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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장진의 Tour & Culture)골목, 골목을 살리자
- [이데일리 정장진 칼럼니스트] 이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는 서울 한복판인 종로구 돈의문 뉴타운 사업을 허가했고 이외에도 봉천동, 하월곡동 등의 재개발도 허가를 받아 곧 분양이 시작될 것이라고 한다. 기사를 보니, 허가 조건 중에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전면 가로의 특화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는 단서 조항이 들어가 있다. 이미 오래 전에 시작된 뉴타운 개발이어서 이젠 결코 낯선 단어가 아니지만, 이젠 개발 이익에 대한 부푼 꿈은 모두 포기해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다. 인기가 없는 정도가 아니라 입주가 시작된 몇 곳의 뉴타운은 분양가 이하로 값이 떨어지고 기반 시설도 미비하다고 한다. 뉴타운, 번역을 하면 새마을인데, 개발 독재 시절의 별로 즐겁지 않은 기억을 연상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주거 환경을 개선할 필요성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옛날부터 있었던 뉴타운 아시아 국가들에서는 많이 볼 수 없지만, 유럽 여행을 하다 보면, 거의 모든 대도시들이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로 나뉘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신시가지가 도시 안에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유럽 도시들은 그리 멀지 않은 외곽에 별도로 신시가지를 조성해 놓았다. 이 신시가지는 신도시와는 다른 것으로 업무 중심지구가 대부분이다. 통일 이후 공사판이 되어버린 베를린은 예외로 하더라도, 파리 라데팡스나 옛 부두를 개조해 새로운 주거단지와 업무지구를 조성한 런던 같은 경우가 대표적인 예가 될 것이다. ▲ 로마의 골목길▲ 베네치아의 골목길신시가지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지 않는 곳이다, 볼거리가 없기 때문이다. 반면 구시가지에 가면 역사 유적지들도 많고 고풍스러운 대로 등 볼거리가 많다. 무엇보다 호젓하고 인간 냄새 물씬 나는 골목길이 많아 요리조리 돌아다니는 맛이 쏠쏠하다. 이 골목길들은 모두 수백 년 이상 된 오랜 역사를 갖고 있고 때에 따라서는 유명 시인 작가들이 살았던 흔적을 간직하고 있는 곳들도 많다. 국가에서도 이를 소중하게 보존한다. 골목길을 보존하기 위해서 신시가지를 시 외곽에 지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골목길 보존 의지는 강력하다. ▲ 오스트리아 쇤부른 궁▲ 오스트리아 쇤부른 궁사실 시 외곽에 신시가지를 조성하는 전통은 유럽에서는 옛 왕정 시절부터 있어왔다. 인구도 많지 않고 산업이 발달해서 오피스 빌딩을 지어야 하는 상황도 아니었지만, 유럽의 왕실들은 거의 언제나 수도 한복판에 있는 으리으리한 왕궁을 놔두고 별도로 시 외곽에 별궁을 짓곤 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궁이 파리 남서쪽의 베르사유 궁이다. 런던 북부에 있는 윈저 성도 비슷하고, 베를린과 포츠담의 상수시, 오스트리아 빈과 쇤부른, 또 마드리드 레알 궁과 엘에스코리알 궁 등도 모두 본궁과 별궁의 개념에 입각해서 지어졌다.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겨울 궁전도 같은 개념에서 조성된 궁이다. ▲ 베르사유 궁과 아폴론 분수▲ 베르사유의 그랑트리아농▲ 베르사유의 프티 트리아농유럽의 별궁들이 모두 비슷한 개념에 의거하여 지어지고 그 모양도 엇비슷한 것은 거의 모두 베르사유 궁을 모방해서 지어졌기 때문이다. 베르사유 궁은 프랑스 최고의 문화유산이자 역사 박물관이고 연간 6백만 명 이상이 찾는 관광 명소로, 루이 14세가 50년 동안 공사를 해서 완성시킨 궁이다. 루이 14세는 흔히, 프랑스에서는 왕 앞에 거의 붙이지 않는 말인 위대하다는 뜻의 ‘그랑’을 붙여 루이 르 그랑 Louis le Grand으로 불린다. 또 이런 위대한 이미지를 시각화한 별칭인 태양왕으로 불리기도 한다. 성에 가보면 도처에 방사선 모양으로 빛이 비치는 태양 문양들이 장식되어 있다. 자연히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태양의 신 아폴론 조각과 그림들도 많이 볼 수 있다. 그러나 과연 루이 14세는 위대한 루이 르 그랑이었고 만물을 비추는 태양이었을까? 베르사유는 역설적이게도 허약했던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세워진 곳이었다. 루이 14세는 어린 시절 귀족들의 반란이 일어나 쫓겨 다니며 마구간 같은 곳에서 잠을 자는 수모도 겪었고 늘 왕권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불안감을 간직하고 있었다. 베르사유 궁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왕권을 강화하는 정치 무대였다. 화려하고 웅장하게 지어라. 이것이 루이 14세의 명령이었다. 이 명령은 달리 나온 것이 아니라, 당시 왕권을 위협하던 모든 귀족들에게 경고를 보내기 위해서였다. 재무총감인 푸케가 국가 돈을 꺼내서 파리 남쪽에 동화 속에 나올 법한 아름다운 성인 보 르 비콩트를 짓고 성이 완공되는 날 루이 14세를 비롯한 왕실 전체를 초대한 적이 있었다. 당시 지긋지긋한 루브르 궁에 살고 있었던 루이 14세는 잔칫집에서 주인인 푸케의 목을 당장 베려고 했다. 보 르 비콩트가 루브르보다 크고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루이 14세는 보 르 비콩트 성을 지은 건축가, 정원사, 장식 미술가들을 불렀고, 동시에 철거를 담당할 사람들도 함께 불러 모았다. “화려하고 웅장하게 지어라. 그리고 보 르 비콩트에 있는 가구, 그림은 물론 정원수까지 모두 뽑아다가 사용해라……” 왕보다 큰 집에 살면 곤란하다. 그제나 이제나 사람은 눈치 있게 살아야 한다. 이런 베르사유 궁을 유럽의 많은 왕실에서는 앞다투어 모방해 갔다. 건축가를 초빙해 갔고 정원사도 고액의 돈을 지불하며 불러 갔으며, 덕분에 철학자들도 불려가 왕이나 왕비에게 불어 교습도 하고 덕담을 주고 받는 말상대 역할도 해주며 융숭한 대접을 받곤 했다. 모두 베르사유를 그대로 따라간 것이다. 현대 도시계획에서도 베르사유는 최초로 행정수도 개념을 제공한 모델로 꼽힌다. 공사가 반쯤 끝난 1682년 루이 14세는 파리를 버리고 베르사유 궁으로 천도를 했고, 이때부터 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날 때까지 프랑스 정치는 파리와 베르사유 이원체제를 갖추게 된다. 왕도 골목을 필요로 했다 베르사유, 윈저, 쇤부른, 상수시, 엘에스코리알 같은 으리으리하고 화려한 왕궁에 골목길은 없을 것만 같다. 모든 길은 직선으로 곧게 뻗어있고 그 길이와 너비가 엄청나다. 그러나 아는 사람들은 안다. 이런 왕궁에도 두 사람이 오붓하게 걸으며 밀담을 나누거나 밀애를 즐길 수 있는 숨어있는 골목길이 있다는 것을. 궁이나 큰 정원만 보고 온 사람들은 이런 숨어있는 골목길의 매력을 모를 것이다. 루이 14세는 심지어 너무나도 큰 성에 질린 나머지 오직 왕실 가족끼리만 지낼 수 있는 작고 아담한 성인 트리아농을 베르사유 정원 끝에 따로 한 채 짓도록 했고, 이어 왕위에 오른 루이 15세는 이 작은 궁보다 더 작은 궁이 필요했으며 급기야 루이 16세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는 초가집이 필요했다. 왜일까? 왕실의 모든 방들에는 비너스가 태어나고, 아폴론이 황금마차를 타고 달려 나오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천장과 벽은 물론이고 바닥마저도 폴리크롬의 대리석으로 눈이 부실 정도다. 너무 커서 아무리 장작을 지펴도 난방이 어려웠고 양탄자와 태피스트리를 짜서 걸어야만 위풍을 막을 수 있었다. 화려한 것도 하루 이틀이지 얼마나 지겨웠을 것인가. 작은 정자와 더 작은 정자 그리고 초가집마저 그리워하게 된 배경에는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이 자리잡고 있다. ▲ 파리 몽마르트 언덕의 골목고래 뼈로 만든 코르셋을 허리가 아플 정도로 꽉 조이게 입고 그 위로 땅에 끌리는 롱 드레스를 입은 여인들의 꿈은 화려한 궁이나 무도회장이 아니었다. 다 훌훌 벗어 던지고 풀밭 위에 누워 자연과 함께 하고 싶은 것이었다. 그러나 이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취침 의식과 기상 의식을 거행하며 잠이 들거나 혹은 잠자리에서 일어나는 일상, 기름진 산해진미와 모두들 고개를 조아리는 권력의 힘, 화려한 보석과 의상은 진정으로 인간을 만족시키지 못한다. 어느 나라 역사이든 미쳐서 죽은 왕자나 공주가 유난히 많은 것도 이해할 수 있다. 더군다나, 인간은 누구나 혼자 있고 싶을 때가 있다. 왕실 가족들은 단 일분도 혼자 있을 수가 없었다. 그들은 이런 이유로 변장을 하고 돌아다니기도 했고, 으리으리한 성 안에 혼자만 걸을 수 있는 골목길을 만들어 놓은 것이다. 골목길, 의도적으로 만들고 예쁘게 꾸며야 서울시가 내건 허가 조건 중에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전면 가로의 특화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는 단서 조항이 들어가 있다. 어떤 보행환경 개선 조건인지는 개입할 위치에 있지 않지만, 모르긴 몰라도 넓고 직선으로 쭉 뻗은 길에 간단한 조경공사와 벤치 등 간이 휴게시설이 첨가된 정도의 도보가 아닌가 생각된다. 알록달록한 포장재로 덮은 보행로를 만들어 놓을 수도 있다. 하지만 뉴타운을 개발하면서 골목길을 의도적으로 조성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그것도 아주 꾸불꾸불하고 모퉁이를 돌아서면 매번 깜짝깜짝 놀라는 공간이 나오는 골목길로.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있을 것이고, 시공 기술이 따라주어야 할 것이며 무엇보다 예산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20, 30 층짜리 고층 빌딩 아파트를 짓고 보행환경만 개선해서는 또 다시 뉴타운 개발을 하지 않을 수 없을 지도 모른다. 차디찬 고층 아파트, 어디에도 정을 붙일 수 없는 매끈하기만 한 마감재와 아무런 추억도 남아있지 않은 보행로는, 스마트하고 위생상 청결하고 건축비도 저렴할지는 몰라도 인간이 사는 공간은 아니다. 서울의 골목길은 이제 거의 다 사라져가고 있다. 옛날 골목길의 그 더럽고 비위생적인 환경을 그리워하는 것이 아니다. 외국 여행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것은 에펠탑도, 빅벤도, 브란덴부르크 문도 아니다. 베네치아의 산 마르코 광장도 아니다. 넋을 놓고 앉아 쉬고 싶을 때 내 한 몸을 포근하게 받아주던 골목길의 허름한 호프집과 식당, 아이들이 뛰어다니고, 발코니의 빨간 제라늄 화분 곁에 빨래도 걸려있는, 카페들이 있는 골목길 풍경이 유난히 기억에 남는다. 사진으로 찍어 놓으면 볼품 없지만, 이런 골목길에 들어가 본 이들은 알리라. 서울이 무엇 때문에 외국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가 없는지를. 사실 서울은 서울 사람들에게도 별로 인기가 없다. 그러니 집은 투기의 대상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30층 고층 아파트에 빨래를 널 생각은 할 수조차 없다. 이불은 햇볕에 말려야 한다. 고추도 널어서 말려야 하고, 사람도 비타민 D를 얻으려면 식물들처럼 햇볕을 쪼여야 한다. 서울에 골목길을 만들어야 한다. 진짜 골목길은 다 사라졌고 남은 것들은 불결하고 조악하니 새로 만들어야 한다. “보행환경 개선”이 아니라, 보행 철학을 먼저 세워야 한다. 왜 예술가나 건축가들에게 묻지 않는가. 어떤 길이 좋으냐고, 어떤 길이 있어야 하냐고. 사람은 집에서만 사는 것이 아니라 길에서도 산다. 그 길은 집의 연장이 되어야 하고, 나아가 공동체의 영혼이 되어야 한다. 길이 아름다우면 쓸지 말래도 쓸 것이고, 침도 뱉지 않을 것이다. 담배꽁초도 버리지 않을 것이다. 이웃끼리 인사도 하고 살 것이다. 그리고 이사도 자주 안 갈 것이다. 가구도 옛 가구 그대로 오래 쓸 것이고, 학원을 따라 이리저리 전학하는 아이들도 줄어들 것이다. 어쩌면 이제 한국의 모든 문제는 국토 이용계획과 지방 활성화 대책을 포함해 “공간의 문제”인지도 모른다. 보행환경이라는 어려운 말을 별로 신뢰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여행·문화·예술 포탈 레 바캉스(www.lesvacances.co.kr) 대표 정장진
- (미리보는 경제신문)통합 민간구조조정기구 곧 설립
-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다음은 12월9일자 경제신문 가판 주요기사.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 통합 민간구조조정기구 곧 설립 - 코스피 한달만에 1100 회복 - 오바마, 車빅3 경영진 퇴진 압박 - 불황때 공격적 마케팅 기업 성공신화 만든다 - 금감원, 은행에 11조 자기자본 확충 권고 ▲트렌드 - 청와대 조직개편 3대쟁점 - 불황기 `현금 만능의 시대` - 세계 기업들 내년 줄도산 공포 - 기업 86% "내년도 사업계획 확정못해" ▲종합 - `先채권단-後정부개입` 구조조정 로드맵 바련 - 구조조정 10년전과 지금은 - "내년 한국 성장률 1.2%" - `농협개혁` 정부가 직접 손본다 - 원유보다 싼 휘발유값 왜? - 연금기금으로 복지부 직원 해외연수 - 금융투자협회 회장 황건호씨 - 울산·김제·포항·평택 자유무역지역 신규지정 - 이윤호 장관 "하이닉스 정부지원 없다" ▲기획 - `우물안 개구리` 韓銀 글로벌위기 못넘는다 - 韓銀 국제정보 교류에도 소극적 ▲정치·외교안보 - 이천 참사에 정치는 없었다 - 도전받는 `만사兄통` - 강기갑 `떼쓰기`에 무산된 예산안 서명식 - 김형오 의장 "예산안 12일엔 무조건 통과" - 여야 세금논쟁 `2라운드` - 역사관 평향 입대자 많다 이상희 국방장관 우려 ▲국제 - GM맨 왜고너회장 부실책임 퇴진 불가피 - IHT 직격탄 "이익만 집착 무디스 경비견 아닌 애완견" - 美 명성 되찾는게 최대 과제 - 빅 뉴스에 가려 놓친 국제이슈 10選 - 도이체 뵈르제-NYSE 유로넥스트 합병 끝내 무산 - 日 아소총리 조기퇴임설 급부상 - 中경제공작회의 획기적 성장책 고심 - 인도 6조원 풀어 경기부향 - 북경-상해 고속鐵 개통 눈앞 - 달라이 라마, 중국에 일침 ▲금융·재테크 - 절세형 금융상품 가입 서두르세요 - 건설사 27곳 대주단 가입 승인 - 은행 자본확충 대책마련 안간힘 - 생보사에 비상경영 주문 이우철 신임 생보협회장 - 보험사 15개 지급여력 악화 ▲기업과 증권 - 철강·조선 영업이익률 뚝뚝 - 기아車 잔업 안해도 잔업수당 꼬박꼬박 - 日 광고비 10% 늘린 기업 시장점유율 6.7% 높아져 - KT, 부문별 사장제 도입 검토 - GS칼텍스 제4경유 탈황시설 완공 ▲기업·경영 - 포털 공공의 적인가 - 올해 성과급은 - 현대차가 만든 `타우엔진` 세계 10대 엔진에 뽑혔다 - SK경영기법 위키피디아에 등재 - 두산인프라, 중국에 휠로더공장 ▲유통 - 백화점 떠나는 국내 패션업체들 - 유자 가격 왜 이러나 - 라면·내복등 21개 생필품 옥션, 20년 전 가격에 판매 - `다이옥신 돼지고기` 국내 유입 - 백화점 송년세일 실적 기대 이하 ▲과학기술 - 첨단의료단지 유치전 뜨겁다 - "한국 간암치료 기술은 세계최고" - 과학 올림피아드 개막…한국 우승 노려 ▲기업과 증권 - 프로그램덕에 오른 주가 상승지속은 `글쎄` - 개미들이 증시 좌우할땐 증권·의료정밀株 주목 - 소디프신소재 경영권 분쟁 법정行 - 11일 네 마녀의 날…심술 세지않을듯 - 코스닥 대장株 태웅 원전용 단조 매출 30%로 확대 - 태광 발전 플랜트로 위기 극복 - 성광벤드 JGC 납품물량 되찾겠다 - STX, 대한통운 `딜레마` - 선물시장 증거금 통합관리 - 상장사들 땅 팔아 현금확보 나섰다 - 애널리스트 실적전망 뒷북 많아 - 증권사 객장서 女高동창회를 - 내년 상장사 영업익 평균 10% 줄어들것 - 기계·건설·조선 10%이상 껑충 ▲부동산 - 아내명의 주택 2년 넘어야 양도세 줄어 - 아파트거래 2년새 87%급감 - 건설폐기물 재활용 기술 개발 - 부동산 혹한기 투자공식 - 내년 2기 신도시 1만2천가구 분양 - 포스코건설 고강도 콘크리트 개발 - 나홀로 아파트가 불황에 더 강하다 - "주택 구입자금 출처 묻지 말아야" ▲사회 - `태안` 재발방지 아직도 연구중 - "아내 자살오명 벗겨주오" - 대졸자 취업까지 평균 8개월 - 60세 이상 최저임금 감액 추진 - 50代 사무직 김씨가 전봇대 타는 사연 - 4·19 혁명이 데모라고? - 노건평씨 10억원 횡령 조사 - 주말마다 왜 춥나 - 재건축비리 끝이 안보이네 - 학원비 초과징수 854개 학원 적발 ◇서울경제신문 ▲1면 - 3000만원이하 연체자 구제한다 - "내년 8%성장 사수" 中, 종합처방전 마련 - 폴 크루그먼 교수 "美 자동차 빅3 곧 사라질 것" - 아시아 증시 일제히 급등 - 삼성전자·전기·SDI 연말 최장 10일 휴무 - 李지경 "하이닉스 직접 지원 안한다" ▲종합 - 부동산펀드 `환매불능` 내몰리나 - 농협회장 인사권 대폭 축소 - 김숙 "남북관계 개선 6자회담 진전에 중요" - 초대 금융투자협회장 황건호씨 사실상 확정 ▲해설 - `3차 배드뱅크` 어떻게 운영하나 - 외화부채 회계 개선 모든 업종 확대 검토 ▲종합 - 투자심리 해빙조짐…추가상승 기대 - 금감원 "은행 기본자본 11兆 늘려라" - "하이브리드債 발행한도 확대를" - 中 대대적 내수 확대 국내기업, 기회 활용해야 - 中 `下放운동` 되살아나 - 서울 3.3㎡당 4000만원도 "끝" -서울 부동산 거래건수 `반토막` - 내년 성장률 1% 그칠듯 - 한은, 내년 경제전망 발표 돌연 연기 왜? - 지난달 생산자물가 45년만에 최대폭 하락 ▲정치 - 여야, 경제-이념법안 `빅딜` 모색 - 남북,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 - 국회 `예산안 처리` 속도 높인다 - 교육교부세율 상향 추진 한나라, 교육세는 폐지 - 여야, 쌀 직불금 국조 증인채택 신경전 - 박승환 前한나라당 의원 "대운하 정공법으로 가야" ▲금융 - 저축은행 금리 다시 `뜀박질` - 대출 수요 보험사로 몰린다 - 만기 주택대출, 보금자리론 전환 가능 - 이우철 생보협회장 "생보사, 자본확충 통해 재무건전성 개선해야" - 절세·금리우대 예금상품 출시 잇달아 ▲국제 - 오바마 "美 경기부양책 즉각 시행하겠다" - "美 車 빅3 CEO 물러나야" - 선진국 기업 부도 도미노 가능성 - 연방정부에 구제자금 지원 촉구위해 美 대도시 시장들 워싱턴 집결 - 비디오 게임 `나홀로 호황`- UBS 4500명 추가 감원할 듯 - 소말리아, 왜 해적 천국 됐나 ▲산업 - 中, 국내 유화업계에 `반덤핑 최후통첩`? - 현대·기아차 개발 대형 승용차 타우엔진 `美 10대 엔진 ` 선정 - 국내기업 86% "내년 사업계획 아직 못잡아" - 두산인프라 中건설장비 시장 공략 - 조남홍 자동차공업협회장 "내수·수출 감소 등 위기 계기로 車업계 노사 동반자 관계 구축을" - 현대·기아차, 인턴 300명 모집 - 손길승 전SK회장 SKT 명예회장 추대 - 한진重 1300억원 차세대 고속정 수주 - "한국 온라인게임 기술력 확보하라" - 이통사, 가입자당 매출 줄어 `냉가슴` - LG휴대폰, 파키스탄 `국민 브랜드` 됐다 - 소니코리아, 핸디캠 판매 50만대 돌파 - 게임빌, 구글 안드로이드폰용 게임 출시 - IPTV 전국 실시간 재송신 KT-지역MBC 합의 - 조석래 전경련 회장이 찾은 광주 산업단지 - 농공단지에 희망을 건다 - 정부 농공단지 지원자금 `쥐꼬리` - 의료용 대형살균세척기 국내 공급 - 불황에 `너도나도 경품응모` - 백화점 송년세일 실적 부진 - 화장품서 조명이 `반짝반짝` - 주부들 "장보러 편의점 가요" - 백화점 "20대를 모셔라" ▲증권 - 투신권, 연말 수익률 관리 나서나 - 해운·항공주 상승날개 폈다 - ELS시장도 `부진의 늪` - "내년 기업 영업익-순익 격차 커질 것" - "감자·신주발행 결정으로 주주가치 훼손" 소액주주들 원천무효 소송 잇달아 - 메가스터디 `고공행진` 17만원대 회복 - 약세장속 새내기 스타일펀드 수익률 `눈길` - SK증권 기업분석팀장 "내년 기업 실적악화·투자축소 불가피 - 가수 김태욱 운영 웨딩업체 2010년 코스닥상장 추진 - 동양종금證, 캄보디아 공기업상장 자문 MOU - 은행주 반등세 불구 곳곳 가시밭길 - 신세계, 소비침체속 실적 "돋보이네" - LCD부품 업황 악화에도 에이스디지텍 `꿋꿋` - 강원랜드, 카지노 세율 완화로 수익성 증가 전망 ▲사회 - 60세이상 고령자 최저임금 내린다 - 돈 챙길 목적 무속행위에 속았어도 법원 "피해자도 40% 책임" - 진해 아파트 부지 고가 매각 박연차회장 비자금 조성 의혹 - 어느 내부고발자의 비애 - `규정위반` 학원 854곳 적발 - 인천항 적체화물 `산더미` - "복지부, 국민연금으로 직원 해외연수" - 경찰·소방공무원 정년 60세로 통일한다 ▲부동산 - 목동·용인 "급급매도 안팔려요" - 경매 낙찰자 포기사례 급증 - 경기도시公 주상복합 용지분양 `딜레마` - 건설업계 "주택구입 자금출처 조사 면제를" - 토공, 울산혁신도시 공동주택용지 공급 ◇한국경제신문 ▲1면 - 상장기업·은행들 연말결산 `高환율 공포` - 금융투자協회장 황건호씨 선정 - 글로벌증시 `新뉴딜 효과` - 둔촌 주공 등 공시가격 밑도는 아파트 속출 ▲종합 - 1주택자 "多주택자보다 양도세 더 내라니…" - 코스닥 CEO는 괴로워…올 3곳중 1곳 `물갈이` - 국민연금으로 복지부 공무원 해외연수 - 한은 내년 경제전망 발표 돌연 연기 -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에 이기선 사무차장 임명 - 대한항공 이대로가면 외화 환산손실만 2조 - 특례조치 필요는 한데…금융당국도 고민 - 1인당 소득 2만달러 밑으로 국가자산 3분의 1 날아가 - 커지는 정부 부처 `재수술論` 경제팀 등 통폐합 부작용 심각 - 농협 25개 계열사→16개로 통폐합 - 대대적 조직 진단…컨설팅 업체만 신났다 - 이창용 금융위 부위원장 "채권단이 기업 구조조정 주도해야" - 신고 않고 납부한 종부세도 환급 받는다 - "中企지원·대주단 협약 활성화" - 이우철 신임 생명보험협회장 "생보사, 비상경영체제 강화해야" ▲금융 - 위기 때 팔 걷어붙인 공기업 사장님들 - 시중은행 1조 출연 신용회복기금 만든다 - 신용 낮은 사람에 카드발급 늘었다 - 국민은행 `미분양펀드` 좌초위기 ▲정치 - 靑, 조직개편·개각 검토한적 없다지만… - 지경위 때아닌 밥그릇 싸움 - 정몽준 "美는 상처입은 라이언 킹" - 6자회담 남북 회동…`MB정부 진정성 설명`에 北경청 - 박근혜, 백봉신사상 대상 2년연속 수상 ▲국제 - 오바마 "강력한 월가 규제시트 내놓겠다" - 中 `바오바`는 사수하라 - 中정부, 치루이에 2조원 지원 - "무디스, 경비견에서 애완견으로 전락" - 아소 지지율 20%대 초반 급락 - WTO 도하라운드 협상 조만간 재개될 듯 - "지속가능 비즈모델에 주목하라" - 美대기업, 이미지 회복나서 GE 등 17곳 윤리경영 천명 - 불황아 반갑다! 비디오 게임업계 신바람 - 뉴질랜드 주책가격 하락 지속 11월 전년보다 6.8%떨어져 - 내년 세계 기업파산 사상 최대 이를듯 - 中마오타이酒생산 크게 늘린다 ▲사회 - 검찰 "박연차 200억 탈세…계좌 추적중" - 학원비 초과징수 `솜방망이` 처벌 - `사교육 조장` 경시대회 교육감賞 안준다 - 다복회 5억이상 피해자 18명 - 근로자 동의땐 최저임금 삭감 가능 ▲산업 - 2008년12월 CEO로 산다는 건… - 현대·기아차 가솔린 타우엔진 사상 최초 `美 10대 엔진` 선정 - GS칼텍스, 여수공장 제4경유 탈황시설 가동 - 현대·기아차 하반기 인턴 300명 채용 - LG전자, 차세대 조명시장 진출 - IPTV, 이번엔 스포츠중계권 `마찰` - 삼성SDI 천안공장 단계별 가동 중단 - SK텔레콤 손길승 명예회장 추대 "있는 듯 없는 듯 SK발전 위해 노력할것" ▲중기·과학 - 책 70만부 오차없이 배포 `출판유통 혁명` - 中企 해외전시회 참가지원 50억 늘려 - 웅진코웨이, 보습력 높인 `룰루 연수기` 출시 - 일동제약, 제넥신과 손잡고 당뇨병치료제 개발키로 ▲생활경제 - 생필품 "20년전 가격` 행사의 비밀 - 아일랜드산 돼지고기서 다이옥신…판매 중단 - 백화점 송년세일 부진…명품·아웃도어는 호조 - 보쌈맞수 놀부 vs 원할머니 부대찌개 시장서도 `한판` ▲산업 전국 - 골프용품도 `세트`로…똘똘 뭉치니 매출 `쑥쑥` - 울산 등 4곳 자유무역지역 지정 - 경북 영천에 기업 맞춤형 산업단지 건설 ▲부동산 - "억지로 팔길 잘했지" 부동산 `새옹지마` - 광교신도시 6개 테마형 호수공원 - 판교 등 신도시 내년 1만2000가구 공급 - 울산 혁신도시 아파트용지 공급 토지공사, 3필지 787가구분 - 건설업계 "유동성 지원 등 부양책 마련을" - 중견 건설사 내년 아파트 공급 늘리는 까닭은 - 공공임대 아파트 분양전환가 오를 듯 - 200억이상 공사만 `책임감리` 의무화 - 개발제한구역 내 창고 10곳 중 9곳은 불법시설 ▲증권 - `신뉴딜 정책` 수례주 수직이륙 - 변동성 큰장선 기관종목 올라타라 - 지난달 ELS발행 사실상 사상 최저 - LG화학·LG 올 `순익 1조 클럽` 신규회원 예약 - `최대주주 변경→CEO자동교체` 많아 - 조선주, 외국계證 긍정분석에 동반급등 `뱃고동` - 개인비중 커질 땐 증권·의료정밀 등 주목 ▲펀드·증권 - 외국계 투자자 `파산선고 신청` 주의보 - 홍콩H 장중 800회복…상하이도 2100근접 - 세부담 완화된 카지노株 동반 급등 - 건설사 신용등급 하락에 건설채권펀드 `불똥`
- 어지러운 투자자들, 책에게 길을 묻다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한해를 돌아보고 내년을 차분히 준비하는 시점이지만 주식 투자자들은 아직 갈길을 찾아 헤매고 있다. 한쪽에서는 내년에는 더 나빠진다며 하루라도 주식시장을 떠나야한다고 윽박지르고, 다른 한쪽에서는 '지금이 바닥'이라며 매수를 외친다. 아찔하고 머리가 복잡해질 수록 한발짝 떨어져 관조하는 것이 상책이다. 이럴 때일수록 장기적인 안목과 원칙으로 무장한 투자전략이 필수다. '투자손실을 만회할 대박 수익'을 현혹하는 백가지 말들보다 진득하게 앉아 책 속에서 한해의 마무리와 내년 새로운 투자전략를 고민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검은 백조' 한마리가 나타난다면 18세기 유럽의 조류학자 2명은 험난한 파도를 헤치고 신대륙 '오스트레일리아'. 그 땅에서 조류학자들은 검은 백조를 발견했다. 수천년동안 수백만 마리의 흰 백조를 보면서 견고히 다져진 '백조는 희다'라는 정설은 검은 백조 한 마리의 등장으로 가차없이 무너져버린다. 갑작스럽게 닥친 전세계의 금융위기는 최고의 금융전문가들이 그동안 수많은 경험치를 통해 만들어낸 현재의 금융 모델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월스트리트의 이단아'로 불리는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의 <블랙 스완>(동녘사이언스)는 철학, 역사, 경제학, 경영학, 수학, 심리학의 연구사를 종횡하며 '검은 백조'라는 극단의 값이란 개념을 끌어들여 기존의 상식을 파괴한다. 탈레브는 지난해 <블랙 스완>을 내놓으며 가진 한 강연에서 "앞으로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파국이 월가를 덮칠 것"이라는 경고를 날렸다. 월가의 전문가들을 향해 독설을 퍼부은 이 책에 대해 당시 <뉴욕타임스>는 비판적인 서평을 게재했고, 미국통계학회는 탈레브의 기고문 한 편에 반박 논문 세 편을 함께 게재하는 등 학계와 금융계의 반응은 매우 적대적이었다. 하지만 그가 예측한 대로 지금의 월가는 최악의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탈레브는 '월가의 이단아'에서 이제 '월가의 새로운 현자'로 불리고 있다. ◇이럴때 피터 린치라면 어떻게 할까? '월가의 전설'로 불리는 피터 린치의 마젤란펀드는 1977년부터 13년간 무려 2700%의 누적수익률을 올렸다. 만약 1977년에 마젤란펀드에 쌈짓돈 1000만원을 넣어뒀다면 13년후 2억7000만원으로 불어났을 것이다. 하지만 마젤란펀드에 가입했던 투자자들 중에서 '대박' 수익을 맛본 이들은 절반에 불과했다. 투자자들이 시장이 좋아졌을 때 부랴부랴 펀드에 가입했다가 시장이 급락하면 겁을 먹고 다시 환매해버리는 투자패턴을 반복했기 때문이다. "내가 왜 팔았을까" 땅을 치고 후회하는 투자자들에게 던지는 '피터 린치의 조언은 단 한마디 뿐이다.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장기보유 뿐"이라고. 국내 주식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 경제의 체온계로 통하는 코스피 지수는 지난해 사상 최고치인 2064포인트까지 오르며 '투자시대의 서막'을 알리는듯 했지만, 불과 1년 만에 900포인트 아래까지 떨어졌다. 불과 2년 사이 천당과 지옥을 맛본 것이다. 장기투자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 시점이다. 인터넷 경제미디어 이데일리의 증권부 현장 기자들이 쓴 <장기투자가 답이다>(한스미디어)는 혼란스러하는 일반 투자자들을 위해 성공적인 장기투자의 원칙과 장기투자의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다. 수많은 재테크 책과는 접근 방법이 다르다. <장기투자가 답이다>는 왜 장기투자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함께 어떻게 하면 장기투자에서 성공할 수 있는지 장기투자의 실적 투자 전략을 들려준다. ◇나에게 대체 주식투자란 무엇일까 현직 외과의사이지만 '시골의사'라는 필명으로 더 많이 알려진 경제 전문가 박경철씨가 새로 내놓은 <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리더스북)은 사실 주식투자가 무엇인가에 대해 명확한 답을 내려주지 않는다. '찍어주기식 투자지침'을 원하는 독자라면 오히려 실망할 수 있다. '시골의사' 박경철씨가 말하는 주식투자는 그리 단순명료하지 않다. 한때 '차트 분석의 대가'라 불렸던 그였지만, 지금은 차트의 맹신을 경계한다. 과거 높은 수익률을 올렸던 고수들이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비법들은 이미 수명이 다한 것이다. 유효기간이 지난 썩은 도구들을 맹신하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잘못된 기술적 분석은 무용하고, 올바른 기술적 분석은 여전히 유용하다"고 강조한다. '시골의사'는 유행처럼 번졌다 거품처럼 꺼지는 수많은 매매기법들과 백전백패 기법들의 오류와 허황됨을 꼬집는다. 오랜 시간 시장을 지켜온 관록과 실전의 경험을 체로 삼아 지금의 시장에서 쓸모있고 도구를 걸러내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칼은 많습니다. 하지만 요리사는 수많은 칼 중 자신이 즐겨쓰는 칼 하나만 잡고 요리를 합니다. 투자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독자 여러분은 이 책에서 소개하는 범위 내에서 단 한 개의 칼을 선택하길 바랍니다" 완전한 기법, 완벽한 기법은 없다. 언제 어디서나 통하는 족집게 기술, 개미 투자자들을 현혹하는 대박 비법은 없다. '시골의사'는 자신의 사이즈가 무엇인지 깨닫고 자기 자신에게 맞는 도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실질국민소득 환란후 최악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다음은 12월 3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 -부동산 담보대출도 부실경고등 -대기업 승진인사 -국민소득 역주행..3분기 실질GNI -3.7% -버냉키, 美 제로금리 시사 -아시아증시 동반하락 ▲종합 -부시대통령 때늦은 후회 -거품빠진 원자재값..5년전 수준으로 -기업파산 3배 급증..신용불량자 260만명 -한은 정책금리 계속 내리는데 개인 대출이자는 2%P 올라 -월가인재 영입 日·中 발빠른 행보..한국만 뒷짐 -"미국발 금융위기 결국은 사람 문제" -금리추가인하 확정적 문제는 폭 -호주 기준금리 1%P 내려 -"환변동보험 환수금 대출전환 늘릴것" ▲국제 -힐러리 `남편 對北정책` 따라갈 듯 -오바마 `뉴욕사단` 행정부 접수 -美금융사들 구조조정 팔 걷었다 -태국 헌재, 집권당 해산 명령 -中 수출늘리려 위안화 약세 유도하나? -인도 정보기관 테러정보 알고도 방치 -중국 멜라민 피해 아동 29만명 ▲금융·재테크 -카드채 금리 5년만에 9% 돌파 -지금은 달러보다 원화에 투자할 때 ▲기업 -동국제강, 쌍용건설 인수 사실상 무산 -C&그룹 오늘 운명의 날 -LG화학 산업재 사업부문 분사 -車부품업체 "유동성 지원해달라" -KTF 쇼, 말레이시아서 통했다 ▲중소기업 -주력업종 어딨나..37년간 네번 바꿔 -메시의자 대박에 너도나도 따라하기 -시멘트社 망하면 아파트 뭘로 짓나요 ▲증권 -상반기 들쭉날쭉하다 하반기부터 상승유력 -대차잔액 많은 LG그룹株 외국인 숏커버링 기대되네 -선물시장 큰손 슈퍼메기는 누구 -현대·기아차 원화값하락 덕볼 듯 -재간접펀드 환매수수료 매긴다 -증권사 위탁매매 `지각변동` -`악재연속` 하이닉스 주가급락 -C&우방 워크아웃 부동산펀드에 불똥 ▲부동산 -입주 물량 따라 새 아파트 프리미엄 `희비` -은평 70분의 1 `미니 뉴타운` 나온다 -멈춰선 공사현장 ◇ 서울경제신문 ▲1면 -고소득자 감세 안한다 -"中企 대출 쿼터제라도.." -토공, 제조업체 땅도 매입 검토 -MB "공기업 구조조정 실적 연내 보고하라" ▲종합 -버냉키 `디플레 방어` 배수진 -3분기 실질 GNI 환란 후 최악 -美 `車 빅3` 노조 어떤 양보안 내놓을까 -車·철강 등 9대산업 저탄소형 바꾼다 -區-국방부, 매각액 입장차 -올 깎아준 세금 30兆 육박 -세계 각국 `GT 선점경쟁` 치열 -은행 BIS 높아져 대출확대 기대 -"경제 피해 최소화" 사전 조치 -국민지갑 텅 비어.."앞날이 더 문제" -수도권 전매제한 1~7년으로 완화 ▲해설 -中企 대출 쿼터제 왜 나왔나..잇단 지원책도 허사.."정부가 직접 개입해야" -중소기업계 반응.."하루빨리 도입해야" ▲금융 -기업 구조조정 자금이 말라간다 -국민·신한銀, 대주단 가입 모두 승인 ▲국제 -위안화 `폴슨 효과` 사라졌다 -日상장사 부도 2차대전후 최대 -"감원이 불황타개 만능책 아니다" ▲산업 -쌍용건설 매각 장기화 불가피 -LG화학, 산업재 사업부문 분사 -'김윤규의 꿈' 무너지나 -와이브로 시장진입 쉬워진다 -LG "中 휴대폰시장 점유율 높이자" -"70% 줄이면 가동 불가능" 우려 확산 -韓美기업 인공혈액 상용화 나선다 -홈쇼핑 "낱개로 파니 잘나가네" ▲증권 -기관 `경기 방어주`로 갈아탄다 -'내수쇼크` 자동차 株 역주행 -코스닥 기업들 감사보고서 제출 앞두고 잇단 감자·유상증자 -와이브로株 다시 떠오른다 ▲부동산 -광명뉴타운 "대형 평수는 싫어요" -모델하우스 건물도 안팔리네 -길음뉴타운 `철지난 규제` 원성 -미니뉴타운도 건설 가능 ◇ 한국경제신문 ▲1면 -유동성 미스터리..."돈없다" 아우성만 -글로벌 금리인하 도미노 -랜드마크사업 줄줄이 표류..PF안돼 본계약 연기 ▲종합 -연말연시 대한민국은 씁쓸한 `장기휴가` -외국인 근로자 재고용때 `출국뒤 재입국` 없앤다 -한강변에 56층 아파트 허용 -美제조업지수 26년만에 최악..버냉키 제로금리 시사 -은행 BIS비율 걱정에 돈 안풀고 기업은 만기 짧아져 부담 가중 -실질국민소득 -3.7%..10년만에 최악 -기업부도·개인파산 급증 -'구조조정 실무팀` 본격 활동 -경제학자들 "어디론가 숨어버리고 싶은 심정" ▲금융 -생보, 변액보험 손실났는데 웬 법인세? -`메자닌`이 뭐기에 각광받지.. ▲국제 -파운드화 16년만에 최대폭 하락 -인도수출 7년만에 첫감소 -금융위기에 존스도 `무릎` -美 자동차 `빅3` 자구안 제각각 ▲산업 -철강 `투자 용광로`가 식어간다 -금호타이어, 美 조지아주 공장 건설 중단 -불황속 美블랙프라이데이..삼성 TV `불티` -쌍용건설 매각협상 원점으로 -"부지면적 최대30% 녹지로..사치 아닌가" -법령보다 더 까다로운 일선 행정규제 `여전` -레드오션`으로 가는 식품기업들 ▲부동산 -은행 찾아갔더니 사채나 알아보라니.. -`임대주택 갈등` 반포자이 입주 차질 `비상` ▲증권 -미래에셋, 지분 10% 넘는 종목 일제히 비중 축소 -공모株 세일에 한정판매도..자금조달 맞아? -해외펀드 차익거래 단타 막는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은행들, 연말앞두고 달러상환 압박
- [이데일리 배장호기자] 다음은 12월1일자 주요 조간 경제신문들의 기사 제목들이다. ◇매일경제▲1면-은행 외형중심 인사고과 바꾼다-중기에 새겨진 주홍글씨 키코-역전세난▲종합-한국경제 생존 5대 액션플랜 "코리아IR 드림팀 만들고 리스크도 과감히 알려라"-카드매출 부가세 공제 대폭 늘릴듯-유학 연수빙자 외환유출 막는다▲국제-인도판 911 "생포된 테러범 1명 파키스탄서 훈련"-타타그룹 혹독한 시련-엎친데 덮친 인도 경제-다급해진 씨티그룹 일 자회사도 매각-태국 관광산업 된서리▲금융 재테크-시장은 대통령 말을 안 듣는다-반년 끈 금융권 임금협상 4일 결론날 듯▲기업과 증권-LG그룹 매출 100조 시대..앞선 구조개편이 성장 밑거름-"한국 고철 좀 살수 없나요"-중고차거래 절반으로 뚝-KT, MENA벨트 만든다-휴대폰 호시절 끝났나-마산 지능형 홈 첨단산업단지 첫삽-설탕값 인상 후폭풍..과자 빵값 오르나-외국인 지난주 사흘간 5800억 순매수.."달러기준으로 헐값" 장기펀드 입질-연말 세일 시적이 주가에 큰 변수-연예인 주식 부자들 평가액 뚝-은행주 상승세 언제까지-잘나가던 회계법인도 감원 칼바람-박연차 세종증 매물 누가 받아줬을까-펀드투자자 이번엔 사기죄로 형사소송▲부동산-불황에 인기끄는 부동산 틈새상품-주공 민간땅 무단사용 피해보상은 `나몰라`-전매완화 지분형임대 시행..12월부터-고양신도시 분양권 마이너스 프리미엄-건설업종간 직할시공제 갈등-월드마크마포 등 서울 4곳 분양◇서울경제▲1면-내년 석유광구 45개 지분 산다-외국계은행 무차별 자금회수..국내은행 외화유동성 초비상-유학 등 2년이상 출국해도 국내거주자로 분류..내년 2월부터▲종합-에너지 공기업 임원 물갈이 본격화-경찰이 중기대출 점검?-한-EU FTA 이달중순 최종 담판-3년이상 장기적립식주식형 거치식 채권형펀드, 배당소득세 면제키로-탈루의혹 학원사업자 등 세무조사-LG연 보고서 "건설 ABCP가 금융위기 부를수도"-패스트트랙 지원 8000억 넘었다-정부 은행지원 긴급달러자금 193억달러 전액 단기차입금 상환에 사용-은행채 금리 급등-채권시장, 커지는 태국발 경고음-30대그룹 환차손 10조 넘어..한진 1조7151억원 최대▲금융-삼성증 "은행 자본확충 급하지 않다"-금호생명 외국계 금융사에 팔릴 듯▲국제-정크본드시장 고사위기-중, 경기부양 강도 높인다-한미FTA 의회통과 더 어려워질듯▲산업-GM대우-대우차판매, 사실상 결별수순-정유업계, 설비고도화 가속도-국내 가전업체 "미 매출 비교적 양호"-기아차 중 판매본부 난징으로 이전-통신업계도 친환경기술 열풍-SKT "홈마켓 시장 잡아라"-에이스, 캐나다에 1억3000만불 수출-64GB 대용량 USB메모리 나온다-수입화장품 가격도 줄줄이 오른다▲증권-삼성전자, 대장주 자존심 되찾나-주간증시전망..글로벌시장 불확실성 완화 "상승세 지속"-국채금리 하향 안정세 보일듯▲부동산-재개발추진위 시공사 선정 못한다-분당 리모델링 호재도 무용지물◇한국경제▲1면-정부, 부실기업 구조조정 속도 낸다-부동산 언제 풀리나-증시 공포 일단 진정-대입 본고사 2010학년도부터 사실상 부활▲종합-불황극복 지혜 배우자..세계는 `경제 열공중`-힐튼호텔 사려다 계약금 580억만 날렸다-내년 공휴일 대부분 주말과 겹쳐-신규택시 면허 양도 금지한다-경기악화 대비 모든 정책수단 재가동 채비-국책은행 증자규모 확대▲금융위기 극복 3대전략-선제적 대응..은행 BIS비율 15%로-충분한 지원..필요량의 2배 쏟아부어라-지금은 당근이 필요한 시점..`은행불사` 시그널 확실히-경기부양 실탄 넉넉히 확보..불안심리 일거에 해소해야-단호한 조치..구조조정 장관급 집도의 앉혀라-반강제 구조조정도 필요▲경제금융-ELS 변액보험도 불완전판매 함정단속-무역수지 흑자 유지할까-부품소재 전용공단 1곳만 지정-저축은행 PF부실채 연내 1조 매입-캠코▲국제-GM, 금융권 보유채권 출자전환 추진-경영책임론 루빈의장 "씨티위기 내 잘못없다"-파격할인 덕..미 블랙프라이데이 선방-중국, 소비진작 위해 소득세 면세점 높인다-인도 파키스탄 긴장 고조-중국, 그린카에 200억 위안 투입-`와타나베부인`들 데이트레이더로 변신-OPEC 추가감산 결정 일단 유보▲산업-포스코 `M&A드림팀` 야심찬 준비-LG전자 월마트를 뚫어라-삼성 휴대폰, 유럽서 노키아 맹추격-LA타임즈 "기아차는 백기사..빅3보다 낫다"-조광페인트, 업계 첫 베트남 공장 가동-매일유업, 모든 공장에 ISO22000 인증▲부동산-"5~20% 더 떨어진 후 2010년이후에나 회복"..부동산 시장 대전망-이번주 분양, 전국에 3301가구..서울 마포 등 4곳 관심-서울시, 중대형 장기전세주택 이달 첫 공급-계약금 날리고 보증금 떼이고..`전세 요지경`-수도권 전매제한 오늘부터 풀린다▲증권-증시 일단 공포 벗어나..외국인들 채권도 순매수-MMF의 재발견..장기수익률도 채권형 추월-KB금융과 주식 맞교환 후보는..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물망-고개드는 바닥론 속에 뜨는 벌처펀드-미국증시-실업률 악화 등 악재 이미 반영..상승세 이어갈듯-중국증시-"8000억위안 풀린다"..기관들 매수타이밍 노려
- (미리보는 경제신문)최대 경상흑자..환율 무덤덤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11월28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1면-GM대우 부평공장 사람들 "우린 고통 나누는 법 알아요"-불황인데 잘 나가는 택배..홈쇼핑 인터넷쇼핑족 늘어 때아닌 호황-국책은행부터 자본 확충한다..수출입은행 6500억 출자-공포의 인도 뭄바이..호텔 병원 등 동시다발 테러, 최소 101명 사망-프린스턴대 신현송 교수 "한은 충분한 유동성 공급해야"▲트렌드-오바마 경제스승 폴 볼커 경제회복자문위 의장 내정-개성관광 내일부터 중단..금강산 상주인원도 절반 줄이기로-건보료 내년 첫 동결..암 난치성질병 본인부담금 축소▲종합-한미 통화스왑 1차분 40억달러..연말 달러수요 피크 선제대응으로 환율 방어-외환보유액 2억달러 흔들..이달 142억불 풀려 가능성 커져-10월 경상흑자 49억달러 사상 최대-원화값 무덤덤..2원 올라 1476원-윤곽 드러나는 은행 자본확충방안..BIS비율 8% 밑돌땐 우선주 매입도 검토-대외신인도 향상에 도움..일부선 경영권 간섭 경계▲국제-미국 대담한 정책 먹혀드나..모기지금리 0.5%포인트 하락-월가 최근 1년 손실 1조4000억달러 돌파-미국 경기부양 자금 GDP 절반-GM, 폰티악 사브 브랜드 매각할 듯▲금융 재테크-한국씨티은행 하영구 행장 "건전성지표 업계 최고..예금불안 거론 난센스"-금융연구원, 금융위기 현재 4단계중 1.5단계-금감원장 "저축은행 큰 문제없다"-해외카드 사용 4년반만에 감소▲기업과 증권-창원기업들 "지금 힘들지만 미래 준비해요"-차업계 "유류세 내려달라" 정부에 건의..할부금융 지원도 요구-삼성 6인치 반도체라인 판다..장비노후 채산성 떨어져-타어어업계도 감산 돌입-미래에셋, 동아제약 10% 보유 왜?-증권사 "내년 증시 2분기 바닥..하반기 갈수록 좋아진다"-올 겨울 산타랠리 기대 접는 게 나을 듯-불성실 공시법인도 코스닥서 퇴출-헤지펀드 셀 코리아 거의 끝났다-LG파워콤 상장 첫날 공모가서 18%상승..데이콤과 합병이 주가 좌우할 듯-금융위 "기업루머 당국에 먼저 확인을"..애널리스트 초청 간담회서▲기업경영-주말 특근하는 김치냉장고 "없어서 못 팔아요"-피빅 바이엘 CEO, 한국 3위목표 투자 늘리겠다-경유값, 휘발유 또 추월할 듯..겨울철 난방 등 수요 크게 늘어▲부동산-"고환율 때 한국 아파트 사 두세요"..국내업체 해외로드쇼 잇따라-신도시에 외국인 주거단지 조성-멈춰선 분양시장..판교 평택 김포 내년으로 연기-양주신도시 회천지구 계획 승인◇ 서울경제신문▲1면-은행, 정부에 "상환우선주 매입을"..선제적 공적자금 투입 요청-한국휴대폰 세계점유율 이르면 내년 30% 돌파-이대통령 "견위수명(나라가 위기땐 목숨 던진다)"-경상흑자 깜짝 실적..지난달 49억달러 사상최대-이창용 금융위 부위원장 "부실징후기업 구조조정 속도내는데 한계있다"▲종합-내년 총 건보료 월 584원 오른다..건보료율 첫 동결-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내주 40억달러 첫 공급-차업계 "유류세 인하, 할부금융사 지원을"정부에 요청-독일 슈피겔지 "중국, 북 붕괴땐 침공해 핵무기 통제 가능성"-기업체감경기 환란후 최악..12월 BSI 55로 큰폭 하락-은행 상환우선주 매입요청 "대출부실 더 커지면 존립위태" 고육책-은행권, 투입 신중론도 만만찮아-은행지원 플랜 구체화..채권매입->구조조정->배드뱅크 3~4단계 거칠듯-임금 반납, 자발적 감원추진..공기업 구조조정 신호탄 되나-기술무역 적자 여전하네..지난해 29억달러-삼성연, 내년 성장률 3.2%로 낮춰-국내서도 소형 달 착륙선 개발▲해설-갈수록 커지는 경고음..내년 `수출쇼크` 온다-중소기업 84% "수출 줄었다"▲금융-김승유 하나금융 회장 "은행 BIS비율 높일수 있게 지원을"-부동산값 하락에 담보가치 뚝..은행 대출회수 골머리-더케이손보, ㅣ5년만에 누적적자 해소-은행권, 파생상품 외환거래로 2조 이익..작년 2배-키코 불완전판매 추가조사..꺾기 행위 등 중점▲국제-인도 대형테러, 뉴욕도 알카에다 공격첩보..오바마 벌써부터 거센도전 직면-"GM, 대표 브랜드 매각 검토"..새턴 사브 폰티악 허머 등-토성 위성에 물 존재 가능성▲산업-인도 대형테러..현지 기업들 "소비 위축되나" 촉각-삼성물산 `역 주재원제` 도입..해외지사 법인서 채용인력 국내근무통해 노하우 축적-산업은행장 "두산그룹 위기설 사실과 다르다"-대우조선 "선제적 설비투자로 불황 극복"..매출증대효과 1조 달할듯-한국 금호타이어도 감산 돌입-삼성 "고화소 카메라폰 시장 주도"..500만화소 이상 카메라폰 1000만대 이상 팔아-인터넷전화 번호이동 10만명 돌파-LS그룹, M&A 등 공격경영 행보.."불황기에 몸집 키워 미래성장동력 확보"-중소 태양광발전업체 탄소배출권 공동판매▲증권-중국관련주 급등.."단기랠리 온다"-증권사 내년 지수전망 하나마나..코스피 예상 800~1500선 넓게 잡아-투신, IT주 자동차주 대량매도.."경기민감주 보유 부담 탓"-새내기펀드, 증시침체로 직격탄-실물펀드도 침체 장기화에 한숨▲사회-대형마트 미국쇠고기 판매 첫날.."삼겹살 값인데" 발길 이어져-서울중앙지법 "론스타 외환은행 인수로비 없었다"-노건평씨 주말께 소환▲부동산-주변 시세보다 싼 미분양 눈길-양주 회천지구 실시계획 승인..2만2000가구 공급-토공 잇단 대행개발 왜?..공사비 땅으로 줄수 있어 선호◇ 한국경제신문▲1면-철강 차 내년 생산 먹구름..마이너스 5%대-경상흑자 최대에도 외환시장 무덤덤-해외펀드 한국서 먹잇감 찾는다..M&A매물 부동산 매입 타진-G20 2차 정상회의, 내년 4월2일 런던서▲종합-내년 건보료 사상 첫 동결..경제여건 감안-외시 이어 행시도 여풍이 접수했다..첫 절반넘어-명동 일대 호텔들은 `滿室`..엔고로 일본인 관광객 몰려-SOC사업 예산낭비 심하다-우리은행 증자에 국민연금 참여..BIS비율 11.7%로-농촌공사 844명 감원..수보 내년 임금동결-"대주단 가입" 이례적 고백..대주건설 대동종합건설..신뢰상승 기대-카드 해외사용 4년6개월만에 감소-대기업 은행계열 제2금융권 회사채, 채권안정펀드 편입대상서 제외▲종합해설-통화스와프 쓴 이유는..외환보유액으로 달러가뭄 해갈 한계-외환보유액 2000억달러 무너졌나..이달중 157억달러 풀려 가능성▲국제-위기를 기회로..일본기업 해외 M&A 가속-오바마 "경제위기로 잠못 이루는 밤 많아..고난의 맥박 위에 손 얹겠다"-미 보험사 랜드아메리카 파산-GM, 폰티악 브랜드까지 판다..자구안 제출 앞두고 브랜드 정리▲산업-강덕수 STX 회장 공격경영 재시동 "이번엔 남미 앞으로"-코트라 사장 "최근 위기는 한국에 역샌드위치 기회"-대우조선 제2도크 확장..초대형 선박건조체제 구축-SK-롯데 통합카드 나왔다..양사 유통점서 포인트 적립-삼성전자 6인치 웨이퍼라인 2개 퇴출-현대차 중대형 차공장 잔업중단-LS산전, 전력선 통신업체 플레넷 인수▲부동산-분당 급급매 주인은 `판교 당첨자`..내달 입주 앞두고 헐값에 내놔-서울시 "재건축 용적률 일괄상향 안한다"-동탄2신도시에 외국인 마을 조성-양주 회천지구 2011년 첫 분양..2만2251가구 공급▲금융-변액보험 팔 때 설계사수당, 위험보험료, 운용수수료 낱낱이 공시-산업은행장 "두산그룹 자금난 루머는 거짓"-은행, 파생상품 팔아 2조 벌었다..SC제일은행 1위-빈곤아동 위한 소액보험 스타트..약 9만원으로 3년 보장▲증권-기관 외국인 오랜만에 쌍끌이-외국계증권 이어 운용사도 감원 폭풍-NHN, 내년 3월 코스피200 편입될 듯-코스피 1060선 회복..D의 공포 벗어나 한달만에 정책장세-공모가 낮춘 IPO, 활기 되찾아-퇴출회피 꼼수 막는다..증자 허위납입, 현물출자 뻥튀기 차단-슈퍼개미 박영옥씨 대동공업 추가 매입
- (미리보는 경제신문)실질임금 7년만에 마이너스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다음은 11월27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 1면 - 지금은 비상국면..생존의 길 찾아라 - 은행 부실채 산다..정부 추진 - 제조업 체감경기 외환위기때 수준 - 코스피 46P↑ 1029..원화값 24원↑ 1478원 - 호남고속철 내년 9월 착공 ▲ 경제/종합 - 엔화 사상최고 新풍속도 - 토종신평사 "피치 한국전망 틀렸다" - 금감원 "은행 중기대출 면책" - 한국 과학기술 선진국과 6.8년差 - 이대통령 "SOC투자 확대 일자리 늘려라" - 건보공단 "쌀직불금 명단 공개" ▲ 기업/증권 - 버스 올라탄 와이브로 - 최태원회장 페루방문 성과없는 까닭? - 한화, 대우조선 인수에 발묶이나 - LG디스플레이-美 크리社, LED 합작공장 설립 무산 - 코스피 1029, 물가 감안하면 880수준 - 백화점株는 바겐세일중? - 불황일수록 돋보이는 게임株 - 펀드 엉터리 기준가에 투자자 운다 - 절세펀드 중도해지땐 손해 - 외국계증권사 보고서가 무서워 - 손성원교수 "美 대공황 가능성 거의 없어" ▲ 금융 - 또 터진 농협비리 무엇이 문제인가 - 외화차입 최악국면 벗어났다 - 키코 손실 4조5천억원 달할 듯 - 구조조정기구 28일 출범 ▲ 국제 - 베라베시 글로벌 인사이트 수석 이코노미스트 "원화값 1100원대서 안정될 것" - `美 FRB 8000억달러 지원` 효과 클 듯 - 모기지에 `돈 수혈` 대출 숨통 튼다 - 정치에 몸살 앓는 태국 경제 - BHP빌리턴, 리오틴틴 인수 포기 왜? - 獨 다임러·BMW도 `휘청` - "전기충격 가해 경제엔진 돌려야"..오바마, 내달 주지사들과 회동 ◇ 서울경제 ▲ 1면 - 오바마 시대..제2 IT GT를 잡아라 - "한국도 車산업 살리기 나서야" - "전대미문의 위기..특단대책 마련하라" - 외국인 `사자` 코스피 1000 회복 ▲ 경제/종합 - 한국, 세계톱 기술이 없다 - 서울 땅값 8년만에 `마이너스` - 기업 구조조정 전담기구 내일 출범 - 국내 에너지·환경 벤처 美 공략 `잰걸음` - 집에서 충전 하이브리드車 5년내 국내서 양산한다 - 환율급등, 회계대란으로 번지나 - 손성원 교수 "대공황 재연 가능성 거의 없어" ▲ 기업/증권 - 삼성 서초시대 화두는 브랜드 - LG전자 "헬스케어를 신성장동력으로" - 업종대표·경기방어주 `러브콜` - 미래에셋 美법인 본격 영업 돌입 - 기업들 투자 기피..유보율 급증 - 금융사 펀드판매 미자격자 많았다 ▲ 금융 - 키코 평가손·마진콜 부담 `눈덩이` - 중과실 없는한 중기대출 부실 면책 - 은행권 외화차입 여전히 `삭풍` - 변액보험 가입 증가세 둔화..종신보험은 꾸준히 늘어 ▲ 국제 - 美 모기지 자금시장 `연쇄 해빙` - "美 혈세 낭비 없애겠다" - AIG·UBS `뒤늦은 반성` - 美 `문제은행` 13년래 최고 ◇ 한국경제 ▲ 1면 - 실질임금 7년만에 마이너스 - 金통일 "개성공단 폐쇄 가능성 있다" - 美 올해의 단어 Bailout(구제금융) - 한중일 통화스와프 기대..외국인 현선물 동시매수 ▲ 경제/종합 - 가족의 해체? - 땅값 하락 본격화 - 호남고속鐵 내년 9월 조기착공 - 거시경제·금융안정 워크숍 도쿄서 개최..한중일 통화스와프 규모 관심 - 한국도 `마이너스 성장 늪` 빠지나 - 시중銀, 채권안정펀드 5조8천억 출자 - 이헌재 사단 구조조정 해결사 컴백 - "GM 거지밥통 들고 유럽을 떠돈다" 더 타임스 - 한국 車 부품업체 `생사기로` ▲ 기업/증권 - `뉴삼성` 브랜드 전략 다시 짠다 - LG전자, 헬스케어 시장 진출 - 삼성테크윈, 1조5000억 규모 방산장비 수주 - `집에서 충전하는 車` 5년내 양산 - 외국계證, 국내 대표株에 무차별 `셀 리포트` - 예탁결제원, 내달부터 RP수수료 인하 - "손실 난 펀드 차라리 증여" - 코스닥 소형 배당주 "날좀보소" - 날개 달았던 `장외 생명보험社`도 추락 ▲ 금융 - 주택금융公 노사 임금동결 합의 - 이동걸 금융연구원장 "금융규제간 격차가 지금의 위기 불러" - 전광우 위원장 "BIS비율 낮출 계획 없다" - 은행 후순위채도 불완전판매 주의보 - 무디스, 캐피털사 신용등급 또 낮춰 ▲ 국제 - 씨티,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 오바마 "혈세 낭비 가만 안둔다" - AIG CEO "2년간 연봉 1달러 받겠다" - 美 모기지 금리 연 5.5%로 급락 - 태국 시위사태 악화 4차례 폭탄테러 - 워런 버핏도 파생상품에 물렸다 - EU, 1700억불 규모 경기부양
- 한국 땅값, 캐나다 전국토 2.3배..거품우려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우리나라 전체 땅값이 캐나다 전 국토 보다 2배 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7년말 기준 국가자산통계에 따르면 금융자산을 제외한 고정자산과 토지자산 재고자산등을 합한 국가자산은 6543조원으로 전년대비 8.7%, 522조원 증가했다. 특히 토지자산은 3325조원으로 전체 국가자산의 50.8%를 차지했다.이를 미국 달러로 환산하면 2007년말 기준 3조5780억달러로, 캐나다와 호주의 토지자산 1조5580억달러 및 2조6390억달러를 크게 웃돌았다.우리나라의 토지자산 총액은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3.7배로 프랑스의 3.0배, 미국과 호주의 2.8배, 일본의 2.4배, 캐나다의 1.1배 보다 월등히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1078조원)을 비롯한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토지자산이 2192조원으로, 면적은 전체의 11.8%에 불과했지만 전체 토지자산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5.9%에 달했다.통계청 관계자는 "GDP대비 토지 가격이 높다는 것은 생산비용 가운데 토지에 들어가는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아파트와 주택, 빌딩, 공장 등을 합한 유형고정자산 총액은 2625조원으로 GDP의 3.0배에 달해 미국(3.1)이나 프랑스(3.2) 호주(3.0)와 큰 차이가 없었다. 우리나라의 GDP대비 유형고정자산 배율은 지난 2003년 2.8배에서 2005년 2.9배로 올라선 뒤 지난해 3.0배로 확대됐다. 최근 부동산 거품 붕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과 호주 등도 같은 기간 우리와 비슷한 수준으로 고정자산 배율이 증가했다.이처럼 미국에 맞먹는 GDP 대비 고정자산 배율과 상대적으로 월등히 높은 토지자산 배율은 국내 부동산 시장의 버블 우려를 키우고 있다. 요즘 같은 글로벌 디플레(자산가격 하강기)시기에 국내 부동산 시장 역시 버블 붕괴의 무풍지대일수는 없음을 보여준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올초 실거래가격을 기준으로 추정한 우리나라의 부동산시가총액은 GDP의 약 5.3배로, 지난 90년대 일본의 부동산 버블이 붕괴되기 직전인 5.7배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그는 "이미 국내 부동산 시장은 가격하락기로 접어들었다"면서 "경착륙이냐 연착륙이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中企 금융 지원책 `풍요속 빈곤`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다음은 11월24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소비 못살리면 더 큰 위기 온다-韓·美·日 정상 "내달초 6자회담"-오바마, 힐러리에 외교 맡겨-아시아판 IMF 공론화▲종합-한국 대졸초임 거품-불황에도 끄떡없는 25개 직종-중국 경제성장률 내년 8.6% 전망-日 `잃어버린 10년` 교훈에 D해법 있다-구조조정 이끌 `집도의`가 없다-공기업 30곳중 20곳 "올해 채용계획 없어"-채권안정펀드 한은 지원액 오늘 결정 ▲국제-`주식회사 미국` 간판마저 위태-도요타 95만대·닛산 20만대..日자동차업계 176만대 감산-오바마 찍지마라 종용..월마트 `안절부절`-`젊은피` 가이스너 위기 해결사로 발탁-中-대만 "금융위기 함께 극복하자"-홍콩 연금손실 불안 확산-테마섹도 임원월급 15~25% 자진 반납-日 노무라, 수천억엔대 자본금 증대 ▲금융·재테크 -10대그룹도 저축銀 대출 노크-5만원 신권 ATM 이용 어려울듯-금융당국 후속인사 관심▲기업과 증권 -대기업 짠돌이 경영-최태원 SK회장 페루서 맹활약-현대重, 인도에 굴삭기공장-D램 고정가격 1달러 붕괴 눈앞-실사 지연에 속타는 한화-국제유가 급락해도 기름값 제자리-`불황형` 제품이 뜬다-중국 오지까지 삼성을 알려라▲중소기업·벤처 -아이케이, 불 안붙는 단열재 개발 매출 `점프`-中企 대출여건 더 나빠졌네-개선공단 입주기업 3곳중 1곳 내년 경영계획 못세우고 있다▲부동산 -개발되는 서울 금싸라기 땅..터미널일부 그대로 두고 개발할듯-`미분양펀드` 시작전부터 꼬이네-강남 재건축·고가 주택 다시 하락-`불황 피하자` 상가분양 속속 연기-`반값아파트` 우선 건립 법안 논란◇서울경제신문 ▲1면 -中企 금융 지원책 `풍요속 빈곤`-GM, 파산신청도 고려-오바마 "2년간 일자리 250만개 창출"-`D의 공포`에 공기업들 신규 인력 아예 안뽑아-6자회담 내달초 재개 ▲종합 -"美경제 디플레 악화 미리 막자" 의지-재무 가이스너·국무 힐러리-美 제조·금융 대표기업 `생사 기로에`-APEC "1년간 보호무역장벽 만들지 말자" 공동성명-"금융권 25% 잠재부실 노출"-한국의 싱크탱크들이 바빠졌다" ▲금융-불황에 부실채권 시장도 `꽁꽁`-신보, 5000억 규모 P-CBO 발행-시중銀, 중소 조선업체 개별지원 난색▲국제 -전세계 은행산업 재편 `회오리`-월마트 "오바마 눈치 보여서.."-각국 근로자들 감원 광풍에 떤다-중-대만 "경제위기 극복 협력"▲산업 - 조선업계 "올 수주목표 달성" 총력-"SK `페루 인사이더`로 성장"-대만 LCD 업체들 공장가동률 50%대 급락-하이닉스, 세계 최고속 그래픽스 D램 개발-통신사 연말 인사 `3社 3色`-NHN, 정보 플랫폼 공개한다-KT사장 인선 내달로 연기될듯-해외명품 가격 줄줄이 인상▲증권 -돈줄 마른 투신.."주식 사고 싶어도 못사"-경기방어주, 역시 `이름값`-증권사 상반기 순익 전년대비 66% 급감-풍력·태양광株 급반등-불확실성 확대..널뛰기 장세 지속될듯-`환율 상승 수혜주` 러브콜 집중◇한국경제신문 ▲1면 -"오늘까지 대주단 가입하라" 靑, 100대 건설사에 통보-"기업도시 착공은 하는데 온다던 회사는 안오고.."▲종합-잘나가던 日流제품 매출 `뚝`-기업 접대비 한도 100만원으로-장관 `힘` 세진다-`Mr 구제금융` 월가 개혁 떠맡았다-오바마-힐러리 동거 성공할까-日재계 "내년 임금 동결"-경총 "대졸초임 너무 높다"-헤지펀드發 매물폭탄 고비 넘겼다-21조 프로젝트 물거품 위기-신인도 하락 우려되나 후환 두려워..대형 건설업체 `속앓이`-조선 구조조정 노느이 `제자리 걸음`-韓총리 "재정·토오하정책 선제대응 나서야"-30개 공기업 신규채용 `작년의 3분의 1`▲국제 -글로벌 산업 `다운 사이징` 시대로-잭 웰치 "불황은 미래의 기회다"-갈수록 커지는 `J의 공포` ▲산업 -반도체 `현금 고갈` 째깍 째깍..-日 유통업계 `Buy Korea`-하이닉스, 세계 최고속 1기가 그래픽 D램 개발-e벤처 1세대 `그들이 돌아왔다` 빈손으로..-한화, 대우조선 실사 1주일째 못해-최태원 SK회장 "페루 인사이더"▲부동산 -건설사, 이번엔 `인력 구조조정` 메스-김포 양촌·청라 1359가구 일반분양-송도, 美 BOA서 5억달러 유치 추진-매수세 사라진 주택시장 `50대가 버팀목`▲증권 -우량주에 `적금` 붇듯 투자를-PER·PBR 못믿어..최고 투자지표는 `현금`-기업탐방 횟수도 `반토막`
- 춥죠? 훠궈로 몸보신 하세요
- [조선일보 제공] ● 마오(MAO)|훠궈·북경오리(베이징카오야·北京 鴨) 전문점. 백탕은 매장에서 끓이고 홍탕은 본사에서 받아 쓴다. 양고기(2만원)·쇠고기(2만3000원)·돼지고기(1만5000원)·해물(3만6000·4만8000원)이 있다. 1인분을 주문하면 고기와 함께 청경채·새송이버섯·쑥갓·팽이버섯·당면·배추·얼린 두부가 별도 접시에 잔뜩 담겨 나온다. 홍탕은 살짝 얼얼할 정도로만 산초를 자제해 한국인 입맛에 맞췄다. 땅콩소스와 홍방을 섞은 소스가 나온다. 다진 마늘과 파를 취향대로 섞어 먹는다. 중국음식 재료와 요리법, 양념을 메뉴 앞쪽에 친절하게 설명했다. 본사에서 초벌구이한 북경오리(1마리 4만5000원, 반 마리 2만8000원)를 웍(wok·중국식 프라이팬)에 넣고 기름에 튀겨 손님에게 낸다. 서울 강서구 내발산2동 651-6, (02)2658-3377 ▲ 중식당 마오의 북경오리. / 조선영상미디어● 불이아(弗二我) 강남점|한국에 훠궈를 처음 소개한 곳. 양고기와 쇠고기가 반씩 나오는 '불이아정식', '쇠고기정식', '양고기정식' 각 1만8000원. 새우·가리비·낙지·오징어 등이 나오는 '해물정식' 2만4000원. 홍·백탕과 모둠 채소·버섯, 당면사리 등이 곁들여 나온다. 홍방을 섞은 땅콩소스, 풋고추를 넣은 간장소스, 다진 마늘과 소금을 넣은 참기름소스가 나온다. 재료를 익혀 먹고 남은 국물에 면사리 또는 수제비(2000원)를 끓여 먹으면 식사가 된다. 홍탕이 꽤 '마랄(麻辣)'하다. 인테리어가 고급스럽고 서비스가 세련됐다. 별실도 많아서 손님 접대나 단체 모임 하기 적당하다. 평일 점심세트(1만2000원)에는 백탕만 나오고 홍탕은 나오지 않는다. 강남구 논현동 71-2 건설회관 지하, (02)517-6689, www.bulia.co.kr ● 샤오훼이양(小肥羊)|중국에 본사를 두고 일본, 홍콩, 싱가포르, 미국 등 전 세계 700여 분점을 가진 대형 훠궈전문점 샤오훼이양이 한국에 진출했다. 1인탕 홍탕 또는 백탕(각 5000원) 또는 한약재가 추가로 들어간 '건강보양탕(7000원)'이나 '원기보양탕(7000원)', '미용보양탕(7000원)'을 따로 주문해야 한다. 양고기도 갈빗살(1만원), 다리고기(1만2000원) 등으로 골라 주문할 수 있다. '스페셜 어묵모둠(1만8000원)'은 생선살 반죽을 홍탕이나 백탕에 즉석에서 익혀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 물론 고기·채소·두부·버섯·당면 등을 조합한 '스페셜 코스(3만2000원·2인 이상)'도 있다. 마포구 서교동 356-1 서교호텔 별관 2층, (02)336-3133, www.littlesheep.co.kr ● 동북화과왕(東北火鍋王)|싸고 푸짐하다. 단 세련된 맛이나 서비스는 기대 말 것. '원앙훠궈(鴛鴦火鍋 2만5000·3만원)'는 양고기가 접시에 수북하게 쌓여 나오기는 하나, 국물에 담그면 조그맣게 오그라든다. 백탕과 홍탕은 특이하게 꽃게와 새우로 우린 매우 맑은 국물이다. 산초가 과하다는 느낌. 개고기 훠궈(3만원)도 있다. '양고기꼬치(羊肉串·10개 7000원)'와 '양갈빗살(羊排骨肉·10개 8000원)'은 고소하면서 매운 맛이 잘 어우러졌다. 마파두부 따위가 서비스로 나오는 등 소박하고 푸근하다. 베이징 바이주(白酒) '징주(京酒)' 1만5000원, 칭다오맥주(640㎖) 4000원 등 술값도 싸다. 동대문역 4번 출구 옆 건물 지하, (02)745-5168 ▶ 관련기사 ◀☞중국에선 눈 내리면 보양식을 먹는다
- (김해선의 마케팅이야기)외세에 휘둘리는 우리나라
- [이데일리 김해선 칼럼니스트] 미국발 신용위기를 시발점으로 올 하반기 우리나라에 밀어닥친 실물경제위기는 가히 심각하게 우려할만 하다. 우리나라가 가만히 있어도 대외적인 환경으로 인해 이리저리 휘청거리고 있는 것이다. 아마도 수출과 무역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의 운명이기도 하다. 한 개인이든, 한 국가든 위기를 겪으면서 많은 반성과 생각을 하게 마련이다. 우리나라는 한때 배럴당 100달러 이상씩 치솟던 유가가 현재 60달러 선으로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원화 대 달러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유가하락의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 또한 식량 자급률이 27-28 퍼센트 수준에 머물러 많은 식량을 수입해 먹어야만 한다. 그 반면, 농촌에서는 과일, 채소 등 풍년이 들어도 비료값 상승과 노동력 상승으로 인해 농사지어 판매하는 매출보다 농사짓는 비용과 인건비를 빼면 마이너스가 되는 결과가 된다. 이런점에서 볼 때, 우리나라는 비효율적인 부분이 많다고 할 수 있다. 전 국토의 70 %가 산이고 요사이 골프장 건설로 많은 부지를 확보하고 있는 것을 보면, 우리의 식량을 확보할 수 있는 땅이 과연 전체 국토면적의 얼마에 해당하는지 모르겠다. 얼마 전 동작구 모 빌딩 30층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데 서울시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경에서 복잡하게 얽히고 섥힌 도로와 집들을 보며, 바로 이것이 우리나라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는 생각을 했다. 장기적인 기간 기획하여 정비된 도로와 주택이 눈 앞에 펼쳐지는 대신, 도로는 구불구불하고 집들은 서로 엉켜있는 듯 하고, 프랑스의 에펠탑에서 내려다 보듯이 구역구역 깨끗이 정리된 도시계획이 부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나라 국회는 또 어떤가? 한.미 FTA를 주도했던 민주당의 어느 국회의원이 얼마전 TV 토론회에 나와서 한다는 소리가 한미 FTA 비준을 빨리 처리할 것이 아니라 재협상을 준비해야 하고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 노무현 정권에서 한미 FTA를 주도했던 민주당이 시일이 많이 지난 지금까지 과연 무엇을 했다는 말인가? 국회의 끊임없는 탁상공론 앞에서 국가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참으로 한심하고 걱정스럽지 아니할 수 없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위기 앞에서 선진국 정치는 성숙된 모습과 상호 이해관계를 양보하면서 국가의 이익을 대변하는 모습을 보는 반면, 우리는 아직까지도 “반대를 위한 반대”, 국가의 이익에 앞서 “당의 이익”을 위한 시위를 서슴지 않는 모습을 보며 낙후된 정치의 현실을 다시 한번 보게 된다. 최근 영국의 신용평가사 피치사에서 국내은행에 대한 대외채 지불능력 위험성 때문에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면서 무디스 사에서도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및 아시아 몇몇 국가에 대한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이러한 외국인의 잣대에 의해 언제까지 우리는 수동적으로 끌려가야 하는지 모르겠다. 우리가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기 위해서는 금번 신용위기를 신속하게 극복하여 보다 능동적이고 주도적으로 변화의 흐름에 선도적인 국가로 세계 무대에 다시 우뚝 서야 할 것이다. [김해선 썬트랜스그로브 대표] hskim@suntransglobe.com
- 동서남북 달릴수록 겨울은 맛있게 익는다
- [조선일보 제공] 확실히 바람이 차졌습니다. 김장철이 다가온 거죠. 어떤 음식이나 마찬가지겠으나, 김치 맛은 사실상 재료에서 결정납니다. 하지만 요즘 제대로 된 재료 구하기가 어디 쉽나요. '국내산 천일염'이라 선전하면서 중국 소금을 섞기도 하고, 원산지도 알 수 없는 고춧가루를 국산으로 속여 팔기 예사니까요. 이번 주 주말매거진에서는 '김장여행'을 안내합니다. 믿을 수 있는 국산 김장 재료를 눈으로 확인하고 구매하고, 또 간 김에 여행도 하고 오실 수 있도록요. ::: 옛 방식대로 만든 천일염 '토염(土鹽)' 10여 년 전 어느 날, 스님 세 분이 전남 해남에서 '세광염전'을 하는 김막동(55)씨를 찾아왔다. 스님들은 오염 안 된 땅을 찾아 전국을 누비다 그곳에 이르렀다. 스님들은 그에게 부탁했다. "오염되지 않은 소금을 만들어 주시오. 예전처럼 토판(土版)에 소금을 만들어주시오." 김씨가 한참을 고민하다 스님들에게 답했다. "좋습니다,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대신 일반 소금 값의 열 배를 주십시오." 스님들이 말했다. "주겠소. 진짜를 만들어만 준다면." 거의 명맥이 끊겼던 '토판염'을 복원하기 시작한 건 그때부터다. '토염(土鹽)' '토판염(土版鹽)'은 흙으로 된 염전 바닥에 소금물을 퍼부어 만드는 천일염의 일종이다. ▲ 소금, 배추, 젓갈. 맛있는 김치를 담으려면 조금도 홀대할 수 없는 재료다. 소금은 옛날 방식대로 장판 깔지 않은 염전에서 만든 토염(土鹽). 흙판에서 만들어 새하얗지 않고 거무튀튀하다. 배추는 해남 김장배추. 아는 주부들은 이 배추로 김치를 담그려 12월까지 김장을 기다린다. 새우젓은 충남 광천 서늘한 토굴에서 서서히 숙성된 최상품 육젓. 아래는 워커힐호텔 스펙사 김치김막동씨네 염전 바닥은 그냥 회갈색 흙. 요즘 거의 모든 염전이 바닥에 까만 타일이나 고무판이 깔려 있는 것과는 다르다. 토판에서 만든 소금이 토염 또는 토판염이고, 타일이나 고무판을 깐 염전에서 나온 소금을 장판염(壯版鹽)으로 구분해 부른다. 어려서부터 집안에서 부쳐온 염전에서 일한 김씨는 "토판이 사라진 건 20여 년 전"이라고 기억했다. 장판에 비해 토판은 생산성이 형편없기 때문이다. "8000여 평 토판 염전에서는 30㎏ 가마로 1200가마가 나와요. 장판이면 8000가마 정도 됐을 거예요. 토판 생산량은 장판의 20% 잡으면 돼요. 까만 장판이 열을 당기죠. 토판은 차디차서 안 돼요." 토염 되살리기는 쉽지 않았다. 오염 안된 고운 흙을 찾아다 토판을 다시 만들어야 했다. "토판은 매년 봄 흙을 5㎝씩 깔아줘야 해요. 비가 오면 흙이 쓸려가요. 일 년이면 다 없어져요. 장판은 수십 년을 나는데." 봄마다 수십 트럭 분량의 흙을 붓고, 롤러로 가로 세로로 다져 평평하게 해줘야 한다. 거기다 바닷물을 담을 때마다 다시 '롤러질'을 해줘야 하니, 보통 노동이 아니다. 그렇게 만든 토염이 첫해는 스님의 검사를 통과 못하고, 두 번째 해에야 통과했다. 스님은 '이제 됐다'면서 5년여 동안 토염 수천 가마를 전량 사갔다. '내가 죽을 때까지 먹을 양을 다 구했다'면서. 김막동씨가 "올해 만든 소금"이라며 서너 알갱이를 손바닥에 떨궜다. 소금이 하얗지 않고 거무튀튀하다. 사각형 소금 결정체는 딱딱하다. 하지만 엄지와 검지 사이에 놓고 힘을 주자 쉬 바스러진다. 소금 가루를 입에 넣었다. 물론 짜다. 하지만 노골적이지 않고 은은한 짠맛이다. 뒷맛이 달다. 김씨는 "최근 목포대에서 성분 분석을 해봤는데 나트륨 함량이 80% 이하로 나왔다"고 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프랑스 '게랑드' 소금과 비교해 뒤지지 않거나 오히려 우수한 수치이다. 스님은 "곧 이런 좋은 소금을 사러 오는 사람이 많아질 것"이라고 예언했었다. 예언대로 많은 사람들이 토염을 구하러 그를 찾아온다. 지난해에는 한 음식박람회에 토염을 출품했다. "토염을 모르는 주부들이 먹더니 '이 소금 달다'고 하더라고요. 옛날에는 소금을 양념이라고 불렀어요. 수십 년 지나고서야 그것을 알았네요, 소금이 양념이란 것을." ::: 옛 방식대로 만든 천일염 '토염(土鹽)' ●천일염 사려면|김장용으로는 제대로 된 국내산 천일염이면 훌륭하다. 김막동씨의 세광염전에서는 일반 천일염도 생산한다. 가마당 택배비 포함 1만5000원씩 받고 부쳐준다. 30㎏ 가마 단위로만 판매한다. 토염은 1가마 10만원으로 비싸기도 하거니와, 생산량이 너무 적어 일반 판매를 하지 않고 있다. 염전에 직접 찾아오는 사람에게는 더러 팔기는 한다. 김막동씨는 바닷물에 씻고 천일염으로 절인 배추도 판다. 택배비 포함 1㎏ 1000원, 1포기 2500원. 전화 (061)532-0977·010-3642-3476, 주소 해남 문내면 예락리 753. 워커힐호텔 '수펙스 김치'에서는 대한염업조합 하얀금을 쓴다. 이선희 조리장은 "국산 천일염을 세척·탈수·건조해 안전하고 이물질 없이 깨끗하다"고 추천했다. 3㎏ 봉지 6개 3만8000원. 전화 (02)336-8002, 웹사이트 http://mall.ksalt.or.kr ●가는 길|(서울에서 출발할 경우)서해안고속도로를 내려가다 목포에서 77번 국도로 갈아타고 조금 가면 해남이다. ●먹거리|떡갈비로 너무 알려진 천일식당(061-536-4001·전남 해남군 해남읍 읍내리 34), 갈치조림이 감칠맛 나는 백포식당(061-536-3449·전남 해남군 해남읍 해리 298-3) 등 유명 맛집이 워낙 많다. 어느 식당이나 기본은 한다. ●볼거리|땅끝마을(해남군 송지면 송호리)은 설명이 필요 없는 해남 최고 명소. 번잡하지만 한반도 최남단에 선다는 감흥이 여전하다. 일출과 일몰 모두 볼 수 있다. 두륜봉·가련봉·고계봉 등 8개 봉우리가 연결된 두륜산은 종주하는 데 8시간, 정상까지 왕복 등반은 4시간쯤 걸린다. 날이 맑으면 완도, 진도는 물론 제주도까지 보인다. 등산이 힘들면 국내 최장(1600m) 두륜산 케이블카(061-534-8992·해남군 삼산면 구림리 138-6· www.haenamcablecar.com)를 타도 된다. 10여 분이면 두륜산 아래 주차장에서 고계봉 입구까지 간다. 어른 8000·아동 5000원, 두륜산 중턱 대흥사(大興寺)는 웅장하면서도 아늑하다.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우항리공룡박물관(061-532-7225·해남군 황산면 우항리 191· http://uhangridinopia.haenam.go.kr)이 괜찮겠다. 해안을 따라 공룡 발자국을 볼 수 있고, 공룡 화석 45점을 전시한다. 어른 3000·청소년 2000·아동 1000원, 월요일·1월 1일 휴관. ●문의|해남군 문화관광과 (061)530-5544
- 30여척 늘어선 선상횟집 "배 위서 회 쓸어드려유"
- [조선일보 제공] 답답한 세상, 입맛이라도 살아있어야 기운이 난다. 바다 먹을거리로 가득한 충남 서산으로 가족 나들이를 떠나자. 바깥 바람 쐬면서 한 끼쯤 호식하는 일, 온 가족 원기 회복에 더 없이 좋은 보약이다. ■ 서산 먹을거리 1: 삼길포 선상횟집 서산시 북부 삼길포항(대산읍 화곡리)은 배에서 활어회를 떠주는 선상횟집 밀집 포구로 유명하다. 서해안고속도로 송악나들목에서 삼길포항까지 뻗어 있는 길은 시원스럽다. 곧게 뻗은 석문방조제와 왜목마을 입구, 대호방조제와 도비도휴양지를 지나며 바다 구경 하다 보면 금세 삼길포에 닿는다. ▲ 조선영상미디어삼길포항은 1985년 대호방조제 완공 이후 생겨난 포구. 그로부터 이삼 년 지나 포구에 선상횟집이 하나 둘 생겨나기 시작해 지금은 그 수가 약 30척을 헤아린다. 선주들은 '삼길포 선창영어조합법인'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바가지 추방, 원산지 표기 위반 단속 등을 자체적으로 벌이고 있다. "벌써 20년이 넘었구먼유. 삼길포가 선상횟집으로는 원조 축에 들 거유. 간월도도 우리한테서 배워갔시유." 법인 회장을 맡고 있는 삼성호 선주 박상의씨의 자랑이 구수하다. 선상횟집이라고는 하지만 물결 따라 살랑거리는 배 위에 앉아서 회를 먹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선창 회 판매장'이다. 상인들은 여행객들 요구대로 배 안의 수족관에서 횟감을 꺼내 먹기 좋게 떠주기만 한다. 선창에 뱃머리를 나란히 댄 풍경 자체가 한 컷의 사진이 되는 선상횟집에서 파는 횟감들은 우럭, 광어, 도다리, 간재미 등 계절과 어획에 따라 바뀐다. 가격대는 1㎏당 1만3000원(양식 우럭)~3만원선(자연산 광어). 간재미는 1마리당 1만원 정도를 받는다. 이곳에서 파는 횟감들은 모두 30분~1시간 거리의 충남 바다에서 잡거나 양식한 것들로 모두 '국내산'이라고 한다. 영광호 선주 유태돈씨(011-457-7461)는 "선상횟집 배들은 매일 좌우 위치를 바꾼다"며 "손님들의 동선을 관찰해봤더니 시멘트 선창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정박한 배로 더 많이 몰려 그만큼 매출이 더 좋기 때문"이라고 했다. 삼길포 선창 회 판매장은 오전 10시 무렵부터 장사를 시작해 일몰 때까지 손님을 받는다. 여기서 횟감을 뜬 여행객들은 항구 도로변 횟집이나 바닷가로 이동해 바닷바람을 맞으며 회 잔치를 즐긴다. 횟집을 이용할 경우 1인당 5000원의 상차림 비용을 낸다. 초고추장, 야채, 매운탕 등의 비용이 모두 포함된 값이다. ■ 서산 먹을거리 2: 벌천포 아나고탕 벌천포(대산읍 오지리)는 대산읍내에서 웅도 입구를 지나고 서쪽 끝으로 가야만 만날 수 있는 땅끝마을이다. 요즘 가로림만(加露林灣) 조력발전소 건설 여부를 둘러싸고 찬반 양론이 맞서는 현장이기도 하다. 벌천포해수욕장을 산책하고 손을 호호 불며 되돌아오면 뜨끈한 국물이 그리워진다. 벌천포 횟집(041-681-5262)으로 들어가 아나고(붕장어)탕(대 4만원·중 3만원)을 맛보자. 이 집에서는 된장을 약간 풀고 소주를 1잔 정도 부은 육수에 3㎝ 크기로 토막낸 붕장어를 넣어서 아나고탕을 끓인다. 매운 맛은 청양고추와 붉은 고춧가루로 살리고 고추장은 쓰지 않아 깔끔하다. 아나고는 소금구이, 조림으로 먹기도 한다. ■ 서산 먹을거리 3: 중왕리 박속밀국낙지 ▲ 조선영상미디어서산시와 태안군 사이에 남북으로 길게 놓인 바다가 가로림만이다. 썰물 때면 엄청난 규모의 갯벌이 드러난다. 가로림만 주변 어민들은 이 바다에서 낙지, 굴, 바지락조개를 캐며 살아간다. 중왕리 주민들 중에 낙지잡이를 하는 사람은 100여명을 헤아린다. 전남 지역에서는 낙지를 기절낙지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요리해 먹지만 서산과 태안에서는 '박속밀국낙지'가 대세를 이룬다. 육수에 박속을 넣고 가로림만에서 잡은 낙지를 데쳐서 먹은 다음 낙지의 풍미가 고스란히 남은 그 국물에 칼국수를 넣어서 다시 끓여먹는 요리가 박속밀국낙지다. 굴을 추가로 주문(1만원 정도)해서 낙지를 건져먹고 난 국물에 굴을 살짝 익혀 먹는 굴데침도 시원하다. '박속밀국낙지'는 지곡면 중왕리 바닷가 마을에서 흔히 만날 수 있다. 중왕리 2구에서 우정횟집(041-662-0763)을 운영하는 한우섭씨는 "가로림만 낙지는 전남 무안 세발낙지와 맛은 비슷하지만 다리가 통통하고 짧은 편이라 씹기 편하다"고 했다. 박속밀국낙지 대(3~4인분) 5만원·중(2~3인분) 4만원·소(약 2인분) 3만원 정도. ::: 웅도 가로림만 바다에서 가장 큰 섬인 웅도는 썰물 때마다 바닷길이 열려 육지와 하나가 된다. 육지와 섬을 이어주는 시멘트 도로의 길이는 약 300m. 섬 안에는 동쪽 끝에서 서쪽 끝까지 2㎞의 찻길이 나있다. 동편말, 큰골, 장골 등의 마을에서 50가구 정도가 가로림만 갯벌에 기대어 산다. 웅도 바다갈라짐 시간은 서산시청 문화관광 홈페이지(http://seosan tour.net)에서 확인하면 된다. ::: 삼길포 유람선 삼길포 선상횟집 입구에 삼길포 해상관광 유람선 매표소가 있다. 일정한 시각에 출발하지 않고 손님이 15인 이상 모이면 떠난다. 삼길포, 비경도, 현대오일뱅크, 대난지도, 소난지도를 돌아 삼길포로 되돌아오기까지 1시간 정도 걸린다. 요금 대인 8000원·소인 4000원. 문의 041-663-7707. 자가용: 서해안고속도로 송악나들목→77번 국도→석문방조제→대호방조제→삼길포→대산읍→벌천포→중왕리. 혹은 서해안고속도로 서산나들목→32번 국도→서산시 우회도로→77번 국도→ 중왕리 대중교통: 오전 6시~오후 9시50분, 20~30분 간격으로 서울 센트럴시티 터미널에서 서산행 버스가 출발한다. 일반 7200원, 우등 1만600원. 서산읍내에서 삼길포까지 하루 20회 정도 버스가 다닌다. 서산읍내에서 벌천포까지는 하루 7회 정도, 서산읍내에서 중왕리까지는 하루 8회 정도 버스가 다닌다. ▶ 관련기사 ◀☞닌텐도 게임팩이 단돈 500엔 착한 가격에 지갑이 웃는다☞작고 하얀 매화마름이 속삭이는 곳 - 강화 매화마름 군락지☞일상처럼… 소요산에 빠지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도심 대규모부지 복합단지 개발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다음은 11월12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 -"10년전 환란 생각난다" 고통분담 확산-삼성동 한전 터·가락동 성동구치소..주상복합 건설 가능-독일, 웬만한 공장은 모두 국내에▲종합-미국發 실물공포 한국기업 덮친다-"GE도 알수없다" 불안감 확산-금융권 인력구조조정 시작-오바마 美 제조업 깨운다-정부는 中企대출 압박하는데 은행들은 왜 안움직이나-국민소득 2만달러..1년천하?-세계경기 내년 하반기 U자형 회복-지하철料등 줄줄이 더 오를듯-가맹점 사기 조사 나선다..공정거래위▲국제-물가 안정세에 힘받는 中경기부양책-중국 부가가치세 개혁..기업 稅부담 23조원 줄여-"경기 좋아질수록 손실준비금 늘려야"-IMF, 파키스탄에 75억달러 구제금융-오바마-부시, 경기부양책 합의 못해-"취임 즉시 美일방주의 해소"-버냉키-폴슨은 찰떡궁합? 천만에!▲금융·재테크-은행 숨통 vs 2금융 울상-중국상점 "한국돈 안받아요"-은행 BIS비율 10% 턱걸이-후순위채 발행 급증..은행권, 6조원 넘어▲기업과 증권-GM대우 감산..조여오는 車위기-대우차판매 돌연 하한가 왜?-한화, 대우조선 인수 MOU 체결-현대로템 1조원대 수주-풍산, 호주에 동전 6400t 수출-닛산브랜드 차 한국판매 시작-파워인컴퍼드 50% 배상 결정-우리CS "사법부 판결따라 배상할것"-개인보다 못한 자산운용사-밥캣에 발목잡힌 두산인프라코어-공무원·군인연금도 돈 물렸나-한국 신용등급전망 하향.."피치, 너무 피치 올렸다"-포스코 외화채권 200억엔 발행▲부동산-바닥 모르는 뉴타운·재개발 지분값-"내년 집·땅값 5~10% 떨어진다"-버블세븐, 10채중 7채 가격 하락-뚝섬 110층 車테마파크 급물살-할인마트, 주상복합 속으로-올해 건설사 아파트 분양 반타작◇서울경제신문▲1면-채권안정기금 부활한다-우리파워인컴펀드 `불완전 판매`.."손실 50% 배상하라"-GM 판매 급감등 美 실물경기 침체..국내 산업계에 직격탄-뚝섬 현대車 부지등 개발 길 열려▲종합-남미 자원외교 앞장선다-은행들 후순위채 경쟁적 발행-대우조선 노조 "한화 상세 실사 저지 투쟁"-"서민들 대출 쉽게 받을수 있게 방안 강구"-기로에 선 한미FTA.."협정문 수술은 폐기와 같다" 제3 해법 찾을듯-美 `R의 공포` 급속하게 현실화-오바마, 백악관 회동..車산업 구제등 경제현안 집중 논의한듯-가정용 도시가스 요금 4.8% 인상-공공기관 경영지표 `빨간불`▲금융-`정부 지급보증 MOU` 효과 의문-캐피털업계 `풍선효과` 심화-보험사들 자본 확충 적극 나섰다▲국제-中 연내 2~3차례 금리 더 내린다-日기업, 해외기업 사냥 열올려-경기 좋을때 손실대비하는 스페인 지준율제..G7 국가들 도입 검토-美아멕스 은행지주사로 전환▲산업-국내 車업계 `동반 몸살`-한진해운 빛바랜 매출 1위-가전업계 `제2·3 서킷시티 나올라` 촉각-현대로템, 1兆 철도사업 수주-C&한강랜드 공개매각-휴대폰서도 UCC세상 열리나-KT, 인터넷전화 공격적 마케팅?-전국 12개 산업단지클러스터 `5+2 광역경제권` 중심 재편-유통가는 벌써 `소띠해` 마케팅▲증권-"1000~2000선에서 박스권 등락"-`오바마 수혜주` 약발 다했나-두산인프라코어 적자전환-엔터·레저업종 내년에도 어렵다-"내년 광고시장 마이너스 성장"-삼천리자전거 상승질주 `브레이크`-車부품 `글로벌 톱 10` 진입 가속화◇한국경제신문▲1면-서초 롯데칠성·뚝섬 현대차..초고층 복합단지로 개발된다-모든 FTA 뒤로 미뤄..오바마, 美 대통령 취임후 다룰듯-펀드 불완전판매 첫 배상 결정-정부, 은행 BIS비율 높여 기업 구조조정 촉진키로-두산 1조원대 자산매각▲종합-"수도권 규제완화 `풍선효과`는 없다"-올 쌀생산 484만t `풍년이오`-두산, 방산부문·인천공장 판다-국책금융기관 MBS·후순위채 인수 추진-대기업 구조조정 신호탄되나-여전히 해갈안된 `돈가뭄`-韓銀, 키코피해 中企에 1조 지원▲국제-자동차 살리기·FTA 이견..`어색한 만남`-美, 금융·제조·유통 전산업 `쑥대밭`-中, 위안화 평가절하 시사-美 신용카드사까지 구제금융-실리콘밸리 스톡옵션 갈등▲산업-한화, 대우조선 인수금의 60% 자체조달..김승연 회장 "나도 희생하겠다"-현대로템, 1조원대 전동차 수주-GM대우도 본격적인 감산 수순-"하필 힘들때 전기료 年 1조 더 내라니"-삼성·LG, 받아야 할 물품대금 1억5700만弗▲부동산-집값 급락하자 `계약 분쟁` 잇따라-토공, 신도시 사업 무산-현대엔지니어링 4억弗 수주-"내년 주택·땅값 5~10% 떨어질 것"▲금융-신한·국민 `수익성` 외환 `위험관리` 우수-지방은행 `지역밀착경영` 빛 봤다-삼성생명 "증여·상속용 재산관리 해드려요"▲증시-외국인 매도 vs 프로그램 매수 `氣싸움`-3자배정 증자 문턱 낮아졌다-주류업체, 불황 속 실적 `순항`-건설주 연일 상승..이유는?-중견社도 `주가 띄우기` 무상증자-두산인프라코어, 中 호재가 실적실망 눌러-한진해운, 3분기 2837억원 순손실 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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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서산간척지부터 사업을 진행해온 (주)현대토지관리법인은 파주시,양주시와 함께 개발의 중심이 되는 산정호수옆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중리 일대 호숫가 임야를 주변시세보다 20~30% 저렴한 가격인 평당 39,500원에 1필지 1,000평씩 한정매각하고있어 수도권 토지에 관심있는 소액투자자들의 문의가 잇고 있다. `포천시`는 토지거래허가 제외지역이며 최근 정부의 수도권 규제 대폭완화와 더불어 포천신도시, 제2외곽순환도로(파주~포천~양평), 서울~포천간 민자고속도로, 대형리조트개발 프로젝트등의 각종호재와 더불어 파주신도시, 양주신도시등의 토지보상에 따른 여파로 인해 땅값이 크게 들썩거리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중리저수지를 끼고 있는 금번 필지매각은 호숫가 옆 필지로 숲과 계곡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입지를 자랑하고 있어 누구나 적극적으로 투자에 관심을 가질만하다. 가격은3.3㎡(평당)39,500원으로매각절차는신청금100만원을(농협 081-02-286418 예금주: 송용재법무사) 입금후 필지배정과 본사방문 또는 현장답사를 통해 계약을 결정하면 된다. 소유권이전등기는 송용재 전담법무사가 잔금납입 후 7일이내 등기를 완료하며 미계약시 신청금100만원은 3시간 이내에 신청인계좌로 자동환불된다. 접수문의 : (02) 2052-1600 (현대토지관리법인(주) 무단 전재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