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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경제신문)정부, 세종시 전면 수정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다음은 11월5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세종시 3개월내 수정안 내겠다" -변호사·회계사·세무사 동업 허용 -소리만 요란한 `인베스트 코리아` -두산그룹 전회장 박용오씨 자살 -軍장병 외박·외출·면회 금지 ▲트렌드 -`인도 효과`로 금값 또 사상최고 -세계경제 전망하라고요? 코스피를 주목하세요 ▲세종시 급물살 -鄭총리 "세종시, 이대로는 수도권 베드타운만도 못해" -총리실에 실무기획단 설치 -"정부안 보고 판단" vs "그래도 원안 고수" -한나라 중진 세종시 `난타전` -"李대통령, 장막뒤 연출 중단을" ▲종합 -신종플루 중앙대책본부 가동 -윤곽 드러난 전문자격사 개선안 -외환시장 페러다임 바꿔야 -녹색인재 10만명 키운다 -올 해외직접투자 49% 줄어 ▲국제 -오바마, 美 대선 1년만에 선거 참패 -최고 판돈 건 버핏의 야심 -EU, `리스본 조약` 내달 1일 발효 -버냉키·케네디 `미국을 빛낸 21명 지도자`에 선정 ▲금융·재테크 -국민·산업·하나·농협이 외환은행에 군침 흘리는 까닭은 -사외이사 개선안에 은행들 속앓이 -한신정, 소상인 신용등급 매긴다 -2금융권 주택대출 증가 주춤 ▲기업과 증권 -수출 16% 맡는 외투기업 차별받는다 -"대한항공·한진해운 유상증자하라" -삼성, 협력사 진입장벽 낮춘다 -SK, 기술중심 사업구조로 재편 -현대·기아차 美서 `경고음` -휴대폰, 더 얇아진다 -SK건설 2조5000억 수주 아부다비 정유공장 건설 -롯데百 "2018년엔 글로벌 톱10" -LG상사, 해외자원 투자로 순익 4배↑ -주가 올라도 거래 늘지 않는 이유는 -두산 계열 3사 줄줄이 적자 -지분 5% 이상 보유 외국인 올해 대형주 팔아 차익 -대우인터내셔널 매각 급물살 ▲부동산 -아파트 투자 잠잠…빌라·땅 활기 -"20년 방치 땅 되찾기 소송 재심 안돼" -베이징 오피스 빌딩 입주하세요 -연내 분양받고 싶은 최고단지 `광교` -"내년 집값 4%·전세금 5~6% 상승" ◇ 서울경제신문 ▲1면 -"세종시 최종안 내년 1월 제시 -과학논문 10년새 5배 증가..中 10년내 美 제칠듯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 별세 -롯데百 "2018년 매출 22조, 글로벌 톱10에" ▲종합 -버핏, 철도회사에 왜 투자할까… -MB "북핵 해결없인 협력 한계" -예비군·민방위 교육 중단 -"내년 집값 4%·전세 5~6% 오른다" -"민간 원자재 비축 능력 키워라" -`녹색 일자리` 5년간 20만개 창출 -금융위·한은 `연말·연초 인사`로 술렁 -46개 대기업 `에너지 목표관리제` 도입 -비정규직 2년5개월만에 증가세 -"달러 약세로 신흥국 거품 우려" ▲해설 -잘나가던 현대·기아차 `주춤` -오펠 매각 철회..GM 글로벌 전략 변화 조짐 ▲세종시 수정공식 천명 -"명예를 걸고 대안 마련"..鄭총리 정치적 승부수 띄워 -여론수렴후 국민 직접 설득 나설듯 -자족기능 갖춘 `과학 비즈니스 벨트` 유력 -기반공사 진행중…주택공급은 차질 -앞길 험난..국회입법 고비 ▲금융 -무주택 서민 은행대출 `갈수록 좁은문` -大生 상장작업 가속도 -골드뱅킹 `함박웃음` -저축은행 수수료 수입 `깜짝 증가` -외국계銀 전화금융사기 예방소홀 -신보 "하반기 2040억 CBO 발행" ▲국제 -`플루 예방효과` 中 전통의약품 불티 -"동부 아시아 내년 GDP, 유로존 첫 추월" -모건스탠리, CICC 지분 34% 매각 -美 상업용 부동산 `2차 금융위기` 뇌관되나 -"홍콩 부동산 거품" ▲산업 -SK "세계서 통할 큰 기술에 도전" -경영난·가족문제로 극단 선택 한듯 -두께 1cm 미만 고용량 노트북 나온다 -포스코 "그룹 차원 상생협력 확대" -"工大 키워야 한국경제 산다" -전자책 무선통신 날개 달았다 -SKT, 계열사와 협력 강화 선언 -국산 레이저 혈당측정기 쾌속질주 ▲증권 -국내 상장 외국기업 관리감독 강화 -LS 3분기 깜짝 실적 -코스피, 금융株 앞세워 7일만에 반등 -고려아연 등 금값 상승 수혜株 `훨훨` -LED, 테마株 넘어 실적株로 "롯데일가 최대주주" 네오웨이브 또 상한가 -유통업종 비중 확대 나서볼만 -"신한지주, 순이익 개선 지속될것" ▲부동산 -청라지구 호수공원 조망 `웃돈 1억` -잠실주공 5단지 연내 안전진단 신청 -전월세도 거래정보시스템 구축한다 -강동 재건축단지 `고덕 아이파크 효과`톡톡 ◇ 한국경제신문 ▲1면 -李대통령 "세종시, 국가경쟁력·통일 감안해 결정해야" -"지금 출구전략 쓰면 세계경제 다시 위기" -한전발전 자회사 파업 철퇴 ▲종합 -2차전지 잘나가지만..원천기술은 日의 30% -불효자 미워도..상속재산 못뺏는다 ▲세종시 수정 로드맵 -정총리 `3대불가론` 앞세워 세종시 본격 공론화 -경제특구로 지정검토..대학·대기업 이전 유도 -한나라 친박-친이 매서운 설전 ▲경제 -"인사·경영권 침해 뿌리뽑겠다" -정부 "국민연금 이사장, 금융전문가는 No" -"中企 무작위 추출 세무조사는 불가피" -비정규직 늘긴 했는데..처우는 더 나빠져 ▲금융 -금융사 실적 나빠지면 이미 준 성과급도 환수 -은행들 펀드 판매 부진..잔액 계속 감소 -DTI 약발..2금융권도 주택대출 주춤 -전세자금 대출 보증 사상 최대 -대한생명, 상장 주관사로 증권사 6곳 선정 ▲국제 -이멜트 CEO "GE 미래는 뭐냐" 수시로 난상토론 -`유럽 대통령` 이달 중순 뽑는다 -한숨돌린 GM "오펠 안팔아" -인도, 금 대거 매입..온스당 1088달러 돌파 ▲산업 -휴대폰과 손잡은 e북..U독서시대 열린다 -이수빈 회장 "협력사 더이상 `을` 아니다" -美 차시장 판매증가..현대·기아차도 `씽씽` -대우건설 본입찰 개시..12일 우선협상자 선정 -`형재의 난` 후 그룹 경영서 손떼..순탄치 못했던 말년의 삶 -신격호의 꿈 이룬 롯데百 "글로벌 톱10 간다" -10살된 올리브영 "올 매출 1천억" ▲부동산 -감정가 19억 강남 재건축, 15억원에도 유찰 -전월세 실거래 가격 파악 쉬워진다 -다른 회사 레미콘 제품 섞어 쓰지 못한다 ▲증권 -`블루칩 살아있다`..낙폭과대 평가에 반등 -중국본토펀드 차스닥 투자 나선다 -`버핏의 힘`..철도관련주 대거 상한가 -수익난 해외주식형은 연내 정리해야 유리 -외국인 올 5% 이상 보유종목 줄었다
- 美증시, 포드·지표 개선에 상승..다우 0.8%↑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특파원] 뉴욕증시가 2일(현지시간) 반등에 성공했다. 은행시스템에 대한 우려감으로 장중 출렁거렸지만, 포드의 흑자전환과 경기지표 개선이 상승을 이끌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76.71포인트(0.79%) 상승한 9789.4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9포인트(0.20%) 오른 2049.20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6.69포인트(0.65%) 오른 1042.88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자동차 `빅3` 중 하나인 포드가 지난 3분기에 예상과 달리 흑자를 기록하고, 내년 전망치를 이전보다 양호하게 제시한 점이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이어 개장 직후 발표된 제조업과 주택경기 지표가 일제히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드러나자, 다우 지수가 오전 한 때 100포인트 이상 상승하는 등 주요 지수들은 일제히 오름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경제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향후 일자리 축소가 지속될 것이라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 나오면서 지표 호재를 희석시켰다. 여기에다 오후 들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존 그랜리 국장보가 부동산담보대출 손실로 인해 은행 시스템이 여전히 취약하다고 언급하자 주요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특히 지난 주말 미국 20위권 은행인 CIT그룹이 파산보호 신청을 한 직후라는 점에서 그랜리 국장보의 발언은 파급력이 컸다. 다만 장 후반 반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다우 지수가 상승 반전했고, 이어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결국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24개가 상승했고, 6개가 하락했다. ◇ 포드, 3분기 예상밖 흑자전환 포드는 지난 3분기 적자를 기록했을 것이라는 월가의 예상과 달리 흑자를 기록했다. 또 내년 실적 전망을 대폭 상향조정했다. 이 영향으로 포드는 8.29% 상승했다. 포드는 3분기에 순이익 9억9700만달러(주당 9센트), 매출액 209억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26센트로, 전년동기의 주당순손실 1.32달러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월가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포드는 주당순손실 20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포드는 이같은 예상을 뒤엎으며 지난해 1분기 이후 6개 분기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포드는 아울러 내년에는 수익성을 견고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손익분기점 수준을 예상했던 기존 전망치에 비해 대폭 상향 수정된 것이다. ◇ CIT 그룹, 파산보호 신청에 65% 급락 CTI그룹은 뉴욕 파산법원에 챕터11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밝힌 여파로 이날 증시에서 65.28% 하락했다. 101년 역사의 CIT그룹은 710억달러 규모의 자산(부채규모 649억달러)을 보유한 미국의 20위권 은행이다. CIT의 파산보호 신청은 리먼 브러더스 홀딩스, 워싱턴 뮤추얼, 월드컴, 제너럴모터스(GM)에 이어 규모면에서 미국 역사상 5번째다. CIT는 앞으로 두달 간 파산 상태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약 100억달러의 채무를 줄이고, 향후 3년 간 유동성 필요분을 줄이는 등의 계획을 이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준의 그랜리 국장보가 은행 시스템이 취약하다고 발언한 영향으로 다른 금융주들은 장 중 하락세를 나타내다 막판 상승에 성공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0.34% 올랐고, JP모간체이스는 1.94% 상승했다. 다만 씨티그룹은 2.44% 하락하며 3.99달러에 마감했다. 씨티그룹 주가가 4달러를 밑돈 것은 지난 8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 ◇ 제약주 잇단 호재에 강세 이날 뉴욕 증시가 장 중 등락을 반복하는 와중에도 제약주는 잇단 호재를 반영하며 강세 흐름을 지속해 눈길을 끌었다. 휴먼지놈사이언스는 루푸스(낭창) 치료제가 2차 임상실험에서 성공했다는 소식에 30.60% 올랐다. 루푸스 치료제는 지난 50년 동안 새로 출시되지 않았다. 버텍스파마는 C형 간염 치료제 2차 실험에서 하루 2번 복용 효과가 입증된 영향으로 7.72% 올랐다. 아울러 클로록스는 0.37% 올랐다. 이 회사는 신종플루 효과로 살충제 소비가 늘어난 영향으로 순이익이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 제조업·주택지표 일제히 개선 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0월 제조업 지수가 전월 52.6에서 상승한 55.7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예측치인 53을 상회하는 수치이다. 지수는 기준인 50을 상회하면 경기확장을 의미한다. 지난 8월 종료된 `중고차 현금보상 프로그램`으로 인한 호재가 지속됐다. 차량 판매 증가로 재고량이 크게 줄면서 10월에도 자동차 생산라인이 활기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미 상무부가 발표한 9월 건설지출은 전월비 0.8% 증가했다. 당초 0.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던 만큼 깜짝 증가세다. 지난 8월에는 0.1% 하락(수정치)세를 기록했었다.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민간지출이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지만 주택부문의 민간지출과 정부의 프로젝트 지출이 증가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9월 잠정주택판매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전월비 6.1% 증가세를 기록했다. 전년동기에 비해서도 19.8%나 급증했다. 11월말 종료되는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8000달러의 세금공제 혜택을 받기 위해 주택 구입자들이 주택매매 계약을 서두르면서, 9월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 美 연준 관리 "은행 부동산 대출 위험" 미 연준 은행감독규제국의 존 그랜리 국장보는 이날 하원에 출석해 "금융시장의 여건과 심리가 최근 몇달간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압박과 취약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린리는 "은행시스템의 여건이 튼튼한 것과 거리가 멀다"며 "높은 대출손실이 많은 은행들의 대손준비금을 고갈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같은 대출손실은 금융기관의 손실 내지 이익규모 축소를 초래하는 대규모 대손충당금을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린리는 아울러 대출 손실이 은행들의 수익성을 계속해서 압박하는 가운데 소형 지역은행과 커뮤니티 은행들의 경우 상업용 부동산 담보대출 손실 압력이 집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올 상반기 부동산과 땅 값이 가파르게 하락함에 따라 은행들이 상업용 부동산 대출에서 상당할 정도로 추가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 美 증시 혼조..은행부실 우려에 지표호조 퇴색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2일(현지시간) 오후들어 약세권을 넘아들고 있다. 경제지표 호전으로 오전중 강세를 보였지만 미 연준의 관리가 상업용 부동산 담보대출 손실에 대한 우려를 피력한 점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오후 1시45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24.56포인트(0.25%) 상승한 9737.2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64포인트(0.37%) 내린 2037.47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38포인트(0.13%) 오른 1037.57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빅3중 하나인 포드가 지난 3분기에 예상과 달리 흑자를 기록하고, 내년 전망치를 이전보다 양호하게 제시한 점이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특히 개장직후 발표된 개장직후 발표된 제조업과 주택경기 지표가 일제히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드러나자, 주요 지수들이 상승폭을 더욱 확대했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0월 제조업 지수는 55.7%를 기록해 시장의 전망치 53%를 웃돌았고, 상무부가 발표한 9월 건설지출은 전월비 0.2%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과 달리 0.8%의 깜짝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9월 잠정주택판매는 전월비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과 달리 6.1% 증가해 투자심리에 북돋웠다. 이에 따라 오전 한 때 다우 지수는 100포인트 이상 상승하고, 주요 지수들은 일제히 오름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경제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향후 일자리 축소가 지속될 것이라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 지표 호재를 희석시켰다. 여기에다 특히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존 그랜리 국장보가 은행시스템이 부동산 담보대출 손실로 여전히 취약하다고 언급하자, 오후들어 금융주가 급락하고 주요 지수들이 낙폭을 크게 줄인 후 약세권을 넘나들고 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30개의 블루칩 종목중 주가가 오른 종목은 16개, 내린 종목은 14개로 상승종목이 조금 앞서고 있다. 그러나 개장초 상승종목이 27개에 달했던 것을 감안하면 하락종목이 크게 늘어난 셈이다. ◇ 포드, 3분기 예상밖의 흑자전환..2011년 실적전망도 상향 포드가 지난 3분기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흑자를 기록했다. 이같은 호재로 포드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며, 투자심리에 큰 도움을 줬다. 포드의 3분기에 순이익 9억9700만달러(주당 9센트), 매출액 209억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26센트로, 전년동기의 주당순손실 1.32달러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블롬버그통신 조사로는 포드가 주당순손실 20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포드는 지난해 1분기 이후 6개 분기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포드는 아울러 내년에는 수익성을 견고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손익분기점 수준을 예상했던 기존 전망치에 비해 대폭 상향 수정된 것이다. ◇ 신약 개발업체 급등..LDK 솔라·나이스시스템은 약세 개별종목중에서는 생명공학 업체인 휴먼 게놈 사이언시즈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루프스 치료제 실험약인 벤리스타가 더 강하게 처방될 수록 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영향을 미쳤다. 역시 생명공학주인 버텍스 파머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C형 감염 실험약인 텔라프레비르의 임상결과가 호재로 작용했다. 크루즈 선사인 로열 캐리비언은 웰스파고가 투자의견을 `시장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한 점이 호재로 작용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잼과 땅콩버터를 생산하는 JM 스머커는 은행들과 리볼빙 크레딧 라인(Revolving Credit Line) 개설에 합의했다는 소식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태양전지 웨이퍼업체인 LDK 솔라는 독일 탱양광 에너지 업체인 Q-셀즈 SE가 2007년 12월에 맺은 공급계약을 종료했다는 소식으로 급락세다. 디지털녹음감시장치 생산업체인 나이스시스템은 매출 감소속에 이익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평가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 美 10월 ISM 제조업 확장세..`예상보다 좋아` 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0월 제조업 지수가 전월 52.6%에서 상승한 55.7%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예측치인 53%를 상회하는 수치이다. 지수는 기준인 50%를 상회하면 경기확장을, 50%를 밑돌면 경기위축을 의미하며, 지수는 지난 8월 50%을 뚫고 올라섰다. 미국 제조업 경기가 획장국면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8월 종료된 `중고차 현금보상 프로그램`의 여진이 지속됐다. 차량 판매 증가로 재고량이 크게 줄면서, 10월에도 자동차 생산라인이 활기를 보였기 때문이다. 조슈아 샤피로 MFR 이코노미스트는 "올 상반기 공격적인 재고 정리와 안정된 주문은 향후 몇달동안 제조업 생산을 보다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美 9월 건설지출 0.8%↑..깜짝 증가 미 상무부가 발표한 9월 건설지출은 전월비 0.8% 증가했다. 당초 0.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던 만큼 `깜짝` 증가세이다. 지난 8월에는 0.1% 하락(수정치)세를 기록했었다.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민간지출이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지만 주택부문의 민간지출과 정부의 프로젝트 지출이 증가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스티븐 우드 인사이트 이코노믹스 대표는 "주거용 주택건설은 극단적인 부진 상태에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상업용 부동산은 공실률이 치솟고 임대율이 떨어지면서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 美 9월 잠정주택판매 6.1%↑..`예상치 상회`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9월 잠정주택판매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전월비 6.1% 증가세를 기록했다. 전년동기에 비해서도 19.8%나 급증했다. 잠정주택판매는 새집이 아닌 기존 주택들의 매매계약을 기준으로 집계되며, 향후 `기존주택판매`의 선행지표 성격을 갖고 있다. 11월말 종료되는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8000달러의 세금공제 혜택을 받기 위해 주택 구입자들이 주택매매 계약을 서두르면서, 9월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데이비드 세멘스 스탠다드 차타드 뱅크 이코노미스트는 "세금공제로 주택판매가 개선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 美 연준 관리 "은행 부동산 대출 위험" 미 연준 은행감독·규제국의 존 그랜리 국장보는 2일(현지시간) 하원에 출석해 "금융시장의 여건과 심리가 최근 몇달간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압박과 취약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린리는 "은행시스템의 여건이 튼튼한 것과 거리가 멀다"며 "높은 대출손실이 많은 은행들의 대손준비금을 고갈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같은 대출손실은 금융기관의 손실 내지 이익규모 축소를 초래하는 대규모 대손충당금을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린리는 아울러 대출 손실이 은행들의 수익성을 계속해서 압박하는 가운데 소형 지역은행과 커뮤니티 은행들의 경우 상업용 부동산 담보대출 손실 압력이 집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올 상반기 부동산과 땅 값이 가파르게 하락함에 따라 은행들이 상업용 부동산 대출에서 상당할 정도로 추가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한국경제, 쌍둥이 흑자 행진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다음은 10월29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한국경제, 쌍둥이 흑자 행진 -생활민원 22개 한번에 처리 -정부-병원 엇박자에 환자만 발동동 ▲종합 -'28조원 공사' 용산 개발 재시동 -항공마일리지 쓰기 편해진다 -"금리 너무 낮아..인상 필요" -원화값 덩달아 오르면 반짝호황 그칠 가능성 -브릭스 明暗 -윤증현 장관 "올해 플러스 성장도 가능" -내년 성장률 4.4% 전망-금융硏 -원화값 10원 오르면 수출 8천억↓ ▲국제 -여성임원 있는 기업만 투자하는 펀드 -아프간 전쟁 고민 깊어가는 오바마 -브라질 5년내 프랑스 제친다 ▲금융·재테크 -'옥상옥' 벗고 정책금융 새틀 제시를 -KB금융 차기회장 선임 착수 -가계대출금리 11년반만에 최대 상승 ▲기업과 증권 -'캠리' 잘 팔리는데 포스코가 왜 웃지? -삼성전자 자동차용 반도체 키운다 -SK에너지 매출 36%↓ 영업이익 89%↓ -"기업실적·경기 밝은 면만 봤나" 신중론 -효성 3분기 기대이하 -GS홈쇼핑 깜짝 실적 -현대상선 회사채 2천억 또 발행 -에스원 3분기 영업이익 35%↓ -코스닥 500선 무너져 3개월래 최저 ▲유통 -빼빼로의 요상한 셈법 -"한국산 농산물 인기 최고죠" -신세계, 100만명에게 경품 100억 ▲부동산 -땅 투자 선호지역 바뀐다 -지형·스카이라인 살린 아파트 단지 ◇서울경제 ▲1면 -은행 대출금리, 올려도 너무 올려 -"삼성 '반도체 신화' 다시 한번 쓰겠다" -신종플루, 올 플러스 성장 복병으로 -복수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임태희 노동, 내년 시행 재확인 ▲종합 -블레어 'EU 초대 대통령' 암운 -"외국계 은행 한국지점 유동성 규제 검토 안해" -한국경제 '불활형 흑자' 벗어나나 -녹색산업에도 수출보험 도입 -"GDP 대체지표 개발" 집중 논의 -탄약고 인근에 야구·골프장 건설 허용 -재계 지주사 전환 '바람' ▲금융 -신한금융, 글로벌 CIB 다시 도전 -은행들 "틈새시장 공략" -"내년 국내은행 인수합병 본격화"-금융硏 ▲국제 -글로벌 기업들 "차이나 코드 찾아라" -美 3분기 플러스 성장 전망속 고용악화로 시장반응은 '싸늘' -日 금융사들 "뭉쳐야 산다" ▲산업 -"인텔 넘어 명실상부한 반도체 1위로" -"그랜저로 캠리 공세 잠재운다" -SK에너지 "화학사업 덕 봤네" -현대차 "현지 전략차종 개발로 印 공략" -현대모비스, BMW·GM에 부품 1000억 공급 -컨버전스·무선인터넷 글로벌 IT업체 실적 좌우 -삼성 'LTE 단말기' 러브콜 쇄도 -농공단지 클러스터 美수출 '파란불' -홈플러스 "사회공헌에 2800억 투입" -날아오른 닭고기 값 ▲증권 -"지나친 우려보다 매수기회로" 지적 -한국 펀드 규모 세계 14위권 -삼성전자, 국내외서 호평 잇따라 -"금값 오르면 수익" 금ETF 내달 3일 상장 -"수주 모멘텀 믿고 단기 투자는 금물" -새내기株 급락에 '공모가 인하' 잇따라 -"철강주 중기 관점서 접근 해볼만" -"현대건설, 4분기 실적 모멘텀 기대" ▲부동산 -"당첨권 파세요" 또 검은 유혹이.. -용인·수원 "아직 미분양 많아요" -홍제·월계동 등 4곳 재개발·재건축 지정 -'마곡 후광효과' 인근 집값도 들썩 ◇한국경제 ▲1면 -여의도 30배 크기 군부대 땅 개발된다 -미국 금리인상 우려..아시아 증시 급락 -올 경상흑자 400억불 넘을 듯 -정책금융공·산은지주, 홀로서기 공식출범 -현대모비스 차부품, BMW·GM에 납품 ▲종합 -오바마 "스마트 그리드는 제2의 고속도로 혁명" -똑똑해진 동영상검색..배경음악까지 찾아주네 -글로벌 弱달러 일단멈춤..달러캐리 자금이탈 우려 고조 -환율 한달만에 최고..1200원선 넘어설 듯 -미용실도 중기정책자금 받는다 ▲경제 -지주회사 확산..지배구조 건실 -스티글리츠 교수 "세계경제 최악 탈출..회복까진 멀었다" -무역인프라 구축에 4조 투입 -전경련 "4분기 30대그룹 수출 5조 감소" ▲금융 -산은지주 "10년내 세계 20위 상업투자은행 진입" -KB금융 차기 회장 선출 착수 ▲정치 -재보선, `경제-견제론` 팽팽..중앙당 대리전 전락 -정 총리 "4대강은 수질개선 사업" -북·미, 양자접촉 없이 샌디에이고 회의 끝내 ▲국제 -`슈퍼 괴짜경제학` 한권에 미국이 발칵 -IBM 통 큰 주주경영..6년간 730억불 자사주 매입 -혼다 `중소형차의 힘`..글로벌 다크호스로 -FRB, 금융사 위험사업 매각 명령권 갖는다 ▲산업 -동병상련 조선·해운업계 "위기극복 공조합시다" -미국서 가장 신뢰받는 차 `아반떼·투싼·스포티지` -현대제철, 철강제품값 톤당 5만원 인하 -삼성, 7번째 휴대폰 공장 베트남에 준공 -정몽구 회장 "인도 IT를 현대차 품질에 접목하라" ▲생활경제 -이랜드 스파오 "유니클로와 패스트패션 전쟁" -오비, 내달 맥주가격 2.8% 인상 -아침햇살 주역 조운호씨 식품업계 컴백 ▲부동산 -강남권 빌딩도 숨고르기..하락세 반전 -투기단속 그린벨트 전역 확대 -영종~청라 제3연륙교 건설 논란 속사정은.. -강일2지구에 대규모 첨단업무단지 조성 ▲증권 -차스닥 내일 개장..국내 증시 차이나 효과 기대 -LS산전, 성장성 부각..미국 정책수혜 강세 -코스피, 중기 데드크로스 가능성 높아져 -잘나가는 브라질펀드도 수익률 50% 넘게 차이 -맥풀린 증시..동방 등 중소형 자산주 두각
- (5色도시 서울!)②복지도시 "주거·일자리·육아 시프트"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내 집을 장만한 기분입니다" 서울 서초 반포자이 82.5㎡ 시프트에 사는 주부 김순미씨(39). 야채 가게를 하는 남편(43)과 고2·중2 자녀 등 네 식구는 지난 6월 내 집처럼 20년 동안 살 수 있는 새 아파트로 이사했다. 그녀는 시프트에 입주하면서 2년 마다 되풀이되는 이삿짐을 싸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 요즘에도 믿기지 않는다고 말한다. "주택의 개념을 사는 것(買)에서 사는 것(住)으로 바꿔놓고 있다" ▲ 장기전세주택 시프트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주거복지의 핵심 프로젝트다서울시의 장기임대주택 시프트(Shift)를 두고 하는 세간의 말이다. 시프트는 민선 4기 오세훈 서울시장의 최대 성과라는 데 이론이 여지가 없다. 주택가격 급등과 전세금 폭등 속에 서민 주거안정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자 이에 대한 대안으로 도입된 것이 시프트다. 시프트는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가격(보증금)이 주변 전세 시세의 60~80% 이하에 불과하며 2년 마다 한 번씩 SH공사와 재계약을 통해 최대 20년간 한 집에서 거주할 수 있다. 강남 요지에서도 99㎡형대 집을 2억~3억원의 보증금만 내면 마련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분양할 때마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다. ◇ 오세훈 시장 히트상품 `시프트`..주거복지 핵심 서울시는 지난 1월 서울시 주거복지실행계획에서 2018년까지 시프트 11만2000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시는 또 지난 9월14일 전세가 안정대책을 내놓으면서 2만 가구를 추가 공급키로 해, 2018년까지 공급되는 시프트는 13만2000가구에 달한다. 시는 또 저소득층과 1~2인가구 등을 위해 기숙사형, 원룸형태인 도시형 생활주택을 향후 10년간 20만가구 공급키로 했다. 도시형 생활주택이란 도시지역에 지어지는 20가구 이상 150가구 미만의 공동주택을 말한다. 단지형 다세대, 원룸형, 기숙사형 등 세 가지 형태로 뉴타운·재개발 등에 따른 서민 이주 수요를 흡수하고 1~2인 가구의 증가에 대비해 정부가 지난 5월 주택법령을 개정, 도입했다. 서울시는 또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주거환경개선과 주거비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시내 모든 공공임대주택의 1·2층을 무장애주택으로 바꾸고 있다. 바닥 턱을 없애고 높낮이 조절 싱크대와 세면대, 긴급호출 시스템 등을 설치하고 있는 것. 아울러 올해 총 632억원을 투입해 3만3000여가구를 대상으로 보일러와 싱크대를 교체하고 복도 새시를 새로 설치하는 등 노후 공공임대주택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저소득 월세 거주자에게 실질적인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임대료의 일정 부분을 지원하는 임대료 보조금도 당초 20억원에서 25억원으로 확대했다. 하지만 이 같은 서울시의 주거 복지 정책에 대한 비판도 만만치 않다. 저소득층이 아닌 중산층에게 중대형 주택을 시프트로 공급하는 게 타당한가라는 논란이 대표적이다. 목돈이 필요한 시프트보다 저렴한 영구·국민임대주택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경실련 한 관계자는 "서울 시민 절반이 전셋집에 사는 현실을 고려해 시프트를 도입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지만 정작 이들이 확보하고 있는 전세금은 1억원 미만이 대부분"이라며 "최소 1억원 이상이 필요한 시프트보다 영구·국민임대 등 임대료가 저렴한 주택을 공급하는 게 더 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시가 뉴타운 이주민 등을 흡수하기 위해 20만가구를 공급키로 한 도시형 생활주택 역시 표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서울시 계획대로 도시형생활주택을 공급하기 위해선 연간 수백건의 사업승인이 이뤄져야 하지만 지난 5월 주택법 개정이후 사업이 승인된 건수는 2건에 불과한 상태다. 여기에 지난 8월 서울시가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성북구 안암동 등 대학가 주변 5곳을 주차장 완화구역으로 지정했지만 오히려 땅값만 폭등했고 실제 사업 추진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 `서울형 복지`..저소득층 자립에 초점 서울시 복지정책은 주거복지와 함께 서울형 복지가 양대 축이다. 올해 초 발표된 서울형 복지는 크게 ▲서울 희망 드림 ▲ 9988어르신 ▲ 장애인 행복도시 ▲여행(女幸) ▲꿈나무 등 5대 정책으로 나뉜다. 서울형 복지의 특징은 저소득층에게 최저생활을 보장해 주고 자립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일회성 현금을 지원하는 기존 복지정책과는 차원이 다른 셈이다. 이 같은 서울시의 의도가 가장 잘 반영된 것이 `서울 희망 드림` 프로젝트다. 서울 희망 드림 프로젝트는 ▲희망플러스 통장 ▲꿈나래 통장 ▲서울 희망 드림뱅크가 핵심 사업이다. ▲ 서울시는 희망플러스통장 등 저소득층에게 일회성 자금 지원이 아닌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춰 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서울 희망플러스 통장`은 자립의지가 있는 저소득 근로자 가구가 매월 5만~20만원을 3년간 적립하면 서울시와 민간후원기관이 본인이 적립한 액수만큼을 추가로 적립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예를 들어 3년간 최고 720만원을 적립하면 이것의 2배인 1440만원의 원금에 이자를 포함해 1700여만원을 받을 수 있다. 또 꿈나래 통장은 만 0~9세 아동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구가 매월 3만~10만원을 5~7년간 자녀의 교육자금을 적립할 경우 서울시와 민간후원기관이 적립한 액수만큼 추가 적립해 주는 시스템이다. 월 3만원씩 적립기간 7년을 채우면 본인이 적립한 원금의 2배인 504만원(이자별도)을 받게 된다. 서울 희망드림 뱅크는 근로 능력이 있으나 담보능력 부족으로 제도권 금융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서울시는 창업계획, 자활의지 및 성공가능성을 기준으로 무담보로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 역시 서울형 복지의 핵심 사업이다. 서울시는 최근 2012년까지 서울형 사회적 기업 1000개를 새로 발굴해 취약계층에게 총 2만8000여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서울시가 서울형 사회적 기업에 직원 임금과 경영 지원을 해주고, 기업은 저소득층을 채용해 고용 문제를 해결한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서울형 사회적 기업이란 비영리조직과 영리기반의 중간형태로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아름다운가게, 노리단, 다솜이재단, 동천모자 등이며 현 서울 지역에는 240개 사회적 기업에 약 6700여명이 종사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공 부문이 제공하는 일자리가 대부분 임시적인 반면에 사회적 기업은 지속 가능한 고용 창출을 통해 경제 활성화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생활 안정까지 꾀할 수 있는 제도"라고 말했다. 여성 친화적인 복지정책인 여행 프로젝트 역시 서울시의 독창적인 복지 정책으로 꼽힌다. 이 중에서도 보육 정책은 오세훈 시장이 직접 챙길 정도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시는 우선 국공립 수준의 서울형 어린이집을 2400곳으로 확대해 보육료는 낮추고 교육의 질은 높이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100억원대의 저출산 기금을 조성해 서울시내 3~5세 모든 어린이가 공공보육시설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캥커루 프로젝트도 시행 중이다. 하지만 서울형 복지도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실례로 국공립 수준의 서울형 어린이집이 확대되고 있지만 시민들이 느끼는 보육료 수준은 여전히 높다는 점이다. 서울 희망드림 뱅크 역시 저소득층의 창업을 지원한다는 취지지만 까다로운 심사와 턱없이 낮은 지원(최대 2000만원)으로 실제 이용 사례는 미미한 상태다. 참여연대 한 관계자는 "서울시가 복지 분야에 예산의 상당부분을 투입하고 적극적으로 배려하는 부분은 평가할 만하다"며 "하지만 복지 서비스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체감도는 낮은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3분기 GDP `서프라이즈`
-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다음은 10월27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경기회복 가속도 붙었다 -서울학생 신종플루 1만명 감염 -보금자리 역시 강남권 `쏠림현상` -"한상을 中企수출 첨병으로" -北에 옥수수 1만톤 지원 ▲종합 -녹색투자도 넛지하게 하라 -서울시 고분양가 단속나섰다 -3분기 GDP성장률 2.9% `서프라이즈` -베이비부머 은퇴쇼크 시작됐다 -"종자는 농업의 반도체..2020년까지 1조 투자" -"中企 졸업해도 일정기간 혜택 더 줘야" ▲국제 -위안화 약세에 아시아 주변국 `울상` -ADB총재 "동아시아 환율공조 필요" -日 잠재성장률 0%대 추락 -中 "위기 끝날때까지 弱위안 고수" -美 상업용부동산 대출회사 파산신청 -버핏의 10가지 역설 -소로스 "금융시장 자기조절 능력없다" ▲금융·재태크 -민영화 앞둔 산업은행 은밀한 변신중 -저축銀 "6%대 적금 들어요" -내년 원·달러 환율이 900원대? ▲기업과 증권 -현대차·한전 손잡고 전기차 충전사업 -자금난 해운사 또 44척 매물로 -LG, 스마트폰 10종 출시..내년 1000만대이상 팔겠다 -헉! 연필보다 얇네 -캠리 내년 3월 물량까지 예약 끝나 -모비스, 車블랙박스 시장 진출 ▲중소기업·벤처 -웅진 中 화장품 사업 "심봤다" -인삼 추출물질서 선삼 개발 -중견벤처 육성해 벤처르네상스 연다 -중외제약, 영양수액제 1억달러 中수출 -AnC바이오, 美에 세포치료제 공장 수출 -"바이오·메카트로닉스에 승부 걸겠다" ▲기업과 증권 -세계 호령하는 코스닥 `히든챔피언`은 -CJ헬로비전·락앤락 코스피 상장 추진한다 -외국인 현·선물 1조3천억원 순매수 ▲부동사 -국민임대 15곳 보금자리 전환 -사업 중단된 땅 인수해 재분양 -경기 입주 아파트 5년래 최대 -서울 장기전세 보증금 인상 ◇서울경제 ▲1면 -"고속성장 기업 90%가 오너경영" -CD금리 대신해 `가중평균 금리`를 대출 기준금리로 -"한미, 한EU FTA 동시발효 기대" ▲종합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원안대로" -숨죽이던 민간부문, 재정과 바통터치 `의미있는 성장` -"더블딥 가능성 크지 않다"..윤재정 자신감 보여 -지역간 청약 온도차 뚜렷 -"조달비용 정확" 가산금리 인하 가능 -양도세 탈루 1만4625명 적발 ▲금융 -펀드 판매 설계사 `세금폭탄` 맞는다 -손보사 車보험 손해율 급등 `울상` -기업銀, 중기 직원대상 예금대출 영업 강화 -하나銀 印尼·中 하얼빈서 "흑자터닝" ▲국제 -`위안화 약세`에 亞 수출국 비상 -러 "위안화, 외환보유 통화로 편입" -"弱달러에 일방적 베팅은 위험" -생산·고용 회복세..中 남부 `세계의 공장` 활기 되찾나 ▲산업 -한국 2차전지 글로벌 1위 보인다 -현대·기아차 양산형 시범 전기차 내년 8월 첫선 -와이브로 글로벌 로밍 시연 삼성전자, 세계최초로 시연 -이통사 `그린 네트워크 구축` 가속 -오스코텍, 항암제 본격 개발 나선다 -"소비자 다양한 취향에 맞는 새 맥주 개발에 역량 집중" ▲증권 -수출주 `GDP호재` 타고 재도약 -황우석 관련주 줄줄이 급락 -기관, 코스닥 새내기주에 `러브콜` -"美 비상사태" 신종플루주 초강세 -"내년 터치스크린주 주목하세요" ◇한국경제 ▲1면 -與정책의장 "내년 복수노조 시행 재검토" -3분기 `GDP 서프라이즈`..2.9% 성장 -신종플루 일괄 휴교 안한다 ▲종합 -`위안화 너마저..` 亞수출국 초비상 -국토부 "혁신도시 건설 예정대로 추진" ▲경제 -민간소비 늘고 재고조정 마무리..자신감 되찾았다 -"출구전략 시행은 시기상조"..윤증현 재정부 장관 ▲금융 -은행, 개인·기업 지점 `통합 바람` -거래관계 있는 회사 신용평가 금지 -대우인터내셔널 매각주간사 내일 선정 ▲국제 -美캡마크 파산..상업용 부동산 `뇌관` 터지다 -골드만삭스 `1년전 칼바람` 잊었나 -남들은 출구전략 뛰는데..英·日은 허우적 -`美·中파워`가 동등하다고? 천만에! ▲산업 -섬유업체 똘똘 뭉쳐 신섬유 개발..나이키도 인정했다 -삼성전자, 동전2개 두께 LED TV패널 개발 -현대모비스, 차량용 블랙박스 출시 -전기차 충전기 공동개발 ▲중기·과학 -`벤처 르네상스를 열다!`..한민족 벤처인 한자리 ▲생활경제 -햄·콜라·금까지..녹차와 통했다 -SSM-중소상인, 첫 자율조정 합의 -온라인 패션몰 3세대로 진화 ▲부동산 -보금자리주택, 내년부터 지방에 본격 공급 -소액물건 다량 낙찰 `박리다매 경매` 인기 ▲증권 -자동차주, 외국인 매수 재개에 `2차상승` 예고 -뜬금없는 `유상증자` 루머 기승..투자주의보 -유통 빅3, GDP 깜짝 성장으로 `신바람` -금리인상 우려 커져 채권값 급락
- (5色도시 서울!)①경제도시 "BT·IT·NT의 메카로"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시 민선 4기 4년차. 오세훈 시장은 취임 때 내놓은 `2010년 세계 10위 도시` 목표를 향해 줄기차게 달려왔다. 경제·복지·문화·시민·환경 부문에서 이미 일정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계획만 세워둔채 첫 삽도 못 뜬 일도 많다. 이데일리는 오세훈의 서울시 변화 프로그램이 어디까지 왔고 남은 과제는 무엇인지 테마별로 살펴본다. [편집자] 서울시가 첨단산업 중심지로 개발하고 있는 강서구 마곡지구. 전형적인 미개발지역으로 남아 있던 곳이다. 이 곳에는 폐기물 수집장과 허름한 공장·창고 등이 대로변에 늘어서 있었다. 서울시는 이 곳을 드넓은 공원과 첨단 연구소·고급 주거지가 결합한 서남권 중심경제구역으로 개발키로 하고 사업을 착착 진행하고 있다. ▲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전경마포구 노을공원 북쪽 상암동 길을 따라 들어가면 첨단 고층건물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LG CNS 상암 IT센터·KG IT센터·펜텍·누리꿈 스퀘어 등이 하늘로 치솟고 있다. 바로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다. 방송·게임·영화· 애니메이션·음악 등 디지털 문화 콘텐츠 분야 국내외 첨단기업을 유치해 동북아 정보미디어 비즈니스의 전략거점으로 육성될 곳이다. 이 두 곳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 중인 서울시 경제 활성화 방안의 미래상을 보여준다. 2006년 7월 민선 4기 시장으로 첫 발을 내딛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취임 일성으로 서울을 2010년까지 세계 10대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오 시장은 10대 도시 진입을 위해 경제산업 경쟁력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서울시는 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인 `창의산업 육성 및 균형발전을 통한 서울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2006년 9월 발표한 바 있다. ◇ 4대 권역별 특화개발..미래 성장동력 구축 이 마스터플랜은 서울을 4대 산업벨트 권역으로 나눈 뒤 각각 특성화된 육성전략을 세워 추진한다는 게 핵심이다. 수도권 억제 정책으로 전통적인 제조업의 육성이 어렵다는 판단 아래 디지털 콘텐츠, IT(정보기술), BT(생명공학), NT(나노기술), 금융, 디자인·패션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것이 시의 구상이다. 이 같은 구상에 따라 서울시는 `도심 창의 산업 벨트`, `서남 첨단산업 벨트` `동북 NIT산업 벨트`, `동남 IT산업 벨트` 등으로 나눠 특화 개발이 진행 중이다. 우선 도심은 동대문운동장에 짓는 디자인 콤플렉스 일대의 동대문 디자인 클러스터와 상암동 DMC(디지털 미디어 시티), 여의도·용산의 국제 업무단지 등은 `도심 창의 산업벨트'로 묶어 디지털 콘텐츠·디자인·패션·금융산업의 메카로 육성되고 있다. 특히 서울 동대문운동장 공원화 사업부지 안에 건립 중인 디자인 콤플렉스는 도심 창의산업벨트의 거점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2010년까지 800억원을 들여 완공될 디자인 콤플렉스에 디자인 박물관과 전시 컨벤션 시설, 디자인 자료실, 디자인 교육실, R&D센터 등을 갖출 계획이다. 마곡 R&D(연구개발)시티와 구로디지털단지, 관악 벤처밸리 등은 `서남 첨단산업벨트`로 편입돼 정밀기기와 의료 소프트웨어 등 IT·NT·BT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한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또 공릉 NIT(NT+IT) 미래산업단지, 성동 준공업지역, 홍릉 벤처밸리 등은 `동북 NIT산업 벨트'로 정밀 의료장비· 의료 소프트웨어 등 IT와 NT 기술 융합형 산업, 신약·인공장기 등 의료 산업의 중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 밖에 `동남 IT산업 벨트'는 테헤란밸리와 포이밸리를 비롯 앞으로 조성될 강동 첨단업무단지, 문정·장지 물류단지를 기반으로 영화·게임 등 디지털 콘텐츠 산업과 IT, 컨벤션 산업 중심지로 육성되고 있다. ◇ 30개 산업뉴타운 지정..지역경제 경쟁력 강화 초점 이와 함께 시는 낙후된 준공업지역을 산업뉴타운(구별 1곳이상, 총 30여곳)으로 지정해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최항도 서울시 경쟁력강화본부장은 "서울은 1980년대 이후 지속돼 온 수도권 규제로 산업집적 기반이 공동화 됐다"며 "지역경제의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산업뉴타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산업뉴타운 프로젝트 추진에 따라 ▲성수(정보기술) ▲마포(디자인) ▲종로(귀금속) ▲여의도(금융) ▲중구(금융) ▲양재(연구 · 개발) 등 6개 지구를 산업뉴타운으로 지정해 놓고 있다. ▲ 서울 산업뉴타운 1차지구또 내년에는 중랑·성북·도봉·구로 등 8개 지구가 지정되는 등 2012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매년 6개 이상의 산업뉴타운을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산업뉴타운 프로젝트에는 모두 3조442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산업뉴타운 지구에 용적률·건폐율·높이 제한완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이미 신성장동력산업지구로 지정됐거나 이 지구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곳에는 도시계획(지구단위계획)상의 혜택도 주어진다. 시는 또 지구별로 권장업종에 임대공간·기술개발 등 혜택을 제공하는 거점(앵커)시설을 건립하고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사업에 1000억~1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산업뉴타운은 지구별로 특성에 맞는 유망산업을 키워 지역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1차 산업뉴타운 가운데 성수·마포·종로 등 3개 지구에 1873억원을 투자해 우선 육성하기로 했다. 성수 IT(정보기술)지구는 성수동(79만8611㎡)에 IT 선도시설이,마포구 디자인지구는 서교동(77만8285㎡)에 신진 디자이너의 창업보육센터와 전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종로구 귀금속 지구는 귀금속 상점들이 밀집한 종로3가 일대(12만5180㎡)를 중심으로 육성된다. 시는 또 영등포구 금융지구인 여의도동(39만5214㎡)에 동북아 금융거점 도시를,중구 금융지구인 다동(38만361㎡)에 전통적인 금융중심지를, 서초구 양재 R&D(연구·개발) 지구인 우면동(5만3553㎡)에는 연구·개발 집적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 각종 개발 인센티브 남발.."구호만 요란" 지적도 하지만 서울시의 경제도시 구축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다. 당장 기능 중복이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국제 업무 기능이라는 정책 목표를 두고 서울시가 개발하는 곳만 상암, 여의도, 용산, 도심 등 4곳에 달한다"라며 "4곳 모두 국제적인 금융기관, 기업을 유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어떻게 차별화할지 어떤 기업을 유치할지에 대한 실행방안은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사전 검증 없이 개발이 확정되고, 각종 인센티브를 남발해 결과적으로 난개발만 부추긴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남은경 경제정의실천연대 도시계획 부장은 "서울시는 자치구의 경쟁력 강화라는 이름 아래 공장부지 용도변경, 용적률, 건폐율 완화 등을 제시하고 있다"며 "하지만 내용 하나 하나를 따져보면 업무 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주상복합, 아파트 개발이 가능하도록 하는 게 태반"이라고 말했다. 남 부장은 이어 "해당 부지를 소유한 기업 입장에선 어느 정도 공공기여만 하면 개발에 따른 막대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셈"이라며 "서울시의 이 같은 개발 방향이 진정으로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지는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개발에 따른 부동산 불안 요인 역시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김희선 부동산114 전무는 "서울시가 우후죽순 격으로 개발 계획을 쏟아내면서 땅값이나 집값이 요동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서울시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개발계획을 내놓는 것은 공감하지만 각종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사전 조치는 미흡했던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 주목! 서울 국제경제자문단 회의 서울시는 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하드웨어 구축과 함께 국제 경제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소프트웨어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 서울국제경제자문단회의 모습9회째를 맞고 있는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 총회가 대표적이다. 서울시는 매년 개최되는 이 행사를 통해 서울의 국제적인 지명도를 끌어올리고 동북아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9회 서울국제경제자문단 회의에서는 '글로벌 도시 서울, 브랜드 마케팅 전략'으로 ▲서울 브랜드 핵심가치 창출 ▲세계 브랜드 서울을 위한 커뮤니케이션과 마케팅 전략 ▲효과적인 서울 브랜드 관리 및 고객관리 전략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데이비드 엘든 HSBC회장 겸 SIBAC의장을 비롯해 노부유키 노무라증권 회장과 크리스토퍼 포브스 포브스지 부회장, 리처드 스미스 뉴스위크 회장, 에드워드 돌먼 크리스티 인터내셔널 PLC 대표이 참석한다. 또 루돌프 슐라이스 차이나 오토 일렉트로닉스그룹 회장, 마틴 브루더뮐러 BASF SE BOD멤버 등이 참석해 경제도시로서 서울이 도약하기 위한 실천 방안을 논의한다.
- 땅값 상승세 둔화..전월비 0.31%↑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전국의 땅값이 여섯달째 올랐다. 그러나 상승폭은 둔화됐다. 국토해양부는 9월 전국의 땅값은 전달보다 0.31% 오르며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그러나 전월(0.36%)에 비해 상승폭은 둔화됐다. 땅값은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5.3% 하락하는 등 급격한 침체국면을 보였지만 지난 4월 소폭 반등한 뒤 지난달까지 꾸준히 상승했다. 국토부는 그러나 올해 9월까지 누적상승률이 0.01%로 현재 지가는 지난해 10월 고점대비 4.1%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서울(0.39%), 인천(0.43%), 경기(0.43%) 등 수도권 지역의 상승률이 전국 평균(0.31%) 보다 높았으나 지방은 0.08~0.20%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전국 249개 시·군·구 가운데 247곳이 상승했다.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기 하남시로 전달보다 0.73% 상승했다. 보금자리주택 미사지구 개발 기대감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이어 일산 서구가 고양시 뉴타운사업 등 국지적인 개발사업 진척에 대한 기대감으로 0.68% 올랐다. 서울 용산구는 한남재정비 촉진지구와 지역내 재개발 사업 등의 영향으로 0.66%의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 의왕시와 인천 옹진군도 지역내 개발사업 영향으로 각각 0.63%, 0.61% 상승했다. 용도지역별로는 녹지지역 0.33%, 주거지역 0.31%, 관리지역 0.30%, 상업지역 0.28% 등으로 가격이 올랐으며 지목별로는 농지(전) 0.35%, 주거용 대지 0.33%, 상업용 대지 0.29% 등으로 나타났다. 토지거래량도 늘어났다.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총 22만6062필지, 1억9648만7000㎡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각각 30.8%, 18.6% 증가했다. 지난 8월 대비 필지수는 9.8%, 면적은 11.3% 각각 늘었다. 용도지역별로는 개발제한구역(37.4%)과 주거지역(36.1%), 이용상황(지목)별로는 대지(36.8%)와 공장용지(32.3%)의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많이 증가했다.
- 서울시 부동산 투기감시 강화..실효성 `글쎄`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앞으로 서울시에서 월 단위 기준으로 1% 이상 땅값이 급등한 곳은 토지거래허가계약구역으로 즉시 지정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부동산 투기 사전감시시스템`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우선 최근 1개월간 토지가격 상승률이 1.0% 이상인 지역 또는 비정상적으로 거래량이 급증하는 지역에 대해선 토지거래허가계약구역으로 지정하고, 토지거래 허가를 받아야 하는 기준 면적도 강화하기로 했다. 현행 주거지역은 180㎡초과, 상업지역 200㎡초과, 녹지지역 100㎡초과, 공업지역 660㎡초과 토지는 거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토지거래허가계약구역은 국토해양부가 매달 발표하는 지가 동향 보고서에 따라 1%이상 급등했다고 판단되는 곳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걸쳐 지정된다"며 "토지거래허가계약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주거지역은 18㎡까지 면적을 낮춰 투기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토지거래계약 허가를 받은 후 허가 받은 목적대로 이용하지 않는 토지에 대해선 수시로 전수 조사해, 이행 강제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시는 또 부동산 중개업자로 하여금 부동산 매매 계약이 이뤄진 후 실제 거래가격 등 계약 내용을 관할 구청이나 인터넷을 통해 즉시 신고하도록 행정 지도할 계획이다.현행 법령상 실거래가 신고기간은 계약체결일로부터 60일이고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된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는 15일인데, 이를 즉시 신고하도록 유도해 거래 현황을 신속히 파악하겠다는 것이다.시는 이를 통해 1주일 단위로 거래가격과 거래량을 분석하고 적정가격보다 심하게 낮거나 높은 경우엔 불성실신고 혐의자로 분류해 금융거래대금내역, 허위신고 및 탈세 혐의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특히 부동산 가격의 급등 또는 거래량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에는 실거래가 신고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고 현장 동향을 관찰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 부동산 중개사무소 123곳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중점관리 대상지역은 보금자리주택사업지구, 개발제한구역, 재개발·재건축 추진지역, 뉴타운, 동북권·서남권·한강 르네상스와 같은 개발계획 발표 지역 등이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불법 전매, 호가 담합, `다운 계약서` 작성 등 위법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할 수 있도록 자치구, 유관기관과 합동 단속반을 운영할 예정이다.하지만 이번 조치가 의무 사항이 아닌 행정 지도에 그치는 수준이여서 실제 투기 단속을 벌이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강북 재개발도 3.3㎡당 3천만원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강북 재개발지역에서 사상 처음으로 3.3㎡당 3000만원짜리 고가아파트가 나온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관리처분 후 이주가 마무리된 아현뉴타운 내 아현3구역조합은 펜트하우스인 307㎡(공급면적 기준, 93평) 6가구 중 일반분양되는 3가구의 분양가를 3.3㎡당 3000만원인 27억9000만원에 책정했다. 이밖에 267㎡(81평)은 3.3㎡당 2913만원, 231㎡(70평)은 2685만원, 181㎡(55평)은 2600만원, 142㎡(43평)은 2441만원으로 잠정 결정됐다. 아현3구역은 지난해 5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분양가 상한제에서 제외됐다. 일반분양 시기는 내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아현 3구역은 총 3064가구의 대단지로, 시공사는 대우건설(047040)과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 컨소시엄이다. 강북 재개발 지역 중 일반분양 아파트로 분양가격이 3.3㎡당 3000만원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역대 강북지역에서 나온 아파트 중 최고 분양가는 한화건설이 뚝섬에 분양한 갤러리아 포레(3.3㎡당 최고 4598만원)와 대림산업 `한숲 e-편한세상`(3.3㎡당 최고 4594만원)이다. 작년 6월에는 GS건설이 합정동 균형발전촉진지구에 주상복합 서교 자이를 공급하면서 3.3㎡당 2373만~3515만원의 분양가를 책정해 용산과 뚝섬을 제외하고 강북권 최초로 3.3㎡당 3500만원을 넘긴 바 있다. 하지만 이들 사업은 상업지역에 위치하고 주상복합으로 건설된다는 점에서 재개발사업인 아현 3구역과는 차이가 있다. 아현 3구역의 일반분양가가 높은 이유는 3.3㎡당 4000만원에 육박하는 땅값이 가장 큰 이유다. 여기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지 않아 조합원 분양가를 낮추고 일반분양가를 높인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한편 아현 3구역 분양가격이 높게 책정됨에 따라 주변 집값을 끌어올리는 기폭제가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현재 마포구 일대에서 최고가를 기록 중인 아파트는 공덕동 래미안 3, 4차로 각각 3.3㎡당 가격은 2235만원, 2050만원으로 아현3구역 일반분양가보다 낮다. 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재개발 일반분양아파트가 고분양가에 나올 경우 주변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고, 다시 거기에 맞춰 다른 아파트도 고분양가를 책정하는 도미노식 가격상승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대우건설, 울산 신정 푸르지오 1280가구 분양☞대우건설, 서울지역 공부방에 `사랑의 쌀`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