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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703건

  • SK㈜, 美 FDA 서 신약물질 임상시험 승인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SK㈜가 정신분열증 치료용 신약물질에 이어 불안증 치료용 신약물질도 미국 FDA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하고 실험을 진행하는 등 중추신경계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SK(003600)㈜는 미국 FDA(식품의약품국)에서 자체 개발한 신약물질 `YKP3089`에 대해 임상시험 승인을 얻고 미국에서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에 미국 FDA 임상시험 승인을 얻은 `YKP3089`는 광범위한 중추신경계 질환에 치료효과를 보이는 유망 신약물질로, 특히 불안증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SK㈜는 미국 현지 연구소인 `SK 바이오-파마슈티컬`을 통해 이달 말부터 미국에서 독자적으로 불안증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되며, 적용되는 질환을 확대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간질, 신경병증성 통증 및 신경세포 보호제 분야의 임상시험도 신청할 예정이다. 또 편두통 및 조울증 분야에 대해서도 동물실험을 진행해 치료효과를 검증 중인 상태다.SK㈜는 `YKP3089`가 다양한 약효를 보유할 뿐 아니라 독성 유발 가능성도 낮아, 단일 품목 매출이 10억달러 이상인 `블록버스트 신약`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최용문 SK㈜ 바이오팜사업부 전무는 “세계적인 제약기업인 존슨앤드존슨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축적해 온 신약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매년 1개 이상씩 미국에서 임상시험 승인을 받는 세계 일류 수준의 신약 R&D 역량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는 지난 96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우울증 치료용 신약물질(YKP10A)에 대한 미국 FDA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했으며 간질 치료용 신약물질(YKP509), 정신분열증 치료용 신약물질(YKP1358)에 이어, YKP3089로 네 번째 미국 FDA의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2005.08.30 I 하수정 기자
  • 화장품업계, 환경호르몬 논란에 `발끈`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땀냄새 제거제인 데오드란트에서 환경호르몬이 검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환경단체의 주장에 대해 해당 업체들은 문제의 물질이 들어있을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여성환경연대는 지난 25일 시중에서 판매 중인 데오드란트 제품 6종을 수거, 성분을 분석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여성환경연대가 지적한 제품은 니베아의 `파우더 스프레이 프레시`와 `프레쉬 스택 포맨`, 유니레버 `레세나 안티퍼스피런트 데오드란트 스틱`, 태평양(002790) `에스쁘아 퍼퓸드 데오드란트 스프레이`, 비봉파인 `리프레쉬 데오드란트`, 스킨푸드의 `언더 아미 에플` 등 6종이다. 이같은 환경단체 주장에 대해 해당업체들은 "사실과 다르다"며 맞서고 있다. 대한화장품협회 제조규정을 준수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정식 허가를 받아 만든 제품에서 문제의 물질이 검출됐을리 없다는 주장이다.태평양 관계자는 "에스쁘와 데오드란트에는 프탈레이트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며 "다만 용기에 담는 과정에서 불순물이 들어갔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사하고 있지만 문제가 될 만큼의 함량은 결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비봉파인 제품을 판매하는 더페이스샵 관계자는 "제조사와 함께 프탈레이트 검출 여부를 자체 조사하고 있다"며 "이와 동시에 여성환경연대가 성분실험을 진행한 동일기관에 `리프레쉬 데오드란트`에 대한 재검사를 추가로 의뢰해 결과가 나오는대로 대응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화장품 업계가 제시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입장에 따르면 프탈레이트 성분인 DBP, DEHP, DEP, BBP 가운데 동물실험에서 수컷의 정소 위축, 정자수 감소 유발 등을 유발하는 DEHP는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극히 드물다. 또 DBP 성분은 인체 위해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정했다.한편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해주는 화학 첨가제로 향수와 메니큐어 등 화장품과 장난감, 세제, 가정용 바닥재 등에 사용된다. 특히 프탈레이트의 일종인 DEHP와 DBP는 환경호르몬으로 밝혀져 99년부터 유럽연합과 일본 등에서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태평양 관계자는 "자사를 포함한 전세계 화장품 제조업계에서는 프탈레이트류의 사용을 중지하고 있으며 원료로 사용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2005.08.26 I 피용익 기자
  • 치매등 퇴행성 신경질환 유전자 규명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치매 등 퇴행성 신경질환의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의 길이 열렸다. 22일 서울대 수의대 강경선 교수 연구팀은 2년간의 연구 끝에 퇴행성 난치성 신경질환의 원인인 `신경줄기 세포死`와 관련된 유전자를 규명하고 매커니즘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강교수 연구팀은 신경줄기세포의 자체재생능력과 분화에 `NPC1` 유전자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 유전자의 결손이 신경줄기세포의 재생과 분화의 불량 이유가 된다고 설명했다. 즉 이러한 신경줄기세포의 자체 재생 불량이 퇴행성 신경질환을 일으키게 된다는 것. 연구팀은 또 `NPC1` 유전자의 결손은 신경줄기세포로부터 비정상적인 형태의 성상세포의 발현을 유도하고, `p38` 단백질 카이나제 효소 경로와도 상관성이 있음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퇴행성 질병의 근본에 대한 연구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현재까지 국제적으로 진행된 연구들은 신경 줄기세포를 이용해 신경 퇴행성 질병을 치료하는데 만 주안점을 뒀다. 강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NPC1` 유전자와 `p38` 단백효소 저해제가 퇴행성 신경질환치료에 실제적인 효과가 있는지를 동물실험을 통해 밝힌다는 방침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이미 국내특허출원은 물론 국제특허도 출원상태다. 한편 바이오업체인 알앤엘바이오(003190)(대표:라정찬)는 최근 이번 연구의 기술도입을 위한 계약을 서울대 산학협력재단 정운찬 이사장과 체결했다. 회사측은 이 기술을 이용 치매와 퇴행성 뇌질환 환자용 세포치료제를 개발할 방침이다.  
2005.08.22 I 공희정 기자
  • 라이프코드, 中 시노셀 지분 20.72% 획득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바이오 메디컬 전문기업인 라이프코드(028300)인터내셔널(대표 최수환)은 16일 중국 줄기세포연구기관인 `북경 과우연합 간세포생물기술 유한공사`(시노셀)에 대한 200만달러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라이프코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시노셀 지분 20.72%를 갖게 됐으며, 최수환 라이프코드 사장은 시노셀의 이사로 선임돼 시노셀의 모든 경영에 참여하게 됐다.   시노셀은 북경대 의대 간세포(Stem cell)연구센터의 직속 사업화 법인으로 북경대 의대와 공동 협력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시노셀의 리링송 박사는 중국 국가중점기초연구발전계획 973 프로그램의 과학자로서 활동하고 있는 등 중국줄기세포 연구의 최고권위자라고 라이프코드쪽은 설명했다.  시노셀은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인공각막을 개발해 북경대 의대에서 36명의 임상시험을 통해 100%의 유효성을 입증 받고 품목허가 신청에 들어간 상태다. 시노셀은 2006년 100여 개의 각막이식클리닉센터 설치를 통해 줄기세포를 이용한 인공각막을 상용화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심장마비를 막는 중간엽 줄기세포도 임상시험을 통해 100%의 유효성을 입증 받고 곧 상용화를 위해 준비중이며, 줄기세포를 이용한 파킨슨씨병 치료제도 현재 동물 임상을 끝낸 상태로 현재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 실험을 진행중이다.  또 당뇨 치료제,대뇌 색전증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와 줄기세포를 이용한 간염치료제들이 전임상과정에 있다고 라이프코드측은 밝혔다. 라이프코드 향후 시노셀에서 연구개발이 완료된 인공각막 등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의 한국 시장 판매권과 개발중인 치료제의 임상시험대행에 관한 우선권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최수환 라이프코드 사장은 "이번 시노셀 투자를 계기로 줄기세포연구에 보다 더 나은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기술적 우위를 점하게 됐다"며 "현재 개발되고 있는 치료제들의 합법적인 교류가 가시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또 "중국 내 100여개의 병원과 연계된 시노셀을 통해 라이프코드의 임상시험수탁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5.08.16 I 공희정 기자
  • (일문일답) 황우석교수 "희생된 개 한마리도 없다"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황우석 교수는 최초의 개 복제와 관련, 연구 과정에서 희생된 개가 한 마리도 없었다고 밝혔다. 황우석 교수는 지난 3일 서울대학교 수의대학에서 가진 복제 개 `스너피` 발표회에서 "연구에 사용된 개 가운데 생리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어떠한 부작용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교수는 또 "원숭이 복제는 현단계에서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다만 "원숭이가 인간에 대한 모델로서 기능할 수 있다는 면에서 원숭이 줄기세포 연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황 교수는 이와 함께 개는 돼지나 소와 달리 형질전환을 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개에 대해 형질전환 실험을 실시하지 않을 방침을 분명이 했다. 다음은 황교수와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개가 사람과 생물학적으로 얼마나 비슷한가. 스너피의 성별은 무엇인가▲인간과 개가 정확히 몇 퍼센트까지 같은 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개가 다른 동물에 비해 인간과 유사점이 많다. 스너피는 복제대상이 수컷이었기 때문에 수컷이다. 그동안 복제된 동물들의 성별은 암컷이 주종을 이뤘다. 이는 가축의 산업적 가치가 높았던 데다 복제의 초기 단계에서는 수컷이 잘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처럼 복제 기술이 향상된 상태에서는 수컷도 암컷과 복제에 차이가 없어졌다. -이전에 복제된 다른 동물들을 복제한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은 듯하다. 이번 성과가 가지는 의미는 ▲사람을 포함해 모든 동물들은 시험관 동물이 먼저 나온다. 또 다른 동물들은 시험관 실험이 이뤄진 뒤 나서야 복제로 연결됐다. 그러나 개는 아직도 시험관에서 탄생하지 못하고 있다. 개의 난자가 독특한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인 데 이는 그만큼 복제가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이번 복제는 우리가 갖고 있는 체세포 핵이식의 노하우가 결집됐기에 가능햇다. -복제 개를 탄생시키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이번 복제의 경우 호르몬이나 배란을 유도하지 않고 자연적으로 배란되고 자연적으로 발정된 개를 사용했다. 때문에 사람이 동물에 맞춰야 했고 하루 24시간 쉴틈없이 연구가 진행됐다. 이점이 가장 힘들었다. -원숭이와 같은 영장류 복제는 하지 않을 것인가▲원숭이 복제에 대해서는 현 단계의 기술수준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원숭이 개체 복제는 완전히 접었다. 하지만 원숭이는 줄기세포 연구를 통해 인간에 대한 모델로서 가치가 있다. 공동연구팀의 에너지가 원숭이 줄기세포 연구에 추가로 쓰일 것이다. -체세포를 공여한 `타이`라는 개의 주인은 누구인가? 희생된 개는 없었나▲원래 미국 사람이 키우던 개였다. 미국 사람이 한국의 어느분에게 기증했다. 타이의 주인은 이번 연구에 대해 동의를 했고 대단히 즐거워했다. 연구도중 희생된 개는 한 마리도 없다. 굳이 희생됐다고 한다면 (폐렴으로 죽은) 두번째 복제된 개일 것이다. 또 개의 생존의 생리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어떠한 부작용도 발견되지 않았다. -타이가 선택된 특별한 이유는▲히스토리가 완벽하게 기록돼 있다. 태어날때부터 자랄때까지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어 스너피의 성장과정과 비교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 일반적인 잡종견을 했을 때는 외모상에 클론이라는 특성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도 감안됐다. -이후에 태어날 개가 또 있는가. 개의 형질전환에 대해서는 계획이 있는가▲태어날 개 부분에 대해서는 답변을 삼가겠다. 개에게 형질전환을 시켜서 실험에 쓸 생각은 없다. 형질전환을 하는 목적과 부합치 않고 동물 보호 입장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돼지의 형질전환을 통한 인간 장기 생산이나 소에 대해 광우병 걸리지 않도록 형질전환을 하는 것은 인간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는 확실한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개는 그렇게 하지 않더라고 충분히 목적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
2005.08.04 I 김세형 기자
  • (특징주)복제·줄기세포株 강세.."황우석 효과"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황우석 교수를 중심으로 미국과 영국의 저명한 생명공학자들이 속속 한국으로 입국, 공동연구를 수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복제동물 관련주들을 중심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 59분 현재 복제돼지 실험을 진행중인 조아제약(034940)이 4% 가량 강세를 보이며 전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마크로젠(038290), 이지바이오(035810) 등도 5~6%대의 오름세를 보이며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줄기세포 관련주인 산성피앤씨도 오랫만에 반등하며 11%대의 오름세다.동물복제와 줄기세포 관련주들의 강세는 지난 1일 정부가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최초로 승인한 것과 함께 전일 복제동물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이 한국으로 입국하면서 구체적인 연구성과 발표가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가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장에는 황우석 박사가 조만간 새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할 것이라는 루머도 돌고 있다.지난 1일 오후에는 원숭이 복제의 권위자인 미국 피츠버그 의대의 제럴드 셔튼 박사가 입국했고 3일에는 복제양 돌리를 탄생시킨 영국 윌머트 박사가 입국할 예정이다. 이들은 황우석 박사 연구팀과 함께 줄기세포와 동물복제에 대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5.08.02 I 이진우 기자
  • 조아제약 "EPO 돼지 상업성 충분"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조아제약(034940)은 27일 형질전환 복제돼지의 EPO성분 상업성에 대해 생쥐의 경우를 감안하면 상당량의 EPO가 얻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회사 측은 유사한 방식으로 실험동물 생쥐를 통해 검증한 결과 1리터의 유즙에서 보통 1g이상의 EPO가 생산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하고 돼지의 발현량이 유사하다고 예상한다면 돼지의 수유기 동안 짤 수 있는 모유의 양이 대략 1000리터 정도가 되므로 상당량의 EPO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EPO는 `에리스로포이에틴'의 약자로 조혈생성촉진인자를 의미한다. 사람 몸속에서 적혈구를 생성하는 물질로 신부전증과 만성빈혈, 항암치료 보조제 등으로 사용되는 고가 의약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또 "2001년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생산한 형질전환돼지 새롬이의 경우 유즙을 통해 EPO를 생산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형질전환방법과 사용된 프로모터가 상이하다"며 "새롬이의 경우 형질전환방법으로 미세주입법을 사용하였고, 나동이의 경우 체세포핵치환법을 사용하였으므로 돼지가 사망하여도 재복제가 가능하다는 월등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조아제약 측은 현재 복제돼지 3두가 현재 임신 진행 중이며 현재 생존해 있는 4호는 앞으로 교배를 통해 분만시 유즙을 채취하여 EPO 생산량과 활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에 태어난 나동이 4두의 돼지 체세포 추출을 완료하여 재복제 이식을 진행 중이며, 재복제 산자가 생산될 경우 이들도 단계적으로 교배 후 유즙을 채취해 EPO 생산량 및 활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우선 EPO의 상업화를 보다 앞당기기 위해, 보다 많은 수의 형질전환된 돼지를 확보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돼지뿐만 아니라 뇨와 젖 등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EPO를 생산할 수 있는 다른 형질전환동물의 연구 등을 계획중"이라고 설명했다.
2005.07.27 I 이진우 기자
  • 복제돼지를 통한 EPO 획득의 의미
  • [edaily 공희정기자] 조아제약(034940)이 형질전환돼지를 통한 에리스로포이에틴(Erythropoietin.이하EPO) 획득에 성공했다. EPO는 신부전증, 빈혈환자 뿐만 아니라 자사수혈, 항암제투여,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의 치료에까지 쓰이며 1g에 60만달러를 호가하는 고가 의약품이다. 조아제약은 22일 "지난 5월 20일 대리모 돼지 `나동이`로부터 나온 4마리 모두가 최종적으로 형질전환됐다"며 "4마리 가운데 3마리는 죽었지만 마지막 한마리는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복제돼지의 형질전환률을 높이는 것에 연구를 집중한 결과 최종적으로 유전자가 형질전환된 돼지를 얻게 됐다"며 "이번에 형질전환에 성공한 유선특이프로모터의 경우는 실험동물(생쥐)에서 EPO의 발현량과 생리활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상업성의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EPO 세계시장 규모 110억달러 EPO 시장은 세계적으로는 2000년 50억 달러 규모에서 2004년 110억 달러가 넘어서서 2배이상 성장했고, 2010년까지 연평균 7%이상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국내시장은 2000년대 초 300억 수준에서 현재 400~500억원 수준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세계시장에서 EPO를 생산하는 주요업체로는 미국의 바이오기업 암젠, 다국적 제약사 존슨앤존슨 등이 있다. 조아제약은 지난 1999년부터 경상대학교 김진회 교수팀과 복제돼지에서 EPO를 생산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2002년 국내최초로 체세포복제돼지 생산에 성공했다. 그후 2003년 형광유전자(GFP)가 삽입된 형질전환 복제돼지 생산에 성공한데 이어, 이번에 EPO 유전자가 형질전환된 복제돼지 생산에 성공하게 된 것. ◆"형질전환된 돼지 상업적인 용도 개량" 조아제약은 앞으로 생존한 형질전환돼지의 교배를 통해 분만시 유즙을 채취해 EPO 생산량과 활성을 확인하고, 체세포 추출해 재복제 이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통해 정상적인 재복제 산자가 생산될 경우 이들도 단계적으로 교배 후 유즙을 채취해 EPO 생산량과 활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 형질전환 돼지의 계대번식에 의한 유전자 전이의 안정성과 생리이상 현상 등 형질전환돼지의 번식과 육종능력도 검정키로 했다. 그러나 EPO의 생산량과 생리활성의 검정 등이 뒤따라야 하므로, EPO가 고발현되고 활성이 뛰어난 안정한 개체수를 확보하는 상업화 단계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우선 이번에 형질전환된 돼지를 상업적인 용도로 개량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앞으로는 돼지뿐만 아니라 뇨와 젖 등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EPO를 생산할 수 있는 다른 형질전환동물의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EPO외 기타 다른 고부부가치 의약품을 발현하는 다양한 형질전환동물의 연구를 위해 추가적으로 연구소 시설투자 등 연구개발 관련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5.07.22 I 공희정 기자
  • 중외제약, 추가이제약과 항암물질 상업화 추진
  • [edaily 이진우기자] 중외제약(001060)은 20일 스위스 제약그룹 로슈그룹 추가이 제약과 항암물질의 상업화를 공동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외제약은 자사가 개발한 항암물질 "CWP231"은 암세포와 정상세포를 모두 죽이는 기존 항암제와 달리 고형암세포와 백혈병내성세포 등에서 특이적으로 많이 발현되는 단백질인 베타카테닌(β-Catenin)이 세포내 단백질과 결합하여 암세포가 증식되는 과정을 선택적으로 차단해 주는 표적항암제라고 소개했다. 양사의 계약에 따르면 추카이제약은 중외제약에게 신약개발 성과에 대한 초기기술료로 일정액을 지불하고, 임상후보물질이 도출되는 시점에서 추가 기술료를 지불하기로 했다. 또 향후 글로벌 임상 및 제품화에 따르는 제반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추가이제약은 이 항암물질의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성과를 나눠갖게 된다. 중외제약은 "국내제약사가 개발 중인 신약에 대해 글로벌제약사가 초기기술료를 지불하고 공동 개발되는 사례는 매우 드문 사례"라며 "치료원리를 모든 암세포의 증식과정에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대장암은 물론 추가적인 약리연구에 의해 전립선암, 폐암, 유방암 등 다른 난치성 암 치료제 개발에도 확대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이 항암물질은 대장암에 대한 동물실험결과 우수한 효과가 입증됐으며, 이같은 성과가 일부 학술지에 소개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2005.07.20 I 이진우 기자
  • (재송) 전일(12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 뉴스
  • [edaily 좌동욱기자] 다음은 12일 마감 후에 나온 종목뉴스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팬텍앤큐리텔=주식취득 완료로 SK텔레텍 계열회사로 추가 ▲한진해운(000700)=자본금 100만달러 규모의 해외 현지법인 `한진오버시즈 벌크`(HANJIN OVERSEAS BULK LTD) 계열사로 추가. ▲오리엔트(002630)=40억원을 투자, 실험동물 제 2사육센터 기공. ▲CJ(001040)=라이신을 생산, 판매하는 현지법인 `CJ 도 브라질`(CJ DO BRASIL IND. COM. PROD. ALIM.LTDA.) 설립. 자본금은 15억6840만원. ▲KT(030200)=정보통신공사 등이 발주하는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전기공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 ▲CJ(001040)=계열사인 CJ GLS의 구주 85만3333주를 247억원에 매입키로 결정. ▲LG화재(002550)해상보험=구자원 회장이 지분 1.67%(100만주)를 특별관계자인 구본상씨에게 매각. ▲한글과컴퓨터(030520)=무기명식 무보증 해외공모 전환사채 발행. 납입금 104억 규모 ▲대신개발금융(019570)=관리종목 지정사유 추가. 사유는 30일 연속 액면가액 40% 미달. ▲동양계전공업(079960)=상호를 `동양이엔피`(DONGYANG E&P INC)로 변경. ▲유일전자(049520)=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보통주 1900주 추가 상장. 오는 15일 상장 예정. ▲디지탈온넷(060240)=주가급등에 영향을 미칠만한 사유에 대해 조회공시 요구. ▲엔터원(035500)=3자 배정방식으로 보통주 270만7483주 추가 상장. ▲씨앤에이치캐피탈=주가 안정을 목적으로 자사 보통주 132만7000주 15억원에 장내매수. ▲이노와이어(073490)리스=연구시설 확충 및 근무환경 개선 등을 위해 정소프트로부터 서울 분당구 소재 대지와 건물을 118억원에 매입. ▲코웰시스넷(050050)=송우진 전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함에 따라 전주천 신임대표가 취임. ▲스포츠서울21(039670)=구주권 제출과 관련 오는 15일부터 신주권 변경상장일 전일까지 매매거래 정지. ▲한올(019260)=상호를 `로트론`(LOTRON CO.,LTD)으로 변경. 보통주 4만742주 추가 상장. ▲유니보스(038870)=유상증자를 통해 보통주 601만395주 추가 상장. ▲자이링크(020070)=이상급등종목으로 지정 ▲위다스(056810)=3자 배정증자 방식으로 보통주 480만주를 유상증자키로 결정.
2005.07.13 I 좌동욱 기자
  • 장 마감후 주요 종목 뉴스
  • [edaily 좌동욱기자] 다음은 12일 마감 후에 나온 종목뉴스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팬텍앤큐리텔=주식취득 완료로 SK텔레텍 계열회사로 추가 ▲한진해운(000700)=자본금 100만달러 규모의 해외 현지법인 `한진오버시즈 벌크`(HANJIN OVERSEAS BULK LTD) 계열사로 추가. ▲오리엔트(002630)=40억원을 투자, 실험동물 제 2사육센터 기공. ▲CJ(001040)=라이신을 생산, 판매하는 현지법인 `CJ 도 브라질`(CJ DO BRASIL IND. COM. PROD. ALIM.LTDA.) 설립. 자본금은 15억6840만원. ▲KT(030200)=정보통신공사 등이 발주하는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전기공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 ▲CJ(001040)=계열사인 CJ GLS의 구주 85만3333주를 247억원에 매입키로 결정. ▲LG화재(002550)해상보험=구자원 회장이 지분 1.67%(100만주)를 특별관계자인 구본상씨에게 매각. ▲한글과컴퓨터(030520)=무기명식 무보증 해외공모 전환사채 발행. 납입금 104억 규모 ▲대신개발금융(019570)=관리종목 지정사유 추가. 사유는 30일 연속 액면가액 40% 미달. ▲동양계전공업(079960)=상호를 `동양이엔피`(DONGYANG E&P INC)로 변경. ▲유일전자(049520)=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보통주 1900주 추가 상장. 오는 15일 상장 예정. ▲디지탈온넷(060240)=주가급등에 영향을 미칠만한 사유에 대해 조회공시 요구. ▲엔터원(035500)=3자 배정방식으로 보통주 270만7483주 추가 상장. ▲씨앤에이치캐피탈=주가 안정을 목적으로 자사 보통주 132만7000주 15억원에 장내매수. ▲이노와이어(073490)리스=연구시설 확충 및 근무환경 개선 등을 위해 정소프트로부터 서울 분당구 소재 대지와 건물을 118억원에 매입. ▲코웰시스넷(050050)=송우진 전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함에 따라 전주천 신임대표가 취임. ▲스포츠서울21(039670)=구주권 제출과 관련 오는 15일부터 신주권 변경상장일 전일까지 매매거래 정지. ▲한올(019260)=상호를 `로트론`(LOTRON CO.,LTD)으로 변경. 보통주 4만742주 추가 상장. ▲유니보스(038870)=유상증자를 통해 보통주 601만395주 추가 상장. ▲자이링크(020070)=이상급등종목으로 지정 ▲위다스(056810)=3자 배정증자 방식으로 보통주 480만주를 유상증자키로 결정.
2005.07.12 I 좌동욱 기자
  • 코오롱 티슈진, FDA에 퇴행성관절염 임상신청
  • [edaily 양효석기자] ㈜코오롱(002020) 계열사인 티슈진이 세계 최초로 타가 치료 세포를 이용한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티슈진-C"에 대해 미국연방식품의약국(FDA)에 임상허가 신청을 했다. 4일 코오롱에 따르면 이번 임상신청은 새로운 바이오텍 제품을 미국에서 임상 시험을 하기 위해 FDA 허가를 신청한 한국 최초의 사례로서, 타가 치료 세포를 이용한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분야에서도 세계 최초다. 티슈진은 오는 8월중 한국 식약청에도 임상시험 계획서를 제출해 9월중 퇴행성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착수할 예정이다. 티슈진의 지분은 ㈜코오롱 25%을 포함 코오롱건설(003070), 코오롱유화(011020), FnC코오롱(001370) 등 코오롱그룹 계열사에서 총 50%대를 보유중이다. 티슈진-C의 연구개발 및 생산·판매회사인 티슈진 아시아는 향후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cGMP)에 적합한 공장을 한국에 설립해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전세계에서 한해 평균 6000만명 정도가 발생하며, 미국에서만 연간 40만명 정도가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소염진통제를 통한 통증감소나 자연 연골재생을 기대하는 치료법이 보편적이며, 세포배양이 가능하다는 일부기업의 치료법은 1회당 1만달러의 고비용인 단점이 있다. 코오롱 관계자는 "지난 94년 이관희 박사팀과 코오롱중앙기술원 바이오메디컬연구소가 공동으로 연구를 시작해 "TGF-β1"이라는 타가 치료 세포를 개발했다"면서 "이후 티슈진을 설립하고, 2001년 미국특허를 획득한 후 전(前)임상 단계를 거쳐 이번 미국에 임상실험 신청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슈진-C는 세계 최초로 동종 연골 세포(타인의 연골세포)에 연골세포의 재생을 돕는 TGF-β1 유전자를 삽입해 세포 유전자 치료 방식이 가능하게끔 한 퇴행성관절염 치료제다. 쥐, 토끼, 산양을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에서 무릎연골을 제거한 후 티슈진-C를 주입하게 되면 6주후 제거된 연골이 완전히 재생되는 것이 관찰됐다고 코오롱측은 밝혔다. 티슈진-C는 손상 연골 조직의 영구적인 치료가 가능하며, 주사기를 이용해 퇴행성관절염이 있는 무릎에 간단히 주입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퇴행성 관절염 치료법과 같은 수술이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 인공관절 치환술을 할 수 밖에 없는 말기 퇴행성 관절염 환자에게도 적용이 가능하다. 한편 티슈진은 티슈진-C 뿐만 아니라 손상된 뼈를 치료하는 티슈진-B,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 티슈진-N도 개발중이다.
2005.07.04 I 양효석 기자
  • "복제인간, 1세기내 얼마든지 가능할 수 있어"
  • [edaily 백종훈기자] 가까운 시일내에 복제인간 탄생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7일 박세필 마리아 생명공학연구소장은 "1개의 난자로 한번에 성공할 수는 없겠지만, 현재 기술로도 인간복제는 가능하다"며 "1세기내 인간 복제가 불가능하다는 황 교수 견해에 대해 다른 의견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최고과학자` 황우석 교수가 지난 7일 관훈토론회에서 "1세기내 복제인간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 것과 배치돼, 윤리적 논란이 재연될 가능성을 던지고 있다. ☞「황우석 "1세기내 복제인간 없다..윤리문제 자신"」기사 참고 박 소장은 "지난 1996년 처음 복제양 돌리의 복제확률은 277분의 1, 즉 0.36%였지만 현재 약 8년만에 10%선까지 왔다"며 "(동물실험이) 100% 성공확률에 다다른다면 불임치료의 한 방법으로 인간복제 또한 시도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걸리는 시간은 절대 100년까지 안 걸릴 것"이라며 "대부분의 생명공학 연구자들도 가까운 시일내에 동물복제 성공율이 올라가 인간복제 시도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따라서 황 교수 말씀처럼 동물은 복제가 가능한데 인간만은 잘 안될 것이라는 주장은 그 근거가 희박하다"고 지적했다. 박 소장은 지난 2000년 8월 세계 3번째, 국내 최초로 배아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했으며, 지난 2002년 3월 소난자를 이용한 인간배아복제에도 성공한 바 있다. 한 국립대 BT(생명공학)분야 대학교수도 "생명공학연구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 100년 내에 인간복제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황 교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 연구자들이 꽤 있다"고 밝혔다. 구영모 울산의대 의료윤리학과 교수도 인간복제가 곧 가능해질 수 있다며 큰 우려감을 나타냈다. 구 교수는 "황 교수가 다른 생명공학 연구자들을 통제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배아줄기세포연구 전부를 전지전능하게 알고 있는 것도 아닌데, 1세기내 불가능할 것이라고 `예언`까지 한 것은 오류"라고 말했다. 그는 또 "황 교수께서 100년 운운한 것은 윤리논쟁을 피해 자신의 연구를 계속하고 싶은 바람에서 비롯된 것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그는 "배아줄기세포 연구는 언제든 인간복제 시도 가능성을 수반하고 있다"며 "생명윤리, 의료윤리 차원에서라도 안전장치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05.06.27 I 백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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