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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가 부동산대책, 어떤 내용 나올까?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정부가 최근의 부동산 가격 폭등과 관련해 긴급 관계부처 장관 회의를 갖기로 함에 따라 이날 모임에서 어떤 내용이 논의될 것인가에 촉각이 쏠리고 있다. 내일(3일)오전 11시에 과천청사에서 개최될 부동산 관련 관계부처 장관 회의에는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비롯해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 전군표 국세청장, 이용섭 행자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 종부세, 1가구 2주택 양도세 중과 재확인이날 회의에선 우선 최근의 집값, 땅값 등 부동산 시장 동향과 관련 투기 대책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여부, 투기 단속 결과,은행권의 주택 구입 관련 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현 시점에서 정부가 추가로 내놓을 수 있는 부동산 안정 대책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획기적인 대책은 아니겠지만 종합적이고, 추가적인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8.31 대책에 따라 시행 예정인 종부세 부과, 1가구 2주택 양도세 50% 중과, 재정비 촉진지구 확대를 통한 공급 확대 등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정부와 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는 공급제도개선을 통한 분양가 인하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 가능성도 있다. ◇ 분양가 인하, 공급대책 구체적 논의건교부는 이와 관련해 ▲시세의 90% 수준에서 책정되는 채권상한액의 80% 이하로 조정, ▲간선시설비용의 국가 부담비율 상향 ▲택지공급가 인하 ▲신규 택지의 중.고밀화 등을 통한 분양가 인하 방안 등을 집중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울러 향후 택지공급에 대한 건교부 등 관계부처 계획도 논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특히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이 밝힌 “내년 상반기 분당급 신도시 공급”에 대한 대략적인 지역, 규모, 공급 시기 등에 대해서 관계부처 협의가 예상된다.
2006.11.02 I 윤진섭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검찰, 이강원 前 행장 영장 청구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다음은 3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들이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유럽이 젊어진다-노대통령 "북한은 영원히 적이 될 수 없는 상대"-검찰, 이강원 전 행장 영장 청구-고건씨 내달 신당 창당할 듯 ▲종합 -6자회담전 북한 돈줄 풀릴까-자동차 신규등록 크게 줄었다 -시들어가던 유럽 노동개혁으로 살아났다 -재경부-한은 경기처방 따로노네 -기업대출도 부동산에 쏠린다-대기업 독과점 갈수록 심화-성장률 3%로 추락하나..LG경제연구원-노대통령 "내년 FTA 동시다발 진행"-해외투자 "껑충"..투자유치 "주춤"▲정치·외교안보 -고건의 통합신당 정계개편 주도하나 ▲국제 -글로벌자금 채권.금으로 몰린다-시티, 중국 광둥개발은행 인수-웹사이트, 1억개 돌파 ▲금융·재테크 -자동차 특약보험료 조정-금리변동 위험 최소화한다-할인점서 차보험 가입해요 ▲기업과 증권 -MP3+1=MP4..삼성.LG.애플도 시장 탐색 나서-베트남에 공들이는 최태원회장-GE플라스틱 성남에 기술센터-대학생들 앞에선 구본무 LG그룹 회장 -모방상표출원 이젠 그만..특허청 심사기준 강화-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 필리핀조선소 조기준공 지시 -LG패션 창립총회, 구본걸 대표 선임▲증권·코스닥 -신한금융지주 3분기 실적 선방-대우건설 '몸값' 하네..영업익 2082억원 창사이래 최대 -효성 흑자전환..순이익 153억원-두산중공업 매출 늘었지만..수주물량 수익성 낮아 -현대중공업 영업이익 280% 증가-외국계펀드 CB.BW 단타조심 -퀀텀펀드 로저스 회장 "정치인 바보같은 행동 안하면 한국증시에 많은 돈 유입"▲부동산 -택지지구 땅 2400만평 나온다 ◇서울경제 ▲1면 -수도권 공장규제 안풀면 기업 10곳중 4곳 해외이전-대검, 이강원 전행장 사전구속영장 청구 -부시 "김정일, 5개국 결속 흔든다"-노대통령 "내년중 EU.중국과도 FTA 협상"▲종합 -필수공정 하청주면 조달시장서 퇴출-분양권.입주권도 실거래가 신고대상-퇴직위로급 세부담 준다-원.달러 환율 8일째 하락-공장총량.권역규제. 부담금 "3중족쇄"-미국 6자회담전 선별해제 가능성-이강원 외환은 전 행장 영장청구 헐값 매각 몸통 곧 드러날 듯-재경부 "공급확대 이후 8.31대책 평가를"..자화자찬은 언제고...-'순환출자규제 강행 바람잡기' 논란..공정위 보고서 -외환보유액 넉달째 증가-종부세 과세불복 잇달아 기각-LG경제연구원 "성장률, 내년 상반기 3%대 추락"-홍준표 의원 "아파트 반값 입법 추진"▲금융 -보헙개발원 준감독기관화 추진 -부산은행, 홍콩서 2억달러 외환차입-개인신용대출 시장 잡아라..저축은행-할부금융 경쟁 가열▲국제 -마젤란펀드 `바닥없는 추락` -중국, 나이지리아 83억달러 철도 부설 -국제금값 7주만에 최고치 ▲산업 -최태원 SK그룹 회장 "베트남 에너지, 정보통신 적극 투자할 것" -효성 "글로벌 일류기업 되자" -삼성전자 "LCD사업 제 2도약"-통신업체들 신도시 공략 잰걸음-LG전자 `샤인` 빅히트 예감 -노틸러스 효성 베트남 시장 진출-에그머니! 박터지는 계란시장 -LG패션 홀로서기 나섰다..신임사장 구본걸 현 부사장 ▲증권 -현대중공업 `어닝 서프라이즈`..3분기 영업익 2267억원-대우건설 3분기 영업이익 "사상최대"-아세아제지 강세 ◇한국경제 ▲1면 -임대 100만가구건설도 `삐걱`..시흥.광명.군포 등 7곳 3년째 착공도 못해-미국, BDA 북한자금 선별적 해제 검토-KDI, 수도권 규제 쓴소리 "친 시장적으로 개선돼야"-이강원 전 외환은행 행장 구속 영장▲종합 -"내년 중 EU.중국과 FTA 협상 개시"-KT, 금융업 본격 진출..KT캐피탈 설립 -국민임대주택 건설도 삐걱..그린벨트에 무리한 추진-참여정부, 집값 잡기 사실상 포기 -북한 금융제재 풀리나 -KDI "경제 3대 현안" 제 목소리 낸다 ▲국제 -자원보고 카스피해를 잡아라.."미분양 눈씻고 봐도 없어요"-일 경제 개방폭 넓힌다▲산업 -던힐-KT&G "네가 베꼈잖아"-삼성 16Gb 낸드플래시도 `대박`조짐 -SK, 7~8개 계열사 베트남 진출-효성, 조용한 `불혹 잔치`-LG전자 `애칭 마케팅` 으로 재미-삼성 "8세대 LCD 우리가 먼저 간다"-SK케미칼, 발기부전 신약 개발▲증권-현대중공업, 대장주 이름값-대우건설 사상 최대 실적-가스공, 4만원 고지 올랐다-신한.우리 "기대이상"..국민 "실망" 체면구겨-한신정 "울고" 한기평 "웃고"-미래에셋운용, 이달 종목교체 활발 -삼성그룹 임원들 코스닥주주된다
2006.11.02 I 윤진섭 기자
 무안 대표선수 세발낙지
  • [가을 별미 대결] 무안 대표선수 세발낙지
  • [조선일보 제공] 전남 무안군 내 식당에는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게 된 ‘귀한’ 물건이 식탁에 흔하다. 나무젓가락이다. 환경보호를 위해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되면서, 식당에서는 나무로 만든 젓가락을 쓸 수 없다. 그런데 미끌미끌 살아 꿈틀대는 세발낙지를 쇠젓가락으로 먹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그리하여 산낙지를 내는 식당에 한해서만은 특별히 나무젓가락 사용을 허(許)했다. 산낙지를 내는 식당이 무안에만 있겠냐만, 낙지가 워낙 흔해서 웬만한 식당이면 낙지가 고정 반찬처럼 나오는 무안인지라, 거의 모든 식당에 나무젓가락이 있는 것처럼 느껴졌던 것이다. 그만큼 세발낙지는 무안을 대표하는 먹거리다. 무안 갯벌은 그 넓이에서도 세계적이거니와, 몸에 이로운 게르마늄 함량이 높기로도 세계적 수준이다. 그 갯벌을 먹고 자란 세발낙지는 껌처럼 쫄깃하면서도 부드럽다. 입안에 착 감기는 특유의 감칠맛이 기막히다. 비린내도 없다. 무안 세발낙지 맛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는 10월 초순부터 11월 말까지. 바로 지금이다. “겨울에는 무안 (바닷)물이 찬 게 낙지가 안 붙어. 11월 넘어가면 비싸불고, 쪼까 나오고. 그래서 겨울에는 보성, 고흥, 진도, 해남에서 들어와. 근디 다른 지역 낙지는 약간 찔거. 색깔도 빨갛고. 무안 세발낙지하고는 비교가 안되지.” 무안읍 버스터미널 뒤 ‘낙지골목’ 상인들 말이다. 10월 31일 현재 낙지골목에서 작은 세발낙지가 한 접(20마리) 5만원이다. 중(中)자 세발낙지는 1마리 3000원, 대(大)자는 5000원에 거래된다. 상인들은 “지금 물때가 좋아 퍽 싸다”며 “하지만 열흘쯤 후부터는 물이 차져서 무안산 낙지는 구하기도 어렵고 값도 오를 것”이라 했다. 무안은 낙지 말고도 맛난 것이 무지하게 많다. 주민들 말마따나 땅이 좋아서일까. 무안군에서는 무안을 대표하는 다섯 가지 먹을거리를 어렵게 골라 ‘무안오미(五味)’로 선정했다. 세발낙지와 양파한우고기, 명산 장어구이, 사창 돼지짚불구이, 도리포 숭어회다. 무안오미를 맛봤다. 전국 최대 양파산지인 무안 어디서나 내는 ‘양파김치’도 다섯 ‘대표선수’ 못지 않다.
  • "나가자, 떠나자" 해외 직접투자 전방위 확산
  • [이데일리 안근모기자] 사업체를 세우거나 사들이기 위해 해외로 빠져 나가는 직접투자 자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중국과 미국에 편중되던 투자처가 동남아와 동유럽, 아프리카 등지로 확산되고 있으며, 제조업 중심이던 투자대상 업종도 광업과 부동산, 건설업 등으로 넓혀지고 있다.2일 재정경제부 발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3분기까지 신고된 해외 직접투자액은 125억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6.7% 급증했다. 신고 건수는 3874건으로 16.1% 늘어 투자단위가 커지고 있음을 나타냈다.대기업들이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광업부문 해외 투자가 1.7배 불어났으며, 중소기업들의 활발한 참여로 부동산업 투자가 3.8배, 건설업 투자는 2.8배 폭증했다.삼성전자와 효성 등이 앞장선 도소매업 투자도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64.1% 늘어났다.제조업 투자 역시 62.5% 증가해 땅값과 인건비가 싼 곳으로 공장을 옮기려는 행렬이 이어졌음을 나타냈다.해외투자 업종이 전방위로 확산되면서 제조업 투자 비중이 지난 2004년 62.6%에서 올해 43.6%로 떨어진 반면, 광업·부동산 등 기타업종 비중은 11.9%에서 36.6%로 뛰었다.중국에 대한 투자 증가 속도가 24.3%, 미국투자 증가율이 59.1% 수준에 머문 가운데, 부동산 개발 자금이 집중된 말레이시아 투자는 18배 불어났고, 캐나다에 대한 투자도 광업을 중심으로 8배 증가했다. 주택건설 투자자금이 몰리면서 카자흐스탄으로는 6배 늘어난 자금이 투입됐고, 통신업 투자가 활기를 보이면서 싱가포르에 대한 투자도 4배 확대됐다. 석유대국인 나이지리아에도 `전무`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 들어 3억1000만달러가 투자됐다. LG필립스가 대규모 공장을 건설중인 폴란드에는 2.5배 늘어난 자금이 들어갔고, 체코에 대한 투자도 현대자동차의 대규모 공장건설 투자로 무려 93배 급증했다.투자처가 다변화되면서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투자 비중이 지난 2004년 64.1%에서 올해 57.0%로 낮아졌고, 미국을 중심으로 한 북미 투자 비중도 18.1%에서 14.8%로 떨어졌다. 반면, 유럽 비중은 10.9%에서 16.8%로, 중남미는 4.2%에서 4.8%로 높아졌으며, 기타지역도 2.7%에서 6.6%로 비중이 커졌다.투자주체별로는 대기업의 해외투자가 126.3% 증가, 전체 투자액의 61.1%를 차지했으며, 중소기업과 개인 투자도 각각 45.8% 및 49.8% 늘어 활발했다.
2006.11.02 I 안근모 기자
  • (프리즘)두 얼굴의 정부..두더지가 다 잡힐까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전국 땅값을 부추긴 건 누군데 툭하면 세무조사야"한 부동산 중개업자의 푸념이다.국토균형발전을 명목으로 전국의 땅값을 나서서 올려놓고는 `부동산은 반드시 잡아야한다`며 두더지 잡기식으로 세제와 세정의 칼을 빼드는 정부의 모순을 꼬집는 말이다.그의 불만대로 정부는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건설교통부의 신도시 발표가 나오자마자 세무조사로 장단을 맞춘 것. 국세청이 지난달 31일 내놓은 부동산투기 대책의 주된 내용은 서울 은평뉴타운과 마포구 상암, 송파구 장지, 강서구 발산지구 등지의 부동산 불법전매자 127명에 대해 즉각 세무조사에 나서고 최근 신도시 예정지로 추가 선정된 인천 검단·경기 파주 신도시의 부동산 불법거래에 대한 감시 강화다.정부가 먼저 개발 계획을 발표한 다음 부동산 시장이 가열되자 세무조사로 막겠다는 행태는 그리 낯설지 않다. 그 이전부터 이미 여러 차례 되풀이됐기 때문이다.참여정부에서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내놓은 굵직한 부동산 대책만도 여러 개다. 대책에는 꼭 부동산 투기자들에 대한 세무조사도 명시됐다. 그러나 정부가 대책을 내놓을 때마다 떨어져야 할 부동산 가격은 오히려 천정부지로 솟았다.예컨대 부동산종합대책의 결정판이라 불리는 `8·31대책`을 발표할 때 정부는 `투기는 끝났다`고 장담하면서 고강도 세무조사를 천명했지만 대책 발표 후 8개월 사이 서울 강남을 비롯해 서초 송파 목동 등 이른바 인기지역 아파트 값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적게는 5000만원에서 많게는 3억원까지 올라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지난 5월 버블 논란이 정점에 달한 이후 안정세를 보였던 집값은 8월 경기 판교 신도시 고분양가 파동 이후 급등세로 돌아섰다.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판교 신도시 중대형 아파트의 실질 분양가가 평당 1800만원에 달하고 서울 은평뉴타운 역시 주변시세의 2배에 가까운 평당 최고 1500만원에 분양가를 책정하자 집값이 오른 것이다. 아파트 상승률은 9월에 0.90%로 가파르게 뛰더니 10월 들어서는 올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2.42%)을 기록했다.정부의 엄포에도 부동산 가격이 쉽게 잡히지 않는 것은 정부의 이중성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한편에서는 균형발전 전략을 내세워 혁신도시 기업도시 행정도시 등 개발 계획을 쏟아내면서 세금 중과와 세무조사가 무슨 약발이 먹히겠느냐는 주장이다.전문가들은 정부 스스로 투기 붐을 조성해놓고 벌이는 세무조사나 규제 조치는 결국 비용만 초래할 뿐 효과는 희석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비용이란 행정 인력에 들어가는 돈 뿐 아니라 국민들을 피곤하게 하는 정신적 스트레스도 포함된다. 병주고 약주는 식의 정책이 안그래도 버거운 국민 부담만 가중시키고 있다. 게다가 두더지 잡기식의 정책으로는 어디서 튀어오를 지 모르는 부동산을 절대 잡을 수도 없다.
2006.11.01 I 문영재 기자
물 건너 투자 이렇게 하면 ‘물 건너간다’
  • 물 건너 투자 이렇게 하면 ‘물 건너간다’
  • [조선일보 제공] 해외 부동산 펀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가장 큰 걱정거리였던 미국의 부동산시장 거품붕괴 가능성이 옅어져 한시름 덜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인들이 가입할 수 있는 공모형 해외 부동산 펀드들의 수익률도 고공 행진을 하고 있다. 지난 3개월 수익률이 10%를 넘는 펀드들도 등장했다. 특히 부동산 펀드는 땅값 상승분뿐 아니라 안정적인 임대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어 주식에 비해 안정적이면서도 고수익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 ◆3개월간 12% 넘는 수익률‘고공 행진’…亞부동산펀드 뜬다 북핵사태에 발목 잡혀 있는 국내 주식시장과 비교해볼 때 해외 부동산 펀드의 수익률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펀드평가업체 모닝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개월(10월 26일 기준)의 ‘맥쿼리 IMM아시안리츠재간접ClassA’와 ‘블루랜드글로벌부동산재간접’ 등 4개 펀드의 수익률이 12%를 넘는다. 웬만한 주식형 펀드의 1년 수익률보다 높다. 특히 아시아 부동산에 투자하는 펀드들의 수익률이 크게 높았다. ‘맥쿼리IMM아시안리츠재간접ClassB’의 3개월 수익률은 12.60%, 기은SG운용의 ‘아시아태평양리츠재간접’은 11.47%에 달했다. 일본 부동산 펀드들의 수익률도 높아져 같은 기간 삼성운용의 ‘삼성J-REITs재간접1’은 7.2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부동자금 부동산 펀드로 몰려 높은 수익률에 투자자금도 몰리고 있다. 지난달 19일 대한투자증권이 하나은행과 공동으로 추진한 해외부동산 프로젝트 ‘중국 선양(瀋陽) 사모부동산펀드’가 30분 만에 매진됐다. 아무리 50인 이하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모(私募)펀드라고 하지만 출시하자마자 매진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 펀드는 130억원 한도로 설정돼 중국 선양시의 주상복합아파트 개발사업에 투자하는 것으로 연 13%의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맥쿼리IMM글로벌리츠재간접펀드’는 출시된 지 1년 반 만에 2300억원 가까이 판매됐다. 올 연초 이후 수익률도 18.8%에 이른다. ◆업무용상가·빌딩 대상으로 간접투자 형태 국내에서 출시된 부동산 펀드들은 직접 해외 부동산을 사고 파는 형태가 아닌, 부동산 개발회사의 주식을 사거나 리츠(REITs)에 돈을 넣는 간접투자 형태가 많다. 리츠란 주식을 발행해 투자자에게서 자금을 모은 뒤 부동산에 투자해 수익을 얻는 상품을 말한다. 따라서 직접 부동산을 개발하는 펀드보다는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다. 그러나 일정한 배당수익을 받는 구조로 설계돼 있어 투자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또 업무용으로 쓰이는 상가나 빌딩에 주로 투자하고 있어, 주택가격이 떨어지더라도 상권이 살아 있거나 경기가 크게 침체하지 않는다면 상대적으로 가치 변동이 덜한 편이다. ◆변수를 주목하라 투자할 때 명심해야 할 부분이 있다. ‘물 건너’ 부동산 투자는 기본적으로 ‘고(高)위험’이다. 특히 중국·베트남 등 사회주의 국가의 부동산에 투자하는 경우 정부의 갑작스러운 결정으로 하루아침에 부동산 값이 폭락할 수도 있다. 따라서 철저히 분산투자 용도로 이용해야 한다. 기대수익률을 너무 높이 잡아서도 안 된다.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목표 수익률은 연 8~10% 수준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 무리하게 개발도상국의 해외부동산 펀드에 투자하다가 갑작스러운 부동산 시장의 붕괴로 큰 손해를 볼 수도 있다. 또 선진국 시장의 부동산 버블 우려도 여전히 남아 있다는 점을 꼭 명심해야 한다. 한국증권 박승훈 펀드분석팀장은 “분산투자 용도로 안정적인 장기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론스타 前경영진 체포영장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다음은 1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들이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중국 다음엔 베트남밖에 없어요".. 인건비 中의 절반, 한국 對베트남투자 5년새 8배 -"韓商이 한국 경제위기 탈출구".. 제5차 세계한상대회 부산 벡스코서 개막 -외환카드 주가조작.. 검찰, 혐의포착 -검단·파주지역 투기조사 -정세균장관 "출총제 대안은 사후규제로" ▲종합 -엇갈린 경제지표 헷갈리네.. 소비심리는 한겨울, 기업체감경기는 개선 -공정거래법상 지주사 31社로 늘어 -올 세제개편 7400억 증세효과.. 국회예산정책처 분석 ▲정치·외교안보 -의혹 커지는 장민호씨 간첩혐의.. "北공작금으로 국내업체 인수" -"백성학씨, 美정부에 정보유출".. 신현덕 경인TV 공동대표 국감서 주장 ▲국제 -닛산 200만 고객정보 유출.. 차량구입자 신상 담은 CD롬 외부에 팔아 넘겨 -러 중산층 지갑연다.. 기로에 선 印尼경제 -소니, 초슬림 LCD TV로 中 공략 ▲금융·재테크 -은행, 대출금리 변동 고객에 통보.. 금감원 전달방안 추진 -권 부총리, 국감서 "생보사는 혼합회사" 발언 일파만파 -국민은행 오래된 고객에 혜택 ▲기업과 증권 -삼성물산 GE와 물류보안사업.. 삼성테크윈, 새동력 `항공기 엔진` 달다 -금호아시아나그룹 부문별 회장·부회장제 도입 -파주에 LCD 대학.. 두원그룹·경기도·교육부 430억 투자 -에쓰오일 자사주 매각 물꼬틀까.. 압달라 주마 아람코 총재 이달 방한 ▲증권·코스닥 -종근당도 발기부전치료제.. 바이엘과 제휴 연말께 신제품 출시 ▲부동산 -新역세권 분양 노려볼까 -검단·파주 분양권 불법거래자 세무조사 -토공직원 9명 땅투기 의혹 ◇서울경제 ▲1면 -기업 연말 실적관리 초비상 -고분양가 논란 소지 채권입찰제 보완한다.. 건교부, 신도시 확대개발대상서 동탄은 제외 -"생보사는 혼합회사 상장차익 배분해야".. 權부총리 밝혀, 자문위와 배치 상장 빨간불 ▲종합 -2006세제개편안 놓고 증세 논란 -9월 서비스업 생산 7개월來 최고 6% 증가 -APEC "북 핵포기" 촉구 선언 채택할 듯 -공무원 e메일 주소 @korea.kr로 통합 -美, 한미FTA 5차 협상지 `쇠고기 주산지` 몬태나로 결정.."농산물 개방하라" 공세 거셀듯 ▲금융 -수출입銀 신용등급 `Aa3` 획득.. 무디스,한국 업계엔 최초 부여 국가등급보다 높아져 -국민銀 공채경쟁률 54대 1 -"변액보험 감독 강화방안 허술".. 보험업계 "명확한 기준등 없어 실효성 없을 것" ▲국제 -中 재계에 `사정태풍` 몰아친다 -향후 5년 年 성장률.. 中, 7.5%선으로 억제 -UBS 美국채 시세조작 혐의 조사.. 美 SEC, 의도적 공급부족 유발 여부 등 ▲산업 -금호아시아나 5명 승진 등 재계 올 첫 사장단 인사 -"존경받는 초일류 삼성전자로".. 윤종용 부회장 -삼성물산, 컨테이너 보안사업 진출.. GE와 투자협약 체결 -사우디 아람코 총재 이달초 방한.. 에쓰오일 자사주 매각과 관련? -전세계 호텔에 인터넷방송 서비스.. 韓KT·이지씨앤씨-日 엠피테크 협력 MOU 체결 -드럭스토어 `세자릿수 시대`.. 디달 100호점 돌파 "유통 신시장으로 부상" ▲증권 -"연말 랠리 겨냥 선취매 해볼만" -IT株 전망 "헷갈리네" -포털주 주가는 `롤러코스터` ▲부동산 -다음달 2만5887가구 집들이 -"환갑·이립 맞는 건설사 많네" ◇한국경제 ▲1면 -집값급등여파 주택청약 `후끈` -기업 사회보험비용 급증.. GDP 증가율의 3배 넘어 -론스타 前경영진 체포영장.. 자문사 대표 유회원씨엔 구속영장 -금호아시아나, 3개 小그룹화 ▲종합 -對北예산 `퍼주기서 빼먹기까지`.. 개성공단委 편법 수당 만들어 -쿠웨이트와 원유 공동비축.. 석유公, 200만배럴 계약 -가락동 농수산시장 재건축.. 2017년까지 5040억 들여 현대화 -이혼시 부부재산 똑같이 분할 -검단 주택담보대출 해약사태.. 집값급등에 매매계약 해지로 -북핵쇼크, 소비심리 `설상가상`, 삼성경제硏 조사 -신동아화재 500~700억 증자한다.. 임원 12명 모두 사표, 비상경영 ▲국제 -KFC "트랜스지방 식용유 안쓴다" -佛여학생 4만여명, 性매매로 학비조달 -"온난화 방치비용 9조달러 세계경제 제2대 공황위기" -WTO가입 의무사항 유예기간 연말로 끝.. 美·EU, 중국개방 전방위 공세 -美 스톡옵션 비리 일파만파 거액 탈세혐의로 수사확대 ▲산업 -삼성전자 창립 37주년.. 윤종용 부회장 `무한성장` 주문 -조선 수주가격 상승.. 실적 청신호 -사내방송도 IPTV 시대.. 삼성그룹 2009년까지 국내외 전사업장 전환 -팬택계열 프로게임단 판다.. 창단 2년만에, 내달 매각 본격화 -유나이티드제약 `공격경영` -中서 한국기업 지재권 침해 느는데.. 특허전문가 한명도 안 보내 -금호전기, 中에 IT부품 공장..1200만달러 투입 LCD 광원장치 등 생산 -분당 삼성플라자 누구 품으로?.. 현대백화점 vs 애경백화점 ▲부동산 -2기 신도시 교통대란 불보듯 -서울시, 한강변 35층 재건축 제동.. 동부이촌동 렉스아파트 계획안 재심결정 -신도시 임대주택 비율 줄어든다.. 분당급 추가 조성땐 15%로 낮출 듯 -수도권 주택건설 작년보다 13.4% 줄어.. 서울은 12% 증가 -아파트 마감재에 `웰빙` 열풍 ▲금융 -"시들해진 변액보험 이유있었네".. 기대이하 수익률에 10명중 7명은 "손실위험 모르고 가입" -예금금리 하락세 돌아서나.. 신한·씨티등, 콜금리 반영 최고 0.2%포인트 인하 -신용카드 해외 사용액 급증.. 2분기 9385억, 지난해보다 29% 늘어 ▲증권 -SRI펀드시장 `무럭무럭` -외국인, LG생활건상 `릴레이 매수` -PEF `알토란` 고수익.. 에프지텐, 10개월 수익률 54%, 우리제1호도 35% 짭짤
2006.10.31 I 이진철 기자
(서울, 대변신!)①스카이라인이 바뀐다
  • (서울, 대변신!)①스카이라인이 바뀐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 도심의 스카이라인이 바뀐다" 서울 도심이 확 바뀌고 있다. 허름했던 주택가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곳곳에서 고층빌딩이 쑥쑥 올라온다. 그 중에서도 용산, 뚝섬, 여의도, 상암동, 청계천 주변의 변신은 실로 놀랍다. 낡은 건물로 가득 찼던 빛바랜 흑백 사진이 총천연색 컬러 사진으로 변하는 양상이다. 이들 지역이 품고 있는 대변신의 꿈을 따라가 보자. -편집자 주-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바꿀 만한 초대형 프로젝트가 강북에서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서울 용산, 상암동, 뚝섬, 여의도에는 50~100층짜리 초고층 복합빌딩 10여 개가 착공됐거나 계획 중이다. 뿐만 아니라 청계천을 따라 서울 도심에도 초대형 복합단지 개발과 추진이 뒤따르고 있다. 현재 사업비만 1조원 대에 달하는 굵직굵직한 사업만 줄잡아 50여 개에 달하고, 총 사업비만 100조원대로 추산된다. 여기에 2012년까지 조성되는 뉴타운과 균형촉진지구, 재정비촉진지구 등에도 50층 규모의 초고층 빌딩이 추진될 전망이다. ◇ 40층 이상 초고층 빌딩. 주상복합으로 변모하는 용산서울 도심의 대표적 낙후 지역으로 꼽혔던 용산 한강로 일대는 30층이 넘는 주상복합만 6곳이 신축 중이거나 입주를 완료했다. 지난 2004년 30층 규모의 트럼프월드3가 입주한 데 이어 지난해 벽산메가트리움(33층)과 용산 파크자이(34층)가 잇따라 완공됐다. 현재 용산가족공원 인근에는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시티파크(43층)를,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파크타워(40층) 공사도 한창이다. 13만여평의 용산 철도기지창에는 최고 100층짜리 복합빌딩 신축이 추진되고 있다. 용산역 인근 국제빌딩 주변 4개 구역 2만7000여 평엔 용적률 637~800%로 최고 40층짜리 7개동 건립이 추진 중이다. 데이콤 빌딩 주변 모델하우스 부지에도 조망간 지상 20층 규모의 대규모 빌딩 1동 건립이 예정돼 있다. 건교부는 또 용산 미군기지가 이전할 경우 주변 일부를 상업지구로 용도 변경해 매각을 추진할 계획에 있어, 용산역 일대 초고층 빌딩 건립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 동북부 중심 뚝섬 개발 프로젝트▲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뚝섬 110층 빌딩서울시 옛 경마장 부지였던 성동구 성수동 1가 685-700번지 일대에도 40층~50층 초고층 주상복합 3~4개가 추진 중이다. 1구역 시행자인 인피니테크는 한화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해, 45층 2개 동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 건립을 추진 중이며, 3구역 낙찰자인 대림산업도 40층 이상 초고층 주상복합과 상업시설 등 복합단지 개발을 검토 중이다. 현대차그룹도 뚝섬에 110층짜리 초고층 자동차 테마파크빌딩 건설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빌딩이 최종 건립되면 국내에도 100층 이상의 초고층시대가 열려 도심 스카이라인이 크게 바뀔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110층 빌딩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1가 683번지 일대 9492평(공유지 2787평 포함)의 부지다. 이 빌딩에는 대규모 국제회의를 열 수 있는 컨벤션센터(지상 3~5층)와 전자·정보기술(IT) 분야의 연구·개발센터(6~25층), 대형 호텔과 사무실(26~110층)도 들어설 전망이다. 빌딩 건설에 필요한 자금은 약 1조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구체적인 계획은 성동구 주관으로 민간합동 개발사업으로 추진중"이라며 "하지만 초고층 빌딩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일과 타당성 검토가 필요하기 때문에 사업 구체화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라고 말했다.◇ 여의도. 상암동. 청계천 일대 초고층 복합단지 바람▲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조감도여의도, 상암동, 청계천 일대에서도 업무. 상업. 주거를 함께 갖춘 복합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여의도에는 연면적 15만평의 서울 국제금융센터와 20만평의 파크원 빌딩이 이르면 연내 착공한다. 각각 54층과 72층의 초고층 빌딩과 호텔, 쇼핑몰이 함께 들어선다. 상암동에서는 첨단기업이 입주하는 디지털 타운이 들어서고 있다. 전체 17만평의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는 이미 업무용 빌딩 사업자가 선정돼 공사가 한창이다. 이와 함께 120층 규모의 랜드마크 타워도 빠르면 연내에 개발 사업자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청계천 일대 도심도 초고층 개발이 추진 중이다. 중구는 서울시가 도시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해 재개발을 추진 중인 세운상가 일대에 130층짜리 초고층 빌딩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대림산업도 세운상가 4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돼, 이 지역에 1조5000억원을 투입, 지상 32층의 복합 업무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 일부 사업 추진 더디고, 실현 가능성 미지수서울 곳곳에서 초고층 빌딩 건립이 추진되고 있지만 완공까지 변수가 많아 일부 빌딩은 예정대로 실현될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지적도 있다. 실제 현대자동차가 추진 중인 뚝섬 110층 빌딩의 경우 해당 지역이 1종 주거지역으로 묶여 있어, 초고층 빌딩 건축을 위해선 용도가 상업용지로 바뀌어야 한다. 그러나 용도가 바뀔 경우 특혜시비에 휘말릴 가능성이 커, 서울시가 난색을 표하고 있다. 뚝섬 상업용지 개발 역시 택지가격이 고가 낙찰되면서 4구역의 경우 잔금 납부가 마무리되지 않은 등 난항을 겪고 있으며, 상암동 랜드마크 타워도 수년째 사업시행자 선정을 미루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울러 중구가 독자적으로 세운상가에 추진 중인 130층 초고층 빌딩 역시 강북 도심의 최고 높이를 90m 이하로 결정한 도심부 발전계획 등의 걸림돌이 많아 실현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토지 매입과 민자 유치를 통한 사업시행자 선정 등도 쉽지 않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용산 일대의 일부 토지의 경우 평당 1억원을 호가하는 상황”이라며 “땅값이 이렇게 높을 경우 토지 매입비 등이 덩달아 올라, 사업 추진 자체가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2006.10.31 I 윤진섭 기자
내년 상반기 발표하는 분당급 신도시는?
  • 내년 상반기 발표하는 분당급 신도시는?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이 밝힌 분당급 신도시는 어디일까.건설교통부는 내년 상반기에 분당 이상의 규모와 주거여건(교육 레저 기반시설 등)을 갖춘 신도시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분당(594만평) 이상 규모라면 최소한 600만평이 넘는 크기를 말한다. 서울에 접해 있는 땅 가운데 이 만한 크기는 거의 찾을 수 없다. 물론 서울공항이나 과천일대를 개발하면 600만평을 확보할 수 있지만 이 경우 기존 도시와 붙게 돼 연담화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서울공항을 개발하면 강남-서울공항-분당이 붙게 되며, 과천을 개발하면 강남-과천-안양이 붙게 된다. 이 경우 강남일대는 개발 후폭풍으로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문제도 있다.  이에 따라 분당급 신도시는 서울에서 1시간 이상 떨어진 곳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곳 가운데 유력시 되는 지역은 광주 오포면-용인 모현면, 화성 남양면 등지이다. 강남대체 효과를 달성할 수는 없지만 해당 지역의 거점 역할은 할 수 있는 곳이다.이와 함께 정부가 8.31대책 때 밝힌 수도권 택지 1500만평 가운데 아직 찾지 못한 406만평의 대상지로는 화성 동탄신도시와 포천신도시가 거론되고 있다. 화성 동탄신도시의 경우 오산쪽으로 100만-200만평을 확대할 수 있으며 포천신도시는 포천시가 자체적으로 350만평을 개발키로 하고, 도시기본계획안에 반영한 상태다.한편 1500만평 개발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신도시는 송파 205만평, 양주 134만평, 김포 203만평, 파주 212만평, 검단 340만평 등이다. 송파와 검단을 제외하고는 모두 기존 신도시를 확대한 것이다.
2006.10.30 I 남창균 기자
  • [재테크광고]평창 토지13,800원, 잇단 개발사업에 땅값 “들썩”
  • [이데일리]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후보지인 강원도 평창지역이 각종 개발 사업으로 인해 또 다시 들썩이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강원도는 평창군에 148만평 규모에 종합 리조트 시설인 알펜시아를 이달 27일 착공으로 1조3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인 국책사업으로 A골프,B리조트C동계스포츠지구 등으로 나뉘어 개발 된다. 강원산림개발 영농조합은 평창 전체적 개발 호재에 발맞추어 평창군 미탄면에 투자와 수익을 겸비한 일석이조의 임야를 선착순 분양 한다. 이 필지의 분양가는 평당 13,800원이며 1,000평, 3,000평 기준으로 분할해 소액재테크에 적합하고 총 분양가는 1380만원이다. 또한 조합은 위탁영림을 통해 수익을 발생시켜 그 수익의 30%를 지급하는 파격적인 혜택이 있어 지가상승뿐 아니라 수익까지 챙기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평창을 지나는 원주~강릉간 철도와 대규모 개발사업 착수 등의 호재로 투자자들의 문의가 꾸준하다"며 "내년 7월 결정되는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 유무가 지역 땅값변동의 가장 큰 변수"라고 설명했다. 선착순 마감하며 신청금 100만원을 조합계좌(농협 369-01-021558)로 입금하면 필지위치를 배정받고 평수를 정해 필지를 분양 받을 수 있다. 조기마감이 예상되며 신청 철회시 신청금은 전액 환불된다. 문의 02-574-5959
2006.10.30 I 광고국 기자
  • 검단신도시 기존아파트 투자매력 있나?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검단신도시가 공식 발표된 뒤 주변 아파트에 대한 매수세가 끊이지 않고 있다. 검단신도시가 개발될 경우 주변 아파트 가격도 덩달아 뛴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그렇다면 검단신도시 주변 아파트의 투자 메리트는 어느 정도 될까? 현재 검단신도시에서 투자대상으로 꼽히는 곳은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나 인근 아파트 뿐이다. 토지는 토지거래허가제로 묶여 있어 외지인 투자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이미 땅값이 많이 올랐다. 수용돼 보상받을 경우 시세보다 높게 나올지도 미지수다. ◇투자 매력 있나 = 주변 아파트와 대상지 내 아파트는 개발에 따른 집값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얼마까지 오를 수 있을까. 이는 검단신도시에 나올 새 아파트 분양가에 달려있다. 분양가가 기존 시세를 넘어선다면 투자 메리트가 있다.분양가를 예상하는데 기준이 될만한 곳이 김포신도시다. 김포신도시는 검단과 바로 붙어 있어 분양가 윤곽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포신도시의 1단계 사업지역인 장기지구의 25.7평 이하 중소형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평당 730만원 선이었다. 검단신도시도 상한제 적용을 받는다. 검단의 분양시기는 2010년 경으로 현 시점에서 4년간의 물가 상승과 금융비용 등을 감안해 장기지구 분양가를 적용해 추정해 보면 평당 900만-100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물론 이 일대가 도로망 등 기반시설이 취약해 기반시설 조성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보상가도 높아지면 불가피하게 분양가격도 뛸 수밖에 없다. 때문에 현재 평당 700만-800만원의 현지 아파트 시세를 감안하면 투자성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고려할 변수는 = 다만 두 가지 변수가 있다. 첫째는 검단신도시의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장기지구 수준에서 묶일 수 있다는 점이다. 정부가 공공택지 분양가격이 높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 검단신도시 분양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출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기존 아파트의 메리트는 크게 감소한다. 둘째는 기존 검단신도시 내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뛸 경우다. 정부의 투기 단속으로 주춤해졌지만 지금도 검단신도시 내 아파트 가격은 하루가 멀다하고 가격이 오르고 있다. 결국 투자자라면 검단신도시 내 아파트 가격이 김포지역 집값을 상회하면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 더 오를 여지가 있다고 해도 검단신도시 내 아파트 가격은 상투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2006.10.30 I 윤진섭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신도시 주변 상가·땅값 껑충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다음은 30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들이다.(가나다순) ◇매일경제▲1면 -제주특별자치도 `특별`한게 없다 -신도시 주변 상가·땅값 껑충 -투자자금, 한국을 떠난다 -통일장관 김하중·이재정씨 검토 ▲종합 -5차 세계한상대회..내일 부산서 개막 -"검단분양가 평당 800만원 전후로 해야" -버스·수도·우편등 공공요금 오른다 -"북핵위기 고조땐 내년 성장률 1.9%" ▲정치·외교안보 -외교안보팀 교체 2~3배수 후보 압축 -신당 총대메는 천정배 -한나라 대권 빅3 `가속페달` ▲국제 -민주당, 상하원 과반수 장악 예상 -핵테러방지구상 12개국 참여 ▲금융·재테크 -대출금리 올라도 고객은 `깜깜` -젊을수록 변화 싫어하는 산업은행 -자동차 보험료 줄줄이 오른다 ▲기업과 증권 -SK "중국 다음엔 베트남이다" -첨단설비로 바뀐 옛 한보철강 당진공장 -명품 슈퍼카 한국 달린다 -벤처투자가로 변신한 진대제 前장관 -`증시 버팀목` 기관 매수세 주춤 ▲증권·코스닥 -외국인·기관 승률8할 개인 완패 -뉴욕증시 경기악재 넘을까 ▲부동산 -건대 역세권 고층 복합단지로 변신중 -택지조성원가 제주삼화부터 공개 ◇서울경제 ▲1면 -애꿎은 기업들만 골병 -고액 부실채무자 해외은닉재산 조사 -"내년 성장률 3.8%로 떨어질 것" -통일장관 김하중·이재정 압축 ▲종합 -외국인 주식투자비중 집계 구멍 -내·외국인 투자 한국 이탈 가속 -"내년 실물경제엔 큰영향 못미쳐" -특허도 갈수록 양극화 -여권發 `정치권 짝짓기` 본격화 -내년 경기 `급강하` 우려 증폭 ▲금융 -내년 3월 매각시한 경남·광주은행..지역 상공인들 "인수 재추진" -그린화재 주인 다시 바뀐다 ▲국제 -中 자원비축 가속 -"中 지재권 침해 더 못 참겠다" ▲산업 -디스플레이 `세계 맹주` 굳혔다 -삼성물산 유통사업 매각 추진 -이통사업자-단말기업체 본격 힘겨루기 -신선식품 라이벌戰 재점화 ▲증권 -내년에도 `실적 랠리` 종목 주목 -해외 부동산펀드로 돈 몰린다 "모멘텀 부족 여전..박스권 지속" ▲부동산 -신도시발표 최대수혜자는 `교하` -토평지구 시발 집값강세 `北進` ◇한국경제 ▲1면 -집값 불안 긴급 점검..신도시 확대만으론 안된다 -통일장관, 김하중·이재정 압축 -미·일, 中 지재권 침해 WTO 제소 ▲종합 -경기하강에도 공공요금 `꿈틀` -회사채 발행시장 `기재개` -"금강산 관광수입 북핵개발 전용" -코너에 몰린 權공정위장 -건보등 4大보험 고액체납자 금융거래정보 이용 재산 파악 ▲국제 -`빅뱅 20년` 英 금융제국의 부활 -日, 지역명물 `상표권` 첫 도입 ▲산업 -삼성, 유통사업서 완전 철수 -약이름 아류作 기가막혀! -신세계 본점, 명품 편집매장으로 새단장 ▲부동산 -입주 두달 앞둔 잠실 재건축단지 가보니… -아산신도시 `휴먼시아` 등 전국 9곳 청약 ▲증권 -"주가 쉬었다 갈뿐 우상향 행군 지속" -분식회계 고백기업 30개社중 효성등 19곳 상승 -지나친 빚보증 `경계령`
2006.10.29 I 문영재 기자
  • 르포: 신도시 건설 인천 검단·파주
  • [조선일보 제공] “오늘 영업 안 해요.” 인천 검단신도시가 발표된 27일, 서구 원당지구의 으뜸공인중개사 사무실 앞. 주인이 문을 걸어 잠갔다. “국세청이 투기 단속한다고 떴대요.” 정병관 대표는 “정부에서 투기장 만들어놓고, 이제 와서 왜 우리한테 덤터기를 씌우느냐”며 강하게 불만을 표시했다. 근처 10여 군데 부동산도 모두 문이 꽁꽁 닫혀있었다. 근처의 또 다른 B부동산. 기자가 문을 흔들자 낯선 남자가 “부동산 찾느냐”며 근처에 있던 공인중개사를 불러줬다. 문을 닫고 불은 꺼놓았지만, 영업은 계속하고 있었다. “해약만 벌써 5건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비싼 가격에 받아줘서 고맙다고 하던 주인들이 모두 계약해지하겠답니다.” 원당지구의 경우 33평형 아파트값이 2억5000만~2억8000만원이던 것이 최근 3억5000만원을 호가한다. 아파트 매물이 모두 자취를 감추자 사람들은 상가와 땅으로 몰렸다. 검단신도시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불로지구의 K부동산사무실. 20여분 남짓 앉아있는 동안 “신도시 외곽에 있는 괜찮은 땅 없어요?” “허름한 단독주택지 나오면 연락주세요”라며 전화번호를 두고 가는 중년부부를 3쌍이나 만났다. 전화벨은 1~2분 간격으로 울려댔다. 원당지구 뉴시티프라자 상가분양사무실 이상범 대표는 “하루에 상담전화가 기껏 해야 한두 통이었는데, 요즘은 6~7통은 기본이고 방문상담도 많다”며 “근처상가 5~6곳의 공실률이 50%나 됐었는데 정부 발표 후 외지인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지하철역 호재(好材)로 가격이 다소 비싼 당하지구. 오후 3시가 넘은 시각, 청마공인중개사 백미성 대표는 그제야 점심식사를 하고 있었다. “아침부터 지금까지 전화만 100통 가까이 받았다”며 “1년 넘게 안 팔리던 상가부지가 하루아침에 팔리는 등 정신이 하나도 없다”고 했다. 백씨는 “올라봤자 강남에 비하면 10분의 1 수준도 아니잖아요. 저평가됐으니 당연히 올라야죠. 이곳 사람들은 평당 1600만~1700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라고 했다. 느닷없는 부동산 투기 광풍(狂風)에 무주택자의 불만은 컸다. 당하지구의 풍림아이원 아파트에 전세로 거주하는 김미경(40·인천시 서구 당하동)씨는 올 4월 8000만원에 입주했다. 당시 집값은 1억7500만원. 지금은 3억원을 호가한다. 김씨는 “정부 발표 이후 하루 만에 5000만원씩 값이 뛰는 걸 보니 정말 허탈했다”며 “집값 안정될 거라는 정부 말만 믿은 사람만 바보됐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반면 개발 규모가 확대된 파주신도시는 한산했다. 이미 개발 호재가 반영된 분양가는 이미 높은 수준이어서 거래 자체가 드물었다. 파주 교하지구에 위치한 신동아공인중개사 조기숙 실장은 “아파트 분양도 다 끝났고, 현재 평당 가격도 1100만원까지 올라갔다”며 “신도시 추가 개발과 관련된 가격은 이미 거래가에 다 반영되어 있어 물건을 사겠다는 사람도, 팔겠다는 사람도 없다”고 말했다. 교하지구 일대 다른 부동산들도 마찬가지였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될 것 같으냐는 문의전화만 1시간에 1~2통 받고 있다”고 말했다. 개발 예정지역에 맞닿아 있는 운정신도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청암공인중개사무소 이현도 사장은 “어제 발표 이후 호가를 1000만원 더 높게 부른 집이 몇 집 있었지만 수요가 없으니 거래가 되지 않는다”며 “추가수용 면적이 늘어날 거란 소문만 나돌아 아파트 가격만 많이 올랐다”고 말했다. 주변 부동산 관계자들 역시 “아파트를 분양받는다고 해도 작은 것은 10년, 큰 집은 최소 5년은 손에 가지고 있어야 하니 거래가 잘 될 리 있겠느냐”고 말했다.
아파트의 편리함, 전원주택의 쾌적함 동시에
  • 아파트의 편리함, 전원주택의 쾌적함 동시에
  • [조선일보 제공] 최근 부동산 시장에 ‘타운하우스’(town house)가 인기를 끌며 몸값이 치솟고 있다. 타운하우스는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주택. 주로 택지개발지구에서 공급되는 블록형 택지에 들어선다. 타운하우스는 단독주택의 주거환경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3층 이하가 기본이고, 실내 구조는 아파트 형태나 단독주택같은 형태가 된다. 아파트 스타일이라도 1개층에 1가구나 2가구만 들어선다. 2가구가 한쪽 벽만 공유하고, 나머지 3면의 벽을 개방하거나 1가구가 1개층을 모두 쓰기 때문에 개방감과 조망권이 탁월하다.옆이 막혀 있는 아파트는 앞뒤로만 창을 낼 수 있어 남향으로 난 공간이 몇 개나 되느냐는 것이 중요하다. 4베이, 5베이를 따지는 이유도 햇빛을 받아 들이기 힘든 아파트의 한계 때문이다.주상복합 아파트를 비롯한 초고층 아파트의 단점은 땅과 빛, 그리고 바람으로부터의 차단이다. 통상 60평 규모 아파트의 전체 벽면 대비 창문 면적의 비율은 20% 안팎. 그나마 6대4 정도로 남향 창과 북향 창이 나뉘어 실제로 빛을 받아 들이는 남향 창의 비율은 절반 정도 밖에 안된다. 문제는 창문이 부족하면 여름에 환기 문제로 찜통 더위를 견뎌야 하고, 겨울에는 일조량이 부족해 난방 효율이 떨어진다. 이 때문에 인공적인 조명과 냉·난방, 강제 환기시스템으로 대신해야 한다. 그만큼 관리비가 많이 들 수 밖에 없다.경기 용인 동백지구에서 드림사이트코리아가 개발하는 타운하우스 ‘동연재’는 1개층에 1가구만 들어가는 구조여서 전체 벽에서 창문이 차지하는 비율이 절반을 넘는다. 하루 종일 빛을 받아들이는 동·서·남향 창문이 80%를 넘는다. 이렇게 사방을 통해 들어오는 빛으로도 모자라 건물 중앙의 바닥부터 지붕까지를 비워 ‘중정’(中庭)을 만들어 집 안으로 빛이 쏟아지게 했다. 같은 지역에서 모닝브릿지가 공급하는 타운하우스 ‘동백 아펠바움’도 단독주택 구조로 창문이 많아 집안이 밝다. 경기 용인 죽전지구에서 극동건설이 분양하는 스타클래스도 한성CC 조망권을 살리기 위해 창이 많은 게 특징이다. 스타클래스는 창문을 통한 조망 효과를 높이기 위해 천정 높이를 2.7~3m로 올려 일반 아파트보다 탁트인 느낌을 준다.타운하우스는 대부분 택지개발지구의 블록형 택지에 들어선다. 블록형 택지는 일부러 땅을 평탄하게 하지 않고, 원형 그대로 공급한다. 따라서,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고, 단독주택처럼 50~60평 규모로 잘게 쪼개지 않고, 1만~2만평 단위로 분양된다.블록형 택지는 지난 2002년 경기 남양주 평내지구에서 한국토지신탁과 드림사이트코리아가 개발, 공급한 포레스트힐을 시작으로 용인 죽전·동백지구, 화성 동탄지구, 파주 교하지구 등에서 잇따라 선을 보였다.특히, 용인 동백지구에서 공급된 시범단지가 성공하면서 너도나도 땅을 사서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모닝브릿지는 용인 동백지구에 3개 블록, 128가구 규모의 타운하우스를 개발하고 있다. 남광토건도 지난 4월 134가구의 타운하우스 단지를 성공적으로 분양했다. 세종건설(2개 블록, 55가구)은 지난 21일부터 분양에 들어갔고, 극동건설은 죽전지구(2개 블록, 48가구)의 분양 호조에 힘입어 동백지구에 2차 프로젝트(2개 블록, 38가구)를 추진 중이다.타운하우스 인기가 높아지면서 지난 8월 토지공사가 공급한 용인 흥덕지구 블록형 택지(5개) 분양에는 평당 459만원의 고가에도 불구하고 롯데, 신동아, 동양, 동문건설 등 중견업체 29개사가 참여해 평균 5.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전문가들은 타운하우스가 아파트를 대체할 새로운 주거 상품으로 보고 있다. ‘시간과 공간’ 한광호 사장은 “주택보급률이 높아질 수록 주택 시장에도 친환경 저밀도 주택이 관심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단독주택이나 기존 전원주택은 편의시설과 생활환경이 열악하고, 환금성과 투자가치도 떨어져 대중화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타운하우스는 신도시의 편리한 기반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규모가 커 입주 후 되팔기도 쉽다.  
  • "검단신도시, 강남대체 효과 없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정부가 인천 검단을 신도시로 새로 개발하고, 파주신도시를 확대하는 등 공급대책을 발표했지만 전문가들은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반응이다. 단기적으로 집값 불안을 막지 못할 뿐만 아니라 강남 수요도 끌어들이지 못한다는 것이다. 김민형 건설산업연구원 박사는 "정부가 그동안 신도시 건설을 통해 수요분산을 꾀했지만 결과는 반대로 나타났다"며 "이는 그동안 발표된 신도시가 수요자들이 원하는 곳이 아니었기 때문이라며 검단 역시 이런 범주에 속한다"고 지적했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팀장도 "신도시 개발은 기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단기적인 가격 안정효과는 거두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요분산 효과 없다 = 특히 신도시 추가개발 계획이 강남권 수요를 끌어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정부가 상황 판단을 잘못했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인천 서북권 신도시는 강남을 대체할 수 없기 때문에 판교에 몰렸던 수요를 흡수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돈 있는 수요층은 이들 지역보다 송도신도시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사장은 "검단만으로는 강남대체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며 "적어도 판교와 비슷한 입지에 신도시를 만들어야만 수요분산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길진홍 부동산뱅크 팀장은 "정부가 현재의 집값 불안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수요자들의 심리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채 성급히 공급정책을 내놓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발표 방식 투기만 키웠다 = 수요자와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이번 신도시 발표 과정이 투기만 부추겼다며 정부에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네이버 아이디 byeri66은 "부동산을 잡기는 커녕 정부가 온 나라를 투기장으로 바꾸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이디 uno7179도 "신도시 정책 실패를 뼈속 깊이 체험하고도 무슨 이유에서 이런 방식으로 정책을 내놓는지 모르겠다"며 "이는 아파트 로또를 전국적으로 퍼뜨리는 것"이라고 꼬집었다.검단신도시 지역내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이 지역 개발에 인천도시개발공사, 토지공사, 주택공사가 달려들어 이전투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땅장사로 정부 뱃속만 채우려 하면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다.한편 판교처럼 추후 고분양가에 따른 부작용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아이디 action23은 "주변 부동산 가격 인상으로 분양가가 높아지면 집값 안정은 물건너 간다"며 "개발하는 동안 투기꾼을 철저히 단속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6.10.27 I 윤도진 기자
  • 청와대, 秋장관 문제 어떻게 처리할까
  • [이데일리 문주용기자] 인천 검단 신도시 발표가 청와대를 어지럽게 하고 있다. 추병직 장관의 섣부른 신도시 발표이후 청와대를 비롯해 재경부, 환경부등 관련부처와의 충분한 협의가 있었는지로 의혹의 시선이 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전협의를 했다해도, 하지 않았다해도 둘다 문제가 될 수 밖에 없다. 어느 경우든 정부의 정책실패라는 판정을 피할 수 없다. 조율 능력 부족이라는 혹평도 감당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秋장관, 청와대·재경부등과 사전협의했나  추장관이 신도시 발표에 앞서 사전협의를 한 것으로 보기 어려운 정황이 여러군데 있다.  먼저, 추 장관이 이를 섣불리 발표하던 지난 23일. 부동산정책을 총괄지휘하는 청와대의 경제보좌관실 관계자는 이를 몰랐던 인상이다. 추 장관의 발언이 알려지자 이 관계자는 "추 장관이 그런 발표를 한 게 사실인가"라고 당황해하며 "원래 8.31대책에 그런 내용이 있었던 것인 만큼 새로운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관련 부처간 협의를 거친후 발표되었어야 할 사안을 추 장관이 최근 집값 급등에 놀란 나머지 서둘러 내뱉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박병원 재정경제부 제1차관은 "(신도시 개발 관련) 협의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부동산 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건교부 장관이 서둘러 발표한 것같다"고 짐작했다. 박 차관은 "신도시의 상세한 위치나 조성방법 및 규모 등에 관해 아직 정부간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환경부 역시 사전협의가 제대로 안됐다고 얘기하고 있다. 청와대도 마찬가지 였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각 부처와 협의가 진행중이었던 만큼, 청와대와도 협의는 있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신도시 개발 컨셉은 원래부터 있던 것으로, 노무현 대통령이나 정문수 경제보좌관이 다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발표시점, 발표방식에 대한 협의. 이를 협의하지 않았다면 秋장관 혼자서 책임을 감당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노 대통령에게 이를 보고한 상태에서 추 장관이 발표하고, 이어 `검단신도시 투기 광풍`이라는 결과가 나왔다면 청와대로 불똥이 튈 수 밖에 없다.◇`투기억제장치 충분했나`가 잣대될 듯  건교부가 여론과 시민단체의 비난을 무릅쓰고도 26일 검단신도시를 발표했다. 발표를 미룰 경우 부작용이 더 커질 것으로 봤을 것이다. 어쨌든 검단 신도시 개발 계획 자체는 취소될 수도, 취소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청와대 관계자가 "문제의식을 갖고 발표경위를 파악중"이라고 한 만큼 경위파악 결과에 따라 추 장관의 진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경위파악 과정에서 우선 검단 신도시 후보지를 흘린 후  집값, 땅값이 실제로 급등했는지에 대한 판단이 중요하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추 장관이 현재의 투기억제대책을 자신하고 있었던 만큼, 투기세력 색출, 투기차익 환수를 확실히 할 수 있는지다.       재경부의 박 차관은 "(추장관이) 신도시 후보지역 모두에서는 이미 투기억제 장치가 작동중이어서 그렇게 발표하는데 별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한 듯하다"고 말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하지만 검단신도시 개발지에 대해서는 투기억제장치가 역할을 한다하더라도, 신도시 개발지 주변에 대한 억제장치로는 부족하다. 청와대가 `선의의 정책실패`로 판단하더라도, 외부의 혹독한 비판을 수용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청와대 윤태영 대변인은 "현재 개각대상에 추 장관이 포함되어 있다는 얘기는 못들었다"며 차단에 나섰다. 그렇지만 여론이 악화되고 야당의 공세가 거세질 경우에도 버틸수 있을지 장담키 어렵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추 장관 문제와 관련,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모종의 조치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006.10.26 I 문주용 기자
  • [재테크광고]홍천 평당 9,500원 금일 선착순분양
  • [이데일리] 예전처럼 땅만 사놓고 기다리면 알아서 땅값이 올라주는 시대는 지났다. 단순한 토지투자 보다는 개발과 이용의 측면에서 접근하는 토지투자방법이 필요한 시대가 왔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이렇듯 실수요 위주의 토지투자가 필요한 시점에 웰빙팜영농조합 (주)자연과건강마을은 토지 투자수익과 농축산물의 소득은 물론 전원생활등이 가능한 토지를 금일 선착순 분양한다고 밝혔다.2014동계 올림픽 공식 후보도시로 강원도가 선정된 것은 물론 현재 건설중인 동서고속도로가 2009년 개통되면 서울 강남기준 1시간대 거리로 단축된다. 또한 홍천과 평창을 연결하는 보래령과 운두령 터널, 양양을 연결하는 구룡령 터널 추진계획 등 개발재료가 많고 이 일대가 교통의 요충지로 주목 받으며 지가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며 주민들은 입을 모은다.평당 분양가는 9,500원으로 1,000평씩 분할되어 있어 소액재테크에 적합하고 총분양가는 950만원선이다.분양토지는 위탁관리를 통해 조합원이나 인근 현지 주민이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등 농산물 소득도 얻을 수 있다. 선착순 신청접수 방식으로 신청금 100만원을 입금하면 조망권이 뛰어난 필지부터 해당 필지를 배정 받을 수 있다. 현장 담사 후 매매여부를 결정하면 되며, 신청 철회시 전액 환불된다. 문의) 02-538-2088
2006.10.26 I 광고국 기자
  • 인천검단·서울뉴타운發 땅값급등..9월 전국 1·2위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검단신도시 추진이 유력한 인천지역이 올 들어 가장 높은 땅값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뉴타운 사업과 재정비 촉진지구가 지정된 서울도 큰 폭의 땅값 상승률을 보였다. 26일 건설교통부가 내놓은 `9월 부동산 거래량 및 지가 동향`에 따르면 인천은 0.51%가 올라 올 들어 가장 높은 지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1-9월 누적 상승률은 3.69%였다. 또 서울은 0.80%를 나타내, 5월 이후 4개월 만에 0.8% 대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인천은 인천국제공항 2단계 조성사업, 국제관광단지 개발 등의 호재에 검단신도시 추진 등으로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은 뉴타운 개발 추진으로 용산, 마포, 성동, 성북, 광진 등의 가격 상승폭이 컸다. 인천과 서울이 높은 토지 가격 상승을 보인 반면 전국 지가 상승률은 0.44%로 8월에 비해 0.05% 포인트 상승하는 등 전반적인 안정세를 유지했다. 올 1-9월간 전국 누적 땅값 상승률은 4.04%이다. 전국 지가 상승률 10위권 중에는 성동과 용산(1.05%), 마포와 성북(0.93%), 광진(0.87%), 동대문(0.85%), 영등포(0.84%), 중랑과 양천(0.83%) 등 뉴타운 사업의 기대감이 높은 서울 9개 구가 대거 포함됐다. 충청권에서는 충북 음성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1.05%를 기록하고, 공주(0.53%)만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을 뿐 연기(0.12%), 아산(0.24%), 논산(0.03%), 계룡(0.10%) 등 약 보합세를 유지했다. 또 혁신도시 추진 지역도 부산 강서(0.35%), 대구 동구(0.45%), 울산 중구(0.04%), 강원 원주(0.36%), 충북 진천(0.18%), 전북 전주(0.125), 완주(0.22%) 등 충북 음성을 제외하고 모두 보합세를 나타냈다. 8월 토지거래량은 23만6989필지, 5939평으로 1년 전보다 필지수는 12.8% 증가했고 면적은 19.9% 감소했다. 거래량이 증가한 데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주거용지 거래가 전년 동원대비 33.2%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또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비율은 9월에 95.6%에 달해 빠르게 정착되는 모습을 보였다.
2006.10.26 I 윤진섭 기자
  • 日 REIT 지수 신고가..`부동산 살아난다`
  •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일본 부동산시장이 `잃어버린 10년`의 아픔을 떨쳐내고 기지개를 켜고 있다. 텅비었던 도쿄 중심지의 사무실들이 오랜만에 주인을 찾았고, 주요 대도시의 땅값도 16년여만에 다시 상승중이다. 부동산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부동산신탁투자회사(REITs)들이 전례없는 호황을 맞았다. 전일 도쿄 증시에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앞으로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38개 REITs로 구성된 `TSE REIT지수`가 전일 대비 0.8% 상승한 1772.2로 마감했다. 지난 5월 기록한 1768.87을 웃돌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REITs`란 투자자들로부터 투자를 위임받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대출에 투자한 뒤 발생한 수익을 배당하는 펀드를 말한다. 일본 금융감독청(FSA)는 최근 규정 준수여부 등과 관련해 글로벌 원 등 4개 REITs를 조사했다. 그러나 조사 결과 큰 문제나 새로운 사항들이 발견되지 않아, 시장에는 악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투자자들은 오히려 일본은행(BOJ)이 당분간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더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 경우 낮은 대출이자로 인해 자본조달 비용이 줄어, REITs가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전망을 바탕으로 노무라 오피스 펀드가 21일 104만엔, 니폰 빌딩 펀드가 24일 103만엔으로 각각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REITs의 임대 수익율 역시 3.5%로 1.7~1.8% 사이의 10만기 국채 수익율을 상회하고 있다. 이에 미즈호증권의 타카시 이사자와 부동산 분석가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TSE REIT지수가 오름세를 지속해 11월경에는 1800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2006.10.25 I 정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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