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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경제신문)유가 120불 시대 초읽기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다음은 4월 24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입니다. (신문은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한국 고유가충격 세계 1위 -삼성전자 글로벌 수뇌부 서울 집결 -"론스타 문제 적극적으로 해결"..금융위원장 -희망 불씨 살린 힐러리 ▲종합 -한국, 쿠웨이트 정유플랜트 싹쓸이 -中-日서 현금카드로 현금 인출 -포스트 이건희시대 상-컨트롤타워 없는 신경영실험 -삼성 쇄신안 10대 궁금증 -유가 120달러 육박..한국 고유가 충격 1위 -1차 오일쇼크 체감수준 이미 넘었다 -유가 더 올라 150달러 가능성도 -공정만 개선해도 에너지 4.6% 절감 -정치논리에 휘둘린 뉴타운 곤란 -섣부른 추경으론 부작용만 초래 -내일 임시국회 `쇠고기 충돌` 예고 ▲국제 -힐러리 "8월 전당대회까지 간다" -마지노 "카지노 신설 이젠 그만" -석탄으로 회귀하는 유럽 ▲금융·재테크 -손해보험 중복가입 피해 사라진다 -고유가시대 주유카드 뜬다 -소득 증빙없이 보금자리론 받는다 ▲기업과 증권 -삼성사외이사 교체 대상 20명? -고급사양 거품 뺀 제네시스 나온다 -하나로·SK텔 결합상품 6월 출시 -차·IT 실적 좋지만 단기급등은 부담 -삼성 경영쇄신안, 장기적으로 전자-카드 등 수혜 기대 -인도펀드 다시 살아나나 -중국펀드 대량 환매 없어 -국내상장 외국기업 `타향설움` -코스닥기업 목표가 잇단 하향 ▲부동산 -수도권 남부 분양은 찬밥 -토지공급 확 늘려 가격상승 막아야 -전국 땅값 폭등세 ◇서울경제 ▲1면 -`자원`보다 `민족`에 초점 맞춰라 -원재재 확보, 경제발전 지상과제로 -광교신도시 지역우선공급 물량 수원 88%-용인 12% 배분 -삼성전자, 10조대 투자계획 내일 확정 ▲종합 -"자원개발 민간기업이 주도를" -자재값 상승분 공사비에 반영 -하나로텔, 600만명 고객정보 돈벌이로 악용 -"한미FTA 美 의회비준 9월말이전 통과 목표" -예보, 공자금 투입 저축은행 부실조사 -삼성 쇄신안 후속작업 어떻게 -한우·닭·오리값 자꾸 떨어진다 -송파, 최대 수혜자는 서울시민? -"론스타해법, 이른 시일내 찾을 것"..전광우 금융위원장 -정부 압박에 유가환율 급등..이성태 한은총재 다시 `장고` -`쇠고기 청문회` 여야, 이달 임시국회 대격돌 예고 ▲금융 -론스타, 외환은행 매각..이달말 계약시한 연장 무난할 듯 -현대스위스저축은행, 부동산전문 자산운용사 추진..금융사 추가 인수도 ▲국제 -힐러리 "승리는 했지만.." -"美기업 M&A하려면 개인정보 내야" -中 증시 큰폭 상승 -치솟는 국제유가..이슬람금융도 뜬다 ▲산업 -"대우조선에 왜 군침 흘리나 했더니.." -포스코 R&D센터 첫삽 -SKT "800MHz 주파수 공유 못한다" -소니 잡은 LG "모토로라 나와!" -수입쇠고기 전문점 `봄날` ▲증권 -지루한 박스권 벗고 추가상승 기대 -中 관련주 부활 기대 커진다 -`상장폐지 8社` 이변은 없었다 -SW업종, 잇단 해킹사고 수혜 기대 ▲부동산 -송파지구 브로커 활개 -용인 `교통 호재` 발판 내년 다시 뜰까 ◇한국경제 ▲1면 -수도권 부동산 지분 쪼개기 `광풍` -삼성그룹 올 27조 투자 ▲종합 -힐러리 "끝까지 간다" -대우조선, 오만에 `제2 두바이` 건설 -국제유가 120달러 시대 초읽기 -태양광·바이오 등 `녹색전력` 의무화 -신축 주택 급증하면 재개발 무산될 수도 -전광우 금융위장 "금리인하 필요" 이례적 발언 왜? -정부는 추경 법개정 `액셀` 밟는데.. -외환은행 매각 연내 결론날까 -한국 GDP 13위..한계단 하락 ▲정치 -靑 정무기능 `특임장관-정무수석` 가닥 -비례대표 의혹 코너몰린 野대표 3색 행보 ▲국제 -카지노로 돈번 마카오의 파격 선심행정 -버핏, 유럽으로 기업 사냥 ▲사회 -600만명 개인정보 8500만건 텔레마케팅업체에 유출 `파문` ▲산업 -삼성, 경영정상화 가속도 낸다 -`포스트 이건희시대` 5대 궁금증 -2년째 적자낸 기아차 노조 "특별상여금 300% 더 달라" ▲부동산 -광교, 수원시민에 5800가구 우선공급 ▲금융 -손보사, 적대적 M&A 방어 비상 -中 진출 한국은행 영업 어려워진다 ▲증권 -탄력받은 증시 신고가 줄잇는다 -삼성株 하루만에 충격 벗어 -외국 회계법인 국내 직접진출 허용 -동남아 펀드 `다시 뜬다` -코스닥社 이색 주주행사 눈길 -작지만 알찬 `저평가 가치株` 주목
- (가치투자)돈과 신에 대한 믿음
- [이데일리 하상주 칼럼니스트] 돈은 우리가 할 수 없는 많은 일들을 해 준다. 돈은 옷이 아니면서도 우리에게 옷을 주고, 음식이 아니면서도 음식을 준다. 많은 사람들은 지금 자기에게 돈이 있으면 자신이 겪고 있는 많은 어려운 문제들이 해결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다. 아무리 머리가 좋고, 몸이 튼튼한 사람이라도 돈이 없으면 목에 “일자리 구함”이라는 팻말을 걸고 길가에 서 있어야 한다. 돈이 이토록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실제로 돈에 대해서 아는 것은 별로 없다. 이는 마치 공기가 생존에 절대적으로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공기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과 같다. 사실 공기의 정체에 대해서 안다고 해서 없는 공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공기와 돈이 다른 점이 한 가지 있다. 공기는 지구의 자연 상태에서 존재하는 것이다. 그러나 돈은 자연 상태에서 스스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아주 소수의 몇 사람들이 돈의 양을 늘리거나 줄이거나 또는 질을 높이거나 낮추거나 조정을 한다. 이 소수의 사람들은 과연 돈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지금 돈의 양이 넘쳐나는지 모자라는지 또는 돈의 질이 높은지 낮은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이들 소수의 사람들은 자기들이 마치 한 공동체의 운명이 최종적으로 자신들이 손에 달려있다는 환상적 의무감아래 돈에 관한 의사 결정을 내리고 있다. 지금 외계인이 한국의 어느 땅에 내렸다고 하자. 시장에 갔는데 사람들이 주머니에서 무엇인가 사람 얼굴이 그려진 종이쪽지를 꺼내 주고 물건을 받는 것을 보았다고 하자. 그들은 이 현상을 도저히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외계인까지 갈 필요도 없다. 아프리카 어느 나라에 가서 물건을 사고 한국의 종이돈을 건네주면 미쳤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렇다면 돈의 정체란 과연 무엇인가? 한마디로 줄이면 믿음이다. 굳이 종이위에 과거 위대한 선조들의 얼굴이 들어가지 않아도 된다. 어떤 연예인이나 운동선수라도 좋다. 당신의 얼굴이라도 좋다. 용서한다면 나의 얼굴이 들어가도 좋다. 사실은 그 누구의 얼굴도 들어가지 않은 플라스틱 카드를 주어도 맛있는 점심을 먹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믿음이다. 외계인이나 아프리카 사람들이 한국의 원화를 돈이라고 보지 않는 것은 그들이 원화에 대한 믿음의 공동체 밖에 있기 때문이다. 돈의 정체가 믿음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돈은 신과 비슷한 자리에 있다. 신의 존재는 믿음이외에 달리 설명할 것이 없다. 이성으로 신의 존재를 설명하려는 시도는 언제나 신으로부터 배반당한다. 어쩌면 돈은 신과 비슷한 힘을 가지고 신이 체면 때문에 하지 못하는 세속의 일을 대신 해주고 있는 지도 모른다. 그래서 잘못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세속의 신인 돈을 더 좋아하는 지도 모른다. 신에 대한 믿음이 약해지면 종교체계가 흔들리듯이 돈에 대한 믿음이 약해지면 금융시스템 나아가서 한 나라의 경제기반이 흔들리게 된다. 1720년대 프랑스 존 로의 종이 돈 실험, 미국 독립전쟁 당시의 콘티넨탈, 1920년대 바이마르 공화국의 하이퍼인플레이션, 지금 짐바브웨의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은 모두 돈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면서 일어난 일들이다. 돈에 대한 믿음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오늘 1만원의 가치를 가지는 종이돈이 내일, 내년, 나아가서 오랜 뒤에도 여전히 1만원의 가치를 가질 것이라는 믿음이다. 오늘 10억 원하는 집값이 내년에 15억 원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면 그 순간 돈에 대한 믿음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이런 현상이 어떤 특정한 한 두 개의 물건이 아니라 경제에 전반적으로 일어날 것이라는 예상이 들면 그때는 더 심각해진다. 돈이 믿음을 잃어 가면 즉 가치를 잃어 가면 술집에서 팁으로도 그 돈을 받으려고 하지 않고, 비행기 납치범도 가치를 잃어가는 돈은 받지 않으려고 하고, 관광지의 거지도 그런 돈은 받지 않으려고 한다. 지금 미국의 달러가 이런 불명예의 대접을 받고 있다. 종이돈의 생산비용은 거의 공짜나 마찬가지다. 플라스틱 돈은 생산 비용이 더 쌀 것이다. 전화로 거래되는 돈이나 인터넷으로 거래되는 돈은 더더욱 쌀 것이다. 이렇게 싸게 만든 돈이라도 공동체에서 믿음을 받고 있는 한 이 돈들은 엄청난 일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정치가들은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돈을 풀어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과거 금 본위 시절, 즉 갖고 있는 금의 가치만큼만 돈을 찍어낼 수 있었던 시절에는 전쟁 등으로 돈이 갑자기 더 많이 필요해지면 잠시 금본위제를 중단하고는 종이돈을 마음껏 찍어냈다. 이런 금본위제도가 공식적으로 중단된 것은 1971년 미국이 달러와 금의 교환을 중단한 이후다. 마침내 금의 구속에서 완전히 벗어난 종이돈은 이제 완전히 소수 몇 사람의 독점물이 되어 버렸다. 평소에는 적당한 양의 돈을 찍어내다가도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돈의 양을 늘려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기가 어렵다. 이런 유혹에 한두 번 빠지면 결국 위에서 본 역사적인 사건 즉 돈에 대한 믿음이 뿌리째 흔들리는 불행한 사태를 만나게 된다. 종이돈은 금의 구속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었지만 이 자유는 그것을 지킬 수 있는 자만의 것이다. 이것은 돈이 주는 역사의 교훈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언젠가 말했듯이 우리가 역사에서 배우는 유일한 교훈은 “사람들은 역사에서 아무런 것도 배우지 못한다.” 는 것인지도 모른다. 과연 달러는 이 역사의 역설적인 교훈에서 얼마나 벗어나 있을까? [하상주 가치투자교실 대표] *이 글을 쓴 하 대표는 <영업보고서로 보는 좋은 회사 나쁜 회사(2007년 개정판)>의 저자이기도 하다. 그의 홈페이지 http://www.haclass.com으로 가면 다른 글들도 볼 수 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한미 FTA 연내 비준에 최선"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다음은 4월 21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입니다. (신문은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FTA 연내비준에 최선" -외국기업 국내파산 첫 승인 -한·중·일 셔틀 정상회담 정례화 -산은총재·기업은행장·수출입은행장 연봉 반토막날 듯 ▲종합 -미국증시 실적공포 먹구름 걷혔나 -지난주 상하이 증시 10년만에 최대 폭락 -경기부양 減稅 우선순위는? -産銀 민영화 금융위 판정승 ▲국제 -중국 주재 한국인들, 국제학교 학비 3천만원..학원비 강남보다 비싸 -도쿄 도심 재개발 활기 -日, 2011년부터 디지털 TV 방송 -캐나다 부동산 6년 호황 끝나나 ▲금융·재테크 -달러당 1천원대 당분간 지속될 듯 -"대출 일부 갚고 펀드 가입하라니" -금융연구원은 前차관 대기소 -휴대전화로 여러은행서 예금인출 ▲기업과 증권 -글로벌 車회장 총출동..신차들 대향연 -현대차와 협력하고 싶다..벤츠 회장 -한국 D램 50나노 시대 -LG그룹 올 영업이익 7조 예상 -지경부장관·재계총수 1대1 만남 -재미없으면 프리미엄폰 아니다 -승객 마시는 물만 아껴도 年 15억 아껴 -코스피상승 외국인·프로그램에 달려 -크레디트 스위스가 본 유망테마는 -이젠 LCD·휴대폰도 중국관련주 -이번주 IT·車 중심 실적강세 펼쳐질 듯 -하반기 증시 침체 반영 증권사 1~3월 실적감소 -변동장서 원자재·중남미 펀드 약진 -게임업체 1분기 실적전망 '굿' -NHN 등 인터넷株 투자심리 호전될 듯 ▲유통 -내달 말이면 LA갈비 먹을 듯 -AI확산에 닭고기 판매 35%줄어 ▲부동산 -명동 '파스쿠치' 땅 3.3㎡ 당 2억 돌파 -신혼부부·고령자에 임대주택 우선공급 -경북 경산·전남 목포 국민임대 1752가구 -역세권 광역개발로 난개발 막아야 -미분양 아파트 사주세요 ◇서울경제 ▲1면 -"한미 FTA 연내 비준에 최선" -"쇠고기 개방"에 한우값 벌써 8%급락..정부 오늘 지원대책 발표 -국내 주식형펀드에 다시 돈 몰린다 -리보 금리조작 가능성에 이틀새 0.17%P 급상승 ▲종합 -李대통령 "부시, 회담성적 90점 줄 것" -"北核 신고·검증 철저하게 해야" -"현모양처서 가정형 CEO로" -성난 '畜心' 잠재우기 쉽잖을 듯 -영화관람료 담합 무더기 적발 -국내銀 부담 年 8억弗 늘어 -국책銀 민영화 '3트랙 전략'으로 -中에 뒤진 RFID사업 본격화 -삼성, 고강도 쇄신안 이번 주 윤곽..전략기획실 수뇌부 교체 '확실' -주물업계, 한달만에 또 납품가 인상요구 ▲금융 -저축은행 신규·대환대출 연대보증한도 내달부터 2000만원으로 제한 -농협 '매트릭스 조직'도입한다 -은행 신규 외화대출 사실상 중단 ▲국제 -"대박 쫓다 쪽박"..개미들 한숨만 '푹푹' -고급 와인값 '고공비행' -베이징-상하이 고속철도 첫삽 -베트남 첫 통신위성 발사 성공 ▲산업 -김종갑 사장 "하반기엔 삼성전자 따라잡을 것" -車업체들 고급차 앞세워 中시장 '힘찬 드라이브' -국내 사이트, 해거들 표적 1순위 -사기성 무선인터넷 이벤트 강력규제 -"판매망 확대로 한우 지킨다" -대형 교복업체들 '공동구매 방해' 횡포 ▲증권 -"순환매 장세..발빠른 매매전략을" -외국인보다 기관 매수종목 관심을 -유망 IPO종목 시선집중 -기관들 엔씨소프트 '러브콜' -키움증권 주가전망 엇갈려 -환울따라 종목별 수익률 편차 커질듯 -"환율 수혜·실적 호전주 노려라" ▲부동산 -용인 성복지구도 분양 본격화 -상한제·원자재값 폭등 직격탄 -조함설립 인가만 받으면 재건축 시공사 선정 가능 ◇한국경제 ▲1면 -"FTA 연내 준비 노력" -세계 증시 금융쇼크 벗어난다 -지방 아파트 전매제한 완화 -李대통령·재계 투자확대 머리 맞댄다 ▲종합 -공기업 CEO공모..관료 '全無'·민간은 혈투 -밀가루값 또 오른다 -대기업, 대출·회사채 발행 급증 -외국계 금융사 노조協 출범 -"산은, 지주회사 만들어 조기매각 사실상 확정" ▲국제 -100년만의 '철도 르네상스' -"식량위기 대응 국제공조 절실" -英 중앙銀. 1000억弗 유동성 공급 ▲산업 -中 토종메이커 "우리도 친환경차 만든다" -"제네시스·모하비로 만리장성 넘는다" -벤츠 회장 "유로화 강세 불구 한국 판매價 그대로" -현대차 아산공장 "무기한 특근거부" -삼성전자, M&A방어카드 '비상' ▲IT·미디어 -옥션 이어 네이트온 메신저도 뚫렸는데 -카드만 잘 써도 통신비 20%절감 ▲중기·과학 -주물업계 또 생산중단 예고 -'우주 대장정' 자체 위성발사로 간다 ▲생활경제 -아줌마. 이젠 '가정 CEO' -특급 와인값 최고 3배 폭등 ▲부동산 -"도심 가깝고 개발여지 많은 마포 잡을래요" -내달 상한제 아파트 수도권서 5천가구 -과천 주공 3단지 입주 못하나 -서울시, 신혼부부에 임대주택 우선공급 ▲증권 -이번주 어닝시즌 피크.."1800 넘자" -은행주 비싸졌네! -구글 콜옵션 175배 잭팟 터졋다 -온라인 펀드시장 1년새 6배↑ -샘표식품, 풀무원 자회사 CB인수 왜? -LG전자 시총순위 12위→6위 껑충 -주주배정 증자 코스닥社 물량압박 우려로 급락세
- (미리보는 경제신문)한미FTA 비준 급물살 탈듯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다음은 4월19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매일경제신문 ▲1면 -한·미 FTA 비준 청신호-북에 상시 연락사무소 제의-첫 고위당정, 추경 합의 실패-5월 황금연휴..해외로 해외로 ▲종합 -국민연금 '글로벌 큰손' 실감나네-영광솔라파크 준공-국제 쌀사재기 만연..톤당 1000달러 돌파-혁신도시, 지역특성따라 수정보완 ▲경제·금융 -달러당 원화값 또 1000원대로-국민임대 100만가구 건설 재검토-SC제일은행 지점팔아 자금 조달-서브프라임 손실 우리은행에 기관주의 ▲국제 -미국 IT기업·투자은행 비상경영 확산-브라질, 10대 산유국으로 뜬다-중국 땅부자들 대만으로 몰린다-무디스 "미국 경기침체 6월로 끝나" ▲사회 -28억 쓴 삼성특검 손익계산서는?-대박난 온라인 게임업체 청소년 인터넷중독은 나몰라라 ▲기업과 증권 -삼성 '경영공백 메우기' 속도낸다-삼성위기 즐기는 일본 기업-포스코 남아공 광산지분 인수-수급 좋아진 코스피 추가상승 기대-메리츠화재, 제일화재에 인수가 제안 "주당 1만5525원에 사겠다"-원자재값 급등에도 부담적은 종목은-10년이상 길게보면 라이프사이클펀드 ▲부동산 -그 좋던 용인 중대형 왜 안팔리나◇서울경제신문 ▲1면 -한미FTA 비준 급물살 탈듯-"북에 서울·평양 연락사무소 설치 제안"-중국 증시 3000포인트 붕괴 임박 ▲종합 -당정 추경편성 조율 실패-원달러 한달만에 1000원대로-혁신도시협 "예정대로 추진하라" 반발 확산-포스코, 원자재 개발 국제컨소시엄 참여-이재용 전무 행동 반경 넓어질듯-'미분양' 건설업계 현금흐름 급격악화-"국제 원유가 곧 125불 돌파"-중국 농산물 '보호장벽' 높인다-제일화재 인수금액 860억 제시-강남, 면세점 카드이용액 강북 8배 ▲국제 -"중국 증시 추락, 투자자 패닉 탓"-미 증시, 어닝시즌 불구 '차분'-리보금리 껑충-미국 IT업계 "비상용 실탄 확보하자"-씨티, 구조조정 한파 거세질듯 ▲산업 -삼성전자 "환경인증도 돈이다"-기아차 그랜드카니발, 미국서 '10대 최고가치 모델'에-'LPG 경차' 개봉박두 ▲증권 -순환매장.."중소형주 차례"-환율 오르자 IT·자동차 강세-증권사 작년 사상최대 실적-M&A 인수업체 주가 '전약 후강'-메가스터디 '거침없는 질주'-증협, 증권사 수수료인하 광고 조건부 승인-코스닥사 잇단 유증 주가흐름은 엇갈려 ◇한국경제신문 ▲1면 -LA갈비 6월부터 수입된다-강만수·이한구 추경 충돌-나들이길 송내~장수IC는 피하세요-"서울·평양에 연락사무소 두자" ▲종합 -고맙데이! 검은 갈매기..'野都부산' 경제도 신났다-"혁신도시 축소·백지화땐 강력 저항"-소로스 "상품시장 거품 커지고 있다"-'일본 골든 위크'에 환율효과..호텔·여행업계 함박웃음-"외국기업도 핫라인 이용하도록 하겠다" 李대통령-카드 소득공제·세금우대 상품 전면 재검토-시중은행 첫 외국정부 SOC사업 투자-메리츠, 제일화재 인수대금 860억 제시-예보, 우리은행 부행장 3명 '정직' 요구 ▲국제 -'매직 킹덤' 디즈니가 부활한다-씨티 "취미는 버리고 핵심만 키운다"-'카지노' 마카오 불활을 모른다-호주 6년가뭄..쌀값 급등 불렀다 ▲사회 -농협, AI피해농가 금융지원-아파트 일조권 침해소송 시효 "완공 3년 지나면 소멸" ▲산업 -삼성 "베이징올림픽 어쩌나.."-일본 "삼성의 시련은 절호의 찬스" -포스코 망강 2000만톤 매장 남아공 광산지분 인수-케이블, IPTV 시행령 반발-한전, 도미니카·네팔 발전사업 수주-"중국 부유층 잡아라" 신차대전-KT&G, 터키에 첫 해외 담배공장 ▲부동산 -남양주 진접, 그곳엔 무슨 일이..-서울시, 철거민 딱지 투기 조장-강남 재건축 아파트값 2주째 하락 ▲증권 -증시에 M&A 테마 '후끈'-"한국증시 여전히 싸다"-씨티은행 창구 "한전 대량 매도"-"UAE, 2010년까지 250조 투자..한국에 호재"-'유동성 장세' 기대감 고조-게임株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 (미리보는 경제신문)선택의 날 "꼭 투표하세요"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다음은 내일자(9일)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 -정부, 서울 강북 아파트값 잡는다..총선후 주택거래신고제 적용·세무조사 등 적극 검토-경제부처 산하기관장 줄줄이 사표..국책연구기관장도 사퇴, 인사태풍 예고-쌀값 또 최고치..G8 긴급회동 ▲종합 -美, 해외국부펀드 견제..美 기업지분 10%미만 투자자도 `안보 영향`조사-中 즉석발급 단기체류 비자 중단-美 핵항모 日에 영구배치▲정치·외교안보 -한나라당 의석수 따라 정국 이리저리 출렁-"민생법안 17대 국회가 처리해야"..李대통령, 한미FTA·아동보호법 등 5월 법제화 촉구-北·美 核신고 협상 의견접근..김계관-힐 싱가포르 회동 ▲국제 -부시, 美-콜리바아 FTA정면돌파..비준동의 이행법안 의회제출, 한-미FTA변수-"미국 경기침체 오래갈 것", 펠드스타인 교수-中, 시중은행 뉴욕증시 투자허용 ▲금융·재테크 -주택·신용대출 금리 동반상승..최근 2주새 최고 0.2%P올라..가계 이자부담 늘어-씨티그룹, 다이너스 카드 매각-카드론 2년새 배로 늘어 16조-은행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 의무화 내달로 연기 ▲기업과 증권 -현대차 베이징 2공장 준공..中생산,판매 `100만대 클럽`시동-오일뱅크 매각 지연되나..IPIC-현대重 갈등 증폭..양측 "지분 내놔라"-국산 골프카 일본에 첫 수출-중국증시 나흘연속 올랐다..상하이지수 3656 마감, 외국인투자 확대 영향-코스피 단기급등에 따른 숨고르기-ABN암로 자산운용사 신청-총선이후 정책변화 수혜주는..정부지분매각-현대건설·대우조선·대우증권, 금산분리 완화-한화·동양메이저·다우데이타-증권·철강柱 하락세 주도..옵션만기일 앞두고 프로그램 매도 쏟아져◇서울경제신문 ▲1면 -선택의 날, "꼭 투표하세요"..18대 총선, 초경합지역 70여곳 달해 -"우주시대 진입 꿈을 쏘아올리다"..한국 첫 우주인 이소연씨 실은 소유스호 발사 -위안화 고시환율 `1弗=6위안대`초읽기 -현대車 베이징 2공장 준공 ▲종합 -총선후 대대적 경기부양책 예고 -닫히는 소비자 지갑..2월 소매판매액 증가율 7.2%, 1월보다 둔화 -국제 쌀값 연일 최고가 경신 -북-미 핵신고 최종조율 끝낸 듯..양국 대표 싱가포르 회동 -달러 외환거래 비중 다시 증가 ▲금융 -생보사 `민영 의료보헙`진출 -보험업계 여전법 개정 `물밑작업` -카드이용 현금서비스 줄고 카드론 늘어 ▲국제 -美 `러스트 벨트` 제2전성기..개발업체들 채굴 붐, 주민들도 `돈방석` -모토로라 휴대폰 분사 속도낼 듯..2대주주 칼 아이칸 이사회 2자리 확보 -"재정악화 해소 위해" IMF 金매각 ▲산업 -금호아시아나 "해운업 진출 검토"..박삼구회장 "금호종금 활용 자산운용업도 관심" -현대重·IPIC 갈등 고조..IPIC "현대오일뱅크 매각절차 방해"주장 -D램 고정가 그대로..日엘피다·삼성전자 등 인상발표 불구 안올라 -엘란트라 위에둥 "신화창조 첨병" -한국콜마 작년매출 1200억..전년비 40% 늘어, "올 목표 1600억" ▲증권 -매수차익잔액 사상 최대치 육박..7일 기준 6兆4375억..내일 옵션만기일 앞두고 수급부담 -"상승장 소외 저평가주"관심..SK·LG디스플레이·오리온·효성 등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1분기 예상 성적표는 20위군중 17개 영업익 급증 ▲부동산 -`자기관리리츠` 국내 첫등장..위탁않고 직접 관리해 임대료 등 투자자에 배분 -재개발정보 인터넷공개 시늉만..홈페이지 만들어 놓고 관련자료 대부분 안올려 -국토부 탁상행정 빈축..강북 집값 치솟는데 현장검점 한번도 안해 ◇한국경제신문 ▲1면 -"내수 위축시켜선 안돼"..MB발언에 시중금리 급락 -오늘 18대 총선..누가 웃을까 -현대차 베이징 제2공장 완광..中생산 年 103만대 체제로 ▲종합 -택지지구 지정 1년前부터 살지않으면 땅값 1억 넘는 부분은 채권보상..토지보상법 개정안 -1억원대 자가용 비행기 시대, 평생회원권..연 50시간 이용 -위안화 예금 다시 등장..외환은 3년여만에 환차익 등 기대 해볼만 -힐 "북핵 `싱가포르 담판` 합의 힘들 듯" -中, 대북 경제 `입김` 더 세졌다 ▲국제 -중국, 미국증시 투자 본격화..中정부, 은행 보험 국부펀드 등 진출 허용 -버핏 후계자 물망 올랐던 조지프 브랜든, 회계부정 연루돼 사퇴압박 -`패배 그림자` 더 짙어진 힐러리..펜실베니아 지지율 급락, 최고선거참모 잇단 사퇴 -IMF, 보유 금까지 판다..적자해소 위해 구조조정 나서 ▲산업 -"해운업체 인수 검토, 자산운용업도 진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현대車, 2단계 中공략 코드는 `현지화` -현대重이 계약위반 오일뱅크 지분 내놔라", IPIC 소송반박 -신생 조선사 "죽을 지경"..중국산 후판가격, 포스코 제품의 두배 수준으로 폭등 -대우조선, 파업결의..노조 "회사 매각추이 따라 총파업" -LG디스플레이 '뼛속까지'글로벌 경영..일본인에 협력업체 회장 맡겨 -EU, 하이닉스 상계관세 철폐..지난 2년차도 절반 환급, 수출 청신호 ▲부동산 -노원·도봉·중랑구 `UP계약서`까지..2주택자 등 "나중에 팔때 양도세 줄이자"실제 계약보다 높여 신고 -`실제형 리츠`나왔다..상근 임직원 직접 관리, 이르면 내달말 일반공모 ▲증권 -중국증시 `바닥론` 힘 실린다..글로벌자금 순유입으로 전환·저평가 부각 4일째 강세 -"뉴욕증시 최악은 지났다"..1분기 어닝시즌 돌입..실적 안좋지만 낙관론 우세 -총선후엔 건설·미디어·교육주 `관심` -현대車 영업익 전망치 20%↑..1분기 어닝시즌 앞두고 상향 속출 -포스코, 석탄價 인상 여파 50만원 붕괴 -펀드 포트폴리오 "공격 앞으로".."최악 상악 벗어나"..증권사, 성장株·글로벌 금융株 비중 확대 권유 -증권사 코스피 전망 `뒷북`하향
- 건설사-신탁사 업무제휴..왜?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최근 건설사와 부동산신탁사간 업무제휴가 활발해지고 있다. 신탁회사는 시장 선점을 위해, 건설사는 리스크 관리를 위해 업무제휴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일신건영은 지난 1일 국제자산신탁과 부동산 신탁업무 등에 대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건설(000720), 대우건설(047040) 등 대형건설사도 지난 달 12일과 28일 아시아자산신탁과 업무제휴를 맺었다. 건설사와 부동산신탁사간 제휴는 대체로 신탁사의 '러브콜'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현재 국내에는 한국토지신탁, 케이비부동산신탁, 대한토지신탁, 생보부동산신탁, 한국자산신탁, 다올부동산신탁, 코람코자산신탁, 아시아자산신탁, 국제자산신탁 등 총 9개 부동산신탁회사가 있다. 최근 8개월 새 2개사가 더 늘었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져 안정적인 신탁사업 파트너가 필요한 상황이다. 아시아자산신탁 관계자는 "주택 사업의 경우 사업 전의 토지신탁, 형식적인 시행사 역할을 하는 관리신탁, 준공 후 미분양 물량에 대한 담보신탁, 처분신탁 등 신탁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며 "부동산 신탁업계 경쟁이 심해지는 만큼 건설사와의 제휴가 여러모로 유리한 점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건설사들도 신탁사들이 필요하다. 특히 신용도가 떨어지는 중소건설사는 더욱 그렇다.요즘같이 건설 경기가 안좋을 때는 신탁사가 준공 후 미분양 물량 등을 처리해 줄 수 있어 건설사의 리스크가 분산될 수 있다. 자금 운용면에서도 유리하다. 토지를 매입할 때 건설사들이 직접 나서면 땅값이 더 올라 매입비용이 늘어난다. 이런 때 신탁사들이 나서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 신탁사가 주도하는 사업의 경우 업무제휴를 맺고 있는 건설업체에 대한 배려도 기대할 수 있다. 일신건영 관계자는 "신탁사와 건설사 간의 업무제휴는 일종의 '윈윈전략'이라고 보면 된다"며 "신탁사 입장에서는 업무제휴를 통해 신탁보수가 늘어나게 되고 건설사 입장에서는 자금 동원력이 좋은 신탁사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면 자금 운용 등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다"고 말했다. ■ 부동산자산신탁회사 주요 업무-관리형토지신탁 :부동산개발사업의 안정적 진행을 위해 토지소유자(위탁자)가 신탁회사(수탁자)에게 토지를 신탁하고 신탁회사는 인·허가 및 분양계약 등의 주체로서 분양계약 및 자금 입출금 등의 관리업무만을 수행하되, 위탁자 및 시공사가 자기 책임으로 사업비 조달, 인·허가 분양등의 제반업무를 수행하는 것.-관리신탁 : 위탁자가 맡긴 부동산을 신탁회사가 개량, 보존, 임대 등의 관리업무를 수행해 그 수익을 신탁계약에서 정한 수익자에게 교부하거나 부동산의 소유권만을 신탁회사가 관리하는 것.-처분신탁 : 대형·고가의 부동산, 권리관계가 복잡해 처분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부동산을 신탁회사의 전문성을 이용해 부동산을 효율적으로 처분해주는 제도로써 신탁을 통해 소유권을 신탁회사에 이전한 후 처분한다.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등이 대상이 된다. -담보신탁 : 소유자가 부동산에 저당권을 설정해 담보대출을 받는 대신 부동산을 신탁회사에 신탁하고 수익권증서를 교부받아 금융기관에 제시해 대출을 받는 것. 시공사가 시행사에 미분양 아파트를 대물변제 받았을 경우 미분양 물량을 담보로 시공사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분양관리신탁 : 건축물 분양에 관한 법률에 의거 일정 건축물의 선분양시 사업시행자가 신탁회사와 신탁 및 대리사무계약을 체결하고 신탁회사가 사업부지소유권 및 분양 대금을 보관 및 집행하도록 해 피분양자를 보호하는 것.▶ 관련기사 ◀☞(종목돋보기)건설株 어닝시즌 누가 잘했나☞현대건설 3억7700만弗 스리랑카 항만공사 수주(상보)☞현대건설 3739억원 스리랑카 항만공사 수주(1보)
- 정부 도심재개발 활성화 3대 구멍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정부가 도심재개발 활성화를 통해 주택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하지만 도심재개발은 적지 않은 부작용이 뒤따른다. 개발계획으로 땅값이 오르는 것은 물론이고 개발에 따른 이주수요로 전셋값 집값도 요동친다. 게다가 도심재개발이 주택공급확대 효과보다는 기존 세입자를 변두리로 쫓아내는 문제도 있다. ◇문제점①땅값 상승 부채질..고분양가 악순환 도심재개발을 통해 주택공급을 늘리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가장 큰 걸림돌은 땅값 상승이다. 서울의 땅값은 매년 큰 폭으로 뛰고 있다. 국토해양부가 최근 발표한 지가 동향에 따르면 서울은 2006년 9.17%, 2007년 5.88%로 2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올 들어서도 1월 0.53%, 2월 0.59%로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도심재개발사업인 뉴타운은 땅값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용산과 성동구는 작년 한해만 각각 11.7%, 10.5%나 뛰었다. 뉴타운 개발이 활발한 동대문구(6.23%), 성북구(6.213%), 종로구(5.83%)도 땅값 상승률이 전국 상위권이다. 뉴타운이 아닌 지역도 정부의 도심 재개발 기대에 덩달아 급등하는 추세다. 뉴타운 후보지로 거론조차 되지 않는 마포구 망원동의 경우 다세대, 연립 시세가 한 달전 3.3㎡당 2500만원이던 것이 현재는 3000만원을 호가한다. 합정동의 토지거래허가를 받지 않은 20㎡ 이하 소형은 3.3㎡당 3300만원 선에 매물이 나와 있다. 땅값 상승은 결국 고분양가, 주변 집값 상승 등으로 이어진다. 마포 아현 3구역 내 145㎡(45평) 조합원 분양가격이 3.3㎡당 1800만원 안팎으로 책정됐다. 일반분양인 244㎡(73평)은 분양가격이 3.3㎡당 2500만원 선이다. ◇문제점②세입자 이주에 따른 전셋값 상승 도심재개발이 본격화되면 세입자 연쇄이동으로 전셋값, 집값이 오른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66㎡(20평) 빌라 전세는 8000만-1억3000만원에 거래된다. 올 들어 1000만원 이상 올랐다. 하지만 이마저도 구하기가 어렵다. 은평구 불광동 전셋값은 6개월간 6.5% 올랐고, 금천구 독산동과 강북구 번동은 5% 이상 가격이 뛰었다.현재 서울시에는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뉴타운 사업만 25개에 달한다. 또 부도심권 개발을 위한 균형발전촉진지구사업도 8개 지역에서 추진 중이다. 여기에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사업시기를 앞당긴 재개발 사업만 수십 곳이다. 대규모 개발사업이 줄을 잇다보니 이주수요가 한꺼번에 쏟아지고 있다. 서울에서 올해 재개발로 인한 이사 수요는 4만 가구에 이른다. 그러나 이들이 들어갈 수 있는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은 2만가구가 채 안된다. 이러다 보니 전세를 구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결국 중·소형 아파트 매수에 나서면서 매매가격 상승에 불을 지폈고 집값이 더 오를 것으로 기대하는 집 주인들은 매물을 거둬들여 수급불균형이 더욱 심화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연구소장은 "재개발 사업을 시기적으로 조정하거나 세입자 주거지를 마련하지 않는 이상 이 같은 현상은 매년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문제점③ 주택공급효과 미지수 도심 재개발을 통한 주택공급 효과도 논란거리다. 현재 서울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 사업만 따져본다면 주택공급효과는 거의 전무하다. 종로구 돈의문 뉴타운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세대수는 총 1945세대다. 그러나 사업이 완료된 후에는 90가구가 늘어 2035가구 정도다. 주택 순 증가율이 4% 정도에 불과하다. 상계뉴타운도 늘어나는 가구수가 고작 10가구에 불과한 실정이다. 오히려 줄어드는 재정비촉진지구도 허다하다. 관악구 신림뉴타운의 경우 사업 후 가구수는 존치 가구수(2340가구)를 포함해 6885가구로 돼 있다. 반면 현재 주민등록상에 등재된 세대수는 8478세대(집주인+세입자)로 사업 후 1500세대가 갈 곳을 잃게 된다. 한 마디로 도심 재개발을 통해 해당 지역을 새롭게 가꿀 수는 있겠지만 현재 주민들만 채우기에도 빡빡한게 현실이다. 용적률을 높여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정부의 주장도 현실과는 동떨어져 있다. 이미 사업이 진행 중인 곳은 종전 방식대로 공급될 수밖에 없고, 초기 사업지에 용적률을 높여준다고 해도 주택공급 확대효과는 최소 3년은 지나야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조합설립, 시공사 선정, 건축 등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새 정부 집권기간 동안 재개발·재건축으로 주택을 공급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