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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한달새 1억 폭등…연초부터 중대형 전세대란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한달새 1억 폭등…연초부터 중대형 전세대란-포스코 새 회장 권오균씨 내정-포스코 인도 제철소 건설 물꼬△異잡지 그때를 아시나요…설 선물 70년 변천사-배고픈 시절 밀가루 한 포에 감격…살만한 지금 ‘건강’ 선물-“남성용 지갑 1100원”…40년간 110배 올라-1만~50만원 금액 다양…쇼핑·외식·종합검진도-톡톡튀는 이색선물…차례상 대행서비스 부모님께 효도관광△종합-개성공단 입주업체 20곳 ‘연체이자 폭탄’-현오석 “출산후 3년·자녀 초등 1학년때 재취업 집중지원”-‘선거법 위반’ 3명 의원직 상실…판 커지는 7·30 재보선△정치-CEPA 개방 폭 확대…12억 인도시장 수출 문 활짝 열었다-기초선거 공천폐지 ‘복잡한 셈법’△경제·금융-“삼성생명 경쟁력은 영업 현장에 있다”-“서민·취약계층 개인연금 정부가 일정금액 지원해야”-주택담보대출 연체이자 부담 줄어든다-‘청년고용확대’ 국정 핵심과제로-KDI “주택매매·전세가 올해도 상승한다”-‘정보유출’ KCB 정보보호서비스 1년간 무료-신민저축은행 165억 유상증자 ‘조은저축은행’으로 새출발△산업-연구·개발 분야서 잔뼈 굵은 ‘기술 전문가’-동국제강, 日업체와 손잡고 국내 첫 후판 압연기술 도입-금호家 갈등 풀리나…아시아나 3월 주총에 ‘주목’-메르세데스-벤츠 한국법인 두 여성에 ‘운전대’ 맡겼다-녹십자, 일동제약 지분 29% 확보…적대적 M&A 신호탄인가-‘갤노트’ 국내 판매 1000만대 돌파-전화·TV·오디오·전자책 기능을 한곳에-병원 ‘약값 후려치기’에 제약사들 속수무책-“도심 전통시장 재개발 판매공간 함께 사용을”-건자재 주가 뛰니…경영진들 ‘함박웃음’△신년기획 퍼니지먼트가 경쟁력-이영석 ‘총각네 야체가게’ 창업자 겸 대표 인터뷰-‘하늘엔 영광, 땅에는 굴비’…톡톡튀는 문구, 안 웃곤 못배겨요△파워 UP 財테크-차명계좌로 월세 받다간 10년치 ‘세금폭탄’ 맞을수도-불완전판매 증거물 들고 금감원·보험사 동시 노크하라-취득세율 내리고, 양도세 중과 없애고, 월세 소득공제액 늘리고△컬처-만화와 철학의 만남, 예술이 되다-여섯시 땡, 퇴근! 가자 미술관으로△골프&스포츠-이영표 “홍명보·박지성 만나면 한국축구 최고의 결정낼 것”-[현장에서]구슬땀 흘리는 선수, 짐만 되는 빙상연맹-“나만 잘해선 안돼”…외국선수 도우미 자처한 박병호-‘환상 보딩’ 화이트 ‘NHL 황제’ 오베츠킨…소치의 별들△마켓-SK하이닉스 복병 만났지만…“다시 달린다”-[현장에서]불났는데 주가가 오르는 이유-SK하이닉스 ‘증손자 회사’ 사들이나△증권-‘몸값 떨어질라’…매각 서두르는 동양증권-대형자산운용사 “롱숏펀드 시장, 만만치 않네”-“한국, 글로벌 경기회복 최대 수혜국”-“디지털 저작권 관리 기술로 금융사 고객정보 유출 막는다”△글로벌마켓-“신흥국 자금 80%가 빠져나간다” 경고 잇따라-BOJ “일본경제 회복 순항”-‘美돈줄죄기’ 신흥국들 2년 못버틴다-中대출시장 30%는 ‘그림자금융’-애플, 中서 삼성 따라잡기 돌입△피플-“FTA 피해본다고 농민에 돈만 주면 안된다”-“의료산업화, 연구중심병원이 주도”-세계적 오케스트라 만든 ‘설득 리더십’-김영무 콜맨코리아 대표 위임-스필버그 ‘美 영향력 있는 유명인’△사회·부동산-“정부지원금 못받을라” 대학등록금 동결·인하로 가닥-삼성 ‘新채용제도’ 기대반 우려반-현대엠코-엔지니어링 4월1일 합병 법인 출범-건보공단 “이르면 내달 담배소송”-‘사학 비리’ 김경희 건국대 이사장 물러난다-다이어트 목표 ‘올해 10kg’ 말고 ‘매달 1kg’으로
- [신년사] 최문기 미래부 장관 "국민이 체감할 창조경제 성과 내겠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2014년에는 창조경책 정책들을 착실히 실행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연합뉴스 제공최 장관은 31일 배포한 ‘2014년 신년사’에서 내년 미래부의 정책 운영방향을 ‘국민 생활속에 뿌리내리는 창조경제’로 삼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미래부는 이를 위해 모두 8가지의 세부정책들을 제시했다. △온라인 창조경제타운을 오프라인 공간으로 확대 △민간주도의 창조경제 추진체계 구축 △미래성장동력 지속적 발굴·육성 △소프트웨어(SW)산업 생태계 혁신 추진 △이동통신비 인하 지속적 추진 △과학기술 적극 육성 △산업 위축 및 국내기업 역차별 등 비합리적 제도 개선 △창조경제 지원을 위한 전략적 국제협력활동 전개 등이다.미래부의 2014년 화두는 ‘주마가편’(走馬加鞭·달리는 말에 채찍질을 한다)으로 선정했다. 최 장관은 “경기회복의 불씨를 잘 살려 새로운 창조경제 전략을 성공시키기 위한 배전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며 “2014년에는 더욱 박차를 가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미래부가 앞장서 창조경제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신년사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새로운 도약을 향한 갑오년의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먼저, 지난 한 해 창조경제의 토양이 되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오신 과학기술계, ICT 업계 가족 여러분과 미래부를 아끼는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고 많은 질책과 조언을 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갑오년은 청마(靑馬)의 해라고 합니다. 말 중에서도 청마는 역동적이고 진취적이기로 유명합니다.청마가 땅을 박차고 힘차게 달리듯이 2014년에는 국민 여러분께서도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거침없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지난 2013년은 “과학기술과 ICT로 창조경제와 국민행복 실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 연구개발 혁신역량 강화, ICT산업 육성 등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기반 및 청사진을 마련한 한해였습니다.범부처적으로 ‘창업→성장→회수→재도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창업자금 지원 및 제3자 연대보증 폐지 등 규제 개선을 통해 보다 창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쉽게 사업화할 수 있도록 개설된 온라인 창조경제타운에 3개월만에 3,500여건의 아이디어가 제안되는 등 창조경제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확인하기도 했습니다.과학기술분야에 있어서는 2013년 1월 나로호 성공에 힘입어 다목적실용위성 5호, 과학기술위성 3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하고 한국형발사체 및 달 탐사 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연구개발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GDP 대비 연구개발투자 비율이 4.03%로 세계 2위를 달성하였고, 오랫동안 답보상태이던 과학벨트 부지문제를 해결하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무엇보다도 연구개발투자가 결실을 맺게 하기 위해 그동안 R&D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던 과학기술 정책의 패러다임을 신산업과 일자리 창출까지 확대하였습니다. ICT분야의 경우 2013년 9월말까지 누적 ICT 수출 1249억달러, 흑자 656억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ICT산업을 창조경제의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ICT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여 범 정부 ICT 정책의 총괄·조정 체계 구축을 위한 법적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시장가치를 반영한 합리적인 방식의 광대역 LTE 주파수 할당을 통해 국민이 광대역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였습니다.또한 SW·콘텐츠 산업 및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새로운 인터넷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본격 추진한 것도 뜻 깊은 일이었습니다.이제 새롭게 시작된 2014년은 그 동안 발표된 창조경제 정책들을 하나 하나 실행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2014년 미래부의 정책 운영방향을 ‘국민 생활속에 뿌리내리는 창조경제’로 삼고 이를 뒷받침할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할 계획입니다.첫째, 온라인 창조경제타운을 오프라인 공간까지 확대해 나가겠습니다.아이부터 어른까지 3D프린터 같은 공작기기를 이용해 상상해 오던 것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형 공간과 예비창업자, 투자자, 멘토 등이 서로 협업하고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창업지원형 공간을 전국에 50개소 이상 조성하겠습니다.둘째, 민간주도의 창조경제 추진체계를 갖추어 나가겠습니다.‘창조경제 민관협의회’를 기존 미래창조과학부와 5개 경제단체에서 기획재정부·미래창조과학부 등 8개 부처와 8개 경제단체로 확대하여 민관의 소통과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경제단체, 연구기관, 민간기업 등 민간 인력이 주축이 되고 정부가 지원역할을 하는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을 운영하여 가시적 성과가 나올 수 있는 창조경제 프로젝트를 발굴·지원하겠습니다.셋째, 창조경제를 통해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미래성장동력을 발굴·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작년 11월부터 8개 경제단체와 함께 ‘기획위원회’를 구성하여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특히 중소·중견기업과 벤처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의 주역이 되는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 역점을 두겠습니다.넷째, 지난해 수립한 SW 혁신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SW산업의 생태계를 혁신해 나가겠습니다. 초중등학교의 방과 후 프로그램과 창의적 체험 활동 등 SW교육을 확대하고, 세계 3위 이내 글로벌 SW전문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GCS(Global Creative SW)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SW산업진흥법을 개정하여 다단계 하도급 구조를 개선하고, ‘14년 10%로 상향된 상용 SW유지관리 요율을 2015년에는 12% 수준으로 상향조정하여 SW제값주기를 확산해 나가겠습니다.다섯째, 통신비 인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가계통신비 부담을 낮추겠습니다.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제정을 통해 단말기 가격투명성을 제고하고, 이동전화 가입비 단계적 폐지, 알뜰폰 활성화 등 소비자중심의 요금제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여섯째, 창조경제를 통한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핵심으로 과학기술을 적극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기초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연구개발의 허리 역할을 하는 우수 연구자들에 대한 지원을 늘려가도록 기초연구 지원을 효율화하고, 나노, 신약, 우주 및 원자력 등의 핵심원천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신산업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한편 창조경제의 씨앗이 되는 아이디어와 우수인력을 보유한 정부 출연 연구소와 대학이 창조경제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기술 사업화 및 창업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일곱번째, 산업을 위축시키거나 국내 기업을 역차별하는 비합리적제도를 개선하겠습니다.지난해 말에 IT융합 의료기기 규제완화 등 과학기술 분야에서 18개, 인터넷 분야에서 공인인증서 사용 간소화 등 13개 규제개선 과제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2014년에는 기존의 규제개선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면서,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을 위한 손톱 밑 가시 제거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수 있는 상시적 체계를 갖추도록 하겠습니다.끝으로, 창조경제 지원을 위한 전략적 국제협력활동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국제사회 이슈를 선도하는 전략적?차별화된 국제협력활동을 추진하는 한편, 공적개발원조(ODA) 등 상생발전형 국제협력을 통해 우리 과학기술?ICT 해외진출의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올해 사상최대 규모의 ITU 전권회의 개최를 시작으로 2015년에 OECD 과학기술장관회의를 유치하는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활동을 강화하여 글로벌 리더십 확보에 주력하도록 하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올해 글로벌 경제가 회복의 기미를 보이기 시작한다는 것이 많은 경제 전문가들의 전망입니다. 경제회복의 불씨를 잘 살려 추격형 경제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창조경제 전략을 성공시켜 나가기 위한 배전의 노력을 경주해야 할 시점입니다. 달리는 말도 더욱 잘 달리기 위해 채찍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2014년 미래창조과학부의 화두를 주마가편(走馬加鞭)이란 사자성어로 표현해 볼까 합니다. 2014년에는 더욱 박차를 가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미래창조과학부가 앞장서서 창조경제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4년 한 해, 국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 서울아산병원, "필리핀 심장병 어린이 5명에게 새 삶 선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가난과 태풍의 고통 속에 심장병을 앓고 있던 필리핀 환아들이 한국의 따뜻한 온정에 새 삶을 얻었다.서울아산병원은 최근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지만 제대로 된 치료 한번 받지 못했던 5명의 필리핀 환아 다린(남·4), 마리(여·4), 존칼(남·5), 트리샤(여·7세), 카를로(남·13)를 초청해 심장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고, 아이들 모두 건강한 모습을 되찾았다.필리핀에서 온 선천성 심장병 환아 마리, 다린, 카를로, 존칼, 트리샤(앞줄 왼쪽에서부터)가 심장 수술을 받고 김영휘 교수(뒷줄 오른쪽에서 여섯번째), 윤태진 교수(김교수 오른족) 등의 의료진들과 함께 퇴원을 앞두고 건강한 모습으로 완치 축하 파티를 열고 있다.이들은 심방중격결손, 심실중격결손 팔로4징후 등의 심장병을 태어날 때부터 진단받았지만 경제적 어려움과 열악한 의료 환경 등의 이유로 수술은 커녕 약도 구하지 못한 채 계속되는 태풍과 장마로 생계마저 위협받아 모든 치료를 포기해야만 했다.필리핀 라구나주 산타크루즈에 사는 존칼은 심실중격결손으로 태어날 때부터 좌우 심실 사이 벽에 구멍이 나 있어 조금만 뛰어도 숨이 차 누워 있어야만 했고, 말하는 것조차 힘들어했다. 부모는 생후 2개월 때 병을 알게 되었지만 치료비용 때문에 제대로 손 한번 쓰지 않았다.결국 존칼의 외할머니가 마지막 재산이었던 땅을 팔아 약값과 병원비를 부담할 수 있었지만 이마저도 2010년 찾아온 태풍 ‘꼰선’의 피해에 모두 날아가 버렸다. 결국 존칼의 약값과 병원비가 부족했고, 존칼은 2010년 9월부터 1년 동안은 약을 전혀 먹을 수 없었고 그 후 몸은 더욱 악화되어만 갔다.트리샤는 좌우 양 심방사이의 중간 벽에 구멍이 발생한 심방중격결손을 진단 받았다. 호흡은 힘들었고 얼굴은 항상 창백했고 무엇보다 힘이 없었다. 계속 방치하면 폐가 점차 망가져서 정상적인 호흡을 하지 못하게 되며, 부정맥이나 혈전색전증이 발생해 뇌에 합병증을 초래할 수도 있었다.트리샤는 5명의 아이 중 태풍으로 인한 비 피해가 가장 컸다고 한다. 올 10월 초 큰 비를 동반한 태풍으로 트리샤 집은 물에 잠겼고 근처 초등학교로 대피했다. 그 후 11월에 찾아온 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그 피해는 더 커져만 갔고, 수입이 전혀 없는 상황에사 초등학교에 마련된 임시대피소에서 다섯 식구가 현재도 계속 지낸다 했다.이처럼 5명의 아이들은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필리핀 극빈층으로, 대게 부모들이 일용 노동직으로 벌이를 이어갈 뿐 다른 수입이 없었으며 1년에 30개 이상의 태풍이 가져다주는 비 피해는 이들 생계를 더욱 힘들게 만들었다.거의 불가능에 가까워보였던 이들의 심장병 치료는 필리핀 라구나 주립병원를 찾아온 한국 의료봉사단을 만나면서 가능해졌다.환아 5명은 한국 의료진 중의 한명이었던 서울아산병원 소아심장과 김영휘 교수로부터 수술이 시급하다는 진단을 통해 서울아산병원으로 초청받게 되었고, 지난 2일 한국에 입국, 한국심장재단의 도움을 통해 서울아산병원에서 수술 등의 모든 치료를 지원받게 됐다.수술은 이번 달 3일부터 6일까지 서울아산병원 소아심장외과 윤태진, 박천수 교수의 집도로 시행되었다. 트리샤, 존칼, 카를로에게는 심장에 난 구멍을 막는 결손봉합술이 시행되었으며, 마리와 다린은 우심실 유출로의 협착을 제거하여 폐동맥으로 가는 혈류를 좋게 하고 심실중격의 결손을 막아 정상적인 심장 구조를 갖게 하는 완전교정술을 받았다. 아이들 모두 완치되었고 현재 건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윤태진 교수는 “수술 결과가 매우 만족스럽다. 5명 아이 모두 수술을 잘 견뎌줘 고맙고, 필리핀으로 돌아가면 친구들과 함께 힘껏 뛰어다닐 수 있을 것이다.”라며 앞으로의 건강을 바랐다.빠른 회복을 보인 트리샤와 카를로는 지난주 퇴원했으며, 다린과 마리, 존칼은 오늘 오전 퇴원해 고국인 필리핀으로 돌아간다.존칼과 함께 한국으로 온 외할머니 셀비나(58)는 “수술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형편이 안돼서 치료를 포기한 채 살아왔다. 그런데 이렇게 기회를 주시니 기적이 일어난 것만 같다. 평소 잘 알지 못했던 한국이라는 나라에 와서 처음에는 무섭고 걱정도 컸지만, 이렇게 수술을 해 주시다니 지금도 꿈인지 생시인지 너무 기쁘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퇴원을 앞두고 서울아산병원 의료진 등은 필리핀 심장병 환아 완치 잔치를 열어 서울아산병원 직원들이 모은 옷과 신발 등 320점을 전달했으며, 필리핀 환아들이 평소 가지고 싶었던 곰인형, 장난감 등을 선물하는 시간도 가졌다.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올해 필리핀 선천성 심장병 환아 5명을 비롯해 라오스,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뇌종양, 심장병, 희귀난치성 신경근육질환, 합지증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아 11명을 현지에서 초청해 수술 등의 치료를 지원했고, 모두가 건강하게 고향으로 돌아갔다.
- [생생 확대경] 행복주택의 성공 조건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소득 상위 1% 귀족과 하위 1% 무일푼 백수가 만나 우정을 쌓아갈 수 있는 확률은 얼마나 될까? ‘가능하긴 한 것일까?’ 의구심이 든다면 영화 ‘언터처블’을 보라. 극과 극의 상황에 놓인 두 사람이 만나 오해와 갈등을 겪지만 결국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는 영화의 줄거리는 계층간 화해 방법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그럼 ‘현실에선 가능해?’ 또 의문 부호를 붙이고 싶겠지만,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최근 우리 사회의 화두가 되고 있는 ‘소셜 믹스’. 다양한 소득계층을 같은 지역, 같은 공간에 함께 배치해 살아가도록 하는 사회 통합 정책의 하나다. 현재 소셜 믹스를 위한 다양한 방법과 아이디어들이 동원되고 있지만 결과는 그리 좋지 않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행복주택’이다. 박근혜정부의 핵심 대선 공약이었던 행복주택 사업은 철도부지 및 유수지(遊水池) 같은 땅값이 거의 들지 않는 공공부지에 짓는 임대주택으로 설계됐다. 공급 물량의 80%가 신혼부부 대학생, 장애인·고령자 등 주거 취약층에게, 나머지 20%도 저소득층 중심으로 공급되도록 계획됐다. 서울 은평뉴타운처럼 한 단지 안에 임대와 분양주택을 섞는 방식은 아니지만, 교통·공원·학교 등 기반시설과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심에 행복주택이 들어서는 것만으로도 소셜 믹스 효과가 크다. 하지만 지난 5월 정부가 처음 발표한 시범지구에는 목동·잠실 등 중산층이 많이 사는 지역이 대거 포함돼 논란이 됐다. 행복주택이 들어서면 인구 과밀화로 인한 교통 유발, 학급 과밀, 임대료 하락, 집값 하락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정부는 이후 몇 개월간 밀고 당기기를 계속하다 결국 행복주택 규모를 대폭 줄이기로 했다. 시범지구 물량은 1만50가구에서 5000가구로 줄였고, 2017년간 공급할 전체 행복주택도 20만가구에서 14만가구로 축소했다.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행복주택 시범지구 지역 주민의 의견을 폭넓게 경청하고 주민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행복주택. 말 그대로 서민층에게 가난하더라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주거권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 일환이다. 신혼부부나 대학생, 저소득층이 정부의 지원 아래 교통과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에 들어와 살 수 있도록 한다는데, 이를 무작정 반대하면 지역 이기주의인 ‘님비현상’이 분명하다.하지만 행복주택의 출발과 추진 과정의 문제점을 보면 주민들의 반대를 무작정 ‘님비’라고 몰아붙일 순 없다. 우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제대로 듣는 과정이 생략된 점이다. 정부 입장에서야 매입부터 해야 하는 민간 토지도 아닌데 주민들의 의견을 무조건 반영해야 할 의무는 없다. 하지만 의무가 아니라 하더라도 지역 주민은 물론 지자체들과도 심도 있는 논의를 사전에 거쳐야 한다. 준비가 미흡했던 것도 인정해야 할 부분이다. 공공 부지라고해서 땅값이 거의 들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은 해당 부지를 소유한 공공기관과의 협의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철도부지 위에 짓는 것이 생각보다 건설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는 것도 간과한 부분이다. 결국 주된 원인은 ‘불통’에 있었다. 소통도 없이 계획만 거창하게 만들어놓고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밀어붙이기식 행정이 새 정부에서도 그대로 반복된 것이다. 현재 주민들의 반대목소리는 여전히 높다.그럼에도 정부는 ‘일단 직진’을 택했다. 하지만 앞으로 갈 길은 멀고도 험하다. 14만가구를 모두 공급하기 위해선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처음에는 잘 몰랐다고 치자. 하지만 되풀이 실수는 안된다. 정부가 영화 ‘언터처블’에서 지금 배워야 할 교훈은 ‘소셜 믹스’가 아니라 ‘소통’이다.
- [빌딩부자 인터뷰]빌딩 1채·원룸 45채 소유.."아내 외조도 재테크다"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개천의 용이요? 지금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확신합니다. 제가 바로 산 증인이죠.”맨땅에서 시작해 300억원대 빌딩부자가 된 이상화(42, 사진) 경영웰리스 대표. 그는 군대 제대 전까지 17년 간 살았던 영등포 빈민촌을 찾았다. 지금은 외국인 노동자들 밖에 살지 않는 13평 다세대 주택에 홀어머니와 3남매가 함께 살았다. 오랜만에 찾은 옛집에서 어린 남매를 발견한 그는 “너희들도 나처럼 큰 부자가 될 수 있다”며 “나 또한 여기서 초중고교 시절을 찢어지게 가난하게 보냈다”고 말했다. 이들에게 용돈 10만원씩을 쥐어 준 이 씨는 “지금도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다”며 “사회 구조상 상류층도 언젠간 내려오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지금도 개천에서 용이 난다…생각이 곧 에너지“나는 억만장자가 될 것이다. 2014년 12월까지 빌딩 한 채를 더 매입해 고정 수입을 1억 5000만원으로 만들 것이다. 비만사업(다이어트 센터), 교육사업, 임대 사업 등을 통해 2017년 12월까지 1000억원대 부자가 될 것이다.”현재 월세 수입이 8000만원인 이 대표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정자세를 하고 스스로에게 큰 소리로 외친다. 지난 2002년 이후 지금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세번씩 잠재의식을 일깨우는 주문을 외운다. 그는 “신념이 부자를 만든다”며 “마음 밭에 어떤 씨를 뿌리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스스로 매일같이 마음 밭에 ‘부자’라는 씨를 뿌렸고, 지금은 그 나무가 무럭무럭 자랐다는 것이다. “생각은 무형이 아니라 유형입니다. 생각이 곧 에너지입니다.”목소리에 강한 에너지를 담은 그는 “돈에 대한 확신과 신념을 가지면 얻어진다”며 “돈에 대해 확신하는 순간, 돈이 곧 에너지가 된다”고 설명했다.그의 설명대로 연봉 1억원의 잘 나가던 직장을 박차고 나온 지 10년 만에 빌딩부자가 됐다. 지금 그는 빌딩 1채와 원룸 45채를 가진 300억대 자산가다. 한 달 월세 수입은 8000만원이고 대출 이자를 뺀 순익은 4000만원이다. 만약 고액 연봉에 안주하며 직장 생활을 계속했다면, 이같은 부를 축적하지 못했을 것이다.◇실천적 지능이 부자를 만든다이 대표의 가장 큰 장점은 ‘실천적 지능’이다. 그는 경험을 통해서 배워야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이 대표는 책을 통해 간접 경험을 축적하지만, 절대로 거기서 그치지 않고 실천한다. 그를 바꿔놓은 것은 두 권의 책이다. 로버트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나폴레옹힐의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이다.“여자친구가 없던 어느 겨울 크리스마스 이브날, 밤을 새워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읽었고, 내 사업을 해야겠다는 신념을 가지게 됐습니다.”그는 생각한 즉시 행동에 옮긴다. 삼정KPMG 경영컨설턴트로 있으면서 부동산 물건 분석에 재능에 보였던 그는 현금 2000만원과 마이너스 통장 3000만원으로 일산 아파트 5채를 구입했다. 2002년 당시만해도 24평 아파트 값이 9000만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전셋값은 8100만원이었다. 그의 과감한 배팅으로 1년 만에 한 채당 2000만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올렸다. 이를 토대로 보다 넓은 평형의 아파트에 투자했고, 이를 통해 1억원 정도의 종잣돈을 마련했다. 불과 1년 6개월 전에 처음으로 원룸 사업에 뛰어들 때도 그랬다. 모든 사람들이 “이제 부동산 시장은 끝났다”며 만류했지만 그는 신념을 가지고 과감한 투자를 했다. 19채의 다세대 주택을 35억원에 매입했다. 이후 올초 26채를 추가 매입해 현재 운영하는 원룸만 45채다. 그의 목표는 원룸 100채다. 첫 원룸 매입 때는 은행 대출을 80%까지 받았고, 두번째 원룸 매입 때는 90%까지 레버리지를 일으켰다. 공실이 전혀 없기에 원리금에 대출이자를 매달 갚아도 순익이 남기 때문이다. ◇외조도 재테크다…이혼하면 에너지 분산 돼 무일푼으로 시작한 그가 종잣돈을 확보한 비결은 뭘까. 그것은 바로 아내의 다이어트 비만 사업의 대박을 통해서다.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난 아내와 결혼 당시만해도 이들은 가난한 신혼부부였다. 일산의 24평 아파트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했다. 하지만 서로에 대한 믿음만큼은 확고했다. “아내에게 참 고마웠던 점은 잘 나가던 회사를 그만둔다고 했을 때 아무말 없이 그렇게 하라고 했다는 거에요. 대학생원 생이었던 아내 역시 수입이 없었는데 말이죠.” 그 역시 아내가 강남 압구정동에 다이어트 센터를 오픈한다고 했을 때 흔쾌히 ‘오케이’ 사인을 줬다. “대림동 빈민촌 촌놈이 강남 지리가 알았겠습니까. 그래도 아내가 한다니깐 흔쾌히 승낙했습니다.”아내의 사업은 처음 1년 간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이듬해 말부터 고객이 밀물처럼 몰려들면서, 이른바 대박이 났다. 2000년대 중반 3년간 1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고, 연간 순익이 20억원에 달했다. 사업적 마인드가 뛰어났던 그가 아내의 사업을 도운 것이 대박의 비결이었다. 맨손으로 시작한 부부가 서로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불같은 시너지 효과를 낸 셈이다. 하지만 이 대표는 비만 사업이 영원히 잘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로버트 기요사키의 주장처럼 꾸준한 고정 수입의 필요성을 느꼈고 빌딩 매입을 결심했다. 이에 다이어트 센터가 입주해 있던 41억원 짜리 빌딩을 현금 7억원으로 사버렸다. 결국 아내의 비만 사업은 빌딩 매입의 종잣돈이 된 셈이다. 이 씨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애처가다. 아내를 공주처럼 떠받든다. 그의 처갓집이 대단해서가 아니다. 서로가 부자에 대한 신념을 공유한 덕분이다. 그는 “화목한 가정은 부자의 전제 조건이 된다”며 “이혼을 하게 되면 에너지가 분산돼 사업에 집중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돈과 행복은 별개…가족이 삶의 원동력이 대표는 결혼 10년 만에 늦둥이를 낳았다. 아내가 박사 학위를 마칠 때까지 기다려 나중에 아이를 갖기로 했기 때문이다. 그는 운전을 할 때도 몇 번씩 아들의 얼굴이 어른거린다고 말한다. 행복한 가정이 그에게 주는 만족감이 그만큼 크다는 얘기다. 그는 세간의 부정적 시선에 대해 쿨하게 인정했다. “임대업보다 보다 창의적인 일을 통해 국가 경제에 이바지 할 수도 있죠. 하지만 개인적으로 부동산 임대업을 통해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고, 1년에 3~4번씩 아내와 해외여행을 다닐 수 있는 삶이 더 행복합니다. 부동산 임대업이 아니면 지금처럼 자기 시간을 가지기 힘드니까요.”앞으로 그의 목표는 한 달에 고정 수익이 1억원 정도 나오게 원룸사업을 확장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그의 궁극적 목표는 아니다. 그는 교육 사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자신처럼 혈혈단신으로 ‘개천에서도 용이 날 수 있다’는 확신을 주는 강연 활동을 통해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는 포부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다가오는 금융빅뱅..살아남기 비상경영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 ▲1면-다가오는 금융빅뱅..살아남기 비상경영-KT 차기회장 황창규..통신에 ‘황의법칙’ 입힌다-“안보상황 엄중..北 도발 대비하라”-“의무재송신 KBS2는 포함 MBC는 제외”▲종합-[사설]박 대통력, 소통의 리더십이 필요하다-[사설]일본 재무장 지시해야 -[굿모닝 이데일리]여야 보듬은 ‘무티 리더십’ 새 이정표 세우다-지자체, SPC관련 우발채무 5조원 육박▲금융권 ‘2014 超비상경영’ 몸부림-은행들 ‘군살’은 빼고 새수익 창출 해외로 눈 돌린다-은퇴·평생보험으로 내실 다지고..신흥국 수익원 확보 외실 챙기고▲규제개혁이 창조경제다-오너경영 장점 쏙빼고 단점만 질타..균형시각 필요하다-“가업상속세 공제확대 혜택..獨처럼 모든기업에 적용을”▲정치-2인자 숙청 후..‘웃고있는’ 김정은-국회에 발목잡힌 경제활성화법-“국정원 증액 반대” 쥐고 있는 野..“안보예산 삭감 안돼” 속타는 與▲경제·금융-경남·광주銀 인수전 ‘끝내기’ 반집 승부-지역 농·수협 대출 때 주민등·초본 안 내도 된다-갈수록 느는 ‘렌터카 보험사기’ 뿌리 뽑는다-동양생명, 그룹 리스크 털고 재도약-공금으로 대주주 아들에 유학비..정신 못차린 저축銀▲산업-전경련 여의도시대 활짝..넓어진 면적 공실부담은 숙제-기아차, 친환경車시장 공략 가속도-현대글로비스 20억원 출연..중소 물류업체 지원 나선다-만델라 위대함을 되새기며-얼굴·눈동자 인식하는 스마트폰 나온다-애플 ‘아이패드 에어’ 국내 상륙-통신사·제조사 ‘게임중독법’ 대응 자율규제 맞손-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잇따라 대박-롯데그룹, 중기제품 해외진출 돕는다-잡화시장도 ‘응답하라 1994’-동서식품 ‘1+1’ 제품 빼돌려 판매▲엔터테인먼트-외계인에 빠져볼까, 마초남에 빠져볼까-가수들 컴백무대 이제는 ‘리얼예능’-버스커버스커 장범준 아빠된다▲여행-수묵화 속을 걸었습니다, 충북 제천 여행-낮에는 스키·밤에는 파티 ‘24시간이 즐겁다’▲골프&스포츠-프로농구 ‘3강 먹이사슬’ 함지훈에 물어봐-김강민 “홈런 만세”-겨울골프, 준비운동 땀날 정도로..언땅 찍어치면 부상 위험▲화통토크-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공영방송이 광고운영하면 저질화된다”▲마켓-등돌린 외국인, 타이완으로 몰려가나-한국전력, 요금인상 날개 달고 비상-잘 나가던 삼립식품 ‘급제동’▲증권-‘주식형’ 지고 ‘롱숏’ 떴다-재무개선 나서도… 자산매각 쉽지 않네-공사채 위상 ‘흔들’..발행 크게 줄 듯-증권업 재편 막 올랐다-내추럴 엔도텍, 오버행과 성장 사이▲글로벌마켓-A·B 이어 C도 ‘여인천하’..칠레 대선, 바첼레트 4년만에 재집권-中 제조업지수 예상밖 하락..성장둔화 ‘먹구름’-‘아베노믹스 훈풍’ 中企까지..日경제 ‘청신호’-유산 가장 많이 남기는 나라 ‘호주’-EU 금융당국도 ‘비트코인’ 경계령▲창업-메뉴가 튀면 매출도 튄다-가맹점 모집때 예상 매출액 공개..月 임대료 국토부 데이터 서비스-몽골에 카페베네 커피향이 솔솔~-“3D 피규어 케이크 반응 좋네”▲오피니언-[생생확대경]공기업 빚 누가 늘렸나-[여의도칼럼]2013 마지막을 장식하는 영화들-[기자수첩]죄 뉘우친 연예인에게 복귀 기회줘야▲피플-FT가 뽑은 ‘올해의 여성’..파키스탄 여성 권리위해 죽음과 맞섰다-세계 첫 ‘암 진단·치료 로봇’ 개발-기부 천사 ‘얼짱 골퍼’ 최나연 ▲사회-“불법 철도 파업”..주동자 6명 체포영장 발부-“수능 세계지리 문제 오류 없다”..수험생 패소-‘펄펄’ 끓는 자선냄비▲부동산-양도세 면제의 힘..수도권 미분양 완판 행진-과천 중대형 아파트 몰락..7년새 집값 34% 떨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