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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y or Sell]신세계, 단기로는 `백화점` 장기로는 `마트`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신세계(004170)가 백화점 부문과 마트 부문으로 나뉘게 되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기업분할로 인해 각 사업부문별 전문성을 극대화할 수 있고, 이에 따른 경영 투명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도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백화점과 마트 두 부문으로 나뉘면 어느쪽 투자가 좀 더 유망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백화점`, 중장기적으로는 `마트`에 대한 투자가 유효하다고 설명한다. 지난 15일 신세계 이사회에서 백화점 사업부문을 분할존속회사인 `주식회사 신세계`와 대형마트 사업부문을 분할신설회사인 `주식회사 이마트`로 인적분할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분할비율은 신세계가 26.1%, 이마트가 73.9%로, 이에 따라 두 회사의 자본금은 (주)신세계가 492억원, (주)이마트는 1394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적분할로 인해 회사 총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없지만, 백화점 사업부문 입장에서는 좀 더 유리해진 것이 사실이다. 지난 10년간 이마트가 질적, 양적으로 성장하면서 신세계 역시 프리미엄을 받아왔지만, 이마트가 2008년 이후 성장이 정체되면서 백화점 부문의 높은 성장에도 불구하고 신세계 주가는 이마트 실적에 연동됐기 때문. 이에 따라 인적분할로 인해 각 사업부문별 전문성이 강화될 경우 백화점 부문은 높은 성장성이 주가에 고스란히 반영될 수 있는 셈이다. 김기영 SK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업분할시 중국사업에서의 진척도가 늦고 소비자물가와의 연동성이 높아 정부규제 가능성이 잠존한 마트부문보다 백화점 부문을 선호주로 제시한다"며 "백화점의 경우 추가 출점과 판관비 조절을 통한 경영 효율화로 이익률 향상 가능성이 존재하고 소비호조시 이익률 탄력성이 높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KTB투자증권 역시 같은 의견을 내놨다. 도현우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는 성장정체중인 대형마트보다 백화점 부문의 투자 매력이 높다"며 "귀속법인 역시 신세계가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2010년 예상 지분법 손실이 -800억원인 중국법인은 이마트에 귀속되고, 2010년 예상 지분법 이익이 223억원인 신세계인터내셔널은 신세계에 귀속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백화점 부문의 성장성에 초점이 맞춰지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마트 쪽이 유리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 시점에서 백화점이 마트에 비해 여건이 좋고 성장성이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내년 혹은 내후년 이후를 본다면 중장기적으로는 마트가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화점의 경우 신세계가 1위가 아닌데다, 기상장된 현대백화점과의 직접적인 비교가 불가피해 투자메리트 하락에 대한 우려가 존재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마트는 1위를 차지하고 있고 2009년까지 역성장한 것에서 벗어나 최근 턴어라운드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또한 부진한 해외영역 역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가 보유중인 삼성생명 지분 2.2조원이 나뉘어 귀속되는데 분할비율을 감안하면 마트가 보유하게 될 지분가치는 세후 1조2000억원 가량이 된다. 이 자금으로 인수합병(M&A) 역시 충분히 가능하며 이를 통해 중국 사업영역도 넓힐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증권가 전망이다. 한편 신세계는 오는 3월18일 열릴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기업분할이 최종 승인되면 5월1일자로 분할하고, 변경 및 재상장일은 6월10일이 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빠르고 정확한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고급 투자정보지 `스마트 브리프` 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데일리 홈페이지(www.edaily.co.kr)를 방문하시면 오전 8시, 오후 5시 하루 두 번 `스마트 브리프`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관련기사 ◀☞이마트 "올해 신가격정책 초점은 물가안정 지원"☞사업 쪼개는 신세계..`백화점이 나을까? 아니면 마트?`☞[특징주]신세계 사흘째 상승..`인적분할, 일단은 호재?`
- 요즘 이름 MVP는?..男 `민준` 女` 서연`
- [이데일리 조용철기자] 지난 2005년과 지난해 태어난 아기들에게 지어준 이름 가운데 남자의 경우 `민준`, 여자의 경우 `서연`을 가장 많이 지어준 것으로 나타났다.대법원은 2005년과 지난해 태어나 출생신고를 한 이름을 집계한 결과 남자의 경우 `민준`이라는 이름을 이어준 경우가 2304명, 여자의 경우 `서연`이라고 지어준 경우가 2892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20일 밝혔다.남자의 경우 `민준`에 이어 민재 1733명, 지훈 1581명, 현우 1581명, 준서 1485명, 현준 1457명, 승민 1428명, 민성 1353명, 동현 1313명, 성민 1286명 등의 순이었다.여자도 `서연`이 가장 많았고 민서 2718명, 수빈 2367명, 서현 2178명, 민지 2163명, 예은 2126명, 지원 2095명, 수민 2075명, 지민 2072명, 유진 2016명 등의 순으로 선호하는 이름인 것으로 집계됐다.이와 함께 대법원은 2005년에 태어난 아기들의 경우도 남자의 경우 `민준`이 204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현우 1876명, 동현 1681명, 준혁 1599명, 민재 1592명, 도현 1572명, 지훈 1564명, 준영 1501명, 현준 1343명, 승민 1302명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2005년생 여자의 경우도 `서연`이 300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민서 2541명, 서현 2442명, 수빈 2336명, 유진 2212명, 민지 2129명, 서영 2112명, 지원 2085명, 수민 2041명, 예원 1902명 순이었다.한편 대법원은 1945년에 출생한 남자의 경우 영수(835명)를 가장 많이 선호했고 이어 영호, 영식, 정웅, 영길, 영일, 정수, 정남, 광수, 중수 순으로 이름이 많았다고 밝혔다.1945년에 태어난 여자도 영자(9298명)가 제일 많았으며 이어 정자, 순자, 춘자, 경자, 옥자, 명자, 숙자, 정순, 화자 순으로 선호하던 이름이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