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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땅값 0.14%상승..서울 0.21%로 6개월째 오름세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2월 전국 땅값이 전달(1월)보다 0.14% 상승했다. 국토교통부는 2월 지가는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인 2008년 10월보다 1.27% 높은 수준이라고 27일 밝혔다. 권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이 모두 0.14%씩 올랐다. 서울은 25개 자치구 모두 땅값이 올라 0.21% 상승, 지난해 9월부터 6개월째 오름세를 지속했다.시·군·구 중에서는 혁신도시 건설사업의 기반공사가 곧 끝날 예정인 제주 서귀포시(0.53%)가 기대감으로 가장 많이 올랐다. 광주·전남혁신도시의 기반시설 공정이 한창인 전남 나주시(0.49%)가 그다음으로 상승 폭이 컸다.경기 하남시(0.43%), 전남 순천시(0.41%), 대구 달성군(0.39%)이 뒤를 이었다. 반면 경기 고양시 덕양구(-0.18%)는 택지개발사업과 보금자리주택사업의 진척이 저조한 탓 등으로 가장 많이 떨어졌다. 인천시 서구(-0.15%), 강원 태백시(-0.14%), 강원 속초시(-0.13%), 경기 광명시(-0.12)도 하락 폭이 컸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0.18%), 공업지역(0.17%)이 가장 많이 올랐다. 이용상황(지목)별로는 상업용(0.15%), 기타(0.15%)가 가장 많이 상승했다.2월의 토지 거래량은 20만4902필지, 1억4683만㎡로 작년 2월(14만1684필지·1억3152만4000㎡)보다 필지 수는 44.6%, 면적은 11.6% 증가했다. 건축물 부속 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7만6938필지, 1억3천522만3000㎡로 작년 2월보다 필지 수는 19.0%, 면적은 9.1% 늘었다.
- 2월 전국 땅값 0.14% 상승..서귀포 0.53%↑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전국 땅값이 전달에 비해 0.14%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은 25개 자치구가 모두 올라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재 땅값은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2008년 10월) 보다 1.27% 높은 수준이다.권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권 모두 0.14% 상승했다. 전국 땅값은 소폭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혁신도시 건설사업 기반공사 완료 임박 기대감으로 제주 서귀포시(0.53%)가 가장 많이 상승했다. 전남 나주시(0.49%), 경기 하남시(0.43%), 전남 순천시(0.41%), 대구시 달성군(0.39%) 올랐다. 서울시는 0.21% 올랐다. 반면 경기 고양시 덕양구(-0.18%)는 택지개발사업ㆍ보금자리주택 사업의 진척이 더딘 영향 등으로 하락했다. 인천시 서구(-0.15%), 강원도 태백시(-0.14%) 속초시(-0.13%) 등도 내렸다.한편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20만 4902필지, 1억4683만㎡로 전년 동월(14만1684필지, 1억3152만4000㎡) 대비 필지수 44.6% 면적 11.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필지수는 12.2%, 면적은 7.8% 각각 늘었다.건축물 부속토지 거래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총 7만 6938필지, 1억 3522만3000㎡로 전년 동월(6만4636필지, 1억2392만5000㎡) 대비 필지수 19.0%, 면적 9.1% 증가했다. 전월 대비 필지수는 5.8%, 면적은 6.5% 늘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암덩어리’ 2년내 2200개 없앤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 △1면-‘암덩어리’ 2년내 2200개 없앤다-한국대표 ‘電·車’ 더 강한게 온다-옐런 “미 금리 내년 봄 인상”△異잡지/출격! 대한민국 ‘톱2’-‘둥근 혁명’ 갤럭시S·쏘나타 글로벌 강자로 우뚝-심박센서 탐재 손목 위 피트니스 코치-초고장력 강판 가장 안전한 중형세단-사설△규제개혁 끝장토론-박대통령 “보신주의 부처·공무원 반드신 책임 묻겠다”-신설규제에 네거티브·일몰제 적용-“중국인 ‘천송이 옷’ 사고 싶어도 액티브X에 막혀”-벤처 ‘손톱밑 가시’ 28건 뽑는다-삼성전자 기흥공장 증설될 듯..7조원 투자·8000명 고용효과-“인증관련 1381 아시나요”..대통령 돌발질문에 장관 땀뻘뻘△경제·금융-“미·중 영업 확대..삼성화재, 글로벌 도약”-저축은 ‘멋대로 대출수수료’ 손본다-한은 부채 448조 5년새 46%나 늘어-우리은 수석부행장에 이동건씨-KB국민카드 대표에 김덕수씨△산업-“삼성-LG전자 ‘게임의 법칙’ 바꿔야 산다”-삼성, 우수중기 발굴 사업 파트너로 육성-LG, 터보워시·울트라HD로 유럽 홀린다△산업-이통3사 “편법·우회 부조금 지급 전면 중단”-“국산 SW 세계로” ICT 1세대 뭉쳤다-무료교육·쇼핑할인 ‘해피맘’ 만들어요△산업-해상택배로..해외직구 배송비 절반 내린다-서경배 아모레 회장 ‘K-뷰티’ 글로벌 전도사-의약품 부작용 지난해 18만건△재테크-“공모주 청약, 경쟁률 20대 1 넘을 때 들어가라”-집값은 1/3, 만족도는 3배..도심 속 ‘땅콩주택’ 인기-주식투자 백전백승 ‘마법의 공식’△컬쳐-멋있구나 우리 보물, 고마워요 문화재 지킨 간송-동대문 DDP 문화 중심에 서다△골프&스포츠-ML코리안 3인방, 맑음 또는 대체로 흐림-남배구 현대캐피탈 “삼세번은 없다”-판 페르시 3골 맨유 ‘기사회생’△마켓-‘베스트 애널리스트’가 베스트 제도일까?-롱숏 매니저는 전성기..애널리스트는 수난기-LG생활건강 ‘CEO 리스크’△증권-기업이 자사주 사들일때가 매입 타이밍-현대하이스코, 회사채 흥행 기대감-투자시계 길게 설정하고 리스크는 오히려 기회로△글로벌 마켓-금리 조기인상 언급..옐런, 예상 깬 데뷔전-GM·도요타의 굴욕-이번엔 진짜?..“말레이기 추정물체 발견”-구로다 취임 1년..“엔저효과 합격점”△신년기획 퍼니지먼트가 경쟁력-“불판엔 조개가 지글.. 벽면엔 유머가 와글”△피플-“차 사지않고 이웃과 나눠쓰기 확산”-“DDP전시, 문화재 대중화 위한 선택”-“외환과 하나, 힘 합쳐야 산다”-“시총 100조 시대 열겠다” 스타벅스 CEO 주총서 밝혀△오피니언-영화감독 할래, 교수 할래?-구글 성공신화의 숨은 비밀-반쪽짜리 부산모터쇼는 막아야△사회·부동산-서울대 총장선거 ‘추전위’가 좌지우지-기둥없는 곡선의 예술.. 서울 새 랜드마크로-월세 절반은 30만원 이하-의사협회 총파업 ‘유보’-남산 인근 건물 3개층 더 지을 수 있다
- [전문]김한길 민주당 대표 정강·정책연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20일 방송연설에서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의 결합으로 만들어지는 새정치민주연합이 나아갈 길로 ‘약속을 실천하는 새로운 정치’를 내세웠다. 김 대표는 박근혜정부가 박 대통령이 대선후보 당시 국민에게 약속한 기초연금, 기초선거 무공천, 생애주기별 복지공약, 경제민주화 등을 모두 파기하고 있다며 이를 ‘낡은 정치’로 지칭했다. 그는 “민주주의가 실종되고 민생이 붕괴된 대한민국의 절망적인 현실이야말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통합해서 새정치민주연합을 창당하는 이유”라며 “이제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이 불통과 거짓을 끝내고, 민주주의와 민생을 살려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대표의 연설문 전문. <전문>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민주당 대표 김한길입니다. 저는 안철수 위원장과 함께 새정치민주연합의 창당준비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합니다.저는 오늘 우리와 더불어 살던 이웃 이야기부터 시작할까 합니다. 얼마전 송파에 사는 세 모녀가 번개탄을 피워 동반 자살한 사건이 있었지요. 식당일로 생계를 꾸리던 60대 어머니와 30대 두 딸, 그 어머니가 식당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넘어져 팔이 부러지면서 비극이 시작됐습니다. 월세 38만원의 반지하방, 20만원 가량의 가스비와 전기료, 고혈압과 당뇨병으로 누워있는 큰딸, 알바로 생활비를 보태려 했지만 신용불량자가 되고만 작은딸…60대 어머니는 현금 70만원이 든 봉투를 남기고 두 딸과 함께 동반자살을 택했습니다. 공과금이 밀려서 죄송하다는 글을 남기고 말입니다. 우리당의 대변인은 이 사건에 대해 말하다가 하도 눈물이 나서 말을 잇지 못하고 서면으로 대체해야 했습니다. 제 아내도 저도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정말로 죄송한 건, 이 땅에 살아남은 우리들이었고, 특히 더 많이 죄송한 건 정치를 한다고 여의도를 왔다갔다 하는 우리들 정치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세 모녀의 자살사건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먹고사는 게 너무나 막막한 분들의 동반자살 행진이 안타깝지만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살아남은 자의 슬픔’이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아무리 열심히 살고 싶어도 살아갈 길이 보이지 않는 사회는 정상적인 사회가 아닙니다. 조금만 더 이를 악물고 견디면 희망이 보일 꺼라고… 이렇게 조차 생각할 수 없는 사회는, 정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나라일 것입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박근혜 대통령은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고 했지만, 과연 우리가 지금 국민행복시대를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이 듣기 좋은 말씀을 참 잘 하십니다. 새정치란 국익과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정치라고, 며칠 전에는 새정치 이야기까지 하셨습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후보 시절에는 국민이 듣기 좋은 말씀을 아주 많이 하셨습니다. 생애주기별 맞춤형공약은 공약을 나이별로 나눈 것입니다. “만 5세까지 무상보육과 무상유아교육을 실시하겠다” “초등학교 온종일 돌봄교실을 무료로 제공하겠다” “중학교 무상급식과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대학생 반값등록금을 실현하겠다” “군 복무기간을 18개월로 단축하겠다” “신혼부부에게 행복주택을 제공하겠다” “최저임금을 현실화하겠다”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하겠다” “서민들의 전세값 걱정 없게 하겠다” “4대 중증질환 진료비를 전액 국가가 부담하겠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매달 20만원씩 드리겠다”박근혜 대선후보는 이외에도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와 관련한 수없이 많은 약속을 했습니다. 수없이 많은 경제민주화와 복지 공약을 쏟아냈습니다.그런가 하면, 정치개혁의 대표공약으로 기초지방선거에서 정당공천을 폐지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기초지방선거에서의 정당공천폐지는 정당과 국회의원들의 기득권을 내려놓으라는 국민의 오래된 명령이었습니다. 그러니 모든 대선후보들이 국민께 약속했던 것입니다.약속만 하신 것이 아니라, TV에 나와서 이렇게 쐐기를 박기까지 하셨습니다. “국민과의 약속은 하늘이 무너져도 지켜야 합니다” 또 이렇게 또박또박 말씀하신 것도 국민들은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최악의 정치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정치입니다” 그러니 어떤 국민인들 박근혜 대선후보의 약속을 믿지 않을 수 있었겠습니까.그런데 박근혜 정부 1년의 결과는 어떠합니까. 그 답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선거 때는 박근혜 후보가 가는 곳마다 휘날리던 경제민주화와 복지라고 쓰인 깃발이 이제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습니다. 중산층은 붕괴되고 서민의 삶은 벼랑 끝에 서 있습니다. 경제활성화의 이름으로 재벌과 대기업만 살찌고 있습니다. 저수지에는 물이 가득한데 그 아래 논밭은 쩍쩍 갈라지고 있는 형국입니다.박근혜 대선후보가 국민께 약속했던 공약들이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공약은 줄줄이 파기되거나 후퇴해서 결과적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거짓말이 되고 말았습니다. 박근혜 정부 1년이 지났지만 국민고의 약속은 배반당했고, 국민행복시대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새정치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데에서부터 시작됩니다.국민 여러분께, 기초연금 문제에 대해서 조금 더 설명드리겠습니다.정부와 새누리당은 민주당 때문에 어르신들에게 7월부터 기초연금을 드리지 못하게 될 것처럼 말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7월부터 어르신들 기초연금을 드리는 것이 민주당의 변함없는 입장입니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약속대로 65세 이상 모든 어르신들께 20만씩 드리면 될 것을 국민연금과 연계해서 어르신들 연금을 깎자고 합니다. 기초연금은 민주당의 요구대로 하면 여야 합의만으로도 당장 내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70%에게 20만원씩 드릴 수 있습니다. 이미 5조 2천억원의 예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민주당은 기초연금을 국민연금과 연계해서 기초연금을 깎자는 정부와 새누리당의 주장에 반대하는 것입니다. 정부와 새누리당 안 대로라면 국민연금을 오래 가입하면 할수록 기초연금을 적게 받게 되는 것입니다.국민연금을 성실하게 납부하고 있는 40~50대 봉급생활자들이 손해 보는 차별정책, 불필요한 세대갈등을 유발시키는 국민 분열정책에 민주당은 동의할 수 없는 것입니다.여러분도 진영 전 복지부 장관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쳐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임명한 진영 전 복지부 장관이 왜, 기초연금을 국민연금과 연계하는 것에 반대해「이것은 양심의 문제」라며 사표를 던졌겠습니까.정부와 새누리당은 하루라도 빨리 어르신들께 기초연금을 드릴 수 있도록 민주당이 제시한 방안을 수용해야 합니다.사랑하는 국민 여러분,박근혜 대통령은 기초연금에 대해서는 그나마 나라에 돈이 모자라서 다 못 드리게 돼서 죄송합니다 라고 했지만,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 폐지 약속에 대해서는 마치 그런 약속을 국민께 한 일이 없는 것처럼, 단 한마디 약속을 못 지켜서 죄송하다는 말씀도 없이 6월 기초지방선거에서 공천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기가 막히는 일이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 모욕감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그뿐이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지난 대통령 선거에 국가정보원 등이 불법적으로 개입한 사실이 밝혀져서 검찰이 기소했고 그 재판이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어렵사리 쟁취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졸지에 무너져 내리고 있는 것입니다.그뿐이 아닙니다. 국정원이 간첩사건을 만들어내기 위해 증거를 조작한 사실이 밝혀져서 온 국민을 경악시키고 있습니다. 3류 국가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 세계 10위권의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솔직히 말씀드린다면 저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몹시 부끄럽습니다. 제1야당의 대표로서는 참으로 참담한 심정을 감추기 어렵습니다.사랑하는 국민 여러분,정치꾼은 다음 선거를 생각하지만, 정치인은 다음 세대를 생각한다고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올 신년 기자회견에서 ‘2017년에 잠재성장률 4%, 고용율 70%,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이른바 474 비전을 발표했습니다.그런데 박근혜정부의 474비전이 발표되고 나서 국민들이 떠올린 것은 이미 반토막으로 끝난 이명박 정부의 747공약이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대기업을 키우면 그 성과가 자연스럽게 중소기업과 가계에 전달된다는 이른바 낙수효과로 대변되는 친 대기업, 친 재벌 정책을 펼쳤습니다. 그 결과 부자들은 좋아졌습니다. 재벌기업, 대기업은 사상 최대의 호황을 누렸습니다. 그러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더 어려워졌습니다. 국민들은 먹고 사는 문제가 더 고달퍼졌습니다.박근혜 대통령께서는 무차별한 규제완화를 천명했습니다. 불필요한 규제는 당연히 없애야 하겠지만, 재벌과 대기업을 위한 규제 풀어주기는 안 됩니다. 손톱 밑 가시는 뽑아야 하지만 교차로의 신호등까지 없애서는 안 됩니다.대한민국이 정글이 되어갑니다. 양육강식, 적자생존, 불평등, 이것이 지금 우리 대한민국의 모습입니다. 계층이동의 사다리가 작동되지 않은지도 너무 오래되었습니다. 처음부터 부자로 태어난 사람은 부자로 살고, 처음부터 가난하게 태어난 사람들은 가난하게 살 수 밖에 없는 것이 지금의 대한민국입니다. 국민의 절반이 스스로 나는 하류층이라고 말하고, 국민 10명 중 8명이 부의 분배가 불공정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제민주화와 복지를 통해 우리 사회의 양극화와 불균형을 해소하지 않고서는 대한민국은 미래가 없습니다. 헌법이 분명하게 못 박고 있는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위해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지금의 양극화와 불평등을 극복하는 희망의 사다리를 국민 앞에 놓아드려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렇게 민주주의가 실종되고 민생이 붕괴된 대한민국의 절망적인 현실이야말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통합해서 새정치민주연합을 창당하는 이유입니다. 불통의 정치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거짓의 정치가 민생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이 불통과 거짓을 끝내고, 민주주의와 민생을 살려내겠습니다.약속을 실천하는 새로운 정치로 국민에게 다시 희망을 안겨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60년 민주당의 역사와 안철수의 새 정치가 만나서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새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창당은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자신부터 변해야 한다는 자기혁신의 다짐입니다. 우리의 창당은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되돌리며 이 땅의 민주주의를 무너뜨리고 있는 집권세력에 대한 민주주의자들의 응답입니다.우리의 창당은 고단한 삶의 벼랑 끝에서 희망을 잃어버린 국민들을 보면서, 이제는 국민의 삶을 정치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겠다는 민생중심주의 정치 선언입니다.우리의 창당은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가로막는 사회경제적 양극화와 불평등을 극복하기 위한 경제민주화와 복지 선언입니다.그리고 어제의 좌절과 패배주의를 딛고 일어나 마침내 2017년 정권교체로 향하는 대장정의 출발 선언입니다. 민주당은 그동안 시대와 국민이 요청하는 변화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했던 낡은 정치와 결별하겠습니다. 정치개혁의 대표 공약이었던 기초선거 공천폐지를 헌신짝처럼 내팽개친 거짓말정치,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매월 20만 원씩을 꼬박꼬박 주겠다고 약속해서 표를 잔뜩 얻어놓고는 이제 와서 딴소리하는 것은 국민과 어르신들을 깔보는 낡은 정치입니다. 국민이 바라는 이해와 요구에 제대로 응하지 못했던 정치, 사회경제적 양극화와 불평등을 해소하지 못했던 정치, 낡은 이념대결과 지역갈등 구조를 숙주로 해서 민생을 외면하고 공생해온 정치, 진영논리와 막말과 이전투구로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국민을 걱정하게 만들었던 정치, 이런 정치와 당당히 결별하겠습니다.경제민주화를 통한 경제활성화로 우리사회 구성원 누구나가 땀 흘린 만큼 잘 사는 사회, 우리사회 구성원 누구나가 예외 없이 최소한의 삶을 국가가 보장하는 복지국가를 만들겠습니다. 좌니, 우니, 중도니 하는 말에 매달리지도 않겠습니다. 국민이 고루 잘 살 수 있는 길이라면 아무리 험난한 가시밭길이라고 해도 우리는 기꺼이 그 길을 걸어 나갈 것입니다.이제 우리의 눈으로 국민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눈으로 우리를 바라보겠습니다. 우리가 옳으니까 국민은 따라오라는 식의 국민 위에 군림하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에게 배우며 국민을 섬기는 새 정치를 실현하겠습니다.저 김한길과 새정치민주연합은 그런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그런 나라를 만들고 싶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새정치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부터 시작합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새정치민주연합’과 함께 희망의 새정치를 열어주십시오.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황금 보기를 주식같이 하라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황금 보기를 주식같이 하라-KT 홈피 해킹 1200만명 털렸다-임대 소득세 ‘누구는 내고 누구는 안 내고’-국민연금, 의결권 실력행사△異잡지/金 투자 시대-황금알 낳는 투자처, 노후 단단한 동반자-1g 단위로 거래…수수료 부담 줄어-인류와 金의 역사-“순도 100% 金…매년 20t 믿음을 판다”-(사설) 북한 핵과 미사일 도발은 자멸의 길이다-(사설) 교수채용 불협화음 낸 서울대 성악과△종합-‘애정촌’ 미스터리…녹화테이프는 알고 있다-인터넷에 떠도는 단순 해킹툴에 뚫려-M&A 시장 70조로 키운다-“사모펀드 규제완화 환영”△정치-2월 국회 ‘말로만 민생’…국토위 법안심사 0건-朴 대통령 “평화통일 역사적 사명”-김성식 전 의원 “安도 싫고 새누리도…돌아가지 않겠다”-北, 적십자보다 고위급 접촉 원하는 듯△경제·금융-“기본으로 돌아가자”..카드사 신뢰 마케팅-삼성화재 車보험료 인상..손보사들 뒤따라갈 듯-미지정 계좌엔 100만원까지 이체 허용-은행 종합검사 반으로 줄인다-“연대보증 폐지 안 한 보험사 어디냐”-한국-인도네시아 통화스와프-“국내 경제 내수중심 완만한 회복세 지속”△산업-“삼성 협력사 무한지원…기업 생태계 혁신”-정몽구 “車 디자인 품격 담아야”-박용만 회장 “정부-기업 상시채널 가동하자”-갤럭시탭 프로 들고 다니기 딱!-LG전자, 정기상여금 통상임금에 포함-獨 디젤엔진 말리부 “실연비 깜짝 놀랄 것”-벤츠 풀 체인지 ‘더 뉴’..도요타 페이스리프트 ‘올 뉴’-최문기 “이통사 사업정지로 중소제조사·유통점 피해 없도록”-국내 최초 투자형 IP금융 ‘물꼬’..ETRI, 미래특허기술료 100억 받아-SK C&C, 호주 카세일즈사와 합작법인 설립-자본금 줄이는 시멘트·레미콘…투자자 희비-다른 매장서 더 싸게 팔아?..‘동원 홍삼’ 내친 이마트-유모차 ‘봄바람’-현대백화점 아웃렛사업 시동-H&M 매출 1000억 돌파-“잡상인 취급받았지만…대기업과 죽염치약 개발”△財테크-“집 팔리느냐, 마느냐 ‘12초 승부’…향기 뿌려라”-용도변경 쉬운 대로변 주유소에 투자 ‘고수익’-‘다이어트사업 1세대’ 이경영 벤에세레 대표△Culture-전통 민화에 담은 한글메시지-패션명품 루이비통, 한국 전통문화 후원-미술관 벽과벽 사이..어릴적 추억이 솟아있네△Golf&Sports-박주영 부활…18분이면 충분했다-티구역 벗어난 볼 치면 2벌타…티업후 볼 뒤 밟는 행위는 허용-홍명보호 ‘베스트11’ 윤곽..공격진 OK 수비보완 숙제-이승엽 방망이 폭발..“결과로 보여주마”△마켓-중국 전인대發 훈풍?..코스피엔 ‘글쎄’-고PER株의 반격-불안한 세계 정세…방산株 주목-덩치 커진 펀드시장…알고보니 ‘속빈 강정’-‘별그대 김수현’ 증시도 설렌다-정제마진 바닥…정유주 내리막길-웅진케미칼·GS이앤알..주인 잘 만나 등급 올랐다-‘가치투자의 대가’ 부사장 승진-한화증권 ‘정리해고’ 법정공방 예고△글로벌 마켓-한파 때문에…美 경제는 아직 ‘겨울왕국’-니켈값 8% 급등-中, 지방 채권 발행 권한주고 ‘관리 강화’-美 버지니아주 ‘동해병기’ 최종 통과-美 M&A 시장 되살아나-“당분 섭취 분량..하루 6티스푼”-닛산, 기본급 인상△피플-리디아 고 “한국 대학에 가고 싶어요”-여왕은 사랑을 하고 있었다-“발빠른 행정으로 해수부 신뢰 회복하겠다”-윤상직 산업부 장관 “실적부진 기관장에 책임 묻겠다”-이덕훈 수출입은행장 임명-권오훈·주재중 외환은행 전무△오피니언-배우 유인촌이 돌아왔다-데이터 관리, 이상화의 몸처럼-(기자수첩) 취지 망각한 미래부의 정보공개 방침△사회·부동산-부동산 훈풍에…‘로열세븐’ 아파트 경매 후끈-집 지을 곳 찾아요..건설사 ‘땅 전쟁’-“대학 정원 16만명 감축론 과도한 주장”-서울집 1채=지방서 3채..집값 격차 줄어 이젠 ‘옛말’-육군 8년간 11만명 감축…중장기 복무 간부는 확대
- 입시.취업 준비생, 스트레스로 원형탈모 증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최근 중년 남성과 여성은 물론 20~30대의 젊은층에서까지 탈모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입시와 취업을 앞두고 원형탈모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많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수험생, 취업을 못해 애태우는 젊은층이나 이직을 고민하는 직장인 등이 원형탈모증을 주로 호소한다. 또 인기에 울고 웃는 연예인과 시즌 성적에 따라 몸값이나 해외진출이 좌지우지되는 프로선수들에게서도 원형탈모는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다.임이석 신사테마피부과 원장은 “이같은 현상은 과도한 정신적 압박이 주원인인데 초기에는 가려움증, 통증 등의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다가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처으에는 동전만한 크기의 원형모양으로 탈모현상이 발생한 뒤 시간이 지날수록 크기가 커지는 특성을 갖는다”고 말했다.탈모 부위는 주위보다 다소 내려앉아 있거나 하얀 색을 띤다. 크기는 콩알만 한 것에서부터 손바닥만 한 것까지 다양하다. 발생 부위도 턱수염, 눈썹, 속눈썹, 음모 등 다양하고 심한 경우에는 전신의 털이 빠지기도 하며 대부분 과도한 스트레스가 주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남성뿐 아니라 여성에게도 정상면역체계의 기능에 변화를 초래한다. 이때 모낭세포에 대한 자가 면역반응이 증진되어 모발성장을 방해, 원형탈모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대머리의 유전적 소인이 있는 남성의 경우 탈모 시기가 보다 앞당겨지게 된다.또 스트레스는 인체의 정상적인 신진대사를 방해하기 때문에 모발에 혈액과 영양소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병을 더욱 악화시킨다. 특히 모발은 대부분 단백질로 이뤄져 있어 평소 단백질 소비량이 많거나 섭취량이 적은 경우 모발이 쉽게 끊기거나 빠지게 된다.탈모는 조기에 발견해서 더 이상 진전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긴장이나 좌절 등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 스스로 스트레스를 조절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사고와 여유 있는 마음가짐을 갖도록 노력한다.충분한 면을 취하고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탈모를 방지하는 한 방법이다. 기름진 음식이나 염분, 설탕, 남성호르몬을 함유하고 있는 밀눈, 땅콩, 효모 등은 되도록 피하고 단백질이 풍부한 콩, 우유, 계란과 김, 미역, 다시마 같은 해조류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진다고 생각해 머리를 자주 감지 않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은 감지 않아도 자연히 빠지게 되는 머리기 때문에 머리카락과 두피를 항상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더불어 탈모의 진행속도는 개인차가 있지만 방치해두면 점점 더 악화되어 탈모속도가 빨라지므로 심한 경우 관리와 함께 전문의와의 상담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도 필요하다.최근 탈모환자들 사이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탈모치료법은 ‘모낭주위주사’, ‘헤어셀 S2’, ‘두피 스케일링’, ‘조혈모세포(PRP)’ 등이다. ‘모낭주위주사’는 두피의 혈액순환 촉진 및 모발 성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물질을 탈모 부위 주위에 직접 주사하는 방법이다.결과적으로 모발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퇴행을 늦춰 탈모치료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어느 부위, 어느 피부층에 주사하는지, 어떤 약물을 사용하는 지에 따라 시술결과가 달라지며 주로 초·중기 환자의 주된 치료로 사용하고 진행된 환자에게도 보조적 치료로 사용한다.그러나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자가모발이식술’을 시행한다. 최대한 자연스러움을 살리기 위해 한 가닥씩 옮겨 심는 단일모이식술로 시술하고 모낭에 손상을 주면 생착률이 떨어지므로 빠른 시간에 정밀하게 시술해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중소형만 짓는 시대…다시 큰집이 끌린다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 △1면-중소형만 짓는 시대…다시 큰집이 끌린다-아디오스 퀸연아-80세 동생, 96세 언니에게…“살아있어줘 고마워”-“공공기관 기능 전면 재검토하라” 朴대통령 업무보고서 주문△異잡지/중대형 아파트의 재발견-가격 거품 빠져 구입 찬스 일산 124㎡ 4.5억 문의 폭증-역시 타워팰리스…50억원 훌쩍-에코세대 64% “넓은 집에 살어리랏다”△기재부·금융위·공정위 업무보고-공공기관 낙하산 방지 시스템 만든다-공정위, 6년만에 공기업 직권조사 독점권 남용땐 검찰에 고발-국세청, 중소기업 세무조사 비율 축소-금융위, 금융보안 컨트롤 타워 내년 출범…장애인 연금보험 4월 첫선△뜨거운 겨울, 여기는 소치-들으셨나요? 음악으로 말한 연아의 메시지-쇼트트랙 질주 한국 톱10 밝힌다-아이스하키 4강 실패…러시아 감독 “날 잡아먹어라”△정치-‘반갑습니다’ 선율에 서로 부여잡고 하염없이 恨의 눈물만…-국회 본회의 3분의 1 결석-“선행학습 규제…공교육 정상화 첫걸음”△경제·금융-LIG 손보 매각 안갯속…인수 후보들 ‘눈치작전’-“퇴직군인 금융서비스 우리가 책임집니다”-팬택 채권단 워크아웃 포함 회생방안 논의-차기 한국은행 총재의 역할은 “디플레 해결사” vs “인플레 관리자”△산업-삼성전자 곡면 UHD TV로 세계 1위 굳힌다-대우인터·현대건설·현대엔지 14억 달러 알제리 발전소 수주-구글안경 넘어선 ‘K-글라스’-후지필름 “한국 미러리스 시장 3위 달성”-‘이서현의 힘’ 에잇세컨즈 작년 매출 1300억원-퍼시스, 2세 경영승계 ‘시동’△재테크-근저당권을 사는 것…리스크 크지만 수익은 ‘경매 2배’-소액투자 큰 수익 ‘게스트하우스’ 상가주택 활용하라△문화-연필과 콩테로 재빨리 그려낸 소묘…싱싱한, 날것의 멋-바지 벗겨진 뭉크의 ‘절규’△마켓-G2 악재에…뛸 준비하던 코스피 ‘차렷’-대우건설 재건축 규제 완화 덕에 날개 달았다-중국에 울고웃는 게임株△증권-‘와츠앱’ 불똥에 네이버 시총 2조원 증발-아시아 신흥국 펀드 “위기가 기회”-‘겨울왕국’ 안에 투자전략 있네△글로벌 마켓-페북, 모바일 메신저 시장으로 진격-구글, 초고속 인터넷 시장에 도전장-美 연준 ‘금리인상’ 논쟁-유럽 해운업계 다시 생존경쟁△신년기획-이수형 퍼플프렌즈 대표 “직원들이여, 화창한 날엔 출근말고 나가놀아라”△피플-배기완 SBS 아나운서 “김연아와 함께 한 8년 행복했어요”-“문화가 있는 날엔 프로축구·야구도 반값”△사회·부동산-전국 땅값 3.64% 상승…179㎡ 세금 12만원 오른 159만원-“대학 입학금 너무 비싸” 정부가 못올리게 한다-‘수상한 교복값’…브랜드 다른데 값은 똑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