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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진, 김경식, 한현민 오늘(27일) 결혼...연예가 축의금 들고 동분서주
  • 이선진, 김경식, 한현민 오늘(27일) 결혼...연예가 축의금 들고 동분서주
  • ▲ 자신의 매니저였던 김성태씨와 결혼하는 이선진(사진=라임스튜디오)[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강남 찍고 여의도 찍고, 마포 찍고... 오늘 정말 바쁩니다." 1월의 마지막 토요일 연예가 관계자들이 축의금을 들고 동분서주,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게 됐다. 26일 하루동안 무려 3명의 연예인이 잇따라 결혼식을 올리는 것.  가장 먼저 식장에 들어서는 연예인은 모델 출신의 이선진. 이선진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한 살 연상의 엔터테인먼트 사업가 김성태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선진의 결혼은 연예가에서 단연 화제다. 바로 신랑인 김성태씨가 2001년부터 이선진의 연예활동을 지원해온 매니저였던 것. 두 사람은 연예인과 매니저의 관계로 처음 만나 지난 6년 여간 주변 사람들의 눈을 피해 몰래 사랑을 키워오다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날 이선진의 결혼식 주례는 KBS 박찬홍PD가, 사회는 김성태씨와 절친한 김명민이 맡는다. 슈퍼모델 출신의 이선진은 후배 슈퍼모델 12명의 들러리 속에 식장으로 들어선다. ▲ 김경식 정유정 부부(사진=라엘웨딩)이선진에 이어 27일 결혼하는 또 한명의 스타는 개그맨 김경식이다. 김경식은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시티 국제회의장에서 6살 연하 학원강사 정유정씨를 아내로 맞는다. '틴틴파이브' 멤버 이웅호의 소개로 정유정씨를 만난 김경식은 지난 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MBC 이응식 PD가 주례를 맡았고, 평소 절친한 사이인 신동엽이 사회를 맡았다. 또한 김경식에게 정유정씨를 소개해준 이웅호가 축가를 맡아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할 예정이다.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홀리데이인서울 호텔에서는 SBS '웃찾사'에서 ‘형님뉴스’와 ‘안팔아’로 인기 급상승중인 개그맨 한현민이 결혼식을 올린다. 한현민은 4살 연하 회사원 최엄지씨와 화촉을 밝힌다. 두 사람은 2005년 초 첫 만남을 가진 후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웃찾사'의 '퐁퐁퐁'에 출연중인 이재형이 맡았으며 ‘웃찾사’에 출연하고 있는 많은 동료 선후배 개그맨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결혼식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한현민 최엄지 커플(사진=베로나 포토스튜디오)▶ 관련기사 ◀☞'1월의 신부' 이선진 웨딩사진 공개...'설레임 가득, 행복 만땅'☞[VOD]2008년 앞두고 잇단 결혼 소식... 이선진, 이수근, 한현민, 안연홍☞매니저와 결혼 이선진 "첫키스 후 죄 지은 기분이었다"☞‘희안하네’ 한현민, 내년 1월27일 4살 연하 회사원과 결혼☞개그맨 김경식 내년 1월 결혼 “예비신부 매력 말로 다 할 수 없어”  ▶ 주요기사 ◀☞[차이나 Now!]송혜교 中 깜짝 방문, '억대 몸값 광고모델' 화제만발☞[차이나 Now!] 중화권 스타 주식 열풍 천태만상☞장나라 '나도 악성 루머 피해자'...'낙태설' 등으로 한때 우울증 앓기도☞'돌아온 영웅' 실베스타 스탤론에 환호하다...'람보4' 美 개봉 첫날 2위☞'무한도전' 시청률 하락 불구 1위, '며느리 전성시대' 종영 반사이익
2008.01.27 I 김용운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전국 `5+2` 광역경제권으로 개발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다음은 1월25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현대차·LG 쾌속행진 -통폐합부처 중복인력 10~75% 감축 -디커플링? 천만에! -한미FTA 국회비준 상당기간 지연 우려 ▲트렌드 -국내 채권시장은 외국인 놀이터? -"李당선인은 프레스 프렌들리" -now·next·must·top·best 이말 자주 쓰는 애널리스트 조심 -국고채 3년물 숨고르기..0.05%P 오른 5.1%로 마감 ▲기획 -다보스 석학들 "리더십 잃은 미국을 탄핵하다" -`비즈니스 프렌들리` 한국에 투자하세요 ▲경제종합 -5+2 광역경제권으로 재편 추진 -속도 조절하는 대운하사업 ▲정치·외교안보 -李·朴 회동 하루만에 공천갈등 봉합 -문국현黨 파산위기 -노 때린 손, DJ와 손잡다 -박근혜 겨냥하는 정몽준 ▲국제 -원자재 가격 고공행진 일단 주춤 -민간 우주여행시대 열린다 -프랑스 고강도개혁 착수 -중국 지난해 11.4% 성장 -멕시코 부동산시장 뜬다 ▲금융·재테크 -HSBC, 외환은행 인수 탄력 받나 -저축銀 예금금리 한달새 평균 0.14%P↓ -카드 포인트로 車보험료 낸다 ▲기업과 증권 -반도체 `한국연합군` 결성 -케이블TV의 역습 -인터넷전화 되는 휴대폰 -삼성물산, 日 철강업체 인수 왜? ▲기업·경영 -LG전자 매출 40조 돌파 -당진에 정몽구회장 숙소 마련 ▲유통 -많이 팔면 수수료 깎아준다더니 -무늬뿐인 전통주 세금감면 -한국 와인 소비 선진국형으로 진화 ▲기업과 증권 -큰손 연기금이 하락장서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포스코·현대차 -WSJ "이것이 주식투자 매력" -외국인 매도공세 주춤해질까 -인사이트펀드 수익률 부진 이유는 -반등땐 EPS 오른 종목 노려라 -변동성 큰 장선 ETF로 위험 분산을 -LG데이콤 작년 매출 1조3500억 사상최대 ▲증권·코스닥 -KTF 등 목표가 하향 -한화증권 첫 여성 임원 ▲부동산 -재개발 후보지 땅값 고삐 풀렸나 -신역세권 아파트 노려볼까 ▲사회 -대입자율화 7가지 오해와 진실 -고대, 재학생 출신고교별 평가 -조준웅 특검, 작심한듯 삼성 압박.."경영진 버틸 수만은 없을 것" 강경 발언 -인수위, 고액자문 고종완씨 수사 의뢰 ◇서울경제신문 ▲1면 -전국 `5+2` 광역경제권 재편 -삼성 하이닉스 손잡았다 -통폐합부처 지원부서 정원 대폭 감축 -뉴욕發 훈풍에 코스피 안정 -삼성물산, 日 철강업체 인수 -파산위기 모노라인에 美, 사상최대 구제금융 ▲종합 -새 정부 첫 총리 한승수씨 내정 -신구 권력 갈등 경제불안 부추긴다 -정부 조직개편안 국회 통과 李당선인, 직접 챙긴다 -1998년 LTCM식 자금수혈 나서 -美 경제는 구조조정중 -"美 경제침체 1년 정도 간다" -개인 해외부동산 투자 급감 -"1월 무역적자 20억불 달할듯" -외환위기 충격 저소득층에 집중 ▲금융 -은행으로 `돈의 귀환` -저축銀 수신도 한달새 1조5000억 급증 -농협 "은행 인수 적극 추진" -새마을금고 운전자공제 인기 ▲국제 -영국서도 공공부문 개혁 마찰음 -사르코지 `프랑스 개혁` 또 시험대에 ▲산업 -현대차 무분규 빛나고 현대제철 매출 7조 돌파 -제주항공 "7월 국제선 취항" -디카도 터치스크린 바람 -국내 휴대폰업체 탄탄한 실적 -은행, 기보 보증대출 꺾기 성행 -제조업 창업 3년 연속 증가세 ▲증권 -외국인 매도 공세 약화 조짐 -GS칼텍스 영업익 1조 클럽 가입 -삼성SDI 투자의견 엇박자 ▲사회 -올 저출산 고령화 대책에 10조 투입 ◇한국경제신문 ▲1면 -기업 세무리스크 크게 줄어든다 -기아차 이번엔 `뉴모닝` 신화 -전국 5+2 광역경제권 개발 -삼성전자 하이닉스 제휴 차세대 반도체 개발 나서 ▲종합·해설 -사공일 다보스 특사 "금융분야 규제 혁파할 것" -주공 민간재개발 끼어들기 못한다 -협력사 출자땐 배당에 세금 안물린다 -모든 부처 10% 감원..실국장 125명 줄인다 -기업 `과세 불확실` 고민 줄어들 듯 -"HSBC, 외환銀 인수 가능성 커졌다" -고대 경영대 "2015년 세계 50위권" ▲산업 -경총 "기업의 시어머니 노릇 하겠다" -모토로라 `레이저 신화` 끝났다 -G마켓 매각작업 `안개 속` ▲부동산 -여의도 한화증권빌딩 팔린다 -뉴타운 부분임대 잘 될까? ▲금융 -서초동 삼성타운 `新금융메카`로 -주가급락은 변액보험 가입 기회? -미래에셋 "홈쇼핑서 보험 안 판다" -신한지주, 자회사서 브랜드 사용료 받는다
2008.01.24 I 백종훈 기자
  • [재테크광고]가평땅8,900원/㎡전원부지매각공고
  • [이데일리] 7년전 서산간척지부터 사업을 진행해온 신뢰의 기업 현대영림영농조합은 최근 상당히 관심을 모으는 수도권 최대의 리조트배후 전원휴양지인 경기도 가평군 하면 상판리일대 임야를 주변시세보다 20%~30%가량 낮은 가격인 평당29,500원에 1필지1,000평씩 한정 매각한다. 최근 가평은 포천-청평간 고속도로건설(2009)과 동서고속도로건설(2009) 그리고 경춘선복선전철개통(2009)과 연인산 종합개발이라는 4대호재에 힘입어 땅값이 들썩거리고 있다. 현재 서울 강남권에서 차로1시간 가량 걸리지만 동서고속도로가 개통(2009)되면 30분대로 진입할수 있는 수도권 최고의 요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세차익과 전원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이 이들지역에 발품을 파는 경우가 많이 늘고 있다. 또한 46번 경춘국도에서 청평 검문소와 아침고요수목원을 지나 상판리 해당부지에 이르는 길은 그야말로 숲과 계곡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코스라 할수 있어 누구나 투자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가격은 3.3㎡(평당)2만9,500원으로 신청금 입금순서로 선착순 마감한다.매각절차는 신청금100만원을(농협1374-01-000264 예금주:현대영림영농조합)입금후 필지배정과 본사방문 또는 현장답사를 통해 계약을 결정하면 된다. 소유권이전등기는 송용재 전담법무사가 잔금납입 후 7일이내 등기를 완료하며 미 계약시 신청금은 3시간 이내에 신청인 계좌로 자동환불된다. 문의 : (02) 2052-1600
2008.01.24 I 광고국 기자
 ‘검은 첨병’, 아프리카 본토로 돌아가다
  • [유럽축구 확대경] ‘검은 첨병’, 아프리카 본토로 돌아가다
  • ▲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엠블렘[이데일리 SPN 임성일 객원기자]축구의 본토 유럽에 전진배치 되어 개인의 부귀영화 뿐 아니라 국가의 위상과 이미지 제고에도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는 ‘검은 첨병’들이 급한 부름을 받고 아프리카 본토로 일제히 귀환했다. 지난 20일 개최국 가나의 승리(vs기니/2-1)로 막이 오른 ‘2008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할 ‘특급 용병’들은 이제 2월10일까지, 각자 클럽의 중심에서 한 나라의 대표로 변신해 뜨거운 대륙 아프리카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유럽과 남미가 양분하던 세계 축구계 헤게모니의 당당한 한 축으로 성장한 아프리카세의 오늘을 파악하고, 나아가 양강의 입지를 더욱 위협할 새로운 원석들의 출현을 가늠할 수 있기에 이번 대회를 향한 관심은 지대할 수밖에 없다. 디펜딩 챔피언 이집트를 비롯해 모두 16개 팀이 자웅을 겨루는 이번 대회의 향방은 그 흔한 ‘오리무중’과 ‘안개정국’이다. ‘제 3세력’, ‘변방’이라 평가절하 됐던 아프리카가 지금의 위치에 오른 것처럼 축구계의 절대세력은 사라지고 있는데 이는 대륙 내에서도 마찬가지다. 카메룬, 나이지리아로 대표되던 기존 강호들의 자리를 노리는 가나, 코트디부아르, 세네갈 등의 기운이 심상치 않고 다크호스군으로 분류되는 말리, 튀니지 등도 호락치 않다. 특출한 몇몇 선수들이 하나둘 큰 무대(유럽 리그)로 진출해 경쟁력을 키우기 시작했고 그런 인원들이 늘어나면서 전체적인 국가경쟁력이 상향평준화된 까닭이다. 그도 그럴 것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멤버를 살펴보면 낯익은 이름이 부지기수고 특정 나라에 편중된 것도 아니다. 아프리카 최고 몸값 미카엘 에시앙(첼시)과 슐리 문타리(포츠머스)의 가나, 지난 시즌 EPL 득점왕인 디디에르 드로그바와 콜로 투레(아스널)-야야 투레(바르셀로나) 형제의 코트디부아르, 영입을 위해 맨유와 첼시가 치열하게 경쟁했던 존 오비 미켈(첼시)과 오바페미 마틴스(뉴캐슬Utd.)의 나이지리아, 마하마두 디아라(레알 마드리드)와 프레데릭 카누테(세비야) 등 프리메라리가 스타들을 보유한 말리 등 시쳇말로 면면이 장난 아니다. 카메룬의 사무엘 에투(바르셀로나), 세네갈의 엘 하지 디우프(볼튼), 남아공의 스티븐 피에나르(에버튼) 등등 끝도 없이 쏟아지는 화려함을 확인한다면 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전례 없던 관심이 모아지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2년 전, 4년 전 대회와는 또 달라졌다. 그만큼 아프리카 축구가 급성장했다는 방증이다. 같은 맥락에서, 외부에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대하는 태도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각 클럽에서 아프리카 출신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자못 커졌고 이로 인해 희비까지도 엇갈리고 있다. 특히나 ‘기회의 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파장이 꽤 크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40명에 가까운 아프리카 출신들이 잉글랜드를 떠났다는 것은 여러 보도를 통해 알고 있을 것이다. 드로그바와 살로몬 칼루(이상 코트디부아르), 미켈(나이지리아)과 에시앙(가나) 등 주축들이 송두리째 빠져버린 첼시의 아브람 그랜트 감독이 왜 우는 소리를 하는지 이해 못할 바도 아니다. 부랴부랴 니콜라스 아넬카(전 볼튼)를 영입한 이유도, 적어도 3주는 버텨야하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전력손실이 없는 맨체스터Utd.야 콧노래를 부를 일이지만, 이런 이유 탓에 대회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는 볼멘소리까지도 나오는 실정이다. 물론, 성사될 확률은 적지만. 요컨대 리그 일정에, 클럽들의 순위경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만큼 아프리카 축구의 힘은 커졌다. 제 2의 드로그바와 제 3의 에시앙, 제 4의 에투를 찾기 위한 스카우트들의 레이더망은 지금 이 시간에도 바삐 움직이고 있다. 광활한 대지에서 나오는 천연자원 같은, 축구계의 무한한 보고 아프리카 대륙을 향하여 유럽의 눈이, 세계의 눈이 집중되고 있다./<베스트일레븐> 기자 ▶ 관련기사 ◀☞[유럽축구 확대경] 파투, 세리에 A 뒤흔든 슈퍼 오리의 등장☞[유럽축구 확대경] 바이에른 뮌헨과 포돌스키, 그 엇갈린 행보☞[유럽축구 확대경] 위기의 첼시, 해결사가 그립다☞[유럽축구 확대경] 바르셀로나, 후반기 도약의 해법은?☞[유럽축구 확대경] 2007년 EPL 10대 뉴스...맨유 왕좌 복귀 등
2008.01.22 I 임성일 기자
(클릭! 새책)대박을 향한 꿈의 질주, 골드러시!!
  • (클릭! 새책)대박을 향한 꿈의 질주, 골드러시!!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국내외 주식시장이 요동치면서 코스피지수는 이제 1600선까지 위협하는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글로벌 증시 급락여파로 이미 주식형펀드 가운데 절반 이상이 원금 손실을 보고 있다. `금 투자의 정석(푸른나무)`의 저자 이동엽 씨는 작금의 상황을 미리 예견이라도 한듯이 이렇게 말한다. "오늘날 점차 우려되고 있는 인플레이션은 억만장자를 한순간에 빈털털이로 만들 수 있다. 종이 화폐의 구매력이 급격히 사라지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자산 가치를 유지 보전할 수 있는 신뢰할 만한 수단을 찾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금이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황금은 역사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유일한 가치 보존 수단이다. 부채로 얼룩진 자산시장이 급격히 붕괴될 경우 그 진가를 발휘하는 유일한 자신이 실물 금이다." 요즘 20, 30대 직장인의 최대 관심사가 결혼과 재테크라는 말에 대해 의의를 제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재테크 관련 서적들이 하루에도 수십 종씩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재테크를 모르면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인식까지 하고 있다. 경제적 흐름에 따라 재테크 대상이 달라진다. 부동산에서 현금으로, 현금에서 주식·채권으로 사람들의 관심이 옮겨졌다. 주식도 더 이상 새로운 투자 방식이 아니다. &nbsp;여기저기서 재테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재테크에 힘쓰라고 떠들썩하게 외치지만 정작 자신의 재산을 효과적으로 불리고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그리고 효과적인 재테크 방식을 전수해 주는 매체가 존재하는가? 최근 `금`에 관한 기사가 새롭게 신문지상을 달구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금값의 상승으로 금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한때는 부의 상징이라 여겨졌으나, 순도가 높을수록 촌스럽게 느껴져 점점 외면당하던 것이, 요즘은 다시 가치를 인정받아 가격이 올라가고 있는 것이다. 이제 금에 눈을 돌릴 때다. 금의 첫 번째 가치는 환금성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돈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눈에 보이는 실물이라는 점이다.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화폐 가치가 폭락하면, 주식이나 채권은 아무 의미가 없게 된다. 그러나 금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당장 금값이 폭락해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오르기 마련이다. 돈 뭉치를 땅속에 묻어두는 것은 의미 없지만, 금덩어리는 언젠가 그 빛을 발휘하고 만다. `금 투자의 정석`은 생소한 `금 투자`에 대해 친절하고 자세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예로부터 금을 중시해온 역사적 사실과 그 이유,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 등등. 이 책을 읽는 사람 누구나 적은 돈으로 금에 투자할 수 있다. 이 책은 금에 투자하여 대박을 터뜨리는 대단한 노하우를 전수해 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의 머릿속에 박혀 있는 투자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 주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크다. 남들이 개척하기 전에 노다지를 발견하고 그것에 투자하려는 용기와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동엽 지음/푸른나무 출판/1만5000원)
2008.01.22 I 공희정 기자
  • 조합-일반분양가 3.5억 차이..'기가막혀'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같은 동, 같은 평형에 조합원 분양가와 일반분양가 격차가 최고 3억5000만원이 넘는 단지가 나왔다. 22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신원종합개발(017000)이 동작구 상도동에 내놓은 상도동 신원아침도시(총 882가구 중 305가구 일반분양) 111㎡(33평) 1층 일반 분양가는 3.3㎡당 2150만원이다. 총 분양가는 7억1000만원선. 그러나 111㎡ 조합원 분양가는 일반분양가의 절반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작구청 관계자는 "111㎡형 조합원 분양가는 추가 부담금을 포함해 3억5000만원 내외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경우 조합원들은 분양과 동시에 3억원이 넘는 프리미엄을 얻게 되는 셈이다. 특히 111㎡의 경우 조합원들은 로얄층을 배정 받은 반면 일반분양은 비인기층인 1층과 최상층만 배정돼, 조합 물량의 가격 상승은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조합아파트의 경우 땅 작업에 4-5년이 걸리고 이 과정에서 막대한 금융비용이 발생했을 것"이라며 "결국 조합원들이 사업 추진에 추가로 드는 부담금을 보존 받기 위해 일반 분양가를 높게 책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고분양가라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상도동 신원 아침도시 분양가는 83㎡(25평)이 3.3㎡당 1900만-1980만원, 111㎡(33평)이 3.3㎡당 2150만-2250만원, 149㎡(45평)도 3.3㎡당 2280만-2450만원으로 책정해 상도동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했다.&nbsp;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신원종합개발은 “땅 매입에만 7년, 분양에만 10년이 걸린 장기 사업”이라며 “조합원 분양가는 공개할 수 없지만 10년 동안의 금융부담 등을 고려할 때 조합원들이 막대한 이익을 챙긴다는 지적은 맞지 않다”고&nbsp;주장했다. 고분양가 책정에 대해서도 업체는 주변 시세를 고려한 적정 분양가라는 입장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단지 내 에스컬레이터 설치, 자체 열병합 발전소 설치 등 단지 내 특수시설이 들어서는 등 단지 특화가 뛰어나다”라며 “주변 공원 조성과 학교 설치 등 기부채납과 함께 용산 수혜에 따른 땅값 상승을 감안하면 결코 비싼 가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논란 속에 분양 승인을 내준 동작구청은 “분양가가 너무 높다고 조합과 건설업체에 수차례 얘기했다"며 "분양가상한제 대상이 아니어서 어쩔 수 없이 승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2~3월중 분양 예정인 한진중공업의 '상도동 해모르'와 두산중공업 상도동 위브도 3.3㎡당 최고 2000만원대의 분양가를 책정할 것으로 알려져, 고분양가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2008.01.22 I 윤진섭 기자
  • [재테크광고]1,000만원대`가평`전원휴양지매각공고
  • [이데일리] 7년전 서산간척지부터 사업을 진행해온 신뢰의 기업 현대영림영농조합은 최근 상당히 관심을 모으는 수도권 최대의 리조트배후 전원휴양지인 경기도 가평군 하면 상판리일대 임야를 주변시세보다 20%~30%가량 낮은 가격인 평당29,500원에 1필지1,000평씩 한정 매각한다. 최근 가평은 포천-청평간 고속도로건설(2009)과 동서고속도로건설(2009) 그리고 경춘선복선전철개통(2009)과 연인산 종합개발이라는 4대호재에 힘입어 땅값이 들썩거리고 있다. 현재 서울 강남권에서 차로1시간 가량 걸리지만 동서고속도로가 개통(2009)되면 30분대로 진입할수 있는 수도권 최고의 요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세차익과 전원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이 이들지역에 발품을 파는 경우가 많이 늘고 있다. 또한 46번 경춘국도에서 청평 검문소와 아침고요수목원을 지나 상판리 해당부지에 이르는 길은 그야말로 숲과 계곡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코스라 할수 있어 누구나 투자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가격은 3.3㎡(평당)2만9,500원으로 신청금 입금순서로 선착순 마감한다.매각절차는 신청금100만원을(농협1374-01-000264 예금주:현대영림영농조합)입금후 필지배정과 본사방문 또는 현장답사를 통해 계약을 결정하면 된다. 소유권이전등기는 송용재 전담법무사가 잔금납입 후 7일이내 등기를 완료하며 미 계약시 신청금은 3시간 이내에 신청인 계좌로 자동환불된다. 문의 : (02) 2052-1600
2008.01.21 I 광고국 기자
"오피스텔·뉴타운 투자 1순위"
  • "오피스텔·뉴타운 투자 1순위"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국내 은행권 프라이빗 뱅크(PB) 부동산팀장들은 올해 유망 투자 종목으로 서울 도심 재개발 예정지와 뉴타운 지역을 꼽았다. 또 틈새 상품인 소형 오피스텔도 투자 우선순위에 놓았다.반면 대운하 통과 지역 땅 투자는 투자 위험이 크다고 입을 모았고, 인기 투자처로 부상한 용산에 대해선 투자와 유보로 엇갈린 견해를&nbsp;내놨다. 또 무주택자의 내집 마련에 대해선 올 상반기가 적기라고 꼽았다.&nbsp;왼쪽부터 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팀장, 손경지 하나은행 부동산팀장, 양해근 우리투자증권 재무컨설팅팀장,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팀장, 정봉주 기업은행 부동산팀장. &nbsp;금융권 부동산전문가들은 "서울 도심 내 재개발, 뉴타운 지역에 대한 인기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nbsp;새 정부가 당장은 집값 불안을 이유로 규제 완화에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용적률 상향 등을 검토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고준석 신한은행 PB 부동산팀장은 "새 정부가 장기적으로 도심 재개발 및 뉴타운 지역의 규제 완화에 나서면 장기적으로 시중자금이 몰릴 가능성이 크다"며 "눈에 보이는 개발 재료가 있는 지역을 공략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nbsp;양해근 우리투자증권 재무컨설팅팀장은 아현과 왕십리뉴타운을, 안명숙 우리은행 PB 부동산팀장은 성수동과 거여, 마천뉴타운을 각각 유망 투자 지역으로 추천했다. 틈새 투자상품인 도심 내 오피스텔도&nbsp;관심 종목으로 꼽혔다. 이는 오피스텔 공급과잉이 어느 정도 해소됐고, 일부 도심과 대학가는 공급 부족 현상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양해근 팀장은 "도심 내 소형 오피스텔의 투자 수익이 7-8%, 일부 인기지역은 10%를 상회하고 있다"며 "고정적인 임대수익을 희망하는 수요자라면 투자를 고려해 볼 만하다"고 예상했다. 다만 일부 부동산팀장들은 "오피스텔은 거래시장이 아파트에 비해 활성화되지 않았고, 매매 수요가 덜하다는 점에서 시세차익을 겨냥한 투자는 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한반도 대운하 주변 땅 투자에 대해 PB 팀장들은 일제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는 새 정부가 대운하 사업에 대한 투기 수요를 차단하겠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부재지주 양도세 강화 등의 규제가 느슨해질 가능성은 적기 때문이다. 정봉주 기업은행 PB 부동산 팀장은 "한반도 대운하가 통과하는 내륙지역은 양도세 규제 등이 풀리지 않아 상당기간 자금이 묶일 수밖에 없다"며 "이미 가격이 많이 뛰었다는 점도 부담이다"고 말했다.&nbsp;&nbsp;서울지역에서 최대 관심지로 꼽히는 용산에 대해선&nbsp;의견이 갈렸다. 손경지 하나은행 부동산팀장은 "서울 도심에서 이만한 개발 호재를 갖춘 곳이 없고, 향후 가격 상승도 얼마나&nbsp;클지 예측하기 힘들다"라며 "빌라, 단독 등에 투자할 것"을 추천했다.반면 안명숙 팀장은 "이미 집값이 크게 올라 투자 수익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잘라 말했다. 지분 쪼개기 등으로 사업성마저 불투명한 상태에서 용산 투자에 나서는 것은 시기적으로 너무 늦었다는 설명이다.&nbsp;한편 올해 집값은 대부분 5%안팎으로 예상했다. 특히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구체화되는 올 하반기에 집값 상승폭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따라서 무주택자들이&nbsp;올 상반기까지 내집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2008.01.21 I 박성호 기자
  • `지분형 주택` 성공방정식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새 정부가 서민들이 싼 값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분형 주택`을 내놓기로 했다. 집 없는 서민들에게는 희소식이지만 지분형 주택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투자자들이 10년후 시세차익만 보고&nbsp;참여하겠느냐 하는 점과 수요자들이 `반쪽`짜리 주택을 좋아하겠느냐 하는 점 등이다. 지분형 주택이&nbsp;토지임대부 주택과 환매조건부 주택처럼 일회용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예상되는 부작용을 철저히 따져본 뒤 시행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nbsp; 이르면 하반기부터 새로운 주택유형인 `지분형 주택`이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지분형 주택의 등장으로 주택공급시장은 분양주택, 임대주택 두 축에서 세 축으로 확대된다. 수요자의 선택 폭이 그만큼 넓어지는 셈이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17일 "집값의 단기 급등과 무주택 서민의 주거비용 증가를 개선하기 위해 주택을 거주 목적의 실수요자와 투자자에게 분할해 분양하는 지분형 주택 분양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늦어도 9월까지 입법절차를 마치면 연내에는 지분형 주택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nbsp;지분형 주택은 `반값아파트`로 공급됐던 토지임대부 주택과 유사한 구조이다. 토지임대부는 건축비만 분양대금으로 내고 땅값은 매달 임대료로 납부하는 구조인데 비해 지분형 주택은 분양대금을 수요자와 투자자가 51대 49 비율로 내는 방식이다. 토지임대부는 매달 임대료를 내야하기 때문에 수요자의 부담이 크지만 지분형 주택은 임대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게 장점이다. ◇지분형 주택 `밑그림` 지분형 주택은 분양가 2억원 짜리 아파트의 경우 실수요자가 1억200만원(51%)을 내고, 투자자가 9800만원(49%)을 내서 분양 받는 방식이다. 실수요자는 국민주택기금에서 융자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분양가의 4분의 1만 있으면 분양 받을 수 있는 셈이다.&nbsp;지분형 주택의 소유권과 처분권 등 각종 권리는 실수요자가 갖는다. 매도여부, 매도시기 등을 실수요자가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매도 가격은 투자자와 합의해서 결정해야 한다. 지분형 주택에 청약할 수 있는 실수요자는 무주택 요건을 갖춘 청약통장가입자로, 청약가점이 높은 사람이 우선권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분형 주택을 분양 받으면 전매제한 기간(계약 후 10년)이 끝난 뒤에 처분할 수 있다. 2억원 짜리 아파트를 4억원에 팔았다면 시세차익 2억원의 51%(1억200만원)가 실수요자의 몫이 되는 셈이다. 실수요자는 입주기간 동안 세입자에게 전세나 월세를 놓을 수 있지만 이 경우 지방전출이나 해외이주 등 합당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지분형 주택은 실수요자가 5000만원에 분양 받아 1억원에 전세를 줄 수 있어 당첨자가 과도한 특혜를 받는다는 주장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는 분양가의 49%에 해당하는 자금을 대고 그만큼의 지분을 취득하게 된다. 투자지분은 아무 때나 거래할 수 있으며 지분을 담보로 유동화 증권(저당대출담보부증권)을 발행할 수도 있다. 지분거래는 다른 펀드와 할 수 있지만 청산할 때는 실수요자에게 먼저 매각해야 한다. 투자자는 전매제한 기간이 풀리는 시점에 수요자와 협의해 주택을 매도하고 시세차익으로 수익을 챙기게 된다. 인수위에서는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경우 시세보다 20% 이상 저렴하기 때문에 분양가와 시세 차이만으로도 연간 5%정도의 투자수익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집값이 오르지 않더라도 원금 손실은 없다는 것이다. 최재덕 인수위 경제2분과 위원은 "지분형 주택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주변 시세보다 20% 이상 저렴해 집값이 안 오르거나 떨어지더라도 일정 수익은 보장된다"고 말했다. ◇지분형 주택 ‘넘어야할 산’ 지분형 주택에 투자자들이 참여하기 위해서는 수익이&nbsp;보장돼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지분형 주택은 리스크가 적지 않다. 수도권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시세차익이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또 청산(최소 10년)하기 전에는 배당이 불가능하다는 것도 약점으로 지적된다. 현행 투자상품은 모두 6개월이나 1년 단위로 배당을 해주는 구조인데 지분형 주택은 청산 전에는 수익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집값이 떨어지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한다. 집값 하락이 거래 동결로 이어지면 투자자가 자금을 회수하기 어렵다. 원금 손실로 이어질 경우 금융시장 교란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한국형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민간 투자자를 끌어 모으려면 적어도 집값이 금리 이상 올라야 하는데 정부의 공급 로드맵으로 볼 때 앞으로 공급 초과현상이 나타나 집값이 오를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투자자 유치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주변시세와 분양가 차이가 50%이상 벌어지는 광교, 송파신도시 등은 투자자들이 상당수 몰릴 가능성이 크다. 결국 지분형 주택은 시세차익이 큰 몇몇 신도시에서만 성공하는 반쪽짜리 정책이 될 수 있다. 실수요자의 입장에서도 시세차익의 절반만 보장되는 지분형 주택보다 시세차익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일반 분양주택을 선호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지분형 주택 수요는 목돈이 아예 없는 저소득층으로 국한될 공산이 크다.투자자와 수요자에게 양도세와 재산세를 어떻게 물릴지도 쉽지 않은 문제다. 수요자의 경우 1가구1주택자로 3년 이상 보유하면 양도세가 비과세 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재산세도 지분만큼만 내면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 다만 투자자에게 재산세를 물리는 게 맞는지,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주는 것은 합당한지 등은 민감한 문제여서 정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인수위 측도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사회적 합의에 맡길 계획"이라고 태도를 유보하고 있다. ■지분형 주택 주요내용 적용주택 : 우선 수도권 60㎡ 이하 적용, 이후 국민주택규모로 확대 적용대상지역 : 광교신도시 송파신도시 등 공급 규모 : 연간 5-6만가구 실수요자 : 무주택 청약통장가입자 중 청약가점 높은 순 투자자 : 연기금, 펀드(전매제한 기간동안 청산 금지) 지분구조 : 51(실수요자)대49(투자자) 전매제한 : 실수요자-10년, 투자자-언제라도 가능 적용시점 : 9월 이전 법개정, 연내 적용 ■문답풀이 -지분형 주택 도입이유 ▲실수요자는 집을 분양가의 절반 값에 살 수 있고 정부는 기관투자자를 끌어들임으로써 주택공급에 따른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지분비율을 51대 49로 한 이유는 ▲투자자의 지분이 높으면 실수요자의 주거권이 침해당할 수 있다. 실수요자가 최대주주가 되어야 소유 처분 등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지분형 주택을 분양 받아도 1주택자인가 ▲그렇다. 등기부등본에 실수요자가 소유자로 등재되고, 투자자는 근저당권자로 올라간다. 지분형 주택을 분양 받은 뒤 다른 주택을 구입하면 1가구2주택자가 된다. -개인도 투자자로 참여할 수 있나 ▲개인이 직접 투자할 수는 없고 간접투자상품인 펀드를 통해 투자할 수 있을 것이다. -전매제한 기간 후 실수요자가 마음대로 팔 수 있나 ▲그렇다. 매각여부는 실수요자 혼자 결정할 수 있다. 다만 처분가격은 투자자와 공동으로 결정해야 한다. -실수요자가 집을 안 팔면 투자자는 어떻게 투자금을 회수하나 ▲지분거래를 통해서 하는 방법이 있지만 지분거래가 안될 경우 현재로서는 방법이 없다.&nbsp;-실수요자가 지분을 51% 이상 늘릴 수 있나 ▲그렇다. 투자자가 지분을 청산할 때 실수요자에게 우선매수청구권을 줘 100%까지 늘릴 수 있다. -어느 곳에 들어서나 ▲전적으로 투자자들이 투자하겠다는 곳에서 한다. 송파신도시에도 투자자가 들어오지 않으면 모두 일반분양된다. 투자자가 있지만 수요자가 없는 곳도 일반분양으로 전환된다.&nbsp;-투자자에게 종부세 부과하나 ▲민간투자자의 지분은 주택으로 간주하지 않아 종합부동산세를 부과하지 않을 방침이다. 많은 물량에 한꺼번에 투자하는 민간투자자에게 종부세를 부과하면 세금 부담 때문에 제도 활성화가 안될 것이기 때문이다. 재산세 양도세 거래세 등도 일정부분 감면혜택을 줄 가능성이 크다. -작년에 나온 반값아파트와 다른 점은 ▲환매조건부는 전매제한기간이 20년이나 되며 분양가도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90% 수준이어서 큰 매력이 없었다. 토지임대부는 토지분에 대한 임대료를 내야 한다는 게 부담으로 작용했다. 지분형은 임대료 부담 없이 10년 뒤 마음대로 매각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2008.01.21 I 남창균 기자
  • 주요기관 주간 보도계획(1.21~1.25)
  • [이데일리 박옥희기자] ◇ 20일(일)▲ 재경부- 광복이전 통계 본격 서비스(12:00)▲ 산자부- 표준색 이름 디지털팔레트 오픈(11:00)-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쉬어진다(11:00)▲ 농림부- 농어촌 출신 대학생 학부모님, 무이자융자 학자금 신청하세요!(11:00)- 설 전후 수입식물검역은 "강화" 수출은 "적극지원"(11:00)▲ 공정위- 대규모기업집단 엘지 소속 4개사의 거래강제행위 건(12:00)◇ 21일(월)▲ 재경부- KDI 정책포럼 "유보율 급증, 정말 문제인가?"(12:00)▲ 산자부- 기름값 오르자 경유차에 등유 주입도...(11:00)▲ 농림부- 학교우유급식 확대 추진방안(11:00)- '07년 해외병해충 유입차단 42% 증가(11:00)▲ 복지부- '07년도 2분기 처방건당 약품목수 공개▲ 한국은행-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향후 정책방향(12:00)▲ 국세청- 소득조절을 통한 세금탈루행위 엄정 대처(12:00)◇ 22일(화)▲ 산자부- 국내 최초 '다결정 태양전지' 생산라인 준공(06:00)- 어린이용 제품 안전사고 매년 10% 늘어(11:00)- 디자인 개선후 업체당 매출 9億 증가(11:00)▲ 농림부- 농업 R&D사업 기획을 위한 워크숍 개최(06:00)- '지방자치단체장이 주관하는 민속 소싸움경기' 농림부고시 입법 예고(11:00)▲ 공정위- 가맹사업법 시행령 개정안 시행(배포시, 09:00)- 4개 제조업체들의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 건(12:00)▲ 한국은행- 2007년 12월중 어음부도율 동향(12:00)- 한은 금용강좌 안내(12:00)- 2007년도 제25차 금통위회의(2007.12.7 개최) 의사록 공개(16:00)- 중국의 금융개혁과 은행산업 생산성변화(배포시)◇ 23일(수)▲ 산자부- 지방 이전기업 보조금 지원대상 확대(11:00)- WTO출범후 25개국 83건 '세이프가드' 발동(11:00)▲ 농림부- 설맞이 우리 농식품 선물하기(11:00)- 가축분뇨처리 기계·장비 가격정보 책자 발간계획(11:00)▲ 공정위- 서울시 자동차검사정비조합의 사업자단체 금지행위 건(12:00)▲ 한국은행- 경제동향간담회 개최 결과(배포시)- 개방경제하에서의 최적 통화정책(배포시)- 해외경제포커스(배포시)◇ 24일(목)▲ 재경부- 제8차 FTA국내대책위원회 개최(7:30)- KDI 정책포럼 "사회통합의 과제와 저소득층 소득향상"(12:00)▲ 산자부- 삼성·하이닉스, 정부R&D 특허 구매(06:00)- 디스플레이 업계, 대-중소 공동R&D추진(11:00)- '맨땅 놀이터' 27일부터 불가(브리핑, 11:00)▲ 농림부- 농촌지역개발 인력육성(11:00)- 2008년도 달라진 여성농업인정책(11:00)▲ 복지부- '08년도 저출산 고령사회 시행계획(브리핑, 11:00)- 노인복지법 시행규칙 개정안 확정·공포▲ 예산처- 대도시권 교통 혼잡도로 신규 4개 구간 착공(브리핑, 12:00)▲ 한국은행- 2007년중 거주자의 외국부동산 취득현황(06:00)- 중등학교 사회(경제)과 교사대상 경제교육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12:00)▲ 국세청- 국세청장, 외국계기업 현장 목소리 경청(12:00)◇ 25일(금)▲ 산자부- 세계일류상품기업 인증서 수여식 및 사례발표회(06:00)- 제8차 한-EU FTA 민관협의회 개최(11:00)▲ 복지부- 초등학교 취학아동 2차 홍역예방접종 증명서 제출안내▲ 공정위- 2007 불공정약관 심결례(배포시, 09:00)▲ 한국은행- 2007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08:00)
2008.01.21 I 박옥희 기자
  • [유럽축구 확대경]파투, 세리에 A 뒤흔든 슈퍼 오리의 등장
  • [이데일리 SPN 송지훈 객원기자] 올 시즌 자국리그서 극심한 부진에 빠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AC밀란에 후반기 대도약의 서광이 비치고 있다. 로쏘네리 군단(AC밀란의 애칭)의 행보에 좀처럼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지 않던 이탈리아 언론들도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며 일제히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 분위기가 역전된 건 지난 13일 홈구장 산 시로에서 열린 나폴리와의 정규리그 경기서 5-2로 승리를 거둔 이후부터다. 이전 여러 경기 동안 극심한 결정력 부족으로 고전하던 AC밀란은 나폴리를 맞아 모처럼 골 폭죽(5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은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가 특별히 주목받은 건 알베르토 질라르디노, 필리포 인자기 등 올 시즌 원투펀치 역할을 수행한 공격수들이 벤치를 지켰음에도 준수한 성과를 거뒀다는데 있다. 대신 연이은 부상으로 제 몫을 다하지 못하던 베테랑(호나우도)과 올 시즌 새롭게 가세한 유망주(파투) 등 서브자원들이 나란히 골을 기록, 희망을 밝혔다. 특히나 올해 18살인 브라질산 ‘신성’ 파투의 등장은 전반적인 노쇠화 경향으로 고전 중인 팀 사정을 감안할 때 더욱 의미 있는 뉴스다. 사실 파투가 처음부터 각광받은 건 아니었다. 지난해 여름 AC밀란의 중장기 세대교체 계획의 일환으로 밀라노 땅을 밟았을 무렵만 하더라도 몸값(2,200만유로, 300억원)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고국 브라질에서 2시즌 간 10경기(6골)에 출전한 것이 이력의 전부인 어린 선수에게 지나치게 많은 이적료를 지불했다는 주장이 대세를 이뤘다. 지난 시즌 AC밀란이 공격진의 골 결정력 부족으로 줄곧 어려움을 겪었던 터라 당장 활용 가능한 스트라이커를 영입하지 않은 것에 대한 지적 또한 강하게 대두됐다. 2시즌 연속 골 침묵 현상이 지속되면서 선두 인터밀란에 승점25점이나 뒤진 채 전반기를 마칠 무렵엔 밀라노 지역 신문들이 “브라질 출신 애송이를 되팔고, 그 돈으로 즉시전력감을 영입해야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오직 클럽 경영진과 안첼로티 감독만이 “장차 호나우도의 뒤를 이을 브라질의 보석”이라며 옹호하는 목소리를 냈을 뿐이다. 이처럼 입단 이후 곱지 못한 시선으로 인해 마음고생을 겪던 파투는, 그러나 단 한 번의 출전 기회(나폴리전)서 맹활약을 펼쳐 자신에 대한 비난 여론을 180도 돌려놓았다. 특히나 후반29분 주세페 파발리의 패스를 데뷔골로 연결시키며 만만치 않은 골 결정력을 과시해 홈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입단과 동시에 안드레이 세브첸코(첼시)의 등번호 7번을 부여하며 잠재력에 대해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던 클럽 경영진들 또한 모처럼 함박웃음을 지었다. 선수 자신은 “가장 존경한다는 선배”라고 밝힌 호나우도와 호흡을 맞추며 세리에A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는 점에서, 팀은 쓸 만한 공격옵션을 추가하며 올 시즌 고대하던 홈경기 첫 승을 거뒀다는 점에서 두루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기실 파투는 일찌감치 국제무대에서 준수한 활약을 선보여 ‘될성부른 나무’로 기대를 모은 유망주다. 17살이던 2006년 12월 알 알리(이집트)와의 FIFA클럽월드컵 4강전에서 국제무대 첫 골을 성공시켜 유럽 클럽 스카우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정확한 나이는 17세 102일로 FIFA가 주최한 국제경기를 통틀어 최연소 득점기록이기도 했다. 더욱 놀라운 건 파투가 대회 한 달 전 비로소 당시 소속팀 인터나시오날 1군 무대에 데뷔한 ‘초짜’였다는 사실이다. 큰 경기서 더욱 빛을 발하는 남다른 공격본능은 지난해 캐나다에서 열린 FIFA U-20월드컵에서도 어김없이 나타났다. 한국과의 경기서 2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어 ‘역시나’라는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다. 이탈리아 언론들이 나폴리전 맹활약 직후 “그리 길지 않은 이력 속에는 중요한 순간 소속팀에 골을 선물한 화려한 발자취가 녹아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은 배경이다. 이탈리아 현지에서 파투는 ‘슈퍼 오리’로 불린다. ‘파투(Pato)’라는 선수 등록명이 포르투갈어로 ‘오리’를 뜻하는데 따른 별명으로, 홈팬들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세리에A 무대에 오리의 세상이 활짝 열릴 것”이라며 기대감 섞인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파투가 데뷔 무대에서 보여준 활약상을 지속한다면 올 시즌 AC밀란은 더 큰 꿈을 꿀 수 있게 된다. 16강에 이름을 올린 챔피언스리그 무대서 2연패를 달성하기 위해, 중위권 수준에 머물고 있는 자국리그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파투의 활약이 필요하다. 이는 데뷔 무대 출전 직후 호나우지뉴(바르셀로나) 영입 노력을 전격 중단한 구단 측의 기대치에 부응하는 길이기도 하다./베스트 일레븐 기자 ▶ 관련기사 ◀☞[유럽축구 확대경]바이에른 뮌헨과 포돌스키, 그 엇갈린 행보☞[유럽축구 확대경] 위기의 첼시, 해결사가 그립다☞[유럽축구 확대경]바르셀로나, 후반기 도약의 해법은?☞[유럽축구 확대경] 2007년 EPL 10대 뉴스...맨유 왕좌 복귀 등☞[유럽축구 확대경] 달라진 인터밀란, 위풍당당 질주
2008.01.19 I 송지훈 기자
  • (프리즘)따르릉.."대운하 땅 사세요"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요즘 직장인 윤모(37)씨는 하루에도 수차례 땅 투자를 권하는 전화를 받고 있다. "대운하 주변 땅을 사두면 상당한 수익을 볼 수 있다"고 유혹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강남을 중심으로 토지거래 텔레마케터, 속칭 기획부동산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획부동산들이 집중 홍보하는 지역은 경부 대운하 통과 지역인 경기도 여주 일대. 이들은 "지금 1억원을 투자하면 사업이 본격화될때 3억원 이상 벌 수 있다"고 유혹한다. 구체적인 지명을 거론하며 '여주 대운하 물류기지 조성 예정지'라는 그럴 듯한 개발계획을 제시하는 곳도 있다. 이들은 '손님'을 끌어들이기 위한 심리전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여주 일대 땅값이 대운하로 평당(3.3㎡) 250만원이지만 우리는 평당 60만원에 팔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가격이 싸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한다. 심지어 대운하 주변 땅 투자는 오히려 철저한 사전 조사 없이 매입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조언(?)도 해준다.업계는 토지투자 텔레마케팅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들 토지들은 대부분이 활용도가 낮은 땅이거나 여러 번 손 바뀜을 거친 곳이 대부분이란 게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양해근 우리투자증권 부동산 팀장은 "전화를 통해 매매를 알선하는 대부분 토지들은 자투리 땅일 가능성이 높다"며 "대운하 사업의 밑그림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섣불리 기대감만 갖고 투자에 나섰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08.01.18 I 윤진섭 기자
  • 금호, 대한통운 인수..파괴력은?
  •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한통운(000120) 우선협상대상자로 사실상 선정됨에 따라 국내 물류업계 판도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일단 금호그룹은 대한통운 인수로 외형적인 면에서 육상물류업계 1위 자리를 고스란히 이어받게 됐다. 대한통운의 지난해 예상매출액과 예상영업이익은 각각 1조3000억원과 영업이익 700억원. 업계 부동의 1위다.사업부문별로도 업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현재 대한통운은 영위하고 사업들 대부분이 업계 3위안에 랭크돼 있다. 항만하역과 육상운송의 경우 부동의 1위를, 택배는 1~2위권을, 렌터카 분야에선 차량보유대수 기준으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특히 주목할 부분은 금호 계열사와의 인수&nbsp;시너지&nbsp;효과다. 우선 거점 물류기업인 한국복합물류와 손을 잡을 경우 물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란 예상이 가능하다. 현재 그룹 계열사인 한국복합물류는 수도권·부산권·호남권·중부권 등 전국 4개 내륙화물 거점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땅값 급등으로 물류기업들이 거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대한통운으로선 호재가 아닐 수 없다. 아시아항공과의 연계를 통한 글로벌 물류서비스 전개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대한통운은 글로벌 거점 확보를 통해 나름 애를 썼지만, `국내용 물류기업`이란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항공부분의 취약은 최대 아킬레스였다. 여기에 대한통운이 연안운송용 선박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금호그룹의 해운업 진출도 가능하게 만든다. 이럴 경우 금호가 꿈꾸는 `육·해·공 종합물류기업`으로의 밑그림도 `화룡점정(畵龍點睛)`을 찍을 수 있게 된다. 이밖에 국내 렌터카 시장은 대한통운과의 합체로 사실상 금호의 천하로 돌아갈 공산이 크다. 렌터카 차량보유대수 기준으로 금호는 3만3000여대로 1위, 대한통운은 3위(8000여대)에 올라 있다. 2위인 아주렌터카(2만5000대)와의 격차를 더 벌릴 수 있는 셈이다.하지만 일각에선 업계 전체적으로 업황이 부진한 데다 경쟁업체간 과당 경쟁 심화로 수익성 악화가 불보듯해 과연 예상하는 것만큼의 인수 효과가 나타날 지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도 있다.▶ 관련기사 ◀☞아시아나그룹株, 대한통운 분담금 따라 `극과극`☞법정관리 7년만에 새주인 찾은 `대한통운`☞금호아시아나 `대한통운` 새주인 됐다(종합)
2008.01.17 I 유용무 기자
  • "새 정부 코드도 못맞춰?".. CJ ㅠ.ㅠ, 신세계 ^^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이러다가 새 정부와 코드도 딱딱 못맞추는 기업으로 찍히는 거 아닌가?"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최근 물가안정 기치를 들고 나오자 CJ그룹을 포함한 일부 기업에 긴장이 감돌고 있다. 최근 잇달아 밀가루 값을 올렸던 CJ제일제당(097950)으로서는 일부 언론이 물가급등 보도에서 회사 이름까지 직접 거론하자 곤혹스런 분위기다. 반면 일찌감치 PL상품(자체 브랜드 상품) 등을 대거 늘려 "물가안정에 주력하겠다"고 공개선언했던 신세계(004170) 이마트는 표정관리중이다. 새 정부 경제정책 코드와 잘 맞아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새 정부 경제정책 코드에 따라 기업들이 웃고 울고 있다.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과 궤들 같이 할 수 없는 경영환경에 처한 기업들은 "행여 미운털 박히는 것 아니냐"며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반면 새 정부 정책과 흐름을 같이 하고 있거나, 같이 할만한 여유가 있는 기업은 느긋한 모습을 보이는 등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곳이 음식료 유통업계. 소비자물가가 지난 12월 전년동기 대비 3.6% 상승해 3년2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자 정부와 인수위측은 물가관리 태스크포스팀을 가동하는 등 방어에 나섰다.그러나 최근 국제 곡물가격 급등에 따라 CJ제일제당, 롯데, 오리온(001800), 농심(004370) 등은 밀가루 값에 이어 과자, 음료, 라면 등 제품가격을 잇따라 인상해 정부의 정책방향과는 다른 길을 걷고 있다. 이들 기업은 곡물가격 상승세가 누그러지지 않고 있어 제품가격 추가 인상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가격을 그대로 지키자니 수익성 악화가 불보듯 뻔하고, 올리자니 요즘같은 분위기에서 물가불안 주범으로 몰리기 십상인 것이다. 더구나 새 정부가 물가안정에 크게 신경쓰고 있는 분위기여서 더욱 곤혹스러운 입장이다. 통신과 정유사도 상황은 비슷하다. 인수위가 `통신비 20%-유류비 10% 인하` 를 목표로 삼고 있어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통신업계는 계속되는 요금인하 압력에 난색을 표하면서도 기본료 인하 여부 등 해법찾기에 고민하고 있다. 정유업계도 유류세 인하에서 해법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분담요구 등 후속조치에 주목하며 긴장하고 있다. 통신과 정유사업를 양대축으로 갖고있는 SK그룹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반면 유통업체 중에서도 신세계 같은 곳은 상대적으로 느긋하다. 신세계는 백화점과 이마트 등에서 `가격 거품빼기`를 강하게 추진중이다. 이들 유통업체들은 제조업체들의 세일기간을 줄이는 대신 정상가격을 낮추도록 요구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를 단 PL제품이나 1년동안 가격에 변화가 없는 '365제품'등을 통해 물가안정에 주력하겠다는 것이 회사 경영방침이다. 일부 유통업체들의 이 같은 거품빼기는 가격결정권을 확보하고, 가격 안정을 통해 소비자 이미지 제고 등을 노린 것이지만, 물가관리가 현안으로 떠오른 새 정부 입장에서는 '예쁘게' 보일 수 밖에 없다. SK 계열사 중에서도 SK네트웍스 같은 곳은 수입차 직수입으로 수입차 가격 인하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SK네트웍스는 서울 등의 자투리땅에 SK브랜드로 장기임대주택을 짓는 신규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부동산 가격 안정과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새 정부 코드를 잘 맞출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한편 투자에서 적극적으로 코드 맞추기에 나서는 기업들도 등장하고 있다. 대규모 투자확대, 고용확대 등을 통해 일자리창출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최근 “투자와 채용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화는 올해 투자를 전년 대비 2배 이상인 2조원으로 늘리고, 채용도 30% 확대하기로 했다. 대우건설에 이어 대한통운 인수전에 뛰어드는 등 활발한 M&A에 나서고 있는 금호아시아나그룹도 투자와 채용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밝히고 있다. 이명박 당선자의 공약 중 큰 관심을 끌었던 한반도 대운하 건설과 관련해서도 이미 현대건설(000720), 대우건설, 삼성물산, GS건설, 대림산업 등 종합시공능력 빅5 건설사들이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이들은 잇따라 회의를 열어 단일 컨소시엄을 구성키로 하고 사업성 조사에 들어갔다. ▶ 관련기사 ◀☞CJ제일제당, 진천에 육가공공장 건립(상보)☞CJ제일제당, 육가공 공장 신설
2008.01.16 I 박호식 기자
(PB부동산전망)"초기단계 재개발 주목"
  • (PB부동산전망)"초기단계 재개발 주목"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이미 집값이 많이 오른 곳은 투자를 피해야죠. 개발 초기 단계에 있는 재개발 지분 투자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합니다."&nbsp;양해근 우리투자증권 투자정보팀 과장(사진 왼쪽)은 올해 유망한 투자처로 아현, 왕십리 등 서울 뉴타운 지역을 추천했다. 그는 "이들 뉴타운 지역은 현재 정비구역지정이 막 끝나 향후에도 가격 상승 여지가 많기 때문"이라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nbsp; &nbsp;현재 북아현동, 충정로 2가와 3가 등 북아현뉴타운은 정비구역지정 신청 중에 있다. 상왕십리동 440번지 일대의 왕십리뉴타운은 이미 정비구역지정이 된 상태다. 북아현뉴타운의 지분가는 3.3㎡당 평균 2000만원 안팎이며 왕십리뉴타운은 평균 2500만원선이다.&nbsp;양 과장은 서울 용산과 경기도 의정부 등 이미 집값이 많이 오른 지역에 대해서는 "신중히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nbsp;용산 일대의 재개발 구역에 대해서는 " `지분쪼개기`가 심해 사업성 자체가 떨어질 수 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nbsp;특히 땅값이 급등하고 있는 대운하 지역에 대한 외지인들의 투자에도 "위험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호가 위주로 3-4배씩 오른 데다&nbsp;거점지역에서&nbsp;떨어진 곳은&nbsp;시세상승을 기대하기 어렵고, 거점지역으로 선정될 경우에도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감안하면 자금이 상당기간 묶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nbsp;그러나 전체 토지시장에 대해서는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예년보다 거래가&nbsp;활발해 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현재 대출 금리가 7-8%선까지 올랐기 때문에 대출을 통해 이자비용보다 높은 시세차익을 얻는 `레버리지 효과`는 기대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nbsp;&nbsp;"청약점수가 높은 사람은 값이 저렴한 분양가상한제&nbsp;아파트를, 자금이 적고 청약점수가 낮은 이들은&nbsp;경·공매를 이용하는 전략도 세워볼만 합니다."&nbsp;양 과장은 올해 무주택자의 내집마련 전략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신규 아파트 분양과 경·공매를 통한 다세대주택 등의 매입을 권했다. &nbsp;특히 그는 내집마련 계획이 있다면&nbsp;주택구입을 서두를 것을 조언했다. 상반기까지는 매도-매수자 모두 `눈치보기` 양상을&nbsp;보이겠지만 총선 이후 새 정부의 정책변화가 가시화되면 집값이 오름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nbsp;양 과장은 올해 집값 상승률을 연간 6-10%선으로 다소 높게 내다봤다. 그는 "재개발·재건축 규제, 세제 강화 등 부동산 관련 악재는 이미 지난해 다 나왔다"며 "새 정부의 규제완화가 확실시되는 만큼 집값은 보합세를 벗어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8.01.16 I 박성호 기자
  • [재테크광고]1,000만원대`가평`전원휴양지매각공고
  • [이데일리] 7년전 서산간척지부터 사업을 진행해온 신뢰의 기업 현대영림영농조합은 최근 상당히 관심을 모으는 수도권 최대의 리조트배후 전원휴양지인 경기도 가평군 하면 상판리일대 임야를 주변시세보다 20%~30%가량 낮은 가격인 평당29,500원에 1필지1,000평씩 한정 매각한다. 최근 가평은 포천-청평간 고속도로건설(2009)과 동서고속도로건설(2009) 그리고 경춘선복선전철개통(2009)과 연인산 종합개발이라는 4대호재에 힘입어 땅값이 들썩거리고 있다. 현재 서울 강남권에서 차로1시간 가량 걸리지만 동서고속도로가 개통(2009)되면 30분대로 진입할수 있는 수도권 최고의 요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세차익과 전원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이 이들지역에 발품을 파는 경우가 많이 늘고 있다. 또한 46번 경춘국도에서 청평 검문소와 아침고요수목원을 지나 상판리 해당부지에 이르는 길은 그야말로 숲과 계곡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코스라 할수 있어 누구나 투자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가격은 3.3㎡(평당)2만9,500원으로 신청금 입금순서로 선착순 마감한다.매각절차는 신청금100만원을(농협1374-01-000264 예금주:현대영림영농조합)입금후 필지배정과 본사방문 또는 현장답사를 통해 계약을 결정하면 된다. 소유권이전등기는 송용재 전담법무사가 잔금납입 후 7일이내 등기를 완료하며 미 계약시 신청금은 3시간 이내에 신청인 계좌로 자동환불된다. 문의 : (02) 2052-1600
2008.01.15 I 광고국 기자
  • [재테크광고]2000만원, “여주땅”에 투자하자!!
  • [이데일리] ◆신규 인터체인지 초 인접, 양평역 10여분, 신규 3개 역세권 약 15분 거리 ◆ 서울과 가깝고, 교통이 편리하고, 땅 값이 싼 3박자가 수도권 여주 투자의 매력이다. ◆ (주)현대그린팜은 대형 호재로 투자가치와 미래가치가 높은 남한강, 신규 북여주 IC 초 인접 지역인, 여주 금사면 일대 토지를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총 분양가 2,600만원 (660㎡기준,1구좌), 3.3㎡당 13만원 이다. ◆ 사람을 불러들이기 위한 여주-성남 전철 복선화 , 물류거점도시를 위한 여주~양평~충주 중부내륙고속도로건설, 영동고속도8차선 확장계획, 성남~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건설이 완료되면 확 달라진 모습과 함께 여주는 분명 수도권 최고의 물거점 도시가 될 것 이다. 이를 뒷받침 하듯 여주군은 시 승격을 추진 중에 있으며 , 종합행정타운 조성 등 원스톱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 중부내륙고속도로는 공공건설로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등 을 이미 마치고 현재 공사가 한 참 진행 중이며, 제2영동고속도로는 민자 고속도로 지난해말에 주민설명회 등을 거처 금년(2008년)에 공사가 시행될 예정이다. 불과 2-3년 내에 이 모든것이 완료되며, 그 때 여주의 모습은 꿈이 현실화된 모습일 것 이다. ◆ 금일 특별 매각하는 금사면 일대 토지는 제2영동고속도로 흥천IC·대신IC, 중부내륙고속도로 북여주IC 확정지와 1분여 거리에 위치하며, 주변엔 이포CC, 금사저수지, 남한강, 이포나루가 불과 3~4분 거리에 있다. 또한 행정구역상 여주지만 양평, 이천을 양 날개로 낀 위치에 있어 개발의 특수성을 노려 볼 수 있는 지역이다. ◆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한반도 대운하 공약이 현실화 될 경우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 금번 분양절차는 신청금 50/100만원(330㎡/660㎡/1320㎡) 입금 후(농협 457-02-451211 차석길 법무사) 선착순 수의 계약방식으로 필지 배정되며, 계약여부는 현장답사를 통해 결정한다. 신청금은 필지배정을 위한 금액이며, 현장 답사시 계약금 10%, 신분증, 도장 을 지참해야 한다. 소유권이전등기 및 자금 관리는 차석길 법무사에서 책임관리 하며, 회사보유분 필지로 즉시 소유권이전이 가능하다. 미계약시 신청금은 100% 반환된다. 02) 541-8004
2008.01.14 I 광고국 기자
(PB부동산전망)"9호선 부동산 뜬다"
  • (PB부동산전망)"9호선 부동산 뜬다"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김포공항과 송파구 방이동을 잇는 지하철 9호선 라인을 탄 지역이 올해엔 가장 유망한 부동산 투자처가 아닐까 합니다."&nbsp;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재테크팀장(사진 왼쪽)은 올해 주목할 만한 부동산 투자처로 `지하철 9호선` 인근 지역을 꼽았다. 도로 등의 기반시설이 잘 갖춰지고 대단지가 들어선다는 점이 `매력`이라는 게 이들 지역 투자 추천의 이유다.그는 "서울 동작구 동작동, 흑석뉴타운, 서초구 반포동(구반포 지역) 등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지역은 분양 아파트에 대한 적극적으로 접근하고 그 외에 정비사업이 추진될 만한 곳은 저렴한 곳을 중심으로 신중한 지분투자에 나서라"고 권했다. 현재 흑석뉴타운 지분가는 3.3㎡당 2500만원 선이다. 고 팀장은 이외에도 서울 용산과 성동구 행당동·성수동, 송파구 마천·거여뉴타운 등을 좋은 투자처로 지목했다. 광교신도시는 `중대형 위주의 단지로 조성될 경우`라는 단서를 붙여 "투자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지난해 말 분양을 시작한 서울 은평뉴타운과 파주신도시에 대해서는 "큰 투자매력은 없다"고 지적했다. 교통 등의 문제로 서울 도심권으로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이유다. &nbsp;그는 "현재 지역에 생활터전을 가지고 있는 주민이 아닌 경우 좋은 투자처는 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방 주택시장의 경우 이미 공급이 수요를 넘어선 지역이 많기 때문에 투자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권했다. &nbsp;고 팀장은 토지투자에 대해서도 신중할 것을 당부했다. 수도권정비계획법의 규제 완화를 전제로 평택항이 위치한 경기도 평택시 등은 수혜지역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지만 이 같은 대형 호재 지역 이외의 지방 토지투자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었다. 특히 최근 땅값이 급등하고 있는 대운하 통과 지역에 대해 "토지이용계획, 용도지정변경 등 고려해야 할 것이 너무 많다"며 "투자하기 힘든 곳"이라고 지적했다. "내집 마련 시점은 올해 상반기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고 팀장은 무주택자의 내집마련 적기로 올해 상반기를 꼽으며 "아직까지는 집값이 안정적이고, 새 정부에서는 집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더 이상 주택 매입시기를 늦출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내집마련 전략으로는 서울 도심 재개발 예정지역의 소형 빌라를 매입해 향후 아파트 입주권을 얻는 방법을 권했다. 한편 고 팀장은 올 한해 집값 상승률을 5%선으로 예상했다. 참여정부의 부동산 관련 규제가 가장 위력을 떨쳤던 지난해에도 집값은 2% 이상 올랐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가 큰 올해에는 상승폭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도심내 주택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공급이 충분치 않으면 집값은 오르게 마련"이라고 설명했다.&nbsp;고 팀장은 이밖에 정부가 해결해야 할 부동산 정책과제로 ▲양도소득세 기준 완화 ▲소형평형의무비율 완화 ▲도심 내 그린벨트&nbsp;일부 해제 등을 꼽았다.
2008.01.14 I 박성호 기자
김동주 거취 새 변수 'ML 신분조회 요청'
  • 김동주 거취 새 변수 'ML 신분조회 요청'
  • [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FA 최대어 김동주의 거취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 이번엔 메이저리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을 통해 김동주에 대한 신분 조회 요청이 들어왔다. 어느팀이든 계약이 가능한 자유계약 선수(FA)라는 회신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nbsp;&nbsp;신분조회가 이뤄졌다해도 관행상 김동주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메이저리그 구단은 밝히지 않는다. 신분조회가 곧바로 계약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선수 스카우트에 앞서 영입이 가능한 선수인지를 묻는 절차다. &nbsp;몸값에 대한 협상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것일 경우 단순한 문의절차에 그칠 수도 있다.&nbsp;심정수 진필중 등에게도&nbsp;메이저리그의 신분조회가 있었지만 계약까진 이르지 못했다. 다만 최근 김동주의 행보에 비춰봤을 때 빅리그 진출이라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으로 보인다.&nbsp; 김동주는 11일 친정팀 두산과 재협상을 했지만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예상과는 다른 흐름이다. 일본 진출이 무산됐기 때문에 그에게 남은 카드는 사실상 두산이 유일하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삼성 등 몇몇 구단에서 김동주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는 있지만 김동주는 이미 여러차례 "한국에 남을 경우 두산을 택하고 싶다"고 밝혀왔다. 김동주의 측근은 이에 대해 "큰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열망이 매우 강하다. 이번엔 일본 진출에 실패했지만 언제든 다시 기회가 있다면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는 김동주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 실제로 그의 에이전트측은 일본 이외의 선택에도 가능성을 두고 작업을 해왔으며 현재 구체적인 조건을 놓고 협의중인 것으로&nbsp;알려졌다. 결국 몸값이 최종 결정의 잣대가 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로스터(40인) 보장 등 최소한의 요건이 갖춰진다면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관련기사 ◀☞KT 창단 무산이 한국 프로야구에 던져 준 숙제☞레스는 달라진 스트라이크 존에 적응할 수 있을까☞김동주는 왜 일본까지 직접 갔었을까☞김동주 일본행 무산에도 해외진출 꿈은 지속☞로이스터 감독 "야구는 메이저 팬 서비스는 마이너 스타일로"
2008.01.12 I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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