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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경제신문)한미FTA 4차 상품협상 재개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다음은 10월25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입니다.(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북한선박 검색 시작됐다 -"신도시 효과 곧 나타난다" "집값 더 뛴다".."살까말까" 수요자들 갈팡질팡 -韓 "美 반덤핑 관행 수정하라" ▲종합 -SK가 추모공원 건립하는 까닭은 -5천만원 넘는 은행 예금 109만명 -신도시 예정지 인천검단 가보니..인근 아파트값 하루새 2천만원 '껑충' -한·미 FTA 4차협상 이틀째..불합리한 반덤핑 사례 들어 美 압박 -순환출자 규제+지주사 요건 완화 -한국수출 개도국 비중 2배로 늘어 ▲정치 외교 안보 -與, 이번엔 신도시 놓고 잡음 -美, SCM협상서 방위비분담 증액 요구 -개성 춤파문 원혜영 의원에 불똥 ▲국제 -줄줄이 감옥가는 美 CEO들 -포드 14년만에 최대 적자 -IBM 1억8000만달러 中 벤처펀드 -美 금리 이번에도 동결 가능성 ▲금융재테크 -잔고 5백만원 돼야 CMA 유리 -인터넷뱅킹 보안등급따라 차등 -인쇄 잘못된 10만원권 수요 유통 -"고객만족 서비스 전수합니다"..교보생명 900여 단체·기업에 컨설팅 실시 -국민은행 부산에 '외환플라자' ▲기업과 증권 -금호아시아나 故박성용회장의 '베트남 꿈' 이뤘다 -SK 석유수출, 내수 앞질러 -제일모직 여수 PC공장 첫삽 -KT 메가패스 점유율 50% 이하로 -구본무회장 양자 구광모씨 LG전자 대리로 경영수업 -기업銀 순익 2682억 '기대 이상' -외국인 "굿바이 IT株" -LS전선 영업익 48% 증가 -올해 공모주 성적은 '낙제점'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위안화 투자상품 선보일 것" -M&A주 올해 평균 30% 올랐다 ▲부동산 -"가운데 수로있는 땅 사면 곤란" -흥덕지구 분양일정 12월로 늦춰 ◇서울경제 ▲1면 -서민금융 가계대출 '위험수위' -반덤핑제재 완화 조치 美에 대폭 양보 논란 -60조원 中펀드시장 미래에셋, 직접 공략 -中 외교부 "김정일 2차핵실험 유예 발언 했다" -인민銀부총재 "위안화 환율체계 유연하게 만들것" -'순환출자 금지하며 지주화 전환 유도' 출총제 대안 유력 -일련번호 잘못된 수표 120장 아직 시중유통 ▲종합 -"집값 뛴다" 하루만에 매물 자취 감춰 -분당급 신도시 발표, 부처간 사전협의 안거쳐 "제2의 송파신도시 될수도" -과기부, 北核실험 위치파악 오류 시인 -홍콩, 北선박 검색·억류 -개성공단 임금 직불제 추진 -외교안보라인 곧 개각 -"우리지주 민영화 안하나 못하나" -서울 강북·성북·관악·경기 부천 오정·남양주 등 5곳 주택투기지역 신규 지정 -실비보장형 민영 의료보험 사업대상 비급여 부문만으로 제한 -사우디 "한국에 석유공급 축소" ▲금융 -저축銀 그룹화 통해 지배력 키운다 -인터넷·텔레뱅킹등 전자금융거래 이용때 보안등급따라 이체한도 차등 -9개 금융사 공채시험 응시율 산업·우리銀 77% '최고' -"영화·커피값 돌려 드려요" -외환銀 '부동산 처분 신탁' 서비스 ▲국제 -잘나가는 구글..주당 500弗 눈앞 -글로벌 자금 "원자재서 곡물로" -EU도 對中 무역적자 해소 압박 -中 "SK-II 화장품 중금속 인체에 큰 영향없다" ▲산업 -금호 "베트남, 제2 해외기지로" -'아트가전' 소비자 반응 엇갈려 -LG화학 "2010년 매출 1兆 돌파" -'또 하나의 가족' 로봇이 온다 -LGT, 내년부터 데이터요금 인하 -삼보, 데스크톱 두께 5cm 벽 깼다 -SKT, 亞 전 지역서 휴대폰 결제 가능 -中企 공공기관 납품기회 넓힌다 ▲증권 -이익 모멘텀·수급 '氣싸움' -SK 3분기 영업익 3495억 -신세계 시가총액 10兆 넘어섰다 -IT株 시장 주도권 회복 늦어져 ▲부동산 -신도시 개발후 내집마련 논란.."지금이 매수기회" "추격 매수는 위험" -신한銀, PB고객 토지투자 설명회 "땅 경사도 먼저 확인해야" ◇한국경제 ▲1면 -PEF 2년만에 5조원대 급팽창 -환상형 순환출자 도입강행 -홍콩, 北선박 검색 억류 -한·미 FTA 4차 상품협상 재개 -서울시 "은평뉴타운 분양가 낮추겠다" ▲종합 -채권시장 '이성태 쇼크'..금리 급등 -서울 강북·성북·관악·부천 오정구·남양주 주택투기지역 5곳 신규 지정 -계획관리지역 용적률 200%로 상향되면…이천·화성·강화 등 민간택지 공급 '숨통' -5천원권 이어 또…불량수표 대거 유통 -조순 前부총리 "500만평 신도시 성공 못해" -변액보험·ELS 예금보호 추진 -민영醫保 '환자본인 부담금 보장제외' 확정…업계 반발 ▲국제 -월가 '장밋빛 전망' 술렁 -포드車, 14년만에 최악 실적 -보다폰, 사회적 책임감 가장 높다 ▲산업 -철강, 對中 무역수지 적자로 -삼성의료봉사단 출범..전문醫 1000명으로 구성 -베트남 시장 공략 '이륙' -휴대폰 연·말·대·전 -현대모비스, 中企와 손잡고 신소재 개발 -국산 도자기 '프리미엄 전쟁' -C형 간염치료제 임상시험 돌입 -자이데나, 중동 '남성' 세운다 -'치즈 싸움' 매일유업이 웃었다 ▲부동산 -인천 검단 "서북부 신도시 벨트 중심될 것" -고가 상가분양 잘 나가네 -임대보증금 보증제도 겉돈다 ▲금융 -은행 "해외부동산 투자자 잡아라" -은행들 체크카드 마케팅 '붐' -e뱅킹, 보안등급별 거래금액 제한 -비자코리아, 亞 모바일결제시장 공략 ▲증권 -新도시 효과..건설株 '들썩' -세계증시 이달 동반상승..한국만 나홀로 하락 -SK 3분기 영업익 3495억 -웰링턴, 문화콘텐츠株 매집 -ELW '파죽지세' 꺾이나 -뿌리없는 M&A說 '홍수'
- 전국은 지금 신도시 개발중..26곳 개발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정부가 이달 중 수도권에 신도시 한 곳을 추가로 발표하기로 함에 따라 수도권 신도시는 총 9개로 늘어나게 된다. 또 내년에는 행정도시 기업도시 혁신도시 착공이 예정돼 있어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최소 26개 이상의 신도시가 생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공급 확대 정책은 바람직하나 전국이 온통 신도시로 바뀌면서 땅값이 오르고, 투기꾼이 극성을 부리는 등 투기장이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수도권 기존 신도시 8개 = 건교부가 공식 지정해 개발 중인 2기 신도시는 성남 판교(281만평), 화성 동탄(273만평), 김포(358만평), 파주(1-2단계 포함 284만평), 서울 송파(205만평), 수원 광교(341만평), 양주(318만평), 평택신도시(539만평) 등 8곳이다. 이들 신도시에는 2007년부터 2011-2012년까지 5-6년 안에 총 34만8000가구가 들어서 인구 96만명을 수용하게 된다. 건교부는 또 이중 1~2곳에 대해서는 이달 말 면적을 추가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달 안에 새로운 신도시가 추가로 발표되면 수도권에 지정, 개발되는 신도시는 총 9개로 늘어나고 내년 상반기에 분당 이상의 규모와 주거 여건을 갖춘 신도시가 추가로 선정되면 총 10개의 대규모 신도시가 수도권에 조성된다. 여기에 김문수 경기도지사 역시 경기도에 2010년까지 4개의 명품신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언한 바 있어 앞으로도 수도권 신도시 발표는 계속될 전망이다 ◇행정 혁신 기업도시 17곳 추진 = 수도권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2012년까지 행정도시, 혁신도시, 기업도시 등 17개의 신도시가 생긴다. 신도시의 맹주는 연기-공주에 들어서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이고, 여기에 각 시도별로 혁신도시 10곳이 세워진다. 혁신도시가 들어서지 않는 낙후지역에는 기업도시(시범사업지 6곳)가 조성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는 연기-공주 2210만평에 들어선다. 2007년까지 개발계획과 실시계획이 수립되고 2007년 하반기에 착공된다. 이곳에는 주택 등 아파트를 포함해 총 17만여 가구가 지어진다.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연계된 혁신도시는 전국 10개 도시에 조성된다. 이밖에 기업도시도 내년부터 본격화돼, 전남 무안군(산업교역형), 충북 충주, 강원 원주(이상 지식기반형), 전북 무주, 충남 태안, 전남 영암 해남(이상 관광레저형) 등 총 6곳이 조성된다. ◇집값 땅값 폭등 부작용 우려 = 전문가들은 신도시 개발 계획이 쏟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 기대반 우려반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단 전국적으로 신도시가 개발됨에 따라 지역 균형개발, 공급에 따른 집값 안정 등에는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한다. 양해근 우리투자증권 팀장은 "수도권 신도시나 혁신도시, 기업도시가 속속 들어서면 지역 개발은 물론 공급이 늘어남에 따른 집값 안정이란 부수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개발에 따른 주변 집값, 땅값 폭등에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다. 특히 개발에 따른 기대감으로 땅값이 폭등하는 것은 물론 보상금이 풀릴 경우 인근 토지나 아파트, 상가 등으로 돈이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한나라당 이인기 위원이 국정감사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정부가 공공기관 이전을 위해 추진 중인 혁신도시 예정지구의 공시지가는 지난 5년간 최고 526%, 평균 158%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신도시가 한꺼번에 우후죽순 쏟아지면서 집값, 땅값의 폭등을 불러오고 있다”며 “여기에 보상이 되면 돈이 풀리고, 주변 집값이 뛰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어, 향후 신도시 추진은 이에 대한 대비책을 철저히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美 `부동산 가고 머니마켓의 시대가 왔도다!`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IT버블이 붕괴되던 2000년. 차세대 워렌 버핏을 꿈꾸던 수 많은 `워렌 버핏 워너비`들은 일순간에 부동산 거부 도날드 트럼프의 추종자로 변신했다. 머니마켓에 투자했던 돈을 모두 긁어 부동산에 쏟아부었다. 거주가 아닌 투자를 위해서. 그 후로 6년. 도날드 트럼프의 후예들은 땅을 치며 후회중이다. 미국의 주택경기는 급격히 침체돼 미 경제 전반을 위협하고 있다. 주택값은 계속 하락하고 여유로 사 놓은 부동산은 비어있고, 호가도 계속 내리는 중이다. CNN머니는 20일(현지시간)자 기사에서 `이제 다시 머니마켓에 투자할 때`라고 권고한다. 이와 함께 장기적인 수익률을 고려할 때, 과거에도 부동산보다는 주식이 더 좋은 투자 대상이었다고 지적했다. ◇주택경기 둔화..`포트폴리오 바꿔라`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투자용 주택구매는 지난 2005년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단독세대의 주택개조 비용은 4년간 66%나 급등하는 등, 부동산 개발에도 돈이 몰렸다. 반면 같은 기간 머니마켓에서는 엄청나 돈이 빠져나갔다. 모간 자산운용의 존 노리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IT버블이 꺼진 뒤 주식 뮤추얼 펀드 규모는 1990년대 초반 수준과 극히 일부분 밖에 안됐다"며 "빠져나간 자금중 상당수가 부동산으로 들어간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제 부동산시장이 다시 본격적인 약세 국면에 진입했다. 더 많이 오르고 인기있던 지역일 수록 무서운 속도로 냉각되고 낙폭도 더 크다. 게다가 과거에 조차 주식시장의 장기적 수익률이 부동산 수익률보다 높았다. IT버블 붕괴 후 주식시장이 장기간 부진하진 했지만, 투자기간을 10년, 20년으로 늘리면 주식 투자에 따른 수익률이 부동산보다 훨씬 높다.(표 참조)◇`부동산 팔고 머니마켓 노려라`그렇다면 투자자들은 주택경기 하락 기조에서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까?만약 당신이 살기 좋은 집을 하나 가지고 있고,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감당할만 하고 이사갈 계획이 없고 주식과 채권도 일부 소유하고 있다면, 더 이상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거주지 외에 몇몇 투자용 주택을 갖고있고 주식과 채권 등 머니마켓에서 돈을 뺀지 오래라면, 지금이 투자포트폴리오를 바꿀 때다. 부동산과 같은 대형 자산에 올인하는 것은 단기 수익률이 높을 수 있지만 위험도 너무 크다. 재정 관리사인 스테이시 프란시스는 `작은 집을 사고 투자용 부동산은 팔고 채권을 사라`고 추천한다. 그녀는 "늙어서까지 주택담보대출 비용을 갚느라고 끙끙댈 필요가 없다"며 "과도한 부동산을 정리하고 채권에 투자하라"고 말했다. 채권은 여타 자산들에 대한 헤지성격을 가지고 있다. 경제가 둔화되면 집 값이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지만 채권시장은 강세를 나타낸다. 또한 다른 자산보다 더 안정적이며 변동성이 낮은 이윤을 안겨준다. 프란시스는 장기 채권 펀드보다는 최근 금리가 더 높고 변동성도 더 낮은 단기 채권 펀드에 초점을 맞추라고 조언했다. 구체적인 상품으로는 FPA 뉴 인컴과 하버 본드 등을 추천했다. 예일대의 로버트 실러 경제학 교수는 "단기 금리가 올라 부동산 투자의 매력이 더 떨어졌다"며 "머니마켓을 일시 정차하는 주차장 정도로 생각해 왔지만, 이제 진짜 오래 머무를 투자처로 생각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부동산 옵션·REITs 등도 유망더 공격적인 투자를 원한다면 선물·옵션에 투자할 수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부동산 풋옵션에 투자할 경우, 해당 지역 주택 값이 하락하면 풋옵션으로 돈을 벌 수 있다. 트레디션 파이낸셜의 부동산 파생상품 담당자인 프리츠 시벨은 "부동산 풋옵션은 주택 소유자들에게 있어 일종의 보험"이라며 "보유 부동산 가치의 4~5% 정도를 풋옵션에 투자하면 좋다"고 설명했다. 부동산을 소유·운용하는 기업들에게 투자하는 부동산투자신탁(REITs)도 좋은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 REITs는 일반 주식과 같이 변동성이 크지 않고 수익률도 상대적으로 높아, 좋은 분산투자 수단이다. 써밋 파이낸셜 파트너스의 킴 딧넘은 "포트폴리오 중 5~15%를 REITs와 같은 상품에 투자하라"며 "특히 미국보다 벨류에이션이 낮은 해외 REITs가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코헨 앤 스티어스 인터내셔널 리얼티 펀드를 그 예로 들었다. 에드워드 존슨의 케이트 원 시장 전략가는 REITs중에서도 주택보다는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하는 회사에 주목하고 있다. 쇼핑센터를 운영하는 킴코 리얼티와 사무실 빌딩등을 운영하는 듀크 리얼티를 추천했다.
- 날씬한 당신이냐 아담한 당신이냐
- ▲ 교외형 신도시에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와 타운하우스가 유행하고 있다.서울 강남구 도곡동 고층주상복합단지.[조선일보 제공] 서울 도심에서나 볼 수 있었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화성 동탄, 아산 신도시 등 ‘교외형 신도시’로 확산되고 있다. 이들 교외형 신도시에는 최근 들어 2~3층 규모의 타운하우스, 단독주택도 새로운 틈새 상품으로 등장하고 있다. 교외형 신도시에 일반 아파트 외에 ‘초고층’과 ‘초저층’이 새로운 주거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교외로 확산되는 초고층전통적으로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는 땅값이 비싼 도심 한복판에 들어섰다. 강남의 타워팰리스, 양천구 목동의 하이페리온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주상복합의 인기가 수직 상승하면서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교외로 확산되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 중심상업지역에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주상복합 ‘메타폴리스’(1266가구)를 조만간 분양한다. 55∼66층 초고층 아파트 4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충남 아산신도시에서도 SK컨소시엄이 내년 3월 중 66층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54∼105평형 314가구)를 분양한다. 인근에는 41층과 45층짜리 아파트(44∼96평형 479가구), 오피스텔과 판매시설을 갖춘 51층짜리 건물 1동, 8층 규모의 백화점이 건립된다. 포스코건설도 송도신도시에서 지난해 최고 64층 주상복합을 분양한 데 이어 11월 최고 47층 높이의 주상복합 729가구를 분양한다. ◆초저층 타운하우스·단독주택도 늘어 교외 신도시의 주택이 하늘로만 치솟고 있는 것은 아니다. 저층의 타운하우스(town-house)도 늘어나고 있다. 담과 정원, 주민 편의시설을 공유하면서 관리·보안 시스템을 갖춘 저층 단지가 타운하우스. 단독주택의 쾌적성과 아파트의 편의성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경기도 용인 동백지구의 타운하우스 ‘동연재’는 3층 건물에 2가구만 입주한다. 1층은 주차장, 2·3층에 각 한 가구씩 입주한다. 건물 한복판에 정원을 설치한 점이 특징이다. 극동건설은 용인 죽전지구에서 스타클래스 타운하우스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3층으로 1단지 69∼78평형 48가구, 2단지 51가구를 분양한다. 가구별 3대의 주차공간이 제공된다. 용인 동백지구에는 세종 그랑시아가 110평짜리 단독주택형 타운하우스 55 가구를 분양한다. ▲ 용인의 그린카운티.◆명품집에 살고 싶도록…마케팅 포인트는 ‘차별화 전략’최근 초고층과 초저층 주택이 확산되는 이유는 뭘까. 그동안 개별단지의 인기는 ‘입지-단지 규모’가 좌우했다. 하지만 서울에서 택지가 바닥나고 있어 장기적으로 보면 교외나 소규모 단지 외에는 개발 여지가 없다. ‘춘추’ 이광수 사장은 “건설사들이 소규모 단지는 타운하우스, 교외의 신도시에서는 초고층으로 주택시장을 개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주택은 새로운 주거 트렌드가 될 수 있을까. 문제는 가격. 초고층과 초저층 단지들은 교외인데도 분양가가 평당 1500만~2000만원으로 높다. ‘스피드뱅크’ 박원갑 부사장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더라도 남들과 다른 주택에서 살고자 하는 명품 주거 수요층이 우리 사회에서도 늘어나기 시작했다”며 “교외형 초고층-초저층 주택들은 틈새 상품으로는 자리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투자보다는 실수요 차원에서 접근해야서울의 경우, 초고층 주상복합은 분양가만큼 프리미엄이 붙은 경우도 많다. 하지만 모든 초고층 아파트가 인기가 있는 것은 아니다. 부산에서 분양 중인 52층 초고층 아파트는 미분양이 많아 계약금 500만원에 중도금 무이자대출을 해주고 있다. 타운하우스는 단지 규모가 아파트에 비해 크지 않아 환금성이 떨어지는 점이 최대 단점이다. ‘저스트알’ 김우희 상무는 “주도 상품으로 자리잡지 못한 만큼, 투자 목적보다는 일단 실수요 차원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美 "北 2차 핵실험땐 추가조치"
- [이데일리 좌동욱기자] 다음은 20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 (가나다 순)◇매일경제▲1면-"달러가치 2년간 20% 떨어질수도"-하버드 대 교수-라이스 美 국무 "북 2차 핵실험땐 추가조치"-삼성 50나노 1기가 D램 개발-韓-美 핵우산 제공공약 합의-中, 모든 은행서 원화 환전 허용▲종합-척추디스크 환자 이식용 세라믹인공뼈 개발-OECD총회 기업주가 높이려면 지적자산 공개하라-세계지식포럼 케네스로고프 교수-이종화 고대 교수 대담-김정일-탕자쉬안 면담, 中 북 설득 -보도채널 외엔 뉴스방송 못한다-문광위 국감-경기부양론 점점 힘 실린다-주방세제값도 짜고 올려-법마저 무시하는 추심업체 빚독촉-저축은행 해외PF 나선다..부산·현대 스위스 등▲기업과 증권-삼성전자, 50조원시장 주도권 잡았다-SK커뮤니케이션즈, 엠파스 인수-삼성석유화학 사장 "조만간 합작파트너 결정"-현정은 회장 취임 3주년, 경영권 북핵에 흔들-인티큐브, 인터넷으로 오디오북 서비스 -삼화제지, 23일부터 `종이디지털전`-구본호씨, 미디어솔루션 BW 90만주 매각..보름새 330억 차익-대한통운 인수경쟁 `가열`-금감원 CMA 점검나서-교육株 실적호조 내년까지 `쭉~`-은행 계열 펀드 수익률 부진했다-외국인, IT등 수출주 `팔자`▲부동산-도시재정비 촉진지구에서 6평이상 지분 사려면-대구서 연내 8051가구 분양◇서울경제▲1면-中, 단둥도 대북 현금결제 금지-삼성전자 D램 50나노시대 열었다-당·정·청 "금강산·개성공단 사업 지속"▲종합-中, 대북제재 강도 왜 높이나. `면피용 이중플레이` 가능성-동북아 核개발 도미노 올까-경기부양론 전방위 확산-23일 한미FTA 4차 협상, 무역구제·섬유 등 `최대복병`▲금융-국내-외국계銀 `손잡기` 활발▲국제-美 주택경기 바닥 탈출론 `솔솔`▲산업-삼성전자 경쟁사와 기술격차 1년이상 벌여-취임 3주년 현정은 회장 "대북사업 의지 변함없다"-`하나TV 차단` 케이블업체까지 확산-SK컴즈, 820억에 엠파스 인수-대내외 불확실성 커져 "내년 경영전략 짜기 어렵네"-KTB네트워크, 종합펀드운용사 부푼꿈-`씨푸드 전문점` 인기 높아진다▲증권-횡보장세, 투자종목 압축을..중저가 예로칩 겨냥-LG생활건강, 영업익 40% 급증-현대차 `주행속도` 줄었다-조선업 내년에도 잘나간다-대우증권 보고서-내년 메모리반도체 시장 "7년만에 최대호황"▲부동산-서울 `재정비 촉진지구` 제외지역 반사익 기대-올 서울 마지막 알짜분양 관심..현대 힐스테이트 주목◇한국경제▲1면-美 "2차 핵실험땐 추가 제재" 韓 "무기실은 북한선박 검색"-美 한반도 핵우산 보장 구체화-삼성전자, 50나노 D램 개발-재정비 촉진지구 땅 소유자, 1평이상 공원·녹지로 내놔야▲종합-탕자쉬안, 김정일 면담..中 인내 한계-라이스 "한국 실질 기여해야 제재 힘받아"-"상법개정안은 경영권 제약하는 악법"-바른사회시민회의 토론회-외투기업 영업이익률 5.5%에 불과-대북 제재놓고 정치권 목소리 제각각-다우 한때 1200 돌파..상승세 계속될까▲국제-美 주택경기 바닥설 `솔솔~`-국제유가 57불대로 `미끄럼`▲산업-삼성 `제2의 D램 르네상스` 연드-현대차, 북핵 비대위 가동-네이트온·MSN 메신저 통할까▲부동산-재정비지구 거래허가·개발익 환수 `반발`-세운상가 일대 재정비지구 지정▲금융-`통장식 CD` 新재테크 인기몰이▲증권-날개 단 반도체株 "내년엔 높이 더 높이"-SK, 엠파스 전격 인수-엔터株 앞다퉈 `영토확장`
-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재개발 실수요로 재편되나
- [이데일리 윤진섭·윤도진기자] 정부가 17일 한남, 흑석, 은평, 길음 등 16개 뉴타운이 재정비촉진지구로 인정됨에 따라 이들 지역이 빠르게 실수요 위주로 재편될 전망이다. 이들 지역이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지역 내 6평 초과 토지와 주택(대지지분 기준)은 모두 시. 군의 거래 허가를 받아야 해 사실상 실수요가 아니면 매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재 6평 초과 큰 평수 지분이 많은 한남, 노량진, 장위, 거여뉴타운 등을 중심으로 거래가 급속하게 위축될 전망이다. ◇ 한남동 등 6평 이상 재개발 지분 거래 위축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일대 중개업소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될 것이란 소문이 오래전부터 돌면서 지분 매입 수요가 뚝 끊긴지 오래다. 한남동 대원공인 관계자는 “10평 미만 지분은 평당 4000만~5000만원 선, 20평형대는 평당 2500만원으로 가격이 비싼 탓도 있지만 정부가 6평 이상은 토지거래허가제를 시행하겠다고 하면서 매수자들이 자취를 감췄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6평 이상 큰 평형을 중심으로 사실상 투자 수요는 사라졌다고 볼 수 있다”며 “앞으로 비싼 금액을 주고 거주하겠다는 실수요 위주로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위동, 노량진 등의 재개발 시장도 마찬가지다. 동대문구 장위동의 한 중개업소 사장은 “지분을 매입하기 위해선 실제 거주를 염두에 둬야 하기 때문에, 매물이 있어도 쉽게 사려는 사람이 나오기는 힘들 것”이라며 거래 위축을 우려했다. ◇ 6평 이하 지분 거래 활기 예상, 기존 주택 소유자 개발 기대감 커져 반면 촉진지구로 지정되면 용적률, 층고제한, 소형평형 의무비율 등이 완화돼 사업성이 좋아진다는 점에서 허가 대상이 아닌 6평 이하 주택, 토지, 그리고 기존 주택 소유자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점치는 전문가들도 있다. 실제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은평구 수색동 일대는 10평대 지분이 평당 1800만원 선으로 매매가 뜸한 반면 6평 미만은 평당 2000만원을 호가하는 등 많이 팔려나갔다. 박상언 유엔알 컨설팅 대표는 "6평 이상 지분 거래에는 일정 자격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수요가 위축될 것"이라며 "다만 6평 이하는 거래 제한이 없어, 수요가 몰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규정 부동산114 팀장도 “용적률이 높아지고 소형평형 비율이 낮아지면 종전보다 넓은 평수에 추가 부담금을 적게 들이고 입주할 수 있게 된다”며 “매수세는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고, 기존 지분 가격은 오르는 현상을 빚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재정비촉진지구, 기존 주택가격 불안 요인 될 수도 이와는 별도로 강북 노후 재개발이 본 궤도에 오름에 따라 주변 아파트 가격이 꿈틀 거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정부가 추진 중인 촉진지구는 지역 내 생활 환경까지 정비하는 의미"라며 "재개발에 따른 후광효과가 주변 아파트까지 미쳐, 가격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박 부사장은 “최근 들어선 강남 재건축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뛰는 양상”이라며 “강북 균형개발이라는 취지보다 개발 호재→ 집값 급등으로 인식하는 시장의 분위기를 감안할 때 정부의 보다 세밀한 집값 안정 대책이 시급하다"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토지거래허가 대상이 6평 초과로 결정됨에 따라 선의의 피해자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재개발.뉴타운 사업 특성상 비싼 추가분담금을 내고 새 아파트나 주상복합아파트 등에 입주할 원주민들이 많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김규정 부동산 114팀장은 "재개발 사업의 원주민 정착률은 30%를 넘지 않는다" 며 "토지거래 허가 요건을 지나치게 강화하면 정작 서민들이 땅과 집을 팔지 못해 고통 받게 되는 만큼 이에 따른 대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