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5,505건

  • (미리보는 경제신문)세계증시 `써머랠리`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다음은 25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노키아·인텔 압도한 삼성전자의 힘-코스피 1500 돌파-2분기 GDP 2.3% 성장..경제 2년전 수준 회복-전국 땅값 석달째 상승 ▲뉴스포커스-골드라인 지하철 9호선 순조로운 출발 ▲종합 -금융위기 직전 실적 뛰어넘은 `슈퍼 삼성전자`-현대차·LG·포스코 이익률 도요타·소니·新日鐵 앞섰다-한국대표株 "하반기에도 느낌 좋다"-2분기 GDP 전기대비 2.3% 성장..경제 되살아나나-수출도 하반기 낙관할 처지 아니다  ▲국제-포르쉐 인수한 폭스바겐 세계 2위로-MS 창사 34년만에 첫 매출 감소-베트남 동화 폭락 사상 최저-태국 바트화 10개월만에 최고 ▲기업과증권 -청와대가 탄다는 국산 전기차 `E-Zone`-정몽구·조양호·박삼구회장 `올 여름휴가는 없다`-GM대우 그리말디 사장 한국 떠난다-포스코-SK에너지 제휴 석탄으로 천연가스 생산-글로벌증시 연일 상승..코스피는 오르락내리락-하나금융지주 키코덫 탈출 흑자전환-효성 순익 1134억 `분기 최대`  ▲부동산 -판교·광교·흑석뉴타운 등 청약 인기지역 연내 8100가구 더 나온다-서울 강남 재건축 상승세 주춤 ◇ 서울경제신문 ▲1면-삼성전자 불황전 실적 넘어섰다-2분기 GDP 2.3% 깜짝 성장-코스피 1500 돌파..이달에만 100p 껑충-쌍용차 사태 주말 최대고비 ▲종합-신울진 원전 재입찰 현대 삼성 대우 대림 컨소시업 4파전-부시, 제주서 재계인사 굿샷-초중고 이수과목-농촌지역서 인재 발굴해 키워야-휴대폰 세계시장 점유율 20% 첫 돌파-대기업들 과연 은행 소유할까-2분기 GDP 재정지출 효과일뿐-쌍용차 공권력 투입 결정 배경일 뿐-전국 땅값 석달째 올라-공정위 내부출신 수장 탄생할까 ▲정치-민주당 의원직 사퇴 초강수-민생법안 표류 장기화-한나라, 철저한 무시 전략-외교력 부재 또 드러낸 외교부 ▲국제-폭스바겐, 포르셰를 품다-미국경제 더블딥 경고 잇따라-동유럽 모기지 부실 위험 낮아 ▲산업-친환경 석탄에너지 기술 개발-하이닉스 2분기 실적 선방-GM대우 새 사장에 마이크 아카몬 ▲증권-하반기 지수 전망치 높여 높여-같은 펀드라도 미래 공격적 삼성 안정적-포스코 9일째 상승행진-삼성전자 K-IFRS 내년부터 조기도입-요즘 뜨는 ELW 투자하려면◇ 한국경제신문  ▲1면 -유동성에 실적가지..세계증시 `서머랠리`-`자동차稅 효과` GDP 서프라이즈-中 "통화·재정확대 정책 기조 변함없다" ▲종합 -월街 "다우 1만선 돌파 시간문제"-홀수해 7월엔 무조건 오른다..올해도 입증-"과외로 좋은 대학 가는 시대 끝내겠다"-IT코리아 질주, TV 소니 제치고..휴대폰 노키아 턱밑 추격-삼성전자 깜짝실적 주역은 `디지털TV`-공무원연금법 처리 늦어져 하루 12억 손실-하반기 `약발` 소진..경기회복 모멘텀 불투명 ▲정치 -국회 `食言정치`에 민생이 멍든다-천정배, 여의도 정치 접었다-`작지만 큰 선거` 10월 재보선 누가 뛰나 ▲국제 -`부가티` 품은 `비틀`..GM 제치고 세계2위-유가 다시 70달러 눈앞-역시 버핏..`골드만삭스 옵션` 20억달러 벌어 ▲산업 -지상파방송 콘텐츠 독점구도 깨진다-스킨십 늘리는 이재용 전무-국산 자전거 5년만에 다시 생산한다 ▲부동산 -달아오른 경매시장..낙찰가율 15%P 상승-전국 땅값 3개월 연속 오름세 ▲펀드·증권-`경기 바닥쳤다`..글로벌증시 동조화로 추가상승 모드-"기존 주도株 강세 여전..철강·건설도 관심"-현대모비스·성신양회 등 우선株 줄줄이 상한가-LG데이콤 2분기 매출 4626억..창사 이래 최대
2009.07.24 I 김유정 기자
  • 학교용지 무상공급..토공 "용지 미분양 어떡해"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토지공사가 `울상`을 짓고 있다. 학교용지 무상공급으로 조성원가가 최대 8%까지 오르면서 택지 미분양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조성원가가 오르면 조성원가의 110%에 공급되는 중소형아파트 땅값도 올라 분양가가 상승하게 된다. 한국토지공사는 지난 5월28일 택지개발지구내 학교용지를 교육청에 무상공급토록 하는 `학교용지 특례법` 개정에 따라 최근 조성원가 재산정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특례법은 사업이 추진중인 지구의 경우 공공택지 시행자(토공)가 학교용지를 조성원가의 20~30% 수준에서 공급토록했다. 또 아직 실시계획 승인이 나지 않은 사업지구는 무상으로 공급토록 했다. 수도권에선 학교건물 건축비까지 지원해야 한다. 종전 조성원가의 50~70%로 공급했던 것에 비하면 학교용지 판매 수입이 줄고 택지조성에 따른 비용은 더 늘어나는 셈이다.특히 미분양된 주택용지는 재산정할 경우 기존 분양가보다 가격이 크게 올라 양주 옥정이나 남양주 별내, 화성 향남 등 수도권 택지 뿐만 아니라 미분양이 심각한 지방 땅 판매에 악재가 될 전망이다. 실제로 현재 조성원가 재산정 작업 중인 양주 옥정의 85㎡이하 공동주택용지는 상승한 조성원가가 반영돼 3차 재공급이 이뤄지는 9월쯤 인상된 용지비가 적용된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학교용지 무상공급 등에 따라 시행자(토공)의 부담이 커졌다"고 말했다. 조성원가 재산정에 따른 용지가격 인상은 곧바로 중소형 아파트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택지가격은 조성원가의 110%에서 정해진다. 법 개정 뒤 가장 먼저 조성원가 재산정이 이뤄진 김포한강 신도시의 경우 3.3㎡당 588만원에서 604만원으로 2.9% 올랐다.동탄2신도시, 검단신도시 등 실시계획 승인 이전 지구는 조성원가가 최대 8%까지 상승해 중소형 공동주택의 분양가도 4~5% 정도 오를 전망이다. 또 조성원가를 재산정해야 하는 다른 지구도 조성원가가 3~4% 올라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하다.
2009.07.23 I 문영재 기자
보금자리주택 `속도전`..특별법 속에 다 있다
  • 보금자리주택 `속도전`..특별법 속에 다 있다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국토해양부와 대한주택공사가 추진중인 보금자리주택 사업은 저렴한 아파트를 빨리 공급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특별법을 따로 정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 특별법은 과거 국민의정부 시절에 만든 국민임대특별법이나 택지개발촉진법(택촉법)을 바탕으로 했지만 세부내용은 차이가 있다. 22일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보금자리주택 특별법은 절차간소화 등을 통해 지구지정에서 지구계획(개발계획+실시계획), 사업승인까지의 과정을 1년반만에 끝내도록 했다. ◇ 개발사업 절차 18개월에 끝낸다..`조기보상`택촉법 등은 각 단계별로 보통 1년씩 걸려 전 과정을 마치는데 3~4년이 소요된다. 결국 보금자리주택 사업 기간이 택지개발 때보다 절반 정도로 줄어드는 셈이다. 이처럼 사업기간이 단축되는 것은 보금자리주택특별법상 지구지정 고시와 지구계획 승인 절차가 택촉법과 다르기 때문이다. 개발될 특정지역을 정하는 지구지정의 경우 보금자리주택은 지구지정일을 사업인정 고시일(사업착수)로 본다.보상의 경우는 보금자리주택이나 택촉법 모두 공공부문의 토지수용(강제수용)이기 때문에 민간의 경우처럼 장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다만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땅값 상승이 일정 수준 이상일 경우 주민공람 시점을 공고일로 정해 감정평가에 나서도록 했다. 보금자리주택은 또 개발계획과 교통·환경영향평가를 반영한 실시계획을 한데 묶어 지구계획을 승인토록 하고 있다. 이 역시 절차를 간소화해 기간을 줄일 목적이다. 실시계획 단계에서는 분양가 추정치, 공급 면적·물량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짜여진다. 그러나 택촉법은 개발계획 단계를 거친뒤 실시계획을 잡도록 했다. 보금자리주택의 지구계획 승인시점이 택촉법상 실시계획 승인시점이다. ▲ 보금자리주택 사업 절차(자료 : 국토부) ◇ 9월 지구계획 승인..사전예약 통해 첫 분양 보금자리주택 사업은 지난 5월 시범 지구지정을 한뒤 4개월만인 오는 9월초 지구계획 승인을 앞두고 있다. 9월중에는 사전예약방식을 통해 첫 분양도 이뤄진다. 주공은 보금자리주택 공급물량의 80%를 사전예약방식을 통해 분양키로 하고 다음달말까지 예약시스템 구축을 마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보상을 비롯한 각종 행정절차를 비롯해 건설공사까지 조기에 끝낸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보상 작업도 사실상 시작됐다. 정부는 현재 해당 지구내 입주민 등을 대상으로 사전설명회를 갖고 있으며 일부 지적물에 대해선 조사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국토부는 보금자리주택의 첫 입주시기를 오는 2012년 하반기로 잡고 있으며 2018년까지 모두 150만 가구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9.07.22 I 문영재 기자
  • (꿈꾸는 부동산)땅값 가늠하는 방법
  • [이데일리 김정렬 칼럼니스트] 바둑하면 이창호가 생각난다. 이창호는 바둑으로 돈도 많이 벌었다. 이창호는 형세판단과 집 계산이 뛰어나다. 바둑판 위에 놓여있는 돌들의 모습을 보고 몇 집인지 바로 알 수 있다면 바둑을 둘 때 잘 지지 않는다. 부동산도 똑같다. 땅을 보고 땅 크기가 얼마나 되고 땅값이 얼마나 되는지를 정확히 안다면 돈을 벌 수 있다. 어떤 사람이 길을 가다가 빈 땅을 보고 땅의 가치를 즉시 판단할 수 있다면 우리는 그 사람을 훌륭한 부동산컨설턴트로 인정할 것이다. 과연 정확하고 빠르게 땅의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지금부터 그 요령을 알아보자.먼저 그 땅 주변에 최근에 지은 건물이 있는가를 본다. 그 건물이 몇 층으로 지어졌고, 각 층의 용도는 무엇인지도 살핀다. 대체로 신축건물의 모습을 보면 이 지역에서 어떤 용도의 건물을 짓는 것이 최선책인가를 개략적으로 알 수 있다. 또 건물을 얼마나 크게 지을 수 있는지도 알 수 있다. 두 번째는 신축건물 1층의 분양가격과 임대가격을 알아본다. 물론 분양이나 임대가 잘 되는지도 점검한다. 1층의 분양가격 또는 임대가격을 알면 다른 층의 가격은 쉽게 추산할 수 있다. 2층은 1층 가격의 80%, 지하 1층은 70%, 중간층은 50%를 반영하면 된다. 임대가격은 분양가격으로 환산할 수 있다. 전체를 더해보면 총 분양가격이 나온다. 다음으로 공사비를 생각해 본다. 공사비는 평당 250만원에서 300만원을 기준으로 한다. 신축건물의 용적율과 건폐율을 기준으로 그 땅의 연건평과 총 공사비를 계산해본다. 위와 같은 과정이 끝났다면 자연스럽게 땅값을 계산할 수 있다. 즉 땅값을 x, 공사비 등을 y, 총 분양가격을 Z라고 한다면, x(땅값)=Z(총 분양가격)-y(공사비 등)가 돼야 한다. 이때 총 분양가격은 분양이 100% 완료됐을 때를 가정한 값이다.이러한 요령이 숙달되면 땅값을 쉽게 알 수 있다. 이러한 판단은 부동산 리모델링에도 적용할 수 있다. 또 허름한 집을 구입해서 다른 용도로 개조가 가능한 지도 알 수 있다. 부동산은 가격이 비싼 만큼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서 투자가치가 결정된다. 그러나 이처럼 쉽고 빠르게 부동산의 가치를 한 눈에 알 수 있다면 당신에게도 부동산으로 돈 버는 기회가 많아질 것이다.
2009.07.17 I 김정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與도 千후보자 반대 확산
  •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다음은 주요 경제 신문의 14일자 주요 기사 제목이다. ◇ 매일경제 ▲1면 -삼성SDI, 美 車전지업체 인수 -OCI, 미공개 정보이용혐의 오너일가 포함 11명 검찰통보 -DDoS 공격 영국서 시작 -전남道, 필리핀에 여의도 110배 농지 -서울 자율형사립고 13곳 확정 ▲종합 -동아건설 前자금부장 900억 빼내 잠적 -중국인 관광객 비자발급 쉬워진다 -삼성전자 임원 연봉 왜 올렸냐면..이사회에 보상위원회 설치 ▲미·중 경기진단 -실직사태 vs 깜짝실적..월街 롤러코스터 ▲경제 종합 -"한국 잠재성장률 3%대로 추락 가능성" 국내 기관 잇단 경고음 -다시 늘어나는 전력 판매량 -한전, 5억달러 글로벌채권 발행 ▲정치·외교안보 -천성관 `도덕성 논란` 정국쟁점 급부상 -與, 비정규직·미디어법 직권상정 요청 ▲국제 -日총선 쟁점은 소비세·최저연금·SOC예산 -MS, 공짜 `오피스`로 구글 견제 -알카에다 "위구르사태 중국에 보복하겠다" ▲금융·재테크 -희망홀씨대출 열흘만에 1만명 늘어 -금리 급상승땐 가계부채 대란 -윤용로 기업은행장, 녹색성장펀드에 460억 출연 ▲기업과 증권 -구본무 LG회장 "환율효고 경계하되 투자는 소홀히 마라" -PDoS로 진화하는 DDoS -현대차, 중국서 쾌속 질주 -에릭슨 "15억弗 한국투자 확정 안돼" ▲중소기업·벤처 -日기술자 채용해 품질 따라잡으세요 -스틱인베스트먼트 도용환 부회장 "10년후 운용자금 10조 회사로 키울것" -한국서지硏, 美에 산업용 낙뢰피해 방지기 수출 ▲기업과 증권 -IT株는 햇볕..외국인·美금융주는 안갯속 -주가 버팀목으로 탈바꿈한 ELS -태웅 시총4위 추락.."아, 옛날이여" -고려개발 땅팔아 2분기 수익성 개선 -삼성이미징 목표가 `낮춰낮춰` -인덱스펀드 요즘 잘나가네 ▲부동산 -경제자유구역 청약시장 달군다 -아리새건설, 나이지리아 조립주택 1300억 수주 ◇ 한국경제 ▲1면 -"한미 FTA 부속합의서 통해 車협정 수정" -삼성SDI, 美 전지업체 인수 -與도 千후보자 반대 확산 -투자위축..잠재성장률 3%대 추락 ▲종합 -공짜 `MS오피스` 나온다 -北 핵관련 인사 15명 여행금지·자산동결 -"이러다 저성장 국가로 전락"..규제혁파 시급 -금속노조 `금가는 소리` -中, 유동성 관리 나선다 ▲금융 -민간배드뱅크, 외환은행 불참으로 `흔들` -은행 기부금 마케팅 과열 논란 ▲국제 -美정부, CIT그룹 살리기로 `가닥` -美재정적자 사상 첫 1조달러 넘어 -美SEC, 신평사 감독기관 신설 검토 -BIS, 은행자기자본 규정 강화 ▲사회 -서울 자율형 사립고 13곳 지정 -올 겨울 신종플루 예방 1336만명에 백신 접종 -커지는 千의혹..낙마 가능성 배제 못해 -남아공發 금융사기 주의보 -금감원, OCI 이우현 부사장 검찰에 수사통보 ▲산업 -`소통없는 보고서는 쓰레기`..삼성 문서 혁신 -현대차, 中서 일본차 제쳤다 -삼성SDI, 전기車용 전지사업 풀라인업 구축 -中 바오산, 철강값 최고 14% 인상 ▲증권 -포스코 "하반기엔 웃는다"..연중 최고가 -JP모건 "한국 은행주 이젠 살 때" -잘나가는 종목들 지지선은 20일선 -"외국인 매세수 하반기에도 계속된다" -삼성이미징 2분기 어닝쇼크 우려로 하한가 ◇ 서울경제 ▲1면 -`차이완`産 LED TV 나온다 -`빈곤층 생계비 융자` 일시지급 가능 -`손발묶인` 국내 사모펀드 제기능 못하고 속앓이만 -디도스 테러때 개인정보도 유출 ▲종합 -`의혹 덩어리` 천성관, 정국 뇌관으로 -이대부고등 서울 자율고 13개 지정 -美 은행 실적개선..제2의 파산가능성..세계 금융시장 `기대반 우려반` -토지주택公 사장후보 9명 압축 -한국산 과자 10종 캐나다서 리콜 -공모펀드 稅혜택 일몰연장 없을듯 -은행 임직원 연봉 제한한다 ▲금융 -단속 비웃는 불법 카드모집인 -삼성생명 통합보장보험 판매, 10개월만에 50만건 넘어 ▲국제 -MS, 웹오피스 시장서 구글 견제 -사하라사막서 전기생산 `가속도` -美-中 첫 `전략 경제대화` 열린다 ▲산업 -굴삭기·펌프트럭 규제갈등 심화 -초고속 엘리베이터 첫 수출 -서울고속터미날 지분매각 연기 -다시 불붙은 `휴대폰 시장 경쟁` ▲증권 -업종ETF, 횡보장속 돋보이는 수익률 -"삼성이미징 때문에.." 애널 머쓱 -C&우방랜드, M&A 기대감에 이틀째 급등
2009.07.14 I 최한나 기자
정조국 2골…서울, 리턴매치서 인천 완파
  • 정조국 2골…서울, 리턴매치서 인천 완파
  • ▲ 인천전에서 두 골을 터뜨린 FC서울 공격수 정조국[상암 = 이데일리 SPN 송지훈기자] FC서울(감독 세뇰 귀네슈)이 각각 두 골씩을 터뜨린 정조국과 데얀의 맹활약에 힘입어 인천유나이티드(감독 일리야 페트코비치)를 5-1로 완파하며 정규리그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서울은 12일 오후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K리그 2009 15라운드 경기서 전반에만 4골을 터뜨리는 등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유병수가 한 골을 만회한 인천을 5-1로 대파하며 기분 좋은 1승을 추가했다. 이로써 서울은 역대 인천전 홈경기 무패 기록을 10경기로 끌어올리며 7경기 연속 무패(5승2무) 행진을 이어갔다. 아울러 정규리그서 9승(3무3패)째를 거두며 승점을 30점으로 높여 광주(29점), 전북(28점) 등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서울이 선두에 복귀한 건 6월20일 12라운드서 제주에 승리하며 1위에 오른 이후 22일 만이다. 특히나 서울이 거둔 승리는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피스컵코리아 8강 1차전에서 무려 24개의 슈팅(유효슈팅 14개)을 기록하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0-0으로 비긴 한을 푼 것이어서 더욱 값졌다.  서울과 인천은 기본 전형으로 나란히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서울은 정조국과 데얀(후반 이승렬)이 최전방 투톱으로 선발출장했고 고명진과 이청용이 좌우 날개로 나섰다. 중앙은 기성용(후반 이상협)과 김한윤(후반 고요한)이 맡았다. 김치곤과 이종민이 양측면 수비를 담당했으며 김진규와 박용호가 위험지역 중앙을 나눠맡았다. 골키퍼로는 김호준이 나섰다. 인천은 유병수(후반 우성용)-강수일 토종 듀오를 전방에 두고 코로만-노종건-장원석-보르코로 이어지는 미드필드 라인을 통해 뒤를 받치게 했다. 디펜스진은 전재호-안재준-임중용-김영빈 등 포백으로 구성했으며 송유걸이 골키퍼로 선발 출장했다. 경기 시작 전 창(서울)과 방패(인천)의 대결로 관심을 모지만 결과는 서울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서울은 전반 4골, 후반 1골 등 총 5골을 뽑아내며 짜임새 있기로 소문난 인천의 수비라인을 초토화시켰다. 첫 골은 경기 시작 58초만에 나왔다. 서울의 오른쪽 풀백 이종민이 우측면을 파고들어가 띄워준 볼이 고명진의 헤딩패스를 거쳐 정조국에게 연결됐고, 정조국이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인천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4월8일 강원의 문주원이 갖고 있던 올 시즌 최단시간 골 기록(1분)을 2초 앞당긴 신기록이 탄생한 순간이었다.   서울은 7분 뒤에 추가골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흐름 장악에 성공했다. 이청용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볼을 공격수 데얀이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슈팅으로 연결했고,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볼을 쇄도하던 정조국이 재차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넣어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기세가 오른 서울은 파상공세를 펼치며 인천의 수비라인을 흔들었고, 전반38분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또 한 번 환호했다. 프리킥 찬스에서 미드필더 기성용이 띄워준 볼을 페널티박스 정면으로 쇄도하던 데얀이 넘어지며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해 인천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4분 뒤에는 네 번째 골이 터져나왔다. 기성용이 인천 아크서클 부근에서 오른발로 밀어준 볼이 수비수의 클리어링 실수로 인해 그대로 흐르자 공간을 파고든 데얀이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지었다.  서울 미드필더 고명진은 후반 5분 데얀의 슈팅을 인천 골키퍼 송유걸이 쳐내자 쇄도하며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다섯 번째 골을 뽑아내며 득점 릴레이의 대미를 장식했다.  위협적인 공간 침투와 날카로운 득점력이 빛났던 서울과 달리 인천은 이른 시간에 실점을 허용하며 주도권을 내준 데다 결정적인 찬스를 잇달아 놓치며 스스로 무너졌다.  인천은 0-2로 뒤진 전반20분 미드필더 코로만이 시도한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겨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28분에는 공격수 강수일이 서울 수비진의 뒷공간을 파고들어 골키퍼 김호준과 일대일로 맞서는 절호의 찬스를 잡았지만 회심의 슈팅이 옆그물을 때려 또 한 번 땅을 쳤다.   인천은 전반40분 프리킥 찬스에서 코로만의 패스를 받은 유병수가 헤딩슈팅으로 자신의 시즌 9호골을 성공시켜 영패를 면하는데 그쳤다. 피스컵코리아 8강 1차전과 정규리그 15라운드로 연속 대결을 펼친 양 팀은 오는 22일 장소를 인천문학경기장으로 옮겨 피스컵8강 2차전을 치르는 것으로 3연전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 K리그 2009 15라운드 전적(12일) ▲ 서울(서울월드컵경기장, 11147명)FC서울 5- 1 인천유나이티드득점자 - 정조국(전반58초, 전반8분), 데얀(전반37분, 전반42분), 고명진(후반4분/이상 서울), 유병수(전반40분/인천) ▲ 성남(성남종합운동장, 1367명)성남일화 3 -1 경남FC득점자 - 이훈(전반33분), 김주영(후반12분, 자책/이상 경남), 김성환(후반11분), 한동원(후반41분/이상 성남)  ▲ 전주(전주월드컵경기장, 13079명)전북현대 1 - 1 수원삼성득점자 - 하태균(전반15분/수원), 이동국(후반7분/전북) ▲ 울산(울산문수경기장, 10572명)울산현대 3 -1 대구FC득점자 - 오장은(전반17분, 후반30분), 이진호(전반24분/이상 울산), 이슬기(후반2분/대구)  ▲ 대전(대전월드컵경기장, 4805명)대전시티즌 2 - 2 강원FC득점자 - 김한섭(전반2분, 자책), 이성운(후반12분), 고창현(후반19분/이상 대전), 김영후(전반36분/강원) 
2009.07.12 I 송지훈 기자
은평 국립보건원부지에 1100가구 시프트 건립
  • 은평 국립보건원부지에 1100가구 시프트 건립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은평구 녹번동 국립보건원 부지에 1100가구 넘는 대규모 장기전세주택(이하 시프트)가 들어선다. 8일 서울시는 시 소유지인 은평구 녹번동 5번지 일대 국립보건원(질병관리본부·식품의약안전청 등) 부지 10만2684㎡(3만1116평)에 시프트를 공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시 소유지인 국립보건원 부지에 시프트를 공급키로 내부 방침이 결정된 상태"라며 "보건원이 이전 된 후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며 최소 1100가구 이상 시프트가 들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보건원은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따라 2001년 4월 충북 오송으로 이전이 확정된 상태다. 서울시는 국립보건원 이전이 확정된 이후 보건복지부와 부지매입 협의를 벌여 지난 2003년 12월 건물 31개동을 포함한 부지 10만2684㎡를 연간 2회씩 5년간 모두 10회에 걸쳐 균등분할 납부 방식으로 2023억원에 사들였다. 국립보건원 부지는 2008년 11월 땅값 지불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서울시로 소유권이 넘어와 현재는 시가 복지부로부터 임대료를 받고 있다. 국립보건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국책기관들은 내년 5월부터 일부시설이 단계적으로 충북 오송으로 이전을 시작해 2011년 하반기에 마무리된다. 이에 따라 2012년 상반기에 시프트 공급을 위한 사업 착공이 이뤄지고 2015년경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립보건원 부지는 지하철 3호선 불광역과 맞닿아 있는 노른자위 땅이다. 이 부지와 관련해 은평구는 국립보건원 이전이 확정된 2001년부터 대규모 국유지가 민간에 매각돼 아파트가 들어설 경우 난개발이 우려된다면 지구단위계획 수립 후 세미나, 컨벤션센터 등 랜드마크 복합개발을 유도해왔다. 이를 위해 은평구는 서울시에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요청했고 지난 2003년 5월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결정 고시됐다. 그러나 소유권이 서울시로 넘어오면서 이 부지는 지구단위계획 구역에서 해제됐고 현재는 1종 및 2종 주거지역으로 돼 있다. 이에 따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복합개발을 희망하는 은평구와 시프트 공급을 확정한 서울시 사이에 일부 마찰이 예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는 시프트 공급을 위해 이 부지를 사들인 것이며 이 같은 계획에 맞춰 보건원 이전 후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은평구청에도 이 같은 서울시의 방침을 전달한 상태"라고 말했다. ▲ 서울시는 시가 소유한 국립보건원(식품의약품안전청·질병관리본부)부지에 최소 1100가구 이상의 시프트를 공급키로 내부방침을 정했다
2009.07.08 I 윤진섭 기자
  • `기찻길 위 아파트` 2012년에 나온다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2012년 7월. 경기도 고양시 행신동에 사는 직장인 김모씨는 얼마전 이사 온 이른바 `철길 위 아파트`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 김씨는 주말이면 가족과 함께 아파트 저층부에 있는 상가에서 쇼핑은 물론 영화도 즐길 수 있게 됐고 무엇보다 아파트 밑으로 통과하는 전철로 출퇴근을 할 수 있게 돼 여유시간이 많이 생겼다. 김씨는 이 아파트를 주변 시세의 70%선에 분양 받았다. 땅값이 저렴(철길 점용료만 부담)하기 때문이다.철길 위에 아파트가 지어진다. 오는 2012년이면 지금까지 영화 `베트맨`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전동차가 건물 중간을 관통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3일 서울 망우역과 고양 행신역을 철도시설 부지를 활용한 보금자리주택건설 시범사업 지역으로 정하고 이르면 내년 초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고양 행신역은 2012년, 서울 망우역은 2013년에 입주한다.이를 위해 국토부는 기술용역과 설계용역을 외부에 의뢰한 상태다. 용역 결과는 이르면 이달말쯤 나온다. 국토부는 용역 결과가 나오는대로 아파트에 전동차가 들어가는 신사업 `마스터플랜(기본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전동차가 건물 중간을 관통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파트 5층 높이까지 전동차가 다닐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지고 그 위에 인공데크(덮개)를 설치한 뒤 30~40층 높이까지 아파트가 지어진다. 주차공간은 옥상에 둔다.문제는 전동차 통과에 따른 소음과 진동. 국토부는 법정기준인 공동주택 소음기준 65dB 아래로 맞출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파트가 역사와 함께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다"며 "주로 단독, 신혼, 노인가구 등 1~2인가구용 주택으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경의선 복선전철 개통..서울~문산 `50분대`☞"지하철내 성범죄 꼼짝마!"
2009.07.03 I 문영재 기자
 서울~춘천 고속도로 강촌IC에서 10분, 경춘선 경강역 3분 더블역세권 토지 ㎡당 15,000원
  • [재테크광고] 서울~춘천 고속도로 강촌IC에서 10분, 경춘선 경강역 3분 더블역세권 토지 ㎡당 15,000원
  • [이데일리] 산과 강이 어우러진 경춘선 가평역 다음역인 경강역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경춘선 복선화가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새로운 역사가 건설되는데다 배후에 대규모 휴양지 건설계획이 진행되면서 주변지역의 토지가치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미래가치를 보고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의 발길이 늘어나면서 땅값이 오르는 추세다. 인근 청평, 가평, 강촌역에 비해 가격이 20~30% 저렴했던 경춘선 경강역세권은 엘리시안 강촌(구. 강촌리조트)의 초입인데다 도보로 10여분 거리에 한화국토개발㈜에서 골프장(제이드팰리스G.C)과 연계해 고급 콘도를 갖춘 49만㎡ 규모의 수목원을 건립할 계획이어서 관심이 가장 높은 곳이다. 경강역 인근에 위치한 춘천시 남산면 백양리 ㈜수림개발이 소유한 토지는 ㎡당 15,000원으로 한필지 1,650㎡ 기준으로 2,475만원으로 소액투자가 가능하여 투자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춘천이 가까워진다! 기업들이 몰려온다! 서울~춘천 고속도로 7월15일 완전개통 소요시간 강촌IC까지 30분 경춘선 복선전철화 작업중 2010년 개통예정 현 분양지는 영화 <편지>의 촬영지인 경강역 인근에 위치하고, 아침고요수목원, 남이섬이 가까운데다 제이드팰리스G.C(18홀, 고급콘도와 수목원 조성 추진중), 엘리시안 강촌(스키 9개 슬로프, 27홀 골프장, 수영장, 콘도 220객실)등 대형 리조트 단지가 들어서 있는 고급레저문화단지 인근에 위치하여 투자가치가 높은 토지이다. 최근 건설 중인 도로가 잇단 개설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춘천이 서울 및 수도권과 가까워지면서 춘천으로 이전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고 7월15일 서울~춘천고속도로가 개통되고 2010년 경춘선 복선전철마저 개통될 경우 서울과 춘천은 기존 소요시간 100분에서 38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뛰어난 교통입지도 갖추게 되었다. 또한 경춘선이 복선화 되면 신경강역은 대한민국 최초로 터널과 터널사이에 전철역이 있는 관광 테마 역이 되고, 이제는 추억으로 남게 될 김유정역에서 경강역 폐철로 구간 16.5㎞는 체험관광상품(레일바이크)으로 개발할 방침이라 추억의 발길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절차는 청약금 입금 후 현장답사를 통해 분양 받을 필지를 확인하고 계약서 작성 후 잔금을 입금하면 소유권 이전된다. 선착순 수의 계약방식으로 필지가 배정되며 청약금은 100만원이고 입금계좌는 우리은행 1002-139-867921, 예금주는 하준식(법무사)이다. 소유권 이전등기 및 자금관리는 하준식 법무사에서 책임 관리하며 미 계약시 신청금은 전액 환불된다. 문의 : 1588-7226
2009.07.02 I 광고국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비정규직 `소리없는 해고`..전환기업은 지원금도 못받아
  •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다음은 2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 -비정규직 내몰리고 있는데... -한국 1호 국고채ETF 이달 판매 -재건축 아파트값 심상찮다 -행안부 이달부터 시범 서머타임제 -6월 무역흑자 사상 최고 74억弗 ▲트렌드 -삼성 CEO들 `경제 희망`을 말하다 -영국, 무능교사 5년마다 퇴출 추진 ▲종합 -될성부른 녹색 부품기업에 300억 투자 -`수출 감소 바닥 찍었나` 조심스레 전망 -"한국 신용등급 유지... 美日은 내일수도" -6월 소비자물가 안정세 -오늘 남북 3차 개성 실무회담 ▲정치·외교안보 -칼빼든 美, 전방위 북한 압박 -어처구니 없는 공기업 -박근혜 몽골서 자원외교 눈길 -李대통령 7~14일 유럽 순방 ▲국제 -호주 "中자본은 부담되지만 한국은 대환영" -`손 든`중국 버티는 중국 -현대 기아차 "무관세땐 日과도 해볼만" -美노스다코타州 `나홀로 호황` -대만, 中에 100개업종 투자허용 -英·中만 이라트서 심봤다 ▲금융·재테크 -실손보험 보장축소 앞두고 가입 몰려 -하반기 은행 영업 戰雲 감돈다 -금강권, 6개은행 꺾기 2000건 적발 -수출입銀 9월에 1천억 탄소펀드 ▲기업과 증권 -보조금 안주면 통신료 30% 낮춘다 -휴대폰 月국내판매 LG 100만대·삼성150만대 -8700억 투입...年생산능력 300만톤 -동부메탈 외 유화공장 매각도 검토 -軍세지원효과 6월판매 46%↑ -박삼구 회장 "복덩이 신입사원이 에너지 돼달라" -`메디털 프렌들리`로 의료산업 키워야 -녹색기술 특허 1개월내 초고속 심사 -신종플루 백신 시험생산 녹십자 화순공장 준공 -러 북극석유 매장량 사우디와 비슷 -영욕의 전통화 -국내서 가장 비싼 땅에 화장품 매장 들어선다 -100억원짜리 소주 경품행사 공정위, 두산·진로 시정명령 -신세계 수입 와인 `G7` 제2의 몬테스알파되나 -임페리얼 출고가 10% 인상 ▲기업과 증권 -불황에 힘쓸줄 알았는데 경기방어株↓ 경기 민감 부진하다더니 IT·자동차↑ -울던 키코株 이제는 웃는다? -대한전선에 `프리즈미안` 효자되나 -아시아증시 시가총액 유럽 추월 -16개기관이 한국대표 지수로 사용 -한국밸류·신영·미래 `상위권` -한화證·코리안리 순익 50%이상↑ -주식·채권 분산투자 위험 줄여야 -네오리소스 상장폐지 `오락가락` ▲부동산 -금융안정 필요하지만 지방시장 `찬물` -서울 재개발·재건축 분양가 1억 떨어진다 ◇ 서울경제신문 ▲1면 -`비정규직법안` 환노위 기습상정 -해외 `황금 고객` 지갑을 열어라 -동부 "울산 유화공장·부동산 팔겠다" -산은 "대우건설 해외에 매각할수도" -"풋옵션 문제 개선여부 검토" 진동수 금융위원장 ▲종합 -재개발 조합원 분양가 1억원 낮춘다 -崔방통위장 "통신요금 내리고 투자 늘려야" -ELS 투명·안정성 높여 -美, 核관련 北기업 자산 동결조치 -수출 `마의 벽` 깨고 세계 10위 보인다 -"한국경제 지난친 낙관은 금물 경기부양 줄이면 더블딥 우려" -삼성전자 이윤우 부회장·최지성 사장 "불황의 늪 벗어나고 있다" -외국계 투자銀 올 한국성장률 전망 잇단 상향 -산은 "대우건설 해외에 매각할수도" 연내 `새주인` 찾을 가능성 커져 -존 워커 한국 맥쿼리그룹 회장 인터뷰 "올 11월게 한국서 은행업 시작" -정부, 브릭스와 경협강화 팔 걷었다 -공공기관 방만경영 언제까지... -80세까지 보험료 내는 상품 나올듯 ▲금융 -시중銀 하반기 영업大戰 예고 -中企 `꺾기대출` 뿌리뽑는다 -"이달 10억佛 외화채권 발행" -일부 저축銀 대손충당금 추가적립 불가피 ▲국제 -푸얼茶 `투기 광풍` 지나간 마롄다오, 거품붕괴로 `시름` -美 은행 숨통 죄는 `신용카드 대출 부실` -IMF, 첫 채권규모 1500억佛 달할듯 -이라크 유전 입찰 8곳중 1곳만 낙찰 -"개도국 본격 침체 가능성" ▲산업 -"동부하이텍을 반도체 알짜회사로" -현대·기아차 국내외서 `쾌속질주` -현대모비스 "글로벌 車 부품사로 도약" -삼성그룹 작년 매출 첫 200兆 돌파 -SH에너지화학, 美 광권 교환 MOU -6월 휴대폰 내수판매 300만대 넘었다 -"국내 스마트폰은 반쪽짜리" -방통위 야당 추천 상임위원들 발끈 -"독보적 기술로 세계 편물 40% 공급" -녹색 기술 특허 4개월 안에 딴다 -"하반기 투자 상반기보다 2배 늘릴것" -편의점의 변신은 무죄! -농협 농산물 `美대형마트` 진출 -웅진코웨이 "북미 공기청정기시장 공략" -위스키 `임페리얼`값 최고 10% 오른다 ▲증권 -투신권 매수 여력 확대되나 -은행주 `쾌조의 하반기 출발` -"하반기 유망 5대 테마 관심을" -쌍용차 사흘만에 급반등 -자사주 처분가능 시점 3일 당겨져 -"증시 훈풍...올핸 2007년 수준 회복" -코스닥 `황당 사이드카` 사라질까 -우리투자證 `영업 강화` 조직개편 ◇ 한국경제신문▲ 1면 -33조 쏟아붓는 세종혁신도시... 간다는 사람이 없다. -6월 무역흑자 사상 최대 -비정규직 `소리없는 해고`....전환기업은 지원금도 못받아 ▲ 종합 -그린슈트·수선화·이끼... 美 경기 식물 논쟁 -年 171일 장기 근속휴가 노조간부 8호봉 승급 -휴대폰 보조금 대신 통화료 할인 요금제 나온다 -美 대북 금융제재 박차....北 무역社 자산동결 -강남 2호 돌연 항로 변경... 北 회항 여부 주목 -농협, 3000여명 정규직 전환 놓고 충돌 ▲ 경제 -선진국 금융 스트레스 한국엔 직격탄 -가스공, 이라크 유전확보 실패 -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A2` 유지 -6월 소비자 물가 2% 상승... 넉달째 안정세 ▲ 금융 -은행들 관리 모드 접고 하반기엔 돌격 앞으로 -60세 넘어도 종신보험 가입 가능 -수출입 銀 "히든 챔피언 300개 육성" ▲정치 -무력한 정치권에 실망...차라리 배지 떼겠다 -권한 남용, 기습 상정... 변칙으로 얼룩진 국회 -이대통령 G8 정상회의 참석 -선진국 2050년까지 온실가스 80% 감축 ▲ 국제 -글로벌 금융시장 `신흥 6강시대` -중국도 8세대 LCD 패널 만든다 -마이클 잭슨 "엄마 세아이를 부탁해" -韓美 출구전략 논할 때 아니다 -中, 美 닭고기 수입중단... 인도에도 무역보복 경고 -말레이시아 자산운용사 외국인 100% 투자 허용 ▲ 산업 -삼성·LG 바닥 다진 상반기... 불황탈출 희망 보인다 -완성차 업계 "상반기 내수판매 선방" -포스코 "3분기부터 매출 정상궤도" -현대 모비스, `아사아의 보쉬` 정조준...승부수는 R&D -일관 제철소 꿈 이룬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중기과학 -내얼굴 성기능 10년 젊게 리뉴얼 하세요 -포름 알데히드 안나오는 친 환경 페인트 -"오염된 실내공기 알레르기·천식에 결정적" ▲생활경제 -동네상인 "매상 4분의 1로"... 소비자 값싸고 편해 -최고 땅값 명동 파스쿠찌 자리 화장품숍이 차지 -쏟아지는 대형마트·슈퍼 구제법안 -위스키값 인상 도미노...임페리얼도 출고가 평균 4.7% 인상 -송도에 첫 특급호텔 쉐라톤 인천 내달 3일 문연다 ▲부동산 -서울 99m²아파트 부담금 1억이상 낮아진다 -재개발 정비업계 "대환영"... 건설사 주도권 뺏겨" 떨떠름 -탄키방식 관급공사 심의 투명성 높인다 ▲ 증권 -7월 증시 출발 산뜻... 외국인 선물 5600억 순매수 -골든크로스... 이평선 다시 정배열 -코스닥 황당사이드카 개선안 시행 -중 상하이 증시 3000재돌파... 올들어 62% 상승 -아시아 증시 시총 14년만에 유럽 앞질러 -동일철강, 건설용 특수형강시장 진출... 年 320억 추가 매출 -고액 자산가 69% 하반기 주식투자 늘릴 것 -개인들 코스닥서 공모주 많이 샀다 -매출 늘었지만 영업익 크게 줄어
2009.07.01 I 박지환 기자
  • CR리츠 산업용 부동산 첫 투자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국내 최초로 산업용부동산에 투자하는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가 출시됐다.부동산자산관리회사인 ㈜하나에이아이엠에이엠씨는 인천 쌍용양회(003410)공업 시멘트유통기지와 쌍용레미콘 공장에 투자하는 CR리츠인 'SY 인더스'가 지난 30일자로 등기와 매매대금 지급 등 부동산 투자에 관한 모든 절차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SY 인더스는 총 투자금액이 950억원에, 운영기간은 5년이며 쌍용양회공업에 우선매수권이 있다. ㈜하나에이아이엠에이엠씨는 2~3년 뒤 건설경기가 회복되면 시멘트 경기도 살아날 것으로 보여 매각을 통한 수익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특히 SY 인더스는 산업용 부동산을 투자 자산으로 편입한 최초의 리츠 설립 사례로 오피스에 편중된 국내 리츠 투자영역을 다른 영역으로 확대시켰다는데 의미가 있다. 하나에이아이엠에이엠씨 최재원 전무는 "땅값이 비싸 공장 설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경우 리츠가 부동산을 투자하고 기업은 공장을 짓게 되면 산업 측면에서 선순환을 유도할 수 있다"며 "SY 인더스를 계기로 산업용 부동산에 투자하는 리츠가 일반적인 투자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하나에이아이엠에이엠씨는 모든 부동산을 대상으로 리츠상품을 기획하고 있으며 앞으로 중장기 부동산투자 투명화, 관리 전문화, 투자 수익 극대화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쌍용양회, 인천출하공장 등 3곳 856억에 매각☞쌍용양회, 쌍용해운 지분 400억 처분
2009.07.01 I 윤진섭 기자
 서울~춘천 고속도로 강촌IC에서 10분, 경춘선 경강역 3분 더블역세권 토지 ㎡당 15,000원
  • [재테크광고] 서울~춘천 고속도로 강촌IC에서 10분, 경춘선 경강역 3분 더블역세권 토지 ㎡당 15,000원
  • [이데일리] 산과 강이 어우러진 경춘선 가평역 다음역인 경강역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경춘선 복선화가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새로운 역사가 건설되는데다 배후에 대규모 휴양지 건설계획이 진행되면서 주변지역의 토지가치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미래가치를 보고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의 발길이 늘어나면서 땅값이 오르는 추세다. 인근 청평, 가평, 강촌역에 비해 가격이 20~30% 저렴했던 경춘선 경강역세권은 엘리시안 강촌(구. 강촌리조트)의 초입인데다 도보로 10여분 거리에 한화국토개발㈜에서 골프장(제이드팰리스G.C)과 연계해 고급 콘도를 갖춘 49만㎡ 규모의 수목원을 건립할 계획이어서 관심이 가장 높은 곳이다. 경강역 인근에 위치한 춘천시 남산면 백양리&nbsp;(주)수림개발이 소유한&nbsp;토지는 ㎡당 15,000원으로 한필지 1,650㎡ 기준으로 2,475만원으로 소액투자가 가능하여 투자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춘천이 가까워진다! 기업들이 몰려온다! 서울~춘천 고속도로 7월15일 완전개통 소요시간 강촌IC까지 30분 경춘선 복선전철화 작업중 2010년 개통예정 현 분양지는 영화 <편지>의 촬영지인 경강역 인근에 위치하고, 아침고요수목원, 남이섬이 가까운데다 제이드팰리스G.C(18홀, 고급콘도와 수목원 조성 추진중), 엘리시안 강촌(스키 9개 슬로프, 27홀 골프장, 수영장, 콘도 220객실)등 대형 리조트 단지가 들어서 있는 고급레저문화단지 인근에 위치하여 투자가치가 높은 토지이다. 최근 건설 중인 도로가 잇단 개설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춘천이 서울 및 수도권과 가까워지면서 춘천으로 이전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고 7월15일 서울~춘천고속도로가 개통되고 2010년 경춘선 복선전철마저 개통될 경우 서울과 춘천은 기존 소요시간 100분에서 38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뛰어난 교통입지도 갖추게 되었다. 또한 경춘선이 복선화 되면 신경강역은 대한민국 최초로 터널과 터널사이에 전철역이 있는 관광 테마 역이 되고, 이제는 추억으로 남게 될 김유정역에서 경강역 폐철로 구간 16.5㎞는 체험관광상품(레일바이크)으로 개발할 방침이라 추억의 발길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절차는 청약금 입금 후 현장답사를 통해 분양 받을 필지를 확인하고 계약서 작성 후 잔금을 입금하면 소유권 이전된다. 선착순 수의 계약방식으로 필지가 배정되며 청약금은 100만원이고 입금계좌는 우리은행 1002-139-867921, 예금주는 하준식(법무사)이다. 소유권 이전등기 및 자금관리는 하준식 법무사에서 책임 관리하며 미 계약시 신청금은 전액 환불된다. 문의 : 1588-4035
2009.07.01 I 광고국 기자
  • 집값 올린 서울시 vs 집값 잡는 정부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금융당국이 주택담보대출 규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세가 예상을 뛰어넘어 우려할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상반기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면서 은행에서 돈을 빌려 집이나 땅을 사려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정부의 대출규제 움직임에 부동산업계에선 간신히 살아난 불씨를 단박에 꺼뜨릴 수 있다며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상반기 부동산 값이 오른 데는 바닥효과와 저금리에 힘입은 바 크지만 정부의 규제완화와 서울시의 개발공약 또한 무시할 수 없다.특히 오세훈 서울시장은 집값을 자극할 수 있는 각종 개발 프로젝트를 잇달아 내놔, 집값 불안의 `진원지`로 꼽히고 있다. 한강의 스카이라인을 획기적으로 바꾸겠다며 내놓은 `한강 공공성 회복` 추진으로 잠실, 여의도, 압구정동, 성수동 일대 재건축 아파트 값은 큰 폭으로 올랐다. 노른자위 미개발부지 용도변경, 서남권 르네상스, 동북권 르네상스 등도 주변 집값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가장 최근에 발표한 동북권 르네상스의 영향으로 노원구 집값과 전셋값은 일제히 10~20% 가량 뛰었다. 하지만 오세훈 시장은 이 같은 개발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렇다할 투기방지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 "집값이 약세인데 무슨 투기대책이냐'는 반응이었다.오세훈 시장과 서울시의 개발계획 남발로 초래된 집값 상승이 금융불안 요인으로 지목되면서, 정부가 대출규제 카드를 꺼내들 태세임에도 서울시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대출규제 조치가 취해지면 내집 마련을 준비 중인 서민들은 또 한번 기회를 놓치게 된다. 집값은 이미 오른 데다 대출마저 어렵다면 집을 구할 수 없기 때문이다.한 부동산 전문가는 "이명박 시장 때의 뉴타운 개발에서 나타났듯이 개발로 이익은 보는 사람은 이미 집이 있거나 투기를 한 사람 뿐이고 서민들은 살던 곳에서조차 쫓겨났다"며 "오세훈 시장의 르네상스 개발도 기득권층에게는 부의 증식 기회가 되지만 집 없는 사람은 내집 마련 기회만 멀어지는 대표적인 부익부 빈익빈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2009.06.30 I 윤진섭 기자
배 위에서 먹는 `어부들의 패스트푸드`
  • 배 위에서 먹는 `어부들의 패스트푸드`
  • [이데일리 편집부] 동해 일출과 함께 한국 경제의 힘찬 맥박이 살아있는 포항은 예로부터 바다를 끼고 있어 먹을거리가 풍성한 고장이다. 한겨울에는 바다별미 과메기와 살이 꽉 찬 대게가 있다면, 한여름에는 가슴마저 시원한 포항물회와 회국수가 있어 스트레스로 지친 현대인들의 입맛을 되찾아 준다. &nbsp;&nbsp; &nbsp;&nbsp; &nbsp; &nbsp; ▲ 포항물회 - 사진제공_여행작가 이종원◆ 어부들의 패스트푸드 포항물회 고기를 잡느라 바쁜 어부들이 재빨리 한 끼 식사를 때울 요량으로 방금 잡은 물고기를 회쳐서 고추장 양념과 물을 넣고 비벼 훌훌 들이마셨던 데서 유래된 음식으로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 그만이다. 처음에는 어부들 사이에서 유행했다가 차차 주민들에게 알려지면서 ‘포항물회’라는 지방특유의 음식으로 정착하게 되었다. 물회의 재료는 흰 생선을 주로 사용한다. 가자미, 광어, 도다리, 노래미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오징어와 한치 그리고 해삼, 개불, 성게 등 해산물도 물회의 재료가 된다. 싱싱한 횟감에 상추, 파를 넣고 참기름과 깨소금을 뿌리고 찬물이나 살짝 얼린 육수를 부으면 짜릿한 바다 맛이 전해지는데 물회에 밥을 말아 먹어도 전혀 느끼하지 않다. &nbsp;▲ 감칠맛 나는 회와 쫄깃한 국수의 절묘한 만남 포항회국수 - 사진제공_여행작가 이종원&nbsp;◆ 여름철 보양식 포항회국수 감칠맛 나는 회와 쫄깃한 국수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회국수는 호미곶 근처 대동배마을이 유명하다. 영일만의 끝부분인 호미곶 앞바다는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해역이며 각종 물고기의 회유지로 물고기가 많이 잡힌다. 그날그날 잡히는 싱싱한 횟감이 대동배마을 회국수 맛의 비결. 참기름을 바른 국수와 자연산 회 한 접시가 식탁을 장식하고 오이, 콩나물 등 야채와 식당마다 색다른 비법의 초고추장을 넣고 비벼먹는데 혀에 착착 감기는 면발과 매콤하면서 달짝지근한 맛이 부드러우면서도 깔끔해 한여름 보양식으로 그만이다. 식사를 마친 후 항아리처럼 아늑한 선창가를 산책하며 바다 향에 마음껏 취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 죽도시장동해안 최대의 재래시장인 죽도시장은 포항사람들의 삶과 애환이 서려 있다. 200여 곳의 회집, 건어물상가, 어패류상가 등 사시사철 저렴한 가격으로 싱싱한 해산물을 구할 수 있으며 인근상가에서 초장 등 재료값만 부담하면 즉석에서 회를 맛볼 수 있다. 고래고기, 돔배고기, 개복치 등 평소 보기 힘든 생선을 만나는 재미도 좋지만 재래시장 특유의 시끌벅적한 흥정소리를 들으며 민초들의 살가운 표정을 만나는 것도 의미 있다. 막회타운, 물회골목, 해장국골목, 수제비골목 등 저렴하고 푸짐한 서민음식을 맛볼 수 있어 더없이 즐겁다. &nbsp;▲ (좌) 온인류의 화합과 화해를 의미하는 호미곶 상생의 손,&nbsp;(우) 호미곶의 아침여명 ▲ (좌) 상생의 손과 호미곶등대, (우) 국립등대박물관 - 사진제공_여행작가 이종원16세기 풍수지리학자인 격암 남사고는 호미곶을 남녘땅 가장 동쪽에 돌출한 땅끝으로, 호랑이 꼬리에 해당되는 천하의 명당이라고 불렀으며, 육당 최남선은 백두산 호랑이가 앞발로 연해주를 할퀴는 형상으로 한반도를 묘사했고 고산자 김정호는 호미곶을 일곱 번이나 답사하면서 대동여지도에 우리나라 가장 동쪽임을 그려 넣었다. 한반도의 아침을 깨우는 장엄한 해돋이야말로 호미곶의 가장 큰 볼거리다. 영혼의 불 성화대와 불씨함 그리고 연오랑세오녀 부부상, 지름 3.3m의 전국 최대의 가마솥까지 볼 수 있다. 호미곶 광장 옆 등대박물관에는 1907년에 세워진 호미곶등대 뿐 아니라 국내외 등대의 모형이 전시되어 있으며 직접 보고 듣고 만지면서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등대유물관, 체험실, 과학관, 해양수산관까지 갖추고 있어 아이들이 바다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육사의 청포도 시비를 둘러보고, 영일만 노래비와 바다를 바라보며 최백호의 ‘영일만 친구’ 가사를 흥얼거려도 좋다. 동해안 어업전진기지인 구룡포는 새벽마다 수산물 경매를 볼 수 있으며 회타운이 형성되어 포구를 바라보며 싱싱한 생선회를 즐길 수 있다. 일제강점시절 일본인들의 집단 거류지인 장안동 골목은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의 일본거리 세트장으로 활용될 정도로 당시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요릿집, 선술집, 여관 흔적이 남아 있어 1930년대부터 해방까지의 일본풍 거리를 상상하기에 충분하다. 현재 일본 가옥을 개조해 홍보전시관으로 꾸며놓아 해방 전 일본인과 구룡포 사람들의 삶을 그려볼 수 있다. 마을 뒷편 구룡포 공원에 오르면 구룡포항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nbsp;▲ (좌) 도구해수욕장,&nbsp;(우) 칠포리 해변 - 사진제공_여행작가 이종원환상적인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다보면 아기자기한 해수욕장이 보석처럼 박혀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교통이 편리한 도구해수욕장은 연오랑세오녀의 전설이 서려 있으며, 여객터미널과 환호해맞이 공원 사이에 있는 북부해수욕장은 포스코의 아경을 감상할 수 있고, 횟집촌이 형성되어 생선회와 포항물회를 맛 볼 수 있다. 4km나 되는 긴 백사장을 가지고 있는 칠포해수욕장은 바다산책코스가 잘 꾸며져 있으며 백사장내 방갈로가 예쁘게 조성되어 있다. 수심이 얕아 가족 피서지로 그만인 월포해수욕장은 한류와 난류가 교차되는 지점에 위치해 해수욕은 물론 낚시도 즐길 수 있다. &nbsp;▲ (좌) 12km청정계곡으로 이루어진 하옥계곡, (우) 내연동 계곡의 관음폭포 - 사진제공_여행작가 이종원태백준령의 동양화 같은 산 내연산은 12리가 넘는 긴 계곡에 12폭포와 크고 작은 소와 담 그리고 선일대, 학소대 등 기암절벽이 천하절경을 이루고 있다. 쌍생폭포를 시작으로 삼보폭포, 보현폭포, 관음폭포가 이어지며 구름다리를 건너면 12폭포 중에서 가장 웅장한 연산폭포가 그 위용을 자랑한다. 내연산계곡 하류는 정갈한 절집인 보경사를 품고 있다. 포항 최북단 하옥계곡은 동사동 계곡에서 새태양지 계곡까지 12km구간의 청정계곡으로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르고 있어 계곡 야영지로 손꼽히며 숲이 우겨져 삼림욕까지 즐길 수 있다. 인공조림과 다양한 수목을 관찰할 수 있는 경상북도수목원과 함께 묶어 둘러보면 좋다. 수목원 전망대에 오르면 동해는 물론 호미곶까지 한눈에 조망된다. ▲ 내연동계곡 폭포, 경상북도 수목원, 보경사 - 사진제공_여행작가 이종원<여행정보> ○ 웹사이트 주소 -포항시청 홈페이지: www.ipohang.org -국립등대박물관: www.lighthouse-museum.or.kr ○ 문의전화 - 포항시청 문화관광과:(054)270-2243 - 국립등대박물관:(054)284-4857 - 호미곶관리사무소:(054)270-5826 - 보경사: (054)262-1117 - 죽도어시장상인회사무실:(054)241-0180 - 경상북도수목원: (054)262-6110 ○ 대중교통 정보 [버스]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포항(1일 30회, 4시간 30분 소요 ) 대전-포항(1일 14회, 3시간 10분 소요) 마산-포항(1일 8회, 2시간 30분 소요) 광주-포항(1일 4회, 4시간 소요) [열차] 서울-포항간 새마을호(1일 2회, 5시간 20분 소요) 동대구-포항간 무궁화호(1일 10회, 1시간 40분 소요) 부전(부산)-포항 무궁화호(1일 2회, 2시간 40분 소요) KTX 리무진 연계버스 동대구역-포항시외버스터미널 (1일 12회, 1시간 간격, 1시간 20분 소요) [비행기] 서울-포항간(1일 8회 운항, 50분 소요) -자가운전 정보 [서울-포항]서울-경부고속도로-도동JC-대구포항간 고속도로-포항IC-포항 [광주-포항]광주-88올림픽고속도로-금호JC-구마고속도로-도동JC-대구포항간 고속도로-포항IC-포항 [대구-포항]대구-팔공산IC-대구포항간 고속도로-포항IC-포항 [부산-포항]부산-경부고속도로-경주IC-서라벌대로-구황로-7번국도-포항 ○ 숙박정보 - 라마다앙코르포항호텔 (054)282-2700/남구 해도 1동 - 칠포파인비치관광호텔 (054)262-5600/북구 홍해읍 칠포리 197 - 해수모텔:(054)284-8044/남구 대보면 대보리 234-2 - 한나모텔: (054)284-9802/남구 대보면 대보리 238-1 - 모텔퍼시픽:(054)252-8855/북구 두호동 544 - 엔비치모텔:(054)232-6900/북구 두호동 603 ○ 식당정보 - 어부회집:(054)284-5237/회국수, 물회/남구 대보면 대동배1리 387-1 - 대궁회집:(054)284-9462/회국수,물회/남구 대보면 대동배1리 413 - 동해회식당:(054)244-0997/물회, 활어/죽도어시장내 - 호미곶회타운:(054)284-2855/물회, 활어/호미곶 - 박물관회집:(054)284-8865/활어/호미곶 - 별장회타운:(054)284-2408/활어, 물회/구룡포읍 삼정해수욕장 - 보경사 천령산가든:(054)261-4330/닭백숙, 산채/보경사 입구 ○ 이색 정보 : -포항시티투어: 11월말까지 매주 토일 포항역 광장 9시 30분 출발 토요일코스(포스코역사관, 지능로봇연구소, 포항공대, 덕동문화마을, 경상북도수목원, 죽도시장), 일요일코스(포스코제철소 견학, 보경사, 내연산폭포, 사방기념공원, 덕실마을, 죽도시장) 문의 영일만 관광 (054)243-7979 - 포항전통5일장: 구룡포장(3.8일) 풍부한 수산물과 농산물 거래, 오천장(5.10일) 오천, 장기, 동해지역 주민들의 상거래 장소, 느타리버섯과 영지버섯으로 유명 축제 및 행사정보 -포항국제불빛축제 2009.7.25~26. 북부해수욕장, 형산강둔치 일원. 해변가요제, 용선대회, 불빛퍼레이드, 불꽃쇼, 국제 연극제 (054)270-2241 ○ 주변 볼거리 오어사, 영일만온천, 호미곶온천랜드, 일월지, 영일민속박물관, 환호해맞이공원, 덕동문화마을, 비학산, 경상북도수목원, 사방기념공원 ▶ 관련기사 ◀☞흙으로 문화를 빚다, 전남 강진 칠량옹기마을☞여수의 10味 10景을 아세요?☞초록빛에 젖고… 역사 향기에 취하고
2009.06.30 I 편집부 기자
  • [이데일리TV 출발모닝벨]상반기 부동산시장 이슈별 총정리
  • [이데일리 손석우기자]당신의 경제 모닝콜은 몇 시에 맞춰져 있습니까? 경제·제테크 전문 케이블·위성 방송&nbsp;이데일리 TV의 '출발모닝벨'은&nbsp;매일 아침 6시&nbsp;당신을 깨우는&nbsp;경제 모닝콜입니다.&nbsp;이데일리 TV의&nbsp;출발모닝벨과 함께하는&nbsp;당신은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nbsp;이미 한 발 앞서가고 있습니다.&nbsp;&nbsp;부동산 시장에 있어 올해 상반기는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침체를 딛고 다시 회복으로 방향을 돌린 기간이었다. 전국 땅값은 다시 오르기 시작했고 아파트 거래량도 증가하면서 조금씩 살아나는 부동산 심리를 증명했고 서울과 수도권의 일부 분양시장은 불황을 무색케 할 만큼 뜨겁게 달아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에 몰아닥친 경기 침체의 후 폭풍은 매서웠고 여전히 끝나지 않고 있는 것도 엄연한 사실이다. 전국의 건설업체들은 금융권의 첫 번째 구조조정 타깃이 됐고 건설사들은 여전히 미분양 문제로 발목이 잡혀 있다. 내일(26일) 아침 6시 경제·재테크 케이블·위성 방송 이데일리TV 출발모닝벨의&nbsp;'투데이 핫이슈' 코너에서는&nbsp;부동산써브의 정태희 연구원과 함께 다사다난했던 올 상반기 부동산 시장의 핫이슈를 정리해본다. 또한 이번 주에 있었던 각종 개발 소식과 분양 시장 움직임을 자세히 알아본다.&nbsp;◇ 성공하는 아침, 출발모닝벨&nbsp;☞ 뉴욕클로징벨 매일 새벽에 마감되는 미국 뉴욕 주식시장 상황을 현지에 나가 있는&nbsp;특파원을 통해 가장 먼저, 가장&nbsp;정확하고 상세하게&nbsp;여러분의 안방으로 전달해 드립니다. &nbsp;☞ 아시아 써머리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전일 주식시장 마감상황과 주요 이슈를&nbsp;짚어보고 오늘 장은 어떻게 전개될 지 전망해 봅니다.&nbsp;☞ 조간브리핑새벽에&nbsp;배달되는 조간신문의 주요기사들을&nbsp;대신 읽어 드립니다.&nbsp;주요 조간신문의 구석구석을 안방에서 텔레비전을 통해 편안하게 점검하십시오.&nbsp;&nbsp;☞ 인사이드 월드모두가 잠든 새벽에도 쉼없이&nbsp;돌아간 지구촌.&nbsp;금, 비철금속, 에너지, 농산물 등 상품시장 동향과 밤사이 들어온&nbsp;따끈한 지구촌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nbsp;&nbsp;&nbsp;☞ 투데이 핫이슈오늘 시장을 달굴 가장 뜨거운 이슈는 무엇일까? 투데이 핫이슈 시간에서는&nbsp;주식, 채권, 외환, 부동산&nbsp;등 다양한 분야의&nbsp;시장 전문가와 함께&nbsp;오늘 시장의 '핫이슈'를 집중 분석해봅니다.&nbsp;매일 아침 6시부터 8시까지 이데일리 TV '출발모닝벨'은 여러분의 경제 모닝콜이 되어 드립니다.&nbsp;☞ 이데일리 채널 안내 ☞ 실시간 방송 보기&nbsp;
2009.06.25 I 손석우 기자
전국 땅값 두달째 상승..거래량 22.5%↓
  • 전국 땅값 두달째 상승..거래량 22.5%↓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전국의 땅값이 두달째 올랐다. 특히 경기 안산 단원구와 군포시, 서울 성동구·강동구 등은 지역개발사업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다. 2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땅값은 전달보다 0.11% 올라 지난 4월(0.06%)에 이어 두달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 전국 평균 땅값 변동률(단위:전월대비 %, 자료 : 국토부)땅값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하락하다가 4월부터 소폭 상승세로 반등했다. 현재 땅값은 지난해 10월 고점대비 5.1% 하락한 수준이다. 국토부는 부동산시장이 바닥권에 진입했다는 인식이 확산된데 따른 것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시·도별로는 서울(0.20%), 인천(0.15%), 경기(0.13%) 등 수도권이 땅값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부산(-0.01%), 광주(-0.01%), 대전(-0.01%)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안산 단원구가 0.73%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 군포시(0.31%). 서울 성동구(0.30%), 강동구(0.30%) 등도 많이 올랐다. 이들 지역은 재건축·재개발 등 지역개발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지난달 상승률이 높았던 서울 강남구(0.25%), 서초구(0.24%), 송파구(0.24%), 경기 과천시(0.22%) 등은 서울지역 평균 상승률(0.20%) 수준을 보였다.그러나 광주 북구(-0.07%)와 경기 오산(-0.06%), 충남 태안(-0.04%)·논산(-0.04%), 충북 제천(-0.04%) 등은 내림세가 지속됐다. 지난달 땅 거래량은 19만1984필지, 2억2450만3000㎡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필지수는 22.5%, 면적은 6.7% 각각 줄었다. 전달에 비하면 필지수는 7.2% 감소하고 면적은 5.1% 증가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용도미지정(-77.2%)과 공업지역(-36.8%)이, 지목별로는 공장용지(-34.2%)와 임야(-24.5%) 거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감소했다.&nbsp;▲ 월별 토지거래량·증감율 현황(자료 : 국토부)
2009.06.25 I 문영재 기자
역시 강남권 아파트·상가! 그곳에 돈을 묻기 시작했다
  • 역시 강남권 아파트·상가! 그곳에 돈을 묻기 시작했다
  • [조선일보 제공] "정말 괜찮겠냐고 물어보면 부동산은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며 확신을 갖고 막 주워담더라고요."(윤설희 국민은행 PB센터장) "요즘 강남에선 주택 공급이 부족해 집값이 치솟는다는 '2011년 부동산 대폭등설'이 화제예요."(조재영 우리투자증권 부장) 최근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큰손(개인 자산가)'들이 금고문을 열고 공격적으로 부동산에 베팅하고 있다. 실업자가 늘고 있는 현 경제 상황이나 저출산으로 주택 수요가 줄 것이란 학자들의 전망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최근 서울 강남 등 일부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은 한두 명이 움직여서라기보다는 부자들의 집단적인 움직임이 반영된 것이란 지적이 많다. '큰손'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 ①인플레이션에 미리 대처 부자고객들을 상대하는 금융회사 PB(프라이빗뱅킹) 팀장들은 "대다수 부자 고객들의 관심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라고 말한다. 정부가 경기를 살리기 위해 시중에 돈을 많이 뿌렸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의 먹구름이 찾아오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확신하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오는 23일부터 새로 나오는 5만원짜리 지폐가 상품의 가격을 올리고 소비를 늘려 인플레이션의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래서 현금은 갖고 있을수록 손해이며, 아파트나 건물 같은 부동산에 미리미리 투자해 두어야 한다는 것이 '큰손'들의 재테크 논리이다. 이러한 논리의 중심에는 1970~1980년대 고도 성장기에 자산을 불려온 50~60대들이 자리 잡고 있다. 이들은 과거 땅값과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던 상황을 몸소 체험했었다. ②특정 지역 부동산에만 올인 그런데 큰손들은 서울 내에서도 특히 강남권 부동산에 집착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핵심 지역 부동산이 아니면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고 대다수 PB팀장들은 전한다. 부동산 가격이 올라도 모든 지역이 아니라 일부 지역의 가격이 급등했다는 과거 경험에서 비롯된 학습행동이라는 분석이다. 기자가 김재언 삼성증권 연구위원의 도움을 받아 지난 1986년 1월부터 2009년 5월까지 우리나라 전국 주택가격 상승률과 물가 상승률을 비교해 봤다. 그랬더니 해당 기간 물가 상승률(평균치 기준)은 178.5%였다. 하지만 전국의 집값 상승률은 128.7%에 그쳤다. 부동산 가격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보다 낮았다는 이야기다. 다만 지역별로 세분화해서 살펴보면 얘기는 달라진다. 강남 지역 집값 상승률은 254.5%로, 물가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반면 강북은 100.2%로 물가상승률에 크게 못 미쳤다. 결국 인플레에 대비해 강남 지역 부동산에 투자했다면 성공적이겠지만 그 외 지역 집값은 물가상승률조차 쫓아가지 못한 셈이다. ③입맛 맞는 다른 투자처가 없어서 시중에 유동성은 풍부해졌지만 마땅한 투자처가 없고, 정부가 올 들어 세금 등 부동산 관련 규제를 대거 푼 것도 부동산 열기에 한몫하고 있다. 특히 금융위기로 유동성 충격을 받지 않은 자산가들, 즉 토지 보상금이나 기업 매각, 주식 처분 등을 통해 현금을 많이 확보하고 있는 자산가들이 주로 부동산에 입질하고 있다. 이들은 실탄이 있으니 뭔가 사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주식 시장은 횡보하고 예금 금리는 연 3%대로 낮다 보니 마땅한 투자처가 없어 결국 부동산을 점 찍었다는 것이 PB팀장들의 분석이다. 대규모 토지 보상금을 받은 지주들은 PB센터에 수십억원씩 뭉칫돈을 들고 와선 '목 좋은 곳에 하나 사달라' 혹은 '덤핑 물건 나온 거 없냐'고 채근한다고 한다. 올해 서울과 수도권 택지지구에선 토지보상금이 총 20조원 풀릴 예정이다. 이만수 하나은행 강남WM센터 부장은 "가격이 이미 많이 올라 투자 수익이 별로 높지 않다고 말리는 데도 고객들이 오로지 부동산 투자에만 관심을 갖는다"고 혀를 내둘렀다. 그는 "아파트를 비롯한 중고주택은 급매물이 많이 소진돼 가격 측면에서 장점이 별로 없어 아직 저평가 상태인 고급빌라를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분당에 사는 자산가 김모(63)씨는 투자 목적에서 고급 빌라를 매입한 사례에 속한다. 김씨는 한때 40억원을 웃돌았던 전망 좋은 고급빌라를 30억원에 할인받아 매입했다. 그는 "수익형 건물을 사면 월세가 들어와 좋지만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공실이나 세입자 관리하기가 만만치 않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④반 토막 펀드 충격에 부동산으로 오래전부터 보유하던 회사 지분을 팔아 '준재벌' 반열에 오른 자산가 황모(70)씨는 올 초부터 100억원대 빌딩을 찾고 있다. 그는 "펀드에 투자했던 돈 50억원이 순식간에 20억원까지 곤두박질쳤다"며 "누가 뭐라 해도 역시 부동산"이라고 말했다. 펀드투자에 실패한 사람들은 각 지역의 핵심구역에서 연 7~8% 정도 수익이 나오는 30억~50억원대 상업용 건물을 많이 찾는다. 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은 "아파트는 값이 조금만 오르면 정부가 규제하고 나서기 때문에 규제가 덜한 상업용 건물을 통째로 사고 싶어한다"며 "이런 빌딩들은 한번 값이 오르면 크게 뛴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힌다"고 했다. 실제로 초저금리로 임대 수익이 대출 이자를 웃돌자 상업용 건물 몸값은 올 들어 더욱 뛰었다. ◆"추격 매수는 자제해야" 큰손들의 이 같은 부동산 투자 열기에 일반인들은 조바심이 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아파트 저가 매수 타이밍은 늦었다"는 쪽에 무게를 둔다. 김재언 연구위원은 "강남은 현재 가격 수준이 매우 높아진 데다 금리 인상이 이뤄지면 집값 상승에도 제동이 걸릴 수 있는 만큼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팀장은 "금리가 내리면서 집주인들이 버틸 수 있는 여력이 생겨 중고주택은 저가에 살 수 있는 시기가 한번 지나갔다"며 "차라리 분양가 상한제 등이 적용되는 신규주택 분양 시장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뚫리는 길·길·길)①경춘고속道 타고 기대감 술렁
  • (뚫리는 길·길·길)①경춘고속道 타고 기대감 술렁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3.3㎡당 1000만원을 준다고 했는데도 안팔았어요." 다음달 15일 개통예정인 서울~춘천 고속도로 설악나들목(IC) 인근에 사는 김 모씨의 말이다. 서울~춘천 고속도로를 따라 땅값 호가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 개발 기대심리가 부쩍 높아졌기 때문이다. &nbsp;19일 가평군&nbsp;중개업계에 따르면 설악&nbsp;나들목 인근&nbsp;땅값은 3.3㎡당 평균 200만~500만원에 달한다. 유명산으로 올라가는&nbsp;도로 인접지도&nbsp;50만~100만원선을 호가한다.◇ 내달 15일 개통..막바지 작업 분주 ▲ 서울~춘천 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와 함께 동서간 횡단의 주축인 서울~춘천고속도로(61.4km)는 수도권에서 동해안을 연결하는 동서고속도로(서울~양양)의 시발점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올림픽대로 강일IC에서 중앙고속도로 춘천 분기점(JCT)을 잇는다. 고속도로 번호는 60번이다.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춘천간 이동시간이 현재 70분에서 40분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고속도로 주변에는 청평을 비롯해 가평, 강촌, 춘천 등 관광지가 많아 경기 동북권과 강원권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nbsp;고속도로 현장 관계자는 "현재 교량 이음새 작업 등 막바지 공사를 하고 있다"며 "개통일까지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양평·가평·춘천 펜션부지 오름세서울~춘천 고속도로 개통을 눈앞에 두고 경기 양평을 비롯해 가평,&nbsp;춘천 등지의 부동산 시장이 기대감에 술렁이고 있다. 땅값도 개발 기대심리를 타고 오르고 있다.거주 목적도 있지만 시세 차익을 노리거나 주말 나들이 등을 고려하고 있는 투자자들의 토지 매수 문의가 늘고 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전언이다. 설악IC 인근의 Y공인 관계자는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아 주말 전원생활을 원하는 사람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200~300평대 소규모 땅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nbsp;북한강에 인접한&nbsp;서종IC 주변 땅값은&nbsp;3.3㎡당&nbsp;평균 120만~250만원에 달한다. 강에서 멀리 떨어진 곳도 3.3㎡당 80만~150만원 선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nbsp;강촌IC 인근의 춘천 발산리는 3.3㎡당 시세가 30만~40만원선이지만 강촌리조트 쪽으로 강과 가까운 박암리는 100만원 안팎에서 호가가 매겨지고 있다. &nbsp;▲ 서울~춘천 고속도로 사업구간(자료 : 현대산업개발)&nbsp;◇ 고속도로 타고 아파트 분양 바람건설사들은 서울~춘천고속도로 개통 효과를 노리고 분양 채비에 나서고 있다.&nbsp;하남 미사지구에서는 오는 9월에 사전예약 방식으로 보금자리주택이 대거 공급된다. 경기 남양주에서는 늘푸른오스카빌이 오는 9월쯤 와부읍에 총 1810가구(공급면적 110~297㎡)의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와부IC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에서 차량으로 30분 정도 걸린다.동부건설은 오는 10월쯤 남양주 도농동에 센트레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457가구(87~141㎡형) 중 243가구가 일반에 선보인다.&nbsp;춘천에서는 삼호가 소양로2가에 1432가구 가운데 1212가구(100~163㎡형)를 일반분양한다.
2009.06.19 I 문영재 기자
  • 4대강 보상금 `2조8천억` 토지시장 달굴까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토지보상비로 풀릴 2조8000억원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5일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토지보상 물건에 대한 조사와 감정평가를 거쳐 이르면 오는 7월부터 보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nbsp;정부가 이번 4대강 정비사업 관련 토지보상을 위해 기본조사를 실시하는 지역은 한강, 금강, 영산강, 낙동강 등과 지류를 포함해 총 110㎢다. 이번에 풀리는 돈은 판교신도시 보상금(3조1490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국토해양부는 이달 말까지 1단계 기본조사를 마치고, 2단계 기본조사는 오는 7월말 마무리할 예정이다.&nbsp;이번 토지보상에서는 하천구역내 지하매설물과 비닐하우스·경작지 등에 상대적으로 많은 보상비가 배정될 예정이다.&nbsp;&nbsp;앞으로 풀릴 예정인&nbsp;2조8000억원을 두고,&nbsp;그 돈이 어디로 유입될지 부동산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견이&nbsp;엇갈리고 있다. ◇ 대토수요로 보상지 인근 땅값 오를 것 토지보상이 이뤄지면 순차적으로 발생하는 대토수요가 여전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4대강 보상 예정지의 경우 농촌 지역으로 생계형 농민이 많다는 것이 그 이유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은 "서울 인근 신도시개발로 토지보상금을 받은 사람들과는 유형이 다르다"며 "이번 4대강 유역에서 토지보상을 받는 사람들은&nbsp;그 인근에서 또 땅을 사 농사를 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nbsp;다만 4대강 사업자체가 대운하를 테마로 수년 전부터 거론돼 온 사업이기 때문에 부동산 투기세력들이 이미 유입됐을 가능성도 짙다고 김 소장은 덧붙였다. 그는 "보상자들 중 일부인 `까마귀부대(밍크코트 입은 투기꾼)`가 보상을 받으면 다시 서울의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흘러들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PB 팀장 역시 "보상자들 중 대부분은 생계형 농민인 경우가 많아 부채를 뺀 보상금으로 다시 인근 땅을 사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팀장은 "과거 행정복합도시 보상이 이뤄지면서 개발지 인근 지역의 땅값이 2~3배가량 올랐다"면서 "보상받은 지역이 근거지이기때문에 수도권으로 유입될 투기수요자금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대토수요 적어..대기자금 가능성 커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최근 토지보상사례에 비춰 이번 4대강 인근 토지보상에서는 대토수요가 크게 줄 것으로 내다봤다. &nbsp;박원갑 부사장은 "최근 위례신도시 등에서 토지보상이 마무리됐지만 대토수요보다는 경기침체 영향으로 자금을 보유하거나 임대용 부동산 투자를 계획하는 보상자들이 많았다"면서 "4대강 토지보상자의 경우도 고령자가 많기 때문에 대토수요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nbsp;&nbsp;이어 박 부사장은 "다만 이번 경험이 학습효과가 돼 토지시장에 재투자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토지가 후순위 투자상품이라는 점과 현재 토지시장의 침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면 당분간은 토지보상금이 대기자금으로 금융권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nbsp;한편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기존에 밝혔던 대운하 사업처럼 터미널이 만들어져 기반시설이 형성된다면 대토수요로 주변 토지시장이 흔들릴 것"이라면서 "하지만 `4대강살리기` 사업은 하천주변을 정비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인근 토지시장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9.06.17 I 김자영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