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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0원/㎡‘가평’명품전원토지매각
  • [재테크광고]8,900원/㎡‘가평’명품전원토지매각
  • [이데일리] 서산간척지부터 사업을 진행해온 신뢰의 기업 현대영림영농조합은 철원,홍천, 강촌, 가평 북면등의 매각에 이어 최근 관심을 모으는 수도권 최대의 리조트배후 전원휴양지인 경기도 가평군 하면 상판리일대 임야를 주변시세보다 20%~30%가량 낮은 가격인 평당29,500원에 1필지1,000평씩 한정 매각한다. 토지거래허가제외지역으로서투자에 제한이 없는 가평은 포천-청평간고속도로건설(2009)과 동서고속도로건설(2009) 그리고 경춘선복선전철개통(2010)과 연인산 종합개발이라는 4대호재에 힘입어 땅값이 들썩거리고 있다. 현재 서울 강남권에서 차로1시간 가량 걸리지만 동서고속도로가 개통(2009)되면 30분대로 진입할수 있는 수도권 최고의 요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세차익과 전원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이 이들지역에 발품을 파는 경우가 많이 늘고 있다. 또한 46번 경춘국도에서 청평 검문소와 아침고요수목원을 지나 상판리 해당부지에 이르는 길은 그야말로 숲과 계곡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코스라 할수 있어 누구나 투자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가격은 3.3㎡(평당)2만9,500원으로 신청금 입금순서로 선착순 마감한다.매각절차는 신청금100만원을(농협1374-01-000264 예금주:현대영림영농조합)입금후 필지배정과 본사방문 또는 현장답사를 통해 계약을 결정하면 된다. 소유권이전등기는 송용재 전담법무사가 잔금납입 후 7일이내 등기를 완료하며 미 계약시 신청금은 3시간 이내에 신청인 계좌로 자동환불된다. 문의 : (02) 2052-1600
2008.04.01 I 광고국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삼성생명지주사''만들 수 있다
  • [이데일리 박상희기자] 다음은 내일자(1일)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남북경협 급브레이크-납치미수 늑장수사 李대통령 호된 질책-재계 "삼성특검 빨리 끝내라" ▲종합-기업, 사모펀드(PEF)통해 은행지분 20%까지 확대-금융당국자 창구지도하면 문책-산은, 지주사 전화뒤 매각-MB는 쇠고기 풀고 부시는 의회비준-근로자 상위 10% 연소득 1억 돌파 ▲국제-中, 에너지외교 성공 비결은 리더십-위안화 강세지속 달러당 6위안대 눈앞-전세계 국부펀드 3조3000억달러 ▲금융 재테크-은행 M&A 태풍 몰려온다-주택담보대출 금리 3주째 올라-하나지주 M&A라인 구축 ▲기업과 증권-자동차가격 인상 시기만 남았나-日 엘피다 "D램값 20% 인상"-KTF 쇼 또다시 불통-유럽 하늘 싸움 시작됐다 -되살아난 LCD장비업계-삼성-소울폰, LG-부티폰 글로벌 전략폰으로 내놔-대형마트 점포늘리기 출혈경쟁-던킨도너츠 커피로 승부 ▲증권 코스닥-IT·車 실적개선 여부가 장세 좌우-1700지킨 코스피 상승 이어지나-힘세진 소액주주 회사명·안건 바꾸기도-NHN 스톡옵션 발행 안한다-모델라인·플래닛82 퇴출 -삼성전자·하이닉스 등 반도체株 상승 ▲부동산-서울 땅값 급등 주택사업 포기 잇따라 -"토지 규제완화로 수도권 땅값 오를것"◇ 서울경제신문  ▲ 1면 -'삼성생명지주사'만들 수 있다-경기선행지수 석달째 내리막-日 '4월 위기설' 中 위안화 급속 절상 ▲종합 -"국제 금융시장 2분기 이후 안정"-'한국판 테마섹'모델 논란-시간외 수당 전직원에 지급 '흥청' 업무추진비 유흥비로 지출 '망청'-과다납부 관세 돌려준다-한은 통화신용정책보고서, "성장보다 물가안정이 우선" ▲금융-캐피털社 "주택대출시장 잡아라"-은행 "외환수수료 담합 과징금 억울"-주택대출금리 3주째 오름세 -사채 고금리·부당채권추심 다시 고개  ▲ 국제 -亞각국 '쌀 사재기'-美 주택압류업체 '호황'-印도 아프리카 자원시장 진출-모토로라도 굴복시킨 '월가의 상어', 칼 아이칸 -글로벌 주식형펀드 '시련' ▲산업 -日 엘피다 "D램값 이달부터 20% 인상" -두산인프라코어 "도로장비 사업 강화"-대한통운, 금호아시아나 날개마크 단다-"국내 온라인 음악시장 무너질라" -SKT도 오늘부터 '12개월 의무약정'시행-KTF 3G '쇼' 또 불똥-"북미 휴대폰시장 공략 가속"-제지업계 '반짝 총선 특수' ▲증권 -코스피 박스권 탈출, 글로벌 IB에 달렸다 -이달 보호예수 해제 종목 '경고음'-조선업종 다시 '상승 뱃고동' ▲사회 -포항건설 노조 "노사상생"-"정신 못차린 경찰" 분노 확산  ▲부동산-내달 2만여가구 집들이◇한국경제 ▲1면-非은행 지주사, 산업 자회사 허용-한승수 총리 "삼성특검, 조속한 종결 바람직"-삼성 협력업체 92% "경영악화"-화난 李대통령..예정없이 일산 경찰서 방문-글로벌 주식펀드 100억弗..러·중동·대만으로 ▲종합-`이마트 주유소` 이르면 하반기 첫선-주상복합 아파트 분양가 5% 오를 듯-규제 말뚝뽑기 민관 공동추진단 출범-盧기관장 `타깃감사`?..감사원 방만경영 공기업 사례발표-증권업 최저기준 530억-직장 어린이 집에도 `규제 대못`-동양그룹, 지주사 전환 걸림돌 사라져-금산분리 3단계로 나눠서 폐지..우리금융·기은·산은 주인찾기 탄력-"총재로 불리는 산업은행장, 부끄럽지 않은지"-인플레 기대심리 높아졌다 ▲정치-20여곳서 팽팽한 性대결-격전지 성동갑..최재천 vs. 진수희 "입 對 입"-13일 반짝 `로고송` 시장 후끈 ▲국제-이슬람 금융 `르네상스` 온다-앱솔루트 보드카 70억불에 팔린다-美 자동차 노조 `쇠락의 길`-"중앙은행들 금리인하 공조해야" ▲산업-D램값 20% 인상 통보..엘피다 배짱 승부수 통할까-"美시장 잡아라" 최첨단 휴대폰 출동-현대차 에쿠스·투스카니 "역사속으로"-아시아나 서울-파리 하늘길 열었다-우의제씨 컴백 ▲부동산 -인천 청라지구 분양길 마침내 열렸다-헌재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위헌 아니다"▲금융-얽히고 은행들 신경전 어디까지-카드업계는 `전쟁둥이 천하`-국민은행 환란후 지분투자 수익 1조5천억 ▲증권-"시장 좋아진다"..목표주가 상향 러시-우선주 저가 메리트 부각-파생결합상품 발행 급감-현대차IB 증권 박정인 회장 선임-상장기준 연내 업종별로 차별화 ▲사회-전문직 종사자 `로스쿨` 몰린다-일산 간 MB "경찰이 이래서야"-법정서 갈린 연인의 운명..신정아 징역 1년6월, 변양균 사회봉사 160시간
2008.03.31 I 박상희 기자
  • 李대통령, "대운하 500km넘어..후딱될 일 아니다"
  •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여야가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대운하와 관련해 전문가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칠 것이라고 각계 원로 초청 국정 간담회에서 31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고건 총리의"대운하 문제는 공개적이고 실질적인 찬반토론을 거쳐 결정해야 한다"는 발언에 대해 "선거 때가 돼서 (대운하 문제가) 정치적 이슈가 됐지만 국내외 전문가를 전부 모셔다 충분히 의견을 모아 논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야당의 `일방적 밀어붙이기`라는 비판을 인식한 듯  "내가 청계천을 해놓고 나니깐 이것도 후딱하는 줄 안다"며 "(대운하는) 500km가 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될 일도 아니고 검토하는 시간도 많이 걸린다"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에 이홍구 전 총리는 "충분히 이야기되면 새 국회에서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 대통령은 골프장 규제 문제도 재차 거론했다. 남덕우 전 총리의 "규제개혁이 무엇을 어떻게 하는지 총체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 대통령은 "골프장 허가 내는데 대한민국은 770개의 도장을 찍어야 한다"며 골프장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대통령은 "규제를 만들어 놓고도 그게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고 쌓여있어 또 규제에 걸리게 된다"며 "짧은 시간 내에 이것을 어떻게 해결할지 철저하게 검토해 18대 국회에 들어서면 규제 철폐를 제대로 한번 하려고 한다"며 규제개혁의 의지를 설파했다. 대통령은 이어 "골프장 만들려고 허가 내는 동안 땅값은 다 올라서 허가 후 구입하려면 땅값이 이미 올라있고, 공장도 마찬가지"라며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또 대통령은 최근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문제와 관련, 원자력 에너지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대통령은 "에너지 문제는 결국 원자력으로 가는 게 아닌가 한다"며 "이제 재처리시설에 대한 기술도 그 전 보단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남 전 총리가 "2012년까지 지금과 같은 고유가시대가 되면 결국 세계 불황을 가져올 것"이며 "우리가 주목할 것은 부시가 원자력을 다시 일으키고자 정책을 내고, 미국에서 원자력을 다시 본다는 점"이라고 말한 데 이어 이같이 언급했다.  대통령은 "등록금이 조금 비싸더라도 없는 집 아이는 공짜로 다닐 수 있게 장학금을 주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가난한 집 학생들을 위한 장학제도의 필요성을 말하기도 했다. 이인호 전 대사가 "사립학교에는 장학제도를 의무화해서 가난한 아이도 이 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해야 (사교육비 문제가) 해결된다"는 말에 이 대통령이 공감을 표시한 것.  대통령은 이 전 대사가 "평준화된 학교를 없앨 순 없지만 공립학교들을 국가지원으로 키워서 사립학교에 안가도 좋을 만큼의 질좋은 학교를 만들고 거기에 만족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비싸고 좋은 사립학교를 만들어 줘야 외국으로 나가는 돈과 사교육비로 지출되는 돈이 들어온다"는 발언을 경청하기도 했다.   육아 문제와 관련해서도 이 전 대사가 낙태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자 대통령은 "낙태의 비공개 숫자가 더 많은 것"이라며 "낳아서 어디서 맡기면 책임지고 키워줄 수 있는 제도를 연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대통령은 "5년 안에 인구 반 정도의 보육을 나라가 전부 대줘서 해보자"며 "그러면 가난한 집 아이들이나 맞벌이하는 사람은 거의 해결되니깐 예산은 좀 들더라고 그런 정책 결정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원로들은 세계적인 물부족 문제부터 제헌 의원의 생사 확인 문제, 건국기념관 설립에 대한 문제, 대학의 낙후된 학제와 교육방식 등 다양한 의견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건 ·박태준 ·이홍구 ·강영훈 등 전 총리를 비롯해 각계 원로 12명이 참석해, 1시간 30분 가량 대통령과 의견을 나눴다.▶ 관련기사 ◀☞李대통령 "금융감독 행태 정말 개혁해야" (상보)
2008.03.31 I 김보리 기자
MB정부 부동산 10대 이슈
  • MB정부 부동산 10대 이슈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도심 재개발·재건축 사업 중심의 공급을 강조하면서 부동산 관련 규제도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방향은 정확히 나오지 않은 상태다. 고가주택에 대한 양도세 완화, 기반시설부담금 폐지 이외에는 달라진 게 없다. 앞으로 주목해야 할 MB정부 부동산 10대 이슈를 꼽아본다. ◇재건축 규제완화 = 중소형의무비율, 층고제한, 용적률 제한 등 현재 10여개의 크고 작은 규제가 재건축아파트에 적용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4일 국토해양부 업무보고에서 "재건축을 하면 복잡한 면도 있지만 그래도 그렇게 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재건축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면적인 규제완화는 힘들겠지만 용적률 상향 조정과 층고제한 폐지 등은 가능할 것이라는 게 부동산 시장의 예상이다. ◇지분형 아파트 = 지난 25일 정종환 국토부 장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인수위에서 발표한 지분형 분양주택은 유동화 문제가 관건이어서 더 검토한 후 시범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대지임대부, 환매조건부 주택과 같은 주택 유형 중의 하나로 이해해 달라"고 주문했다. 인수위 당시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후퇴한 내용이다. 일각에서는 이미 지분형아파트가 '제2의 반값아파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입을 모은다. ◇신혼부부 주택 = 국토부는 한나라당의 대선공약이었던 신혼부부 주택을 연 5만가구씩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12만가구 공급 계획에 비해 7만가구가 줄어든 셈이다. 줄어든 7만가구에 대해서는 주택구입자금과 전세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당초보다 청약조건, 공급규모가 합리적으로 조정되기는 했지만 장기 무주택 서민과의 형평성 문제 등은 여전히 남아있다. ◇강북 집값강세 = 대부분의 시장 전문가들은 강북 집값 강세가 적어도 1년 정도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재개발·뉴타운 사업 등 개발 호재가 많은 데다가 최근에는 이 대통령이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통한 도심 주택 공급을 강조하면서 강북 집값 상승세에 탄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강남의 중대형 고가 아파트의 약세가 지속된다면 강북 집값 강세 역시 계속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강남 아파트에 대한 투자 수요가 강북으로 몰려 수요가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분양가 인하 = 정부는 내집마련 부담을 줄이기 위해 택지지구의 택지비를 20% 인하해 분양가를 10% 더 낮추겠다고 밝혔다. 택지비 인하방안은 ▲인건비 등 경상경비 산정기준을 바꿔 5%를 낮추고 ▲용적률을 10-20%포인트 높이고 녹지율을 조정해 5%를 인하하고 ▲택지개발사업에 민관 경쟁체제를 도입해 10%를 줄이는 것이다. 하지만 분양가가 떨어질지는 미지수다. 철근 레미콘 노무비 등 건설원가가 크게 오르면서 기본형건축비 인상폭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택지비 인하요인이 모두 상쇄될 수 있다. 특히 민간택지의 경우는 땅값이 비싸 분양가 인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경기도 평택에 있는 구릉지 가격도 3.3㎡당 100만원 가까이 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분양가를 낮출 방법을 찾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미분양 아파트 = 올해 1월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아파트는 총 12만3371가구로 집계됐다. 11년 만의 최고치다. 주택업계에서는 미분양 해소책으로 전매제한 기간 대폭완화와 대출규제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 정종환 국토부 장관은 "미분양이 많은 지방에서는 가급적 규제를 빨리 풀겠지만 수도권은 아직 아니다"라며 "시장의 변화를 보고 단계적, 선별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아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미분양 물량이 늘어난다면 건설업계 상황이 악화되면서 부동산 시장 침체로 확산될 수 있다"며 "올 해 부동산 시장이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 라고 지적했다. ◇2기 신도시 추진 = 2기 신도시는 현재 판교, 송파, 파주, 동탄, 검단, 김포 등 수도권 10곳(지방은 아산, 대전서남부 등 2곳)에서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신도시는 처음 계획과는 달리 추진일정이 늦어지고 있다. 검단신도시는 올해 2월 사업계획 승인이 날 것으로 예정돼 있었지만 올 하반기로 미뤄졌다. 동동탄신도시 역시 빨라야 5월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송파신도시의 경우 예정대로라면 작년 9월에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토지보상에 들어가야 했지만 아직까지 승인이 나지 않은 상태다. 오는 6월로 예정된 실시계획승인도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수도권 공급계획 = 정부가 밝힌 올해 수도권 주택공급 예상 물량은 총 30만가구. 지난해(30만2000가구)와 비슷한 수준이다. 향후 5년간 연평균 31만2000가구씩 공급할 계획이다. 하지만 올해 주택시장 상황을 살펴보면 정부의 계획이 제대로 추진될 지 의문이다. 신훈 한국주택협회장은 "현 상황이 계속된다면 3-4년 후에는 주택공급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이렇게 되면 공급이 줄어 집값이 급등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도심 재생사업 = 뉴타운으로 대표되는 도심 재생 사업의 활성화를 추진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재정비촉진지구, 균형발전촉진지구 등에 대한 관심이 높다. 서울시의 역세권 시프트 공급 방안 역시 역세권 주변의 정비사업을 통해 장기전세주택과 도심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뉴타운(시범, 2,3차) 26곳 ▲균형발전촉진지구 9곳 ▲재정비촉진지구 16곳 ▲서울시가 지정 보류 중인 4차뉴타운 등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 = 내달 중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민간주택이 수도권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C&우방ENC가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에 건설할 182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4월 중 분양에 들어간다. 분양가상한제가 민간택지까지 확대실시된 이후 8개월 만이다. 하지만 당분간 상한제 적용 물량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한 물량이 지난해 말과 올해 초를 거치면서 대부분 소화됐고 주택업계 역시 상한제가 적용되는 신규 아파트 공급에 주저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8.03.31 I 박성호 기자
  • 조선, 추세적 주가 흐름 상승세..비중확대-동양
  •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동양증권은 31일 조선주에 대해 추세적인 주가 흐름이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이재원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조선주는 급락과 반등을 거듭하며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라며 "그러나 선가, 해운 지표를 통해 드러나듯 미국 경기침체가 세계 조선 해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조선주 주가도 주가이익비율(PER) 7~12배의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나타내는 있어, 추세적인 주가 흐름은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내업체들이 전년대비 높은 수주실적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 회복을 위한 중요한 기제라고 설명했다.이 애널리스트는 자사주 매입 등이 호재가 되고 있는 현대중공업(009540)을 `최선호주(Top Pick)`로 꼽으며 목표주가 52만원을 유지했다.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서는 "매각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재평가의 호기를 맞이했으나 아직은 여러모로 불확실성이 높은 상태"라며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8월을 전후로 주가도 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점차 관심을 높여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12월 결산법인 배당급 이번주부터 지급☞현대重, '역발상'으로 공기단축..국제특허 출원☞2월 땅값 전북 '군산' 급등..'새만금 개발'
2008.03.31 I 임일곤 기자
현대重, ''역발상''으로 공기단축..국제특허 출원
  • 현대重, ''역발상''으로 공기단축..국제특허 출원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현대중공업이 이번엔 도크에서 선박을 진수시킬 때 선박을 물에 띄우지 않고 가라앉히는 역발상으로 건조 공기를 대폭 줄였다. 현대중공업(009540)은 대형조선소의 일반적인 건조방식이었던 텐덤(Tandem) 공법을 역으로 적용한 '텐덤침수공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 적용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세계 최대급인 제3도크에서 이 공법을 이용해 지난해 5월부터 지금까지 1만TEU급 컨테이너선 등 총 7척의 선박을 성공적으로 '침수'시켰으며 오는 10월 완공 예정인 10번째 도크에도 적용을 검토하는 등 순차적으로 전체 도크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텐덤침수공법'은 한 도크에서 여러 척의 선박을 동시에 건조한 후 진수할 때 건조가 끝난 선박만 띄우고 길이 158미터 이하의 부분 건조선박들은 바닥에 놓여진 상태에서 3분의 1정도만 침수시킨 채 작업을 계속 진행하는 공법이다. 전 세계 조선소들은 '진수시엔 건조 중인 모든 선박을 띄워야 한다'는 업계 상식에 따라서 텐덤공법을 적용해오고 있어 주수, 배수 및 작업 재개시까지 전체 진수 과정에 소요되는 2~3일 동안 도크 내 모든 선박들의 작업이 중단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신공법에 따라 선박을 가라앉히기 위해, 진수 전에 엔진과 프로펠러샤프트, 선미블록 등을 탑재하여 선박의 무게를 높이고 바닷물을 유입시켜 부력을 없애는 방법을 적용했다. 현대중공업은 "텐덤침수공법 개발 성공으로, 진수 중에도 작업을 할 수 있고, 더욱 효율적으로 공정관리를 할 수 있어 전체 70일의 도크 작업일수를 13일 정도 더 단축시키는 효과를 보고 있다"며 "각종 설비 및 장비를 철거하고 재설치하는 등의 부가 작업도 없앴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현재 이 공법에 대해 지난 1월 국내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국제특허는 지난해 11월 140여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PCT 국제출원을 한데 이어, 현재 주요 국가별로 등록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텐덤침수공법을 통해 진수 작업시에도 도크 내 나머지 선박들을 침수시켜 작업을 계속하고 있는 모습▶ 관련기사 ◀☞2월 땅값 전북 '군산' 급등..'새만금 개발'☞상장사 자사주 매입, 현대重 6520억 `최고`☞증권사 추천 제외 종목(27일)
2008.03.30 I 정재웅 기자
삼성건설 "주택 자체사업 10년만에 재개"
  • 삼성건설 "주택 자체사업 10년만에 재개"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이 주택경기 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외환위기 이후 꺼려왔던 자체사업을 다시 추진한다.이상대 삼성물산 사장(아래 사진)은 28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기자와 만나 "주택부문 자체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주택 경기가 어렵지만 재개발 재건축 및 도급사업 수주를 비롯 자체사업을 통해 작년 수준의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며 "아울러 브랜드 등 상품력 제고와 기술력 제고를 통한 원가절감으로 수주 및 분양사업의 수익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자체사업이란 아파트 등 민간 공동주택 사업에서 건설사가 토지매입부터 참여해 시행, 시공을 모두 총괄하는 방식. 삼성건설은 `리스크가 크다`는 이유로 외환위기 이후 자체사업을 꺼려왔다. 업계에서는 삼성건설이 자체사업을 꺼리는 이유에 대해 토지 개발시 `삼성이 땅을 산다`는 얘기가 돌면 지주들이 땅값을 올려 부르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을 이유로 꼽고 있다. 삼성건설은 이 때문에 그간 재개발·재건축 및 도급사업 수주에 집중해 왔다. 이에 대해 삼성건설 관계자는 "재개발·재건축사업의 경쟁이 포화상태이고 수익성도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사업다변화 차원에서 자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각 지역 영업본부에서 자체사업용 토지매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 사장은 주총에서 올해 건설시장에 대해 "국내 공공부문 투자는 소폭 증가하겠지만 정부의 부동산 대책 등으로 민간 주택시장의 위축은 불가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특징주)삼성물산, 사흘째 상승.. 7만원대 회복시도☞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27일)☞안양 덕천마을 30층 아파트촌으로 변신
2008.03.28 I 윤도진 기자
관(官)이 만든 복합상가도 텅텅 빈다
  • 관(官)이 만든 복합상가도 텅텅 빈다
  • [조선일보 제공] 경기도 용인시 동백지구의 쥬네브 상가. 연면적 21만2445㎡(6만4200여평)의 초대형 상가인 쥬네브는 문을 연지 1년이 훨씬 지났지만 영업 중인 점포는 40%도 되지 않는다. 상가의 30%는 아직도 미분양 상태. 점포를 분양 받은 김모(45)씨는 "공기업이 분양하는 믿을 수 있는 상가라고 해 노후 대비용으로 빚을 내 분양 받았다"며 "임대가 나가지 않아 빚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쥬네브는 민관합동의 '제3 섹터형 개발방식'으로, 공기업인 한국토지공사와 민간업체가 출자한 회사가 개발했다. 대표적인 민관합동 개발사업으로 기대를 모았던 쥬네브 상가가 실패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공기업과 지방자치단체, 건설사들은 유행병처럼 민관합동 복합개발사업으로 몰리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민관합동 복합개발 사업은 30여건에 80조원 규모에 달할 정도다. ◆공사 퇴직 임직원 자리용으로 활용 건설사들이 민관합동 개발사업에 몰리는 것은 수도권의 택지가 바닥나고 있는데다 아파트 사업이 분양가상한제 등 각종 규제로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추진 중인 민관합동 복합개발사업은 서울 지역에서 은평뉴타운 복합단지, 영등포 교정시설 이전사업, 송파신도시 복합상업시설 개발사업, 가리봉 도시환경 정비사업, 사당역세권 개발사업 등 10여 개에 이른다. 인천시는 사업비가 7조가 넘는 가정오거리 정비사업, 경기도는 광교신도시 비즈니스 센터 등 4조원이 넘는 4건의 복합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부산시는 8조5000억원을 들여 부산 북항에 항만·인공섬·전시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기업과 자치단체들은 퇴직 임직원의 자리 마련용으로 민관합동 개발사업을 활용하고 있다. 토지공사는 쥬네브상가 등 4개 개발회사의 대표이사에 자사 퇴직 임직원을 임명했다. 주택공사도 퇴직 임원을 광명역세권·아산신도시 개발회사 사장에 임명했다. 부산 북항개발회사에는 해양수산부(현 국토해양부) 퇴직공무원들이 주요 보직을 맡고 있다. ◆땅값 치솟는 과당 경쟁 민관 합동사업은 부족한 상업·오피스 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다. 그러나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공공기관이 토지를 사실상 최고가 경쟁입찰로 팔면서 땅값이 치솟는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용산 역세권 개발의 경우, 코레일(옛 철도공사)이 용산역세권 개발 회사의 지분 29%를 갖는 민관합동 개발방식이지만 토지를 경쟁입찰방식으로 매각, 땅값이 당초 예상보다 2조원 이상 높은 8조원으로 치솟았다. 3.3㎡당 가격이 7418만원이나 된다. 판교신도시 복합개발단지의 경우, 3.3㎡당 5000만원이 넘었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 연구소장은 "코레일이 땅값을 지나치게 높게 책정, 결국 주변 땅값만 올려놓았다"고 말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땅값보다는 이후 복합개발단지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사업계획과 운영노하우를 가진 업체를 선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분양위주의 사업방식도 문제 공기업이 참여한 쥬네브 상가가 제대로 활성화되지 않은 것은 분양위주의 사업방식 때문. 일본 도쿄의 롯폰기힐스·미드타운 등 선진국의 대형 복합개발의 경우, 상가뿐만 아니라 오피스·아파트까지 개발회사가 임대를 하면서 운영수익을 올려 투자금을 회수하는 구조. 때문에 개발회사는 상가가 활성화돼야 수익을 얻을 수 있어 계획 단계부터 상가 활성화 전략을 짜고 전문인력을 투입한다. 그러나 우리는 선(先) 분양을 통한 투자금 회수에만 주력, 완공 이후의 상가 활성화는 사실상 방치하고 있는 실정이다. 민간합동 복합개발사업 주공, 토공,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지분을 투자해 개발회사를 설립, 상가·오피스·아파트를 개발하는 사업. 공공기관은 개발회사에 지분을 투자하지만 사실상 경쟁입찰을 통해 개발회사에 토지를 팔아 땅값을 올리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2월 땅값 전북 ''군산'' 급등..''새만금 개발''
  • 2월 땅값 전북 ''군산'' 급등..''새만금 개발''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전북 군산이 2월 땅값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새만금과 군산 일대 개발 때문이다. 27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월 토지거래량 및 지가동향'에 따르면 군산은 2월 한 달간 1.46% 상승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군산시의 작년 연간상승률(1.38%)보다 높다. 국토부는 "현대중공업(009540) 군산 유치, 군산 경제자유구역 지정, 새만금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땅값이 크게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월 전국 지가변동률은 1월에 비해 0.39% 상승해 안정세가 지속됐다. 시도별로는 서울(0.59%), 인천(0.45%), 경기(0.41%) 등 수도권 지역이 전국 평균(0.39%)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그 외 지역은 전국평균 이하의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 용산구(1.04%)와 서울 성동구(1.00%), 인천 남구(0.95%) 등은 작년에 이어 상승세가 지속됐다.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19만352필지, 1억8495만㎡로 작년 동월대비 필지수는 2.7%, 면적은 6.3% 증가했다. 거래량(필지수 기준)이 전년 동월과 비교해 증가한 것은 작년 8월 이후 7개월만에 처음이다. 그러나 전월대비 거래량은 필지수가 12.1%, 면적이 10.6% 각각 감소했다. 용도지역별로는 공업지역(30.7%)과 상업지역(11.7%), 지목별로는 공장용지(30.2%)와 답(13.0%)의 거래가 많이 늘었다. ■ 2월 주요 땅값상승 지역 ▲ 2월 주요 땅값상승지역▶ 관련기사 ◀☞증권사 추천 제외 종목(27일)☞(종목돋보기)현대중, 오일뱅크 인수전 관전포인트☞현대重, 현대오일뱅크 인수 선언 왜?
2008.03.27 I 윤진섭 기자
  • 후보 평균재산, 정몽준 3.6조 제외하면 14억
  • [조선일보 제공] 25일 등록한 18대 후보자 833명의 평균 재산액은 57억4501만원이었다. 그러나 3조6043억원을 신고한 한나라당 정몽준 후보(서울 동작을)의 재산을 빼면 후보들 재산 평균은 14억1973만원으로 줄어든다.정당별로는 한나라당이 203억5132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통합민주당이 10억8978만원, 자유선진당이 8억8327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정 후보 재산을 빼고 계산하면 한나라당 후보들의 평균 재산액은 32억8452만원이다. 민주노동당은 1억2191만원이었다. 재산 신고 상위 10위 중 7명이 한나라당 후보였다. 통합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은 10위 안에 한 명도 없다. 정몽준 후보는 지난 17대 총선(2567억원)에 이어 재산 신고액 1위를 차지했다. 현대중공업 대주주인 정 후보는 보유 주식의 가격이 크게 오른 덕을 봤다. 빙그레 회장인 한나라당 김호연 후보(충남 천안을)는 1437억원을 신고했다. 3위는 한나라당 조진형 후보(인천 부평갑)로 819억원이다. 1980년대 갯벌을 매립해 보유하고 있는 땅 값이 많이 올랐다고 한다.4위는 고 김진재 전 의원의 아들로 동일고무벨트 사장인 무소속 김세연 후보 432억원, 5위는 한나라당 김철수 후보(서울 관악을) 354억원, 6위는 무소속 이창승 후보(전주 덕진) 250억원이었다. 김철수 후보는 양지병원 운영자이고, 이창승 후보는 전주 코아호텔 등을 소유하고 있다.이들에 비해 15명의 후보는 재산보다 빚이 많다고 신고했고, 재산이 0원인 후보도 10명이었다.신고 재산이 가장 적은 후보는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로 '-120억원'이었다. 작년 12월 기준으로 사인(私人)간 채무 74억7000만원, 미지급금이 69억8000만원 등 빚이 148억원이었다. 이 총재 측은 "지난 해 대선에 출마하면서 선거 자금으로 빌린 돈"이라며 "최근 선관위로부터 돌려받은 130억원으로 대부분 빚을 갚고 현재는 20억원 가량만 남아 있다"고 했다. 민노당 현애자 의원도 영농 대출 자금 등이 쌓여 재산이 -4억원이었고,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유시민 의원도 빚만 2억원이 넘는다고 신고했다.
  • (프리즘)"대형마트에 주유소를 짓겠다고?"
  •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한마디로 국내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아이디어입니다."25일 정부가 대형마트에 주유소 운영을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한 한 대형마트 고위 관계자의 반응이다.정부는 이날 서민생활안정 차원에서 내놓은 52개 생활필수품 물가대책 중 유류제품 가격을 구조적으로 안정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석유제품을 대형마트가 자기상표로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포함시켰다.기존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4사 과점체제인 국내 석유 유통시장의 틀을 깨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정부는 까르푸, 테스코 등 해외 대형마트들이 실제 점포 인근에 주유소를 자체 운영하고 있는 사례를 들어 대형마트의 주유소 사업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당사자로 지목된 대형마트 업체들은 하나같이 실효성 없는 정책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국내 현실을 무시한 안이한 정책이라는 것.일단 주유소 사업을 하기 위한 부지 확보가 여의치가 않다. 주유소 설비 시설 등을 갖추려면 추가적인 부지 확보가 절대적이지만, 국내 대형마트 점포는 주로 땅값이 비싼 시내에 위치하고 있어 쉽지가 않은 상황이다.또한 대다수 점포가 대도시 중심에 있어 사고의 위험성이 클 뿐더러 주유소가 들어서기 위해선 주거 지역과 일정정도 거리를 둬야 하는 등의 건축 및 안전 등에 관한 법적인 규제 부분도 걸림돌이다.여기에 석유제품의 물량 확보도 문제다. 국제시세가 국내시세보다 오히려 비싼 경우가 많고, 싸더라도 운송비 등을 감안할 경우 직수입으로 수익을 남기기 어렵다는 점에서 국내 정유업체로부터 물량을 받아야 하지만, 정유업체들이 순순히 내줄지 의문이다.이밖에 기존 주유소와의 갈등 또한 대형마트가 주유소 사업을 하기 위해선 감내해야할 과제로 꼽힌다.이와 관련 업계 한 관계자는 "외국의 경우 주유소 겸영이 일반화되어 있지만, 국내의 상황은 이와는 크게 다르다"며 "아이디어 차원에서 검토는 할 수 있겠지만, 현실화되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신규로 오픈하는 점포에 대해 정부가 각종 규제를 풀어준다면 가능할 수도 있는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2008.03.25 I 유용무 기자
"MB주택정책 도심재개발이 1순위"
  • "MB주택정책 도심재개발이 1순위"
  • [이데일리 윤진섭 윤도진기자]&nbsp;도심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주택공급이 이명박 정부의 최우선 주택정책 과제가 될 전망이다.&nbsp;이명박 대통령은 24일&nbsp;부산 항만공사에서 열린 국토해양부 업무보고에서 "도심에 집을 지어서 공동화되지 않도록 하고 거기서 출퇴근을 하면 경제적 효과가 있다"며 "재건축을 하면 복잡한 면도 있지만 그래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nbsp;도심 재개발·재건축은 이미 참여정부 때 로드맵을 만들었기 때문에 이 정부에서는 구체적인 액션플랜(실행계획)을 짜고&nbsp;추진하면 된다.&nbsp;◇어떻게 개발되나 =&nbsp;8·31 대책으로 도입된 도시재정비 특별법에는&nbsp;서울시내 3종 주거지역(역세권)을 준주거 또는 일반상업지역으로 바꿀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기사참조 : (8·31후속입법)도심재정비특별법 `강북도 초고층시대` >이와 함께 주거, 상업지역 용적률도 최고 500%, 1500%까지 적용할 수 있어 높이 40-60층&nbsp;아파트와 주상복합, 비즈니스빌딩 신축이 가능하다. 다만 증가되는 용적률 중 일정비율은 임대주택으로 짓도록 되어 있다.&nbsp;<기사참조 : 서울 뉴타운 16곳 재정비촉진지구 지정>당시 건교부(현 국토해양부)는 "1,2차 뉴타운과 균형발전촉진지구 등을 통해 대략 20만가구의 공급이 가능하다"며 "추가적인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을 통해 최대 24만-30만가구의 주택공급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최근 서울시가 밝힌 역세권 내 시프트 1만 가구 공급도 도시재정비 특별법과 8.31대책에서 언급한 내용을&nbsp;구체화한 것이다.서울시는 최근 역세권의 용도지역을&nbsp;제3종 주거지역(용적률 250%)에서 준주거지역(450%)으로 상향조정하고&nbsp;여기에 공공시설 기부채납에 따른 용적률 인센티브 50%를 추가해 최대 500%의 용적률을 주기로 했다. ◇대상 지역은 = 국토해양부는 이미 지정된 재정비 촉진지구와 함께 지자체의 추가 지정을 통해 강북 및 수도권 노후주거지 개발을 유도해 주택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국토해양부는 이미 2006년 10월&nbsp;재정비촉진지구로&nbsp;은평, 길음, 한남, 장위, 신길, 이문&#8228;휘경, 상계, 북아현, 수색&#8228;증산, 시흥, 흑석, 거여&#8228;마천, 신림(이상 주거지형),&nbsp;천호·성내, 구의·자양, 망우·상봉(이상 중심지형)&nbsp;등&nbsp;16곳을 인정한 바 있다.이와 함께 국토해양부는 2006년과 2007년에 각각 지자체들이 요청한 서울시 중화, 방화, 노량진, 신정 등 4개 뉴타운과, 부천소사와 부산영도, 동대구 역세권, 대전역세권 등을 재정비 촉진 시범지구로 선정했었다. &nbsp;현재 각 지자체들이 지정한 재정비촉진지구는 총 41곳에 달한다. 이에 따라 서울시가 추진 중인 4차 뉴타운과 139개 역세권개발(시프트), 경기도가 추진 중인 김포, 평택뉴타운 등도 재정비 촉진지구 등으로 지정돼 개발될 가능성이 크다.&nbsp;&nbsp;◇문제점은 =&nbsp;도심 재개발 재건축을 활성화하면&nbsp;투기 수요가 몰리면 도심 지역의 집값과 땅값을 자극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 소장은 "도심을 더욱 집약적으로 개발한다는 것은 집값 안정과는 전혀 동떨어진 얘기"라며 "재개발·재건축사업이나 고밀 복합개발 활성화는 도심지역의 투기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최근 강북권 집값이 이상급등 조짐을 보이는 상태라는 점과 서울시의 역세권 시프트 공급 계획과도 중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집값 자극 효과가 클 것이라는 지적도 내놨다.김은경 스피드뱅크 리서치팀장은 "주택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도심권 개발에 나서면 집값 불안 양상이 확대될 수 있다"며 "충분한 개발이익환수 장치를 마련한 후에 개발이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nbsp;
2008.03.25 I 윤진섭 기자
8,900원/㎡‘가평’전원토지매각공고
  • [재테크광고]8,900원/㎡‘가평’전원토지매각공고
  • [이데일리] 서산간척지부터 사업을 진행해온 신뢰의 기업 현대영림영농조합은 철원,홍천, 강촌, 가평 북면등의 매각에 이어 최근 관심을 모으는 수도권 최대의 리조트배후 전원휴양지인 경기도 가평군 하면 상판리일대 임야를 주변시세보다 20%~30%가량 낮은 가격인 평당 29,500원에 1필지1,000평씩 한정 매각한다. 토지거래허가제외지역으로서투자에 제한이 없는 가평은 포천-청평간고속도로건설(2009)과 동서고속도로건설(2009) 그리고 경춘선복선전철개통(2010)과 연인산 종합개발이라는 4대호재에 힘입어 땅값이 들썩거리고 있다. 현재 서울 강남권에서 차로1시간 가량 걸리지만 동서고속도로가 개통(2009)되면 30분대로 진입할수 있는 수도권 최고의 요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세차익과 전원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이 이들지역에 발품을 파는 경우가 많이 늘고 있다. 또한 46번 경춘국도에서 청평 검문소와 아침고요수목원을 지나 상판리 해당부지에 이르는 길은 그야말로 숲과 계곡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코스라 할수 있어 누구나 투자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가격은 3.3㎡(평당)2만9,500원으로 신청금 입금순서로 선착순 마감한다.매각절차는 신청금100만원을(농협1374-01-000264 예금주:현대영림영농조합)입금후 필지배정과 본사방문 또는 현장답사를 통해 계약을 결정하면 된다. 소유권이전등기는 송용재 전담법무사가 잔금납입 후 7일이내 등기를 완료하며 미 계약시 신청금은 3시간 이내에 신청인 계좌로 자동환불된다. 문의 : (02) 2052-1600
2008.03.25 I 광고국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증시 반등 기대 솔솔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다음은 내일자(3월25일)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세금부담 너무 크다" 83% "부동산규제 더 풀라" 63% -與 권력투쟁 점입가경 -도시용지, 서울의 5배 늘린다 -원화값 다시 달러당 1000원 밑으로 ▲종합 -유로 2015년 달러 제치고 기축통화 -힘얻는 이창용 역할론 -대통령 전화 못받은 회장님 -東동탄신도시 분양가 800만원→700만원 -MB 물가안정 강조에 시장금리↑ ▲국제 -BOA도 65억달러 상각..월가 금융위기 재발 가능성 -홍콩 중앙銀 총재 연봉 8억7천만원 최고 -日 도심땅값 급락세로 반전 ▲금융·재테크 -암보험 상품 다시 늘어난다 -저축은행 한달만에 또 영업정지 -불법파업 지점장 160명 알리안츠생명 징계 ▲기업과증권 -현대제철 설비투자 6000억 더 늘린다 -담합해서 번 돈으로 삼성토탈 1346억 배당잔치 -LG 휴대폰, 소니에릭슨 추월 -오늘이 공짜 휴대폰 마지막 날? -우유·밀가루·커피업체 전전긍긍 -신세계百, 가격 낮춘 신상품 판매 -주총서 소액주주 파워 세졌다 -외국인 아시아 IT株 `사자` -이정환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 첫 기자간담회 -코스닥, 교육업체 돈줄 전락하나 ▲부동산 -미분양 40조로 급증 건설사 자금 비상 -강북아파트 경매시장서도 인기 -매물 자취감춘 광명 ◇서울경제 ▲1면 -분당저축銀 문닫은지 한달만에 전북 `현대`도.. -임대산업단지 3300만㎡ 개발 -원자재가 납품단가 연동제 무산될듯 ▲종합 -日 "美, 공적자금 투입해야" -외환시장 `안정` 채권시장 `혼란` -출퇴근 철도요금·고속도 통행료 인하 -현대건설 매각작업 이번주부터 `본궤도` -기아차·위아, 현대커머셜 지분 정명이씨 부부에 매각 -"경제 흐름 역행하는 정부 개입 자제해야" ▲금융 -보험설계사도 신탁상품 판매 허용 -금융사 후순위채권 발행 잇달아 -링깃화 채권 발행은 `먹구름` ▲국제 -월가 감원 한파 "닷컴붐 붕괴후 최대" -베어스턴스 인수가 5배 인상 추진 -싱가포르 국부펀드 국제금융 큰손으로 ▲산업 -SK에너지 "車 포털 내달 오픈" -현대차 印 상용차 시장 진출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 탄력 붙을듯 -내비시장 "더이상 갈곳이 없다" -영세상공인 자금지원 다시 늘린다 -소프트뱅크, 국내 CG 벤처에 20억 투자 -홈쇼핑 `봄맞이 속옷전쟁` ▲증권 -"반등랠리 본격화" 기대 솔솔 -펀드, 주식형 `줄고` 혼합형 `늘고` -교육주, 이젠 `적자생존` -"중소기업 상장 도와줄 코스닥 예비학교 신설" -"LCD 관련 종목 봄날 온다" ▲부동산 -목동 구시가지 다시 들썩 -뉴타운 토지 거래 쉬워질듯 -동남아 부동산 투자상품 봇물 ◇한국경제 ▲1면 -알리안츠, 불법파업 중징계 -개인 채권 직접투자 급감 -"주공·토공 역할 재검토해야" ▲종합 -삼성디자인학교 영재들 "세계 최고상 먹었어요" -아파트 지하상가 사라진다 -"경제상황 최악이지만 하반기엔 좋아질것" -채권금리 사흘만에 0.11%P 급등 -한은도 성장률 전망치 내릴 듯 -저축은행 위기감 현실화하나 -휘발유 할당관세 인하는 생색용? ▲국제 -弱달러에 신음하는 EU 경제 -美는 수출 잘돼 `好好好` ▲산업 -"중국 추격 무섭다고?" 조선업계 "우린 걱정 없다" -현대차, 해외시장 신차로 뚫는다 -방송 콘텐츠 분쟁 끝없이 `ON..ON..` -약값도 줄줄이 뛴다 -블랙컨슈머에 우는 식품업계 -조선기자재업계, M&A로 `파워 업` ▲부동산 -고양 식사지수 `쪼개기 분양` 백지화 -부재지주 `농지위탁` 올들어 급증 -서울 랜드마크 개발 `龍쟁鍾투` -강남 아파트 전세 `웃고` 매매 `울고` ▲금융 -우리銀 "방카슈랑스 계약 재검토" -금융지주회사 `무늬만 실적개선` ▲증권 -"주가 힘 붙었다"..자신감 `솔솔` -"IT株 목표가 올려올려" -ELF 투자자금 빠르게 증가 -LED 조명株 성장성 `환하다`
2008.03.24 I 피용익 기자
8,900원/㎡‘가평’전원토지매각공고
  • [재테크광고]8,900원/㎡‘가평’전원토지매각공고
  • [이데일리] 서산간척지부터 사업을 진행해온 신뢰의 기업 현대영림영농조합은 철원,홍천, 강촌, 가평 북면등의 매각에 이어 최근 관심을 모으는 수도권 최대의 리조트배후 전원휴양지인 경기도 가평군 하면 상판리일대 임야를 주변시세보다 20%~30%가량 낮은 가격인 평당29,500원에 1필지1,000평씩 한정 매각한다. 토지거래허가제외지역으로서투자에 제한이 없는 가평은 포천-청평간고속도로건설(2009)과 동서고속도로건설(2009) 그리고 경춘선복선전철개통(2010)과 연인산 종합개발이라는 4대호재에 힘입어 땅값이 들썩거리고 있다. 현재 서울 강남권에서 차로1시간 가량 걸리지만 동서고속도로가 개통(2009)되면 30분대로 진입할수 있는 수도권 최고의 요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세차익과 전원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이 이들지역에 발품을 파는 경우가 많이 늘고 있다. 또한 46번 경춘국도에서 청평 검문소와 아침고요수목원을 지나 상판리 해당부지에 이르는 길은 그야말로 숲과 계곡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코스라 할수 있어 누구나 투자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가격은 3.3㎡(평당)2만9,500원으로 신청금 입금순서로 선착순 마감한다.매각절차는 신청금100만원을(농협1374-01-000264 예금주:현대영림영농조합)입금후 필지배정과 본사방문 또는 현장답사를 통해 계약을 결정하면 된다. 소유권이전등기는 송용재 전담법무사가 잔금납입 후 7일이내 등기를 완료하며 미 계약시 신청금은 3시간 이내에 신청인 계좌로 자동환불된다. 문의 : (02) 2052-1600
2008.03.24 I 광고국 기자
  • "東동탄 분양가 3.3㎡당 700만원대"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nbsp;공공택지내 중소형아파트 분양가가 10%&nbsp;더 인하된다.&nbsp;분양가상한제에 따라 15-25% 인하된 데 이어 10% 추가 인하되면 최대 35% 정도 싸지는 셈이다.&nbsp;이 같은 인하 혜택은&nbsp;개발초기 단계인&nbsp;東동탄 신도시부터 적용될&nbsp;것으로 보인다. 당초 3.3㎡당 800만원대에서 700만원대로&nbsp;낮아질 수 있는 것이다.&nbsp;국토해양부는 24일 부산항만공사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내집마련 부담을 줄이기 위해 택지지구의 택지비를 20% 인하해 분양가를 10% 더 낮추겠다고 밝혔다.&nbsp;국토해양부가 밝힌 택지비 인하방안은 ▲인건비 등 경상경비 산정기준을 바꿔 5%를 낮추고 ▲용적률을 10-20%포인트 높이고 녹지율을 조정해 5%를 인하하고 ▲택지개발사업에 민관 경쟁체제를 도입해 10%를 줄이는 것이다. &nbsp;택지비를 20% 낮추면 분양가는 10% 안팎 인하된다.&nbsp;이렇게 되면 당초 3.3㎡당 800만원대에 분양키로 했던 동동탄신도시의 경우 700만원대까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nbsp;하지만 분양가가 떨어질지는 미지수다. 철근 레미콘 노무비 등 건설원가가 크게 오르면서 기본형건축비 인상폭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택지비 인하요인이 모두 상쇄될 수 있다. &nbsp;한편 정부는&nbsp;택지개발사업의 민관경쟁체제를 3단계에 걸쳐 도입키로 했다. 올해부터는 공공기관끼리, 내년부터는 공공과 민간컨소시엄간, 2010년부터는 완전경쟁체제로 바뀐다.■3.3㎡분양가는?현재 : 땅값(450만원)+기본형건축비(438만원)+가산비용(50만원 추정)= 938만원향후 : 땅값(360만원)+기본형건축비(438만원)+가산비용(50만원 추정)= 848만원■기본형건축비 추이112㎡(33.88평) 1억4523만원(작년9월1일)→1억4836만원(3월1일, 2.16%상승)→1억5869만원(9월1일, 7%상승 추정)
2008.03.24 I 남창균 기자
  • 역세권시프트 집값 안정엔 `毒`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시가 내놓은 `역세권 시프트(장기전세주택)`가 투기 우려 논란에 휩싸였다. 역세권 시프트 1만가구 공급을 위해 용적률 등 각종 건축규제를 풀어주면 땅값이 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nbsp;특히 개발 가능지역인 `서울시내 역세권+지구단위계획구역`도 139곳 10만㎡나 돼 투기 바람이 서울 전역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대상 사업지 면적이 은평뉴타운의 3배나 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늘어나는 개발이익의 상당부분은 시프트 공급을 통해 환수할 수 있기 때문에 투기우려는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땅값 자극을&nbsp;우려하는 모습이다.&nbsp;시는 민간사업자가 용적률 상향을 통해 짓게 될 주택의 50-60%를 표준건축비로 매입해 시프트로 공급할 계획이다.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될 경우 200-250%의 기준용적률이 최대 500%까지 늘어난다. 예를 들어 제3종 일반주거지역 내 대지면적이 5000㎡인 사업지의 경우, 준주거지역으로 변경돼 용적률이 250%에서 450%까지 허용되면 연면적은 1만㎡(1만2500㎡→2만2500㎡)가 늘어난다. 이 면적의 60%는 시가&nbsp;표준건축비를 주고 사들이게 되고, 이에 해당하는 지분은 기부채납 형식으로&nbsp;가져간다. 곧 증가하는 연면적의 40%가량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민간 사업자가 인센티브로 얻는 추가이익이 된다.&nbsp;◇땅값 급등 우려 = 전문가들은 서울시의 이번 조치가 서울시내 전역의 땅값 급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개발이익이 늘어나는 만큼 투자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김규정 부동산114 차장은 "용적률을 450-500%까지 완화하고 층고제한, 노후도 기준 등을 완화하면&nbsp;역세권 구도심은 대부분 개발될 것"이라며 "투기 심리가 작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도 "노후 주택 비율 요건이 50%로 낮아지면 서울 시내 대부분 역세권이 요건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강북 전역이 개발 기대감에 휩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미 계획이 완료된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한정되기 때문에&nbsp;투기바람이 불&nbsp; 가능성은 낮다"는 입장이다.&nbsp;서울시 주택국 관계자는 "주어지는 인센티브만큼 투자매력이 늘어난다고 볼 수는 있지만 대부분의 이익이 장기전세 형태로 환수되기 때문에 용적률 증가분 만큼 기대수익이 오르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nbsp;구체적인 사업대상지에 대해서는&nbsp;밝히지 않는 등 땅값 상승을 우려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nbsp;현재 거론되는 지역은&nbsp;지하철 2·4호선 사당역, 6호선 대흥역 정도에 불과하다.&nbsp;◇사업 현실화 의문=&nbsp;이번 서울시의 계획이 땅값만 올리고 기대했던 장기전세 공급의 결과물을 가져오지는 못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A건설사 관계자는 "토지 가치가 오르면서 주민들은 이에 상응한 보상을 요구할 게 뻔하다"라며 "지구단위구역으로 묶어 개발할 경우 주민들이 100% 동의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사업 추진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사장은 "분양가상한제 적용대상이 되기 때문에&nbsp;택지비를 얼마나 인정받을 수 있느냐에 따라 사업 추진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땅 주인 간의 이해가 엇갈리면 사업이 더뎌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서울시는 이에 대비해 알박기에 대한 대응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주택국 관계자는 "사업지 지분 소유자가 알박기 등으로 땅값을 올릴 것에 대비해 지분 보유자 80%가 동의하면 나머지를 강제수용하는 `도시환경정비사업` 절차를 도입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시내 역세권의 고층· 과밀화로 인한 교통난 등도문제로 꼽힌다.&nbsp;발표 시점도 논란거리다.&nbsp;강북지역 집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nbsp;이같은 정책을 발표하면 상승효과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2008.03.19 I 윤도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생필품 50개`로 서민물가지수 만든다
  • [이데일리 배장호기자] 다음은 내일(19일)자 주요 경제신문 기사 제목이다.◇매일경제▲1면-벼랑 끝 몰리는 건설사-원화값 반등-시 군에 매출 1000억 농업 유통회사-외환시장 계속 불안 땐 적극 대응..정부 경고▲트렌드-짐 로저스 "중국 주식 팔지 마라"-FT "원자재값 최고 30% 폭락할수도"-국내 금융사, 베어스턴스에 4431억원 물려▲종합-넋잃은 미국 "우리도 일본처럼 되나"-커네스 로고프 "신용위기 6개월 더 간다" 폴 크루그먼 "2011년 돼야 경기회복 가능성"-소득 다시 2만달러 밑으로?▲국제-엔고에 휘청대는 일본기업을 가다-도요타 시가총액 1년새 36% 빠져-중, 티벳트 반체제 인사 검거 시작-중국 금리 인상 단행 임박-미 국내선 항공료 줄줄이 올라-미국 통합상품거래소 출범한다▲금융 재테크-외환은행 연내 매각 가능성 커져-"해외펀드 손실 커 환매 못해"-담보대출 설정비 논란 법정으로-저축은행 공동체크카드 판매..수표도 발행▲기업과 증권-델 회장 방한 목적은 LCD 때문?-방통위원 송도균 이병기 이경자 씨 확정-볼리비아 1억톤 구리광산 따냈다-백산OPC, 미 SCC에 부품 공급-일진전기, 파키스탄에 변압기 수출-이마트보다 싼 700마켓 떴다-살얼음판 장세속 코스피 간신히 반등..외국인 비중 6년래 최저-중 연일 급락 왜?-펀드시장 흉흉하지만 웃는 펀드 있다-환헤지 해외펀드 수익률 낮출까-해외펀드 자금유입 주춤-티엘아이 `황금낙하산` 도입 마찰▲부동산-재건축 평형배정소송 단지는 지금..거래실종 속 "재판 지켜보자"-뜨는 중소형 아파트 청약해 볼까-세종시 U시티로 만든다-2010년 서울 장기전세주택 1만가구 짓는다-부동산과 금융이 눈맞다◇서울경제▲1면-글로벌 금융시장 불안한 진정-해외 주택담보증권, 은행권 발행 전면 보류-시군단위 농식품 유통회사 세운다-생필품 50개 집중관리..새물가지수 개발 검토▲종합-"환시장 불안 지속 땐 적극 개입"-택시용 LPG 개별 소비세 5월부터 2년간 면제-환율 폭등 13일만에 급브레이크-미 부실모기지 인수 등 주가 대책 나올 듯-미 경기 더블딥 오나-은행권, 해외MBS 발행전면 보류..가산금리 치솟고 역마진 우려-이통사 "또 요금인하 바람?" 긴장..최시중 후보자 가입비 인하 시사-시장 요동치는데 지표는 안정...정책 실기 우려-건축허가 통계 6개월째 낮잠-규제로 낭비되는 돈 GDP 10% 육박..삼성硏▲금융-금융사 자본확충 경쟁 불붙었다-은행지점 20곳이 새마을금고 1곳 못당한다?▲국제-이라크 경제, 전쟁상흔 딛고 활기-일본은행 총재에 다나미 지명..또 재무성 출신-원자바오 "달라이 라마 집단이 티베트 사태 선동"▲산업-국내 조선업계 "중 따라와 봐"-방한 델컴퓨터 마이클 델 회장..IT업계 수장과 잇단 회동-코오롱 금호석화 임협 무분규 타결-삼성전자 "빌티인 가전 매출 확대"-디카업계 "신흥시장 잡아라"-GB급 통합 보안솔루션 국내 첫 출시-중기 협동조합의 힘 눈에 띄네-중수기업硏 "중산기금, 한국투자기금 합쳐야"-웅진그룹, 내달 일본서 사장단 회의-해외구매대행몰 '환율 직격탄`-노래방 새우깡 생산 전면중단▲증권-바닥판단 이르지만 추가하락 제한적-외국인 시총 비중 28%대로 떨어져-외국인 대형IT주 매도세 확대-금융주 업종간 주가 차별화 뚜렷-장기간 하락종목 뜀박질..휴맥스, CJ인터넷 등-제약주 훈풍.."재평가 지속될 것"-옴니시스템, 2010년부터 훨훨▲부동산-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서울시 1만가구 건설-양주서 올 6500가구 분양-이라크 쿠르드 SOC사업..쌍용컨소시엄 내달말 계약-주공, 올 전국서 상업용지 등 2713필지 공급◇한국경제▲1면-`생필품 50개` 서민 물가지수 만든다-정부, 외환시장 10억불 개입..원달러 1010원대로 급락-중, 초긴축 임박..상하이지수 3700깨져▲종합-서울 역세권에 장기전세 1만가구 나온다-패스트푸드 커피점 1회용컵 보증금 내일부터 안낸다-정부 이례적 환시 개입.."경기침체보다 더 위협" 판단-금감원 `월가 익스포져` 파악-외국인 이틀새 1조 팔아-미 경제전문가 진단 "금융시장 신뢰 무너져..1년이상 경기 침체"-석유공사, 덩치키워 자원확보 올인-국제 원자재값 곤두박질..현금확보 위해 팔자-우리나라 규제 비용 78조-농어촌에도 10여개 뉴타운 조성▲국제-다이몬 JP모간 CEO..10년전 씨티서 팽당해, 이제 월가 구원투수로 부활-안전자산으로 자금 이동..미 국채 단기물 수익률 급락▲산업-LG LCD `파주의 꿈`-한미파슨스 등 건설 조선업체 중장년층 채용 눈길-SK케미칼, 바이오 디젤 사업 진출-환헤지 전략 따라 조선업체 희비..한진 대박..삼성 덤덤-용산 PC도 부품값 급등 직격탄-"너무 잘 팔려 죄송" 현대차 제네시스 출고지연 사과 편지-주물업계, 납품거부 무기한 연장-먹는 간암치료제 시판-아모텍, 종합부품 기업 도약-노래방 새우깡 생산 중단▲부동산-지방 중소형 아파트 전세 품귀-뚝섬 갤러리아 포레 2030 대거 청약-택지지구에 내 땅 장만해볼까▲금융-중소보험사 자본확충 경쟁-론스타 외환은행 매각 해법은-국민은행 자사주 매입계획 없다▲증권-적립식펀드, 자유적립 늘고 자동이체 줄고-중국 차스닥 등 설립 가속도-원달러 환율 적용한 코스피지수 1년전 수준..기술적 반등 임박-조정장 비껴가는 유망종목은-공모예정기업, 시장 안좋아 안절부절-중동 아프리카 투자 틈새펀드 뜬다
2008.03.18 I 배장호 기자
  • 역세권`시프트` 동시다발 투기우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시가 역세권에 시프트 1만가구를 공급하기 위해 각종 건축규제를 풀어주기로 함에 따라 투기바람이 불어닥칠 가능성이 커졌다.개발재료가 많은 강북지역의 경우 개발 가능지역은 땅값이 크게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개발가능지역이 139곳이나 돼 동시다발적인 부동산 값 상승도 우려된다. 18일 서울시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을 역세권에서 1만가구 공급하기로 했다. 역세권 시프트는 역세권에 주택을 건설하려는 민간 사업자에게 용적률을 높여 주고, 그에 따른 개발 이익의 일정 부분을 시프트로 환수하는 방식이다.시는 민간사업자가 용적률 상향을 통해 짓게 될 주택의 50-60%를 표준건축비로 매입, 시프트로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용적률을 최대 500%까지 허용할 계획이다. 조례로 제한한 용적률을 국토계획법이 허용하는 범위까지 풀고, 용도지역을 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하면 현재 200%~250%인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이 최대 500%까지 가능하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또 시는 시프트를 짓는 민간 사업자에게 건축물 높이기준 완화, 용도지역 상향, 주거비율 완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사실상 역세권 내 고밀 주상복합 건립이 가능해진다는 이야기다. 이 같은 서울시의 방침에 따라 당장 역세권 지역의 땅값 급등이 예상된다. 용적률 상향과 용도지역 변경에 따라 역세권 토지의 가치가 크게 높아지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장기전세주택 건립이란 명분으로 사실상 용적률이나 층고 규제가 모두 풀리는 셈”이라며 “희소성이 커지면서 웃돈 거래 등의 투기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사당역 주변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역세권이라도 땅값은 역에서 거리하고, 면적 환경 등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3종하고 준주거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가격 차이가 크다"며 "준주거로 바뀌는 곳이라면 투기꾼들이 달려 들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시장상황에 따라 부동산 투기가 발생하면 지구단위계획 수립지침에 따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 논의시 용적률 상향 대상지의 면적을 줄인다든지, 환수하는 시프트 비율을 더 늘린다든지 하는 대응 툴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조치가 오히려 개발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A건설사 관계자는 “토지 가치가 오르면서 주민들은 이에 상응한 보상을 요구할 게 뻔하다”라며 “지구단위구역으로 묶어 개발할 경우 주민들이 100% 동의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사업 추진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08.03.18 I 윤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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