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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신축건물 취득세 신고, 이젠 쉽게"
  • "까다로운 신축건물 취득세 신고, 이젠 쉽게"
  • 서울시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는 신축건물에 취득비용을 납세자가 스스로 점검해 신고누락을 예방하고 억울한 가산세가 부과되지 않도록 ‘신축비용 A to Z’ 를 개발,내 달초부터 제공한다.취득세와 같은 신고납부 세목은 납세자가 납부할 세금을 직접 계산해야하지만 신축건물은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없어 과세표준을 확정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이번 서비스는 기본점검 사항과 신축 과세표준 점검표로 구성했고, 건축물이 단일용도가 아닌 경우 사용용도별(일반, 중과, 감면) 과세표준 안분계산방법을 첨부했다. 기본점검사항에서는 취득세율과 취득일, 납부일을 알려주고, 신축건물 과세표준 검검표는 일괄도급공사와 부분도급·직접공사로 나눠 일괄도급공사는 도급공사금액과 각종 부담금의 항목으로, 부분도급 ·직접도급공사는 대분류, 중분류, 세분류로 구성항목을 정형화했다. 또 사용용도별(일반, 중과, 감면) 안분계산방법은 해당용도별 면적에 따라 과세표준을 구분산출해 지방세법에서 규정한 세율(일반세율 2.8%, 중과세율 2.8~8.4%, 감면세율 2.8% × 25~100% 감면)을 적용, 취득세액을 간이 계산할 수 있다.김윤규 서울시 세무과장은 “재판에서 일정부분 나홀로 소송이 이뤄지는 것처럼 지방세 분야 중 까다로운 취득세 신고도 납세자가 보다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땅값 상승률 1위 제주도…취득세 1년만에 2배 증가
2016.03.16 I 정태선 기자
브라질 히로인이었던 호세프…겹악재로 사면초가
  • 브라질 히로인이었던 호세프…겹악재로 사면초가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점점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 추락하는 경제, 부정부패 의혹 등 악재가 겹겹이 쌓였다. 밖에서는 수백만 명의 시위대가 물러나라며 압박을 가하고, 안으로는 믿었던 연립정권 내부에서조차 파열음이 나기 시작했다. 말 그대로 사면초가다.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출처:WSJ브라질 언론은 13일(현지시간) 브라질 전역에서 반(反) 정부 시위가 벌어졌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상파울루, 브라질리아, 리우데자네이루를 포함한 주요 도시에서 인파가 모여들었다. 특히 상파울로에서는 140만명이 시위에 참여한 것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300만명 이상이 시위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를 주도한 브라질자유운동(MBL) 같은 시민단체뿐 아니라 제1야당인 브라질사회민주당을 포함한 범야권과 경제단체, 중산층이 대거 길 위로 나섰다. 이날 시위는 과거 군사독재정권 말기인 1984년에 대통령 직선제를 요구하며 벌어진 시위를 넘어서는 규모다.호세프 정권에 대한 브라질 국민의 평가가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는 숫자로, 그만큼 민심이 떠났다는 뜻이다. 호세프는 브라질 정계의 히로인이었다. 불가리아 출신 부모가 브라질로 이민 온 이후 기업가로 상당한 재산을 모았고, 그 아래에서 유복하게 자란 호세프 대통령은 2000년 정계에 발을 들여놨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활동하다 2003년 룰라 대통령의 당선과 함께 자원부 장관에 임명되는 등 승승장구했다. 노동자당 내에서 핵심 인물로 부상한 그녀는 2010년 대통령 후보로 지명됐고 두 차례 선거를 통해 브라질 최초로 여성대통령이 됐다. 취임 후 룰라 전 대통령이 추진했던 빈곤퇴치와 복지확대 등을 이어갔다. 호세프 정부가 삐걱거리기 시작한 것은 2013년 공공요금을 인상하면서부터다. 이를 반대하는 시위가 곳곳에서 일어나면서 정국이 불안해졌고 이후 원자재값 하락에 따른 브라질 경제의 추락과 잇따른 부패 스캔들은 반정부 시위대의 자양분이 됐다.이날 시위대는 한목소리로 “호세프 물러가라” “룰라를 처벌하라”고 외쳤다. 호세프 정권의 무능한 경제정책 탓에 브라질 경제가 주저앉고 있는데다, 정권 전현직 수뇌부가 최대 국영기업 페트로브라스의 부패 스캔들의혹에 얽히면서 도덕성마저 땅에 떨어졌다는 비판이다. 얼마전 호세프 대통령의 정치적 후견인인 룰라 전 대통령마저 부패의혹을 받으며 치명상을 입었다.최근에는 연립정권 내부에서조차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집권 노동자당과 함께 연립정권의 한 축을 맡고 있는 브라질민주운동당(PMDB)은 전날 열린 전당대회에서 앞으로 30일간 연방 정부 각료직을 맡지 않기로 했다. 상황을 봐서 발을 뺄 수도 있다는 뜻이다. 만약 브라질민주운동당 마저 등을 돌린다면 호세프 대통령을 놓고 안팎의 탄핵요구는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호세프는 “탄핵당할 이유가 없다”며 자진해 물러날 뜻이 없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또 룰라 전 대통령도 2018년 대선 출마를 시사하며 국면전환을 노리고 있다. 그렇지만 난관을 돌파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갈수록 악화하는 경제상황과 좀처럼 반전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하는 부패 추문 속에서 호세프 정권이 기댈 곳은 점점 더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반(反) 정부 시위대가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탄핵을 외치며 길거리 위로 쏟아져나왔다. 출처:美ABC뉴스
2016.03.14 I 장순원 기자
'땅 투자 3법칙'을 아시나요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땅 투자 3법칙'을 아시나요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땅 투자에도 원칙과 그에 따른 중요한 결정 요인들이 있다. 예를 들어 땅을 살 때에는 미리 팔 것을 염두에 두고 고른다든지, 환금성이 있는지, 위치는 좋은지 등이다.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둔다면 큰 손해를 보지 않을 것이다.◇법칙1 살 때 팔 것을 생각하라땅이란 사는 것보다 파는 것이 더 중요하다. 사는 것이야 언제든지 살 수 있다. 돈만 들고 있다면 전국에 어떤 땅도 즉각 살 수 있다. 그러나 파는 것은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팔고 싶어도 팔 수 없을 때가 더 많다. 특히 땅 투자는 다른 어떤 부동산투자보다도 환금성에 취약하다. 땅 투자는 거의 100%가 ‘가수요’이기 때문이다. 이래서 사는 것보다 파는 것이 더 중요하다. 투자 바람이 불었다면 땅은 환금성을 유지할 수 있지만 그 반대가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매수가 사라진다. 더욱 문제가 심각한 것은 가격을 낮춰도 살 사람이 없다는 점이다. 아파트는 급매물로 던지면 팔리기라도 하지면 땅은 그렇지 않다. 그 때문에 땅 투자를 할 때는 항상 파는 것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법칙2 싼 게 비지떡이다전국의 주요 개발지역에 땅 투자 바람이 일면서 땅을 취급하는 중개업자들이 전국 오지의 땅까지 팔아치우고 있다. 신기한 것은 땅에 대해 잘 모르는 초보 땅 투자자는 이런 땅을 선뜻 산다.이유는 절대적으로 싼 가격 때문이다. 땅 중개인은 ‘지목’이 대지인 땅의 가격이 이렇게 싼 것을 봤느냐면서 땅을 사도록 권유한다. 매수인은 자신이 사는 지역의 땅 가격보다 턱없이 싼 가격에 덜컥 땅을 사들인다.그러나 이런 땅의 가격은 10년째 제자리걸음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무리 대지라고 하더라도 사람이 줄어드는 지역에선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 중개업자들은 어떻게든 거래를 일으켜야 돈을 번다. 악덕 중개업자들은 매수인이 잘못된 땅 투자로 돈은 잃는 것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 당연한 얘기지만. 오로지 어떤 식으로든 현혹해 거래만 시키면 그만이다. 이런 사람에 속아 피땀 흘려 모은 돈을 쓸모없는 땅에 묻어두는 일은 없어야 한다.◇법칙3 인구상승지역을 노려라토지시장 침체기엔 지역에 따라 환금성이 달라진다. 어떤 지역에서는 가격도 덜 내려가고 환금성도 유지되곤 한다. 반면 어떤 지역에서는 아예 환금성이 사라져 땅 보유자들이 애를 먹는다. 땅 투자 전문가들은 이러한 차이에 대해 결정적인 이유를 인구에서 찾는다. 인구가 늘어나는 곳은 자체적으로 수요가 꾸준히 발생해 땅값이 유지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외지인의 유입이 막힌다고 하더라도 자체 수요만으로도 땅값이 유지된다. 그러나 인구가 줄어드는 곳에서는 상황이 이와 정반대다. 가수요가 몰릴 때는 환금성이 있지만 가수요가 사라지면 시장은 순식간에 썰렁해진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기라도 하면 상황은 더욱 심각해진다.그래서 땅 투자를 할 때는 그 지역의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인지 줄어드는 추세인지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인구 증감 추이도 중요하지만 절대 인구수도 중요하다.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하더라도 절대 인구수가 적으면 수요기반이 취약하기 때문이다. 절대 인구가 어느 정도 되면서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는 곳은 시장 침체기에 상대적으로 환금성이 유지될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땅값이 오를 가능성이 훨씬 크다.
2016.03.13 I 문승관 기자
  • 산지전용부담금에 공시지가 반영
  • [세종=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산지 용도를 변경하는 전용(轉用) 허가를 받을 때 내는 부담금에 땅값이 반영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11일 제1차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부담금’ 요율 조정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앞으로 대체산림자원조성비를 걷을 때 해당 산지 개별공시지가의 1%를 추가로 더해 부과한다. 대체산림자원조성비는 산지 전용 허가 등으로 인해 훼손되는 산림을 대체 조성하기 위해 걷는 부담금이다. 현재는 산지 전용 허가 면적당 같은 금액을 부과해 형평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정부는 기준이 바뀌면 올해 부담금이 작년보다 약 94억원(1190→1284억원) 더 걷힐 것으로 예상했다. 또 심의위는 최빈국 질병·빈곤 퇴치 지원을 위해 국제선 항공권을 구입할 때 1000원씩 부과하는 국제빈곤퇴치기여금을 좌석 등급별로 달리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일반석과 1등석·비즈니스석 기여금 차이가 10배인 프랑스 등 해외 사례와 여권 발급 시 걷는 국제교류기여금도 유효기간별로 다르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 심의위는 장애인고용부담금을 활용한 장애인 직업 훈련 인프라 확충 사업을 확대하고, 학교 용지를 사기 위해 토지·주택 분양 사업자에게 걷는 학교용지부담금을 지방자치단체가 다른 용도로 사용하거나 교육청이 용지 구입비를 과다 책정하지 않도록 보완하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2016.03.11 I 박종오 기자
용산구, 놀고있는 사유지 '공유지화'해 공원 조성
  • [동네방네]용산구, 놀고있는 사유지 '공유지화'해 공원 조성
  • △용산구가 한남제일교회와 사유지를 무상개방하는 협약을 체결해 공유정원을 만든다. 녹화 사업은 한남동 꿈꾸는 조경사가 참여한다. 사진은 지난해 한남동 골목길 가꾸기 사업에 참여한 한남동 꿈꾸는 조경사. 사진= 용산구[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시 용산구가 놀고 있는 사유지를 공유지화해 공원을 조성했다. 용산구는 이같은 ‘공유정원 사업’으로 약 24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용산구는 10일 이달 중 한남제일교회로부터 교육관 일대 사유지 569.9㎡를 주민들을 위해 무상개방하는 협약을 체결한다. 용산구는 ‘한남동 꿈꾸는 조경사’ 30여명과 함꼐 제공받은 토지를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한남동 꿈꾸는 조경사는 지난해 한남동 골목길 가꾸기 사업에 참여하며 함께 마을정원을 꾸미고 원예교육을 수강했다. 구는 이달 중 한남동 꿈꾸는 조경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녹화 재료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용산구 관계자는 “서울시는 녹지공간이 부족하지만 땅값이 워낙 비싸 지자체의 열악한 재정 여건상 토지 매입을 통해 공원을 늘리는 게 쉽지 않다”며 “이번 공유정원 사업으로 토지매입을 통한 공원조성에 필요한 보상액 24억원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6.03.10 I 정다슬 기자
크기 줄이고 가격 낮추고…실속형 타운하우스 "구미 당기네"
  • 크기 줄이고 가격 낮추고…실속형 타운하우스 "구미 당기네"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서울에서 가까운 타운하우스가 나왔다고 해서 달려왔어요. 지하철(분당선 청명역)과 가깝고 학군도 괜찮다고 하니 남편과 상의해본 뒤 매입을 결정할 생각이에요.”지난 1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에 있는 ‘영통 업타운코트 더 테라스’ 타운하우스 분양홍보관을 찾은 이모(34)씨. 인근 수원에 살고 있는 그는 당초 광교신도시 아파트 매입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 광교 아파트는 전용면적 84㎡짜리 시세가 7억원을 넘어 설 만큼 많이 가격이 올랐다. 이씨는 같은 값이면 연면적 포함한 전용 262㎡(79평) 짜리가 타운하우스가 낫다고 판단해 최근 이 쪽에 부쩍 관심을 쏟고 있다.서울·수도권에서 10억~20억원 선에 이르던 고가의 타운하우스가 최근 4억~7억원의 중·저가로 낮아져 나오고 있다. 2000년대 중·후반 고소득층을 위한 고가 전략으로 타운하우스 분양이 잇따라 실패한 이후 주요 수요층을 중산층으로 조정한 결과다. 주택 규모도 중·대형에서 중·소형으로 줄고, 마감재도 고급 타일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목재로 바뀌고 있다. 이 때문에 실속형 타운하우스를 찾는 수요자가 점차 늘고 있다.◇5억원 이하 중소형이 대세…용인·동탄·파주에 몰려10년 전만해도 타운하우스는 고급형이 주를 이뤘다. SK건설이 용인시 동백지구에 지은 ‘동백 아펠바움’이 고급형의 대표 상품으로 꼽힌다. 이 타운하우스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1·2·3 단지에 걸쳐 총 166가구를 분양했다. 이 때부터 용인 동백·죽전지구와 화성 동탄신도시 등에 타운하우스가 잇따라 공급됐다. 당시 이들 지역에 들어선 타운하우스는 분양가가 10억원을 훌쩍 넘었다. 아펠바움 분양 관계자는 “당시 동백지구 인근 타운하우스들은 평균 분양가가 3.3㎡당 2300만~2500만원으로, 전용 257㎡형이 15억~17억원대였다”고 말했다. 아펠바움 2단지는 결국 미분양됐고, 할인분양을 거쳐 2014년 8월에야 겨우 완판했다.고분양가 전략이 시장에서 통하지 않자 최근에는 업체들이 저렴한 실속형 타운하우스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용인과 동탄, 파주 등 경기권에서 공급이 활발하다. 1차(25가구)를 마무리하고 2차(22가구)에 나선 용인 하길동 ‘청명 어반빌리지’의 분양가는 전용 150㎡ 기준 4억원 중반에서 5억원 초반대다. 화성시 반송동 파라곤 타운하우스(32가구) 전용 155㎡는 5억원에 분양 중이다. 파주시 월롱면 해스민 마을(51가구) 분양가는 전용 79~105㎡에 걸쳐 2억원 후반대부터 4억원 초반대까지 다양하다. 특히 이 단지는 전용 167㎡(50평)을 넘어가는 대형 타운하우스와는 달리 수요자가 선호하는 중소형 위주로 공급하고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고가에다 중대형 타운하우스는 미분양될 우려가 크기 때문에 요즘은 몸집을 줄이고 가격도 낮춰 내놓는 게 일반적”이라며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타운하우스도 전용면적 85㎡ 이하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전원주택 전문업체 대정하우징 박철민 대표는 “요즘 전용 68~84㎡짜리 타운하우스가 3억~5억원대에 분양되는 경우도 많은데, 내부 마감재 선택과 땅값에 따라 가격이 차이가 나는 게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가격 상승 기대 ‘솔솔’… “입지도 잘 따져봐야”이른바 ‘실속형’ 타운하우스는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장점을 따온 게 특징이다. 우선 단지가 공동체를 형성해 아파 트 단지와 같은 방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아파트식 설계와 텃밭, 정원 등 단독주택의 개인 공간도 연출할 수 있다. 발코니 등 서비스 면적도 제공된다. 여기에다 서울 접근성과 학군, 생활편의시설까지 갖출 경우 타운하우스 단지의 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실속형 단지의 경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적지 않다. 실제로 중·저가로 공급된 타운하우스 매매가격이 최근 들어 오르는 추세다. 2012년 고양시 일산구에 공급된 성우오스타(124가구) 전용 154㎡형 매매 가격은 현재 4억 9000만원(부동산114 시세) 선으로 분양가 대비 3000만원 가량 오른 상태다. 반면 고가에 분양된 타운하우스 시세는 아직까지 분양가를 밑돌고 있다. 동백동 D공인 관계자는 “동백 아펠바움 2단지(82가구) 분양가는 전용 257㎡ 기준 15억원이 넘었지만 현재 12억원에 나온 매물도 팔리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다만 대부분 타운하우스가 들어선 곳이 택지지구 언저리나 도시 외곽에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할 부분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타운하우스 투자에 앞서 적정 가격 여부 뿐만 아니라 역세권 및 직주 근접성 등 입지도 우선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16.03.03 I 박태진 기자
"자식 결혼 뒷바라지 대신 노후 전원주택 선택했죠"
  • [화성으로 가는 노후]"자식 결혼 뒷바라지 대신 노후 전원주택 선택했죠"
  • [사진=성선화 기자][이데일리 성선화 기자]‘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은퇴 후 전원주택은 팍팍한 도시 근로자들의 로망이다. 일 때문에 삭막한 도시에서 살면서도 노후 남은 생은 자연과 함께 하고 싶은 게 고달픈 현역들의 바람이다. 공공기관에 재직하며 정년퇴직을 7년 앞둔 김희태(53) 씨는 남들보다 조금 일찍 전원주택의 꿈을 이뤘다. 지난해 양평 통나무집을 완성한 김씨는 그렇게 좋아하던 골프도 끊고 매주 금요일 밤이면 아내와 함께 양평 통나무집으로 힐링 여행을 떠난다. 늦겨울 추위가 가시지 않은 지난달 21일 일요일 오후.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얕은 산기슭에 위치한 그의 통나무 전원주택을 찾았다. 21일 김희태 씨가 자신의 양평 전원주택 거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성선화 기자]◇현금 3억은 있어야 전원주택 짓기에 성공“대부분 막연한 환상만 가지고 1억~1억5000만원으로 땅을 보러 다닙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결국 전원주택 짓기에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3년 가까이 땅만 보러 다녔다는 김 씨는 “구체적인 계획없이 무작정 땅을 보러 다녀서는 성공하기 어렵다”며 “땅값, 건축비, 예비비 등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가 집을 짓는 과정에서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땅 찾기’다. 주말이면 아내와 함께 가평, 홍천, 양평 등 수도권 인근으로 땅을 보러 다녔다. 처음 시작할 때 땅을 보는 눈이 전혀 없었던 그도 조금씩 안목이 생기기 시작했다. 김씨 부부가 원하는 땅은 명확했다. 대지면적 200~250평, 토지 비용 1억 5000만~2억원 사이였다. 이유는 가장 대중적인 크기와 비용 때문이다. 황유상 통나무집세상 대표는 “나중에 되팔더라도 환금성이 가장 큰 집은 3억원 내외”라며 “땅값이 2억원을 넘어가면 잘 팔리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건축비는 취향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평당 400만~500만원 정도가 가장 무난하다. 그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평당 450만원 선에서 마감했다. 땅값을 포함한 총 투자 비용은 약 3억원이다. 여기에는 배수로 800만원과 조경 2000만원 등 예비비도 포함됐다. 대출은 전혀 받지 않았다. 김 씨는 “전원주택을 짓는데 대출을 받는 것은 리스크가 있다”며 “수익이 창출되는 부동산이 아니기 때문에 보유한 현금 안에서 해결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1억~1억5000만원 정도의 땅값만 가지고는 전원주택을 마련하는데 무리가 있다는 설명이다. ◇건축비 천차만별, 삼중창과 점토기와가 핵심시세보다 저렴한 땅을 잡을 수 있었던 비결은 토목 공사 전 ‘임야’를 매입했기 때문이다. 그는 토지 매입 후 산을 깎아 땅을 평평하게 다지는 작업을 하고 지목을 대지로 바꿨다. 그의 집이 골격이 갖춰갈 무렵, 주변에도 하나둘 토목 공사가 시작됐다. 가장 먼저 들어와 입지를 선점한 덕에 싼 값에 토지를 매입할 수 있었다. 양평에서 이미 성토 작업이 끝난 땅은 평당 100만원이 훌쩍 넘는다. 안전한 토지 거래를 위해 원주민 직거래 보다는 현지 공인중개사의 도움을 받았다. 김씨는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원주민 직거래의 리스크가 오히려 더 크다”며 “안전하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믿을 만한 전문가를 이용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통나무 집 짓기는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골조 및 내외벽 모두를 쓰는 방식과 골조만 활용하는 방식이다. 집 전체를 통나무로 지으려면 집 크기가 적어도 40평 이상이 돼야 한다. 이보다 좁은 집의 경우 공간 활용도가 현격히 떨어진다. 김씨는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직접 도면을 그렸다. 골조와 기둥만 통나무로 하는 방식을 선택하고 2층 복층 대신 1층의 층고를 높였다. 그의 전원주택에서 건축비가 가장 많이 들어간 부분은 최고급 ‘삼중창’과 프랑스산 ‘점토기와’이다. 점토 기와를 얹은 지붕은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거실 양면과 안방까지 큼지막한 통유리를 낼 수 있었던 비결도 이중창 덕분이다. ◇삶의 여유,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김씨는 주말 전원주택 생활 후 돈으로 살 수 없은 가치를 얻었다고 했다.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행복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했다. “그 돈이면 다른 수익형 투자를 하겠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니까요.”맞벌이 부부인 김씨 부부는 7년 뒤 퇴직 후엔 이곳에서 정착할 생각이다. 바로 옆 부지에 2층 통나무집을 별채로 더 지을 계획이다. 그는 “대부분 50대 부부들은 자식 뒷바라지에 노후 준비를 못한다”며 “아들에게 스스로 벌어서 장가를 가라고 엄포를 놓은 뒤 아들 뒷바라지 대신 전원주택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결혼 적령기를 5년 이상 앞둔 아들에겐 미안하지만, 부부의 행복한 노후가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16.03.02 I 성선화 기자
"세금 대신 내줍니다" 해도 안 팔리는 런던 고급 아파트
  • "세금 대신 내줍니다" 해도 안 팔리는 런던 고급 아파트
  • 런던 고급 아파트(출처=소더비)[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24시간 버틀러(집사) 서비스, 베르사체 인테리어, 빌딩 사이를 연결해 만든 공중 수영장… 땅값 비싸기로 유명한 런던 중심가에 지어진 고급 아파트들이다. 한때 고급 아파트 건설 붐이 일면서 수만 채가 지어졌지만 지금은 매수자를 찾지 못해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주요 부동산 시장이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해외 투자자들이 런던 부동산 시장으로 몰리자 아파트 건설이 속속 시작됐다. 현재 런던에서 가장 비싼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거나 건설 중인 아파트만 5만채가 넘는다. 하지만 고급 아파트 분양실적은 저조하다. 분양시장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였던 2014년에도 런던 중심가에서 100만파운드(약 17억2300만원) 넘는 아파트는 고작 3900채 팔렸다. 미국 부동산 그룹인 JLL은 런던 중심가의 신축 아파트 가격이 올해 3% 하락하고 2018년까지는 가격이 오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3개월 전만 해도 올해 1% 오를 것으로 예상했었다. 러시아 루블화를 비롯해 아시아 통화가치가 일제히 하락한데다 유가도 급락하면서 해외 투자자들의 구매력도 상당히 떨어진 상황이다. 런던 부동산은 부유한 해외 투자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 때문에 런던 고급 신축 아파트는 해외, 그중에서도 아시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해왔다. 홍콩 일간지 더 스탠다드에서는 주말판에 정기적으로 영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면을 제작할 정도였다. 홍콩 나이트 프랭크에서 부동산 중개인으로 일하고 있는 제프리 라우는 “(런던 부동산) 구매가 2~3년 전만큼 많지는 않다”며 “그땐 하루 40여건의 문의가 들어왔지만 지금은 20건 수준”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영국이 93만7500파운드 이상인 주택에 대해 추가 세금을 부과하기로 한 것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개발업체들이 자금확보를 위해 이 세금을 대신 내주는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지만 크게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 앞으로 상황도 녹록지 않다. 4월부터 영국에서 주택을 매입할 때 첫 주택이 아닐 경우 3%의 세금을 내야 한다. 기존 주택이 해외에 있을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오는 6월 영국이 유럽연합(EU)를 탈퇴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국민투표로 시장 심리가 얼어붙을 수도 있다. 물론 파운드화 약세로 해외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가격 매력이 높아지겠지만 아직 다른 요인을 상쇄할 정도는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2016.02.29 I 권소현 기자
"주거용에만 목메는 건설업…이젠 복합개발 등 중장기 계획 필요"
  • [화통토크]"주거용에만 목메는 건설업…이젠 복합개발 등 중장기 계획 필요"
  • △10년만에 ‘친정’인 한국건설사업연구원으로 돌아온 이상호 원장은 시장에 혼란을 주지 않는 일관된 정책이 필요하며 건설사 역시 중장기적인 전략을 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김정욱 이데일리 기자[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벌써 두 달이 지났다고요? 참 빠릅니다. 그런데 되돌아보면 짧은 시간은 분명히 아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하루가 짧다고 느끼지만 되돌아보면 길었다고 생각되는 것. 역설적으로 들리지만, 이는 열심히 일한 사람만이 느끼는 공통점 아닐까. 많은 일을 열심히 했기에 가질 수 있는 시간 관념일 것이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는 이상호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원장이 바로 이런 사람이다. 지난해 12월 28일 취임한 이 원장을 지난 25일 집무실이 있는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11층에서 만났다. 이날 이 원장의 얼굴은 일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해 보였다. 오랜만의 친정집 ‘컴백’이 그를 설레게 한 걸까. ◇“책상머리 연구는 안된다. 현장을 봐야 한다”10년 만이다. 이 원장이 친정집인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으로 돌아온 것은. 그것도 ‘원장’이란 타이틀을 달고 화려하게 복귀했다. 2007년 한창 유명 연구원으로 이름을 날리던 시절, 그는 민간 기업으로 자리를 옮겼다. GS건설 경영연구소 소장이란 직책을 달고 현장 곳곳을 누비고 다녔다. 이후 한미글로벌 사장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지만, 얼마 전 친정인 건산연으로 다시 돌아왔다.“10년간 저는 항상 현장에 있었어요. 연구원 시절, 학자가 책과 논문에만 몰두해 현실을 잘 모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죠. 마침 날 필요로 하는 곳이 있었고, 현장 속으로 들어가 봐야겠다는 생각에 떠난 거죠. 현장의 어려움과 문제점까지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민간 기업 최고경영자(CEO)란 잘 나가는 직책을 던지면서까지 다시 돌아온 이유는 뭘까? “그동안 쌓은 현장 감각을 원래 제 본업인 연구 업무에 접목할 때가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이 부분을 후배 연구원들에게도 강조합니다. 현장을 직접 가보고, 현장 사람들 얘기를 많이 들으라고요.”최근 시행한 조직 개편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건산연은 지난 11일 건설산업 환경 변화 대응 및 산업 혁신에 중점을 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구체적으로 정책연구 기능 강화, 금융·보증 연구 수요 대응, 건설산업 혁신 및 신규 건설수요 창출 모색, 연구 기획·조정기능 강화에 초점을 뒀다.“건산연은 민간 연구소입니다. 민간 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 합니다. 건설업계가 피부로 느끼는 정책의 문제점 개선을 제안하고, 설득하는 작업을 할 것입니다. 특히 지역 중소 건설업계를 지원하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할 생각입니다.”이 원장은 연구원의 경쟁력 향상에도 주력할 생각이다. “연구기관의 경쟁력은 연구자의 경쟁력에 달렸습니다. 우수 인재 영입과 양성에도 힘쓸 생각입니다. 민간 연구원인 건산연이 건설업계 최고의 싱크탱크가 돼야 하지 않겠습니까.” ◇현명한 정책 필요…“시장 기절시키지 말아야” 건설업계 싱크탱크가 되겠다는 이 원장에게 현재 어려움이 큰 주택시장을 풀어나갈 혜안을 물어봤다. “지금 정부는 양쪽에서 상반된 시그널을 주고 있어요. 주택시장은 공급 과잉이 아니라고 달래면서도 한쪽에선 대출 규제를 하고 있잖아요. 부동산 수요자로서는 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 헷갈릴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은 무엇보다 현명한 정책적 대응이 필요합니다.” 이 원장은 특히 주택 건설업계가 공급 물량을 줄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사로서는 이미 확보해 놓은 땅에 대한 금융 비용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어요. 또 정부가 공급 물량을 조절한다고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있나요. 인력은 어떻게 할 것이며 매출 손실은 어찌합니까? 신규 수주는 안 해도 계속 사업은 할 수밖에 없는 거죠. 정부가 말로만 안심시킬 게 아니라, 주택시장이 원활히 돌아가도록 해 건설산업이 경색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시장 기절시키는 정책은 안됩니다.”이 원장은 더 큰 문제는 내년부터라고 봤다. “내년부터 입주 아파트가 한꺼번에 쏟아지면 입주 지연이나 계약 취소 사태가 발생할 수 있어요. 2009년에도 비슷한 사태가 벌어졌는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시작된 시장 침체 때문이었죠.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시장이 활기를 잃지 말아야 합니다. 최소한 시장을 억누르지는 말아야지요.” 전세시장에 대해서는 “전세의 월세 전환은 더이상 거스르기 어려운 대세”라고 이 원장은 진단했다. “이미 시작된 월세 전환을 막을 수 있겠습니까? 그렇지만 공급량이 늘면 전셋값도 떨어질 테고, 또 월세 물량이 많이 나오면 집주인들이 자발적으로 보증금을 올리고 월 임대료를 내릴 겁니다. 정부가 나서서 인위적으로 조절할 게 아니라, 시장이 자율적인 조절기능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완다그룹의 지혜 배워야…“단기 경영의 덫 피하라”이 원장은 건설업계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우선 해외건설 시장의 경우 올해 긍정적 요소와 부정적 요소가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우리 기업들이 다른 나라에 비해 경쟁력이 높은 이란시장이 활짝 열리고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출범으로 아시아지역 건설시장이 확대되는 것도 장점입니다.”하지만 그는 저유가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고 걱정했다. “중동 저유가는 1~2년 만에 끝날 상황이 아닙니다. 특히 중동은 플랜트 자체 발주를 지연하고 있어 이쪽 분야 비중이 많은 우리로서는 우량 프로젝트 발굴이 어려울 수 있어요. 결국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눈에 보이는 것 아니겠습니까? 중동 의존도를 줄이고 아시아 등 신시장 개척에 나서야겠지요. 또 플랜트 위주인 수주분야 다변화도 올해부터 꼭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이 원장은 지난해 158조원을 수주한 국내 건설시장도 올해는 어려움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우리 기업들의 국내 건설 수주액은 지난해보다 30조 이상 감소한 120조원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여요. 그만큼 발주 물량이 줄어든다는 건데요. 갑자기 수주 물량이 줄면 현장 건설기계 소리도 줄어들 수밖에 없고, 경제 성장에도 영향을 주지 않겠습니까?”이 원장은 다만 우리 기업들도 단기 성적에 급급할 게 아니라 중장기 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대표적으로 중국의 완다그룹 경영 전략을 예로 들었다. “중국 다롄지역에서 시작한 이 기업은 현재 중국을 대표할 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섰어요. 30년에 걸쳐 현실에 머물지 않고 계속 변화를 꾀한 결과입니다.”중국 다롄지방 부동산 회사로 시작한 완다그룹은 이후 사업지역을 중국 전역으로 확대하고, 사업 분야도 상업용 부동산으로 넓혔다. 이후 완다그룹은 타 산업과의 융합을 꾀했다. 영화와 리조트 산업을 접목, 복합 개발을 추진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해외 업체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원장은 우리 건설업체들도 중장기 전략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건설업계의 경우 여전히 국내 주택산업에 머물러 있는 업체가 많습니다. 복합 개발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야 합니다. 단기 경영의 덫에 빠지지 말고 중장기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상호 원장은…1964년 경남 김해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정책연구실장, GS건설 전략담당 겸 경영연구소장, 한미글로벌 사장을 거쳐 지난해 12월 말 건설산업연구원 원장에 올랐다.
2016.02.29 I 정수영 기자
  • 검찰, 박동열 前대전국세청장 직권남용 혐의 기소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임경묵(71·구속기소)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이사장의 부탁으로 민사상 분쟁을 해결하는 과정에 개입한 박동열(63)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최성환)는 26일 공무원의 직권남용 혐의로 박 전 청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박 전 청장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시절인 2010년 4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건설사 D사 대표 지모씨에게 임 전 이사장과 땅값 분쟁을 해결하라는 취지로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D사는 당시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세무조사를 받고 있었다.박 전 청장을 만난 지씨는 그해 5월 문제 해결을 위해 임 전 이사장의 사촌 동생 임모씨를 찾아갔다. 임씨는 “형에게 부탁해 세무조사를 마무리하겠다. 박 국장은 형의 심복이다”며 지씨를 협박해 부동산 매매대금 2억원을 추가로 받아냈다.이 사건은 임 전 이사장이 2006년 4월 자신이 소유한 땅을 사촌 동생 임씨의 명의로 돌려서 지씨에게 매매하면서 불거졌다. 임 전 이사장은 지씨에게 땅을 4억7560만원에 팔았으나 나중에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팔았다며 2억원을 추가로 요구했다. 지씨는 응하지 않았다.임 전 이사장은 평소 친분이 있던 박 전 청장에게 2억원을 받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박 전 청장은 대전지방국세청 조사2국장으로 근무하던 2008년 9월과 이듬해 3월 삼성세무서장을 시켜 임 전 이사장과 지씨의 분쟁 해결에 다리를 놓으라고 지시했다. 그래도 문제가 풀리지 않자 서울지방국세청으로 자리를 옮긴 뒤 지씨를 직접 사무실로 부른 것이다. 검찰은 박 전 청장이 대전지방국세청 소속 시절 저지른 행위는 직권남용 정도는 아니라고 보고 무혐의 처분했다.앞서 임 전 이사장과 임씨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와 공갈 혐의로 구속기소됐다.임 전 이사장은 국가정보원에서 퇴직한 뒤 2008년 5월부터 2013년 3월까지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이사장을 지냈다. 연구소는 국정원의 싱크탱크 격이다. 박 전 청장은 2010년 6월부터 그해 12월까지 대전지방국세청장을 지냈다.
2016.02.26 I 전재욱 기자
KBS 살린 ‘태후’ 김은숙, tvN 빛낸 ‘시그널’ 김은희
  • KBS 살린 ‘태후’ 김은숙, tvN 빛낸 ‘시그널’ 김은희
  • KBS tvN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스타 작가들이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KBS2 수목미니시리즈 ‘태양의 후예’를 집필한 김은숙 작가와 케이블채널 tvN 금토미니시리즈 ‘시그널’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그 주인공이다. ‘태양의 후예’(연출 이응복)는 낯선 땅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의 이야기다. 지난 24일 첫 방송돼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15%를 넘겼다. 화제성은 이를 압도한다. 시청자 게시판과 온라인 커뮤니티는 주연배우 송중기와 송혜교에 대한 이야기로 넘쳐난다. 130억 원이 투입된 사전 제작 드라마인 만큼 볼거리도 풍성하다. 그리스 로케이션 등 이국적인 풍광과 공들여 연출된 화면 등이 이에 해당된다. 그럼에도 드라마를 끌고 가는 가장 큰 원동력은 ‘김은숙 표’ 대사다. “애기야 가자”(파리의 연인), “길라임씨는 언제부터 그렇게 예뻤나”(시크릿가든), “나 너 좋아하냐”(상속자들) 등 감성을 자극하는 명대사들이다. 유치하지만, 로맨스 드라마의 판타지를 충족시켜주는 맛이 있다. 25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2회에서도 “난 태어나서 지금이 가장 설레요. 미인이랑 같이 있는데 불 꺼지기 직전”이란 시진(송중기 분)의 대사가 여성 시청자들의 귓가를 간질였다. ‘시그널’(연출 김원석)은 웰메이드 장르물로 호평 받고 있다. 무전으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가 미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는다. 매번 새로운 미제 사건이 등장해 흥미를 자극하는 가운데, 인물들을 둘러싼 미스터리가 조금씩 베일을 벗는다. 김혜수 조진웅 등 스크린에서 주로 활동하는 배우들이 출연하고, 흡입력 높은 전개와 세려된 연출 덕분에 “웬만한 영화 보다 낫다”는 반응이다. 납치된 여성을 연기하고자 직접 비닐봉투를 쓴 김혜수 등 배우들의 호연은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미덕은 탄탄한 짜임새다. ‘싸인’(2011), ‘유령’(2012), ‘쓰리데이즈’(2014) 등을 통해 ‘장르물의 대가’로 거듭난 김은희 작가의 저력이다. ‘시그널’은 1990년대와 20년 후인 현재를 오간다. 과거와 현재가 서로 영향을 주고 있어, 설정이 엉성하면 허술해 보이기 십상이다. ‘시그널’ 속 사건과 사건은 치밀하게 연결돼 있다. 대도사건이 현재에는 대학교수 딸 납치 사건, 과거에는 김지희 살인사건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 식이다. 향후 전개를 추리하며 보는 재미가 있다. 나아가 ‘태양의 후예’와 ‘시그널’은 각 채널 내에서 의미를 지닌다. ‘태양의 후예’ 덕분에 KBS는 지난 2013년 ‘비밀’ 이후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 사이 ‘감격시대’ ‘조선총잡이’ ‘착하지 않은 여자들’ ‘장사의 신 객주’ 등이 방송됐지만 15% 고지를 넘지 못했다. 매회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시그널’은 ‘미생’에 이어 tvN 드라마의 품격을 높였다는 평가다. 예를 들어 대도사건은 시대의 부조리와 가진 자들의 횡포를 이야기했다. 때문에 ‘시그널’은 그저 소비되지 않고 여운을 남기고 있다. 갓 시작한 ‘태양의 후예’와 반환점을 돈 ‘시그널’. 시청자들은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당분간 볼거리가 고정됐다며 반기고 있다. 그 중심에는 스타작가 전성시대를 만들어 가는 김은숙, 김은희 두 작가가 있는 셈이다. ▶ 관련기사 ◀☞ 라붐 뮤비 제작 크라우드펀딩, 9일 만에 목표액 200% 돌파☞ 봄을 기다리며… 정해인 ''분위기 미남''☞ 우주소녀, 데뷔곡 발표 직후 韓·中 포털 장악☞ 신예 크나큰, 데뷔곡 ''노크'' MV 티저 베일 벗는다☞ 주피터필름, 영화 ''순정'' 수익금 전액 기부
2016.02.26 I 김윤지 기자
정동영 "불평등의 근원은 부동산..아파트 분양가 공개해야"
  • 정동영 "불평등의 근원은 부동산..아파트 분양가 공개해야"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정동영 전 의원이 “2016년 대한민국의 불평등의 근원은 땅 문제, 부동산 문제”라며 아파트 분양가 공개를 주장했다.25일 정 전 의원은 전북 정읍시에서 열린 국민의당 전북도당 1차 민생투어에서 “소작료, 수세, 가렴주구에 시달리던 전북 농민들이 세상을 뒤엎자고 나섰던 동학혁명처럼 지금의 경제적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2의 동학혁명이 필요하다”고 선언했다.그는 “50년 전에 3000원하던 쌀값이 50년 뒤인 지금 50배가 되어 15만원인데, 그 때 1평에 1만원 가던 땅이 지금 3000만원한다. 쌀값이 50배 오를 때 땅값은 3000배가 올랐다. 이것이 농민이 못 사는 핵심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소득의 40%를 집세로 내야 하는 젊은층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는 이제라도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를 통해 주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전 의원은 “자산, 소득, 임금 불평등을 해결해야 할 사람이 정치인인데 과연 그렇게 하고 있는지 스스로를 되돌아보아야한다”며 “열린우리당 시절 폭등하던 부동산 가격을 잡지 못한 게 우리 잘못이라고 인정해야 한다”며 자성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학혁명으로 일어선 전북 농민들처럼 우리 스스로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해 일어서야 할 때”라며 “백성을 먹고 살게 해주고, 외세로부터 나라를 지켜내자는 게 동학혁명이다. 동학의 후예인 전북 국민의당이 대한민국을 바꾸겠다는 심정으로 한국의 중심에 동학혁명을 세워내자”고 주장했다. 이날 열린 국민의당 전북도당 1차 민생투어 ‘제2동학혁명-사람이 하늘이다’에는 정 전 의원과 김관영·유성엽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당 전북지역 예비후보 20여명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2016.02.25 I 하지나 기자
땅값 상승률 1위 제주도…취득세 1년만에 2배 증가
  • 땅값 상승률 1위 제주도…취득세 1년만에 2배 증가
  • △제주도는 부동산 거래 및 가격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지방세인 취득세를 전년도 보다 2배 이상 징수했다. 사진은 제주도올레길. [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제주도가 지난해 취득세를 전년 보다 두 배 이상 징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청은 지난해 부동산(토지·건축물·주택) 취득세로 총 3402억700만원을 징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부동산 취득세 징수액 2217억 5400만원보다 53.4%나 증가한 규모다. 제주도의 부동산 취득세 징수액은 2010년 939억 1000만원 이후 매년 21∼27%씩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6년 전인 2009년과 비교해 4.6배나 증가한 취득세를 징수했다. 이로 인해 제주도의 11새 지방세 중 취득세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39%에 달한다. 취득세 중 부동산 부분이 약 78%에 달하고, 나머지는 대부분 자동차에 대한 세금이다. 부동산 취득세 수입이 전체 지방세 수입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셈이다.한편 지난해 제주도에서 거래된 토지 면적은 1억667만 9000㎡로 전년도(8056만 1000㎡)보다 32.4%(2611만 8000㎡) 증가했다. 필지 수로는 전년보다 1만 4967필지(24%) 늘어난 7만 7352필지가 거래됐다. 거래 면적은 서울 여의도 면적의 36.8배,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 면적의 355.6배에 이른다.제주도는 올해 1월 1일 기준 표준지 공시지가도 평균 19.35%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016.02.25 I 정수영 기자
실투자금 3천만원에 임대수익과 시세차익이 모두 가능한 투룸 소형아파트! 평택렉스빌플러스!
  • 실투자금 3천만원에 임대수익과 시세차익이 모두 가능한 투룸 소형아파트! 평택렉스빌플러스!
  • [온라인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실시한 인구주택총조사에서 우리나라 총인구의 약 27%가 1인가구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여성가족부 주관) 이러한 가운데 ‘평택이한렉스빌오피스텔’이 1인가구 수요가 가장 높은 평택에 원룸가격으로 투룸형 소형아파트를 공급해 화제다.대한민국 부동산 가격의 상승흐름을 주도하는 평택에는 미국기지의 이전과 확장, KTX의 신평택역 개통,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공장의 증·신설 등으로 대한민국의 부동산 가치의 상승흐름을 주도하며, 하루가 다르게 미래가치가 치솟고 있다. 고덕 일반 산업단지 내에 공사 진행 중인 삼성산업단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이다. 여기에 약 100조원이 투자될 예정이며, 면적은 약 120만 평으로 2015년 5월 착공하여 현재 공사 진행 중에 있다. 이 면적은 삼성 수원사업장과 화성사업장을 합한 면적보다 무려 892,560(27만평)㎡ 이상 큰 규모다. 진위일반 산업단지 내에는 LG의 공장과 그 협력업체들이 터를 잡고 있다. 여기에 추가로 약 991,757㎡ 규모로 엘지의 최첨단공장을 신설/확장하는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전국의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미군부대를 평택으로 이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내년부터는 순차적으로 평택에 미군들이 상주하여 근무를 하게 된다. 이로 인하여 평택에는 경제효과만 18조원, 고용유발효과만 11만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사가 완료 되고 순차적으로 이주가 진행 되면서 상권형성과 지역 경제규모는 더욱 급팽창할 것으로 보인다. KTX의 신설로 인하여 지제역이 신평택역으로 거듭나며, 이한렉스빌플러스의 현장에서 불과 전철로 두 정거장 거리다. 부산과 목포까지의 시간거리가 1시간 20분대로 단축된다. 이로 인하여 평택 및 인근에서는 땅값이 최근 3년 사이에 2배 가까이 올랐다고 인근 중개업소에서는 귀뜸 했다.신평택역에는 경부선(부산), 호남선(목포), 고속열차(KTX), 새마을호, 무궁화호 와 수도권전철등 모든 철도 교통수단이 정차한다. KTX 신평택에서 모든 다른 철도교통 수단으로 환승이 가능한 역으로 바뀌는 것이다. 평택 인근 주민은 천안이나 광명으로 가지 않고 평택에서 KTX로 탑승/환승이 가능하다.이와 같은 많은 호재거리로 인하여 1인용 주거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평택에 있는 원룸, 도시형생활주택, 오피스텔 등의 1인용 주거시설을 총 망라하더라도 2000실 정도에 불과하여 산업단지 공사 관계자등 때문에 현재는 빈 방이 없는 상태다. 나머지 초과수요에 대한 1인용 주거시설의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다. 따라서 신평택에서 전철 두 정거장 거리에 위치한 송탄역 역세권에 평택의 랜드마크로 떠오를 “평택이한렉스빌오피스텔(www.blog.daum.net/d00giep62/3)의 분양 소식은 더욱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다. 평택시 지산동 781-9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렉스빌플러스’는 송탄시외버스터미널 도보1분, 송탄역 도보 3분 거리의 초 역세권에 위치해 위치적 강점까지 갖추고 있어 관심이 더욱 높다.도시형생활주택 299세대 오피스텔 60세대 총 359세대 규모, 지하 2층~지상 13층으로 들어서며, 서비스 테라스 공간 혹은 각 호실의 현관문 앞에 전용수납공간(창고)이 별도로 제공된다. 도시형 생활주택 평택이한렉스빌은 실거주자의 편의에 중점을 맞춤 설계되었다. 전용면적이 무려 33㎡(구 10평)에 가까운 넓은 투룸의 실내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납공간을 최대로 극대화시켰다. 이외에도 시스템에어컨과 냉장고, 세탁기 등 풀옵션 빌트인으로 구성돼 입주자들의 부담은 줄이고 편리함은 더했다.최고급자재사용으로 편안하고 안락한 내부를 구성했으며, 원카드 시스템으로 사생활 보호을 위한 보안을 더욱 강화했다. 평택렉스빌플러스가 투자자 및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끄는 것은 분양조건이다. 주변시세보다 최소 3~4천만원이상 저렴한 분양가를 자랑하며, 실투자금 3천만원대로 평택의 최저분양가로 투자자의 인기를 끌고 있다. 계약금 10%, 중도금 50%무이자 조건으로 취득세 면제 연장, 재산세 감면/면제 ,임대수익에 대한 부가세면제 혜택까지 주어진다. 현장관계자는 “평택은 삼성과 LG가 160조 투자로 국내 최대투자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대기업 근로자들과 협력업체 직원들까지 상주하게 되면 자연스레 수요는 더욱 많아진다”라며, “현재 공급이 적어 공실률 걱정이 없기 때문에 평택이한렉스빌플러스의 투자문의가 빗발치고 있다.”라고 말했다.문의 1688-8856
제주 별장형 명품타운하우스 제주 하도힐조! 전세대 바다조망 48세대 대단지 이뤄…
  • 제주 별장형 명품타운하우스 제주 하도힐조! 전세대 바다조망 48세대 대단지 이뤄…
  • [온라인부] 제주도 통계청에 따르면 2014년 대비 11.3%가 증가한 수치인 약 1천4백만명이 제주도를 찾은 것으로 드러났다. 해마다 꾸준히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는 제주도는 제주 한달 살아보기 및 장기여행자의 수요도 늘어나면서 주거지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져, 제주 해안가의 타운하우스는 품귀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서귀포 신공항이 확정되면서 명실상부 전국 부동산 투자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2025년 개항을 목표로(약 4조원 개발규모) 신공항 개항으로 예상되는 이용객은 현재(2500만 명)의 2배 이상이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누적경제 효과는 약 2조764억 원 이상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처럼 연일 이어지는 개발호재에 천정부지로 땅값이 치솟고 있는 제주도에 허가받기도 어려운 해안가 인근으로 48세대 대단지를 이룬 고품격 타운하우스 ‘제주하도힐조’가 투자자 및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화제다. 기존에 정형화된 전원주택들과는 차원이 다른, 주거시설의 작품성을 극대화한 하도힐조는 한국적인 절제주의에 근거한 최소한의 조형, 무기교의 공간을 잘 살린 고품격타운으로 조성되며,입구 왼편으로 커뮤니티센터가 조성되어 레스토랑, 갤러리,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서고, 그 옆으로 야외풀장이  구성된다. 또한  각 세대마다 스파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최상의 휴식처를 제공한다. 특히 하도힐조의 큰 장점 중에 하나는 서쪽에서 보기 힘든 일출,일몰을 감상 할 수 있다는 점으로 저층거주자에게도 바다조망 및 일출 감상을 선사한다. 위치 또한 우수하다. 제주신공항에서는 15분거리, 제주공항에서 약 30분 거리로 이동이 가능하며, 해변으로부터 28m 정도로 아주 가까이 위치해 있다.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우도로 가는 성산항 등의 관광지와도 인접하며, 2분생활권을 갖추고 은행 초,중,고 마트 등의 편의시설이 위치하고 있다. 시공은 주)에스화이브에서 맡았다.일부타입은 이미 마감되어, 완판을 앞두고 있으며, 대출 50%, 실투자금 1억7천만원대 투자 시 연간 약 2400만원 대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주택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고품격타운하우스 ‘제주하도힐조(www.jeju1234.co.kr)의 더 자세한 상담은 전화 또는 제주현장에서 가능하다. 문의 1899-7333 청약금 100만원 신한 140-011-140292 주)대애
서초동 정보사부지, 문화복합단지로 개발된다
  • 서초동 정보사부지, 문화복합단지로 개발된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 서초구의 미개발 노른자땅인 정보사부지가 문화복합단지로 개발된다. 정보사부지는 서초대로와 연접해 교통이 편리하고 서리풀공원 내에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과 주변지역의 풍부한 인프라 등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1971년 군사시설(정보사령부)이 들어서면서부터 방배동과 서초동을 단절시켜 주변교통정체를 유발하고 지역균형발전의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요인이 됐다. 서울 서초구는 지난 해 12월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심의를 통과한 ‘서리풀 지구단위계획(정보사부지)구역지정 및 계획’을 25일 확정했다고 밝혔다.이번에 확정된 지구단위계획에 따르면 정보사부지(서초구 서초동 1005-6호 일대)는 공연장, 문화집회시설, 전시장 등 지정용도를 의무적으로 3만 2200㎡이상 확보해 대규모의 복합문화센터가 들어오게 된다. 또 개발사업자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공동주택(아파트)는 지을 수 없도록 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1005-6호 일대에 있는 정보사 부지 위치도.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취임하면서 국방부 차관과 정보사령관을 직접 만나 이 문제를 협의하고 정보사부지의 개발과 터널공사를 분리해 투트랙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후 국방부와의 수차례 협의를 거쳐 작년 10월 터널공사 기공식을 했고, 같은해 12월 정보사 이전부지 지구단위계획이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하게 됐다. 구는 향후 정보사부지가 문화복합단지로 개발될 경우 예술의전당에서부터 롯데칠성 및 코오롱부지, 서리풀공원 등을 거쳐 새빛섬과 연계한 문화클러스터를 구축함으로써 동남권의 새로운 문화중심지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보사부지 개발이 처음부터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2002년 서울시와 국방부간의 협의서를 통해 정보사 이전 및 터널공사를 협의하고, 2010년에 안양시 박달동에 정보사 이전을 위한 공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정보사 부지를 어떻게 개발할 것이냐를 놓고 국방부, 서울시, 서초구의 입장이 조율이 안 돼 이전작업이 진척되지 못했다. 국방부는 여기에 아파트를 지어서 땅값을 비싸게 팔고 싶어 했고, 서초구는 아파트가 들어오면 주민들에게 도움이 안 되기 때문에 문화·예술시설이 들어가야 된다는 입장이었다. 이로 인해 정보사 터널 공사도 함께 발이 묶였다. 결국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심의 과정에서 서초구 입장이 공공성이 높다고 판단, 공동주택 대신 문화복합단지로 개발되는 방향으로 결정됐다. 조 구청장은 “정보사가 떠난 부지에는 도시경관을 저해하지 않는 자연순응형 개발계획의 원칙을 갖고 친환경적인 공연장, 전시장 등의 문화·관광시설 등이 입지하도록 하겠다”며 “여기에 예술의전당에서 세빛섬까지 반포대로와 연계해서 문화벨트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갖고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02.25 I 이승현 기자
국토부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인·허가 늘어”
  • [일문일답]국토부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인·허가 늘어”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지난달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이 4만 7000여 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2% 정도 늘었다. 또 월별 물량도 작년 1월부터 이달까지 13개월째 전년대비 증가하고 있어 공급과잉이 우려되고 있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인·허가 물량은 4만 7536가구로 작년 같은 달보다 42.9%(1만 4265가구) 증가했다. 최근 3년(2013∼2015년) 평균인 2만 7275가구와 비교해도 지난달 인허가물량은 74.3%(2만261가구) 많아졌다. 국토부는 지난달 정비사업지구 내 인·허가 물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의 경우 2만 3688가구, 지방은 2만 3848가구로 작년보다 각각 45.5%, 40.4%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3만 3360가구)가 54.0%, 나머지 주택(1만 4176가구)은 22.1% 늘었다.지난달 전국 착공 실적은 3만 1161가구로 지난해보다 4.5%가 증가했고, 아파트 분양(승인) 실적은 총 1만 116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1만 4727가구)보다 31.3% 줄었다. 준공(입주) 물량은 3만 8607가구로 전년 동월(3만 4053가구) 대비 13.4%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은 궉혁진 국토부 주택정책과장의 일문일답이다.△계절적 비수기이지만 인·허가물량이 늘고, 총선을 앞두고 이달부터 건설사들이 밀어내기 분양을 할 수 있는 데 전체적인 공급과잉 우려는 없는 가.-인·허가와 분양 물량은 따로 봐야 한다. 인·허가 물량은 통상적으로 사업에 착수하는 데 5~6개월 정도 걸린다. 도면을 만드는 등 절차가 있어서 사업은 계속 진행돼야 하는 비가역적인 특징이 있다.다만 분양 물량은 계절이나 경기에 민감하다. 자체 집계에서도 ‘상고하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상반기에 특히 3~4월에 집중될 것이지만 작년 수준은 아니다. 작년 3~4월에는 한달에 8만~9만 가구씩 쏟아졌지만 올해는 각 달 5만 가구 내외가 예상된다. △원래 12월 인·허가 물량이 많은 데 전월대비 줄었다는 게 어떤 의미가 있는 가. 또 정비사업지구 내 물량이 늘었다고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인·허가는 비가역적이다. 작업을 하면 6개월 걸린다. 분양성에 따라 조절을 하는 단계가 아니며 인·허가가 진행되면 끝을 내야 한다. 그럼에도 작년 12월 9만 8000가구에서 올해 4만 7000가구로 떨어졌다는 것은 파이프라인(사업 구축 단계)에 있던 인·허가 물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정비사업 강조하는 이유는 분양성이 떨어지는 데도 밀어내기 분양이 많았던 경기도 용인, 파주와 달리 재건축·재개발은 도심 내에 있다. 같은 인·허가라도 정비사업 물량은 사업성이 양호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재정비사업 물량은 작년 초부터 늘었다. 작년 상반기 매월 3000가구 내외였지만, 7월 이후 1만 가구 내외로 늘었다. 이는 2014년 9·1대책에서 도심 내 주택 공급확대를 추진해왔기 때문에 좋은 정비사업 물량이 늘고 있는 것은 좋은 시그널(신호)로 보고 있다. △언제까지 인·허가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는가.-작년 택지확보 물량 고려하면 인허가 물량 또한 ‘상고하저’가 되지 않을 까 생각한다. 일단 인허가를 받고 분양성을 따지기 때문에 기존에 땅을 매입한 곳들은 사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전문가들이 예상한 것처럼 작년의 70% 수준인 53만 가구가 인·허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1월 분양 물량이 줄었는데 시장에서 공급과잉이 사라질 것이라는 신호로 볼 수 있는가.-작년과 다르다. 그러나 올 상반기에 특히 3~4월에 일시적으로 분양 물량이 몰려서 미분양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많은 물량이 몰리면 분양사업 승인 전 적정 수준의 물량이 걸러질 것으로 예상한다. △3~4월 분양물량 많은 것은 통상적인 수치인지, 4월 총선을 앞둔 영향인가.-계절적인 영향이 있다. 중개업계에 따르면 총선은 심리적 영향이 작용한다. 사업시행자와 수분양자 심리가 총선이 다가오면 집권당에서 집값 등 자산 가치에 대한 정책을 내놓기 때문에 미리 움직이려고 한다. 하지만 이는 근거 없는 말이다. △인·허가가 12월에 많은 이유는 무엇인가.-작년 이례적이다. 현 정부 이전에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인·허가 자체 분양물량을 12월에 몰아냈다. 공공물량이 10만가구 정도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LH가 조정하고 있다. 작년에는 공공물량이 3만 가구였는데 민간물량이 6만 가구로 늘면서 전체적으로 증가했다.△정부로서는 인허가 물량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평가하고 있는가.-작년은 추세선을 벗어났다고 판단했다. 시장에 따라 소화될 수 있기를 기대했는데 최근 들어서 그런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조심스레 전망하고 있다.△3~5월 분양 물량 늘면 미분양도 늘어날 수 있는데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닌가.-작년처럼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인·허가 및 예상 분양 규모는 건전한 수준으로 보는가.-1월 분양물량은 떨어질 것으로 봤다. 인·허가는 재정비사업 물량 증가로 기대치보다 많았다.달에 4만 가구돼야 하는데...아직까지 인허가 추세도 바뀌어서 우려할 부분 아니다.△올해 인·허가 및 분양물량은 얼마로 예상하는 가.-각 연구기관에서 발표한 자료를 종합해보면 인·허가 예상물량은 53만 가구, 분양은 35만 가구로 모두 전년대비 70% 수준이다. 작년에는 인·허가 물량이 76만 가구였다. △인·허가 물량 늘어나는 데 정부가 개입하지 않아도 된다고 보는가.-한달치 수치만 보고 판단하기 어렵다. 꾸준히 추이를 지켜보고 대응을 검토하겠다.△분양 물량이 작년 70% 규모인데 적정 수준이라고 보는가.-작년부터 주택공급계획안에서 공급에 대한 적정성은 따지지 않고 있다. 다만 공급계획안에 따라 기존 39만 가구에서 추가 5만 가구 즉, 최대 44만 가구가 공급되면 소요하는 입장에서 바람직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본다.
2016.02.24 I 박태진 기자
관광특구 명동, 가로 휴지통 늘린다
  • 관광특구 명동, 가로 휴지통 늘린다
  • 서울시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하루 10만명 이상이 찾는 ‘명동관광특구’에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서울시가 대책을 내놓았다.서울시는 먼저 거리에 휴지통을 늘리기로 했다. 서울 명동에선 하루 30t 쓰레기가 나오고 상당량이 거리에 버려지고 있지만, 휴지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중앙로 우리은행 앞, 명동길 유네스코 앞과 건너편, 관광경찰안내소 옆에 휴지통 6개를 추가로 설치한다. 이러면 휴지통이 8곳에 16개에서 12곳에 22개로 늘어난다.실제로 명동 우리은행 앞에 쓰레기통을 추가 설치한 후 야간·휴일에 집중됐던 쓰레기 무단투기가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 시는 거리가게협회와 협의해 유동인구가 많은 명동길, 중앙로에도 휴지통을 설치할 계획이다. 청소인력도 확충한다. 환경미화원이 근무하지 않는 시간대 청소 공백을 방지하고자 365 청결기동대(8명) 활동 시작시기를 당초 3월에서 1월로 앞당겼다. 근무 시간은 쓰레기 관련 민원이 많은 오후 4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로 늦췄다. 3월부터는 신규청결기동대 6명이 증원 배치된다. 쓰레기종량제 봉투 배출 체계도 개선했다. 각 가게가 영업 종료 후 주변에 배출한 종량제 봉투를 관광객 등이 쓰레기 더미로 착각해 무단투기를 하는 일이 많았다. 시는 이달 12일부터 각 상가에 오후 10시 이후 종량제봉투를 배출하고, 수거 거점을 별도로 마련했다. 수거 거점에는 ‘임시 쓰레기 보관장소’ 안내판을 세운다.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반(8명)도 만들어 오후 7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집중적으로 무단투기 행위를 단속한다.구본상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한시로 서울시와 중구청 심야 합동점검반도 운영해 명동관광특구의 쓰레기 실태를 점검하고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전국 땅값 1위 `명동 네이처리퍼블릭`…주인은 누구?☞ 서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 13년째 땅값 1위☞ [포토] 서울랜드, 광명동굴과 MOU... 관광산업 활성화에 협력☞ 대법, '명동사채왕 뒷돈판사' 파기환송☞ [분양정보]명동 충무로, 10년 만에 브랜드 오피스텔 입주 앞두고 설레는 마음☞ 코리아그랜드세일 맞아 명동서 'K스마일 캠페인' 열려☞ K스마일 위해 '비정상회담' 멤버들 '명동' 뜬다☞ 올리브영, 명동 플래그십 매장 2층 재단장 '생활용품 가득'☞ `님과함께2` 허경환, 오나미와 명동 나섰다가 시민들에 혼쭐☞ [응답하라, 서울 40년]1989년 명동거리 전경☞ '웰컴' 외래관광객...명동에서 K스마일 캠페인 연다
2016.02.24 I 정태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페북 손 맞잡은 삼성 ‘비욘드 스마트폰’ 합창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페북 손 맞잡은 삼성 ‘비욘드 스마트폰’ 합창- 열리는 이란에 ‘산업 태극기’ 꽂아라- 한국판 ‘에어비앤비’ 실효성 논란- 전국 땅값 4.47% 올라...8년만 최고치 상승△2면(모바일이 전부다)- [사설]박 대통령의 ‘레임덕’ 없기를 바라지만- [사설]너도나도 창업 치킨집 ‘속빈 강정’이라니- 번지점프 아찔함 눈앞에 쫙...삼성 올인한 가상현실- 저커버그, 하버드 동문 JY 지원사격△모바일이 전부다- “5년내 애플, 삼성 잡겠다”...화웨이 도발- 360도로 찍고 보고 올리고...스마트폰 연계 VR기기 봇물△한국기업 기회의 땅 ‘이란’(4~6면)- 서방기업 빠진 자리 삼성, LG가 꿰찬다- 원유동결 ‘침묵’...국제유가 캐스팅보트 쥔 이란- 20대는 스마트폰, 히잡속 여성화장품 열광- 이란 진출시 유의할 점- 한국. 이란 뿌리 깊은 40년 인연- 8000만명 할랄 시장, 5색 한류에 꽂혔다△정치·경제- 리우올림픽 특수 기대 난감... 스마트폰, 수출 구원투수 될까- 더민주 현역의원 최대 50% 추가 컷오프- “北, 핵실험 직전 미국에 평화협정 타진했다”△금융- 책임보험료 분담금 확대...차 보험료 또 오르나- “빅데이터 전제조건은 철저한 개인정보보호”- 생보업계 온라인시장 격돌- “SC은행 고객님, 행운 가져가세요”△산업- 갤S7, 어두워도 사진 선명 vs 오디오 합체 음질 굿, G5- SKT, 세계 첫 외부 5G 시연...3D 홀로그램 통신시대 성큼- 통상임금 고무줄 판결... 현대중 웃고 삼성중 울고- 포스코, 자회사 그린가스텍 흡수합병△소비자생활- 국산담배 ‘인천공항 면세점선 루이비통보다 잘 나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기업 사회적책임 중 일자리 창출이 기본”- 앙드레김 빌딩, 갤러리 호텔로 탈바꿈- 킴스클럽 매각하는 이랜드, 뉴코아강남점도 매물로 내놔△문화- “내 작품 뿌리는 초가”... 김태수 건축학개론- 이예승 설치미술 ‘동중동·정중동’전△엔터테인먼트- ‘검사외전’ 흥행 돌풍은 ‘몰아주기 외전’- 2월 당신이 꼭 봐야 할 작은영화...‘동주’, ‘귀향’△스포츠- 최경주 이달에만 톱5 2회... 46세 탱크 부활- 양동근 단 1표차로 4번째 MVP- ‘4룡이 나르샤’... 아시아 정복 꿈꾸는 K리그- 제2회 동계청소년올림픽서 한국 금 10개로 종합 2위- 日 지바롯데 간 나바로, 실탄소지 혐의로 체포- 통합축구협회 출범... 정몽규 회장 추대△건강- 손끝 찌릿, 손목 시큰거리면...손목터널증후군 의심하세요- 피부건조증, 뜨거운 목욕은 금물- 내 나이가 어때서...긍정적 사고가 건강 영양제△증권- 선물 담고 ‘팔자’ 줄고...외국인 돌아오나-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센터장 “증시 공포 지나쳐... 1850 밑돌면 주식사라”- 프리미엄폰 G5덕...LG전자 주가 ‘호호’△마켓인- 최영권 공무원연금공단 자금운영단장 “대체투자 20%까지 늘려..호주, 유럽 부동산에 투자”- TCC동양 당산동 사옥, 코람코자산에 매각- SPP조선 채권단-SM그룹 MOU체결 임박△IR라운지- 현대증권, 투자은행·핀테크 주력, 명가재건 노린다- 윤경은 사장 “시장 불확실성 실적으로 해소... 주가 재평가 이뤄질 것”- 내달 14일 ISA 전용상품 출시△글로벌마켓- 런젠신 중국화공 회장의 철학... 비싸게 되팔 기업만 M&A, 점령군 자세 보여선 안돼- ‘월가 낄 틈 없네’...中 은행, 자국기업 M&A 싹쓸이- 런던시장 “YES” 총리 “NO”...브렉시트 놓고 갑론을박- 구로다 “마이너스 금리 효과 보인다”- 원자재값 급락에... 항구에 묶인 화물선△피플- 이세돌 9단 “알파고는 3단 수준... 고민없이 대국 결정했죠”- 고영한 신임 법원행정처장 “1심 재판 강화에 힘쓸 것”- 김유석 헨켈코리아 사장, 27년만에 한국인 CEO- 3·1운동 34번째 민족 대표 스코필드 박사 기념사업회 출범- 이중근 부영 회장, 13개국 유학생에 학비 지원- 조환익 한전 사장 ‘1년 더’ 근무한다- 최기일 방사청 소령 ‘국내 첫 방위사업학’ 박사△오피니언- [목멱칼럼] 로봇의사 출현, 의사의 위기인가- [생생확대경] 여야, 헌법 1조2항 아는가- [기자수첩] 달라지는 회계 기준...손놓고 있는 보험사△사회- 고령자 운전, 음주운전보다 위험하다- 무단결석 3일째부터 가정방문 의무화- 대법 “범죄 피해로 인한 출산, 혼인 무효사유 안돼”△부동산- 제주 중문동 땅값 19% 올라...보유세 300만원 더 부담- 대림산어 광주 e편한세상 태재, 분당생활권 누리는 숲속 아파트- 중흥종합건설 시티건설로 거듭난다
2016.02.22 I 박철근 기자
전국 땅값 4.47% 상승…제주 서귀포 1년새 19.63%↑
  • 전국 땅값 4.47% 상승…제주 서귀포 1년새 19.63%↑
  • △ 2016년 전국 표준지공시지가 상승률 [자료=국토교통부][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올해 전국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일 년 새 4.47% 올랐다. 지난해 상승률(4.14%)을 소폭 웃도는 수치로 글로벌금융위기 때인 2008년(9.63%) 이후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짓는 105층 높이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들어설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 가격은 3.3㎡당 9405만원으로 일 년 전보다 11.3% 뛰었다.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를 매기는 기준인 표준지 공시가격이 이처럼 상승하면서 땅 소유주들의 세금 부담도 커지게 됐다.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해 표준지(50만 필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시·군·구별로 전 지역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전국 평균(4.47%)을 웃도는 지역이 102곳, 평균보다 낮은 상승률을 보인 곳은 150곳이었다. 전국 시·도 중에서 상승률이 최고인 곳은 제주 서귀포시로 일 년 새 19.63%나 뛰었다.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에 들어설 제주 제2공항 개발 호재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 제주 제주시(19.15%), 부산 해운대구(16.71%), 울산 동구(16.11%), 울산 북구(14.51%) 순이었다. 상승률이 가장 낮은 시·군·구는 경기 고양 덕양구(0.47%), 충남 계룡시(1.03%)·경기 수원 팔달구(1.10%)·경기 양주시(1.17%)·경기 고양 일산서구(1.21%) 순으로 조사됐다.서울의 상승폭은 평균에 다소 못 미치는 4.09%를 기록했으나, 이태원(7.55%), 홍대(5.81%), 강남역(5.08%) 등 주요 상권 지역은 상승률이 높았다. 서울 중구 명동8길(충무로1가) 명동 네이처 리퍼블릭 부지는 3.3㎡당 2억7423만원으로 13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에 올랐다. 삼성동 한전 부지는 지난해 3.3㎡당 8514만원에서 약 11.3% 오른 945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일본과의 영토 분쟁으로 국민적 관심사가 뜨거운 독도는 정부와 지자체의 투자가 이어지면서 지난해보다 17.95%나 올랐다. 가격대별로는 표준지 50만 필지 중 1㎡당 1만 원 미만이 12만 6125필지(25.2%), 1만~10만 원 미만은 18만 2139필지(36.4%)로 전체의 61.6%를 차지했다.
2016.02.22 I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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