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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업지역 용적률 완화..기부채납·시프트 의무화
  • 준공업지역 용적률 완화..기부채납·시프트 의무화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역세권에 위치한 준공업지역의 경우 공동주택 용적률이 400%까지 완화된다. 대신 늘어난 용적률의 절반은 공공목적의 임대산업시설 부지로 기부 채납해야 한다. 서울시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준공업지역 종합발전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서울시가 수립한 준공업지역 종합발전계획에 따르면 시는 영등포·구로 등 서울시내 7개구에 걸쳐 있는 준공업지역(27.71㎢)을 ▲지역중심형 ▲공공지원형 ▲산업정비형 등 3개 특성으로 나눠 개발키로 했다. 서울시는 우선 역세권이나 도로에 인접한 준공업 지역은 주거·상업시설 등이 섞인 복합공간으로 개발을 유도키로 했다. 이를 위해 250%로 제한돼 있는 공동주택 용적률을 400%까지 완화해주기로 했다.   대신 늘어난 용적률 150% 중 20%는  문화시설· 컨벤션 등을 유치해야하고 150%의 절반에 해당하는 비율의 토지는 공공목적의 임대산업시설 부지로 기부채납해야 한다. 시는 기부채납된 부지는 공공에서 주도적으로 개발해 영세제조업자에게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영등포구 양평동 ▲영등포구 문래동 ▲구로구 신도림동 ▲성동수 성수동 4곳을 산업개발진흥지역으로 지정, 용적률 완화 등 공공이 지원하는 공공 지원형으로 개발키로 했다. 산업개발진흥지역으로 지정된 4곳 내 준공업지역은 산업단지로 개발될 경우 용적률이 기존 400%에서 480%로 1.2배 완화되고, 세제감면 및 자금융자가 지원된다. 또 도로·공원·주차장 등의 기반시설을 시 차원에서 지원한다. 주거와 공장이 섞여 있는 준공업지역은 주거와 산업을 분리해(산업정비형) 개발이 이뤄진다. 특히 주거지역은 용적률이 250%에서 300%로 완화되는 대신 시프트를 일정부분 건립토록 할 계획이라고 서울시는 밝혔다. 시는 ▲영등포구 문래동 2가 일대 ▲구로구 신도림동 일대 ▲금천구 가산동 일대 ▲성동구 성수동 2가 일대를 우선정비대상구역으로 지정해 3개 유형에 따라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이들 4곳은 올해 말까지 도시환경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구역지정을 거쳐 개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발표로 인해 땅값 급등 등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현행 660㎡초과로 돼 있는 토지거래허가대상 기준을 대폭 낮추는 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2009.10.14 I 윤진섭 기자
  • (프리즘)선덕여왕式 화법을 택한 이성태 총재
  •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그래도 귀족들이 곡물을 내다팔지 않으면 어쩌시겠습니까”(미실) “그러면 군량미를 시장에 내다팔겠습니다”(덕만공주) “군량미를 내다 팔다니요. 만약 백제가 전쟁이라도 걸어오면 어떻게 하시려고 합니까”(설원) “팔 수도 있고 안 팔 수도 있습니다. 군량미를 내다판다고 이야기만 할 겁니다. 그러면 겁에 질린 귀족들은 곡물가격이 더 떨어지기 전에 내다팔려고 할 겁니다”(덕만공주) 귀족들의 곡물 사재기에 대응하기 위해 덕만공주는 황실의 곳간을 열었다. 시장에 곡물 공급량을 늘려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였다. 그럴수록 귀족들은 더욱 사재기를 하며 가격을 띄웠지만, 공급량이 늘어나는 `펀더멘탈`상 변화를 막지는 못했다. “황실 재산 가지고 장사하냐”고 덕만 공주를 몰아붙였지만, 돌아온 것은 “곡물 값을 잡기 위해서는 군량미도 풀 수 있다”는 싸늘한 구두개입(?)성 발언이었다. 드라마 <선덕여왕>속 장면이다. 흉년기에 곡물을 사재기해&nbsp;비싼 이자를 받고 영지 안의 자영농들에게&nbsp;빌려준 뒤&nbsp;이를 못 갚았다는 이유로 땅을 뺐는&nbsp;귀족들의 전횡을 막기 위해 덕만 공주는 `기대심리`를 이용했다. 그런데 이 장면은 최근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의 언행과&nbsp;빼닮았다. 상황도 비슷하다. 신라시대 귀족들은 흉년기를 이용해 땅을 넓혔다. 대공황 이후 최대 위기라는 상황에서 빚어진 사상 최저수준의 금리가 주택담보대출 급증과 부동산 가격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nbsp;덕만 공주가 황실 곳간을 연 것처럼 이성태 총재는 지난 8월 금융통화위원회 이후&nbsp;시시때때로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을 강조했다. &nbsp;지난 9월 금통위 때에는 “상당히 낮은 정책금리를 가져갈 때 그것이 너무 많은 빚을 지도록 작용하고 있지는 않은지, 부동산 등에 거품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 “2.0%인 기준금리를 일부 올리더라도 금융완화 상태”라고 강조하기도 했다.&nbsp;당연히 부동산 값 불안을 이유로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한은이 사상 최저인 2.0%의 기준금리에 불편함을 느낀다는 인식도 이런 해석을 정당화시켰다. 이와 좀 다른 해석도 있었다. 이 총재의 시선 다른 한 쪽은 정부를 향해 있었다는 것.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경각심을 촉구했다는 해석이다. “(부동산이) 좀 안정되면 현재 경기라든가 고용이라든가 이런 것을 위해서 쓰고 있는 통화정책의 기조는 당분간 끌고 가도 큰 문제가 없다”고 한 대목에서 유추됐다. 한은은 일련의 규제 완화가 집값 상승의 주된 원인 중 하나라고 보고 있다. 경기 부양을 위해 부동산 규제를 푼 정부에 사태의 심각성을 경고했다고 보는 이유다.&nbsp;이런 경고는 자산가격 상승에 대한 대처 방안이 나오지 않으면 기준금리를 올릴 수 밖에 없다는 메시지로 이어진다. 곡물 사재기를 계속하면 군량미를 풀겠다고 한 덕만 공주와 비슷한 대응이다.&nbsp;&nbsp;이 총재는 더 완강했다. 기획재정부와 청와대가 "출구전략 논의는 시기상조"라며 압박을 가했지만, 금통위를 이틀 앞둔 7일에도 "우리나라 부동산은 별로 안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것으로 조짐이 좋지 않다”며 금리인상 필요성을 역설했다. &nbsp;드라마에서 덕만 공주는 이겼다. 귀족들은 손해를 보면서도 곡물을 투매했고, 가격은 급락했다. 반면 덕만 공주는 팔았던 가격보다도 낮은 가격으로 곡물을 사서 곶간을 채웠다. 팔았을 때와 샀을 때의 가격차이로 발생한 이익을 가지고는 농기구를 제작했다. 귀족이 아닌 황실에 세금을 내는 자영농을 키우기 위해서다. 왕권 강화를 위한 경제적 기반을 만든 셈이다. &nbsp;이성태 총재의 발언 효과도 비슷하다. 일단 정부의 부동산 규제 수위가 높아졌다. 은행들의 총부채상환비율(DTI) 확대 적용대상을 수도권 전역으로 넓힌데 이어, 10월 금통위 전날인 8일에는 제2금융권으로 까지 규제 범위를 확대했다. &nbsp;이 총재 발언을 기준금리 인상 신호로 받아들인 시장 역시 빠르게 반응했다. 지난 4월 이후 정체상태였던 양도성예금증서 금리는 2.9%대로 올라서며 9월 금통위 이후 0.3%포인트 이상 올랐고, 대출 금리 역시 비슷한 폭으로 올랐다.&nbsp; &nbsp;정부의 규제 강화와 대출금리 상승은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를 주춤하게 했다. 지난 8월까지 월 평균 3조원 이상 늘어났던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9월들어 2조4000억원대로 줄었다. 빚을 내서 집을 사야겠다는 정서에 어느 정도 제동이 걸렸다고 볼 수 있다.&nbsp;어찌 보면 이성태 총재의 `금리인상 시사` 발언은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고도 `인상 효과`를 나타냈다. `군량미를 팔 수도 있다`는 말로 곡물 값을 잡은 덕만 공주처럼. &nbsp;이 총재가 10월 금통위에서 “앞으로 부동산쪽의 가격 움직임이 더 안정되는지, 아니면 잠깐 쉬고 도로 그런 심리가 되살아날지 지켜봐야 될 것 같다”며 한 발 물러선 것도 이런 배경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충분히 효과가 나오고 있는데 더 강경한 발언을 해서 역풍을 불러일으킬 이유가 없다는&nbsp;현실적 판단도 작용했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10월 금통위 내용에 대한 우려가 크다. 중앙은행의&nbsp;신뢰를 가지고&nbsp;한 `위험한 게임`이라는 지적이다.&nbsp;금리인상 필요성을 강조했던 한은 총재가 한 달 만에 입장을 바꾸면서 한은 정책 기조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됐다는 것이다.&nbsp;그만큼 한은이 확보하고 있는 시장의 신뢰는 떨어질 수 밖에 없다.&nbsp;정작 금리인상이 임박하고, 이를 시사했을&nbsp;때 아무런 시그널을 주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nbsp;"늑대가 나타났다"는 양치기 소년의 외침이 처음 몇 번에는 먹혔지만, 정작 늑대가 왔을 때는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 것 처럼. 구두 경고가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한은의 `패`를 하나 줄이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한 통화정책 전문가는 “대통령 중심제 국가에서 중앙은행이 독립적이라고 하더라도 대통령의 국정&nbsp;운영방침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는&nbsp;사실을&nbsp;인정해야 한다”면서 “중앙은행에 대한 믿음이 떨어진 만큼 시장은 정책 리스크에 대한 프리미엄을 짊어질 수 밖에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
2009.10.12 I 정원석 기자
민간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비싸네"
  • 민간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비싸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지역에서 처음으로 민간택지에서 공급하는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가 나왔다. 이를 시작으로 서울과 수도권에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가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 광장 힐스테이트 조감도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는 택지비(땅값)와 정부가 정하는 건축비가 적용돼 분양가격이 책정된다. 주변 시세와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000720)은 서울 광진구 광장동 한국화이자제약 터에 광장 힐스테이트를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nbsp;광장힐스테이트는 지하 3층, 지상 4~25층 규모의 5개동으로 총 453가구가 공급된다. 주택크기(전용면적) 별로는 ▲60㎡ 98가구 ▲85㎡ 180가구 ▲130㎡ 150가구 ▲132㎡(타운하우스형) 25가구 등이다. 광장 힐스테이트는 서울에서 분양하는 첫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다. 기준층 기준으로 3.3㎡당 예상 분양가는 ▲60㎡ 2270만원 ▲85㎡ 2370만원 ▲130 · 132㎡ 2700만원 선이다. 주변시세는 3.3㎡당 2500만~2800만원선이다. 현대엠코도 이르면 이달 말 또는 내달 초에 상한제가 적용되는 주상복합아파트 `프리미어스 엠코(Premier's amco)`를 선보인다. `프리미어스 엠코(Premier's amco)`가 들어설 곳은 중랑구 상봉동 옛 강원산업연탄공장 부지다. 총 공급가구수는 473가구로 공급평형은 100~232㎡이다. 중앙선 복선전철 망우역과 지하철 7호선 상봉역을 걸어서 5분 내에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nbsp;미정이지만 주변 새 아파트 시세와 비슷하게 책정될 것이라는 게 현대엠코 관계자의 설명이다. LIG건설이 중구 만리동에서 공급하는 서울역 리가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다. 이달 중 분양하는 서울역 리가는 탑상형 3개동과 판상형 1개동 등 총 4개동 규모, 전용 84㎡형 단일평형 181가구로 구성돼 있다. 수도권에서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신동아건설·남광토건(001260)·청구가&nbsp;이르면&nbsp;11월 중&nbsp;경기도 김포시 고촌면 신곡 6지구에 공급할 물량이다. 단지 규모만 3659가구(112~201㎡)에 달한다. 두산건설(011160)도&nbsp;연말에 고양시 탄현동에서 2700여 가구 주상복합 아파트를 분양하고 우남건설도 12월 경기도 용인시 역북동에서 110~172㎡ 756가구를 모두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현재 분양가 상한제 주택은 민간택지 과밀억제권역에서는 전용 85㎡ 이하 3년, 전용 85㎡ 초과는 1년간 전매가 제한된다.&nbsp;&nbsp;▶ 관련기사 ◀☞현대건설, 카타르 세계최대 비료공장 6단계수주(상보)☞현대건설, 카타르 비료공장 후속 수주☞(부동산Brief)토지주택공사 부사장 선임 난항
2009.10.12 I 윤진섭 기자
  • 李대통령 "서민주택 투기..사회적 공적"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일명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보금자리주택을 투기에 악용하려는 이들을 `사회적 공적(公敵)`으로 규정하면서 강력 경고했다.이 대통령은 7일 오전 경기도 분당 한국토지주택공사 출범식에서 "주택은 투기의 대상이 아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은 "서민들은 이대로 있으면 정말 평생 집 한 채 못 가질 것 같다. 아무리 저축을 해도 집값 오르는 것 만큼 따라가지 못할 것 같다"며 "서민을 위한 주택정책은 시장경제논리로만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그래서 보금자리 주택을 해보려 하는데 부정적인 사람은 `언제 다 만들고, 너무 싸다고 문제된다`고 한다"며 그러나 "집값 싼 게 문제가 아니고, 너무 싼 집을 투기 목적으로 이용하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대통령은 특히 "서민을 위해서, 집없는 사람을 위해서 주는 이 보금자리주택을 투기에 이용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사회적 공적이라고 생각한다"며 "(투기가) 있어서도 안되고, 그럴 생각을 아예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대통령은 또 "주택은 투기의 대상이 아니고 주거의 목표가 있어야 한다"며 "임대주택이 되든, 전세주택이 되든, 개인 소유가 되든 어쨌든 주거에 맞는 집을 살겠다는 것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대통령은 이와 함께 "땅 사서 집짓고 하려면 누가 못하겠느냐. 토지주택공사는 민간기업이 이익이 나지 않아서 안하겠다고 하는 분야를 보완해야 한다"며 토지주택공사가 서민주택 보급에 앞장 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대통령은 "토공과 주공의 통합은 공기업 선진화의 신호탄이며, 공기업 선진화의 크나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공기업 선진화 측면에서도 토지주택공사의 역할이 자못 크다고 역설했다. 대통령은 "진정한 (선진화) 모델이 되려면 실질적으로 모든 직원이 하나가 돼야 한다"며 이전의 기득권을 버리고, 진정한 소통을 이루면서 하루빨리 화학적 결합을 이뤄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통령은 또 "공기업중에서도 민간기업 이상으로 잘 하는 CEO가 있다"며 "높게 평가하고 있고, 책임지고 민간기업처럼 자기 책임하에 운영해 나갈 수 있는 재량권을 주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9.10.07 I 김세형 기자
  • 강기갑 ''땅 부자'' 공무원 명단 공개
  • [노컷뉴스 제공] 농지를 가장 많이 가진 고위 공무원은 길태기 광주검찰청 검사장으로 농가 평균의 8배인 11만6587㎡(약 3만5천평)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차동민 대검찰청 차장검사와 맹형규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국내 18홀 골프장 평균 면적(99만㎡)보다 훨씬 넓은 임야의 땅 주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은 6일 국정감사를 계기로 지난 3월 관보에 공개된 정부 고위공직자 609명의 임야 및 농지소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해당 고위 공직자들은 대부분 비농업인인데도 불구하고 179명(30%)이 농지를, 213명(35%)가 임야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BestNocut_R]농지의 경우는 상위 8명의 소유면적이 지난해 현재 국내 농가 1호당 평균 경지면적 1만4500㎡를 웃돌았고, 재산가액으로 볼 때 농지만으로 10억원 이상에 달하는 공무원도 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야의 경우 재산가액 기준 상위 5명은 땅값이 높은 경기도 일원에 보유하고 있고, 이 곳에 골프장이 지어질 경우 가격은 평상시의 2배 이상 뛰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은 이번 공개 배경에 대해 "이명박 정부 들어 상속농지 소유상한이 없어지고 한계농지 소유규제가 완화되는 등 '경자유전'의 헌법정신이 크게 훼손되고 있다"며 "공직자들이 농지를 과연 농민의 삶터이자 일터로 보는지, 재테크 수단으로 보는지 묻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환율하락에 더블딥 우려
  •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다음은 10월6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환율 삼국지..韓 "외환시장 쏠림 지나쳐" 잇따라 구두개입 -삼성전자 영업이익 3분기 3.6조∼4조원 -코스피 37P급락..1600 간신히 지켜 -IMF, 다자간 통화스왑 검토 -김정일, 北核 중대발표 가능성 ▲2면 -中 미디어시장 규제 푼다 -부도위기 아이슬란드 삶의 질 세계 3위 ▲종합 -기업 실적개선 더뎌 2차 위기론 고개 -글로벌 증시도 주춤 -IMFC 선언문 채택 신흥국 발언권 IMF서도 커진다 -스마트 미터(전자식 전력량계) 내년 보급 -쌀 先物 시장 생기나 -野 "복지예산, 올해 예산보다 줄어"국감서 질타 -김정일-원자바오 면담..北 중대발표는? ▲정치·외교 안보 -세종시 `2라운드 공방`시작 -현역병 복무기간 단축 논란 -국토해양위, 피감기관 성적 매긴다 ▲국제 -그리스, 유럽 우경화와 `거꾸로` -볼보 車 인수전 美-中 승부 -미 CIT(미국 중소기업 대출은행) 파산하면 -케이맨제도 기업·펀드에 과세 추진 -아르셀로미탈 인도 제철소 무산 위기 ▲금융·재테크 -만기도래 특판 예금 어디로 -은행권 증자·은행채 발행 나선 이유 -금호생명 매각 임박 ▲기업과 증권 -돌아온 반도체·LCD의 힘..실적 4∼5배↑ -대우건설 외국자본에 팔릴 듯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장기 해외체류하는 까닭은 ▲기업·경영 -3∼4조원 규모 4G폰사업 표류..정부 주파수 재배치 서둘러야 -STX조선, 특수선 3척 수주 -신형 쏘나타·뉴SM3 출고 3개월 기다려야 -현대위아, 수출형 공작기계 선보여 두산重,현대重 `세계기업` 4·5위 ▲기업과 증권 -6월 결산 5새 저축은행 매출 17%↑영업익 48%↓ -한국전력기술 안승규 사장 "발전소 설계 탁월..올 순익 두 배 늘 듯" -백화점株 소비회복 혜택볼까 -실적 탄탄한 코스닥 배당주 -푸르덴셜, 국내증권·운용사 판다 -아리진, 美나스닥업체 인수한다는데... -코스닥 두달만에 500선 붕괴 ▲부동산 -강남역 땅값 명동 앞지르나 -서울시, 재건축·재개발 건물 석면지도 작성 등 5대대책 발표 -뚝섬 4구역 3500억에 재매각 ▲사회 -수도권 공장총량제,중복규제 없앤다 -초등학교 1급 발암물질 라돈 비상 ◇ 서울경제 ▲1면 -외국인 7거래째 `팔자`..언제쯤 다시 살까 -국가부채 1439조 사상최대 -李대통령도 `내고장 사랑카드`가입 -IMF, 글로벌 외화유동성 안전장치 추진 ▲종합 -제3노총 결성 움직임 본격화 -대우건설 매각작업 순항 -中企 174개사 구조조정 대상 선정 -日 외환시장 개입 임박 전망 -루비니 `글로벌 증시 버블`경고 -김정일 `북핵폐기` 의지 밝힐 듯 -외화유동성 위기國 직접지원 추진 -대형할인점에 `개점 일시정지`첫 권고 -`재정약발` 소진..경기회복 불씨 꺼지나 -깊어가는 李성태 한은 총재의 고민 -8월 소비자물가 2.2% 상승 -국회예산처 자료..사교유시장 등 탈세GDP 27% ▲금융 -은행대출 조이자 카드급전 몰린다 -SC금융지주, 저축은행업서 `쓴맛` -저축·투자성 보험상품 카드결제 제외될 듯 -시중은행, 日현지 수신영업 가속도 ▲국제 -日게이단렌 "차기회장 연말 선출" -그린스펀 "美 3분기 성장률 3% 웃돌 것" -델파이 4년만에 파산보호 졸업 -그리스 사회당 정권 탈환 -볼보 인수전,美-中 대결로 ▲산업 -중형차 시장 가을 빅매치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4조 넘을 듯 -국산 휴대폰 겉만 `메이드 인 코리아` -이통사 공짜 인터넷 전화 경제 나섰다 -대한전선, 채광용 유리광섬유 첫 개발 -에피밸리,LED칩 생산라인 확대 -백화점들 "한가위만 같아라" ▲증권 -하락장에 투자해볼만한 상품은 -조선株, 佛 해운사 회생 모색에 `선전` -신기술 관련株 조정장서 `훨훨` -푸르덴셜, 투자 證·자산운용 매각제안서 발송 ▲부동산 -노량진 뉴타운, 역세권 개발할 듯 -`힐스테이트` vs `래미안` 또 격돌 -뚝섬4 매각가격 10% 낮춰 다시 판다 ◇한국경제 ▲1면 -환율하락에 더블딥 우려..외국인 수출株판다 -中, 北에 6자회담 복귀압박 -IMF서 한국 발언권 세진다 -푸르덴셜 증권 다시 매물로 ▲종합 -금융회사가 웬 해운업 -세계경제 낙관론에 동시다발 `경고음` -세계은행 "내년 평균유가 63달러" -수도권 광역경제발전위 출범 `5+2`광역권 동맹결성 완료 -中,압력강 하구 `비단도` 경제특구 개발 지원할 듯 -中企 2차 구조조정 더 세졌다..174개 中企 추가정리 ▲경제 -G20 격상실감..이스탄불 IMF 총회 주도 -윤증현 재정부 장관 "경기확장정책 여전히 필요" -中企 환변동보험, 외국계 은행만 배불러 ▲금융 -무성한 은행 M&A론..금융빅뱅 언제쯤 -KB금융 `강정원 색깔` 굳히기 인사 ▲정치 -수당은 눈먼눈..흥청망청 나사 풀린 공직사회 -與 "세종시, 산업,기업도시로 가야" ▲국제 -바뀌는 언어지도...중국·스페인어 확산, 러시아어 위축 -中황금연휴 `소비폭발` -日 게아단렌 차기 회장 `파나소닉 vs 도시바` -델파이 파산보호 졸업..33개 공장 중 無노조 3곳만 가동 ▲산업 -효성 "채권단만 OK하면 하이닉스 부분인수" -대우건설 인수후보 4곳 선정 -日 하이브리드 급 경차 나온다 -요금 싼 모바일 인터넷 전화시대 열린다 -매일유업, 임원 10명 스카우트한 까닭은 -더 낸 통신요금 자동으로 환급받아 -평택호 주변 `경기도 1호`관광단지 된다 ▲부동산 -부산,대구 분양권에 모처럼 `웃돈`..건설사들 미뤘던 분양 재개 -맥못추던 땅값 기력회복..충청,강원 3개월째 오름세 -`사업취소 걱정`..잠못드는 재개발 투자자들 -강남 3구 상업용 부동산 거래 올들어 최고 ▲증권 -힘잃은 블루칩..포트폴리오 바꿀 때 -삼성전자 3분기 실적 `증시 구원투수`될까 -삼성·동양종금증권, 3분기 IB 시장서 약진
2009.10.05 I 김보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고금리예금 100조 발등의 불
  •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다음은 10월1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nbsp;▲1면-고금리예금 100조 발등의 불-MB "아시아 변방서 세계 중심으로"-18개지역 46개 시군 통합건의&nbsp;▲종합-일본 뒤집은 욘사마의 힘-도요타, 미국서 사상 최대 리콜-"한국 이젠 뒤에서 듣기만 하는 나라 아니다"-녹색인증으로 녹색성장 옥석 가린다-경기회복 숨고르기?..8월 산업활동 동향&nbsp;▲국제-이란 핵문제 오늘 7개국 담판-미국 대기업 CEO 설문 "아직 투자할 때 아니다"-남태평양 사모아에 쓰나미-신한-LG카드 합병 효과 톡톡&nbsp;▲기업과 증권-포스코, 티타늄 사업 진출-IT 중기 세금감면 늘린다-한진그룹 재무약정 체결 진통-동원, 26년 카메라사업 접어-한국 시멘트업체 구조조정 필요-개성공단 "일감이 돌아왔다-공개기업 기관 공모가 동상이몽-상장만 하면 3~4배 대박..불법 투자금 모집 조심-SK에너지 목표주가 껑충&nbsp;▲과학기술 유통-핵융합 투자 전면 재검토 필요-아시아 고급두뇌 몰려온다-녹색성장 인력양성 대학원 5곳 선정-톡톡 튀는 추석 도우미상품 인기-귀 체온계값 10월말이면 정상화&nbsp;▲부동산-평생 저축해도 강남 아파트 못산다-대우건설, 미국 업체와 석유개발 MOU◇서울경제신문 &nbsp;&nbsp;▲1면 -글로벌 3위 佛 컨테이너선사 모라토리엄 검토-"亞 변방서 벗어나 이제 세계 중심에"-경기 회복세 꺾이나-통합 토지주택공사 오늘 출범▲종합 -환율 1170원대 하락 또 `연중 최저`-윤증현 `유인촌 편지`에 감동?-전국 46개 지자체 행정구역 통합 신청-주택대출 수요 4년만에 최고-"글로벌 금융기준·국제규제 선진·신흥국 다르게 적용해야"-녹색기술 매출 30%돼야 `녹색기업`-"北 급변대비 광범위한 시나리오 검토"▲정치-두 鄭의 `뼈있는 대화`-"韓美 대북정책 차이 없다"▲금융-시중銀 "전문인력 키워야 산다"-저축銀, 강남으로…강남으로…-은행권 녹색성장산업 투자확대 `난색`&nbsp;▲국제 -"복지·환경등 좌파 이념 수용" 유럽 우파정당 `승승장구`-사르코지, 잇단 파격 정책 "좌우가 없다"-사모아 쓰나미로 최소 100명 사망▲산업 -호텔신라, 여행사업 진출한다-재계 총수들 짧은 추석연휴 어떻게 보내나-포스코, 카자흐 티타늄 사업 `출사표`▲증권 -"상승추세 여전 10월 증시 큰 기대는 말아야"-가스公, 대규모 유상증자 毒? 藥?-"10월이 배당주펀드 투자 최적기"-무선인터넷株 급등▲부동산-여의도 아파트값 "꺾일줄 모르네"-한남뉴타운에 1만2710가구 건립&nbsp;&nbsp;◇한국경제신문 &nbsp;&nbsp;▲1면 -세계 3위 해운사 파산 직면…한국조선 `쇼크`-"선거·행정규역 개편 서두르자"-18개지역 46개 시·군 통합 건의-`민간 산업단지, 개인 땅 강제수용` 합헌-`녹색기술인증` 10개 분야 선정▲종합 -삼성 수원사업장, 대학 캠퍼스처럼 만든다-3.3㎡당 1억8900만원 상가분양價 `기록 경신`-스트레스 너무 받는 한국인-"G20 논의에 亞 유동성지원案 관철시키자"-"민생 챙기는 것이 정부의 존재 이유"▲금융-금융계 수뇌부 터키 IMF총회 대거 출동-`상가+투자은행` 모델이 뜬다▲정치▲국제 -佛·獨, 대폭 감세로 `투자의욕` 살린다-브라운 총리 "英 경제 리모델링"-"세계 은행들 1조5천억달러 부실 추가 상각해야"▲산업 -쏙 빠진 수입차값…혼다 어코드 450만원 이하-박찬법 회장 "금호 구조조정 곧 마무리"-스마트폰 보급 늘려 무선인터넷 시장 키운다-포스코, 카자흐 티타늄 사업 진출▲부동산 -앞엔 한강·뒤엔 남산 `한남뉴타운` 사업 본궤도-주상복합 인기 `뚝`…타워팰리스 등 2억~3억 떨어져▲증권 -개인·외국인 매물에 빛바랜 `윈도 드레싱`-추석연휴기간 `해외 돌발악재` 없을 듯-50억원 미만 자투리펀드 없앤다
2009.09.30 I 유용무 기자
  • (문기환의 홍보에 울고 웃고)10년전 그리고 5년후
  • [이데일리 문기환 칼럼니스트] 1. 최근 홍보대행사에 제품 홍보를 의뢰한 어느 중소기업 사장. 그는 자기 회사 제품이 언론에 얼마나 잘 보도되었는지를 수시로 인터넷으로 확인한다. 그런데 그가 검색하는 곳은 언론사 홈페이지가 아니다. 예전부터 본인이 애용해온 검색 포털 사이트에 기사가 떠 있어야만 만족한다. 신문, 잡지 등의 종이 매체 즉, 오프라인에 보도된 것인지의 여부는 별로 상관하지 않는다.&nbsp; 일부 언론의 경우 오프라인에는 분명히 보도되었으나 비용을 지불해야만 실어주는 외부 검색 포털에는 기사가 제공되지 않아 좀처럼 온라인 검색으로 찾아보기 어려울 때가 종종 있다. 이 경우 아무리 인쇄 매체에 대서 특필되었을 지라도 포털 사이트에서는 전혀 검색이 안되므로 대행사가 클라이언트로부터 정당한 홍보실적으로 평가 받기 어렵다. 반면 영향력이나 신뢰도 측면에서 검증되지 않은 신생 인터넷 매체일지라도 포탈에 기사 검색이 되면 당당히 한 건의 언론보도 실적으로 인정 받는다. 오프라인에서는 감히 경쟁의 “경”자도 못 내미는 언론일지라도 온라인에서 만큼은 동등하게 대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오히려 그들은 보도자료를 충실히 그리고 신속히 온라인에 띄워주기 때문에 속도와 실적을 중시하는 홍보실과 홍보대행사 직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 매출 규모가 제법 되는 어느 중견기업 회장실. 바쁜 일정 중에 잠시 시간이 나서 모처럼 혼자서 마우스를 움직여 가며 열심히 컴퓨터 화면을 보고 있던 회장, 무엇을 보고 흥분했는지 갑자기 인터폰으로 홍보실장을 호출한다. ‘요즘 별다른 이슈가 없어 조용한데 무슨 일인가?’ 하며 헐레벌떡 회장실로 뛰다시피 들어간 홍보실장. 회장 컴퓨터 화면에 올라와있는 기사 한 줄 때문에 질책을 받는다. 심란한 마음을 가다듬고 내용을 잘 살펴보니 몇 달 전에 다른 언론사에 보도된 적이 있는 부정적 기사가 재탕이 되어 지방의 어느 신생 인터넷 언론에 올라와 있는 것이 아닌가. 예전 같으면, 회장 눈에 띌 리가 만무한데 친절한(?) 검색 포털 엔진에서 제공하는 기사검색으로 걸려든 것이다. '즉각 적절히 조치하겠다’고 보고한 후, 사무실로 돌아온 홍보실장, 부하 직원에게 다급히 지시를 내린다. 홍보자료 하나 빨리 만들어서 언론에 배포하라는 내용이다. 별로 영양가 없는 자료인지라, 언론들이 비중 있게 다루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그가 바라는 것은 종이 신문이 아니라 인터넷 온라인에 보도되는 것이었다. 몇 시간 후 홍보실장은 다시 검색 포털을 두드려 본다. 회사명을 치고 뉴스면에 들어가보니 방금 전 배포한 자료가 기사화 되어 첫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회장이 지적한 문제의 기사는 다음 페이지에나 가서야 볼 수 있었다. 홍보실장은 이제야 임무를 완수한 듯 흐뭇한 표정으로 자판기에서 커피 한 잔을 뽑아 마신다. 3. 얼마 전 동창생인 신문사 중견 언론인과 퇴근 길에 맥주 한 잔을 했다. 요즘 주요 신문사들이 저마다 종합 편성 채널 진출과 관련해 전력을 투구하고 있는 모습이라는 등 안주 삼아 이런저런 애기를 나누었다. &nbsp;친구는 요즘 젊은 세대들이 신문 구독을 안 하는 등 구독자 수가 매년 줄어들고 게다가 방송 및 온라인 매체와의 치열한 경쟁으로 광고 수입도 작아져서 신문사 재정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런데다가 이제는 방송 분야 진출까지 모색하고 있어 바야흐로 종이 신문의 위기 상황이 현실로 다가왔음을 피부로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문사 내부에선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아마 종이 신문은 5년이 지나면 사라질 것 같다’는 자조적인 얘기까지 심심찮게 돌고 있다고 한다.지금으로부터 10년 전. 이땅에 새로운 언론 매체가 등장했다. 인터넷 시장의 폭발적 확장에 힘입은 이른바 온라인 언론매체 말이다. 인터넷 검색 포털이 그 모습을 세상에 드러낸 시절도 그 즈음이다. 당시만해도 기라성 같은 언론사들은 그들의 존재를 애써 무시했다. 막강한 오프라인의 힘을 가졌기에 분사 형태로 설립한 자체 온라인 인터넷 서비스만으로도 충분히 그들을 제압할 수 있다는 자만심이 충만하게 보였다. 그래서인지 헐값으로 기사를 넘겨주는 등 통 큰 선배의 아량을 앞 다퉈 보여주기 까지 했다. 그런데 지난해 모 언론 재단에서 발표한 자료는 충격적이다. 한 대형 포털 사이트가 영향력과 신뢰도에서 1등 신문을 앞선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그리고 신문의 정기 구독률이 10년 동안 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하는데 그 포털 사이트 회사의 매출액은 지난해 1조원을 돌파했다. 5년 후, 이 땅의 언론 판도가 어떻게 변해있을지 자못 궁금해진다. 문기환 새턴PR컨설팅 대표
2009.09.30 I 문기환 기자
  • 10년새 전국 땅값 2.4배..`1333조→3227조`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외환위기 이후 10년간 전국의 땅값은 2.4배가 뛴 것으로 조사됐다.유정복 한나라당 의원(경기 김포)은 국토해양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토지총액(공시지가 기준) 변동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말 기준 전국토지총액은 3227조원으로 외환위기 때인 1998년(1333조원)에 비해 2.4배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유 의원에 따르면 1998년 대비 토지총액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경기도로 이 기간동안 4.3배 상승했다. 반면 광주광역시는 1.37배에 그쳐 물가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했다. 시 지역에서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기도 화성시와 양주시로 각각 5.68배 올랐다. 이어 김포시가 4.99배, 용인시가 4.75배를 기록해 신도시 개발지역의 땅값 강세가 뚜렷했다. 이와는 달리 가장 적게 오른 곳은 강원도 속초시로 1.23배, 전북 익산시와 강원도 동해시가 각각 1.28배를 기록했다. 군 지역에서는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개발되고 있는 충남 연기군이 5.0배, 인천 옹진군 4.65배, 강원 연천군 3.85배 등이었으며 가장 낮은 상승폭을 기록한 곳은 전남 구례군으로 1.25배에 불과했다. 구 지역에서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인천 연수구로 6.5배나 올랐으며 경기 성남 분당구와 인천 중구가 각각 4.6배 올랐다. 반면 광주 동구, 대구 중구, 부산 중구는 각각 15%, 6%, 2%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9.09.28 I 박성호 기자
  • 정부, 보금자리 투기대책 `풀가동`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정부가 보금자리주택지구와 신도시, 수도권 개발제한구역(보금자리주택 건설 예정지구) 투기 행위를 막기 위해 대규모 단속반을 편성해 일제 단속에 나선다.또 개발지역을 옮겨 다니며 여러 차례 보상을 받는 등 투기행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의 명단을 작성해 집중관리키로 했다. 아울러 청약통장 불법 양도·양수자는 청약통장을 무효화하고 필요할 경우 재가입도 금지한다.정부는 지난 27일 윤진식 청와대 정책실장 주재로 국토부와 법무부, 행정안전부, 국세청, 경찰청,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이 담긴 부동산 투기 방지대책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정부가 이런 대책을 내놓은 것은 최근 수도권 개발예정지를 중심으로 투기우려가 높아지고 투기행위가 땅값과 조성원가, 분양가 상승을 가져와 부동산시장 불안을 가져올 수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투기방지대책에 따르면 투기우려가 높은 지역에 대해 현재 소규모 단속반 위주의 활동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대규모 단속반을 편성, 일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수도권 그린벨트의 경우 그린벨트 행위제한 제도와 토지거래허가제도를 엄격히 운용해 무허가 건축물 등 각종 불법행위와 실수요자 이외의 거래를 철저히 차단할 방침이다. 원주민 등의 자발적인 투기방지 참여 유도를 위해 투파라치 포상금을 현행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명예 투기단속원` 제도도 도입키로 했다.위성이나 항공사진 촬영과 함께 사업지역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불법행위 감시기능도 강화키로 했다.또 개발지역을 옮겨 다니며 여러 차례 보상을 받는 등 투기행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의 명단을 작성해 집중관리하는 동시에 보상전문 브로커의 사기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보상사기 피해 사례집`도 발간할 계획이다. 정부는 투기억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일부 제도의 미비점에 대해 관련법률 개정 등 제도개선 추진도 병행키로 했다. 우선 청약통장 불법거래와 관련된 광고행위를 금지하고 청약통장 양도·양수자는 청약통장을 무효로 하며 필요할 경우 재가입을 금지키로 했다. 시ㆍ군ㆍ구청장이 보금자리주택, 공공임대주택 등의 불법전매ㆍ전대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이들이 거주실태를 조사하고 필요할 경우 주택에 출입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키로 했다. 이와 관련 지난 22~24일 국토부와 성남시는 판교 공공임대주택 입주자에 대해 임차계약자 명단과 지자체의 주민등록 전출입 기록 및 관리사무소의 입주자카드를 대조ㆍ확인하는 등 실태조사를 벌여 295가구의 불법 전대 의심사례를 발견했다. 보상을 노린 불법행위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택지개발사업시 공람공고 이후(현재는 지구지정 이후)에는 사업시행자가 지장물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7일부터 정부합동단속반(반장 국토부 토지정책관 4개팀 28명)을 가동해 ▲보금자리주택 건설지역의 보상투기행위 ▲수도권 개발제한구역의 불법행위 및 토지거래허가구역 운영실태 ▲청약통장·분양권 불법거래 등을 집중 단속해 위례신도시의 경우 불법시설물, 가축반입 등 70여건의 불법행위를 적발, 지자체에 고발하거나 철거 조치했다.▶ 관련기사 ◀☞보금자리주택, 청약戰 시작됐다
2009.09.28 I 문영재 기자
(edaily인터뷰)"농수산홈, 2015년 취급고 1조 달성"
  • (edaily인터뷰)"농수산홈, 2015년 취급고 1조 달성"
  •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하림(024660) 계열의 농수산홈쇼핑이 오는 2015년 취급고(매출)를 지난해 두배 수준인 1조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중장기 청사진을 내놨다. 또 현재 TV홈쇼핑 위주의 사업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인터넷몰과 카탈로그 사업도 함께 성장시키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도상철 농수산홈쇼핑 사장(사진)은 28일 이데일리(edaily)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은 중장기 성장 계획을 밝혔다. 도 사장은 이날 "2015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내년을 목표 달성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기반 다지기에 나설 것이라고도 했다. 지난해 농수산홈쇼핑의 매출은 5275억원. 올해 5600억원 남짓의 매출을 달성한 뒤, 내년 7000억원을 올린다는 구상이다.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가겠다는 뜻이다. 그는 "4개 홈쇼핑사와 달리 방송편성에 대한 제약이 많고, SO도 보유하지 않는 등 태생적인 한계에도 불구하고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중에 있다"며 "(1조원 달성은)실현 가능한 목표"라고 했다. 현재 농수산홈쇼핑의 식품 편성비율은 60%다. 식품류는 홈쇼핑에서 파는 제품 중 객단가 낮은 품목 중 하나다. 하지만 이 비율은 방송통신위원회 승인사항이라 조정할 수가 없다. 도상철 사장은 또 그동안 소홀히 했던 인터넷몰과 카탈로그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투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를 통해 현재 8(TV홈쇼핑)대 2(인터넷몰·카탈로그)인 사업(매출) 비중을 6대 4 혹은 5대 5까지 조정하겠다고 했다. 그는 "그간 지나치게 TV홈쇼핑에만 의존해왔다"면서 "앞으로는 인터넷몰과 카탈로그 사업에도 투자를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00억원 남짓 매출을 올린 두 사업 외형을 올해 150% 이상의 키우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미국 사업과 관련해선 "내년쯤 손익분기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사업 런칭후 매달 8만~10만달러 내외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머지 않은 시점에 200만달러를 투자해 현지 오프라인 매장도 새로 열 계획"이라고 했다. 앞서 농수산홈쇼핑은 올 초 300만달러를 투자해 미국 LA(KXLA)에서 하루 90여분간 홈쇼핑 방송을 진행 중에 있다. 도 사장은 "(미국 사업은)돈을 벌기 위해 시작한 게 아니다"면서 "우리 농수산물의 해외 수출과,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 확보 차원에서 손을 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사업 확대에 대해선 "당장 무리한 투자에 나서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미국 사업을 통해 얻어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으로 인도나 중국에도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하드 디스카운트 스토어(Hard Discount store)인 `700마켓`을 확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700마켓은 독일의 초저가 수퍼마켓 `알디(ALDI)`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700개 가량의 상품만 팔고 있다. 그는 "현재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15개 매장을 운영중"이라며 "아파트 등 주택가 인근에, 지역상인들의 수퍼마켓이 없는 곳을 중심으로 매장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럴 경우 최대 2000여개까지 확대가 가능하다는 게 도 사장의 생각이다. 정부의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설립 움직임에 대해선 "집단이기주의로 비춰질 수 있다"며 말을 아꼈다. 다만, "정부(공공기관)가 직접한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자생력을 갖긴 힘들 것"이라고 했다. 우회적으로 부정적인 입장을 편 것. 그러면서 "기존 5개 홈쇼핑사에서의 중소제품 판매가 전체의 60%인데, 굳이 (홈쇼핑채널을) 신설할 필요가 있을지 의문이며, 과연 중소기업들에게 어떤 실익 있을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도 사장은 아울러 내년 6월 사옥 이전 계획도 밝혔다. 그에 따른 기대감도 나타냈다. 도 사장은 "현재 목동인 사옥을 판교로 이전할 예정"이라며 "이전이 이뤄지면 과거 아날로그 방식의 방송에서 디지털로 전환되는 등 한 차원 다른 방송을 소비자에게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수산홈쇼핑은 땅값 등 건물 매입 비용(600억원) 외에 방송장비 구입에만 300억원 가까운 금액을 투자했다. 한편, 도상철 사장은 "매년 돼지요리경연대회를 여는 등 농어촌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농수산식품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상철&nbsp;농수산홈쇼핑 사장&nbsp;▲1946년 서울출생 ▲1984년 육군 소령 예편 ▲1985년 제일사료 입사 ▲2002년 제일사료 경영지원담당 이사 ▲2003년 농수산홈쇼핑 상무·전무·부사장 ▲2008년 농수산홈쇼핑 사장(현)▶ 관련기사 ◀☞농수산홈, 헬로TV서 `T-커머스` 첫선
2009.09.28 I 유용무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보금자리 1만4천여채 내달 사전예약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다음은 9월28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 1면 - 휴대폰요금 月2700원 싸진다- 보금자리 시범지구 내달 사전예약- 李대통령 "北 핵보유국 생각할 수 없다"▲ 2면- `도쿄 모터쇼` 초라한 국내행사 될판- HSBC, CEO사무실 홍콩 이전- 오늘 韓中日 외교장관 회의- 美증시도 `기업공개` 줄이어▲ 종합 - 가입비 1만5천원줄고, 초단위 과금 月 720원 절약- 요금 더 낮추려면 통신습관 고쳐야- 요금 내린 대신 공짜폰 사라져▲ 보금자리주택- 시세 50~70% `로또`...사전예약 카운트다운- 세곡·우면 청약저축 2500만원 돼야 안정권-&nbsp;송파삼전·강남세곡 도시형 생활주택 시범추진▲ 경제- 서비스업 규제지수 OECD 2배- "기업 설비투자 당분간 부진"- 휘발유값 40년간 60배 올라- 온라인 음악 공짜로 들으라더니...&nbsp;▲ 기획- 日·佛 `G20 위상`에 단지..한국어깨 무겁다- G8 국가들 "아~옛날이여"- MB가 공들인 호주, 경쟁자서 후원자로▲ 국제 - `일본산=고가` 더 이상 아니다- "美 금리인상 시작하면 과거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 IMF, 차기 G20서 토빈세 검토- 中국부펀드, 헤지·사모펀드에 공격적 투자&nbsp;▲ 정치·외교안보- 10·28 `미니 총선` 한달 앞으로- 세종시 수정여론 확산- 정운찬 총리 후보자 오늘 인준 표결&nbsp;▲ 금융·재테크- 은행 내년 업종간 제휴·M&A로 승부- 내달 실손의보료 10%선 인하- 툭하면 은행장 간담회- `황영기 악재` 털고 금융시장 변화 주도- 주택대출, 은행 억제하니 비은행 급증▲ 기업과 증권- LCD 패널값 하락...공급과잉 농란- 삼성전자, 카메라사업 합친다. - 포스코, 보고서는 한페이지로- 오리온의 힘, 올해 중국매출 5천억원- 신세계 죽전점 이름 바꾸는 사연- 외국인 1700탈환 앞장설까- 시노펙스 수처리사업 내년 500억 매출 기대- 금호산업 광화문땅 팔린다▲ 부동산 - 여의도 변신이 시작됐다- 5~6주만에 짓는 조립식 단독주택◇ 서울경제신문 ▲ 1면 - 보금자리 시범지구 5만5000가구 공급- SKT, 통신요금 1초단위로 부과- 엔·달러 환율 90엔선 붕괴▲ 종합- 공기업 노조 `연대투쟁` 나서나- 국비유학생 20% `서민층` 선발▲ 보금자리 시범지구 공급계획- 공공분양 물량 70%선 사전예약 분양..세곡은 50%만- 미사·원흥지구 1조1200억원 투입해 지하철 연장·BRT환승시설 세워&nbsp;▲&nbsp;G20 정상회의 결산- "리스크 많아 의장국 지위 적극 활용, 전략적 접근해야"- "G20 유치..총성없는 전쟁이었다"- `세계 경제 새판 짜기` 이머징 파워 공인- `경제권력` 분점에 선진국들 `못마땅`&nbsp;▲ 종합- 통신요금 11월부터 대폭 내린다- 통신비, 가구당 9만3000원 싸질듯- 여의도 국제금융도시 청사진 나왔다.&nbsp;▲ 금융- KB금융지주 출범1년, 기업가치·건전성 높여- 내달부터 대출거절사유 고객에 알려야- 신보, 중기 유동성 지원 크게 늘려▲ 국제- 세계무역 침체 터널 벗어나나- 獨 메르켈 총리 연임 확실시- 美 소액투자자 "MMF서 돈빼내 채권으로"▲ 산업 - 현대차, 美 딜러 인센티브 줄였다- 삼성전자 예정대로 10일간 겨울휴가- SKC, 美 폴리우레탄 공장 첫 삽- 너도나도 게임사업 뛰어든다▲ 증권- "추가 상승폭 제한적..리스크 관리 힘써야"- 잘나가는 현대모비스 앞날도 `쾌청`- SK에너지 4분기엔 더 오를 것-&nbsp;"금리인상 전에..." 회사채 발행 이달 증가세&nbsp;▲ 부동산- 주상복합 "침체 탈출 쉽잖네"- 점점 진화하는 `기획 부동산`◇ 한국경제신문▲ 1면 - 보금자리 내달 1만4000여채 첫 분양- 휴대폰 1초단위 요금 부과- 수출기업 `신흥국 공정법 강화` 주의보▲ 종합 - "세종시 기능변경" 여론 높아졌다- 보금자리 4곳 "녹지율 20% 넘는 에너지 절감 녹색도시"&nbsp;▲ `보금자리` 공급계획 확정-&nbsp;입지여건 세곡·우면...당첨 가능성은 미사·원흥이 유리-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첫선..2만여채 공공임대로 공급- 미사, 지하철 5호선 연장..원흥, 경의선역 신설&nbsp;▲&nbsp;G20 정상회의 결산- 신흥국, 세계경제 `게임 체인저` 됐다- G20 유치전은 `총성없는 전쟁`&nbsp;▲&nbsp; 통신요금 인하- SK텔 1초당 1.8원..가입비 5만5000원→4만원- 가구당 月7730원 통신비 절감- 스마트폰 시장 커진다▲ 경제- 민유성 産銀행장 "요즘 답답합니다"- HSBC 런던본사 45층 건물..국민연금, 매입 협상 나섰다- 국내 금융사 파생상품 거래 감소&nbsp;▲ 금융- 출범 1년 KB금융 "취약한 증권·보험을 키워라"- 캠코 "교보생명 상장해라"- 저소득층 연3% 생계비 `긴급융자`▲ 정치- 與 "총리인준안 오늘 표결"..野 "자진사퇴해야"- 北 "南측 성의 보여야"..쌀·비료 간접요구- 與 `서민 슬로건` 제안자 찾아라▲ 국제- 경제 수장 한마디에...치솟는 엔·추락하는 파운드- "유럽 은행손실 내년까지 4000억 유로"- 이란, 미사일 2기 발사 "워게임 시작"- 중국의 화질혁명..오늘 `HDTV시대` 연다&nbsp;&nbsp;▲ 산업- 하이닉스 채권단 "시장가치 밑으론 안판다"- 삼성전자 형식파괴 광고 `눈길`- 유선방송, 초고속 인터넷 구축...통신사와 경쟁&nbsp;▲ 부동산- 중소형 치솟는 인기...대형평형은 찬밥신세- 대전 도안·대구 율하지구 분양...지방 청약열기 뜨거울 듯▲ 증권 - 기관, 일부 대형주에 `윈도 드레싱` 나서- 10억미만 자투리펀드 장기투자할수록 손해- 삼성테크윈 사상 최고가 질주- 퇴출기업수 11년만에 신규상장 앞질러
2009.09.27 I 온혜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G20 내년 한국서 개최 사실상 확정
  •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다음은 9월26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 1면 -G20 내년 한국개최 사실상 확정 -현대차 노조 중도실용 택했다 -은행의 과도한 외화차입 제동 -원화값 1186원 1년만에 최고 ▲2면 -세종시로 옮겨갈 정부부처 줄이나 -대규모 정상회의 한국 국격 높인다 ▲종합 -열강 식민지였던 한반도가 세계의 중심에 선다 -세계 경제의 중심축 G8에서 G20로 이동 -G20 유치 `10개월간의 드라마` -피츠버그 G20정상회의 뭘 논의했나 -3일 연속 3번 만난 한미정상 -노조 新바람 분다 -현대차 지부장 6전7기로 당선 이경훈씨 ▲경제 -학원·로펌·전문직 150명 세무조사 -산업융합촉진법 제정 내달 본격 추진 ▲정치 -오늘부터 금강산서 이산가족 상봉 -10.28 재보선 공천전략 엇갈려 ▲국제 -中 차스닥시장 열기도 전에 과열 -유엔 안보리 北.이란 핵개발 일제히 비난 -독일 27일 총선, 보수-진보 `박빙` ▲기업과 증권 -포스코, 소형 전동차 만든다 -모린스 상장 첫난 호된 신고식 -올 주가 190% 뛴 모비스 어디까지 -사학연금 주성도 이사장 "원자재,주식 투자 비중 늘릴 것" ▲부동산 -모텔 밀집지역 호텔타운 된다 -보금자리지구,뉴타운 땅값 급등 -연료전지 아파트 나온다 ◇ 서울경제신문 ▲ 1면 -G20시대...한국 역할 커진다 -현대차 새 노조위원장에 중도실리노선 이경훈씨 -내년부터 기업별 파생상품 거래한도 설정 -대우인터 매각작업 본격화 -陳위원장 "경제위기 대응과 감독권은 관련 없어"..한은 맹비난 ▲ G20 정상회의 -G20회의, 亞선 최초..기후변화 등 국제이슈 `한국입김`확대 계기 -弱달러 통한 글로벌 균형성장 합의 -가이트너 "强달러 미국에 중요" -뒷전으로 밀린 `출구전략 공조` ▲종합 -금융위, 은행 외환 건전성 규제 강화 -3兆 종합상사·에너지 누구 품에 -이르면 이달말 차관급 인사 -보금자리,뉴타운 주변 땅값 들썩 ▲국제 -노무라證 또 증자..주가도 폭락 -IMF "세계 경제 전망 상향" -日 은행연합회, 범죄단체 돈세탁 막기 나서 ▲산업 -전자업계 `그린 B2B`사업 강화 -상성, 英 보다폰에 `리모폰`단독 공급 -박성철 SK엔카 사장 "온·오프라인 통합유통에 해외 완성차 업체 큰 관심" ▲증권 -코스피, 3일 연속 하락 "내달 실적 시즌 전까지 1700대 등락" -개인들, 하락장서 저가매수 적극 -게임·엔터테인먼트·홈쇼핑주, 조정장 먹구름속 `햇살` -파루 주가급락에 증자실패 `쓴맛` -수주확대 기대..車부품업체들 강세 ◇한국경제신문▲1면 -종합상사의 재발견..현대상사·대우인턴 등 몸값 `쑥쑥` -G20 내년 한국서 개최 사실상 확정 -현대차 노조, 투쟁보다 실리 선택 ▲종합 -전국 땅값 `들썩`...상승률 1년 래 최고 -스타강사, 변호사 등 150명 세무조사 착수 -IMF 선진국 의결권 5% 개도국에 넘긴다 -윤증현 재정,로이터 인터뷰 "한국 금리 시기상조" ▲정치 -정략에 발목잡힌 총리 청문보고서 -안상수 "기업인 증인채택 자제하라" -野의원이 쓴 책 한나라당 개헌 교재로 ▲경제 -陳 금융위장 "은행 과도한 외화차입 막겠다" -공자위, 금융사 부실債 매입 매달부터 본격화 -황영기 회장 `직무정지`,이종휘 행장 `경고` ▲국제 -오펠 `불공정 감원`..유럽 내분 격화 -엔진 식은 선진 금융시장.."高 성장시대 끝났다" -호주, 광산 투자 제한...中자원쇼핑에 태클 -베일 속 바티칸 銀, 20년만에 수장 교체 -日 노무라증권 내달 5000억 증자 ▲산업 -성림정공, 개성공단 기업 첫 高품질 인증 취득 -포스코, 무인궤도택시 사업 진출 -삼성, 리모폰 개발해 보다폰에 공급 ▲부동산 -평창동 `노는 땅` 왜 집 안짓나 했더니... -사당, 영등포역 모텔촌,호텔 타운 된다 ▲증권 -신사업 날개 단 `新트로이카`가 뜬다 -동양생명 공모가 1만7000원 확정 -외국인 매수 끊기자 증시 수급 `휘청` -우회상장 코스닥 주 대박은 `옛말`
2009.09.25 I 김보리 기자
  • 8월 땅값상승률 올 최고..전월비 0.36%↑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집값 상승과 맞물려 8월 전국의 땅값이 올해 들어 가장 많이 올랐다. 국토해양부는 8월 전국 땅값은 전달보다 0.36% 오르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이같은 상승세는 올 들어 가장 높은 것이다. 땅값은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지난해 11월부터 하락했지만 지난 4월 소폭 반등한 뒤 지난달까지 꾸준히 상승했다. 국토부는 그러나 현재 지가 수준은 지난해 10월 고점대비 4.4% 하락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서울(0.63%), 인천(0.41%), 경기(0.40%) 등 수도권 지역의 상승률이 전국 평균(0.36%) 보다 약간 높았으나 지방은 0.06~0.15%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전국 249개 시·군·구 가운데 248곳이 상승했으며 이 가운데 64곳은 평균 이상 땅값이 올랐다.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울 성동구로 전달보다 0.8% 상승했다. 왕십리 뉴타운과 신분당선 연장 등 개발 기대감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이어 경기 하남시가 보금자리주택 미사지구 등 개발 기대감으로 0.77% 올랐다. 서울 강남구는 보금자리주택 세곡지구와 구룡마을 재개발 계획 등으로 0.73%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 마포구는 뉴타운 개발 등에 따라 서울 강북구는 미아균형발전 촉진지구, 우이~신설동 경전철 등 개발 기대감으로 각각 0.72% 상승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 0.43%, 녹지지역 0.34%, 상업지역 0.33%, 관리지역 0.25% 등으로 가격이 올랐으며 지목별로는 주거용 대지 0.43%, 상업용 대지 0.37%, 농지(전) 0.35% 등으로 나타났다. 토지거래량도 늘어났다.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총 20만5977필지, 1억7656만9000㎡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각각 18%, 6.1% 증가했다. 다만 지난 7월 대비 필지수는 7.1%, 면적은 14.4% 각각 감소했다. 용도지역별로는 개발제한구역(92.2%)과 공업지역(39.3%)이 증가했으나 용도미지정(30.6%)지역은 감소했다. 이용상황(지목)별로는 대지(21.2%)와 임야(18.0%)의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달 대비(필지수 기준)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2009.09.25 I 문영재 기자
(세종시 앞날은)①국토균형발전론의 열매 `세종시`
  • (세종시 앞날은)①국토균형발전론의 열매 `세종시`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세종시가 정국의 핫 이슈로 부상했다.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가 "국가 전체로 봐서 행정적 비효율이 있다"며 세종시의 궤도 수정을 시사한 게 계기가 됐다. 이는 곧 현 정부의 의지로 해석되면서 야당의 거센 반발로 이어지고 있다. 결국 세종시는 정치권의 뜨거운 공방 속에 원안 추진이냐 궤도 수정이냐는 기로에 서 있다. 세종시는 참여정부 국토균형발전의 `옥동자`였지만 MB정부에서는 지역갈등의 `천덕꾸러기`가 됐다.&nbsp; 세종시의 추진배경과 진행과정, 쟁점 및 전망을 짚어본다. [편집자] 2002년 9월30일 민주당 선대위 출정식. &nbsp;당시 여당인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날 출정식에서 "충청권에 행정수도를 건설, 청와대와 중앙부처부터 옮겨가겠다"는 내용의 파격적인 신행정수도 건설 공약을 내놓았다. &nbsp;2009년 하반기 정국의 최대 이슈인 세종시(이하 행정도시)는 이렇게 모습을 드러냈다.&nbsp;신행정수도 이전 공약을 내건 노무현&nbsp;후보는 그해 12월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nbsp;정권의 명운을 걸고 추진된 신행정수도는 헌법재판소의 `서울=관습법` 위헌 판결로 좌초 위기에 놓이기도 했지만&nbsp;결국 12부 4처 2청을 이전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로 방향을 틀어 추진되고 있다.&nbsp;&nbsp;노무현 전 대통령과 참여정부가 충청 연기·공주에 행정도시를&nbsp;추진한&nbsp;이유는 크게 3가지로 정리된다.&nbsp;&nbsp;◇ 배경① 국토균형발전의 전제 조건&nbsp;&nbsp;&nbsp;참여정부는 동북아 허브국가 도약을 위해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발전을 핵심 국정과제로 삼았다.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 발전으로는 국력을 결집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였다.&nbsp;실제 수도권의 지역 내 총생산(GRDP) 비중은 1985년 42.0%에서 2002년 47.9%로 늘었지만 지방은 갈수록 비중이 낮아지는 추세였다.&nbsp;&nbsp;참여정부는 역대정부가 지속적으로 균형발전 정책을 펴왔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집중화가 해소되지&nbsp;않는 이유를 규제위주의 정책에서 찾았다.&nbsp;공장 총량제, 대학정원 규제,&nbsp;과밀부담금제 도입 등의 규제가&nbsp;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본 것이다.&nbsp;이에 따라 참여정부는 국토균형발전정책과 관련해 지금까지와는 다른&nbsp;전략이 필요하다고 봤고,&nbsp;그 해법으로 행정수도 이전을 제시한 것이다. &nbsp;김안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전 신행정수도건설추진자문위원장)는 "1960년대 이후 100개 정도의 수도권 규제와 지방발전정책이 나왔는데 모두 실패했고 효과가 없었다"면서 "할 수 없이 (신행정수도 이전) 초강력 약을 쓴 것"이라고 말했다. &nbsp;◇ 배경② 수도권 과밀화의 폐해&nbsp;참여정부는 행정수도 이전의 구체적인 이유로&nbsp;수도권 과밀에 따른 천문학적인 사회적 비용 문제를 꼽았다. 우리나라는 국토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에 전체인구의 절반(48%) 가까운 2000만 명이 살고 있다.&nbsp;&nbsp;▲ 자료 : 참여정부 국정브리핑수도권으로 인구 유입이 계속될 경우 2011년에는 50.2%, 2020년에는 52.3%, 2030년에는 53.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nbsp;과밀 정도에 있어 프랑스(18.7%), 영국(12.2%), 특히 수도이전까지 고려했던 일본(32.4%)보다도&nbsp;높다. &nbsp;또 인구 역시 수도권 전체에 고루 퍼져 사는 게 아니라 수도권의 17%에 불과한 과밀억제권역에 81.9%가 밀집해 행정구역상으로는 서울·인천·구리·고양·수원 등 16개시에 1900만 명이 넘는 인구가 사는 기형적인 구조다. &nbsp;수도권 인구 과밀에 따른 사회적으로 부담해야 할 비용이 천문학적이고 이를 행정도시 이전을 통해 낮춰야 한다는 게 참여정부의 생각이었다.&nbsp;&nbsp;참여정부는 2002년을 기준으로, 수도권 과밀화에 따른&nbsp;비용으로 교통혼잡비용 12조원, 대기오염개선비용 10조원, 환경개선비용 4조원&nbsp;등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nbsp;◇ 배경③&nbsp;부동산값 폭등과&nbsp;기업경쟁력 약화&nbsp;&nbsp;&nbsp;수도권 인구 과밀에 따른 부동산 가격 폭등 문제도 행정도시 이전의 논리 중 하나다. 즉 수도권 집중화로 부동산가격이 뛰고, 결과적으로 서민들의 부담이 커져 계층 양극화를 초래한다는 논리다. &nbsp;참여정부가 펴낸 `대한민국 부동산 40년`에 따르면 서울은 2002년 집값 상승률이 22%로 전국 평균 상승률 16.4%를 웃돌았다.&nbsp;반면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보급률은 2005년 기준으로 각각 89.7%, 96.8%로 전국 평균(105.9%)를 밑돈다.&nbsp;주택이 부족한&nbsp;현실에서 수도권으로 인구가 집중될 경우 주기적인 부동산 가격 폭등을 겪을 수밖에 없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행정도시 이전이 불가피하다는 게 참여정부의 주장이었다.&nbsp;&nbsp;기업 측면에서도 수도권 과밀에 따른 부동산가격 급등과&nbsp;규제는 기업 경쟁력 악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게 참여정부의 설명이었다. 국민총생산(GNP)에 대한 지가 총액의 비율이 미국 0.7배, 독일 1.0배, 영국 1.3배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7.7배에서 5.5배 사이에 달한다. &nbsp;수도권 지역은 과밀억제권역, 성장관리권역, 자연보전권역으로 묶여 대기업이 공장을 지을 수 있는 곳은 한정돼 있다. 공장을 지을 곳이 한정된 상태에서 땅값이 오르면&nbsp;투자비 증가와&nbsp;수익성 악화로 이어진다.&nbsp;&nbsp;권용우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전 행정도시건설추진위원)도 "행정도시 추진은 행정부처와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통해 지방의 자립적 발전을 시도하는 동시에 수도권은 질적 발전은 도모하자는 의미"라며 "한 마디로 수도권은 비워서 살리고, 지방은 채워서 살린다는 상생의 전략도 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참여정부는 행정도시가 이 같은 수도권 과밀화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돌파구로 여겼다. 실제 참여정부는 예정대로 행정수도가 모습을 갖추면 2030년에는 수도권 인구가 170만명 가량 줄고 교통혼잡비용만 2조800억원 가량 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수도권의 땅값과 집값이 1.5%, 1.0% 각각 떨어져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되고 국내총생산액도 공사가 본격화되는 2010~2011년에 최대 0.39% 증가하는 등 전국적으로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측했다.&nbsp;참여정부는 이같은 이유로&nbsp;행정중심복합도시를 연기 공주에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09.09.22 I 윤진섭 기자
지어? 말어?… 모델하우스 딜레마
  • 지어? 말어?… 모델하우스 딜레마
  • [조선일보 제공] "짓자니 눈치 보이고, 안 지으면 소비자가 외면할 것 같고…." 본격 아파트 분양 시즌을 맞아 건설업체들이 모델하우스(견본주택) 건설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최근 "모델하우스 건설이 분양가 상승 원인이 된다"는 취지의 이명박 대통령 발언 후 국토해양부가 공공주택의 모델하우스 건설을 중단하고, 민간업체에도 "협조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기 때문이다. 주택 시장에 미치는 국토부 입김이 워낙 큰 건설업계에서 정부의 요구는 '협조'가 아니라 사실상 '강제'로 통한다. 하지만 다음 달 초 인천 영종 하늘도시와 광교신도시 분양을 앞둔 10여개 업체는 "시기상 너무 늦었다"며 일단 모델하우스 건설을 강행할 계획이다. 다른 업체들도 내놓고 말은 못해도 못마땅한 표정이다. 수도권에 2000여 가구 분양을 준비 중인 한 대형 건설업체 임원은 "정부에 밉보일까 걱정되기는 하지만, 모델하우스를 안 지으면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최소 4억~5억원씩 하는 고가(高價) 상품을 실물도 보지 않고 이른바 '깜깜이' 청약을 하라는 게 말이 되느냐"고 주장했다. 모델하우스가 분양가를 올린다는 지적에 대한 반론도 있다. 수도권의 경우, 모델하우스 건설비가 분양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1%(3.3㎡당 10만원 안팎) 선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수백억원이 넘는 호화 모델하우스는 문제가 있지만, 정부가 정말 분양가를 낮추려면 비중이 가장 높은 땅값(택지비)을 내리도록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외국인 1조4000억 순매수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다음은 19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TV·냉장고 버릴때 수수료 안낸다 -김정일 "核 협상하겠다" -ETF 증권거래세 2년 유예 ▲종합 -제품생산·수거·재생 원스톱시스템 갖춰라 -전자·자동차 폐금속에 돈脈 있다 ▲금융 -신한금융그룹 공격경영 `기지개` -쏟아지는 ELD, 고객은 시큰둥 -쌀 매입자금 1조원으로 늘린다 ▲국제 -143개 댐공사 당장 중단하라 -오바마, 동유럽 미사일 방어계획 철회 -일본 주택용 땅값 18년 연속 하락 ▲산업 -뿌리내리는 KT의 윤리경영 -한화 레저3社 통합추진 -현대重, 국내 첫 하이브리드 선박 건조 ▲증권 -외국인 1조4천억 순매수 -롯데쇼핑 도넛·식품사업 떼낸다 -SK에너지 사상최대 6조 자산재평가 ▲부동산 -"6개월 후에도 분양시장 맑음" -DTI규제에 경매시장도 `움찔` ◇서울경제 ▲1면 -외국인 사상 2번째 1조4000억 순매수 -수도권 분양시장 "문만 열면 매진" -"2금융권 주택대출 예의주시" ▲종합 -李대통령 활발한 민생 탐방 -"한국 강성 노동운동 중대 전환기 직면" -日 연일 `경제개혁 채찍`…시장 `덜덜` -내년말까지 이통료 20% 인하" ▲국제 -中, 펩시 등 美식품 수입금지 -세계 저탄소산업 성장세 "무섭네" -美가계 순자산 2년만에 증가세 반전 -日 땅값 폭락…`자산디플레` 공포확산 ▲산업 -한화, 서비스·레저사업 합친다 -현대重, 하이브리드 선박 건조 성공 -유니온스틸 표면처리 생산설비 준공 ▲증권 -"1800까지 상승" vs "오를만큼 올라" -엔高 국면서 한국 IT·車 주가 日보다 더 올라 -리모델링 펀드 잘나가네 -"합병·분할 기업, 주가급락 주의보" -`대기업 중심 재편` 식자재 유통株 훨훨 ◇한국경제 ▲1면 -北 6자회담 복귀 -大農이 무섭다 -최시중 위원장 "이통요금 내년까지 20% 낮출것" -부동산투자신탁, 취득·등록세 감면 3년 더 연장 ▲종합 -자고나면 좋아지는 美경제지표…`가파른 회복` 기대감 -한국 주요 블루칩 지분 외국인이 절반 차지 -삼성전자 `브랜드가치` 애플·씨티銀 제쳤다 -국가 R&D사업 20% 성과 `지지부진` -마이크로 크레디트, 25만세대 자립지원 `서민 전용은행` 생긴다 ▲국제 -전세계 부동산 훈풍 부는데…일본만 `미끄럼` -신용평가사 `굴욕의 계절` -`형제기업` 아디다스·푸마 60년만에 극적 화해 ▲산업 -한화, 리조트·호텔·63시티 통합한다 -한승수 총리 "한·EU FTA대비 투자 늘려야" ▲부동산 -세계 곳곳 낯익은 동네…한국형 신도시 잇단 수출 -DTI규제 약발…서울집값 주춤 -중견 건설사 현진, 법정관리 신청 ▲증권 -외국인·기관 같이 사는 종목 `시선집중` -대한항공·아시아나·농심…환율하락 `대표 수혜주` -시총2위 포스코 `제자리 찾기` 나선다
2009.09.18 I 이학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 한은 금리인상 시사..채권시장 `쇼크`
  • [이데일리 김재은기자] 다음은 내일자(9월11일)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마리나항구 27개 늘려 해양레저산업 키운다-韓銀, 연내 금리인상 시사-전기 ·가스요금 원가공개 -"세종시 건설 국민투표 하자"-삼성전자같은 금융사 키워야 ▲종합 -추석선물? 우리농산물이 최고-한은 금리인상 가능성..경기불씨+집값잡기 이중포석-금통위발 쇼크-MB 전통시장 자주가는 이유..이웃집 아저씨 친서민이미지 심기-경제 아직 어려워..출구전략 시기상조▲경제-고삐풀린 생활물가.."추석준비 겁나요"-금호생명 매각 원점으로▲국제 -美빈부격차 대공황이후 최악-中 거품없이 지속성장 가능?..다보스포럼 화두로-오바마 "건강보험 반드시 개혁"-FRB "미국 대부분 지역서 경제안정"-中, 사브·볼보 인수전 잇따라 참여-브라질 전투기시장 잡아라▲금융·재테크 -종신보험료 내리고 질병보험료 오른다-금호종금컨소시엄, AIG본사 빌딩 매입-"지금은 아시아를 사라"▲기업·경영 -헨더슨 GM CEO, 2500억들고 내달 방한-애플, 아이팟 나노에 캠코더 기능이식-한국부품, 철옹성 日도요타 뚫는다-삼성 "특허패소해도 LCD 수출 이상 無"-수소 연료전지차 보급 글로벌 공동연맹 구축▲중소기업·벤처 -시스템베이스, 대만·홍콩에 반도체칩 수출▲기업과 증권 -외국인 "한국서 의결권 행사 너무 어려워"-진로, 상장후 순익 50% 배당 -네마녀 심술대신 마법-한국 FTSE 21일 편입.."신규자금 26조 유입될 것"-이오닉스테크, 레이저핵심보유 英기업 인수-미래에셋 中 자산운용업 진출-약세장서 수익내는 ETF 나온다-현대자산운용 수탁액 두달만에 1조-"원화 올라도 한국 수출주 괜찮아"▲부동산 -진짜 금값된 '골드라인' 환승역세권 -사원임대주택도 일반분양 가능-DTI규제 강화에 강남집값 '주춤'-'보금자리' 모델하우스 안 짓는다-경기뉴타운 내달 첫 분양 ◇서울경제 ▲1면 -채권시장 '이성태 쇼크'-생필품 가격정보 인터넷에 공개-美자동차 딜러들 현대차로 몰린다-종신보험료↓ 연금·질병보험료↑▲종합 -강남-비강남 집값차 다시 2배로 -금호종금컨소시엄, AIG빌딩 인수..親韓정서 덕봤다-李총재 작심한듯 '금리인상' 언급..연내 단행설 급부상-출구전략 정부와 시각차..조율 촉각-"中역할이 세계경제 최대변수"-농협 사업구조개편 속빈강정되나 -한국, 호주서 LNG 50만t 공급받을 듯-소주, 우유, LPG 등 생필품 가격 엄단-석유公, 해외석유사 5곳 M&A 검토▲정치 -10월 재선거 거물급 빅매치 예고-MB "생필품값 담함 철저히 감시하라"-박근혜 5개월만에 대구방문 -鄭 총리 내정자 인사청문특위 구성완료 ▲금융 -시중은행 외화예금 잔액 급감-생보업계 '공격경영' 기지개▲국제 -식음료업계 '지각변동'오나 -오바마 "건보개혁 반드시 할 것"-美 가계 소득격차 갈수록 확대▲산업 -삼성·LG "킬러콘텐츠 확보하자"-삼성SDI "車전지시장 선점"-현대제철 8년쓸 철광석 확보-국내 車부품업계 "도요타를 뚫어라"-현대기아차 등 수소연료전지차 보급확대 나서-게임사들 3분기 실적 기대치 커진다-한컴, 개인용오피스 3.6만원에 판매-"中유망기업 인수펀드 만들 것"-쌀 판매 대형마트 줄고, 홈쇼핑 늘고▲증권 -외국인 매수 다시 확대.."추가상승 기대"-진로 "이익 50% 주주에 배당"-"해외 분산투자, 동남아펀드 대안"-'하락장 베팅' 투자자 늘어난다-"FTSE 편입 26조 해외자금유입 기대"▲사회 -미디어법 공개변론 치열한 법리공방-예술의 전당 화재 위법행위 문화부 고의누락 의혹-내년부터 경부고속도 일부구간 제한속도 110km로 높여 -신종플루 학생 수시전형때 격리시험-예체능 한학기에 몰아서 수업-우수영어교사 인증제 전국 확대 실시▲부동산 -건설사 중도금 대출 '부익부 빈익빈'-토공, 분당 마지막 '금싸라기 땅'판다-사원임대주택 12월부터 분양전환 가능◇한국경제 ▲1면 -한은, 연내 금리인상 시사..채권금리 급등-공공요금·생필품 가격정보 공개-한국 대학교육-기업요구 격차 12개국중 '꼴찌'-코스피 1644 연중최고.. 외국인 1.17조 매수 -"행정부, 세종시 이전중단"..지식인 원로 1200명 선언▲종합 -"미국 들어오려면 10달러 내라"-당정, 법인·소득세 인하 예정대로-보금자리주택 모델하우스 업싱 분양-"北 군부, 대남 유화분위기 깨려 물폭탄"-경부고속도 서울~천안구간 최고속도 110km ▲경제 -"담합·경쟁제한 깨뜨려 물가 잡는다"-석유公"대형 M&A 쓴 맛..큰 교훈 얻어"-구역전기사업자, 부족한 전력시장서 구매길 열려▲금융 -연금보험 3~8%, 암보험 10~27% 오른다-현대카드 보험판매사업 확대-"고난의 1년 AIA로 바꾸고 극복"-캐피털사 몸집줄고 실적 나빠지고-수출입은행 대우조선 M&A 자금지원▲정치 -MB에 '서민브랜드' 내준 민주당 "이럴수가"..위기감 팽배-"방과후 돌봄공간 등 서민예산 확충"..김광림 의원-야당대표에 "선배님"..정몽준 파격행보▲국제 -오바마 "의보개혁 주장하는 최후 대통령 되겠다"-中베이징車 사브 지분 사들여 -대만 전면개각..태풍 민심 수습 -美 EIA "내년 WTI 평균 72달러"-"공약대로 하면 하토야마 불황 온다"▲사회 -신종플루 이틀새 1368명..군, 학교 비상-중동 등 재외국민 80만명도 신종플루 무방비-GM대우 '라세티'설계도면 러시아로 빼돌려-회사부터 살리자.. 노조 자진해산▲산업 -한국 車부품, 난공불락 도요타 벽 뚫는다-현대모비스, 대리점에 경영노하우 전수-재계 "본격적 투자회복 시간 걸릴 것"-수소전지차 시장확대..손잡은 글로벌 빅7-삼성SDI, 전기차용 2차전지 공장 착공-한컴 3만원대 오피스로 MS에 도전장-초경량 마그네슘 자전거 나왔다-백신 아직없어 면역증강제 불티..신종플루 예방효과 입소문-"성형 피부미용 한국서 받으세요"▲부동산 -강남 재건축 최고가 행진..강북과 집값격차 다시 2배로-사원임대주택 12월부터 분양전환 허용-평택 고덕 국제지구 연말부터 토지보상 ▲증권 -외국인 현선물 1.17조 매수..블루칩 반등-"삼성전자 3분기 순익 4조땐 주가 100만원 간다"-진로 매년 순익 50% 주주 환원-"신성장동력주 많이 담은 펀드 노려라"-LG화학 삼성테크윈 등 9개 종목 사상 최고가-증시 FTSE 편입시 26조 유입 기대
2009.09.10 I 김재은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 1700명 감원..연봉제 도입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오는 10월 출범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중복기능 등을 축소 및 폐지해 1700여명을 감축키로 했다. 전직원 연봉제를 도입하고 13조원의 재고토지와 3조원 규모의 미분양주택을 조기 매각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키로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설립위원장인 권도엽 국토해양부 1차관과 이지송 사장 내정자는 8일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합공사의 향후 조직개편 및 구조조정, 재무건전성 확보 등의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통합공사는 현재 양 공사의 전 기능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해 단순 집행기능은 폐지하고 보금자리주택·토지은행·녹색뉴딜 등 정부 정책 집행을 위한 기능위주로 조직을 개편키로 했다. 이에 따라 보금자리주택건설, 토지은행, 녹색뉴딜 등 3개 기능은 강화하고 택지개발, 신도시개발, 도시개발사업 부문은 축소키로 했다. 국유잡종재산관리, 집단에너지 사업 등 6개 기능은 폐지키로 했다. 본사조직은 12개본부를 6개로 축소하고 각 본부는 택지개발에서 주택건설까지 모두 담당하는 `보금자리본부`와 같이 독립운영이 가능한 자기 완결형 프로젝트 조직으로 만들기로 했다. 현재 각 공사별로 12개씩 두고 있는 지방본부는 13개로 통·폐합하고 지역본부장 중심체계로 개편해 책임경영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인력 구조조정도 병행된다. 사업분야 축소 및 폐지, 아웃소싱 등 경영효율화를 통해 현재 7367명인 정원을 5600명까지 단계적으로 줄이기로 했다. 반면 보금자리주택건설 등 핵심업무 수행을 위해 248명을 전환배치하고 5급 직원 132명을 신규채용해 증원키로 했다. 작년 말 기준 부채가 총 86조원에 이르는 통합공사의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우선 불필요한 중복자산 및 재고토지(13조원 규모), 미분양주택(3조원 규모)을 조기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하는 등의 자구노력을 강력히 시행키로 했으며 국고보조금 출자전환 등 정책사업 재원지원 방안을 개선키로 했다. 아울러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특별조직을 설치·운영해 향후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 사장 내정자는 "통합공사는 국민중심의 경영, 열려있는 경영을 통해 국민이 사랑하고 신뢰하는 으뜸 공기업으로 재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보금자리주택 건설, 땅값과 집값 안정, 산업용지 조성 등을 통한 산업기반 확충,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9.09.08 I 박성호 기자
정부 집값대책 다음 카드는?
  • 정부 집값대책 다음 카드는?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부동산시장에 대한 정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수도권에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집값을 잠재우기 위해 보금자리주택 공급확대를 골자로 한 이른바 `8·27대책`을 내놨음에도 부동산 열기는 정부의 기대와는 달리 좀처럼 식지 않고 있어서다.&nbsp;◇ 공급확대 발표..자금조사·LTV 강화정부는 뛰는 집값을 잡기 위해 공급확대를 최우선&nbsp;과제로 삼고 오는 2012년까지 수도권에 시세보다 최고 절반가량 싼 보금자리주택 60만가구를 공급키로 했다.(8·27대책)정부는 또 10월께&nbsp;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보금자리주택지구 5~6곳을 추가 지정하고&nbsp;해마다 두 차례에 걸쳐 사전예약 방식으로 주택을 공급키로 했다. 서울 송파구와 경기 하남시, 성남시에 걸쳐 짓는 위례신도시도 전체 공동주택 4만3000가구 가운데 2만2000가구를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키로 했다.&nbsp;정부는 공급대책에 앞서&nbsp;지난 7월에는 수도권 주택에 대해&nbsp;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60%에서 50%로 낮췄다.&nbsp;또 전세대책(8·23대책)으로 도시형 생활주택 건설을 지원하고 오피스텔 바닥난방도 중형까지 허용했다.&nbsp;&nbsp;&nbsp;▲ 서울 전세값 변동률 및 상승률 상위지역(자료 : 국민은행)◇ 공급대책→자금조사→금융·거래·가격규제 등 전철밟나 전문가들은&nbsp;부동산 시장이 진정되지 않고 집값이&nbsp;치솟을 경우 정부가 공급확대나 LTV 강화, 자금조사 이외에 추가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nbsp;실제로 정부는 당장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도 만지작거리고 있다. 대출규제까지 먹혀들지 않을 경우 투기지역·신고지역 확대도 예상된다.&nbsp;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집값이 진정되지 않고 가파르게 상승할 경우 과거 정부가 취했던 정책들을 하나씩 뽑아 쓸 수도 있을&nbsp;것"이라고&nbsp;예상했다.참여정부는&nbsp;공급확대 뿐만 아니라 신고·투기지역 지정등 거래규제, 분양가상한제와 환수제 등 가격규제, 금리인상·LTV·DTI 등 금융규제, 세무조사와 중과세 등 전방위 대책을&nbsp;내놓으면서 집값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었다. 다만 현 정부가 과거정책을 그대로 가져다 쓰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규제완화 등 친시장 기조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현 정부가&nbsp;규제완화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국지적 불안에는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스마트 규제`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nbsp;서울 강남권 등 국지적으로 집값 상승이 우려되는 지역만 핀셋으로 집어내는 방식이다.&nbsp;■ 2006년 부동산시장은현재 집값이 3년전 부동산 폭등기와 많은 점에서 닮았다는 게&nbsp;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일각에서는 `보금자리발` 집값급등을 점치기도 한다. 공급물량 부족에 허덕이던 정부는 지난 2006년 3월 판교신도시 1차 분양에 나선다. 그 해 1월 강남 재건축과 분당 등에서 불안조짐을 보이던 집값은 판교 분양을 등에 업고&nbsp;다락같이 오르기 시작했다.&nbsp; 또 행정도시, 혁신도시&nbsp;땅값 보상으로 풀린 풍부한 유동성이 대거 부동산시장으로 유입됐고 고분양가(판교, 은평, 운정 등)가 기름을 부으면서 2006년 가을 집값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nbsp;
2009.09.02 I 문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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