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5,505건

"확 바뀐 강변에서 살아볼까"
  • [4대강 여주 이포보를 가다]"확 바뀐 강변에서 살아볼까"
  • [여주=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강변을 따라 난 자전거 도로 위를 한 무리의 사람들이 시원하게 내달리고 있었다.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풍경이지만 시민들에겐 분명히 강의 달라진 모습 중 하나였다. 가을 햇살에 비친 남한강만 예전처럼 은빛으로 빛나고 있었다. 22일 찾은 경기도 여주군 한강 이포보. 이날 이포보는 정식으로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곳곳엔 `가슴에서 가슴으로 흐른다`라는 푯말이 바람에 나부끼고 있었고, 행사장은 인근 지역에서 몰려온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주차장 진입로는 행사장에 들어가려는 차들이 느릿느릿 움직이고 있었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대체로 한강의 달라진 풍경에 고무된 모습이었다. 이날 강변 위에 조성된 산책로에서 만난 김민섭(59)씨는 "격세지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어릴 적부터 이곳에서 살았던 김씨는 "예전과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모습"이라며 "강변이 이렇게 깨끗하게 정비됐으니 얼마나 좋으냐. 무조건 반대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 사람들은 이곳 실정을 모르고 하는 소리"라고 했다. ▲ 저녁 이포보 전경여주군 내신면에서 가족과 함께 방문한 이모 씨(50)도 "강 주변에 논·밭만 있을 때보다 강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생겨 좋은 것"같다며 "특히 이포보가 생긴 이후로 실제 지난여름 홍수가 발생하지 않았는데, 그 점이 제일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이포보 인근 식당가도 기대감에 들떠 보였다. 주변에서 10년 가까이 매운탕 식당을 하는 김씨(60)는 "방문객이 많아지면 그만큼 식당을 찾는 손님도 늘지 않겠냐"며 "지금까지는 간간이 찾아오는 방문객이나 낚시꾼을 상대로 영업했지만, 그때보다는 나을 것"이라고 했다. 개발 기대감도 없지 않다. 여주 Y중개업소 관계자는 "땅 활용도가 달라 급등세는 아니지만 오르긴 올랐다"며 "특히 이포보 지역은 친수구역이 지정되면 직접적인 수혜 지역으로 꼽히는 만큼 개발 가능성은 상당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땅을 산 사람들은 대부분 외지인이라, 개발에 따른 이익이 현지인에 돌아갈 것이란 기대감은 거의 없는 듯했다. 특히 강변 주위에 논·밭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대부분 싼 값에 땅을 팔아 오히려 피해를 봤다는 얘기도 들려주었다.  행사장에서 만난 김모씨(50)는 "사실상 강변 주위에 논·밭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대(大)를 위해 자기를 희생한 사람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이익을 남기지 못했다. 그런 사람들이 여기에 뭐가 좋아서 오겠냐"고 말했다. 한편에서는 막대한 세금이 투입된 4대강 사업이 기대만큼 만족스럽지 않다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특히 행사 중에 여주군 관계자가 "이명박 대통령이 이포보에서 커피를 마시고 싶다는 말 한마디에 6개월 만에 카페가 완공됐다"고 말한 대목에서는 시민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외평리에서 딸과 방문한 김수빈(32)씨는 "인라인스케이트장은 이용하기 너무 좁고, 어린이 수영장도 안전이 확보되지 않아 실제 이용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특히 공사가 진행 중인 곳도 많은데 너무 보여주기 식으로 빨리 조성한 것"같다고 지적했다. 실제 이포보 주위엔 `공사 중`이란 푯말이 달린 곳이 제법 보였다. 개방행사를 앞당기기 위해 졸속으로 공사를 진행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기도 하다. 2년여만에 이날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한강 이포보. 이날 개방행사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4대강 사업은 사실상 마무리됐지만, 여전히 논란은 진행 중이었다. 이포보 옆으로 조성된 광장에서는 `강변살자`라는 노랫말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2011.10.24 I 김동욱 기자
"영업 안 해!"..주유소들이 高유가에도 문 닫는 까닭은
  • "영업 안 해!"..주유소들이 高유가에도 문 닫는 까닭은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주유소로 대박을 터뜨린다고요? 그거 다 옛말입니다." 최근 문을 닫는 주유소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주유소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익성이 눈에 띄게 낮아졌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들이 말하는 국내 적정 주유소수는 7000~8000개. 그러나 현재 주유소수는 1만3000여개에 달해 경쟁이 매우 극심한 상황이다.  ◇ `문 닫는 주유소↑`..전국 주유소수 8개월째 감소 24일 한국주유소협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전국에서 영업하는 주유소는 7월(1만2912개)보다 28개 감소한 1만2884개를 기록했다.  주유소수는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1만3000개를 넘어선 후 올해 1월(1만2988개)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2월(1만2983개) ▲3월(1만2970개) ▲4월(1만2950개) ▲5월(1만2933개) ▲6월(1만2917개) ▲7월(1만2912개) ▲ 8월(1만2884개)로 8개월째 줄어들고 있다.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휴업을 선언한 주유소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7월 403개에서 8월 425개로 한달새 22개나 늘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지난 1995년 주유소 간 거리제한이 철폐된 후 주유소가 난립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졌다"며 "수익성이 악화돼 점차 문을 닫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실제 주유소 업주들이 영업으로 얻는 마진율은 5%를 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출 이익에서 카드수수료, 인건비, 사은품비용 등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경남 창원의 한 주유소 관계자는 "한달 매출이 3억원 안팎이고 마진율은 7%(2100만원) 수준이지만 제반비용을 제하면 수중에 남는 게 거의 없다"고 하소연했다. 카드 수수료 1.5%, 인건비 1.5%, 세금 및 사은품 등 기타 비용 2% 등을 제외한 후 자신의 인건비마저 빼면 순수익은 매출의 1%도 안 된다는 것이다.◇ "고(高)유가·고(高)지가도 폐업 부추기나?" 최근 치솟고 있는 기름값도 주유소 업주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통상 기름값이 오르면 정유사의 공급가격도 오르기 마련. 이에 따라 주유소도 판매가격을 인상해 더 많은 이익을 올릴 수 있게 된다.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운전자가 늘어나는 데다 타 주유소에 고객을 뺏길새라 쉽사리 가격을 올릴 수도 없기 때문이다. 주유소업계 관계자는 "정유사들이 기름값을 올려도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어 판매가격에 그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다 최근 정부의 기름값 인하 압박도 거세 주유소의 영업 환경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비싼 땅값도 사업을 접는 이유 중 하나다. 서울에 있는 주유소들은 임대료 부담을 이기지 못해 폐업하거나 주유소 매물을 내놓고 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서울의 땅값이 워낙 비싸고 임대료도 높아 운영 부담이 상당할 것"이라며 "차라리 주유소 자리에 건물을 세워 고정적인 임대 수익을 얻는 게 낫다"고 말했다.
2011.10.24 I 한규란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삼성 "日·豪서도 아이폰4S 팔지마"
  •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다음은 10월18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 순) ◇ 서울경제▲1면-회사채 내년초 무더기 만기 대기업들 현금 확보 나섰다-CJ 임원인사..화두는 `성과·능력`-"애플 `아이폰4S` 日·濠서도 팔지마라"-재건축사업 활성화 물꼬 틀 듯▲종합-곳간 비는데 상환일은 다가오고…"회사채 발행해 빚갚자" -CD 대체 지표채권 도입 속도낸다-은마아파트 1억3000만원→6600만원…345개 단지 수혜-"한국 통일땐 신용 1~3단계 떨어질 것" S&P 한국전망 세미나-"한미 FTA 보완책 이달 마련 농어민들 큰 반발 없을 것"▲정치-羅 "검증수위 강화" 朴 `정권심판론` 맞불-`MB 내곡동 사저` 결국 백지화▲금융-공정위, 변액보험 조사 파장은 -금융위 `론스타 아웃` 속도 낸다-김승유 회장 미국行…론스타와 담판 짓기?-카드사 수수료율 낮추고 가맹점 범위도 확대했지만…▲국제-佛 `미스터 클린` 올랑드, 정권교체 도전장-美 기업들 몸집 줄이기 활발-기업사냥꾼 아이칸 이번엔 트럭회사 정조준-"총체적 재팬 리스크에 앞날 불안"…日 부자들 자산 `엑소더스`▲산업-시멘트업계 친환경 경영 나섰다-방한 딜 조지아 주지사 현대·기아차 본사 방문-삼성전자 "끼 있는 인재 면접만으로 선발"-대우조선, 해양 플랫폼·드릴십 2조 수주-삼성전자, 日·濠서도 아이폰4S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잡스 추도식` 철통보안속 열려 이재용-쿡 만나 얘기 나누기도-`소재 전쟁` 불똥 프라이팬 시장으로-백화점-대형마트 `희비`▲증권-안도랠리속 순환매장세 이어진다-LG전자 연일 뒷걸음-"외국인 산다"…호남석유 8일째 상승-ETF시장 커지자 ETF랩도 쑥쑥-코스닥 중견기업부 끝없는 추락▲사회-광화문광장 땅밑에 빗물길 뚫는다-FTA 앞두고 원산지 분쟁 문의 봇물-명문대들, 외국인 교원 대거 늘린다-개 난자 이식 `코요테 복제` 세계 첫 성공▲부동산-수도권 택지지구 주민들 기반시설 미비에 한숨-봉천역 일대 주상복합타운으로◇ 매일경제▲1면- 유사석유 인터넷서 버젓이 판매- 이재용 사장 잡스 추도식 참석날 삼성, 애플에 전면전 선포- 성진지오텍 환차손 399억- MB 퇴임후 논현동 자택으로▲종합- STX·현대차·OCI 내부거래 비중 높다- 필기시헝 안봐도 `삼성맨` 될 수 있다- 유사석유 유통·판매 얼마나 만연해 있나- 삼성-애플 특허전쟁 중대 고비- 이재용-팀쿡 철통보안속 만났다- 멀어지는 한미 FTA 10월 비준▲정치·외교안보- MB 논현동 자택 복귀로 내곡동 사저논란 `불끄기`- 북미 2차 고위급 회담 26일께 제네바서 열릴 듯- 박원순 "네서티브, 더는 못참아"- 노다 日총리 방한 `보따리`는▲경제종합- 선진국은 양적완화..신흥국은 금리인하 도미노- 가계빚 풍선효과- 한전사장 "정전사태 3년내 재발할수도"- 유가 급등 탓에 수출입 물가차 최대▲국제- 오바마 `우체국 개혁` 론블룸 또 호출- 내년 佛대선 사회당 후보에 올랑드- 中, 美 제치고 EU 최대 교역국- "잡스, 아이폰 설계 자기가 한것처럼..."- 월가 회전문 인사..씨티 새 회장 오닐- "韓中 급변 사태 대처할 공동 매뉴얼 만들어야"▲금융·재테크- 외환銀 매각대금 4조원 외환시장 폭탄 될까- 中企 대출금리 비교해보니▲기업과 증권- 전기車 1회 충전 1000Km 주행시대 열리나- 2조원대 해양플랜트 대우조선이 따냈다- CJ 사상 최대 승진 인사- 두산인프라, 中 굴착기 시장 2위 탈환- 글로벌 머니 위험자산으로 U턴 조짐- 외국인 채권도 매수 재개- 코스피 8거래일 연속 상승 1865- FTA의 힘..다시 시동거는 자동차株- 중국고섬 쇼크? 화풍집단 하한가- 미공개정보 이용, 처벌범위 넓힌다- 차이나펀드 `쌍두마차`의 목락- 회사채 발행할 때 기업실사 꼭 해야- 자사주 매입 주가상승 효과있네- 세종시 분양가 870만원까지 올라- 별내 신도시에 2500가구 분양- 분양전환 가능한 임대 인기▲기업·경영- 포스코 美강관공장 가동 저조 왜?- 삼성, 모토롤라·델에 아몰레드 공급- SK텔 LTE 스마트폰 하루 가입자 1만명 돌파▲유통- 백화점, 아웃도어 덕에 웃는다- 배추값 떨어지는데 양념류는 껑충- 소비심리 위축..이마트 지수 100 아래로◇ 한국경제▲1면-1조 투자하고 뺨 맞은 군산조선소-삼성 "日·호주서도 아이폰4S 팔지마"-김종훈 "한·미 FTA 再재협상 불가능"-여론에 밀린 MB `내곡동 사저` 백지화▲종합-황우석의 컴백…멸종위기 `코요테` 세계 첫 복제-기업 자금사정 `이상 징후` `AAA급`까지 회사채시장 기웃-"서울시장 선거 망칠라"…일주일만에 원점으로-끝장 못본 `한미 FTA 끝장 토론`▲경제-카드사, 가맹점 수수료 일제히 1.6~1.8% 인하-김중겸 "재무개선 위해 전기료 현실화"-카드 포인트로 세금 내세요▲금융-금감원, 담합 과징금 받은 생보사 실태 조사-車 손해율 8개월째 70%대 "보험료 내려라" 압박-론스타, 기금 1000억 `없던일로1-금융위, 금융사 징계권 금감원서 회수 추진▲국제-모닝스타 진출로 신평사 `빅3` 체제 깨지나-오바마에 등돌린 월가…공화에 베팅-日·스위스, 유로화 약세로 `몸살`-佛대선, 사회당 올랑드 선출 "3파전"▲해외산업-美기업 "일은 게임처럼…실패 두려워 말라"-킨더모건, 380억불에 엘파소 인수-해외공장 경영까지 간섭하는 獨노조▲정치-나경원, 투표확실층서 우세한 까닭은-박근혜-김무성, 미원도 다시 한번?-김정일 `금고지기`는 김정은 유학 후견인 이수영▲산업-서울에어쇼 오늘 개막…전세계 무기상 청집합-대우조선, 20억弗 수주-삼성, 아이폰4S 日·호주서 판매금지 신청-대림산업, 사우디 화력발전소 수주-박찬구 열정 담긴 `검은 스티로폼`의 비밀-한·미FTA 후에도 한국 소비자는 시큰둥? 美자동차업계 `기대반 걱정반`-CJ, 임원 92명 인사…44명 승진▲IT·모바일-저작권·정보통신망·의료법…곳곳에 "암초"-문방위 계류법안 449건…정치이슈 휘말려 수년째 `낮잠`▲증권-"연내 2000 찍는다…코스피 미니랠리 시작"-계약금만으로 공기업 인수?-주도주 실종?…업종별 `키 맞추기` 활발해졌네-CJ, 주식수 `짝수` 맞추기…SFA, 손자회사 걸림돌 해소-줄기세포株 돌풍…과열 국면 진입?-시련의 OLED장비株 `옥석 가리기`-`슈퍼 메뚜기` 잠잠하자 ELW시장 `증권사 스캘퍼` 활개-S&P "현대車 신용 긍정적…철강 부정적"-회사채 발행 주관사 `기업 실사` 의무화▲부동산-송도, 연내 6200가구…`분양 훈풍` 다시 불까-재건축 초과이익 환수금 절반 줄어…"사업성 개선 기대"▲사회-현대캐피탈 해커 필린핀서 체포-檢, 파랑새저축은행장 영장 청구-재향군인회, PF대출비리 내사
2011.10.17 I 김유정 기자
  • `내곡동 사저` 사실상 백지화..새 사저 부지는?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17일 임태희 대통령실장에게 서울 내곡동 사저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지시했다. 지난 8일 언론을 통해 사저 문제가 불거진지 열흘 만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본의아니게 사저문제로 많은 사람들에게 걱정을 끼치게 돼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사저문제는 대통령실장을 중심으로 빠른 시간내에 전면 재검토해서 결론을 내려달라"고 지시했다고 최금락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대통령이 사저문제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지시는 사실상 백지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사저는) 서울 논현동 자택을 포함해 원점에서 다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 李대통령, `전면 재검토` 지시..왜? 이 대통령이 미국 국빈방문 귀국후 곧바로 전면 재검토 지시를 내린 것은 10·26 재보선을 앞두고 민심이 크게 악화됐기 때문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여권에서는 청와대의 잇따른 해명에도 불구하고 사저 문제가 수그러들지 않자 위기감이 팽배했다. 여권 한 관계자는 "선거를 앞두고 야권에서 대통령의 사저문제를 정치 쟁점화했다"며 "대통령의 미국 순방 기간에도 국내에서는 사저문제에 깊이 함몰돼 있었던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의 입장변화도 눈에띈다. 홍 대표는 지난 16일 "대통령이 (미국에서)오면 재검토를 얘기하겠다"며 "내곡동 사저 부분은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사재를 모두 사회에 환원했는데 사저문제로 오해를 받을 이유가 없다"며 "사저문제가 재보선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지적들도 많아 빨리 결론을 지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 새 사저 부지는? 이 대통령이 내곡동 사전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지시하면서 새로운 사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내곡동은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고 서울 논현동 자택으로 돌아가는 방안이 가장 유력하다. 그러나 경호상의 어려움이 있다는 문제가 계속 제기될 경우 제3의 부지도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다. 명의이전 문제와 이미 재원을 투입해 사들인 땅을 되파는 문제도 남았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해당 부지를 파는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관측했다. 논란을 빚으며 언론을 통해 충분히 공개돼 관심을 갖는 매수자가 있을 것이란 예상 때문이다. 이 경우 오른 땅값 때문에 새로운 논란도 우려된다.◇ 경호처장 사표 수리하나 이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문제와 관련해 김인종 경호처장은 이미 이 대통령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국빈 방문 기간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김 처장은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와 함께 부지 매입에 나선 경위와 지나치게 넓은 경호용 부지 문제 등으로 야권으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으며 논란에 휘말렸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김 처장의 사의표명에 대해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고 전했다.
2011.10.17 I 문영재 기자
"교육도 한국이 최고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겠다"
  • "교육도 한국이 최고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겠다"
  • [인천(무의도)=이데일리 최승진 기자] "교육도 한국이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 K팝·K푸드처럼 K듀(한국을 뜻하는 K와 에듀케이션의 합성어) 열풍이 이곳 아카데미에서 시작 될 것이다" 이승한 홈플러스그룹 회장(사진)은  지난 14일 인천 무의도에서 열린 `테스코·홈플러스 아카데미` 언론 체험 행사를 갖고 "국내 제조업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이 갈수록 늘어나는 만큼 교육 분야도 한국이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이 회장은 이곳 아카데미를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교육의 산실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홈플러스 아카데미의 탄생 배경은 홈플러스 창립 초기인 1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 회장은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깨닫고 지속적으로 테스코그룹을 설득해왔다. 갖은 노력 끝에 테스코그룹이 영국에도 없는 시설을 2008년 한국에 짓기로 결정하자 타 사업국가에서 도전해왔다. 특히 중국은 `정부에서 땅을 공짜로 준다는데 땅값도 비싼 한국에 왜 짓느냐`고 제동을 걸려고 했다. 이 회장은 여기에 굴하지 않고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테스코그룹을 설득했다. 10여년의 노력이 지난 7월에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현재 이곳 아카데미는 개원 100일을 맞아 국내외에서 벤치마킹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곳을 둘러본 일본 고위 공무원 연수단은 `일본을 10년 이상 훨씬 앞선 아카데미`라고 평했다고 한다. 이 회장은 "세계 각국의 유통을 이끄는 최고경영자, 임원, 점장들이 한국에 와서 교육을 받으며 한국의 위상도 상승될 뿐 아니라 한국물건도 그만큼 팔기가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5~10년이 지나면 이곳 아카데미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해왔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를 위해 그는 이곳 아카데미가 지닌 유무형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측정해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도 구상하고 있다. 이 회장은 `장사라는 것은 돈을 버는 게 아닌 사람을 얻는 것`이라는 거상 임상옥의 말을 인용하며  인적자원에 대한 철학도 얘기했다. 리더는 매출과 이익 등 재무적인 성과를 남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보다는 회사의 기본적인 자산인 인재 육성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게 골자다.이 회장은 "위대한 경영자가 남겨야 할 마지막 유산은 사람과 기업문화 그리고 시스템"이라며 "경영자의 역할은 사람을 어떻게 길러내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1.10.16 I 최승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韓, FTA로 日보다 경쟁력 높아졌다"
  •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다음은 내일(14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1면-"한국, FTA로 日보다 경쟁력 높아졌다"-론스타지분 내주 매각 명령-삼성 `갤탭` 호주서 販禁▲美, 한·미 FTA 비준-표결후 하원 의원들 `한국, 축하한다` 엄지 치켜세워-11월이 FTA 법안처리 데드라인...넘기면 내년발효 어려워▲The 12th World Knowledge Forum-FTA국가들 전세계 무역 절반이상 맡아-北정권 도발하기보다 자연사하는 길로 갈것-스트로브 탤벗-한국엄마 `타이거 맘`도 좋지만 아이 행복 더 신경을-현대차 美위기때 `전액환불 마케팅`..브랜드가치 빛낸 대표적 사례-중국소비, 지금보다 두배 늘어야-G20은 실패했다▲종합-왜곡된 명품 수수료 공정위 개입 자초-일본은 소비자가 명품열풍 잠재워-5조원대 매각가격 전면 재협상..론스타-하나금융 `두뇌게임`▲정치·외교안보-羅(나경원)도 놀란 박근혜 7시간 `강행군`-朴(박원순) `野 무지개연합군` 勢 과시-`불고기 회동`하며 한미동맹 확인▲경제 종합-쌀 재배면적 감축 또 뜨거운 논란-김총재 "금리인하 논의 없었다"-휘발유값 6개월만에 최고▲국제-美국채값, 유럽위기 해소 기대 연일 하락-유럽 은행 "자산 팔아 자본확충"-캐논, 4조5000억원 비용 감축-美 LA 미용실서 총기난사 8명 사망-워런 버핏 소득·세금 내역 공개 "730억원 벌어 세금으로 80억원"▲금융·재테크-세금 160조 퍼부어 살린 금융사 탐욕을 부리려면 차라리 떠나라-원화값 일주일새 52원 올라-"재발한 癌 최고 1억 보장해 드려요"-LIG손보-차기 은행聯 회장에 박병원 씨 등 4파전▲기업과 증권-재일모직 전자재료 비중 28→40%로-삼성·LG 담합 혐의 조사중-쉐보레 `스파크` 내년 美 상륙-600대기업 올 125조 사상최대투자▲모바일-LTE 퇴근시간 강남역에서 직접 써보니..선명한 영상통화 전혀 안끊기네-잡스-게이츠 4년전 엇갈린 예언-삼성, 문제된 기술 없애고 법적대응 검토-MS 오피스 클라우드로 쓴다▲중소기업·벤처-쌀쌀한 날씨, 보일러 장만해볼까-한샘·웅진, 침대1위 에이스에 도전-"LG하우시스, 인조대리석 좋아요"-동국산업 "포스코·SK와 中에 합작법인"▲유통-치솟는 콩가격 두부·두유값 걱정되네-구찌, 롯데 상대 소송 검토 -실 한가닥에 매달린 승용차-백화점 가을세일 균일가 상품 쏟아져▲기업과 증권-호재성 뉴스에 과민반응 말라-카마초 CS부회장-글로벌증시 3~6개월간 반짝 랠리-유럽 잠잠해지자 코스피 6일째↑-한·미FTA 최대 수혜 자동차 부품株 `꿈틀`-핫머니 3천억 유출...외국인매도 절반-회사채 발행금리 기업 맘대로 못한다-LG전자 신용전망..무디스, 하향조정-베이비부머 은퇴시대 삼성생명 유망▲부동산-다양하고 실용적인 단독주택의 진화-재건축때 주민 비용부담 줄어든다-LH 171필지 토지 공급▲사회-대졸 실업자 넘쳐나는 요즘 졸업생 80% 취직하는 대학-저탄소 도시 평가지표 마련-수능 4교시 다른 선택과목 보면 걸린다-15년前 여고생 살인범은 웃고있다-前장관 집 절도범 영장기각-이국철-신재민 대질조사◇ 서울경제신문▲1면-韓·美 "경제동맹으로 글로벌 위기 넘자"-갤럭시탭10.1 당분간 濠서 못 판다-신한금융 "고액 배당 자제"▲종합-"대외불안 때문에"...싱거운 금통위-"금융권 탐욕, 스스로 답 내라"..김석동, 고배당·성과급 잔치에 직격탄-은행聯 "예대마진 늘려 돈잔치 주장은 과도"▲한미 정상회담-MB "韓美 역할 크다...유럽發 리스크 등 공동해법 찾을 것"-"FTA는 일자리 창출 빈부 격차 줄여준다"-한식당서 만찬...전례없는 펜타곤 초청▲美, 한미FTA 비준 완료-"조속 매듭지어야" "번역 오류표 내라" 여야 지루한 말싸움만-"비준 더 미루다간 글로벌 시장서 패자 전락"-"美 보호무역 정서 강해져...FTA가 방패막이 될 것"-정쟁 일삼던 美의회 국익 앞에선 의기투합...압도적 지지 가결-한국정부·민간업체들 로비도 한몫-"對美수출 적극 늘리자"...공장 증설·조직 확대 등 전략 수립-한·중 FTA도 급물살 탈듯..濠·터키와는 "조속체결-日·대만 "수출경쟁력 韓에 뒤처질수도...대책 마련 절실"▲종합-"그루지야, 유럽 진출 희망기업에 기회의 땅"-지경부, 북미기업 4곳서 3억3,500만弗 투자 유치▲정치-박근혜, 羅 도왔지만..."대권행보 같네"-박원순 "시민이 시장이다"...독특한 유세 눈길-"주한미군 범죄 SOFA규정 활용해 대처"-20~30대 "노쇠한 민주당 변해야"▲기획-엔고·든든한 유동성으로 무장, 해외 금융사 사냥 호시탐탐▲금융-KB금융 등 은행권 배당 감소 잇따를듯-우리銀 `매직7적금` 인기몰이-가격협상서 유리해진 하나금융 외환銀 인수가 상당폭 낮아질둣▲국제-"G2 걸맞은 소프트 파워 키우자"...문화산업 꽃피우기에 초점-HKEx "브릭스 증시와 교차 상장"-월가시위에 심술난 美 갑부들▲산업-현대차 `벨로스터` 끝모를 역주행-"Occupy F1 코리아"-아이폰4S 판금신청등 반격 나설 듯-제4이통 사업권 한곳에만 허가할 듯▲증권-퇴직연금신탁 편입 자사상품 50%로 제한-차 항공 해운주 `한미FTA 기대`로 신바람-대양글로벌 결국 퇴출된다◇한국경제신문▲1면-美, 한·미FTA 비준한 날..민주 "新을사늑약" 억지-김석동 "한국 금융권도 탐욕 버려라"-韓·美 정상 "60년 동맹 한 단계 도약"-포스코, 올해 투자액 1조 줄이기로▲종합-53%의 반격 "힘들다고 성공 비난 말라"-신입사원 100명 중 2명만 "평생직장"▲한·미 정상회담-오바마 "FTA 압도적 통과 축하"...MB "오바마 리더십 빛났다"-한국은 `세계 최대시장` 얻고 美는 `경제동맹`으로 中 견제-"53년 군사동맹 넘어선 큰 전기 일자리 늘려 빈부격차 줄이자"▲美의회 FTA 비준...한국만 남았다-與·野, 통상절차법 제정엔 합의...`再재협상` 놓고 충돌-美, 자동차부품·LCD모니터 관세 즉시 철폐-내년 1월1일 발효 목표지만...14개 부수법안 처리가 걸림돌-오바마 "근로자·기업위한 승리" 즉각 성명-경제단체들 "세계 최대 시장에 교두보...우리 국회도 조속히 처리를"▲경제 -한은 "경기위험 커졌다"...금리 넉달째 동결-서울 강남, 20대 여성 미혼율 전국 최고-김석동 위원장 `금융권 탐욕` 비판.."기업 어려울때 우산 뺏으면 좌시 안해"-은행연합회 "고액연봉 아닌데..."▲금융·재테크-하나금융, 이르면 내달 외환銀 인수할 듯-코세어 "교보생명 지분 안판다"-러시앤캐시, 日 대부업체 다케후지 인수확정▲국제-美 CEO `시련의 가을`...지난달 108명 짐쌌다-버핏 "내 소득세 겨우 80억원"-수상하네...블랙베리폰 사흘째 통신장애▲정치-두 여자, 바람에 맞서다..두 남자, 탈환을 꿈꾸다-투표율 50% 넘길까...안철수 막판 지원 `변수`-`도가니` 본 의원들...흘러나온 울음소리▲산업-포스코, 현금성 자산 4조 급감...내년 투자 속도 조절-삼성 "법원이 인정한 특허, 애플 기술 아니다"-LG, 상용차 수입사업 철수-MS·KT, 기업용 클라우드 오피스 첫선-종이컵 없애는 `머그컵 세척기`...친환경 제품 한자리에▲중소기업·벤처-TA, 텅스텐 재활용 기술 국내 첫 개발-英 왕실도 인정한 한국도자기 `프라우나`-LG하우시스, 美 인조대리석 시장 진출▲유통·원자재-뿔난 구찌, 롯데면세점에 소송불사 최후통첩-은값 급등에 필름가격 상승-"블라우스 꽃무늬 패턴, 제가 직접 그렸죠"▲증권-車·부품·타이어株 "우리가 제일 잘나가"-옵션만기일, 외국인 4388억 샀다-증권사가 한국물 신용위험지표 하락 이끈다-여의도에 출몰한 `메뚜기 펀드메니저`-대장주 셀트리온 `실적 의혹` 벗어날까-에스엠 너무 올라 부담?...로엔·YG엔터 주목-삼성전자, 특허소송에 발목 잡히나-글로벌 증시 오를 조건 모두 갖췄다"-씨모텍 주주들, 동부증권 상대 집단 소송▲부동산-지방광역시 `활기`...연대 1만5000가구-시공사 유리한 정비사업 계약 없앤다-이태원에 관광 숙박시설 늘어난다-세종시 민간공급 `순항`...분양가 인하 경쟁도▲사회-`6조원 개발` 무리수 천안시...주민만 피해-경찰 "미군 사건이요? 시작부터 진 빠지죠"-올해의 `일터혁신 우수기업` 24곳..인천항만公·유한양행 등 선정-"경기북부 미군기지 개발비용 용선처럼 정부가 전액 부담하라"
2011.10.13 I 임명규 기자
  • [와글와글 클릭]이정희 "대통령 스스로 비리 저지른 것"
  •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논란과 관련해 "측근비리를 넘어서 대통령 본인께서 스스로 비리를 저지르신 것"이라며 형사 처벌 가능성을 지적해 파문이 일고 있다. 변호사 출신인 이 대표는 13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상도입니다`와 가진 인터뷰에서 내곡동 사저 파문과 관련해 이같이 밝히고 스스로 그동안 부동산 실명법을 위반했다는 것을 자인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부동산 실명법에 따라서 과징금도 기준시가 30% 내에서 내셔야 하고 또 명의 신탁자, 명의 수탁자, 즉 대통령과 아드님께 모두 5년 이하 징역, 2억 원 이하의 벌금, 명의수탁자는 조금 더 낮기는 하지만 또 청와대의 비서실이 이것에 관련됐다는 방조자까지 이 세 사람이 모두 지금 형사처벌을 받게 되는 상황에 처했다"며 이 대통령 부자와 비서실에 대한 형사처벌 가능성을 지적했다.또 "실제로 나랏돈을 써서 자신의 땅을 헐값에 매입했다는 것인데, 부담해야 할 돈을 국가에 떠넘기고 자신은 돈을 적게 냈다는 것"이라며 원래 계약을 한 번 했지만 계약서를 두 번에 나눠 쓰는 것까지 실제로 이 의견에 매우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매주 8시간 운동, 조기폐경 부른다.."허걱"☞[와글와글 클릭]`직위별 표정` 화제..인턴이라도 안 되겠니?☞[와글와글 클릭]알고도 속아주는 `여자의 뻔한 거짓말 TOP 10`
랜드마크 주유소들 `역사 속으로`
  • 랜드마크 주유소들 `역사 속으로`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국내 정유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주유소들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다른 주유소와의 경쟁에 밀려 문을 닫거나 그 자리에 다른 건물이 들어서면서 하나둘씩 자취를 감추고 있는 것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4대문 안에 위치한 `비원주유소`와 `돈화문주유소`가 오는 12월 말쯤 문을 닫는다. 이 두 주유소들은 각각 70년대 초반, 90년대 중반부터 돈화문 길 건너에 나란히 자리를 잡고 4대문 터줏대감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서울시는 지난해 이 주유소들을 헐고 그 자리에 전시관과 국악예술당을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일각에서 두 주유소가 인근 고궁의 미관과 지역의 정체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현재 4대문 안에 남아있는 주유소는 10개도 되지 않는다. 앞서 지난해에도 명물 주유소 두 곳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바로 `청기와주유소`와 `삼풍주유소`다. ▲ 지난해 폐업한 청기와주유소청기와주유소는 `홍대의 명물 주유소`로 잘 알려져 있다. 40여년 동안 홍익대 입구에 터를 잡고 이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SK에너지의 1호 주유소이기도 한 만큼 그 상징성은 대단하다.    그러나 청기와주유소 역시 지난해 영업을 중단했다. SK에너지(096770)가 주유소부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기 때문. 회사는 현재까지도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유소 업계의 롤모델이었던 삼풍주유소도 개업 20주년을 맞은 올해 결국 문을 닫고 상업용 건물로 재탄생했다. ▲ 지난 6월 폐업한 삼풍주유소이 주유소는 지난 1995년 붕괴된 삼풍백화점 맞은 편에 위치해 붕괴사고 당시 한달 동안 `재난대책본부` 역할을 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주유원들이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기름을 넣어주는 등 독특한 서비스도 특징. 한 때 월 판매량이 1만 드럼을 넘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랜드마크 주유소들이 하나둘씩 문을 닫는 것은 주유소를 운영해 얻는 마진이 워낙 적기 때문이라는 것이 정유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주유소간 경쟁이 워낙 치열하다 보니 주유소 영업이익률은 고작 3~4%"라며 "차라리 건물을 세워 고정적인 임대 수익을 얻는 게 더 낫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최근 정부의 기름값 인하 압박까지 거세지면서 주유소의 영업 환경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비싼 땅값도 사업을 접는 이유 중 하나다. 또 다른 관계자는 "랜드마크 주유소가 있는 자리는 땅값이 워낙 비싸고 임대료도 높아 운영 부담이 상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코스피 1800선 넘어 상승세..5일째 호조☞[특징주]정유株, 국제유가 상승에 나란히 `급등`☞[특징주]정유주, 국제유가 상승소식에 `반등`
2011.10.13 I 한규란 기자
MB 사저 인근에 4600여평 규모 공원 조성
  • MB 사저 인근에 4600여평 규모 공원 조성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퇴임 후 서울 내곡동으로 옮겨가면 대표적 MB 정책인 보금자리주택 사업의 효과를 톡톡히 보게 된다. 사저 땅이 있는 능안마을과 접하는 내곡 보금자리지구 내 부지에 모두 4600평 규모의 수변공원과 소공원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으로선 보다 쾌적한 주거 여건을 갖추게 되고 그만큼 토지 가치도 올라가는 셈이다. 13일 SH공사에 따르면 내곡 보금자리지구 내 내곡동 139번지 일원에 1만2818㎡(3884평) 규모의 수변공원과 내곡동 184-1번지 일원의 소공원 2500㎡(757평) 조성이 계획돼 있다.  수변공원은 지구 내 신원천과 이어지는 소하천을 활용하는 것으로 사저와 보금자리 아파트 단지 사이에 일종의 완충지대가 되는 셈이다.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는 최근 청와대와 함께 내곡동 20-17(528㎡), 20-30(62㎡), 20-36(259㎡) 등 3필지를 매입했다. 내곡 보금자리지구의 사업기간은 2014년 말까지다. 이 대통령의 임기가 만료되는 2013년 2월 이후 2년 가량만 지나면 1만5300㎡ 규모(약 4600평)의 공원을 지척에 두게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공원이 주변에 있으면 부동산 가격을 올리는 요인이 된다. 이들 공원 예정 부지 내에는 자족기능 용지와 주유소, 경찰 지구대를 염두에 둔 공공청사 부지 등도 있다. SH공사 관계자는 "보금자리지구와 접하는 능안마을을 감안해 토지이용계획을 세울 때 접하는 지역을 공원으로 계획했다"면서 "아파트 단지와 단독주택지와는 층고 차이가 나는 점 등을 미리 고려한 것이며, 이 대통령의 사저 건립 계획으로 인한 추가적인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사저 예정 땅은 2006년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그린벨트에서 해제됐으며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가 시세보다 헐값에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 대통령은 자신이 시장으로 재임할 때 개발 규제에서 풀린 땅을 사서, 대통령으로서 추진한 핵심 주택 정책으로 프리미엄을 얻게 된 셈이다.  ▲ 내곡 보금자리지구 토지이용계획도 중 일부. `수1`로 표시된 곳이 수변공원, `소1`은 소공원 예정 부지다.▲ 내곡 보금자리 하천 주변 휴식공간 예시도
2011.10.13 I 박철응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한·미FTA 美의회 통과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다음은 내일(13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한·미FTA 美의회 통과-삼성전자, SW인력 70%로 늘려-美·中 2차 환율전쟁 조짐▲한미 FTA -美상·하원, 엿새만에 `일사천리`-여야, 아직도 FTA 기싸움-1월 발효하려면 14개 법안 연내 처리▲The 12th World Knowledge Forum-고든 브라운, 늙은 대륙 이젠 지쳐..젊은 대륙이 성장 이끌라-"FTA가 위기극복 엔진", 김종훈 본부장-드휘흐트 EU통상장관 대담-마이클 샌델-임태희 대담..정의, 세계인 함께 논의할 `글로벌 교실` 만들자-마이클 필립스 "커피 명확한 브랜드 이미지 중요"-이지별 "아이디어가 최고? 실행이 모든 것"-재미있는 앱이 세상을 바꾼다▲종합-美·中 `무역전쟁`까진 안갈듯-점점 커지는 中경제 불안감-현대車, 브라질 수출 40% 감소 우려-"40억짜리 인테리어 공짜로" 도넘는 명품업체 요구-EFSF확대안 부결..슬로바키아의 반란▲국제-태국 홍수로 현지 200여개 日업체 올스톱-中, 러시아펀드 10억달러 투자-오바마 `일자리 법안` 美상원 부결▲정치·외교안보-서울시장 후보 정책검증 ②도시개발정책-손학규 "협동조합이 일자리문제 해법"-李대통령 "아시아국가, 中 두려워 해"▲경제·금융-정부, 인천 송도에 외국병원 강행-`1만원 이하 카드 거부` 없던 일로-몰려오는 돈, 은행들만 신났네▲기업·경영-삼성 전제품 스마트화..LG 3D로 총력전-D램값 또 떨어져 0.5달러-조남호 회장 "노조와 추가협상 없다"-광고대행사들 `해외로 해외로`-삼성 "애플 기술 아예 안 쓴다"-카카오톡, 제2의 페이스북 되겠다▲기업과 증권-중국 수혜株 온도차 심하네-SK그룹, 증권지분 해외매각?-코스피 1800회복 1등 공신 연기금-소녀시대가 끌어올린 SM주가..첫 5만원대-유럽보다 러시아펀드가 더 깨졌다-적대적 M&A 무작정 개입땐 `흑기사`채권銀 큰코 다쳐-"당분간 관망..내달 G20 이후 움직이겠다"..헤지펀드 대가 투자전략-사이먼 쿠퍼 "중동소요 일시적 현상, 신흥시장 주식 저평가"▲부동산-용산국제업무지구 `후광효과` 노려볼까-LG전선 안양공장 복합단지 변신▲사회-檢警 넉달만에 또 밥그릇싸움-취업연계 美대학연수 `눈에띄네`-기술훈련에 학위는 덤..명문大 출신도 줄서는 직업학교-서울大 총장 `절충형` 간선제 추진◇서울경제▲1면-중견기업도 법인세 감면 못 받는다-유로존 최빈국에 발목 잡힌 EFSF-송도국제병원 설립 길 열렸다▲종합-자동차 연비 1등급 기준 내년 리터당 15Km→16Km로 상향-실버폰 구하기 `하늘의 별따기`-정부, 연내 기본공제 등 검토-한나라, 법인세 신설구간 상한 100억-200억원 가닥-취업자 증가폭 1년 만에 최저-경제고통지수 금융위기 때보다 높다-`이상한 헤지펀드 규정`에 업계 혼선-검찰·경찰이 청렴도 최하위권▲겨울 전력대란 막으려면-불야성 영업..난방 펑펑..상업용 수요 못잡으면 백약이 무효▲유럽재정안정기금 확대안 제동-리더십 부재·자국 이기주의 드러나..위기 해결에 다시 비상등▲정치-정책은 간데없고 네거티브만 난무-MB "한국 시끄러운 나라지만 후퇴없다"-與, 내곡동 땅 불끄기 나섰지만 곤혹▲금융-SC제일銀, 시중은행 첫 연중 상시인사 한다-소상공인들도 "1만원이하 카드결제 거부 반대"▲국제-미, 금융규제 `볼커 룰` 초안 공개-오마바 일자리 법안 상원서 퇴짜 맞았다-러시아 "中에 30년간 천연가스 공급"▲산업-국내 철강업체들 신제품 개발 팔 걷었다-삼성전자 SW인력 비중 70%대로 대폭 늘릴듯-하이닉스 "내년 상반기 30나노 비중 60%로"-애플 iOS5 출시..`PC프리`시대 활짝-카카오톡, 모바일 플랫폼으로 진화-CJ헬로비전, 연말께 MVNO사업 시작-온라인몰·홈쇼핑 "단독 브랜드 키워라"-겨울용품 매출 쑥▲증권-신세계·이마트도 어닝 서프라이즈-삼성전자 90만원 초읽기-연기금의 힘!-중국기업 주가 다시 꿈틀-신성장기업 상장지원제는 바이오업체용?-"채권 올인보다 주식 10%+채권 90%가 안전"-NH-CA운용, 레버리지 펀드 日 수출▲사회-20~30대, A형 간염 잘 걸린다-檢警 수사권 2라운드-식당에 금전 요구 `댓글 알바` 극성-조선족 90% "내 조국은 중국"-국세 환급신청 땐 지방소득세 자동 환급▲부동산-천호뉴타운 3·4·6구역에 아파트 1584가구 짓는다-용산역세권개발 후광 기대 분양단지는 어디?-중견건설사 지방 청약성적 눈에 띄네▲미디어·정보통신-디지털TV 보급률 63%..반쪽짜리 디지털방송 그칠듯◇한국경제▲1면-CJ, 이동통신사업 전격 진출-1만원 이하 카드결제거부..없던 일로-송도 국제병원 연내 착수될 듯▲종합-내일 코리아 그랑프리 개막..`F1의 경제학`▲`월가시위` 논쟁-美부유층 반격 "소득세 40% 내는 1%에 격려는 못할 망정"-美시위대 "시카고 파생상품 거래세 내라"-좌파단체 `정치집회` 변질 조짐▲경제·금융-1만원 이하 카드 결제 그대로..상인들 "손님과 갈등만 부추겨"반대-지난달 취업자 26만명..1년 만에 최저▲특별기획1부-성장 멈추면 위기 온다-고령화의 늪..가난한 노인은 쓸 돈이 없고 부자는 돈 쓸 데가 없다-日보다 빠른 `한국 고령화`..2026년 인구 21%가 노인▲국제-슬로바키아의 반란..유로존 혼돈 속으로-美, 中에 환율전쟁 선전포고?-볼커룰 공개..美투자은행 자기자본거래 `정조준`-씨티가 강추한 `20개 주식`▲정치-오늘부터 서울시장 공식 선거전..후보 정책 비교-MB "재외선거 한다고 美서 향후회 만들면 되나"▲산업-국내최대 한국전자전 일산 킨덱스서 개막-정범식 "투자가 좋을지 M&A가 좋을지 고민"-삼성, SW인력 70%까지 확대-CJ, 사실상 제2이통 진출-카카오톡, 백화점·식당과 `친구` 맺는다▲중소기업·과학-파트론 `갤럭시 삼총사` 덕에 신바람-서울반도체, 수명2배로 늘린 LED 출시▲생활경제-"로레알 전략과 맞으면 韓기업과 손잡을 것"▲증권-1800회복..주식비중 낮췄던 운용사 "배아파"-"고맙다 아웃도어" 신세계 영업익 11% 증가-車부품주, 한미FTA수혜 `가속페달`-박지성이 6만株 산 종목은..-"하늘이 무너져도"..314개 급락장서 올랐다-IPO 앞둔 장외 주식도 많이 싸졌네-미래에셋 "동남아 은행 인수추진"-미래에셋맵스, 베트남펀드 만기 연장 불발▲부동산-2년째 텅 빈 판교 임대잔지, 일반분양 추진-"세입자 만족 우선" 상가분양 `AS마케팅` 잇따라-원주메디폴리스 `탄력`..연내 산업용지 분양▲사회-검찰 `선박왕 권력` 조사 자신감 잃었나-법원, 곽노현 보석 청구 기각..郭교육정책 동력 떨어질 듯
2011.10.12 I 김상윤 기자
대통령 사저 "좋기는 한데 집값에는 별로"
  • 대통령 사저 "좋기는 한데 집값에는 별로"
  • ▲ 이명박 대통령이 퇴임후 거처할 서초구 내곡동 사저.[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퇴임 후 살 집을 짓기 위해 서울 서초구 내곡동 땅을 사들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근 지역의 집값이 오를 것 아니냐는 기대심리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대통령 사저에 대한 프리미엄은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노태우, 전두환, 김영삼, 고 김대중 등 전직 대통령의 사저 인근에서 영업 중인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대통령 사저가 인근 집값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대통령 사저가 위치한 곳 대부분이 단독주택이 즐비한 주거 전용지라 상업시설을 짓기가 어려운 데다, 땅값도 상대적으로 높아 실거주 목적이 아닌 투자처로서는 적당하지 않다는 것이 주변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 고 김대중 대통령이 살았던 동교동 사저. 실제 동교동 D중개업소에 따르면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가 자리잡고있는 동교동은 3.3㎡당 땅값은 3500만원 수준인 반면 2분 거리에 있는 서교동 일대 땅값은 3.3㎡당 4000만원 선으로 오히려 더 높은 실정이다.   D중개업소 관계자는 “대통령 사저 때문에 오히려 마이너스다. 프리미엄은 전혀 없다”며 “상가도 쉽게 들어오지 못하는데 누가 큰 돈 들여 투자하겠냐”고 말했다.   노태우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연희동도 비슷한 상황. 인근 T중개업소 관계자는 “주민들은 주거지로 살기는 좋지만, 대통령 사저가 있어서 오히려 개발은 덜 됐다고 한다”며 “인근은 다세대주택이라 값이 오를 리 만무하고, 단독주택이 즐비한 종로구 평창동과 비교해도 여기가 싼 편”이라고 말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 사저가 위치한 동작구 상도동 일대 짒값도 3.3㎡당 1450만원 선으로 주변 집값과 큰 차이가 없다고 인근 D중개업소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명박 대통령 내곡동 사저 부지 인근 N중개업소 관계자는 “이 대통령 내곡동 사저 부지 일대는 전형적인 전원주택 촌으로 구멍가게는 딱 하나 있다”며 “땅값이 조금 오를 수는 있겠지만 급등할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말했다.   이처럼 경제적 반사이익은 거의 없지만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주변 지역의 치안이 강화되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상도동 D중개업소 관계자는 “아무래도 방범이 잘 돼 있다 보니 여성들의 주거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며 “지자체에서도 신경을 많이 쓰는지 주변이 다른 동네보다 깨끗한 점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2011.10.12 I 김동욱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백화점 명품 폭리 실태조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다음은 내일(12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 지금은 `G제로 시대`...글로벌 리더십 복원하라- 백화점 명품 폭리 실태조사- 中, 국부펀드로 증시 부양▲종합 - 개성공단 공장신축 다시 허용- "은행들 잇속 차리기 그만 고배당 자제·사회공헌을"- 15일 한국서도 2천여명 시위예고▲The 12th World Knowledge Forum- 기업이 다시 리스크레 뛰어들게 하라- 판강, 美가 유로존보다 심각▲The 12th World Knowledge Forum- 정치 불신·복지 갈등 치유할 `나는 엄마다`- 엘리트 아닌 보통사람이 세계 경기회복 이끌 것- "아시아와 협력해야 글로벌 위기 극복"▲The 12th World Knowledge Forum- 불확실성 시대 리스크관리 이젠 CEO 혼자선 안돼- "10대 아들 레코드가 뭔지 몰라 트랜스미디어 혁명 상상 초월"▲The 12th World Knowledge Forum- `열린 아시아` 위해 한·일 FTA 서둘러야- 경계없는 문화시대가 `버추얼네이션(가상국가)` 만들어- "친환경 재생에너지가 기술혁신 주도"▲The 12th World Knowledge Forum- 손학규 "마이클 샌델 강연이 수요일이죠?"- 아시아 공헌지수 P&G 1위▲종합- "유로존 재정 통합 못하면 미래 암울"- EU 정상회의 23일로 전격 연기 왜?▲종합- 루이비통-MCM 3.3㎡당 매출 비슷해도 수수료 3배차- GM·LG화학 찾아가 한미 FTA `마침표`▲정치·외교안보- 羅 "규제완화" 朴 "투기조정 안돼"- 노골적 네거티브로 가나- MB "내곡동 땅 내 명의로 즉시 바꾸겠다"▲국제- 시카고 마라톤 `기적 드라마`..임신부 완주후 딸 순산- HP공장, 日 복귀후 오히려 실적 `쑥`▲경제·금융- 中 공상은행 "외환銀 인수계획 없다"- 보험료 카드납부 의무화 추진- 신용카드 이용액 백화점·마트·주유소 편중 지나쳐▲기업과 증권- 현대重 변압기 美 1위 굳힌다- 기업들 짠돌이 경영▲기업·경영- `잡스 유작` iOS5 내일 풀린다- 구글 `제조사 차별정책` 들통- SK플래닛 "해외진출·M&A 주력"- LG-MS, 3D게임으로 손잡는다▲중소기업·벤처- 허허벌판에 공단 세웠더니 이젠 나가라?- 바텍, 의료기 1200만弗 호주 수출▲유통- 흰우유가격 10% 안팎 오른다- 화장품에 발효 바람▲기업과 증권- 자문사, 차화정 팔고 소비주 샀네- `인디언 서머` 장세일까?- 삼성증권 증자악재 불구 5%↑▲기업과 증권- "中당국 시장에 대한 자신감 표출"- 퇴직연금 `금리차별` 없앨 전산허브 내달 말에 구축▲증권·시황- 수술대 오르기전 보약먹는 유럽- 한·미 FTA 기대로 급등▲부동산- 지방 신도시에 새 아파트 쏟아진다- LH, 파주운정3지구 사업 재개- 서울 도시정비구역에 속속 호텔 건립- 국내 건설사가 대통령 영빈관 지어▲사회- 초중고 8곳서 석면 초과검출- 공항공사 명예퇴직제 `주먹구구`▲사회- 전직 경찰 낀 `北 슈퍼노트` 밀수단- 檢, 장인환 KTB대표 영장 청구- 아들 살인범 당장 법정 세워달라- 한진重 실마리 찾았나◇서울경제▲1면-美·中 또 환율전쟁 조짐 무역전쟁으로 확산되나-"불로소득으로 그들만의 파티"-"미국車 국내 점유율 0.5% 아닌 9.4%"-우유값 이달 10% 오른다-버티는 백화점에 칼 빼든 공정위▲종합-"美·유럽 위기해결 정치가 걸림돌"-대형 아파트의 굴욕-`내곡동 사저 땅` MB 명의로 이전-렌터카 반납할때 연료초과분 환불받는다▲해설-전면전은 서로 부담..기싸움 속 정치적 타협 여지 남겨-中, 4대 국영銀 주가부양 나섰다▲금융사 그들만의 돈잔치-시중銀 5년간 10조 배당.."이자장사로 주주들에 돈다발"-직원들도 두둑한 성과급 예고-反월가 시위 국내로 확산-위기때마다 대규모 자금투입 혈세로 기껏 살려놓았더니...▲기획-남유럽 국채 부실로 `벼랑끝`..은행 위기 도미노 확산 공포-"자본 확충·금융 규제 투트랙 해법"▲종합-장·차관 절반이상 SNS 정책홍보 나몰라라-3분기 외국인 직접투자 크게 줄었다-"가계대출 규제 계절성 고려해야"-세계은행, 서울에 금융자문센터▲정치-성장서 복지로 한 발짝 더 이동`근혜 노믹스` 4년전과 지금 차이는...-박근혜, 나경원과 동행..내일 서울 표밭 누빈다-지출 절감 등 재원 마련이 관건-남경칠 "똥상절차법 도입할 것"-외교부, 유럽 재정위기 실시간 모니터링▲금융-투자처는 없고 순익 줄어 `막막`-SC제일銀, 주택금융公 통해 10억弗 커버드본드 첫발행-"론스타 때문에..." 답답한 당국-차기 수장 `설왕설래`▲국제 -유로전 재정위기 해법 `그랜드 플랜` 윤곽-석유·천연가스·희토류 등 中 원자재값 크게 오른다-중국 간 푸틴, 천연가스 공급 매듭 짓나-럭셔리 車시장 불황 뚫고 고속주행▲산업-섬유업계, 특화섬유로 시장 지배력 키운다-현대오일뱅크 저유사업 진출-삼성전기, 초소형 최고성능 MLCC 개발-"법인세율 인하로 세수 늘었다" 전경련 `아전인수` 해석 빈축-"中企 수출창업 지원 총력 내년 600여건으로 늘릴 것"▲산업(정보기술)-SK플래닛 "공격적 M&A로 해외시장 확대"-첨단 IT타고 영역 넓힌다-삼성전자, 英 `모바일 어워드` 6관왕-네이트 지도검색에 업체등록 해드려요▲산업(중기·벤처)-스마트그리드 산업 기지개 켠다-일진전기, 인도서 450억원 수주-지재권 e-러닝 콘텐츠 스페인어판 출시-"트렌드 맞춘 제품 계속 선뵐 것"▲산업(생활)-논란 속 SSM 1000개 넘었다-BBQ "카페형 레스토랑으로 변신"▲증권-기관 발빠른 순환매로 場 이끈다-옵션만기 물량 부담 크지 않다-몸푸는 증권株-퇴직연금 유치 금융사들 `고금리 부메랑`-돈육선물시장 사실상 스톱▲사회-가난한 집 아이가 살 빨리 찐다-지방 공기업 비리, 공무원과 똑같게 처벌-경찰 "청부폭행 이윤재 회장 사전 영장 청구"-도가니 2심 판사, 김앤장서 론스타 변론▲사회II-산업현장 사망 40%는 건설 근로자-삼화고속 노사갈등 장기화되나-한진重 정리해고 해법 찾기 교섭 재개-크루즈 선박 입국땐 3일간 무비자-홈플러스PB 고춧가루서 식중독균 검출▲부동산-전셋값 치솟는데...민간임대 노려볼까-`반값이하 낙찰` 잇달아-용산국제업무지구 4년만에 첫 삽-5년간 주택증가율, 인구증가율의 5배◇한국경제▲1면- "정책 1순위는 성장잠재력 확충이다"- 美 CEO들 "법인세 내려 고용창출하라"- 애플, 오늘부터 공짜문자 서비스- `내곡동 땅` 명의변경 MB, 5000만원 세금▲종합- 민주 "헉! 박원순 선거운동 할 게 없네"- "법인세율 6% 낮췄더니 稅收 4.3배 증가"▲종합·해설- "재정 통합 없이는 유로존의 미래 어둡다..정치적 결단 필요"- 잡스의 유작 `i클라우드` 또 세상을 바꿀까▲특별기획-오피니언 리더 설문- "내년 복지 예산 92조...적정수준 30% 이미 육박했다" 47%- "시민단체 정치참여에 부정적" 80%.."권력 감시해야" 65%▲경제- 수수료 인하거부 백화점 `길들이기` 나서- 이정환 前 이사장의 `뜬금없는 성명`- 9월 생산자 물가 5.7% 상승..연중 최저▲금융- 권혁세 "은행 배당 줄이고 유보금 쌓아라"- 현대카드, 보안예산 두 배 증액- 박근희 삼성생명 사장 "고객 불만 직접 듣겠다"- 금감원, SLS조선 워크아웃 결정 문제 없어▲국제- 중국의 유대인 원저우 상인 `사채 늪` 허덕- 그리스 `운명의 날` 23일- 중·러, 4년 끈 `천연가스 가격협상` 담판짓나- 월가 시위대 "버핏세 걷어라"▲특별기획 1부-성장 멈추면 위기 온다- 美 `묻지마` 주택구매→버블붕괴→빈곤층 전락 `수렁 속으로`- 월가 금융자본 탐욕이 세계화마저 위험에 빠뜨리나▲정치- 박근혜 "전국유세"..내일 서울 찍고 모레 부산- 羅 "100세 도시 추진"..朴 "中企 기술단지 필요"▲CEO&매니지먼트- 현대·기아차 vs 폭스바겐.."상대를 넘어라" 운명의 대결- 소비자가 OK할때까지..`스프링클러 제조사` 레인버드의 혁신▲산업- 영업이익률 80% `게임 잭팟`.."5년내 세계 1위 되겠다"- 장세주 "발레지분 30% 포스코와 추가 인수"- 삼성전자도 판관비 줄여▲산업종합- 공정위, 한국타이어 담합의혹 조사- 홍석우 "KOTRA 전직원이 中企수출 돕겠다"- 기업4분기 자금사정 더 악화▲IT·모바일- "SK콘텐츠 전세계 2억명이 즐기게 만들 것"- 팬택 스마트폰 판매 3분기 150만대 `사상최대`- 페이스북, 아이패드 화면으로 즐긴다- 갤럭시S2, 英서 `올해의 휴대폰`▲중소기업·제약- 백령도 처녀, 35년만에 `안료1위`오르다- 복지부·제약사, 약가인하 `합숙토론`- 일진전기, 인도 전력시장 본격 진출▲생활경제- 유가공協 "70개 중 5개만 조사는 오류"- 서울우유, 이달 중 우윳값 10% 올린다- "예비 광고인 모여라"..이노션, 멘토링 코스 운영▲증권- 메디포스트 넉달새 6배 폭등..그 뒤엔 `메사모` 있었다- 외국인 매도 진정..다시 `장밋빛` 꿈꾼다- "증자의 늪 벗어났다" 대형 증권株 `꿈틀`- 잘나가던 중소형주펀드 수익률 `제동`- `1호 헤지펀드 잡아라` 쟁탈전 막 올랐다▲부동산- 서울 가까워진 충청·강원 `분양 러시`- 31兆 용산역세권 개발사업, 4년 만에 `첫 삽`- `주거용` 오피스텔에만 임대사업 稅 혜택- "광명·시흥 보금자리, 민간과 개발"▲사회- 절도범에 털린 前장관집..금고는 멀쩡- 46억 적자 났는데 임금 20% 올려달라는 삼화고속 노조- "네티즌 北찬양 도 넘었다" 檢, 종북사이트 대대적 수사
2011.10.11 I 이윤정 기자
이지송 LH 사장 "올 4만3천가구 추가  건설"
  • 이지송 LH 사장 "올 4만3천가구 추가 건설"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앞으로는 신도시 개발 대신 소규모 맞춤형 개발로 전환한다. 또 연내 4만3000가구를 추가로 착공하고 5조3000억원을 새로 발주할 예정이다. 사업 승인 통계는 `허수`이므로 실제 착공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다. 이지송 LH 사장은 11일 출범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과거와 같은 신도시 등 대단위 개발에서 산지, 구릉지, 공공기관 이전 부지 등 소규모, 맞춤형 개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보금자리지구 중 최대인 광명시흥 지구에 대해서는 "규모가 너무 큰, 마지막 신도시"라면서 "민간이 참여하도록 법 개정이 되면, 다앙한 방안을 강구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어 "앞으로 가구와 인구구조, 수요 패러다임 및 라이프 사이클 변화 등을 고려해 스튜디오주택, 시니어주택, 그린홈주택 등을 개발해가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남은 기간동안 중점을 두는 목표는 6만4000가구 주택 착공과 11조원 발주 완료다. 착공 물량은 올해 사업계획보다 4000가구 가량을 늘린 것이다. 지금까지 착공은 2만1000가구, 발주는 5조7000억원에 그치고 있다. 이 사장은 "전월세난 해소와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지난해 주택 착공 물량의 4배 규모를 달성하겠다"면서 "건설업을 살리는데도 앞장서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와 관련 "주택 통계를 통일해야 한다"면서 "사업승인 통계는 허수이며 착공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업 재조정과 관련해서는 138개 미보상 지구 중 126곳은 협의 완료됐거나 마무리 단계이고, 조정이 완료되면 110조원 가량의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를 통해 2014년부터는 사업수지가 흑자로 전환되고, 2016년부터 금융부채가 감소세로 전환될 것이란 설명이다. 국방부와 땅값 보상으로 진통을 겪었던 위례신도시의 경우 최근 협의가 완료돼 다음달 말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고, 파주 운정3지구는 이달 중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해 내년 중 사업계획 확정 등과 연계해 보상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LH는 잘 가고 있으며 이탈하지 않고 제 노선으로 가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걱정하시는 부분들이 많이 정리됐고, 국가가 할 수 없는 공적인 역할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2011.10.11 I 박철응 기자
용산 확 바뀐다..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첫 삽`
  • 용산 확 바뀐다..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첫 삽`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국내 최대의 도심개발사업으로 총 사업비가 31조원 규모에 달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지난 4년여간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드디어 첫 삽을 떴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의 자산관리회사인 용산역세권개발㈜은 11일 용산구 한강로 3가 용산정비창(수도권철도차량관리단)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철거·토목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905년 용산공작반으로 발족해 우리나라 철도의 산증으로 명맥을 이어온 용산정비창도 107년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용산역 주변 한강로 3가 40-1번지 일대 연면적 338만5022㎡(104만평)에 국제업무, 상업, 주거, 숙박, 문화시설 등 67개 건물을 짓는 것이다. 특히 용산정비창 부지에 들어설 100층 규모의 랜드마크빌딩을 비롯해 70층이 넘는 초고층빌딩인 부티크오피스와 랜드마크호텔 등의 건립이 계획돼 있다. 코레일, 롯데관광개발, 삼성물산, KB자산운용 등 30개 공공·민간회사들이 출자한 드럼허브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가 사업주이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 용산역세권 개발 공식적인 사업착수.. 2016년말 완공계획 용산국제업무단지는 2006년 8월 건설교통부(현 국토해양부)에서 용산역세권 개발계획을 확정했다.이듬해 6월 코레일과 서울시의 합의로 용산역 철도정비창 이전 부지뿐 아니라 서부이촌동과 통합해 한강변까지 연계 개발키로 하면서 사업규모가 커졌다. 같은해 11월에는 사업자 공모를 통해 삼성물산-국민연금 컨소시엄을 선정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그러나 2008년 불어닥친 글로벌 금융위기로 자금조달에 차질을 빚으면서 좌초위기를 맞았다. 특히 금융기관들이 PF대출을 중단하고, 부동산시장 침체로 사업성이 악화되면서 드림허브PFV는 2009년 3월31일까지 땅주인인 코레일에 납부해야 할 용산 철도정비창 땅값 중도금 9800억원을 납부하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삼성물산을 비롯한 건설출자사들이 PF지급보증 거부하고, 땅값을 낮춰 사업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코레일측과 갈등을 빚었고, 결국 건설출자사 대표인 삼성물산이 용산역세권개발의 경영권을 반납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1년여간 사업은 표류되다가 지난 7월 코레일측이 사업정상화 방안을 내놓으면서 돌파구를 찾게 됐다. 코레일은 출자사인 드림허브측의 요구를 받아들여 땅값 중도금 2조3000억원의 납부 시기를 기존 2012~2014년에서 분양수입이 들어오는 2015~2016년까지 늦춰주고, 땅값에 대한 분납이자도 부과시점을 올 연말에서 내년 5월로 늦춰줬다. 또 4조1632억원 짜리 랜드마크 빌딩을 선매입해 드림허브가 필요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달에는 삼성물산을 랜드마크빌딩 시공사로 선정해 지난해 8월 사업에서 빠졌던 삼성을 1년여만에 다시 사업에 끌어들이는데 성공했다. 이날 용산국제업무단지 기공식에는 정연주 삼성물산 사장이 참석해 출자사 대표로 "사업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한때 소원했던 코레일과의 관계가 해소됐음을 대외에 보여주기도 했다. ▲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기공식에 참여한 드림허브PFV의 30개 출자사 대표들. 사진 앞줄 왼쪽 여섯번째부터 허준영 코레일 사장, 정연주 삼성물산 사장,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 부동산시장 침체·서부이촌동 보상문제 `변수`용산역세권개발은 랜드마크빌딩 매각으로 약 4조원의 사업자금을 확보하고, 약 5조3000억원에 달하는 토지대금이 준공 시점으로 연기되는 등 자금유동성이 확보된 만큼 향후 사업추진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특히 지연된 사업일정을 만회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오는 2016년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5일 코레일 소유 모든 토지가 드림허브로 등기이전이 완료됨에 따라 6일자로 사업시행자 지정을 요청했으며, 향후 실시계획인가 등을 걸쳐 내년 말까지 건축허가를 모두 끝낼 예정이다. 서부이촌동 보상도 이달중 사업시행자 지정이 이뤄지면 보상업무를 전담할 SH공사를 통해 주민동의를 거쳐 물건조사 등 보상업무를 본격적으로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최근 불거진 유럽 등 재정위기로 금융시장이 불안하고, 부동산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앞으로 사업을 추진하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용산 개발사업이 오세훈 전 서울시장 재임시 추진됐다는 점에서 10.26보궐선거에서 선출될 신임 시장이 어느정도의 지원을 해줄 지도 변수로 꼽힌다. 특히 보상가 산정과 통합개발 반대 등 주민들의 반발이 사그라들지 않는 상황에서 최대 난제로 꼽히는 서부이촌동 보상문제의 실타래를 풀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용산국제업무단지 조감도
2011.10.11 I 이진철 기자
  • 민주 "나경원, MB 사저 견해 밝혀라" 압박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민주당은 11일 이명박 대통령의 서초구 내곡동 사저와 관련,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의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김진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이 대통령의 퇴임 후 사저 문제에 대해서 우려와 걱정이 제기되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는 "(이 대통령 사저는)위치 선정부터 강남 재개발 지역에서 땅값 많이 오를 것이란 의혹 있는 지역"이라면서 "사저의 규모가 역대 대통령 중에서 꼭 그렇게 커야되는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보수언론까지)퇴임 후 사저 문제에 대해서 우려와 걱정을 제기하고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 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고 했다.주승용 의원은 "고 노무현 대통령 시절 나경원 당시 대변인은 `노 대통령은 퇴임 후 성지에 살겠다는 것인가. 최소한의 도덕과 염치를 갖고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었다"며 이에 대한 나 후보의 해명을 요구하기도 했다.노영민 의원도 "당시 `저격수 2번`이었던 황영철 의원이 어제 과거 자신의 논평에 대해 사과했다"면서 "`저격수 1번`이었던 나경원 의원도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주승용 의원은 나경원 후보를 겨냥해 "나 의원이 언론인들 앞에서 복지에 관심이 많아 보건복지위 활동하고 있다고 했는데, 국감 기간동안 한 번도 오지 않았다"면서 "적만 두면 보건복지에 관심이 많은 것인지 묻고 싶다"고 꼬집었다.
2011.10.11 I 나원식 기자
  • MB ''강남 내곡동 사저'' 다운계약서 의혹 (종합)
  • [노컷뉴스 제공] 이명박 대통령이 퇴임후 거주할 서초구 내곡동 사저에 대해 다운계약서 작성과 탈세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예상된다.민주당 노영민 의원은 10일 대통령실 등에 대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부동산 등기부등본을 근거로 "내곡동 20-30번지(대지 62㎡)의 토지에 대해 이시형씨(이명박 대통령 아들)의 토지지분에 대한 공시가격은 5360만원이지만 (지방자치단체) 신고금액은 2200만원에 불과했다"고 말했다.또 "20-36(전 259㎡) 땅의 이씨 지분 공시가격도 1억 2000만원이었지만 신고가액은 8025만원에 불과했다"고 밝혔다.실거래가가 공시지가보다 높은 점을 감안하면 실거래가를 절반 이하 또는 4분의 1수준으로 축소해 신고한 셈이다.대통령실과 이씨가 전체 땅을 54억원에 구입했다고 했지만 공시지가 합계는 23억7977만원에 불과했다.공시지가가 실거래가의 44%에 불과한 셈이다.그런데 이씨는 현행법에 의무화된 실거래가로 매입신고를 하지 않고 공지가격보다도 훨씬 낮춰 신고했다는 게 노 의원의 주장이다.노 의원은 "취.등록세 납부 자료를 안 가져온 이유는 다운계약서 때문"이라며 "반의 반값에 실거래가로 신고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를 통해 땅을 매도한 사람에게 엄청난 양도차액을 줬고 국가와 이씨도 취.등록세를 탈루했다"며 "모두 공문서에 근거한 것"이라고 말했다.인근 부동산 업소의 말을 들어봐도 신고가액은 시세와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통상 3.3㎡(1평)당 1300만-1500만원의 가격에 형성돼 있고 20-30번지는 대지여서 가격이 더 비싸다"며 "지난 5월(실제 거래가 이뤄진 시점)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업소의 설명에 따르면 20-30대지의 경우 시세는 2억 8500만원 정도에 달하지만 이씨는 시세의 10분에 1에 불과한 가격에 신고한 것이다. 이와함께 이씨가 실제 투입한 금액에 비해 소유하게 된 지분이 너무 많다는 점도 미심쩍은 점으로 지적됐다.전체 땅을 매입하는데 이씨는 20.74%를 댔지만 공시지가(소유지분의 공시지가 합계)를 기준으로 보유비율은 54%에 달했다는 것이다.반대로 대통령실은 80%에 달하는 금액을 조달했지만 전체 땅의 46%만 가지는 모양이 됐다.이에 대해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통상 텃밭은 대지 실제가격의 60-70%에 거래된다"며 "반면 밭으로 지목돼서 공시가격은 매우 낮다"며 "실거래가에 (시세가) 반영된 것을 (공시가격으로 합산해) 단순계산하다 보니까..."라고 말했다.즉 대통령실에서 구입한 땅에는 실거래가에 비해 공시지가가 크게 낮은 밭이 많이 포함돼 이런 현상이 벌어졌다는 얘기다. 그는 이어 "다운계약서는 없다"며 "무슨 목적으로 다운계약서를 작성하겠느냐"고 답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산은, HSBC 서울지점 인수 추진
  •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 다음은 10월10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가나다순)◇매일경제▲1면-홍콩투자자 "한국주식 큰 관심 없어"-박원순 "부채 7조원 감축" 나경원 "재건축규정 손질"-브라질 수입규제…현대車 비상-산은, HSBC 서울지점 인수 추진▲종합-'곡물공룡'카길 한국온다…단숨에 국내1위-대학생들 "포퓰리즘 공약 현장검증"-李대통령 美국빈방문 "FTA-FTA-FTA"-합참의장 정승조, 해군참모총장 최윤희, 연합사 부사령관 권오성-유럽계 헤지펀드 '셀코리아'정점은 지난 것 같지만...▲한국의 잡스 키우려면-단순기술 '테키'보다 인문소양 갖춘 '비저너리'발굴하라-죽은 잡스가 아이폰 4S 살리나-잡스를 입고 읽는다▲종합-그리스, 유로존 퇴출방안 마련해야-유로존 신용강등 도미노 우려▲정치·외교안보-박원순 "좌·우파 구분없는 '소통의 리더십'펼칠 것"-"정치권, 아직 시민 열망 몰라" 안철수, 박원순 요청 땐 선거지원 검토-나경원 한나라당 후보 부동산 정책 발표, 非강남 재건축 연한 20년으로▲경제 종합-G20, 이번엔 경제위기 '소방수'될까-기초생활수급자 도대체 몇명?-도시가스료 5.3% 오른다 ▲국제-中 티베트 또 2명 분신-월가시위 온라인도 '점령'-"오바마 이메일 기록 내놔라"-美 30년간 빈부격차 줄곧 악화▲금융·재테크-산은, HSBC 11개 국내지점 인수 추진-론스타 13일 상고여부 결정-생보사 빅3 과징금 면제되나 ▲기업과 증권-포스코, 中광둥성에 50만톤 車강판 공장-LGD, 세계 최소 전력 LCD 개발-정의선 부회장 디자인 사랑▲기업·경영-바닥보인 반도체…LCD 끝없는 추락-日 자동차 신차로 한국 공략-두산重 기능인 우대 新인사제도▲CEO&CEO-한기선 두산중공업 사장 소주회사 CEO에서 동반성장 전도사로-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 미국차는 둔하다고요?포커스 한번 타보세요▲중소기업·벤처-대기업 플랜트 저가수주 中企만 골병-폴란드 공장 양산…해외투자 결실-지방中企 정책자금서 소외 ▲유통-맥도날드, 커피전문점사업 나선다-귀해진 인삼-의사·변호사 와인 있네!-유통업체 CEO 총출동▲기업과 증권-급등락주기 단축…脫공포 신호-유럽 신용강등 코스피 영향 안 클듯-온라인게임 JCE, 넥슨에 팔린다-헤매던 철강주 바닥쳤나 ▲부동산-서울도심 새 오피스 입주자 모시기 무한경쟁-내년 이후에도 공급 넘친다-싼 전세 입주예정 대단지서 찾아요-이번주 전국 8곳 6368가구 분양▲사회-하이패스 구간은 과속 무풍지대?-서울의대도 '글쓰기 수업'한다-'수시大亂'-"억울하고 부끄럽다" 신재민 前차관 소환◇서울경제▲1면-산은금융 HSBC지점 인수 추진-'서바이벌 금융게임' 다시 시작됐다-EU "한국, 쇠고기 시장 풀어라"▲종합-한미 FTA 등 '비지니스 외교' 나선다-새마을금고 예보기금 2000억 추가적립-북한에 번지는 퇴폐 성문화-日연금지급 개시연령 68~70세로 상향검토-"기초노령연금제 장기적으로 폐지해야"▲기획-유럽 위기 불똥…시위대의 분노…위협받는 '월가 금융패권'▲종합-유로존 재정위기 '엎친데 덮친격'-토빈세 도입 논쟁 뜨겁다-정부 GSM 도입 재추진-에너지 위기 '주의'경보 당분간 유지-삼성 "예의 차원…애플 상대 특허 소송 입장 변함 없다"-잡스 가족 "사적인 삶 존중해주세요"-'더 영화같은' 잡스 일대기 영화로 만든다-감사원 11년째 '캠코 감사직' 독식-장남·대통령실 공동명의로 사 논란-도시가스 요금 오늘부터 5.3% 인상-계룡건설 등 軍 관사공사 입찰 담합▲기획-나경원 "市政은 서민 편에서…약자의 권리, 시스템으로 보장할 것"▲금융-강만수 투트랙 메가뱅크 전략 가동-국내銀 수익성 세계 하위권-시중은행 '꺾기'영업 여전-새마을 금고 정말 문제없나▲국제-"위대한 중화민족 부흥 일구자"…대만 역사 편입 속도 낸다-치솟던 희토류 값 절반으로 '뚝'-벨기에, 세계 최장 무정부 상태 종식 눈앞▲산업-준중형차 판매량 중형차 앞질렀다-김승연 회장 "혼자 빨리 아닌 함께 멀리가자"-국내3사 LTE폰 공개…뭘 고를까?-보루네오 "건자재 시장 진출로 제2도약"-프리미엄 아울렛 성장세 한풀 꺾여▲증권-10년 국채선물지수 이달 나온다-주가 폭락에 ELS발행도 27%줄어▲사회-신재민 검찰 출두 수사 급물살-다시 꼬이는 한진重사태▲전국-베트남 도로표지판 국내 中企가 세운다-지구촌 사막화 방지 로드맵 나온다▲부동산-토지 거래·개발 규제에 문의전화도 끊겨◇한국경제▲1면-맨큐의 경고 "美,그리스 닮아간다"-보육예산 전면감사-재계 "한진重 정치적 해결 나쁜 선례"-합참의장 정승조 ▲종합-'1t 황금소' 떡버틴 스위트룸…하룻밤 1800만원-李대통령, 오바마와 함께 디트로이트 방문▲한진重 '포퓰리즘 미봉책'-'한진重 떼법'…앞으로 한국선 정리해고 못하나-주말 밤 불법집회 '5차 시위버스'59명 연행▲美·세계경제 어디로…석학大토론회-그레고리 맨큐 "美, 장기불황 두려워 부양책…리스크만 키우고 있다"-피터 다이아몬드 "진짜 위기는 부채 아닌 고용…돈 풀어 경기 살릴 때"▲스티브 잡스 타계 이후-삼성-애플 '특허 치킨게임'계속하나, 화해로 돌아서나▲경제·금융-한경이코노미스트클럽 전원 "10월 금리 동결될 것"-새마을 금고 72곳 3년 연속 부실-산은, HSBC 서울지점 소매금융 인수 추진▲미리보는 인재포럼-"인재의 에너지가 세계 경제를 수렁에서 건질 유일한 힘"▲국제-유럽 은행에 公자금 투입 '카운트다운'-월트디즈니 CEO아이거, 2015년까지 임기 연장-'월가시위'로 미국 분열▲정치-개발공약 사라진 서울시장 선거-아들 시형씨 명의로 땅 매입 '논란'▲서울시장 후보 인터뷰 -박원순 "주택·교통·복지 난제, 위키노믹스로 풀겠다"▲산업-취임 30년 김승연 "한시도 변화 잊은 적 없다"-구본준 "기술있는 中企라면…" LG전자, 협력사 문턱 낮춘다-"지멘스 본사에 클라우드 오피스 솔루션 공급"-LGD, 전기 덜먹는 LCD패널 개발-亞·太유통리더 싱가포르에 모인다▲중소기업·과학-보루네오, 도어·몰딩시장 진출-"인케 네트워크 덕에 수출 날개 달았죠"▲생활경제-우유업체 "더이상은 못참아"집단 반발-커피믹스는 지금 '프리미엄'전쟁 중▲증권-외국인·기관이 꾸준히 산 '뿌리깊은 주식'-YG엔터로 5배 수익 낸 기관-한국운용 베트남펀드 만기연장 성공할까▲부동산-"수수료 아까워"부동산 직거래 인기-주택임대사업자 2배 늘었다▲사회-빚 많은 인천·시흥·태백市 자구책 비상-"억울하지만 죄 된다면"신재민 前차관 검찰 출석
2011.10.09 I 황수연 기자
2011~12 프로농구 외국인선수 '10인 10색'
  • 2011~12 프로농구 외국인선수 '10인 10색'
  • ▲ 가장 화려한 NBA 선수 경력을 자랑하는 안양 KGC 로드니 화이트(왼쪽). 사진=KBL[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1~12 프로농구가 오는 13일부터 6개월여간의 대장정을 펼친다. 역시 우승 경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팀 전력에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 선수의 활약 여부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외국인선수 제도가 크게 바뀌었다. 기존 '2명 보유, 1명 출전'에서 '1명 보유, 1명 출전'으로 변경됐다. 또한 선발 방식이 드래프트에서 자유계약으로 바뀌었고 연봉 상한선도 상향 조정하는 등의 변화가 있었다. 그래서 올시즌은 이전에 비해 훨씬 체격 조건이 좋고 경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이 한국 무대를 찾았다. 프로농구 10개 구단의 외국인선수를 통해 올 시즌을 미리 전망해보도록 한다. ▲역시 NBA 출신이 최고 올 시즌 새 용병 가운데 가장 주목할 선수는 안양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은 로드니 화이트(31.206cm)다. 2001년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9순위로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에 지명된 뒤 덴버 너기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에서 무려 218경기나 뛰었다. NBA 평균 성적은 7.1점 2.2리바운드. 화이트는 역대 한국에 온 선수 가운데 이름값만 놓고 보면 가장 돋보이는 선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명성만큼이나 실력도 뛰어나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폭발시키는 것은 물론 골밑 능력도 탁월하다는 평가다. 인천 전자랜드의 백인 포워드 잭슨 브로만(30.208cm)과 서울 SK의 알렉산더 존슨(28.206cm)도 나름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브로만은 NBA 시카고 불스, 피닉스 선스, 뉴올리언스 호넷 등에서 뛰었고 지난 시즌에는 중국리그에서 평균 22.6점 10.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귀화해 레바논 국가대표로 활약해 국내 팬들에게도 낯설지 않다. 유연성과 탄력이 뛰어나고 외곽슛이 좋은데다 아시아의 조직 농구에도 익숙하다는 강점이 있다. 208cm 115kg의 거구인 존슨은 정통 빅맨이다. NBA 멤피스 그리즐리스(2006~07시즌)와 마이애미 히트(2007~08시즌)에서 두 시즌 동안 102경기를 뛴 뒤 독일, 중국리그에서 활약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리바운드와 골밑 득점 능력이 돋보이는 선수다. SK의 골밑 약점을 해결해줄 기대주다. ▲흙속의 진주를 찾아라 서울 삼성이 뽑은 피터 존 라모스(26.222cm)는 역대 한국에 온 외국인선수 가운데 가장 키가 크다. 국내 최장신인 하승진(221cm)보다도 1cm가 크다. NBA 경력은 6경기 출전에 불과하지만 중국리그와 푸에르토리코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승준과 함께 삼성의 제공권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울산 모비스의 말콤 토머스(23.206cm)와 전주 KCC의 드숀 심스(23.203cm)는 NBA 지명을 받지 못해 한국행을 택했다. 이름값은 다소 떨어지지만 미국 대학농구 NCAA에서 충분히 기량을 인정받았다. 두 선수 모두 내외곽이 가능한 올라운드 플레이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아직 나이가 젊고 체력적인 강점이 있어 한국 농구에 잘 적응한다면 뜻밖의 대박을 칠 수도 있다. 모비스와 KCC가 모두 외국인 선수를 잘 뽑기로 유명한 팀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되는 선수들이다. ▲역시 구관이 명관이지 원주 동부와 부산 KT는 지난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친 로드 벤슨(27.206cm), 찰스 로드(26.203cm)와 재계약했다. 용병 선발이 드래프트에서 자유계약으로 바뀐 만큼 전체적인 용병 기량이 올라갔지만 동부와 KT는 그래도 기존 용병에게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먼 곳을 돌아 오랜만에 한국에 돌아온 선수도 있다. 과거 리그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날렸던 크리스 윌리엄스(31.194cm)와 올루미데 오예데지(30.201cm)다. 2005~06시즌부터 울산 모비스에서 뛰면서 2005~06시즌 정규리그 우승, 2006~07시즌 통합 우승을 이끌었던 윌리엄스는 이번 시즌 고양 오리온스로 복귀했다. 키가 194cm밖에 안 되지만 탁월한 농구 센스에 자신은 물론 동료의 기량까지 살려주는 팀플레이어로서의 능력도 일품이다. 세대교체에 추진하고 있는 만년 하위팀 오리온스는 윌리엄스가 팀의 리더 역할을 맡아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창원 LG는 과거 서울 삼성에서 뛰었던 오예데지를 선택했다. 원래는 매그넘 롤이라는 선수와 계약했지만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대신 오예데지가 한국 땅을 밟았다. 정통센터인 오예데지는 삼성에서 2005∼06시즌부터 두 시즌을 뛰면서 평균 14.5점, 13.1리바운드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삼성은 오예데지와 서장훈 콤비를 앞세워 2005-06시즌 챔프전 우승을 차지한했다. 공교롭게도 오예데지와 서장훈은 이번 시즌 LG에서 한솥밥을 먹게 돼 LG의 첫 우승 기대를 높이고 있다.
2011.10.06 I 이석무 기자
  • 최중경 "마지막 순간까지 장관 소명 다하겠다"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저는 마지막 분초까지 소명을 다하겠습니다. 흔들림없이 맡은 바 업무에 매진해 주기 바랍니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흐트러진 지경부 분위기 추스리기에 나섰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확산하고 있는 시점에서 실물경제 주무부처인 지경부가 하루라도 일손을 놓고 있을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정전사태의 책임을 지고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데다, 관련 직원은 강도 높은 징계를 받아 지경부 전체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다. 최 장관은 30일 전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주어진 남은 기간 온 힘을 다해 직무를 다하는 게 공직자의 도리"라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그는 "지경부는 산업 강국, 무역대국 완성이라는 기치 아래 업무에 착실해 매진해왔다는 점에서 뼈아픈 사건"이라면서도 "국민에게 큰 걱정을 끼친 데 대해 깊이 반성하고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 전반을 개선하는 계기로 삼자"고 당부했다. 이어 "우선 전력수급시스템과 비상대응체계 전반을 처음부터 재정비하고, 겨울철에 대비해 수급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하자"며 "전력 외에도 석유, 가스 등 에너지 수급이나 비상대응 시스템을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물경제 주무부처로서 역할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무역 1조달러 달성, 기름값 안정,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산업·자원협력 분야도 결코 소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비가 온 뒤 땅이 더 굳어진다"며 "전 직원이 심기일전해 한층 더 기본에 충실한 지경부로 거듭나자!"라며 "흔들림없이 맡은 바 업무에 매진해 달라"고 덧붙였다.
2011.09.30 I 장순원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된장·금형 대기업 진출 제동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음은 9월28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된장·금형 대기업 진출 제동 -일자리·복지에 102조 투입 -코스피 5% 반등, 원화갑 22원 상승 ▲중기적합업종 선정 -LED전등·내비·레미콘···논란업종 빠져 -CJ·대상 등 식품업계 `비상` ▲종합 -달러 유동성 연말까진 버티겠지만 경상수지가 관건 -유로존 은행 자금조달 숨통 -"그리스 공중폭발 면할 것 같다" ▲내년예산 326조 -일자리 10조·SOC 22조···실물경기 위축에 선제 대응 -청소년 25만명에 문화바우처 제공···눈에 띄는 이색사업 -"2013년 균형재정" 장밋빛 청사진 -복지예산 6% 이상 늘어 92조로 `최대`···내년 선거 의식? -"균형재정에 집착 경기침체 대비 소홀" -稅부담 줄었지만 사회보험금은 늘어 ▲정치·외교안보 -감기약 슈퍼판매 논란 레임덕 불러 -이석연 이틀째 외부활동 중단 왜? -北 3대세습 1년···김정은 체제안착 변수는 -측근비리 의혹에 격노한 MB -박근혜 "나경원 선거지원 지금은 얘기하지 말자" ▲국제 -日기업, 엔고 등에 업고 외국기업 사냥 -러시아 권력투쟁 조짐 -S&P 부실평가 민사소송 위기 -금값 나흘째 급락 한때 1600달러(온스당) 무너져 -버핏, 난생 처음 자사주 사들인 까닭 ▲경제종합 -금리 대신 지준율 만지작···2006년 닮은꼴? -정전대란 12일 만에···최중경 장관 공식사의 -中 왕서방, 유럽위기 후 한국국채 투자 늘려 ▲금융·재테크 -역경매 대출로 中企 이자부담 줄었네 -교보 2대주주 대우인터, 자문사 선정 -부산銀 "10여개 저축은행중 골라 인수" -韓외평채 금리·CDS 프리미엄 급락 ▲기업과 증권 -정몽구회장, 경쟁상대로 폭스바겐 찍어 -구자홍회장, R&D 예찬 -한국 광고업계 위상 `쑥쑥` -대한항공 A380 LA노선 투입 -`미친변동성` 한국증시를 어찌할꼬 -조선株 오랜만에 쾌속항진 -막다른 골목서 만난 개미-외국인 -`中企적합업종` 대기업 영향 無 -8월 주식샀던 자산가 지금은 판다 -한국형 헤지펀드 11월말 첫선 -韓 외환위기 가능성 아시아 최저 -日 고질병 엔고 내년 3월부터 해소 ▲기업경영·중소기업 -조선업계 3중고에 시달린다 -이건희 "세계경제 당분간 침체" -기술력 갖춘 中企 46곳 R&D 지원 -노조가 퇴직자 지원 현대重 지원센터 설립 ▲모바일 -엑셀·파워포인트도 웹 접속해 쓴다 -앱스토어 음란물 `홍수` -한국 IT경쟁력 19위로 추락 -아마존 첫 태블릿 `킨들 파이어`···아이패드 반값 ▲유통 -여성복 오즈세컨, 미국 백화점 간다 -수산물 안 잡혀요 -롯데마트, 中·印尼에 잇단 매장 ▲부동산 -개포주공 옆 단독주택지 빌라촌으로 -강남3구 재건축 10억원 무너져 -저소득 대학생에 전세임대 1000가구 -용인 근성지구 근생용지 12어원 ▲사회 -亞최대 국제중재센터 서울에 만든다 -"안전망 아닌 감시망" CCTV 진정 늘어 -경쟁에 지친 30대 추억에 기대다 -양승태 대법원장 "재판은 한번으로 끝내야" -박영선 "이국철 수첩에 박영준···검찰이 확보" ◇서울경제 ▲1면 -"과학은 가장 이윤 높은 투자분야" -외국인 사흘만에 "사자" 코스피 83P 급등 -내년 나라 살림 326조···복지 비중 사상 최대 -대기업, 저가 고추장 못판다 ▲종합 -두바이유 7개월 만에 배럴당 100弗 아래로 -`투자 귀재` 버핏, 자사주 산다 -양승태 대법원장 "상소 남발로 인적·물적 낭비 심해" -김석동 위원장-은행장들 내일 회동 -최중경 지식경제부장관 사의 ▲2012년 나라살림 -서민·중산층 맞춤형 복지에 올보다 6.4% 늘어난 92조 투입 -만 5세 아동 무상 의무교육·보육 전면 실시 -청년 창업에 2000억·고졸 취업 지원에 6000억 -기초과학·나노기술 분야에 4兆 -`일자리·복지·성장` 선순환 만들기···"장밋빛 성장에 의존" 지적도 -내년 1인당 세부담 45만원 늘어 535만원 -産銀 매각 완료 1년 늦춰 2014년으로 ▲종합 -中企 일단 긍정 평가속 "더 지켜보자" -인플레 기대치 4.3%···3년來 최고 -"물가 치솟는데···" 한은 총재는 출타중 ▲정치 -MB "측근·친인척 비리 엄격히 다뤄야" -"오세훈 前시장 사업보다 홍보 치중" -`우파 재집권 전략` 저서 통해 본 여야 대권후보 10인 -한중일 지역협력체 시동 ▲금융 -환율 급변동···달러 매매기준율·수수료 따져보니 -저축銀 구조조정에 정부 출연금 투입 무산 -신창재 회장 교보생명 지분 첫 매입 -이장호 부산은행장 "저축銀 인수 다시 추진" ▲국제 -유로존 국채매입 전담기구 만든다 -엔고에 `와타나베 부인`도 손 털어 -EU "글로벌 회계법인 빅4 독과점 규제" -코카콜라 "中, 美보다 사업환경 좋다" -中 공산당 `17기 6중 전회` 내달 15일 개최 ▲산업 -끝 보이는 반도체 끝 모르는 LCD -이건희 회장 "세계 경기 당분간 침체 가능성" -현대기아차, 올 수출 200만대·300억弗 보인다 -STX팬오션, 세계최대 광석 운반선 인수 ▲정보기술 -아마존, 반값 태블릿PC 내놓는다 -페이스북, 이용자 체류시간 업계 1위 -한국 IT산업 경쟁력 5년 연속 하락 ▲중기·벤처 -BK C&C 블랙박스 美 도로 누빈다 -KT텔레캅 "LBS 활용한 이동체 보안사업 추진" -8월 신설법인 5126개로 9년來 최다 -LS "계열사 기술교류 통해 R&D 역량 강화" ▲생활 -"2030 걸퍼(Girl+Golfer) 모셔라" -"해외 바이어들 한국 남성복 극찬" -CJ오쇼핑, 중기 디자인 교육 프로그램 지원 -플라자호텔 가을 와인 프로모션 ▲증권 -낙폭과대 우량주들 "오늘만 같아라" -186개 종목 청산가치 밑돌아 -"中관광객 특수" 호텔신라 신고가 -하이닉스, D램값 기대감에 반등 성공 -증시 불안 커지자 대기업도 IPO 미뤄 -나우콤 270억 들여 단독 인수 -"한국 외환위기 가능성 亞서 가장 낮아" -토종 헤지펀드 출범 길 텄다 ▲사회 -"인터넷서 약 사다간 큰코 다쳐요" -이용준 제일저축은행장 영장 청구 검토 -SLS그룹 스폰서 의혹 도마에 -약사법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인터넷 자살사이트 기승 ▲전국 -경기도, 평택·안성에 外投산단 더 만든다 -대구 로봇산업 중심도시 부푼 꿈 ▲부동산 -`유럽발 위기` 분양시장에도 불똥 -도시개발 때 건축물로도 보상 받는다 -강남 세곡동 `아랫반고개마을` 3층 다세대·다가구 건축 가능 -쌍용건설, 베트남서 콘도공사 수주 ◇한국경제 ▲1면 -"공장 팝니다"···中企 덮친 불황의 그림자 -고추장·막걸리 등 대기업 참여 제한 -"재정건전성 지키면서 복지도 확충"···욕심많은 정부 ▲종합 -호화찬란 `짬밥의 변신`···메뉴 72종서 342종으로 -불량식품·폐수 방류 신고 때 최대 10억 보상 ▲中企적합업종 선정 -두부·데스크톱PC 제외···추가선정 진통 예상 -"나머지 29개 품목 내달 심의" -재계 "합의 존중···2차·3차 선정이 더 걱정" -中企 "첫결실 실망···추가 선정 서둘러라" ▲2012년 예산안 326조 -복지에만 30% 투입···교육·국방·R&D 합친 것과 맞먹어 -기초생활보장 7조9000억 배정 -일자리 창출에 10조···청년창업·고졸자 취업 올인 -4.5% 성장에 맞춘 `낙관예산`···공기업 지분매각 등 세외 수입 의존 -産銀·企銀 민영화로 2조 확보한다지만··· -국민 1인당 세금 535만원···45만원 늘어 ▲경제 -여야 "韓銀, 물가관리 실패" 한목소리 -최중경 지경부장관 사퇴···후임은? -손경식 "정부 의중 못들어 금통위원 추천 못해" -은행들 외화 유동성 확충 나서야 ▲금융 -"하나금융 `외환銀 인수가격` 재조정 나서야" -저축은행에 6조~7조 추가 투입 -"상한가 사흘 뒤에 영업정지로 휴지조각" 한숨 -이장호 부산은행장 "연내 저축은행 1곳 인수하겠다" ▲정치 -MB, 대대적 사정 예고 -맹추격 나경원, 주춤한 박원순 -서울시민 1인당 부채 247만원 -약사회 票 때문에···눈치보는 의원들 ▲국제 -유럽 "처방전 많은데 돈은 없고"···美는 경기부양 `엇박자` -글로벌 車업계, 中 친환경차 시장 대격돌 -버핏, 41년만에 자사주 매입 -美금융당국, S&P 제소···신용강등 보복? -日, 스마트폰 출하량 PC 첫 추월 ▲산업 -LS, 돈독한 `사촌경영`···구자열 "형님이 1~2년 더 맡아야" -삼성맨 `재테크 1순위`는 예·적금 -이건희 "글로벌 경제 당분간 안 좋을 것" -STX팬오션, 세계 최대 벌크선 인수 -A380 특수 ▲산업종합 -전세계 전기차, 토론토서 성능 경쟁 -삼성LED, LED조명 국제표준 이끈다 -"어! 청소기가 따라다니네" -현대·기아차 5개 차종 中 고객품질만족도 1위 ▲IT·모바일 -LG U+ 아이디어 배틀···"지금 우린 뜨겁다" -삼성 `망고폰` 공개···아이폰 대항마 될까 -삼성·애플 `헤이그 법정 혈투`···회사 기밀까지 공개 -"스마트폰 없으면 불안해요" ▲중소기업·벤처 -공장가동률 `뚝`···야근·특근 사라져 `썰렁` -125만 회원 소상공인 단체, 중기중앙회서 독립 `논란` -알파 등 36社 `지식서비스 최우수기업` ▲과학 -`스핀트로닉스` 시대 성큼···차세대 반도체 나온다 -과기위·전경련 "R&D·신성장 산업 협력" -시간여행 가능해질까 ▲생활경제 -유한킴벌리 `오픈좌석제` 파격 실험 -"아이더, 4년 내 아웃도어 빅5·매출 4000억" -신세계 `장난감 도서관` 15호관 -롯데마트, 印尼·中서 출점 잇따라 ▲상품·원자재 -타이어 원료 `부타디엔` 한달 새 24% 급락 -철강 판재류 재고 7개월째 증가 -생활필수품 10개 중 7개 가격 올라 -가다랑어 가격 `사상 최고` ▲증권 -국내외 큰손, 중소형 우량주 `쇼핑` 나섰다 -외국인 4일만에 순매수 -연기금, 헤지 기능 없어 폭락장서 손실 커졌다 -반등 국면 땐 건설·자동차株 사라 -OCI, 폴리실리콘 급락에 `속수무책` -LG전자 "휴대폰 실적 지켜보라" -건설사 `자금 돌려막기` 허덕 -주식형펀드 순자산 두달새 11조원 증발 ▲부동산 -한강신도시·청라지구 1억짜리 전세 넘치네 -땅 대신 아파트로도 보상 -4분기 `바로미터` 전농 래미안 내달 공급···분양시장 `촉각` -래미안·자이 못 쓰는 컨소시엄 NO!" -지난달 건설 인·허가 4만가구 넘어 ▲사회 -양승태 대법원장 "다양성만 추구하단 부작용" -檢 "신재민 의혹 철저히 수사하겠다" -`아파트 하자감정` 기준 나왔다 -"한진重 노사문제에 정치권 개입 말라"
2011.09.27 I 정병묵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