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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화·삼성 임원 등 조세피난처에 유령법인(종합)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연극배우 윤석화씨 부부가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유령법인)를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005930)의 현직 임원도 이 페이퍼컴퍼니 설립에 포함돼 향후 파장이 확산될 전망이다.독립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와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는 30일 조세피난처인 버진아일랜드와 싱가포르 등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연극배우 윤석화씨와 배우자인 김석기 전 중앙종금 사장, 이수형 삼성전자 준법경영실 전무, 조원표 현 앤비아이제트 대표이사, 전성용 경동대학교 총장 등 5명의 한국인 명단을 추가로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김석기 전 중앙종금 사장은 지난 1990년 1월 버진아일랜드에 ‘프리미어 코퍼레이션’, 1993년 1월 ‘STV 아시아’, 같은해 2월 ‘PHK 홀딩스 리미티드’, 2001년 2월 ‘멀티-럭 인베스트먼트 리미티드’, 같은해 10월 ‘자토 인베스트먼트’, 2005년 6월 ‘에너지링크 홀딩스 리미티드’ 등 총 여섯개의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이 중 멀티-럭 인베스트먼트 리미티드와 STV 아시아 주주에 배우자인 윤석화씨가 포함돼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에너지링크 홀딩스 리미티드의 등기이사에는 김 전 사장과 윤석화씨를 비롯해 이수형 삼성전자 준법경영실 전무, 조원표 현 앤비아이제트 대표이사 등이 포함됐다.특히 이수형 전무는 동아일보 기자로 활동하다 지난 2006년 삼성에 합류한 언론인 출신이다. 조원표 대표 역시 동아일보를 거쳤다.이밖에 전성용 경동대학교 총장은 2007년 6월 버진아일랜드에 설립한 ‘메럴리 월드와이드’라는 이름의 페이퍼컴퍼니를 비롯해 같은해 7월 싱가포르에 설립한 ‘더블 콤포츠’, 버진아일랜드에 설립한 ‘전성용’, 2008년 10월 버진아일랜드에 설립한 ‘인적 자원관리교육연구소’ 등 총 4개의 페이퍼컴퍼니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뉴스타파는 지난 22일부터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인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수영 OCI(010060) 회장(전 경총 회장) 부부, 최은영 한진해운(117930) 홀딩스 회장 등 총 17명의 인물이 공개됐다.▶ 관련기사 ◀☞ 윤석화·삼성 임원 등 조세피난처에 유령법인(종합)☞ 조세피난처 3차 명단 5명..삼성 현직 임원 포함(상보)☞ 조세피난처 명단, 이수형 현 삼성전자 준법경영실 전무 포함(3보)☞ 조세피난처 3차 명단 윤석화씨, 전성용 경동대 총장 포함(2보)☞ 조세피난처 3차 명단 김석기 전 중앙종금 사장 등 5명(1보)
- [재송]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다음은 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대우건설(047040)= 최대주주의 지분매각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답변. ▲피에스앤지(065180)= 시설자금 97억원과 기타자금 2억3000만원 등 1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공모방식으로 발행.▲비츠로시스(054220)= 신주인수권 행사로 120만6800여주의 주식 신규발행.▲대영포장(014160)= 권혁홍 대표가 보유주식 160만주 중 59만9900주를 장내매도해 최대주주 그룹의 보유지분이 38.22%에서 37.59%로 감소. 권영, 권혁홍 각자대표 체제에서 권영, 권택환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에이치디시에스(105070)=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해 금강제강 주식회사로 사명 변경.▲동아제약(000640)=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이 총 1만2000여주의 자사주 장내매수를 통해 보유 주식 58만3894주가 됐다고 공시.▲금호산업(002990)= 금호산업 신주인수권증권(2WR)이 다음달 29일 행사기간이 만료돼 다음달 30일 상장폐지될 예정.▲웅진홀딩스(016880)= 웅진홀딩스 신주인수권증권(1WR)이 다음달 29일 행사기간이 만료돼 다음달 30일 상장폐지될 예정.▲화신정공(126640)= 화신그룹 통합경영 관리와 전략적 성장을 위해 이종복 대표가 사임하고 정서진 대표이사가 취임.▲일진전기(103590)= 홍성일반산업단지 내 초고업 변압기 공장설립을 위해 680억원 규모의 신규시설투자를 집행하기로 결정.▲알앤엘바이오(003190)= 미국 줄기세포 사업을 운영하는 Celltex Therapeutics Corporation의 주식 6000주를 67억9800만원에 취득하기로 결정.▲미주제강(002670)= 한국거래소에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제출. 거래소는 이날부터 15일 이내에 상장위원회를 열고 상장폐지 여부 심의할 예정. 윤해관, 김충근 각자 대표체제에서 윤해관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대아티아이(045390)= 산은캐피탈, 신한캐피탈, 농심캐피탈, 위드창업투자 등을 대상으로 12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에이스테크(088800)= 한국거래소는 우회상장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29일부터 매매거래 정지 해제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공시.▲동방(004140)= 대한해운으로부터 해운업, 해운대리점업 등을 영위하는 광양선박 주식 61만2000주(58.85%)를 501억8400만원에 취득, 자회사로 편입.▲미스터피자(065150)= 글로벌 기업으로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사명을 MPK그룹(엠피케이그룹)으로 변경.▲파미셀(005690)=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4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센브리지인베스트먼트를 대상으로 사모발행. 표면이자율, 만기이자율은 8%이며 사채만기는 2015년 3월28일. ▲삼성물산(000830)= 원 채무자인 메타티엔씨가 인천옥골 도시개발사업을 위해 차입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무 4080억원을 인수.▲배명금속(011800)= 운영자금 등을 조달하기 위해 9억9900만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소액공모 방식으로 발행.▲제이와이피엔터(035900)= 지난 1월 JYP와의 합병에 관한 한국거래소 조회공시 요구에 "JYP와의 합병에 관해 검토했지만 전문 외부용역, 자문 등 결과를 고려해 합병추진을 보류키로 했다"고 공시.
- 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다음은 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대우건설(047040)= 최대주주의 지분매각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답변. ▲피에스앤지(065180)= 시설자금 97억원과 기타자금 2억3000만원 등 1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공모방식으로 발행.▲비츠로시스(054220)= 신주인수권 행사로 120만6800여주의 주식 신규발행.▲대영포장(014160)= 권혁홍 대표가 보유주식 160만주 중 59만9900주를 장내매도해 최대주주 그룹의 보유지분이 38.22%에서 37.59%로 감소. 권영, 권혁홍 각자대표 체제에서 권영, 권택환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에이치디시에스(105070)=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해 금강제강 주식회사로 사명 변경.▲동아제약(000640)=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이 총 1만2000여주의 자사주 장내매수를 통해 보유 주식 58만3894주가 됐다고 공시.▲금호산업(002990)= 금호산업 신주인수권증권(2WR)이 다음달 29일 행사기간이 만료돼 다음달 30일 상장폐지될 예정.▲웅진홀딩스(016880)= 웅진홀딩스 신주인수권증권(1WR)이 다음달 29일 행사기간이 만료돼 다음달 30일 상장폐지될 예정.▲화신정공(126640)= 화신그룹 통합경영 관리와 전략적 성장을 위해 이종복 대표가 사임하고 정서진 대표이사가 취임.▲일진전기(103590)= 홍성일반산업단지 내 초고업 변압기 공장설립을 위해 680억원 규모의 신규시설투자를 집행하기로 결정.▲알앤엘바이오(003190)= 미국 줄기세포 사업을 운영하는 Celltex Therapeutics Corporation의 주식 6000주를 67억9800만원에 취득하기로 결정.▲미주제강(002670)= 한국거래소에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제출. 거래소는 이날부터 15일 이내에 상장위원회를 열고 상장폐지 여부 심의할 예정. 윤해관, 김충근 각자 대표체제에서 윤해관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대아티아이(045390)= 산은캐피탈, 신한캐피탈, 농심캐피탈, 위드창업투자 등을 대상으로 12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에이스테크(088800)= 한국거래소는 우회상장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29일부터 매매거래 정지 해제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공시.▲동방(004140)= 대한해운으로부터 해운업, 해운대리점업 등을 영위하는 광양선박 주식 61만2000주(58.85%)를 501억8400만원에 취득, 자회사로 편입.▲미스터피자(065150)= 글로벌 기업으로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사명을 MPK그룹(엠피케이그룹)으로 변경.▲파미셀(005690)=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4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센브리지인베스트먼트를 대상으로 사모발행. 표면이자율, 만기이자율은 8%이며 사채만기는 2015년 3월28일. ▲삼성물산(000830)= 원 채무자인 메타티엔씨가 인천옥골 도시개발사업을 위해 차입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무 4080억원을 인수.▲배명금속(011800)= 운영자금 등을 조달하기 위해 9억9900만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소액공모 방식으로 발행.▲제이와이피엔터(035900)= 지난 1월 JYP와의 합병에 관한 한국거래소 조회공시 요구에 "JYP와의 합병에 관해 검토했지만 전문 외부용역, 자문 등 결과를 고려해 합병추진을 보류키로 했다"고 공시.▶ 관련기사 ◀☞대우건설 "최대주주 지분 매각설 사실무근"☞대우건설, 최대주주 지분 매각설 조회공시☞세종시 오피스텔 분양시장 열풍
- 제이콤, 그 많던 돈은 누가 다 먹었을까?
-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퇴출절차가 진행중인 제이콤(060750)의 자금 행방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300억원 규모 자금이 어디로 갔는지 묘연해지면서 회사 직원들과 대표이사, 모(母)회사인 씨모텍의 최대주주간 법정 싸움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제이콤 직원들은 한광선 대표이사와 모회사 씨모텍(081090)의 최대주주인 나무이쿼티가 횡령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한 대표는 본인도 피해자라며 씨모텍과 나무이쿼티 측을 고소하고 나섰다. ◇의혹의 시작..삼화저축은행 인수 무산 제이콤의 내부자금 유출 의혹은 삼화저축은행 인수가 무산됐을때부터 불거지기 시작했다. 내부보유 자금 300억원을 동원해 저축은행을 인수한다고 했다가, 전환사채(CB)발행이 무산되자 돌연 인수를 철회했기 때문이다. 제이콤이 저축은행 인수에 나선 것은 지난 1월. 제이콤은 100% 자회사인 제이앤씨홀딩스(구 비티씨팜)에 55억원을 대여하고, 제이앤씨홀딩스가 기존 내부 보유자금 245억원과 이 대여금을 합해 총 300억원으로 저축은행을 인수할 계획이었다. 시장에서도 이에 대해서 별다른 의심이 없었다. 제이앤씨홀딩스에 충분한 내부자금이 있기 때문에 제이콤이 55억원만 빌려주면 인수가 가능하다고 본 것. 당시 제이엔씨홀딩스는 250억원 규모의 동아제약 지분(3%)을 매각한 뒤였다. 그러나 얼마지 않아 제이콤의 전환사채 발행이 무산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전환사채를 인수했던 제이제이인베스트먼트라는 회사가 기한이익 상실을 이유로 지난해 12월 납입했던 CB대금 350억원을 전액 인출해 간 것. 이 CB의 발행목적은 운영자금 마련으로, 저축은행 인수와는 상관 없었다. 그러나 제이콤은 1월19일 말을 바꿨다. 전환사채 납입금액은 저축은행 인수와 관계 있으며 관계법령 및 관계기관과의 업무협의 과정에서 무산됐다고 공시했다. 애초에는 제이콤이 대여해주는 55억원과 제이앤씨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245억원을 합쳐 총 300억원으로 저축은행 인수에 나선다고 했다가, 제이콤의 CB 발행자금이 인출되자 느닷없이 인수를 철회한 것이다. 저축은행 인수주체인 제이앤씨홀딩스의 내부자금이 충분한 상태에서, 모회사인 제이콤의 CB발행이 무산됐다고 인수를 철회할 이유는 없다. 이때부터 시장에서는 회사 내부자금이 뒤로 새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책임은 누구에게?..직원들, 한 대표 `다른 목소리` 사라진 300여억원의 행방에 대해서는 회사 직원들과 한광선 대표가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유정석 외 26명의 제이콤 직원들은 지난 8일 나무이쿼티의 실질적 소유주인 김창민과 한 대표, 등기이사진 전원을 배임·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김창민과 한 대표가 제이엔씨홀딩스의 현금 200억원과 제이콤의 현금 82억원을 횡령했다는 주장이다. 직원들은 이들이 회사와 관계없는 어음을 발행하고 공정증서를 작성하는 등의 행위로 자본상태를 악화시켰다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 한 대표는 본인도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제이콤 관계자에 따르면 한 대표는 지난 7일 직원들과 만나 자신도 이용당했다며 나무이쿼티, 김창민, 씨모텍을 고소했다. 제이콤 관계자는 "한 대표가 나무이쿼티 등을 대상으로 250억원의 횡령과 68억8000만원의 채무보증손실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안다"며 "회사 직원들은 한 대표의 말을 믿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대표가 법인인감을 내놓지 않고 본인의 주장을 굽히지 않아 법적인 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며 "한 대표가 나무이쿼티와 동조해 일을 벌여 놓고 내부 다툼에 휩싸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씨모텍 직원들 역시 최대주주인 나무이쿼티와 그 실소유주 김창민, 이철수를 횡령, 배임혐의로 고소한 상황. 씨모텍측이 밝힌 피해규모는 압류금액 38억원을 포함해 약 256억원이다. 제이콤의 피해액 282억원을 합하면 나무이쿼티의 추정 횡령액 규모는 총 538억원에 달한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11일 씨모텍 직원들의 나무이쿼티 고발 사건을 금융조세조사1부(부장검사 이석환)에 배당했다. 행방이 묘연해진 수백억이 누구의 주머니로 흘러 들어갔을지 향후 검찰 수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관련기사 ◀☞제이콤, 나무이쿼티 및 경영진 배임·횡령으로 고소☞"어라 퇴출될 회사들이?"..정리매매株 `반등`☞[특징주]아듀 제이콤, 정리매매 첫날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