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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문일답]김두관 "당내 경선서 지지율 뒤집을 것"
- [해남 =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는 8일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서 공식적으로 대통령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6000여 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이날 출마선언식에서 김 전 도지사는 “평등국가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도지사는 출마 선언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당내 경쟁자인 문재인 상임고문에 대해 “정책을 놓고 경쟁해 대선 경쟁력을 높여야 할 동지”라며 “김두관이 경쟁력 있고 국정을 잘할 수 있는 후보로 각인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상임고문에 뒤지고 있는 지지율에 대해서는 “다음 달 시작되는 당내 경선을 통해 뒤집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대통령제 개헌과 관련해서는 “대선에서 승리하면 바로 법 개정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국회와 정부, 학계 시민 사회와 함께 심도 있고 속도감있게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이들이 87년 체제에 의문을 가지고 있다”며 “어린 시절 입는 옷과 청소년 시절 입는 옷이 다르듯 정치가 달라졌기 때문에 덩치에 맞는 옷을 입어야 한다는 차원에서 개헌은 불가피하다”고 답했다.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서해 평화존 설정이 합의가 잘 됐다면 연평도 포격이나 천안함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 진단하는 전문가들이 많다”며 “내년에 남북정상회담과 2년안에 이산가족 자유 왕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다음은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와 일문일답 -경쟁구도인 문재인 상임고문을 이길 방안은▲국회 기자 간담회에서 당내 라이벌은 없다고 말해서 어떤 분들은 의아하게 생각했을 것이다. 문재인 고문은 당내에서 가장 앞서 있고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당내에서 정책 콘텐츠를 놓고 치열하게 경선해서 대선 경쟁력을 높여야 할 동지이다. 신사협정을 맺고 기본적으로 함께 하겠다는 원칙에 경쟁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토론해서, 김두관이 더 국정을 잘할 수 있고, 청소년에 꿈을 줄 수 있고,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을 꺾을 수 있는 표 확장성이 높은 후보라는 것을 당원과 국민에 확실하게 심어주기 위해 해남을 시작으로 2013년 희망대장정을 시작한다. 그런 활동을 통해 김두관이 경쟁력 있고 국정 잘할 수 있는 후보로 각인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10.4 선언에 대한 생각은▲남북 대결 국면을 결정적으로 전환한 것이 김대중 대통령의 6.15 공동선언이다. 햇볕 정책을 계승 발전한 것이 노무현 대통령의 10.4선언이다. 주목할 것은 서해평화존 설정이다. 이 부분이 잘 합의가 됐다면 연평도 포격이나 천안함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 진단하는 전문가도 있다. 우리가 국민의 신임 받아서 대선에 승리하고 국정 맡게 되면 첫해 남북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2년 안에 이산가족 자유 왕래를 실현하겠다. 제2, 3의 개성공단 통해 3080 클럽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 남북 평화를 여는 것이 2만불 소득을 3만불으로 올릴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 판단한다. 내년 2013년에 북한을 방문하고 남북정상회담을 이뤄내겠다. -출마선언문에서 재벌개혁 강조를 했는데▲재벌 개혁에 많은 국민이 관심과 걱정이 많다. 핵심은 대기업이 가진 장점은 살리고 동반성장, 상생 부분에서 약점을 보완하는 게 재벌 개혁이라 생각한다. 첫째로는 평등국가를 강조했는데 핵심적인 것은 법 앞에 누구나 평등하다는 것이다. 대기업 오너 중 건강에 이상이 없는데도 형을 사는 사람이 거의 없다. 국민에 상실감을 준다. 대기업도 중소기업과 평등하게 대접을 받아야 한다. -복지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실현 방안은▲생활비에서 통신비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공공재로 해서 통신비 낮춰 가계 지출을 줄이겠다. 기름값 비싸다. 4개 정유사들이 유가가 오르면 기름값을 바로 올리지만 유가가 떨어져도 기름값은 내리지 않는다. 섭섭하고 분노를 느끼는 분들이 많다. 또 영세 서민들의 대학 등록금을 낮추는 등 가계지출을 월 50만원 정도 낮추겠다는 것이다. 더 구체적으로 점검해서 실제 소득이 50만원 늘어난 것과 마찬가지가 되도록 하겠다. -대통령제와 관련된 개헌 논의 입장은▲문제 인식을 가지고 있다기보다 많은 지도자가 87년 체제에 의문을 가지고 있다. 어릴 때 입는 옷과 청소년 시절의 옷이 다르듯 정치가 달라졌기 때문에 덩치에 맞는 옷을 입어야 한다는 차원에서 개헌은 불가피하다. 대선에서 승리하면 바로 법 개정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국회와 정부, 학계, 시민 사회와 함께 구성해 심도 있고 속도감 있게 구성하겠다.-당내 지지율이 10% 미만인데 도지사직을 버리고 출마를 선언할 명분이 있느냐는 비판에 대한 입장과 경쟁력을 구체적으로 말해달라.▲전략을 다 말하면 내가 이길 수가 없다. 본선경쟁력과 표의 확장성은 8월20일 시작되는 당내 경선을 통해 뒤집을 수 있다는 확신 가지고 있다. 도정을 계속 지키고 민주 진보 진영이 대선에 승리하지 못하면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차원에서 결단을 했다. 당내 많은 분들이 법적으로 9월19일까지 도지사직을 갖고 대선 후보 경선을 하라고 염려했다. 그러나 경남 도정이 그렇게 만만치 않다. 340만 도민들의 도정과 6조7000억 예산을 다룬다. 하루에도 몇 건씩 정책 결정을 내린다.이를 팽개치고 대선 후보로 뛸 수가 없다. 내가 정치를 배울 때 필사즉생의 각오로 해야 한다고 배웠다. 퇴로를 열어놓고 출마하는 것은 나는 1등 못해도 도지사 돌아갈 것이고 당신들 땀 열심히 흘리라는 것인데 이는 내 삶의 방식과 맞지 않았다. 퇴로를 열어두면 결국 퇴로 따라가게 된다. 희망 대장정 통해 동지들을 모으고 정책으로 승부해서 당내 경선에서 승리하겠다. 또 12월 대선에서 박근혜와 당당하게 대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에 대한 입장은▲최근 이에 대한 국민의 반대가 크다. 걱정에는 한미일 동맹이 강화됐을 때 한반도가 평화 번영으로 나아갈 때 장애가 될 것이라는 인식이 깔려 있을 것이다. 일본이 36년간 한국을 강점했고 아픈 역사가 치유돼지 않았다. 기본적인 국민 정서가 일본 군사력을 빌리겠다는데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역사적 문제가 명쾌하게 해결되지 않았고 중국과 관계 봤을 때도 전체 무역 규모의 24~25%를 차지한다. 일본, 미국과도 잘 지내야 하지만 중국 러시아와도 자원개발 등 잘 지내야 한다. 남북분단 상황 때문에 북한과 우리가 잘하려고 해도 중국과 러시아의 협조를 받아야 한다. 한일 군사정보보고협정에 대해 국민이 반대하고 저도 반대한다. 아직 그렇게 신뢰가 쌓여 있지 않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시 한 번 한국 정부와 일본 정부는 과거를 잘 정리하는 결단을 해 주길 바란다. -서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가계부채가 1000조원 이르는 현실에서 서민 경제 어떻게 살려낼 것인가▲비즈니스 프랜들리라 하면서 친기업적으로 국정 운영했다. 대표적인 것이 법인세와 세금 감면 등으로 대기업 세금 감면만 40조원 정도다. 이 부분에 대한 비판이 많아 동반성장위원회가 만들어 졌지만 기대에는 못 미친 것 같다.양극화가 계속해서 심화되면 결코 국정 안정, 국민 통합이 안된다. 더 좋은 나라로 갈 수 없다. 플라톤이 공화국이란 책에서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이 한 공동체 속에서 살면 한 나라가 아니라 두 개의 공화국이란 이야기 했다. 양극화를 정리하지 않고 대한민국이 더 나은 나라로 가기는 쉽지 않다. 그런 면에서 지금 재벌 문제 양극화 잘 해결해야 한다. 국민소득 2만불에서 3만불로 갈 수 있는 것은 7천조 규모의 북한 지하자원, 남북의 도로와 철도가 열리면 국제 경제적인 면이 높아 질 수 있다.
- 김두관 "평등사회 만들겠다..정권교체 확신"
- [해남 =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평등 국가를 만들기 위해 18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습니다.”김두관 전 경남도지사는 8일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남해바다를 등 뒤로 푸른 빛 정장차림으로 단상에 오른 김 전 도지사는 출마선언문을 낭독하며 “평등하게 잘 사는 나라가 선진국이다. 평등국가가 김두관이 만들고자 하는 세상”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윤 의원의 사회로 열린 출마선언식에는 원혜영 의원을 비롯해 안민석, 문병호 의원 등 7명의 현역 의원과, 천정배 상임고문 등 15명의 전직 의원들이 함께 했다. 특히 지난 총선 이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천 최고위원은 “해남 땅끝에서 메가톤급 태풍이 불고 있다”며 “김풍을 앞세워 정권교체 꿈을 이룰 것을 확신한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날 출마선언식에는 6000여 명(경찰 추산)의 지지자들이 참석해, 조용했던 어촌 마을을 가득 메웠다. 곳곳에는 김 전 도지사 지지모임인 ‘피어라 들꽃’, ‘한마음미래창조포럼’, ‘생활정치포럼’ 등의 이름으로 ‘사랑해요 DK 포럼’, ‘김두관을 대통령으로’, ‘김두관 출정을 환영합니다’ 등이 적힌 수십 개의 플래카드가 출마 분위기를 더했다. 김 전 도지사가 “이번 대선은 ‘국민 아래 김두관’과 ‘국민 위의 박근혜’의 대결”이라며 박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을 라이벌로 겨냥하자, 지지자들은 일제히 김 전 도지사를 연호하며 박수로 환호했다. 또 “너를 이겨야 내가 사는 정글의 법칙을 버리고 네가 살아야 나도 살 수 있는 숲의 법칙을 도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울먹이기도 했다. 그는 “국가는 극소수 기득권자를 위한 요새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집이 돼야한다”며 “‘좀 더 나은’이 아닌 ‘다른’ 대한민국, 내 삶에 힘이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최저생계비 보장과 통신비, 유류비, 교육비, 주거비 절감을 통한 생계비 50만원 줄이기 ▲반값등록금과 직업교육 전면 무상화 ▲기초노령연금 인상 ▲중앙과 지방의 재정구조 개선을 통한 생활밀착형 지방분권 ▲한반도경제공동체 실현 ▲생태·환경적 지속 가능한 국가체제를 위한 탈핵·자립형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김 전 도지사가 이날 출마를 선언하며 문재인, 손학규 상임고문에 이어 민주당 대선주자 ‘3강 구도’가 완성됐다. 이들 외에도 김영환 의원과 정세균 상임고문, 조경태 의원 등이 출마를 밝혔다. 민주당은 오는 29~30일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5명으로 압축할 예정이다. 이후 전국순회와 모바일 경선 등을 통해 오는 9월23일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 김두관 "평등국가 향해"..땅끝마을서 '대선출마' 선언
- [해남 =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가 8일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도지사는 이날 “대륙과 해양이 만나는 이곳 땅끝에서 내게 힘이 되는 나라, 평등 국가를 만들기 위해 18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서민’과 ‘평등’을 강조했다. 그는 “평등하게 잘 사는 나라가 선진국이다. 평등이 기본원리로 작동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평등국가가 김두관이 만들고자 하는 세상”이라고 말했다. 김 전 도시자는 이번 대선을 ‘대한민국을 크게 바꾸자는 세력과 대한민국 이대로 좋다는 세력 간의 대결’, ‘재벌을 일방적으로 편드는 세력과 재벌의 부당한 횡포를 막아내야 한다는 세력 간의 대결’로 규정했다. 또 “이번 대선은 ‘국민 아래 김두관’과 ‘국민 위의 박근혜’의 대결, ‘국민을 섬기는 김두관’과 ‘국민 위에 군림하는 박근혜’의 대결”이라며 박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을 겨냥했다. 그는 “누구보다 서민 대중의 애환과 아픔을 잘 알고 있다. 경선 과정에서부터 서민을 저의 멘토로 모시겠다”며 “집권 후에는 99%를 대표하는 만민공동체를 수시로 열겠다”며 아래로부터의 정치를 강조했다. 김 전 도지사는 “국가는 극소수 기득권자를 위한 요새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집이 돼야 한다”며 “‘좀 더 나은’이 아닌 ‘다른’ 대한민국, 내 삶에 힘이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먼저 최저생계비를 보장하고 통신비, 유류비, 교육비, 주거비를 낮춰 서민과 중산층의 생계비를 50만원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또 “학비 때문에 미래를 포기하는 청년이 단 한 명도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반값등록금과 직업교육 무상화, 공공부문의 지역 인재 할당제, 지방 교육 강화 등을 방안으로 내놨다. 사회적 자원을 일자리와 연계하기 위해 공공부문 입찰에 최고가치입찰제도 도입, 육아휴직 급여 인상과 아빠들의 육아휴직 실질화, 직장 보육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노후 보장에 대한 대책도 제시했다. 김 도지사는 “오늘의 우리를 만든 1세대 어르신들의 노후를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며 “기초노령연금 인상과 노인 틀니 지원, 노인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이 외에도 ▲중앙과 지방의 재정구조 개선을 통한 생활밀착형 지방분권 ▲북한의 지하자원 공동개발과 제2, 제3의 개성공단 건설을 통한 한반도경제공동체 실현 ▲생태·환경적 지속 가능한 국가체제를 위한 신규원전 건설 백지화와 자립형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을 제안했다. 김 전 도지사는 지난 1987년 남해농민회 사무국장에서 시작해 1995년 경남 남해 군수, 2003년 행정자치부 장관을 거쳐 2010년 경남도지사에 당선됐다.
- 손학규 "한나라당 선택, 민주운동세력 분열 때문"(종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3일 한나라당 출신이라는 ‘주홍글씨’가 따라다닌다는 지적에 대해 “당시 민주 운동 세력의 한 분열”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 혼자만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같이 치유하고 통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손 고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평화국민연대 주최 대선후보 초청간담회에서 이처럼 밝혔다.손 고문은 입당 상황에 관해 “92년 (김영삼 전 대통령이) 당선된 후 몰아친 개혁의 열풍은 저는 유인하게 충분했다”며 “참여해 나서서 정치를 해보려 했다”고 설명했다.손 고문은 친구이기도 한 고(故) 김근태 상임고문과의 추억을 털어놓기도 했다.손 고문은 “김영삼-김대중 노선에 대해 아주 치열하게 논쟁을 한 적이 있다”며 “저는 ‘김영삼도 민주주의자’라 주장했고 김 고문은 ‘김영삼이 어떻게 민주주의자냐, 어떻게 김영삼과 김대중을 한 틀에 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고 되짚었다.이어 “저는 한나라당 들어가 자기 변호하려 했고, 근태는 그게 못마땅해서 그랬을 지도 모른다”고 회상했다.그러면서 “(김 전 고문이) 친구에 대한 인간적인 애정은 깊지만 제 정치노선에 대해서는 흔쾌하지 못했던 것을 잘 안다”며 “ 한나라당 간 것에 대해서 못내 용서를 안 했을 지도 모르겠다”고 안타까워했다.그는 또 “93년 광주 망월동 묘역에 갔을 때 민자당 출신이 여기 왜 왔냐는 소리도 들었다”며 “그 때 김영진, 장영달, 이길재 전 의원이 날 보호하며 이 사람도 우리 민주 동지라고 했다”고 말을 이었다.손 고문은 “김 전 상임고문을 비롯해 당시 평민당을 선택한 가까운 친구, 동료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아울러 “한나라당 출신이라는 주홍글씨를 억지로 지울 필요는 없다”면서도 “다만 젊어서부터 추구해온 민주주의 가치, 항상 같이 가려 했던 이 땅의 사회적 약자, 노동자, 어려운 사람들. 그리고 김 전 상임고문이 ‘학규 좋은 사람이긴 한데’라며 뒷말을 잇지 못했던 것에 대한 죄 값은 꼭 하겠다”고 강조했다.손 고문은 민평련의 지지를 받기 위해 다른 민주당 대선주자와의 차별화도 강조했다.그는 “대한민국 호라는 배를 목표지점에 배를 정착시킬 경륜있는 선장이 필요하다”며 “초보선장은 대한민국 호의 키를 쥘 수 없다”고 말했다. 정치 경력이 일천한 문재인 상임고문에 대한 간접적인 비판인 셈이다.PK(부산·경남) 지지가 있어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문 고문 측의 주장에 대해서도 “2002년 효과를 다시 바라는 국민의 잠재적 마음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가장 큰 사회적 문제는 양극화”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제적 중산층, 정치적 중간층의 표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것이 분당선거에서 나온 표의 힘”이라고 강조했다.범야권 대선주자로 평가받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해서는 “ 정치 불신, 정당정치에 대한 불신이 정치적 경험이 없는 안 원장에 대한 지지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그는 “안 원장은 분명 우리사회 백신으로 좋은 영향하고 있다”면서도 “과연 대통령 역할인지, 다른 역할인지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 주장했다.그러면서 “선거가 눈앞에 다가오면서 이미지가 아닌 콘텐츠로 국민은 판단하게 될 것”이라며“손학규의 경쟁력은 바로 콘텐츠에 있다”며 자신의 경쟁력을 강조했다.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연민을 느낀다”면서도 “사실상 유폐된 생활을 했다. 과연 국민 속으로 제대로 들어갈 수 있겠는가”라고 우려했다.이와 함께 “정의는 우리 사회 약자에 대한 깊은 연민이 있어야 가능하다”며 “서민,노동자와 함께 생활하고 야권 대통합을 했다. 보건복지부장관하며 한약 분쟁을 몸으로 뛰며 해결한 통합의 능력이 국민이 요구하는 리더십”이라고 자신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한국 아몰레드 기술 中 유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다음은 28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가나다순)◇매일경제▲1면-“빚 갚지말라” 부추기는 사회-한국 아몰레드 기술 中유출-김포~제주 주말 운임 9만5천원-무역 1조달러 축배 1년만에 막 내리나-정진기언론문화상 대상 삼성전기▲종합-3D 강화한 OS ‘젤리빈’ 구글 첫 태블릿PC 적용-‘일손 부족’ 2020년엔 전국도시로 확산-SMD만 한해 80여건 ‘기술 유출’..1~2건만 알려져-M&A 시장에 FI만 우글우글▲해체되는 한국의 가족-육아휴직 당연한 유한킴벌리..가족친화가 성장동력 됐어요-1인 가구의 힘▲산업계 파업 비상-화물연대·건설노조 업고 파업동력 키우는 민노총▲국제-“중국 자본 막아라” 주변국 비상대책-메르켈 배수진-이집트 사상 첫 女부통령 검토▲경제·금융-브로커에 200만원만 주면 빚탕감 일사천리-KB, 우리금융 합병 참여 가시화 -찰칵 하면 사진이 점자로..▲정치-金 ”균형발전“ 文 ”일자리“ 孫 ”삶의 질“-‘박근혜 캠프’ 깜짝인물 나올까-與·野 쟁점 의견접근..이르면 내주초 개원-대표경선까지! 고장투성이 진보당-”黨후보되는 순간 朴 압도할것“-‘밀실추진’ 한·일 군사협정 도마에▲기업과 증권-르노 ‘넘버2’ 다급히 한국에-이랜드, 중국서 날개 달았다-포스코, 베트남에 100만t 철근 공장▲기업·경영-갤럭시탭10.1 美 판매금지-삼성의 ‘브랜드 理想’은 뭔가-두산인프라 통합 R&D센터-스마트워크시대..업무와 일상 연결돼야▲유통-고터가 백화점처럼 깔끔해졌다-빅마켓, 코스트코보다 싸게-중동 가는 한국커피-농심, 삼다수 판매자 지위 유지▲기업과 증권-외국인 이번엔 자동차 노리나-위기의 건설株 바닥은 어디?-”시너지 효과 없는 M&A 않겠다“-이민주 인포뱅크로 또 대박-글로벌 자금, 싱가포르로 몰린다▲부동산-불황에도 꿋꿋한 대학街 상권-분당 옛 주공사옥 4천억에 매물로-”서울을 콤팩트시티로“-신월5동에 재개발 아파트 836가구◇서울경제▲1면-하우스푸어 빚 부담 던다-사라지지 않는 연대보증-요금 현실화 좋지만 시기 조절해야-대한항공, 국내선 요금 9.9% 인상-삼성·LG 아몰레드 기술 해외 유출▲종합-새누리 경제민주화 3파 3색-생산가능인구 30년후 700만명 급감-삼성 갤럭시탭10.1 미국서 못 판다-한일 군사정보협정 졸속 논란▲사라지지 않는 연대보증-대부업체, 녹취 동원해 편법으로 보증인 확보까지-2금융권도 포괄근저당 전면금지▲전기요금 인상..산업계 비상-7% 오르면 연간 수백억원 추가 부담..철강업계엔 직격탄-”연료비 연동제 도입 등 대책부터 내놓아야“-산업용, 선진국보다 상대적으로 비싼데..”대기업 전력 특혜 호도“▲종합-한은 ”경기 악화땐 추경 편성해야“ 재정·금융위 ”가계부채·통화량 잘 단속하라“-음식점·제빵·자동차정비 등 유력-하반기도 DTI 완화 안한다▲기획-도시선 ‘콸콸’ 시골선 ‘졸졸’..수돗물 혜택 천양지차-먹는 물 안전성도 비상-시세 차익보다 안전 선호..현금흐름형 자산 투자 인기▲정치-첩첩산중 통합진보당-”박근혜 역사 인식 너무 퇴행적“-여야 모두 ”인천공항 지분 매각 반대“-원구성 협상 다시 난항▲금융-산은, 우리금융 인수전 간접 참여로 선회?-펀드+예금 등 신상품 장착 KB금융 시장 공략 나선다-동양생명 조직 정비 고삐 죈다-산업은행 고졸 신입행원 60명 채용▲국제-EU 정상회의 말잔치로 끝날 듯-이탈리아로 번지는 은행 부실-브라질 경제 출구가 없다-오바마는 골프 대장 롬니는 일자리 팔아먹기 대장▲산업-”르노삼성은 그룹 핵심 한국 철수 절대 없다“-베트남 형강·철근공장 착공-두산인프라, 통합 R&D센터 세운다▲산업(정보기술)-삼성 ”단종 앞둔 제품..큰 타격 없다“-보안업체 해외시장 공략 고삐-구글, 태블릿PC 경쟁 가세▲산업(중기·벤처)-얼음정수기 앞세워 웅진 넘는다-중기 취업 희망하지만 생산직은 꺼려-불혹넘은 전주 제1산단 재생사업지구로▲산업(생활)-네이처리퍼블릭, 명동점서 계속 영업-고속터미널지하상가 대형쇼핑몰 변신-농심, 삼다수 유통사업권 유지할듯▲증권-”실익 없다“ 자진 상장폐지 줄이어-파라다이스, 코스닥 시총 넘버3 넘본다-외국인 電車 중심 나흘째 매물 폭탄-SNS에 루머 흘려 차익 챙기는 신종수법 판쳐-하이마트 임직원 ”우리사주 어쩌나..“ 전전긍긍▲부동산-오피스텔, 분양권 시장선 찬밥신세-신반포1차 재건축 최고 35층으로-세종시에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 들어선다-‘큰손’ 장영자 16억대 땅 공매로 나와-서울 신월5동 일대 800여가구 아파트◇한국경제▲1면-아시아 ‘의료허브’ 각축전-아몰레드 핵심기술 해외유출-삼성 갤럭시탭 10.1 美법원, 판매금지-2015년부터 모든 음식점 금연▲굿모닝-노후가 뭐지?..일하는 한국 노인, 선진국의 4배-대한항공, 국내선 항공료 9.9% 인상-서울 기름값 174일만에 2000원 밑으로▲이슈&분석-담뱃값 못올리는 정부, 호프집까지 금연 ‘초강수’-日 골초들도 찬밥신세-보름자리론 대출 금리 낮아진다-”유럽위기 확산땐 한국 성장률 2%대로 하락“▲오늘의 이슈-건설노조도 파업..화물연대·정부 협상 시작-건설노조 파업 왜?..최저가낙찰제로 임금체불 심각-진보당 대표경선 서버장애 중단 보이지 않는 손 작용했나▲정치-문재인 ”박근혜, 독재의 핵심에 있었다“-한·일, 군사기밀 공유..정보보호협정 맺는다-朴의 2012 선택은 ‘국민이 행복한 국가’-김문수 ‘경선 참여’ 고심하는 까닭▲국제-메르켈, 초강경 대응..오늘 EU 정상회담 난항 예고-”美, 대선前 3차 양적완화“-佛, 6년만에 최저임금 인상..올랑드 ‘배짱’-코카콜라 ”印서 펩시 잡겠다“-中, 지방정부 채권발행 ‘없던일로’▲경제-KIST의 반란..구내식당 中企는 안돼!-전기료 두자릿수 인상 굽히지 않는 한전-상조업체 재무상태 개선-”할인항공권은 환불 NO“ 공정위, 루프트한자 제재▲금융-中 지린대 ‘김승유 연구소’ 세운다-대한생명, 사명변경 또 불발?-”타깃 고객 분석해 창업하세요“-설계사 수수료 줄이자 저축성보험 판매 ‘뚝’▲산업-”조만간 은행 관리 탈피“ 독립 투지 불태우는 박찬구-QM3 나오나..르노삼성, 내년 소형 CUV 투입-구본무 ”용기·열린 사고..젊음의 특권 누려라“-아트라스비엑스, 가정용 축전기로 日 뚫었다▲기업&CEO-”코린도 전공 살려 자원개발 집중“-폴라리스, 발레社 벌크선 6000억 매입-박영주의 문화 경영..20년 무료 음악회-포스코특수강, 베트남에 형강·철근 공장▲IT·모바일-삼성 피해 거의 없어..내달 특허소송 ‘촉각’-”휴대폰 데이터 통신요금 한꺼번에 내린건 내 실수“-”IT담당부처 신설“ vs ”현행 분산체제 유지“ 팽팽-SW기술자 인증 받기 쉬워진다▲중소기업·제약-대만, 공항에 국제 의료단지 착공-”내수 찬바람..中企 연쇄부도 우려“-”고온에도 녹지 않는 실리콘..주방용품엔 최적“-당뇨치료제 제미글로정 LG생명 신약 인증 획득▲생활경제-‘확’ 달라진 반포 강남터미널 지하상가-이랜드, 中서 ‘유통날개’ 단다-코오롱, 일상서 즐기는 겨울 아웃도어 출시-롯데마트, 해외 출점 ‘재시동’▲증권-외국인 승객, 자동차서 하차중!-글로벌 PEF, 넥스콘테크 공개매수-발행주식 0.01% 이상 공매도 보고해야-”운임상승·유가하락 겹호재..5월부터 흑자“-쏟아지는 채권단 매물..SK하이닉스 ‘부담’▲부동산-‘2%부족 뉴타운’..”교통·쇼핑 빼곤 다 좋아요“-서울 재개발 아파트 ‘봇물’..왕십리·금호동 물량 주목-대림산업 ‘세종e편한세상’ 값싼 분양가에 관심-노후산업단지도 ‘재생시대’
- [르포]아현4구역 재개발 주민 9명이 이주를 거부한 이유는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6월 25일자 30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서울 마포구의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 3번 출구 앞엔 늘 낯선 광경이 펼쳐진다. 5만여㎡ 아파트 공사현장에 건물 서너 채가 남아있다. 부지공사로 파헤쳐진 주변과의 높이차 때문에 건물들은 마치 땅에서 솟아난 모양새다. 지난 20일 만난 주민 박모(63)씨는 “2003년 아현동 일대가 뉴타운지구로 묶일 때만 해도 이런 상황은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 지난해 9월 아파트공사가 시작됐지만 이주를 거부한 주민 9명이 남아있는 아현4구역현재 공덕자이 아파트를 짓고 있는 아현4구역에서 이주를 거부하며 살고 있는 건 박씨를 포함해 총 9명. 2008년 이주가 시작돼 전체 조합원 820명 중 811명이 떠났지만, 전체 조합원의 약 1%만이 남아 조합에 반대하고 있는 셈이다. 이유는 재개발 조합과의 보상비 갈등 때문이다. 발단은 2007년이다. 2003년 시공사 선정과 2006년 조합 설립으로 순조롭던 개발사업은 관리처분단계에서 일시 중단됐다. 당시 조합원들이 받은 감정평가액이 예상에 크게 못 미쳤다는 게 박씨의 주장이다. 또 다른 주민 최모씨는 “우리 주장은 현 시세에 맞게 보상비를 현실화해달라는 것”이라며 “감정평가액을 받아들이면 내 재산은 반 토막 난다”고 말했다. 토지면적 83㎡(25.1평)인 4층 다가구 주택을 보유한 최씨가 당시 조합으로부터 받은 감정평가액은 2억9980만원. 3.3㎡당 보상비 1200만원이 책정됐다. 여기에 개발이익률인 비례율 110%를 곱하면 그의 권리가액은 3억3280만원으로 시세의 절반 수준이다. 인근 o공인 관계자는 “아현동의 25평형 4층 다가구 시세는 평당 2000만~2300만원”이라며 “차이는 좀 있지만 보통 5억~6억원 사이에서 거래된다”고 말했다. 당시 그가 받게 될 아파트 85㎡(25.7평)형의 조합원대상 분양가는 시세 대비 2억원 가량 낮은 5억2400만원이었다. 최씨로선 면적이 같은 4층 건물과 새 아파트를 맞바꾸기 위해 1억9000여만 원을 추가 부담해야 하는 셈이다. 최씨 등이 주장하는 건, 조합이 감정평가액을 높여 조합원들의 부담을 낮춰주지 않는다면 차라리 아파트를 포기하고 감정평가를 다시 받아 보유한 주택의 제값을 받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조합은 답답하다는 입장이다. 김종태 아현4구역 조합장은 “감정평가액을 높인다 해도 어차피 추가부담금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재개발사업에서 감정평가액은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이 조합측 주장의 요지다. 예를 들어 보상비가 높아지면 결과적으로 전체 개발이익이 줄어들어 결국엔 조합원 각자에게 돌아가는 몫이 줄어들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구조는 재개발사업의 ‘비례율’ 때문에 가능하다. 비례율은 ‘전체 감정평가액분의 전체 사업수익(분양수입-사업비)’로, 조합원 전체가 나눠 갖게 될 개발이익을 나타낸다. 비례율이 110%면 투자한 사업비 대비 재개발 수익이 10%는 된다는 말이다. 전체 분양수입이 그대로인 한, 감정평가액이 높아져도 비례율이 작아져 결국 조합원들의 추가부담금은 그대로가 된다는 설명이다. ㅇ공인 관계자 역시 “핵심은 감정평가액이 아닌 새 아파트에 붙게 되는 프리미엄”이라며 “새 아파트 분양권을 사고파는 프리미엄이 추가부담금에 비해 1억 원이상 높았던 것이 지금껏 재개발 사업의 수익구조”라고 말했다. 최씨가 조합원분양가 5억원인 85㎡형 아파트를 위해 추가부담금 1억9000만원을 지불해도, 이 아파트의 일반분양가가 7억원 대에 형성되고 웃돈 1억원까지 붙게 되면, 그 웃돈만큼은 고스란히 남는 장사라는 셈이다. 하지만 조합 주장대로 감정평가액을 문제 삼지 않더라도, 현재 아현4구역 조합원들은 이 같은 수익성을 기대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가장 큰 걸림돌은 하락하고 있는 주변 아파트 시세다. 공덕자이아파트도 수익성을 위해 일반분양가를 높이거나 분양권 거래 프리미엄을 누리기 어려운 구조다. 이는 맞은편 아현3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푸르지오를 통해 점쳐볼 수 있는 미래다. 지난 3월 886가구를 일반에 분양했지만, 총 435가구가 1·2순위에서 미달됐다. 인근의 월인공인 관계자는 “2008~2009년엔 약 2억원에 달했던 래미안푸르지오의 조합원대상 아파트 59㎡형의 분양권 프리미엄이 지금은 7000만원~1억4000만원으로 주저앉았다”면서 “조합원 대상 분양가에 프리미엄을 보태도 일반분양가보다 싼 가격인데, 대형인 114~145㎡형은 이 같은 하락세가 더 심하다”이라고 말했다. 조합원들 입장에선 재개발 아파트의 프리미엄을 거의 기대하기 어려운 데다가, 미분양 물량에 따른 사업비 증가부담 역시 고스란히 감당해야 하는 실정인 것이다. 결국 조합측 주장대로 감정평가액을 문제 삼지 않더라도, 당초 재개발사업이 조합원들에게 약속했던 높은 수익은 달성할 수 없을거란 설명이 가능하다. 현재 조합은 이들 9명을 대상으로 명도소송을 진행 중이다. 명도는 부동산 인수자가 현재 부동산을 점유하고 있는 이에게 나가줄 것을 강제하는 절차다. 김종태 조합장은 “한 번 조합에 가입했던 이들이 이제와 조합원 신분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자기이익만 챙기려하는 건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씨 등은 “정당한 우리 재산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한 절대 우리 발로 나갈 수 없다”고 말했다. 김성달 경실련 부동산감시팀장은 “개발사업의 수익성이 떨어져 사업에 동의하지 않는 이들이 늘어나는 현 시점에서 이들 소수를 구제할 수 있는 법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대형마트·SSM 영업제한 `부당`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다음은 23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대형마트·SSM 영업제한 `부당` -유로존 위기 급속 감염 -무디스, 15개 글로벌 은행 신용강등 ▲종합 -땅값 달구는 세종시의 힘 -인구 5000만시대 개막 -백화점 38일간 `장기 세일` ▲유로존 위기 -스페인 구제금융 25일 요청 -IMF "유로존 심각..은행동맹 당장 필요" -美 5대 은행 중 4곳 신용등급 강등 ▲정치 -대권 풍향계는 `여성-40대-충청권` -새누리, 단독 개원 카드 만지작 -김두관 "대선, 연습은 없다" ▲국제 -中 남중국해 통치할 市 정부 신설 -美 상원 북한 식량 지원 금지 -中 최대 부동산 회사 파산설 -日 민주당 분당 초읽기 ▲경제·금융 -보험사의 추 저축성으로 이동 중 -외환은행, 론스타 흔적 지운다 ▲기업과 증권 -기업, 스페인어 공부 열풍 -제주도 수입차 판매 급증 -美 상품거래소에 휘둘리는 한국증시 ▲부동산 -천호 2구역 역세권 시프트 막차? -강남 재건축 28주 만에 최대폭 하락 -잘 나가는 단지 내 상가 ▲사회 -화물연대 25일 총파업 -"백화점에 차 세우고 시장 갑니다" -세종로-종로 차 없는 거리로 ◇서울경제 ▲1면 -법원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 부당" -글로벌 경제 이번엔 디플레 공포 -금감원, 저축은행 대손충당금 2조 추가 적립 추진 ▲종합 -이동 요금 데이터 중심으로 바뀐다 -인구 5000만 시대 개막 -중국·독일마저 빨간 불 -불황인데..5월카드 사용액 사상 최고 ▲정치 -새누리 대선 경선 파국 맞나 -새누리 유령당원 솎아낸다 -원 구성 협상 주말이 고비 ▲국제 -믿을 건 마리오뿐..ECB에 이목 집중 -일본 민주당 쪼개지나 -EU 10개국, 유럽 통합 논의 ▲산업 -갤럭시S3 25일 국내 첫선 -유럽 "삼성 스마트 TV 놀랍다" ▲증권 -외국인 매도 폭탄에 대형주 털썩 -국제 유가 하락에 울상 짓는 정유주 -김지완 하나대투 사장 38년 업계생활 마무리 ◇한국경제 ▲1면 -이태원의 대변신 -법원, 대형마트 강제 휴무에 제동 -`블레이드앤소울`, 초반 돌풍 ▲굿모닝 -국민연금, 런던 사무소 개소 -부주의로 휴대폰 분실 땐 보험혜택 못 받아 ▲이슈-분석 -글로벌 복합불황 공포 -유가 80달러 붕괴 ▲정치 -김문수 "룰 안 바꾸면 경선 불참" -민주 초선 13명, 의원소환법 발의 ▲경제·금융 -인구 5000만명 시대 -채권단, 대선조선에 2천억 투입 -교보생명, 주당 5천원 현금배당 결의 ▲국제 -소니, 부활 날개짓..올림푸스에 5백억 투자 -중, 남중국해 관할 싼사시 설립 -몬티, 종말론적 결말 경고 -페북, 공모가 논란 `IPO 방식 바꿔라` ▲산업 -유로콥터, S&T중공업 부품 달고 난다 -사이비 언론 못참아..바론 닷컴 만든다 -갤럭시 S3 25일 국내 출시 ▲증권 -글로벌 경기 부진..안도랠리에 찬물 -슈퍼개미, 로만손 투자 대박 -"유로존 위기만 보지 말고 기회 노려라" ▲부동산 -미분양 아파트, 분양가 최대 25% 할인 -세종시 효과..연기군 땅값 상승률 최고 -LH 단지 내 상가, 여전히 인기 ▲사회 -화물연대 "25일 총파업" -장마 7월 초로 늦어져 -수백억 빼돌린 재향군인회 사업단장 구속
- [미리보는 경제신문]성장 채택한 G20 정상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다음은 내일자(21일) 주요 경제신문 기사다. ◇ 매일경제 ▲1면 -한국 재정확대·금리인하 고려할 시점 -자문형랩 고객돈 20% 날렸다 -그랜저·제네시스 디젤車 나온다 -더 빨리 더 또렷하게 음성LTE 9월 서비스 ▲종합 -3G요금으로 두배 깨끗한 통화..네트워크게임도 -서울 도심서 문닫는 SSM ▲3면 -랩, 펀드, 직접투자서 모두 손실..개미들 재테크 아노미 -자문사, 삼성전자 50% 몰빵투자 화불러 ▲4면 -성장 채택한 G20 정상.."유럽은 위기 스스로 해결하라" -입장 바꾼 獨..무르익는 은행동맹 -유로존 해법은 독일의 재정확대 ▲5면 -반시장정책·루피화 25%↓...인도 브릭스서 탈락 위기 -외환보유 290배나 늘었지만 외부환경 악화가 회생 발목 -현대車 판매목표 반토막 우려 ▲경제금융 -은행들 하반기 경영전략 긴급 수정 -우리아비바 지분매각 급류 -보험사 가계대출 대손충당금 높인다 ▲국제 -일본국채 외국인비중 사상최대 -佛증세에 英총리 독설 -中광저우서 외국인 시위 -이집트 무바라크 "임상적으로 사망" -구카이라이 연인說 프랑스인 체포 ▲정치 -安 흔들어대는 민주, 왜? -非朴 "우리끼리 경선해 후보단일화" -경남 세일즈 위해 中가는 金 `중국통` 이미지 굳혀서 오나 -새 의원회관 전기 `펑펑` -與 당원명부 8명에 유출 1명은 당선 `파문 확대` -"지금 박근혜 능가할 후보는 없다" -방사청장 "전투기 입찰 미룰수도" ▲기업과 증권 -박상진의 특명 "ESS 키워라" -롯데 `新중국전략` ▲기업경영 -SK하이닉스, 美LAMD 인수 -디젤 강자 독일차에 선전포고 -화섬업계 車·전자소재로 위기돌파 ▲유통 -명품 패러디한 `페이크백 `뜬다 -치솟는 식탁물가 -롯데마트 생필품 반값행사 -고졸·술영업만 33년 오비맥주 사장되다 -소주 처음처럼, 영국 테스코서 판매 ▲기업과 증권 -중국 내수수혜株 차별화 심해진다 -옵션시장 거래 마르나 -슈넬생명과학, 바이넥스에 매각 추진 -MSCI선진지수 증시 영향은 별로 -KB금융·하나금융·삼성화재 선호주 -전선株 깜짝반등 -낙인효과vs후광효과 -리딩투자證 PE, 한국토지신탁 인수 유력 -여름보다 뜨거운 K-POP株 -KAI-하이마트 明暗 -자본시장법 부활에 바빠진 거래소 ▲부동산 -강남아파트 1+1 재건축 뜬다 -큰손들 도시형주택에 기웃 -서울스퀘어 운영사 경영권 분쟁 -5월 부동산 소비심리지수 또 하락 ◇ 서울경제 ▲1면 -서민信保 만든다 -불난 집 유럽서도 불티난 현대·기아차 -구제기금이 스페인·伊 국채 매입 -택시 86% 스톱 -롯데쇼핑·SK네트웍스·이마트 하이마트 인수 본입찰 참여 ▲종합 -부동산 중개업소 `불황의 역설` -자영업자 76% 연 매출 1억도 안돼 -부동산 소비심리 3개월째 내리막 -공정위, 한게임 약관 불공정 여부 조사 ▲3면 -추경 대신 기금·불용예산 등 동원 재정 확대 6조 넘을 듯 -경기부양 재정투입 찬성하지만 일자리 창출 등 서민 위해 써야 ▲4면 -저신용 다중채무자 저리 대출 길 열린다 -`게이트키퍼` 공정위·권익위 자체감사 활동은 낙제점 -탈북자 정착지원 사업 대대적 손질 -"미국 추가 경기부양책 내놔도 현상황 극적으로 바꾸지 못해" ▲종합 -아시아 공동 금융안정기구 설립 시급 -2000년대 중반부터 경제구조 달라졌다 -정부 실물경제 현장점검 -FTA 원산지 확인서 발급 중기에 세액공제 확대 ▲정치 -비박 3인 `주자 단일화` 카드 꺼냈다 -대권 레이스 슬슬 달아오른다 -2009년 말 남북 정상회담 개최 협의했었다 -새누리 당원 명부 유출 파문 일파만파 -민주당도 국회의원 특권 버리기 ▲금융 -위기에도 외화조달 척척...어메이징 코리아뱅크 -카드사 얼어붙은 채용 -우울한 설계사들 -외환은행, 민족은행으로 거듭난다 -보험사 가계대출 받기 힘들어진다 ▲국제 -말만 번지르...G20 무용론 제기 -헤지펀드, 독일 국채 내다판다 -무바라크 혼수상태...이집트 정국 안갯속 -그리스 사태 2년전 예측..제2의 닥터둠 주목 ▲산업 -삼성 사장단, 유로존 위기 대응책 만든다 -"낸드플래시 경쟁력 키우자" SK하이닉스, LAMD 인수 -"노동계, 최저임금위원회 복귀하라" -동국제강 인천 철근공장 시운전 -SKT HD보이스로 보이스톡 잠재운다 -LG도 음성 인식폰 경쟁 가세 -잘나가는 차량용 블랙박스 -TJ미디어, 글로벌 영토확장 가속 -LS전선, 맞춤형 인재 키운다 -엘크론그룹, 유럽 공략 강화 -캐주얼vs기능성 한판승부 -33년 주류영업 한우물...고졸신화 주역 -대형마트 삼중고 ▲증권 -외국인·기관 화학주 저가 매수 나섰다 -사조씨푸드 공모 청약 1조 이상 자금 몰려 -웅진씽크빅 첫 자사주 매입...주가 훨훨 -한라건설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에 급등 -"수수료 안받을테니..."자문사 고객잡기 안간힘 -재미 못보는 분할매수 펀드 -한화증권·한화투자증권 합병 승인 ▲부동산 -아파트 상가, 건설사가 직접 관리한다 -대우산업개발 매각 적정성 논란 -SK건설, 터키 유라시아 해저터널 자금 유치 -건물 일체형 디자인 태양광 모듈 개발 ◇ 한국경제 ▲1면 -SK하이닉스 `대반격` -"올해 3.3% 성장도 어려워" 60% -G20, 성장에 힘 실었다 -원산지 확인서 발급하면 세금 감면 ▲2면 -명품시계 연례행사처럼 가격 올리는 까닭은 -LG이노텍-2기갑여단, 취업지원·병영체험 민군교류 ▲3면 -"유로존 사태 대공황 안갈 것...중국경제 7%안팎 연착륙" -"태풍 부는데 우산이 무슨 소용 섣부른 부양책 쓸 때 아니다" -삼성사장단, 장기불황 대비 ▲4면 -은행 앞 분노한 사위대 "돈이 우리를 죽인다" -"스페인 신뢰회복, 정부 개혁의지에 달렸다" -"그리스 연정 오래 못가...유로존 탈퇴가 해답" ▲5면 -"일자리가 우선"...`긴축vs성장` 논란에 종지부 -MB "개도국 성장이 세계 경제회복 원동력" -英 "단일통화 의미있나"...獨 "유럽평화 위한 것" -`리우+@0` 개막...녹색경제, 새 패러다임으로 ▲정치 -非朴 3인, 그들만의 오픈프라이머리로 단일화? -"DJ가 홍어 좋아하셨죠" -새누리 당원명부 넘겨받은 1명 당선 -"일 안하는 의원 세비 반납하라" -리커창 등 고위급 만난다 ▲경제 -전력 불안 겨울까지 계속된다 -치킨집 왜 많은가 했더니...75%가 프랜차이즈 영업 -김중수 "美 경기부양책 내놔도 위기 해결책 안돼" -NHN `한게임` 약관 불공정 여부 조사 ▲금융 -신창재의 `착한 고객보장` 보험문화 바꿨다 -은행 점포의 `끝없는 진화` -금융지주 회장 `경남고 시대` ▲국제 -기업 옥죄는 佛...외국자본 유치, 10년만에 獨에 밀려 -"獨 국채가격 1년내 반토막" -"CEO없어도 잘 돌아가요"..`밸브`의 파격 -亞 백만장자 수 북미보다 많다 -무라바크 사망 임박...이집트 예측불허 -옥수수 가뭄 타격...에탄올 가격 반등 ▲14면 -"위기의 본질부터 파악...현장 뛰어드는 리더돼라" -인도 곳곳 공사...건축자재 공략을 -코카콜라·포드의 지원사격 "페이스북 광고 늘리겠다" -도요타, 자국내 생산 10% 줄인다 ▲산업 -철강-조선 "나부터 살자" 후판값 협상 결국 결렬 -GS칼텍스, 14년만에 `눈물의 구조조정` -양보는 없다...현대·기아차 `형제의 격돌` -크라이슬러에 무슨 일? ▲기업&CEO -반도체 업계 화두는 컨트롤러 기술 -철강왕 박태준, 철강 명예의 전당에 -하이마트 인수전 롯데쇼핑 등 참여 -한국산 고등 훈련기 필리핀에 수출 ▲IT·모바일 -SKT, 9월말부터 고품질 음성통화 -LG전자도 음성형 지능인식서비스 -구글-애플 3D 지도 경쟁...사생활 침해 `논란` -KT, 최고속도 와이파이 제공 ▲중소기업 벤처 -주가 급락 오성엘에스티..안 풀리네 -에쓰오일 월드클래스 기업 대상 -스마트폰으로 주차료 정산 -초전도성 유도원리 최초 규명 -중진공, 저소득층 해외인턴 지원 ▲생활경제 -주류업계 고졸신화 장인수 OB맥주 CEO로 전격 발탁 -별걸 다 하는 효성 분유도 만드네 -타미힐피거, 빈폴·헤지스 꺾고 캐주얼 여왕 -무려 38일...불황에 길어진 백화점 세일 ▲부동산 -"건설사, 건축비 부풀려 1500억 LH는 땅 매각으로 4300억 폭리" -"건축비 450만원? 어림도 없다 매각 차익으로 임대주택 건립" -내달 양도세 비과세 보유요건·분양권 전매제한 완화 -`나홀로 고층`은 싫다...단지형 오피스텔 봇물 -한화건설, 태양광주택에 디자인을 입혔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스페인 은행부실 암초
-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다음은 20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은마아파트 6억원대 경매매물 -삼성전자 vs LG 연합군-IMG 위기자금 4560억弗-그리스 급한불 잡으니 스페인 은행부실 암초▲종합-"세계1위 태양광제품 반값 떨이요"-미끼광고로 개인정보 1300만건 빼내-서울 6월더위 12년만에 최고 33.5도▲유로존 위기-"한국도 지금 부동산 안살리면 유럽식 위기 맞을것"-위기가 실물경제 급속히 위축시켜-`스페인 파산` 28일이 최대 고비..EU `은행동맹` 결단 내릴까-그리스 연정 출범하지만▲부동산 경매 쇼크-강남아파트도 2~3회 유찰 수모..경매법정 `텅텅`-14억 가던 압구정 현대3차 이젠 9억에도 살사람 없어▲정치-박근혜 "21세기에도 그런 생각을?"-새누리, 세비반납 결국 자율에 맡겨-5대그룹 증여세 年 760억 늘수도-차기전투기 뜨거운 공방▲국제-美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연장할듯-인도 75개 공기업 지분 판다-브라질 올해 성장률 2.3% 그칠듯 ▲경제·금융-금기깬 재정부 "통화관리 강화하라"-한국 2045년 평균연령 50세 최고령국-농협금융회장에 신동규씨-대부업 `최고이자 30로 인하` 논란 ▲기업과 증권 -LG,적과 함께 적을 친다-SK, 사회적 기업 `글로벌 포털` 만든다-현대차가 FTA 걸림돌?▲기업·경영 -철강불황의 긴 터널 끝이 보이나-박종우의 `인재찾아 삼만리`-제일기획, 칸에서 대박..금상3·동상3▲중소기업·벤처 -퍼시스, 일본서 사무가구 판다-소셜커머스·SNS가 車와 만났다 -한국콜마"日과 합작 한약시장 진출" ▲유통 -신세계 고급 슈퍼마켓사업 나선다-불황의 징후인가 컵라면 매출 `쑥쑥`-일찍 시작된 휴가..해외여행 대신 캠핑▲기업과 증권-금융위, 자본시장법 개정 다시 시동-SK하이닉스, 세미텍 산다-호주 `패스트퓨처프랜즈` 상장 철회-삼성엔지니어링·두산인프라 주목-금융사 `차이나러시` 물꼬 트이나-PEF "인도차이나에 눈길가네" ▲부동산-`제 2 가로수길` 스트리트 상가 뜬다-오래된 한옥 개축 쉬워져-시장침체에도 주택 인허가 늘었다▲사회 -난민수용 어디까지..고민하는 한국-`대법관 공백` 재판대란 째깍째깍-강남 귀족계 또 터졌다◇ 서울경제 ▲1면 -법이 없어 먹거리 놓치는 한국 IB-제2 스타벅스 `후안 발데스` 한국 상륙한다-테마주 불공정거래 최대주주도 조사-IMF 재원 늘려 방화벽 쌓는다-농협금융 회장 돌고돌아 모피아▲종합 -중소기업이 일냈다-론스타 벗어난 외환은행..글로벌 투자자들 러브콜-2045년엔 평균연령 50세..한국, 가장 늙은 국가 될것-"20년 지난 건축물 무조건 철거 안돼"▲갈수록 거세지는 대기업 압박-경기 침체 골 깊어지는데...총수까지 겨냥 도 넘은 옥죄기-민주, 일감 몰아주기 근절 4대 입법 발의-정규직 전환 의무화 땐 고용 48만명 줄어▲종합-급등 틈타 차익실현...도덕적 해이 심각-자기자본 3조원 투자처 못찾아 비상-"유럽위기 효과적 해결 위해 유로본드·뱅킹유니언 병행을"▲G20정상회의-미국 등 자구노력 압박에 "훈계 들으러 온 것 아니다" 유럽 발끈-목소리 높이는 브릭스-李대통령 "유럽 철저한 구조조정 나서야"▲종합-고리원전 1호기 안전 문제없다는데..."재가동 시급" 목소리-예비전력 400만kW 이하로...올 두번째 `관심 단계`-베이비부머 창업 여전히 활발-해외출장 가서 관광·골프 즐긴 공무원▲정치-19대 국회 다음주 개원할 듯-민주 다시 박근혜 때리기-용두사미로 끝난 여 무노동 무임금 합의▲금융-낙하산 반대론에 이전투구...경국 제3의 인물로 선회-이영두 그린손보회장의 반격-중동건설 시장 공략 수출입은행 조직개편▲국제-그리스 연정 구성 성공했지만...앞날은 깜깜-달러화 수요 급증 2조달러 부족하다-신용평가기관 위상 땅바닥-"유로존 위기 대응" 러시아 400억달러 푼다▲산업-SK, 지구촌 사회적 기업 하나로 잇는다-이탈리아 기자단에 이례적 극진 예우 왜?-MS 하드웨어시장 도전 성공할까-삼성 "윈도8 적용 태블릿PC 개발 검토"-대형 가전 매장 춥다 추워-홈플러스, 아티제블랑제리 지분 100% 확보-김해산단 미분양 소각장 외자 유치해 되살린다▲증권 -삼성전자 실적 눈높이 낮아진다-호주 기업 공모 하루 앞두고...-사업보고서 안 낸 비상장사 일제 점검▲부동산 -청량리역 앞 확 바뀐다-소형주택·지방 아파트 공급 급증-낡고 오래된 한옥 수선 쉬워진다 ◇ 한국경제 ▲1면 -청춘, 수출전선에 서다-재계 "민노총 하계투쟁은 불법"-유로존 은행예금 보장 추진-박지원의 전경련 때리기 ▲위기의 유로존-"유로존 통합으로 혜택 본 독일 이번 위기 해결위해 양보해야"-1유로숍·로또 판매점에 긴 줄 마드리드 주택가 곳곳 `임대` 팻말 ▲멕시코 G20 정상회의-유로존 위기 책임 공방.."은행개혁 박차를" vs "위기 시작은 미국"-MB "유럽, 한국 외환위기 극복 본받아야"-韓-캐나다 FTA 협상 연내 재개▲정치-말문 연 박근혜 "21세기에도 그런 사람이.."-2030 투표율 10%P 높아져..12월 대선 변수되나 ▲경제·금융-전력피크…전기료 인상 '3者 3色'-`낚시성 광고`로 개인정보 수집...첫 시정명령-MB정부 `낙하산` 논란에 `모피아`로 선회-대출자에 중개 수수료 받는 것은 불법-주택연금 수시인출 한도 50%로 확대▲국제 -무기력 美 경제 Fed, 돈 풀까-`대공황 망령` 보호주의 확산-스페인, 전면 구제금융 문턱에▲산업-LCD 대형패널 점유율 LGD, 9개월만에 1위 탈환-"SK바이오팜 2년내 나스닥 상장"-보쉬, 삼성 SDI와 2차전지 결별 선언▲기업·CEO-코오롱-효성, 쿨섬유 `뜨거운` 전쟁-"사회적기업 생태계 연결 글로벌 IT 포털 만들자"-"韓-EU 기업 제 3국 진출 협력을"▲IT 모바일-노트북 닮은 태블릿, 아이패드 대항마 뜰까-애플, 잡지 기사까지 검열...폐쇄적 앱스토어 또 `시끌`-이석채 "ICT가 고령화·양극화 해결"▲중소기업·제약-"오디션 열풍에 악기 찾는 사람 늘어"-한국콜마, 한방의약품 대중화 나선다-아미코젠, 내년 상반기 기업공개 ▲생활경제-롯데-국민연금, 해외 M&A 1조 투자-1인가구 늘자 컵라면 판매 덩달아 `껑충` ▲증권-외국인 `컴팩` 점치는 세가지 이유-"정치테마주 주가 50% 거품 꼈다"-대상vs포스코, 케이리츠 경영권 분쟁-청산 `초읽기` 1세대 스팩 투자해볼까-엇갈린 LG `IT 삼총사`...이노텍 뜨고 전자 지고-회사채 수요예측 공시 `제멋대로` ▲사회-저축銀 수사 2라운드...정관계 로비 정조준-`목민관 클럽` 세금으로 브라질 외유성 출장 논란 ▲부동산-보금자리·신도시 상업용지 "안팔리네"-부동산 관련 법률 곳곳에 위헌 요소 `수두룩`-한옥 개축·보수 "손쉽게 할 수 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그렉시트 위기 한 고비 넘겼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다음은 19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EU와 구제금융 재협상 `산 넘어 산` -페이스북 버블논란에 일침..우리 임무 안 끝나 여전히 배고프다 -지방 재건축 300곳 용적률 높인다 -MS 첫 태블릿PC 오늘 공개 ▲그리스 유로존 잔류 -그리스 효과 1~2일 그칠 것 vs 상승장 이끌 호재 -재정 조기집행..추경은 아직 -G20 정상, 유로존 강력한 구조조정 촉구 -`긴축반대` 야당도 약진..사사건건 與 발목잡을 듯 ▲종합 -`공급대못` 뽑는다고 주택거래 살아날까 -5월도 아파트거래 가뭄..전년보다 23%↓ -대기업, 개정상법 물어볼 창구 없다..법무부 기업의견 듣는 별도팀 신설 ▲국제 -이집트 사상 첫 이슬람주의 대통령 탄생할 듯 -佛총선 좌파 압승..성장 `탄력` -베이징 주택거래 50% 증가 ▲경제·금융 -종합소득 4천만원 넘으면 자녀 직장건보에 끼어타기 못한다 -대출채권까지 내다파는 유럽계은행들 -서민 실손의료보험 병원비 내기 전 받는다 -뚝뚝뚝 저축은행 예금금리 ▲정치 -한·멕시코 FTA 협상 재개 -빅3 후보 정책브레인도 `두뇌싸움` -김두관, 이르면 내달 초 출마 선언 -`1인 독주` 닮았지만..기반은 '영남 vs 전국' -昌, K-S 학맥위주 구성..朴, 학연보다 상황맞춤형 -"유출 명부 총선때 사용 가능성" ▲기업과 증권 -몸에 지니는 IT기기..리튬전지가 앞당긴다 -대형수주·3고로 가동..현대重·현대제철 기대감 -CJ오쇼핑 해외사업 주가에 독? -신성건설 인수전 5곳 참여 -엔씨 첫 구조조정 `힘 얻는 합병설` -이름값 못한 절대수익형 펀드 -"자본시자업 연내 통과시킬 것" ▲기업·경영 -콧대 높은 佛 케이블시장 LS전선 15년 만에 뚫다 -SK해운은 해구..출퇴근 자유롭고 휴식 권장하는 문화 -머뭇거리지 말고..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취임 일성 -20만원대 中 스마트폰 온다 ▲중소기업·벤처 -가뭄지속에 농업용 펌프 특수 -한세실업 "베트남 증설·미얀마 진출..올매출 1조2천억"..자라·유니클로에도 납품 -한영산업, 골리앗 크레인 브라질 수출 ▲과학기술·의료 -R&D 유망 제약사 뽑긴 했지만.. -"수술 거부 강행 병의원 퇴출시킬 것" -시조새, 교과서 삭제하면 안돼 ▲유통 -훼미리마트 간판 CU로 바귄다 -실내온도 단속에 뜨는 냉방용품 -부산 파크하얏트 내년 오픈 -자영업자 "롯데카드 결제 거부" ▲부동산 -개포시영 `소형 30%` 재건축 통과 -용인·수원 부동산 구원투수? -현대엠코·서희건설 "지역조합 아파트 내가 강자" -`땅콩 오피스텔`을 아시나요 ▲사회 -`툭하면 사고` 신월성원전 왜이러나 -"통일교과서가 북한주장 옹호" 보수단체, 민노총 위원장 고발 -난치병 환자 고가진료 길 열려 -동네폭군 酒暴 평균전과 25범 -후보자 푼돈 매수도 당선무효형 -장만채·장휘국 교육감 곧 소환 ◇ 서울경제 ▲1면 -끝내..농협금융 회장에 낙하산 -그렉시트 위기 한 고비 넘겼다 -5·10 대책에도..주택거래량 5개월째 뚝 ▲종합 -로펌 "공정위 모셔라" -타행수표 현금인출 2시간 빨라진다 -소득 4000만원 넘으면 건보 피부양자서 제외 -전력 보릿고개 이번주가 고비 -전경련, 규제와의 전쟁 선포 -한·멕시코 FTA 협상 9월 이전 재개 -금산분리 원칙 다시 강화하나 -향균·다이어트에 좋은 좋은 계란 많이 드세요 -5인 미만 사업체 취업자 1000만명 돌파 ▲금융 -성장 답보상태..뚜렷한 돌파구가 없다 -자영업자 카드 결제거부 운동 -대부업체 대출 정보 온라인 공개땐 다중채무 85만명 사실상 퇴출 ▲국제 -인도네시아 달러 확보 비상 -형 얻은 올랑드..힘 빠지는 메르켈 -전세계 기업 돈줄 말랐다 -이집트 대선 이슬람주의자 무르시 당선 유력 ▲산업 -삼성 "리튬전지의 혁명..에너지 인터넷 시대 연다" -현대중공업 독자개발 친환경 가스엔진 수출 -"기업 투자의욕 높이려면 세부담 낮춰야" -현대엘레베이터 유럽수출 물꼬 -애물단지 와이브로 때문에 -옵티머스 L5 글로벌시장 공략 -블레이드앤소울은 우리의 영웅담 담은 게임 -우수 중기제품 9월 미국 `타깃` 입점 -2020년 매출 10조 종합유통사 도약 -올 패션 아이템 젤리 열풍 ▲증권 -경기민감주 조선·철강·증권 모처럼 활짝 -조정 받던 삼성엔지니어링 급등 -ETF투자서 개미가 웃었다 ▲부동산 -청약 문의 빗발..내달 동시 분양 동탄 2신도시 -이번엔 차명소유 논란 불거져..아파트 소송 휘말린 서초동 우성 2차 -현대엠코, 지역조합 아파트 공략 ◇ 한국경제 ▲1면 -아파트 집단대출 `연체대란` -분양가 상한제 폐지 -한·멕시코 FTA 협상 재개 -그리스, 공포가 분노 이겼다 ▲종합 -건설사 회사채 `천덕꾸러기` 신세 -증권사, 네오위즈게임즈 `독설` 왜? ▲경제 -연 60억달러 對 이란 수출 전면중단 `위기 -박철곤 전기안전공사 사장 "산업단지 정전사고 단속 못해..전기안전 관련법 마련 시급" ▲금융 -하나·신한·우리銀, 日서 대거 자금 조달 -저축銀, 연계담보대출 허용 논란 ▲국제 -"권리 침해 받을땐 적극대응 원칙 세워야"..中진출 한국기업 `떼법 몸살` -佛 총선 집권사회당 단독 과반..올랑드 성장 정책 탄력 받을듯 -`임종노트 위탁업` 아시나요 -무슬림형제단, 이집트 대선서 승리 선언 ▲IT·모바일 -`시리`는 2억佛 들인 美 국방부 작품? -엔씨소프트, 인력 30% 감축 -스마트폰 카메라 1000만화소 시대 -블리자드 "디아블로3 환불" ▲중소기업·제약 -동아제약 등 43곳 `혁신형 제약기업` -"비웃음 받던 국산보트, 이젠 60개국 수출" -자영업자 "롯데카드 거부" -매실값, 10% 넘게 올랐다 -설탕수입 470% 급증 ▲증권 -단기 상승 국면..7~8월 중 2050탈환 -현금으로 주식투자 한 박씨 웃으며 돌아갔다-파생상품 주문 실수 구제해준다 ▲부동산 -오산 세교에 `임대형 땅콩주택` 들어선다 -철거민 임대주택 입주권 불법 거래 관행 `끝장` -"건설경기 살려라"..정부 규탄대회
- [WSF2012][지상중계]⑭피터스 "사람을 키우고, 끊임없이 시도해라"
- [이데일리 이재헌 송이라 기자] 이데일리가 주최하는 제3회 세계전략포럼 둘째 날인 13일 일반세션4에서 상생경영을 위한 기업전략이라는 주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다음은 발제자로 나선 세계적인 경영컨설턴트 톰 피터스(Tom Peters)의 기조연설 내용이다. 김동재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감사하다. 톰 피터스의 저서 `초우량기업의 조건`이 나온지 30년이 됐다. 그 이후 우리와 많은 혁신적 사고 공유했고 다양한 방법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안내해준 분이다. 지금부터 톰 피터스를 모시고 현대판 초우량 기업 조건 생각해보겠다. 톰 피터스:이 자리에 서게 돼 기쁘고 영광이다. 청중에게 가까이 가보도록 하겠다. 나는 내가 어떻게 강의해야할 지에 대해 이렇게 혼란스러워본 적이 없다. 사실 `자본주의의 재설계`라는 주제가 너무나 광범위하고, 이해하지 쉽지 않다. 그래서 내가 이 발표의 주제를 바꿨다. 나는 1982년에 나온 `초우량기업의 조건`이라는 저서 때문에 강연을 종종 의뢰받는다. 나는 1977년 이 연구를 시작해 5년간 진행하는 과정에서 상당히 명확한 결론에 도달했다. 그 결론이란 `결국 미국에 남은건 없고, 미국이 할 수있는건 3억명의 미국 인구가 일어를 배우는 학교를 세우는것 뿐이다`라고 것이었다. 그러나 현실은 이와 조금 달랐다. 내가 몇년 전 봤던 연극에 등장하는 대사 중 하나가 `아직 죽지 않았다`는 말이다. 비록 내가 많은 실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강연할 수 있다는걸 보면 난 아직 죽지 않았다고 얘기하고 싶다. 그래서 나는 이 주제에 대해 1분만 말할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상위 4개 국가들이 11조 달러의 GDP를 보이고 있다. 미국 GDP가 1600조 달러 규모고 1인당 소득은 4만8000달러다. 현재 전세계에는 상당히 많은 변화와 글로벌 경제 균형의 변화가 있다. 미국은 2000년 전후로 세계 전체 GDP의 30%를 점했지만 10년 후인 2010년에는 중국의 영향으로 그 비율이 하락했다. 그러나 고작 2% 하락한 것으로 큰 변화는 없다. 생산성도 과거엔 열악했지만 지금은 회복했다. 우리가 이런 위기에서 배운 학습은 훨씬 더 적은 자원을 갖고 많은 자원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대형은행들, 즉 금융기관들은 지난 2008년 4분기에 380억 달러 순손실을 기록했는데 2011년에는 한분기만에 다시 회복했다. 또한 2009년 침체가 바닥을 치고 있을 때 1조5300억 달러라는 최고의 수출 수준을 기록했다. 또 미국은 원유를 수입하는것보다 수출을 더 많이한다. 2011년 3분기 생산성을 살펴보면 아웃풋은 3% 증가했다. 제조부분 근로시간이 -0.6을 기록했다. 이는 사람들에게 겁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저의 유일한 이슈는 앞으로 5분 동안 전개될 프리젠테이션 내용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기술쪽 사람 아니라 좋아하는 내용은 아니다. 여러분의 미래에 가장 중요한 변수는 앞으로 5년~10년 안에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IT의 변화다. IT의 진정한 격동기가 될 것이다. 나는 14시간 동안 비행기 타고 오면서 두꺼운 책을 읽으면서 왔다. 다섯번이나 이 책을 읽었다. 이 책은 레이 커즈와일이 쓴 책인데 그는 실무적 배경을 가진 미래학자다. 어떤 성공적인 패턴을 연구하는 사람이다. 책 제목은 `특이점이 온다. 기술이 인간을 초월하는 순간`이다. 오스카 피스토리어스라는 선수가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데 그는 다리가 절단된 스프린터다. 그는 특수 의족을 사용해서 스프린터가 됐다. 이는 나노 테크놀로지, 로보틱스, 유전공학 등 여러가지 내용이 결합됐을 때 가능한 일이다. 앞으로 10년~15년 후 어떤 일이 있어날지는 신도 모를 수 있다. 데니 힐스라는 사람은 컴퓨팅을 창시한 과학자다. 그는 `공상과학은 이미 우리 현실세계에 들어와있다. 우리는 컴퓨터 시대에 살고있다`고 말했다. 또 스티븐 호킹은 `인간이 우리의 유전자 구성을 바꿔놓기 전에는 컴퓨터가 만든 로봇이 세계를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렇게 현명한 사람들이 엄청난 이야기를 하고있다는게 공통점이다. 앞으로는 마술, 미스테리한 물건을 차고 나오는 선수들이 올림픽에 출전할 수도 있겠다. 이 선수들의 출전을 놓고 인간이라는 정의에 맞아떨어지진 않지만, 의족을 착용한 사람도 출전시켜야한다고 의사들이 결정했다. 무시무시한 현실이다. 우리는 이런 현실에 살아야한다. 자본주의 전체를 재설계하는게 아니라 조직의 효율성과 능률을 재설계하는데 초점을 맞춰야한다. 나는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전 캘리포니아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었는데, 참석자중 중간 크기의 은행 CEO가 `대출담당자의 정의`를 얘기해주겠다고 했다. 그가 말하는 대출담당자란 일요일에 교회에 갔다가 대출해준 돈으로 짓고있는 공장을 둘러보고 오는 것이었다. 이를 모기지를 놓고봤을 때 실제는 주택이 아예 없는 경우도 있었다는 것이다. 25라는 숫자는 내게 중요하다. 스타벅스는 상당히 큰 기관이다. 수만개의 매장과 훌륭한 직원, 테라바이트급 데이터가 수집된다. 스타벅스의 창립자겸 CEO인 하워드 슐츠가 항상 강조하는게 있다. 그것은 그가 일주일 동안 최소한 25개의 매장을 항상 방문한다는 것이다. 물론 2만개의 매장에서 데이터가 수집되지만 한 매장에서 한명의 직원이 한명의 고객에게 음료를 판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가서 보고 만지고 느껴보기 전에는 감지할 수 없다고 한다. 이게 내가 이자리에 선 진정한 이유다. 제 동료와 함께 초우량기업 연구하면서 중간규모 기업을 샌프란시스코에서 관찰했는데 그 회사 이름은 HP였다. 그 사장은 HP 전통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것은 MBWA(Management by wandering around)라고 하는 현장경영의 개념이다. 거대한 기관과 회사들은 수많은 참모들에게 둘러싸여있는 환경에 익숙해져있었는데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다. HP가 가진 생각처럼 작업이 일어나는 현장에 나가야 일을 이해할 수 있다는게 중요하다. 나폴레옹은 HP를 이해했다. 그는 전술은 가장 심플한게 최고고 상식은 기본이라고 말했다. 근데 왜 장군들이 실수한 것일까. 그 이유는 똑똑한척 하려다 실수한 것이다. 내가 맥킨지에서 8년간 일한 적이 있었는대 그곳에선 계속해서 첨단화를 추구했다. 그러나 금융위기가 발발한 이유는 대출담당자가 일요일 아침에 대출해간 공장들을 둘러보는걸 잊었기 때문이다. 경영진들이 현장경영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모든 내용들을 복잡하게 갖고 갈 수 있겠지만 현실은 아주 상식적인 것이고 우리가 다 알고있는 것이다. 내 저서에 보면 초우량 기업엔 8개 조건이 있다. 지금 8개 원칙을 살펴보기엔 너무나 복잡하다. 352페이지 내용을 단 네개의 단어로 압축할 수 있다. 그것은 `사람, 고객, 실행, 가치`다. 사람간의 관계가 중요하다. 하드는 소프트고 소프트는 하드다. 나는 공평함을 중요하게 생각지 않는다. 이너프라는 보고서에는 우리가 활용하고 있는 모델이 뭐가 잘못됐는지 알려주고 있다. 첫째, 측정할 수 없는 것을 잘못 측정한다. 둘째, 측정할 수 없는 것은 무시하거나 인위적인 정량값을 부여한다. 셋째, 측정할 수 없는건 중요하지 않다는 전제를 깔고 간다. 넷째, 측정할 수 없는건 존재하지 않는다고 전제한다. 이런 것들은 자살행위와 같은데 이 모델들은 우리를 지난 10~15년 동안 안내해왔다. 어떤 책에서는 인간이 애널리스트이자 의사결정자로서 상당히 병리학적 존재라고 말한다. 잘 모르는 것에 대한 편견, 알고 있는 것에 대한 편견 등 말도 안되는 편중된 결론으로 우리를 인도한다는 것이다. 나폴레옹은 심플한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너무 많은 전문가들 있을 때 문제가 생긴다. 외교나 경제사안 등 특정한 주제를 논의할 때 무작위로 인간들을 배정한다고 치자. 전문가는 아니지만 합리적 사고 가진 사람들을 무작위로 배정하고 토론을 한 결과 거의 예외없이 무작위군이 전문가군을 능가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너무 많은 편견을 갖고 임하기 때문이다. 내 웹사이트에는 지난 35년 동안 생각했던 내용이 총망라돼 4096개 슬라이드로 구성돼있다. 그런데 4096개 슬라이드 중에서 어떤 걸 가장 앞에 놓을까 고민하다 리처드 브랜슨이라는 위대한 영국 기업가가 얘기한게 생각났다. 그는 기업은 사람들에게 상당히 보람있는 삶을 약속해야지 그렇지 않는 경우 가치없다고 말했다. 오늘 아침에 진행한 TV 인터뷰했에서 나는 `회사의 주된 사회적 책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물론 이에 대한 적절한 대답은 지속가능성이나 다양한 위대한 팩터들에 대해 얘기하는거였지만, 나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 기업들의 주된 사회적 책임은 그 회사 내에서 일하는 인적자원의 개발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윤을 추구하는 자본주의에 대한 믿음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것이 고객을 위한 활동이었다고 했을 때, 이 고객을 응대하는 직원·종업원들이 제대로 된 처우 받을 때 적합한 서비스 수준을 기대할 수 있다. 종업원이 먼저여야한다. 고객은 두번째다. 리더의 중요한 역할은 결국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간접적인 인력을 중요하게 생각해야한다는 것이다. 즉 기업의 안녕과 수익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건 직원이다. 이는 전세계적으로도 적용할 수 있다. `직원 먼저, 고객은 두번째`라는 책이 있다. 보스란 직접적으로 일 안하는 사람인데 보스의 유일한 역할은 인적자원 개발 위해 힘쓰는 것이라고 말한다. 민주적 정부들은 이러한 이상을 실현시키지 못한다고 해도 시민들의 삶을 개선시키고 발전시키는데 노력한다. 기업에도 대입해볼 수 있다. 미국은 제조부문의 생산성이 올라가고 근무시간은 줄었다. 우리 역할이 앞으로 10년 후 어떤 모습일진 모르지만 지금과 다른 내용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30년전 자동차 제조공장 가보면 10~15개 로봇만 있었다. 지금은 사람은 거의 없고 기계만 있다. 그렇다면 70억명의 인구를 갖고 어떤걸 할 것인가. 과거 자동화는 공장 자동화나 로봇을 말했다. 매일매일 인공지능 발전하고 있다. 그래서 1년에 10만불짜리 연봉이 서비스 부문에서 사라지고 있다. 미래 어떤 직업이 살아남을지 어떤 교육이 필요할지 아무도 모른다. 5살부터 시작해서 퇴직할 때까지 완전한 변화가 있을 것이고 그것이 자본주의의 재설계가 될 것이다. 위기가 심각하지만 여러분의 미래 직업에 대해 생각해봐야한다. 어떤 식으로든 발전하지 않으면 설 땅 없어지게 될 것이다. 이것에 대한 1차적 책임은 보스에게 있다. 내가 몇년 전 취리히에 방문해 아주 큰 제약회사의 높은 분들과 얘기한 적이 있다. 누구였을까. 48살 정도된 부서장이라고 생각했다. 그들은 일생동안 가장 좋은 직책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루는 68세 생일 즈음이었는데 과거를 되돌아볼 때 뭐가 기억나나를 생각해봤다. 유일하게 생각나는 건 사람과 관 된 것 밖에 없었다. 본인의 순 가치가 쓰여진 묘비명은 없다. 사람만 기억이 나는 것이다. 회사 내부 외부에서 탁월한 성과 낸 사람들 기억하는데 기억나는 부분은 내 부하직원들이 `상사님 덕분에 내 인생이 바뀌었다. 감사하다.`고 말했던 것이다. 내 어머니는 2005년 96세때 별세하셨다. 그녀는 교사셨는데 내가 살고있는 작은 마을에서 500명의 사람들이 어머니 장례식에 모였다. 그들은 50살, 60살 된 어른들이었는데 어머니의 제자들이었다. 그 때 나는 많은 것을 깨달았다. 직장이라는것도 이와 마찬가지다. 몇십년이 흘러도 누군가가 나에게 와서 그 때 나를 도와준 게 생각난다고 말하는 게 중요하다. 리더더러 좋은 전략가가 되라는게 아니라 좋은 전략가를 찾으라고 하는 것이다. 사람이 그만큼 중요하다. 어떤 조직에서도 가장 중요한 4개 단어는 `What do you think?` 다. 도움을 청하는것이다. 진정으로 이게 의미하는건 상관으로서 내가 당신의 가치를 인정한다는 것이다. 인간으로서 당신의 의견이 나에게 중요하다는걸 인정하는 것이다. 누군가는 내게 14시간을 날아와서 왜 이런 얘길 하고있냐고 물을 수 있겠지만 이런 질문을 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미국적인 방식, 한국적인 방식이 중요한게 아니라 가치를 인정받는게 중요하다는 것. 물론 문화적 차이 있지만 그렇게 크진 않을 것이다. `의사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라는 책의 저자는 환자에게서 가장 많은 정보를 얻는다고 말한다. 그러나 연구결과에 따르면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을 경우 의사들은 환자가 증상을 말하기 시작한지 정확히 18초만에 발언을 중단시킨다고 한다. 즉, 직장에는 매니져부터 리더까지 아주 숙력된 사람들이 모여있지만 18초 이상 듣는 사람을 많지 않다는 사실이다. 이는 대인관계에도 적용할 수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가질 수 있는 중요한 기술은 듣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경형은 훈련받고 교육받아야 한다. 경청하는 게 참여, 친절함, 생각, 협업, 파트너쉽의 중심이다. 경청하는 게 잘 배우는 것이다. 그리고 인력을 개발하는 것도 경청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내가 후배들에게 어디에 있든지 사무실에서 나와 돌아다니라고 조언한다. 경청한다는 것은 골프와 마찬가지로 개발할 수 있는 전문스킬이다. 이게 중요한 이유는 여러분들이 돈을 받고 리더가 되겠다고 결심했기 떄문이다. 경청이 리더의 임무다. 리더는 전문적으로 듣는 사람들이다. 여기있는 모든 사람들과 내가 방문한 모든 국가에 경청 관련된 수업을 받은 사람이 있을까? 그 어떤 기업도 이런 수업을 하지 않는다. 육체노동 업무는 많이 없어졌다. 현장에선 아주 소수의 사람들이 컴퓨터 앞에 앉아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살펴본다. 이 부분을 연구한 전문가중 한명은 인간의 창의성이 궁극적인 경제 재원이라고 말한다. 여기서 문제 혹은 희소식은 한국과 미국, 독일, 중국, 일본의 학교체제는 이와는 역으로 설계가 됐다는 것이다. 창의적이지 않은 네살배기 만나본 적 있나? 문화적 차이는 네살배기들에게는 전혀 없다. 그들은 탐험가다. 그런데 18년간 아주 훌륭한 교육을 한국, 미국, 독일, 일본, 스웨덴에서 받은 후엔 이런 호기심이 거의 다 증발한다. 학교에서는 시험성적 올리는 답을 줄 순 있지만 창의성은 사라진다. 그러나 시험성적 올리는 일은 이제 로보틱스쪽에서 할 수 있다. 나는 69살이기 때문에 곧 칠순이니까 관계없지만 이 문제는 바로 여러분의 문제다. 리처드 파이슨은 저서에서 `대부분의 교육시스템은 안전하게 가는 이들에게 보상해준다`고 얘기하고 있다. 그 결과 학교성적 좋은 학생들은 나중에 리스크를 감수하는게 어렵다고 한다. 나는 15년 가량을 이런 설계에 주제로 다뤄왔다. 그런데 2011년 10월말 15년만에 좋은 날이 찾아왔다. 이날은 애플의 시가총액이 엑슨모빌을 능가한 날이다. 이게 의미하는 바는 탁월한 디자인이 현대세계에서는 원유를 시추하는 것보다 더 중요해졌다는 것이다. 애플은 쿨한 일 멋진 일을 하는 회사다. 그게 전부다. 이게 바로 미래의 회사이고 미래 직원이다. 모든 사람들의 생각에는 디자인은 외향에 불과하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는 디자인이 사람의 근본적인 영혼이라고 말했다. 한 회사만이 가장 저렴하고 다른 회사는 디자인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번 서울을 방문했을땐 서울 시장이 서울이 디자인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을 컨퍼런스로 보여줬는데, 이는 오염된 도시에서 디자인의 도시로 바뀌었다는 점을 말한다. 이는 미국의 LA와도 비슷하다. 또 사람들은 남성은 여성이 원하는 것을 디자인 할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브라질의 최초 여성 대통령은 여성의 시대가 된다고 말했다. 과도한 어구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는 이코노미스트지는 중국, 인도, 인터넷 다 잊어버리라면서도 여자가 경제의 중심이 된다고 말했다. 여성의 구매력이 중국과 인도의 구매력의 2배 이상이라는 공식도 있다. 현재 시점에서 여성들은 재화를 구매하는데 28조 달러를 쏟아붓고 있다. 이는 한국과 미국에 모두 통용되는 얘기다. 이 말이 진실이라면 포춘 500대 기업의 16명 정도는 여성 CEO가 될 것이다. 여성들이 이제는 다수 시장이 될 것이다. 여기서 또 놀라운 사실은 20년 후의 인구 절반이 실직자가 될 것인데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을 것이란 점이다. 남성들이 관리자들로서 이전에는 계층적이었던 조직에서 주문을 내리곤 했다. 그러나 저렴한 노동자들이 있는 시대에서 고등교육을 받은 전문가들이 있는 시대로 바뀌면 소리를 지르는 남성들은 더이상 설 자리를 잃는다는 것이다. 또 다른 집단에 대해서 얘기하면 한국, 일본, 서구 유럽 등에 많이 있는 고령집단에 대해서 얘기해야 한다. 여성과 마찬가지로 고령 인구에 대한 디자인을 잘 못한다. 앞으로 10년동안 우리의 인구는 2300만명 가량 증가할 것인데 이중 50세 이상이 2200만명이 될 것이다. 1, 8, 20 이란 숫자가 있다. 베이비부머는 8초에 한명씩 20년동안 65세가 된다는 뜻이다. 때문에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점이 흥미로울 수 있다. 결국, 두 지배적인 집단은 `여성`과 `노령인구`가 될 수 있다. 일생동안 한 미국인은 13대의 자동차를 구매하는데 이중 7대를 장년에 구매하게 된다. 계속 나이를 먹으면 이들은 제조업보다는 금융업을 선호하게 된다. 여러분은 IBM을 생각하면 제조업 회사라고 생각하지만 중간부터 컨설팅 회사로 바꿔 1000억 달러의 가치를 지닌 기업으로 탈바꿈 했다. 고임금의 국가가 있는 국가라 하더라도 이런 식의 변화를 참고해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우리는 고객을 만족하는 일을 하는 게 아니라 성공하는 일을 하게 한다고 말한다. UPS는 8만대의 트럭을 가진 회사가 아니라 사람들의 운동수단을 관리하는 일을 해준다. 마스터카드도 2년 전에는 마스터카드 어드바이저를 설립했다. 이는 부가가치 프로세스를 관리하는 일을 해주고 있다. 나는 한 가지를 배우면서 생산적인 삶을 살았다고 자부한다. 우리는 실수하고 누락했던 사항들을 즉시 고쳐냈는데 우리 경쟁자들은 이를 고치기 위한 계획을 어떻게 할지 또 계획을 세우면서 실행이 늦어진다. 다른 조직은 준비, 조준을 반복할때 확실히 준비하고 조준했다는 뜻이다. 내가 배운건 WTTMTW이다. 이는 가장 많은 것을 시도하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의미다. 신속하게 많을 것들을 시도할수록 빨리 성공한다. 많은 것들을 성공하면 어떤 것이든 성공할 수 있다. 정말 무모하게 시도하는 사람이 성공한다고 월스트리트 저널 등은 말한다. 이런 부분을 82년에 출판한 초우량 기업 저서에서 밝혔다. 이는 모두가 실행할 수 있다. 인터넷의 파워가 동시에 여러명과 일할 수 있는 파워를 준다. 가장 윗선에서 병목현상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비슷한 경험을 했다. 이는 다양성이 중요한 상황에 맞지 않는다. 어떤 사람들은 성공하기 위해 큰 기업을 산 다음 그냥 기다리라고 말한다. 이는 한국에서도 잘 들어맞는다. 하지만 40년전 규모가 큰 1000개 기업을 보니 살아남기는 했어도 단 하나도 시장대비 초과달성의 매출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모든 것은 결국 악화되기 마련이다. 나는 집중적이면서 전문적인 기업의 팬이다. 세계 1위의 수출국은 중국도 아니고 일본도 아니며 8000만의 인구를 가진 독일이었다. 독일은 중견기업이 그 어느국가보다 많다. 실제 골드만 프로덕션은 직원이 12명 밖에 없는데 시장점유율이 51%에 달한다. 화학물질 염색을 전문으로 하는 이런 기업처럼 중견기업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은 경쟁사가 별로 없는 시장이 최고의 시장이라고 말한다. 14000, 20000, 30. 이 숫자를 기억하라. 14000은 이베이의 종업원 숫자다. 20000은 아마존의 직원 수이다. 30은 크레이그리스트라는 회사의 종업원이다. 이 세 회사는 모두 다르다. 하지만 30명의 직원을 가진 크레이그리스트의 방문자수가 더 많다. 이는 신세계가 등장을 하면서 일하는 방식도 완전히 달라야 한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모두 다른 일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업종상 유사한 측면이 많다. 이는 그만큼 새로운 방식이 중요하는 점을 말한다. 두세가지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아니다 10개 정도 강조했다. 그중 9개는 사람을 강조했다. 리더십은 사람을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은 크레이그리스트는 새로운 혁신에 관한 것이다. 여기서 일한 사람들이 보람도 더 많이 느낀다. 과거에는 이를 실행한 사람들이 효과가 있었다고 하면 오늘날은 그렇지 않다. 우리는 현재 더 많은 고임금 직종, 저임금 직종 모두가 훨씬 더 효과적인 소프트웨어에 의해 일자리를 잃고 있다. 여러분의 무기는 교육, 성장이다. 또, 계속해서 시도해보는 것이다. ▶ 관련테마기획 ◀☞ `세계전략포럼 2012` 기사 보기 ▶ 관련기사 ◀☞[WSF 2012]톰 피터스 "내가 46년간 배운 건 WTTMTW"☞[WSF 2012]벌떡 일어선 연사..연사 에워 싼 청중☞[WSF 2012]"보호주의, 글로벌위기 해결책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