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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지 보상액 40% 부동산으로 재유입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행정도시와 파주 운정신도시 등에서 나간 토지 보상금의 40% 가량이 부동산에 재투자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도권에서 보상금을 수령한 사람들이 부동산을 재투자할 때 80% 이상은 수도권 부동산을 매입했다. 9일 건설교통부는 작년 상반기 한국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시행한 전국 131개 사업지구를 대상으로 토지보상금 사용 내역을 조사한 결과 총 보상금액 6조6508억원 중 37.8%인 2조5170억원이 부동산 매입에 사용됐다고 밝혔다. 또 보상금 수령자 1만9315명 중 20.6%인 3987명이 부동산을 다시 샀다. 불법 증여가 의심되는 가족 거래(총 5만9544)는 2287명으로 파악됐으며, 이들은 보상총액의 11%인 7355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다시 사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건교부는 "본인이 아닌 직계존비속 등 가족의 거래는 토지보상금 불법 증여가 의심되므로 국세청에 통보해 위법 행위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토지보상금의 지역별 투자 현황을 살펴보면 수도권 보상금 수령자의 부동산 거래자금 1조60912억 원 중 82.4%인 1조3251억원이 수도권 내 부동산을 다시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비수도권 보상금 수령자가 수도권 부동산을 거래한 규모는 총 2840억원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토지보상금이 인접지역으로 다시 흘러들어간 것으로 추정돼, 토지보상금이 주변지역 땅값을 끌어올린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게 됐다. 한편 작년 상반기에 토지보상비로 풀려 나간 금액은 총 6조6508억원으로 수도권에선 3조4450억원, 충남 2조3956억원, 대전 4197억원, 충북 1106억원, 대구 1035억원, 기타지역 1764억원 순이었다. 주요 사업별로는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2조2759억원의 보상금이 풀렸고, 김포양촌 1조954억원, 남양주별내 1조3087억원, 파주운정 7352억원의 보상금이 지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北·美 수교협상 급물살
-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다음은 3월8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낡은 소득세제가 중산층 잡는다..과세기준 11년간 불변-북미 수교협상 급물살..1차 실무회의 마쳐-국민은행 수수료 확 내린다-미, 한국에 내년 비자 면제 가능성▲종합 -미 자동차 노조가 달라졌다..비용절감 앞장-교과서 참고서 노트가 다 들어있네..디지털교과서 내년부터 -세계 금융시장 급등락할 땐 채권투자·현금보유 늘려라-부동산 있고없고 따라 자산 10배 격차-시중 유동성 22개월만에 줄었다-한미 FTA 오늘 개막..고위급 총출동▲국제 -EU 50년..유로화 위력 유럽통합 가속-중국, 이번엔 사이버머니 규제-씨티, 닛코코디얼 인수로 일본 진출..도교 금융허브에 독 되나▲금융 -연임 불가 관행 깬 기업은행장..민영화·종합금융그룹 과제-은행 수수료 내리거나 없앤다..외환 등 잇따라 조정할듯-주택담보대출증가세 주춤▲기업과 증권 -삼성 수뇌부 중국 총출동-중국 진출기업 세금 줄이려면-강신호 전경련 회장 70대 회장 불가론 정면반박-지금이 한국에 투자할 때..호주 맥쿼리 행장-NH증권, 채권에 강한 증권사 인수할 것-싸게 살까, 팔고 나올까-주식형 평균수익률 3.84% `굿`-세계가 깜짝 놀란 상장지수펀드의 진화-중국 금융주 거품 논란..연말 PER 최고 70배▲부동산 -저층 재건축 대명사 개포주공..상승세 꺾였지만 하락폭 미미-베트남에서는 합작투자하세요-혁신·기업도시 개발 속도낸다◇서울경제 ▲1면 -富 창출수단 부동산 집중..작년 가구당 총자산의 76.8% 차지 `세계 최고 수준` -국민銀, 이용수수료 업계 최저수준 인하..12일부터-수출 고용창출력 환란전 절반-북·미 "평화협정 마련" 공동노력 합의-"중국은 더 이상 황금시장 아니다"..닝푸쿠이 주한中대사 ▲종합 -주택대출 증가세 급속 둔화-기은행장 강권석·한전사장 이원걸씨 내정-내일부터 지방혁신도시 토지보상 본격화..보상금 4兆5천여억 주변 땅값 영향에 촉각-건설부진 수출둔화 국제금융시장 불안 '3대 악재 한국경제 위협'-경제관료출신 `전성시대`-산업銀 투자은행 업무 손뗀다-2005년 나라살림 9兆 적자-한미FTA 8차협상..쇠고기 농산물 민감품목 개방등 쟁점사안 이달중 고위급 협상 통해 타결-부품 수입의존 30%대..`IT코리아` 험난-약세장 예고 중기 데드크로스 임박..美증시 `조정장세` 지속될 듯 ▲금융 -강권석 "유례없는 연임 어깨 무겁다" -한국씨티銀 카드 수수료율 조정-한국 자동차보험료 OECD서 가장 낮아 ▲정치/국제 -舊여권 `제3지대 통합` 급물살-靑 비서진 교체폭 커질 듯-그린스펀·버냉키 "美경제 우려" 모처럼 한목소리-中 전인대·정협서 CEO 입김 세졌다-濠 기준금리 석달째 동결-베트남 주식차익 과세 검토-실적부진 야후 CEO에 거액 보너스 논란 ▲산업 -LG CNS `상암IT센터 개관`..최첨단 `IT 기술 메카` 탄생-홍석조 전 고검장 보광훼미리마트 회장 취임..보광 2세 모두 경영 전면에-엔씨소프트 `포털 제왕` 꿈꾼다-대형슈퍼마켓 시장 달아오른다 ▲증권 -개인 투자패턴 달라졌다-사모 M&A펀드 운용실태 점검-"지금이 한국주식 투자 적기"..알란 모스 濠 매쿼리투자은행장 -대한방직 `수퍼개미` 주주명부 열람 가처분 신청 제기-대우건설 `주가부양 효과` 보나-"M&A때 주식매수청구권 공시시점 주주에만 허용" ▲부동산 -"신도시 인기도, 청약통장 가입추이 보면 안다"..용인 수원 급증, 김포 양주 저조-용인 타운하우스 분양 본격화-김포 장기 단독택지등 154필지 공급-판교서도 단독택지 258필지 나온다◇한국경제 ▲1면 -감원 임금삭감 수용..미국 자동차 노조 변했다-북미 평화협정 체제 논의키로-사모M&A 펀드 전면 실태조사-ATM수수료 최대 50% 인하▲종합 -가구당 평균자산 2억8천만원..통계청 2006년 가계자산-2년만의 정상적 조정..주가 하락커도 10% 안팍..글로벌 증시 긴급진단-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경고 잇따라-재경·산자차관들의 `화려한 잔치`-국책은행 역할조정 TF, 산업은행에 3단계 개편안 권고-정부 빚 내서 나라살림▲국제 -디지털시대의 기업 성공 방정식은..위키노믹스▲사회 -로스쿨 도입 `시계제로`-태블릿PC 들고 등교한다..디자털 교과서 내년부터 공급-대한방직 슈퍼개미 주주명부 열람신청▲산업-제네바모터쇼 화두는 `친환경`-한국타이어 M&A 계획 없다-홍석조 전 고검장 CEO 변신..보광훼미리마트 대표 선임-올해 창업시장 블루오션은 `모던+퓨전`▲부동산 -신도시 단독주택에서 살아볼까..주공 토공, 판교 등 올해 필지 공급-과천 군사보호구역 47만평 풀려-6억 넘는 고가주택 50만 가구 돌파▲금융 -너도나도 보장자산 캠페인..종신보험 시장의 부활?-신용도따라 은행 수수료 달라진다-쏟아지는 부동산 정책..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꽁꽁 ▲증권-비과세 무산됐는데...해외펀드 하루 2000억 몰려-국민연금 중소형주 1500억 산다-외국인 셀 코리아 아니다-한국 부동산 등 투자확대..맥쿼리 행장
- 부동산 쏠림현상 지나치다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7일 통계청이 처음으로 발표한 가계자산조사 결과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투자수단으로 부동산을 얼마나 편애하고 있는 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 가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중 무려 77%가 부동산에 쏠려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정도면 부동산은 우리나라 가구 자산의 거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식, 채권, 예금등 금융자산은 전체의 20%에 불과했다. 자산의 부동산 편중현상은 `내집 마련`에 대한 강한 집착과 함께 부동산만한 투자처가 없다는 인식이 고착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 "주택 투자 몰빵" 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당 평균 총 자산은 2억8112만원으로 이중 76.8%인 2억1604만원이 주택과 토지, 건물 등 부동산 자산인 것으로 조사됐다. 저축이나 보험, 전월세 보증금 등 금융자산은 5744만원으로 20.4%에 그쳤고, 나머지 2.7%는 자동차나 회원권 등으로 구성됐다. 우리나라 가구당 총 자산의 3분의 2가 부동산에 몰려있었던 것. 부동산 비중이 총 자산의 36%에 불과한 미국보다는 두 배가 넘고, 부동산 비중이 61.7%인 일본보다도 15%포인트나 높다. 김이태 재정경제부 복지경제과장은 "실제로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 가구의 부동산 비중은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재산을 주택에 투자하고 있는 우리나라 가구의 독특한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부동산으로 자산이 심하게 쏠리는 현상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집을 소유하는 것에 대한 애착이 강한 데에서 기본적인 이유를 찾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며 자산가치가 높아졌고 이에 따른 투자 수요가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금융 상품이 발달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투자처가 부족하다는 점도 지적됐다. 양해근 우리투자증권 부동산팀 팀장은 "집 값이 비싼만큼 비중이 높을 수 밖에 없고, 가격이 오르면서 투자가 더 집중되는 것"이라며 "땅이 좁고 땅에 대한 애착이 강한 것도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 노인가구 부동산 자산비중 84% 달해 특히 연령이 많을 수록 부동산 비중이 높았다. 가구주가 ▲ 30대인 경우 총 자산 중 64.4%가 부동산이었지만 ▲ 40대는 74.7% ▲ 50대가 79.8% ▲ 60세 이상의 경우 84.4%에 달했다. 가구내 65세이상 가구원만 있거나 65세 이상 가구원과 18세 미만의 미혼자녀, 손자녀가 함께 사는 `노인가구`를 따로 분류해 보면 사태가 더욱 심각하다. 가구주가 60세 이상인 가구의 경우 총 자산이 3억2075만원으로 40대(3억260만원), 50대(3억7243만원)에서 다소 줄어든 수준이지만, 노인가구의 경우에는 총 자산규모가 1억3329만원에 불과하다. 노인가구는 자산 규모가 일반가구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지만 부동산 편중은 별 다를바 없었다. 노인가구당 부동산 자산은 1억1203만원으로 총 자산의 84.1%를 차지하고 있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재테크 팀장은 "노인가구의 경우 소득은 없고 집만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쉽게 팔지 않고 자식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낫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이로 인해 시장에 매물이 안나와 유통흐름에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보유세가 늘어나고 집 값이 떨어지면 가뜩이나 소득이 없는 노인가구의 경제적 부담은 더욱 늘어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 "집값 하락시 자산가치 폭락 위험" 전문가들은 `주택 쏠림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금융 자산 활성화를 유도하고 역모기지 제도와 같은 자산 유동화 수단의 실효성을 확보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양 팀장은 "이 같이 가계의 부동산 편중현상이 심한 상황에서는 부동산 가격이 조금 떨어져도 자산가치는 크게 하락할 수 있다"며 "부동산 비중은 지금보다 10~15%정도 줄어들어야 하는 것이 정상적"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쏠림을 완화하기 위한 정부 정책에 대해서는 "역모기지의 신청대상이 기준시가 6억원으로 한정돼 있어 오는 7월 공적 보증 역모기지가 도입되더라도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라며 "임대주택공급의 경우도 서울 중심지 등 수요가 몰리는 곳으로 개발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팀장은 "펀드 등 금융상품 투자가 확산되면서 `부동산만이 투자의 답`이라는 인식이 전반적으로 줄어들고는 있다"며 "부동산에 묶여있는 자산을 유동화할 수 있는 수단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땅값 1위 명동 파스쿠찌 평당 1억9600만원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건설교통부가 27일 내놓은 올해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에 대한 공시지가 조사 결과 서울 명동 파스쿠찌 커피숍 자리가 가장 비싼 땅으로 나타났다. 이 곳은 지하철 4호선 명동역 부근의 중구 충무로 1가 24의 2에 있는 상업용지로 2005년 가장 비싼 땅으로 공시된 이후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명동 파스쿠찌 평당 1억9600만원, 3년째 1위 고수 = 명동 파스쿠찌는 올해 공시지가가 평당 1억9600만원으로 지난해 (평당 1억6900만원)보다 평당 2700만원 정도 올랐다. 2005년에는 평당 1억3884만원이었다. 이는 공시지가가 평당 33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싼 경남 산청군 삼장면 내원리 산 42에 있는 임야 59만3900평을 살 수 있는 가격이다 이어 서울 충무로 2가 65의 7에 있는 하이해리엇 쇼핑과 서울 중구 명동 2가 33의 2 소재 우리은행 명동지점이 각각 1억8644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전국 최고가 상위 10위가 모두 충무로, 명동에만 포진해 서울 강북지역 내 상업지역이 강세를 나타냈다. 서울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낮은 땅은 도봉구 도봉산 산 36 일대 임야로 파스쿠찌 커피숍의 1만3100분의 1인 평당 1만4876원이었다. 주거 용지에서는 서울 강남권과 용산이 1위를 나눠 가졌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주거 용지는 강남구 대치동 506 소재 선경아파트로 평당 3123만원이었으며 단독주택에서는 용산구 한강로3가 63의 173에 있는 주택이 평당 266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연립주택. 다세대주택은 강남구 청담동과 서초구 서초동이 각각 평당 2214만원, 평당 1851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버블세븐 지역, 개발 예정지 지가 폭등 = 버블세븐 지역과 재건축, 뉴타운, 역세권 등 개발이 예정된 지역 땅값이 폭등했다. 경기도 과천시는 개발제한 구역 해제, 주택가격 상승을 발판으로 24.2% 올라 전국 최고를 차지했다. 또 한남 뉴타운 개발과 용산역세권 개발이 예정된 용산구도 20.53% 뛰었다. 규제가 집중된 버블세븐 지역 땅값도 일제히 올랐다. 경기 용인수지지구가 23.9%로 전국 2위를 차지했고, 경기 분당(19.2%), 강남(18.4%), 송파(18.3%). 강동(18.2%), 서초(18.1%), 양천(17.2%)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밖에 송도신도시, 청라지구 개발이 진행 중인 인천 남동구와 인천서구도 각각 20.4%, 18.3%로 경기 평균 상승률(13.6%)를 웃돌았고, 전철 복선화와 뉴타운 개발 기대감이 큰 구리시도 18.4%나 뛰었다. 한편 최근 몇 년간 지가가 급등했던 행복도시와 혁신도시, 기업도시는 안정세를 나타냈다. 행복도시가 들어설 연기.공주는 각각 9.2%, 9.5%를 올랐고, 혁신도시는 대구동구(16%)를 제외하고, 부산강서(12.4%), 원주(9.9%), 완주(6.7%)는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 전국 주요지역 지가 상승률 ▲ 버블세븐 지역 -강남 18.43%, 서초 18.11%, 송파 18.33%, 강동 18.21%, 양천 17.27%, 분당 19.26%, 용인 23.9% ▲개발 예정지역 -경기 과천 24.1%, 서울 용산 20.53%, 인천 남동 20.41%, 경기 구리시 18.93%, 인천 서구 18.33%
- 올해 공시지가 12.4% 상승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토지 보유세 부과기준인 표준지 공시지가가 올해 12.4% 올랐다. 이로써 참여정부 4년 연속 1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공시지가가 오름에 따라 보유세 부담도 늘어난다. 특히 종합부동산세가 부과되는 나대지 등 비사업용 토지의 경우 기준금액이 6억원 초과에서 3억원 초과로 강화되고 과표적용률이 80%로 높아져 세부담이 30%-50%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충무로 파스쿠찌 자리로, 작년보다 16.5% 올라 평당 1억9636만원을 기록했다. 가장 싼 땅은 경남도 산청군 삼장면 유평리 임야로 평당 330원이다. 건설교통부는 올 1월1일 기준으로 조사 평가한 전국 50만 필지의 표준지 공시지가를 28일 결정, 공시한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오는 5월31일 공시되는 개별공시지가(2790만필지) 산출의 기준가격으로 활용된다. 공시지가는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세금부과 기준으로 사용되고 각종 개발부담금과 토지보상가를 매길 때 기초가격으로 활용된다. 지역별로는 서울(15.43%), 경기(13.68%), 인천(12.92%), 대구(10.11%) 등지가 많이 오른 반면 전남(2.97%), 전북(3.07%), 부산(4.01%), 제주(4.67%) 등은 상승폭이 낮았다.공시지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과천으로 24.1%를 기록했다. 용인수지(23.9%), 서울용산(20.53%), 성남분당(19.26%) 등도 큰폭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강남3구는 나란히 18%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표준지 공시지가는 토지소유자에게 우편으로 개별 송부하고, 2월28일부터 3월30일까지 시군구에서 열람할 수 있다.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는 3월30일까지 해당 지자체에 이의신청서를 내면 된다. ■연도별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2002년 3.12%2003년 15.47%2004년 19.34%2005년 15.09%2006년 17.81%2007년 12.40%
- (미리보는 경제신문)주택법 난항..표결통과 가능성도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2월24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입니다.(가나다순)◆매일경제신문▲1면-유럽 중장기자금 한국 증시로..두달새 프랑스 스웨덴 등서 수천억씩 유입-김계관 내달초 방미..힐 답방할 듯-강남 극성 엄마들의 올인교육.."사교육비 비싸도 집 팔아서라도 뒷바라지"▲종합-작년 해외서 카드로 4조5000억원 썼다-7월부터 댓글 실명제..네이버 등 16개 포털, 9개 언론사이트-MS, MP3 특허침해소송 패소..사상최대 15억불 배상위기-`神의 직장` 임금 깎는다..장병완 기획처 장관-거액자산가는 펀드 갈아타는 중..중국 인도서 서유럽 일본으로-국회 재경위 보고서 "삼성 한화 금융지주사 필요"-이자 연40% 못 넘는다..법사위 이자제한법 합의, 4월께 시행▲경제금융-기술력만 있으면 무담보 대출..기술보증기금 `평가보증`-금융경제연구원장에 김경수 교수-교보생명 지분 4.9% 일본 기업에 매각..해외매각 첫 사례▲정치 외교안보-유시민, 또 행자부 비판 "공무원연금 개혁 미흡"-힘 실리는 우리당-민주당 통합론-내달초 사퇴하는 한명숙 총리..국정공부 끝, 이젠 대선주자로▲사회-옥포가 오쿠포라고?..구글 지도에 일본식 지명표기 83건-대어는 다 빠진 `바다이야기`..정책책임자에 면죄부-법무부 차관에 정진호, 서울 중앙지검장에 안영욱-학부모단체, 교복업체에 돈 요구..학사모 "와전된 것" 해명▲국제-오피스 소프트웨어 놓고 구글-MS 맞대결-스타벅스 10위 턱걸이했네..미국 고객만족 기업 선정-美 명문MBA에 붙으려면..자기소개서 솔직하게 써라-이란 핵개발 중단요청 거부..추가제재 논의 급물살 탈 듯▲기업과 증권-이구택 포스코 회장 "몸값 올려 M&A 막겠다"-두산 오너일가 돌아왔다..박용성 용만씨 등기이사로-동아제약 경영권 분쟁 법정으로-증시 주도권 다시 외국인으로..6일째 매수-우리홈 이사선임 불만, 태광 주총장 퇴장-증권사 경력직 연쇄이동 시작..대투증권 100여명 채용키로-국민연금 SRI펀드에 1500억원 추가 집행-골드만삭스 "삼성전자 이젠 살때"▲부동산-설 지나도 거래 꽁꽁..서울 2주연속 보합세-지방 투기과열지구 정기적으로 해제 검토-지역 우선분양 부작용 심해..용인 화성등 위장전입 늘어-문정동 일대, 법조-비즈니스 타운으로..내년 6월께 착공◆서울경제신문▲1면-시장 도지사 개인 홈피는 선거용?..선거때만 반짝, 당선후엔 잠잠-한-미 통상장관 26일 미국서 회담..FTA절충안 사전 조율-박용성 전 회장 경영복귀..두산중공업 등기이사 내정-이구택 포스코 회장 "시너지 생긴다면 적극적으로 M&A"-4년만에 나라빚 150조 증가..GDP대비 3분의 1 수준-농협, 경제사업에 2015년까지 13조 투자-장병완 기획처 장관 "금융공기업 임금 합리적으로 개선"▲종합-전경련 조석래회장 시대 열리나..대안없다-대검차장 정동기, 서울지검장 안영욱씨-지방 투기과열지구 조기 해제될 듯-7월부터 악플 달면 큰코 다친다..작성자 확인쉽게 시행령 개정-김종훈 "차관련 우리측 양보안 만족하면 시장 개방"-커틀러 "한미FTA 5주내 성공 낙관"-미국, 8년만에 헤지펀드 규제..새 가이드라인 도입-가족친화 경영 땐 인센티브 제공-저소득 아동 현금지원 부실 우려..치밀한 준비없이 4월로 앞당겨-취업준비생, 대졸자 수 맞먹어..매년 급증 올 30만명 육박-무역외거래 결제, 유로화>엔화..달러화 결제 80%대-유시민 "70세이상 노인에 연금 못 줄수도"▲해설-주택법 개정안 찬성의원 많아 표 대결땐 통과 가능성-재경부 참여정부 4년 평가..위기 인정보다 궁색한 변명-신용카드 사용 양극화..해외이용 33% 급등, 국내선 2.8% 증가▲금융-외환은행 인수전 다시 불붙었다..농협 이어 하나銀도 참여-씨티은행 "지점수 늘려 공격 영업"-신한지주, LG카드 자회사 편입..금감위 승인-우리은행 정규 창구직원 경쟁률 30대1▲정치-이명박-박근혜 경선룰 힘겨루기 본격화-범여권, 신당 추진 가속도..우리당, 통합수임기구 구성작업 착수-유시민 등 우리당 출신 장관들 `당적 유지` 뜻 밝혀▲국제-이란 핵 리스크에 원자재 시장 출렁..유가 이틀째 최고치-"MS 특허침해 15억달러 배상하라"-버핏 도덕성 논란 불거져..대학살 수단정부와 관련사에 투자-중국 "항만 세계1위 넘보지마"..작년 해상물동량 15% 증가▲산업-포스코, 인도-베트남 투자 탄력 받을 듯-두산 `쌍두마차` 체제 구축..오너일가 측면지원, 전문경영인 경영총괄-우리홈쇼핑 신임 사내이사, 롯데 3명 태광 1명으로 배분▲증권-유통주는 아직 `한겨울 추위`..신세계 롯데쇼핑 등 이달 2~3% 하락-기업들 신한지주 지분 대거 취득..고려시멘트 크라운제과 등-펀드투자자 `환매-재가입` 고민-대우조선해양 실적 전망 `헷갈리네`▲사회-"해외로 눈 돌리면 일자리 보인다"..산업인력공사 해외취업센터-정동채 전 장관 무혐의-동아제약 부자 갈등, 법정 공방으로 비화-고교 선택과목군 6개 확정..2012년부터 체육, 음악/미술중 1과목 필수◆한국경제신문▲1면-시중자금 115조 끌어 쓴다는데..정부, 펀드 남발 문제는 없나-청와대, 당출신 장관 잔류 "총리이외 개각 없다"-체육과목 필수, 역사교육 강화-삼바에서 베니스 카니발까지..지구촌 축제 속으로▲종합-이구택 포스코 회장 "해외 철강 M&A 적극 뛰어들겠다"-다음 신흥시장은 아랍 산유국..BRICs->BRICA-장병완 기획처 장관 "금융공기업 임금 개선할 터"-한-미FTA 통상 장관회담 26일 개최-정부 "일단 쓰고 보자" 시중자금 눈독..재정부담 족쇄될 수도-우리금융지주 회장 선발 와중에 자회사들 행장 연임-송파 문정동에 `비즈파크` 들어선다..서울시 16만평 규모-인터넷 게시판 비방 댓글, 함부로 썼다간 철창신세▲종합 해설-교보생명 주가 15만원대?..日 소프트방크 계열사에 92만주 매각-외국인 보유 땅 분당의 9.2배-주택법 개정안 진통..한나라 "분양가상한제-원가공개, 하나만 선택하라"-광케이블 안방까지 깔린다..KT, 2010년까지 가정 연결▲정치-대선 중립내각 물건너 가나..한나라 "정치인 장관 교체해야"-김계관 내달초 미국 방문 추진..힐도 평양방문 검토▲국제-일본 금리인상에도 엔캐리 트레이드 왜 끄덕 않나-안보리 상임이사국, 이란 추가제재 문제 논의-일본 인도와 금융협력 강화..통화스와프 체결키로▲산업-두산 "글로벌 경영 속도 높인다"-두산 오너일가 두산지분 7.2% 매입..지주사 전환작업 탄력-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정유업계 과징금 부과 황당"-"KT 재판매 안된다"..LGT SKT 반발-"한국바스프에 지속투자..군산공장 매각은 결정안돼"▲부동산-코오롱건설, 인천 송도에 주상복합..내달 347가구 청약-설연휴 이후에도 집값 약보합세 지속▲증권-주총 예측불허..현대상선 BW 발행 정관 변경-삼성-미래에셋증권 초강세..자사주취득, 유무상증자 호재-수요 느는 외국인 증권맨 "하루가 짧아요"-싸이더스 윤강희 대표 고발..코스닥시장 횡령사고 얼룩
- 외국인 보유토지 분당의 9.2배..6.4%↑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작년 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땅은 분당신도시의 9.2배인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외국인 보유토지는 1억8031만㎡(180.3㎢)이고 공시지가 기준 땅값은 23조5453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보유토지 규모는 분당(19.6㎢)의 9.2배다. 작년 외국인이 매입한 땅은 1465만㎡이며 처분한 면적은 204만㎡으로 2005년 말 보다 6.4%(1261만㎡) 증가했다. 보유현황을 유형별로 보면 교포가 43.3%로 가장 많고, 합작법인(41.3%), 순수외국법인(11.0%), 순수외국인(3.4%), 외국정부·단체(1%)가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57.2%), 유럽(16.7%), 일본(10.0%), 중국(1.2%) 순이며 용도별로는 해외교포의 임야, 농지 등 장기보유토지(51.9%)와 공장용(36.0%)가 대부분이었다. 면적을 기준으로 시도별 규모는 경기(3157만㎡), 전남(3086만㎡), 경북(2637만㎡), 강원(1706만㎡), 충남(1185만㎡) 순이었지만 금액별 순위는 서울(6조7992억원), 경기(3조6969억원), 경북(2조3022억원), 전남(2조1381억원), 인천(1조6113억원) 순이었다. 작년 외국인 취득현황을 살펴보면 외국계로 넘어간 이후 첫 보유신고를 한 외환은행이 업무용 토지 21만2000㎡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고, 노스게이트제1차 유동화 전문회사가 종로구 상업용지 4200㎡를 매수했다. 네달라드 마르스피에프브이가 경기도 화성시 동탄에 유동단지개발 사업을 위해 62만5000㎡의 토지를 취득했고, 미국회사인 케이케이가 충남 천안시에 공장용지 11만5000㎡토지를 매수했다. 반면 말레이시아 국적 법인인 코마드 유동화전문회사가 서울 여의도동 업무용지 4800㎡를, 미국법인이 케리어유한회사가 오산시 공장용지 6만6000㎡를 처분했다. 건교부는 "98년 부동산시장 개방이후 외국인의 토지보유는 2000년까지 연평균 30%씩 증가하다 2001년부터 증가율이 4-7.5%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참여정부4년 집값, 서울35%↑ 부산2%↓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참여정부 4년 동안 서울 집값은 35.8% 오른 반면 부산 집값은 2.1%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양극화가 심화됐음을 보여주는 것이다.20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참여정부가 출범한 2003년 2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의 집값은 20.8% 상승했다. 연간 5% 가량 오른 것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치와 비슷한 수준이다. ◇참여정부 4년간 서울 35.8%, 부산 -2.1% 하지만 지역별로 살펴보면 사정이 다르다. 4년간 서울 집값은 35.8% 오른 것을 비롯해 수도권은 34.1% 올랐다. 특히 정부가 버블 세븐으로 지목한 강남구는 80% 이상 올랐고, 분당과 용인은 각각 79%, 64% 뛰었다. 정부종합청사가 위치한 과천은 무려 100%가 올라, 참여정부 4년간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대표적인 지역으로 꼽혔다. 그러나 부산은 오히려 2.1% 하락한 것으로 조사돼 부산, 광주 등 지방은 집값 급등에서 소외돼, 집값의 극심한 지역 불균형을 초래했다. 땅값은 참여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에 힘입어 전국이 동시다발적으로 급등했다. 건설교통부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참여정부 4년간 땅값 상승률은 18%에 달했고 행정도시가 들어설 충남 연기군의 경우 2003년 이후 땅값이 93.7%(작년 11월 기준) 폭등했다. 참여정부 4년간 18% 지가 급등은 국민의 정부(0.31%), 문민정부(-6.14%) 5년과 비교되는 수치다. ◇참여정부 12차례 부동산대책참여정부는 출범 3개월만인 2003년 5월 5·23 대책 발표를 시작으로 지난달 1.31 대책까지 모두 12차례에 걸쳐 크고 작은 대책을 내놓았다. 1년에 3차례, 4개월에 한 번꼴로 대책을 내놓은 셈이다. 그러나 정작 집값을 안정시킨 것은 10·29 부동산 대책 정도에 그쳤다. 2003년 10.29 대책 발표 뒤 서울 일반 아파트 가격은 -0.34%를 기록했고, 재건축도 4.33%가 떨어졌다. 반면 지난 2003년의 5·23대책과 9·5대책은 각각 2.34%, 1.04%(서울 일반) 올랐다. 특히 작년 11·15 대책 이후 서울 재건축 가격은 4.16%가 올라 대책 발표의 효과가 거의 없었음을 보여줬다.◇'수요억제'만 일관..집값 급등 원인 정부가 수도권을 대상으로 수차례 대책을 내놨지만 결국 완패했다는 평가를 받는 데는 시장 수급 여건을 무시한 채 조이기에만 나섰기 때문이란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정부는 당초 2004년부터 3년간 수도권에 총 83만5000가구(사업승인 기준)를 지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실제 공급된 주택은 51만2000가구(2004년~2006년 11월)에 그쳤다. 그러나 정부는 8·31 대책 이전까지 공급 확대 정책보다는 수요를 억제하는 양도세 강화, 개발 부담금 등 규제 위주의 정책을 펼쳤다. 실제 정부는 최근 국정브리핑을 통해 2002년 67만 가구였던 연간 주택건설 실적이 참여정부가 시작된 2003년부터 매년 조금씩 줄다가 2006년에는 11월까지 36만 가구 수준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또 국정브리핑은 8·31대책 때 정부는 앞으로 5년간 수도권에 연간 30만 가구를 짓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지만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해 공급 감소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RE멤버스 고종완 대표 “공급 대책이 부족했으며 국제적인 금리 인상 추세에도 불구하고 저금리가 계속돼 유동성이 풍부해 진 게 집값상승으로 연결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