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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선이후 집값전망)"강북집값 쭈~욱 오른다"
- [이데일리 윤도진 박성호기자]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 강북지역의 집값 상승세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강북 뉴타운사업의 본격화가 그 이유다.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도 집값을 끌어올리는 견인차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강북이 뛰면서 강남 집값도 불안해 질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 왼쪽부터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 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PB팀장, 김현아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김학권 세중컨설팅 소장◇강북, 내년까지 상승 = 김현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박사는 올 집값의 화두는 강북 재개발이라고 말했다. 김 박사는 "강북 집값 상승세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재개발 기대감, 규제완화 움직임 등으로 가격이 뛰고 있다"고 말했다. 또 "총선 이후 시장 판도를 바꿀 부동산 규제 완화책이 나올 수 있어 강북 집값 강세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사장도 "서울에서 개발 호재가 있는 곳은 강북 뉴타운, 재개발 밖에 없다"며 "강남보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것에 대한 보상심리도 작용해 1기 신도시 수준까지 가격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장은 "분양가상한제를 피해 지난해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한 재개발 사업장이 공덕5, 아현 3,4구역 등 서울에서만 10여 곳에 달한다"며 "땅값이 오른 상태에서 관리처분인가가 이뤄져 분양가가 올라갈 수밖에 없고 분양가 상승은 주변 집값 상승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강남, 규제완화가 관건 = 강남 집값의 향배에 대해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나뉘고 있다. 고준석 신한은행 재테크 팀장은 "강북 지역을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늘 경우 자연스럽게 강남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강남의 경우 규제 완화에 대한 민감도가 큰 만큼 총선 이후 규제가 일부 풀리면 강남 집값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권 사장도 "6억원 초과 고가주택 기준 완화 여부가 확정될 경우 강남 집값은 꿈틀 거릴 것"이라며 "강북지역 집값이 뛸 경우 가격 격차가 줄어들면서 수요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면 김현아 박사는 강남 입주 물량을 근거로 가격 조정 분위기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 박사는 "잠실주공 1,2단지 등 올해 강남에 입주물량이 넉넉하다"며 "입주에 맞춰 이익 실현을 기대하는 물량이 일부 나올 것으로 예상돼, 가격 약세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갑 소장은 "새 정부가 집값이 뛸 것을 알면서도 규제 완화를 내놓기는 힘들다"라고 못 박고 "설령 규제를 풀더라도 이익 환수에 대한 방안을 철저히 한 뒤에나 가능해, 가격이 뛰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즐거운 공포가 시작됐다~~~아아아아아
- [조선일보 제공] 에버랜드 우든 코스터 'T 익스프레스' 타봤더니 ▲ 롤러코스터 (조선영상미디어 이경호 기자)끔찍한 살인사건을 목격한 직후에도 천연덕스럽게 샌드위치를 먹는 'CSI 라스베가스'의 길 그리섬 반장. 그는 스트레스가 극에 달할 때마다 비명을 질러대며 롤러코스터를 탄다. 그리섬 반장이 솔깃할 만한 우든 코스터(wooden coaster·나무로 만든 롤러코스터) 'T 익스프레스'가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 3월 14일 선보인다. 세계 최고 낙하 각도(77도), 아시아 최고 속도(시속 104㎞)·낙하 높이(46m)… 상상만으로도 아찔하다. 타지도 않았는데 압도당한 느낌이다. '꺄아악' 하는 기나긴 비명 대신 '으악, 으악' 하는 짧은 비명을 뱉어내는 사람들의 모습이 공포감을 조성한다. 수직에 가까운, 자유낙하에 버금가는, 번지점프보다 무서울 것 같은 77도짜리 첫 낙하는 구경만으로도 정신을 혼미하게 한다. "전 그럼 이만…"하고 뒤돌아 회전목마나 타러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살짝 호기심이 발동한다. 한번 타고 나면 앞으로 뭐든지 다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분에 용기를 내본다. 한 줄에 두 명씩 열 여덟 줄, 36명이 함께 탄다. '운명 공동체' 비슷한 묘한 동지애가 생긴다. 열차가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듯 소리 없이 상승할 때까지만 해도 다들 말이 많다. "맘 바뀌면 지금이라도 내려도 되나요, 호호호" "이야…전망 좋네" 하고 농담을 주고 받던 탑승객들이 '으악' '헉' 같은 소리를 쉼표 삼아 2초간 침묵으로 돌입했다. 땅에 내리 꽂히듯 떨어지느라 비명 지를 여력조차 없다. '낙하'가 끝났다 싶을 때쯤 본격적인 비명 소리가 쏟아져 나온다. 8자를 그리며 회전하는 S코스와 급커브를 돌며 회전해 내려오는 나선형 코스에 이어 쭉 올라갔다가 휙 떨어지는 '낙타 등'이 무려 12번이다. 살짝 눈을 떴더니 각목 터널 같이 생긴 나무조각들에 머리에 와서 부딪힐 것만 같다. 얼굴을 두 팔 사이로 처박았다. 30분처럼 느껴지는 운행시간 3분이 지난 후 롤러코스터가 승강장으로 들어서자 '휴…'하는 안도의 한숨이 빠져 나왔다. 짝짝 박수까지 치는 '강심장'들이 존경스러워 보인다. 얼마나 주먹을 꼭 쥐었는지, 손바닥엔 손톱 자국이 선명하다. '다시는 타나 봐라.' 소시지처럼 흐물흐물해진 다리를 이끌고 흐느적거리며 걷는데 몸무게가 10분의 1쯤은 줄어든듯한 느낌이 몰려온다. 목 터져라 소리 지르며 바람을 가르는 사이 뇌 사이에 끼어 있던 각질과 피지가 말끔하게 사라진 것 같은 개운함이랄까. '다시 한번 타볼까…'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 '으악' 소리와 함께 수직 강하하는 T 익스프레스가 쏜살같이 옆을 스쳐 지나간다. '롤러코스터' 왜 무서운 걸까? ▲ 에버랜드 제공에버랜드 파크기획팀 김대석 팀장에게 롤러코스터가 왜 이렇게 무서운지 물었다. 김 팀장은 12년 동안 전세계 50여 개 도시의 놀이기구를 섭렵한 놀이기구의 달인(達人)으로 지금까지 타본 롤러코스터가 100종이 넘는다고 한다. Q 우든 코스터(wooden coaster)가 철로 만든 롤러코스터보다 무서운 이유가 있나 A 2000년 이후 전세계에 새로 만들어진 54개의 롤러코스터 중 43개가 우든 코스터일 정도로 나무 롤러코스터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그만큼 스릴감이 더하다는 뜻이다. 바닥부터 꼭대기까지 나무 조각으로 꽉 차게 짜 만든 우든 코스터는 탑승객을 시각으로 우선 압도한다. 아울러 나무는 철보다 탄력이 있기 때문에 타는 중에 열차가 더 흔들리고 삐걱삐걱 하는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이러다 큰일 나는 거 아닌가' 하는 공포감이 더하다. Q T 익스프레스를 타다 보니 나무에 머리를 부딪힐 것 같더라. 진짜 안전한 건가 A 어른이 일어서서 두 팔을 쫙 뻗을 정도로 큰 모형을 싣고 안전성 실험을 한다. 최홍만 선수가 두 팔을 한껏 뻗고 타도 절대 나무에 부딪히진 않을 정도로 여유가 있으니 걱정 안 해도 된다. 나무가 부딪힐 것 같이 느껴지는 건 빠른 속도로 롤러코스터가 전진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착시현상 탓이다. Q 롤러코스터가 77도로 떨어지는 속력과, 같은 높이에서 번지점프를 하는 속력 중 무엇이 빠른가 A T 익스프레스는 시작 지점에서 56m까지 올라간 후, 그 다음부터는 다른 동력 없이 '떨어지는 힘'으로 움직인다. 77도 강하 때 속도는 시속 104㎞쯤 된다. 높은 건물에서 쇠구슬과 깃털을 던졌을 때 깃털이 훨씬 느리게 떨어지는 것처럼, 공기 저항 때문에 가벼울수록 떨어지는 속도가 느리다. T 익스프레스는 사람보다 훨씬 무겁기 때문에 번지점프 하는 것보다 빠른 속력으로 떨어진다. Q 쭉 올라갔다 다시 떨어질 때 온 몸의 내장이 들리는 것 같은 울렁울렁한 느낌이 난다. 왜 그런가 A 가만히 서있을 때도 사람의 몸은 아래로 잡아당기는 중력의 힘을 받는다. 평상시 중력의 힘이 1G다. 롤러코스터가 힘차게 올라갈 때는 중력의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므로 G는 마이너스가 된다. 반대로 떨어질 때는 중력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니 G가 급상승한다. G가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되는 찰나 순간적으로 0G의 상태, 즉 무중력상태가 된다. 'T 익스프레스'의 경우 최고(떨어질 때) 4.5G, 최저(올라갈 때) -1.2G의 힘이 몸에 작용하며 총 12번의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게 된다. 공군 전투기 조종사들이 임무 수행 중 느끼는 중력 값이 6G, 바이킹의 중력 값이 2G 정도다. Q 지금까지 타본 롤러코스터 중에서 최고를 꼽는다면 A '무섭다'기보다 '상쾌하다'는 느낌이 드는 게 좋은 롤러코스터라고 생각한다. 그런 맥락에서는 로스앤젤레스 '식스 플래그스(Six Flags)'에 있는 '엑스(X)'라는 롤러코스터를 최고로 꼽고 싶다. ▲ 에버랜드 우든 코스터 T 익스프레스 / 조선일보 김신영 기자 / 에버랜드 제공
- [재테크광고]`서산`A급토지23,000원/㎡매각공고
- [이데일리] 서산 간척지부터 사업을 진행해온 현대영림영농조합은 철원, 홍천, 강촌, 가평등의매각에이어 대한영림영농과 컨소시엄으로 최근 태안기업도시 착공과 더불어 관심의 주목을 받는 서산시 팔봉면 흑석리일대 임야를 주변시세보다 20%~30% 저렴한 평당77,000원에 1필지 500평씩 한정 매각한다. 평택, 당진, 서산, 태안을 잇는 서해안시대의 산업, 공업, 관광로드와 더불어 제2,3의 서해안 고속도로건설, 관광레져테마공원조성 그리고 현대건설이 2020년까지 9조원을 투자하는 태안기업도시등의 호재와 함께 지난달말 개발촉진에 따른 토지거래허가제외지역으로 분류됨에 따라 최근들어 땅값이 들썩거리며 외지인의 문의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해당부지는 최근 개통된 70번고속도로에서 10분거리이고 서해바닷가에서 5분 거리의 도로주변에 위치한 A급토지로서 누구나 투자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평당 77,000원씩 1필지 500평으로 총 매각금액 3,850만원인 해당토지의 매각절차는 신청금 100만원을(농협 457-02-470474 예금주:차석길법무사) 입금후 필지배정과 본사방문 또는 현장답사를 통해 계약을 결정하면 된다. 소유권이전등기는 차석길 전담법무사가 잔금납입 후 7일이내 등기를 완료하며 미 계약시 신청금은 3시간 이내에 신청인 계좌로 자동환불된다. 문의 : (02) 2052-1600
- (창간기획)`잘살아보세` 희망버리고 `같이죽자`
- [이데일리 안근모기자] “공급자는 언제라도 많은 이윤 노리지. 같은 물건 팔다보면 서로 싸움 하더라. 수요자가 많이 오면 가격들은 오른다. 가격을 높게 팔면 많은 이윤 가능해.” (K출판사 중학교 3학년 사회 교과서 ‘시장경제의 이해’ 대목) “휴우, 선진국들에게만 유리한 결정이로군요. 그럼 우리도 달리 살 길을 찾아봐야겠네요.” (D출판사 중학교 3학년 사회 교과서 ‘우루과이 라운드’ 관련 대목) “무제한적인 경제활동의 자유는 소득의 편중현상을 가져와 (중략) 그리고 더 많은 이익추구를 위한 독점기업이 생겨나면서 (중략)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의 문제점이 그대로 드러나 충격을 준 사건은 1930년대의 대공황이었다.” (B출판사 고등학교 경제 교과서) 학교는 우리 아이들에게 ‘기업은 이윤을 차지하기 위해 싸움질이나 하는 악한’이라고 가르친다. 교과서에 따르면, 선진국의 배를 불리기 위해 우리 농민들이 희생하고 있으며, 그 것이 오늘날의 자유무역이다. 자유시장 경제는 불평등과 독점, 그리고 공황을 야기한다. "우리 살림살이가 어려운 것은 바로 시장경제 탓이다." 교과서의 문제는 수업을 통해 확대 재생산된다. 전경련이 초중고 교사 27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92%가 “우리나라의 빈부격차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답한 교사가 48.4%에 달했으며, 외국기업의 국내진출을 나쁘게 본 교사는 54%나 됐다. 국민들의 반(反) 시장 정서는 이렇게 어릴때부터 공교육 시스템을 통해 육성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산하 교육정책연구소가 초중고 학생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시장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학생이 36.7%에 달했다. 초등학생의 시장 불신 비율은 20%대에 그쳤지만, 고등학생은 절반 가량이 “시장을 못믿는다”고 했다. “시장을 신뢰한다”고 응답한 학생은 16.2%밖에 없었다. “기업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학생이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소비자에 봉사하는 것”이라고 한 학생까지 포함해 응답자의 절반이 ‘기업은 공공을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익을 많이 내는 것”이라고 답한 학생은 3분의1이 채 안됐다. 일본 요미우리신문과 영국 BBC가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국민의 86%가 경제양극화에 불만을 나타냈다. 세계 주요 34개국 가운데 불만지수 1위였다. 양극화에 대한 불만은 과거 ‘우리도 잘 살아보자’는 적극적 경제의지의 원천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소극적 자세로 귀결돼 ‘큰 정부’의 정치적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경련 설문조사에서 교사들의 46.5%는 ‘경제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야 할 주체’로 정부를 꼽았다. 기업이라고 답한 교사는 38%에 불과했다. (노무현 대통령 2007년 신년연설중에서, 청와대브리핑)여기에 정치가 끼어 들었다. 양극화에 대한 불만을 ‘땅 산 사돈 발목잡기’로 이끌어 냈다. 내가 잘 못 사는 것은 가진 자들 탓이며, 경제가 성장해봐야 서민들은 오히려 더 괴롭다는 식이다. 집값이 폭등한 것은 강남 부자들 탓이며, 공급을 더 늘려 아파트값을 잡자는 주장은 부동산 개발업자들의 논리일 뿐이다. ‘그럴 바엔 차라리 가진 자들로부터 세금을 더 많이 걷어내 못 가진자들에게 나눠주자’는 주의로 번진다. 좌승희 경기개발연구원장은 최근 열린 `2008 경제학공동국제학술대회'에서 발제 논문을 통해 "노무현 정부는 평등주의 함정을 더 심화시켜 강남 청산, 서울대 폐지, 수도권 규제, 부유세 도입 등 흥하는 자를 역차별하는 발전 역행적인 정책을 양산했다"고 지적하면서 "서울대를 청산할 것이 아니라 그런 일류대를 더 많이 생기게 하고, 강남 같은 지역, 삼성 같은 기업이 더 많이 나오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언론인이자 저술가 토머스 프리드먼은 자신의 저서 ‘세계는 평평하다’에 이런 얘기를 전하고 있다. “아들아, 인도에서 자라는 이슬람교도는 언덕 위의 대저택에 사는 사람들을 보며 이렇게 말한단다. ‘아버지, 언젠가는 나도 저런 사람이 될래요.’ 그러나 파키스탄에서 자라는 이슬람교도는 이렇게 말한단다. ‘아버지, 언젠가는 저 사람을 죽일래요’”
- (미리보는 경제신문)한은 금리 동결·외청장 11명 인사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다음은 내일자(3월8일)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뉴욕 집에 날아든 차압 통지 -노동장관-민노총 불꽃설전 -강만수-이성태 첫 회동 -위기의 한전, 비상경영 돌입 -미국發 쇼크 한중일 증시 동반급락 -외청장 등 12명 인사 ▲종합 -美 모기지업체 연쇄부도 공포 -자장면·칼국수값 인상 억제 -해외건설 수주 최단기 100억달러 돌파 -韓·中 베이징 올림픽때 비자 없이 왕래 -美 서머타임 내일부터 시작 -탐색전 끝낸 勞-政 정면충돌로 가나 -자가용 몰고 금강산 간다 -OECD 한국 농업·에너지부문 개혁 시급 ▲경제·금융 -수도권 규제 풀고 지방발전 힘쓰겠다 -금통위, 기준금리 연5% 동결 -SC제일銀 금융지주회사 검토 -원화값 달러당 957.5원…7.9원 하락 -금융위, 연기금·사모펀드 은행소유 허용 검토 ▲정치·외교안보 -李대통령 공천 갈등 중재 나설까 -MB 오늘의 현장은, 재래시장 장바구니 점검 -김용철에 꽉 막힌 청문회 -"영남은 건져야…" 박근혜 다시 칩거 -공천면접 1번 `昌` -박재승 두번째 강수 -與, 권력형 부정축재 환수법 추진 ▲국제 -국제유가 115弗까지 상승전망…美 금리가 변수 -中, 베이징-타이베이 고속철 추진 -신흥시장 국채, 안전자산 부상 -美서 중국산 가짜약 파문 -일본은행 총재에 무토 도시로 지명 ▲기업과 증권 -프린터 속으로 PC가 들어왔다 -싸이월드 유럽서 철수 -현대차 특근 갈등 -황창규 "대만에 기술 주지 마라" -이메일·메신저 되는 아이폰 공개 -LG TV 최고 80만원 할인판매 -미국·중국 변수에 춤추는 코스피 -태양광산업 진출 기대주는 -베트남 대대적 증시 부양 -한미약품, 동아제약 눈독? ▲중소기업·벤처 -더 똑똑해진 하이패스 단말기 ▲증권·코스닥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들 -신영자씨 롯데쇼핑 사내이사 복귀 ▲부동산 -고양지역 `방긋` 김포·파주 `울상` -삼성아이파크 269.4㎡ 공시가격 전국 최고 -뚝섬 e-편한세상 청약률 0.15대 1 ◇서울경제신문 ▲1면 -`납품가 파열음` 점점 커진다 -월가 마진 콜 `공포` -외청장 11명 인사…국세청장·검찰총장 유임 -한은 "물가 우선" 정책금리 동결 ▲종합 -원·달러 환율 960원대 육박 -"방통委 운영구상 마쳤다" -기획재정부-韓銀 `화합무드` -한전 올 적자전환 가능성 -"규제 개혁 `투트랙 전략` 추진" -`고유가發 물가불안` 예상보다 심각 판단 -美 모기지 채권 시장 "패닉상태" -李대통령 장바구니 물가 챙긴다 -강만수, 옛 경제부총리보다 더 막강파워 행사 ▲정치 -박근혜 다시 칩거…장고 돌입 -민주 1차 공천발표 막판 진통 -국정원장 청문회 알할수도 -당·정·청 관계 긴밀해진다 ▲국제 -러 동토의 땅 `개발 봄바람` 분다 -EADS, 경영권 방어 나서 -美 가계자산 5년만에 감소 -日 외환보유액 1조弗 돌파 ▲산업 -삼성전자 vs LG전자, TV시장 대혈전 -SK컴즈 글로벌사업 전면 수정 -황창규 사장 "하이닉스 기술 대만이전 반대" -17일부터 자가용 타고 금강산 관광 간다 -이원영 한진 사장 21일 사임, 석태수 전무가 새대표 맡을듯 ▲증권 -투신 `실탄` 적지만 "IT주 집중매수" -이통주 추락 "끝이 안보이네" -美 대주거래 잔액 급증…"반등 탄력" 기대 -삼성證, "코스피 1540선까지 내려갈 수도 -코스닥 `적자기업 주의보` -교육주 `엇갈린 운명` -LG마이크론 하락장서도 `불끈` ◇한국경제신문 ▲1면 -주물업계 "내달 납품 전면중단" -내수침체기 VVIP 마케팅 `후끈` -환율 연일 급등…1弗=957원 -기준금리 5%로 7개월째 동결 ▲종합 -美 `징글 메일` 쓰나미 오나 -해외건설 수주 벌써 100억달러 돌파 -수배자에 여권발급, 직원은 공금 `슬쩍` -이윤호 지경부장관-경제5단체장 규제개혁 속도 놓고 신경전 -MB, 장바구니 물가 챙기러 시장으로 -각 부처 16일까지 연쇄이사, 행정공백 속타는 민원인들 -靑 `외교안보정책조정회의` 신설 -신세대 과천 사무관들 "우리는 정시 출근" -"SC제일銀 지주사 검토 한국 시장 긍정적 전망" ▲정치 -李대통령-姜대표 격주 회동…고위 당정협의회도 가동 -민주, 개혁후퇴로 비쳐질라 1차 확정자 발표 또 연기 -공천 면접받은 이회창 총재 -박근혜 칩거, MB향한 침묵 시위? -김성호 국정원장 내정자 청문회 일단 무산 ▲국제 -월가, 이번엔 `마진콜` 공포 -씨티그룹·메릴린치 등 3개사 CEO 대상, 美의회 보수 적정성 여부 조사 착수 -"中, 당장 금리 올려 물가 잡아야" -美기업 `이공계 고교생 모시기` -日銀 총재에 무토 부총재 지명 ▲산업 -車·조선 "몰라서 안 올려주나" 속앓이 -황창규사장 vs 김종갑 사장, D램 업계 정면 충돌 ▲부동산 -아파트 분양 `봄바람` 부나 -올 다가구 임대 6500가구 공급 -노원구 아파트값 한달째 강세 -아파트 청약 `중소형 쏠림` 뚜렷 ▲증권 -1700부근 대거 몰려 주가 상승에 부담 -실적 `둔갑族` 조심 -베트남 정부 "주식 대량 매입" -미래에셋 "부러잘애 윤용사 설립" -中개인 일본 등 해외 주식투자 허용할 듯 -보호예수 종료前 경영권 매각 잇따라 -2월부터 미래에셋 펀드 `쏠림` 약화
- (미리보는 경제신문) SKT 美 모바일 금융시장 진출
- [이데일리 김양규기자] 다음은 내일자(3월6일)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 1면 - 수상한 휘발유값- 수능만 잘봐도 서울대 간다- 한국증시 외국인 비중 4년새 44% →30.7%로 - 버블세븐 보유세 큰폭 상승 없을 듯 - 관세청장 허용석·조달청장 장수만 ▲ 종합 - 서브프라임 위기 절반 지났다- 전광우 금융위원장 거미줄 인맥- 언론사닷컴의 화려한 행진- 백용호 위원장, 공정위도 금융규제 풀겠다- 공기업 민영화 후퇴…MB노믹스 퇴색하나- 수도권 규제완화·4대연금 개혁…여론민감한 정책은 총선후로 밀려 - 공기업 기능 중목부터 따져야 지배구조 개선없인 효과 없어 - 시련의 삼성전자 LCD도 1위 내줘- 국민연금 돈되는 건 다한다- 현대건설 연내 M&A 마무리 - 경총, 임금가이드라인 올 2.6% ↑…대기업 동결 - MB 訪美前 쇠고기문제 매듭질까 ▲ 경제종합- 12년된 낡은 세법 봉급생활자 잡는다- 유동성 증가 5년만에 최고 - 자경부장관-경제5단체장 오늘 첫 회동- 사공일 위원장…규제 개혁 힘들지만 전쟁 치르듯 임할 것▲정치·외교안보 - 청문회 앞둔 김성호 국정원장 "김용철, 증인으로 나와라"- 내달 李-부시 정상회담 어떻게 - 신임외청장 7명 프로필 - 박재승 효과! 네티즌들 "원칙·소신에 반했다"- 박지원·김홍업씨 무소속 출마 강행?- 정덕구, 철새에서 텃새로?- 병역부과 연령 40세로 상향 추진▲국제 - 弱달러가 원자재값 급등 주범- 중국인민은행장 "금리인상" 시사 - 美 주택침체 불구 부자들은 웃는다- 힐러리- 오바마 드리팀 실현될까 - OECD 올해 평균성장률 2% 밑돌듯 - 위안화 강세에도 中 수출 건재 - 골드만 삭스, 개도국 여성 경영교육 ▲금융·재테크 - 금융상품 가입하고 기부도 하세요- SK텔, 美·亞서 모바일금융서비스 - 교보생명 "2~3년 內 상장계획 없다"- 방카슈랑스 보험료 5% 싸다▲기업과 금융- D램 불황에도 몸값 치솟는 대만업체- "유독 미국서만 왜 안되나" … 정몽구 회장, 美딜러 대표단 불러 판매독려- 노트북도 테라시대▲기업·경영 - 휴대폰 보조금 더 받을 수 있을까?- 게임대회, IT쇼보다 더 인기- 삼성 프린터기에 바이어 북적- 美ISS "최태원 회장 신임" … 3년전에 반대- 2월 수입차 33% 증가 … 혼다 또 1위 ▲중소기업·벤처 - 강철처럼 강한 알루미늄 나온다- 잘 만든 바퀴 유럽서 대박 예감- 경남에너지, 집단에너지사업 진출▲유통 - 결혼식 비싸고 복잡한 것 싫다- 예식장보다 싼 호텔 결혼은 어때요- 다시 늘어나는 백화점 세일기간- 카레 레스토랑 `코코이찌방야`오픈 - CJ푸드시스템 사명바꾼다- 옥션 회원, 해킹피해 소송 추진▲기업과 증권 - CJ發 증권업계 M&A 급물살 - 中거래세 인하 추진에 亞증시 방긋- 동양제철 기업분할 주주반대로 무산- 원자재펀드로 돈 몰린다- 코덱스 재팬 ETF 성공적 출발- 메릴린치 `프런티어 지수` 선보여▲증권·코스닥 - 코스닥社 자사주취득 급증- 증권사 자기자본 크게 늘어- 기관순매수 코스피 1700 눈앞▲부동산- `새만금 효과` 타고 군산지역 땅값 훨훨- 중앙대 용산병원 유지키로 - 서울 신대방동 빌딩 145억원- 쌍용건설 매각 연기될 듯 ◇ 서울경제 ▲1면- 종부세 대상 주택 2만가구 줄듯- 버냉키發 원자재 쇼크- 경총, 올 대기업 임금동결 권고- 관세청장 허용석·조달청장 장수만▲종합 - 3만원 초과 금품받은 공무원, 서울시 "즉시 직위해제"- 캠프 데이비드서 韓美 정상회담- 정문준의원 200억원 출연- 초대 금융위원장에 `민간출신` 전광우씨 내정- 금감위 `전광우號` 후속인사 하마평 무성- 年 5억이상 고소득자 23% 증가 - 국민절반 "부자들, 부정한 방법으로 富 축적"- 시중유동성 증가율 5년래 최고 - 최근 환율상승 `강만수의 힘`?- 美재정, 물가정책 입장 바뀌었나- 휘발유·경유 유류세 인하했지만…40%는 주유소가 `꿀꺽?`▲정치 - 민주 `공천혁명`후폭풍- 오늘 김성호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與 `민주 개혁공천` 대응 부심▲금융- 中企 "원자재값 폭등도 힘겨운데 …"- 한나금융硏 "회계상 이유로 장부에 미반영 서브프라임 손실 아직도 많다"- "교보證 가격조건 맞으면 처분"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간담회- 은행, 우수인력 확보경쟁 치열- `포인트 제도` 은행거래까지 확산▲국제 - 일본도 `R의 공포`에 시달린다- 中, 증권거래세 인하 가능성- 워런 버핏, 세계 최고 갑부- 아마존닷컴 와인도 판다- 힐러리 부활 "아치벙커 덕분"- 월가 전설적 추자자 체면 구겨▲산업 - 하이닉스 54나노 D램기술 대만 프로모스에 이전추진- 정몽구 회장, 美 시장 직접 챙긴다- 노트북, `1테라 바이트` 시대 열렸다- 김성만 현대상선 사장 `해외 현장경영` 시동- "전문가 영입, 게임완성도 높이자"- SKT, 美 모바일 금융시장 진출- LG 샤인·와인폰 일본 간다- "인터넷 저작권 바르게 공유해요"- "해외 유학생 기술창업 도와줍니다"- 中企 "연구원들 사기 높여라"- 국내 최저가 20.1인치 모니터 출시 - 빵·과자값 오르는데 … "집에서 만들어 먹을까?- `옥션 개인정보 유출` 법정 간다- CJ푸드시스템 `CJ프레시웨이`로 사명 변경▲증권 - 기관 실탄 바닥…"상승탄력 둔화"- 中 증권거래세 인하 "국내증시 장기 호재" 기대- LG그룹주 거침없는 상승세- FTSE지수에 미래에셋證 등 18곳 신규편입 - 한국증시, 亞시장서 저평가 메리트 커- "주가 방어 나선 기업에 관심을"- 이트레이트證 또 매각설 - 같은 유증인데 … 주가는 `극과극`- 메가스터디 연일 승승장구-`코덱스 재팬 ETF` 수익률 괜찮네- LCD株 재상승 탄력 붙는다- 대한항공 `고성장 날개` 활짝◇ 한국경제 ▲ 1면 - 유가 104弗…油化 `셧다운` 위기 - `소금회`만 있나? `금발모`도 있다- 中, 거래세 인하로 증시 반등▲ 종합 - 年 1억弗은 벌어야 美 `울트라 리치`- 年 5500억원 수입대체 고강도 알루미늄 개발- 뉴욕시, 성적우수생들에게 50만弗 현금보상- 청와대에선 MB가 시어머니 - 한·미 캠프 데이비드서 첫 정상회담 - 금감원장에 이우철·김석동씨 거론 - 경기회복 자신감 고객 숙이나 - 억대 연봉자 6만 8600명 - 유동성 증가 5년만에 최고 - 경총 "올 임금 2.6% 인상 적정"- 공천 탈락 인사들 거취 3갈래 - 총선흥행 박재승-안강민에 물어봐- 민주, 이번엔 현역 … 호남 절반이상 낙마할 듯- 한나라 주말 `물갈이 폭탄` 터진다- 김성호·김용철 청문회장서 조우할까▲종합·해설- 종부세 대상 2만가구 줄어 … 4년만에 감소▲국제 - 망신살 뻗친 `월가의 전설`- 커피 원두값 급등…10년만에 최고 - 美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中·日 `만두파동` 무역마찰로 번지나- 유럽, 신용경색 불안 다시 커진다- 오바마- 힐러리, 러닝메이트論 솔솔- 中, `해외금융사 사재기` 가속 ▲사회- 중동으로 …중앙亞로 …항공사 `특수`- "3만원 넘는 금품 직위해제"- 李노동 "경제살리기, 정부·노사 합심을"- 음주운전시 4륜 오토바이도 처벌▲산업 - 日철강 배짱 영업 "해도 너무 하네"- "모하비 직접 타보니 美 판매 자신"- 만도 2010년 상장…직원에 주식 50株씩 지급- 노트북 1TB시대…HD영화 150편 저장- SK텔, 美모바일 금융시장 진출- 제약업계 `형 못지않은 아우기업` …보령메디앙스 -`차세대 나노 소자 `핵심기술 개발- KAIST, 대학내 `연구소 기업` 만든다- 과자값 안오르나 했더니 …- 신라호텔 영업확장에 업계 `긴장`▲부동산 - 여의도 재건축 기기재?- 타운하우스 이달 582가구 공급 - 행당 도시개발구역 복합단지로 ▲금융- 신창재 교보회장, 기자들에게 직접 프레젠테이션- 女우대 금융상품 왜 많은가 했더니 …- 안 찾아간 휴면예금 2011억원- 외환銀 후순위채 3천억 발행키로 - 현대캐피탈, 링기트화 채권발행 추진▲증권 - 베트남펀드 추락, 투자자들 `애간장`- 中 차스닥 4~5월 출범- 외국인 은행주 매입 `Only two`- LG전자 1분기 깜짝실적 `청신호`- FTSE지수에 18개株 신규편입- 중소형株 투자펀드 봇물- 광동제약, 기능성 음료팔아 제약 강화- STX 작년 매출 1조 넘어- 우리사주조합 자사주 취득 `독려`- 디와이, 신주인수권 `해소`- 대한항공·아시아나, 실적순항 …목표가 ↑
- (교육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④비대해진 학원산업..부작용 속출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기러기아빠, 위장전입, 치맛바람, 대전살이(대치동 전세살이의 줄임말), 원정출산, 공시족(公試族). 과도한 사교육 열풍 때문에 생겨난 신조어들이다. 바야흐로 대한민국은 `사교육`이 중심이 되는 나라가 돼 버렸다. 대교 교육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사교육시장은 23조원 규모를 넘어섰다. 정확히 전년대비 5.73% 증가해 23조4000억원에 달했다. 국내 사교육시장은 지난 2000년부터 연평균 9.4%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의 2~3배에 달하는 수치다. 학원산업만 놓고 따져도 전년대비 11.53% 성장했다.비정상적인 학원산업 발전으로 인한 부작용도 속출한다. `기러기 아빠`의 등장으로 가정이 붕괴되고, 강남 등 일부지역의 땅값 급등으로 인해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학원수 지속적 증가..증시 상장하는 교육업체도 줄이어 온라인 교육열풍에 휘말려 성장 동력을 상실하는가 싶었던 학원사업이 `부활` 국면을 맞고 있다. 온라인교육업체로 출발한 메가스터디(072870)가 오히려 오프라인 학원사업에 진출했을 정도다. 학원사업이 이른바 대박을 터뜨리게 된 이유는 초중고교생에 국한되던 교육사업이 대학생을 넘어 성인으로까지 확대됐기 때문이다. 공무원시험이나 토익 토플, 회화 등 영어교육에서부터 심지어는 화술, 리더십 교육시장까지 형성되고 있다. 반대로 4세 미만 유아를 대상으로 한 학원업도 성행 중이다. 학원사업을 전개하는 한 업체 관계자는 "학원시장이 최소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이 정도 시장 규모를 유지하면서 매년 고속성장하는 산업은 이 분야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 회사 역시 올해도 학원수를 대폭 늘릴 것"이라며 "최근 업계 선도업체들이 `규모의 경제`를 시현하기 위해 학원 수를 늘리는 것이 일반화돼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학원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 9월 교육부가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에 보고한 바에 따르면 전국의 입시 및 보습학원수는 2001년 12월 1만3708개에서 2006년 12월 2만9005개로 5년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처럼 학원시장이 대폭 성장하는 또 다른 이유로는 학원사업이 점점 기업형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실제로 몇년전만 해도 주식시장에 상장한 교육업체는 찾아보기 어려웠으나 현재는 대교(019680), 메가스터디(072870), 에듀박스(035290), 이루넷(041030), 엘림에듀(046240), 크레듀(067280), 디지털대성(068930), 웅진씽크빅(095720), 능률교육(053290), YBM시사닷컴(057030) 등 수십개업체로 늘어났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교육업 역시 다른 업종처럼 기업화되고 있다"며 "주식시장에 상장하려는 교육 업체 또한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학원 없으면 땅값도 안오른다"..자금 흐름 왜곡 교육사업의 성행은 자금흐름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시중 자금이 생산적이고 발전적인 곳으로 흐르는 것을 방해하기까지 한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주변에 유명 학원이 없으면 땅값이 잘 오르지 않는다`얘기가 통설 처럼 회자된다. 종암동에서 부동산중개업을 하는 김모씨는 "큰 학원이 들어선 지역은 임대가가 훨씬 높은 가격에 형성된다"며 "유명 학원과 학군이 몰려있는 강남의 경우에는 이같은 현상이 더욱 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권 초등학교의 경우 정원의 2배 이상이 입학 지원을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학부모들은 강북권에 집을 갖고 있음에도 강남에 전세로 들어와 살거나, 심지어 위장전입을 해 자녀들을 강남권 학교에 입학시키고 있다. 이는 강남의 땅값을 상승시키는 주요 원인이다. 실제로 부동산114 등 부동산정보제공업체들에 따르면 지난 1월 강남과 서초, 송파 등 3개구 전세금은 평균 0.51% 올랐다. 그외 22개구가 0.14% 오른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로 인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는 것도 문제다. 부동산중개업체 관계자는 "유명 학원이 위치한 강남 대치동이나 도곡동 등은 연초대비 꾸준히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특히 전세가가 꾸준히 올라 서민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정부의 교육정책이 전세가에 큰 영향을 주는 상황"이라며 "위장전입 같은 불법 사례도 반복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대체 무엇을 위하여"..`가족 붕괴`등 사회문제도 발생 문제는 비정상적으로 확산된 학원산업에도 불구하고 교육 수요를 모두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은 결국 `공부를 하러` 해외로 떠난다. 이럴 경우 사회를 지탱하는 기본 세포인 `가정`자체가 흔들리게 된다. 조기교육 열풍으로 기러기 아빠가 양산되는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금전적으로 부담스러운데다 가정 불화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대기업에 다니는 김모 부장(44)은 매달 300만원을 캐나다로 송금한다. 아들 둘과 아내의 교육비, 생활비를 지원해야하기 때문이다. 정작 김 부장은 매일 저녁을 라면이나 김밥으로 연명한다. 대출금이나 공과금같은 것을 납부하다 보면 돈이 부족하기 때문에 술이나 여가 생활은 꿈도 못 꾼다. 김 부장은 하루 종일 TV를 보는 것이 낙이다. 방송국에 다니는 P씨 또한 비슷한 경우. P씨는 지난 2003년 자녀와 아내를 미국으로 보낼 당시 집을 처분한데 이어 올해 자동차까지 팔았다. 별로 사용할 일이 없었기 때문. 그는 현재 원룸에서 생활하고 있다. 중소기업 부장인 L씨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 자신의 월급보다 많은 400만원을 송금하고 있는 것. 그는 `몇년만 참으면 되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아내가 입국을 2년 늦추면 안되겠냐는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듣고 현재 고민 중이다. 이들은 돈도 문제지만 아내, 자녀들과의 `이질감`이 가장 큰 문제라고 토로한다. P씨는 "1년에 고작 두번 아이들을 만나는데, 만날 때마다 아이들이 어색해한다"며 "내가 뭣때문에 이렇게 생고생을 하고 있는 지 모르겠다"고 한탄했다.▶ 관련기사 ◀☞(교육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③노후준비? 꿈도못꿔!.."미래가 없다"☞(교육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②교육기회 차별..빈부격차 세습 `악순환`☞(교육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무너지는 가계.."소비여력이 없다"
- "오바마는 문제없나" 검증의 칼 빼다
- [조선일보 제공] 오바마의 '끝내기 한 방'이 될 것인가, 클린턴의 '기적적인 회생'이 될 것인가.4일 텍사스와 오하이오 등 4개 주에서 경선을 치르는 '미니 수퍼 화요일'을 맞아 민주당 예비후보 버락 오바마(Obama)와 힐러리 클린턴(Clinton)이 이번 경선 레이스의 최대 고비가 될 격전에 돌입했다. 이날 경선을 치르는 4개 주 여론조사 결과, 가장 대의원 수가 많은 텍사스(228명) 주에선 오바마가 1~4% 포인트차로 클린턴을 앞서는 것으로, 오하이오주(161명)에선 클린턴이 오바마를 1~3%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이런 가운데, 클린턴 진영과 공화당에서는 오바마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새롭게 들먹이며 본격적인 오바마 검증에 나섰다. ◆이슬람 단체와의 관계미국내 흑인 이슬람 단체인 '이슬람국가'(Nation of Islam)의 루이스 파라칸(Farrakhan) 목사는 최근 "'이슬람국가'의 창시자 역시 오바마처럼 백인 어머니와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면서 "오바마처럼 흑백 혼혈 출신이 침몰하는 미국을 구할 수 있다"며 오바마 지지를 선언했다. 파라칸 목사는 반(反) 유대인 발언으로 유명한 흑인 종교인이다. 이에 오바마 의원은 유대인 유권자를 의식, 파라칸 목사의 지지를 공개 거부했다. 그러나 오바마 의원의 정신적 스승인 제레미아 라이트(Wright) 목사가 파라칸과 함께 리비아를 방문하고, 라이트 목사가 속해 있던 교회가 반(反) 이스라엘 운동에 앞장섰던 파라칸 목사에게 상을 줬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대인 단체들은 오바마 의원에 대해 의혹의 눈초리를 떼지 않고 있다. ◆주택 구입할 때 브로커 도움 받았나그동안 오바마 의원에 대한 검증을 소홀히 했다는 비판을 받아온 일부 미 언론들은 최근 들어 오바마 의원의 부동산 거래에 대해 집중 보도하기 시작했다. 이는 오바마 의원이 부동산을 구입할 때 도움을 받은 토니 레즈코(Rezko)라는 부동산 업자가 3일부터 재판을 받기 때문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3일 "CBS저녁 뉴스가 오바마 의원의 부동산 거래를 집중 방송했고, ABC방송과 NBC방송이 오바마 의원의 행적을 추적하는 뉴스를 보도했다"면서 "오바마 의원에 대한 미 언론들의 본격적인 검증 작업이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오바마 의원은 지난 2005년 시카고에서 집을 살 때 레즈코가 오바마 의원 집과 붙어 있는 땅을 오바마 의원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값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NAFTA 당사자인 캐나다측과 접촉했나오바마 의원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재협상해야 한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캐나다의 CTV는 오바마 의원측이 캐나다 정부와 접촉, "NAFTA 재협상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말라"면서 "모두 구호에 불과하다"며 안심시켰다고 보도했다. 오바마 의원 측은 이를 부인했지만, 존 매케인(McCain) 상원의원은 "오하이오에 가서 NAFTA 재협상하겠다고 하고, 캐나다측에 걱정 말라고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비판했다.오바마에게 쏟아지는 비난■이슬람 단체와의 관계―반(反) 유대인 발언으로 유명한 미국 이슬람 단체의 파라칸 목사, 오바마 지지 선언―오바마는 지지 거부■시카고 정치 브로커와의 친분―사기, 뇌물 공여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정치브로커 토니 레즈코와 친분 유지―레즈코는 오바마에게 선거자금 15만 달러를 기부. 2005년 오바마 저택 구입 때 지원■NAFTA 재협상 공약 논란―캐나다 CTV "오바마측이 캐나다 정부에 '(NAFTA 재협상 공약은) 모두 구호에 불과하다"고 안심시켰다고 보도―오바마 캠프는 캐나다 정부에 연락한 사실 부인■"오바마의 경제 공약은 포퓰리즘"―"오바마의 경제정책은 선거 때마다 되풀이되는 전형적인 포퓰리즘 공약"―"보호무역주의 정서를 불러일으키고 자유무역에 대해 부정적 여론을 강화" (영국 이코노미스트지)
- (미리보는 경제신문) "물가가 미쳤어요"
- [이데일리 주순구기자] 다음은 3월 4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물가가 미쳤어요..주부들 “장보러 가기 겁난다” -일본증시 폭락 코스피 1700붕괴 -삼성 와이브로 美이어 日진출 ▲트렌드 -세계는 여전히 달러로 통한다...기축통화 위상 건재 -고급 사양 車가 잘 팔리네 ▲종합 -“남편 월급 빼곤 모든게 다 올랐어요” -철근값 한달새 11% 폭등.. 건설사 돈주고도 못 구해 -서민생활 안정대책 더 빠르게 -2월 對美교역 9년만에 적자 ▲기획 -제로 베이스 세제개혁...법인․소득세 낮추고 소비세 높여라 ▲정치·외교안보 -권력핵심 50명 중 서울시 출신 14명 -이제부터 국무회의는 아침 8시 -확 달라진 서울票心.. 野 “해볼만 하네” ▲국제 -러시아 새 대통령 정책...푸틴 계승하되 친기업 · 유연한 외교 -에너지기업, 천연가스 개발로 승부 -中 전인대 · 정협 물가대책에 올인 ▲금융·재테크 -달러약세 불구 원화값 롤러코스터 -연회비 100만원 VVIP카드...회원 74% CEO ▲기업과 증권 -소니, 삼성과 결별...아산 · 탕정은 지금 -아우디 국산차 한 대 값 내렸다 ▲기업·경영 -현대모비스 벨기에 車부품기지 가보니... -중국가는 구본무 회장 새로운 사업구상 뭘까 -LG통신 가입자 1000만명 넘어서 -국내 유화업체 러시아에 첫 공장 -남사장 “KT · KTF 합병에 자신” ▲유통 -대형마트 PB상품 쏟아진다 -롯데리아 20% 고성장 비결은 -수석무역 딤플 계속 판매 -FnC코오롱 올 매출목표 14% 늘려 ▲기업과 증권 -코스피.. 美 금융주 실적따라 변동성 더 커질 듯 -원자재값 급등 불구 버틸수 있는 종목..현대車, KT&G, GS건설, 가스公 -차이나머니 국내증시로 -원자재 펀드로 돈 몰린다 ▲증권·종합 -13개社 증권업 출사표...과당경쟁 우려 -中企전문 IB로 키우겠다.. 솔로몬투자증권 정종열 사장 ▲부동산 -兆단위 대규모사업 건설사 한판승부 -아파트 사업승인 3~4개월이면 가능 -여주 땅값 입으로만 오른다 -최악의 2월 분양 성적표 ◇서울경제 ▲1면 -글로벌 증시에 또다시 ‘S의 공포’ -코스피 1700선 다시 붕괴 -물가 오른만큼 소득공제 늘린다 ▲종합 -세계경제 불균형 재확대 가능성 “급격한 조정에 대비를” -무역수지 3개월 연속 적자 -李대통령 첫 국무회의...내각에 ‘일하는 방법’ 알리기 주력 -식량안보 확보..수입 70%의존...안정적 생산기지 확보 시급 -참여정부-새정부 출범초기 경제운용 비교 ▲금융 -‘저축銀 자회사 설립’ 탄력 받을 듯 -비자카드 상장에 은행, 카드사 웃음 ▲국제 -350억弗 美공군 급유기, 유럽 에어버스서 수주 -美 지방채 가격 폭락 -OPEC, 원유 생산 동결할 듯 ▲산업 -현대 · 기아차 신차효과로 ‘씽씽’ -윤종용 부회장..“삼성 고유브랜드 이미지 강화해야” -삼성전자 “B2B제품 새 성장동력 육성” -현대모비스 ‘유럽물류 허브’ 가보니... -KAI “2010년 매출 1조 8000억” -KT 본격 체질개선 나섰다 -비에이치, 中 PCB공장 내달 완공 -대형마트 ‘PB전쟁’ 불붙었다 ▲증권 -해외형 펀드 수익률 호조 돋보여 -프로그램 매물 ‘증시 압박’ -대한통운 주가 향배 ‘감자’ 여부에 달려 -음원관련주 대세상승 기대감 -“M&A 가능성 큰 금융주 노려라” -“STX팬오션 해운운임 상승 수혜” ▲부동산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업체...너도나도 회사채 발행 -지난해 개발보상금 30조 -강북연립, 다세대 매물 품귀 ◇한국경제 ▲1면 -판교 신도시에도 ‘규제 전봇대’ -李 대통령 “공공요금 억제방안 마련하라” -1달러=102엔 · 美 경기침체...일본 등 亞 증시 동반 급락 ▲종합 -혁신도시 10곳 모두 착공은 하지만... -물가, 1년도 아니고 한 달 새 10%이상 오르다니... -MB정부 첫 국무회의 ‘화두’는 경제살리기 -193개 국정과제 액션플랜 이달 말 완료 -엔고 지속..엔화가치 3년 1개월 만에 최고 ▲정치 -‘6인 멤버’ 권력의 핵으로 부상 -한나라 강재섭 대표 “계파 대변 공심위원 교체할수도” ▲국제 -러시아 대선 메드베데프 압승..“푸틴정책 계승할 것” 첫마디 -中, 노동계약법 거센 논란 ▲산업 -Green Car(친환경차량)! 이젠 대중화 경쟁 -현대차 2월 판매 21만대 사상최대 -허기열 한국타이어 사장 “타이어값 올렸지만 인상요인 또 대기” -금호아시아나, 다음 행보는 금융? -내년부터 케이블TV 채널번호 통일 -박종우 삼성전자 DM 총괄사장“세계 B2B시장 공략 성공하면 삼성 디지털미디어 올 매출 30조” ▲부동산 -상가, 주상복합 “오피스로 바꿔바꿔” -盧정부 개발보상금 103조...DJ정권 2.8배 ▲금융 -은행 특허전쟁 “전자업체 못지 않네” -은행, 곡물 · 원자재펀드 판매 늘린다 ▲증권 -월가 미국 증시 향방논란...‘70년대형’ vs '2001년형‘ -자사주 매입결의 2월까지 57개社...소각, 배당도 늘려 -미래에셋 “서울음반 사업양도 반대” -증권사 7월까지 13곳 더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