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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얽히고 설킨 아라뱃길 보상금 문제..쓰레기 대란 초래할까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아라뱃길(경인운하)의 개통과 함께 수도권 매립지에 조성되는 항만물류단지(화물터미널)의 부지 보상금을 둘러싸고 지자체간 이견이 빚어져 향후 수도권 지역의 쓰레기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27일 국토해양부와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수도권 매립지 한편에 자리잡은 아라뱃길 화물터미널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하지만 화물터미널 조성 부지 122만3000㎡에 대한 매입비로 수자원공사가 1500억원을 내놓자, 이를 두고 인근 지방자치단체 사이에 갈등이 불거졌다.화물터미널 부지는 원래 동아건설 소유의 해안 간척지였다. 서울 난지매립장의 사용 종료로 새 매립장을 찾던 정부가 이곳을 매입하며 경기 김포 양촌면 소재 김포매립장으로 한때 불렸다. 하지만 행정구역 개편으로 일부가 인천시에 편입되며 인천 서구 백석동, 경서동, 검암동으로 구분되게 됐다.그러나 부지 소유권의 절반 이상이 서울시에 있다. 정부가 이곳을 세계 최대 규모 수도권매립장으로 조성하며 조성비용 71.3%(373억원)를 서울시에 부담시켰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매립장 조성 당시 땅값의 28.7%(150억원)를 부담한 환경부는 보상금 중 500억원을 수령하게 됐고, 71.3%를 부담한 서울시는 1000억원을 받게 됐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경기도 땅이었지만, 이제는 이곳에 대한 어떠한 권리도 주장할 수 없게 된 경기도와 행정권만 가진 인천시로서는 불만을 품을 수밖에 없게 됐다.인천시는 “서울시가 쓰레기는 인천에 버리고 토지보상비만 챙긴다”라고 비난하며 폐기물처리 분담금 1조5000여억원을 지원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오염자 부담 원칙에 따라 매립지에 반입되는 폐기물에 대한 폐기물 처리 부담금을 적립해 지역 환경 개선과 개발에 쓰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2016년 매립지를 종료하겠다고 선언했다. 심영배 인천시 수도권매립지관리팀장은 “매각 대금은 당연히 인천시에 줘야한다”며 “생각지도 않은 이익금이니 반드시 개선사업에 재투자 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의 혐오시설들을 주변 지역에 배치하면서도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인천시가 본 만큼 이에 대한 보상이 당연히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환경부는 보상금을 주변지역 개발과 환경 개선을 위해 내놓기로 했다. 서울시도 매립지 환경 개선사업을 위해 내놓을 예정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지원금 규모와 계획 등은 수립되지 않았다. 인천시는 결재권자인 서울시장이 공석인 만큼 기다리겠다고 하지만, 올해 안 조성 공사에 들어가야 하는 제3매립장에 대한 인허가 문제에 대해 일정한 선을 긋고 있다. 심 팀장은 “환경부와 서울시의 매각대금을 받는 문제는 이것과는 별개”라며 “2016년으로 종료하는 매립장 문제는 연장 불가 입장”이라고 분명히 했다.괜한 불똥이 튄 곳은 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다. 공사 관계자는 “어떻게든 올해 안에 공사에 돌입해야한다”며 “공사가 시작되지 않으면 수도권 쓰레기 대란이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2011.09.27 I 이지현 기자
BS금융 회장 "부산 소재 정상 저축銀 인수 검토"
  • BS금융 회장 "부산 소재 정상 저축銀 인수 검토"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이장호(사진) BS금융지주 회장 겸 부산은행장은 27일 "자영업자를 위해 부산지역에 위치한 저축은행을 인수할 계획"이라면서 "다만 영업정지된 곳이 아닌 정상 저축은행 위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도권에서 저축은행들을 안아줘야 한다. 규모보다는 우량한 저축은행을 사들일 생각"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BS금융지주(138930)가 저축은행을 인수할 경우 부산은행, BS투자증권, BS캐피탈, BS신용정보, BS정보시스템 등과 함께 총 6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게 된다. 그는 영업정지된 저축은행들이 자산부채이전(P&A) 방식으로 매각, 매수자 입장에서 부담이 덜할 것이란 전망에 대해 "정부가 패키지로 매각할 가능성이 커 규모면에서 부담스럽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부산은행의 외화 유동성 상황에 대해선 "내년 상반기까지 만기도래하는 외화는 12억달러 규모"라며 "현재 1억달러 규모의 신디케이트론을 포함해 약 3억5000만달러를 추가 확보 해놓고 있어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현 금융위기에 대해선 "IMF 경제위기나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더 어려울 수 있다"고 진단한 뒤 "학습적인 면에선 잘 모르겠지만 피부로 느끼는 건 국민들이 크게 불안해하고 있다는 것이며, 지방의 경우 강도가 더 세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역 경제와 관련해선 "자동차·조선 등 중견·중소기업의 경우 지난 금융위기를 거치며 거의 정리가 된 상태"라며 "남이 있는 기업들은 위기를 감내할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건설업에 대해서도 "올 상반기 작은 평수의 아파트들이 거의 다 분양되는 등 괜찮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자영업자 등 지역 소상공인들에 대해선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지방은 땅값이 싸 요지에 대형마트들이 줄줄이 들어서 자영업자들이 먹고 살길이 없다"며 "이들을 위해 은행이 특별대출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지난달 16일부터 총 한도 3000억원 규모의 `자영업 성공시대 특별대출`을 시행하고 있다. 부산신용보증재단 보증부, 창업지원, 신용 등 3종류로 구분해 각 500억원씩 총 1500억원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일반대출과 비교해 약 1.0%포인트 낮은 금리로 제공된다. 이 회장은 "이번 특별대출을 통한 대손률은 2% 이상 넘지 않을 것"이라며 "이 정도면 50억~60억원 정도로, 부산은행이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경남은행 인수에 대해선 "지금은 사실상 포기한 상태"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그런 일(정부가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시 지방은행 분리 매각 방침을 세울 경우)이 다시 생기면 검토를 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2011.09.27 I 이준기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IMF "위기 공동대응" 시장 "못믿어"
  • [이데일리 김재은 장영은 기자] 다음은 9월26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 순) ◇매일경제▲1면-디폴트 초읽기 `그리스 구하기` 장관 총동원-삼성 "애플과 타협 없다"-`강남 거지` 5.7만가구..집세탓 먹는것도 줄여▲2면-홈택스 개인 세무정보 `무방비`-서울대, CFO 도입 추진-美, 이 대통령 방미전 한미FTA 비준할 듯-태양 흑점폭발..전파장애 우려▲유로존 돌파구 찾나-그리스 불씨 차단 합의했지만 美·유럽 주도권 신경전-신흥국 통화절상으로 선회?-"공공요금 안오른게 없는데 재산세까지 더 내라니..."-향후 세계경제 5가지를 봐라-"현금 급하다" 금·은도 투매▲한국금융시장 어디로-돛단배 대신 군함 띄운 정부...외환 너무 빨리 낭비?-유럽 재정위기 쉽게 안 끝난다 반등때마다 위험자산 줄여라-"외부변수로 흔들릴 땐 달러 쥐고 있어야"▲정치·외교안보-캠프 꾸린 후보들 차별화 경쟁-`선거여왕` 박근혜 지원 나설까-野 경선룰, 통합후보 경선 최대변수-군납식품에 대기업 진출허용 논란▲국제-中민항기시장 2030년까지 5천대-중국 이번엔 브라질과 무역전쟁-푸틴 내년 러시아대선 출마..메드베데프와 총리 맞교환-일본사케 마시겠나..햅쌀서 방사능 검출-맥빠진 HP `휘트먼 약발`▲금융·재테크-中企자금난 `온렌딩`대출로 숨통-금감원, 저축銀 후순위채 전면조사-재정부 KIC에 50억달러 추가출연 논란-"저축은행 자구노력·신뢰회복 도울 것"-리니언시 혜택은 한번만▲기업과 증권-LG, 5년간 그린신사업에 8조원 투자-두산 `슈퍼인재` 영입 가속-대한항공 A380 성과 `좋네`-삼성전기, 스마트가전 카메라 개발▲기업·경영-MS·이통사 손잡고 反애플 결집 노려-현대기아차, 국내외서 상생협력-SK, 中상하이 엑스포 용지매입-갤럭시S 시리즈 글로벌 3천만대 판매-美통신사 트래픽 과다 특정서비스 차단못해▲CEO&CEO-발품 안팔아도 단말기 싸게 사도록 하겠다 표현명 KT사장-물·공기·신선함을 모토로 5년내 매출 1조 회사 도약민원식 위니아만도 사장▲중소기업·벤처-"현대·삼성 外 대기업도 투자의사"-한솔제지 `세로토닌 경영` 눈에 띄네-그림·사진 ..20만건 이미지 DB 큰 자산 -태양빛 1.5배 증가 태양전지 제조 특허-영창·삼익악기, 가을 할인행사▲유통-분식집의 재발견..도심으로 나온다-늦더위가 채소값 안정시켜-中국경절 앞두고 바빠진 백화점-KT&G, 홍삼화장품 `랑` 선보여▲기업과증권-EFSF 증액 여부가 증시 향방 가늠자-LTE로 주목받는 LG유플러스-코스피 선물옵션 증거금률 10%로 상향 -스마트폰 주식거래 올해들어 2배 늘어-부자들, 펀드투자 비중 확 줄였다-3분기 관전포인트 2제-기업실적 발표 주가부담 안될 듯-"헬스케어株 시총 5년내 5배 커진다"▲부동산-산본 전세금 상승률 1위..중소형은 매매價도↑-9~11월 전국서 6만가구 입주-단독주택 과세기준 아파트보다 느슨▲사회-`묻지마 기업유치` 포항시 망신살-특성화高생 정원외전형 유지한다-`양승태 대법원` 달라질 세가지-저축銀 대주주·임원 30명 출국금지-서울노인 43% "자녀와 안 산다"▲교육산업-영어교재도 한류..능률교육-중동, 웅진-남미에 수출-"이젠 중학교시장" 강남 인강 출사표◇서울경제 ▲1면-엔화 대출大亂 또 몰려온다-"폭락장 선제대응" 3차 증안펀드 투입 임박-올 일몰대상 국고보조사업 3분의 1 손본다▲종합-차르의 귀환..푸틴 내년 대선 출마 선언-"삼성은 MS의 제일 중요한 파트너"-SK, 中 상하이에 7000억 규모 부동산 개발▲커지는 대외 불안-"위기 타개 공조" 한목소리..구체적 액션 플랜은 마련 못해-헤지펀드들 현금 확보 안간힘-"美·유럽이 문제인데.."정작 한국시장이 더 떨고 있다-"통화스와프 체결 확대" 목소리 커져-은행들 외화대출 중단-펀더멘털 양호하지만 가계부채·복지 지출이 아킬레스건▲종합-`눈먼 보조금` 2013년까지 도려낸다-저축銀 사태 치고받다 특금호텔서 "건배"-서울시장 후보 사실상 확정..단일화 초미 관심-매출 9.2% 당기순익 64% 늘었다포춘코리아 선정 국내 500대기업 작년실적▲금융-은행인가? 고리대금업자인가?-산은 행보 "예사롭지 않네"-"금융산업 격변기... 강만수 시나리오 현실화 높다"-카드모집인은 크게 느는데 관리는 뒷짐▲국제 -원자재 시장도 주저앉았다-UBS 그뤼벨 CEO 결국 사임-美 부유층 "블랙베리폰이 제일 좋아"-신흥국, 자국통화 지키기 안간힘-칠레서도 대규모 정전 발생▲산업-LG, 그린신사업 8조 투자 새 일자리 1만개 창출한다-"합성고무·타이어 산업판도 확 바뀔 것"-SK, 2차전지 사업 `파워 업`▲산업(정보기술)-특화 스마트폰으로 틈새 노려라-KT-MS `오피스365` 연말 출시-IT업체들 "새 보금자리서 성장 가속"▲산업(중기·벤처)-상보, 글로벌 소재업체로 발돋움-이터하이 자금수혈 받고 기사회생-악기업계, 가을 성수기 맞아 할인 이벤트▲산업(생활)-신사동 가로수길, 패션거리로 뜬다-화장품 업계 "가을 女心 잡아라"-신세계 그룹 하반기 신입 3500명 채용▲증권-시장 안좋아도 지수형 ELS "앗! 뜨거"-금값 하락에도 금펀드 인기-주가 반토막 종목 90개 달해-B2B사업 강화·SKT와 시너지..우량사 탈바꿈▲사회-영업정지 7개 저축銀 경영진 줄소환-`부부 강간죄` 항소심서 첫 인정-이국철 회장 금명 재소환▲부동산-땅값 2배이상 훌쩍..거래는 뜸해-소형 임대사업 관심 커져 도시형생활주책 고공행진◇ 한국경제 ▲1면-IMF "위기 공동대응"..시장 "못 믿겠다"-국무회의 출석 이래서야..올들어 13번 빠진 장관도-자산운용사에 `대주주 견제` 지침-용산민족공원 테마는 `기부`▲종합-청탁, 티안나게 무시..`거절의 기술` 진화-경총 `기업인 국감증인 출석 요구 지나치다"-체감경기 `뚝`,,더블딥공포한국덮치나-연구기관, 올·내년경제성장률 일제 하향..장기 저선장 진입 `신호탄`▲경제·금융-금융사들 "영업정지 저축銀 이탈 고객 잡아라"-서민들 `햇살론` 대출 쉬워진다-금융소비자聯 `설정비반환` 1차소송-한·페루 FTA 한 달..수출 100% 넘게 늘었다▲국제-中 `붉은자본가` 정부 최고위직 첫 진출-글로벌 경제 어디로…`5대 변수`에 주목하라-경기악화에 `기업분사` 급증-푸틴, 내년 러 大選 출마..12년 집권 가능▲산업-팬택 공개매각 추진..박병엽 "머릿속에 계산은 서있다"-"GE, 2~3년간 투자 20% 확대..한국서 만들어 해외로 나갈 것"-SK,이번엔 2차전지 양극소재 사업 진출-LG, 그린사업에 4년간8조 투자..1만명 신규 고용-갤럭시 S2판매 1000만대 돌파▲증권-환율급등 vs 원자재급락..증시 `상반된 시그널`-시장 불안에..테스나, 상장포기-저가매수 나섰던 `슈퍼미`도 타격-외국인, 선물시장서 두 달간 8782억 챙겨▲부동산-세종시 웃돈 5000만원..민간 분양도 `후끈`-국내 부동산 자산관리사,내년부터 日에 1000억엔 투자-9~11월 전국6만가구 `집들이`
2011.09.25 I 김재은 기자
전국 땅값 10개월째 오름세..`경기 하남시 상승률 1위`
  • 전국 땅값 10개월째 오름세..`경기 하남시 상승률 1위`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부동산 시장의 장기적인 침체에도 땅값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전국 251개 시·군·구 중에서는 250개 지역이 오른 가운데, 경기도 하남시가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 땅값은 전월 대비 0.09% 상승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이후 10개월째 오름세다. 그럼에도, 지난 2008년 10월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보다는 1.44%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서울 0.07%, 인천 0.05%, 경기 0.15% 올랐고, 지방 역시 0.04~0.16%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 8월 전국 땅값 변동률 (자료=국토해양부)특히 지난달 땅값은 경기도 하남시가 0.45%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하남시는 보금자리주택 사업 등 굵직한 지역 개발 사업 영향으로 꾸준히 땅값이 오르고 있다. 지난 7월 올림픽 호재로 땅값 상승률 1위를 기록했던 강원도 평창은 0.43% 올라 그 뒤를 이었다. 강원도 횡성군도 올림픽 확정 후 도로 등 교통 인프라가 개선되면서 지난달 땅값이 0.35% 올라 땅값 상승률 3위를 기록했다. 8월 토지거래량은 19만5913필지, 1억7282만5000㎡를 기록했다. 토지거래량은 필지 수를 기준으로 전월 대비 0.2% 감소했고, 면적은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필지 수는 19.9%, 면적은 5.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1.09.23 I 김동욱 기자
  • 건설사들, 철근 공급 중단 사태에 `공동 대응`
  • [이데일리 류의성 김동욱 기자] 제강업계가 건설사에 철근공급을 중단한 가운데 건설사들이 보조를 맞춰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개별 대응보다는 건설사의 자재 담당 모임인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건자회)를 통해 한 목소리를 내겠다는 방침을 세웠다.특히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는 이번 사태가 전적으로 독과점 시장을 이용한 철강업계의 시장 횡포인 만큼, 강하게 대응한다는 입장이어서 제강업계와 갈등은 쉽게 해결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건자회는 이날 오후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건설회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총회를 연다. 제강업계가 철근 공급을 중단한 것과 관련, 각 사의 현황을 파악한 후 입장을 정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정훈 건자회 회장은 "이번 사태가 그냥 넘어가게 되면 향후 이런 일이 또 다시 발생할 수 있다"며 "회원사 간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제강업계가 철근가격 인상 근거로 제시한 원가가격 상승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회장은 "원가는 철강업계가 어떻게 책정하는 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며 "갑자기 철근 값을 인상하는 주된 이유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지난 3월부터 협상을 하지 않았다면 오히려 철근 값은 내려갔을 것"이라며 "지금껏 협상을 통해 안정적으로 철근값을 올린 것"이라고 말했다. 대부분 건설사들은 기본적으로 2~3주 정도 재고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당장 진행 중인 공사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는 입장이다.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일부 건설회사들은 연말까지는 버틸 수 있는 재고 물량을 확보해 둔 상태다. 그러나 양 측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장기화된다면 영향은 불가피하다. 대형 건설사의 고위 관계자는 "철근 재고 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당분간은 프로젝트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고 밝혔다. 한 건설사의 관계자는 "대형 공사가 많지 않기 때문에 철근 수요가 크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그러나 문제가 장기화되면 영향이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중견건설사의 자재담당 부장은 "중견업체는 최근 건설업 불황으로 큰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 데다, 철근값도 비싸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공동대응을 한다고 하니일단 지켜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부의 빠른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지적되고 있다. 지금껏 이어온 협상이 깨진 만큼 다시 업계 간 조정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대형 건설사 구매 팀장은 "업계 간 협의해서 타협점을 찾아야 하겠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며 "정부가 공정거래법에 위반 사항이 없는지 조정해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부동산 정책 기대감 약화..`해외서 잘하는 건설사 주목`-대우☞`내땅 얼마지?`..재평가 해보니 2조가 늘었다
2011.09.20 I 김동욱 기자
이승엽 시즌 11호 홈런 쾅! 무안타 침묵 이틀로 끝
  • 이승엽 시즌 11호 홈런 쾅! 무안타 침묵 이틀로 끝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 '국민 타자' 이승엽(35.오릭스)이 시즌 11호 홈런을 때려냈다. 이승엽은 15일 호토모토 필드에서 열린 라쿠텐과 홈 경기서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6회말 우월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11호 홈런. 지난 11일 이후 4일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하며 장타력 회복을 확실하게 알렸다. 5번 타석에 들어서 1개의 안타를 때려내는데 그쳤지만 영양가는 만점이었다. 이승엽은 10일과 11일 이틀 연속 홈런을 때려냈다. 그러나 이후 두 경기서는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며 주춤했다. 이날도 출발은 좋지 못했다. 첫 타석에선 삼진, 두번째 타석에선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세번째 타석까지 쉽게 물러서진 않았다. 꼭 필요할 때 나온 한방이었기에 더욱 값졌다. 오릭스가 2-4로 뒤진 6회말 무사 1루. 이승엽의 타석이 돌아왔다. 이승엽은 라쿠텐 선발 시오미의 초구를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겨버렸다. 가운데로 몰린 직구를 놓치지 않은 적극적인 배팅이 빛을 발했다. 이승엽은 이후 두 타석에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승엽의 한방으로 동점에 성공한 오릭스는 4-4 동점이던 연장 10회말 아카다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4로 승리를 거뒀다. 이승엽의 타율은 2할9리가 됐다.
2011.09.15 I 정철우 기자
  • 속타는 LH, 세종시 땅 입찰 무산..소송은 `유보`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세종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땅을 분양받았다가 아파트 건설을 거부해 계약 해지한 물량을 포함해 지난달 이후 재입찰 공고까지 두차례나 입찰 매각을 시도했으나 참여하려는 업체가 없다. 민간 업체들이 참여하지 않으면 결국 부담은 LH의 몫이 된다. 이런 가운데 현대건설 등 3개 업체를 상대로 제기하려던 소송은 일단 유보했다. 이달부터 진행되는 참여 업체들의 분양이 성공하면 사업 거부 업체들의 입장 변화를 끌어낼 수 있으리란 기대 때문이다. 하지만 업체들은 여전히 냉담하다. 14일 LH에 따르면 지난달 5일 37만㎡ 규모의 공동주택용지를 경쟁입찰 공고했으나 입찰자가 없어 지난 1일 재입찰 공고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참여하는 업체가 없어 결국 선착순 수의계약 방식으로 넘어가게 됐다. LH는 지난 6월 롯데건설, 두산건설, 금호산업, 효성건설 등 4개사와 세종시 토지계약을 해지했고 이번 입찰을 통해 새 주인을 찾으려 했으나 무산된 것이다. 이들 업체의 건설 예정 물량은 3000여가구 규모에 달한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건설), 대림산업 등 3개사를 대상으로 한 계약이행청구 소송은 법적 검토를 마쳤지만 소장 접수는 미뤄둔 상태다. 당초 계획은 지난 7월 말 소송을 제기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소송 결과가 불투명하고 과정에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업체들이 회심하도록 최대한 노력해야 하는게 현실적인 LH의 입장이다. 무엇보다 이달부터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 극동건설이 공급하는 민간 분양이 성공할 경우 새로운 협상의 여지가 생길 것이란 기대다. 대우건설은 다음달에 모두 1969가구를, 포스코건설은 1137가구를 분양한다. 극동건설의 물량은 1300가구 규모다. LH 관계자는 "소송 준비는 모두 끝냈지만, 소송이 능사는 아니지 않느냐"면서 "민간 분양이 성공하게 되면 참여를 거부했던 업체들도 생각을 달리 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업체들의 반응은 여전히 차갑기만 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다른 업체들의 분양 성적과 무관하게 세종시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분양가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이다. 대우건설 등은 3.3㎡당 750만원에서 800만원 초반대에서 분양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사업에서 발을 뺀 업체들이 세종시에서 분양받은 땅값 등을 감안하면 분양가가 800만원대 중반은 받아야 손해를 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 등이 다시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조건과는 현실적인 괴리가 있는 셈이다. 각 사별 세종시 토지 계약내용을 보면 현대건설 12만3000㎡(1642가구), 대림산업 11만6000㎡(1576가구), 삼성물산 7만7000㎡(879가구) 규모다. 이들 물량을 합하면 4000가구 가량에 이르는데다 모두 메이저 업체들이라는 점에서 LH로서는 쉽게 포기할 수 없는 것이다. LH 관계자는 "사업 조정을 하고 있는 마당에 사업을 새로 맡아 시작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메이저 업체들이 갖는 상징성도 크기 때문에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다. 안전한 도급 사업만 하고 분양 사업은 마다하는 건 국책 사업을 대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도 맞지 않다"고 말했다.
2011.09.14 I 박철응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한명숙 불출마…박원순 野단일후보 되나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다음은 14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리먼쇼크3년, 끝나지 않은 위기(上) -빚 못갚는 연체자 석달새 20만명 늘어 -적립식펀드 투자패턴 바꿔라 -MS도 한국에 데이터센터 추진 ▲종합 -`출시임박` 전기車 베일 벗었다 -정의선 부회장 "현대차 유럽서 50만대 팔것" -한국은 루이비통 4대 주요시장 ▲정치·외교안보 -한명숙 불출마..박원순 野단일후보 되나 -청춘콘서트 마친 안철수 3대 핵심키워드는 -당정, 예산4천억원 증액..노인·여성 일자리 늘린다 -외교관 40% 영어실력 함량 미달 -"북-러 연내 합동군사훈련 합의" ▲국제 -버핏 후계구도 새 인물 -FOMC 5천억 달러 부양책 내놓을듯 -`아시아 50대 유망기업` 일본은 없다 -中, 리비아 반군 합법정부 인정 -케냐 송유관 폭발 최소 120명 사망 -BOA "3만명 감원 나선다" -`죽음의 땅` 실언에 에다노 부활 ▲경제종합 -유제품 친목회 알고보니 `가격담합회` -韓. R&D 투자 GDP 대비 세계 3위 -한국경제 영욕의 순간들⑤이규성 前재정부장관 ▲금융·재테크 -한푼이라도 얹어주는 특판 적금 주목 -저축은행 퇴출 `경평위`에서 판가름 -장기보험 해약 증가율로 본 위기 진단 12.6%→8.1% ▲기업과 증권 -글로벌 데이터센터 한국에 몰리는 이유는 -탄소섬유 국산화 나선다 -"애플, 갤탭 판매금지訴 문제많다" -호남미쓰이화학 여수에 PP촉매공장 ▲기업·경영 -북극해 오가는 특수선박 뜬다 -서울 기름값 2042원 사상 최고 -삼성-NTT도코모-후지쓰 스마트폰칩 합작 -포스코, 서남아시아 시장 공략 강화..파키스탄 철강사 지분 인수 ▲중소기업·벤처 -금속소재 30년..자성코아 세계톱 -샤넬도 매료된 `카멜레온 소재` -中저가제품 국내 타일시장 점령 -교세라미타, 中企용 프린터 인기 ▲유통 -뉴욕패션 20%는 한국디자이너가 만들어 -일본 대표 수제버거 `모스버거` 한국 온다 -카페베네 매장수 660개로 가장 많아 ▲기업과 증권 -전문가들이 말하는 변동성시대 스마트 펀드 투자법 -증권사 1분기 순이익 75% 증가 ▲부동산 -`겹경사`에 하남 부동산시장 꿈틀 -수원에 중소형 아파트 `큰장` -춘천도 잇단 호재로 분양 봇물 -방배동 단독주택 재건축 탄력 -위약금 없이 계약해지 해준다 -권도엽 장관 중동 수주 세일즈 ◇서울경제 ▲1면 -해운업계. 정부에 SOS -"재정난 때문에.." EU가 갈라진다 -삼성전자 7월 佛서도 애플특허訴 -글로벌 헤지펀드들이 몰려온다 -일부 대형저축銀 정상화 극적 돌파구 ▲종합 -골프회원권 시세, 부동산시장 흐름과 비슷 -"외환銀 3분기도 배당할까" 촉각 -삼성, 日과 스마트폰 반도체 공동개발 -한전 등 지경부 산한 공공기관 2014년까지 고졸 3600명 뽑는다 -최시중 위원장, MS에 IDC 구축 제의 -저축은행 정상화 계획 오늘 마감 -朴재정 "당초 4.8%서 바뀔수도" -"가장 우려되는 글로벌 리스크는 美 더블딥" -`농업강국` 뉴질랜드를 가다 -재정부·금융위·한은 역할 뒤섞인 삼각관계 ▲금융 -"韓 금융기관들 선진국보다 30년 뒤져" -"자전거보험 사실상 있으나 마나" -은행 가계대출 회수 나서나 -7등급 이하 저신용자 700만명 ▲국제 -포브스 선정 `2011 亞유망 50대 상장사`..中25개·韓 8개…日은 0 `수모` -佛, 핵폐기물 시설 폭발 5명 사상 -경영난 BoA "경비 年 50억弗 줄이겠다" -中인민銀 "올 최대 과제는 물가 안정" -S&P 모기업 맥그로힐 사업 분할 ▲산업 -현대차 유럽형 `신형 i30` 첫 공개 -두산重, 사우디 8,000만弗 플랜트 수주 -포스코, 파키스탄 철강사 지분 15% 인수 -k5 하이브리드 "연비왕 나야 나" -IT업계 제3의 물결…국내는 아직 `걸음마` -인터넷쇼핑몰·웹사이트 주민번호 수집 내달부터 금지 -KT, 중장년층 스마트폰 전용 UI개발 -자연을 입힌 친환경 건자재 인기 -`여아완구=인형` 통념 깨뜨리다 -태양광 업체들 2분기 매출 반토막 -패션계 생존전략은 `콜라보레이션` -캡슐커피 "오피스 시장 선점하자" -아모레퍼시픽, 줄기세포 화장품 시장 진출 ▲증권 -外風에 흔들리는 장세 지속 -회사채시장 찬바람 쌩쌩 -변동서지수 선물 이르면 연내 상장 -우량주 매달 적립 매수했더니..수익률 와! ▲부동산 -"매매시장 여전히 위축..전세난 내년까지 이어질 것" ◇한국경제 ▲1면 -75조 빚더미..지방재정 파탄 위기 -삼성전자·日도코모·후지쓰 스마트폰 반도체 공동개발 -MS, 한국에 데이터센터 추진 ▲종합 -`흥행보증` 김수현, 회당 고료 5000만원 돌파 -사상 최대 中 `단체 여행객` 왔다 -은행, 가계대출 회수 움직임 -내년 SOC 예산 2조원 감소 예상 ▲경제 -MB 핵심정책 `감세` 중단 공식발표 2주전 결정됐다 ▲금융 -저축銀, 구조조정 앞두고 실적악화에 떤다 -인터넷 직거래 장터 이용하니 신용대출 금리 5%p 낮아져 ▲정치 -한명숙 대신 박원순 잡은 손학규 -"한나라, PK서 1당 너무 오래해, 안철수 바람은 좀더 지켜보자" ▲국제 -`위기일발` 그리스vs백기사 만나 한숨돌린 伊 -오바마 결국 `부자 증세` 꺼내 -中 부동산 경기 꺾였다 -美중산층 실종시대 P&G `모래시계 전략` ▲산업 -전기車시대 앞당겨진다..BMW·아우디 "1~2년내 양산" -현대차 `유럽공략 신병기` 신형 i30 첫 공개 -"한국, 공정거래법 형벌규정 OECD 최다" -“달리다 엔진스톱 아찔한 `골프 TDI` -"편법상속 위한 계열사 설립..근거없다" ▲IT·모바일 -애플 손 들어준 獨법원 결정에 현지 비판여론 확산 -3D 콘탠츠 업계, 美드림웍스 손잡고 세계 공략 ▲중소기업·벤처 -잊혀졌던 벤처1세대, 스마트폰 앱 1위로 부활 -벤처투자, 펀드당 결성액 200억 넘었다 ▲생활경제 -루이비통 "한국은 세계 4대시장" -유통업계, 포스트 추석 마케팅 `돌입` ▲증권 -"유럽위기 해소" 64%.."연내 2000 돌파" 53% -IPO재개..YG엔터 `흥행` 바람 일으킬까 ▲부동산 -강남 전셋값 폭등, 다세대·다가구로 번져 -세종시 분양가 750만~830만원 ▲교육·대학 -102위→30위..대학 재학생 충원율 `착시` ▲사회 -郭, 조기사퇴 압력 거세질 듯..행정공백 불가피 -중고생들 인터넷 담배구매 `방화벽`이 없다
2011.09.13 I 천승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비정규직 대책 발표..기업 초비상
  • [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다음은 10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영세근로자 사회보험료 노·사·정이 1/3씩 낸다-추석이후 재테크 2題 노후대비 vs 자녀증여-오바마, 경기부양에 4400억弗 투입-野 단일화땐 박원순 30%·나경원 29%▲종합-QE3 등 금융대책 동반돼야 효과-獨이어 佛까지...그리스 구할까-용두사미로 끝난 비정규직 대책 임금체계 개편 불발 '절반의 구제안'-재원 마련은 고려않고 연일 쏟아낸 서민대책-재계 "기업 실정 도외시" 노동계 "요란한 빈수레"▲추석 이후 재테크-증시 흔들 징검다리 이벤트 즐비 '딥임팩트' 살피며 조심조심 투자-수익형 부동산 '제일 잘나가'-주택대출은 장기 고정금리로 일부 상환 대비 여윳돈도 준비▲경제·금융-輸銀 10억달러 글로벌채권 발행-체납국세 징수업무 캠코위탁 논란-재래시장·슈퍼 물류시설 취득세 감면 75%로 확대-고소득자 소득세 감면 현행대로▲정치·외교안보-'안철수 현상' 최대 수혜자는 PK親盧-사법부 수장 공백에 비난 봇물-서울시 국회의원 보궐선거 날벼락▲국제-"불안해 못살겠다" 도쿄 거주 한국인 4500명 귀국-싱가포르서 싹트는 재스민혁명 불씨▲기업과 증권-이달에 車 싸게 구입해볼까-휴대전화 블랙리스트 내년 5월께 도입될 듯-OCI, 철강 찌꺼기 못구해 발 동동▲중소기업·유통-中 시장 뚫은 마케팅 비결 있었네 삼익악기, 철저한 현금거래...오토닉스, 딜러 확보에 총력-직접 농사짓는 대형 유통업체◇서울경제 ▲1면 -경기, 추석 이후가 더 걱정이라는데..-박재완 재정 "기업부담 못 덜어줘 미안하게 생각"-국민연금·고용보험, 정부 3분의 1 지원-가계대출 막힌 은행 "이젠 소호 대출"▲종합 -대기업, 한가위 재래시장 보듬다-고춧값 `너무 맵다`-과실 제대로 영글지도 않는데.."추석, 10월말로 옮기자"-택배기사 등 특수직도 산재보험 의무화-감세철회로 확보된 재원, 벌써부터 줄줄이 샐 조짐-줄줄 새는 금융사 고객 정보-중국, 당분간 긴축정책 유지할듯▲국제-오바마 "경기부양에 4470억달러 투입"-美, 9·11 10주년 앞두고 테러 공포▲산업 -정유사들 "법적대응"-현대重, 러 고압차단기 공장 착공-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러시아행 왜?▲증권 -추석 연휴 체크해야 할 주요 대외변수-하이닉스, 대만업체 감산에 好好-"하드웨어 성장 한계"..LG전자 뒷걸음질-8월 조정장 버텨낸 압축펀드 전략 살펴보니..-코스닥사 자금조달 소액공모로 눈돌려◇한국경제▲1면-비정규직 정책 180도 선회...기업 초비상-오바마 '4470억弗 부양책'-진화하는 K팝 '열풍' 한류관광 100만 시대▲종합-출근길 분양 홍보물 한아름 "세종시行 실감"-한류팬 씀씀이 1인당 216만원...일반 관광객의 1.5배-생산자물가 비상...6%대 고공비행 지속-재선 승부수 던진 오바마...의회 壁 넘을까-中 물가 상승세 꺾였다지만...▲당정, 비정규직 대책 발표-사내하도급制 선진국과 반대로...'票퓰리즘 극치'▲경제·금융-'강만수의 産銀' 개인예금 유치 나선다-박재완 "법인세 감세 약속 못지켜 죄송"▲정치-朴, 대권행보 첫 시험대는 '시장선거'-안철수 대권 도전, 내년 여론에 물어봐▲국제-"中인건비 만만찮네" 소니·후지쓰 '열도 컴백'-폭스바겐-포르쉐 합병 무산되나-돈 떼일까 두려운 유럽 은행, ECB에 돈 쌓아둔다▲산업-글로벌 특허전쟁 "로열티도 싫다...이번에 결판 내자"-현대重, 러시아 고압차단기 공장 '첫삽'-대만 난야 이어 파워칩도 D램 감산▲산업종합-인터플렉스·와이솔 "우린 추석연휴 잊어요"▲증권-요동치는 '換파고'...수출株 '멀미약' 챙겨라-대통령 한마디에 '춤추는 테마株'▲부동산-평창·대전·여수...추석 귀성길 '고향 땅 둘러볼까'▲사회-수확철 '금값 농산물' 전문서리꾼 기승-곽노현 영장심사...檢-郭, 치열한 법정공방
2011.09.09 I 문정현 기자
고향가는 길..둘러볼 만한 지방 부동산은 어디
  • 고향가는 길..둘러볼 만한 지방 부동산은 어디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이 다가왔다. 짧은 연휴와 교통 체증으로 고향가는 길이 다소 지루하고 짜증날 수 있지만 호재가 있는 지방 부동산시장을 둘러보는 여유를 가져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비롯해 세종시, 대전 대덕과학벨트 등 지방에 굵직한 개발호재가 많다. 고향가는 길에 부동산 시장을 둘러볼 계획이라면 장기적으로 시세에 영향을 줄 만한 굵직한 개발호재와 수혜 기대지역을 사전에 조사하고 떠나는 것이 경비나 노력을 줄일 수 있다. ◇ 강원권, 평창 올림픽 유지 호재.. 땅값 들썩 강원도 평창 일대는 지난 7월7일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하면서 주변 전원주택지 땅값이 고공행진 중이다. 평창군 대관령면과 정선군 북평면 일대는 이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거래가 뜸하다. 인근 원주지역도 올림픽 유치의 최대 수혜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원주는 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원주-강릉간 복선철도와 여주-원주간 수도권전철 등이 새롭게 건설될 계획이다. 여기에 원주기업도시까지 맞물려 있어 부동산시장의 파급효과가 더욱 커지고 있다. 원주의 펜션부지는 우량 입지조건을 갖춘 경우 3.3㎡당 40만~50만원으로 동계올림픽 유치 전보다 2배 가까이 뛰었다. 기업도시의 땅값도 3.3㎡당 70만∼80만원선이다. 평창군 진부면 송정리 일대는 3.3㎡당 70만~90만원을 호가하고 있지만 매물이 없어 거래가 힘들다. ▲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금마리에 위치한 `산이실전원마을` 풍경. 자연지형을 그대로 살려 주택을 배치한 이 단지는 국내에선 이례적으로 집을 지어놓고 분양하는 선시공 후분양 형태다. 30채의 주택을 핀란드산 통나무로만 지어 일명 `핀란드빌리지`로도 불린다.춘천 일대도 경춘선 복선전철, 서울-춘천 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아져 투자자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춘천역 인근 근화동 대로변 땅값은 3.3㎡당 400만~500만원을 호가한다. 김유정역 인근 대로변도 3.3㎡당 80만~100만원을 호가하고 있으며, 전원주택지 역시 3.3㎡당 100만원선으로 웬만한 수도권 지역 못지않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 충청권 `세종시·대덕과학벨지구` 후광효과 기대   대덕지구가 과학벨트 거점지구로 선정되면서 주변지역 부동산시장은 호가가 높게 형성돼 있다. 과학벨트 거점지구는 그린벨트 지역으로 매매가 어렵다는 점에서 인근 지역이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서남부 택지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유성구 학하동·원내동 일대 전답의 경우 농로가 접한 지역은 현재 3.3㎡당 60만원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과학벨트 확정되기 이전만 해도 45만원선이며 충분히 살 수 있었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들의 설명. 8차선이 접한 곳은 3.3㎡당 80만~9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과학벨트로 선정된 신동지구 옆에 위치한 대동지구 전답의 경우 선정 이전에는 3.3㎡당 35만원선을 형성했지만 현재는 43만~60만원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청원·연기·천안 등의 토지시장은 투자자들의 문의는 많지만 매물이 없어 거래는 부진한 상황이다. 충남 연기군 용답리 임야나 전답의 경우 현재 3.3㎡당 10만원선이고, 생산관리 지역은 20만~30만원선이다. 충북 오창지역 전답의 경우 3.3㎡당 17만~20만원에 호가하고 있다. 전원주택지는 3.3㎡당 100만원 수준에서 최근엔 150만원까지 호가하고 있다. ◇ 호남지역, 여수엑스포 등 굵직한 개발 호재 많아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거나 여수 세계엑스포 등 국제행사가 예정된 호남지역에도 굵직한 부동산시장 호재들이 많다. 부안군은 새만금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부안군 부안읍과 변산반도 주변 땅값은 3.3㎡당 25만~40만원 수준이다. 경제자유구역 배후지로 각광받고 있는 군산시 회현면 일대는 관리지역 기준으로 땅값이 3.3㎡당 40만~75만원 수준이다. 옥산지역은 이미 많이 올라 도로변의 경우 현재 3.3㎡당 40만~65만원선을 훌쩍 넘었다. 전남 여수도` 2012 세계엑스포 개최지`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여수의 경우 박람회 개최에 따른 거래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땅값도 크게 오른 상태다.  세계엑스포 개최에 따른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수정동과 덕충동 일대다. 이 지역은 엑스포 개최를 계기로 새로운 휴양형 고급주택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여수 인근 지역인 순천 관리지역의 경우 3.3㎡당 70만원 정도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 용도지역·위치 등 꼼꼼히 따져봐야토지는 용도지역과 위치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게 날 뿐만 아니라 그린벨트로 묶여 있는 경우에는 활용에 제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투자시에는 사전에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가치가 없는 쓸모없는 땅을 개발호재 수혜지로 포장하는 기획부동산이 기승을 부리는 만큼 현장을 확인하지 않고 무턱대고 땅을 샀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의 양지영 팀장은 "토지는 환금성이 낮아 장기간 자금이 묶일 수 있다는 점에서 여윳돈으로 장기적으로 투자에 나서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2011.09.09 I 이진철 기자
용산역세권개발 "서부이촌동 주민보상, 투기이익은 불가"
  • 용산역세권개발 "서부이촌동 주민보상, 투기이익은 불가"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SH공사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의 최대 난제로 꼽히는 서부이촌동 보상문제의 실타래를 풀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건은 투기로 인한 가격상승을 보상에 반영할 지 여부다.  서부이촌동 통합개발계획 발표 이후 주민들의 반대가 사그라들지 않는 상황에서 공공사업자인 SH공사가 보상업무 노하우를 십분 발휘할 경우 용산개발사업의 가장 큰 불확실성은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반면 보상가 산정과 통합개발 반대 등 주민들의 반발이 지속돼 보상업무가 계속 지연될 경우 서부이촌동 통합개발이 재검토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서부이촌동 주민동의율 57% 저조.. 보상문제 진통8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시행사인 용산역세권개발㈜에 따르면 서부이촌동에는 가옥주 2117건, 세입자 1478건, 상가 245건 등 총 3840건이 보상대상으로 계획돼 있다. 현재 개발사업에 대한 주민동의율은 57.1%로 저조한 상황이다. 현재 10여개의 주민조직이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어 활동중이며, 한강변에 위치한 대림·성원아파트 주민들의 개발반대 여론이 높은 상황이다. 보상가 산정과 관련해서도 주민들은 용산개발계획이 알려지면서 집값이 큰 폭으로 올랐던 지난 2007년 중반 기준으로 보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실거래가 기준 보상.. 투기로 올라간 가격은 배제용산역세권개발측은 "보상업무가 위탁되더라도 드림허브의 확약사항은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주민과 합의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민설명회 개최 및 보상진행은 지양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보상하되 투기로 인해 올라간 가격은 배제하겠다"면서 "이주대상이 많고, 주민간 소유부동산의 유형별 위치별 이해관계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보상평가기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부이촌동 보상업무를 담당하는 김경하 SH공사 용산보상실장은 "2001년부터 10년간 서울 땅값이 60% 올랐고, 인근 용산지역은 90% 가량이 상승한데 비해 서부이촌동 지역은 871%가 급등했다"며 "투기에 의해 올라간 가격은 보상기준에서 제외하겠다"고 말했다. 10억원짜리 아파트를 12억원에 매입한 것은 이해할 만하지만 15억원에 사들인 것은 투기로 판단해 보상에서 걸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이어 "개발계획이 공식 발표된 2008년 전후의 투기적 이익은 배제하겠지만 정상적으로 오른 지가 상승분은 보상에 반영하겠다"며 "공정한 평가로 주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주민 40% 영원히 반대시 새로운 개발방향 설정SH공사는 현재의 60%에도 미치지 못하는 주민동의율을 앞으로 설명회와 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9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그러나 서부이촌동 보상문제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일정이 끝까지 차질을 빚을 경우 분리개발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김 실장은 "분리개발은 도시계획적으로 혼돈을 야기할 수 있고, 도시계획사업은 일정 수준까지 가면 돌이킬 수 없다"라면서도 "만약 60% 주민들만 동의하고 나머지 40% 주민들이 영원히 반대한다면 용산개발 30개 출자사도 영리를 추구해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방향을 설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용산개발을 그동안 민간 컨소시엄이 추진하다 보니 공공사업자 입장에선 납득이 안되는 것도 있지만 주민들과 약속한 부분은 지켜나갈 것"이라며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손실이 있더라도 전체 사업의 활성화로 상쇄시키는 전략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산역세권개발은 SH공사가 오는 10월 사업시행자로 지정받게 되면 본격적으로 보상업무에 착수해 2013년말까지는 모든 보상업무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주)와 SH공사간 용산국제업무지구 보상위탁계약 체결식이 8일 오전 광화문빌딩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주) 김기병 회장, SH공사 곽인 보상본부장, 용산역세권개발(주) 박해춘 회장.
2011.09.08 I 이진철 기자
주당들이 몰리는 이집의 비밀은?
  • 주당들이 몰리는 이집의 비밀은?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홍대에 입장료만 내면 30~70% 저렴한 가격에 세계맥주와 안주를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바가 탄생했다. `주당천국`으로 잘 알려진 리앤린(www.reenreen.co.kr)이 그 주인공이다. 주머니가 가벼운 주당들의 반응이 뜨겁다. 리앤린은 국내 맥주는 1200원, 호가든, 코로나는 2000~3000원대, 제일 비싸다는 아사이, 기네스 등도 4000원 이하로 판매한다. ▲ 각종 술과 안주를 30~70% 싸게 판매하는 `린앤린`.양주도 대형 마트 가격으로 판매한다. 엡솔루트 보드카가 3만5000원, 호세꾸엘보 스페셜은 3만9000원이다. 발렌타인 17년산이 11만원, 로얄살루트 21년산도 19만원에 마실 수 있다. 여성 고객을 위한 칵테일도 판매하는데 모든 칵테일이 4000원에 제공된다. 고객이 직접 칵테일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안주류도 땅콩이 500원, 기타 마른안주 과자 등은 1000~5000원, 제일 비싼 안주인 모듬 과일은 7000원이다. 만약 외부에서 음식을 가져올 경우 1인당 테이블 charge 1000원만 내면 된다. 리앤린에는 이처럼 다양한 술과 안주를 원가에 파는 대신 1인당 6000원씩 입장료가 있다. 하지만 술을 조금만 마실 줄 아는 주당이라면 입장료를 내더라도 다른 술집에 비해 30~70% 이상 저렴한 가격에 술을 마음껏 즐길 수 있어 경제적이다. 이형빈 리앤린 대표는 “입장료를 내는 대신 국내 최저가 술값으로 세련된 바에서 분위기 있는 술자리를 가질 수 있는 이 파격적인 시스템은 국내 애주가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약을 하며 원하는 술을 주문하면 보유하고 있지 않은 술이라도 구비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앤린은 오픈 이벤트로 9월까지 자신의 블로그에 이 기사를 포스팅하거나 맛집 어플에 리뷰를 남기면서 별 5개를 추천하면 무료 입장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전개한다.
2011.09.05 I 이승현 기자
이승엽, 6경기 연속 안타...타율 2할5리
  • 이승엽, 6경기 연속 안타...타율 2할5리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 '국민 타자' 이승엽(35.오릭스)이 6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장타나 몰아치기는 없었지만 꾸준히 감을 유지하며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를 이어갔다. 이승엽은 31일 소프트뱅크와 원정경기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5일 세이부전 이후 6경기 연속 안타.  출발은 좋지 못했다. 세번째 타석까진 당겨치기 일변도의 스윙으로 매번 범타에 그쳤다.  1회 2사 1,2루서 2루 땅볼로 물러난 장면이 가장 아쉬웠다. 볼 카운트 1-2에서 바깥쪽 포크볼(132km)를 잡아당긴 것이 2루수 쪽으로 향하고 말았다.  두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세번째 타석은 다시 2루 땅볼이었다. 모두 바깥쪽 공을 잡아당긴 탓에 좋은 타구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마지막 타석에선 이름값을 해냈다.  오릭스가 6-5로 앞선 8회 무사 1루. 네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찬스를 무사 1,3루로 불렸다.  바깥쪽 공 공략에 성공한 결과였다. 볼 카운트 1-2에서 소프트뱅크 요시카와가 던진 역회전 볼(144km)를 결대로 받아쳐 3,유간을 갈랐다. 이승엽 시프트를 위해 2루 쪽으로 향했던 유격수 자리로 타구를 보내며 안타가 됐다.  이승엽은 이후 대주자 후카에로 교체됐다. 시즌 타율은 2할5리를 유지했다.
2011.08.31 I 정철우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잡스 떠난 날..삼성, 애플에 OS전쟁 선포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다음은 26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1면-주식투자, 대담한 60대 소심한 20대-1인 천재경영시대의 종언-D램 이달 15% 폭락 0.52불-오세훈시장 즉각 사퇴할듯▲종합-"공공기관, 싼 주유소 이용해라"-전세난에 반전세 급증-애플주 시간외거래서 5%↓..경쟁사 삼성전자는 2% 올라-잠실7동 51.9%, 대치1동 49.5% 투표는 세금 때문-서울시발 무상급식 전국으로 번진다-"10월 선거해도 야 승리 장담못해"▲정치 외교안보-포스트 오세훈 스타트-MB, 카자흐 80억달러 국책사업 따내-북러 6자재개에 한미일 시큰둥▲경제종합-IT 위기에 떨고있는 지경부-시스템반도체 육성책 10월 발표-한국 CDS프리미엄 15개월만에 최고-"주주소송으로 식물사장 됐다"▲국제-알고보니 카다피 요새는 네버랜드-사르코지 어제밤 방중..반나절 머물려 정상회담-금값 하루새 104달러 급락▲금융 재테크-흔들리더니..프라임개발 삼안 워크아웃 신청-우리금융 PF관리 낙제-금감원, 정태영 사장 문책경고▲기업과증권-중형차 신삼국지-백두산 다짐-삼성-대학 손잡고 금형 기술인 키운다-포스코, 사업아이템 장터 10월 가동-SK텔레콤 훌루 인수전 참여-NHN, 1천억 들여 SW인력 양성-2012년형 쏘렌토R 출시▲모바일-삼성전자 최신 모바일OS 바다2.0 공개-치킨게임 주파수 경매▲중소기업 벤처-전자제품 색 내맘대로 e-skin 뜬다-에넥스, 구조조정 효과 보나▲유통-홈플러스 지하철역에 스마트 가상 스토어 열어-카페베네, 패밀리레스토랑 노크▲기업과증권-中본토 소비주 담아라-YBM시사닷컴 대표 자사주 210만주 풀어 유동성 해결-무상급식 테마주 짝퉁 주의보-업종 주도권 쥔 강소주 뜬다-눈높이 낮아지는 잭슨홀 효과-"연말께 2000선 회복" 김영일 한투운용 CIO▲부동산-재건축 투자 패러다임이 바뀐다-바다 조망 아파트가 몰려온다-올 가을 입주물량 3만5000가구..2000년 이후 최저-재개발 지역서 2주택자 집 사도 분양권▲사회-삼겹살-대구, 설렁탕-대전이 제일 싸네-북 간첩조직 왕재산 적발..전 국회의장 비서도 간첩◇한국경제▲1면-잡스 떠난 날..삼성, 애플에 OS전쟁 선포-교직원공제회, 美시카고 57층 빌딩 매입-오세훈 시장 조기사퇴할듯-동부화재 3년내 해외매출 2배로-D램값, 원가 절반 밑으로-한전 사장 김쌍수의 격정 토로▲종합-한 달에 두 번 에쓰오일 콘서트 아시나요-무인단속 걸려도 車보험료 할증-중견기업 회사채는 거들떠도 안본다-박재완 "IT기업 글로벌 하청 전락 우려 지나친 것"-"기업 비용부담 최대 13조 화평법 속도조절 필요"-탈세 의혹 고소득자 고강도 세무조사 착수-"복제약 출시 늦춘 제약사 곧 제재"-권오현 "큰 변화 있겠나" 했지만..삼성 내부는 하루종일 술렁-IT 전쟁 이끌며 연전연승 적장의 퇴장..구글 MS 등 반애플 진영에 천재일우-한강 르네상스 디자인 서울 급제동-서울시장 10월 보궐선거..내년 총선 대선 요동칠듯▲경제-정부 공기업 차량, 싼 주유소만 이용해야-기대인플레율 4.2%..2년반 만에 최고▲금융 재테크-신한 내분사태 1년..경영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공적자금 12조 받은 우리금융 PF대출 관리부실로 1조 손실-정태영 현대캐피탈 사장 문책경고▲국제-금고에 190조엔 쌓아둔 일본..돈이 안돈다-거래증거금 올리자 금값 폭락-리비아 곳곳 게릴라 시가전..내전 장기화 가능성-IT업계 장악한 할리우드 불문율-후진타오 찾아간 사르코지 "재정위기국 도와달라" 2시간 회담▲정치-주민투표 하루만에..민주, 서울시장 출마러시-MB 자원 외교..카자흐서 화력발전 등 80억달러 계약-여, 국토부 대책 연일 퇴짜▲사회-"병원서 야유회 가자는 건 돈 미리 내달라는 뜻"-이화여대 6568억 홍대 5537억..사립대 적립금 10조원 넘었다-북지령 왕재산 간첩단 적발-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갈등..천성산 사태 닮아가나▲산업-80개 기업R&D 인력 집결..판교테크노밸리 지도가 바뀐다-D램값 또 15% 폭락..하이닉스, 3년만에 비상경영-프라임개발 삼안, 워크아웃 신청-방통위 오판이 주파수 치킨게임 불렀다-현대차 노사 합의에 울산 상인들 특수 기대-NHN SW 사관학교 만든다▲중소기업 벤처-"삼성 LG TV 10대중 7대 우리 콘덴서 쓰죠"▲생활경제-스마트폰으로 바코드 찍으면 집으로 상품 배달받는다-하이마트 "내년 인도네시아에 해외 1호점"▲부동산-내달 신분당선 개통..용인 수원 분양 숨통-올 가을 전국 입주물량 최저-작년에 산 물딱지까지 내달부터 분양권 준다▲증권-잡스 퇴임 반사이익..IT주 모멘텀 찾을까-투신 외국인 단타 맛들였나..주가 오르면 팔아 반등 발목-증권사, 프라임브로커 되려면 신청때 자본확충안 제출해야-젬백스-씨젠 "내가 제2 셀트리온" 경쟁-대형주 저가 매력..그룹주펀드에 돈 몰려-씨앤케이 "다이아몬드 부존 확인" 불구..추정 매장량만 발표해 하한가-무상급식 테마주 아찔한 질주-中자오상증권 한국사무소 개소..궁샤오린 회장 인터뷰-자문형랩 잔고 한달새 1조7000억 증발◇서울경제▲1면-'부실판정' 저축銀 4~5곳 안팎 될듯-삼성·LG '토종의 대반격' 시작된다-주택대출 위험가중치 높인다-'구글, 모토로라 인수' 반독점 여부 조사-프라임개발·삼안 워크아웃 신청▲종합-FTA 야전사령관 김종훈 "이제 좀 쉬어야지.."-은행들 돈 몰리자 예끔금리 내려-NHN 'SW 인재 양성' 1000억 푼다▲해설-금융당국 가계부채 해법 3개 딜레마 ➀경기위축 부담감에 '즉효약' 금리인상 카드 꺼내지도 못해-보증금 최고 1억원 이상 껑충 목돈 급한 세입자 사금융 몰려▲스티브잡스 전격사퇴-"리더십·통찰력 대체하기 힘들것...2~3년후 위기 올수도"-애플 컴퓨터서 아이패드까지..IT생태계 구축-건강 악화?..애플선 함구-애플 당분간 'CEO 리스크'..국내 업체들엔 또 다른 기회될듯-새 CEO 쿡, 애플 2인자로 '준비된 CEO' 조용하고 차분해 잡스와 대조-네덜란드 법원서 손들어줘 삼성 승기 잡아 쿡, 잡스 공백 메우려 소송 확대할 수도▲무상급식 주민투표 무효 후폭풍-앞당겨진 선거정국..선심성 정책 남발땐 재정악화 불보듯-한강변 초고층·서해뱃길 등 핵심동력 잃어 앞날 불투명-더 뜨거워지는 정치권 복지논쟁▲종합-오세훈 조기 사퇴 결심..요동치는 한나라-김장수 의원 대통령 특사로 중동行 국방개혁안 8월 처리 수순?-카자흐와 80억弗 규모 자원개발 사업-'반값 등록금' 법안 8월 국회 처리 무산-'고소득 전문직 탈루' 뿌리 뽑는다-김쌍수 한전 사장 "소액주주 소송서 패하면 정부 상대 소송할수도"-공공기관 차량, 정부지정 싼 주유소서 기름 넣어야-소비심리 5개월만에 기준치 밑으로 '뚝'-우리금융 부동산 PF 투자로 2년간 2조1910억원 손실▲기획-덩치 커졌지만 아직 '우물안 개구리' 전략적 해외진출·인재수혈 나서야-토종 금융사 미약하나마 글로벌 진출 의지▲금융-"신용등급 좋으면 카드 연체이자 감면"-당국에 비판 목청 돋우는 금융지주 회장들 정책 싸고 파워게임 치닫나-과태료 3번 받으면 車보험료 더낸다-금융사들 "홈페이지 비밀번호 바꾸세요"-정태영 현대캐피탈 사장에 금감원 '문책경고' 중징계▲국제-쌓이는 장롱예금..日경제 돈맥경화-伊·스페인 국채 수익률도 뜀박질-佛 "부유층 세금 늘려 재정적자 해소"-치솟던 커피선물 값 내림세로 돌아서-"사르코지, 후진타오에 빅딜 제안"-中 100억위안 이상 자산가 200명으로 평균 나이 39세▲산업-석유·유화 등 중앙亞 최대 자원시장 진출 탄력-코오롱, CNG 충전소 100기 건설-IPIC 자회사 '아바르'로 밝혀져 논란-STX "IPIC와 아바르는 별개"-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백두산서 글로벌 확장 의지 다진다-현대자동차 "지역 상권에 활력"-추석연휴 첨단서비스로 빈 집 걱정 '뚝'-PB로 설 땅 잃은 中企 브랜드 佛 보르도와인처럼 힘 합쳐야-중기청 "中企 개발 기술 상용화 자금 지원"-홈플러스 '스마트 가상 스토어' 오픈-고물가 속 홈메이드 제품 인기-백화점 실속형..대형마트는 고가품 대거 선봬▲증권-불확실성 증폭..기관도 '단타' 열올려-무상급식 관련주 일제히 상승-STX팬오션,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자문형 랩 "체면 말이 아니네"-"저평가" GS홈쇼핑 이틀째 상승-"퇴직연금 부당유치 땐 임원 직접 제재"-게임주 목표주가 상향 잇달아-연기 속출..이달 IPO '제로'▲사회-"술 노랫말 청소년에게 유해성 없다"-김일성 만나 지령받고 북측에 충성맹세-고법 "철도노조 안전운행 투쟁은 쟁의행위"-직장인 10명중 8명 "휴가 후 무기력·의욕 상실감 시달려"-개인정보 유출 SK컴즈 상대 중견로펌 대륙아주 소송나서-삼겹살 제주·자장면 서울 가장 비싸-청소근로자에 위생시설 설치 의무화▲부동산-'고덕주공7' 1600가구로 재건축-아파트 잔금 또 내라고?-지난달 전월세 거래 감소..전셋값 강세는 여전-LH, 서초 보금자리 미계약 19가구 재공급
2011.08.25 I 송이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부동층 결집..투표율 40% 가능"
  • [인터뷰]오세훈 서울시장 "부동층 결집..투표율 40% 가능"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무상급식 주민투표 결과에 시장직 걸겠다고 발표한 다음날인 22일 오전 집무실에서 만난 오세훈 서울시장은 초췌한 모습이었다. “요즘 잠을 잘 못잔다”고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사진=한대욱 기자)무상급식 주민투표 결과에 시장직을 걸겠다는 기자회견 중 눈물을 보인 이유에 대해서는 “만감이 교차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주민투표와 복지논쟁에 대한 부분에서 그의 목소리에는 다시 힘이 실렸다. 오 시장은 “이번 주민투표는 밥을 한끼 주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바람직한 복지철학 논쟁에 종지부를 찍는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복지철학을 지켜내는 건 시장직을 걸고도 남을 가치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관건인 투표율에 대해서는 “부동층이 결집하고 , 유권자들의 심리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투표율 40%는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원칙과 가치를 지켜내기 위해선 그만큼의 희생이 필요하다"면서 "당에서 내년 총선 등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시각이 있지만 설득과 대화를 통해 상당부분 공감대를 마련한 상태"라고 설명했다.다음은 오시장과의 일문일답. -주민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시장직 사퇴라는 승부수를 던졌는데 판세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현수막에 격한 구호들이 난무하면서 시민들이 점차 마음을 정해가는 것 같다. 반드시 참여하겠다는 의사표현이 늘어가는 추세이기 때문에 수치상으로 보면 40%까지는 투표율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변화 추세와 현장에서 당일 투표율로 나타나는 것은 별개다. 예측불가이기 때문에 긴장을 풀지 못하고,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부동층이 점차 지지층으로 바뀌고 있다는 판단인가. ▲주민투표 불참운동본부의 캠페인은 실패했다고 본다. 시민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거부감과 자극적인 느낌도 준다. 합리적인 판단을 일단 유보하고 생각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다. 나쁜투표라는 표현 자체가 우리가 지금껏 교육받아온 투표참여 상식에 어긋나는 것으로, 부작용과 역효과를 내고 있다. 그래서 부동층이 결집하고 있는 것이고, 그런 것들이 유권자들의 심리에 미세한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투표율 33.3%를 넘길 가능성은 어떻게 예상하고 있나.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정책에 대한 투표이고, 시민들이 서명을 받아 추진한 일이고, 투표일이 평일이라는 점 등등 모든 것이 처음으로 해보는 사례들이다. 그동안 유사한 게 있어야 예측을 할 수 있다. 많은 분석과 예상이 나오고 있지만 진폭이 클 수 있고, 실제로도 그렇게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  -주민투표에서 이긴다면 정치구도가 바뀔 수 있고, 유력한 대선주자로 부각될 수도 있을텐데. ▲대선 불출마는 이미 발표를 했고, 바뀐 것은 없다. -투표에서 패배시 거취 결정은 어떻게 할 것인가.▲지금 언급하는 건 의미가 없다.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주민투표 의미가 야당 주장대로 밥을 한 끼 주고 말고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의 향방을 가르는 바람직한 복지철학과 가치를 둘러싼 논쟁의 종지부를 찍는 의미있는 투표임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남은 기간 유권자들을 상대로 이같은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시장직을 투표결과와 연계한 근본적인 배경은 ▲복지철학의 충돌 때문이었다. 시의회의 4분의 3을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는 여소야대 상황이다. 저는 저소득층 위주의 복지를 하자는 것이고, 민주당측은 부자들도 똑같은 혜택을 받는 복지를 하자는 것인데 어찌보면 넌센스다. 부자들에게 차등없이 같은 액수·형태의 복지를 제공한다는 것은 시기상조이고, 예산의 비효율성을 불러올 수 있다. 복지에 대한 철학, 소신, 비전, 원칙이 충돌하는데 숫자적인 우위에 의해 강요를 당할 때 시장직에 계속 머물러 있는 것이 필요한지 근본적인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다.   -시장직 연계 결정에서 한나라당과 좀 더 협의를 거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았겠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정말로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대선 불출마는 개인적인 정치일정 비중이 높은 것이다. 그러나 시장직 거취는 공적인 문제이고, 시민들의 뜻도 많이 들어봐야 했다. 대선 불출마와 시장직을 거는 문제에 대해 일주일간의 시간 간격이 있었는데 그동안 당의 의사결정권자와 접촉하면서 많은 대화를 했다. 100% 합의는 이끌지 못했지만 이번 기회에 유권자의 선택을 받자는 설득과 대화의 효과가 있다고 본다.    -이번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 한나라당 복지정책에도 변화가 있을 것인지. ▲당연히 영향을 받을 것이다. 지금 정치권의 여야가 현금 나눠주기, 소득과 무관한 같은 금전적 혜택의 복지정책을 내놓고 있는데 투표결과에 따라 여야 정치권의 정신이 번쩍 들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무상급식 재원에 대해서는 600억여원이면 된다는 지적도 있는데. ▲재원을 분명히 해야 한다. 무상급식 예산은 초등학교 전면 실시하는데 연간 2500억원,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하는데는 연간 1500억원이 들어간다. 이는 작년말 기준으로 올해말이 되면 물가가 올라서 더 늘어날 것이다. 무상급식에 매년 5000억원씩 들어간다는 계산인데 소득하위 50%만 실시하면 절반인 2500억원이면 된다.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할 경우 매년 5000억원씩 10년이면 5조원이 들어가는 것이다. 교육청의 예산도 결국은 세금 아닌가.   -서울시가 추진하는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무상급식 재원과 연계해 비판하는 시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그들이 돈을 헛되게 썼다고 주장하는 한강르네상스를 보자. 서울은 공원이 가장 열악하다. 공원을 만들 수 있는 빈 땅도 없고 땅값도 비싸다. 유일한 가용토지가 한강과 수변 지천들인데 지금은 주말이면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담소를 나누는 멋진 공간으로 바뀌었다. 여기에 지난 5년간 5000억원을 투자한 것이다. 시민들이 즐겁게 이용하는 공간을 만든 것을 그들은 토목사업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서울시 복지정책에 대한 철학은 무엇인가.▲서울시 지난 5년간 시행하고 있는 `희망플러스 통장`이 대표적이다. 연간 220억원이면 저소득층 3만가구에게 절망 아닌 희망을 만들어줄 수 있다. 저소득층의 자립과 자활을 도울 수 있고, 중산층 이상은 복지를 제공하는데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정책이 필요하다.  [대담= 조용만 부국장 겸 사회부장]  ◇오세훈 서울시장은 ‘스타 변호사’ 출신으로 방송 출연을 통해 대중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 환경 분야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 환경운동연합 법률위원장, 서울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 감사를 맡았고, 지난 2000년 16대 국회의원(서울 강남을)에 당선돼 정계에 본격 진출했다. 한나라당 부대변인과 서울시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등을 역임했고, 소장파 모임 ‘미래연대’ 공동대표를 지내며 일명 ‘오세훈 선거법’으로 불린 정치개혁 입법을 주도하기도 했다. 지난 2006년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후 ‘디자인 서울’, ‘한강 르네상스’ 등의 정책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민선 5기 서울시장 선거에 도전해 민주당 한명숙 후보를 어렵게 누르고 민선 최초의 재선 서울시장이 됐다.  1961년 서울출생으로 대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가끔은 변호사도 울고 싶다’는 책을 펴내기도 했다.
2011.08.23 I 이진철 기자
전국 땅값 9개월째 상승..평창 상승률 전국 1위
  • 전국 땅값 9개월째 상승..평창 상승률 전국 1위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전국 땅값이 9개월째 안정적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 251개 시·군·구 중에서는 250개 지역이 오른 가운데, 특히 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된 강원도 평창군이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 땅값이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22일 밝혔다. 단, 현재 땅값은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인 2008년 10월보다는 1.53%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0.07%, 인천 0.05%, 경기 0.15% 등 수도권 일대가 모두 올랐다. 지방도 0.04~0.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땅값 상승률 상위 5개 지역 중 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된 강원도 지역이 3곳이나 포함됐다. 평창이 0.86%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원도 원주시와 강릉시도 원주-강릉 간 복선철도 등 교통 호재가 잇따르면서 각각 0.32%, 0.31% 올랐다. ▲ 지역별 땅값 변동률 (자료=국토해양부)5개월 연속 전국 땅값 상승률 1위를 기록했던 경기도 하남시는 전달 대비 0.47% 올라 2위를 기록했지만,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다. 철도신설사업 등 대규모 정책사업의 영향으로 0.38% 올랐던 경기도 시흥시는 지난달 0.4% 올라 상승폭이 소폭 커졌다. 7월 토지거래량은 19만6404필지, 1억6668만9000㎡를 기록했다. 필지 수를 기준으로 전월 대비 5.3%, 면적은 1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필지 수는 14.7% 증가했고, 면적은 1.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1.08.22 I 김동욱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코스피115P 폭락..시총 1000조 붕괴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다음은 20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코스피115P 폭락..시가총액 1000조 붕괴 -글로벌 `브로큰 윙`에 들어서다 -유럽식 노천카페·식당 허용 외국인전용 시내 면세점도 -8085 전성시대 ▲종합 -반등하나 싶더니 한순간에 또 와르르 `시시포스 증시` -10년 장기투자펀드 脫혜택 ▲경제·금융 -본점 "대출 풀었다" 지점 "8월말까지 안돼" -국가경쟁력강화위, 25개 규제 풀어 -과자값 작년 6월 수준으로 내려 -`8085 전성시대` 권력기관·정부 요직에 포진 ▲정치·외교안보 -무상급식 주민투표 D-4 떨고 있는 與野 -홍준표 감세논란에 침묵 왜? -"한·미FTA 비준안 30일 상정할것" -풀리지 않는 금강산 문제 ▲국제 -카다피 망명설..정권 붕괴 초읽기 -래퍼 "버핏 부자증세 주장은 위선" -핑퐁외교 美-中 `농구 난투극` -금값 또 사상 최고 온스당 1800달러 돌파 ▲기업과증권 -매각 1년..확 못달리는 쌍용차 -1.8GHz 주파수 경매 `앗 뜨거` -LG전자, 삼성 뭐하는지 눈치만.. -폭락증시 달라진 강남부자 대처법 -코스피·코스닥 열흘만에 사이드카 ▲부동산 -임대사업 세제혜택 대상 전국 620만채 -수도권 미분양 87%는 중대형 -부영 전국서 1조원 규모 땅 사들여 ◇서울경제 ▲1면 -115P 폭락..코스피 또 패닉 -"가계대출 재개하라" 당국, 긴급 진화 나서 -미봉책 그만..시장의 힘 길러라 - HP, PC사업 접고 SW업체로 -"감세 시기 연기할 수도" ▲종합 -외국인 전용 시내 면세점 생긴다 -방통위, 외주제작사에도 간접광고 허용 추진 -"이달말 특임·복지·문화장관 교체" -한전 소액주주들 "사장이 손실 물어내라" ▲금융 -3일만에 막 내린 가계대출 중단사태 -우리금융 매각절차 공자위, 최종중단 - 産銀 "VVIP 고객 모셔라" -SC제일銀 노조 태업으로 선회 ▲국제 -美, 권력 남용 국제신평사 손 본다 -닥터 둠 "초인플레·달러화 종말 올것" -오바마 "아사드 이젠 물러날 때 됐다" -시진핑 "中-美 싸우면 둘 다 다쳐" ▲산업 -삼성전자, 인터디지털 인수 손뗀다 -"반기업 정서 해소돼야 국가경쟁력 커진다" -추석 항공편 대거 늘린다 -롯데제과·오리온 제품 가격 동결 ▲증권 -기관 매물폭탄에 차·화·정 "으악" -레버리지ETF 신용거래 전면 금지 -"바닥 아니었나" 속타는 개인들 -삼성전자 2년만에 70만원 붕괴 -"믿을 건 역시 경기방어주" ◇한국경제 ▲1면 -115P폭락..반등 시도조차 없었다 -IT산업 지각변동..HP, 세계1위 PC사업 손뗀다 -"共生발전 직접 설명하겠다" MB, 30大그룹 총수 만나기로 -연내 `외국인전용 시내 면세점` ▲종합 -`현대케피탈`에 골머리 앓는 `현대캐피탈` -FTA피해지원액 1조 늘려 -4인가구 최저생계비 내년 149만5550원 ▲경제·금융 -은행, 대출재개 지시에도 `요지부동` -SC제일銀노조 "영업장에서 파업 계속" -고물가로 실질 가계소득 0.5%증가 그쳐 -`공생발전 구상` 세제개편안에 포함 ▲정치 -청와대, 대기업 감세 사실상 철회 -투표율 높이기 막는 선관위..불참운동은 합법? -당 복귀 이재오, 親李결집 나서나 ▲국제 -中 `4대 도시` 집값 상승 3년 만에 멈췄다 -중국 간 바이든 `자장면 외교` -파나소닉·히타치 "히토류 안 쓸래" -뭔가 불안한 차베스, 선박 40대 동원 `金회수` 대작전 -美지방정부, 미운털 박힌 S&P에 복수 ▲산업 -스쿠터도 수입산 `질주`..점유율 20% 넘었다 -"LG전자는 혁신만 주장..비판적 토론 없어 안타깝다" -최지성 "신기술 보유한 中企 아낌없이 지원" -獨 쉰들러,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추가 매수 -高물가 시대..편의점 PB상품 `훨훨` ▲부동산 -원롬텔로 바꾼 상가, 年수익 20% `알짜` 됐네 -첫 민간보금자리 `서초 참누리` 견본주택 가보니 -올 가을 래미안 900가구 쏟아진다 ▲증권 -기관의 배신?..증시 `구원등판` 안하고 대량 매도 -개인, 폭락장서 나홀로 순매수 -헤지펀드 철수·`셀코리아` 여전하지만 -교육·통신株, 급락장서 `꿋꿋`
2011.08.19 I 이유미 기자
  • [마켓in][4th 포커스][대지진 쇼크]②“한국, 지리적·기술력 유리”
  • 마켓in | 이 기사는 08월 19일 08시 27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오세정 대우증권 동경사무소장[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일본 기업들이 해외로 빠져나가려고 하다 보니 일본 산업당국에서 걱정스런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산업 공동화로 인해 일본의 성장 잠재력이 더 낮아지지 않을까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오세정 대우증권 동경사무소장은 대지진 이후 일본 산업의 분위기를 이렇게 전했다. 이전에도 해외시장을 노리는 일본 기업들은 꾸준히 있었지만 3·11 대지진으로 일본 내 투자는 줄고 해외투자는 더욱 늘어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얘기다. 오 소장은 무엇보다 일본 기업간의 인수합병(M&A)이 단기적으로 침체상태라는 점 에 주목했다. 그는 “매수자 측은 대규모 재해 때문에 매수의욕이 감퇴했고, 매도자 역시 기업가치평가가 잘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기 때문에 팔려는 의지가 약해졌다”고 말했다. 일본 주식시장이 회복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대지진 이전보다는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팔려는 심리보다는 우선 회복되기를 기다리는 심리가 더 크다고 진단했다. 일본 내에 뿌려지지 못한 자금은 해외로 이동하고 있다. 일본 공장이 무너지고 전력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자 일본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리스크 분산의 절실함을 느끼고 있다. 일본 기업들이 눈길을 돌리고 있는 곳은 해외 중에서도, 특히 한국 이다. 오 소장은 “일본은 대지진 이전부터 한국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긴 했지만 이번 대지진이 가속화시킨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은 일본과 경제체제가 달라 리스크가 크고, 홍콩과 싱가포르는 멀고 땅값이 비싸다”며 “아무래도 한국이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기술력도 뛰어나기 때문에 한국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해에 데이터센터를 세우는 소프트뱅크처럼 일본의 몇몇 데이터 백업센터들도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싶어한다”며 “정보기술(IT) 분야 외에도 한국의 부품 공장도 인기를 끌고 있고, 한류의 영향을 받아 콘텐츠 문의도 많다”고 오 소장은 전했다. 한국으로 발을 넓히려는 일본의 분위기는 향후 지속될 수 있을까. 오 소장은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한·EU FTA나 한·미 FTA 또한 한국의 메리트를 높이고 있어 앞으로도 일본 기업들의 투자가 많아질 것”이라며 “한국에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함께 한다는 차원에서라도 한국으로 진출하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1.08.19 I 이유미 기자
②“한국, 지리적·기술력 유리”
  • [마켓in][4th 포커스][대지진 쇼크]②“한국, 지리적·기술력 유리”
  •   ▲ 오세정 대우증권      동경사무소장[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일본 기업들이 해외로 빠져나가려고 하다 보니 일본 산업당국에서 걱정스런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산업 공동화로 인해 일본의 성장 잠재력이 더 낮아지지 않을까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오세정 대우증권 동경사무소장은 대지진 이후 일본 산업의 분위기를 이렇게 전했다. 이전에도 해외시장을 노리는 일본 기업들은 꾸준히 있었지만 3·11 대지진으로 일본 내 투자는 줄고 해외투자는 더욱 늘어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얘기다. 오 소장은 무엇보다 일본 기업간의 인수합병(M&A)이 단기적으로 침체상태라는 점 에 주목했다. 그는 “매수자 측은 대규모 재해 때문에 매수의욕이 감퇴했고, 매도자 역시 기업가치평가가 잘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기 때문에 팔려는 의지가 약해졌다”고 말했다. 일본 주식시장이 회복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대지진 이전보다는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팔려는 심리보다는 우선 회복되기를 기다리는 심리가 더 크다고 진단했다. 일본 내에 뿌려지지 못한 자금은 해외로 이동하고 있다. 일본 공장이 무너지고 전력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자 일본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리스크 분산의 절실함을 느끼고 있다. 일본 기업들이 눈길을 돌리고 있는 곳은 해외 중에서도, 특히 한국 이다. 오 소장은 “일본은 대지진 이전부터 한국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긴 했지만 이번 대지진이 가속화시킨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은 일본과 경제체제가 달라 리스크가 크고, 홍콩과 싱가포르는 멀고 땅값이 비싸다”며 “아무래도 한국이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기술력도 뛰어나기 때문에 한국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해에 데이터센터를 세우는 소프트뱅크처럼 일본의 몇몇 데이터 백업센터들도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싶어한다”며 “정보기술(IT) 분야 외에도 한국의 부품 공장도 인기를 끌고 있고, 한류의 영향을 받아 콘텐츠 문의도 많다”고 오 소장은 전했다. 한국으로 발을 넓히려는 일본의 분위기는 향후 지속될 수 있을까. 오 소장은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한·EU FTA나 한·미 FTA 또한 한국의 메리트를 높이고 있어 앞으로도 일본 기업들의 투자가 많아질 것”이라며 “한국에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함께 한다는 차원에서라도 한국으로 진출하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1.08.19 I 이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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