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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9차 387가구.. 내달 6일부터 청약개시
- [edaily 이진철기자] 서울9차 동시분양 387가구가 내달 6일 무주택자 우선공급을 시작으로 청약통장 가입자들에게 공급된다.
30일 서울시와 업계에 따르면 서울9차 동시분양에는 8개 단지 총 988가구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387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아래표참조
이번 서울9차 동시분양 물량은 지난 8차(9곳, 519가구)에 비해 25%가 줄었으며, 작년 9차 동시분양(10곳, 449가구)보다도 13% 정도 감소한 규모다.
지역별로는 강남권의 경우 도곡동 아이파크가 유일하며, 관악구 3곳, 중랑·성북·강서·동작 등은 각각 1곳씩이다.
단지규모별로는 9개 사업장 모두 재건축 단지로 8곳은 200가구 미만의 소형 단지이며, 정릉동 현대홈타운만이 200가구 이상이다.
평형별로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중소평형이 대부분이며, 관악구 남현동 예성그린캐슬아파트가 40평형대, 도곡동 현대 아이파크가 대형평형 위주로 50평~70평형대를 공급한다.
김광석 유니에셋 팀장은 "이번 서울9차 동시분양은 동탄신도시 1단계 청약일정과 겹쳐 업체들이 다음 차수로 분양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전체적인 입지여건은 비교적 양호하지만 재건축단지의 일반분양 물량은 비로열층 당첨가능성이 높아 투자목적보다는 실수요자 위주의 청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서울9차 동시분양은 10월6일 무주택우선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접수 일정에 들어간다.
◇강남구 도곡2차 현대아이파크= 현대산업(012630)개발이 강남구 도곡동 934-1일대 현대연립 재건축을 통해 총 58가구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53평~70형형 2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양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남부순환로와 강남대로 이용이 용이하다.
교육시설로는 언주초, 도곡중, 은광여중고, 양재고 등 우수한 학군을 이루고 있으며, 롯데백화점, 월마트, LG마트, 역삼종합시장, 양재시장, 영동세브란스병원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성북구 정릉동 현대홈타운2차= 현대건설(000720)은 성북구 정릉동 43-18번지 제일연립 재건축을 통해 총 222가구중 32평~35평형 11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과 길음역이 차로 10분 거리에 있으며, 내부순환도로를 이용한 도심 진출입도 용이하다.
일반 재건축아파트와는 달리, 각 동별로 일반분양분을 배정해 조합원이 아닌 일반 청약자도 로열층에 당첨될 기회가 높은 것이 장점이다.
◇중랑구 신내동 대성유니드= 대성산업(005620)은 중랑구 신내동 541-2번지 경춘연립을 재건축 물량으로 총 133가구중 23평~28평형 2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상봉역을 자동차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인근 중앙선 복선전철 망우역이 2005년 하반기 개통예정이다. 북부간선도로 신내IC 이용도 수월하다.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로 모델하우스 대신 아파트현장에 직접 샘플하우스를 오픈한다.
◇동작구 대방동 신일해피트리= 신일건설은 동작구 대방동 97-1번지 대방전철아파트를 재건축을 통해 총 130가구중 24평형 6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대방역세권 아파트로 2007년 완공될 지하철 9호선 KBS별관역도 인근에 신설될 예정이다.
- (부동산전략)⑦화성동탄 1단계 분양 임박
- [edaily 윤진섭기자] 화성 동탄신도시 1단계 분양이 다음달 12일쯤 청약에 들어간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번 동탄 1단계에 참여하는 건설업체는 월드건설-반도건설, 대우건설(047040), 쌍용건설(012650), 신도건설, 한화건설-우림건설, 경남기업(000800) 등 총 8개 업체가 6개 사업장에서 총 6456가구를 공급하며, 이 중 절반 이상인 3642가구가 전용면적 25.7평 이상의 중대형 평형으로 이뤄진다.
◇입지여건과 청약자격
지난 6월 분양된 시범단지가 동탄신도시의 도심 생활권인 반면 1단계 사업장은 주거공간을 대표할 남부 생활권에 속해 있다. 면적도 168만9000평으로 시범단지의 4배가 넘는다.
1단계 지역은 오산천과 반석산, 필봉산으로 이저지는 녹지체계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
공급규모는 4-5블록, 4-6블록에 들어설 주공의 임대아파트 물량을 빼고 총 6456가구. 이중 전용면적 25.7평 초과가 3642가구, 25.7평 이하가 2814가구로 중대형 물량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내년 채권입찰제 시행으로 중·대형 평형 분양가가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번에 대형 평형에 청약하는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는 시범단지와 비슷한 수준인 평앙 720만~740만원선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청약 자격은 전체 분양물량의 30%인 1936가구가 모집 공고일 기준으로 1년 이전에 화성으로 전입한 주민에게 돌아가며 나머지는 수도권 거주자에게 공급된다.
화성이 투기과열지구이기 때문에 전용면적 25.7평이하 2814가구 중 75%인 2110가구는 무주택 우선공급대상자에게 청약 우선권이 주어진다.
◇블록별 특징
1단계 단지는 초, 중, 고교 등 총 8개교가 지어질 계획이어서 교육환경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다.
월드건설과 반도가 컨소시엄으로 시공하는 2-14, 3-9블록은 각각 30, 35평형 568가구와 38∼61평형 700가구가 들어선다. 2-14블록은 단지 우측에 오산천 근린공원, 초등학교와 맞닿아 있다. 전면에 단독주택지가 있으나 중앙공원을 조망할 수 있다.
3-9블록은 2-14블록 뒷면에 붙어 있는데 완충녹지와 신설 고등학교를 품고 있고 근린공원과 특수목적고가 가깝다. 전 가구를 남향으로 설계하고, 단지 내에 DVD관람장, 헬스파크 개념의 부대시설 등을 둘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3-7블록에서 중·대형인 37, 43평형 784가구를 짓는다. 전면에 단독주택지가 있고 1만평 규모의 중앙공원이 한눈에 들어온다. 경부선 세마역까지 연결되는 신설도로가 가깝다. 천정고를 기존 아파트에 비해 10cm높여 (천정고 2.4m) 원활한 환기와 채광을 확보했다.
2-13블록은 한화건설과 우림건설이 공동시공하며, 33평형 632가구, 34평형 92가구 등 총 724가구가 들어선다. 단지 내 6500평 규모의 중앙광장을 신설하고, 타워형 위주로 단지를 배치할 계획이다.
2-13블록 왼쪽 2-11블록과 뒤편 3-8블록에서는 신도종합건설이 분양에 나선다. 두 블록을 합치면 1단계 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총 584가구가 공급되는 2-11블록은 중앙공원과 맞닿아 있고 단지 내에 초등학교가 들어선다.
특히 중심 상가가 가까워 자연과 생활환경 모두 좋다. 3-8블록은 대형인 38∼48평형으로 구성되며 809가구가 공급된다. 동사무소와 상가시설 등 근린상업시설이 붙어 있다. 단지 내에는 대규모 공간이 확보돼 유럽풍 테마조경이 이뤄진다.
대우건설과 쌍용건설이 각각 시공하는 3-5블록과 2-12블록은 초등학교와 근린공원, 근린상업시설과 중학교를 각각 끼고 있다.
총 727가구를 공급하는 대우건설은 39평~62평형으로 단지를 구성할 예정이다. 최상층 라운드형 천정 시공 및 1층 정원, 단지 내 55%의 녹지율 등 고급 빌라 수준의 단지를 만들겠다는 게 대우건설의 복안이다.
1단계 사업 중 유일하게 29평~34평형 등 중소형 물량을 공급하는 쌍용건설은 총 938가구를 공급하며 기존아파트보다 천장높이를 10~20cm를 높여 차별화할 예정이다. 층간소음방지 기능이 강화된 사운드제로플러스를 도입하고, 34평형을 4베이 형태로 설계할 예정이다.
경남기업이 맡은 3-6블록은 중앙근린공원 조망도 확보되나 단지 오른편에 바로 시범단지 중심상업지구가 위치해 소음과 야간조명에 따른 불편이 예상된다.
◇청약 전략은 어떻게 짜야 하나
이번 1단계 분양은 다음달 12일 동시분양을 통해 분양된다. 동탄 1단계 분양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판교 변수`를 꼽으면서, 명확한 청약전략을 세워 접근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부동산퍼스트 곽창석 이사는 “판교 신도시의 후광이 점쳐지지만, 반대로 상당수의 수요자들이 원가연동제가 적용되는 판교를 염두에 두고 청약 통장을 아끼고 있어 실제 경쟁률을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청약전략을 명확하게 하고, 청약에 나서는 안목이 필요하다"며 "수도권 내 중대형 희망자는 통장 활용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볼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번 동탄신도시는 투기과열지구여서 분양권 전매가 입주때까지 금지되고 당첨되면 청약 1순위 자격이 잃게 된다. 따라서 청약자들은 상황에 맞게 청약 전략을 짜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선 동탄신도시의 큰 평형을 기다려온 이들은 이번에 청약을 고려해 봄직하다.
안명숙 스피드뱅크 연구소장은 "판교신도시의 경우 중대형 평형은 채권입찰제 도입에 따라 분양가격이 상승하고 청약경쟁률도 높을 것"이라며 "동탄 역시 2단계 분양이 남아 있지만, 채권 입찰제로 분양가 상승이 예상되므로 이번에 청약하는 게 나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반면 25.7평 이하 물량을 노리는 수요자라면 동탄 2단계와 판교 신도시 등을 염두에 두고 청약 전략을 짜야 한다.
양해근 부동산뱅크 리서치실장은 "이번 분양의 경우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아 화성 거주자나 아파트 마련이 급하다면 이번 분양이 좋을 기회일 것"이라며 "그러나 판교신도시 희망자나 투자자라면 동탄 2단계 분양이 남아 있는 만큼 청약을 서두르지 않는 게 좋을 듯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중소형 희망자라면 통장 활용에 제약을 받지 않는 사전예약자나 3순위 청약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청약전략을 정리했다.
- 상가시행사, 부동산신탁회사 짝짓기 ´안간힘´
- [edaily 이진철기자] 내년 4월부터 상가 후분양제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시행사와 부동산신탁회사간 ´짝짓기´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러나 최근 상가 분양시장 침체로 사업리스크에 대한 부담이 높아지면서 시행사들이 부동산신탁회사들을 사업에 참여시키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굿모닝시티 사건 이후 상사분양 시행사들이 소비자들에게 안전성을 강조하기 위해 부동산신탁회사를 사업에 참여시키는 사례가 늘고 있다.
더욱이 상가와 오피스텔 후분양제 도입을 골자로 한 `건축물 분양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 4월부터는 상가분양시 골조공사를 3분의 2 이상 마친후 분양을 할 수 있다.
다만, 법률안에는 신탁회사와 토지 및 자금관리 신탁계약을 체결하거나 보증회사에 보증금(공사금액의 1~3%)을 낼 경우에는 착공신고와 동시에 분양이 가능하다.
따라서 시행사 입장에서는 분양시기를 서두르기 위해선 부동산신탁이나 보증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상가후분양제 내년 4월시행.. 상품 안전성 높아져
상가 분양시 관리신탁계약을 맺게 되면 해당 사업부지가 신탁회사로 신탁등기가 되기 때문에 만약의 경우 시행사가 부도나더라도 채권자들에 의한 강제집행을 막을 수 있다.
또 대리사무 계약을 체결하면 분양대금 관리를 신탁회사가 하기 때문에 굿모닝시티 사건처럼 분양대금을 시행사가 다른 용도로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어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사업부지를 확보하지도 않고 선분양후 소비자들의 분양청약금으로 토지대금 등 사업자금을 조달하는 이른바 ´봉이 김선달식´의 사업이 불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신탁회사, 상가분양 리스크 높아 사업성 검토신중
현재 정부로부터 신탁업 본인가를 받은 부동산신탁회사는 한국토지신탁(034830), KB부동산신탁, 대한토지신탁, 생보부동산신탁, 국민자산신탁, 다올부동산신탁 등 모두 6개사다. 이밖에 신탁겸업은행 및 서울보증보험 등의 사업보증 관련 회사도 후분양제 시행에 따라 상가분양사업의 참여가 가능하다.
현재 상가분양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부동산신탁회사중에서는 직접 시행사로 참여하는 한국토지신탁과 대한토지신탁에 비해 KB부동산신탁과 생보부동산신탁, 다올부동산신탁 등이 그동안의 사업노하우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상가 신탁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월 신탁회사 본인가를 받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든 다올부동산신탁의 경우 현재까지 총 40여건의 대리사무 업무위탁을 받은 상태이며, 현재 전국 18개 사업장에서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상가분양사업이 위험성이 높은 데다 최근 경기침체로 분양시장도 얼어붙으면서 시행사들의 신탁계약 체결이 쉽지않은 상황이다.
KB부동산신탁 관계자는 "상가분양시장이 워낙 침체돼 금융권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는 물론 책임준공에 대한 부담이 있는 건설회사들의 참여를 끌어들이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대한주택보증 관계자도 "상가 후분양제도가 시행되면 분양보증사업에 참여할 수는 있지만 일반아파트 사업과 달리 리스크가 높기 때문에 사업진출 여부는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동산신탁사들 입장에서는 상가 후분양 도입으로 시행사들의 신탁계약제안이 크게 증가하는 것과 더불어 개별 사업장에 대한 옥석가리기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국형 다올부동산신탁 팀장은 "시행사 대부분이 열악하고 상가분양사업의 리스크가 높기 때문에 무조건 신탁계약을 체결할 수가 없다"며 "사업장이 부도가 날 경우 해당 신탁회사의 공신력에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어 사업성 검토를 통해 신중히 신탁계약을 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형 테마상가 후분양제 ´직격탄´.. 공급감소 불가피
업계는 상가 후분양제가 시행되면 자금조달 등 사업여건이 까다로워져 도심의 대형 쇼핑몰의 신규공급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더욱이 신탁계약을 체결하면 총 분양대금의 1% 정도를 신탁수수료로 지불해야 하고 여기에 대리사무계약까지 체결하면 연간단위로 수수료 부담이 늘어 그만큼 수익성이 나빠질 수밖에 없다.
유영상 상가114 소장은 "지금까지는 상가를 분양하는데 이렇다할 제약이 없었지만 앞으로는 사업자금 조달을 완료한 뒤 분양을 실시해야 하기 때문에 시행사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며 "택지지구 단지내 상가는 큰 영향이 없겠지만 도심의 대형 테마상가들은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서울 8차 동시분양, 519가구 일반분양
- [edaily 윤진섭기자] 다음달 초에 분양하는 서울 8차 동시분양에서 500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25일 서울시와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서울 8차 동시분양은 9곳에서 979가구 중 일반분양은 519가구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7차 동시분양(2곳 173가구)보다는 일반분양 기준으로 346가구가 늘어난 물량이지만 지난해 8차 동시분양 16곳, 1054가구에 비해서는 절반 이상 줄었다.
이번 8차 동시분양에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물량이 전체 분양가구수의 82.6%를 차지하고 이중 336가구가 무주택자 우선 공급 대상이다. 서울 8차 동시분양 일정은 8월31일 입주자 모집공고, 9월7일 서울시 무주택 우선 공급 물량부터 청약에 들어간다.
◇신공덕동 e-편한세상=대림산업 계열사인 삼호가 마포구 신공덕동 148번지 일대 신공덕 4 재개발구역에 공급하는 아파트다. 10층~13층 3개동 24평~41평형 128가구가 공급되며 이중 일반분양은 24평형 49가구를 비롯해 41평형 12가구 등 총 61가구이다.
분양가는 24평형이 2억8400만~2억8900만원선이며, 41평형은 4억9500만원이다. 지하철 5,6호선 환승역이 공덕역,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역이 걸어서 5~6분 이내 이용이 가능하다.
◇한강로 e편한세상= 삼호가 용산구 한강로 2가 2의 126 일대 주차장 부지에 짓는 아파트로 용적률 249%를 적용, 24~28층 2개동 146가구가 모두 일반 분양된다. 입주는 2007년 6월 예정.
공급가구수는 ▲31평형 92가구 ▲42평형 54가구며 분양가는 31평형 5억4450만원, 42평형이 7억6160만원으로 평당 1748만~1813만원이다.
4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이 걸어서 5분 거리며, 한강로, 이태원로를 이용 도심부로 이동이 용이하다. 학교시설로는 5분 거리에 용산초등이 있다.
◇마천동 금호어울림= 금호산업이 송파구 마천동 319 일대 신풍아파트를 헐고, 용적률 225% 적용, 7~12층 3개동 24~43평형 총 152가구 중 7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입주는 2006년 4월이다.
분양가는 ▲24평형 2억7500만원 ▲33A평형 3억8300만원 ▲33B평형 3억8800만원 ▲37평형 4억5700만원 ▲43평형 5억2600만원.
지하철 5호선 마천역이 걸어서 3분정도 거리이고 , 마천초등학교도 걸어서 3~4분 이내 이용 가능하지만 중,고등학교는 차량을 통해 거여동, 가락동, 오금동 일대로 가야한다.
◇쌍문동 브라운스톤= 이수건설이 도봉구 쌍문동 109의 3 일대 국화연립을 헐고, 용적률 222% 적용, 8~14층 2개동 23~36평형 155가구를 짓는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23평형 22가구를 비롯해 94가구이다. 입주는 2006년 8월이다.
지하철4호선 쌍문역을 걸어서 5~6분 이내 이용 가능하며 쌍문초등, 도봉여중, 정의여중고를 걸어서 5~10분 정도면 이용 가능해 학교 이용하기는 비교적 수월한 편이다.
◇장안동 월드메르디앙= 월드건설이 동대문구 장안동 442의 1 일대 삼안,금성,월성 연립주택을 헐고 짓는 아파트이다. 용적률 246%를 적용, 10~14층 2개동 123가구를 공급하며 이 중 일반분양물량은 33평형 27가구이다.
분양가는 3억150만~3억600만원으로 평당 894만~915만원 수준. 입주는 2006년 6월 예정 예정이다.
5호선 장한평역 6분거리 역세권이고 천호대로, 동부간선도로 등을 이용 할 수 있다. 학교시설로는 안평초등, 장평중 등이 있다.
인근이 연립주택 지역으로 소규모 근린시설은 많으나 대형 편의시설은 부족하지만 10분거리의 장안동 현대홈타운, 삼성래미안 단지 상가를 이용할 수 있고 중랑천 그린공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 (일문일답)이해찬 국무총리
- [edaily 김상욱기자] 이해찬 국무총리는 30일 "앞으로 경제활성화를 통한 내수진작을 위해 투자환경 안정이 중요하다"며 "창업과 공장설립, 토지이용, 수도권 등에 대한 규제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총리실에 정책상황실을 신설, 정부부처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규제개혁과 관련, 규제개혁 추진단 구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해찬 총리는 이날 취임 1개월을 맞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기술력제고와 인적자원 육성, 개방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어느 정도로 해 내느냐에 따라 나라의 전망이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해찬 국무총리 기자회견 내용.
모두발언 요약
무엇보다 민생경제 활성화와 국가안보체제 확립이 기본이 돼야 한다. 당정협의시스템을 강화하는 한편 신행정수도 건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각 부서들이 제역할을 할 수 있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지난달부터 한미은행 등 노조들의 파업이 있었지만 정부가 법과 원칙을 가지고 노사자율에 의해 해소될 수 있도록 일관된 자세를 유지했고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정부개입없이 자율협상 체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 다만 쟁의과정에서 위법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엄정하게 처벌하는 방침은 유지할 생각이다.
공직자들의 경우 국가는 내가 책임을 진다는 자세로 임하는 것이 기본적이고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공직자들이 지금까지도 일을 열심히 해왔지만 앞으로도 어떤 어려운 상황이 닥쳐도 그런 자세를 가지고 일하는 풍토를 만들겠다. 설정한 목표에 대해 반드시 이행하고 평가받도록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체계를 개발하겠다.
총리실도 솔선수범하는 부서로 발전되도록 개편을 준비중이다. 일하는 총리로 취임했는데 총리실도 일하는 총리를 뒷받침할 수 있는 구조가 돼야 한다. 개편도 하고 운영도 하겠다. 솔선하는 분위기가 정부 각 부서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이끌겠다. 총리실에는 정책상황실을 신설해서 각종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예방과 점검, 각 부서가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규제개혁을 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규제개혁 추진단을 구성하겠다.
수출은 잘되는데 내수는 부진해 국민들이 피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제활성화를 통한 내수진작을 어떻게 해나가느냐가 결국 민생과 직결된다고 본다. 투자환경을 안정화시키고 개선시키는 일이 중요하기 때문에 우선 규제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창업, 공장설립, 토지이용, 수도권 과도한 규제, 서비스산업 규제 등에 대한 개혁을 준비하고 있고 실행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
중소기업들도 발전했지만 근무환경이 열악해 취업을 기피하는 현상이 있다. 이같은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확대해 노동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는 미스매칭을 해소할 수 있는 노력을 하겠다.
중산층 주택문제 해결을 위해 임대주택을 올해 10만호 건설하고 100만호 목표 차질없이 추진하겠다. 모기지론도 원할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서민들에게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에 대한 사회안전망이 원할히 돌아가도록 하겠다.
우리사회를 객관적으로 보면 국민들이 부정적으로 인식할만큼 취약하고 불안한 사회는 아니다. 실제 기업들의 투명성도 많이 높아졌고 금융기관의 건전성도 개선됐다.
이번 총선과 대선자금 수사를 거치면서 정경유착의 고리가 거의 끊어졌다고 봐야 한다. 앞으로 정경유착으로 인항 정책왜곡소지는 거의없다. 지방분권화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기본적인 틀에서 사회가 민주화되고 경제기반도 안정화되고 있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 보완하면 더 튼튼한 나라로 갈 수 있다
다만 남북관계나 치안은 보완할 부분이 있다. 법치주의가 아직 미흡하다고 본다. 노사관계도 기복이 있어서 사회협약차원으로 안정화시키는 노력이 있어야 된다고 본다. 사회안전시설에 대한 예방점검체계나 위기관리능력이 부족하다.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보호, 사회안전망은 더 갖춰야 할 부분이다.
단시일내는 아니겠지만 차근차근 참여정부 임기동안 추진하면 우리사회는 보다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제사회에서 경쟁력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부존자원도 없고 무역의존도가 높아 기술력 제고와 인적자원 양성이 중요하다. 개방된 사회에서 경쟁을 통해 국가경쟁을 높여나가는 것도 중요한 요소다. 기술력제고, 인적자원 육성, 개방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얼마만큼 해내느냐에 따라 나라의 전망이 좌우될 것이다.
(일문일답)
-취임 한달을 맞았는데 청와대와 역할분담 조율 어떻게 하고 있나. 법무부 장관 교체와 관련한 배경은
▲ 대통령과 역할분담은 수시로 하고 있다. 국무회의에 앞서서 조정하기도 하고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 수시로 역할을 조정한다. 대통령께서 내각을 통할하는 일은 총리실이 가능한 빨리 많이 맡아달라는 입장이다. 청와대에도 그런 지시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정책상황실은 청와대와 유기적으로 정보공유하고 실행해 나가는 역할을 할거다.
법무장관과 관련해선 사전에 3번정도 의견조율을 했다. 각료제청권 행사를 했고 인사요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구체적으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준비는 일주일정도 했다.
- 실세총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각료제청권을 직접 행사할 의향이 있는지. 인사청문회에서 정무장관 도입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제시하기도 했는데.
▲ 정치총리니 실세총리니 하는 명칭은 이번으로 끝내달라. 여기와서 정치할 생각없고 실세도 아니고 세도를 부릴 생각은 전혀없다. 국가를 위해 일하는 총리로 왔으며 정책을 중심으로 정부를 이끌겠다.
각료제청권 행사는 필요하면 언제든지 하겠다. 국무위원들이 일을 하는 것에 대해 문제가 있다면 제청권 행사를 하고 국가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겠다.
정무장관 직제와 관련해선 이번 국회에서 국회의원 숫자도 늘어났고 초선의원들도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정부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를 많이 해야 하는데 이는 굉장한 발전이라고 볼 수 있다. 의회에 대응할 수 있는 정부의 자세도 다듬어져야 한다고 본다. 구체적인 방식은 더 연구를 해봐야 하고 정당이나 정부와 협의가 있어야 할거다.
우선 인터넷을 통해 상임위활동을 부처에서 볼 수 있도록 시설을 설치하려고 한다. 각 부서에서 공무원들이 국회까지 안와도 활동을 청취할 수 있을거다.
- 대통령이 전날 신행정수도와 관련해 총리가 있어 확신이 있다고 했는데.
▲ 우리사회에서 가장 큰 문제는 지방과 중앙의 이중구조. 지역간의 갈등이다.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 수도권과밀해소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만들라는 지시를 받았었다. 기획단을 구성해서 6~7개월간 심도있게 검토했고 대학들의 지방이전과 대통령 집무실 이전 등 두가지 결론을 냈었다.
다만 대학이전은 정부가 임의로 옮길 수 있는건 서울대 하나뿐이라 실효성이 없었다. 결국 청와대를 이전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는데 정권후기라 실행할 만한 추진력을 갖기 어려웠다.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관점은 지방분권에 역점을 두고 있다. 지역대립도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개념으로 지방분권화를 생각한거고 그런 틀속에서 행정수도 이전이 중요한 정책사안이라고 판단했다. 행정수도이전은 기본적인 분권화의 철학이 담겨있는 사안이다.
- 용산기지 이전과 관련해 부지활용방안은, 또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대정부질문시 장소에 구애받지 않겠다는 답변이 있었다.
▲ 용산기지 활용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는데 언론이 서두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인상이다. 현재 자문위 구성해서 검토중이며 기본적으로 공원을 만들겠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
다만 지하공간을 그대로 둘 것인지에 대해서는 차이가 좀 있다. 잘 활용할 수 있을 수도 있을거다. 또 실제 공원을 설계해보면 적합하지 않은 부분이 있을수도 있다. 그런 부분들을 모두 검토할거다. 용산기지와 함께 청와대가 서울도심이 굉장히 좋은 공원 120만평 정도가 나올 수 있다.
남북정상회담 장소와 관련해선 남쪽내를 말하는 거지 외국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서울을 방문하는 것이 의전상 맞겠지만 구태여 서울이 아니어도 괜찮다는 의미다. 김정일 위원장이 제주도를 가보고 싶어한다는 얘기를 몇번 들었다. 중요한 것은 장소가 아니라 합의내용이다.
- 신임 서울시 교육감이 초등학생들에게 수우미양가를 부활하겠다고 했는데.
▲ 언론보도만 통해 봤는데 직접 말하기는 좀 이르다. 전체적인 정책구상이 어떤지 종합적으로 보고 말하는게 좋을거 같다. 개인적으로도 잘 모르는 분이라 좀 파악을 해보고 어떤 관점을 가지고 어떤 시책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해보고 나중에 말하겠다.
- 김근태 복지부 장관이나 정동영 통일부 장관도 일하는 장관이라는 인식의 공유가 있나. 내년이면 지방자치 10년이 되는데 정당공천을 배제하자는 의견들도 제시되고 있다.
통일부나 복지부 모두 그냥 장관일뿐이다. 두분 모두 관련업무를 파악하고 잘 이끌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 국회의원이라고 해도 부서를 맡고 있는 동안은 그 일을 잘하는 것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길이다.
지방자치부분은 여러가지를 평가하고 정리해볼 단계가 됐다. 기초자치단체와 광역자치단체간의 관계설정이나 공천제도는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종합적인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다만 정부의 견해도 필요하지만 국회에서의 논의도 중요하다. 아직 본격적으로 거론하기 보다 국회 논의과정을 보는게 좋을거 같다.
- 탈북자 대거입국과 관련 북한이 비난하고 나서는 등 다음주 남북장관급회담 개최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정부입장에서 어려움이 있을거 같은데.
▲ 민감한 부분이다. 탈북자 문제는 인도적 차원에서 접근을 해야되는데 언론에 너무 많이 보도가 돼서 정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무엇보다 남북은 평화공존체제로 가야 한다. 장관급회담이 어려움을 겪는거 같은데 전체적으로는 신뢰기조하에서 남북관계를 풀어왔기 때문에 그런 기조를 유지하면서 차질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 최근 로버트 김이 가석방후 한국 정부에 섭섭한 감정을 보였다. 정부차원의 방안이나 계획이 있나.
▲ 그분이 어려움을 겪고 고생하신점은 국민들 모두 안타깝게 생각한다. 나 자신도 구명서명을 하기도 했다. 동생과 친구사이기도 하다. 그분이 정부의 구명활동에 대해 섭섭하게 느끼고 있지만 정부도 나름대로 입장있다. 이 부분을 이해해줬으면 한다.
- 우리 경제의 양극화현상이 심해지면서 위기론이 불거지고 있다. 총리께서 판단하고 있는 현실은. 또 정치논리가 경제논리가 감싸고 간섭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위기라는 얘기들을 하는데 그 개념에 대한 논의없이 이뤄지는 소모적이다. 경제구조가 위기라고 하면 금융시스템이 마비된다고나 기간시설이 중단된다거나 유통구조에 교란이 생긴다던가 하면 위기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상황은 아니다.
내수가 나쁜건 사실이지만 실업률이 작년보다 많이 높아지지 않았다. 소비가 감소한 것은 정상화과정이라고 본다. 신용불량자들이 소비를 자제하고 신용회복 노력을 해야 한다. 주택시장 침체도 작년처럼 가격이 오르면 서민층 근로자들은 힘들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이는 어려움이지 구조적 위기는 아니다.
정치와 경제논리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흔히 예전처럼 나쁜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경제를 왜곡시키지 말라는 의미라면 맞겠지만 지금은 그럼 의도를 가지고 경제시장을 침해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옛날식 논법으로 접근하는 것은 개선돼야 한다. 시장은 자유경쟁을 시키는게 당연히 좋다. 정부의 보정적기능을 최소화하는 시장이 가장 좋은 시장이다. 시장의 자율성은 보장하지만 방향을 위한 정부의 정책은 중요하다고 본다.
- 친일진상규명과 NLL침범 등 정체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에대한 견해는.
▲ 내가 지금 국회에 있으면 할 말이 많겠지만 지금은 정부내각을 맡고 있는 입장이다. 정치권에서 논의가 있지만 민생경제 활성화, 국가안보, 사회안전망, 사회체계를 튼튼히 하는데 전념할 생각이다. 총리로 있는 동안은 이 부분에만 매진하겠다.
- 총리실 인사 등 조직개편과 관련한 구상이 있나.
▲ 아직 구체적 구상은 안했다. 얼마전 국무조정실까지 포함해서 개편안을 만들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작업을 하고 있다. 기구표 등이 나오면 기능에 맞춰 적절한 사람을 배치하겠다. 기본적으로 일하는 총리실로 가겠다. 자기 역할을 잘하는 사람은 인사에 반영하겠다. 학연이나 지연을 따라서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이미 간부들에 전달했다.
- 이라크 현지상황이 악화되고 있는데 파병에 대한 기본방침이 달라진 것은 있나.
▲ 기본적으로는 이라크 파병은 예정대로 할거다. 다만 시기와 방법은 너무 많이 노출돼서 적절치 않다라는 보고를 받고 있다. 구체적인 시가와 방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게 좋겠다. 무엇보다 병사들이 잘 적응하고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교육을 많이 하고 예방체제를 갖추겠다.
(마무리 발언)
국무총리 지명후 이 일을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다. 한달이 지난 지금 여러가지 어려운 과제들이 있지만 하나하나 해보면 해결못할 일들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과거 정책의장 시절에는 혼돈에 빠지기도 하고 좌절감을 느낄정도로 일이 화급하게 떨어지기도 하고 그랬다. 지금은 일단 큰수술은 끝난 상태에서 체력을 회복시키는 과정이라고 생각된다. 환자를 다루는데 수용못할 정도로 끌고 가면 어려움이 있지만 차근차근 끌고 가면 모두 해소할 수 있는 과제들이다.
향후 3년 내지 4년이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다. 기술력제고, 인적자원, 개방체제를 통한 경쟁력 확보 등을 잘 이끌어가서 현재 우리의 지위를 향상시키는 시기로 매진하겠다.
- 연기·공주 주변 30km 이내 아파트 주목
- [조선일보 제공] 행정수도 입지가 연기(燕岐)·공주(公州)로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충청권 아파트 분양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반적으로 주택 경기가 침체를 보이는 가운데 건설사들이 행정수도 이전이란 호재에 편승, 충청권에서 무더기로 아파트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RE 멤버스’ 고종완 대표는 “행정수도가 2020~2030년이 돼야 완성되기 때문에 단기 시세 차익을 노리고 자금을 집중해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면서 “장기적인 거주 목적이나 여유 자금을 가지고 투자하지 않으면 자금이 묶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단기적인 공급 과잉 현상이 빚어질 수 있고, 설사 단기적으로 프리미엄이 붙어도 장기적으로 입주 수요가 확실하게 받쳐주지 않는 곳은 피하는 등 옥석을 잘 구분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부동산정보업체 유니에셋은 8일 올 하반기 신행정수도 후광 효과가 기대되는 충청권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56곳에 3만9346가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충남 지역에서는 아산·배방 등 29곳에서 2만2889가구, 충북 지역은 17곳 9752가구, 대전 일대는 10곳 6705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곳은 공주·연기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조치원이다. 지난 6월 말 대우건설이 아파트 802가구를 분양해 평균 11.26대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직 구체적인 분양일정이 잡혀 있지는 않지만, 후보지 발표를 계기로 분양을 준비하는 업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조치원과 함께 대표적인 수혜지로 꼽히는 대전 유성구 장대동에서는 대우건설이 35∼57평형 56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한승종합건설도 하반기에 유성구 교촌 지구에서 34·45평형 737가구를 선보인다.
아산시는 대전·충남에서 가장 많은 분양물량이 집중된 곳으로 1만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닥터아파트’ 김수환 팀장은 “연기·공주 지구에서 반경 30㎞ 이내에 있는 청원군 오창지구, 청주시, 공주시, 대전 유성구·서구가 직접적인 수혜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올 하반기에 공급되는 물량은 26곳 1만6646가구에 달한다.
한라건설이 이번 주 충남 아산시 배방면에서 32∼45평형 794가구를 분양한다. LG건설(1875가구), 한라건설( 794가구), 롯데건설(720가구)이 올 하반기에 배방면에서 분양할 예정이다. 우림건설은 충북 청원군 오창면 오창지구에서 26~61평형 1602가구를 이번 달에 분양한다.
중부고속도로 오창인터체인지가 단지 인근에 있고, 충북선 청주역과 경부선 조치원역이 부근에 있다.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시외버스터미널이 입주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대전시 동구 가오지구에서 36~52평형 734가구를 이번 달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평형별 가구 수는 아직 미정이다. 대전 동구 옛 중심지를 재개발하는 가오지구는 도심까지 자동차로 15분 정도 걸리며,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벽산건설은 오는 8월 충남 천안시 청당동 일대에서 28~51평형 총 1653가구를 분양한다. 청수초등, 구성초등, 천안여고, 선문대학교 등의 학교 시설이 있으며, 순천향대학병원이 인근에 있다. 고속철도 천안역과 경부고속도로 천안인터체인지가 자동차로 5분쯤 걸린다.
- [화성동탄신도시①]제2의 강남, 분양스타트
- [edaily 윤진섭기자] 2기 신도시의 첫번째 주자, 제6의 신도시로 불리는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 시범단지가 25일 모델하우스 개관과 함께 본격적인 청약에 나선다. 화성동탄신도시 입주자 모집공고와 모델하우스 개관에 이어 청약은 오는 7월1일부터 본격 실시된다.
화성동탄신도시는 수도권의 노른자위 신도시라는 점, 친환경단지로 개발된다는 점에서 수도권 무주택자나 중산층의 폭넓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주목된다.
◇화성 동탄은 어떤 곳인가?
총 면적 273만평의 화성동탄신도시는 3만9827가구의 주택이 들어서는 메머드급 신도시다. 12만 692명이 거주할 화성동탄신도시는 수원, 오산, 용인시 등과 접해 있고 삼성전자 등이 인접해 있어 총 54만명의 고용 촉진 효과를 통한 자족도시로서 거듭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총 3만2969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면 이중 2만 1991가구가 분양되고, 나머지 1만 624가구가 임대아파트로 들어설 예정이다. 다음달 1일 시범단지 아파트분양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1단계지역에서 총 9300가구의 2차 분양이 시작되고, 2단계지역 분양은 총 1만2316세대로 2005년1~2월경에 분양될 예정이다.
가장 먼저 공급되는 시범단지 아파트의 입주시기는 잠정적으로 2006년 12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입주시기에 맞춰 광역도로, 상하수도, 지역난방, 전기 등 기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 후 1단계지역의 입주시기는 2007년 8월경, 2단계지역은 2008년 1월경으로 잡혀 있다.
화성동탄신도시의 최대 장점은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찾을 수 있다. ha당 인구밀도가 135명으로 분당(198명)과 일산(175명)보다 낮으며 녹지율은 24.3%로 신도시중 가장 높아 쾌적한 주거환경이 기대된다.
11만평 규모의 중앙공원과 22만평 규모의 생태공원 등이 조성되고 40km의 자전거 도로가 설치된다. 또한 아파트 단지도 주차장을 대부분 지하화해 단지의 녹지공간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교육시설로는 자립형 사립고 1개와 특수목적고 1개가 건설되며, 초등학교 14개, 중학교 7개, 고등학교 6개 등 총 32개의 학교가 배치될 예정이다.
교통여건도 경부선 복복선 전철화 사업이 마무리되는 올해 말에는 인근 병점역 등을 통해 서울 도심권 진입이 40여분 밖에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 양재~영덕~동탄간 고속화도로가 건설되고, 주변에 광역도로 3개 노선도 확충될 예정이다.
동탄신도시는 서울로부터 40k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국도1호선, 경부선철도 등 기존 교통망에 더해 이러한 신규 교통망이 확충될 경우 수도권 남부 의 요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시범단지 분양 어떤 업체들이 나서나?
오는 7월 1일부터 청약을 받는 시범단지는 화성동탄신도시에 공급되는 3만2969가구 중 5305가구다. 시범단지에 분양될 물량을 평형별로 살펴보면 전용면적 18평 이하 753가구, 18 ~ 25.7평 3893가구, 25.7평 초과 657가구 등으로 전체 물량 5305가구의 90%인 4650가구가 25.7평 이하의 중소형 평형이다.
분양물량은 월드건설과 반도, 그리고 아일랜드가 총 1473가구를 분양하고, 삼성물산(000830)(514가구),한화(000880)건설(534가구),금강종합건설(021320)(484가구)이 분양에 나선다.
또 대동종합·롯데건설(429가구), 우남건설(610가구), 현대산업(012630)개발(748가구), 포스코건설(514가구)도 동시분양을 통해 총 11개 업체, 8개단지 5305가구다.
2-9블록에는 현대산업개발이 24평, 34A평,34B평형 등 총 748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며, 한화건설은 2-6블록에서 33평형 한화꿈에그린 534가구를 분양한다.
바로 옆 2-7블록에선 금강종합건설이 KCC파크타운 32평형 484가구를 선보인다. 4-4블록에선 월드건설과 반도종합건설이 공동 사업으로 이번 화성동탄시범단지 분양 물량 중 가장 많은 1473가구를 분양하며, 같은 지역에 우남종합건설이 27평, 34평, 35평형 610가구가 들어선다.
5-2블록에선 삼성물산과 롯데건설, 그리고 포스코건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31평형~43평형까지 총 5개평형을 분양하는 삼성래미안은 514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롯데건설은 대동주택과 공동시공으로 429가구를 선보인다. 포스코건설은 `더 샵` 514가구를 분양한다.
◇화성동탄시범단지 청약과 투자가치는 있나?
이번 시범단지에 나올 5305가구 중 전용면적 25.7평 이하가 87%인 4648가구로 수도권 무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화성동탄은 무주택자 우선공급이 적용되고, 1일과 2일 양일간 청약을 받는다.
이 지역은 20만평 이상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여서 전체 공급물량의 30%를 화성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분양하고, 나머지 물량을 수도권 지역 내 거주자가 분양하는 방식이다.
동탄신도시 시범단지 분양은 분양가를 둘러싸고 화성시와 업체들이 마찰을 빚어 3월에서 5월로, 5월에서 다시 6월로 2차례나 연기됐다.
평당 분양가는 평형대별로 최저 673만원에서최고 794만원으로 결정됐다. 20평형대는 현대 아이파크 24평형이 720만원으로 가장 비싸고 월드메르디앙 709만원, 우남 퍼스트빌 27평형 평당 704만원이다.
30평형대는 평당 분양가가 673만~767만원선이다. 포스크 더 &49406; 30평형이 평당 673만원으로 가장 낮고 삼성래미안 35평형이 767만원으로 가장 비싸다.
또 40평형대는 삼성래미안 42평형이 평당 774만원, 더 &49406; 45평형 평당 764만원이다. 50평형대인 더&49406; 54평형은 평당 792만~794만원으로 결정됐다.
이 금액대로 화성 동탄신도시의 가격 경쟁력은 확보됐다는 게 현지의 반응이다.
현지 화성신도시공인 관계자는 “수원 영통지구와 망포동 일대 아파트 가격이 평당 800만 원에서 900만원선”이라며 “신규, 주거쾌적성이란 점을 감안할 때 시범단지 물량은 가격 경쟁력을 갖춘 셈”이라고 말했다.
- 서울6차 동시분양 942가구, 내달 6일 청약
- [edaily 윤진섭기자] 서울지역 6차 동시분양에서 94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유니에셋(www.UniAsset.com)에 따르면 다음달 6일부터 청약 접수를 받는 서울 6차 동시분양에서는 9개단지 4866가구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942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이번 6차 동시분양 물량은 지난 5차(12개 단지 861가구)와 비교해 9%(81가구) 증가한 물량이나, 지난해 6차 동시분양(1925가구)과 비교할 때 절반이나 감소한 물량이다.
규모별로는 잠실3단지가 3696가구로 가장 크고, 관악구 신림동 `푸르지오`는 349가구 규모이다. 이를 제외한 7개 단지는 200가구 미만의 비교적 규모가 작은 소형 단지이다. 평형별로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중소형평형이 전체의 85%(803가구)를 차지한다.
서울 6차 동시분양은 6월 30일 입주자모집공고를 거쳐 7월 6일부터 무주택우선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접수에 들어간다.
◇서초구 방배동 I-PARK
현대산업(012630)개발은 서초구 방배동 788-12번지의 빌라를 재건축하는 34~60평형 총 138가구 중 7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4·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며, 동작대로, 사당로 등을 이용해 도심 및 강남 방향으로의 진출입이 쉽다.
학교시설로는 방배초등, 서래초등, 방배중, 경문고 등이 있고, 강남성모병원, 태평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분양가는 34평형이 5억2150만원이며, 인근 롯데캐슬헤론 34평형 분양권이 4억9000만원~5억4000만원 선이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3단지
LG건설(006360), 현대건설(000720), 현대산업개발은 송파구 잠실동 35번지의 잠실 주공 3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해 총 3696가구 중 25평형 41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신천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있고, 잠실대교를 통해 강변북로 이용이 쉽다.
송전초등,잠신초등,아주중,영동여고 등의 학군을 갖추고 있다.롯데백화점,롯데월드,석촌호수,올림픽공원 등이 인근에 있다.
분양가는 25평형이 4억8018만원으로 인근 잠실 우성1.2.3차 26평형 시세상한가가 4억4000만원~4억90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다소 비싸다.
◇관악구 신림7구역 대우푸르지오
대우건설(047040)은 관악구 신림동 670번지 일대 신림7구역을 재개발하여 8개동 규모 총 349가구 중 13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3평형 82가구,31평형 15가구,40평형 44가구다.
차로 10분 거리에 신대방역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다소 불편하나, 남부순환로로 진입할 수 있는 난곡길과 호암길, 시흥대로를 이용하여 강남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난향초등, 난곡초등, 광신중, 미림여고 등의 학교시설과 우림시장 세이브마트, 동방종합시장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단지 인근으로 관악산이 있어 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동대문구 장안동 현대홈타운
현대건설은 동대문구 장안동 322-1번지의 삼성, 성수, 동성연립을 헐고 26, 30평형 총137가구 중 5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이 걸어서 15분 정도 걸리며, 천호대로,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진입이 용이하여 강남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출퇴근 시간 상습정체구간이긴 하나 30분이면 강남에 진입할 수 있다.
인근의 학교시설로는 장평초등, 안평초 등이 있고, 장평중, 동대부중, 휘경여고 등이 있다. 편의 시설로는 롯데백화점, 까르푸, 홈플러스, 휘경시장, 경동시장 등이 있다.
◇양천구 목동 두산위브
두산중공업(034020)은 양천구 목동 554-8번지 일대에서 43평형 54가구를 모두 일반 분양한다.
2007년에 개통예정인 지하철 9호선 등촌사거리역(가칭)이 가까운 곳에 위치할 예정이며,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하여 도심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인근에 양화초등, 양동중 등의 교육시설이 있으며, 이마트, 그랜드마트, 까르푸, 현대백화점, 이대부속병원 등의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 국민임대주택, 사업기간 1년이상 단축된다
- [edaily 이진철기자] 국민임대주택 건설을 위한 사업절차가 간소화돼 사업기간이 1년 이상 단축된다. 또 부도난 임대주택을 정부가 매입, 국민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건설교통부는 22일 지난해말 제정된 `국민임대주택건설등에관한특별조치법` 시행령을 제정,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7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행령에 따르면 국민임대주택단지가 현행 택지개발촉진법상 ▲지구지정 ▲개발계획 ▲실시계획의 3단계 절차에서 ▲지구지정(+개발계획) ▲실시계획의 2단계로 사업 절차가 간소화돼 사업기간이 1년이상 단축된다.
국민임대주택단지는 국민임대주택이 50% 이상 건설되는 100만㎡(30만평) 미만인 지구이며, 국민임대주택은 국가 또는 지자체의 재정 및 기금의 지원을 받아 30년 이상 임대할 목적으로 건설 또는 매입되는 주택을 말한다.
이와 함께 지구지정에 관한 주민공람 실시권을 건교부장관 또는 시·도지사에게도 부여(택촉법은 시·군·구청장에게만 부여)해 구청장이 주민공람을 거부해 사업이 지연될 경우 직권으로 주민공람을 실시할 수 있게 했다.
입지도 친환경적 기준에 의해 개발제한구역 해제예정지를 활용해 국민임대주택단지를 건립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도시계획을 함께 심의받아 지구지정과 함께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동시에 이루어지게 된다.
국민임대주택단지의 국민임대 비율도 50% 이상, 주거지역에서 3만평 이하로 개발하는 경우는 60% 이상 등으로 건설토록 하고, 분양주택을 적절히 혼합해 여러 계층이 어울려 살 수 있도록 했다. 분양주택의 건설로 생기는 이익은 기반시설 설치 및 임대주택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재원으로 활용된다.
시행령은 특히 부도임대주택이나 기존의 다가구주택 등의 매입해 국민임대주택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건교부는 "외환위기 이후 집중발생해 현재 전국적으로 525개 단지 9만3000가구에 달하는 입주후 부도난 임대주택을 매입해 국민임대주택으로 활용하게 된다"며 "올 하반기 신청공고를 시작으로 시범매입을 실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입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부도임대주택에 대한 재정지원에 따른 민간임대사업자의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 법률이 제정·공포된 작년말 이후에 발생하는 부도임대사업장은 매입대상에서 제외된다.
건교부는 또 "도심 빈곤계층을 위해 다가구주택 등 기존주택을 오는 9월 임대개시 예정으로 연내 500가구를 매입하고 오는 2008년까지 총 1만가구 공급을 목표로 매입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행령은 이밖에도 국가나 주택공사가 사업시행자인 경우 국민임대주택 건설에 대한 사업계획 승인권을 건교부장관이 직접 행사, 주택건설사업이 보다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했다.
건교부는 "이같은 시행령에 따라 오는 7월1일부터 사업절차가 간소화되면 장기 공공임대주택의 비율을 정부계획대로 3.4%수준에서 15%수준으로 높일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울 5차 동시분양 861가구 일반분양
- [edaily 이진철기자] 다음달초에 분양하는 서울5차 동시분양에는 12개 단지에서 총 2353가구중 조합분을 제외한 861가구가 청약통장 가입자들에게 공급된다.
21일 서울시와 업계에 따르면 이번 서울5차 동시분양에는 11개 업체가 12개 사업장에서 861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같은 일반규모 규모는 지난 4차 동시분양(16개단지 1169가구)에 비해 감소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강남권에서 롯데건설이 삼성동 해청아파트 재건축 물량인 ´롯데캐슬´과 쌍용건설이 송파구 거여동 ´쌍용스윗닷홈1차´가 공급된다. 또 2007년 개통예정인 9호선 역세권으로 월드건설이 강서구 가양동 ´월드메르디앙´과 한화건설이 염창동에 ´꿈에그린´을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이번 서울5차 동시분양은 오는 28일 입주자 공고를 거쳐 다음달 3일 무주택우선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일정에 들어간다.
◇강남구 삼성동 롯데건설= 강남구 삼성동 11번지 일대 해청아파트 2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로서 32평~72평형 713가구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33가구가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을 인접하고 삼릉초, 학동초, 언주중, 영동고 등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생활편의시설로는 현대백화점, 우리들병원 등이 있다.
◇송파구 거여동 쌍용건설(012650)= 송파구 거여동 28 일대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33, 41평형 95가구가 모두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겨여역이 인접하고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 서하남IC와 송파IC로의 진입이 용이하다. 올림픽공원, 장지공원, 남한산성 등도 가깝다.
◇강서구 가양동 월드건설= 강서구 가양동 1462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32, 33평형 144가구가 모두 일반분양된다. 올림픽도로, 가양대교, 내부순환도로 등을 이용해 도심으로의 이동이 편리하고 오는 2007년 지하철 9호선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한결 개선될 전망이다. 생활편의시설로는 그랜드마트, 까르푸, 이마트 등이 갖추어져 있다.
◇강서구 염창동 한화건설 = 강서구 염창동 272-3번지 일대 효창연립 재건축아파트로 24, 32평형 164가구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6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오는 2007년에 개통예정인 지하철 9호선 등촌역(가칭)이 인접하고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해 도심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노원구 중계동 한화건설= 노원구 중계동 61-20 일대에 건설되는 조합아파트로 23평~49평형 448가구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중계역을 자동차로 이용할 수 있으며, 까르푸, 2001아울렛, 건영옴니백화점 등의 쇼핑시설이 갖춰져 있다.
◇동작구 대방동 경남기업(000800)= 동작구 대방동 343-1번지 일대 대방시범아파트를 재건축물량으로 31평형 163가구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3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대방역과 신길역을 이용할 수 있고 올림픽대로 진입이 수월하다. 노량진수산시장, 노량진근린공원,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등이 가깝다.
◇동대문구 장안동 형인산업개발= 동대문구 장안동 451-1번지의 연립주택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28, 32평형 총 79가구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3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이 도보로 이용가능하다.
- 5~6월 수도권 택지지구내 1만5천가구 공급된다
- [edaily 윤진섭기자] 5월말과 6월에 걸쳐 화성동탄, 고양풍동, 인천논현지구 등 수도권 택지개발지구에서 아파트 1만 5천여세대가 신규 분양된다.
12일 주택업계와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5월과 6월에 걸쳐 수도권에 선보이는 택지개발지구 내 아파트는 총 10곳, 1만5142세대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택지개발지구는 학교, 공원, 관공서 등 기반시설이 사전에 마련되고, 주거환경이 뛰어나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무주택 우선 공급대상인 20~30평형대 중소형 물량이 많아 내집 마련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대표는 “이번에 선보이는 물량은 화성 동탄, 고양 풍동, 인천 논현, 평택 이충 등 수도권에서 유망 택지개발지구로 거론되었던 곳들”이라며 “하지만 블록별 입지 등이 달라 단지 배치도 파악 등 사전점검이 반드시 필요하고, 분양가 적정성 등 을 따져본 뒤 청약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화성동탄 vs 고양 풍동, 수도권 분양 맞대결
다음달 분양 물량중 단연 주목대상은 ‘제 6의 신도시’로 불리는 화성 동탄지구와 일산 신도시 생활권을 배후지로 삼고 있는 고양 풍동지구다.
274만평 규모의 화성 동탄지구는 당초 5월말 분양에서 각종 인허가와 분양가격 책정 문제 등으로 6월초로 분양이 미뤄졌다. 6월에 선보일 물량은 화성동탄지구에 들어설 3만 2609가구중 16%에 해당하는 시범단지 5309가구다.
총 40만평 규모로 개발되는 시범단지엔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 한화,롯데, 포스코건설 등 총 11개 업체가 동시분양을 통해 선보인다. 평형별로는 ▲전용면적 18평 이하가 753가구 ▲18~25.7평이 3897가구 ▲25.7평 초과 물량이 659가구로, 이중 90%에 해당하는 4650가구가 전용면적 25.7평 이하 물량이다.
시범단지는 화성 신도시의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하고, 지구 내에 중앙공원이 자리 잡고 있어 동탄신도시 분양 물량 중 ‘노른자위’라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평가다. 분양가는 업계에선 `평당 700만원선 내외`를 요구하는 반면 경실련 등 시민단체는 `평당 500만원선`을 주장하고 있어, 현재로선 분양가를 예측하기 힘든 상태.
수도권 서북부 일산신도시 북동쪽에 위치한 고양 풍동지구는 25만평 규모로 일산 도심에서 차로 10~15분 거리에 위치한다. 신도시 영향권으로 복선화가 추진되고 있는 경의선 백마역과 경산역이 지구와 가까워 교통여건이 좋다. 인근지역에 일산(2)지구가 추가로 개발될 예정에 있다.
5월말에 현대산업개발이 40~83평형 586가구를 우선 선보이고, 6월 중순에 두산건설이 38~58평형 734가구, 성원건설이 39~54평형 496가구를 잇따라 분양할 계획이다.
이밖에 인천지역에선 인천서구 검단지구와 서구마전지구, 중구운서, 논현2지구에서 7개 업체가 총 4728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며, 평택이충, 포승지구와 용인동백지구에서도 각각 1648가구와 955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선보일 계획이다.
- 건설업계, 도심 자투리땅을 잡아라
- [edaily 이진철기자] 서울 등 대도시 도심에 위치한 예식장, 골프연습장, 문화센터, 버스종점등이 건설업체의 주택사업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등 대도시에서 주택개발 사업을 위한 부지 구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예식장등 자투리 부지들은 ▲뛰어난 도심 접근성 ▲풍부한 근린생활시설 확보등의 장점이 높이 인정되면서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로 개발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표참조
이같은 부지는 소유주가 대부분 1명이나 많아봐야 3~4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토지매수가 수월해 소위 ´땅작업´을 위한 단계를 밟는데 초기비용이 적게 들고 사업진행도 빠르다는 또다른 장점도 돋보인다.
예식장의 경우 지하철 역세권이나 대로변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한 것이 이점이다. 특히 주차공간 포함, 면적이 최소 500평 이상이고 주로 일반상업시설에 위치해 높은 용적률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주상복합이나 오피스텔 부지로 인기가 있다는게 건설업계의 설명.
실제로 지난해 대우건설(047040)은 대구 명성웨딩홀 터에 주상복합 ´명성2차 푸르지오´를 공급했으며, 신영은 서울 강남 궁원예식장 터에 ´논현 로얄팰리스´를 분양했다.
최근에는 이달말 쌍용건설(012650)이 강남의 태극당예식장 1만4000여평 부지에서 4개동의 단지형 주상복합 ´역삼동 플래티넘 밸류´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2002년에는 한라건설(014790)이 강남 목화예식장터에 오피스텔인 ´목화 빌라트´ 공급하기도 했다.
골프장연습장 부지도 건설업체들에게는 주택사업지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앙건설(015110)이 신사동에 공급한 ´중앙하이츠파크´와 남광토건(001260)의 오금동 ´쌍용 스윗닷홈´는 골프연습장 부지에 들어섰다. 현재 쌍용건설이 영등포구 도림동에 분양중인 ´신도림 플래티넘 시티´ 오피스텔도 기존 골프연습장 부지에 8개동 규모의 대단지로 들어선다.
이밖에 버스종점들도 외곽으로 옮겨지면서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으며, 도심의 문화센터부지도 주거시설로 개발하기에 건설업체들에게 인기가 좋다.
서울5차 동시분양으로 지하철 5호선 거여역 인근에서 분양될 ´쌍용 스윗닷홈´은 65번 버스종점 부지에 들어서며, 포스코건설도 오는 6월 여의도 동아문화센터부지에서 오피스텔 528실을 건립할 계획이다.
쌍용건설 건축영업부 김병호 상무는 "도심에 위치한 주택개발이 가능한 예식장, 골프연습장, 주차장 등의 부지는 용적률 적용은 물론 분양성공 가능성도 높아 건설업체간 수주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img src="http://www.edaily.co.kr/board/data/T_freeboard_atcle2/edaily200405/edaily358899121016081.jpg"
- 뜨는 아산..아파트 올해 1.2만가구 공급
- [조선일보 제공] 4일 정오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고속철에 몸을 실었다
잠시 생각에 잠기자 이내 천안·아산역 도착을 알린다. 35분 만이다. 역사 주변 야트막한 산비탈에 농가 몇채가 눈에 들어온다.
2008년까지 역사 주변 10만여평 부지에 상업용 건물과 인공호수, 광장이 조성될 예정임을 감안하면 볼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목가적 풍경이다. 역사에서 서쪽으로 평야를 가로지르는 21번 국도를 따라 15분 정도 차를 타고 가니 아산 도심이 나온다. 신도시 예정지란 팻말이 붙은 도로 주변에 부동산 중개업소 20~30개가 줄지어 서 있다. 곳곳에 나붙은 아파트 단지 분양광고, 평지 위에 높게 솟은 대형 타워크레인이 아산 신도시 개발의 현장임을 실감케 한다.
◆신도시 2020년까지 3단계 개발
전체 886만평 규모로 2020년까지 3단계로 진행되는 아산 신도시 건설이 고속철 개통과 함께 속도를 내고 있다. 아산 시내에서 20여분쯤 걸리는 탕정 테크노컴플렉스(61만평) 현장에는 LCD공장 건설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가 공장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추가적인 땅 매입에 나서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아 땅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아산시 배방면, 탕정면 일대 107만평을 개발하는 1단계 사업은 2008년까지 진행된다. 천안·아산역 주변이 행정타운과 역세권 배후 신도시로 개발된다. 아파트 5446가구, 단독주택 847가구 등 7780가구에 2만4000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역세권 주변 10만평은 상업·업무 용지로 조성된다. 16만평 규모의 인공호수, 1만2000여평의 광장이 조성된다. 330만평 규모인 2단계 사업은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주거·교육 단지를 개발한다. 순천향대(7만평) 홍익대(18만평) 단국대(12만평) 등 수도권 대학이 이전할 계획이다. 449만평 규모인 3단계 사업은 2008년에 시작, 2020년까지 진행된다.
◆땅값 상승 속 분양가 오름세
신도시 개발이 진행되면서 2001년 0.27% 상승했던 땅값이 2002년 4.76% 오른 데 이어 작년에는 8.73%나 올랐다. 이에 따라 신도시 주변 아파트 분양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7월 금호건설이 북수리에서 분양한 ‘금호 어울림’ 아파트 32평형이 평당 442만원을 기록했고, 지난 4월에 분양한 ‘대림 e-편한세상’ 34평형이 평당 498만원, 44평형이 521만원이었다. 올해 분양될 예정인 아파트 대부분이 500만원대를 넘고, 내년 공급 물량은 600만원대에 달할 것으로 현지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수요자들은 아직 관망세"
고속철 개통과 신도시 개발 기대감으로 아파트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신도시 주변에 올해 공급 예정인 아파트가 1만2895가구에 달한다. 대림산업이 지난달 28일 아산시 모종동에서 지상 18~22층 건물 10개동, 754가구 규모인 ‘아산 e-편한 세상’ 분양을 끝냈다. LG건설은 이달 중 배방면 북수리 346 일대에 33평형(596가구)과 44평형(120가구)으로 구성된 ‘배방자이’ 716가구를 분양한다. 포스코는 음봉면에서 1372가구, 한라건설은 배방면에서 82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내달에는 이수건설(풍기동·1327가구), 롯데건설(배방면·720가구), 대우건설(배방면·893가구), 현대건설(온천동·382가구)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9월에는 삼부토건이 신창면에서 2080가구를 분양한다. ‘집보아공인중개’ 배점숙 사장은 “신도시 주변에 아파트 공급이 쏟아지고 있지만, 수요자들은 아직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행정수도 이전후보, 오창지구 6천가구 분양
- [edaily 이진철기자] 행정수도 이전계획과 경부고속철도 개통으로 주목받고 있는 충북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에서 다음달 6000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3월초 오창지구에 우림건설, 신동아건설, 중앙건설, 한국토지신탁, 쌍용건설 등 5개 건설업체가 아파트 총 5588가구를 동시분양 형태로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또 대원도 동시분양에는 참여하지 않지만 같은달 464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입지여건= 오창과학산업단지는 충청북도 청원군 오창면과 옥산면 일원에 286만평 규모로 조성되며, 단지 내에는 35만여평의 주거용지가 조성된다. 이중 공동주택지 15만2000여평에 8500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오창지구는 신행정수도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오송지역과 인접해 있으며, 오는 4월 개통예정인 경부고속철도 오송역을 이용하면 서울까지 40여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또 중부고속도로 오창 I/C가 지구내에 위치하고 경부선 조치원역과 청주국제공항도 이용이 편리하다.
오창과학산업단지는 청주 도심에서 10㎞ 북서쪽에 위치한 과학산업지구로 국내외 첨단 IT기업들과 생명과학 기업들이 입주할 계획이다. 충남 대덕밸리에 있던 생명과학과 정보통신산업의 연구기관이 분원을 건립키로 하는 등 국내외 최첨단 기업들의 이전계획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공급계획= 우림건설은 104블럭에 25평~45평형 총 112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평형 위주로 구성돼 있다.
중앙건설(015110)은 105블럭에서 25평~56평형 133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단지내 중앙광장과 산책로, 주민운동시설 등을 곳곳에 배치해 자연친화형 주거환경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토지신탁(034830)도 99블럭에 26평~47평형 총 948가구를 분양한다. 전평형 4-베이 설계를 적용해 채광, 통풍, 조망권을 극대화했으며 단지내 조깅코스, 유치원, 노인정 등 주민 편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신동아건설은 105-6블럭에 25평~56평형 1560가구를 분양한다. 첨단 홈네트위크 설비와 함께 건강지압로와 산책로,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건강형 주민 공동시설이 갖춰지게 된다.
쌍용건설(012650)도 99-5블럭에 25평~45평형 총 622가구를 분양하며, 대원도 105-4블럭에 24, 35평형 464가구를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이들 업체들은 다음달 11일쯤 오창과학단지내 호텔부지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 최저주거기준 미달가구 대폭 줄인다
- [edaily 양효석기자] 건설교통부가 향후 10년내 전국 주택보급률 116.7%를 달성하는 등 주거환경을 대폭 개선하겠다는 비젼을 제시했다.
이는 그 동안 정부가 매년 1년 단위의 주택건설계획만을 수립함에 따라 중장기적 정책비젼 제시기능이 없어, 주택정책의 일관성과 예측가능성이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음에 따른 대안으로 해석된다.
특히 양적인 주택공급 확충에 치우쳐 저소득층 주거복지 강화 등 주거생활의 질적수준을 높이는데 부족했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에는 공급 뿐만 아니라 주거복지·환경을 포괄하는 정책목표가 제시됐다.
◇주택시장 5대지표 설정
건교부는 우선, 국민주거 실태 및 주택시장 현황을 나타내는 5대지표를 설정하고, 이를 2012년까지 선진국 수준으로 올리기로 했다.
우선, 2012년까지 주택 500만호를 공급해 전국 주택보급률을 2000년 기준 96.2%에서 116.7%로 올리기로 했다. 특히 500만호중 수도권지역에 54.3%인 271만호를 공급해 보급률을 112.4%까지 높이기로 했다.
이에따른 인구 1000명당 주택수도 238호에서 320호로 제고하고, 1인당 주택면적도 20.2㎡에서 27.1㎡로 향상시키기로 했다.
소득대비 주택가격수준(PIR)은 4.0으로 지난 2000년 수준을 유지하고, 소득대비 임차료수준(RIR)은 2000년 기준 20.7%에서 17.5%로 개선시켜 주거비 부담을 완화시키기로 했다.
PIR가 4.0이면 한 가구가 4년동안 벌어들인 소득을 한 푼도 쓰지 않고 저축해야 집을 살 수 있다는 뜻이다. RIR이 17.5%라는 것은 연소득이 1000만원인 가정이 1년에 주거비로 175만원을 쓴다는 의미다.
◇민간부문 택지개발 위축
최근 10년동안 공급된 주택중 공공택지개발로 공급된 주택비중은 43%에 달하나, 준농림지제도 폐지·국토의계획 및 이용에 관한법률 등의 시행으로 민간부문의 택지개발 위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건교부는 따라서 향후 10년동안 건설될 500만호에 대한 주택용지의 50%인 1억3000만평(수도권 7000만평, 비수도권 6000만평)은 공공부문에서 충당하고, 나머지 50%는 민간부문에서 나대지, 재개발, 재건축 등을 통해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민임대주택 및 10년 임대주택 등 장기공공임대주택 150만호 건설을 위해 소요주택의 65%인 97.5만호를 공공택지에서 공급하고, 공공택지를 중소규모로 개발할 경우 난개발이 우려되므로 1억3000만평의 절반정도는 100만평 이상의 대규모 택지로 개발키로 했다.
◇주거복지·환경 정책 강화
건교부는 현재 334만가구에 이르는 최저주거기준 미달가구수를 2012년까지 103만가구로 줄이기로 했다. 최저주거기준으로는 3인가구의 경우 면적 8.8평이상으로 방 2개와 부엌·화장실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장기공공임대주택 150만호를 건설하고, 주거부담이 과다한 가구에 대해 주거급여 등 수요자지원을 단계적으로 높이기로 했다.
선진국에서 활발하게 추진되는 주택파트너십과 같은 민관합동 개량방식을 도입해 주택개량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노인가구비중이 현재 9%에서 2012년 13.1%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복지·의료 등 노인생활 지원주택을 지원하며, 1인가구 증가에 대해서는 원룸주택·오피스텔을 확충하고 도심공동화에 따른 노후건물을 주택으로 개량해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고품질 주택확보를 위해 주택수명을 오래하고 미래형 주거양식을 고려한 건설기준을 마련하고, 지역단위별 개량지원을 통해 주택년수가 20년을 경과한 주택의 주거환경을 개선키로 했다.
- 대형재건축 1만3000가구 나온다
- [조선일보 제공] 올해 전국적으로 1000가구 이상 대형 재건축 아파트 1만3000여가구가 분양 시장에 쏟아져 나온다. 이 중에는 서울 잠실2단지, 인천 구월주공, 창원 반송주공 등 5000가구 이상 초대형 단지도 3곳이나 포함돼 있다.
대부분 단지들이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교통, 학군, 편익시설 등 이른바 ‘3박자’를 모두 갖춰 노른자위로 평가된다.
5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올 한 해 분양될 1000가구 이상 재건축 단지는 19곳, 5만1401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뺀 1만3300여가구가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 일반분양 물량은 ▲서울 5곳, 2635가구 ▲인천 2곳, 3984가구 ▲경기 5곳, 2498가구 ▲지방 7곳, 4205가구 등이다. 분양시기는 6월 이후 하반기에 몰려 있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대표는 “올해 분양될 단지들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블루칩’ 아파트”라며 “통장 보유자라면 적극적으로 청약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서울 저밀도지구 분양 ‘봇물’=지난해 주택시장의 최대 관심지역이었던 잠실 등 저밀도지구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분양 테이프’를 끊는다. 선두주자는 잠실지구다. 이곳에선 잠실주공 2·3·4단지가 3월부터 순차적으로 분양된다.
전체 공급물량은 1만2000여가구, 일반분양분은 2000여가구이다. 10월쯤 분양할 2단지는 총 5563가구로 일반분양분만 1000가구를 넘는 올해 서울지역 최대규모 사업지이다. 스피드뱅크 경제연구소 안명숙 소장은 “일반분양의 경우, 20평형대 소형이 많은 게 다소 아쉽다”면서 “평당가가 1500만~2000만원대에 달할 전망이어서 실수요 차원의 청약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남구에선 현대건설이 삼성동 영동차관 아파트를 8월께 선보일 예정. 12~43평형 2070가구 중 416가구를 분양한다. 12평형은 원룸형 아파트이다. 이어 9월에는 대림산업과 현대건설이 강동구 암사동 강동시영2단지(1622가구)를 공급한다.
◆인천·창원 등 초대형 단지 많아=서울을 제외한 지방에서도 대어(大魚)급 아파트가 줄줄이 분양 채비를 갖추고 있다. 인천에서는 재건축 사상 최대 규모로 꼽히는 구월동 주공아파트가 7월쯤 공급된다.
총 8934가구로 일반분양 물량만 3204가구에 달해 청약결과가 벌써부터 주목되고 있다. 현재 주민 이주가 마무리되고, 관리처분을 준비하고 있다. 공동시공사인 현대건설 김정수 부장은 “물량부담이 없지는 않지만, 인천 최고의 입지여건을 갖춘 만큼 실수요자들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풍림산업과 벽산건설도 11월에 주안동 주공아파트(3160가구)를 내놓는다.
창원에서는 주택공사가 반송동 주공아파트를 4월과 9월 두 차례로 나눠 분양한다. 총 5316가구로 지방에서 보기 드문 초대형 단지. 창원시청, 종합운동장, 백화점, 학교가 밀집해 있어 창원에서 주거여건이 가장 뛰어난 곳 중 하나로 평가된다.
부산에서는 쌍용건설이 구(舊) 도심의 핵심지역인 사직동 주공아파트(2947가구)를 이달 20일께부터 분양한다. 울산에서는 현대건설이 현대자동차 공장과 인접한 양정동 주공아파트(1443가구)를 공급하고, 롯데건설도 야음동에서 2435가구를 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