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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제개혁]도시내 낡은 물류터미널, 복합물류단지로…내년 시범단지 5곳 선정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도시 내 낡은 물류터미널이나 공구·부품 상가 같은 유통시설이 유통·산업시설과 청년 산업 인큐베이터를 포함한 소규모 복합 물류 단지로 탈바꿈한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 안에 시범단지 5곳을 선정해 고밀도 복합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6일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제3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물류 인프라 규제 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최근 온라인쇼핑·해외 직구 등 전자상거래 발달에 따라 택배 등 도시의 물류 수요가 늘었지만, 비싼 땅값 등으로 물류 시설이 부족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먼저 낡은 기존 도시 물류·유통시설의 입지·업종 규제를 풀어 민간 사업자가 고밀도 복합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물류·유통·정보통신기술 산업과 주거시설 등을 융합한 소규모 복합 물류단지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내 물류시설법 개정을 추진해 도시 첨단물류단지 제도를 도입하고 전국 158개 물류·유통시설을 선별해 내년 상반기까지 시범단지 5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법정 계획인 물류시설개발종합계획에도 이런 내용을 반영한다. 또 같은 부지나 건물 안에 물류·유통·지원·첨단산업시설이 함께 들어설 수 있도록 업종 제한을 완화하고 복합 건축도 허용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물류터미널은 물류 업종만 입지를 허용하고, 한 물류단지 안에도 용지를 구분해 입주 대상 시설을 제한했던 것을 개선한 것이다. 또 용적률 인센티브나 평가 가점을 제공해 핀테크, 빅데이터 분석 등 연관 산업 유치를 유도하고 전시·체험쇼핑시설, 사무실형 창고 등은 조성원가로 공급해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물류단지 개발로 발생한 개발 이익은 물류·유통 인프라 구축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 인큐베이터 설치, 신산업 활성화, 주민복지시설 등으로 사용한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연내 물류단지 개발이익의 환수기준을 마련해 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규제 개혁을 통해 물류비를 연간 2000억원 절감하고, 3조 7000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와 일자리 4만 4000개 창출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05.06 I 박종오 기자
'물량 털기' 부메랑..집값 폭락·건설사 부실 가능성
  • ['입주 뇌관' 터지나]'물량 털기' 부메랑..집값 폭락·건설사 부실 가능성
  • △올해 전국 주택 분양 물량이 12년 새 최다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2~3년 후 입주 시점에 공급 과잉에 따른 집값 하락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수도권 최대 신도시인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아파트 건설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사진=LH][이데일리 양희동 김성훈 기자] 1.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초 사업 중단 상태에 있던 경기도 김포시 사우지구의 부실채권(NPL) 사업장을 채권자인 군인공제회로부터 약 900억원에 인수했다. 분양시장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택지 확보에 나서면서 그동안 관심 밖이었던 부실 사업장에까지 눈길을 돌린 것이다.2.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 21일 시행한 인천 가정지구 5블록 공동주택용지(전용면적 60~85㎡·990가구) 추첨에서 호반건설 계열사인 티에스주택은 무려 ‘437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부지를 낙찰받았다. 공급가격이 920억원인 이 땅은 올해 들어 공급된 공동주택용지 중 가장 높은 당첨 경쟁률을 보였다.◇분양시장 ‘소화 불량’…입주 땐 중병 위험올해 들어 전세난에 지친 실요자들이 대거 내 집 마련에 나서고 있다. 분양시장도 수도권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수십대 1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단지가 속출하며 호황을 누리고 있다. 건설사들은 시장 침체기에 쌓아둔 물량을 털기 위해 밀어내기 분양을 시도하는 한편 아파트를 지을 새 택지 확보에도 혈안이다. 하지만 분양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2~3년 뒤 입주 물량 과잉에 대한 경고등도 켜진 상태다.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연면적 기준 1381만 6000㎡로 지난해보다 33.5%가 늘었다. 특히 서울·수도권은 632만 3000㎡로 전년 대비 57.5%나 급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주택 인·허가 물량을 가구 수로 추산하면 약 38만 가구에 달한다. 이는 2007년(30만 2551가구)이후 최고치다.전문가들은 쏟아지는 주택 물량이 공급 과잉에 따른 입주 물량 폭탄으로 이어지면 집값 하락은 물론 건설사 재무구조에 심각한 타격을 안겨줄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함영진 부동산114리서치센터장은 “수요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현재와 같은 공급 추세가 유지되면 분양시장은 조만간 ‘소화 불량’에 걸릴수 있다”며 “실수요만으로 물량을 소화하지 못할 경우 입주 시점에 미분양과 계약 파기로 이어져 건설사와 입주자는 물론 주변 상권까지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강조했다.건설사들이 과잉 공급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기적 관점의 수급 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건설업계가 물량 털기에 급급하지 말고 향후 입주 시점을 고려해 수요에 맞게 공급시기 및 지역을 조정해야 장기적 사업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강남권 재건축 끝나면 수도권 외곽 직격탄 우려서울 강남권 재건축 이주 수요를 흡수하며 최근 분양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경기 김포·용인 등 수도권 외곽지역은 입주 시점에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강남권 재건축이 마무리 돼 이들 지역에서 다시 싼 전세 물량이 쏟아지면 수도권으로 향했던 수요가 상당수 서울로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전문위원은 “개포·고덕지구 등에서 입주 후 저렴한 전세 물건들이 풀리면 수도권 외곽으로 나갔던 사람들이 다시 서울로 돌아갈 것”이라며 “외곽지역 수요 감소가 집값 하락으로 이어질 경우 남은 입주자들은 하우스푸어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일부에서는 공급 총량만으로 입주 시점의 시장 침체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는 주장도 있다. 김현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건설경제연구실장은 “올해 분양 예정 물량 중 일반분양 증가분만 따로 계산하면 실제로는 공급 과잉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07년 이후 전국 및 서울·수도권 주택 인·허가 물량 추이 및 올해 예상치. [자료=국토부·단위=만 가구]△2005년 이후 10년간 전국 및 서울·수도권 분양 물량 추이 및 올해 예상치. [자료=부동산114·단위=만 가구]
2015.05.04 I 양희동 기자
`14년래 최악 경영난` 맥도날드, 회생전략 내놓는다
  • `14년래 최악 경영난` 맥도날드, 회생전략 내놓는다
  • 스티브 이스터브룩 맥도날드 CEO[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웰빙(Wellbeing) 트렌드로 인해 극심한 경영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업체인 맥도날드가 야심찬 턴어라운드 계획을 공개한다. 새롭게 맥도날드를 이끌고 있는 스티브 이스터브룩 최고경영자(CEO)에게도 가장 큰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맥도날드는 최근 10여년만에 최악의 매출 부진을 경험하고 있고 이스터브룩 CEO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지난 3월 전격 기용됐다. 맥도날드의 어려움을 안방인 미국시장에서 주로 나타나고 있는데, 지난해 미국내 동일점포 매출은 2.1% 줄어 지난 2000년 이후 14년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아직도 맥도날드의 턴어라운드 계획에 기대를 갖고 있다. 오는 4일(현지시간) 계획 발표를 앞둔 기대감에 지난 1일 뉴욕증시에서 맥도날드 주가는 두 달만에 최대폭인 3.1%나 올랐기 때문이다. 맥도날드는 4일 오전 동영상 메시지를 공개한 뒤 성명서를 통해 턴어라운드 계획을 밝힌 뒤 이스터브룩 CEO가 직접 컨퍼런스콜에 나설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맥도날드를 구할 소방수인 이스터브룩 CEO가 들고 나올 대책에 관심을 쏟고 있다. ◇부동산 줄이고 프랜차이즈 늘린다우선 부동산을 처분해 수익성을 높이는 방안이 나올 수 있다. 앞서 지난 3월 헤지펀드 주주인 래리 로빈스는 맥도날드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가운데 최소 200억달러 어치를 떼어내 리츠(부동산투자신탁)에 넘길 경우 주당 25달러 정도의 기업가치 증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리프랜차이징(=프랜차이즈 확대) 전략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맥도날드 차원에서도 이런 방안을 검토한 바 있다. 현재 직영으로 운영하는 매장 1500곳을 프랜차이즈로 전환한다는 것. 마크 캘리노스키 제니캐피탈마켓 애널리스트는 “맥도날드는 미국과 해외에서 매장을 대거 프랜차이즈로 전환해 실적 개선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특히 경쟁사인 버거킹이 이같은 방식으로 성공한 점을 차용할 가능성이 높다. 버거킹은 최근 미국과 캐나다내 7300여개 매장 가운데 1%만 빼고 모두 프랜차이즈로 전환했다. 그러나 맥도날드는 전체 3만6000개 매장 가운데 10% 이상을 직영으로 영업하고 있다. 이 때문에 본사는 70%의 건물과 45%의 땅을 소유하고 있다. 총 가치는 257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프랜차이즈 매장을 춤추게 하라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본사와 프랜차이즈와의 관계 회복이 급선무다. 최근 제니캐피탈마켓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맥도날드 프랜차이즈 사업주들은 사업장 사업 전망과 본사와의 유대감에 모두 최근 10여년만에 가장 낮은 점수를 줬다. 프랜차이즈 활성화가 전제돼야 이스터브룩 CEO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고객 맞춤형 주문서비스가 성공할 수 있다. 맥도날드는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당신의 입맛대로 만들어 보세요’(create your taste)라고 명명한 고객 맞춤형 주문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일단 미국내 1만4000여개 매장 가운데 2000곳에서 우선 실시할 계획이다. 또 각 지역별로 특성에 맞게 지점장들에게 특화된 메뉴를 출시할 수 있는 권한을 더 부여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혁신적인 메뉴를 내놓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뉴 줄이고 고급 이미지 심는다끝으로 메뉴 개선 계획이다. 이스터브룩 CEO는 최근 미국내 모든 매장에서 판매하는 치킨 메뉴에 항생제를 쓰지 않는 닭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이달말부터 쇠고기 패티를 사용하고 3분의 1파운드(약 150그램)로 무게를 늘린 새로운 메가 버거를 한시적으로 출시하기로 했다. ‘서로인 써드 파운드 버거’라는 이름을 붙인 이 새로운 버거를 4.99달러(약 5500원)라는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으로 책정해 경쟁사들의 프리미엄 버거에 대항할 계획이다. 실제 하루 전인 지난 6일에는 웬디스가 5.49달러 짜리 새 메뉴인 ‘할리피뇨 프레스코 스파이시 치킨 샌드위치’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버거 경쟁에 불을 당긴 바 있다. 현재 맥도날드는 햄버거와 프렌치프라이 등이 몸에 좋지 않은 정크푸드라는 나쁜 이미지를 불식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때문에 전반적으로 값이 싼 제품 중심으로 메뉴를 단순화하고 건강에도 좋은 웰빙 메뉴를 새롭게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지난 1분기중에만 7개 샌드위치 메뉴를 없앴다. 그러나 지난 2007년에 비해 현재 메뉴는 40개 이상 늘어나 있다. 메뉴 수를 줄이고 인기있는 메뉴에 집중하는 전략이 핵심이다.
2015.05.02 I 이정훈 기자
  • 섬유의복업체는 자산주…전국에 공장 돌리던 알짜땅 보유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국내 의류업체들은 땅부자다? 과거 공장 부지로 활용했던 부동산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거나 직영매장, 물류센터, 본사 사옥 등을 갖고 있는 의류업체들이 상당하다. 특히 경방이나 BYC, 대한방직, 동일방직 등은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장부가치와 현금자산이 시가총액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신영증권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 상장된 22개 섬유의복 업체 중 9개 종목의 부동산과 현금자산 가치가 시가총액보다 컸다. 대한방직(001070)과 전방(000950)의 경우 시총을 세배 가량 웃돌았고 경방과 동일방직(001530), BYC(001460), LS네트웍스(000680)도 두 배 차이를 보였다. 우선 면방업체들의 경우 50~100년의 역사를 지닌 기업들로 1960~1980년대 국내 산업 발전을 이끌었다. 이들 기업은 실, 천, 염색까지 전 공정을 처리할 수 있는 대규모 공장을 가동했고, 해외로 생산기지를 이전한 지금도 여전히 이 부지를 갖고 있는 기업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경방은 1만여평에 달하는 영등포 부지를 개발, 종합 쇼핑몰인 타임스퀘어를 세워 고수익을 올리고 있다. 방림도 영등포 문래동에 4800평에 이르는 토지를 상가로 활용하고 있고, 동일방직은 삼성동 현대백화점 건너편 1000평 남짓한 본사 사옥을 갖고 있고 일부는 임대 주고 있다. 일신방직이 보유하고 있는 알짜 부동산은 여의도 산업은행 건너편에 위치한 1000평 규모의 사옥이다. 또 한남동 재규어 매장 빌딩도 일산방직 소유다. 속옷업체도 본사와 공장 부지로 알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BYC는 서울 영등포구에 본사가 있고, 전국에 60여개의 영업소를 통해 보유하고 있어 임대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신영와코루는 서울 구로와 마포, 사당, 북가좌동에 공장 부지를 갖고 있고 남영비비안은 서울 용산구 본사와 영등포구 사무소 등을 보유하고 있다. 패션업체는 주로 본사 뿐만 아니라 물류센터, 직영매장을 소유하고 있다. 국내 패션회사 중 가장 많은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는 한섬, LF, 신세계인터내셔널인 것으로 나타났다. LF의 경우 서울시 강남구에 본사를 갖고 있다. 헤지스 명동점, 대구 동성로의 LF 마에스트 등도 땅값 비싼 곳으로 유명하다. 엠케이트렌드와 신세계인터내셔널도 서울 강남구 본사 사옥을 보유하고 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섬유의복업은 과거 제조업을 근간으로 했기 때문에 생산에 필요한 부지를 다수 보유했다”며 “국내 섬유의복업체들이 보유한 부동산의 장부가치 이상으로 시장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한 것이 불과 몇 년 되지 않았고 그 괴리 또한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2015.05.02 I 권소현 기자
고층아파트 재건축은 누구 돈으로 할까
  • [오종윤의 은퇴설계(4)]고층아파트 재건축은 누구 돈으로 할까
  • 어렸을 때 이런 노래를 부르면서 놀았다.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는 노래를 바꿔서 불러야 했다. 헌 집을 주면 더 큰 새 집과 함께 돈도 주는 좋은 세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지어진 지 얼마 안 된 집이 더 가격이 비싸야 정상일텐데 실상은 오히려 더 오래되고 층수가 낮은 아파트일수록 더 비싸지게 됐다. 이런 희한한 일이 우리 역사에 등장한 이유는 도심으로 사람들이 급속도로 몰려들면서 토지가 부족해 발생한 현상이다. 1980년대까지 지어진 주공아파트와 시영아파트들은 주로 5층 정도의 낮은 층수로 동 간 간격을 넓게 지었다. 따라서 아파트 소유주들은 주택 건물 평수와 토지 평수가 크게 차이 나지 않는 토지를 보유할 수 있었다.1990년대부터 지어진 아파트들은 이야기가 다르다. 건축기술의 발달로 대부분 10층 이상으로 지어지고 땅이 부족하다 보니 좁은 공간에 많은 세대를 밀어 넣었다. 아파트 건물 평수는 30평, 40평이어도 실제 토지평수는 2~3평밖에는 되지 않았다. 1990년대 이후에 지어진 아파트들은 대부분 15층 이상의 고층 아파트들이다. 베이비부머들을 위한 주거공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1955년에서 1980년 사이에는 매년 평균 90만 명씩 태어났다. 이들이 결혼할 나이인 30세가 되는 해인 1985년부터 2010년까지 매년 30만에서 40만 쌍 정도 결혼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점점 늘어나는 이들의 주거 공간을 위하여 우리나라에서는 집을 짓고 또 짓고 또 지어야만 했을 것이다.그 때 지었던 아파트들이 이제는 낡아서 재건축을 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정부에서 재건축 연한을 30년으로 단축했으니 주택 200만호 건설을 시작했던 1기 신도시들이 2020년부터는 대단지 아파트들을 재건축한다고 할 것이다. 우리나라 아파트가 집단적으로 낡고 허름해졌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제 세상이 변하고 있다. 출산률은 OECD 국가 중 가장 낮고 혼인률 역시 계속해서 역대 최저 기록을 나타내고 있다. 1인 가족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고 3인 이상의 가족은 줄어들고 있다. 인구구조가 역피라미드 형태로 나아가고 있는데 아파트는 계속해서 짓고 있고 기존의 재건축 아파트들도 이제 또다시 새집으로 바꿀 준비를 하고 있다.이론적으로는 2020년부터 신규로 필요한 주택 수는 약 20만 채 정도다. 그런데 사망한 사람들은 주로 한 집에서 부부가 살다가 남편이 먼저 사망하고 그 집에서 아내가 살다가 사망을 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사망하기 전에는 요양원이나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다가 사망을 한다. 즉 사망을 하면서 집을 내놓거나 (요양)병원으로 입원하면서 집을 내놓는 것이다.이렇게 되면 집을 필요로 하는 숫자보다 내 놓는 숫자가 더 많다. 공급이 수요를 앞지르는 시대가 오는 것이다. 집값이 어떻게 될 지에 대해서는 굳이 설명하지 않겠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재건축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자. 재건축은 누구의 돈으로 하나. 지금까지의 재건축은 기존 주택 숫자의 120%에서 300%까지 늘려서 짓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래서 헌 집을 주면 더 큰 새 집도 주고 돈도 줄 수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인가 자기분담금이라는 것이 생기기 시작했다. 헌 집을 주는데도 새 집을 주기는커녕 돈을 더 내놓으라는 것이다. 이것은 더 많이 지어도 분양이 되지 않으니 집을 짓는데 드는 비용을 주택 소유주가 부담하라는 것이다. 원래는 당연한 말이다. 그런데 그 동안 그렇게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았을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은퇴자산의 대부분을 부동산, 그 중에서도 주택으로 준비하고 있는 세대의 노후는 과연 안심할 수 있을까.노래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어렸을 적 부르던 그 노래를 아무리 불러봐도 웃돈은커녕 헌 집을 새 집으로 맞교환해줄 두꺼비는 이제 더 이상 찾을 수가 없게 됐다. ☞ 은퇴설계와 관련된 문의는 이메일(ohcfp@daum.net) 또는 블로그(blog.naver.com/bestcfp)로 해주세요.
2015.05.02 I 김영수 기자
부산 최대 남포동상권이 배후수요, 토성맨션재건축 5월 분양
  • 부산 최대 남포동상권이 배후수요, 토성맨션재건축 5월 분양
  • 최고 49층 랜드마크 아파트, 경동리인타워 452세대 5월 분양[뉴미디어팀] 부산 최대 규모의 남포동 상권을 배후 수요로 둔 토성맨션재건축, 경동리인타워가 5월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을 시작한다. 경동건설은 5월 초, 서구 토성동 옛 토성맨션상가 부지에 경동리인타워를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경동리인타워가 들어서는 남포동 일대는 부산을 대표하는 상업지역으로 단지 주변으로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부평시장 등 대형 시장들이 위치해 있으며, 서부산권 최대 규모의 롯데백화점 광복점도 인접해 있다. 남포동 일대는 주거 지역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남포동 상권 일대에 종사하는 상인들의 주택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개발 가능한 부지도 없고, 땅 값도 높아 200세대 미만이 소규모 아파트와 빌라, 다세대 주택 위주로 주거 상품이 구성되어 왔다. 경동리인타워는 올 1월 이미 공사를 시작하였으며, 전용면적 63㎡ 46가구, 72㎡ 43가구, 77㎡ 44가구, 79㎡ 43가구, 82㎡ 270가구, 99㎡ 4가구, 104㎡ 2가구 등 총 452가구(일반분양 347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최상층에 지어지는 6가구를 제외하고는 전세대가 소비자 선호도 높은 85㎡ 이하 상품으로 구성된다. 경동리인타워는 지하철 초역세권 단지로 서부산권 최고의 교통 환경을 제공한다. 지하철 자갈치역과 토성역을 단지에서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바로 앞에 남포동 버스 환승센터가 위치하고 있다. 지하철과 대중교통을 통해 부산 전역으로 연결되는 우수한 대중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으며, 남항, 북항대교를 통한 도심접근성도 매우 우수하다. KTX부산역과도 가까워 광역교통망도 매우 편리하다. 경동리인타워는 초역세권과 바다조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도심 내 유일한 단지로 최고 49층 높이의 우수한 조망과 탁 트인 개방감을 자랑한다. 남향으로 부산의 남해 바다와 남항대교가 직접 조망가능하며, 동향으로는 바다와 북항대교는 물론, 용두산공원과 부산타워, 롯데백화점 등 바다와 시티뷰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서향으로도 천마산을 바라보고 있어, 전체 세대에서 탁 트인 개방감과 조망권을 확보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단지 주변의 교육환경 및 생활 편의시설도 매우 우수하다. 단지 바로 옆으로는 서구청, 부산대학교 병원, 토성초교, 경남중교, 동아대학교가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으로 부산 최대 규모인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부평시장 등 대형 시장과 롯데백화점도 위치해 있다. 또 용두산 공원과 부산타워, 부산민주공원, 송도해수욕장, 송도암남공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도심 생활의 편리함과 우수한 자연 환경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생활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서부산 개발의 직접적인 수혜도 기대된다. 경동리인타워가 위치한 남포동 일대는 부산광역시에서 추진 중인 '3대 뉴 프런티어(New Frontier)' 개발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경동리인타워가 위치한 남포동 일대 원도심을 중심으로 북항, 부산역 주변, 남포동 일대를 연결해 동북아 관문으로 개발하려는 계획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북항재개발은 2019년 완공 예정이며, 롯데백화점 옆에 지어지는 107층 규모의 롯데타운타워도 2019년 완공 예정이다.최고 49층으로 지어지는 경동리인타워는 서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 아파트이다. 지난 14년간 사업이 지연되며, 서부산권의 마지막 주거입지로 평가받아 온 토성맨션상가 재건축은 최고 49층, 452세대 규모의 지역 내 최고층 아파트로 지어진다.남포동, 토성동 일대는 부산 최고의 중심상업지역으로 풍부한 배후 수요에도 불구하고, 400세대 이상의 아파트를 찾아 볼 수 없다. 대부분 200세대 이하의 소규모 아파트와 빌라 위주로 구성되어 있고, 지역 특성 상 앞으로도 대규모 아파트 개발은 불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듯 경동리인타워는 남포동 상권의 마지막 주거입지에 지어지는 중대형 아파트로, 지역 소비자뿐 아니라 부산 전체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남포동 일대를 넘어 서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경동리인타워가 위치한 남포동 일대는 부산 최고의 교통 환경을 자랑한다. 과거 남포동 주변으로 부산시청, 법원, 검찰청 등 주요 관공서가 위치해, 경동리인타워에서 부산 전역과 연결되는 최고의 교통망을 직접 누릴 수 있다. 경동리인타워는 부산지하철 1호선 자갈치역과 토성역이 위치하고 있어, 2개역 모두 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이다. 지하철 뿐만 아니라 단지 바로 앞으로는 남포동 버스환승센터가 위치해, 지하철과 대중교통(버스)을 이용해 부산 전역으로 연결된 부산 최고의 교통망을 이용 할 수 있다. 또 남항대교 및 북항대교를 이용하여 해운대 등 도심 외곽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KTX부산역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서울을 비롯한 광역지역으로 이동시에도 우수한 교통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남향으로 부산의 남해 바다와 송도와 영도를 잇는 남항대교를 직접 조망할 수 있으며, 동향으로는 바다와 북항대교는 물론, 용두산공원과 부산타워, 롯데백화점, 북항 재개발지역까지, 넓은 바다와 시티뷰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서향으로도 천마산을 바라보고 있어, 전체 452세대 모두 우수한 조망권과 탁 트인 개방감을 확보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바다 조망권 단지는 대부분 도심 외곽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불편한 경우가 많으나, 도심 한 가운데에 위치한 경동리인타워는 부산에서 바다 조망과 교통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유일한 단지로 평가되고 있다.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부평시장 등 대형 시장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2009년 개장한 롯데백화점 광복점도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상권 주변으로 병원, 은행 등 각종 생활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어, 경동리인타워에서는 생활 편의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다. 또 단지 옆으로 서구청, 부산대 병원이 위치하고 있으며, 토성초등학교, 경남중학교,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가 위치해 있어, 편리한 생활 환경뿐 아니라, 우수한 교육 환경도 경동리인타워의 자랑이다. 부산의 상징인 용두산 공원과 부산타워, 부산민주공원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송도해수욕장, 송도암남공원도 차량 10분 거리에 위치해, 도심 생활의 편리함과 우수한 자연 환경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생활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경동리인타워는 현재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서부산 개발의 미래가치를 가장 크게 누릴 수 있는 단지이다. 경동리인타워가 위치한 남포동 일대는 부산광역시에서 추진 중인 '3대 뉴 프런티어(New Frontier)' 개발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남포동 일대 원도심을 중심으로 북항, 부산역 주변, 남포동 일대를 연결해 동북아 관문으로 개발하려는 계획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북항재개발 사업은 2019년 완공 예정으로, KTX부산역사와 연결된 해륙통합 터미널, 국제업무·컨벤션, 해양관광레저 등이 단계적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또 107층 규모의 롯데타운타워도 2019년 완공 예정으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과거 부산시청 자리에 지어지고 있는 롯데타운타워는 복합쇼핑몰, 호텔, 오피스빌딩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5월 부산진구 부전동 394-16, 경동파크타워 3층에서 오픈 할 예정이다. 문의: 051)817-8400
"임대아파트 미리 분양받으세요"…변칙계약 재등장
  • "임대아파트 미리 분양받으세요"…변칙계약 재등장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매달 비싼 월세 내기 부담스럽죠? 그럼 미리 매매 예약을 하시면 돼요.” 지난 24일 경기 수원시 인계동에 마련된 ‘광교 호반베르디움 6차’ 모델하우스. 광교신도시에 처음 들어서는 10년 공공임대 아파트의 견본주택으로, 모델하우스 한쪽 상담석에서 청약 문의를 하자 상담사는 일반 분양 홍보 책자 외에 종이 한 장을 슬쩍 더 꺼내 보였다. ‘매매 예약 안내문’이다. 현행법상 5·10년 공공임대 아파트는 임대의무기간의 절반이 지나야 분양 전환할 수 있다. 2017년 입주하는 이 단지는 2022년에나 분양 전환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10년 공공임대의 경우 전환 시점에 2개 감정평가 기관이 평가한 감정가의 평균(전용면적 85㎡ 초과는 자율)으로 정한다. 그때 시세를 반영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 상담사는 “7년 뒤 분양가를 지금 확정해서 미리 낼 수 있다”며 “매매 예약을 택하면 앞으로 월세는 한 푼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 같은 ‘선물·옵션’ 시스템을 도입한 공공임대 아파트가 다시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조기 분양 전환이 가능한 임대주택 수요자와 공급자가 미래의 집값을 현시점에서 결정해 놓고 소유권 이전을 사전에 확정하는 방식이다. 이 회사가 지난해 충남 천안에서 공급한 ‘천안 불당 호반베르디움 5차’ 등을 제외하면 수도권 인기 신도시에서 이런 아파트가 선보인 것은 2011년 판교신도시 이후 4년여 만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수요자들은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불확실한 미래를 내다봐야 하는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고위험 고수익)’ 구조인 데다 선납한 분양대금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7년 뒤 집값 미리 지급…임대야 분양이야?임대주택 매매 예약제는 주식시장의 선물·옵션거래와 그 방식이 흡사하다. 광교 호반베르디움 6차의 경우 전용면적 85㎡형(36가구)의 2022년 확정 분양가는 기준층 기준 5억 1190만원, 전용 101㎡형(410가구)은 5억 8320만원이다. 7년 뒤의 집값 시세를 미리 결정하고 돈을 지급하는 셈이다. 예를 들어 전용 101㎡형 청약 당첨자가 매매 예약을 하면 기존 임대보증금(4억 4897만원)의 30% 수준인 매매 예약금 1억 3423만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계약금 1360만원을 선납하고 중도금 4020만원을 나누어 내다가 입주 때 잔금 6710만원, 분양 전환 시에는 1333만원을 지급하면 된다. 대신 입주자가 내야 하는 월세 63만원은 통째로 깎아준다. 매매 예약금 전액을 대출받아도 이자가 연 5% 이하면 월세 내는 것보다 월 7만원 정도 이익이다.호반건설 관계자는 “사업지 용적률(건물의 전체 바닥 면적 대비 땅 면적 비율)이 일반 아파트의 절반인 100%에 불과해 가구 수가 적다보니 임대료도 저렴하게 책정하기 어려웠다”며 “수요자를 위해 월세를 없애고 현 시세 수준에 집을 미리 분양받을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 아파트 전용 101㎡형 임대료는 보증금 2억 2449만원에 월세 97원, 월세를 일부 보증금으로 전환할 경우 보증금 4억 4897만원에 월 63만원으로 고가 논란이 일기도 했다. 청약 성적을 높이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는 의미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광교신도시 아파트에 억대 프리미엄(웃돈)이 붙는 등 시장이 살아나자 조기에 투자자금을 회수하려는 목적도 있지 않겠느냐”고 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3·24일 이 아파트의 1·2순위 청약 접수 결과, 모든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됐다. 전용 85㎡형은 2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순위에서 151명이 몰려 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는 전용 101㎡형도 409가구 모집에 2순위까지 총 602명이 접수해 평균 1.5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분양 단지 인근인 영통구 이의동 W공인 관계자는 “비싼 월세를 내느니 장기 투자 목적으로 매매 예약하려는 수요가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리한 투자 삼가고 임대제도 보완해야”문제는 7년 뒤 집값이다. 전용 85㎡형은 확정 분양가가 7년 뒤 시세보다 비싸면 업체가 그 차액을 돌려준다. 현행법상 전용 85㎡ 이하 주택의 분양 전환 가격은 전환 시점의 감정가를 넘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임대사업자 자율로 분양가를 정하는 전용 85㎡ 초과는 다르다. 주변 시세가 하락해 매매 예약을 해지하려면 예약금 10%를 위약금으로 내야 한다. 감면받은 월세도 전액 토해내야 한다. 시행사 자금력이 취약할 경우 갈등이 생길 수도 있다. 임대보증금은 법으로 보증 상품 가입을 의무화해 보호를 받지만 매매 예약금은 아파트 준공 후 가등기를 통해 지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만약 준공 전 시행사가 부도·파산하거나 가등기한 집에 선순위 근저당권이 설정됐다면 소유권 이전 문제를 놓고 법적 다툼이 생길 수 있다는 뜻이다.‘무늬만 임대’인 이런 아파트가 주거 복지 정책의 실효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도 있다. 한 주택 정책 연구기관 관계자는 “매매 예약제는 편법으로 제도의 허점을 피해 가는 사실상의 분양이나 마찬가지”라며 “공공성을 확보한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제도 전환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선물·옵션처럼 거래 계약을 해도 임대의무기간 동안 아파트 소유권을 이전하지만 않는다면 임대주택법상 문제는 없다”면서도 “이런 사례가 늘어난다면 제도 보완이 필요한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4.27 I 박종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제2 아모레 찾아라…중국에 빠진 증권가"
  •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제2 아모레 찾아라…중국에 빠진 증권가-네팔 대지진 2000여명 사망-금감원 워크아웃 개입…정부, 법제화 추진키로-“IoT(사물인터넷) 3~5년내 가전 게임체인저 될 것”△종합-[사설]이럴 바에는 교육감직선제 그만두자-[사설]아베 총리의 美의회 연설을 주목한다.-[이데일리줌인]제2롯데월드 재개장 진두지휘 신동빈 회장- 상장사 36곳 중 절반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중국에 빠진 증권가-화장품 싹쓸이 한 요우커, 의류·육아용품 쓸어 담는다.- K푸드 열풍에…오리온·풀무원 강세-“화장품株 상승세 당분간 계속될 것”△정치-재보선 막판 프레임전쟁…여야 ‘성상이몽’-김무성 “朴대통령 사과할 것” 문재인 “실세 수사도 협조를”- 연금개혁 ‘빅딜 국면’…오늘 4+4 회동△경제-돌파구 못찾는 한국경제…3·4월 지표도 ‘먹구름’-조세부담론 또 하락 증세론 고개 드나-총리대행까지…崔 부총리 ‘1인2역’-가스공사, 국내기업 해외진출 물꼬 튼다.△금융-앗 뜨거!경남기업…금감원 역할 ‘부각’-외국계 금융사 ‘본사 전산망’ 이용 못한다-대학생에 ‘年 4%대’ 생활비 대출-김용환 농협지주회장 29일 취임△산업-중국가전 삼성·LG 베끼기 ‘점입가경’-포스코 ‘솔루션 마케팅’ 통했다-삼성D UHD TV패널 사상 첫 세계시장 1위-동국제강 ‘페럼타워’ 4200억에 매각-유지보수 VS 신기술…엘리베이터 승부수 격돌-삼성SDI, 獨투어링카 마스터스 후원-“돈 벌어주는 스타트업이 투자자보다 甲”-정부 ‘은퇴한 SW 전문가’ 채용-‘11번가’ 이번엔 말레이시아 지갑 연다-SKT ‘스마트로봇 코딩 스쿨’ 남미시장 진출△생활산업-착 붙는 느낌은 ‘오휘’-촉촉함은 ‘리리코스’ 가 좋아-임피리얼 팰리스 日 오사카 호텔 인수-유통기업 한화가 유진을 경계하는 이유-홈플러스 “한우를 삼겹살 가격에 판매”△자동차-70㎞ 달리는데 2ℓ면 충분VS 넓은 공간…패밀리카 OK-한국타이어 ‘프리미어 OE’ 쌩쌩-물량 고삐풀린 QM3 “티볼리·투싼 긴장해”△벤처·중기-“고분자소재 자전거 개발…중·고가시장 공략”-OS 선점 전쟁, 드론으로 확전-대웅제약 印尼 공장 준공…해외진출 가속△문화-시대를 관통하는 콘텐츠…컴백 셰익스피어-“쉼없이 달려온 뮤지컬…콘서트로 재충전할래요”△이데일리 문화대상-예술·대중성 겸비한 작품 발굴…‘인디’까지 영역 넓힌다-“소신 심사로 ‘숨은 명작’ 찾겠다”△골프&스포츠-마지막 홀 ‘끝내기 버디’…고진영 두손 번쩍-롯데·넥센·한화 주말내내 웃었다-허인회 “개막전 우승 신고합니다”-유니폼광고 24억·마우스피스 2700만원…‘세기의 주먹 대결’-전북, 전남에 덜미 22경기서 무패 마감△대학·교육-인문학 지혜·통찰력 갖춘 ‘글로벌 지도자’ 키운다-“적립금 쌓였는데 교육환경 나쁘면 등록금 환불해야”-“경제논리 벗어나 사람 이해하는 계기 됐다”△마켓-실적시즌의 터널…중소형주 ‘옥석 가리기’-국내주식형펀드 4주째 ‘好好’-뉴욕증시, 신고점 행진 이어갈까…GDP·FOMC ‘촉각’△증권-‘깜깜이’ 코스닥…기업실적 70% 정보 없어-광고총량제 확정됐지만…이미 반영된 방송株 ‘미지근’-신작 출시 앞둔 엔씨소프트 상승세 탔다△글로벌마켓-폐허로 변한 카트만두…네팔 랜드마크는 붕괴-아베, 이번주 美방문 과거사 사죄할까 주목-드디어 나왔다, 애플워치-그리스 구제금융 불발…‘디폴트’ 2주내 결판-그리스인 73% “유로화 계속 쓰자”△오피니언-[데스크칼럼] 여전한 3류 정치-[목멱칼럼] 창조경제의 롤모델 연구소기업-[기자수첩] 중국계 아이돌의 갑질△피플-황창규 회장 “KT가 5G시대 주도”-“서울 버스전용차로 두개로 늘리겠다”-빅뱅 3년만에 다섯명 다 모였다-박종화 교수 ‘제로믹스’ 창업 “유전체 파악해 ‘암·노화’ 정복”-‘30분 심폐소생술’로 병사 살린 군의관-폭스바겐 권력다툼 ‘끝’ 피에히 회장 물러난다-“법률분석 소프트웨어로 블룸버그 넘는다”△사회·부동산-종단 개입·논문표절 논란 동국대 총장선거 ‘난장판’-檢 “경남기업 은닉 자료 일부 확보”-2.75인치 유도로켓 내년 배치…“북한 공기부양정 무력화”-2030년 1인가구 시대-“임대아파트 미리 분양받으세요” 변칙계약 재등장-땅값 53개월째 상승 1Q 거래량 역대 최다-내년 복선전철역 개통…판교까지 ‘10분’-3월 주택인허가 5만2200가구…전년비 34% 늘어
2015.04.26 I 성세희 기자
전국 땅값 53개월째 상승…거래도 10년내 최다
  • 전국 땅값 53개월째 상승…거래도 10년내 최다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부동산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전국 땅값이 4년 5개월 연속 상승했다. 올 들어 3월까지 토지 거래량도 최근 10년 내 최다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올 1분기(1~3월) 전국 땅값이 0.48%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0년 11월부터 53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가격 상승 폭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10년 1분기(0.7%) 이후 1분기 변동률로는 가장 가팔랐다. 전국 17개 시·도 땅값이 일제히 올랐다. 지역별로 서울·수도권은 0.46%, 지방은 0.52%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제주와 대구가 0.87% 올라 전국에서 지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부산(0.63%), 광주(0.59%), 경북(0.53%) 등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서울은 0.57% 올라 19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경기(0.35%), 인천(0.37%)은 전국 평균을 소폭 밑돌았다. 시·군·구별 땅값 상승률 1위는 전남 구례군이 차지했다. 생태공원조성사업 등 개발 호재와 귀농·전원주택 수요 증가로 땅값이 1.71% 뛰었다. 전남 나주(1.43%), 경북 예천(1.03%), 경기 하남(1.02%), 서울 강남(1.02%)이 뒤를 이었다. 충남 태안군은 안면도 개발사업이 중단되면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땅값이 0.18% 내렸다. 토지 거래에도 불이 붙었다. 올 1분기 전국의 토지 거래량은 총 69만 5825개 필지로, 지난해 같은 기간(61만 7277개 필지)보다 12.7% 늘었다. 직전 분기인 작년 4분기(74만 4033개 필지)보다 다소 줄긴 했지만, 역대 1분기 거래량만 놓고 보면 국토부가 실거래가 신고제 도입과 함께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6년(56만 6366개 필지) 이후 10년 새 가장 많았던 셈이다. 주택 거래가 늘어나면서 건물에 딸린 토지 거래도 덩달아 증가한 것이다. 특히 세종(68.2%), 부산(31%), 제주(29.1%), 광주(20.7%) 등은 거래량이 작년보다 2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국토교통부
2015.04.26 I 박종오 기자
동탄2·위례·김포한강 등 `뉴스테이` 3265가구 사업자 공모
  • 동탄2·위례·김포한강 등 `뉴스테이` 3265가구 사업자 공모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정부가 올해 초 발표한 약 1만 가구 규모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대상지 중 처음으로 위례신도시 등 3곳에 3600여 가구를 공급한다.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대한주택보증 등은 △위례신도시 A2-14블록 △화성 동탄2신도시 A-14블록 △김포 한강신도시 Ab-04블록 등 3곳에 뉴스테이 총 3265가구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LH는 23일 사업을 시행할 민간 사업자를 공모한다.이번 공모는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를 활용해 추진된다. 국민주택기금과 민간 사업자가 출자한 리츠가 LH 보유 택지를 매입해 임대사업자로서 임대주택을 건설·운영(8년 이상 임대)하는 구조다. 주택기금은 리츠에 출자해 후순위 민간 사업자와 선순위 금융기관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민간 사업자는 사업 기획 및 주택 건설, 임대 관리 등 실질적인 주체가 된다. LH는 주택기금과 공동으로 사업자를 공모하며 택지 매각과 사업자 선정을 담당한다. 여기에 대한주택보증은 기금 출자 업무와 사업 약정, 민간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맡는다.이번 공모 대상 택지 중 위례신도시 A2-14블록은 4만 415㎡의 면적으로 전용면적 60~85㎡ 연립주택 360가구를 지을 수 있는 땅이다. 토지 가격은 1192억원이다. 또 동탄2신도시 A-14블록은 6만 3036㎡의 면적에 전용 60㎡ 이하 아파트 658가구와 60~85㎡ 이하 아파트 447가구 등 총 1135가구를 건설할 수 있는 부지다. 땅값은 1092억원이다. 김포한강신도시 Ab-04블록(9만 6205㎡)은 아파트 1770가구(전용 60~85㎡이하)를 지을 수 있는 땅이다. 땅값은 1953억원이다. 공모는 주택기금 출자 및 대한주택보증 보증 요건을 갖춘 단독 시공사 또는 시공사를 포함한 5개 법인 이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컨소시엄의 경우 각 구성원의 최소 지분율이 10% 이상이어야 한다. 우선협상대상자는 1차 부문별 사업계획 평가(850점)와 2차 민간의 출자비율 및 건축사업비 평가(150점) 점수를 합산해 선정할 계획이다.LH는 오는 29일 사업설명회를 열고 다음달 6~7일 참가의향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사업신청서는 6월 4일 제출하게 된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에는 대한주택보증에서 ‘사업협의→기금출자 심사→사업약정 체결’ 등 공모 후 절차를 담당한다. (031)738-5191[자료=LH]
2015.04.22 I 양희동 기자
서울 강남권이 지척··맞춤형 전원주택 "가평 배바우벨리" 젊은 수요자들에게 인기
  • 서울 강남권이 지척··맞춤형 전원주택 "가평 배바우벨리" 젊은 수요자들에게 인기
  • 서울 인근 2~4억원대 전원주택, 정원 및 테라스, 수영장 시설 선택 가능[뉴미디어팀] 수도권 근거리 입지, 맑은 공기, 수려한 자연경관 등으로 인기 있는 전원주택 단지 부지인 경기도 가평과 청평은 자연과 가까운 주거지를 원하는 이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이 가운데 ‘가평 배바우벨리’는 맞춤형 전원주택으로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사룡리 649일대에 위치한다. 부지면적 500㎡~734㎡에 건축면적 92㎡~162㎡ 규모이며 평형별 타입은 A타입(66.51㎡), B타입(82.39㎡), C타입(133.56㎡), D타입(152.87㎡) 등 4가지다.가평 및 청평 지역은 청평호와 유명산, 장락산의 멋진 조망과 마이다스, 프리스틴, 아난티 골프클럽과 청평호 수상레저가 가능해 젊은 수요자뿐만 아니라 사회 명사들도 대거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맞춤형 전원주택 배바우벨리는 경기도 건축문화상 3회 수상 건축가인 조덕규 등이 직접 설계에 참여해 화제가 된 바 있다.분양 관계자는 “단지 자체가 하나의 예술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며 느낌이 다른 13세대 단지로 구성돼 젊은층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맞춤형 전원주택 배바우벨리는 배바우벨리는 보납산 자락에 위치해 자연 경사를 그대로 살린 개방형 파노라마로 설계됐다. 장락산 조망권을 갖춰 시야가 시원하다. 또 지열냉난방시스템과 태양광(선택사양)을 통한 에너지절약이 가능해졌고 KCC 이중 시스템창호와 내·외 단열을 통한 보온에 역점을 뒀다.배바우벨리는 잠실에서 30분대, 설악 I.C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서울 강남권 중심지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분양가는 평형에 따라서 2~4억원대이며 100년 전통의 미원초등학교와 설악중고등학교, 청심국제중고등학교 등이 인근에 자리한다.인근에는 의료기관인 청심국제병원과 다수의 골프장, 수상스포츠시설이 있어서 레저생활도 손쉽게 누릴 수 있다.최근 저금리 기조의 지속과 전국적인 전세금 상승으로 서울 아파트 전세(3~4억)값이면 자연 속에 위치한 전원주택을 마련할 수 있다.현장관계자는 “땅 주인이 직접 시공을 하며, 조덕규 건축가와 일대 일 설계를 통해 입주자가 원하는 자신만의 집을 만들 수 있다”며 “현재 7채가 완공되었고 나머지도 설계 중”이라고 전했다.모델하우스 개관 뒤 예약제로 운영 중이며, 전문가에게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전화: 031-585-7603
전세 수요 많은 수도권에 월세 집중…`뉴스테이` 오발탄
  • 전세 수요 많은 수도권에 월세 집중…`뉴스테이` 오발탄
  • △정부는 올해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를 약 1만 가구 공급할 계획이다. 하지만 월세 주택인 뉴스테이 공급 지역이 대부분 전세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몰려 있어 정책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뉴스테이 공급 대상지 중 한 곳인 화성 동탄2신도시 아파트 건설 현장. [사진=LH][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45대 55’. 지난해 전국 임차 가구 중 전세와 월세 비중이다. 정부는 이 같은 주거 실태조사 결과를 근거로 ‘월세시대’ 진입을 공식화했다. 그러면서 올해 초부터 중산층이 8년간 살 수 있는 월세 주택인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을 야심차게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 서울·수도권에 뉴스테이 1만호를 우선 공급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하지만 얼마 전 정부가 최종 발표한 주거 실태조사 결과에서 서울·수도권의 전·월세 비중은 전국 평균과 정반대인 ‘55대 45’, 지방은 월세 비율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월세 수요가 많은 지방이 아닌 전세가 우세한 수도권에 뉴스테이를 공급하는 ‘엇박자’ 정책을 정부가 펴고 있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월세 비중이 높은 곳이 임차인 모집에 유리하고 입주민의 안정적 거주 가능성도 높다”고 지적했다.◇‘뉴스테이’ 대상지 선정 제대로 되고 있나?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주거 실태조사에서 전국 임차가구 중 전·월세 비율은 각각 45%와 55%로 월세 비중이 10%포인트 더 높았다. 하지만 전·월세 비율을 지역별로 보면 사정은 달라진다. 서울은 전·월세 비율이 각각 55%와 45%, 수도권 전체는 54%와 46%로 여전히 전세가 월세보다 우세했다. 반면 지방은 부산 등 5대 광역시의 경우 월세(62.3%)가 전세(37.7%)보다 24.6%포인트나 높았고, 나머지 도(道)지역은 월세(71.3%)가 전세(28.7%)의 두 배가 넘었다. 지표상 월세 공급이 필요한 곳은 서울·수도권이 아닌 지방인 셈이다.문제는 정부가 뉴스테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실제 수요보다는 토지 확보가 유리한 곳 위주로 대상 지역을 선정했다는 점이다. 국토부가 올해 공급하겠다고 밝힌 LH(한국토지주택공사) 보유 뉴스테이 용지는 24개 블록(1만 37호)에 달한다. 이 중 충북혁신도시(1340호)를 제외한 나머지 23곳은 모두 수도권이다. 국토부 토지정책과 관계자는 “지방은 최근 몇년간 분양시장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주택을 지을 만한 땅이 다 팔렸다”며 “올해 즉시 착공할 수 있는 LH 보유 토지는 대부분 수도권에 있었다”고 대상지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국토부는 지난해 이후 수도권 전셋값 상승률(5.65%)이 전국 평균(4.64%)을 웃도는 점도 뉴스테이 우선 공급의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전국 시·도 중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대구(8.88%) 등이 사업 대상에서 빠져 설득력이 떨어진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명동스타PB센터 팀장은 “정부가 월세 비중이 높은 지방보다 전세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뉴스테이 공급을 결정한 것은 건설업체들의 수익성 확보와 공급 용이성만 고려한 측면이 크다”고 말했다.◇지방 중견·중소업체 사업 참여도 어려워뉴스테이 공급이 수도권 위주로 이뤄지면 지방 소재 중견·중소 건설업체의 사업 참여가 어렵다는 불만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올해 들어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중견·중소 건설사들은 공공택지지구 땅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의 경우 자금력을 갖춘 대형사가 아니면 수주가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으로 정부가 택지지구 공급 물량을 줄이기로 방침을 정해 중견·중소업체 입장에선 사업 물량 확보를 위해 뉴스테이 참여를 고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호남권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수도권 뉴스테이 용지를 두고 대형사와 경쟁을 벌인다면 승산이 없다”며 “중소·중견 업체들이 확보해 놓은 기존 지방 공공택지를 뉴스테이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태석 국토부 뉴스테이 지원센터장은 이에 대해 “서울·수도권에서 전세난이 심화되고 있어 뉴스테이를 우선 공급하기로 결정한 것”이라며 “지방에도 수요가 있다면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지난해 전국·서울·지방(도 지역) 임차 가구 전·월세 비율 비교. 서울은 전세 비중이 여전히 높고 지방은 월세 비중이 전세의 두 배가 넘는다. [자료=국토부]
2015.04.22 I 양희동 기자
부동산으로 몰리는 돈
  • [머니무브 기획]부동산으로 몰리는 돈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갈 곳 없는 뭉칫돈이 부동산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초저금리 시대에 부동산만큼 강력한 자산 증식 수단은 없다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분양시장을 비롯한 부동산시장 전반에 활기가 돌고 있다. △단위: 건. 1분기(1월~3월) 수치임. [자료: 국토교통부]우선 장기적인 전셋값 상승과 대출이자(금리) 부담 완화 등으로 실수요에 집값 상승을 기대하는 일부 투자 수요까지 유입되면서 주택 매매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27만 53건으로 지난해 1분기(22만 7038건)와 비교해 18.3% 늘었다.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6년 이후 최대치다. 아파트뿐 아니라 다세대·연립주택, 단독주택 등 주택 유형에 상관없이 매매 거래가 늘고 있다. 지난달 서울의 연립·다세대 매매 거래량(5614건)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 단독주택 거래(1304건)는 52%나 증가했다. 분양 시장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분양한 전국 아파트 단지 평균 청약 경쟁률은 9.63대 1로 지난해 같은 기간 5.48대 1을 훨씬 웃돌았다.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맞물리면서 분양가도 들썩이고 있다. 서울 금천구에서 분양된 ‘롯데캐슬골드파크 3차’의 경우 3.3㎡당 분양가가 1470만원에 책정됐다. 앞서 분양된 1, 2차와 비교하면 분양가가 60만~100만원 올랐다. 지난 17일 모델하우스 문을 연 서울 은평구 ‘백련산 힐스테이트 4차’도 3.3㎡당 1400만원대로 앞서 분양된 1~3차의 1300만원대와 비교해 3.3㎡당 1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아파트 분양권과 부동산 경매 시장도 활황세다. 올 1분기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분양·입주권은 총 143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나 늘었다. 지난달 경매 시장에서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의 비율)은 91.7%로 2007년 6월 이후 가장 높았다. 경매로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자가 그만큼 많다는 의미다. 지난 2월 광교신도시에서 분양된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이 ‘최고 800대 1’이라는 유례없는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오피스텔과 상가, 분양형 호텔 등 수익형 부동산 역시 인기다. 수익형 부동산의 평균 임대수익률(5.7%)이 은행 평균 예금금리(1.7~1.8%)보다 약 3배나 높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사업용 땅을 확보하기 위한 건설사들의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추첨 방식으로 진행된 동탄2신도시 중소형(전용면적 60~85㎡이하) 공동주택 용지 A97블록에 209개나 되는 건설사들이 땅을 차지하기 위해 뛰어들었다. 부동산시장의 또 다른 큰 변화는 그동안 자금 조달 문제로 중단됐던 대형 개발 프로젝트들이 중국 등 외국 자본이 유입되면서 하나둘씩 재개되고 있다는 점이다. 2003년 개발이 시작된 서울 양재 파이시티와 지난해 말 사업이 중단된 서울 상암DMC(디지털미디어시티) 랜드마크 사업이 대표적이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전문위원은 “저금리 시대 마땅한 투자 상품이 없기 때문에 당분간 부동산시장으로 자금이 더 유입될 것”이라며 “다만 올해 하반기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등 투자를 한다면 변수까지 고려한 신중한 투자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2015.04.20 I 신상건 기자
충주·원주 '기업도시' 성과 내면서 땅값 들썩
  • 충주·원주 '기업도시' 성과 내면서 땅값 들썩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충북 충주시와 강원 원주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10년째 끌어온 기업도시 사업이 최근 들어 본격적인 성과를 내면서 일대 땅값까지 끌어 올리고 있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기업도시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충주시와 원주시의 땅값 변동률은 기업도시 사업이 본격화된 2012년 이후 1.0~2.9%까지 꾸준히 올랐다. 충주시의 경우 2008년 땅값이 0.54% 하락한 이후 2012년 1.04%, 2013년 0.94%, 2014년 2.19%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충주기업도시 분양 현황도원주는 2012년 2.38%, 2013년 1.78%, 2014년 2.98%로 충주보다 땅값이 더 올랐다. 충주와 원주 모두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 평균 땅값 상승률(1.96%) 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이처럼 두 지역의 땅값이 상승세를 탄 것는 기업도시 사업이 본격화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기업도시 사업이 가장 잘 진행되고 있는 충주기업도시는 현재 기업이 들어오는 지식산업용지 90%를 분양했다. 롯데주류, 현대모비스, 미원스페셜티케미칼 등 총 27개 기업과 계약을 체결했고 이중 18개 기업은 이미 입주해 있다. 주거·상업 용지 역시 90% 이상 토지를 매각했다. 부영과 미진건설과 신우산업개발 등이 땅을 매입했으며, 상반기 중 미진건설과 신우산업개발이 아파트 1400여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충주기업도시 관계자는 “이미 부지 조성 공사는 완료했고 도로 등 기반 시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전체 사업은 202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주기업도시도 사업 진행을 서두르고 있다. 2008년 11월 말 착공한 원주기업도시는 1단계 산업용지는 오는 6월 준공예정이고, 전체 부지조성은 2017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원주기업도시 조감도92만2000㎡ 규모의 산업용지에는 26개 기업이 부지계약을 완료해 분양률 70%를 기록 중이다. 공동주택용지와 단독주택용지, 상업용지는 지난달 분양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특히 롯데건설이 전용면적 85㎡이하 공동주택 2필지를 매입해 롯데캐슬 2개 단지, 약 2300가구를 올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원주기업도시 인근 A공인 관계자는 “원주기업도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평창동계올림픽 이슈까지 겹치면서 원주 지역 전체 땅값이 오르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강원도에서 가장 높은 땅값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04년 정부의 국가균형 발전 차원에서 시작된 기업도시 사업은 충주, 원주와 함께 무안, 태안, 무주, 영암·해남 등 6곳을 시범사업지로 선정해 추진했으나 2008년 세계 금융위기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면서 충주와 원주를 제외한 4곳은 사실상 사업이 무산됐다. △충주·원주 기업도시 현황
2015.04.16 I 이승현 기자
뜨는 청라지구…주상복합용지 낙찰가율 138%에 매각
  • 뜨는 청라지구…주상복합용지 낙찰가율 138%에 매각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인천 경서동 청라국제도시 주상복합용지(M1)가 공급예정가(1737억원)보다 664억원 높은 2401억여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이 138.2%에 이른다. 15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14일 입찰이 진행된 청라국제도시 주상복합용지(M1블록) 개찰 결과 2401억여원을 써낸 ‘아이에스동서’가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청라지구에 조성되는 M1블록은 6만9205㎡ 부지에 전용면적 60~85㎡ 아파트 1328가구와 상업시설을 지을 수 있는 택지다. 전체 용적률은 310%(주거 206%+상업 104%)다. 주거부분 용지는 감정가격으로 확정된 공급가격이지만, 상업부분은 경쟁입찰을 통한 낙찰가로 공급가격이 결정된다. 이 주상복합용지는 즉시 토지사용이 가능해 바로 분양할 수 있고, 땅값을 5년 무이자로 분할상환 하는 조건이어서 건설사들의 구미를 당겼다는 분석이다. 또 최근 청라지구에 나온 신규 아파트 분양이 잇따라 성공하자 분위기에 편승해 사업을 진행하려는 건설사들이 많았다. LH 청라영종사업본부 청라사업단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분위기가 좋아지면서 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며 “특히 최근 들어선 상가 분양이 잘 되자 건설사들의 주상복합용지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2015.04.15 I 정수영 기자
"아파트 전세보다 낫네"…서울 주택거래 4채 중 1채는 '빌라'
  • "아파트 전세보다 낫네"…서울 주택거래 4채 중 1채는 '빌라'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서민 주택의 대표격인 4~5층짜리 ‘꼬마 주택’인 빌라(다세대·연립주택)가 요즘 인기다. 전세살이에 지친 실속파 실수요와 소액 투자자 유입으로 거래가 부쩍 늘고 가격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아파트에 뒤처져 한동안 푸대접을 받았던 빌라가 전세난 시대를 맞아 다시 빛을 보는 모습이다.△서울 종로구 명륜동의 빌라 밀집지역 모습 [사진=이데일리DB]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서울지역 다세대·연립주택 매매 거래량은 1만 1372건으로, 1년 전 같은 기간(8673건)보다 31.1% 늘었다. 은평·강서·송파구 등에서 수요가 몰리며 2008년(1만 6873건) 이후 7년 만에 최다치를 기록한 것이다. 아파트를 포함한 서울 시내 전체 주택 매매 거래(4만 3835건) 4건 중 1건 이상(25.9%)이 빌라였던 셈이다. 전국의 빌라 거래량도 작년 1분기 3만 5376건에서 올해 4만 3110건으로 21.9% 증가했다. 임채우 KB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아파트 전세난에 지친 실수요자들이 눈높이를 낮춰 저렴한 빌라로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사례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달 들어서도 빌라 거래는 꾸준하게 늘고 있다. 서울 시내 다세대·연립주택의 4월 하루 평균 매매 거래량은 14일 현재 167건으로, 작년 같은 달(일 평균 125건)보다 34% 정도 많다. 서민 주택의 대명사인 빌라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아파트 전셋집의 대체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수도권 연립주택 매매가는 3.3㎡당 971만원으로, 아파트 전셋값(3.3㎡당 923만원)에 5% 정도만 보태면 집을 살 수 있다. 거래가 늘자 가격도 상승세다. 국민은행 자료를 보면 지난달 서울 다세대·연립주택 매매가격은 한 달 전보다 0.22% 올랐다. 지난해 9월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강북구 수유·미아동 일대 전용면적 70㎡대(방 3개) 신축 빌라 분양가는 2억원대 중반으로 연초보다 평균 2000만~3000만원 상승했다. 도봉구 창동 태영하우징공인 강영수 대표는 “빌라 인기가 높아지면서 다세대·연립 신축이 가능한 단독주택 용지 가격도 올 들어 3.3㎡당 2000만원에서 2300만원 정도로 올랐다”며 “그나마도 적당한 땅을 찾기가 어려워 건축주들이 애를 먹고 있다”고 전했다. 저금리에 돈 굴릴 곳을 찾는 투자자들도 빌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최모(여·60대) 씨는 올해 초 서울 서초동에 있는 실거주 면적 40㎡짜리 투룸 빌라 한 채를 3억원에 사들였다. 주변 시세인 보증금 3000만원, 월세 120만원 정도에 세를 놓으면 수익률이 연 5%를 넘을 것이란 계산에서다. 부동산 컨설팅 업체인 굿멤버스 김인만 대표는 “금리가 바닥을 치자 아파트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월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빌라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빌라는 아파트보다 상품성이 낮다보니 집값이 분양가보다 떨어지는 경우도 많다”며 “환금성 등을 고려해 역세권이나 업무지구 등 수요가 많은 곳을 택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빌라 - 한 건물에서 각 세대가 독립된 주거 생활을 하는 공동주택 중 주택 층수가 5층 이상인 아파트를 뺀 연립주택과 다세대주택을 말한다. 연립은 주택 1개 동의 바닥면적 합계가 660㎡를 초과하는 4층 이하 주택, 다세대는 바닥면적 합계가 660㎡이하인 4층 이하 주택이다. 1층을 주차장이나 주택 이외 용도로 쓰면 5층까지 지을 수 있다.
2015.04.15 I 박종오 기자
 멈출줄모르는 제주땅값! 합리적 분양가로 주목받는 ‘제주 청수리대지’
  • [분양정보] 멈출줄모르는 제주땅값! 합리적 분양가로 주목받는 ‘제주 청수리대지’
  • [뉴미디어팀] 최근 제주도는 관광수입이 매년 약 1조 원씩 증가하는 추세로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 해보다 42.6%나 증가했으며, 하와이와 발리 등 세계대표적인 관광지의 평균 관광객 수를 넘어서 4계절 내내 극,준성수기일 정도로 명실상부 세계인의 NO.1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이는 제주도의 국내외 인지도 상승과 저가비용 항공의 활성화, 국제선 항공편의 확충 증가, 대형 크루즈 입항횟수의 증가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nbsp; 더불어 제주 6대 핵심개발프로젝트인 영어교육도시개발, 신화역사공원 등 개발호재가 이어지며, 제주는 현재 관광객 및 제주인구유입에 관한 토지공급량에 대한 해결이 시급한 실정이다.이러한 가운데 6대개발프로젝트의 최대 수혜지로 알려진 청수리 대지가 오랜 기간 토목공사를 마치어 제주시로부터 준공허가를 완료하고, 각 필지별 매매계약을 시작해 이목을 끌고 있다. 청수리 대지는 약 4년 만에 공급되는 민간 주택용지 공급사업인&nbsp; 조성되어 28,656㎡ 부지를 42필지로 분할해 선착순으로 매각하며, 완벽한 기반시설 뿐 아니라 합리적인 분양가로 투자자들의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특히, 제주도의 토지는 현무암 지대가 많고 상수 및 전기,통신을 전혀 끌어다 쓸 수 없는 땅이 대부분이라 일반 전원주택 부지의 경우 개인이 매입 후 허가를 받고 진행하기 까다롭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고 오랜 기간 토목공사로 공들인 청수리 대지(전원주택부지, 단독주택용지)는 개별 소유권이전이 가능하며 도로· 가로등· 상하수도· 전기· 통신시설 등을 이미 완료해 등기 후 즉시 집을 건축 할 수 있다.'특히 청수리 대지를 주목할 점은 토지 전용율이 100%라는 점이다. 공용으로 빠지는 도로 등의 토지면적을 기부체납 함으로써 공용면적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청수리 대지는 곶자왈 도립공원이 눈앞에 펼쳐져 있고, 멀리 한라산이 보이는 조망권 도 뛰어나 청수리 자연을 그대로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입지이다.이처럼 제주도의 가치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관심 또한, 한 몸에 받고 있다. 청수리 대지는 제주의 토지분양 소식을 기다려온 투자자 및 실수요자들에게 희소식일 수 밖에 없다.분양 관계자는 “ 곶자왈을 정원처럼 사용할 수 있어 친환경적으로 조성된 제주 청수리 대지는 빼어난 자연경관과 대규모의 토지기반사업이 모두 완비되어 제주 토지 중 단연 으뜸이라고 할 수 있다‘ 고 밝히며, 제주 내의 대규모 개발호재와 상승하는 땅의 시세를 고려했을 때, 희소가치가 높다”고 말했다.제주 청수리 대지(www.jeju1234.co.kr)의 분양 42필지 지정은 선착순으로 진행 된다. 분양 문의 : 02-755-6000<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
 천정부지 땅값 치솟는 제주, 명품 청수리 대지 마감임박!
  • [분양정보] 천정부지 땅값 치솟는 제주, 명품 청수리 대지 마감임박!
  • [뉴미디어팀] 최근 제주도는 관광수입이 매년 약 1조 원씩 증가하는 추세로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 해보다 42.6%나 증가했으며, 하와이와 발리 등 세계대표적인 관광지의 평균 관광객 수를 넘어서 4계절 내내 극,준성수기일 정도로 명실상부 세계인의 NO.1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이는 제주도의 국내외 인지도 상승과 저가비용 항공의 활성화, 국제선 항공편의 확충 증가, 대형 크루즈 입항횟수의 증가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nbsp;더불어 제주 6대 핵심개발프로젝트인 영어교육도시개발, 신화역사공원 등 개발호재가 이어지며, 제주는 현재 관광객 및 제주인구유입에 관한 토지공급량에 대한 해결이 시급한 실정이다.이러한 가운데 6대개발프로젝트의 최대 수혜지로 알려진 청수리 대지가 오랜 기간 토목공사를 마치어 제주시로부터 준공허가를 완료하고, 각 필지별 매매계약을 시작해 이목을 끌고 있다.&nbsp; 청수리 대지는 약 4년 만에 공급되는 민간 주택용지 공급사업인&nbsp; 조성되어 28,656㎡ 부지를 42필지로 분할해 선착순으로 매각하며, 완벽한 기반시설 뿐 아니라 합리적인 분양가로 투자자들의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특히, 제주도의 토지는 현무암 지대가 많고 상수 및 전기,통신을 전혀 끌어다 쓸 수 없는 땅이 대부분이라 일반 전원주택 부지의 경우 개인이 매입 후 허가를 받고 진행하기 까다롭다.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고 오랜 기간 토목공사로 공들인 청수리 대지(전원주택부지, 단독주택용지)는 개별 소유권이전이 가능하며 도로· 가로등· 상하수도· 전기· 통신시설 등을 이미 완료해 등기 후 즉시 집을 건축 할 수 있다.'특히 청수리 대지를 주목할 점은 토지 전용율이 100%라는 점이다. 공용으로 빠지는 도로 등의 토지면적을 기부체납 함으로써 공용면적이 없기 때문이다.또한 청수리 대지는 곶자왈 도립공원이 눈앞에 펼쳐져 있고, 멀리 한라산이 보이는 조망권 도 뛰어나 청수리 자연을 그대로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입지이다.이처럼 제주도의 가치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관심 또한, 한 몸에 받고 있다. 청수리 대지는 제주의 토지분양 소식을 기다려온 투자자 및 실수요자들에게 희소식일 수 밖에 없다.분양 관계자는 “ 곶자왈을 정원처럼 사용할 수 있어 친환경적으로 조성된 제주 청수리 대지는 빼어난 자연경관과 대규모의 토지기반사업이 모두 완비되어 제주 토지 중 단연 으뜸이라고 할 수 있다‘ 고 밝히며, 제주 내의 대규모 개발호재와 상승하는 땅의 시세를 고려했을 때, 희소가치가 높다”고 말했다.제주 청수리 대지(www.jeju1234.co.kr)의 분양 42필지 지정은 선착순으로 진행 된다. 분양 문의 : 02-755-6000<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
제주 분양형 호텔 ‘훈풍’…제주 센트럴시티 호텔 관심 ↑
  • 제주 분양형 호텔 ‘훈풍’…제주 센트럴시티 호텔 관심 ↑
  • [뉴미디어팀]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제주 특1급 그랜드호텔이 운영을 맡은 제주 센트럴시티 호텔은 제주시 연동 중국관광객이 넘쳐나는 신라면세점 바로 앞에 2015년11월 준공 예정으로 2016년 1월 정식open할 예정이다.개별등기가 가능하고, 특히 33년 호텔 운영 노하우를 지닌 제주 특1급 그랜드호텔이 운영을 한다.호텔이 들어설 사업지 주변에는 중국관광객이 넘처나는 매출1위 신라면세점과 그랜드호텔,파라다이스카지노,바오젠거리등 숙박,쇼핑,문화의 중심지로서 제주명동으로 불리며 하루가 다르게 땅값이 크게 오르고 있는 제주 중심지역이다.2015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이 시행되어 전국적으로 수익형 호텔들이 선보이고 있다.호텔 투자시 입지와 운영사를 따져보지도 않고서 묻지마 투자로 브랜드 계약조건만 보고 투자를 할 경우 준공이후 가동이 않되 거나 운영사가 운영경험 부족으로 가동률이 떨어져 투자자들은 낭패를 볼 수 있어 입지, 운영사를 꼭 확인하고 투자하여야 한다.제주 특1급 그랜드호텔이 운영하는 제주 센트럴시티 호텔 계약자에게는 수익금을 기본5년간 보장하고, 이후 연장 가능하다.5년 이후에는 운영계약을 연장함으로서 투자자들에게 안정성이 확보된 투자처로 알려져 있다.계약자 혜택으로는 유명 승마클럽을 비롯해 제주 앞바다 요트투어, 제주 내 명문 골프클럽을 준회원 및 VIP 대우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주고, 연간 7일에 한해 무료 숙박도 할 수 있다. 규모는 지하3층~지상17층 총240실이며 부대시설은 1~2층 근린생활 시설이 들어서며 호텔 객실은 3층부터이다. 객실 규모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소형으로 구성됐으며 전용 24~53㎡ 총 7개 타입이며, 객실 인테리어 설계는 신라호텔, 베스트웨스턴호텔 등 국내 최고의 호텔 인테리어를 담당했던 이웨이가 맡았다.일반분양 마감 후 회사보유분 한정객실을 선착순 분양중이며, 계약금10%, 중도금은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여기에 회사 보유분 한정세대 특별 공급에 맞추어 계약하는 고객 선착순 5명에게 황금열쇠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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