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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624건

  • (화제)포스코 직원, 히말라야 미답봉 "시모캉리" 등정
  • [edaily 김기성기자] 포스코(05490) 산악인들이 세계 최초로 티베트 히말라야의 미답봉인 해발 7204m의 "시모캉리"(Shimokangri) 등정에 성공했다. 6일 포스코는 지난 8월25일 출국한 포스코의 "2002 포스코 시모캉리 원정대(대장 이인, 포항제철소 전기제어설비부)가 지난달 29일 시모캉리 정상 등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시모캉리"는 티베트와 부탄의 국경 지대에 있는 히말라야의 미답봉으로 광활한 티베트 고원에 불쑥 솟아오른 봉우리다. 빙탑과 넓게 형성된 크레바스(얼음이 갈라진 틈), 깎아지른 듯한 설벽·암벽지대를 개척해야만 정상에 오를 수 있는 험난한 봉우리로 알려져 있다. 이번 등정에 성공한 이들은 등반대장인 남영모(포항제철소 기계설비부), 이화형(포항제철소 기계설비부), 김재영(광양제철소 열연부), 권오일(세아제강), 이기열(천광스틸)씨 등 모두 5명 이다. 이들은 ‘포스코 루트’로 명명한 새 등산로를 개척, 정상 등반에 성공했다. 특히 이들은 적은 인원으로 시간을 단축해 신속히 등정하는 알파인스타일을 선택, 예상보다 보름이나 앞당겨 정상에 등정함에 따라 포스코인의 강인한 정신과 불굴의 투지를 자랑했다. 현재 해발 5000m 지점의 베이스캠프에서 휴식을 취한 뒤 하산하고 있는 원정대원들은 네팔의 라사를 거쳐 이달 중순경 귀국할 예정이다. 포스코 산악인들은 `83년 인도 피크 눈(7135m), `91년 구소 련의 최고봉 코뮤니즘(7495m), `97년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 트(8850m), 2000년 파키스탄의 낭가파르밧(8125m), 2002년 에베 레스트 등 수많은 세계 고봉 등정에 성공한 바 있다.
2002.10.06 I 김기성 기자
  • (이색예산사업)된장·고추장 국제규격화 추진 등
  • [edaily 오상용기자] 간장과 된장 고추장 등 전통식품에 대한 국제규격화 사업이 정부예산으로 추진되고, 국민들의 체형이 얼마나 변했는 살펴보기 위한 `국민인체지수 총조사`가 실시된다. 내년 111조7000억원(일반회계기준)에 달하는 정부의 예산사업 가운데 눈길을 끄는 이색사업들을 살펴봤다. ◇된장·고추장 등에 국제규격 제정 = 인삼제품과 간장 된장 고추장 등 우리의 전통식품 4개 품목에 대한 코덱스(Codex)규격이 제정된다. 정부는 내년에 2억원을 시작으로 2006년까지 총 11억원을 지원할 계획. 전통식품의 교역시 무역마찰을 해소하고 우리전통식품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를 거둬 수출증대 효과도 기대된다. ◇인권 애니메이션 제작 = 인권을 주제로한 단편 애니메이션이 국고금 3억원과 1억5000만원의 외부협찬으로 제작된다. 2002년 프랑스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마리이야기` 제작진이 참여할 예정. 제작물은 인권교육 홍보자료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뉴욕인권 영화제 등 각종 애니메이션 영화제에 출품될 계획이다. ◇한국인 체형 어떻게 변했나 총조사 = 신발과 의류 등 각종 생활용품들이 달라진 국민들의 체형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함에 따라 정부가 2004년까지 총 30억원을 투입해 `국민인체지수 총조사`에 나선다. 내년에 우선 투입될 예산은 15억원. 과거 줄자 등을 통한 단순 측정에서 벗어나 스캐너 등 첨단장비를 동원, 조사의 정밀도를 높일 방침이다. ◇실명한 노인들에 `빛`을 = 백내장, 당뇨성 망막증 등으로 실명했거나 실명위기에 처했지만 돈이없어 병원을 찾을 엄두를 못내는 노인들을 위해 정부 예산으로 무료 수술과 검진이 이뤄진다. 총 7억34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사업으로 1만5000명이 무료검진을 받고 실명한 노인들의 700개의 안구가 개안수술을 받게된다. ◇젊은 과학자에 100억원 지원 = 박사학위 취득후 5년 또는 Post-Doc 등 해외 연수후 3년이내의 소장파 과학기술자들의 연구개발과 연구시설 및 장비 구축에 정부가 총 10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기간은 총 3년으로 1인당 지원액은 연간 1억~2억원이다. 신규 진입한 젊은 과학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서라는 것이 과학기술부의 설명. ◇선어`회` 가공에 40억원 지원 = 수산물 생산이 많은 지역의 지방자치단체가 정부예산 40억원으로 선어회 가공공장 시설비를 지원한다. 선어회는 활어에 비해 유통단계 축소로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의 수요가 확대하고 있다. 내수뿐만아니라 일본수출을 통한 어민들의 소득증대가 기대되는 사업이다. ◇국내최초 종합해양탐사선 건조 = 남극봐 북극해에서 탐사 연구할동을 맡을 종합해양 과학조사선이 건조된다. 내년 10억원의 예산을 시작으로 2008년가지 80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북극해 항로개척 등에 이용돼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폐형광등 처리설비에 83억원 지원 = 매년 1억3000만개가 쏟아지는 폐형광등을 처리할 설비를 갖추는데 83억1600만원이 지원된다. 정부는 폐형광등에서 유출되는 수은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폐형광등의 재활용 및 적정처리를 위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미혼모를 위한 `중간의 집` 운영 = 미혼모의 아이 양육을 위한 공동 주거공간이 마련된다. 예산에서 1억4000만원이 지원되는 이번 사업으로 서울 등 전국 5개소에서 미혼모 25명과 영아 25명을 보호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진다. 이밖에 거동이 불편한 만성 노인성 질환자의 보호를 위해 `대도시 방문보건사업`이 10억원의 예산으로 진행되고, 종합문화예술공간으로 거듭날 옛날 명동국립극장의 매입에 200억원이 투입된다. 실업계 청소년의 기업체험을 골자로 하는 청소년 비즈쿨사업에 10억원의 예산이 지원되고 백두대간 등산로 정비와 병무민원 상담소 운영에 각각 17억100만원과 3억6400만원의 예산이 들어갈 예정이다
2002.09.24 I 오상용 기자
  • (화제)대우증권 박 사장의 신입사원 사랑
  • [edaily 김세형기자] 대우증권 박종수 사장의 신입사원 사랑이 화제가 되고 있다. 대우증권 박종수 사장은 취임이후 4년간 대우증권의 전통대로 매년 가을 신입사원들과 설악산 등산 행사를 가져왔다. 올해엔 신입사원 부모들에게 감사의 편지와 와인, 꽃다발을 보내 신입사원들의 용기를 더욱 북돋워 주고 있다. 박종수 사장은 지난달 20일 갓 입사한 신입사원 107명의 부모들에게 감사의 친필편지와 와인, 꽃다발을 선물했다. 박 사장은 편지에서 "대우증권의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장래가 촉망되는 자제분을 대우증권의 직원이 될 수 있게끔 키워주신 부모님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 "자신의 능력과 노력에 따라 무한히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박종수 사장은 "증권업에서 사람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믿고 있다"며 "자식을 키우는 입장에서 귀하게 키운 자제를 대우증권에 입사할 수 있게 뒷바라지를 해오신 부모님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꼭 전하고 싶었다"고 이번 편지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현재 연수중인 신입사원 박성철씨는 "집안으로 치면 가장인 사장님이 아무것도 모르고 현재로선 보탬이 안 되는 신입사원들에게 신경 써 준 것에 감회가 남다르다"며 "주인의식을 가지고 무엇이든 회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생활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우증권은 "선물은 받은 신입사원의 부모들은 대부분 뜻밖이라는 반응과 함께 박사장에게 직접 전화와 편지로 감사의 답장을 보내온 부모들도 있었다"며 "예상외로 반응이 너무 좋아 앞으로 매년 신입사원 부모들에게 이 같은 감사편지와 선물을 보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02.08.01 I 김세형 기자
  • 이용경씨 , KT 사장후보..공식발표
  • [edaily 이경탑기자]KT(30200)는 8대 신임사장으로 이용경 KTF 사장(59세)을 내정했다고 26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신임사장으로 내정된 이용경 KTF사장은 사장 공개 모집에 응모해 지난 24일부터 사장추천위원회에서 최종 후보자 선출을 위한 본격 심사를 거쳐 확정됐으며, 오는 8월 20일경 열리는 주주총회의 승인을 받아 3년간 KT의 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 내정자는 임기중 달성해야 할 경영목표와 경영성과에 대한 보상 및 실적 부진시 책임 등을 골자로 하는 경영계약을 주주총회의 승인후 사장추천위원회 위원장과 체결한다. 이용경 내정자는 지난 91년 한국통신 연구개발본부에서 첫 인연을 맺은 후 KT 연구개발본부장 등 주요 요직과 KTF 사장직을 수행해 온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준비된 CEO로 알려져 있는 인물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내정자는 또 1943년생으로 경기 안양에서 출생했고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에서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KTF 사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 내정자는 탁월한 경영능력과 추진력으로 대내외에서 인정받은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민간기업으로서 새롭게 출발하는 KT의 당면과제를 헤쳐 나갈 것으로 보인다. 그의 경영철학은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 장기적으로 기업이 건전하게 성장하고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이 선결 조건임을 항상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는 또 "노력한 만큼 거둔다"는 좌우명을 갖고 있는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매사에 합리성을 중시,독단을 배제하고 직원들의 고언을 신중하게 경청,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내린다는 평을 받고 있다. 부인 김순희씨(55)와의 2남, 취미는 등산과 영화감상이다.
2002.07.26 I 이경탑 기자
  • (프로필)한빛은행 최병길 부행장
  • [edaily 문병언기자] 한빛은행 최병길 신임 부행장은 지난 72년 대구상고, 77년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81년 입행한 이래 답십리지점장 등 일선 영업현장의 경험은 물론 전략기획단장으로서 정책 브레인으로 능력을 발휘, 일찌감치 임원감으로 기대를 받아 왔다. 재무, 전략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갖춘 최병길 부행장은 종합기획부에서 재무, 전략 분야의 경험을 두루 쌓았고 LA지점 등을 거치면서 선진 은행들의 Best Practice 및 금융환경 변화를 현장에서 체험하는 등 국제분야의 경력도 갖췄다.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의 합병시에는 합병추진위원회에서 경영전략팀장을 담당해 합병을 성공적으로 성사시켰다. 합병후에는 경영혁신단장, 전략기획단장을 맡아 선진 금융인프라 구축, 평화은행 분할합병, 정부와의 MOU 목표달성 및 기능재편 등을 최일선에서 이끌었다. 최병길 부행장은 한빛은행에서 최초의 40대 부행장으로 발탁됐으며 치밀하고 강력한 업무 추진력으로 당면해 있는 한빛은행의 과제들을 풀어나가는 데 적임자라고 평가되고 있다. 최 부행장은 대구 출신으로서 부인 김경 여사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등산과 독서를 즐긴다. 담배는 피우지 않으며 끊임없이 생각하는 스타일이다.
2002.05.16 I 문병언 기자
  • 주요기관 행사계획(5.13~18)
  • [edaily 오상용기자] ◇5월13일 -재경부 : 한·중경제장관회의(부총리, ~15일, 북경) 미 재무부 부장관 면담(차관, 15:00, 은행회관) 능률협회 `한국경영자상`시상식(차관, 1630, 롯데H) -산자부 : 미국출장(장관, 13일~17일) -한 은 : 서울대 경제학부 특강(부총재, 16:00) -공정위 : 약관심사 자문위원간담회(위원장, 11:40, 접견실) CBS 월드컵캠패인 녹화(위원장, 16:30, CBS방송국) ◇5월14일 -국무회의(11:00, 청와대) -한 은 : 금융협의회(총재·은행장 등, 07:30, 우리은행) -예산처 : 사회관계장관회의(장관, 08:00, 세종로청사)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장관, 1630, 스튜디오) ◇5월15일 -재경부 : 한·중 경제장관회의후 귀국(부총리, 북경) -한 은 : 예보위원회(부총재, 10:00, 예보) -공정위 : 대학모의 공정위 경연대회 개회식(위원장, 09:30, 상의) ◇5월16일 -차관회의(14:00) -한 은 : 여신담당임윈회의(강형문부총재보, 12:00, 은행회관) -공정위 : 재외공관장 강연(위원장, 14:00, 외교안보연구원) ◇5월17일 -한 은 : 주한스페인대사 면담(총재, 11:00) -공정위 : 방문·다단계판매 등 소비자보호 워크샵(위원장, 18:00) ◇5월18일 -산자부 : 경제5단체 상근책임자 정례조찬모임(장관, 08:00, 릿츠칼튼H) -한 은 : 창립기념 등산대회(총재, 13:30, 북한산) -공정위 : 김제초등학교 1일 교사(위원장, 09:30)
2002.05.11 I 오상용 기자
  • IPO기업소개(제이콤)
  • [edaily] 제이콤은 생활용 무전기를 개발, 판매하는 회사다. 레저용 맟 산업용 무전기가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주력상품으로 해외시장에서 77% 내수시장에서 23%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생활형 무전기는 별도의 허가나 신고가 필요없고 전파사용료도 납부할 필요가 없어 소규모의 자본으로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그만큼 진입장벽은 낮다. 등산, 낚시 등 야외활동이나 아파트나 매장 관리 등과 같이 3∼4㎞이내의 반경에서 주로 사용된다. 주간사인 키움닷컴은 중국 등 동남아 업체의 기술력이 급신장하고 있어 이들이 시장에 뛰어든다면 매출 뿐만 아니라 매출 총이익률역시 크게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신기능(GPS)이 추가된 생활무전기 시장 및 신제품 시장(가스검침기)에 대한 기술적인 난이도로 새롭게 파헤쳐가는 새로운 시장은 진입장벽이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 주간사 측은 생활무전기 자체가 틈새시장을 개척하여 개발된 상품이기에 현시점에서 볼 때 별다른 대체시장은 없다며 기존 이동통신업체가 커버해주지 못하고 있는 근거리 시장의 필요요구에 따라서 탄생된 제품으로 앞으로 레저 시장의 성장 여부에 따라 성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이콤 김종오 사장은 "생활무전기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올해부터는 제품의 다양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위성항법시스템(GPS) 기능이 첨가된GMRS 기기, 블루투스(Bluetooth) 기능이 더해진 이동통신기기, 무선 랜(LAN), 무선 가스검침기 등을 개발, 신규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제이콤은 GPS와 무전기 등을 결합한 단말기들을 미국 Audiovox사를 통해 OEM 방식으로 판매하며 지난 2월 AT&T사와 34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어 올해와 내년에 걸쳐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다. 김종오 사장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35.51%(공모후)에 달하며 기은캐피탈 등 벤처캐피털에서 6.16%(공모후)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공모후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주식은 1년간 보호예수되며 공모후 총 발행주식 940만주 중 26.7%인 251만주(공모주 188만주 소액주주 63만주)가 출회가능한 상태다. 본질가치는 2440원에 공모가는 3000원으로 결정됐다. 키움닷컴을 주간사로 오는 21일~22일 양일간 공모주청약을 받는다. <주요 재무제표, 2001년 기준> 자본금 71.5억원 매출액 250억 8043만원 영업이익 11억6210만원 경상이익 14억7366만원 순이익 14억9388만원 주간사 키움닷컴증권
2002.03.16 I 이진우 기자
  • (기관별 채권전망)국내외 경기회복..수익률 추세 전환 대비
  • [edaily] 이번주(11~16일) 채권시장은 미국 경기회복 등 펀더멘털 호전을 우선적으로 고려, 수익률이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시중 유동성이 여전히 풍부하고 당국도 금리급등을 원치않아 박스권을 넘어설 경우 대기 매수세가 유입, 수익률이 급등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증권사와 선물회사들은 국고3년 기준으로 6~6.50%의 넓은 박스권을 설정했다. 대체적으로 중기적 상승 추세로의 전환에 동의하고 6.2%선 돌파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19일 개최되는 미국 FOMC 회의를 전후로 박스권으로 복귀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삼성증권= 박스권 소폭 상향 이동 한국은행의 신축적 통화정책 기조가 물가상승 압력과 부동산 가격 상승 등 부작용으로 변경될 것인지 여부와 수출 회복이 언제쯤 가시화될 수 있을지 여부가 수익률의 방향을 결정지을 것이다. 한국은행이 콜금리 목표를 4% 수준으로 동결하고 지난주 만기도래 이상으로 통안증권을 발행, 공격적인 유동성 흡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장기금리 급변동에 따라 단기 유동성 자산에 대한 선호가 증대될 것으로 보여 단기금리는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주 채권시장은 미국 경기가 이미 회복세에 접어들었고 이에 따라 수출회복 가능성이 커져 펀더멘탈 여건상 금리상승 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의 콜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물가상승 압력과 부동산 가격상승 등으로 인해 통화정책 기조 변경에 대한 우려감이 지속적인 시장불확실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2분기 중 시장에 충격을 최소화하는 범위내에서 점진적인 유동성 흡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수익률 곡선은 점진적으로 레벨 업(level-up)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장금리가 일정수준 이상 상승할 경우에는 캐리(carry) 목적의 매수 유효성이 부각될 수 있어 장기금리의 박스권이 소폭 상향 이동되는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동양증권=채권시장에 비우호적인 주변환경 펀더멘털 상황은 채권시장에 비우호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미국의 제지표들이 경기가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고, 이에 따라 수출의 가시적 회복도 멀지 않은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번 주에 발표될 국내외 지표들 역시 경기회복이 가시화된 상황을 암시할 것으로 보여 추가적인 금리상승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 또한 콜금리의 동결에도 불구하고 잉여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작용하면서 통안채 발행을 늘릴 가능성이 높아 이는 채권매수심리를 냉각시킬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연초 이후 금리상승을 억제하였던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 상황이 아직 이어지고 있는 점이 위안이다. 월초 금리급등에도 불구하고 투신권으로의 단기성 자금유입이 계속되고 있는 점, 장기 투자기관들이 주후반 매수에 가담함으로써 박스권 상단에서 금리상승을 억제한 점은 긍정적이다. 콜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금리의 급등락을 바라지 않는 한국은행의 역할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금리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주 국고채 3년 수익률은 6.10~6.3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투증권=중기 상승추세 전환에 대비해야 3월 전망에서 우려했던 바와 같이 정책과 펀더멘털의 근본적인 변화를 앞두고 이를 선반영하고자 하는 심리적 요인들로 인해 채권수익률이 예상보다 일찍 급등했다. 국고3년 기준 6.10%이 상향 돌파됨에 따라 유동성과 수급, 그리고 당국의 우호적 정책에 의해 지탱되었던 박스권(5.80~6.20%) 수익률은 중기적인 상승추세로 전환된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지난 3개월여 지속돼 오던 박스권 상단(6.20%)이 여전히 유효하고, 19일로 예정된 미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기금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돼 국내 금리의 박스권 상단도 좀 더 유지될 가능성은 있으나 채권수익률이 상승 추세로 전환된 상황에서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그린스펀의 향후 경기관이 긍정적으로 변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경제의 마지막 걸림돌이었던 실업률마저 하락함으로써, 호전되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외 실물경제지표들은 금리의 조기인상 가능성을 더욱 압박,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것이다. 또한 통화정책 기조의 변화 가능성이라는 동일한 상황에 놓여 있는 미 국채수익률에 강하게 연동되는 국내 금리의 최근 흐름을 감안할 때 금주는 미 국채수익률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금주 국고3년 수익률은 6.10~6.40%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선물=경칩때 나온 개구리들도 놀란 찬바람 채권시장이 지난 10월 이후와 같이 미국 채권시장의 영향하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미국에서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는 경기회복 가능성을 이야기 해주고 있어 미국 요인은 금리의 박스권 상단이었던 6.20%를 상향 돌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특히, 지난 주말에도 미국 국채수익률이 7일 연속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그간 강한 지지선 역할을 했던 6.20%가 상향돌파될 것으로 판단된다. 3월 금통위 결과를 보면 수출만 회복되면 부동산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 심리 등의 요인과 함께 금리를 올릴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이나 아직 국내여건이 선제적으로 금리를 올리기는 부담이 되기 때문에 상반기중 콜금리 인상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2월말에 가을 단풍처럼 붉게 물든 채권시장은 지난주 미국에서 불어온 찬 바람으로 인해 추운 겨울을 맞이했다. 늦가을에 단풍을 보러 산을 찾는 사람들 일부는 가벼운 옷차림으로 일부는 무거운 옷차림으로 등산을 한다. 그러나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서 단풍이 지면 가벼운 옷차림을 한 사람은 서둘러 산을 내려가게 된다. 이전의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단풍을 보러 오면서 가벼운 옷차림으로 와서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 두꺼운 옷을 입은 사람들을 부러워하며 서둘러 산을 내려가듯이 채권을 팔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국채선물, 스왑, FRN 등 두꺼운 옷이 많이 나와 있으므로 채권을 급하게 팔기보다는 이를 이용한 전략을 구사해야 할 것이다. 이번주 채권시장은 그간의 수급장의 마무리가 확인되면서 약세를 보일 것이다. 특히, 미국 국채금리가 경제지표 개선으로 인해 7일 연속 상승한 점이 금리상승을 부추길 것이다. 이번주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6.15~6.50%, 국채선물 3월물은 104.60~105.50으로 전망된다. 이번주에 부터는 국채선물 6월물로 거래의 중심이 본격 이동할 것이다. 국채선물 6월물은 102.20~103.30%에서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증권= 잉여 유동성 흡수..3분기부터 콜금리 인상 3월 중 통화정책은 3가지 시사점을 갖는다. 첫째, 콜금리 동결의 배경으로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을 지적하였다는 점에서 콜금리 인상은 수출회복이 가시화될 때 이루어질 것이다. 둘째, 3월6일 제2차 부동산 시장 진정 대책의 효과가 통화정책의 향방을 결정할 것이다. 만일 금번 제2차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 과열이 지속될 경우 콜금리 인상이 조기에 단행될 수 있다. 셋째, 1~2월 중 소비자물가가 전월비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전년동월비 소비자물가 3%미만에서 안정됨에 따라 아직 물가 불안이 심각한 것으로 보지 않는다. 따라서 소비자물가가 전년동기비 3% 수준을 넘을 경우 콜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 금년 2분기 중에는 중립적인 통화정책이 지속될 것이나 3분기부터는 콜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전망한다. 우선 2분기 중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효과(base effect)로 3% 미만에서 안정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금년 2분기 중 수출은 감소세가 둔화될 것이나 본격적인 수출회복의 신호를 보이기 어려우며 3분기부터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2분기 중 콜금리 인상의 변수는 부동산 시장이 과열 양상을 지속할 것인가가 좌우할 것인데, 현시점에서 부동산 시장이 2분기 중 과열양상을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 한편, 한국은행은 금리정책과 통화정책의 구분 방침을 밝혔는데, 이는 2분기 중 콜금리는 동결하더라도 과잉 유동성은 통안증권의 발행 등을 통해 흡수할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한국은행이 최근의 부동산 시장 과열 및 단기성 자금의 급증 등이 시중의 과잉 유동성에 근거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급격한 통화환수는 시장금리를 상승시켜 급증한 가계부채의 문제점을 현실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완만한 통화 환수 기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2002.03.10 I 최현석 기자
  • (화제)메리츠증권,약정캠페인 "채찍"보다 "당근"
  • [edaily] 여의도의 증권사 직원들은 "캠페인"이라면 고개를 설레설레 흔드는게 보통이다. 일부 증권사들은 개인별로 근로자저축이나 펀드모집액을 할당하고 이를 달성하지 못하거나 하위권 순위에 들면 소위 "별도교육"을 시키기도 한다. 캠페인은 전직원들에게 일정기간 동안 주식 약정이나 수익증권 판매 목표를 할당하는 것을 말한다. 캠페인 대상이 지점영업 직원만 해당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본사 사원에서 팀장급은 물론이고 임원들까지 모두 캠페인 대상이다. 증권사의 한 애널리스트는 아예 1억원을 상시 대출받아 일년에 두세번 있는 캠페인에 돌려가면서 활용하고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런 여의도 증권가에서 메리츠증권이 독특한 캠페인 전략을 구사, 세간의 눈길을 끌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2~3월 두달간 진행되는 하반기 시장점유율 증대 캠페인에서 지난친 약정강요를 지양하고 구미가 당기는 현금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메리츠 베스트 선발전"으로 불리는 이번 캠페인은 직급별, 지점별, 팀별 등 3대리그로 나뉘어져 있다. 이 중 팀별리그는 독특하게 3인 1개조로 총 16개팀을 만들어 M/S 경쟁을 벌이게 된다. 대구지점의 달구팀, 광주지역의 무등산팀 등 이름도 개성있게 붙여졌다. 직원 한사람이 세 리그에 모두 포함돼 상황에 따라서는 다관왕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리그별로 1위에게는 500만원을, 2등은 300만원, 3등도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평가기준도 절대평가 대신 현실적인 상대평가를 실시한다. 지난해 직급 평균보다 얼마나 많이 했나, 약정증가율은 얼마인가 등이 캠페인의 평가기준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직원들에게 무리한 약정을 요구하면 부정적인 결과가 나올수 있기 때문에 직원들의 자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다는 전략으로 이 같은 캠페인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살벌한 경쟁을 벌이는 타 증권사의 캠페인보다는 숫자상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지만 회사에 대한 직원들의 신뢰감, 장기적인 M/S 증대 등의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2.03.09 I 한형훈 기자
  • 조흥은행, "환경경영 우수기업상" 수상
  • [edaily] CHB조흥은행(www.chb.co.kr)은 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서울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주최 "녹색서울 한마당" 행사에서 "환경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으로 고건 서울시장으로부터 환경경영 우수기업상을 수상했다.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지난 95년 "서울의제 21"의 이론적 토대 구축을 위해 발족한 서울시청 소속 기구로서 "서울의제 21 실천협의회"를 구성해 시민 실천단과 기업 실천단을 통해 환경보호활동 실천과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조흥은행은 91년부터 "북한산 1사1산 가꾸기 행사"에 참여하기 시작하면서 12년째 매년 전 직원이 휴일마다 자발적으로 전국의 "1사1산 가꾸기 운동"을 통해 쓰레기 줍기, 산불보호 등 자연보호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 92년부터는 전국의 주요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수목표찰 부착사업"을 전개하고 있는데 92년 북한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설악산, 지리산 등 전국 16개의 국립공원 등산로 공원 자연학습장에 총 1만5000여개의 수목표찰을 부착해왔다. 조흥은행은 아름다운 강산을 보존하고 환경사랑운동의 확산을 위하여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94년부터 "전국환경사진공모전"을 개최하고 입상작품에 대한 전국순회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국민들의 환경보존의식 고취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00년부터는 각 영업점 인근도로, 하천 등 정화대상을 확대한 "CHB 이웃사랑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매년 4월5일 전 직원이 야산 등을 찾아 나무를 심고 산을 가꾸는 식목행사 등을 통하여 남다른 환경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2002.02.06 I 이정훈 기자
  • (초점)정통부-MBC 디지털전송방식 전면전
  • [edaily] "미국식이냐 유럽식이냐?" 지상파 디지털 전송방식을 두고 주무부처인 정보통신부와 MBC가 전면전에 돌입했다. 미국식 디지털전송방식을 확정한 정통부는 5일 그동안 전송방식 변경을 주장해온 MBC에 대해 "MBC가 지난해부터 시작된 디지털 본방송을 시험방송으로 표현하고, 방송 내용 중 국가별 전송방식 채택현황 지도에서 우리나라, 미국, 캐나다를 제외한 전 세계가 모두 유럽방식을 선정한 것처럼 보도했다"고 비난했다. 정통부는 이에 따라 "반론보도를 위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하고, 앞으로 가능한 모든 법적 대응을 강구해 갈 것"이라고 본격적인 맞대응에 나섰다. 지상파 디지털전송방식은 이미 정통부가 지난 97년 11월 방송사 등 산·학·연과 두 가지 표준방식에 대한 기술적 장·단점, 서비스 등 산업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미국식으로 정하고, 99년 2월까지 2년간 시험방송 등을 통해 검증을 완료한 사안이다. 아울러 지난해 10월26일 SBS를 시작으로 KBS1과 EBS(11월5일), MBC(12월2일), KBS2(12월31일)가 이미 디지털 본방송을 시작했다. 그러나 MBC는 지난해 하반기 독자적으로 실시한 미국방식과 유럽방식의 비교실험을 근거로 지난달 15일 정통부에 "유럽식"으로의 방식 변경을 요청했다. 이어 MBC는 지난달 27일과 지난 1일 특별기획 "디지털전송방식 논란, 진실은 무엇인가?"라는 방송을 내보내며 정통부 정책을 노골적으로 반대하고 나섰던 것. 이에 대해 이성옥 정통부 전파방송관리국장은 "MBC가 과학적·기술적인 확인이나 검증 절차없는 시험결과를 토대로 방식변경을 주장하고 있다"며 "디지털 전송방식 문제는 이미 기술·서비스·산업경제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선정됐기 때문에 방송방식 변경은 검토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 국장은 또 "방식 변경시 방식변경 절차, 수신기 개발, 사전시험 및 채널 재배치 등으로 디지털방송 실시 자체가 최소 1∼2년 지연되고, 세계적으로 조성되고 있는 디지털TV 초기시장 선정이 불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신동아 10월호의 `집중해부-CDMA 신화의 그늘`과 관련, 동아일보에 50억원 규모의 국가소송을 제기하는 등 언론사와 일전을 진행 중인 정통부가 MBC와의 싸움에서는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정통부는 이와 관련 홈페이지(http://www.mic.go.kr)에 해명자료를 게재하고 있다.
2002.02.05 I 이경탑 기자
  • 미국내 한국 바이오밸리 민관공동 추진-산자부
  • [edaily] 산업자원부는 내년부터 2005년까지 BT(생명기술)분야 인력양성을 위해 5000억원을 투입하는 한편, 전경련이 지난달 30일 제안한 미국(샌디에고)내 한국 바이오밸리(Korea BioValley) 조성을 민관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 현재 서울대에서 추진중인 `BT(생명기술) 단기기술인력 단기양성과정`을 2003년까지 5개 대학으로 확대하는 한편 연내 특허법과 기술이전촉진법을 개정, 국립대학이 개발한 생명공학기술에 특허권을 부여해 연구활동을 촉진시키기로 했다. 장재식 산업자원부 장관은 15일 청와대에서 대통령주재로 열린 `교육인적자원분야 장관 오찬간담회`에서 5개 핵심과제를 담은 `BT분야 인력양성 종합계획`을 보고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산자부는 우선 `한국 자생 생물체유전자 이용 신물질 개발`, `동물복제` 등 선진국과 격차가 적고 한국 특성이 반영될 수 있는 분야와 바이오칩 등 IT·NT 등과의 기술융합분야, 위해성 심사 등 산업화에 필수적인 제품생산 분야의 인력양성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수요자 중심의 재교육을 위해 춘천, 대전(생명공학연구원), 충북(영동대), 경북(상주대), 경남(바이오21센터), 전북(전북대), 전남(나주대), 제주(제주대) 등 전국 8개 바이오벤처기업지원센터에 바이오벤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재교육 과정을 신설하기로 했다 . 아울러 내년부터 2005년까지 기초의과학연구센터를 20개 설치하는 등 산·학·연 협력을 통한 BT 전문인력 공급기지를 확충할 방침이다. 수급 불균형이 심한 첨단기술분야의 경우, 대학과 대학원 내 BT학과의 신설 및 증설을 유도하고 학생정원을 탄력적으로 증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기로 하고
2001.11.15 I 오상용 기자
  • 효성, 땀흡수 잘되는 나일론 개발
  • [edaily] (주)효성은 최근 땀을 신속하게 흡수하고 빠르게 건조시키는 흡한속건 나일론(상품명 마이판 아쿠아후레쉬)을 국내 최초로 개발, 양산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아쿠아후레쉬"는 효성(04800)이 자체 개발한 원사 단면 제어기술을 이용, 원사 단면이 "변형 王자" 형상인 모세관으로 수분의 이동을 자유롭게 해 천연섬유보다 70% 이상 빨리 땀을 흡수하고 빨리 배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원사다. "아쿠아후레쉬"는 건조속도가 대단히 빠를 뿐만 아니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땀을 배출시키며 항상 시원하고 쾌적한 느낌을 주는 기능성 소재로 땀을 많이 흘리는 육상이나 축구·테니스 등의 다양한 종목의 운동선수들을 위한 전문 스포츠웨어, 조깅·등산·에어로빅 등의 레저웨어, 양말·장갑 등의 스포츠용품, 일상생활의 캐주얼복, 란제리 등의 속옷, 셔츠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적용이 가능하다. 나일론은 일반적으로 폴리에스터에 비해 압축탄성과 가공성이 우수하고 용도에 맞춰 직물이나 편물로 어떠한 형태로든 제작이 자유롭다. 나일론만의 유연하고 부드러운 촉감을 그대로 살렸기 때문에 다른 소재와는 차별화된 흡한속건사이다. 효성은 연산 2400톤 규모의 폴리에스터 흡한속건사인 "에어로쿨"과 함께 나일론 흡한속건사 "아쿠아후레쉬"를 2003년까지 연산 2000톤 규모로 확대하여 흡한속건 시장을 석권한다는 전략이다.
2001.11.14 I 문주용 기자
  • 터보테크, 한국형 수치제어장치 발표
  • [edaily]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수치제어장치(NC)가 11월부터 국내에서 생산돼 연간 2천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NC공작기계연구조합(이사장 장흥순)는 1일 충북 청원의 터보테크(32420)내 수치제어 장치시험평가센터에서 한국형NC 2개기종에 대한 양산 판매 시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한국형NC는 지난 95년 국가 산업분야로 선정돼 민관 자금 3백25억원이 투입된 프로젝트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대우종합기계 터보테크 기계연구원 서울대학교 등 산.학.연이 5년여의 개발끝에 지난4월 NC의 국산화에 성공했던 것. 지금까지 국내 업체들은 NC를 일본의 화낙과 미쓰비시,독일의 지멘스 등으로 부터 전량 수입했다. 지난해의 경우 NC수입규모가 2천3백억원이었으며 올해는 2천6백억원 수준이며 이중 일본으로부터 수입한 규모는 85%에 달한다. 새로 개발된 한국형NC는 두가지로 KSNC1000은 독자적인 장치로 수치를 제어하며 KSNC2000은 PC기반에서 수치를 제어하는 것인데 KSNC1000모델은 삼성전자,KSNC2000모델은 터보테크에서 각각 양산할 계획이다. 수치제어장치는 기계를 만드는 공작기계의 두뇌에 해당되는 핵심장치로서 가공물의 공정, 형상, 치수를 이 장치에 입력하면 기계는 이 장치에 입력된 데이터에 따라 자동적으로 가공토록 지시하는 장치다.
2001.11.01 I 이진우 기자
  • 산은, 기업 M&A자금 대출..산금채외 유가증권 발행
  • [edaily] 재경부는 산업은행을 통해 기업 인수·합병(M&A)자금을 대출해주고 산금채외에 교환사채 등 다른 유가증권을 발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의 산은법 개정안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edaily 10월5일 08:28, "산업은행, 산금채외 유가증권 발행 허용"기사 참조) 개정안에 따르면 상시 기업구조조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산업은행이 기업인수 및 합병(M&A)에 필요한 주식취득자금을 대출해 줄 수 있는 근거조항을 신설키로 했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시중은행은 이같은 자금대출이 가능하지만 산업은행은 이에 대한 명시적인 규정이 없었다. 정부는 또 산은을 통해 낮은 비용의 자금조달을 위해 교환사채 등 `산금채외 유가증권`을 발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은행으로부터 총액한도대출 차입이 가능하도록 법을 개정키로 했다. 아울러 산업은행 운영자금 대출대상이 기존보다 확대돼 제조업 및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밀접히 연관된 업종(예: 제조업, 통신업, 전기·가스업 등)까지 운영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시설자금 수융업체, 산은 및 정부보증업체, 산은 출자업체만 운영자금이 대출됐었다. 첨단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요건을 완화하기 위해 `기술개발과 제품생산에 직접 소요되는 자금`조건을 폐지, 용도에 제한없이 운영자금 대출을 허용키로 했다. 재경부·금감위와 민주당은 지난 5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산업은행법 개정안 등 정기국회에 상정할 9개 금융관련법안을 논의, 확정했으며 정부는 11월초 개정안을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2001.10.25 I 조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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