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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장관 "'메르스 직격탄' 공연계 25억 긴급지원"
  • 김종덕 장관 "'메르스 직격탄' 공연계 25억 긴급지원"
  •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이 12일 오후 메르스(MERS)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예술계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서울 대학로를 방문해 근처 식당에서 정대경 소극장협회 이사장, 손상원 공연프로듀서협회 회장, 김태형 연출가 등 참석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에 따른 예매 및 공연 취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예술계 상황과 관련해 “25억원의 긴급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가진 공연예술계 인사들과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공연예술계는 메르스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상황. 문체부가 집계한 공연예매 및 공연취소 현황 모니터링 현황에 따르면, ‘예매취소’는 어린이·청소년 단체관람에서 ‘공연취소’는 특히 경기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공연 취소 모니터링 현황(집계=문체부)공연예술계 인사들은 지난해 세월호 참사에 이어 올해 메르스 사태의 여파로 공연취소 등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정대경 한국소극장협회 이사장, 손상원 공연프로듀서협회 회장, 김태형 연출가, 정인석 아이엠컬쳐 대표, 김만석 동숭아트센터극장장 등이 참석, 공연예술계 현장의 애로사항을 생생히 전했다. 정대경 한국소극장협회 이사장은 “주말에 정말 사람이 없다. 대학로 유동인구가 70% 빠졌다”면서 “이번 메르스 사태가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피부에 와닿는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상원 한국공연프로듀서 협회장은 “메르스 사태로 지방공연이 취소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 부분에 대한 지원책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에 “대학로가 땅값이 올라 공연장이 버티기 쉽지 않는데 이런 일까지 벌어졌다. 공연도 못하고 있는데 대관료는 계속 나간다”며 “우선 당장 급한 대로 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서 돕겠다. 연극·공연분야의 부가세 면제 문제 등을 기획재정부와 협의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공연 취소로 연기자나 스태프의 생계지원도 시급한 상황”이라면서 “기재부와 협의해서 최대한 빨리 집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메르스가) 일상생활에서 감염되는 게 아닌데 너무 많이 겁을 낸다”며 “오늘 각 부처에 공연장이나 운동경기에 좀 많이 가 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이에 “얼마 전 택시를 탔는데 기사가 20년 동안 이렇게 힘든 적은 처음이라고 말했다”며 “너무나 많은 공포심을 가지고 있다. 공연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침체가 돼 있는데 전화위복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간담회를 마치고 연극 ‘모범생들’이 공연 중인 인근 자유극장으로 이동, 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 장관은 메르스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시설이용자, 시설 종사자, 기타 방문객을 위한 개인위생 교육과 홍보 현황 등을 집중점검하며 극장 곳곳을 둘러봤다. 한편 김 장관은 이날 공연예술계 현장 점검에 이어 13일 오후 프로야구 ‘두산-NC’ 전이 경기가 열리는 서울 잠실야구장을 방문, 프로야구장 내 메르스 관련 대응조치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이 12일 오후 메르스(MERS)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예술계 간담회를 마친 뒤에 간담회 참석자들 및 관계자들과 대학로 ‘자유극장’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오후 메르스(MERS)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예술계 간담회를 마친 뒤에 간담회 참석자들 및 관계자들과 대학로 ‘자유극장’에 비치되어 있는 손 소독제를 직접 사용해 보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15.06.12 I 김성곤 기자
  • 노무라 "5년 내 중국 지방부채 2000조 넘을 것"
  • [베이징= 이데일리 김경민 특파원] 중국의 지방 부채 규모가 5년 안에 12조위안(약 215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노무라증권은 11일 ‘중국 리스크 지역 분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당분간 중국 지방정부 부채는 계속 커져 리스크 역시 늘어날 것”이라면서 “오는 2020년까지 중국의 지방 부채 규모는 12조위안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지방 정부가 채권 발행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지만, 동시에 채무 불이행이 늘면서 부동산시장, 지방재정, 금융 등 경제 전반의 리스크로 떠오를 것이라는 설명이다. 보고서에는 중국의 30여 성과 265개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한 리스크 평가가 담겼는데, 일부 3, 4선 도시의 리스크가 꽤 높은 편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부 지역의 리스크가 중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컸다.자오양(趙揚) 노무라증권 연구원은 “약 60개 도시의 잠재적 리스크가 컸으며 이중 절반은 매우 우려스러운 수준”이라면서 “투자 과잉과 재정 현황이 악화된 탓이 크다”고 지적했다. 2선 도시의 주요 리스크는 비싼 땅값이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12조위안 부채 전망에 대해서는 “지난 2013년 지방채 규모인 17조8000억위안을 기준으로 2년간의 증가율을 계산해 내린 결론이 20조위안이었다”며 “여기에 지방 정부가 채권 방식으로 부채를 교환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2020년에는 12조위안이 될 것이라는 결론이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자 연구원은 “경제 성장률이 빠르게 둔화됐을 때 시스템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중국 당국은 유동성 공급을 위한 통화 정책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지급준비율을 비롯해 기준금리를 낮추고 재정 개혁 등을 조합해 기업과 지방정부의 금융 비용을 낮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5.06.11 I 김경민 기자
  • 한경연 "6년간 수도권 규제로 3.3조원 손실"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최근 6년간 수도권 규제로 기업이 공장 신·증설 및 투자시기를 놓쳐 발생한 경제적 손실이 3조 3329억원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은 10일 ‘10.30 수도권규제 완화조치 이후 공장입지 투자계획 변동분석’ 보고서를 통해 “2008년 수도권규제 완화조치 이후에도 수도권규제로 인해 투자시기를 놓친데 따른 경제적 손실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한경연은 2008년 수도권규제 완화조치 당시 경기도와 전경련의 조사에서 ‘수도권 내에서 공장 신·증설 투자계획이 있다’라고 응답했던 기업 161개사를 대상으로 2009년에서 2014년까지 투자현황을 조사했다.그 결과 62개 기업이 수도권규제 등으로 공장 신·증설 투자 타이밍을 놓쳐 3조 3329억 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투자철회 등으로 1만 2059개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분석됐다. 공장 신·증설 투자시기를 놓치게 된 주된 요인으로는 수도권 입지규제가 꼽혔다. 89개 응답기업 중 △수도권 규제와 기타 토지규제를 원인으로 지적한 기업은 54.2%로 가장 많았고, △경기침체·관련산업 위축, 높은 땅값, 고임금 등 대외환경요인 18.7% △경영계획변경과 자금조달 곤란 등 내부경영요인 11.2% 순이었다. 기업이 투자적기를 놓치면서 발생한 경제적 손실 유형으로는 △투자·고용창출기회 감소 26.1% △공장시설 효율화 지연 등에 따른 생산원가 상승으로 가격경쟁력 확보곤란 19.2% △기술개발·품질경쟁력 저하 16.2% 등이었다. 양금승 한경연 산업연구실장은 “기업투자가 적기에 이뤄지지 않으면, 고용창출과 매출이 감소되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리 기업의 품질과 가격경쟁력 저하가 불가피하다”면서 “지방발전과 수도권의 계획적 관리를 통한 상생발전전략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번 조사에서 수도권규제로 인해 투자적기를 놓쳐 투자계획을 철회하거나 공장을 해외로 이전한 기업은 28개, 지방으로 이전한 기업은 9개로 나타났다. 투자포기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8073억원, 해외이전으로 인한 국가적 손실은 1530억원 등 총 9603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아울러 수도권 지역의 외국인직접투자액(IFDI:Inward FDI)보다 수도권 지역에서 빠져나간 해외직접투자액(OFDI:Outward FDI)이 2.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년간 수도권의 해외직접투자 누계액은 1227억 5600만 달러, 외국인직접투자 누계액은 469억 8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순자본유출액은 757억 7600만 달러로 전국기준 자본적자 692억 700만 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또 한국의 외국인직접투자 연평균 증가율은 수도권 6.11%로 전국 10.60%, 비수도권 15.33%와 비교해 가장 낮았다. 양 실장은 “수도권 입지규제 등이 수도권지역의 외국인직접투자와 국내기업의 해외직접투자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수도권규제로 국내기업들이 투자적기를 놓칠 경우, 좋은 투자환경을 찾아 해외로 투자를 옮기게 된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2015.06.10 I 장종원 기자
  • [목멱칼럼] 부동산 상승기에 대처하는 자세
  • [이인근 LH 토지주택연구원 원장] 최근 부동산시장을 말해주는 각종 지표를 보면 시장이 회복세를 넘어 상승세로 진입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셋값은 말할 것도 없고 매매가격과 땅값, 그리고 분양권까지 모두 거래가 상승세다. 오랜 침체기에 빠졌던 재건축·재개발사업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현재 시장 분위기가 형성된 데는 저금리, 풍부한 유동자금, 정부의 규제완화가 주효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시장을 자세히 살펴보면 조심해야 할 대목이 여러개 있다. 우선 금리를 보자. 현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1.75%로 역사상 최저수준이다. 민간소비를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는 것인데 이는 부동산시장에도 큰 영향을 줬다. 정부가 지난해 실시한 금융규제 완화(LTV·DTI 총량 완화) 정책과 저금리 기조가 맞물려 주택구입 재원이 늘어나 주택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이다. 동시에 집주인들이 이자소득보다 임대소득을 선호해 전세 물량이 월세로 급격히 바뀌게 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잠시 주춤하던 전세 가격과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격)이 다시 오름세다. 실수요자 중심의 매매전환 수요가 늘어난 것은 바람직하다. 그러나 기준금리 인하로 가계부채가 급증하는 것은 유의할 점이다. 유동자금이 늘어난 것도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다. 주택 구입 또는 임차관련 대출금은 지난해 9월 이전까지 많지 않았다. 그러다 정부가 금융규제를 완화하면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이 급증했다. 주택담보대출은 주택 구입용도뿐 아니라 생계유지를 위한 자금으로도 상당히 흘러들어가고 있다. 가계부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올해 하반기 미국의 금리 인상 압력이 가해지면 우리나라도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크다. 이럴 경우 연체율이 늘어날 뿐 아니라 부동산시장에 집중됐던 자금이 빠져나가 부동산시장 상승 분위기가 둔화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때 상환능력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주택을 구입하거나 임차한 경우 ‘하우스푸어’ 또는 ‘렌트푸어’로 전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이다. 정부는 지난해 부동산시장 관련 규제를 대폭 풀었다. 그 가운데 시장에 영향력이 가장 큰 것은 금융규제 완화로 정부는 민간 소비가 나아질 때까지 이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민간 분양가상한가 폐지, 재건축·재개발 관련 규제 완화 등 핵심 규제들을 줄였다. 이는 추가 규제 완화가 당분간 나오기 어렵다는 얘기다. 오히려 활성화 대책보다 규제책이 나올 가능성이 더 크다. 그렇다면 향후 부동산시장에 대처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수요자들은 현재 상황에 휩싸이지 말고 자신의 재정능력을 충분히 고려해 주택을 구입할지 아니면 임차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공급자들은 적정한 수준의 물량을 공급하고 적정한 분양가격을 제시해 급격한 시장변화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정부는 이제 주거안정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할 시점이다. 주거급여 등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면서 저렴한 공공분양주택과 공공·민간임대주택을 점진적으로 늘리는 정책을 마련하고 시행해야 한다. 이와 함께 주택정책이 어떤 계층을 대상으로 추진하는지를 분명히 하고 그들 요구를 명확히 파악해 지원해 줘야 할 것이다.
2015.06.10 I 김민구 기자
세종시 땅값 21% 상승…알짜 상가로 ‘시세차익’ 노려라
  • 세종시 땅값 21% 상승…알짜 상가로 ‘시세차익’ 노려라
  • 세종시 땅값 상승 3년연속 1위… 전문가 “아파트,상가 등 부동산 시세 수직상승 할 것” 전망[뉴미디어팀] 국토교통부에서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한 개별 공시지가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 땅값이 오름세를 나타낸 가운데 세종과 부산 등 지방 광역시, 시&#183;군 지역의 땅값 상승폭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평균 상승률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nbsp;이는 공공기관 이전 등으로 지방 도시를 중심으로 개발사업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특히 세종시는 땅값 상승률 20.8%로 전국 17개 시&#183;도 가운데 가장 높은 땅값 상승률을 보이며 3년 연속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이는 두 번째로 높은 땅값 상승률을 보인 제주도 (12.4%)보다 무려 40% 높은 수치다.<세종시가 땅값 상승으로 부동산 가격까지 덩달아 오르자 알짜상가에 대한 관심이 오르고 있다.>부동산 정보업체의 한 관계자는 “세종시는 지난 3월 기준으로 전국 분양시장에서 유일하게 미분양 세대수가 ‘0’을 기록할 정도로 2015년 들어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세종시의 땅값이 또다시 큰 폭으로 뛰어 오르면서 기존에 분양된 아파트, 주택은 물론이고 상가, 오피스 등 수익형부동산까지 시세가 수직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세종시 1-5생활권 상가 ‘에비뉴힐’… 착하고 알뜰한 분양가격에 프리미엄 차익까지 예상한편 현재 분양이 한창중인 상가에서도 웃음 꽃을 피우고 있는 곳이 있다. 정부청사가 위치한 1-5생활권에 들어서는 에비뉴힐이 바로 그 것.&nbsp;세종시 땅값이 현재보다 한참 저렴한 시기에 일찍이 택지를 낙찰 받아 주변 상가시세보다 경제적인 가격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nbsp;에비뉴힐은 세종정부청사에서 불과 도보 5분거리에 위치해 1만 6천여명의 공무원과 더불어 에비뉴힐 주변으로 둘러싸고 있는 2,500여세대의 대형주상복합 단지가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까지 지니고 있다.&nbsp;게다가 세종시 최초로 유러피안 스트리트몰 설계를 선보이는가 하면 지하 1층으로는 뽀로로파크 입점이 확정되는 등 설계가 우수하고 수요자들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 역시 잘 구성되어 있다.&nbsp;세종시 부동산업체의 한 관계자는 “현재 1-5생활권 어진동에 위치한 세종1번가 상가의 경우 초창기 공무원 선점효과로 전국 매출 5위안에 드는 상가가 나오고 점심시간에는 자리도 없을 정도다.&nbsp;향후 에비뉴힐을 비롯해 신규 상가들이 들어서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수요의 이동이 발생하게 될 것으로 본다”며 “여기에 에비뉴힐은 이미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합리적인 가격에 분양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구입하기만 해도 장단기적인 프리미엄이 예상된다는 평가까지 내놓고 있다.&nbsp;이에 앞으로 분양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곡지구 ‘마곡사이언스파크뷰’ 오피스텔 투룸 회사보유분 특별분양
  • 마곡지구 ‘마곡사이언스파크뷰’ 오피스텔 투룸 회사보유분 특별분양
  • [뉴미디어팀] 마곡지구는 자족 도시의 기능을 갖춘 마지막 신도시로 서울 서남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울의 초대형 핵심 개발지구, 서울의 비전 특구 등 수많은 화려한 수식어구를 달고 다니는 마곡지구는 여전히 부동산 시장 최대 화두다.&nbsp;특히 대기업들의 입주가 속속 이뤄지는 2016년에는 그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마곡지구는 서울시가 추진하고 SH공사가 시행하는 사업으로 강서구 마곡&#183;가양동 일대 366만5000㎡ 터에 국내 최고의 인재들이 모이는 대기업의 첨단 연구개발(R&D)단지와 업무&#183;상업단지, 주거단지 등을 조성한다.서울 강서구 마곡지구는 향후 상주인구 약 4만명, 유동인구 약 40만명에 이르는 초대형 업무지구로 LG사이언스파크(LG전자 등 LG그룹 계열사 11개 연구소)를 비롯해 코오롱컨소시엄, 롯데컨소시엄, 대우조선해양, 이랜드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 입주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기업 종사자는 판교테크노밸리의 2배 수준인 16만5,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본다. 최근 들어 가격 강세를 보이며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를 두고 때아닌 &apos;벌집촌&apos;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 강서구 새누리당 한 의원은 "첨단 연구개발(R&D) 산업단지를 조성해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던 서울시의 야심찬 계획은 &apos;현대판 벌집촌&apos;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채 원룸형 오피스텔 대단지 계획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서울시는 마곡지구 벌집촌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서울시 마곡사업추진단 관계자는 "마곡 연구단지에는 젊은 층 인구 유입이 많아 1인 거주 오피스텔이 많이 필요하다"며 "마곡 사업이 모두 완료돼도 오히려 부족하지 않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이런 와중에도 수익형부동산 시장이 저금리 기조와 대출금리 인하로 안정적이고 기대수익이 높은 오피스텔로 뭉치돈이 기회의 땅인 마곡지구로 몰리고 있다. 무엇보다 마곡지구는 아파트를 대신할 수 있는 투룸형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다.전셋값이 연일 치솟고 있는 데다 전셋집을 구하기도 쉽지 않아 소형 아파트 거주자들이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마곡지구는 투룸 오피스텔이 부족하여 희소가치가 높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이어지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마곡지구에서도 발산역세권은 차후 마곡지구의 중심상권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마곡지구 중 유일하게 기존 상권이 발달해 있을 뿐만 아니라 마곡지구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nbsp; 발산역 인근에는 2016년부터 이화의료원과 LG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한 대기업들 뿐만 아니라 대기업 협력업체와 중소기업들이 줄줄이 들어설 예정이다. 최근 들어 발산역 인근에 LG사이언스파크 연구단지와 이화의료원, 이화여대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의 공사가 시작되고 개발호재가 가시화되며 상주인구 상승 및 유동인구 유입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발산역은 김포공항에 인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1분면 올림픽도로, 강변북로 진입이 가능하며 상암지구와도 인접해있다. 김포공항과 인천국제공항에 가깝고 공항리무진버스가 지나가는 공항대로에 인접해 있어 공항버스를 이용하는 스튜어디스를 포함한 공항 근무자들의 배후 수요도 크다.마곡지구 전문 중계인 들은 “풍부한 개발 호재를 가진 마곡지구는 내년부터 대기업들의 입주가 속속 이뤄지며 오피스텔 분양시장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본다”며 “특히 마곡지구의 상권 중심지인 발산 역세권은 최고의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nbsp;마곡지구는 전셋값이 연일 치솟고 있는 데다 전셋집을 구하기도 쉽지 않아 소형 아파트 거주자들이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마곡지구는 투룸 오피스텔이 부족하여 희소가치가 높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이어지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마곡지구에서 투자의 핵심지로 떠오르는 발산 상업지구에서 ‘마곡사이언스파크뷰‘ 오피스텔이 회사보유분 잔여세대 투룸 오피스텔 일부를 특별 분양에 들어가자 일부 투자자들이 싹쓰리에 나서는 현상까지 빗고 있다. 이는 실질적으로 마곡지구 오피스텔의 마지막 공급 물량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발산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들어설 ‘마곡사이언스파크뷰’는 마곡지구의 1%에 속하는 상업지구 B8-4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5층~지상 14층 규모로 지하 B1층~B5층 100% 자주식 주차시설, 지상 1층~3층 근린생활시설인 상가가 입점하며, 4~14층은 오피스텔로 218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분양가는 비교적 저렴한 800만원대다. ‘마곡사이언스파크뷰’는 마곡지구 출입구인 발산 역세권에 위치하며 마곡지구 LG사이언스파크와 마곡이화의료원에 가장 가까운 오피스텔로 마곡지구 대기업의 최대 수혜지가 될 예정이다.해당사 관계자는 “예약방문 시 우선순위 호실배정으로 바로 안내받을 수 있다”며 “대표전화(02-2654-1231)를 통한 잔여호실 여부를 확인 후 ‘사전예약 방문제’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궁금한 점은 무엇보다 해당사 분양사무실로 문의해 정확한 분양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분양문의 (02-2654-1231)
"삼다도 '제주'에 사람과 돈이 몰린다"
  • "삼다도 '제주'에 사람과 돈이 몰린다"
  • △제주에 사람과 돈이 몰리고 있다. 중국 등 해외투자도 활발해지면서 대규모 개발 사업도 연이어 착공돼, 향후 장기 투자의 발판도 마련하고 있다. 다음달 시범 운영을 시작하는 ‘곶자왈 도립공원’ 전망대에 바라본 풍경.[제주=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제주도는 더 이상 관광 비수기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제주공항 이용객은 최근 3년간 매년 50%씩 급증해 이미 포화상태입니다.”(조기동 제주항공청 운영팀장)지난달 29일 오후 4시께 제주국제공항 1층 대합실.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 속에 공항 도착장을 통해 밀려드는 인파가 내뿜는 열기로 대합실 안이 가득 찼다. 공항 밖 버스주차장에는 팻말을 든 관광가이드를 따라 무리지어 차에 오르는 중국인 관광객들과 수학여행을 온 중·고교생이 뒤섞여 발디딜 틈이 없었다. 공항 활주로에서는 1~2분 단위로 쉼없이 새로운 비행기가 뜨고 내렸다.‘말은 제주로 보내고 사람은 서울로 보내라’는 옛말이 무색하게 지금 제주에는 국내는 물론 중국 등 해외에서 사람이 끊임없이 몰려들고 있다. 사람을 따라 자연스럽게 돈도 제주로 향하고 있다. 투자 수요 증가로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제주의 땅값 오름세도 가파르다.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4월까지 제주지역 지가상승률은 1.17%로 전국 평균(0.676%)의 두 배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개발이 집중된 서귀포는 지난해 이후 땅값이 5.807%나 올랐다. 이는 전국 평균(2.64%)의 곱절이 넘는 수준이다.제주 땅값 상승세의 원동력은 대규모 개발 호재다. 이를 주도하고 있는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인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장기 투자 유치를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 복합리조트인 ‘신화역사공원’(리조트월드 제주·제주항공우주박물관)과 ‘곶자왈 도립공원’ 등은 핵심 사업이다.가장 규모가 큰 신화역사공원은 겐팅싱가포르와 란딩국제발전유한회사(중국)가 합작해 총 1조 9623조원을 들여 조성할 동양 최대 리조트 사업이다. 서귀포시 안덕면 일대 약 250만㎡규모 부지 위에 세계 신화·전설을 주제로 한 7개 테마존과 20여개 놀이시설, 워터파크, 6성급 호텔, 대규모 쇼핑·컨벤션 시설,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리조트가 2017~2019년 단계적으로 개장되면 6500여명의 직접 고용 및 2만 5000명 이상의 간접 고용 효과가 예상된다. 또 인근에 지난해 4월 먼저 문을 연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는 미국 라이트형제가 최초로 발명한 비행기를 비롯해 전 세계 항공기를 실물 크기로 체험할 수 있다.이동주 람정제주개발㈜ 부사장은 “리조트월드 제주는 30여년간 전 세계에서 카지노·호텔 사업 등을 해온 겐팅싱가포르가 개발·운영을 맡아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체 인력의 80%를 현지에서 고용하기 위해 현재 지역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전문 인력 양성 과정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다음달 시범 운영을 시작할 곶자왈 도립공원도 JDC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이다. 서귀포시 대정읍 신평·보성·구억리 일대에 154만 7000㎡규모로 조성되는 이 공원은 제주의 천혜 자연과 다양한 식생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곶자왈은 제주 방언으로 수풀(곶)과 돌·자갈(자왈)을 뜻한다. 이 곳에서 빽빽한 나무 사이로 난 현무함이 깔린 좁은 길을 따라 걷다보면, 짙은 숲 냄새와 새소리가 마치 열대 밀림에 와 있는듯 한 착각을 일으킨다. 약 12.3㎞에 이르는 곶자왈 생태탐방로에서는 색다른 제주의 풍광을 볼 수 있다.김한욱 JDC 이사장은 “제주에 대한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삶의 질’과 직결되는 교육·의료·관광 등 서비스 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JDC는 국·내외 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제주형 국제자유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올해 1~4월 전국 및 제주지역 누적 지가상승률 추이. [자료=한국감정원·단위=%]△겐팅싱가포르와 란딩국제발전유한회사가 약 2조원을 들여 2017~2019년 단계적으로 문을 열 국내 최초 복합리조트인 ‘신화역사공원’조감도. [자료=JDC]
2015.06.02 I 양희동 기자
  • "부동산시장에 찬물 안돼"…LTV·DTI 완화 1년 연장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정부가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조치를 1년 연장하기로 했다. 부동산 시장에 찬물을 끼얹어서는 안 된다는 정책적 판단에서다. 하지만 가계 빚이 사상 최대치를 넘어서는 상황에서 뾰족한 해결 대책 없이 부동산 경기 부양에만 나서면 버블 붕괴 시 금융시장에 ‘쓰나미’로 닥쳐올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금융감독원은 1일 가계부채 연착륙을 위한 주택담보대출 규제 개선 행정지도를 1년 더 연장하겠다고 예고했다.지역·담보·만기 등에 따라 50~70%로 나뉘었던 LTV를 전 금융권 모두 70%로 유지하고 지역별로 차등적용하던 DTI 역시 60%로 단일화하는 내용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2014년 8월 주택담보대출 취급분부터 1년간 이를 적용해왔다. 그러나 올 7월말 시효가 다가오면서 LTV·DTI 규제완화를 연장할 것인지, 중단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했다. 금융당국은 가계부채와 부동산시장 활성화 사이에서 후자에 방점을 찍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가계대출이 급증한 것은 저금리 대출을 활용해 주택 매입에 나선 가계가 많아졌기 때문”이라며 “가계대출 규모는 대폭 증가하고 있으나 금리가 낮아지면서 원리금 상환 부담이 줄어들면서 연체율은 지난해보다 하락했다”고 말했다.실제 올해 5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1년 전보다 2배 늘어나고 땅값도 급등세를 타는 등 부동산시장이 활성화되는 움직임이 뚜렷하다. 임종룡 금융위원장도 “거래가 위축돼 있던 부동산시장이 정상화되는 과정이기 때문에 현 상황을 거품이라고 보기에는 어렵다”며 “집값이 절반으로 떨어지지 않는 한 담보문제가 생기지는 않을 것이고 대출구조도 고정금리·분할상환 비중이 커지며 개선돼 가계부채 문제가 매우 급한 현안으로 대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전문가들은 부동산 경기가 꺾일 수 있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경제상황이나 개인들의 소득수준은 되지 않았는데 부동산으로 돈이 몰리다 부동산 버블이 꺼져 닥쳐올 후폭풍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부동산 매도 물량이 급증할 가능성이 큰 데다 금리가 상승되면 가계부채 상환 능력도 상당히 떨어질 수 있다. 김동환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집을 한 채 가진 사람과 집 여러 채 가진 사람은 소유 의지가 다르다”며 “부동산 경기가 꺾이거나 재정 상황이 안 좋아지면 집을 여럿 소유하고 있는 이가 훨씬 더 빨리 내다 팔기 때문에 그 충격이 훨씬 더 크게 나타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여기에 정부가 가계 빚 충격을 흡수할 만한 안전판을 제대로 만들지 못하고 있어 빚 관리에 허점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장보형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준금리 인하, 주택대출 규제 완화, 주택경기 부양 정책으로 그동안 억제됐던 대출 수요가 살아나면서 가계부채 총량이 너무 많이 늘었다”며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출 규제책 마련에 나서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는 “경제가 좋지 않기 때문에 부채는 전체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자산 증식을 통해 부채를 감당할 수 있도록 부채의 구조를 바꿔 나가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용어설명LTV(주택담보대출비율)주택가격 대비 대출비율로 은행이 주택을 담보로 대출해줄 때 적용하는 담보가치 대비 최대 대출가능 한도를 말한다. 즉, 집을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집의 자산가치를 얼마로 보는가의 비율을 말하며 보통 기준시가가 아닌 시가의 일정 비율로 정한다. 예를 들어 주택담보대출비율이 60%라면 시가 2억원짜리 아파트는 최대 1억2000만원까지만 대출해주는 식이다.DTI(총부채상환비율)담보대출을 받을 때 채무자의 소득으로 얼마나 잘 상환할 수 있는지 판단해 대출한도를 정하는 제도다. DTI는 주택담보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과 기타 부채에 대해 연간 상환한 이자의 합을 연소득으로 나눈 비율로 이 수치가 낮을수록 빚을 갚을 수 있는 능력이 높다고 인정된다.▶ 관련기사 ◀☞ [부동산 포커스]돌아온 부동산의 봄…국내 브레인들 '갑론을박'☞ 임종룡 금융위원장 "LTV·DTI 규제 완화, 연장하겠다"☞ LTV·DTI 완화 후 1등급 고(高)신용자 대폭 증가☞ [친절한 금융이야기]1년새 고(高)신용자 60만명 늘었다☞ 국내외 전문가들 "가계부채, 韓 최대 금융리스크"☞ 가계부채 1100조원.."1분기 이례적 증가세"
2015.06.02 I 정다슬 기자
돌아온 부동산의 봄…국내 브레인들 '갑론을박'
  • [부동산 포커스]돌아온 부동산의 봄…국내 브레인들 '갑론을박'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부동산시장의 봄 기색이 완연합니다. 이번 주에는 국내 대표 브레인집단의 엇갈린 시장 전망이 여론을 달궜는데요. 먼저 현황 통계부터 보죠.◇메매 거래 역대 최다…집값 상승률도 최고△서울의 한 부동산 공인중개사사무소 모습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봤더니 이달 들어 오늘(30일)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만 2242건을 기록 중이네요. 지난해 5월 6053건보다 2배 늘어난 건데요. 5월 거래량으로는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6년 이후 최대치입니다. 5월 아파트 매매 거래가 1만 건을 넘은 것도 2006년(1만 1631건) 이후 9년 만에 처음이네요. 집값도 상승세죠.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5월 서울 아파트값은 한 달 전보다 0.47% 올랐습니다. 2006년 5월(1.66%) 이후 9년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인데요. 올해 들어 5월 말까지 서울 아파트값은 벌써 1.99%나 올랐습니다. 땅값도 뜀박질했네요.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토지 3199만 필지의 개별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4.63% 올랐다고 28일 발표했습니다. 2008년(9.9%) 이후 7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인데요. 개별 공시지가는 2009년 0.81% 내린 뒤 6년 연속 오름세를 타는 중입니다. 기록적인 저금리와 전세난, 그리고 정부의 부동산시장 부양, 이 세 가지가 시장을 들썩인 원인인데요. 하지만 앞으로의 시장 전망을 두고 국책 연구기관인 KDI(한국개발연구원)와 한국은행이 서로 다른 내용의 보고서를 내놓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KDI “2019년부터 집값 하락” vs 한은 “집값 상승 전망 90% 넘어”△5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 [단위:건, 자료:서울부동산정보광장]먼저 KDI인데요. 25일(월) 한 경제신문이 1면에 ‘고령화發 집값 붕괴, 2019년부터 본격화’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죠. 한국이 일본의 고령화 추세와 주택시장 흐름을 20여 년 정도 시차를 두고 뒤따르고 있는데요. 한국이 초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비중 20% 이상)에 진입하는 2020년대부터 일본식 주택시장 충격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게 기사가 인용한 보고서의 주요 내용이었습니다. 소득이 줄어든 노인들이 집을 팔거나 주거 면적을 줄이고, 집 살 여력 있는 생산가능인구는 줄어들어 2019년부터 집값이 연평균 1~2%씩 하락할 수 있다는 건데요. 재밌는 건 한국은행이 이틀 뒤인 27일 이와는 정반대 전망을 담은 ‘지역경제 보고서’를 냈다는 점입니다. 이 보고서의 ‘이슈 모니터링(5~6페이지)’을 보면 한국은행 본부와 지역본부가 올해 4월 20일부터 5월 13일까지 전국 295개 부동산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는데요. 이에 따르면 앞으로 전국 집값이 오를 거라는 전망이 많고, 특히 서울·수도권 집값이 상승한다는 응답 비중은 90%를 넘었습니다. 보고서는 또 30대 주택 구매가 늘고 있고, 올해 1~5월 사이 30대 이하 주택 구매 비중도 지난해 하반기(23.1%)보다 높은 25.5%를 기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엄밀히 따져보면 KDI와 한국은행 보고서를 단순 비교하긴 어려운데요. 사실 KDI 보고서는 지난해 12월 31일 발간한 자료(‘우리 경제의 역동성: 일본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www.kdi.re.kr/report/report_class_etc.jsp?pub_no=14085) 중 송인호 연구위원이 작성한 ‘주택시장의 추세적 분석’을 언론이 5개월이나 지나서 대대적으로 보도한 것이기도 하고요. 한국은행 전망치는 올해 하반기의 집값 움직임을 말한 것이므로 4년 뒤를 내다본 KDI의 그것과 비교 시점 자체가 크게 달랐거든요. 그러나 어쨌든 한국은행은 고령화 쇼크의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는 젊은 세대의 주택 구매가 늘고 있다는 자료를 근거로 단기 시장 전망을 낙관한 거고요. KDI는 이런 반짝 효과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시장이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를 던진 셈이니까요. 속사정을 잘 모르는 전문가 집단이나 업계에서는 국내 대표 엘리트급인 두 집단의 이야기가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고령화로 인한 주택시장 침체는 사실 별로 새로운 이슈가 아닌데요. 공급 물량, 경제 여건 등 변수가 많아서 쉽게 단정하기 어려운 문제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번 해프닝을 지켜보며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지금 고령화보다도 주택시장이 직면한 급한 문제가 가계부채거든요. ◇가계부채 1100조, 금리도 슬금슬금 인상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이 1099조 3000억원을 찍었습니다. 가계신용은 은행권 가계 대출에 결제를 앞둔 신용카드 사용 금액, 보험사·대부업체 등의 대출까지 포함한 가계 빚 통계인데요. 이 액수가 작년 1분기 말보다 74조 4000억원이나 늘어난 겁니다. 이는 2002년 통계 집계 이후 역대 1분기끼리의 증가 폭으로는 최대치인데요. 부동산시장 활성화에 따른 주택담보대출 증가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주택 거래가 늘어나니 가계 빚이 많아지는 건 당연한 일인데요. 하지만 올해 하반기 중 미국발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로 하는 분위기잖아요. 벌써 주택금융공사를 비롯한 금융기관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슬금슬금 올리고 있고요. 비록 가계부채의 양이 아닌 질이 문제라지 만요.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났으니 금리 인상이 주택시장과 전체 경제에 미칠 파장을 가볍게 볼 순 없겠죠. 무리해서 빚을 내 집을 샀다면 그 타격이 더 클 테고요. 지금까지 정부는 내수 활성화를 위해 가계부채 증가를 부추기면서도 리스크는 줄인다는 이중적인 목표를 추구해 왔는데요. 당장 오는 7월 말로 끝나는 LTV(주택담보인정비율)·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완화 조치의 연장 여부를 보면 정부 고민의 결과를 엿볼 수 있겠네요.
2015.05.30 I 박종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엔·유로 동반약세…‘사면초가’ 수출기업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엔·유로 동반약세…‘사면초가’ 수출기업-“해직교사 전교조 아니다”-통신요금인가제 24년만에 없앤다-할까 말까 ‘결정장애’ 앓는 한국인들△2면-“미래 불안해서”…占집 몰리는 2030세대-“이 제품 쓰세요”…골라주는 서비스 인기△3면-고민하는 당신…TV프로·앱이 해결사-네이버 ‘지식in’ 별별질문△엔低 공포-도요타에 밀린 현대차…쌍용차는 ‘수출 휴업’-“당분간 800원 후반 불가피 4분기 900원대 복귀할 것”-삼성전자 ‘반도체 기술력’으로 승부, 풀무원 ‘日 업체 M&A’로 유통망 확보△정치-與 검사 출신 ‘黃 지킴이’, 野 강경 저격수 총출동-‘61조원 우즈벡 사업’ 국내기업 참여 길 열렸다-이완구 타산지석…말 아끼는 황교안-“혁신위원 3대 조건은 소통·뚝심·헌신”△경제-최경환 “청년 일자리 사업 전면 재검토”-물가상승률 5개월째 하락 한은 “디플레 가능성 낮다”-“해양수산 GDP 기여율 10%로 올릴 것”-비정규직-정규직 임금격차 더 벌어져△금융-포스코플랜텍 법정관리 가나-3000억 수혈받은 성동조선 ‘2개월이 고비’-자영업자 빚 눈덩이…1년간 19조 증가-은행·보험사 잠자는 돈 1조원 주인 찾아준다△산업-SK이노베이션 “2018년 글로벌 톱30 도약”-中 전기버스에 LG배터리 단다-OCI 대륙공략 시동…분산형 태양광발전소 착공-쌍용차 “티볼리 10만대 팔겠다”△산업-이통사 ‘요금제 경쟁’…통신비 줄어들까-IPTV 업체 91% ‘과장광고’-네이버·다음 뉴스제휴 ‘외부평가단’이 결정△생활산업-“물 섞지 않은 맥주…알코올 5도 못맞추면 다 버려”-이부진-정몽규 ‘용산 동맹’ 代이은 화합-제철맞은 수박 맛 좀 볼까-자외선차단제 없어서 못파네△중기·제약-제약사 천연물 의약품원료 관리 비상-‘요섹남’ 따라 주방가전 뜬다-중기청 “아모레퍼시픽 방판원 빼가기” 공정위 고발요청-한샘·리바트 주방가구도 들썩△재테크-용인에 있는 감정가 2억~5억 아파트 노려라-투자목적 경매는 ‘대형’ 주목△비즈니스 X파일-‘남과 다른 1%’가 성패 가른다-“나는 모바일 작가다”…다음카카오 ‘브런치’ 론칭-엔씨게임에 오케스트라 있다△문화-‘멕시코 국보’ 프리다 칼로 한국 온다-불꽃 튀며 사라지는 현실이여-한 지붕 세 작품△골프&스포츠-그린 느린 여름퍼팅…“과감하게 때려라”-구단 함구령에도 민병현 양심고백-여자축구 월드컵 최종점검 최강 미국과 모레 평가전-내리막 벙커 탈출…백스윙 가파르게 피니시는 낮게△마켓-“실적장세 전환…코스피 하반기 2300 갈것”-윤곽 드러난 ‘원샷법’ 지배구조株 설렌다-시총 2위 꿰찬 SK하이닉스 ‘퀀텀점프 촉각’△증권-예상 깬 코스피200 종목교체 ‘논란’-“저금리 땐 채권 집중말고 분산투자 하라”-아이폰 액정 주요부품 제조사 2년 연속 두자릿수 영업이익률△글로벌 마켓-물량폭탄 우려로 中증시 5000선 앞두고 폭락-일본 소비시장도 ‘훈풍’ 소매판매 1년만에 호황-‘FIFA 뇌물스캔들’ 월가·스포츠업체 후폭풍-아바고, 브로드컴 인수 유력 ‘반도체 산업 최대’ 38조 규모-“우버 꼼짝 마!”…포드 ‘주문형 렌터카’ 시동△사회-전교조 16년만에 ‘합법노조’ 지위 잃게 될 가능성-부대 행군 중 나무다리 ‘뚝’-증권사 ELS ‘고의 매도’ 투자자에 배상해야-메르스 의심환자 中 출국 국내 방역 체계 ‘구멍’△부동산-땅값 4.5% 뛴 논현동 재산세 149만원 더낸다-땅값 1㎡당 8070만원 명동 네이처 리퍼블릭 1위-주택경기 훈풍타고 건설사 M&A 활기-공인중개사 67% “신혼집 전용 59㎡가 딱”
2015.05.28 I 이윤정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5월28일(오후)
  • ◆현재 포털 주요이슈-5월28일(오후)◇‘공무원 연금’ 협상 전망은與 “연금-세월호 무슨 관계냐”…野 “세월호 안풀리면 불투명”(종합)-새누리당 지도부는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문제로 공무원연금 개혁안 진전이 더딘 것에 대해 야당을 비판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시행령 개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나머지 본회의 법안 처리는 불투명하다고 맞받아 침.◇황교안 법무장관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제출하태경 “황교안 병역문제 유승준처럼 관심 가졌으면”-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병역 면제 문제를 유승준의 반만이라도 관심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 조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발언에 동감.◇2015 공시지가[개별 공시지가]명동 ‘네이처 리퍼블릭’ 부지…12년째 땅값 1위-올해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은 서울 중구 충무로1가 명동역 인근에 위치한 ‘네이처 리퍼블릭’(중구 충무로1가 24-2) 부지로, 공시지가는 3.3㎡당 2억 6631만원. 12년째 전국 땅값 1위.◇요금인가제 폐지 논의SK텔레콤 요금인가제 폐지 원칙 확정..도매시장 평가 강화-정부가 SK텔레콤의 통신요금을 직접 인가하는 방식(요금인가제)을 폐지하고, 유보 신고제로 바꾸기로 함. ◇메르스 확산 비상 나도 혹시 메르스 감염 환자 ...합리적인 의심 기준은?-질병관리본부가 홈페이지를 통해 메르스 감염을 의심할 만한 합리적인 기준을 제시. 발열 또는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고 메르스 확진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자도 의심환자로 분류. ◇노동부 ‘취업규칙 변경’ 초안 공개취업규칙 변경 공청회..양대노총 반발에 30분만에 파행-28일 오후 한국노동연구원 주최로 ‘임금체계 개편과 취업규칙 변경 공청회’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관계자 500여명이 현장을 점거하며 반대하자 결국 공청회는 예정된 시간을 30여분 넘긴 끝에 종료.◆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가면‘가면’ 유인영, 팜므파탈 상속녀 변신 ‘안방 홀렸다’-27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가면’이 시청률 7.5%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민병헌민병헌 사과 “동료 피해 미안, 반성하고 있다”-두산베아스 외야수 민병헌이 27일 벌어진 벤치클리어링 사건과 관련, 자신의 잘못을 공식 사과.◇탄저균주한미군, 탄저균 샘플 폐기처분…감염자 없어-주한미군은 지난 27일 오산공군기지로 배달된 탄저균 샘플의 노출가능성을 면밀히 조사했지만 일반인은 어떠한 위험에도 노출되지 않았다고전함.◇화천 군부대 사고화천서 행군하던 장병 21명, 나무다리 끊어져 3m 아래 추락-28일 오전 1시 30분께 육군 모 부대 소속 장병 21명이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용담리 인근 생태탐방로 둘레길에서 야간전술 훈련을 받던 중 나무다리가 끊어지면서 3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 발생.
2015.05.28 I 우원애 기자
땅값 7년만에 최고 상승…稅 부담 커진다
  • 땅값 7년만에 최고 상승…稅 부담 커진다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부동산시장이 꿈틀대면서 올해 전국의 개별 공시지가가 7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토지 3199만 필지의 개별 공시지가가 1년 전보다 4.63%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세계 금융위기가 시장을 강타한 2008년(9.9%)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개별 공시지가는 2009년 0.81% 떨어진 뒤 6년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수도권보다는 지방이 많이 올랐다.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시·군 지역이 6.81%, 인천을 뺀 광역시가 5.73% 각각 상승했다. 박종원 국토부 부동산평가과장은 “세종시와 경북 울진·예천, 전남 영광, 울산시 동구 등 개발사업이 활발한 지역 땅값이 △개별 공시지가 변동률 [자료=국토교통부]가파르게 오른 영향”이라고 말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3.62%로 전국 평균 상승률을 소폭 밑돌았다. 서울이 4.47%로 가장 많이 올랐고, 경기(2.91%)·인천(2.72%) 순이었다. 세종시 공시지가는 작년보다 평균 20.81% 올라 전국 17개 시·도 중 가격 상승 1위를 기록했다. 정부 청사 이전에 따라 인구가 늘고 개발사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국토부는 분석했다. 외국인 투자가 몰리고 있는 제주도와 울산 등도 각각 12.46%, 10.25% 올라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땅값 올라 세 부담 커질 듯개별 공시지가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등 보유세를 매기는 기준이 된다. 올해 가격 상승률이 예년 수준을 넘어서면서 땅주인들의 세금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정진형 국민은행 WM컨설팅부 세무전문위원은 “재산세 등 보유세는 과세표준(세금을 매기는 기준 금액)이 커질수록 세율이 높아지는 누진세”라며 “따라서 공시지가가 오른 것보다 세금 인상 폭이 더 커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세종시 사례를 보자. 정 위원 분석에 따르면 공시지가가 4억 71만원에서 4억 9464만원으로 오른 세종시 부강면 부강리 873㎡ 면적의 나대지(지상에 건축물이 없는 땅) 보유자가 올해 내야 하는 재산세는 지난해보다 48만원(178만원→226만원) 늘어난다. 전국에 본인 명의로 보유한 땅이 이곳 하나밖에 없다고 가정한 경우다. 땅값이 23.44% 올랐는데 세금은 27.4% 증가하는 것이다. 서울 시내 토지 보유세도 5~7% 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은 올해 공시지가 상승률이 평균 4.47%로 수도권에서 가장 높았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상업용 토지(468.8㎡)는 공시지가가 작년 76억 5550만원에서 올해 79억 9773만원으로 4.47% 올랐다. 이 토지 보유자는 지난해 재산세 3178만원을 부담했지만, 올해는 4.67% 늘어난 3327만원을 내야 한다. △주요 토지 보유세 비교 [자료=KB국민은행]◇종부세 신규 과세 토지, 세금 인상 더 가팔라올해 처음으로 종부세 과세 대상이 된 땅주인은 세금 인상 폭이 더 커진다. 종부세는 △건물 없는 나대지(종합 합산 과세 대상 토지)의 경우 공시지가 합이 5억원을 초과하거나 △상가나 빌딩 등 건축물이 들어선 땅(별도 합산 토지)이 80억원을 초과할 때 부과한다. 예컨대 공시지가가 4억 9210만원에서 5억 1410만원으로 오른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의 주거용 나대지(163㎡) 보유자는 지난해 재산세 225만원만 내면 됐다. 하지만 올해는 새로 부과되는 종부세 5만원을 포함해 242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이날 공시한 개별 공시지가는 다음 달 30일까지 인터넷 사이트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kais.kr/realtyprice)에서 열람할 수 있다. 땅이 위치한 시·군·구 민원실 및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도 열람이 가능하다. 이 기간에 토지 소유자의 이의 신청도 같이 접수한다. 만약 신청 내용이 타당할 경우에는 개별 공시지가를 조정해 재공시한다.
2015.05.28 I 박종오 기자
명동 '네이처 리퍼블릭' 부지…12년째 땅값 1위
  • [개별 공시지가]명동 '네이처 리퍼블릭' 부지…12년째 땅값 1위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올해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은 서울 중구 충무로1가 명동역 인근에 위치한 ‘네이처 리퍼블릭’(중구 충무로1가 24-2) 부지로, 공시지가는 3.3㎡당 2억 6631만원이다. 12년째 전국 땅값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전국 3199만 필지의 개별 공시지가를 조사한 결과 명동 네이처 리퍼블릭 부지가 1㎡당 807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7700만원)보다 5% 가까이 뛴 것으로, 전체 부지(169.3㎡) 가격은 136억6251만원에 달한다. 이 곳은 2004년 1㎡당 4190만원을 기록하며 그 해 15년간 왕관을 차지했던 우리은행 명동지점(명동 2가 33-2)을 제친 뒤 줄곧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네이처 리퍼블릭은 2009년부터 이 건물 전체를 임대해 쓰고 있다. 임대료는 보증금 50억원에 월 2억 5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2위에 오른 부지는 서울 중구 충무로 2가에 위치한 주얼리샵 ‘로이드’가 임대한 부지로 1㎡당 7978만원이다. 이외에도 올해 공시지가 전국 상위 10위에 오른 땅은 모두 명동역 부근에 자리잡고 있다. 또 전국에 1㎡당 5000만원이 넘는 땅 188필지가 모두 서울에 위치하고 있다. 광역시 중 부산에서 가장 비싼 땅은 부산지구 부전동에 있는 LG유플러스 부지로 1㎡당 2400만원이다. 대구에선 중구 동성로2가에 위치한 법무사회관 건물 대지가 1㎡당 2330만원으로 가장 비싸다. 반면 전국에서 가장 땅값이 싼 지역은 전남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리에 있는 임야로 1㎡당 가격은 86원이다. 전국 1위 땅값을 차지한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대지와는 약 93만배 차이가 난다.
2015.05.28 I 정수영 기자
서울시 땅값 전년보다 4.47% 올랐다
  • 서울시 땅값 전년보다 4.47% 올랐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올해 서울시의 개별공시지가가 전년보다 4.47% 올랐다. 2009년 2.14% 하락한 이후 6년 만에 가장 땅값이 많이 올랐다. 서울시는 올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90만8224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29일 결정·공시한다.조사 결과, 올해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4.47%로 전년도 상승률인 3.35%에 비해 1.12%포인트 더 높았다. 이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교적 완만하게 지가가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체 결정·공시 대상 토지 중 95.3%(86만5315필지)가 상승했고, 2만3323필지(2.6%)는 보합, 1만7519필지(1.9%)는 하락했다. 이밖에 2096필지는 새롭게 조사됐다. △연도별 개별공시지가 변동률 현황 [자료=서울시]자치구별로 보면 서초구가 7.19%로 가장 높았으며 마포구 5.80% 동작구 5.37% 광진구 5.02% 강남구 4.93% 순이었다. 성북구(2.74%)와 동대문구(2.69%)는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초구는 강남대로변 신분당선·9호선 연장개통으로 역세권 상업지대의 땅값이 상승했고, 마포구는 마포역·공덕역·애오개역을 중심으로 도심재개발사업이 진행돼 중심상업·업무지대가 확장되는 추세이고, 재건축·재개발, 용산선철도사업 등 각종 개발요인이 가격상승의 호재로 작용했다. 동작구 역시 노량진재정비촉진지구의 4구역·6구역 사업승인과 상도10주택재개발정비사업 착공 등 대규모 사업 추진에 따라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이 4.38% 상업지역 4.99% 공업지역 4.10% 녹지지역 4.19% 상승했다.서울시에서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2004년부터 최고지가를 이어가고 있는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 화장품판매점(네이처리퍼블릭)으로 전년도 보다 4.8%상승한 ㎡ 당 8070만원으로 나타났다. 또 최저지가는 도봉구 도봉동 산50-1번지 도봉산 자연림으로 ㎡ 당 5620원으로 조사됐다. 개별공시지가 확인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http://land.seoul.go.kr) 및 한국토지정보시스템(http://klis.seoul.go.kr/개별공시지가)에 접속해 토지 소재지를 입력하면 조회할 수 있다.이번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경우 내달 30일까지 토지 소재지 구청 홈페이지 또는 한국토지정보시스템을 이용하거나, 자치구 및 동 주민센터에 서면·우편·FAX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의신청한 토지에 대해 토지특성 재조사 및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구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7월 31일까지 재결정·공시 할 예정이다.
2015.05.28 I 이승현 기자
대형 개발호재에 강원도 원주 부동산시장 '들썩'
  • 대형 개발호재에 강원도 원주 부동산시장 '들썩'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강원도 원주시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2006년부터 조성되고 있는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조성이라는 대형 개발 호재와 더불어 평창올림픽 최대 수혜지로 떠오르고 있어서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원주시에는 총 5382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2006년도 현대산업개발이 ‘원주 반곡 아이파크’ 아파트를 공급한 이후 9년 만에 대형 건설사 물량이 분양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대우건설은 다음 달 원주시 단계동 봉화산 2택지지구에 ‘원주 봉화산 푸르지오’ 아파트(전용면적 60~84㎡)를 선보인다. 이 아파트는 원주시에 처음으로 분양되는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다. 단지 바로 옆에는 봉화산, 앞에는 생태공원이 있어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 원주고속·시외버스터미널, 중앙선 원주역과도 가까워 수도권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한신공영은 오는 8월 원주시 단구동에 ‘원주 단구동 한신휴플러스’ 아파트(전용 59~84㎡, 756가구)를 공급한다. 롯데건설은 오는 10월 원주시 지정면에 ‘원주기업도시 롯데캐슬’ 아파트(전용 59~82㎡ 2300가구)를 분양한다. 원주시는 평창동계 올림픽 특수로 인해 제2영동고속도로(내년 11월 개통 예정)와 원주~강릉 복선철도(2018년 완공예정) 등의 교통망 확충에 나서고 있다. 인구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원주시에 따르면 1995년도 23만 8000명이었던 인구 수는 2007년 30만명을 넘어 현재 34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과거 강원도 최대도시였던 춘천과 인구 격차도 5만명 이상으로 벌어지고 있다.땅값을 비롯해 집값과 분양 성적 등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서원주역 일대 땅값은 2012년 3.3㎡(평)당 40만∼50만원 선이었지만 지난해 300만∼4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남원주역세권 일대 표준지 공시지가도 전년보다 5.02% 올랐다.집값도 상승세다. 원주시에서 가장 실거래가가 높은 단계동 ‘봉화산 e편한세상’ 아파트는 현재 2억 55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2004년 분양 당시 공급가 1억 6000만원에 비해 무려 1억원(60%)이나 가격이 올랐다. 분양 성적도 좋은 편이다. 올해 3월에 분양한 ‘모아엘가 에듀퍼스트’ 아파트는 최고 경쟁률 11.5대 1를 기록하며 분양 한 달도 안 돼 완전판매에 성공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원주시는 혁신도시·기업도시 조성 호재와 함께 교통 개발 호재로 강원도 부동산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며 “특히 수도권과 가까워 제2영동고속도로와 KTX서원주역이 개통될 때 공공기관 이전 수요뿐만 아니라 수도권 내 이동 수요까지 예상돼 지방 주요 거점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 각 업체]
2015.05.27 I 신상건 기자
<벽산건설>일산 위시티 블루밍 공매마감!! 계약해지분만 선착순모집
  • <벽산건설>일산 위시티 블루밍 공매마감!! 계약해지분만 선착순모집
  • [뉴미디어팀] 일산 위시티 블루밍이 오는 4월말 공식적으로 펜트를 제외한&nbsp; 공매 할인 아파트 물량이 39/47/54/55/57/62형이 모두 마감되었다.&nbsp; 현재 계약해지분을 회사 보유분으로 두고 있어 선착순 으로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라 전국 중 경기 수도권 이나 서울 미매매 아파트와 비교 했을때 중대형 평형 할인 임에도 불구하고 일산 위시티 블루밍은 이례적인 인기상황이 되었다.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 위치한&nbsp; 일산 위시티 벽산 블루밍은 7,225세대 메머드급 대형아파트 단지로 2010년 말에 입주를 시작한 중대형 아파트단지이다. -서울 경기 수도권중 미매매 할인 아파트중 유일하게 마감!!!또한 곧 3천세대가 추가로 더 생길 예정이라 1만세대가 넘는 규모로써 자리매김을 확실히 하는 공매아파트이다. 부동산 불경기로 인해&nbsp; 소형아파트만 선호하던 추세였던 시장이 경기도 수도권의 중대형 아파트의 공급이 끊긴 상황이다보니&nbsp;드디어 5년만에 매매가가 오르기 시작하며 몸값발휘를 시작하고 있어 원매매가로 입주만 주민들을 기쁘게 하고 있고 그동안 지켜만 보고 있던 투자자와 실 입주자들은 마지막 기회잡기에 서둘러 움직이고 있다. 이에 매매가 상한제폐지의 발표로 이 매매가격으로 소유할 기회는 점점 멀어져 가는 상황이다. 일산 위시티 블루밍은 단지내에 초,중,고가 갖춰져있고 고양 국제고등학교를 단지내에 끼고 있으며 일산 최고급 아파트로 이미 알려져있고 남은 미매매를 공매물량으로 위시티 블루밍 3단지 47형과 54형은 25~30%, 펜트하우스는 85형,93형이며 는 최대 38~40%까지 할인하고 있는 아파트로서, 총 7,225세대이고 1,2,4단지는 일산 위시티 자이, 3,5단지는 위시티 블루밍으로 되어진&nbsp; 입주 아파트이고 구47형,구55형,구62형을 공매 할인하며&nbsp; 완전 마감되었고,&nbsp; 계약해지분과 회사보유분 몇세대는&nbsp; 직접 보고 계약할수있다.또한 더 쇼킹한 혜택은 발코니 확장과 최고급 옵션을 선착순으로 약 2천만원 상당의 혜택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고 공매물건은 AS가 안되지만 현재 선착순 몇세대는 가능한 상황이다. 풀옵션은 천정형 시스템 에어컨 4대, 빌트인 냉장고,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식기세척기,오븐렌지,수입 월풀욕조, 인덕션,신발살균건조기등 최고의 옵션을 무상이며 비어있는 세대를 직접 보고 선택할수 있는 장점이 있고, 계약해지분 이어서 이참에 로얄층의 혜택을 선착순으로 와서 골라 잡을수 있다는게 최고의 매리트이기도 하다. 현재 경기도 수도권의 미매매는 그동안 파격할인 매매임에도 완전 소진이 어렵고 일산 위시티 블루밍을 제외한 공매물량은 남은 물량이 1500세대가 넘어 이후 물량이 풀렸을때 가격하락의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한다.&nbsp; 그효과로 서울과 수도권 전세입자의 경우는 저렴한 미매매 할인 아파트를 찾을수 밖에 없고 치솟는 서울 전세금이라면 쉽게 매매받을수 있고 대출을 끼면 오히려&nbsp; 저렴한 이자로 내집마련의 조건이 갖춰지므로&nbsp; 일산 위시티 블루밍의 경우는 5년이 다 되어가는 안정된 입주아파트로서의 면모를 이번에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실수요자의 경우&nbsp; 서울 전세금 보다 훨 1억초반대 금액으로 7~80%까지 대출과 2%대로 중대형 아파트를 매매받을 기회이고 투자자의 경우 실 투자금 3천만원대로 대출과 전월세로 입주자들이 대기중이고 입주한지 5년된 아파트보다는 공매로 계약된 아무도 살지않았던 새집을 선호하고 있어 계약후 전월세가 쉽게 맞춰지고 있고 인근 부동산에서 일산 위시티 블루밍 홍보관으로 투자자의 계약분세대를 요청하고 있다. 명품아파트를 최저 금액으로 매매가 가능한 이점과 소액으로도 임대수익도 노리고 본래의 제값으로 서서히 올라가는 중대형 아파트의 시세차익까지 기대해 볼수 있어 6월중 홍보관을 폐관할 예정이다.&nbsp; 부동산 관계자들은 주변 땅값은 이미 올랐고 상가나 교육, 교통이 안정되어 지금이 가장 최저 금액으로 명품대단지 아파트를 평당 1천만원대에 구입할 마지막 기회이며 올해 추가로 착공될 3천세대의 예정 매매가는 평당 1400만원대로 임박할듯 하여 식사지구 위시티 블루밍의 평당가격은 원상회복의 기미가 아주 쉬운 상황이다. 실제 이지역의 경우 유명한 학군으로 이주가 많이 되고 있는 실정으로 최근엔 강남에서의 유입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으며,&nbsp; 유명학원의 입점과 주변상가가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나 강남과 압구정에서 볼수 있는 브랜드가 입점되어 작은 미니 신도시를 방불케한다.일산 위시티 블루밍의 경우는 47평이 초기 매매가가 7억2천, 54,55평은 8억1천, 62평은 9억5천대로 2010년에 12월에 입주한 최고급아파트로 유명한 만큼 단지위로 차가 다니지 않는 갤러리 공원을 연상하며 현재 공매세대로 나온 단지는 일산 위시티 블루밍 3단지이고 커뮤니티시설은 호텔급으로 사우나,휘트니스 등 1일 2회가 무료이고 입주민을 위한 카페테리아, 골프연습장,스크린골프,북카페,코인세탁실,게스트룸등으로 웰빙아파트이며 특히 휘트니스와 소금방 사우나 시설이 아주 인기이고 하루 한가구당 2번을 무료로 이용가능하여 입주민 만족도는 최상이다. 일산아파트 중 타 아파트와는 달리&nbsp; 보다 좋은 학군으로 유명하여 주부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아파트로 1위이며 일단 입주후 거의 이사를 가지 않는 점은 주변 교육수준으로 인한 미래의 프리미엄 가치로도 주목할 대상인데, 현재 전국에 7개밖에 없는 고양국제고등학교, 자율형 공립고인 저현 고등학교와 영어특성화교육으로 유명한 양일초등학교,원중초등학교, 양일중학교등 초,중,고가 단지에 배치되어있고 99%의 입주율과 늘어나는 입주민으로 혁신중학교가 또 생길 예정이며 수능만점자의 배출로 더욱 인기가 상승했던 요인이 있다.&nbsp;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과학영재교육원 신규 설치대학으로 선정된 동국대학&nbsp; 바이오 메디캠퍼스의 착공과 동국대 일산 캠퍼스, 동국대학병원 (신분당선 연장역)&nbsp; 또한 미래를 노려볼만 미래가치로 한몫하는 추세이다.교통은 현재 가장 가까운곳이 고양 IC가 5분거리이고, 일산 IC, 제2자유로와 경의선, 지하철3호선을 원당역,백석역, 마두역을 이용, 또는 마을버스는 전구역 이용이 가능하고 서울진입이 아주 쉽고 이미 M버스와&nbsp; 광역버스나 공항버스가 단지내에서 운행중이며 서울 출퇴근을 위한 자체 셔틀버스(여의도, 강남) 가 있고 추가 증설계획인 상황이어서 중대형 단지 아파트의 실세를 가늠해 볼수있다.일산 위시티 블루밍은 입주아파트이고 입구부터 입주자 홍채 안구 인식 시스템이 현관에 설치된 보안이 철저한 아파트이므로&nbsp; 사전예약제를 운영하고 있고 비어있는 세대를&nbsp; 직접 담당동행으로 직접 관람할수 있다.&nbsp; 방문전에 대표전화로 미리 전화하면 친절한 안내와 예약과 위치 문자를 보내주고 있다.
웃돈에 대해 아시나요?
  • [부동산 포커스]웃돈에 대해 아시나요?
  • △ 올해 초 개봉한 ‘강남 1970’이란 영화에 나오는 ‘데두리 친다’는 말은 부동산 중개과정에서 매물의 가격을 올리는 과정을 빗대어 쓰는 말로 요즘 자주 나오는 웃돈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영화 강남 1970 한장면[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내 집 마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주 접하게 되는 용어가 있습니다. 바로 웃돈(프리미엄)인데요. 부동산 기사에 단골로 등장하는 웃돈은 그 지역에 대한 매수자들의 관심을 엿보는 비공식적인 수단이자 지표입니다. 웃돈이 오를수록 그 일대 부동산 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이 웃돈은 도대체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요?올해 초 개봉했던 ‘강남 1970’이란 영화를 보면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극 중 복부인 민마담(김지수)은 당시 논밭이던 강남 지역 땅값을 올리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법을 꾸밉니다. 그 과정에서 ‘데두리 친다’는 은어가 나오는데요. 부동산 중개과정에서 매물의 가격을 올리는 과정을 빗대어 쓰는 말입니다. 영화에서는 땅값을 올리기 위해 사고파는 행동을 되풀이하는 ‘손바뀜’을 통해 가격을 올립니다.최근 웃돈의 중심에 있는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는 이동식 부동산 중개업소인 이른바 ‘떴다방’이 그 역할을 합니다. 구조는 생각하시는 그대롭니다. 지방 각지를 돌며 단기 시세 차익을 남길만한 분양 시장에 뛰어들어 매물을 확보하고 돈을 얹어 되파는 거죠. 공인중개업소의 말을 종합해보면 떴다방의 자금력은 생각보다 풍부한 편입니다. 돈이 되겠다 싶은 아파트 분양권을 다수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죠. 여기에 청약 당첨자들의 분양권을 받아 웃돈을 얹어 되팔고 그 차익을 공유하기도 합니다. 건설사나 공인중개업소 입장에서는 떴다방이 싫지만은 않습니다. 그만큼 분양한 아파트의 가치가 인정받았다는 뜻이기 때문이죠. 입소문을 타고 퍼지는 홍보 효과도 한몫합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떴다방은 돈이 안되는 분양 현장에는 나타나지 않는다”면서 “아파트 모델하우스 주위에 떴다방이 얼마나 있는지에 따라 청약 경쟁률까지 가늠할수 있다”고 말합니다. 공인중개업소 입장에서도 떴다방이 올린 웃돈이 이후 매매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문제는 눈덩이처럼 불어난 웃돈의 대가를 실수요자들이 치러야 한다는 점입니다. 분양가를 가볍게 뛰어넘은 가격을 감내하면서까지 아파트를 사야 하나 고민이 많아집니다. 정부나 지자체가 나서서 불법 거래를 막아주면 안 될까요. 한 지자체 관계자는 이렇게 답합니다. “암암리에 일어나고 있는 계약 현장을 잡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향기 많은 꽃에 벌과 나비가 많기 마련입니다. 떴다방이 많은 아파트가 장점이 많은 아파트 단지인 것은 알겠습니다. 그러나 그 꽃을 위해 수천만원, 혹은 수억원의 웃돈을 얹어 주는 일은 한 번 더 고민했으면 합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이렇게 조언합니다. “아파트 분양권은 매물이 아닌 권리기 때문에 시장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 분위기에 휩쓸려 투자하지 말고 주변 시세와 투자 가치 등을 신중하게 따져봐야 한다.”
2015.05.23 I 김성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50대 젊은 총리 '개혁' 고삐 죈다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다음은 22일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50대 젊은 총리 ‘개혁’ 고삐 죈다-슈퍼 엘니뇨 올여름 공습-하얏트 호텔의 파격…8시간 대실합니다 △커버스토리/ 슈퍼 엘리뇨 몰려온다-원자재시장 ‘엘니뇨 경고’ 다시 커진다-환태평양 가뭄 극성…국제 농산물값 폭등-봄 태풍 강타…한반도 기상이변△종합-황 후보, 서열 바뀐 실세 부총리와 호흡 맞을까-박 정부는 태평성대?-슈뢰더 전 독일총리 “한국 대기업-중소기업 임금격차 너무 커”-종이사전 밀어낸 ‘집단지성의 힘’…“지식은 나눌수록 커진다”-지미 웨일즈 “정보 독점시대…정보 장벽 낮춘 역발상이 성공비결”-스리랑카 ‘쓰나미 상처’ 한국의 원조로 치유하다-‘페이고법’외치며…뒤로는 지역예산 챙기기-조국도 위원장직 거부 꼬이는 새정련 혁신기구-“한국, 수산물 수입규제 지나쳐”…일본 정부 WTO제소△금융-인터넷전문은행 ‘금산분리’마지막 장벽 넘을까-“보험사 배당 자제하고 현금유보 늘려라”△산업-‘보급형 최강 스펙’ 삼성 갤A8 출격 임박-재계 “황교안 총리 후보 환영”-10기의 바람개비 2만6천가구 1년 전기 생산-알뜰폰의 반격…1만원 ‘데이터요금제’나온다-동남아 쇼핑몰 라자다 “한국제품 찾아요”△생활산업-신동빈 롯데 회장 “전 직원에 할인혜택 선물”-“격 떨어진다”비난에도…예약몰려 한달 연장-주류협회 ‘좋은데이’ 광고자제 요청…왜?△중기·제약-국산약 20% ‘중국·인도산 원료’ 쓴다-미국 라자드에셋 ‘코웨이’2대 주주 등극-평균근속 11년…유한양행 ‘장수직장 넘버원’-△쇼핑&라이프-‘수면팩’양대산맥 라네즈 vs 비쉬 2주동안 써보니△문화-조선백자·박수근의 목련 홍콩에서 주인 찾습니다-명동·남산으로 ‘만화여행’△골프&스포츠-“나이 드니까 뒤땅 자주쳐”-류현진 오늘 관절경 수술 ‘시즌 아웃’△마켓-제약주 ‘신약·해외진출’ 약발에 신고가-가라앉은 조선주 다시 뜰까△증권-“물 들어올때 노 젓자” 증권사 확장 움직임-“제품 직접 써보고 종목 선정…‘여성시대 펀드’ 홈런”△글로벌 마켓-버블 논란? 중국 태양광 공룡 24분만에 반토막-FOMC “6월 금리인상 없다”-중국 제조업경기 석 달째 위축△오피니언-이제는 DT(데이터 기술)시대-차 팔이 소년과 한국통-가짜 벌꿀이 판치는 이유△피플-“충무공과 민초들의 몸짓…3D 입혀 감동 더했죠”-전도연 ”묵직한 배우로 굳어질까봐 걱정“△사회-취업난에 빚까지 학자금 대출 56만명-법원 ”자살한 단원고 교감, 순직 아니다“-공무원 ‘성과금 나눠먹기’ 없앤다△부동산-속도 붙은 강남 재건축…집값·거래량 동반 상승-재건축 연한 30년으로 단축
2015.05.21 I 김용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삼성·SK하이닉스 '반도체 한국' 새 신화 썼다
  •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삼성·SK하이닉스 ‘반도체 한국’ 새 신화 썼다-반기문 방북 하루만에 무산-KDI, 올 성장률 3%로 하향-백화점에 ‘맛 쇼핑’ 갑니다-합승택시 허용 논란△종합-[이데일리 Zoom인]야구인생 최대 위기 류현진-심야시간 승차난 해소 긍정적…합리적 요금 측정안 마련해야-[사설]潘총장 외면하며 화해 기회 걷어찬 북한-[사설]돈을 돌게 만드는 정책이 필요하다△종합-“금리인하·구조개혁·세수확보 못하면 성장 2%대 추락”-자본이탈 불안한 중국 설비투자 힘받은 일본△백화점은 ‘맛집천국’-해외·전국맛집 유치 ‘분수 효과’…名品 매출도 늘어-3社3色 백화점 ‘맛집의 조건’△정치-소득대체율 접점 찾은 여야…연금개혁 28일 처리 합의-당 혁신위원장직 거부한 안철수-인권 언급에 심기 불편했나…北, 반기문 방북허가 돌연 철회-‘의원 쌈짓돈’ 특수활동비 개선 착수△경제-위안화 ‘IMF 특별인출권’ 편입 연내 현실화 되나-“무료 콘도 당첨” 1만명 속았다-정부 ‘신재생에너지’에 94억원 쏜다-中 사상 최대 ‘창업열풍’△금융-금융권 노사 ‘완전 연봉제’ 놓고 갈등-‘모바일 앱’으로 외환송금 가능해진다-수출입銀 ‘中 실크로드 정책’에 동참-삼성화재 ‘어린이 보험’ 시장공략 나선다△산업-구본무 디자인 LG 특명 “프리미엄 입혀라”-LG ‘G4’ 중국 출격-현대차 주인공 애니메이션 만든다-이재용 부회장 호암상 시상식 참여-허창수 회장 “변화·혁신은 필수”-현대상선 “올해 꼭 흑자 달성”-삼성 타이젠TV 멀티미디어 대통령상△산업-SKT ‘스마트홈’으로 홈IoT 1위 노린다-넷마블 ‘협동전투’ 모바일게임 출시-“휴대폰 기본료 없애자” 포퓰리즘 우려△생활산업-롯데·현대 옆에 NC…부산 ‘백화점 삼국지’-‘CJ오쇼핑 플러스’ 27일 개국 중소기업 상품 우선 편성-순한 소주·맥주·탄산수 물오른 롯데칠성 삼총사△라이프&스타일-긴팔 기능성 수영복…노출 없어도 은근 섹시-화사한 셔츠에 검정색 팬츠…물놀이 멋쟁이△건강-A형간염 기승인데…항체 보유하고 있나요?-항암제 방출 기능 담도폐쇄 스텐트 개발-치매 예방엔 고스톱이 ‘특효약’-신경통엔 ‘마늘주사’ 갱년기엔 ‘태반주사’△문화-호환 안되는 e북단말기…아마존에 안방 내줄판-“말러 교향곡 새버전 신선한 충격 주겠다”△골프&스포츠-LPGA 신인왕 ‘한국인 vs 한국계’-최경주 “부단장이지만 선수로도 뛰고 싶어”-매킬로이 “40세 되면 은퇴…우즈만큼 못할 것”-한일 야구 개막대결-폭스 한화 1군 합류-女축구 “가자 16강”△마켓-금리·실적·정책 ‘3박자’에 증권株 춤췄다-헬스케어주 中훈풍에 ‘백수오 후유증’ 훌훌-아이에스이커머스 중국서 날까△증권-저금리에 뭉칫돈 ‘공모주’로 몰린다-세테크+공모주 투자 기회…하이일드펀드 인기몰이-IPO ‘문전성시’ 작년보다 50% 늘어△투자금융-최장원 부회장 ‘독립’ 자금줄 될까-한솔 지주사 개편 ‘가속’-유암코 경영권 매각 본격화△글로벌 마켓-美증시 대세상승 끝?…펀드들 비중 줄인다-金보다 ‘팔라듐’-美세법개정에…야후 ‘알리바바 지분’ 못떼낼판-재정파탄 위기 빠진 日 노인 복지 대폭 줄인다-美, 중국인 6명 ‘경제스파이’ 기소△오피니언-[목멱칼럼]2차 인구배당금 잔치 인프라 갖추자-[데스크 칼럼]가치를 건 싸움 보고싶다-[기자수첩]국산 마유크림 쓰기 불안하다△피플-‘모바일 게임’ 한우물만 파는 작은 조직-소프라노 유영소의 ‘20년 봉사 무대’-신정아 8년 만에 큐레이터 복귀-박삼구 회장-탕자쉬안 前 국무위원 한·중 교류활성화·경제협력 논의-故박성용 금호 명예회장 10주기 박찬구 회장 등 경영진 추모식-故정세영 명예회장 10주기 추모조형물 제막△사회-이완구, 법정 서는 6번째 전직총리 되나-“배우자 만족 못해” 아내가 남편의 2배-中녹지그룹, 제주영리법원 설립 신청 철회-학교건물 70% 내진설계 미적용 ‘지진에 무방비’△부동산-흔하지 않아 더 끌린다…펜트하우스 인기 폭발-대림·대우건설 3.5조 공사 수주-주택 많아져 ‘거래량 증가-집값 상승’ 효과 줄어-규제풀린 그린벨트 땅 경매 후끈
2015.05.20 I 박미애 기자
 멈출줄 모르는 제주 땅값, 합리적 분양가로 투자자 몰리는 ‘청수리대지’
  • [분양정보] 멈출줄 모르는 제주 땅값, 합리적 분양가로 투자자 몰리는 ‘청수리대지’
  • [뉴미디어팀] 각종 개발 호재로 제주도 부동산 시장은 연일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3월 제주 삼화택지지구에 LH에서 미분양물량인 단독주택용지 8필지를 공급하였다. 청약결과가 평균2637대1, 최고 5142대1을 기록하면서 제주도 택지에 대한 관심이 전국적으로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특히, 제주시 도심과 서귀포시 도심 외에 새로이 서남부권에 조성되고 있는 신도시는 앞으로 제주도를 대표하는 입지가 될 전망이다.&nbsp; 올 2월에 착공된 신화역사공원 개발 사업은 2018년까지 특급호텔, 컨벤션센터, 휴양리조트, 테마파크, 워터파크, 세계음식테마거리, 면세점, 국내 최대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고급쇼핑시설 등이 갖춰진 대한민국 최대의 복합리조트로 조성될 예정이다.또한 제주 영어교육도시는 서귀포시 대정읍 일원 약379만㎡부지에 사업비 약1조7800억원을 투입해 2021년 말까지 7개의 국제학교와 10여개의 단과대를 갖춘 외국교육기관, 영어교육센터, 교육문화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미 NLCS는 지난해 첫 졸업생을 배출해 졸업생 54명중 외국대학 진학을 희망한 52명 전원이 영국 옥스퍼드, 미국 예일, 스탠포드 등 2014년 세계40위권(타임지 선정)의 명문대에 합격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이 두 개의 프로젝트만으로도 충분히 제주 최대의 개발지이며 제주를 대표하는 새로운 도심으로 급부상 하리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 때문에 인근 부동산이 급등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제주공항의 포화로 신공항 타당성은 이미 지난해 8월에 확정이 되었고, 신공항 후보지로 가장 유력한 곳이 제주도 서남부권인 대정읍 신도리 일대이다. 기존공항의 확장보다 유리한 것이 많다는 지역유지의 설명이다. 현재 제주공항의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영어교육도시 인근 한경면 청수리 일원 총2만8656㎡ 부지를 42필지로 대지조성 사업을 마친 “제주 청수리 대지”가 각 필지별 매매계약이 성황리에 이루어지고 있다.분양 관계자는 “제주도 토지는 현무암 지대가 많고, 전기, 상수, 통신을 전혀 끌어다 쓸 수 없는 땅이 대부분으로 개인이 부지를 매입하여 개발하기가 힘들다. 이 단지는 4년여 기간에 걸쳐 토목공사와 기반시설을 완벽하게 하여 가로등, 단지 내 도로를 제주시에 기부 체납하여 감보율을 0%로 만들었다” 고 강조했다.제주 청수리 대지는 대지로 이미 지목변경 되어있어 지금 당장 건축을 하여도 되고, 몇 년 후에 건축을 하여도 되는 완벽한 단지이다. 지난 4월 6일 제주도가 “농지기능관리 강화방침 발표”(농지의 용도변경을 통한 개발을 제한하고, 경자유전의 원칙을 철저히 적용하여 농지 고유의 목적에 맞게 이용하겠다)로 앞으로 농지 개발이나 투자가 더욱 어려워 주거와 투자가치 상승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투자처로는 최고의 위치이므로 전원 생활을 꿈꾸거나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 영어교육도시 신입생 학부모, 세컨트 하우스로 사용할 고객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 다고 한다.상담전화: 02-2661-8089<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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