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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505건

  • [사설] 공시지가 상승세 좋아만 할 일인가
  •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가 7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시자료에 따르면 전국 공시지가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평균 4.1% 올라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의 0.6%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정부의 이번 발표는 침체국면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부동산시장에 단비와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국 토지 가운데 대표성을 띤 50만 필지를 선정해 조사하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 추이를 파악하는 척도가 되기 때문이다.그러나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그렇게 좋아할 일만도 아니다. 경제활동과 기업투자의 활성화로 인한 결과이기보다는 행정도시 이전과 지방 혁신도시 개발 등 각종 사업과 토지수요 증가에 따른 도식적인 현상이기 때문이다. 새 정부청사가 들어선 세종시를 비롯해 공기업이 이전해간 나주나 울산 등의 땅값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오히려 집값은 떨어지고 매매거래도 크게 감소한 가운데 땅값만 오름세를 보이는 기현상마저 보이고 있다. 집값과 땅값이 서로 엇박자를 보인다는 점에서도 지금 우리 경제가 처한 위기 국면을 말해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동산 정책을 수립해 나가는 과정에서도 혼선이 빚어지기 마련이다. 지역 땅값의 상승이 균형발전에 기여한다고 해서 박수만 칠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우리 경제가 디플레이션의 망령에서 자유롭지 못한 형국에서 다른 분야는 젖혀놓고 땅값만 오르는 현상도 우려를 자아내는 대목이다. 땅값 상승은 주택 분양가와 시가 상승을 가져오고 이것은 다시 땅값 상승을 부채질하는 악순환을 초래할 게 불을 보듯 뻔하다. 이는 내집마련의 소중한 꿈을 가진 일반 서민들에게는 악몽이나 마찬가지다. 경기는 가라앉는데도 불구하고 공시지가의 상승으로 양도세·보유세 등 각종 세금과 부담금만 오르게 되는 결과가 빚어질 수도 있다. 경제의 내실을 기하기보다 기계적인 접근으로만 균형발전을 이룬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공시지가의 상승 현상을 바라보며 박근혜 대통령이 제기한 ‘불어터진 국수론’을 다시금 떠올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2015.02.26 I 김민구 기자
공시價 32% 오른 한전부지, '진짜 땅값'은 11월 공개
  • 공시價 32% 오른 한전부지, '진짜 땅값'은 11월 공개
  •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공사 본사 부지 전경.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10조 5500억원에 사들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의 공시지가가 1년 새 30% 넘게 오르면서 실제 토지 가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부지의 ‘진짜 땅값’은 서울시의 재(再)감정평가를 거쳐 이르면 올해 11월 중 공개될 전망이다.서울시는 오는 10월까지 현대차그룹과 한전부지 개발 계획에 대한 사전 협상을 마치고 부지 감정평가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용학 서울시 동남권 공공개발추진반장은 “부지 용도지역 변경과 현대차그룹이 제시한 115층 사옥 건축안 등 세부적인 개발 계획을 결정한 뒤에 실제 가치를 따져보려는 것”이라고 말했다.옛 한전부지 가격은 지금까지 평가 주체에 따라 1조원 넘게 요동쳤다. 지난해 개별 공시지가는 약 1조 5456억원(1㎡당 1948만원)이었다. 하지만 같은해 8월 한국전력공사가 실시한 감정평가 금액은 3조 3346억원으로 가격이 2배 넘게 뛰었다. 서울시 개발 계획대로 부지 용도가 주거에서 상업지역으로 바뀔 것으로 보고 가치 상승분을 미리 반영한 것이다. 현재 한전 부지는 96%가 3종 일반주거지역, 4%가 일반 상업지역으로 이뤄졌다. 통상 공시지가가 실거래가의 70%를 밑돈다는 점도 격차를 벌린 원인이다.정부가 최근 발표한 이 땅의 표준지 공시가격은 2조 470억원(1㎡당 2580만원)으로 작년 공시가보다 32.4% 올랐다. 그러나 이 역시 한전 자체 감정가보다 1조원 이상 낮은 수준이다. 용도지역 변경을 감안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새 감정평가에는 미래 개발 계획을 보다 구체화해 반영할 예정이다. 대형 감정평가법인 2곳이 평가한 금액의 평균으로 결정하겠다는 것이 서울시 방침이다. 지난해 부지를 감정했던 대일감정원 이성원 평가사는 “새 감정가는 변동 가능성이 높다”며 “작년과 올해 사이 1년이 넘는 시차가 있고 현대차그룹이 부지를 낙찰받은 뒤 개발 여건도 크게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다만 예상 감정가를 제시하기는 어렵다는 분위기다. 감정평가는 토지·건축물의 원가와 주변 실거래 사례, 예상 임대료 등을 종합해 가격을 결정한다. 한 감정평가사는 “현대차 사옥은 서울 강남권에 두 번 다시 들어설 수 없는 100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이라며 “몸값과 임대료 등을 다른 물건과 단순 비교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이번 감정평가 금액은 현대차그룹이 부담할 공공 기여(기부채납) 규모를 결정할 기준이다. 서울시는 전체 한전부지 면적 또는 부지 감정평가액의 40% 안팎을 환수할 계획이다. 이 금액은 향후 코엑스부터 잠실운동장에 이르는 ‘국제교류 복합지구’ 개발 비용 등으로 쓰인다. 감정 결과에 따라 양쪽의 희비가 엇갈릴 것이라는 의미다.
2015.02.26 I 박종오 기자
"한 걸음에 다 갖췄네" 용인 흥덕지구 ‘알토란’ 같은 토지 분양
  • "한 걸음에 다 갖췄네" 용인 흥덕지구 ‘알토란’ 같은 토지 분양
  • - 단독주택 수요층 늘고, 연령층 다양해져 인기 UP[뉴미디어팀] 노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단독주택을 찾는 수요층이 늘고 연령대도 다양해지면서 단독주택 건설 붐이 일고 있다. 은퇴 후 쾌적한 보금자리를 찾는 노년층, 아이들에게 넓은 마당과 좋은 교육환경을 선물하려는 젊은 층까지 찾으며 인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것.하지만 단독주택을 서울에서 마련하기엔 비싼 땅값 탓에 아무리 노후 주택이라도 막대한 자금이 소요된다. 또한, 한때 단독주택은 편의시설과 교육환경 부족, 보안문제 등이 문제돼 수요자들이 꺼려하기도 했다.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듯 최근에는 수도권의 신규 단독주택촌이 각광을 받고 있다. 서울에 비해 땅값이 싸면서도 수도권의 쇼핑 및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생활이 편리한데다 교통환경도 우수한 곳에 위치해 서울로의 진출입이 편리하다. 무엇보다도 시행, 투자의 신뢰감을 높이고 안정성을 높여 투자자들에게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수도권 단독주택촌 중에서도 인기가 높은 지역은 용인으로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개발 재료가 풍부하고 교육과 쇼핑, 교통망 삼박자를 두루 갖추고 있어 생활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시세 차익까지 노려볼 수 있어서다.현재 조성중인 용인 단독주택촌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지역은 바로 용인 흥덕지구 내 조성되는 ‘용인 흥덕지구 트리플힐스’다. ‘트리플힐스’는 흥덕 택지개발지구 내 위치했으며 대지면적은 약 62,990㎡ 부지로 5개 단지 약 210필지로 구성됐다. 수도권 최대규모로 구성되는 이 사업지는 현재 1단지를 분양중이며, 공급면적은 256~329㎡ 34필지로 조성된다.태광CC 입구에 위치해 수려한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기존 전원주택지에는 없는 교육환경을 갖췄다. 사업지 인근으로 석현초, 흥덕중, 흥덕고가 위치해 있어 입주민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인근에는 죽전 신세계백화점 경기점과 이마트, 홈플러스 등이 있어 언제든 이용할 수 있으며, 아주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대형 종합병원 또한 가까워 생활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강남까지 30분대로 진입할 수 있는 편리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경부고속도로 수원IC가 차량으로 약 3분 거리에 위치하며 용인서울고속도로 흥덕IC,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분당선 청명역, 신갈역이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 신분당선 광교도청역(2016. 02)이 개통예정으로 강남역까지 환승없이 이용 가능하다.분양가는 합리적인 가격인 3억5천만원 선부터 시작한다. 주변에 위치한 단독주택지들보다 저렴하게 나와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시행은 ㈜코랩이 맡았으며, 자금관리 또한 신뢰가 높은 수협은행이 담당하고 아시아신탁에서 신탁을 맡아 믿고 투자가 가능하다.분양홍보관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1120-1번지 NIS빌딩 4층에 위치한다. 토지사용시기(준공)는 2015년 7월 예정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벤처신화, 대기업 생태계서 꽃 피웠다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다음은 25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벤처신화, 대기업 생태계서 꽃 피웠다-땅값 7년만에 4%대 상승-朴정부 2년 ‘쇄신·소통’ 과제 남겼다-신한은행장 ‘무당파’ 조용병△종합-조용병 신한은행장 내정 의미는 자산운용·글로벌通…‘리딩뱅크’ 굳히기-“장관 성과 못내면 해임 건의”△벤처기업 20년-美 실리콘밸리는 한국 벤처 나침반…투자 3년 앞선다-“대기업-벤처 상생환경 조성 네이버·카톡 같은 기업 발굴해야”△박근혜 정부 2년-인사 난맥·증세 논란 ‘악재에 흔들린 2년’-“원칙만 내세우다 민심 떠나”-베이징 가까워지고 도쿄·평양 멀어져△박근혜 정부 2년-남은 3년 경제 살리기·구조개혁에 사력 다해야-경제영토 확장 성공했지만 TPP 가입 늦어지면 위기-“체질개선 시급…단기 경기부양도 중요”△경제·금융-‘결제계좌’ 놓고 은행 vs 보험 힘겨루기-KB금융 ‘성공DNA’로 계열사 시너지 극대화-문재인 “ICT 생태계 반드시 만들겠다”-날개단 ‘직구’ 덕에…카드 해외사용 사상 최대△산업-삼성 ‘JY’의 승부수…“미래를 샀다”-현대차 “쏘나타터보 5000대 팔 것”-LG “올레드TV 판매 10배 늘린다”-삼성토탈, 석유協 가입 성공할까-KAI vs 대한항공, ‘18조원’ 한국형 전투기사업 격돌-람보르기니·벤틀리 서울 온다△산업-‘스타트업 M&A 활성화’ 시작부터 삐걱-SKT ‘양자보안기기’ MWC 첫 시연-LGU+ “LTE로 재난상황 생중계”△생활산업-요우커가 가장 사랑한 명품 ‘에르메스’-모바일 광고시장 1조원 ‘눈앞’-제주시내면세점 사업자 27일 가려진다-홈플러스 ‘소용량 간편식’ 확 늘렸다-신세계인터 ‘홈쇼핑 패션시장’ 진출△벤처·중기-제약사 M&A 무한확장…유통·의료기기 업체도 샀다-대형마트, 문구매장 더 못연다-‘흑자전환’ 시멘트업계 올해도 활짝△NEW 미디어가 뛴다-모바일 VOD 키우는 IPTV…통신·방송 결합한 케이블TV-네이버·다음카카오 ‘콘텐츠 전쟁’-합산규제 발목 잡힌 KT, VOD·DCS 승부수△엔터테인먼트-꽃할배+삼시세끼…‘크로스오버 예능’이 뜬다-“장수 걸그룹도 나와야죠”-가수 더원 전 여자친구 고소 취하△컬쳐-멀쩡한 사람들이 왜 음모론에 휘둘리나-남자가 스타킹에 하이힐 신고 1년간 살아봤다△골프&스포츠-김효주, 드디어 LPGA 출동-美 그린 거센 ‘코리안파워’-손연재 “리우올림픽서 더 잘할게요”-이대호 “4번 경쟁? 타순은 신경 안 써”-매킬로이 PGA 평정 나선다△마켓-황제株 아모레퍼시픽 “300만원 찍고 더 간다”-갤S6 공개 앞두고 수혜주 들썩-유료방송 합산규제 때문에…KT ‘울고’ SKB ‘웃고’△증권-“개미엔 문턱 높은 고가株, 액면 분할이 답”-매매 잦은 펀드, 수익률 낮다-사물인터넷 등에 업고…OCI머티리얼즈 신고가 행진△글로벌 마켓-실탄 두둑 日기업들 ‘글로벌 M&A’ 공세-구글 ‘모바일결제’ 전면전 선포-‘제2 알리바바’에 들뜬 IPO시장-석유기업들, 유럽 셰일개발 잇단 철수-구리값, 추락이냐 반등이냐△피플-“창업 성공비결은 큰시장 경쟁보다 작은시장 독점”-KB자산운용 ‘대한민국 펀드어워즈’ 대상-“해외시장 더 넓혀 무역 활성화” 한덕수 무협회장 마지막 당부-윤경은 현대증권 사장 재선임-조양호 한국방위산업진흥회장 연임-올해는 상공인 재도약 가름할 골든타임“△오피니언-[목멱 칼럼]리더십이란 조직원 숨은 능력 끌어내는 것-[기자수첩]경기부양 위해…세계는 임금인상중-[특파원의 눈]금융마저 한국 앞지른 중국△사회·부동산-땅값 20% 뛴 세종시 재산세 100만원 더 내야-노인 진료비 급증-동양건설 매각 곧 마무리-공무원 69% ”월급 적다“-청계천 세운상가 문화·관광명소 된다-‘캐디 성추행’ 혐의 박희태 전 의장 항소-상가건물임대차 보호법 또 불발
2015.02.24 I 김기훈 기자
땅값 20% 오른 세종시, 보유세 36% '껑충'
  • 땅값 20% 오른 세종시, 보유세 36% '껑충'
  • △자료=국토교통부[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올해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가 1년 전보다 4.14% 오르며 7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등 보유세를 매기는 기준인 표준지 공시가격이 이처럼 상승하면서 땅 주인들의 세금 부담도 커지게 됐다. 원종훈 국민은행 세무팀장은 “재산세와 종부세 모두 과세표준(세금을 매기는 기준 금액)이 커질수록 세율이 높아지는 ‘누진세’ 구조”라며 “이 때문에 땅값이 많이 오른 곳은 세금 인상률이 지가 상승률을 크게 웃돌 수 있다”고 말했다. ◇땅값 상승 1위 세종시…세금 최대 36%↑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중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세종시다. 1년 새 평균 15.5%가 상승했다. 원 팀장 분석에 따르면 공시가격이 5억 6000만원에서 6억 7200만원으로 오른 세종시 다정동 1120㎡ 면적의 나대지(지상에 건축물이 없는 땅) 보유자가 올해 내야 하는 재산세와 종부세 등 보유세는 지난해보다 101만원(283만원→384만원) 늘어난다. 전국에 본인 명의로 보유한 땅이 이곳 하나밖에 없다고 가정한 경우다. 땅값이 20% 올랐는데 세금은 약 36% 증가하는 것이다. △주요 표준지 보유세 비교 [자료=KB국민은행]서울시내 토지 보유세도 5~6% 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은 올해 공시가격 상승률이 4.3%로 전국 평균을 소폭 웃돌았다. 국토부 자료를 보면 서울 강남구 율현동 나대지(1948㎡)는 공시가격이 작년 66억 8164만원에서 올해 69억 5436만원으로 4.08% 올랐다. 이 토지 보유자는 지난해 종부세를 합한 보유세를 9173만원 부담했지만 올해는 6.25% 늘어난 9746만원을 내야한다.올해 처음으로 종부세 과세 대상이 된 땅 주인도 세 부담이 커지게 됐다. 종부세는 △건물 없는 나대지(종합 합산 과세 대상 토지)의 경우 공시가격 합이 5억원 초과일 때 △상가나 빌딩 등 건축물이 들어선 땅(별도 합산 토지)은 80억원 초과일 때 부과한다. 예컨대 공시지가가 4억 8134만원에서 5억 397만원으로 오른 울산 울주군 삼남면 교동의 나대지(411.4㎡) 사례를 보자. 지난해 이 토지 보유자는 재산세 219만원만 내면 됐다. 하지만 올해는 새로 부과되는 종부세 1만 5000원을 포함해 232만 5000원을 부담해야 한다. 이처럼 종부세 과세 대상에 새로 편입되는 토지주의 경우 체감하는 세금 인상 폭이 상대적으로 커질 수 있다.◇명동 네이처 리퍼블릭 12년째 공시가 1위…한전부지는 32.4%↑ 올해 표준지 중 가장 비싼 공시지가를 기록한 곳은 서울 명동역 인근의 화장품 매장인 ‘네이처 리퍼블릭’(중구 충무로1가 24-2) 부지로, 12년째 전국 땅값 1위 자리를 지켰다. 이 땅의 공시지가는 3.3㎡당 2억 6631만원으로 웬만한 수도권 중소형 아파트 한 채 값에 해당한다. 또 지난해 9월 현대자동차그룹이 10조 5500억원에 사들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가 올해 표준지로 편입됐는데, 이 부지의 공시지가는 1㎡당 258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1948만원)보다 32.4% 오른 것이다. 같은 시기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가 4.14% 오른 점을 감안하면 두드러진 상승 폭이다. 향후 115층 높이 초고층 랜드마크 건물의 개발사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면 땅값은 계속 상승할 전망이다.올해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나 표준지가 위치한 시·군·구 민원실에서 이달 25일부터 3월 27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이의 신청도 이 기간에 같이 접수받는다. 접수된 표준지는 재조사 및 평가,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조정한 가격을 4월 14일에 다시 공시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총 666개 필지에 대한 공시가격 이의 신청이 접수돼 이 중 33개 필지(5%)의 가격이 실제로 조정됐다.
2015.02.24 I 박종오 기자
강남역 옛 뉴욕제과 건물, 평당 5억 넘었다
  • 강남역 옛 뉴욕제과 건물, 평당 5억 넘었다
  • △지난해 6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18-1번지(옛 뉴욕제과) 건물이 3.3㎡당 5억 1700만원에 실거래됐다. 시민들이 옛 뉴욕제과 건물 앞을 지나가고 있다. [이데일리 DB][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 강남에서 시세가 3.3㎡당 5억원이 넘는 상가 건물이 등장했다.서초구가 24일 발표한 ‘2015년 서초구 토지 상승률 전망치’에 따르면 서초동 1318-1(옛 뉴욕제과) 건물이 지난해 6월 9일 3.3㎡당 5억 1700만원에 실거래됐다. 상가 거래가격이 처음으로 3.3㎡당 5억원을 넘긴 사례로, 역대 최고가로 기록되게 됐다. 이는 서울시내 고급 아파트 한 채 가격과 맞먹는다.이 건물은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10번 출구와 인접해 강남에서도 중심 상권으로 꼽힌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강남역의 하루 유동 인구는 11만 3843명, 월 누적 이용객은 352만 9125명으로 서울시내 지하철역 가운데 가장 붐비는 곳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1년 서초동 1305-7(민병철 어학원) 부지가 3.3㎡당 3억 6000만원, 서초동 1306-5(아리따움) 부지는 3.3㎡당 4억원에 매매 거래된 적이 있다. 불과 3년 만에 땅값이 1억원 이상 오른 것이다. 서초구 관계자는 “강남역 사거리를 중심으로 실제 땅값이 크게 올랐다”며 “올해 실거래 가격 대비 현실화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강남대로변 공시지가가 최고 30%까지 급등했다”고 설명했다.국토교통부는 옛 뉴욕제과 자리를 올해 표준지로 지정하고 공시지가를 전년 대비 19% 상승한 3.3㎡당 2억원으로 책정했다. 기존에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최고 공시지가였던 역삼동 820-9 (글라스타워·3.3㎡당 1억 8810만원)와 격차는 1190만원으로 벌어졌다.한편, 서울 명동역 인근 화장품판매점인 ‘네이처 리퍼블릭’(중구 충무로1가 24-2) 부지는 올해 전국 표준지 중 최고 공시지가를 기록하며 12년 연속 땅값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곳의 3.3㎡당 가격은 2억 6631만원이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2015년도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년보다 4.14% 올라 2010년(2.51%) 이후 6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시의 평균 상승률은 4.2%로 강남권에서는 서초구가 5.9%, 강남구 5.4%, 송파구 3.5% 올랐다 .
2015.02.24 I 김성훈 기자
올해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전년比 4.14% 상승
  • 올해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전년比 4.14% 상승
  •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가 전년대비 평균 4.14% 상승했다. [자료=국토부][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올해 전국 평균 ‘표준지 공시지가’(토지보상금 및 개별공시지가 산정자료)가 지난해보다 4.14%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시와 각 지역 혁신도시 등으로 공공기관이 이전하면서 기반시설 확충에 따른 토지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세종시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년대비 15.5%가 오르며 전국 시·도 가운데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서울·수도권은 경기 고양 등 서북권 개발사업 지연 여파로 지가 상승률(3.55%)이 전국 평균에 다소 못 미쳤다.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를 24일 발표했다. 2015년도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년보다 4.14% 올라 지난해 상승률(3.64%)을 0.5%포인트 웃돌며, 2010년(2.51%) 이후 6년째 상승세를 이어갔다.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보다 지방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의 표준지 공시지가는 4.3%올랐지만 인천(2.42%)과 경기(2.8%)의 상승률은 평균치를 1%포인트 이상 밑돌았다. 그러나 부산 등 지방광역시는 5.35% 상승했고 나머지 시·군 지역도 6.03% 오르는 등 지방이 땅값 상승을 이끌었다.전국 시·군·구 중 지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혁신도시 입주가 본격화된 전남 나주시로 전년 대비 26.96%가 급등했다. 경북 도청 이전지인 경북 예천군(15.41%)과 울산대교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 중인 울산 동구(12.64%), 관광 인프라 구축이 활발한 울릉군(12.45%)등도 땅값 상승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울릉군에 속한 우리땅 독도는 총 101필지 중 접안시설 등이 있는 표준지 3필지 가격이 전년보다 20%가량 상승했다. 반면 개발 지연 등으로 중심상권이 침체된 경기 고양시 덕양구(-0.04%)는 지난해보다 오히려 땅값이 떨어졌고, 고양시 일산서구(0.2%)와 양주시(0.64%), 고양시 일산동구(0.83%), 전남 목포시(0.95%) 등은 상승률이 1%미만에 그쳤다.전국 표준지 50만 필지 중 가장 비중이 큰 가격대는 1㎡당 1만원 이상~10만원 미만으로 전체 35.6%(17만 7976필지)를 차지했다. 이어 1만원 미만(26.7%·13만 3517필지), 10만원 이상~100만원 미만(24.6%·12만 2839필지), 100만원 이상~1000만원 미만(12.7%·6만 3649필지), 1000만원 이상(0.4%·2019필지) 등의 순이었다. 표준지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molit.go.kr) 또는 해당 토지 소재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다음달 27일까지 열람 및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국토부는 이의신청에 대해 재조사 및 평가를 거친 뒤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4월 14일까지 조정 공시할 예정이다.
2015.02.24 I 양희동 기자
서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부지 12년째 땅값 1위
  • 서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부지 12년째 땅값 1위
  • △12년째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서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 일대. [사진=네이처리퍼블릭][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 명동역 인근 화장품판매점인 ‘네이처리퍼블릭’(중구 충무로1가 24-2)부지가 올해 전국 표준지 중 최고 공시지가를 기록하며 땅값 1위 자리를 12년째 지켜냈다. 이 땅의 3.3㎡당 가격은 2억 6631만원으로 웬만한 수도권 중소형 아파트 한채 가격에 해당한다.국토교통부는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를 24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네이처리퍼블릭 부지의 표준지 공시지가는 1㎡당 8070만원으로 지난해(7700만원)보다 4.8%올랐다. 전체 부지(169.3㎡)가격은 136억 6251만원에 이른다. 이 땅은 2004년 1㎡당 4190만원을 기록하며 당시까지 15년간 왕좌를 지키던 우리은행 명동지점(명동2가 33-2)을 제친 후 전국 최고 땅값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해당 부지에는 스타벅스와 파스쿠찌 등 커피전문점이 입점했다가 2009년 이후 네이처리퍼블릭이 영업 중이다. 우리은행 명동지점 부지(392.4㎡)와 중구 충무로2가 의류판매점인 유니클로(300.1㎡) 부지 등 두 곳은 1㎡당 7620만원으로 전년(7270만원)보다 4.81%상승해 전국 표준지 공시자가 공동 2위에 올랐다.한편, 전국 표준지 중 가장 싼 땅은 경북 김천시 대항면 대성리의 임야(5만 3157㎡)로 1㎡당 145원에 불과했다. 또 표준지 3필지가 있는 우리땅 독도는 접안시설이 있는 독도리 27번지가 1㎡당 82만원, 주거시설인 독도리 30-2번지는 58만원, 자연림인 독도리 20번지는 1800원 등이었다 .
2015.02.24 I 양희동 기자
신창식 동대문구 상공회장 "건축자재 특구 지정 숙원 풀겠다"(5)
  • [지역상공인이 뛴다]신창식 동대문구 상공회장 "건축자재 특구 지정 숙원 풀겠다"(5)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동대문구에는 동대문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도, 두타나 밀리오레도 없다. 이들과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동대문역이지만, 행정구역상 중구에 속해 있다. 심지어 보물 1호인 동대문(흥인지문)조차도 종로구에 포함된다.그럼 동대문구를 대표하는 건 뭐가 있을까. ‘경동시장’으로 알려진 전통 약재시장과 답십리역 근처 건축자재 도매상가 정도를 꼽을 수 있다.신창식 동대문구 상공회장은 올해 회원수를 3000개까지 늘려 회원간 상부상조할 수 있는 상공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사진=김재은 기자신창식 동대문구 상공회장(62·사진)은 건축자재 도매상으로 13년 이상, 답십리에서 25년 이상 사업하며 동대문구를 훤히 꿰뚫고 있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쌀장수로 사업에 뛰어든 그는 한때 서울시내에서 제일 가는 쌀 도매상이었다. 하루에 80kg짜리 가마를 520~530개씩 팔았다고 한다. 1980년대엔 돈을 벌어 산 신림동 건물에서 목욕탕을 운영했다. 그때만 해도 집에서 목욕하기 쉽지 않고, 고시생이 많아 남탕은 사람이 많아 못 들어갈 정도였다고 그는 회상했다. 신 회장은 1990년 들어 볼링장을 할 만한 부지를 찾다 답십리 동부시장으로 터전을 옮기게 된다. 한때 4개 볼링장에 직원수만 120명에 육박할 정도였지만, 과도하게 늘린 사업으로 실패 위기에 봉착했다.신 회장은 이후 빌라를 지어 팔면서 건축자재를 접하게 되고,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건축자재 도매업에 진출했다. 현재도 연매출 42억원 수준의 청송산업을 경영하고 있다.그는 2004년부터 건축자재연합회장을 8년간 지냈고, 동대문구 상공회 내에서도 수석부회장을 계속 맡아오다 지난해 2월 회장에 취임했다. 그가 상공회장 역할을 맡은 이유는 간단명료하다. 더 많은 회원들이 지역상공회에 가입해 톱니바퀴가 맞물려 함께 돌아가듯 동대문구 스스로 발전했으면 해서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시내 25개구 가운데 회원수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곳이 동대문구다. 2013년말 2000개수준이던 회원수는 지난해말 2600여개로 30%나 늘어났다. 올해엔 3000개까지 늘리는 게 목표다.신 회장은 “별도로 내는 회비는 없지만 회원사가 되면 변호사, 세무사, 노무사 등을 통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며 “3000개가 넘어가면 동대문구내 회원사끼리 윈윈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원사끼리 서로 필요한 부분을 공급하면서 매출도 키우고, 상부상조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얘기다. 실제 서울시내 25개구의 상의회에 회원사가 되려면 해당 구내에 사업자 등록증만 있으면 된다.건축자재 특구 지정도 신 회장의 염원사업이다. 그는 “약재시장이 특구로 지정되며 박물관도 생기고, 주차장도 정비됐다”며 “건축자재 도매상가를 특구로 지정해 동대문구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현재 동대문구 지역 내 230여개 업체에서 매일 42억원 가량의 매출이 나오고 있다. 이는 전국 건축자재 일매출(400억원내외)의 10%이상을 차지하는 수준으로 특구로 지정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생각이다. 그는 “현재 땅값보상 문제로 건축자재 특구 지정이 중단돼 있지만, 1700개 상가를 분양하면 땅값 보상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국내에 종합적인 건축자재 도매 상가가 없는 만큼 충분히 사업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3년 임기내에 상공인들이 피부에 와 닿게 사업들이 발전하고, 상공인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2015.02.23 I 김재은 기자
①'대박의 꿈'..복권의 기원은?
  • [복권의 세계]①'대박의 꿈'..복권의 기원은?
  • ▲복권의 역사(사진= 나눔로또 홈페이지)매년 설이 되면 가족, 친지들과 함께 일출명소를 찾거나 신년운세를 보면서 행복과 행운을 기원한다. 설 명절이 되면 서로 ‘복(福)을 빌어주는 전통 때문인지, 이 날 만큼은 복권에 대한 관심 또한 뜨겁다. 하지만 정작 복권에 대해 아는 상식은 많지 않다. 이데일리는 복권의 기원부터 시장 실태까지 다양한 주제로 복권을 다뤘다.<편집자 주>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대박의 꿈을 꾸게 만드는 복권은 언제 처음 나왔을까? 복권의 기원은 고대 이집트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고학자들은 복표를 팔고 제비를 뽑아 맞추면 상금을 주는 식의 게임을 했던 흔적을 고대 이집트 파라오의 유물에서 발견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복권의 기원으로 보고 있다. 동양에서는 기원전 100년경 중국의 진나라에서 키노(Keno)라는 복권게임이 국가적으로 시행되면서 복권이 처음 시작됐다. 당시 복권으로 마련된 기금은 국방비에 사용됐으며, 만리장성의 건립에도 활용됐다. 서양에서는 고대 로마시대부터 복권이 일반화 됐다. 로마의 초대황제 아우구스투스(기원전 63년~기원후 14년)는 연회에 참석한 손님들이 음식값을 지불하고 받은 영수증을 모은 후, 영수증을 복권으로 삼아 추첨해 당첨된 손님들에게 상품을 나눠주는 행사를 시행했다. 로마의 5대 황제 네로(기원후 37 - 68년)는 로마 제국의 영속성을 기념하기 위해 대중적인 추첨행사를 벌여 땅, 노예 또는 선박 등을 당첨상품으로 나눠 주기도 했다. 중세와 근세시대에도 복권의 발행으로 조성된 수익금은 사회의 곳곳에 활용됐다. 최초로 당첨금을 현금으로 지급한 복권이자 현대복권의 시초인 ‘피렌체 로또’는 1530년 이탈리아에서 발행됐다. 프랑스에서는 1539년 국왕 프란시스 1세가 국가 재정의 조달을 위해 복권을 공식적으로 승인했고, 영국에서는 항구 재개발 및 프랑스와의 전쟁경비 마련을 위해 엘리자베스 여왕 1세가 1556년 복권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미국에 복권이 처음으로 도입된 해는 1612년이다. 영국인이 미 대륙으로 이주한 후 식민지 미국에 최초로 건설한 항구 개척지인 제임스타운(Jamestown)의 건설비용 절반 이상이 버지니아 복권의 발행 수익으로 조달됐다. 버지니아 복권의 수익금은 초기 미국대륙에 정착한 영국인들을 질병, 화재, 기근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활용되기도 했다.1740년에 이르러 미국은 민영화 된 복권을 발행하기 시작했다. 복권 발행으로 조성된 기금은 각 도시의 교회, 학교, 교도소, 항구, 다리 등을 건설하는 데에 사용됐다. 하버드, 컬럼비아, 예일, 프린스턴, 플리머스, 뉴저지 등 미국의 명문대학들도 복권 기금으로 탄생됐다. 1800년대 중반에는 복권에 대한 과잉 열기와 더불어 불법도박 등 사행산업에 대한 열기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게 되자, 1900년대 초부터 미국 내에는 복권 발행 금지령이 내려졌다. 하지만 불법 내기· 도박 등이 성행하자 결국 뉴햄프셔 주는 1964년 합법적인 복권 발행을 주 의회에서 승인했다. 영국에서도 1826년 복권제도가 도박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일시적으로 복권의 발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하지만 복권의 이익을 공공수입으로 하고, 공공사업 계획에 사용한다면 복권이 발행되는 것이 부정적이지 않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1990년대에 국가 복권제도를 재도입했다. 이후 복권제도는 1993년 말 여왕의 재가를 획득했다. 일본은 약 350년의 복권발행 역사를 갖고 있다. ▶ 관련기사 ◀☞ [복권의 세계]②'산통계'부터 '로또'까지..韓 복권의 역사☞ [복권의 세계]③만원의 행복.."복권이 있어 좋다"☞ [복권의 세계]④'당첨금 407억'..전설이 된 19회 로또☞ [복권의 세계]⑤이 번호는 '로또 1등' 되나마나…☞ [복권의 세계]⑥설 연휴엔 '25번'을 찍어라?☞ [복권의 세계]⑦정체된 시장..히트상품이 없다
2015.02.20 I 윤종성 기자
님도 보고 땅도 보고…'일석이조' 귀성길
  • 님도 보고 땅도 보고…'일석이조' 귀성길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주택·토지 등 부동산시장이 지난해 말부터 꿈틀대면서 얼어붙었던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다. 그동안 주택 부족 등의 영향으로 수도권보다 호황을 누렸던 지방은 올해도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 KTX(고속철도) 개통 등 호재가 많다. 하루 평균 560만 명이 지역을 오가는 이번 설 연휴에 눈여겨 볼만한 고향 길 주변 부동산 이슈를 정리했다. ◇산업단지·KTX역 주변 아파트 ‘눈길’△설 연휴를 맞아 개발 호재가 있는 고향길 주변 부동신시장을 둘러보는 것은 어떨까. 상공에서 내려다 본 경기 하남시 하남미사 택지개발지구 모습. [사진=LH]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방에서 주목하는 개발 이슈 가운데 하나가 도시첨단산업단지다. 정부가 연초 발표한 ‘25조원 규모 투자 활성화 대책’에 따라 내년부터 경기 남양주, 경북 경산, 대전, 울산, 전남 순천, 제주 등 6곳에서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산업단지 개발은 주변 부동산시장에 장기적인 호재로 여겨진다. 현장 근로자와 상주 인력 등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게임·소프트웨어 등 16만 3535㎡ 규모의 정보기술 단지가 들어설 예정인 제주에는 올해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 단지가 2곳뿐이다. 다음 달 서귀포시 강정동에서 ‘제주강정유승한내들’ 아파트 499가구, 5월에는 제주시 아라일동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서 한화건설이 759가구를 분양한다. 경북 경산, 대전, 전남 순천에서도 연내 각각 2개 단지를 공급한다. 포스코건설이 오는 7월 경산시 중산동에서 ‘경산펜타힐즈더샵2차’ 아파트 806가구를 내놓고, 11월에는 고려개발(004200)이 압량면에서 새 아파트 358가구를 선보인다. 대전시 관저4지구 30블록과 노은3지구에서는 6~7월 사이 총 1601가구가 쏟아진다. 그간 주택 공급이 뜸했던 순천시에도 올해 2개 단지, 72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자동차·에너지 중심의 30만㎡ 규모 산업단지가 들어서는 울산은 살펴볼만한 신규 공급 물량이 비교적 넉넉하다. 오는 3월에 아이에스동서와 고려개발이 북구 매곡동과 중구 반구동에서 각각 1187가구, 1112가구를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연내 4116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교통 분야의 최대 화두는 단연 오는 4월 개통을 앞둔 KTX 호남선이다. 이 노선이 지나는 광주송정, 정읍, 익산, 공주, 오송역 인근 부동산도 한 번 둘러볼 만하다. 유동 인구 증가와 역세권 개발로 주변 지역 분양시장이 들썩일 수 있어서다. 효성은 다음달 충남 공주시 신관동에서 ‘효성 해링턴플레이스’ 아파트를 분양한다. 공주에서 7년 만에 선보이는 새 아파트다. 전용면적 59~84㎡ 475가구로 이뤄진다. 정읍역 인근인 전북 정읍시 연지동에서는 같은 달 영무건설이 연지아파트를 재건축한 ‘연지 영무예다음’ 82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KTX 오송역이 위치한 세종시에는 3월 3-2생활권 내 ‘제일풍경채’ 아파트 510가구를 필두로 올해 11개 단지, 1만 811가구가 쏟아진다. 대부분 2-1생활권에 모여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료=부동산114·지존◇올해 지방에 풀리는 토지 보상비 3조 4000억장기적인 안목을 가진 투자자라면 이번 연휴 기간 중 토지 시장을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 전국 땅값이 2010년 말 이후 50개월 넘게 오르고 있고, 지난해 토지 거래량도 2006년 이후 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만큼 회복세가 뚜렷해서다. 특히 각종 개발 사업을 통해 토지 보상금이 풀리는 곳이 주목할 만한 대상이다. 보상금의 상당 부분이 주변 부동산시장에 재투자되면서 인근 지역 땅값이 함께 꿈틀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부동산개발 정보업체인 지존에 따르면 올 한해 택지개발·산업단지·철도사업지구 등 전국 145개 지역에 총 11조원의 토지 보상금이 풀릴 예정이다. 이 중 서울·수도권을 뺀 지방 97개 사업지구에 풀리는 돈은 약 3조 4000억원이다. 3월 전북 완주군 ‘완주 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2단계 사업’에 1300억원, 7월 대전 ‘도안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에 3000억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울산 울주군에서는 11월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 사업을 위한 1547억원 규모의 토지 보상이 예정돼 있다. 신태수 지존 대표는 “보상받는 땅 주인들은 높은 토지 선호도, 세금 감면 등의 이유로 인접 지역에 재투자하려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토지 거래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설 지나면 집값 뛸듯"☞ 설 명절 차례 마치고 '모델하우스' 가볼까
2015.02.18 I 박종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4개 부처 개각…김기춘 사의 수용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4개 부처 개각…김기춘 사의 수용, 통일장관 홍용표, 국토장관 유일호, 해수장관 유기준, 금융위원장 임종룡-엔씨-넷마블 ‘혈맹’넥슨에 맞선다, 지분교환·공동사업 협력-롯데, KT렌탈 인수 초읽기,2차 본입찰 1조원대 최고가△종합-이데일리 Zoom人, 차기무역협회장 김인호 전 경제수석,“한국은 국제화할수록 좋은 나라”-금리 4개월 연속 2.0% 동결,이주은 한은 총재“환율전쟁 표현 부적절”△4개 부처 개각-친박 친정 내각 구축, 국정 개혁 ‘속도전’, ‘비박’투톱인 여당 견제 효과-이완구 국무총리 취임사, “경제 살리기 몸 바치겠다”△설 전통 지켜가는 명인들-옷칠 제기 115년 ‘고려공예’ 김인규 기능장, “정통 제기 후대에 전하는 게 내 숙명”-55년째 복조리 제작 ‘임씨네공방’ 임건명 명인,“냉면 팔아 생계 이어도 복조리 손에 놓은 적 없어”△경제-삼촌은 ‘담뱃값 인상’에 한숨…조카는 ‘취업 한파’에 눈물,설 밥상 오르는 경제 이슈-저유가 여파…생산자물가 50개월 만에 최저△금융-임종룡 금융위원장 내정자,‘절절포(규제완화 절대절대 포기못해)’외치던 임종룡…“규제의 틀 재정비”-任잃은 농협금융…곳곳 탄식,취임 1년만에 실적 개선-보고펀드 동양생명 경영권 지분,中안방보험헤 매각-공기업 임원 빈자리 수십개…‘정피아 오나’촉각△산업-팬택, 새 주인 맞아 중국서 재도약 승부, 美원밸류 인수 확정적-동부팜한농 신물질 제초제 ‘테라도’세계 공략-‘2015 서울모터쇼’기대 후끈, 슈퍼카 ·중국브랜드 첫 참가-고향 가는 길 기름 어디서 넣지? ‘오피넷’최저가 공개△산업-해외서버 음란물 단속 ‘숨바꼭질’, 작년 3만7817건 ‘접속차단’-설 연휴에 휴대폰 바꾸지 마세요, 내달 보조금 오를듯-작심삼일 새해다집 ‘앱’으로 극복한다, 금연도우미 가족 격려 음성△생활산업-정지선·정용진 전략 ‘푸드 계열사’를 보라, 식음료회사가 ‘신사업 찾기’주도-훈남훈녀 설날 패션코드…베이지색 상의로 부드럽게, 레이스 원피스로 눈길 확~-키엘 울트라크림, 홍삼정 로얄플러스 면세점서 인기△벤처·중기-먹잇감 된 국산신약 해외파트너…수출 비상, 셀트리온·동아에스티 제휴사 글로벌 제약사에 인수돼-지역상공인이 뛴다, 장영환 도봉구 상공회장 “양말업체 열악한 환경 개선, 아파트형 공장 꼭 세우겠다”△스타 고향으로 초대합니다-나영석 PD “청주 가로수길 아세요?”-소유, “제주 동굴카페서 차 한 잔”-‘학창시절 추억’ 대치동 에디킴, 양재천서 자연과 도심 즐겨요-‘강원도의 자랑’김래원, “마음 푸근한 속초바다 강추”△가족과 함께 설 연휴 골프-연휴 가볼만한 수도권 골프장,“아빠는 라운딩, 엄마는 삼림욕”…명절 스트레스 싹~-스크린골프 100배 즐기기,친척과 편 먹고 ‘내기 골프’…고스톱보다 재밌네△설 연휴 문화 나들이-판소리잔치에 ‘덩실’…반값 공연에 ‘얼쑤’△마켓-엔씨소프트 주식스와프 ‘신의 한 수’될까, 넷마블과 ‘백기사 계약’3000억대 주식 주고받아-설 앞두고 정치테마株 ‘출렁’…이완구 관련주 급락, 신성에프에이 하한가-코스맥스, 실적 부진에도 증권사 잇단 ‘러브콜’△성공異야기-국내 시험인증 전문업체 첫 코스닥 입성 ‘디티앤씨’ 박채규 대표,“시험인증 기술력 세계 최고…외국회사에 뺏긴 시장 되찾아”△글로벌마켓-차이나머니, 유럽 금융사 대거 쇼핑…안방보험·공상은행 주도, 지난해 4조3000억원 투자-日 ‘IPO 최대 호황기’온다, 우정국·라인 등 상장 앞둬-그리스 ‘구제금융 협상’또 불발, 유로존과 2차 협상 결렬…“20일 회의가 마지막”최후통첩-소니 ‘빅3체제’로 부활 노린다△오피니언-영화로 치유하는 세상-데스크 칼럼, 머뭇대다 경기회복 타이밍 놓칠라-기자수첩, 정부 세수 챙기기에 정유업계 발동동△피플-삼성전자 대학생 봉사단 ‘나움 볼런티어 멤버십’3기 발대식, 스스로 기획해 실행하는 ‘신개념 봉사’-윤상직 장관 설 앞두고 전통시장 방문,“공공기관, 온누리 상품권 사용 확대”△내 고향 부동산 나들이-고향 가는 길, 집도 보고 땅도 보고 어때요?-모델하우스 투어 나설까, 충북 현신도시·대구 재건축단지 ‘중소형 풍성’-“설 지나면 집값 뛸듯”,명절 변곡점인 경우 많아, 선호지역 분양권 노려볼만△사회-“전공 바꾸려면 돈 내라”…대학들 ‘장삿속’, 수도권 대학 10곳 1만~10만원 전형료 요구 -공무원 시험령 개편… 5급 공채시험 추가, 7급영어 토익 등 대체
2015.02.17 I 성선화 기자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
  • [프로필]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유일호(사진·59) 새누리당 의원이 국토교통부 장관에 내정됐다. 유 내정자는 1995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배니아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경제전문가다.유 내정자는 한국조세연구원 원장을 지냈고 제18·19대 재선 국회의원(서울 송파을)으로 2013년 5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새누리당 대변인을 맡은바 있다. 또 2012년초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에는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특히 조세연구원장 외에도 한국금융학회 이사, 한국경제학회 이사, 조세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낸 당내 대표적인 조세·재정 전문가로 꼽힌다.유 내정자는 국토부 장관으로서 앞으로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사업과 행복주택, 도시첨단산업단지 육성 등 부동산 정책을 진두지휘해야한다. 국내 부동산 시장은 2008년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오랜 침체를 겪었지만 지난해 8년만에 전국 주택 매매량이 100만건을 넘고 집값이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유 내정자에게는 규제 철폐 등 일관성 있는 정책을 바탕으로 주택시장 활성화의 불씨를 계속 살려나가고, 임대주택 공급을 통한 서민 주거안정을 함께 이뤄야하는 과제가 주어졌다.유 내정자는 또 지난해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건으로 불거진 국토부 내부 개혁의 고삐도 다잡아야 한다. 그동안 국토부는 조 전 부사장 사건과 관련해 허술하고 불공정한 봐주기 조사 등으로 국민적 비판을 받아왔다.
2015.02.17 I 양희동 기자
설 연휴 경동 미르웰 한올림 복층(실9평)오피스텔 분양 전문인 상담서비스
  • 설 연휴 경동 미르웰 한올림 복층(실9평)오피스텔 분양 전문인 상담서비스
  • 강서 3대 개발지구 마곡, 등촉, 가양 택지개발지구 풀 서비스 투자상담[뉴미디어팀] 2015년 설 연휴 18일~20일 기간에 서울에서 최근 3년 간 부동산의 열기로 뜨거운 마곡지구개발 현황과 주변 가양택지지구 및 등촌 택지 지구 개발에 대한 정보를 구체적으로 상담 받을 수 있는 편안한 자리를 마련 할 계획이라고 한다.국내 부동산 분양 현장은 분양 상담사 상호간에 네트워크가 잘 이루어지고 있어 어떤 한 현장을 가더라도 경력 15년 차 상담 경력을 가진 전문인라면 주변 1층 부동산중개인 보다 3~4배는 빠른 정보력을 가지게 되는 것은 기본적인 상식이라고 한다.실제 분양현장에서 1층 부동산이나 중개인 직원에게 가장 먼저 분양소식을 전파하는 것도 15년차 전문 베테랑 전문직 상담사의 몫이다.&nbsp;&nbsp;&nbsp;&nbsp; 마곡지구 현 1층 잔여 상가분양 실태를 보더라도 초보직원의 고객영업 분양가 브리핑이 32억이라면 20년차 전문 상담사의 분양가격은 28억으로 본 계약 분양상담으로 이루어지며, 이는 시행사와 대행사에서 실질적인 계약으로 받아들이는 믿음과 신뢰감에 따라 극점의 분양가를 오픈하여 주는 것에 따른 것이다.&nbsp;&nbsp;&nbsp;이해하기 손쉽게 그룹 중대사를 그룹회장이 주주 임원진과 개열사장단에게 솔직하게 알리는 것과 같으며 그 내용은 부장직급 이하는 접근이 다소 힘든 것과 같은 기밀사항 인 것과 같은 이치다.&nbsp;&nbsp;1995년부터 국내부동산 분야 부분을 지속적으로 관계를 가져온 베테랑 부동산 전문팀장은&nbsp;신축된 부동산의 하자는 투자자 자신에게 맞지 않은 부동산 선택의 오류와 욕심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으며 굿모닝씨티 이후 국가기관으로 부터 철저하게 사전 승인 하에 분양된 물건은 기본적으로 안전성을 갖추었다는 점이라고 설명하고 있다.즉 가진 돈이 5천만 원 받게 없는 사항에서 1채를 구입하면 경제적 금융권 이자부문의 압이 없는 돼 2~3채를 몰아서 사려는 과욕이 결국 시행사도 힘들고 투자자는 신용의 하락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여의도 증권가의 주식투자 현장에서도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과 같다.&nbsp;특히 마곡지구 아파트의 경우에는 적정 가격을 개인의 기준점(내가 인정할 수 있는 평당 분양시세)이 없이 투기 형태로 딱지 가격만 1억 원이라는 허영 된 마음으로 임하면 과거 일산아파트 택지 개발과 분당,영통의 아파트 택지 개발처럼 7억 원대 아파트가격이 4억8천만 원 이하로 떨어져 큰 위기를 맞기도 하며, 더 나아가 그것을 빚으로 3~5채 까지 매입하여 평생 돈 걱정 없다던 중산층도 영세민 보다 못한 빚 세민으로 전락하는 특이한 경우를 맞지 할 수 있다고 한다.&nbsp;&nbsp;&nbsp; 이번 이벤트는 마곡지역의 아파트와 상가 및 월세 수익 형식의 오피스텔과 오피스는 물론 최근 영종도호텔, 제주도호텔, 서울명동호텔, 속초호텔, 남동구 호구포호텔, 평택호텔 등지에 수익 위탁형식 호텔과 레지던트 수익형식 중,단기 임대주거의 발생 배경과 장,단점에 관하여도 상담을 하여 준다고 한다.더불어 서울 강서구 핵심 마곡지구의 교통 요지인 강서구청사거리에 실용성이 높아 임차인이 좋아하는 스마트 복층 오피스텔 상품도 소개한다.&nbsp;강서구청 사거리 매인 부동산 가격 2012년 대비 현 3,3㎡ 2000만원 상승.&nbsp;경동 미르웰 한올림 복층오피스텔은 서울 강서구 등촌동 656번지 대로변 상업용지에 지하 3층~지상 13층으로 총 275실이며, 멀티 타입으로 층고 높이가 3,9m에 분양 전용면적은 5.3평 전후이고 플러스 복층 공간 약2.5평은 독립된 침실 공간이 편리한 형태로 실 주거 공간 활용은 8~9평에 이른다.분양가격은 대지(땅값) 5천200백, 건축비 6천6백70만, 부가세 6백6십7만원으로 총 분양가는 1억2천5백5십5만원부터이고, 계약금 10%, 중도금60%, 잔금40% 중 입주지정 요일까지는 계약금 10% 외 들어간 추가 비용이 없다고 한다. 1층 상가는 마곡지구 경동미르웰 2차 오피스텔 상가 잔여 부분과 동시에 분양을 하고 있다.경동미르웰3차 한올림 복층오피스텔 장점주변 공인중개업소는 신규 복층(2.5평 공간)구성으로 풀옵션 오피스텔로 디지털 도어록, 비디오폰, 빌트인 드럼세탁기,냉장고,냉동고,천정형에어컨,붙박이장,화장대,책상 및 식탁, 2구전기쿡탑, 전자레인지, 소형가전 장 등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어 임차료 적정선을 월65만원으로 보며, 실제 임차인은 보증금 2000만원 월세 50만원 선 또는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60만원 정도로 준공 후 3년 가지는 내다보고 있다. 4~5년차부터는 임대료는 년 3%~5% 상승한다.&nbsp;&nbsp;일반적으로 전용공간에 외 복층 여유 공간을 주려면 오피스와 오피스텔 층고는 3,9m, 상가는 7m 정도의 공간이 필요함으로 시공에 따른 평균 건축비 보다 9~10% 정도 추가로 들어간다고 보면 쉽고, 땅값이 높거나 경쟁이 치열한 판교나 세종시 같은 개발특구지역의 차별성을 보이기 위한 생존 전략이지만 아파트 발코니 확장과 같은 일종의 확대 서비스 공간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맞다.&nbsp;한올림오피스텔 부지는 서울 강서구에서도 가장 비싼 강서구청 사거리 초고도 상업지역으로 분류되는 인접 부지라 투자자의 향후 반응에 주변 신축을 계획하는 기업들에게 관심이 매우 높다.&nbsp;서울 강서구청사거리 내에서 매력 있는 상권부지가 또 하나 개발됨으로 하여, 메인 넷 코너는 새로운 모습으로 주인을 찾게 되었다. 본 사업지에서 도보로 가양역까지 6~7분이면 가능하고, 차량으로 3~5분 정도면 네 방향 모두 다 지하철(가양역,등촌역,화곡역,발산역)으로 도달하는 대중교통 사통팔달의 최대 수혜지 중 한 곳이다.&nbsp; 더불어 광역철도 원종역~화곡(까치산)~강서구청~가양역~상암DMC역~홍대입구역 연계 신설역이 현실화 되면, 현 서울시와 SH공사가 마곡지구 개발을 제2 강남건설이라는 점을 볼 때 제2 강남사거리로써 위상을 갖추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생각하여 볼 수 있을 것이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강서구청사거리 대중교통은 공항로(8차선), 화곡로(6차선) 및 기타 6차선도로가 상권에 걸쳐 있어 도로 교통 여건이 매우 좋고 여의도 강남(논현역), 송파(잠실역, 석촌역)로 이어지는 골드노선으로 관심이 높아진 마곡의 급행 환승역세권 9호선 가양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nbsp;주거환경도 롯데 캐슬 아파트, LH주공 아파트, 아이파크, 힐스테이트 등 대규모 아파트 주거단지가 형성돼 있고 김포공항 출퇴근하는 직장인, 강서구청, 경찰서, 등기소 등의 관공서와 홈플러스, 88체육관, 자동차매매시장, sbs공개홀의 편의시설과 국내 4대 먹자골목으로 음식점이 밀집해 있는 최상급 복합 중심상권으로 잠재 임대수요는 풍부하며, 인근 이마트, NC백화점, 아웃렛 등의 생활편의 시설은 물론 우장산 공원, 한강공원 등이 가까이 있어 정신적 스트레스 해소와 육체적 건강을 지켜낼 자연생태 녹지공간도 풍부하다.&nbsp;또 대형교회인 경향교회와 예원교회가 인접하여 있으며, 도보로 3분 신설될 마곡이대종합병원은 차량으로 3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목동이대병원은 15분 거리에 있다. 그리스도대학, 폴리텍대학등 대학교가 2개 밀집해있고 등촌 중학교, 영일고등학교, 마포고등학교. 경서중학교, 우장 초등학교, 등촌 초등학교, 백석 초등학교와 서울에서 손꼽히는 사립 문성유치원, 사립 유석초등학교가 있으며, 신촌 대학가로 통화는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홍익대학교, 서강대학교는 20분 이내 통학거리에 속하여 부족한 학생 기숙사 대실로 용이한 위치이다.&nbsp;특히 강서구청 사거리에서 1,5km 이내 마곡지구를 주관하는 강서구는 마곡개발과 연계하여 의료와 문화가 만나 관광이 즐겁다. 의료와 문화벨트 연계 「의료문화관광벨트」 2㎢ 조성 인천&#183;김포국제공항 거점 국제의료관광 허브로 육성 동서양 융합 의료서비스+문화관광 지역발전 특구 지정 의료관광 활성화, 지역경제 활성화 와 지역 이미지 제고 목적으로 하는 사업도 연계하여 추진하고 있다.&nbsp;부동산 투자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신분 상승의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누구나 부정 할 수 없는 사실이다. 또한 부동산 투기는 부유한 신분에서 빚의 지옥으로 추락하는 독배가 될 수도 있다.그리고 수많은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더라도 계약서에 도장을 날인하지 않으면 법적인 책임은 수반 되지 않는다. 즉 초대 전화를 귀찮아하지 말고 즐기면서 나름의 생생한 전략과 전술을 배양한다면 관계 기관장 보다 놀라운 실전 부동산 귀재가 될 것이다.&nbsp;&nbsp;더 자세한 내용은 02)736-3247로 문의하면 궁금한 점을 안내 받을 수 있다.
 각종 지표 일제히 '고'..집값 상승 대세 탔다
  • [상승세 탄 부동산] 각종 지표 일제히 '고'..집값 상승 대세 탔다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대기업 부장인 유모(44)씨는 지난달 6년 전 샀던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집을 팔았다. 매도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가격)을 낮춰 내놔도 3년째 팔리지 않던 전용면적 66㎡(20평)짜리 주거용 오피스텔을 매입 가격보다 1000만원 더 받고 매매한 것이다.집을 보러 오는 사람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말부터다. 주로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나 월세 수익을 기대하는 은퇴를 앞둔 50대 후반 베이비부머 세대다. 최종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것은 자금 여유가 있는 베이비부머였지만, 며칠 뒤 예비부부도 작은 평수 아파트 매입 소식을 중개업소를 통해 전해 왔다.집이 팔려나가고 있다. 전셋값 급등에 수년간 시달려온 세입자들이 하나 둘 매매로 돌아서고 있다.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하자 은행 예·적금 금리로는 수익을 얻기 힘들어진 자산가들도 투자 상품의 하나로 주택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 같은 매수 심리에 불을 당긴 것은 최근 발표된 부동산 지표들이다. 각종 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향후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실제로 주택 매매 거래시장이 최근 활기를 띠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월 주택 매매 거래량은 총 7만 93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1% 늘었다. 주택 거래량 집계가 시작된 2006년 이후 1월 통계로는 가장 많다. 지난해 1년간 거래량도 총 100만건으로 10년 동안 거래된 물량 중 최다를 기록했다.거래가 늘면서 집값도 오름세다. 시장이 투자 수요 아닌 실수요자 위주로 바뀌면서 집값 상승률은 크지 않지만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주목할 만하다. KB국민은행 시세 통계를 보면 서울 아파트값은 2010년 이후 4년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지난해 1.09%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올해도 1월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15%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도 0.18% 상승했다.아파트 경매 낙찰가율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부동산경매 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1월 전국 아파트 평균 응찰자 수는 물건당 7.5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7.1명)에 비해 0.4명 늘었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도 87.5%로 전년 동월(83.3%)보다 4.2%포인트 상승했다. 이들 수치는 모두 2001년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1월 최고치다. 땅값도 마찬가지다. 국토부 조사 결과 지난해 전국 땅값 상승률은 1.96%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1.3%)을 앞질렀다.아파트 청약시장도 열기를 내뿜고 있다. 지난달 말 청약을 받은 서울 마곡지구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 아파트의 경우 일반분양 820가구 모집에 2만2635명이 몰려 27.6대 1의 평균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최근 분양된 경남 ‘창원가음 꿈에그린’(185.5 대 1)과 대구 ‘만촌역 태왕아너스’(155 대 1) 등 지방 아파트들도 10 대 1을 웃도는 높은 청약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전문위원은 “수요자들이 주택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것은 전셋값 부담이 커진 탓도 있지만, 더 이상 집값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바닥 인식이 확대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15.02.17 I 정수영 기자
횡령 뒤엔 분식회계 '꼭' 숨어 있다
  • [분식회계 읽어주는 남자]횡령 뒤엔 분식회계 '꼭' 숨어 있다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배임과 횡령. 기업인들이 감옥을 들락거리는 죄목 중 가장 많이 들어본 단어일 겁니다. 부실 경영으로 회사에 손실을 끼치면 배임죄가, 회삿돈을 개인이 빼돌리면 횡령죄를 묻게 되는데 회삿돈을 빼돌리는 것은 회사에 손실을 끼치는 행위이기도 하니 배임은 항상 횡령과 붙어 다닙니다. 개와 개주인처럼 말이지요.횡령 사건엔 분식회계도 빠질 수 없습니다. 회삿돈을 빼돌리고도 회계장부엔 이를 감춰야 하니 ‘분식의 기술’이 동원되는 것이지요. 얼마 전 대법원은 게으른 사외이사에게도 분식회계에 따른 투자자 배상 책임이 있다는 판결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 사외이사는 이사회에 나간 적이 없어 분식회계 사실을 알 수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대법원은 이사회에 참석하는 것이 주요 업무인 사외이사가 맡은 일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은 죄가 될 수 있다고 본 것이지요.한때 코스닥 상장사였던 코어비트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전 대표이사의 횡령 사실을 감추기 위해 분식회계를 한 곳이죠. 횡령은 회삿돈이 빠져나가는 것이니까 이를 감추려면 빠져나간 돈 만큼을 다시 채워넣어야 하겠죠? 있지도 않은 돈이 어떻게 땅에서 솟아나고 하늘에서 떨어질 수 있었는지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코어비트는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 한 비상장사 주식 55만주를 17억 6000만원에 사들입니다. 하지만, 회계장부에는 이 주식을 110억원에 산 것처럼 기록, 보유 주식의 가치를 부풀렸습니다. 비상장사는 주식시장에 상장한 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기업의 주머니 사정을 일일이 투자자들에게 공시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런 특성을 악용, 횡령 사실을 감추는 수단으로 쓴 것입니다.계열사에 돈을 빌려준 적도 없었고요, 계열사 상품을 살 때 계약금 명목으로 미리 준 선급금도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회계장부에는 계열사에 대여해준 돈과 선급금이 30억원에 달한다고 거짓으로 기록했습니다.영업권을 부풀린 것도 횡령 사실을 감추는 대표적인 분식회계 수법입니다. 영업권이란 건물이나 기계, 토지처럼 눈에 보이는 자산이 아니라 브랜드 가치, 명성, 경영조직, 특허권 등 오랫동안 영업을 하면서 얻게 된 눈에 보이지 않는 자산을 뜻합니다. 좀 추상적이다 보니 가치를 부풀리는 데 이용할 소지가 있어 보이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코어비트는 이를 분식회계에 이용했습니다. 개점휴업 상태인 계열사가 마치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면서 영업권의 가치가 엄청나게 큰 것처럼 부풀린 것입니다.코어비트가 이렇게 분식회계로 부풀린 금액은 150억원에 달합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퇴출된 2010년 당시 자본금은 140여억원이었는데요, 거짓으로 부풀린 돈이 자본금보다도 더 많았으니 심각한 수준이었지요.만약 코어비트의 사외이사가 이사회에 꼬박꼬박 참석하고 회사의 재무제표를 꼼꼼히 들여다보면서 분식회계 문제를 지적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이 회사에 투자해 손실을 본 투자자들도 많이 줄었을 것이고 사외이사가 투자자들에게 손해배상을 해야 하는 상황까지는 오지도 않았을 겁니다.이 땅의 모든 사외이사님들, 세상 일에 공짜가 없습니다. 거수기같은 사외이사가 안되시려면 지금 당장 회계 공부 다시 시작하시는 건 어떨까요? 가능하다면 이사회에 참석하기 전에 반드시 회사의 재무제표를 회계 전문가들과 검토해보면 좋을 것 같네요. 운 나쁘게 분식회계 손배소에 휘말리지 않으려면 말입니다.▶ 관련기사 ◀☞ [분식회계 읽어주는 남자]대우 사태, 끝나지 않은 얘기☞ [분식회계 읽어주는 남자]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 모뉴엘 사태☞ [분식회계 읽어주는 남자]부실·성장기업 구별하는 '꿀팁'☞ [분식회계 읽어주는 남자]돈 잘 벌어? 왜 지갑엔 현금이 없어?!☞ [분식회계 읽어주는 남자]"미안해, 외상값 못받아 망할 뻔했어"☞ [분식회계 읽어주는 남자]부동산 개발 현장에서 솟아난 2조원☞ [분식회계 읽어주는 남자]유병언, '분식회계 왕국'을 만들다☞ [분식회계 읽어주는 남자]골프장으로 빚 감춘 골프회사 이야기☞ [분식회계 읽어주는 남자]동양의 빗나간 '가족 사랑'
2015.02.14 I 김도년 기자
美서 '제값받기' 고집.. 현대·기아차의 현 위상은?
  • [현장에서]美서 '제값받기' 고집.. 현대·기아차의 현 위상은?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국에서 상품성(안전성)을 인정받은 차.’최근까지도 볼 수 있는 자동차 회사의 홍보문구다. 미국 자동차 시장은 상징성이 크다. 세계 최대라서는 아니다. 양적으로는 수년 전 중국에 밀렸다. 최초도 아니다. 세계 최초의 차는 유럽, 독일에서 만들어졌다.미국은 그럼에도 세계 ‘최고’ 시장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많은 신흥 자동차 기업이 미국 대륙에서의 성공을 꿈꾼다. 현대·기아차가 2000년대 미국에 공장을 지은 것도 쌍용차가 미국 진출을 염원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참고로 국내 자동차 시장은 유럽이나 중국보다는 미국과 비슷한 형태로 커 왔다. 최근 급격한 변화를 맞고는 있지만 불과 3~4년 전까지만해도 우리 역시 주류 승용차는 미국과 같은 중형급 가솔린 세단이었다.이쯤에서 궁금하다. 현지 소비자는 현대·기아차를 어떻게 생각할까.현대 엑셀현대 아반떼(미국명 엘란트라)현대·기아자동차는 국내 대표 자동차 회사다. 요샌 국내에서도 호불호는 갈리지만 분명히 내수 점유율 1~2위 브랜드다. 미국 진출 역사도 이미 30년이다.현대·기아차에 미국 시장에서의 인식은 당장 판매량 이상으로 중요하다. 한 회사의 성패는 결국 그 회사가 가진 브랜드 이미지에 달렸기 때문이다. 사실 중장기적으로 보면 환율, 리콜 등 외부 변수에 따른 당장의 판매량, 수익성 증감은 크게 중요치 않다. 메르세데스-벤츠에게 연간 판매대수가 세계 13위라는 건 아무런 의미도 없다.◇“점유율 8%의 7위 대중차 브랜드”양이 모든 것을 말하는 건 아니지만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일차적인 기준은 판매량이다. 그만큼 소비자한테 선택받는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보면 현대·기아차는 자리를 잡았다.지난해 판매량은 현대 73만대 기아 58만대를 더한 131만대. 전체 1653만대 중 점유율 7.9%다. 미국 3사(GM·포드·크라이슬러)와 일본 3사(도요타·혼다·닛산)에 이은 7위다.초창기와 비교하면 격세지감을 느낄만하다. 현대차는 1986년, 기아차는 8년 늦은 1994년 미국 시장을 노크했다. 햇수로 30년이다.현대의 첫해 판매량은 약 17만대였고 13년차인 1998년도 역시 17만대로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판매량의 늘기 시작하더니 2006년 현대 앨라배마 공장, 2009년 기아 조지아 공장 가동과 함께 폭발적으로 늘기 시작하더니 2011년 100만대를 넘어서며 현 지위에 올랐다.좀 더 와닿는 고객의 실질적인 브랜드 인식은 어떨까.객관적 평가는 쉽지 않다. 미국땅은 한국의 100배다. 지역에 따라 평가도 제각각이다. LA에선 현대·기아차가 심심치 않게 눈에 띄지만 뉴욕에선 100대에 한 대꼴이 될까 말까다. 어떤 분석도 장님이 코끼리 만지는 격이 될 수 있다.그럼에도 각종 조사를 통해 전체적인 흐름을 살펴볼 순 있다. 처음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발전했지만 아직 ‘메이저 플레이어’에는 다소 못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신차 품질은 인정받지만 중고차 평가나 브랜드 매력도는 아직 미흡해 보인다.◇2000년 중반 이후 평가 급진전현대차의 미국 진출 초기는 힘겨웠다. 80~90년대 품질 문제가 불거짓 탓에 미국 토크쇼에서 희화화될 정도였다. 브랜드 가치는커녕 브랜드를 알리는 것 자체가 더 시급한 과제이기도 했다.현지 자동차업계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한국차(현대·기아차)는 2000년대 들어 비로소 ‘싸지만 탈 만한 차’로 자리매김했고 이후 인식이 조금씩 나아졌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현대·기아차는 실제 2000년대 중반 제이디파워(J.D.Power)를 비롯한 현지 신차 품질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시작했다. 2000년대 후반으로 들어서면서부터 언론·소비자로부터도 눈에 띌 정도로 재평가됐다.당시 미국은 금융위기 여파로 GM과 크라이슬러가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현대·기아차는 판매량은 물론 이미지에서도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린 셈이다. 미국 현지 공장의 생산도 ‘제값받기’ 전략도 이때부터 시작됐다.현대차는 지난해 제이디파워 신차 상품성만족도(APEAL) 조사에서 일반 브랜드 부문 1위(기아차는 공동 6위)를 차지했다. 현대차의 APEAL 조사 결과는 2008년 16위로 최하위권이었으나 2011년 3위까지 순위가 올랐고 꾸준히 상위권을 지켰다.지난해 미국 최대 소비자전문지 컨슈머리포트 자동차 신뢰도 조사에서도 10위(기아), 13위(현대)로 28개 브랜드 중 중상위권이었다.◇중고차 가치평가 호불호 엇갈려현대·기아차를 일부 평가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미국 내에는 자동차의 가치 등을 평가하는 수많은 단체와 매체가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대부분 신차 평가에서 대중 브랜드 중 중상위권을 유지하는 것은 분명하다.단 중고차로 되팔 때의 가격을 나타내는 잔존가치(Residual Value) 평가는 여전히 호불호가 엇갈린다. 중고차 가치는 신차를 사는 고객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는 지표다. 현대·기아차는 신차 평가에선 일찌감치 중상위권에 올랐지만 중고차 평가는 이에 못미쳤다.미국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 회사인 오토모티브 리스 가이드(ALG)는 2012~2013년 연이어 현대·기아차 3개 차종을 차급별 1위(총 29개 차급)로 선정했고 지난해는 제네시스가 대형차 부문 첫 1위를 했다. 브랜드 순위로도 14개 일반 브랜드 중 중상위권이다.그러나 다른 자동차 평가기관 캘리블루북(KBB) 결과를 보면 여전히 좋지 않다. 최근 발표한 ‘2015 최고 중고차 가치평가’에서 현대·기아차는 한 개의 차급에서도 3위 이내에 이름을 못 올렸다.자동차업계 한 전문가는 “두 기관 모두 오랜 역사를 가진만큼 어디의 신뢰도가 더 높다고 할 수는 없다”며 “단 현대·기아차는 아직 두 기관에서 모두 호평받은 도요타에는 못 미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LA 한인타운의 ㄱ씨(36세) “신차는 현대차가 더 싸지만 중고차 가격을 고려해 일본차를 사는 사람이 여전히 많다”고 말했다.자동차를 사려는 네티즌의 관심도 면에서도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미국 자동차 정보사이트 에드먼즈닷컴(Edmunds.com)은 지난해 1~10월 자사 사이트 방문자 약 1억8000명이 관심을 보인 차량 66대(22개 차급별 1~3위)를 최근 발표했는데 현대·기아차는 현대 싼타페(중형 SUV)와 기아 쏘울(준중형차) 2개 모델의 이름을 올리는 데 그쳤다.출처=미국 제이디파워 홈페이지◇고급 브랜드·픽업트럭 새 과제고급 브랜드로서의 입지는 아직 미미하다. 이제 막 시작한 수준이다. 대형 세단 K9를 1대 파는 게 경차 모닝 10대 판매보다 매출과 수익성, 앞으로의 성장가능성 면에서 더 낫다. 모델별 판매량을 보면 주력 모델은 여전히 현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기아 쏘울 같은 중소형 대중 모델이다. 중형 세단 쏘나타, K5(옵티마)의 판매량도 이와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섰으나 도요타 캠리 같은 ‘선배’와 비교하면 아직 판매량과 가격에서 뒤지는 게 현실이다.제네시스나 에쿠스, K9(K900) 등 고급 모델이 현지에서 유의미한 판매실적을 내고 있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2009년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됐던 제네시스는 지난해 매월 1000~2000대, 에쿠스와 K900도 100~300대씩 판매됐다. 물론 한계도 있다. K900은 크기나 성능 면에선 BMW 7시리즈와 동급이지만 가격은 한급 아래 5시리즈 수준이다.고급 브랜드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대·기아차는 미국 7대 대중 자동차 회사 중 유일하게 별도 고급 브랜드가 없다. GM-캐딜락, 도요타-렉서스 혼다-어큐라 같은 명확한 구분이 없는 것이다.현대·기아차는 이와 관련해 아직 구체적 움직임이 없다. 고급 브랜드 론칭은 최소 10년 이상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야 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신중할 수밖에 없다.미국 시장의 15% 전후를 차지하는 픽업트럭 시장에 진출하는 것도 과제다. 현대차는 올 초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15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싼타크루즈(HCD-15)’라는 픽업트럭 콘셉트카를 선보였다.현대차가 올 1월 ‘2015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픽업트럭 콘셉트카 ‘싼타크루즈(HCD-15)’. 현대차 제공◇“판매량 줄더라도 제값 받는다”“현대·기아차가 요새 너무 비싸다. 포지셔닝을 잘못하는 것 같다. 주위에서도 지금 가격이면 일본차나 다른 차를 사는 게 낫다고 한다.”미국 뉴저지의 한인 ㄴ씨의 말이다. 그만큼 현대·기아차는 최근 브랜드 관리에 신경 쓰고 있다. 판매량이 줄더라도 ‘제값’을 받겠다는 것이다.이는 즉 무리하게 ‘인센티브’를 늘려 잡지 않겠다는 얘기다. 인센티브란 자동차 회사가 판매사(딜러사)에 지급하는 일종의 보조금으로 보통 1대당 평균 1000달러에서 수천 달러다. 미국 자동차 유통 구조는 제조사가 판매까지 하는 국내외 달리 소비자와의 중간 과정에 딜러사가 있다. 판매가격도 시간과 장소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브랜드 가치를 높이려면 기본 판매가격을 높이는 것 외에 인센티브를 적은 수준에서 일정하게 유지하는 게 좋다. 인센티브를 낮추면 당장 판매량은 늘어나지만 회사 수익성이 낮아질 뿐 아니라 더 비싸게 주고 산 기존 고객의 만족도도 낮아진다.현대차의 제값받기 노력에 따라 1대당 평균 판매가격도 오르고 있다. 미국 온라인 자동차 구매사이트 ‘트루카’에 따르면 현대차의 지난 연말 평균 판매가격은 2만5000달러 전후로 전년보다 5~6% 늘었다. 올해 그리고 내년 이후의 결과는 어떨까. 결국 현대·기아차의 끊임없는 노력, 그리고 미국 소비자가 이를 어떻게 보느냐에 달렸다.현대 신형 제네시스기아자동차가 지난 13일 ‘2015 시카고 오토쇼’ 개막일에 쏘울 기반 오프로드 콘셉트카 ‘트레일스터’를 공개했다. 기아차 제공
2015.02.14 I 김형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현실 속으로 다가온 인공지능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무인자동차 타고 출근 로봇 비서가 일정 관리-총리 인준 16일 처리-법원 “현대重 상여금, 통상임금에 포함”-구본무 회장, 혁신과 실행 외치다△異 잡지-로봇이 커피팔고 주가 예측…연구원 대신 신약도 만든다-의사 변호사 작사…20년후 로봇과 ‘일자리 전쟁’-커지는 경고 메시지 “AI 연구는 악마 부르는 것”△종합-‘상여금은 통상임금’ 판결 후폭풍…조선社 수천억 추가 부담-리모델링 기지개…강남 분당 아파트값 ‘꿈틀’-199년 vs 2013년 비교해 보니..중산층 삶 더 팍팍해져△총리인준 16일로 연기-반쪽총리 두려운 與·충청민심 무서운 野…‘막판 타협’-유승민 원내대표 ‘혹독한 신고식’-청와대 인적쇄신 17일 유력△정치-문재인·손학규 회동 불발 친노·비노 통합행보 차질-일본 또 “독도는 일본땅”…정부 “아직도 못 뉘우쳐”-자원외교국조특위 공방 ‘석유公, 하베스트 인수’ 실패냐 성공이냐-김기춘 실장 후임에 권영세 주중대사?△경제-정부 전망, 체감경기와 동떨어진 ‘장밋빛’-한국 임금불평등 OECD 2위-원·달러 환율 1110원대 돌파…연중 최고치-환경시설 입찰 담합…건설사 4곳 75억 과징금△금융-카드사 핀테크 전문가들 ‘귀하신 몸’-우리銀 4분기 적자…민영화 발목잡나-금감원 제재심의위원 두배 늘려 12명으로△산업-시장선도·성과창출…LG 혁신 드라이브-“멘토 삼성 덕에 실리콘밸리 도전합니다”-다음카카오 ‘달콤한 합병’ 4분기 영업익 71% 증가-대우조선 LNC선 승승장구-원익큐엔씨 등 13곳 삼성선정 ‘강소기업’ 영예-KAI, 亞최초 에어버스 설계 승인권 획득-투비소프트 “올해는 해외 결실의 해”△생활산업-지방소주 ‘좋은데이·아홉시반’ 서울 공습-참치캠·햄 ‘설 선물의 강자’-명절에 쓸 채소 미리 사둘까-버거킹 이어 롯데리아도 가격인상△벤처·중기-“회원 소통위해 체육대회 만들었어요”-여성기업 R&D 사업 돕는다-MKB, 코웨이 덕에 1조원 챙겼다△비즈니스 X파일-포스코 자회사 완성차 추진…대우차 부활?-렌터카·중고차 등 2차 시장서도 격돌-수입차시장 대거 진출 대기업·중견기업 각축△문화-‘근현대 풍속화’ 이제야 빛 보는구려-우주의 신비 벗겨드리죠-‘설’프라이즈!…양띠골퍼 그린피 ‘공짜’-고장난 호랑이 봄에 돌아올까-김레베카-미노프 ‘환상호흡’…평창 주역 꿈꾼다-한국 FIFA 54위△마켓-‘넥슨-엔씨 분쟁’ 불붙으면 주가도 뜨겁다-“요금내려도 괜찮아”…한국전력 주가 상승-마스크팩株 얼굴 폈네-면세점 알짜만 ‘쏙’…호텔신라 웃었다-성과급 시즌 ‘퇴직연금 절세법’ 인기-금융규제 허물어야 핀테크 산업 칸다△글로벌마켓-强달러 vs 弱위안…美.中 ‘무역갈등’ 조짐-美돈줄 죄기에…中 ‘핫머니 엑소더스’-우크라이나 동부 DMZ 설치 합의-유로존 ‘그리스 해법’ 실패-오바마, IS 격퇴 ‘지상군 투입’ 초읽기△오피니언-청문회의 ‘서바이벌 게임’-국민안전처 ‘안전불감증’△피플-“한국사 왜곡하는 중국어 관광가이드 퇴출”-박병원, 비기업 출신 첫 경총 회장△사회-“각서써야 환불”…정보유출 에바종의 ‘적반하장’-조현아 징역 1년 실형-안전캠페인의 힘…교통사고 사망자 2년 연속 줄어△부동산-강남 출근길 뻥…9호선 급행 역세권아파트 ‘귀한 몸’-국토부 “15층” vs 서울시 “7층” 초미니 재개발 ‘층수제한’ 갈등-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2015.02.12 I 이지현 기자
외국인 지난해 여의도 '3배' 규모 우리나라 땅 사들여
  • 외국인 지난해 여의도 '3배' 규모 우리나라 땅 사들여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이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땅의 넓이가 서울 여의도 면적(2.9㎢)의 80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인 투자가 활발한 제주도를 비롯해 작년 한해 외국인이 사들인 국내 토지는 여의도 면적의 3배에 달했다.국토교통부는 2014년 말 현재 국내에서 외국인이 소유한 토지 면적은 전년보다 881만㎡(3.9%)가 늘어난 총 2억 3474만㎡(234.74㎢)로 전체 국토 면적(10만 266㎢)의 0.2%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땅값(공시지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33조 6078억원에 이른다.소유 주체별로는 외국 국적 교포가 1억 2580만㎡(53.6%)로 가장 비중이 컸고 합작법인 7620만㎡(32.5%), 순수외국법인 1915만㎡(8.2%), 순수외국인 1301만㎡(5.5%), 정부·단체 58만㎡(0.2%) 등의 순이었다. 국적별로는 미국 1억 2387만㎡(52.8%), 유럽 2544만㎡(10.9%), 일본 1721만㎡(7.3%), 중국 1322만㎡(5.6%), 기타 국가 5500만㎡(23.4%) 순으로 나타났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이 1억 3542만㎡(57.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공장용 6846만㎡(29.2%), 주거용 1548만㎡(6.6%), 레저용 921만㎡(3.9%), 상업용 617만㎡(2.6%) 순이었다.외국인들이 가장 많은 땅을 가지고 있는 곳은 경기지역으로 4022만㎡(17.1%)였고, 전남 3672만㎡(15.7%)·경북 3571만㎡(15.2%)·충남 2127만㎡(9.1%)·강원 2087만㎡(8.9%) 등에도 소유 토지가 넓게 분포했다.국토부는 지난해 외국인들이 1895만㎡의 토지를 취득하고 1014만㎡를 처분해 실제 보유 면적은 881만㎡(3.9%)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금액으로는 1조 1654억원(3.59%)이 증가했다. 특히 중국 자본의 투자가 활발한 제주가 전년 대비 51.6%나 급증한 566만㎡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늘었다. 제주의 외국인 보유 토지 비율은 전체 0.9% 수준이다. 이어 강원 162만㎡, 경기 113만㎡, 울산 97만㎡ 순으로 증가했다.[자료=국토부]
2015.02.12 I 양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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