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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르드 IMF총재 "암호화폐, 금융안정 위협…글로벌차원 규제 필요"
  • 라가르드 IMF총재 "암호화폐, 금융안정 위협…글로벌차원 규제 필요"
  • 라가르드 IMF 총재[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암호화폐시장에 대해 전통적인 시장에 적용하는 법과 동일한 법으로 규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1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IMF 블로그에 올린 ‘암호화 세계의 어두운 면에 대해’라는 글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은 금융을 뛰어넘어 많은 분야에서 혁명적인 변화를 도와줄 흥미진진한 진전”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이같은 번영과 함께 따라올 위험에 대해서도 규제당국자들이 이해해야 한다”며 규제 원칙을 재확인했다. 암호화폐시장에서의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규제 방식에 대해 라가르드 총재는 “불에는 불(fight fire with fire)”이라며 암호화폐 관련 기술을 이용해 암호화폐시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디지털 원장기술(DLT)을 통해 디지털 서명에 따르는 고객 정보와 신원 확인 등을 분명히 하고 바이오메트릭스와 인공지능(AI), 암호화 기술을 이용함으로써 수상한 거래내역을 신속하게 적발해 내는 일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잠재적인 돈세탁과 테러자금 조달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라가르드 총재는 또 “암호화폐가 전통적인 금융시장 안정성을 우협하고 있는 만큼 IMF가 나서 글로벌 차원에서의 규제를 마련해야 한다”며 “암호화폐는 국경을 넘어 거래되고 있고 있는 어떤 한 나라만으로 이 도전에 대응할 순 없으며 글로벌 차원에서 규제의 틀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는 현재 일시적 유행과 혁명 그 사이 즈음에 놓여 있다”며 “다만 이를 통해 불법적인 행위나 금융 취약성을 해할 행동들이 이뤄지는 피난처 역할을 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가조했다.
2018.03.14 I 이정훈 기자
ECB·BIS "암호화폐, 변화 단초되겠지만…현금없는 사회 답 못돼"
  • ECB·BIS "암호화폐, 변화 단초되겠지만…현금없는 사회 답 못돼"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 현금없는 사회를 위한 답을 제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유럽내 고위 정책당국자들이 한 목소리를 냈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브느와 꾀레 유럽중앙은행(ECB) 이사와 재클린 로 국제결제은행(BIS) 시장위원회 위원장은 공동 저자로 자신들의 이름을 올린 의견서를 통해 앞으로 미래 사회가 점차 현금을 사용하지 않는 지급결제 방식이 득세할 것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암호화폐가 그 대안이 되진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의견서에서 전세계 25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내총생산(GDP)대비 비(非)현금 결제비중은 21세기 들어 2배 이상 늘어났다고 지적하며 “미래에도 현금(=법정화폐)이 영원히 왕의 역할을 하진 않을 것”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나 “현금은 중앙은행이 지지하고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만큼 앞으로도 세계에서 많은 부분을 계속 지배할 것”이라며 “암호화폐는 재화의 가치를 매기는데 거의 사용되지 않으며 따라서 상대적으로 지급결제에 덜 유용하다”며 “또 가치 저장수단으로 보면 마치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는 것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최근 일각에서 논의되고 있는 각국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고 관리하는 디지털화폐(CBDC)에 대해서는 “이런 화폐가 리스크를 일부 줄여줄 수 있겠지만 이 역시 현재의 금융시스템과 경제 작동방식에 혼란을 줄 수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또 “금융산업 모델이나 금융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신중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다만 이들은 “비트코인과 다른 알트코인들은 일종의 신기루와 같이 보이긴 하지만 현재 스마트폰 시대의 길을 열어줬던 개인용 휴대단말기(PDA)처럼 변화의 초기 신호는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암호화폐의 잠재력은 높이 평가했다.
2018.03.14 I 이정훈 기자
비트코인,日매도세 진정에도 선물 만기 앞두고 갈팡질팡
  • 비트코인,日매도세 진정에도 선물 만기 앞두고 갈팡질팡
  • 비트코인 6개월 가격 추이. 사진=월드코인인덱스[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암호화폐가 비트코인 3월물 선물 만기일을 앞두고 ‘갈지자(之) 행보’를 보이며 하락하고 있다. 일본에서 대량 매도세가 멈췄지만 선물 만기일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눈치 보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전에 비해 2.5% 하락한 1028만3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로 거래되는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9238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더리움은 1.7% 이상 하락한 78만1000원, 비트코인캐시는 5% 떨어진 118만9000원, 모네로는 6% 이상 떨어진 28만8500원을 기록하는 등 암호화폐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호재성 뉴스가 여럿 발표됐지만 오는 14일로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비트코인 3월물 선물 만기일이 도래하는 점이 투자심리를 끌어내리는 것으로 풀이된다.일본 거래소 마운트곡스의 법정관리인을 맡고 있는 노부아키 고바야시가 지금까지 모두 4억 달러 어치의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를 팔아 치웠으며, 추가로 19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현재는 매도를 멈춘 상태라고 CNBC가 보도했다. CNBC는 고바야시가 다시 매각에 나서려면 법원의 허가가 있는 9월이 되서야 가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애널리스트들은 이로 인해 암호화폐 분위기가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또 지난 1월 암호화폐 NEM(뉴이코노미 무브먼트) 580억엔(약 5800억원) 상당을 도난당한 일본 거래소 코인체크는 전날부터 피해자 보상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펀드스트랫글로벌어드바이저스에 이어 글로벌 뉴스·정보업체인 톰슨로이터가 비트코인 관련 지수를 내놓았다. 톰슨로이터는 12일 출시한 ‘비트코인 심리 지수(bitcoin sentiment gauge)’는 암호화폐에 특화된 400개 이상의 웹사이트를 추적해 수집한 정보로 시장 분위기와 테마 동향을 포착한다.톰슨로이터의 글로벌 홍보 책임자인 오스틴 버켓은 “패시브(지수추종형) 거래와 퀀트(과거 시장 정보를 통계적으로 분석)에 기반한 거래의 증가로 뉴스와 소셜 미디어가 그 어느 때보다 투자 및 위험 관리 과정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에 톰슨로이터가 비트코인 관련 지수를 내놓은 것은 암호화폐에 대한 금융권의 관심이 커지는 것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규제 강화 우려가 암호화폐 시장을 덮치고 있는 가운데 유럽연합(EU) 고위 당국자가 유럽에서의 암호화폐 채굴은 완벽하게 합법적이라며 규제 가능성을 일축했다. 1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EU내 디지털경제 및 사회분야를 책임지고 있는 마리야 가브리엘 집행위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전기 사용규정을 준수하는 한 유럽에서의 암호화폐 채굴은 완벽하게 합법적”이라고 밝혔다. 가브리엘 위원은 “암호화폐 채굴이 아무리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 하더라도 이를 제한하거나 금지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없다”고 전제한 뒤 “암호화폐 채굴은 불법적인 행위가 아니며 우리는 이를 규제할 어떤 조치도 내놓을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2018.03.13 I 차예지 기자
급락 멈춘 비트코인 1000만원 회복…`규제 쇼크`는 여전
  • 급락 멈춘 비트코인 1000만원 회복…`규제 쇼크`는 여전
  • 최근 1주일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 (그래픽=빗썸)[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암호화폐 가격이 일단 급락세에서 벗어나 산발적으로 반등 시도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1000만원선을 회복했고 이더리움과 라이트코인 등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글로벌 규제 충격은 여전히 투자심리를 억누르고 있다. 10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전에 비해 2.6% 하락한 1030만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전날 900만원대로 깨고 내려간 뒤 저가 매수세가 일부 유입됐다. 달러로 거래되는 코인베이스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1% 하락하며 9277달러를 기록 중이다. 9000달러대를 다시 회복한 것. 이밖에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캐시, 라이트코인이 반등하고 있고 리플도 900원선에서 보합권을 유지하는 등 급락세가 완연히 진정되는 모습이다. 그러나 규제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은 여전한 상황이다. 이날도 왑케 호엑스트라 네덜란드 재무장관은 의회에 보낸 서한을 통해 암호화폐 규제에 대해 국제사회가 공조하는 것을 옹호하는 입장을 보였다. 투자자 보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용카드를 통한 암호화폐 구입에 반대의사를 보였다. 또 내년말까지 암호화폐 투자자들에 대해 고객신원확인(KYC)을 확립해야 한다고 밝혔고 암호화폐공개(ICO) 규제 필요성도 강조했다. 저우샤오찬 인민은행 총재도 지난 9일(현지시간) 베이징 전국인민대표대회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많은 암호화폐들이 그동안 폭발적인 성장을 보여왔지만 그 과정에서 소비자와 개인투자자들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 사실이었다”며 “하루 아침에 누구나 큰 돈을 손에 쥘 수 있다는 허상을 심어줘 막대한 투기 기회를 제공하는 암호화폐 상품을 우리는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중국 당국은 법정화폐로 암호화폐를 사고 팔 수 있는 거래소를 자국내에서 금지했고 암호화폐공개(ICO)도 전면 금지시켰지만 음성적으로 여전히 행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저우 총재는 “기술적 잠재력을 가진 블록체인 프로젝트 역시 서비스를 내놓기 전에 철저한 테스트를 거져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심각한 보안이나 금융 안정 이슈를 양산할 수도 있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는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 발전은 필연적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이 디지털 화폐가 현재와 같은 암호화폐 형태를 띠는 것인지 아니면 암호화폐 기반으로부터 나올 또다른 기술적 혁신인지는 구체적으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어 “디지털 화폐는 우리 실물경제를 돕는 방식으로 발전해야 하며 현재의 금융질서와 충돌을 일으키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2018.03.10 I 이정훈 기자
中인민은행 총재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 필연적"
  • 中인민은행 총재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 필연적"
  •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암호화폐 거래 투기 행위와 음성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암호화폐공개(ICO)에 대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여전히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다만 중앙은행이 발행하고 관리하는 디지털 화폐는 필연적으로 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10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저우샤오찬 인민은행 총재는 지난 9일(현지시간) 베이징 전국인민대표대회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많은 암호화폐들이 그동안 폭발적인 성장을 보여왔지만 그 과정에서 소비자와 개인투자자들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 사실이었다”며 “하루 아침에 누구나 큰 돈을 손에 쥘 수 있다는 허상을 심어줘 막대한 투기 기회를 제공하는 암호화폐 상품을 우리는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중국 당국은 법정화폐로 암호화폐를 사고 팔 수 있는 거래소를 자국내에서 금지했고 암호화폐공개(ICO)도 전면 금지시켰지만 음성적으로 여전히 행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저우 총재는 “기술적 잠재력을 가진 블록체인 프로젝트 역시 서비스를 내놓기 전에 철저한 테스트를 거져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심각한 보안이나 금융 안정 이슈를 양산할 수도 있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는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 발전은 필연적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이 디지털 화폐가 현재와 같은 암호화폐 형태를 띠는 것인지 아니면 암호화폐 기반으로부터 나올 또다른 기술적 혁신인지는 구체적으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어 “디지털 화폐는 우리 실물경제를 돕는 방식으로 발전해야 하며 현재의 금융질서와 충돌을 일으키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2018.03.10 I 이정훈 기자
비트코인 1만달러 또 무너졌다…美규제·바이낸스 피싱 탓
  • 비트코인 1만달러 또 무너졌다…美규제·바이낸스 피싱 탓
  • 최근 한달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 (그래픽=빗썸)[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가격 1만달러선이 근 보름여만에 다시 무너졌다. 미국 증권감독당국의 규제 강화 움직임이 가장 큰 부담이 된 가운데 최대 거래소중 하나인 바이낸스의 피싱 피해 우려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여타 알트코인들은 최고 10%이상 급락 중이다. 8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9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전에 비해 7% 이상 하락하면서 1119만원선에 머물러 있다. 특히 코인베이스에서 달러로 거래되는 비트코인은 7%대의 하락세를 보이며 9942달러를 기록, 2월말 이후 처음으로 1만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알트코인들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이 8% 가까이 하락하고 있고 코인베이스 상장이 또다시 불발된 리플은 5.7% 정도로 상대적으로 낙폭이 적은 편이다. 이오스와 대시, 이더리움 클래식 등은 10% 이상 추락하고 있다. 이날 미국 증권감독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SEC에 등록된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해서만 영업을 허가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SEC는 성명서에서 “디지털 자산(=암호화폐)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고 연방증권법에서 정의한 거래소처럼 운영되고 있는 거래 플랫폼은 반드시 SEC에 거래소 사업자로 등록돼 규제를 받아야 한다”면서 난립한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이를 지키지 않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증권(securities)’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자산인 암호화폐를 사고 팔 수 있도록 하는 거래 플랫폼이라면 반드시 SEC에 거래소로 등록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일부 거래소에서의 가격 조작이나 스캠(사기행위) 등을 예방하고 차단할 수 있는 내부통제 시스템 마련에 대한 압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 거래소 자체적으로 투자자 보호 장치를 마련하라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SEC의 이 같은 경고는 지난주 ICO와 관련해 80여개 업체에 소환장과 정보공개 요구서를 발송한 이후 나온 것이어서 향후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규제가 강해질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아울러 최근 도쿄로 본부를 옮긴 바이낸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부분적인 비정상적 거래가 이뤄진 것을 발견한 후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피싱사이트에 접속한 고객들의 계정이 이상 거래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이날 창펑자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일부 불규칙적인 거래가 나타났지만 자동알람 기능이 작동했다”며 “일부 계좌가 피싱위험에 노출된 것처럼 보여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현재 모든 고객들의 자산은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2018.03.08 I 이정훈 기자
규제 칼날 든 美SEC…"모든 암호화폐 거래소 등록해야"(종합)
  • 규제 칼날 든 美SEC…"모든 암호화폐 거래소 등록해야"(종합)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증권감독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SEC에 등록된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해서만 영업을 허가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공개(ICO)의 적정성 조사를 앞두고 거래소에 대한 규제 수위도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SEC는 이날 이례적으로 성명을 내고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일반적인 증권거래소와는 달리 제대로 된 규율을 받지 않은 채 영업하고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성명서에서 SEC는 “디지털 자산(=암호화폐)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고 연방증권법에서 정의한 거래소처럼 운영되고 있는 거래 플랫폼은 반드시 SEC에 거래소 사업자로 등록돼 규제를 받아야 한다”면서 난립한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이를 지키지 않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증권(securities)`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자산인 암호화폐를 사고 팔 수 있도록 하는 거래 플랫폼이라면 반드시 SEC에 거래소로 등록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일부 거래소에서의 가격 조작이나 스캠(사기행위) 등을 예방하고 차단할 수 있는 내부통제 시스템 마련에 대한 압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 거래소 자체적으로 투자자 보호 장치를 마련하라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SEC는 이어 “우리는 많은 온라인상의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들이 실제로는 그렇지 않으면서도 SEC에 등록돼 규제를 받고 있는 거래소인양 투자자들에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는데 우려를 갖고 있다”며 “실제 많은 거래 플랫폼들은 스스로를 거래소라고 부르고 있지만 이는 투자자들에게 해당 플랫폼이 연방증권법상 규제 기준을 충실히 만족하거나 제대로 규제받고 있는 것처럼 잘못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SEC는 “정부가 공인하는 거래소라면 사기나 가격 조작 행위를 근절할 수 있도록 하는 자체적인 규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대부분의 온라인상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들은 이런 규정이 없는 만큼 거래소로 볼 수 없다는 점을 꼬집었다. SEC의 이 같은 경고는 지난주 ICO와 관련해 80여개 업체에 소환장과 정보공개 요구서를 발송한 이후 나온 것이어서 향후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규제가 강해질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2018.03.08 I 이정훈 기자
美SEC, 암호화폐 거래소에 경고…"규제권 밖 플랫폼 우려"
  • 美SEC, 암호화폐 거래소에 경고…"규제권 밖 플랫폼 우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증권감독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암호화폐공개(ICO)의 적정성 조사를 앞두고 거래소에 대한 규제 수위도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SEC는 이날 이례적으로 성명을 내고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일반적인 증권거래소와는 달리 제대로 된 규율을 받지 않은 채 영업하고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성명서에서 SEC는 “디지털 자산(=암호화폐)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고 연방증권법에서 정의한 거래소처럼 운영되고 있는 거래 플랫폼은 반드시 SEC에 거래소 사업자로 등록돼 규제를 받아야 한다”면서 난립한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이를 지키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어 “우리는 많은 온라인상의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들이 실제로는 그렇지 않으면서도 SEC에 등록돼 규제를 받고 있는 거래소인양 투자자들에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는데 우려를 갖고 있다”며 “실제 많은 거래 플랫폼들은 스스로를 거래소라고 부르고 있지만 이는 투자자들에게 해당 플랫폼이 연방증권법상 규제 기준을 충실히 만족하거나 제대로 규제받고 있는 것처럼 잘못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SEC는 “정부가 공인하는 거래소라면 사기나 가격 조작 행위를 근절할 수 있도록 하는 자체적인 규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대부분의 온라인상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들은 이런 규정이 없는 만큼 거래소로 볼 수 없다는 점을 꼬집었다. SEC의 이 같은 경고는 지난주 ICO와 관련해 80여개 업체에 소환장과 정보공개 요구서를 발송한 이후 나온 것이어서 향후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규제가 강해질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2018.03.08 I 이정훈 기자
⑤런던에서 만난 핀테크 스타트업들 "블록체인이 대세"
  • [핀테크 성지 런던을 가다]⑤런던에서 만난 핀테크 스타트업들 "블록체인이 대세"
  • [런던(영국)=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런던의 핀테크의 또 다른 프리미어리그였다. 세계 각국의 유명 축구 선수들이 모인 영국프로축구처럼 다양한 나라의 창업자들이 각자 자신들의 사업 비전을 갖고 일에 몰두하고 있었다. 사업 아이템은 제각각이었지만 눈빛 하나만은 진지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저개발국 금융 인프라를 블록체인으로 구축하겠다는 스타트업부터 전 세계 가상화폐를 하나로 묶는 ‘가상 기축 통화’를 만들겠다는 ‘돈키호테’도 있었다. ◇블록체인은 이미 시작됐다개중에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스타트업이 꽤 눈에 띄었다. 블록체인의 보안성은 아프리카, 아시아 국가들의 금융 인프라에 활용될 수 있다. 에인핀( AinFin)은 실제 이런 아이디어를 추진하고 있다. 런던 카나리워프에서 만난 조셀린 브라운 에인핀 대표(CEO)는 모바일 기반 송금과 예금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일종의 디지털 화폐를 갖고 가상 계좌에서 송금과 입금하는 식이다. 저개발 국가 국민 누구나 휴대폰을 갖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2020년까지 10억 가입자를 모으는 게 목표다. 거래간 신뢰는 블록체인 기술로 보증한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실시간 금융거래까지 하겠다는 계획이다. 브라운 대표는 “기존 금융 인프라가 부족한 나라일 수록 블록체인의 활용성은 높다”고 강조했다. 사진 왼쪽부터 조셀린 브라운 에인핀 대표, 자카리 라포르테 에인핀 ICO 프로젝트 매니저캐나다 스타트업 ‘BTL’은 프라이빗 블록체인 ‘인터비트’를 설계·구축하는 스타트업이다.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비트코인 등 공공이 사용하는 블록체인과 달리 제한된 사용자들이 쓰는 폐쇄형 블록체인이다. 기업 간 거래에 계약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데 사용된다. 가이 할포드 톰슨 BTL 공동 창업자는 2011년 비트코인 브로커를 했다. 이후 그는 블록체인에 대한 가능성을 감지하고 2015년부터 블록체인 사업을 시작했다. BTL의 시작이었다.BTL의 연구·개발 조직은 캐나다 벤쿠버에, 글로벌 본부는 레벨39에 두고 있다. 기업 가치는 2500억원 정도. 2015년 11월 우리나라의 코덱스(Codex) 격인 캐나다 토론토 벤처거래소(TSXV) 상장해 있다. 창업 5개월만에 가능했던 증시 상장 덕에 BTL은 블록체인 사업에 필요한 초기 자금을 손쉽게 확보할 수 있었다. BTL은 시범적이지만 세계적인 석유회사 BP, Eni Trading, Wien Energy간 거래 플랫폼을 블록체인으로 시연하는 데 성공했다. 거래 계약부터 송장 송부, 사이버 공격에 대한 방어 등을 블록체인으로 구현한 것이다. 이를 통해 매출도 올리고 있다. 가이 할포드 톰슨(Guy Halford-Thompson) BTL 공동 창업자케샤(CASHAA)는 블록체인 기반 가상지갑 서비스다. 송금, 지출 등을 할 수 있다. 케샤는 거래 인프라를 마스터카드 망을 이용한다. 거래에 대한 데이터는 마스터카드망을 이용하고, 거래에 대한 신뢰는 블록체인 기술로 보증한다. 거래 시스템은 지난달부터 올해 7월까지 테스트하고 있다. 2월 한달 간 사용자 수는 141개 국가 1만2000명 정도다. 거래액은 100억원 정도다. 자니나 로위츠 캐샤(CASHAA) 공동 창업자원칭(Wanchain)은 가상화폐 위의 가상화폐를 꿈꾼다. 전세계 기축 통화가 ‘달러’인것처럼 전 세계 유통되는 가상화폐를 통용할 수 있는 기축 가상화폐를 꿈꾼다. 본사는 싱가포르에 있다. 스코트 트로우브릿지 영국 비즈니스개발 디렉터는 “원코인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모든 통화를 유통하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듣는 이에 따라 허황되게 들릴 수 있지만, 원코인을 유통하겠다는 뜻이다. 그에 따르면 원칭의 가상화폐 원코인(WanCoin)은 ICO(가상화폐 공개)까지 간 상태다. 원칭의 아이디어에 모집된 투자 금액만 3500만달러 가량이다. 스코트 트로우브릿지(Scott TrowBridge) 영국 비즈니스 개발 디렉터◇대학생 스타트업 “런던에는 편견이 없다” 런던에는 한국 대학생 스타트업도 있었다. 고려대 주관 창업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다. 이들은 레벨39에 한 달 일정으로 연수를 왔다. 성민준 씨는 고려대 기계공학부, 박조은 씨는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 재학생이었다. 성 씨는 쓰레기 분리수거 자동화 아이디어로, 박 씨는 셀카 추천 앱 아이디어로 수상했다. 성 씨는 “한국의 경우, 정부 사업이나 교내 대회에서 수상해 지원금을 받는 것을 첫 단계로 여긴다면, 이곳은 민간 투자자들로부터 받는 투자를 기본으로 여긴다”고 말했다. 박 씨는 “또 창업을 전문적인 능력이 있는 사람이 하는 게 아니라 아이디어가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게 눈에 띄었다”며 “자신의 아이디어를 남이 뭐라고 평가하든 자랑스럽게 얘기하는 게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한국처럼 나이나 출신에 대한 편견이 없는 점도 런던 스타트업 업계 장점이라고 이들은 입을 모았다. 성 씨는 “한국은 이미 형성된 자기들끼리의 카르텔을 넘기가 어렵다”며 “이곳은 그런 부분에서 자유로워 보였다”고 말했다. 박 씨는 “한국은 조금 더 창업자 간 네트워킹이 활발했으면 한다”며 “런던에서는 다른 이들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생 창업에 대해 낮게 보는 사회적 인식이 있는 데 이 부분은 고쳐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레벨39에 창업연수를 온 성민준 고려대 기계공학부(오른쪽), 박조은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 학생(왼쪽)
2018.03.08 I 김유성 기자
마이23 헬스케어, 헬스케어 빅데이터 유통 위한 ICO 추진
  • 마이23 헬스케어, 헬스케어 빅데이터 유통 위한 ICO 추진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헬스케어 기업 마이23 헬스케어는 헬스케어 데이터 유통과 가치 극대화를 위해 암호화폐공개 ICO (Initial Coin Offering)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마이23 헬스케어는 싱가포르 법인을 통해 올 5월 알파콘(Alphacon) 가상화폐를 발행할 예정이다.마이23 헬스케어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개인이 저장된 헬스케어 데이터를 신뢰를 기반으로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생태계를 형성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알파콘 생태계에서 수집되고 거래되는 헬스케어 데이터는 유전자 분석 및 네트워크 병원을 통한 모발 영양균형 분석, IOT 기반의 디바이스를 통해 얻어진 데이터로서 마이23 헬스케어의 본 사업과 직접적으로 연계돼 바로 실현 가능한 ICO라는 것이 강점”이라며 “개인의 헬스케어 데이터를 제공하고 받은 코인은 마이23 헬스케어 홈페이지를 통해 헬스케어 제품을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련 병원에서 특화 헬스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마이23 헬스케어의 블록체인 기반 알파콘을 통한 헬스케어 데이터 유통 생태계한편 마이23 헬스케어는 홈페이지에서 DTC(direct to consumer) 항목 유전자 검사를 구매한 고객에게 알파콘 교환권을 증정해 유전자 검사를 활성화 하겠다는 계획을 하고 있다.함시원 마이23 헬스케어 대표는 “유전자 분석 서비스의 대중화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 구축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개인의 헬스케어 데이터가 안전하게 질병 연구기관이나 병원 등 구매 희망자와 거래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면, 개인 헬스케어 데이터의 수집 및 활용 극대화를 통해 최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이 앞당겨지고 궁극적으로 알파에이지 시대의 도래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3.07 I 박지혜 기자
코인베이스 "암호화폐시장 다우지수 만든다"…인덱스펀드 출시(종합)
  • 코인베이스 "암호화폐시장 다우지수 만든다"…인덱스펀드 출시(종합)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뉴욕증시 대표지수인 다우존스지수에 버금가는 암호화폐시장 지수를 개발하고 이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를 출시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다.아시프 허지 코인베이스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대표는 6일(현지시간) CNBC ‘패스트 머니’에 출연, “우리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와 기관투자가 전용 거래소인 GDAX에서 매매거래를 중개하는 암호화폐들에 보다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같은 지수와 인덱스펀드를 만들려고 한다”고 밝혔다. 암호화폐지수는 각 암호화폐들의 시가총액을 가중 평균해서 산출하며 이를 토대로 가칭 ‘코인베이스 인덱스펀드’를 출시하겠다는 얘기다. 이를 위해 이미 자회사인 코인베이스자산운용을 설립했고 루벤 브라마나탄이 이 부문을 책임지기로 했다. 현재 전문투자자 거래 비중이 큰 코인베이스는 이 지수와 펀드를 통해 개인투자자 기반을 확대하려 하고 있다. 허지 대표는 “투자자들이 어떤 알트코인이 승자가 되고 어떤 코인이 패자가 될지 직접 고르길 원하지 않는다”며 인덱스펀드 출시로 개인들이 쉽게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브라마나탄도 “모든 개인투자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펀드를 만들고자 한다”며 “특히 최근 패시브(=지수를 추종하는) 투자상품이 각광받고 있는 만큼 고객들로부터 강한 투자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허지 대표는 “아직까지는 증권거래위원회(SEC) 규제 때문에 미국내 거주자에 한 해서만 이 펀드에 합법적으로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며 “SEC가 암호화폐공개(ICO) 기반의 코인들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만큼 가급적 합법적으로 인정되는 코인 위주로만 (이 지수와 펀드에) 편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디지털커런시그룹 자회사인 그레이스케일인베스먼츠가 최초로 비트코인 가격을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를 내놓은 바 있고 지난해에는 코인베이스에서 거래되는 4개 코인에 리플을 더해 디지털라지캡펀드를 출시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비트와이즈자산운용이 ‘홀드10인덱스펀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 펀드에는 스텔라와 모넬라, 대시도 포함됐다. 코인베이스는 첫 인덱스펀드 출시는 아니지만 앞으로 미국 감독당국이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승인할 경우 곧바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춘 것으로 보인다. 코인베이스가 시뮬레이션한 코인베이스 인덱스펀드의 역사적 수익률 추정치 (그래픽=코인베이스)코인베이스는 미국내에서 가장 거래량이 많은 거래소 중 하나로, 현재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 라이트코인, 이더리움 등 4개 코인을 거래하고 있다. 시가총액이 16억달러에 이르고 있고 지난해말에 이미 고객 계좌수에서 미국 대표 온라인증권사인 찰스슈왑을 앞질렀다. 아직 리플코인(XRP)은 상장하지 않은 상태다. 허지 대표는 “새로운 코인이 상장될 때마다 자동적으로 지수와 펀드에 편입될 수 있다”며 향후 리플이 포함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이날 허지 대표는 리플코인 상장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앞서 지난 5일 코인베이스측은 회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지난 1월4일에 신규 암호화폐 상장에 대해 우리가 발표했던 공식 입장과 달라진 것이 전혀 없다”며 “아직까지 새로운 코인을 추가로 상장할지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앞서 1월4일 코인베이스는 “새로운 코인 상장은 결정된 바 없고 이에 반하는 어떠한 루머도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었다.
2018.03.07 I 이정훈 기자
'2018 토큰스카이 블록체인 컨퍼런스' 개최
  • '2018 토큰스카이 블록체인 컨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아시아·태평양 블록체인협회(Asia-Pacific Blockchain Association)와 토큰스카이(TOKENSKY)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2018 토큰스카이(TOKENSKY) 블록체인 컨퍼런스’가 오는 14일과 15일 이틀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다.‘토큰, 세계를 바꾸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블록체인과 토큰(TOKEN) 경제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이에 따른 정책과 기회, 도전에 대해 논의한다.세계 각국의 경제학자, 금융관계자 및 투자자, 프로그램 개발자, 암호화폐(비트코인) 관계자, 블록체인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이 참석하며 블록체인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네오앤온체인(NEO & Onchain)의 창업자 다홍페이, 동경대 박사 출신 우치다 토모유키 스마트 트레이드(Smart Trade) 대표, 지앙타오 씨에스디엔(CSDN) 총재 , 조셉 섀도브(Joseph Sadove) 블록체인파이낸셜테크놀로지엑스퍼트(Blockchain Financial Technology Expert) 대표 , 쟈오광밍 탑체인(TopChain) 창업자, 태국 윈지씨(Win GC) 그룹 수석고문 겸 아이피씨(IPC) 지식산권체인 창업자 리밍 등이 참석한다.행사 첫날에는 블록체인과 토큰(Token) 경제 포럼을 시작으로 블록체인 투자 매칭 밋업, 우수 기업의 IR세션, 네트워킹 파티가 열린다. 둘째날에는 블록체인의 경제와 미래 그리고 유럽 미주지역의 디지털 자산 투자 포럼이 열릴 예정이며, 거래소와 금융사 간의 정보 교류 섹션이 이어진다.참가신청은 행사 공식 홈페이지나 온오프믹스를 통해 할 수 있다.
2018.03.06 I 이재운 기자
직토, 블록체인 기반 보험 플랫폼 '인슈어리움' ICO 진행
  • 직토, 블록체인 기반 보험 플랫폼 '인슈어리움' ICO 진행
  • 인슈어리움 코인 로고[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헬스케어 빅데이터 스타트업인 ‘직토’는 블록체인 기반 보험 플랫폼 ‘인슈어리움 프로토콜’ 구축을 위해 신규 암호화폐 인슈어리움 ICO(공개코인모집)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인슈어리움 프로토콜은 이더리움 플랫폼 기반으로 보험사와 데이터 기업(개발자), 보험 소비자 등 3자가 고객의 건강 관련 데이터를 자유롭게 유통, 활용하고 이에 따른 보상과 수익이 자동 처리되는 ‘인슈어테크(Insure-tech)’ 시스템이다.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보험상품 개발부터 판매, 언더라이팅(보험계약 인수심사), 리스크 관리, 보험금 지급까지 보험의 전 과정을 디지털화, 자동화할 수 있다.기존 체계에서 보험사가 모든 과정을 담당했던 것과 달리, 데이터 기업은 자신들이 보유한 헬스케어 관련 데이터를 입력할 수 있고, 보험사는 이를 활용해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상품을 개발할 수 있다. 보험 가입자도 자신의 기초 데이터를 제공하면서, 데이터 기업과 함께 정보 제공에 따른 수익(인슈어리움 코인)을 받을 수 있다.직토는 ICO를 위해 싱가포르에 유한회사 형태의 별도법인을 설립하고 암호화폐펀드(Crypto-currency Fund) 등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인슈어리움 사모판매(Private sales)를 실시 중이다. 다음달부터는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프리세일(Pre-sale)을 실시하고 5월 중 공모판매(Public sales)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측은 인슈어리움 공모 목표금액 300억원 중 200억원 정도의 코인이 사모판매와 프리세일 단계에서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김경태 직토 대표는 ““최종적으로 보험사와 데이터 기업, 나아가 참여 소비자들 모두 ‘인슈어리움’을 통해 가치와 수익을 공유하는 자율적인 보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직토는 지난 2015년 사용자의 걸음걸이를 분석해 자세를 교정해주는 웨어러블 기기 ‘직토워크’와 통합 걸음 수 측정 플랫폼 ‘더챌린지’를 출시해 활동량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KB국민카드,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 등과 제휴해 헬스케어 데이터를 접목한 보험상품과 카드상품을 출시했고, 지난해 초부터 SK텔레콤, 코인플러그 등과 함께 정부 주관 EHS(환경·건강·안전) 데이터 기반의 사물인터넷(IoT)-블록체인 융합서비스 시범사업을 완수했다.
2018.03.06 I 이재운 기자
암호화폐·블록체인·ICO…웹스터 사전에 등재됐다
  • 암호화폐·블록체인·ICO…웹스터 사전에 등재됐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암호화폐(Cryptocurrency)’와 ‘암호화폐공개(ICO)’ 등 암호화폐 관련 신조어들이 메리엄-웹스터(Merriam-Webster) 사전에 공식적으로 등재됐다. 그 만큼 대중들에게 친숙한 용어가 됐음을 방증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국 포춘지에 따르면 메리엄-웹스터는 이달중에 850개 이상의 새로운 단어와 그 정의를 사전에 등재할 예정이며 암호화폐와 관련된 단어들도 이에 다수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포함되는 단어에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ICO 등 암호화폐 관련 신조어는 물론이고 유니콘(몸값이 10억달러 이상 되는 대형 스타트업)과 마이크로크레딧(미소금융), 마이크로파이낸스 등 금융분야 신조어들이 다수 포함됐다. 사전에서는 블록체인을 “금융거래 기록과 같은 정보를 저장하는 디지털 베이터베이스로, 탈중앙화되고 공개적으로 접근 가능한 네트워크 내에서 그 정보를 동시에 사용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에밀리 브루스터 메리엄-웹스터사전 부편집장은 “사전에 새롭게 등재되는 단어들은 사회에 널리 확산돼야 하고 지속 가능해야 하며 의미있게 사용 가능해야 한다”며 “이 신조어들은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자주 만나게 될 단어들인 만큼 사전에 등재돼야 했다”고 설명했다.
2018.03.06 I 이정훈 기자
블록체인에 벤처캐피털 자금 몰린다…올해 두달새 4330억
  • 블록체인에 벤처캐피털 자금 몰린다…올해 두달새 4330억
  • 연도별 블록체인 및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된 벤처캐피탈 자금 추이 (그래픽=크런치베이스 뉴스)[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블록체인이 가지는 기술적 잠재력을 인정해 초기 투자에 자금을 쏟아붓는 벤처캐피털(VC)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올들어서는 두 달만에 작년 한 해 연간 VC 투자금의 40%가 넘는 자금이 블록체인 분야로 밀려 들고 있다. 4일(현지시간) 크런치베이스뉴스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블록체인에 투자하는 VC들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들어서는 두 달여만에 4억달러(원화 약 433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는 지난해 9억5000만달러의 40%를 웃도는 규모다. 또 2016년도 한 해 투자액인 5억6000만달러에 맞먹는다. 이같은 투자규모는 암호화폐공개(ICO) 과정에 참여한 VC 자금을 뺀 것으로, 이를 포함하면 실제 투자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개별 VC별로는 디지털커런시그룹이 총 14건의 투자를 집행해 가장 활발하게 이 시장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디지털커런시그룹은 암호화폐 친화적 은행인 실버게이트뱅크에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또 블록체인캐피탈(9건), 플러그앤플레이(9건), SOSV(6건), 드레이퍼어소시이에츠(5건), 펜부시캐피탈(5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전체 투자의 38%가 미국에 몰렸고 영국이 8%, 싱가포르와 스위스가 각각 4%로 그 다음이었다. 투자자금이 가장 많이 몰린 프로젝트는 보안성이 강화된 하드웨어 암호화폐 전자지갑 브랜드인 레저(Ledger)로, 총 75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B 투자금이 집행됐다. 그 다음으로 러시아 블록체인 기반 화물추적플랫폼인 QUASA에 1800만달러의 VC 자금이 투자됐고 블록체인 기술업체인 하버플랫폼에 1000만달러 자금이 몰렸다.
2018.03.05 I 이정훈 기자
  • 네오프레임, 100% 콜드월렛 가상화폐거래소 ‘코어닥스’ 4월 오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금융IT솔루션 전문기업 네오프레임은 28일 신규 암호화폐거래소 ‘코어닥스’를 오는 4월 중 오픈한다고 밝혔다. 네오프레임은 20년 이상의 업력으로 삼성증권ㆍ한국투자증권ㆍ대신증권 등에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 금융IT 솔루션을 공급해 온 업체다.네오프레임이 오픈하는 암호화폐거래소 ‘코어닥스’는 기존 거래소 시스템과 달리 코인 전체를 인터넷 망과 분리해 보관하는 동시에 자체 기술로 특정 시점에만 거래정보를 교환하도록 운영하는 ‘100% 콜드월렛 시스템’을 적용했다.‘콜드 월렛’은 인터넷 온라인 상에서 거래데이터가 만들어지고 암호화폐를 보관하는 ‘핫 월렛’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오프라인으로 암호화폐 거래내역을 생성하고, 보관해 해킹 위협으로부터 코인을 보호한다. 아직까지 100% 콜드월렛을 지원하는 있는 거래소는 없는 실정이다. 지난해 국내외 유명 암호화폐거래소 해킹 사건으로 ‘핫 월렛’에 보관되던 코인이 도난 당하는 사태가 발생해 한국블록체인협회에서는 자율규제안을 발표하며 각 거래소들이 전체 코인의 70%를 ‘콜드 월렛’에 보관할 것을 의무화한 바 있다. 이 외에도 네오프레임의 암호화폐거래소 ‘코어닥스’는 ▲거래 과정상의 모든 데이터와 전송구간에 대한 암호화 ▲단말기 해킹방지툴 ▲사용자 바이오인증까지 채택해 외부 해킹에 대해 금융회사 수준의 완벽한 보안체계를 적용했다. 또한 한국거래소(KRX)와 증권사가 증권 거래에 사용하는 형태의 시스템을 사용해 초당 100만건 이상의 거래정보 처리가 가능해 기존 거래소가 안고 있는 잦은 거래중단이나 시스템 다운 등의 장애도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김성룡 네오프레임 대표는 “과거 20년 이상 금융분야에서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암호화폐 거래소에 적용해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거래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코어닥스에 적용한 거래소 플랫폼을 ‘Smart-DXP’로 브랜드화하고 국내외 파트너들과 제휴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네오프레임이 코어닥스에 적용한 거래소 플랫폼은 오늘 날 자산이 디지털화 되는 추세에 맞춰 개발된 시스템으로, 차후 종합 디지털자산거래소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실제 네오프레임은 최근 이와 관련해 두바이, 홍콩 등 해외 진출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02.28 I 오희나 기자
日 라쿠텐 암호화폐 발행 소식에 비트코인 1200만원 돌파
  • 日 라쿠텐 암호화폐 발행 소식에 비트코인 1200만원 돌파
  • 비트코인 1년 가격 추이. 사진=코인마켓캡[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1200만원선을 돌파했다. 골드만삭스가 투자한 스타트업이 폴로닉스 인수를 발표한 데 이어 일본의 ‘아마존’ 라쿠텐이 자체 암호화폐 발행에 나선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5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1.4% 이상 상승하며 1198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오스가 3.8% 상승하며 9490원으로 올라왔고 모네로는 1.5%, 비트코인골드도 0.9% 이상씩 각각 상승중이다. 그러나 이더리움은 0.6%, 비트코인캐시는 2.17% 각각 하락중이다.이날 아침 6시 50분께 1200만원선을 회복한 비트코인은 현재 소폭 등락중이다. 해외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만6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을 대표하는 대형 전자상거래업체인 라쿠텐이 자체 암호화폐 발행에 나선다. 27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인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미키타니 히로시 라쿠텐 창업주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행사에서 소위 ’라쿠텐 코인‘ 발행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라쿠텐은 자사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하면 구매가의 1%를 포인트로 고객들에게 돌려주는 보상 프로그램인 라쿠텐 슈퍼포인트를 시행하고 있다. 코인이 발행되면 이 포인트를 코인으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또 향후에는 라쿠텐이 가지고 있는 여행사와 주문형 동영상서비스, 모바일 메시지서비스인 바이버(Viber) 등 라쿠텐의 모든 사업영역에서 이 코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다만 히로시 CEO는 라쿠텐 코인을 언제쯤 발행할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이스라엘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 중개업체인 비츠오브골드(Bits of Gold)가 보유하고 있는 은행 계좌와 금융거래를 제한하려는 현지 은행의 행보에 대해 이스라엘 대법원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는 소식도 투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파이낸스 마그네츠에 따르면 이스라엘 대법원은 자사 금융거래를 제한하겠다는 레우미은행(Leumi Bank)의 조치가 부당하다며 비츠오브골드가 제기한 상고심에서 “거래를 제한하지 말라”는 잠정 법원명령을 은행측에 내렸다. 대법원은 “암호화폐 관련 사업체라고 해도 은행들이 계좌를 제한할 순 없다”고 명령 배경을 설명했다.이날 대법원 판결에 대해 유발 로시 비츠오브골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판결 덕에 이스라엘 내에서 암호화폐 커뮤니티 기반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며 “디지털 화폐 활동을 위한 유권해석을 얻어 낸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히로시 라쿠텐 CEO가 MWC 행사에서 자체 코인 발행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테크크런치)
2018.02.28 I 차예지 기자
이스라엘 대법원, 은행권에 "암호화폐업체 금융거래 차단 안돼!"
  • 이스라엘 대법원, 은행권에 "암호화폐업체 금융거래 차단 안돼!"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이스라엘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 중개업체인 비츠오브골드(Bits of Gold)가 보유하고 있는 은행 계좌와 금융거래를 제한하려는 현지 은행의 행보에 대해 이스라엘 대법원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27일(현지시간) 파이낸스 마그네츠에 따르면 이스라엘 대법원은 자사 금융거래를 제한하겠다는 레우미은행(Leumi Bank)의 조치가 부당하다며 비츠오브골드가 제기한 상고심에서 “거래를 제한하지 말라”는 잠정 법원명령을 은행측에 내렸다. 대법원은 “암호화폐 관련 사업체라고 해도 은행들이 계좌를 제한할 순 없다”고 명령 배경을 설명했다. 아냇 베어런 판사는 판결문에서 “비츠오브골드가 법 위반 행위를 할 수도 있다는 가정에 의해 해당 계좌 거래를 막아선 안된다”며 지난 5년간 범법 행위가 거의 없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다만 그는 “이번 명령은 리스크를 줄이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계좌와 그 특정 거래를 조사하고 분석하는 은행의 권리를 침해하려는 의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레우미은행은 암호화폐 중개가 정부의 자금세탁 방지법에 위반될 소지가 있다며 비츠오브골드의 금융거래 요청을 거부했고 이에 반발한 비츠오브골드가 소송을 제기했지만 텔아비브지방법원은 은행측 손을 들어줬다. 레우미은행은 이에 지난해 12월 도박을 금지하는 국내법과 도박 거래를 제공하는 웹사이트에서의 지급결제를 중단하기로 한 이스라엘중앙은행의 지침에 따라 비트코인 거래소들의 고객 거래계좌 자금 지급을 중단하기도 했다. 이날 대법원 판결에 대해 유발 로시 비츠오브골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판결 덕에 이스라엘 내에서 암호화폐 커뮤니티 기반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며 “디지털 화폐 활동을 위한 유권해석을 얻어 낸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으미를 부여했다.
2018.02.28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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