‘성북을’ 결과 따라 정국 요동 -노대통령 ‘이통일 옹호’ 발언..한나라 ‘무책임’ 비판 ▲산업 -삼성전자 다시 ‘공격투자’ -금호석화 첫 해외공장 설립 -TU, 가입자 안늘어 ‘고민’ -대기업 ‘내비게이션 시장 잡자’ -개성공단 중단 불안감..기업들, 정부 확실한 대책 촉구 ▲증권 -지금이 주식비중 확대할 때 -프로그램 매수여력 최대 2조5000억원 -베트남펀드 ‘인기몰이’ -현대차 ‘짙은 먹구름’..파업 불똥에 실적부진 우려 ▲부동산 -임대아파트 여전히 ‘찬밥’ -상반기 건축허가 면적..수도권 줄고 지방 급증 -상반기 전국 땅값 3.76% 상승 ◇한국경제신문 ▲1면 -강남 잡으려다 경기 죽였다 -WTO 도하라운드 결렬..세계무역 질서 재편 예고 -多자녀·無주택자 ‘청약 0순위’ ▲종합 -대구텍, 기업별 노조 복귀..산별 조합원에 이득없다 -싸고 효과좋은 약만 건보적용..찬반논쟁 거세 -신형 아반떼 제고 ‘제로’..현대차 장기파업 후유증 심각 -현대차 중소협력업체들 ‘파업폭탄’에 피눈물 -아파트 청약 가점제 2008년 도입 -금융계 인사태풍 예고..9월부터 은행장 줄줄이 교체 ▲정치 -“장관은 美실패 말하면 안되나”..노대통령 美 불만 간접표시 -오늘(26일) 재보선..한나라 불패냐..민주 이변이냐 -與, 재해지구 개선 특별법 추진 ▲국제 -유럽 노사는 ‘상생’으로 가는데 -中 “단순 임가공 수출 억제” -日 사립대 40% 최악 ‘미달사태’ ▲산업 -파업 현대차 1위 자리 속속 내줘..SM5>쏘나타 -삼성전자 = LCD지존..14개월 연속 세계 1위 -“음원 호환 안돼 소비자만 골탕” -코오롱, 관절염 세포치료제 美 FDA 임상시험 승인받아 ▲부동산 -8월 판교이외 수도권 7218가구 분양 -신분당선 연장 수혜단지 주목..성복 자이·신봉 동부 등 -지자체 “임대아파트 살 돈 없어요” ▲금융 -은행도 보험사도 “포인트 마케팅” -은행 중기대출 상반기 22조 급증 -변동금리 주택대출 손본다..금감원, 전체 98% 편중 ▲증권 -은행株 ‘돌진’..업종지수도 60일 신고가 -“그래도 조선株” 매수세 폭발 -거래소 노조 파업 철회
2006.07.25 I 지영한 기자
  • "서울 상반기 땅값 4.19% 올랐다"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nbsp; 올 상반기 뉴타운 개발호재로 서울지역 땅값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혁신도시 예정지는 강세를 보인 반면 행정도시 예정지는 토지보상이 마무리되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2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땅값 변동률은 2.76%를 기록해 안정세를 보였다. 하지만 개발호재 지역은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은 뉴타운 개발호재가 작용하면서 4.19% 상승했다. 1월을 제외하고 매월 전국 평균치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5월에는 양천구 성동구 영등포구 용산구 강서구가 전국 땅값상승률 10위권에 포진했으며 6월에는 성동구(0.91%) 용산구(0.89%) 양천구(0.84%) 동작구(0.84%) 성북구(0.82%)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혁신도시 바람이 불고 있는 충북 진천군은 5월(1.73%)과 6월(1.34%) 연속 땅값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진천군은 올 상반기에만 9.43% 올랐다. 반면 행정도시 토지보상이 마무리되면서 개발호재가 끝난 충남 연기군은 6월 0.14% 상승에 그쳤다. 연기군은 지난 2003년부터 올 4월까지 3년4개월간 누적상승률 72%를 기록했다. 토지거래량은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 토지거래량은 총 21만1882필지(6384만평)로 전년 동월대비 26.2% 줄었다. 특히 농지 거래건수는 전년 동월대비 50.9%, 임야는 49.2% 각각 감소했다. 한편 상반기 부동산 거래건수는 109만1928건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실거래신고건수는 60만8886건이었다. 실거래건수 가운데 부적정 비율은&nbsp;2월 5.5%→3월 5.8%→4월 6.8%→5월 7.2%→6월 5.9%로 나타났다.■상반기 지역별 지가변동률전국 2.76%서울 4.19%부산 1.13%대구 2.29%인천 2.31%광주 0.94%대전 2.83%울산 1.09%경기 2.43%강원 1.45%충북 3.28%충남 4.12%전북 0.70%전남 1.13%경북 1.55%경남 1.41%제주 1.03%
2006.07.25 I 남창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감사 자리가 뭐길래"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다음은 7월25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매일경제신문▲1면-감사자리가 뭐길래..증권선물거래소 낙하산 인사로 시끌-버블세븐지역 집 살때 대출이자 더 내라고?..하나은행 금리인상 추진-석유公, 모래서 원유뽑는다▲종합 -흔들리는 제약산업..복제약 팔아 번 돈 리베이트로 펑펑-바이오벤처 줄줄이 해외로-정치 외풍에 중장기 조세개혁 흔들-한미FTA지원위원회 설치..대통령 직속 기구로-GS칼텍스 GM대우 LG전자 노조..고용 안정이 최고의 가치-산업은행 평균연봉 8540만원 최고▲정치·외교안보 -미국 향한 李통일의 입..美 대북정책 연일 비판-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으로-선거앞둔 한나라 수해골프 제명-뒤바뀌는 청와대 학맥..연세대 가고 부산대 온다▲국제 -평화유지군 중동 배치 급물살-中 외국인 부동산투자 제한 전격 시행-황쥐 부총리와 친한 상하이 갑부 조사-위안화 절상땐 中 IMF의결권 확대-美 휘발유값 최고..갤런당 3달러▲기업과 증권 -多되는 TV포털 스타트..하나로텔, 방송 영화 TV뱅킹 등 서비스-명품 서재가구 평정한 中企-中 조선사 세계5위 첫 진입▲기업·경영 -하이닉스 중국 공장 조기가동-中서 실패해도 성과로 인정..최태원 회장 특별 인센티브제 도입-회사경쟁력은 팀장서 나온다-세계 PDPTV업계 블랙전쟁▲중기·벤처·과학기술 -네비게이션,DMB 동영상보고 게임까지-R&D장비 싸게 이용하세요▲기업과 증권 -외국인 한국서 돈 빼내 중국行?-자사株 매입 밝혔더니..삼성물산 웃고 한전 울고-노대통령 펀드 1년 수익률 18%-건설株 턴어라운드 멀었나..잇단 부진에 부정적 전망-거래소 낙하산 인사 반발로 파업돌입땐 시장감시 공시업무 차질 예상-조정장속 주가 오른 종목 살펴보니..실적 좋아서, 점유율 높아서-네이버 검색창 1평값 26조원-조선부품株 쾌속 순항중-주성엔지니어링 전망 어둡다-외국인 매도속 기관도 주춤-선물로 시장왜곡 줄어들까..국민연금 스위칭매매 제한키로▲부동산 -부동산 개발업자 등록제 도입을-기반시설부담금 시행 하루전..강남구 재건축 3개단지 승인-그린벨트內땅 정부 팔래요-소사 원미 고강 191만평에 뉴타운-건설사 `영업정지 당할라` 윤리강령 재강조-일요영업 수수료 인하 금지하다니..공정위 부당담합 군포시 중개업친목회 제재 ▲컨슈머 -와인으로 더위쫓고 건강 챙기고-패스트푸드 점포 갈수록 줄어▲사회 -인터넷환전에 호객꾼까지 기승 ◇서울경제신문 ▲1면 -고급두뇌 유출 심각하다-버블세븐 집담보대출 하나銀 금리 높인다-현대차 노사협상 막판 진통▲종합 -中 진출 한국기업들 비상-산업정책 주도권 또 충돌 조짐-공무원 특채 공채 앞섰다-실탄확보..민관 공격투자 나선다-주식거래 중단 위기-증권사 고객예탁금 예금보험율 30%내외서 할인될 듯-"하반기 전기료 인상 추진"▲금융-2금융권 수익 비상..서민금융 조세감면혜택 올해말로 폐지-보험설계사 비중 늘고 은행 대출모집인 줄어▲산업-양문형 냉장고 유럽 점령-SK, 고용세습 절대안돼-현대 기아차 중국시장 공략 강화-백화점 비수기 마케팅 VS 할인점 성수기 마케팅▲증권-외국인 대량 보유 종목 는다-강찬수 서울증권 회장..스톡옵션 650만주 못받을듯-기술적 분석 투자 나서볼까▲국제-이-레바논 사태 이번주가 분수령-`고유가가 호재` 중동증시 강세-美 휘발유값 사상 최고▲사회 -노사 모두 파국은 막자 절박감-김병준 부총리 제자논문 표절 의혹-판결문 정본에 바코드 붙인다▲부동산-분당 용인 `판교 후광` 끝났나-`고속도로가 아니라 고속국도 입니다`..건교부 교과서 SOC오류 수정 요청-내달 서울 수도권서 1만3074가구 입주 ◇한국경제신문 ▲1면-해외 코리아타운 개발 봇물-주택 신규매입자 재산세 완화-주말께 장마 끝난다.-공공부문 상시업무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합의▲종합-美 기업 분기실적 전망 중단을-대주주 상속 증여세, 상장효과 반감시킨다-한미 FTA 지원위원회 출범-판치는 불법파업에 경제 판 깨진다-해외부동산 동남아는 고급빌라 중국은 아파트-카드수수료 분쟁 재발하나-주요 공산품 시장 한일전 반도체 LCD 등 각축-석유공, 캐나다 오일샌드 광구 인수-"북한 위안화도 위조 유통"..박진의원 주장▲국제-고유가, 美 소비패턴 바뀐다-프로야구 선수처럼 교사도 트레이드..日 오사카-평화유지軍 레바논 해법되나▲사회-영어캠프 고가상품이 잘 팔린다-EU상의 주한 미국상의와 대화채널-검찰의 꽃 바뀐다..첨단범죄부 금융수사부 인기부서로▲산업-LG전자, "아시아는 이제 안방시장"-네오위즈 '캐주얼게임 명가 노린다"-제약사 종합병원 약 직거래 부분 부활놓고 제약·도매업계 정면출동▲부동산-재건축 재개발 시공사 '밀어내기' 속출-평촌 산본 '판교 약발' 실종▲금융-자영업자 돈 빌리기 쉬워진다-투기지역내 주택대출 금리 1%p 더 받는다▲증권-성장형 펀드로 돈 몰린다-투신 주식매수 '실탄' 바닥
2006.07.24 I 류의성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대한민국은 도박중?"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다음은 7월24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매일경제신문▲1면-대한민국은 도박중?..성인PC방·오락실 난립 -흔들리는 제약산업 -수원 호매실까지 신분당선 연장▲종합 -20년만기 학자금 대출 신청하세요 -미국 은퇴자들 땅투자로 몰린다 -부산신항, 선사 유치 제자리..양산항에 일감 뺏길까 우려 -경제정책 부동산서 일자리 창출로 -비과세·감면 5년간 84조 넘어 -외국인 카지노 설립 허용..5억달러 이상 관광분야 투자 -국고채 발행잔액 200조원 첫 돌파 -13개 도시서 FTA 설명회 ▲정치·외교안보 -"북한문제 북미간 이견 있다" -`盧심복` 천호선 비서관 떠난다 -네번째 부인 맞은 김정일 -성북을 친노 대 반노 구도로 ▲국제 -"헤즈볼라·시리아·이란 고립 유도" -아베 차기총리 굳히기 -후쿠다 불출마 원인은 北미사일 -中 `굴뚝산업` 수출 세금환급 축소 -中-아세안 경제통합 속도낸다 ▲기업과 증권 -"나는 마라톤 벤처경영인"..일진 허진규 회장-한중일 석유 비축 경쟁 -대기업 회장들 `우울한 휴가철` -LS전선, 中 냉동공조 공장 확장 ▲기업·경영 -"LG, 유선통신 시장 넘보지마"..KT 등 유선3사, LGT `기분존` 서비스 철회 건의 -한국산 엔진부품 혼다에 첫 공급 -"MP3플레이어 제조사업 진출"..소리바다 양정환 사장 -사람 위치 찾고 음성 길 안내..SKT 휴대폰 부가서비스 ▲중기·벤처·과학기술 -1600만가지 색상 자유롭게 표현 -"쇠 다듬는 기술 우리회사가 최고"▲기업과 증권 -현대차 실적회복 지연될듯 -팬택 2분기 100억대 영업적자 전망(대신증권) -금감원 "과당경쟁" 사실상 반대 -두산그룹 3사 주가 탄력 받을듯 -충남방적 공개매수 20% 못미쳐..BNP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증권사 ELW 거래기간 연장"..거래소, 만기전 거래부진 해결책 검토 -업종 경기, 주가영향 크다 -조정장서 외국펀드도 `혼쭐` -통신기기사 엘씨텍 27~28일 일반공모 -구글 `깜짝 실적` 수혜주는 다음? -28일 GDP 등 경제지표 발표 주목 ▲부동산 -용인 수지·상현, 호매실 일대 방긋 -건설공제조합 `큰 손` 되나 -지자체 잇단 인사에 건설사 울상 -일반·전문 건설업 겸업 허용 -서울 역삼동 8층 건물 75억원 ▲컨슈머 -`웰빵족`을 잡아라! 유기농 베이커리 붐 -망고·GAP·자라 이어 테라노바 ▲사회 -소액주주, 터보테크에 승소..분식회계로 인한 주가손실 보상 판결 ◇서울경제신문 ▲1면 -기업 중복 신용평가등 美에 일괄 철폐 요구 -"코트라에 대규모 구조조정 권고"..감사원 -특별지자체로 전환 가능..경제자유구역청 ▲종합 -재경부 업무스타일 확 바뀐다 -전문·일반건설업 겸업 가능 -한전 9월부터 독립사업부제 도입 -게임장·PC방 세무조사..국세청 -서울 전체가 투지지역? 토지투기지역 1년새 17곳 급증 -김정일 새 부인 비서출신 김옥씨 -美, 위반국가 제재 검토..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안 -美, 굴뚝산업 부활 조짐 -세계 곳곳 `이스라엘 규탄` 시위 ▲산업 -현대 오일뱅크, 지분매각 추진 -"보르도 돌풍 덕분에" -재계 총수들 "쉴 틈이 없네" -두산 임직원 67% "인맥관리" -조선사 "중국산 후판 수입 늘리자" -SO 인터넷 가입자수는 고무줄? -SKT "글로벌 역량 강화" -인터넷몰 "요람에서 무덤까지" -식초음료 `모델`로 승부..대상, 한채영..CJ, 송혜교..롯데, 김아중 -농산물 가격 내달까지 비쌀듯 ▲증권 -홈쇼핑·게임 등 소외주 `기지개` -국순당 `날개없는 추락` ▲사회 -인천시 새 산업단지 조성 추진 -한우 사육 급증에 값 폭락 우려 -지상파TV가 늙어가고 있다..10~20대 뉴미디어로 대거 이탈 ◇한국경제신문 ▲1면 -임금인상 투쟁대신 `정년연장`..무분규 노조는 일자리 택했다 -김정일 네번째 부인 맞아 -국고채 발행잔액 200조 돌파 -일반·전문건설 겸업 허용키로 ▲종합 -신분당선 수원 호매실까지 연장 -학자금 대출금리 6.84%로 인하 -배꼽이 더 큰 `황당한 재산세` -현대·기아차 실적 `급브레이크` -신종 법인MMF 잇따라..입금 첫날도 이자 준다 -손보사 자보 손해율 `위험수위` -올 5% 성장 `빨간불` -"KOTRA 무역관 30% 정리하라"..감사원, 구조조정 권고 -"한국 지속성장 고유가·금리에 달려" -천호선 청와대 의전비서관 사의..후임 정윤재 유력 ▲국제 -MS "아이팟 한판 붙자"..혼다 "도요타 게 섯거라" -이-레바논 전면전 치닫나 -미국, 이번엔 땅투자 열기 -카스트로 "상품값 거품 심각하다" ▲사회 -부산항 환적화물 사상 첫 감소 -금융사 직원 제안받고 투자 주선..사례금 받으면 알선수재죄 ▲산업 -공룡 한전, 두번째 경영실험 -삼성전자, LCD TV 북미 1위 -SK케이칼, 화학제품 수출 -"흑자지만 목표에 미달"..하반기 심기일전 주문..우의제 하이닉스 사장 -게임업계, 월드컵 역풍맞고 `비틀` -하나로텔레콤 `독해졌네` -"위기의 휴대폰산업을 살리자" -삼성, 베르사체 디자인 폰 출시 -한국도자기, 자체브랜드로 수출..OEM 방식 중단 -디지털 도어록 시장 `첫 노크`..웅진 해피올 -"BMW 같은 명품의류 폭스바겐 값으로 팔겠다"..에스프리 그로테 사장 ▲증권 -시세조회·체결지연 `짜증` -LG생명과학, 하반기도 실적 쾌청 -팬엔터 "주가는 왜이래"..실적 좋고 드라마도 인기 끄는데
2006.07.23 I 백종훈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집값담합 확인 58곳, 실가 공개
  • [이데일리 조용철기자] 다음은 7월22일자 경제신문(가나다순) 주요 기사다. ◇매일경제 ▲1면 -"포스코점거 노조에 손해배상소송" -내주 북한제외 5자회담 가능성 -아파트값 담합 첫 적발 ▲종합 -경제부처 내달 인사태풍 분다 -나랏돈 3분기 59조 풀기로 -정세균 산자 장관 "출총제등 기업규제 사후규제로 바꿔야" -현대차파업 해결 실마리 ▲국제 -소비자 참여 뉴마케팅 뜬다 -"고이즈미 야스쿠니참배 말라" -코피 아난 "교전 즉각 중단" -버냉키 "美 성장 둔화될 것" -중국 선박건조량 2015년 세계 최대 ▲금융 -어린이통장 인기 갈수록 시들 -은행단 개성공단 방문 취소 -현대해상, 中현지화 나섰다 -국세청 홈택스서비스 아세요? -"한국인,FTA 유령과 싸운다" ▲기업과 증권 -경유차 출.퇴근 기름값 3년새 年50만원 올랐다 -한숨 돌린 두산 투명경영 나선다 -노키아 승승장구 -구글 매출.순익 2배 급증 -하이얼 허위광고 시정명령 -2007년형 스포티지 -`애널리스트 모시기` 증권가 들썩 -유진기업, 서울證 인수 어렵네 -갈길 먼 삼성전기 -현대산업개발 2분기 당기순익 18% 감소 -퇴직연금 적립금 1500억 육박 -디비하나인프라펀드 자산운용업 허가 ▲증권·코스닥 -삼성전자 2조4천억어치 팔았다 -본사점거 해산불구 포스코 주가 시큰둥 -버냉키발언 해석따라 증시출렁 -한국관련 해외펀드서 18억6천만달러 순유출 ▲부동산 -집값 꺾이기 직전 5월에 강남 집 산 1102명 "상투잡았나..." 속앓이 -`거품` 지역 집값 안정세 뚜렷 -고령자용 주택설계기준 마련 -역삼동 땅 600평 210억원 -집값 담합 부천.고양등 58곳 대거 적발 -특성화大 15개사업 지원액 삭감 -도봉구 토지투기지역 지정 ◇서울경제 ▲1면 -부녀회 집값담합 확인 58곳 실거래가 공개 -버냉키 이번엔 "인플레 우려" 금융시장 출렁 -현대차 노사협상 타결 가닥 -포스코 농성 9일만에 자진해산 주동세력 사법처리.손배소 추진 -"한미FTA 반대파 유령과 싸우는 격" ▲종합 -北, 개성관광 사업자변경 요구 -丁산자 "내달초 대책 내놓겠다" -도봉구도 토지투기지역 지정 -한미FTA 홍보등 전담 국내협력단 내달 발족 -정세균 산자 "현대차 파업으로 이달 수출 걱정" -현대차 노사협상 타결 가닥 -정부 企銀.한전 보유지분 매각 -장례식장업 신고제 무산 -국내銀 4곳 세계 100대銀 포함 -노인 편의시설 설치땐 건축기준 완화 ▲금융 -은행이 신도시 건설한다 -대출고객, 저축銀으로 몰려 -퇴직연금 다시 `활기` -SG카드 입찰제안서 내달10일 마감 -주택금융公, 장애우 공채 20대1 ▲국제 -취업하려면 인턴을 해라 -MS 400억弗 자사주 산다 -"저가폰으로 이머징마켓 공략강화" -국제 곡물 가격 급상승 폭서.재고량감소등 영향 -이란 핵개발 중단않을 경우 佛.英.獨 "경제.외교 제재" ▲산업 -박용오.박용성 전 두산회장 항소심서도 집유 -STX조선 6년째 무분규 타결 -동국제강, 수재민돕기 2억 기탁 ▲증권 -3분기 실적전망따라 `주가 희비` -삼성전기 4분기 연속 흑자 -현대산업개발 2분기 영업익 7.9% 늘어 -중앙건설 외국계 러브콜 상한가 -한국관련 펀드 4주만에 자금 순유출 -서울證 인수전 점입가경 -`못믿을 코스닥` -대형주보다 PER낮은 중소형주 관심 -엠파스 "구글서 투자" 루머에 강세 ◇한국경제 ▲1면 -불법파업 악순환 정부가 끊어라 -저출산시대 아파트 新풍속도 -개성공단도 무슨일? 은행聯, 방문 돌연 연기 ▲종합 -휴가비용 4년전보다 줄었다 -수도권 집값 부녀회 담합실태 첫 공개 -SG카드 내달 입찰제안서 접수 -도봉구 토지 투기지역 지정 -지도부 `노동독재`에 근로자만 희생됐다 -포스코 "민.형사 책임 묻겠다"` -中, 외국인 부동산 투기 `틀어쥔다` -정부보유 企銀.한전 지분 2兆 규모 연내 매각키로 -대한상의 CEO 제주세미나 강연 -한나라당 수해지역서 골프 파문 -재산세, 인터넷으로 납부하세요 -천정배 법무장관 공식 사의 표명 -힐 "中, 대북정책 재검토해야" ▲국제 -밀.옥수수 등 곡물값 `폭등 경보` -日 `안드로이드` 제작 -美 스톡옵션 부정 첫 기소 사법처리 줄이을까 `촉각` -도요타 "3각연대 개입 안한다" -베이루트 공습 9일째...현지 코트라 무역관장 전화인터뷰 ▲산업 -코오롱에 가면 `실천의 벽` 있다 -두산 지배구조 개선 가속도 -"성원 신뢰에 감사" 임직원들에 e메일..이구택 포스코 회장 -포스코 광양 제2미니밀 매각 -6년 연속 무분규 타결 -기아차, 2007년형 스포티지 시판 -주연테크, 노트북시장 진출 -휴대폰 보조금 인상 LG텔, 내일부터 적용 -자매마을 따로 있나요..수해 농촌서 구슬땀..삼성코닝정밀유리 ▲증권 -개인은 청개구리 -한주흥산, 서울證 인수전 반격? -삼성전기, 영업익 4분기 연속 흑자 -SK네트웍스 2분기 뜀박질 -휴가떠나도 떨칠수 없는 주식 생각.."아참! 모바일 증권거래가 있었지" -한미반도체 2분기 이익 `껑충` -현대산업개발 실적 `선방` -엘씨텍, 내주 공모주 청약 -코스닥 끊이지 않는 횡령 사고 -한국관련 해외펀드 4주만에 자금 유출
2006.07.21 I 조용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버냉키 랠리` 코스피 39P 폭등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다음은 7월21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이다.(가나다순) ◇매일경제▲1면 - "투자처 없나" 방황하는 돈…돈…돈- 고급차·해외연수…체면버린 아파트분양- 파업에 멍드는 지역경제- 한라건설 명예회장 정인영씨 별세▲종합 - 구글에 밀리 야후! 순이익 급감- 美교포들 "성형하러 한국가자"- `버냉키 효과` 세계증시 웃었다- 北 연일 엄포…대화끈 잡으려는 南- 수도권 규제 추가완화 안한다<한국의 노조 왜 안변하나>- "이젠 시민 힘으로 불법파업 막을때"- 독일 폭스바겐 사례▲국제- 부시 "레바논에 파병 검토"- 美 해외소득자에 세금 폭탄- 中 반도체기업 60% 도산위기- 美과자업계 `게임마케팅`▲금융·재테크- 기업銀 대출금리 `코리보`로 전환- 카드 주유할인 경쟁 어디까지▲기업과 증권 - 휠체어 부도옹…비운 안고 하늘로- 모토롤라 비결은 카멜레온 조직▲기업·경영- LG전자 동유럽 3국에 법인- 2세대 기술로 동영상 서비스 허용 파문- 남용씨 퇴진후 LG 3콤 각개약진 할 듯▲부동산 - 송파신도시 205만평 택지예정지구 지정- 서울 45곳 재개발사업 `탄력`- 재건축 아파트값 속속 하락◇서울경제▲1면- `버냉키 효과` 세계증시 급등- 재계, 불법파업 미온 대처 정부에 불만 토로- 李노동 "포스코 점거사태 강제진압 할수도"- 權부총리 "수해복구 위해 추경 가능"-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 별세- 금강산면회소 건설도 중단▲종합- 美, 북 인권문제 해결위해 동북아판 헬싱키협약 추진- 수출기업 상반기중 내다 판 달러화 무역흑자의 3.5배 달해- 송파신도시 택지개발지구 지정- 준공후 미분양주택 5년2개월래 최고- 발등의 불 원유비축 2년동안 `0`- 국세청에 또 인사바람- 재경부 세제실 조직 대폭 개편- 어음부도율 경기 반영못해- KIC사장 후보 7~8명 거론..신동규씨 등▲금융- 정부, 신협에 3000억 지원- 삼성생명 상장 금융지주사법이 암초▲국제- 2분기 실적부진에 야후주가 21% 폭락- 인도 전략비축유 시설 만든다▲산업- 이구택 회장 "포스코 직원 폭행 소식에 가슴속으로 눈물"- 현대건설, 이라크 미수채권 회수 나서..이자 1035만불 첫 수령- SKC, PI필름 공장 완공- 러시아 새 블루오션으로 뜬다- 솔고바이오, 에이엠피 최대주주로▲증권- 외국인 대규모 선물매수 주목- KT&G 2분기 실적 예상 상회- 연 20%수익 ELS 잇단 등장- 김연준 한양대 이사장, 한양증권 지분 모두 파나▲부동산-송파신도시 택지개발지구 지정..공급물량 52%가 임대-서울 도심분양 콧노래◇한국경제 ▲1면- `버냉키 랠리` 코스피 39P 폭등- 李노동 "포스코 점거 강제진압"- 기업銀, 주택대출금리 코리보 첫 적용▲종합- 송파신도시 205만평 택지지구 오늘 지정- 복지부 `약제비 개혁 입법` 강행- 권오규 신임 경제부총리의 색깔은- "한국 IT활용도 낮아 중국과 맞서겠나"<데일 조겐슨 하버드大 교수>- KIC 신임 사장 "저요 저요"▲국제- 中 `반도체 강국` 팔 걷었다- 중동 오일달러는 中부동산 `쇼핑중`- "야후! 실망이야" 주가 21%나 폭락▲산업- 집무실 마져 빼앗기고 속태우는 포스코 이구택 회장- LG전자, LCD·PDP TV 매출 1조- 신형 아반떼 연내 美출시 차질- 델, 한국시장서 `덜덜` ▲부동산- 행정도시 주변 땅값 큰폭 하락- 서울 신노량진시장 17층 주상복합 탈바꿈- 美 집살때 등록비 0.5% 부담▲금융- `주택대출 창구지도 한달` 강남지점장들은 요즘…- 저축銀 지방서 M&A 바람 예고▲증권- 하이닉스 12분기 연속 흑자- 코스닥 10종목중 4개 `반토막`
2006.07.20 I 문영재 기자
라면이 매생이·주꾸미와 만났을 때
  • 라면이 매생이·주꾸미와 만났을 때
  • [조선일보 제공] 인스턴트 라면에 ‘중독’됐던 학창 시절, ‘영세한 고교생’의 소원 중 하나는 “매끼 라면만 먹고 살 수 없을까”였다. 그런데 실제로 그런 소박한 꿈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나 보다. 홍익대 앞 라면가게 ‘一?六라면’의 간판에는 실제로 “이제, 라면만 먹고 살 수 있다!”고 적혀 있었다. 지난 해 6월 문을 연 이 조그마한 라면가게의 메뉴는 달랑 세 가지. 一라면(해물), ?라면(부대찌개), 六라면(매생이)이다. “밤 10시 6분에 먹는 라면이 가장 맛있다”는 일본의 한 설문결과에서 가게 이름의 아이디어를 얻었고, 세 종류 라면에 각각의 숫자를 임의로 붙였다고 했다. 가격은 5000원 균일. 라면 값 치고는 좀 비싼 것 아니냐며 살짝 ‘울컥’했는데, 기대하지 않았던 ‘에피타이저’의 풍성함과 ‘요리’에 가까운 메인 디시의 맛 때문에 꼬였던 심사가 자발적으로 제자리를 찾기 시작했다. 우선 ‘무료 패키지’부터. 명함 절반만한 크기의 번듯한 연어 한 점을 올려놓은 샐러드를 시작으로, 아기 주먹만한 크기의 그릇에 담은 문어 찰밥(말린 문어 조각이 군데군데 숨어있다), 취향에 따라 땅콩 잼과 칠리소스를 발라 먹을 수 있는 식빵(물론 토스트기도 함께), 삶은 계란, 콜라(혹은 사이다)까지. 문어찰밥, 토스트, 계란, 음료수는 무한 리필. ‘一?六라면’에서는 이 착한 녀석들을 ‘무료 5형제’라고 불렀다. 六라면을 주문했던 건 전날의 숙취 탓이었다. 그릇 전체를 덮을 만큼 수북한 파를 파헤치자, 얇게 썬 소고기 안심 두 조각, 부드러운 순두부 한 덩이가 부끄러운 듯 속살을 드러낸다. 그리고 평소 해장(解?)의 으뜸이라고 여겨왔던 향긋한 녹조식물 매생이가 면발과 뒤엉켜 제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고명처럼 얹은 미역과 숙주나물, 그리고 조랭이 떡이 감칠 맛을 더한다. 맑은 국물의 무난한 담백함이 전날 밤의 알코올을 땀구멍 바깥으로 밀어냈음은 물론이다. 이런 풍성함이 이 가격에 가능할까. 비결은 타협이다. 푸짐한 건더기를 제외하면, 면과 국물은 인스턴트 라면의 면과 스프를 그대로 사용한다. 매운 맛인 一라면(통통한 아귀살, 왕새우 한 마리, 홍합, 주꾸미, 작은 게 반 마리 등)·?라면(튼실한 소시지 2개, 치즈 한 장, 김치, 삽겹살 두 쪽 등)은 신라면, 六라면은 사골맛 라면의 면과 스프를 넣고 끓인다. 튀기지 않은 생면과 장인 정신 깃든 육수에 댈 바는 아니지만, 보통 라면 좋아하는 평범한 식객들에게는 훌륭한 고명에 뿌듯한 가격이다. 물론 캐치프레이즈처럼 이 집 라면만 먹고 살 수 있을 지는 의문이지만. 홍익대 정문을 등지고 청기와 주유소 방향으로 2분 정도 걸어가면 오른쪽 푸르지오 상가 2층에 있다. 현관 앞의 식권자판기에 당황하지 말 것. 입장할 때 자판기에 현금을 넣고 자신이 먹을 식권을 산다. 테이블이 없다. ㄴ 자 모양의 바 앞에 놓인 14개의 개별 의자가 전부다. 24시간 연중무휴. 상가 주차장 이용 가능. 신용카드 불가. 끼니 때는 줄이 길다. (02) 3142-1241.
  • 소문난 전국의 별미
  • [조선일보 제공] 수박향 그윽한 은어, 탱탱하다 못해 딱딱한 전복, 술로 배배 꼬인 속 풀어주는 시원한 오징어국…. 멀리 있어서, 갈 시간이 없어서 군침만 삼키며 별렀던 지방 별미를 맛보기엔 여름 휴가가 최적기다. 먹는 일이라면 남한테 뒤지지 않는 사람들이 “올 여름에는 반드시 먹고 말겠다”는 음식을 소개한다. 음식값은 7월 19일 기준. 음식에 따라 1인분 주문을 받지 않는 곳도 많다. 전라도 김은조 레스토랑평가서 ‘블루리본서베이’ 편집장-여수 갯장어(하모) 바닷장어의 한 종류인 ‘갯장어’(속칭 ‘하모’)는 그동안 전량 일본에 수출하다가, 최근 시중 유통되기 시작했다. 서울에서는 아직 맛보기 어렵지만, 전남 여수에는 갯장어 전문식당이 여럿 있다. 잔뼈가 씹히지 않도록 칼집 넣은 갯장어를 팔팔 끓는 육수에 샤브샤브식으로 살짝 데쳐먹는 ‘유비키’와 회가 있다. 원조격인 ‘미림횟집’(061-666-6677)과 ‘경도회관’(061-666-0044), ‘경운횟집’(061-665-3004) 등이 알려졌다. (미림횟집은 유비키를 ‘대’ 5만원·‘소’ 4만원, 회를 ‘대’ 5만원·‘소’ 3만원에 낸다.) 조정용 와인경매사·‘올 댓 와인’ 저자-완도 전복 여름 해산물의 왕은 역시 전복 아닐까. 전복회는 단단한 살을 오독오독 씹으면 달큰하다. 와인은 질감이 두터워야 어울릴 듯하다. 소비뇽 블랑(포도 품종)과 세미용을 섞은 화이트와인 중에서 골라보면 어떨까. 프랑스 보르도 무통 로칠드에서 생산하는 ‘엘 다르장’(Aile d’Argent)이 떠오른다. 전복을 구우면 구수한 맛이 더해져 강하고 복합적인 맛으로 변신한다. 질감과 구조가 강건한 화이트와인이 어울린다. 프랑스 루아르 ‘쿨레 드 세랑’(Coulee de Serrant)을 추천한다. 전복 양식으로 유명한 전남 완도에서 전복을 실컷 먹고싶다. (‘해궁횟집’(061-554-3729), ‘대도한정식’(061-554-3537) 등에서 전복죽·구이·볶음 등을 맛볼 수 있다. 전복죽 1만~1만5000원, 구이·볶음 5만원선. ‘전사마’(061-555-0838)는 전복에 삼겹살, 묵은 김치, 다시마를 더한 ‘전복사합’(4인 기준 10만원)등 독특한 전복요리를 낸다.) 임우석 프리랜서작가·박재은 요리사 부부-땅끝마을 ‘갈매기둥지’ 오징어국 땅끝(전남 해남)에서 우리는 곧잘 취해버린다. 바다를 바로 옆에 둔 밤이면 소주 한 잔 할 수밖에. 전날 밤 거나하게 해치운 남해 횟감과 소주가 아직도 뱃속에 남아있던 어느 아침, 뜻밖의 해장을 했다. 횟집 ‘갈매기둥지’(061-534-9192)의 금슬 좋은 주인 내외가 끓여준 따끈한 오징어국과 소박한 찬에 맨김구이. 얇은 무 몇 조각과 야들한 오징어 살로 달게 우려낸 그 국물 맛이 속쓰린 아침마다 생각난다. (임우석·박재은 부부가 감동한 ‘아침백반’ 5000원. 여주인은 “국물은 미역국, 토장국, 된장찌개, 바지락국 등 그때그때 다르다”며 “오징어국을 맛보고 싶으면 미리 예약해달라”고 당부했다. ‘갈치조림’(소(小) 2만5000원, 중(中) 3만원, 대(大) 3만5000원도 맛나다.) 주희선 홍보대행사 KPR 대리-광주 ‘산수팥죽’ 올 여름에는 광주광역시 산수시장에 있는 ‘산수팥죽’에서 팥죽 한 그릇 꼭 먹겠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맛있는 팥죽 아닌가 싶다. 진하디 진한 팥죽에 찹쌀로 만든 새알심과 직접 뽑은 칼국수가 가득 들었다. 한 그릇 4000원. 새알심으로만 채우면 5000원이다. 탄수화물로 배를 가득 채우면 흐뭇하고 행복하다. 광주가 고향인 ‘국민여동생’ 문근영이 단골이라는 게 주인 설명. (062)225-4933 강원도 석창인 수원 SNU치과 원장-양양 여름송이 송이버섯은 가을이 제철인 건 누구나 안다. 문제는 눈 튀어나오게 비싼 가격. 강원도 양양에서는 8월 중순이 지나면 송이가 나기 시작한다. 이걸 ‘여름송이’라 한다. 여름송이는 물을 먹어 향이 떨어진다. 하지만 가격이 가을송이의 절반이다. 양양 남대천 천변 ‘버섯마을’(033-671-3145)이 단골 식당이다. (버섯마을 주인은 “여름송이는 품질이 아주 좋으면 1㎏에 25만원, 나쁘면 10만~15만원 정도”라며 “여름송이가 언제 나올지는 비가 그쳐야 알 것 같다”고 했다. 여름송이가 나오기 전까지 전년도에 나온 냉동 송이를 100g 당 2만5000원에 판다.) 정현순 홍보대행사 시너지힐앤놀튼 대표-평창 민물매운탕 나의 고향은 공기 맑고 물 맛 좋은 강원도 평창. 평창군 방림면 방림2리에 가면 ‘거기매운탕’(033-334-1885)이 있다. 간판이 시원찮은데다, 겉에서 보면 평범한 한옥이라 관광객들은 스쳐지난다. 하지만 현지 주민들이 많이 찾는 민물매운탕집이다. 민물 생선은 잘못하면 비린내가 많이 나는데, 이 집 매운탕은 국물이 여간 시원하고 개운한 게 아니다. 주인아저씨가 매일 평창강에서 잡아오는 고기를 맑은 물에 끓여서가 아닐까. 서비스는 뭐 ‘그럭저럭’ 수준. 음식도 더디다. 하지만 방에 앉아 문 열어놓고 시원한 경치를 구경하노라면 시간은 금방 간다. (민물매운탕 소 2만5000원, 중 3만5000원, 대 5만원.) 서상호 서울신라호텔 총주방장-속초·양양 참돔·돌돔 동해에서 회도 먹고 놀다오고 싶다. 참돔, 돌돔이 요즘 아주 좋다. 참돔도 맛있지만 돌돔은 특히 감칠맛이 짙다. 강원도 속초에 갔다가 양양 남애항 ‘처녀횟집’(033-671-7555) 에서 식사할 계획이다. (처녀횟집에서 참돔은 1㎏ 12만원, 돌돔은 20만원, 광어는 10만원을 받는다. 역시 제철인 오징어회는 기본 밑반찬으로 나온다.) 경상도 문태준 시인-다랭이마을 촌막걸리 경남 남해군 남면 가천 다랭이마을 ‘촌할매 막걸리집’(055-862-8530). 바다를 향해 구불텅 구불텅 내려가는 마을 골목을 따라가면 그 길목 끄트머리께 강재심 할머니네 막걸리집이 있다. “막걸리 잡수러 오시다! 막걸리 맛있습니다!”라며 손님을 정겹게 부르는 강재심 할머니는 올해 연세가 일흔 여덟. 갓 스물에 시집와 시어머니로부터 막걸리 담는 법을 배웠으니 근 60년 막걸리를 담가왔다. 평상에 앉아 마시는 막걸리는 정말 “폭 익었다”. 제대로 익어 술술 넘어간다. 술 파는 강재심 할머니의 말씨나 얼굴도 막걸리처럼 선하디 선하다. 음식을 내놓는 손도 크다. 내가 먹어 본 막걸리 중 제일이다. 마을 좌우로 펼쳐진 다랑논(계단식 논)을 볼 수 있고, 막걸리집에서 조금 내려가면 가슴 탁 트이게 펼쳐진 바다를 볼 수 있는데 그지없이 참 좋다. (막걸리 1병(1.5ℓ) 5000원. 파전(5000원), 두부(3000원), 콩국수(4000원)도 훌륭하다.) 이은숙 음식전문지 월간 ‘쿠켄’ 편집장-섬진강 은어 여름이면 은어가 생각나 참을 수 없다. 깨끗한 1급수에서 물이끼만 먹고 사는 은어는 독특한 수박향이 몸에서 배 나온다. 은어요리는 역시 섬진강이다. 경북 울진 왕피천, 강원 삼척 오십천, 양양 남대천 등에서도 맛볼 수 있지만, 옛부터 은어 구이·튀김·회·밥·탕 등으로 다양하게 발달시킨 곳은 섬진강 유역이다. 식당에서 판매하는 은어는 대부분 양식이다. 담백한 살맛은 비슷하지만, 양식산은 물이끼를 먹지 못하고 사료로 키워 특유의 수박향이 거의 없다. (경남 하동군 화개에 있는 ‘혜성식당’(055-883-2140)은 전문 은어낚시인들로부터 받는 자연산을 다양하게 요리한다. 양식 은어는 대(大·4~5인분)자 4만원, 중(中·3~4인분)자 3만원, 소(小·1~2인분)자 2만원. 자연산은 1만원이 추가된다. 참게탕(3만~5만원)으로 더 알려진 집이다.) 이범준 CJ 운영1팀 과장-통영 시락국 전국에서 해산물이 가장 다양하고 풍요로운 항구, 경남 통영. 요즘 통영에 완전 ‘꽂혀 있다’. 올 여름은 통영에서 싱싱한 해산물을 실컷 먹을 계획이다. 서호시장 뒷골목에서 ‘시락국’은 필수 코스. 시락국은 시래기국의 통영 사투리다. 장어 머리를 곤 국물에 무청, 된장을 넣어 끓인다. 구수하고 시원하다. 추어탕에 넣는 산초와 비슷한 재피(초피)가루, 청양고추, 김가루, 부추무침을 입맛대로 더한다. ('원조시락국'(055-646-5973) 말이국밥 3000원, 따로국밥 4000원. '골목집'(055-645-0777), '가마솥'(055-646-8843) 등이 붙어있다.) 충청도 신계숙 배화여대 중국어통번역학과 교수·중국음식 전문가-충주 ‘화이트크리스마스’ 나만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듯한 음식과 테이블이 감동을 주는 ‘화이트크리스마스’에서 멋진 식사를 하고싶다. 충북 청주에 있는 이 레스토랑에서는 메뉴판을 펼치는 순간 감동이 시작된다. 손님 이름이 메뉴판에 인쇄돼 있다. 뒤집어진 잔 속에 꽃이 들었다. 잔을 바로 세워 물을 부우면 꽃 향기가 그윽하게 퍼진다. 앞마당에서 직접 키운 허브를 뜯어다 요리한다. 마지막 코스인 커피와는 설탕 대신 사탕수수 결정체가 매달린 막대가 나오는데, 설탕보다 단맛이 은은하다. 사소한 디테일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주인 부부의 손길이 감동을 빚는다. (043)856-1225 (5가지 요리로 구성된 ‘안심스테이크 코스’(5만원)부터. 여주인은 “손님들은 대개 8가지 요리가 나오는 ‘샤토브리앙 안심 코스’(7만5000원)를 주문한다”고 했다.) 김종천 다음 ‘일상탈출카페’(cafe.daum.net/trip7788) 대표-칠갑산 지천구곡 참게매운탕 금강을 거슬러 오르다 보면 ‘지천구곡’이란 곳이 있다. 칠갑산이 있는 충남 청양군 장평면 지천리를 흐르는 계류가 아홉 번을 꺽이며 흐른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지천구곡에 가면 ‘둥지가든’(041-943-0008)이란 참게요리전문점이 있다. 2만여평 양식장에서 키운 참게로 매운탕, 게장, 튀김 등을 요리한다. 물 맑은 지천구곡에서 물놀이하며 참게의 참맛까지 느낀다면 훌륭한 여름휴가가 될 것 같다. (가을이 제철인 참게를 여름에 먹어도 될까? 둥지가든 사장은 “여름게는 껍질을 벗고 살이 빠져 맛이 형편없다”면서 “매운탕에는 작년 가을 잡아서 냉동시켜둔 게를 쓴다”고 했다. 참게매운탕 소 3만원, 중 4만5000원, 대 6만원. 참게백반 1인분 1만5000원.) 제주도 김흥기 레스토랑 ‘타니’ 사장-제주 다금바리 제주 특산인 다금바리는 ‘횟감의 황제’라 불린다. 맛이 워낙 좋은데다, 부위마다 다른 맛을 낸다. 남제주 사계리 산방산 근처 용머리 해안가에 있는 ‘진미식당’(064-794-3639) 주인 강창건씨는 다금바리로 회, 껍질, 뽈살, 혓바닥, 힘줄, 입술, 눈, 간 심지어 비늘까지 무려 30여 가지 맛을 낸다. 강씨는 최근 다금바리 회로 특허까지 받았다. 하지만 다금바리는 역시 지리(맑은탕)가 가장 맛있다. 국물이 그렇게 맑고 깨끗할 수가 없다. (다금바리는 대단한 맛 만큼 가격도 엄청나다. 진미식당에서는 요즘 자연산 1㎏에 18만원을 받고 있다. 있는지 미리 전화 확인해야 안전하다.) 경기도 김지인 스위스관광청 한국사무소 소장-파주 장어 여름 보양식 하면 역시 장어구이 아닐까. 경기도 파주 장어구이집 ‘반구정나루터’(031-952-3472)가 떠오른다. 살랑살랑 바람 시원한 평상에 앉아서 숯불 장어구이로 부모님 몸보신 시켜드리고 싶다. (30년 내공이 만만찮다. 양념구이보다 소금구이가 더 인기다. 1인분 1만9000원. 평일에도 예약해야 안전하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현대차 수출 전면중단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다음은 7월19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 파업 장기화 수출할 車가 없다- 北, 이산가족 상봉 중단- 눈치만 보는 공권력- 위험한 대학실험실..화학약품 관리허술▲트렌드- "고맙다! 메세나" 문화예술 콧노래- 국정원 女風- 그린란드 "지구 온난화 좋아"▲종합 - 세계경제 高유가發 인플레이션 가시화- 한국경제 차이나 리스크 커졌다- "年 수천억 쏟아붓고 쓴 곳은 몰라"- 장애인 산책 돕는 로봇 나온다- "무리한 재정확대 안한다"▲기획- 불법파업·무단점거...세계의 웃음거리- 이기주의에 빠진 일부 대기업노조 경제현실 무시 오로지 "더 내놔라"▲정치·외교안보- 與, 이자제한법 상한 年 50%로- 美 북한제품 금수 추진..日 조총련 北 송금 제한- 병역미필자 허가없이 외국여행- 4당 정책위 의장 `부동산 말다툼`▲국제- `에너지블랙홀` 中 고유가 견인- 美 벤처캐피탈 투자 대박보다 안정 우선- 美 배아줄기 세포 지원 다시 논란- e메일 "아~옛날이여"▲금융·재테크- "이런 기업은 대출받기 힘들어요"- 커피·기름값 깎아주는 신용카드- 아파트후순위·기업신용대출 안해요- 우리銀, 내달 홍콩 IB센터 출범- 국내銀 사회공헌 더 적극적▲기업과 증권 - LG전자, 휴대폰 부진속 그나마 `선방`- LG생활건강 영업이익 30%↑- "IPTV이용료 케이블보다 싸게"- 큰손들만 수수료 혜택 보겠네- 부산銀 2분기 순익 620억- 인터넷株 구글실적 촉각- 중국 긴축 펀드에 큰 영향 없어- 외국인 매도로 상승시도 꺾여▲기업·경영- 남용사장 퇴진 회사는 기사회생- 한화 경영권 승계 정면돌파?- 허창수 회장 새 화두는 성장▲부동산 - 판교 중대형 고분양가 책정에..용인 "우리도 올릴까" 근질근질- "청라지구 6조원 개발 잡자"- DMZ 땅 매매 안돼요- 개포동, 조합원 부담 3억8000만원◇서울경제▲1면- 현대차 수출 전면중단- 포항은 지금 準전시상태- 강남 재건축 `부담금 폭탄`- "유가 급등·파업 등 줄악재, 경기 하방위험 커진다"- 北 "이산가족 상봉사업 중단"▲종합- 美·日 `北 추가제재` 급물살- 하반기 성장률 더 낮출듯- 월가 세계경제 비관론 확산- ADB, 동아시아 올 성장률 상향 조정- 사실상 전면파업..이달 물량도 못대- 민노당·민주노총 등 측면지원..포스코사태 노·정 대리전 양상- `경기부양` 알레르기 버려라- 민간택지 중소형도 "청약 가점"- 대우건설 정밀실사 표류- 강남 재건축 `부담금 폭탄`..`밑지는 장사` 될수도- 한화, 아산 87만평땅에 첨단복합산업단지 조성- 모래밭 500만평 "鐵의 요새로"- "中 진출기업 호시절 다갔다"▲금융- 우리銀 홍콩IB센터 내달 출범- 금감원 `사회공헌` 팔걷어- 금융지주사 1분기 순익 2배 늘어- 산업銀 "한국 신용등급 올려라"▲정치- 저축銀 영업구역 6개로 광역화- "인위적 경기부양은 안한다"▲국제- 中 금리 인상여부 "세계가 촉각"- 상품가격 랠리 또 온다- 대대적 지상작전 돌입- 日, 30년간 기상예보 추진▲산업- `퇴직 수출 老兵` 화려한 부활- "변화 빠르게 감지하고 대응할 역량을 갖춰라"- BP "사업정리" 삼성 "독자노선"- 60나노 8Gb 낸드플래시 삼성전자 본격 양산- 3세대 이통서비스 차질 우려- 가두점 확장경쟁 치열- 포장김치 판매 급증▲증권- 장기투자자 ETF 관심을- 부산·전북銀 2분기 실적 호조- 대림통상 `숙질간 경영권 분쟁` 마무리- LG전자 2분기 실적 `선방`- 고려아연 `깜짝 실적`에 급등- 코스닥 `CEO 리스크` 조심- 초록뱀미디어 `물량 주의보`▲부동산- 가락시영·둔촌주공 3종주거지역 상향 실패..주민 반발…재건축 표류- 재건축 당첨자 기준일 바꾼다◇한국경제&nbsp;▲1면- 현대자동차 수출 전면중단- 北 "이산가족 상봉 중단"- 노조·정부 덫에 걸린 한국 성장잠재력 급속 악화- 산·학협력 잘하는 대학 "더 지원"- 취학전 아동 교육비 공제 늘린다▲종합- 예금보호 못받아도 高금리면 OK..저축銀 뭉칫돈&nbsp; 몰리는 이유- 신용카드 비밀번호 유출사고 고객과실 없으면 카드사 책임- "잠재성장률 5년후 1%대 추락"- 세계경제 유가發 인플레 현실화- 아파트 빗물저장시설 의무화- "약값 적정화·개성공단 美 설득 가능"▲국제- 법인세 내린다지만...재계 "미흡하다" 반발- "中, 9월에 금리 또 올린다"- 이스라엘, 지상軍도 투입- 美 온라인 도박 `된서리`▲산업- 화섬發 위기 油化로 번지나- 삼성, 60나노 낸드플래시 시대- LG텔 `포스트 남용` 찾기 고심- 돌아서서 웃는 LG텔레콤- 고체비누 사용 준다- 온라인몰서 포장김치 `불티`- 전남 `J프로젝트` 무산 위기▲부동산- 美서 부동산 살 땐 위탁업체 통해야- 폭우에 모델하우스 내방객 뚝- 2010년부터 가점제 채택- 서초동 삼성타운, 주변 상가가격 평당 최고 1억원- 1인당 부담금 3억8천만원- 마포 신공덕동..주공, 임대없이 중·대형 단지로 건설▲증권- LG전자 2분기 `선전`- 부산銀 상반기 순익 사상 최대- 파생결합증권 인기 상한가- 고개숙인 와이브로 테마株- 실적 탄탄한 IT부품株 주목
2006.07.19 I 윤도진 기자
  • DMZ가 뚫렸다, 투기 바람에
  • [조선일보 제공] 부동산 투기 바람이 휴전선 철책을 넘었다. 비무장지대(DMZ) 토지를 사고파는 거래가 급증하고 있고, 휴전선 너머 북한군이 관리하는 DMZ 토지까지 매물로 나와 있다. 지뢰는 도로가 나기 좋은 곳에 매설되어있다며 지뢰밭만 사러 다니는 사람들도 있다. DMZ에는 지금 자식·손자 대의 ‘대박’을 노리는 ‘100년 투기’가 소리 없이 진행 중이다.◆지적도만 보고 매매(賣買)지난 7일 서울 강남의 S영농조합. “지금은 오히려 투자하기 좀 늦었습니다. 저희도 남은 물건이 거의 없어요.” 조합의 한 간부가 말했다. 이 조합은 경기도 연천의 DMZ 땅을 팔고 있다. 평당 3만6000원, 작년 9월부터 올 6월까지 16만평을 팔았다. “이미 파주 쪽은 오를 대로 올랐고, 연천도 재작년부터 1000~2000원 하던 땅이 이제 평당 최고 5만원까지 뛰었어요. 더 이상 매물도 없고 DMZ영업도 거의 끝나갑니다.” 이 조합은 현재 연천군 갈현리, 고잔하리 쪽 자투리땅 7000여 평 정도만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 땅의 공시지가는 평당 800원 선이다.땅은 지적도만 보고 산다. 사진 한 장도 없다. DMZ 안으로 들어가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잘 팔린다. “작게는 500평(1800만원)을 사는 분도 있지만 보통은 1000~1500평(3600만~5400만원)은 삽니다. 역삼동 사장님은 31살, 30살인 딸들의 명의로 1500평, 1300평씩 구입했고요, 한 중소기업 사장님은 7800여 평을 자녀 세 명의 명의로 등기했습니다.” 서울 강남 뿐 아니라 경기도 파주·일산 등에서 찾아온 사람들이다. 사업가·공무원·대기업임원을 비롯한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개인 혹은 가족·친척 단위로 땅을 사들이고 있다.◆북측 관리 DMZ도 매물로같은 날 경기도 연천의 한 부동산. “작년 10월까지는 DMZ물건이 많이 나왔는데 요즘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많아서 그런지 좀 뜸하네요.” K공인중개사는 지적도를 꺼내 들며 말했다. “벌써 5~6만 평짜리 큰 물건들은 다 팔려나갔고, 요즘엔 이런 게 나왔어요.” K공인중개사는 연천군 도밀리 일대의 20여 개 지번(地番)이 적힌 종이를 내밀었다. “한 15만평은 되는데…, 문제는 휴전선 북쪽 북방한계선 근?땅이라는 거예요.” DMZ의 경우 남쪽이든 북쪽이든 서로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어, 북한이 관리하는 DMZ까지 매물로 나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솔직히 이런 땅은 문제가 있지. 소유권이 인정 안 될 수도 있고. DMZ물건 나온 것 중에는 남측관리 지역이라고 표시돼 있지만 실제로는 휴전선 너머 북쪽에 땅이 있는 경우도 많아요. 일제시대 지적도를 쓰고 있어서 오류가 많거든요.”DMZ 안쪽 땅의 경우에는 토지대장이 있는 경우가 있고 없는 경우가 있다. 오랫동안 측량이 되지 않아 지적도가 제대로 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토지대장이 있으면 정상적으로 거래가 가능하다. 그러나 토지대장이 없을 경우에는 등기를 하지 못해 개인들끼리 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공증을 한다. 북측 관리 DMZ 땅도 당연히 등기가 안 된다. 등기가 없는 경우에는 공증을 받더라도 통일된 후 소유권을 인정 받을 수 있을 지 미지수다. ◆지뢰밭만 사는 사람들강원도 철원의 N부동산. C공인중개사는 “자식들을 위해 땅을 사놓으려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이나 철책선 안의 지뢰밭을 사야지”라고 말했다. 지뢰는 북한군의 침투가 예상되는 곳에 주로 매설돼 있다. 바꿔 말하면 북측과 연결되는 도로가 날 가능성이 크다는 말이다. 이 때문에 지뢰밭만 사러 다니는 사람도 있다고 했다. “민통선 안의 지뢰밭은 현재 국방부 소유이지만, 이건 예전에 아주 싼값에 강제수용이 된 것이라서 통일이 되면 땅을 원래 주인에게 산 값에 되팔 수밖에 없어요. 이 땅에 대한 환매권을 사는 거죠.” 지뢰밭은 평당 1만5000원에서 2만원에 거래된다. C공인중개사가 접경지역의 매물이 나와있는 수첩을 열었다. ‘서울시 ×××, (아들 줄 DMZ 구함)’이라고 적혀있었다. “서울시에 있는 고위 공무원이라던데…, 지난주에 와서 한 번 알아봐 달라더라고요.”◆민통선은 예전에 투기판으로민통선 안쪽의 땅(민통선과 남방한계선 사이의 땅을 의미) 값은 이미 예전에 올랐다. 민통선 안쪽은 일반 땅 거래와 똑같다. 지적도와 토지대장도 모두 갖춰져 있다. 그래서 더욱 안전하다. 또 현실적으로 가장 싼 대토(代土)용지다. 대토란 농지가 토지수용이 됐을 경우 이와 똑같은 넓이의 농지를 사면 양도세가 전액 감면되는 제도다.철원의 한 부동산 업자는 “파주LCD단지의 보상액이 한 2조원 풀렸잖아요. 그 돈이 고스란히 민통선 안쪽 땅값을 올렸다고 보면 돼요. 불쌍한 건 농사꾼들이지…”라고 했다. 2000년대 초 평당 5만원 선이던 철원 민통선 안쪽 농지는 현재 20만~30만원 선까지 치솟았다. 외부인들에 의한 철원군 접경지대의 토지거래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유곡리의 경우 2002년 76건이던 토지거래가 2005년에는 227건으로 늘었다. 이외에 율이리와 생창리, 월하리 등도 같은 기간 2배 이상 토지거래 건수가 늘어났다.
  • 盧대통령 "충청도, 수도권 흉내 그만 냈으면.."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서울과 수도권이 과밀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체질을 개선하지 않으면 어느 수준에 가서는 발전이 멈출 수 있다"고 우려했다.이어 "수도권은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며, 국가 균형발전정책은 그런 면에서 수도권만 손해보는 정책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12일 충북 오창에서 열린 균형발전정책 토론회에 참석, "서울과 수도권이 지금 이대로 가면 세계적 첨단도시, 경제중심으로 성공하는데 심각한 장애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서울과 수도권이 스스로 체질을 개선하지 않으면 어느 수준에 가서는 발전이 멈출 수 있다"며 "수도권은 엄청나게 유리한 경제적 토대를 가지고 있지만, 생활여건이라는 하나의 중요한 요인이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노 대통령은 "조만간 살기좋은 환경이 기업환경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수도권이 지금같은 생활, 문화, 도시환경으로는 세계 최고 기업들, 두뇌들이 운영하는 경제 환경을 만들기 어렵다"고 말했다.이같은 맥락에서 그는 "서울과 수도권은 공간을 더 넓게 쓰기 위해 분산을 통해 과밀을 억제해야 한다"며 "이같은 새로운 전략으로 바꿔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또 "지역균형 발전정책에 대해 수도권에서 불평들을 하고 있지만, 실제 균형발전 정책은 수도권만 손해보라는 것이 아니며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적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노 대통령은 충청북도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한 토론회인 점을 감안, "충북도 이제 수도권 흉내는 그만 냈으면 좋겠다"며 "충북에서 땅값이 들썩인다고 하는데, 행정이나 정치나 경제를 이끌어가는 분들이 (이런 분위기에) 함께 춤추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지역균형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과 관련해서도 "해당 지역내에서 자발적인 동력이 형성된 사업에 정부가 지원한 경우에 주로 성공하는 것 같다"며 "자발적 동력이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며 중앙정부 지원도 그런 지역에 집중적으로 이뤄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정부에서 단기적인 실적에 매달려 지원을 결정하는 경향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부 공무원 처지에서 보면 이는 출구없는 비판"이라며 "언론이 마구 두들기니 수치로 나오지 않는 사업지원은 공무원으로서도 자기 방어를 할 수 없다"며 정부 입장을 변호했다.
2006.07.12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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