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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 나흘만에 `반등`..510선 `육박`(마감)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코스닥 지수가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최근 들어 코스피 지수와 함께 중동발 악재 등에 휩싸여 강한 조정을 받아왔지만 기관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오랜만에 상승세를 맛봤다.25일 코스닥 시장은 전거래일대비 8.22포인트(1.64%) 상승한 509.33에 장을 마감했다.이날 코스닥 시장은 전일대비 0.77% 오른 504.96으로 시작했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지수는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외국인은 곧 매도로 돌아섰고 기관만이 장 마감까지 코스닥 시장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사흘째 매도세를 유지했다.개인과 외국인은 이날 각각 204억원, 15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234억원을 순매수했다.시가총액 상위주의 경우 대부분의 종목이 전일대비 상승했다.셀트리온(068270)은 전일대비 2.39% 오른 3만2100원, 서울반도체(046890)는 1.94% 상승한 4만2000원, CJ오쇼핑(035760)은 4.27% 오른 23만6900원에 장을 마쳤다. SK브로드밴드(033630)도 2.88% 오른 4815원, 다음(035720)도 5.27% 상승한 9만7800원, 에스에프에이(056190)는 8.47% 오른 6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밖에도 포스코 ICT(022100)와 OCI머티리얼즈(036490), 동서(026960)도 각각 0.74%, 2.04%, 0.42% 올랐다. 다만, 태웅(044490)은 전일대비 1.02% 하락한 4만8550원에 장을 마감했다.업종별로는 오락·문화(-1.13%), 통신장비(-1.01%), 음식료·담배(-1.54%), 종이·목재(-0.31%)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특히 반도체(3.65%), 인터넷(3.03%), 기계·장비(3.69%), 디지털콘텐츠(2.85%), 섬유·의류(2.28%), 방송서비스(2.33%), 제약(2.18%), 운송장비·부품(2.19%) 등의 상승폭이 컸다.테마주로는 아몰레드(AMOLED) 장비주, 3D 부품주 등 IT 관련주 위주로 강세를 보였다. 아울러 삼성의 대규모 바이오 시밀러 투자 발표에 힘입어 바이오 시밀러 관련주와 u-헬스케어 관련주들이 크게 올랐다.아몰레드 장비주는 AP시스템(054620)이 상한가인 1만3100원을 기록한 것을 비롯, 에스엔유(080000)가 전일대비 10.36% 오른 2만1300원, 동아엘텍(088130)은 8.06% 오른 1만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탑엔지니어링(065130)도 4.6% 올랐으며 아바코(083930)는 4.18% 오른 1만7450원에 장을 마감했다.3D 부품주의 경우도 티엘아이(062860)가 4.58% 상승한 1만2550원, 잘만테크(090120)는 3.89% 오른 2405원, 미래나노텍(095500)은 2.27% 상승한 9000원에 장을 마쳤다.바이오 시밀러 관련주들은 이수앱지스(086890)가 전일대비 6.11% 올랐고 바이로메드(084990)는 5.10%, 메디톡스(086900) 4.18%, 마이크로젠이 4.68% 상승했다.u-헬스케어 관련주도 삼성전자의 바이오 헬스 분야 진출 소식의 수혜를 입었다.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는 전일대비 6.07% 올랐고 인포피아(036220)는 3.88%, 비트컴퓨터(032850)는 2.42%, 인성정보(033230)는 2.5% 오른 채 장을 마쳤다.이날 총 거래량은 5억9760만주, 거래대금은 1조8033억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5개를 포함한 62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1개 종목을 포함한 344개 종목이 내렸다. 6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삼성이 진출하는 바이오시밀러, 국내 경쟁자는 어디?☞[마감]코스닥, 중동發 악재에 급락..`510선 턱걸이`☞셀트리온, 여전히 유효한 성장 모멘텀..`매수` -미래
2011.02.25 I 정재웅 기자
  • [마감]코스닥, 나흘만에 `반등`..510선 `육박`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코스닥 지수가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최근 들어 코스피 지수와 함께 중동발 악재 등에 휩싸여 강한 조정을 받아왔지만 기관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오랜만에 상승세를 맛봤다.25일 코스닥 시장은 전거래일대비 8.22포인트(1.64%) 상승한 509.33에 장을 마감했다.이날 코스닥 시장은 전일대비 0.77% 오른 504.96으로 시작했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지수는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외국인은 곧 매도로 돌아섰고 기관만이 장 마감까지 코스닥 시장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사흘째 매도세를 유지했다.개인과 외국인은 이날 각각 204억원, 15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234억원을 순매수했다.시가총액 상위주의 경우 대부분의 종목이 전일대비 상승했다.셀트리온(068270)은 전일대비 2.39% 오른 3만2100원, 서울반도체(046890)는 1.94% 상승한 4만2000원, CJ오쇼핑(035760)은 4.27% 오른 23만6900원에 장을 마쳤다. SK브로드밴드(033630)도 2.88% 오른 4815원, 다음(035720)도 5.27% 상승한 9만7800원, 에스에프에이(056190)는 8.47% 오른 6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밖에도 포스코 ICT(022100)와 OCI머티리얼즈(036490), 동서(026960)도 각각 0.74%, 2.04%, 0.42% 올랐다. 다만, 태웅(044490)은 전일대비 1.02% 하락한 4만8550원에 장을 마감했다.업종별로는 오락·문화(-1.13%), 통신장비(-1.01%), 음식료·담배(-1.54%), 종이·목재(-0.31%)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특히 반도체(3.65%), 인터넷(3.03%), 기계·장비(3.69%), 디지털콘텐츠(2.85%), 섬유·의류(2.28%), 방송서비스(2.33%), 제약(2.18%), 운송장비·부품(2.19%) 등의 상승폭이 컸다.테마주로는 아몰레드(AMOLED) 장비주, 3D 부품주 등 IT 관련주 위주로 강세를 보였다. 아울러 삼성의 대규모 바이오 시밀러 투자 발표에 힘입어 바이오 시밀러 관련주와 u-헬스케어 관련주들이 크게 올랐다.아몰레드 장비주는 AP시스템(054620)이 상한가인 1만3100원을 기록한 것을 비롯, 에스엔유(080000)가 전일대비 10.36% 오른 2만1300원, 동아엘텍(088130)은 8.06% 오른 1만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탑엔지니어링(065130)도 4.6% 올랐으며 아바코(083930)는 4.18% 오른 1만7450원에 장을 마감했다.3D 부품주의 경우도 티엘아이(062860)가 4.58% 상승한 1만2550원, 잘만테크(090120)는 3.89% 오른 2405원, 미래나노텍(095500)은 2.27% 상승한 9000원에 장을 마쳤다.바이오 시밀러 관련주들은 이수앱지스(086890)가 전일대비 6.11% 올랐고 바이로메드(084990)는 5.10%, 메디톡스(086900) 4.18%, 마이크로젠이 4.68% 상승했다.u-헬스케어 관련주도 삼성전자의 바이오 헬스 분야 진출 소식의 수혜를 입었다.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는 전일대비 6.07% 올랐고 인포피아(036220)는 3.88%, 비트컴퓨터(032850)는 2.42%, 인성정보(033230)는 2.5% 오른 채 장을 마쳤다.이날 총 거래량은 5억9760만주, 거래대금은 1조8033억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5개를 포함한 62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1개 종목을 포함한 344개 종목이 내렸다. 6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삼성이 진출하는 바이오시밀러, 국내 경쟁자는 어디?☞[마감]코스닥, 중동發 악재에 급락..`510선 턱걸이`☞셀트리온, 여전히 유효한 성장 모멘텀..`매수` -미래
2011.02.25 I 정재웅 기자
"삼성의 10년, 내년에 달렸다"…최지성의 새해 경영 화두는?
  • "삼성의 10년, 내년에 달렸다"…최지성의 새해 경영 화두는?
  •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최지성 삼성전자(005930) 대표이사 부회장(사진)이 2011년 경영 화두로 시장 리더십 강화 등을 꼽았다. 2011년이 앞으로 10년을 준비하는 시기가 될 중요한 한 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최지성 부회장은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완제품 부문 글로벌 전략협의회에 참석해 3가지 2011년 화두를 밝혔다. 첫 번째 화두는 근원적 차별화를 통한 시장리더십 강화. 삼성전자는 2011년 전자시장이 스마트폰·스마트 TV 등 스마트 IT 제품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TV·휴대폰 등 주력 사업부문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마케팅 역량으로 절대적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생활가전·디지털이미징 등 육성 사업부문에서는 올해 구축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2011년에 경영 성과를 이뤄내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각 외국 총괄은 B2B 소비자 지원 강화를 위해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고객사의 요구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두 번째 화두는 미래 경쟁우위 역량과 체제 확보다. 삼성전자는 IT 빅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와 콘텐츠를 연계한 솔루션 역량을 갖춰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헬스케어 사업 확대를 위한 신규 아이템을 발굴하고, 태양전지는 업계 최고 수준의 사업역량을 확보하는 등 신수종 사업에서 힘을 실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창조적이고 개방적인 조직문화가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협의회에서 형성됐다. 삼성전자는 현지법인 차원에서도 글로벌 인재 발굴과 육성에 매진하고, 국적·문화가 다른 임직원 간의 소통을 위한 방안을 공유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현지 핵심 인력들을 글로벌 전략 협의회에 참석하도록 했으며, 올해도 140여명이 방문해 본사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개진했다. 마지막 화두는 리스크 경영의 체질화. 삼성전자는 전 세계 200여개 사업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리스크 관리가 사업의 성패를 결정지을 수 있을 정도의 규모인 셈이다. 리스크 관리를 위해 삼성전자 각 지법인은 시장과 금융의 불안요인에 대해 선제로 대응해 재무건전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전 임직원이 준법 경영을 체질화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지도 다졌다. 최지성 부회장은 "올해 선진시장의 경기부진에도 3D TV와 스마트폰 등을 중심으로 시장 위상을 강화했다"라며 "2011년에는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와 급속한 전자산업 패러다임 변화로 새로운 역량 확보와 혁신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10년 내에 삼성을 대표하는 사업과 제품은 대부분 사라질 것"이라며 "2011년은 삼성전자의 앞으로 10년을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최지성 부회장을 비롯해 사업부장, 지역총괄 등 국내외 4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관련기사 ◀☞하루 숨고른 코스피, 뉴욕 훈풍에 상승 출발☞[특징주]삼성電, 외인 매수 전환..나흘만에 상승☞삼성전자, 4Q 영업익 예상치 상회 전망-동부
2010.12.17 I 조태현 기자
  • 인텔-GE, 헬스케어사업 본격화..`합작사 설립`
  • [이데일리 유준영 기자] 인텔과 GE가 헬스케어 사업에 제휴키로 계약을 체결,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새 합작법인은 GE 헬스케어의 홈 헬스 사업부와 인텔의 디지털 헬스 그룹의 합작으로 소유권은 GE와 인텔이 동등하게 보유한다. 인텔 관계자는 3일 “규정 및 관례적인 마무리 조건 처리가 진행 중이며, 합작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위치해 올해 말부터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합작사는 ▲만성 질환 관리 ▲자립 생활 ▲보조 기술 등 세 가지 분야를 중점 투자하며, 인텔 헬스 가이드, 인텔 리더, GE 헬스케어의 콰이어트케어(QuietCare) 등을 통해 원거리 환자 모니터링, 자립 생활 개념, 보조 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폴 오텔리니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치료 서비스 모델을 시행하려면 노령화 인구, 헬스케어 비용 증가, 만성 질환자 증가처럼 현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들의 해결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새로 설립된 회사는 병원 및 진료소 방문을 넘어 질병예방, 조기발견, 행동변화, 사회지원이 가능하도록 가정 및 지역사회에서 제공되는 새로운 개념의 헬스케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프 이멜트 GE CEO는 “수준 높은 치료 서비스와 함께 헬스케어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다”며 “공동 사업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제공, 헬스케어 비용은 낮추면서 수준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0.08.03 I 유준영 기자
  • 印尼 텔콤 "SK텔레콤 멜론 이어 11번가 와도 협력"
  • [자카르타=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SK텔레콤(017670)의 사업경험과 기술력은 물론 오픈 마인드로 비즈니스를 추진했던 점을 중요하게 평가합니다"인도네시아 최대 유무선 통신사업자 텔콤의 인드라 오토요 부사장(CIO)은 30일 "그동안 일본 A기업 등과 접촉하면서 사업협력 파트너를 찾으려 노력했지만 원하는 사업자를 만나지 못했다"면서, SK텔레콤과의 사업협력 배경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텔콤은 1856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정부가 대주주인 1위 유무선 통신사업자이다. 2009년 매출 7조8000억원, 시가총액 20조원으로 현지 상장사중 1위를 자랑한다. 2007년 이후에는 B2B 사업 등 신규사업으로 확장을 추진중이다. 그는 "7월 설립할 SK텔레콤과의 조인트벤처를 통해선 음원 등 콘텐츠 유통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면서 "2011년 서비스 실시 이후 2014년께 당기순이익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텔콤 입장에선 SK텔레콤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에서 멜론이 안착했던 시간보다 짧고 시행착오를 줄이는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아직 인도네시아의 음원시장은 불법다운로드 시장이 90% 정도로 크다. 합법적 음원시장은 약 2000억원 정도. 이중 1300억∼1400억원 정도가 컬러링을 통해 매출이 일어나고 있고, 이중 750억원 정도가 텔콤이 서비스 중이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의 브로드밴드 가입률이 현재 1%로 디지털 콘텐츠 태동기이고, 문화적으로도 음악을 좋아하는 국민성으로 디지털 음원시장의 성장성은 뛰어나가는 평가다.인드라 오토요 부사장은 "SK텔레콤과는 멜론과 같은 음원사업 뿐만 아니라 11번가와 같은 e커머스 사업협력도 구상중"이라면서 "텔콤이 e커머스를 위해 만든 웹 사이트에 접목시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텔콤은 디지털 콘텐츠 판매를 11번가의 e커머스와 연계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번들로 판매하는 것을 구상중이다. 이와함께 그는 "SK텔레콤이 산업생산성증대(IPE)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부분과도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자동차, 교육, 헬스케어, 스마트오피스 등을 구상중"이라고 밝혔다. 이중 헬스케어가 가장 먼저 사업화될 수 있는 영역이다. 그는 "텔콤은 원격진료 등을 위해 의료서비스와 IT를 접목시킬 회사를 올초 인수했으며, 이를 지렛대 삼아 SK텔레콤의 헬스케어 사업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와관련, 조원용 SK텔레콤 글로벌IPE사업본부 팀장은 "인도네시아를 이머징 마켓으로 보고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기 시작한 적은 꽤 오래됐으며,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텔콤과 논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이어 "텔콤은 SK텔레콤이 단순히 음성서비스에서 성공한 사례만을 보지 않고 B2B 사업으로까지 나가는 전략에 주시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텔콤이 추진하려는 변화방향성과 맞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2010.06.30 I 양효석 기자
  • 중외제약, `삼성전자 혈액검사기` 출시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중외제약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신개념 혈액검사기를 출시하는 등 헬스케어 사업 강화에 나선다.중외제약(001060)은 삼성전자가 개발한 혈액검사기를 발매하고 병의원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활동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005930) 측은 이날 오후 1시반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출하식을 개최할 예정이다.이번에 출시되는 혈액검사기는 지난 2007년 삼성종합기술원(現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이 개발한 의료기기다. 정보기술(IT)과 의료분야를 접목시켜 혈액 진단에 필요한 실험실의 각종 장비를 CD 모양의 디스크 장치와 검사기에 적용한 신개념 제품으로, 삼성 헬스케어 사업의 첫 성과물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아 왔다.이 의료기기를 활용하면 간질환·콜레스테롤·신장질환·심장질환·당뇨 등 20여 가지의 질환을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다. 지금까지 혈액검사가 필요한 환자들은 검사설비를 완비한 대형병원을 방문해야 했지만, 이 제품을 이용하면 일반 의원에서도 12분 이내에 검사결과를 알 수 있어 환자들이 혈액검사를 위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중외제약은 내달부터 전국적인 영업망을 활용해 병의원을 대상으로 혈액검사기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는 전략이다.김정호 중외제약 의약사업본부장은 "병의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테스트 결과 매우 정확한 진단결과를 나타내 일선 의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첫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삼성전자 측과 장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중외제약은 지난 3월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삼성전자와 혈액검사기에 대한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병의원을 대상으로 테스트 제품을 소개하는 등 사전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왔다. 앞으로 혈액검사기를 전담하는 진단시약사업부를 중심으로 기존 병의원 영업 조직을 가동해 이 분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중외제약, 신주행사가 1만7250원으로 조정
2010.06.29 I 문정태 기자
  • 메이저 제약社 대거 방한‥유유제약·휴온스 수출 계약
  •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존슨앤존슨, 화이자 등 메이저 제약회사들이 대거 방한해 국내 바이오·의료기기 업체와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이미 유유제약과 휴온스, 다산메디켐 등은 10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이 임박했다. 지식경제부와 코트라, 바이오협회는 28일부터 이틀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글로벌 바이오 앤 메디컬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존슨앤존슨, 화이자, 일본의 다케다 등 150여개의 해외 제약업체와 200여개의 국내 바이오·의료기기 업체가 참여해 총 800여건의 수출 상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포럼 참여한 외국회사는 올해의 절반 수준인 70개에 불과했지만, 디지털바이오텍이 세계 3위 제약회사인 로슈와 3억달러 규모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올해 의료기기 분야를 포럼에 추가해서 해외 기업의 관심이 더 높아졌다"며 "우리 기업의 구체적인 해외 진출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구체적인 수출 계약이 임박한 곳도 있다. 유유제약(000220)은 이번 포럼에서 해외 제약사와 골다공증 치료제인 `맥스마빌`의 수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휴온스(084110)는 이번 포럼에서 관절염 치료제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다산메디켐은 마이크로 파티클 코팅기술을 이용한 약물전달성 향상 의약품의 수출 계약을 맺는다. 지경부 관계자는 "유유제약, 휴온스, 다산메디켐 등 3개 회사의 수출은 이미 확정 단계"라며 "이번 포럼에서 3개 회사가 체결하는 수출계약 규모는 1000만달러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조석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은 "정부는 바이오제약·의료기기 산업을 신성장 동력 17대 분야 중의 하나로 선정하고 있다"며 "의료·헬스케어 산업전반으로 정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10.06.27 I 안승찬 기자
  • (VOD)마켓 Q&A..이선주 인피니트 대표와의 인터뷰!
  • [이데일리TV 임성영 기자]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을 개발 ∙ 서비스하는 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가 오늘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인피니트는 국내 대형 병원을 주요 매출처로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점유율 1위 기업입니다. 오늘(26일) 마켓Q&A에서는 이선주 인피니트 대표이사와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기자 : 인피니트는 PACS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이선주 대표:  PACS는 병원에서 사용되는 X-ray, MRI, CT 등의 의료 장비로 촬영한 영상을 디지털로 저장하여 네트워크를 통해 진찰실, 병동 등의 컴퓨터가 있는 곳에서 실시간으로 조회 및 진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최첨단 디지털 의료 시스템이다. 당사가 서비스하는 PACS 솔루션은 이제 의료기관에서 반드시 필요한 시스템이며 병원 의료진 및 환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과거에는 단순히 영상을 Viewing 하는 시스템이었으나 이제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영상을 공유할 수 있으며, 3차원 분석이 추가돼 보다 쉽게 병의 원인을 확인할 수도록 도와준다.  기자 : 최근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다. 인피니트헬스케어의 사업 내용을 들어보니 이와 관련된 사업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맞나? 이선주 대표: 그렇다. PACS사업 자체가 헬스케어사업이라 할 수 있다. 고령화와 경제 성장으로 전세계 각국의 헬스케어에 대한 지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실제로 과거 대비 의료영상 촬영건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PACS 는 이러한 영상을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관리해 주는 솔루션으로 그 효용성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원격판독 및 3차원 진단은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는 분야이다. 당사는 그동안 헬스케어 IT 분야에서 닦은 경험과 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기자 : 인피니트헬스케어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어느 정도 인가? 이선주 대표: 현재 국내 PACS 사용 병원 중 70%가 인피니트헬스케어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서울대 병원과 같은 3차 전문종합요양기관인 경우 점유율 75%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해외 시장에서는 GE, AGFA, Fuji, Siemens 와 같은 큰 기업들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기자 :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할 수 있게한 인피니트헬스케어 만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이선주 대표 : 가장 큰 경쟁력은 제품의 성능이다. 당사 제품은 관련분야 특허를 11개 가지고 있으며 까다로운 FDA, CE 인증도 취득했다.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의료정보기업간 기술 테스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왔으며 지난 2008년에는 대한민국 10대 신기술로 지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우수한 서비스 능력도 경쟁력이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 고객만족 평가기관 클라스(KLAS)로부터 커뮤니티병원 사용자 만족도 1위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는 한 우물만 파면서 얻게 된 다양하고 값진 경험을 기반으로 한다.  이외에도 우수한 R&D 능력, CMMI 및 Six Sigma 와 같은 품질관리시스템, 글로벌 시장 적응력, 국내 독보적인 의료영상 분야 3D 기술 등이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   기자 : 국내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지만 해외 기업들에 비해서 브랜드 파워가 약한 것은 사실이다.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방안은? 이선주 대표: 의료 분야이면서 소프트웨어이기도 한 시장의 특성 상 브랜드의 신뢰도가 대단히 중요하다. 당사는 지난 10여년 동은 선진국 시장에서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  회사 설립시부터 미국의 대표적 전시회에 참여해 왔으며, 기술 테스트 참여 및 주요 매거진 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도 전개해 왔다. 이와 같은 노력의 결과 미국에서는 1.5%, 일본에서는 3%의 시장점유율을 가질 수 있게 되었고, 동남아 및 대만에서는 시장점유율 1위를 확보하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당사는 솔루션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에 맞게 탄탄한 기술과 서비스 능력을 여러 마케팅 툴을 이용하여 어필했던 것이 효과를 거두었다고 생한다.    기자 : 이번 상장으로 유입되는 금액은 어떻게 쓸 예정인가? 이선주 대표 : 당사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우수한 R&D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서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 현재 시장 주류 제품을 한 단계 뛰어 넘는 World Best 제품을 만들기 위해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며, 해외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중동 및 남미지역에 신규 법인을 설립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전시회 참가 등 마케팅을 강화하려고 한다.   기자 : 주주에 대한 CEO의 약속은?   이선주 대표 : 인피니트헬스케어는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Top 5 로 성장하겠다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있다. 더불어 의료 IT 융합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수출 역군의 사명도 다하고자 한다. 목표를 성취하기까지 어려움도 있겠지만 그동안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 마켓 Q&A는 매일 오전 9시 25분, 10시 40분, 11시 20분, 오후 2시 35분에 진행됩니다. `마켓 Q&A`는 시장의 핫이슈를 집중 취재해 발빠른 분석으로 최고의 전략을 제시합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 이데일리 채널 안내☞ 실시간 방송 보기▶ 관련기사 ◀☞(방송예고)마켓Q&A..인피니트 신규 상장을 신고합니다!☞(방송예고)마켓Q&A..이선주 인피니트 대표이사를 만나다!
2010.05.26 I 임성영 기자
(공모기업소개)헬스케어 전문업체 `인피니트`
  • (공모기업소개)헬스케어 전문업체 `인피니트`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코스닥기업 솔본(035610)의 자회사 의료영상정보 전문업체 인피니트헬스케어(대표 이선주·사진)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17일과 18일 청약을 실시한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인피니트는 의료영상 소프트웨어 `PACS`를 개발,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설립 이후 단 한번도 시장 점유율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PACS란 병원에서 사용되는 엑스레이(X-ray), MRI, CT 등 의료 장비로 촬영한 영상을 디지털로 저장하고, 네트워크를 통해 진찰실, 병동 등에서 실시간으로 조회 및 진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디지털 의료 시스템이다. 인피니트는 1998년 첫 PACS 솔루션을 선보인 이래 줄곧 PACS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국내 1000여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PAC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패키지 소프트웨어로는 드물게 25개국에 수출도 진행 중이다. 수출 대상 국가는 미국, 일본, 독일, 영국, 이태리, 싱가포르 등 선진국으로, 인피니트는 현재 6개의 해외법인과 1개의 해외 R&D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인피니트는 차별적 기술력과 높은 시장점유율, 빠른 고객서비스 대응으로 국내 의료영상정보솔루션 분야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면서 "해외 시장 확대 등으로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피니트는 또 솔루션 판매와 서비스 수요를 동시에 충족하는 새로운 SaaS 기반의 스마트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스마트 서비스는 고객의 PACS 사용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한 서비스 모델로, 기존 제품을 차세대 PACS 소프트웨어로 무상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비롯해 계약기간 동안 지속적인 솔루션 업그레이드 및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념이다. 또 국내 의료영상정보솔루션 시장을 석권한 선점 효과를 기반으로 3차원 가시화 솔루션(젤리스·Xelis) 시장 확대 및 비방사선과 영역 제품의 시장 개척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선주 인피니트 대표는 "지난 10여년간 인피니트는 기술 개발 및 해외 시장 개척, 신개념 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고객들로부터 신뢰와 제품 만족도를 높여왔다"며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 노하우로 주주가치 극대화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피니트는 공모가 밴드 4200원~5200원의 상단인 5200원에 공모가가 결정됐다. 17일과 18일 청약을 거쳐 이달 26일 상장할 예정이다. 주간사는 삼성증권이다. ◇ 회사 개요 2002.12 ㈜메디페이스와 ㈜쓰리디메드의 신설합병으로 ㈜인피니트헬스케어 설립 2003.03 유상증자실시 (엘지씨엔에스, 솔본) 2003.09 INNO-BIZ 기업선정(중소기업청) 2003.10 대만법인 INFINITT Taiwna Co., Ltd. 설립 2004.06 세계인류상품인증 (산업자원부) 2004.12 중국법인 INFINITT Shanghai Co., Ltd. 설립 2005.05 벤처기업 인증 (신기술기업) 2005.06 주식회사 네오비트 인수 2005.10 주식회사 마로테크 흡수합병 2005.10 2005년 벤처기업대상 “대통령표창” 수상 2005.12 미국법인 INFINITT North America Inc. 설립 2006.06 벤처기업 재인증 (신기술기업) 2006.11 KGMP(의료기기 품질관리기준 적합 인정서) 인증 2007.08 Medical 3D S/W 전문개발회사 ㈜메비시스 흡수합병 2007.08 NFINITT SE Asia 지사 설립 (동남아지역 관할) 2008.01 중국 항주 R&D Center 설립 2008.02 제7회 대한민국 SW 기업경쟁력 대상 ‘특별상’수상 2008.08 벤처기업 재인증 (기술평가보증기업) 2008.12 2008년 대한민국 10대 신기술 선정 2009.02 일본 도시바메디칼과 합작으로 도시바장비 판매법인 설립-(주)티아이메디칼시스템즈 2009.03 유럽법인 INFINITT Europe Gmbh Co., Ltd 설립 2009.09 사명변경 (주)인피니트테크놀로지에서 (주)인피니트헬스케어로 변경 2009.12 동남아법인 INFINITT SE Asia Sdn Bhd Co., Ltd. 설립 2010.02 제9회 대한민국SW 기업경쟁력 대상, "대상" 수상
2010.05.16 I 안재만 기자
LG PDP TV, 사진 전문가들로부터 최고 TV 선정
  • LG PDP TV, 사진 전문가들로부터 최고 TV 선정
  • [이데일리 이승형 기자] LG전자(066570) PDP TV가 사진 전문가들이 선정하는 ‘최고의 TV’로 선정됐다. 26일 LG전자에 따르면 ‘유럽 이미지 출판협회’(TIPA: Technical Image Press Association) 는 지난 22일 LG전자 인피니아 풀HD PDP TV(모델명: 50/60PK950·사진)가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원본에 가장 가까운 화질로 보여준다고 평가, 올해의 '베스트 포토 TV 디스플레이'로 선정했다. 티파(TIPA)는 유럽, 북아메리카, 남아프리카 등 13개국 29개 사진ㆍ영상 관련 잡지들이 참여한 단체로 1991년부터 해마다 유럽에서 발표된 사진·영상 제품 중 40여 개의 분야별 최우수 제품을 선정해 티파 어워드(TIPA Award)를 수여해왔다. '베스트 포토 TV상' 부문은 지난 2009년부터 제정돼 수여되고 있다. 이 상을 받은 제품들을 수상 로고를 제품 패키지에 삽입하거나 프로모션에 이용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이번에 수상한 제품은 프리미엄급 풀 HD PDP TV로, 동영상뿐만 아니라 사진을 감상할 때 화면의 눈부심이 없고 특히 기존대비 명암비를 2배 이상 향상시켜 검은색의 색 재현력이 뛰어나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희섭 LG전자 PDP TV사업부장은 "이번 수상은 LG전자의 PDP TV 화질 기술력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쾌거"라며 "수상 제품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활동을 강화해 PDP TV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LG전자 "쿠키폰과 소녀시대가 만났어요"☞남용 부회장 "지구 환경문제 해결 앞장설 것"☞LG-세브란스, 헬스케어 손잡았다
2010.04.26 I 이승형 기자
(장외) 삼성생명 12만원대 회복
  • (장외) 삼성생명 12만원대 회복
  • [이데일리 증권부]15일 장외 주요 종목들은 하락세가 우세했다. 케이티스(-0.62%)와 케이티씨에스(-1.69%)는 각각 4만250원, 2만9000원으로 KT계열주들은 나란히 하락마감했다. KT파워텔은 6.40% 하락하며 1만2000원대에서 벗어나 1만1700원을 기록했다. 범현대계열주에서는 현대삼호중공업이 전거래일보다 500원 떨어지며 3만9000원대를 가까스로 지켰다. 현대위아(-0.70%)와 현대카드(-1.54%), 현대택배(-2.22%)는 각각 3만5500원, 1만6000원, 6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 밖에, 현대아산(1만8750원)과 현대캐피탈(4만2000원)은 가격변동없이 마감했다. 위성방송사업자인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은 전거래일보다 1.04% 하락하며 1만8950원을 기록했다. IT계열주에서는 삼성SDS가 홀로 0.32% 하락한 7만82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서울통신기술과 엘지씨엔에스는 각각 4만7500원, 2만3500원에서 움직임이 없었다. 장외 생보사주들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11일 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삼성생명은 0.63% 상승하며 12만원대를 회복했다. 금호생명(6800원)과 미래에셋생명(1만3250원)은 각각 5.43%, 3.52% 상승마감했다. 그밖에, 한국증권금융(+1.22%)과 메디슨(+3.49%), 스마트로(+1.45%), LIG건설(+2.63%), 잉카인터넷(+2.22%), 히스토스템(+1.32%)등 장외종목들은 상승마감했다. 기업공개(IPO) 관련주에서는 지난 12일 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인피니트헬스케어가 3.09% 상승하며 5000원대 진입에 성공했다. 오는 17일 상장예정인 대한생명(8750원)은 0.85% 하락마감했으나, 19일 상장예정인 현대PwC드림투게더 스팩은 0.40% 상승하며 6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자료제공 : pstock(02-782-1544~5)▶ 관련기사 ◀☞(장외) 삼성생명 상장 통과에 3%대 상승☞(장외) 미래에셋생명 연일 하락 1만2000원 하회☞(장외) 삼성생명 8.64% 하락
2010.03.15 I 증권부 기자
  • 김순택 "삼성전자, 바이오헬스에 크게 도전"
  •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김순택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신성장사업으로 추진 중인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제시했다.김 부회장은 23일 한 언론사의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삼성전자는 미래 신수종사업으로 바이오헬스케어사업과 그린에너지사업을 선정해 사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김 부회장은 바이오헬스케어사업에 대해 "최근 노령화 추세를 고려할 때 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기업이 한국에서 나와야할 시점이라 생각한다"며 "(삼성전자가) 크게 한 번 도전해보겠다.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그린에너지사업의 경우 삼성전자가 보유한 기술을 적용해 LED와 태양전지, 전기차배터리 등 차세대 전지사업을 집중공략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오와 그린에너지 등 신성장사업 투자 계획에 대해 그는 "리스크와 시장 변화를 충분히 고려해 투자 규모와 시기를 조정하겠다"고 말했다.김 부회장은 현재 부품과 세트의 정형화 된 삼성전자의 사업구조는 향후 소프트웨어와 솔루션이 결합한 `통합솔루션`으로 바꿀 것임을 밝혔다.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사업을 소프트웨와 하드웨어를 융합시켜, 소비자의 니즈를 잘 반영하겠다는 것. 최근 스마트폰이 급신장하는 것도 모바일 인터넷 외에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즐길 수 있어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김 부회장은 IT산업이 통합솔루션을 지향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산업과 융복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 사례로 IT와 바이오 및 의료가 결합한 유비쿼터스헬스를 꼽았다.삼성전자의 올해 투자 규모에 대해 그는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작년보다는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위상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라면 과감하게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신속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선 내부역량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앞으로도 소비자와 협력업체와 상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올해 사업하기 적정한 환율은 1000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김 부회장은 세종시 특별법 개정안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어 LED 공장 건설등이 차질을 빚는 것이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세종시에 대한 입장은 밝히기 어렵다"며 답을 피했다.바이오나 환경, 에너지, 디지털프린팅 등 신사업에 대한 M&A 추진에 대해서도 그는 "아직 밝힐 것이 없다"고 말했다.
2010.02.23 I 류의성 기자
  • (세종시)삼성 문답 "전제조건들 흔들리면 투자 재검토"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삼성SDI와 삼성전기, 삼성LED, 삼성SDS 등 삼성의 핵심 전자 계열사가 세종시 투자를 결정했다.김순택 삼성전자 신사업추진단장(부회장)은 이와 관련해 서울 서초동 삼성 사옥에서 브리핑을 가졌다.  그는 세종시에 투자하는 사업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또다른 사업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신수종 사업이 세종시에 들어가는 것은 경제적 조건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조성된다는 전제 아래 결정된 것"이라며 "이 전제가 흔들린다면 사업 입주를 다시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다음은 김순택 신사업추진단장 일문일답.-바이오시밀러사업도 세종시에 가는 걸로 알려졌는데 최종 검토에서 빠진 것인가? 처음부터 바이오시밀러 입주를 계획했었는가? 향후 계획?▲바이오시밀러 투자는 갑자기 백지화 된 것처럼 알려졌는데..삼성은 바이오시밀러는 한번도 세종시로 가겠다고 밝힌 바가 없다. 바이오시밀러는 현재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는 단계다. 이 사업은 한번도 경험하지 않은 사업이므로 충분히 검토해야한다. 외부와 협력이 필수적이며 현재 전혀 결정이 안돼 있다. 결정이 안된 상태인데 어떻게 하겠다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바이오시밀러사업은 현재 추가 검토중인 상황이다. 확정되는 대로 어디 갈 것인지와 시기 등을 별도로 밝히겠다.-추가로 세종시에 투자할 사업이 있는지? 향후 계획은?▲2011년부터 2015년까지 2조500억원 투자하기로 했는데, 사업이라는 것이 시장상황과 여건에 따라 빨라질 수도 있고 늦춰질 수도 있다. 유사 시너지 사업이 있다면 또 추가할 수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시장상황과 여건, 사업상황을 봐서 추가적으로 들어갈 사업이 있는지 검토하겠다.지난 2007년 10월에 반도체 LCD 핸드폰 이후 10~20년 먹고 살 신수종 사업을 찾으라는 회장님 지시로 이미 신수종 사업 모색해왔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강력한 신수종사업 찾을 것이다.-세종시 입주와 이건희 전 회장사면 빅딜설이 있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우리가 앞으로 삼성이 10년 20년 그리고 50년 이후 먹고살 신수종사업을 찾는 것이 현재 가장 큰 숙제다. 그룹내 신사업팀을 만들어 우수인재를 확보해왔고 지금까지 계속 연구해왔다. 그러던 중 세종시가 투자여건상 유리하다고 결론을 내린 것이다. 대기업이 대규모사업을 하는데 즉흥적으로 할 수 있는가. 경제성을 충분히 고려해야하는 부분이다. 따라서 회장님 사면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삼성이 투자하기로 한 헬스케어는 어떤 분야인가?▲신수종 사업으로 뜨는 사업은 친환경과 그린에너지 헬스케어라는 점은 다 알고 있을 것이다. 헬스케어는 삼성이 강점을 가진 IT에 BT를 융복합한 사업이다. 의료기기와 의료기기부품, 바이오시밀러 등이 포함된 것이 헬스케어다.삼성전자는 이미 수년전부터 기술연구해왔다. 조금있으면 발표될 것으로 보이지만 초소형 혈액검사기, 디지털엑스레이 등이 거의 개발 완료됐고, 일부는 이미 양산 중인 제품도 있다.삼성이 가지고 있는 IT기술을 BT에 융합하면 세계적인 의료기기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신수종사업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헬스케어사업에서 같이 협력하고 있는 회사가 있는지?▲ 일부에서 언급한 대구시 접촉 등은 사실이 아니다. 제가 접촉한 바가 없다. 바이오시밀러는 판매루트도 필요하고 여러가지 협력이 필요한 분야다. 그렇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사업이 확정되지 않았는데 누구하고 어떻게, 어떤지역에 투자하겠다고 말할 수 있는가.헬스케어는 주로 종합기술원이 차세대 미래기술을 연구해오고 있고, 일부를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삼성테크윈이 하고 있다. 앞으로 BT 주력이 될 것이 헬스케어라고 본다면 삼성전자가 주축이 되지 않겠는가. -이건희 전 회장이 어제 CES 2010에서 "신수종 사업 아직 부족하다"고 했는데.. 세종시에 투자하기로 한 사업 외에 신사업이 있다면?▲우리가 투자하기로 한 것은 2-3년간 걸쳐 다각도로 신사업추진해왔고 각 회사에서 갖고 있는 핵심역량을 사업화 할 수 있는 것을 검토해서 결정한 것이다.계속해서 찾을 것이다. 신수종사업을 더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해 신사업추진팀이 신사업추진단으로 격상됐고, 제가 부회장으로 오면서 맡게 됐다. 추가 세종시에 들어갈게 잇다면 지금 하면서 2-3년내에 시너지 낼수 있는 사업을 찾는다면 세종시에 추가로 투자할 수 있지 않겠냐. 경제적으로 판단하겠다.-차세대 전지의 경우 대용량 전력저장용 전지와 태양전지를 언급했는데 어느 사업에 더 무게를 두는가?▲둘 다 엄청나게 중요한 사업이다. 차세대 전지는 삼성SDI가 IT용 소형 2차전지, 자동차용 배터리사업을 하고 있다. 그 다음 차세대 전지에서 먹고살 분야가 대용량 저장용 전지다. 아주 큰 분야가 될 것이다. 태양전지 면에서도 실리콘 태양전지, 박막형 태양전지 모두 중요하다.-총 2조500억을 세종시에 투자하는 것을 감안하면 고용인력 1만5800명은 좀 많다고 보인다.▲인력이 많은 것처럼 보이는 것은 컨택센터에 대한 투자비 때문이다. 컨택센터는 과거 콜센터의 개념이다. 이제는 전화 뿐 만 아니라 이메일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과 접촉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1년부터 바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컨택센터다. 투자비용은 전반적으로 보수적으로 잡은 것이다.-세가지 경제적 조건과 함께 정부의 계획대로 국제 과학 비즈니스벨트가 조성된다는 전제 아래 세종시에 투자하기로 했는데..만일 정치적 논리 등으로 전제가 흔들리면 어떻게 되는가?▲신수종 사업이 세종시에 들어가는 것은 주변 환경이 신수종 사업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전제가 안된다면 굳이 세종시에 들어갈 필요가 없다. 그 때 되면 새롭게 고려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관련기사 ◀☞(세종시)삼성 "추가투자할 수 있다"☞김순택 부회장 "과학비즈벨트 안되면 입주 재검토"☞삼성 "세종시 추가 입주 가능성도 있다"
2010.01.11 I 류의성 기자
(장외) 금호생명 반발매수세속 12% 급등
  • (장외) 금호생명 반발매수세속 12% 급등
  • [이데일리 증권부] 2010년 새해 첫거래일 장내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속에 상승하며 1700선을 앞두고 마감됐다.(1696.14pt, +13.37pt) 장외시장도 대형주와 IPO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지난 주 금호그룹 유동성 위기여파로 액면가 이하로 급락했던 금호생명은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12.63% 급등한 5350원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2.10% 상승하며 110만원대 재진입을 앞두고 있고, 미래에셋생명(+1.59%)도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합병법인으로 새 출발한 삼성SDS(+0.93%)는 강보합을 보였고, 삼성광주전자(+1.45%), 서울통신기술 (+1.00%)등 삼성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케이티씨에스는 약 2%상승한 2만500원을 기록했지만, 케이티스(2만2000원)는 상승에 실패했다. POSCO그룹 계열사인 포스코건설(+1.14%), 포스콘(+0.88%)은 모처럼 나란히 상승했다. 범현대 계열주에서는 현대위아(3만1000원,+4.20%)가 8거래일만에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주 중후반까지 급등세를 보였던 현대카드(1만8500원)는 2일째 조정세를 보였다. 한국디지털위성방송(-1.33%), 한국증권금융(-2.27%)은 단기차익 매물출회가 이어졌다. 한편, IPO종목에서는 심사청구종목인 인피니트헬스케어(3800원, +5.56%)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인피니트헬스케어의 심사청구가격은 4000~5000원이며 주간사는 삼성증권이다. 내일(1월5일)상장예정인 코디에스는(+3.01%)는 공모가 6000원에 42.5% 프리미엄이 형성된 8550원에 장외 마지막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심사승인 종목인 마이다스아이티(+1.72%)와 상장예정종목인 승화엘엠씨(+0.58%)도 각각 강세로 마감됐다. PSTOCK 2부 종목에서는 메디슨(1800원,+2.86%), 티맥스소프트(5900원,-3.28%), KT파워텔(6400원,+4.07%) SK건설(3만8500원,+1.32%)이 각각의 등락을 보였다. ☞자료제공 : pstock(02-782-1544~5) ▶ 관련기사 ◀☞(장외) 금호생명 10% 급락 `52주 최저가`☞(장외) 엘지CNS 2만5000원대 재진입☞(장외) 현대카드 11% 급등 `2만원 눈앞`
2010.01.04 I 증권부 기자
(SKT, 새로운 성장)②IPE로 세계화 나선다
  • (SKT, 새로운 성장)②IPE로 세계화 나선다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직장인 박성재(43)씨는 지난달 종합건강검진을 받았다. 검사결과 내년 A형 간염이 다시 유행할지 모른다는 예고와 함께 A형 간염 면역항체가 없으니 전문의와 상담후 예방접종을 하라는 통지다. 하지만 건강검진센터 내과전문의는 정작 백신 부족현상으로 다른 병원을 찾아보라고 말했다. 그는 하는 수 없이 일일이 병원들을 찾아보면서, 백신 보유여부를 직접 확인해야 했다. 현재 의료시장은 건강증진·예방관리·치료분야가 분리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건강검진·휘트니스, 노인요양·홈케어, 병원·약국이 제각각이다. 소비자는 각 분야를 찾아다니며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를 개별적으로 받아야 한다. 의료산업내 플레이어(Player)간 연계가 안되고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017670)은 이 같은 의료시장을 IPE 기반기술로 묶어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U헬스케어 서비스로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홈케어 정보를 제공한다. 또 건강 이상 발견시 환자와 병원간 연계를 통해 맞춤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환자 입장에선 어느 병원에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지 직접 찾지 않아도 되고, 병원 입장에선 프로세서 개선을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은 IPE 사업은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다. SK텔레콤 역시 IPE 사업 추진 초기부터 세계화를 염두하고 접근중이다. 조기에 글로벌 거점을 마련한 뒤 산업별 적용 우선순위에 따라 사업을 시행하겠다는 복안이다. 또 글로벌 플레이어와의 연계도 주도하겠다는 생각이다. ◇IPE, 기반기술이 핵심 SK텔레콤이 IBM·시스코 등 글로벌 플레이어와 달리 음성인식·원격검침·RFID·근거리통신(NFC) 등과 같은 센싱기술을 확보하고 있고, 4세대 통신·와이파이 등 네트워크 기술도 충분하다는 점은 세계화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특히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IPE 기반기술 확보를 위해 ▲차세대 유무선 네트워크 기술 ▲혁신적 유저 인터페이스 기술 ▲비즈&오픈 플랫폼 기술 ▲스마트기술 ▲이종산업간 융합기술 등 5대기술 핵심과제(5nGINE)를 적극 추진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SK텔레콤의 음성인식 기술은 운전중에도 휴대전화 문자를 보내거나 전화걸기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앞선 기술이다. 메시지 내용을 말로 불러주면 휴대전화가 알아서 글로 변환해 송신하고, 수신 메시지를 음성으로 읽어준다. SK텔레콤은 음성인식 기능을 인터넷 검색과 음악 서비스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음성으로 실시하는 인터넷 검색은 원하는 검색어를 휴대전화에 말하면 자동으로 인터넷에서 해당 결과를 찾아 보여준다. 또 음악 검색은 SK텔레콤의 디지털 음원 서비스인 멜론 사이트에서 원하는 곡목을 찾아 주는데 적용될 예정이다.                                                                                                                     또 SK텔레콤의 개인화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각자 휴대전화 환경을 편리하게 구성할 수 있는 기능을 말한다. 자주 사용하는 메뉴로 휴대전화 바탕화면을 꾸미거나, 이용자가 인터넷에서 자주 읽는 뉴스 등을 자동으로 추출해 보여주는 기능 등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최근 모든 객체 간의 연관성을 분석하는 사회관계 분석기술(SNA)을 개발했다. 이는 이용자가 자주 찾는 인터넷 사이트, 즐겨 사용하는 검색어, 자주 전화를 거는 사람들 명단 등을 모두 계통도로 연결하고 이용자의 특성을 파악해 여기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2020년 IPE 매출 20조원 SK텔레콤은 IPE사업을 위한 기술개발 등을 위해 향후 5년간 3조원을 투입하고, 오는 2020년까지 관련매출 2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음성통신서비스 등 B2C에서 20조원을 포함 총매출 40조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작년 매출 11조6700억원과 비교하면 4배 가까운 성장 목표다. 정만원 사장은 "기본적으로 IPE 사업을 통해 향후 1년내 1조원 정도, 5년내 5조원 정도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계획이 있다"면서 자신감을 나타냈다. 정 사장은 또 "IPE 사업과 관련해선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에서도 기술적으로 백업을 해야 한다"면서, 산하연구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지난 18일 조직개편을 통해 IPE사업단을 신설하고, CTO 산하에 기반기술연구소도 설립했다. SK텔레콤만의 고유의 핵심 기술을 내재화 하기로 한 것. SK텔레콤은 이 연구소를 통해 IPE 사업추진을 위한 기술개발 등 연구개발(R&D) 추진역량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기술리더십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텔레콤의 센싱기술과 네트워크 기술이 왜 다른 기업에 비해 우수한지 곧 증명할 수 있게 될"것이라며 "B2B 분야로 BT·프랑스텔레콤 같은 글로벌 통신사들도 뛰어들지만 우리가 이 분야에선 앞선다"고 자신했다. 
2009.12.28 I 양효석 기자
(제약 레벨업!)⑩광동 ''음료 수익, 신약에 과감하게 투자`
  • (제약 레벨업!)⑩광동 ''음료 수익, 신약에 과감하게 투자`
  • [이데일리 천승현기자] 광동제약(009290)은 초창기에 경옥고·우황청심원·쌍화탕 등을 중심으로 생약제제 전문 제약사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지만, 최근에는 음료회사라는 이미지가 부각되는 분위기다. 그도 그럴 것이 비타500, 광동옥수수수염차 두 음료의 매출이 광동제약 전체 매출의 절반이 넘을 정도로 식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지난해 비타500과 광동옥수수수염차는 각각 974억원, 47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회사 전체 매출은 2761억원이었다.  광동제약은 이에 따라 최근 몇년새 전문의약품 분야에 대한 투자를 과감히 늘리고 있다. 지난 2004년 비만치료제 `아디펙스정` 출시를 계기로 전문의약품 시장에 뛰어든 광동제약은 비만치료제 `마자놀정`·`시부펙스캅셀`, 인태반주사제 `뷰라센주` 등 이른바 웰빙의약품 분야에 주력했다. 최근에는 고혈압치료제, 항암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제품군을 갖추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전문약 매출 활성화를 위해 영업 조직도 과감히 개편하며 `의약품 분야 살리기`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 한약제제 노하우 기반으로 천연물신약 개발 착수 광동제약은 `음료를 팔아서 거둔 수입으로 신약을 개발하자`는 기치를 내걸고 신약 개발에 뛰어들었다. 현재 두경부암, 대장암, 치매, 비만치료제 등 총 4개의 신약의 성과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두경부암치료제의 경우 지난해 초 임상에 돌입했으며 개발 단계에서 미국 FDA 허가도 진행할 예정이다. 제품화 이후 해외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것. 복합신약으로 비만치료제도 개발중에 있다. 특히 광동제약은 경옥고, 우황청심원 등 한약제제에 축적된 경험 및 강점을 활용한 천연물신약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치매치료제와 항암제가 천연물신약으로 개발중이다. 알츠하이머형 치매치료제 `KD501`은 광동제약, 서울약대 김영중 교수팀, 천연물 전문기업 엘컴사이언스 등이 공동으로 개발중인 천연물 신약이다. 단일 생약 추출물로 구성된 KD501은 치매동물 모델을 이용한 효능평가 결과 기존 제품에 비해 약 1.5배 이상 높은 기억력 개선효과를 보였다.  생약 유래 추출물로 독성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기존의 합성화합물보다 오심, 구토, 위장장애 등 부작용도 훨씬 덜했다. KD501은 현재 전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 항암제 BST204는 인삼의 항암 활성 성분을 특수 발효공법에 의해 강화한 제품이다. 동물실험 결과 고형암에 대해 기존 항암제와 병용시 항암 효과를 증대시킬 뿐만 아니라 부작용을 경감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 물질의 제품화가 성공되면 인삼을 이용한 최초의 전문 치료 의약품이 탄생하게 된다. BST204는 현재 1차 적응증인 대장암에 대해 임상계획을 승인받은 상태며 오는 2011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 `R&D I`, 신약개발 중추적 역할 담당▲ 광동제약 R&D I 조직도광동은 신약개발을 위한 동력 확보를 위해 연구소 조직도 개편했다. 지난해 8월 구로디지털밸리에 문을 연 `R&D I`가 그 핵심이다. `R&D I`는 광동제약의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별도의 R&D센터로 장기진행과제를 위주로 신약·개량신약 등 자체 아이템 및 국내외 공동연구 수행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의약품개발본부가 제네릭과 같은 단기진행과제를 수행하고 `R&D I`가 장기진행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분담한 것이다. `R&D I`는 우선적으로 광동제약의 신약 및 개량신약 개발을 위한 제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별도 법인으로 분리, 연구성과를 타사에 판매할 수 있도록 사업망을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R&D I`는 글로벌 연구 자문단을 확보하고 연구개발의 실질적 주체인 R&D실과 연구성과를 시장 가치로 구현하는 RPC실, 조직의 운영과 지원을 담당하는 FSL실을 구성했다.광동제약 관계자는 "R&D I는 지난 40여년간 광동제약이 쌓아온 독창적인 의약품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구체화된 신약 파이프 라인을 도출하고자 설립된 고효율·고성과 지향 연구개발 조직"이라고 소개했다. `R&D I`와 함께 기존의 식품연구소와 제제연구소도 각자 역할을 분담하고 있다. 식품연구소는 차별화된 제품개발, 제품의 새로운 가치 창출 ,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모토로 식품개발 및 연구를 담당한다. 제제연구소는 한방 및 생약제제를 중심으로 한 전문의약품 개발을 위한 연구를 수행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 및 우수 전문인력 확보를 통해 3개의 연구소가 휴먼 헬스케어 분야를 선도하는 초일류 연구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09.12.10 I 천승현 기자
韓지역개발 프로젝트에 `차이나머니` 유치 나서
  • 韓지역개발 프로젝트에 `차이나머니` 유치 나서
  • [상하이=이데일리 조용만 특파원] 새만금 산업지구 개발 등 한국의 대규모 지역개발 프로젝트에 중국 자본을 유치하기 위한 `한국 투자환경 설명회`(사진)가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렸다. <!--StartFragment-->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중국의 부동산 투자기업과 투자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nbsp;주최측이 한국한국의 신성장 비전과 향후 유망 투자분야를 소개하고,&nbsp;이어 서울시와 제주도, 경기도 등 8개 기관이&nbsp;13개 지역개발 프로젝트를 설명하는 순서로 행사가 진행됐다. 중국 투자자들에게 소개된 지역개발 프로젝트는 상암 디지털미디어 시티,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마곡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한강 시네폴리스 개발, 안성 맞춤랜드 개발, 제주 신화역사공원 개발,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새만금 산업지구 개발, 고군산 국제해양 관광지구 개발, 보령 머드아일랜드 리조트 개발, 구산 해양관광단지 조성, 레이크사이드 관광레저단지 개발, 무주 태권도 공원 개발 등이다. &nbsp;중국은 2005년부터 안정적인 자원확보와 세계시장 진출확대를 위해 저우추취(走出去) 정책을 시행해왔으며&nbsp;지난해의&nbsp;경우&nbsp;521억달러를 해외에 투자, 해외투자국 순위에서 13위를 기록했다.
2009.11.25 I 조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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