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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경제신문)북한 미사일 6기 발사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다음은 7월6일자 경제신문(가나다순) 주요 기사다. ◇매일경제신문 ▲1면 - 북한 미사일 6기 발사…한반도 긴장 - 금융시장 동요 없어 - 공무원 연금제도 손질한다 - 일반아파트를 주상복합 재건축..8월부터 규제 강화 ▲종합 - 40초만에 떨어진 대포동2호…결함? 의도적? - 북, 미와 양자협상 노린 계산된 협박전술 - 난감한 정부 "북이 책임져야…지원중단 검토" - 한국 신용등급 일단 유지 하지만… - 개성공단은 별탈 없나 - 한미FTA에도 불똥 튈라 - 공무원연금, 퇴직자보단 신규공무원 겨냥할듯 - 해외부동산 취득 한달새 2배로 급증 - 영세사업자 세액공제 2년 연장 - 청년실업으로 평생 8억원 소득 손실 ▲금융 - 7월부터 CD등록제 실시됐지만… - "유사상품권 조심하세요" - 분식회계 대아저축은 검찰고발- 외화예금에 들어둔 달러 ATM서 원화로 찾는다 ▲산업 - 인터넷(IP)TV 세계표준도 한국이 주도 - G마켓 내년 일본 진출 - 조선용 후판 너도나도 증설 - 소리바다 내주부터 유료화 ▲증권 - 방산주 `강세` 경협주 `휘청` - 장초반 급락때 풋옵션 대박 - 삼성전자 목표가 또 내려 - 외국인 기술주 팔고 내수주 매수 ▲부동산 - 주택공급제도 이렇게 바뀐다 - 통장 써볼만한 아파트 18곳 - 북 미사일 발사, 부동산 시장에 영향 없나 ◇한국경제신문 ▲1면 - 세계가 놀랐지만 시장은 차분했다 - 미 "도발적 행위" 규정…안보리 긴급 소집 - 사업용 토지도 재산세 분리 과세 - 박지성 몸에 칩 심는다? ▲종합 - 북한 리스크가 또 국가신용도 `발목` - 첫회의 `일본 새벽4시 vs 한국 7시30분` - 당, 정책주도…경기부양에 `무게` - `강봉균 사단`이 뜬다 - 공무원 연금적용 차별화 한다 ▲금융 - 은행, 집단 중도금대출도 줄인다 - 예금상품아이디어 기업은행에 물어봐 - 대부업체 `웰컴 크레디라인`에 미 템플턴 550만불 투자 ▲국제 - 미 "외교적으로 해결하겠다" - 일, 북한 전세기 취항 금지 - 르노-닛산-GM 3각연대 브레이크? - 일 각료들 "금리인상 시기상조" - 월가 사회책임투자펀드 인기 - 러 "미, WTO가입 동의않으면 국제교육 준칙 안지킬수도" ▲산업 - 한진해운, 세계 최고속 컨선 운항개시 - 게임업체 자스닥으로 가는 까닭은 - 신아조선, 종업원지주회사 포기 - 차세대 바이오소재 `PNA` 국내벤처가 독점생산 - 구미공단에 첨단투자 몰린다 ▲증권 - 북 미사일 발사 약보합…"좀더 지켜보자" - 충남방적 공개매수전 가열 - 솔본 주권 22만주 위조사실 드러나 - 상장사 올 순익 작년보다 줄듯 - 대주주 LG 지분율 확대로 "LG화학 투자심리 개선" ▲부동산 - 청약시기 예정보다 6개월 늦춰질 듯 - 인천 청라·영종·송도지구 어떻게 개발하나 - 부산 도심 첨단·환경도시 탈바꿈 ◇서울경제신문 ▲1면 - 북 대북제재론 힘받을듯 - 금융시장 차분했다 - 버시바우 주한미대사 "북 미사일 발사 고립 심화시킬 것" - 3자녀 이상 무주택자에 신규아파트 3% 특별공급 - 이탈의 과학기술자상에 최양규 KAIST교수 ▲종합 - "대외신인도 타격 불가피" - 개성공단 제품 `한국산 인정` 새 암초 - 여 "한은 추가 금리인상 반대" - 한은, 가계대출 `황색 주의보` - 해외부동산 투자 급증 - "공무원연금서 퇴직금 분리 검토" ▲금융 - 지수연계예금 12개 `이자 0원` - 생보 빅3, 암보험 판매 중단 - 구 한미은 노조, 씨티그룹 회장 만난다 ▲국제 - 르노-닛산, GM과 제휴추진에 미·불·일 `3국3색` - 일 이달 금리인상 확실 - "러, 가입 안되면 WTO 규범 무시" ▲산업 - 포스코 후판 110만톤 증산 - 삼성전자, 중에 통신장비 수출 길 터 - 수입차 상반기 2만대 넘게 팔렸다 - 복제약 시장 달아오른다 ▲증권 - 북 미사일 발사 "증시 영향 제한적" 한목소리 - 은행주 예대마진 확대 `단비` - 호재성 공시주 "조심" - 프롬써어티 "손자회사 덕보네" - 지분 95% 이상 대주주 소수주식 강제매수 가능 ▲부동산 - 송파신도시 개발싸고 시-정부 갈등 고조 -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조성 `삐걱` - `3자녀 무주택` 아파트 특별 공급 - "청약통장 빨리 쓰세요" - 주택산업연구원 "3분기 집값 1.6% 하락"
2006.07.05 I 김국헌 기자
부산정관신도시 개별 마케팅 `승부수`
  • 부산정관신도시 개별 마케팅 `승부수`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지난달 30일 6개 업체가 동시분양에 들어간 정관신도시 아파트 건설업체들이 각자 차별화된 분양조건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나섰다.5일 정관신도시 분양 건설업체들에 따르면 각 업체들이 많은 계약자를 확보하기 위해 서로 다른 분양조건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수시로 새로운 계약조건을 선보이는 등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반면 실수요자 입장에서 한결 유리한 조건으로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 26평~34평형 1152가구를 분양하는 효성(004800)의 백년가약은 계약금을 애초 10%에서 계약시 5%, 계약 후 1개월 이내 나머지 5%(자력납부)로 변경했다. 또 중도금 50%를 무이자로 융자해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효성은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하는 정규 계약 기간 내 계약하는 경우 발코니를 무료로 확장해 준다. 효성 관계자는 "계약률 제고를 위해 계약금이나 중도금 금융조건을 수요자에게 유리하도록 적용했다"라며 "부산 도심 접근성과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해 각종 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하다"고 말했다. 39~55평형 655가구를 공급하는 신동아건설은 중도금 60% 무이자 융자를 분양 조건으로 내세우고 초기 계약자에 대해서는 옵션 품목도 추가비용 없이 무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동시분양과 함께 중도금 이자후불제를 고수해 온 계룡건설의 리슈빌은 3일부터 1년간 중도금 무이자 융자로 전환했다. 32~53평형 761가구를 분양하는 롯데건설은 계약금 10% 가운데 5%를 한달후 내도록 하고 중도금 중 45%는 무이자융자를, 15%는 이자후불제를 적용키로 했다. 롯데건설은 또 정관지구 롯데캐슬(761가구) 아파트를 팔아주는 사람에게 가구당 300만원의 사례금을 주고 있다. 27평~59평형 2089가구를 공급하는 현진은 계약금 500만원, 2개월 내 500만원(자력 납부)납부하고, 중도금 50%와 10%를 각각 무이자 융자와 이자후불제를 적용키로 했다. 이와 함께 계약기간 내 계약자에 대해 발코니 확장공사비의 50%만 받기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자사의 멤버십 카드를 발급받은 사람이 아파트 계약자를 소개해줄 경우 가구당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한진중공업은 계약금 5%에 중도금 50%를 무이자 융자해 준다.한편 지난달 30일 견본주택 오픈과 함께 본격적으로 분양에 들어간 정관신도시는 오는 5일에 무주택,1·2순위,그리고 6일에 3순위 청약을 받는다. 계약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다.  
2006.07.05 I 윤진섭 기자
  • [고양~양주~의정부~남양주] “반갑다, 새길”
  • [조선일보 제공]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퇴계원 구간이 착공 5년 만인 지난달 30일 뚫렸다. 도로 개통은 인근 부동산 시장에도 호재(好材)로 작용한다. 전문가들은 고양~양주~의정부~남양주 등 경기 북부권을 수혜 지역으로 꼽는다. 이 지역은 집값이 상대적으로 싸고, 도로 개통으로 출퇴근 시간도 20~30분쯤 줄어 무주택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주택업계도 새 아파트를 1만 가구 이상 쏟아내 내 집 마련 기회가 넓은 편이다. 새로 뚫린 도로 인근에 고양 삼송·남양주 별내 등 신도시와 서울 은평뉴타운 등 대규모 개발지가 많아 신흥 주거벨트로 주목받고 있다. ◆확 트인 도로, 집값도 뚫릴까그동안 서울 북부권의 최대 약점이던 교통난이 한결 나아질 전망이다. 일산~퇴계원의 차량 이동 시간은 종전 1시간30분에서 40~50분으로 확 줄어든다. 2008년 6월 사패산 터널을 포함한 송추IC~의정부IC(7.5㎞)가 완전 개통되면 통행시간은 30분으로 단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의정부·양주에서 서울 강남권 출퇴근시 상습 정체도로인 동부간선도로를 피할 수 있게 됐다. 서울 강남권이나 수도권 남부에서 북부로 이동하는 길도 다양해지며 1·3·39·47번 등 국도 연결도 편리해진다.아직까지 의정부 등 북부권은 도로 개통에 따른 효과가 눈에 띄지 않는다. 의정부 민락·송산지구, 고양 행신지구, 양주 덕정지구 등 택지개발지구가 대표적 수혜지역으로 꼽히지만 아직 집값은 잠잠하다. 알젠 성종수 대표는 “경기 침체 여파로 당장 가격이 오르기는 어렵다”면서도 “아직 아파트값이 평당 500만~600만원에 머물러 전세금으로 집 장만할 수 있는 지역”이라고 평가했다. 장기적으로 학교·편익시설 등이 확충되면 집값 상승도 기대할 만하다.◆올 1만 가구 이상 분양 대기주택업계도 그동안 기다렸던 신규 분양 물량을 대거 쏟아낼 계획이다. 이 중에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도 4~5곳이나 포함돼 있다. 고양, 남양주, 의정부 등 북부권과 간접 수혜지역인 서울 은평구 일대에서 1만여 가구가 연말까지 분양될 예정. 벽산건설은 고양 식사동에서 도시개발사업으로 2700여 가구의 대단지를 연말쯤 선보일 계획이다. 고양IC까지 차로 4~5분쯤 걸린다. 주택공사는 일산IC와 가까운 행신2지구에서 중대형으로 600여 가구를 내놓는다. 동문건설과 풍림산업은 덕이동과 벽제동에서 각각 2270가구, 650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남양주에서는 대림산업, 대우건설, 동부건설, 금호건설 등이 9월 이후 30평대 위주로 3000여 가구를 분양한다. 이들 단지는 퇴계원IC와 별내IC를 이용할 수 있고, 북부간선도로를 이용해 서울 도심 진입이 가능하다. 외곽순환도로와 연결되는 1번 국도 인근의 서울 은평구에서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이 연말쯤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신도시·뉴타운 개발도 ‘탄력’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으로 인근 신도시와 뉴타운이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산~퇴계원 구간과 인접한 지역에는 고양 삼송신도시와 남양주 별내신도시, 서울 은평뉴타운 등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154만평 규모인 별내신도시는 2007년 말부터 2만여 가구가 분양된다. 외곽순환고속도로 별내IC가 붙어 있고, 지하철 8호선이 연결된다. 고양 삼송신도시(148만평)는 인접한 지축·향동지구가 최근 택지지구로 지정되면서 은평뉴타운(108만평)과 함께 300만평 가까운 초대형 신도시로 탈바꿈한다. 삼송·은평지역에는 오는 2012년까지 모두 3만7000여 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그린벨트로 묶였던 곳이라 자연환경이 쾌적해 무주택 실수요자의 최대 관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도로망과 학교가 좀 더 확충되면 서울 서북부 중심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도시 안의 신도시'' 뉴타운이 서울지도 바꾼다
  • [조선일보 제공] 이명박 서울시장이 ‘강북 부활’을 선언하며 야심차게 추진했던 뉴타운 사업이 서울 지도를 바꿔가고 있다. 2002년 10월 은평·왕십리·길음 등 3곳이 시범지구로 지정된 이래 총 25곳에서 뉴타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는 “오는 2012년까지 25곳을 추가 개발하겠다”는 공약(公約)을 내걸었다. 여기에 7월부터 도심 개발을 지원하는 ‘도시재정비촉진특별법’이 시행되면 뉴타운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특별법이 시행되면 강북에도 ‘타워팰리스’ 같은 50~60층짜리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도 뉴타운 예정지가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면서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관악구 5.0, 서초구 12.3’(1인당 도로면적), ‘종로구 23.4, 강남구 0.1’(30년 이상 된 노후주택 밀집도). 서울 강남과 강북의 현실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지표들이다. 뉴타운 프로젝트는 1980년대 이후 강남 위주 개발에 밀려 삶의 질이 추락한 강북을 살 만한 곳으로 만들어보자는 데서 출발했다. 물론 강북도 민간 주도의 재개발을 통해 달동네에 고층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재개발은 단순한 주택 건설에 그치면서 도로, 학교, 공원 등 충분한 인프라(infra) 시설을 갖추지 못했다. 아파트만 덩그러니 들어서 오히려 교통난을 유발하는 등 난개발이 이뤄졌다는 비판을 받아온 것. 뉴타운은 이런 소규모 주택 중심의 재개발을 벗어나 비슷한 생활권을 묶어 20만~30만평씩 대규모로 개발해 주택은 물론이고 기반시설도 확충해 주는 게 특징이다. 도심 속에 새로운 미니 신도시(new town)를 만드는 방식이다. 사업 방식도 단순 재개발에만 의존하지 않고, 땅을 모두 수용해 택지개발지구처럼 도로, 공원, 학교, 업무시설 등을 넣는 공영개발 수법도 활용하게 된다. 은평 뉴타운의 경우, 기존의 땅과 주택을 모두 수용해 사실상 택지개발지구로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는 뉴타운 개발이 성공하면 강남 집값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 강남에 쏠린 주택 수요를 강북으로 분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일자리 창출과 경기 부양이란 부수적인 효과도 예상된다. 서울시는 2012년까지 25개 뉴타운 사업에 민간 부문을 포함해 총 25조47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고용 유발 효과는 65만명, 생산 유발 효과는 52조원에 이른다는 게 서울시의 자체 분석이다. 뉴타운은 2002년 4월 은평·왕십리·길음 등 3곳의 시범지구를 시작으로 올 1월 3차 뉴타운까지 모두 25곳이 지정돼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들 지구에서 기존 조합원분을 빼고 총 10만가구의 주택을 일반에 공급할 계획이다. 시범 뉴타운 중에서는 은평 뉴타운이 가장 관심을 끌고 있다. 총 105만평 규모의 3개 지구로 나눠 2008년까지 개발이 진행된다. 은평 뉴타운은 자연환경이 뛰어나 생태전원형 리조트 도시로 건설된다. 이곳에는 아파트 등 주택 1만5200가구가 들어서고, 인구 4만5000여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현재 1, 2지구는 보상과 사업인가가 떨어져 아파트가 속속 올라가고 있다. 1지구, 2지구에서는 연내 26~60평형 아파트 1만여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3지구는 내년 3월쯤 아파트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길음 뉴타운은 28만평 규모로 2009년까지 주택 1만4000여가구, 인구 4만여명을 각각 수용한다. 총 9개 재개발 구역으로 나눠 사업이 진행 중이다. 민간이 자체적으로 주택을 짓고, 서울시는 기반시설을 지원해주는 방식이다. 지난해 4월 길음 2·4구역에서 뉴타운 최초로 아파트 4231가구가 입주했다. 이들 아파트에는 인공폭포, 자연 산책로, 인공수림 등이 조성됐고 동사무소와 어린이집 등 행정센터도 갖춰졌다. 길음 7·8구역은 조합설립이 끝났고, 9구역은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연내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왕십리 뉴타운은 지역특성상 주거와 업무, 상업 기능이 복합된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총 10만평 규모로 주택 5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수영장과 정보화 도서관을 갖춘 중·고등학교 1개교씩을 짓는 게 특징이다. 3개 구역으로 나눠져 있고, 현재 1·2구역은 정비구역 지정을 마치고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2구역은 내년에 아파트 공사에 들어간다. 2003년 지정된 2차 뉴타운도 작년 하반기 이후 속속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2차 뉴타운은 모두 12곳으로, 대부분 2010년까지 사업을 끝낼 예정이다. 2차 뉴타운 중에는 한남지구를 제외한 11곳이 모두 개발계획을 수립했다. 교남 1구역, 천호 2구역 등 14개 구역은 정비구역 지정을 마쳤고, 가좌 1·2구역 등 6개 구역은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착공했거나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2차 뉴타운 중에서는 지난 6월 13일 가좌 뉴타운에 속한 가좌 2구역이 첫 삽을 떴다. 가좌 뉴타운은 총 32만여평으로, 가좌 2구역에는 임대주택(100가구)을 포함해 471가구가 들어선다. 인근 가좌 1구역(359가구)도 이르면 이달 말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고, 일반분양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가좌 뉴타운에는 오는 2008년 말까지 주택 2만가구가 건설되고, 야외공연장과 중앙공원 등 문화시설을 갖춘 고급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강북 미아 뉴타운도 사업 속도가 빠른 편이다. 미아 6구역과 12구역이 이미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8~9월쯤 아파트를 착공할 예정이다. 미아 뉴타운은 길음 뉴타운과 붙어있고, 주택 1만1000여가구가 들어선다. 21만평 규모의 양천구 신정 뉴타운도 1구역 1-2지구가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조만간 일반분양에 들어간다. 신정 뉴타운은 목동 신시가지와 가깝고, 주변 환경이 쾌적해 서부권 핵심 주거지로 손꼽히고 있다. 마포구 아현 뉴타운도 아현3구역이 이르면 다음달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연내 착공을 추진 중이다. 공덕 5구역도 9월쯤 구역 지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는 일반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동안 법적·재정적 지원이 부족했던 뉴타운 사업은 7월부터 도시재정비촉진특별법이 시행되면 날개를 달 전망이다. 특별법은 서울시가 그 동안 조례로 추진했던 뉴타운을 도시재정비촉진지구로 흡수해 각종 인센티브를 줄 예정이다. 특별법에 따라 50만㎡(15만평) 이상의 뉴타운은 대부분 촉진지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 뉴타운 규모가 일부 지역을 빼고 15만평 이상이기 때문이다. 촉진지구로 지정되면 용적률과 층수 제한 등이 대폭 완화된다. 현재 15층 이하인 2종 일반주거지역의 아파트 층수 제한이 폐지된다. 저스트알 김우희 상무는 “재개발을 통해 타워팰리스처럼 40~50층 이상 고층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된 셈”이라고 말했다. 용적률도 현재 2종은 200%에서 250%로, 3종은 250%에서 300%로 각각 50%씩 더 받아 그만큼 사업성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촉진지구에서는 중대형 아파트도 현재 전체 가구수의 20%에서 40%까지 2배나 더 지을 수 있다. 특수목적고, 공영형 혁신학교 등도 유치가 가능해 교육 여건도 크게 개선된다. 촉진지구에서는 과밀부담금이 면제되고, 취득·등록세가 일부 감면되는 등 세제 혜택도 주어진다. 정부가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 건설비도 국민주택기금에서 일정 부분 지원해준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사장은 “강북 뉴타운은 기반시설 확충에 막대한 재원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정부 지원은 사업 추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도 특별법이 시행되면 뉴타운을 25곳 정도 추가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 당선자는 세운상가와 동대문운동장을 헐어내고, 그 자리에 대규모 녹지와 복합 문화시설을 조성하겠다고도 했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강남에 집중됐던 개발 축이 강북으로 옮겨오고, 문화시설과 녹지가 확대되면 뉴타운 전체가 자연스럽게 활성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북 개발 바람이 거세지면서 부동산 투자 판도에도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다. 각종 규제로 재건축이 막히자 강남 ‘큰손’ 등이 강북 뉴타운 예정지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에 따라 입지 여건이 좋은 지역은 땅값이 급등했다. 가장 관심을 끄는 지역은 용산. 은평~아현~용산~뚝섬~왕십리로 이어지는 이른바 유턴(U턴) 프로젝트의 핵심 지역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미군기지 이전부지 공원화와 맞물려 후광(後光)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한남 뉴타운은 최근 매물이 아예 쑥 들어갔다. 대지지분 10평짜리 다세대주택은 평당 4000만~5000만원을 웃돈다. 용산역과 국제빌딩 인근 상업지역 땅값은 평당 1억원대를 넘보고 있다. 용산역 인근 C공인 관계자는 “매물이 1~2개라도 나오면 강남 사람들이 보지도 않고 거둬간다”면서 “땅값도 연초보다 평당 1000만원 이상 올라 평당 9000만원을 육박한다”고 말했다. 한강 조망권이 좋은 뚝섬 일대의 재개발 대상지도 평당 1500만원을 넘어섰다. 특히 매물의 90% 이상이 ‘강남 사람’ 손에 넘어갔다고 현지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말했다. 성수동 드림부동산 관계자는 “2~3채 이상을 사들인 강남 투자자도 적지 않다”면서 “지금도 조금 싼 매물을 기다리는 대기 수요자가 많다”고 말했다. 건설업계도 강북 재개발 사업 수주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추진위원회 설립을 추진 중인 세운상가 5구역은 삼성, 대림, GS, SK 등이 시공권 확보 경쟁에 뛰어들었다. 1800여가구의 왕십리 뉴타운 1구역도 삼성, 대림, 현대산업개발, GS건설 등이 경합 중이다. 전문가들은 뉴타운 사업에 대한 우려의 눈길도 보내고 있다. 우선 땅값이 단기간에 지나치게 오르면서 사업 추진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간과공간 한광호 사장은 “높은 땅값은 고분양가로 이어져 주변 집값 상승을 자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에선 뉴타운이 기존 재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면서 예상보다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재개발은 조합원의 이해관계가 한번 얽히면 2~3년씩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신동아건설 등 정관신도시 30일 모델하우스 오픈
  • 신동아건설 등 정관신도시 30일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신동아건설, 현진 등 7개 주택건설업체가 30일 부산시 기장군 정관택지지구에서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동시분양에 들어간다. 신동아건설은 부산 최대의 계획 신도시로 개발되는 정관택지지구에 들어 설 '정관 신동아 파밀리에'(조감도 참조)의 모델하우스를 30일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신동아건설은 39평, 43평, 55평형 등 대형 평수 위주로 655가구를 공급하며 단지내에는 카페테리아, 헬스장, 190여평 규모의 골프연습장 등이 조성된다. 신동아 파밀리에는 정관신도시의 중심하천인 좌광천 바로 북쪽에 위치하며 전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되기 때문에 좌광천 조망이 가능하다. 또 최상층 세대를 위한 천정고 확보로 다목적 다락방 설치, 1층 개별정원 제공, 4-베이, 5-베이 설계로 조망권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대주건설도 30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27평, 35평, 36평형 총 1544가구 분양에 들어간다. `대주 피오레`는 `신동아 파밀리에`와 달리 모두 전용면적 25.7평이하로 구성돼 있다. 2개 블록에 총 2120가구를 공급하는 현진에버빌과 계룡건설(455가구), 롯데건설(766가구), 한진(763가구), 효성건설(1152가구) 등도 같은 날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분양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평당 600만원 전후에서 결정될 것으로 부동산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부산 정관신도시는 기장군 정관면 일대 126만평(415만8636㎡)에 전원형 신도시로 부산도심에서 21km 정도 거리다. 2008년 9월 정관~석대간 자동차 전용도로가 개통되고, 부산~울산간 고속도로도 2008년 개통된다. 정관신도시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계약 이후 1년 뒤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한편 신동아건설은 6월에 포항 북구 우현동에 신동아파밀리에 4차 59가구를 분양한다. 1~3차 포함해 총 1400가구의 대단지다. 지하 3층~지상 15층으로 이뤄지며 42평형, 46평형 등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단지 앞에 덕수공원이 위치해 있고, 다양한 테마파크와 타워형 단지로 설계할 예정이다.
2006.06.21 I 윤진섭 기자
황학동 롯데캐슬, 주상복합에 웬 임대?
  • 황학동 롯데캐슬, 주상복합에 웬 임대?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nbsp; 도심지역에 공급되는&nbsp;주상복합아파트에 이례적으로 임대아파트가 들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롯데건설은 오는 22일 황학동에 주상복합아파트 롯데캐슬 베네치아 1870가구를 분양한다고 19일 밝혔다. 롯데캐슬 베네치아<사진>는 16평형 336가구, 23평형 478가구, 33평형 790가구, 45평형 266가구로 구성되는데, 이중 16평형 336가구는 임대아파트다. 임대아파트는 재개발 사업지에서 일반 아파트와 섞어 짓는 게 일반적이다. 반면 주상복합아파트의 경우 임대아파트가 들어선 전례가 없다. 도심 내 공급되는 주상복합아파트는 도심재개발사업(도시환경정비)에 따라 추진된다. 도심재개발은 주거지를 만드는 사업이 아닌 관계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 조례 8조 2항에 따라 임대주택을 지어야 한다는 의무 규정도 따로 없다. 또&nbsp;주택법이 아닌 건축법 적용을 받는다. 이 같은 규정에도 불구하고&nbsp;주상복합아파트인 롯데캐슬 베네치아에 임대아파트가 들어선 이유는&nbsp;이 지역이 도심 재개발이 아닌 일반 재개발 사업으로 주택법 적용을 받기 때문이다. 롯데캐슬 베네치아가 들어서는 중구 황학동 2198번지 일대는 주변 단독주택과 나대지를 묶어 지난 1979년에 황학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됐다.&nbsp;이 구역이 주상복합 아파트로 선회한 것은 1969년 건립된 주상복합 형태의 삼일아파트가 구역 내로 편입됐기 때문이다. 롯데건설 황학동 사업단 관계자는 "아파트와 상가로 구성된 삼일 아파트가 황학 재개발 구역에 편입되면서 아파트가 아닌 주상복합으로 개발하게 됐다"며 "이런 이유로 건축법이 아닌 주택법 적용을 받고, 주상복합 아파트로는 이례적으로 임대아파트가 들어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황학동 롯데캐슬 베네치아에 들어설 임대아파트는 서울시가 조합으로부터 매입해&nbsp;SH공사가 관리하고, 철거 원주민과 이주 대책 대상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2006.06.19 I 윤진섭 기자
  • ‘강북의 타워팰리스’…라고 불릴 날 올까
  • [조선일보 제공] ▲ 지난 2004년 입주한 종로구 내수동의 주상복합 '경화궁의아침' 쌍용건설 제공“출퇴근은 최고죠. 아침마다 경복궁과 북한산 경치 즐기는 것도 괜찮아요.” 서울 무교동의 외국계 회사에 다니는 장모(39)씨. 2년전 광화문 인근 주상복합 아파트로 이사한 뒤 그는 매일 아침 걸어서 출근한다. 장씨는 “송파에 살 때는 출근 생각만 하면 스트레스를 받았다”면서 “이젠 생활에 한결 여유가 생겼다”고 말한다. 서울 도심 주상복합 아파트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3년간 강남에 밀려 빛을 보지 못했지만, 청계천 복원과 강북 개발론에 힘입어 곳곳에서 신규 개발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7월부터 도시재정비촉진특별법이 시행되면 강북에도 ‘타워팰리스’ 같은 초고층 고급 주상복합이 들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교통·조망권·편익시설’ 장점 ◆광화문 직장인·노년층에게 인기=도심에 주상복합이 선보이기 시작한 것은 불과 2~3년전. 지난 2003년말 종로 내수동에 파크팰리스가 입주한 이후 ‘경희궁의아침’, ‘용비어천가’, ‘서머셋팰리스’ 등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광화문 일대가 신흥 주상복합 타운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이들 주상복합은 편리한 교통, 우수한 조망권, 풍부한 편익시설 등 3박자를 갖춰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04년 입주한 경희궁의아침(360가구)은 평당 1100만원대에 분양됐지만, 현재 시세는 평당 20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4억7800만원에 분양된 44평형이 9억원을 넘는다. 내수동 일성부동산 관계자는 “입주자의 절반은 광화문 일대에 직장이 있는 30~40대”라며 “다양한 문화·여가·의료시설에 매력을 느껴 입주하는 노년층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도심에는 각종 미술관과 공연장, 극장, 고궁 등이 밀집해 있어 풍요로운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다. 주상복합의 핵심인 조망권도 뛰어나다. 대부분 단지에서 북한산이나 남산·경복궁·경희궁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google_ad_section_end-->청계천·충무로·남산 등에도 개발 잇따라 ◆고층 고급 주상복합 개발 ‘봇물’=광화문에만 집중됐던 주상복합 개발 지역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 청계천 주변, 을지로, 충무로, 남산 등에서 10여개 프로젝트가 새로 추진되고 있다. 내년까지 분양될 도심 주상복합만 5400여 가구에 달한다. 대부분 40평대 이상 중대형이며, 30층 이상 고층으로 짓는다. 남산 자락에는 우선 GS건설이 이달 말 충무로4가 중구청 인근에서 31~62평형 273가구를 공급한다. 쌍용건설은 회현동 남산 3호터널 인근에서 52평형 이상 대형으로만 236가구를 선보인다. 우리은행 본점 뒤편에는 군인공제회가 386가구를, SK건설도 회현동에서 233가구를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청계천변에는 롯데건설이 황학동에서 1870가구를, 금호건설이 장교빌딩 인근에서 70~100평대 70가구를 각각 분양 준비 중이다. 대림산업은 세운상가4지구를 재개발해 40평대 이상으로 75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사장은 “최근 나오는 주상복합은 남산이나 청계천처럼 입지 여건이 좋고, 임대 위주의 소형보다는 대형이 많아 고급 주택으로 차별화된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분양가·관리비 비싸고 교육환경·공해문제도 ◆40평대가 10억 넘어… 실수요 측면에서 접근을=도심 주상복합은 땅값이 비싼 탓에 분양가도 만만치 않다. 현재 분양을 준비 중인 단지는 대부분 평당 2000만원대 안팎이다. 40평대 기준으로 10억원을 넘는 금액이다. 6억원 이상 아파트는 대출 제한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기 투자자보다 실수요자만 분양받는 게 안전하다. 주상복합은 관리비도 일반아파트의 1.5~2배 수준이다. 30~40평대 기준으로 월 평균 60만~70만원은 나온다. 강남에 비하면 교육 여건도 다소 떨어진다. 정부가 강북 도심에도 자립형 사립고나 특수목적고 등을 유치할 계획이지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도심 한복판이라 공해와 소음 문제도 단점으로 지적된다.
  • 건교부 팀장 "강남집값, 공급확대 아닌 수요억제로 잡아야"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강남의 집값상승을 잡기 위해서는 강남지역에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보다는 주택수요를 분산하고 초과이익 환수 등 수요를 억제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박선호 건설교통부 주택정책팀장은 9일 `나라경제 6월호`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일각에서 제기되는 강남 공급확대론은 이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 주택물량이 충분히 공급돼 있어 과학적 근거가 없는 주장"이라며 "지금은 오히려 주택수요를 분산하고 억제하는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박 팀장은 "서울시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강남 3구의 주택보급률은 100%로 다른 어떤 지역보다도 주택이 풍부하다"면서 "게다가 향후 5년간 송파·판교 신도시 등에 약 10만호 정도가 추가로 들어서며 이는 최근 5년간 강남 3구 아파트 재고 순수 증가분의 10배에 달하는 충분한 물량"이라고 설명했다.박 팀장은 또 "이처럼 충분한 물량 공급에도 불구하고 강남지역의 집값이 계속 오르는 이유는 실수요 이외에 막연한 시세차익 기대심리에 따른 투자 내지 투기 수요가 강남에 집중됐기 때문"이라며 "시세차익과 무관한 전세금의 경우도 참여정부 3년간 0.6%밖에 오르지 않았다"면서 강남에 대한 공급확대는 무의미하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강남지역은 이미 신규택지 개발이 가능한 땅이 거의 고갈된 상황인데다 재건축을 통한 공급도 주택순증 효과는 5~10%에 그친다"면서 "오히려 재건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시세차익으로 투기수요가 유발돼 재건축이 시장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아울러 박 팀장은 "강남으로 수요가 집중되는 근본원인은 교육과 교통, 문화 등 주거여건이 다른 곳보다 좋다는 데 있다"면서 "이를 위해 정부는 강남·북 등 도시내 균형 발전을 위한 `도시재정비 촉진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 기존 도심의 광역적 재정비를 추진하고 있지만 이것은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는 등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박 팀장은 "정부가 현재 시행 또는 도입을 추진 중인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등의 조치가 투기수요의 최종 목표인 불로소득의 상당부분을 환수함으로써 투기수요 자체를 억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또 "이런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막연한 집값 상승에 대한 `자기실현적 기대`가 집값 하락 기대로 반전돼 향후 강남 등 국지적 시장불안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6.06.09 I 정재웅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콜금리 전격인상..증시 또 폭락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6월9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가나다순)◇매일경제신문▲1면-콜금리 인상에 금융시장 `화들짝`..은행금리 줄줄이 인상-중소기업 인재모시기 눈물겹다..유치원비 주고 카드빚 대납하고..-월드컵 오늘밤 개막 대장정 돌입-탈세의심 금융거래 국세청 통보..테러관련자 자금 동결▲종합-1분기 가계 술-담배 소비 17년만에 가장 적어-금감원, 기업 개인 외환거래 24시간 감시-콜금리는 올렸지만..주택금융공사 대출금리 0.3%포인트 인하-콜금리 전격인상..집값 안정 통화정책 중심축으로-엇갈린 하반기 경기전망..한은 `상승세 유지` 민간연 `소비 위축`-부동산시장 영향, 전문가들 "큰 영향 없을 것"-콜금리 인상, 1억 주택대출 연 25만원 이자 늘어-채권시장 큰 동요 없었다..재테크는 `MMF에 돈 넣고 기다려라`-악재 연이어 터진 증시 `혼돈의 하루`..약세 지속될 듯-한미 FTA 협상 사흘째..농업-위생검역 입장차 팽팽-세계증시도 동반 추락..미 다우지수 11000선 붕괴▲경제종합-금융거래 국세청 통보..정보노출 프라이버시 침해 가능성-삼성화재 사장 "온라인 차보험 안한다"-중기 물류 아웃소싱 때 세제혜택..2009년까지 한시적-얼어붙는 소비심리..5월 기대지수 8개월만에 100 아래로▲국제-인플레가 세계 성장 발목 잡는다..그린스펀 "고유가로 성장훼손"-미국 CEO들 "경제 더 나빠질 것"-중국 진출 외국기업 M&A규제..반독점법안 중국 국무원 통과-일본 세제개혁 3단계 실시..법인세 육아비 줄이고 소비세 인상▲기업과 증권-60년아성 샘표간장 `흔들`..점유율 70%대서 40%대로 하락-대우건설 매각 본입찰 오늘 마감..2파전 금호 대 유진? 프라임?-GM대우 사장 "외국인 사장 한국서 성공하려면 눈은 뜨고 입은 닫아라"-JD파워의 힘 어디서 나오나..오로지 소비자 응답만으로 평가-에쓰오일 제2공장 여수에 짓나..전남도에 용지 요청-몸조심하는 주한 EU상의..현대차 유럽딜러 정몽구회장 탄원서 당국에 전달안해-자본시장 빅뱅..은행 보호막 사라지고 증권 성장잠재력 커져-현대차, 악재 털고 다시 시동걸었다-대생지분 콜옵션 행사 기대..한화 급락장서 반등 성공-증권사 직원이 써준 손실보전 각서는 `무효`▲중기 벤처 과학기술-벤처캐피탈 해외투자 쉬워진다..국내 창업기업에 10%이상 투자땐 40%까지 허용-클러스터 덕분에..20분 걸리던 작업시간 2분으로 단축했어요-수출중소기업 특별펀드, 기업은행 3000억원 조성▲증권 종합-급락장 이보다 좋을 순 없다..풋옵션 대박, 3일만에 1300% 수익내기도-롯데관광 상장첫날 순항..4% 상승-"변동성 큰 신흥시장 비중 축소"..해외펀드 대응 어떻게?▲부동산-강북 뉴타운개발 탄력 받는다..미아 전농 등 하반기 재개발 6800가구 분양-수도권 소규모 단지서 담합 심해-도심 고급실버주택 개발 `붐`-압구정지구 초고층 개발계획 보류..도시계획위 "도로 더 확충해야"◇서울경제신문▲1면-세계증시 심리적 지지선 일제 붕괴..금리인상 패닉에 한-미-일-인도 등 연일 폭락-소비심리 급랭..소비자기대지수 4개월째 하락-한미 FTA 농업협상 결렬..개성공단 문제 진전없어-한은 콜금리 25bp 인상..가계부담 더 는다-IMF 아태부국장 "한국 고금리 땐 가계-중기에 압박"▲종합-세계경제 `금리인상 태풍권`..FRB 이어 EU 금명 결정, 일본도 가시화-나라빚 248조..전년대비 45조원 증가-한 부총리 "종부-양도세 수정 계획없어..거래세 일부완화 검토"-고소득 자영업자 탈세관련 금융정보, 국세청에 통보된다-대우건설 오늘 본입찰 마감..보유현금 비중 높을수록 유리-소비자정보 도용 피해 발생땐 사업자 3영업일내 조치 취해야-한미FTA 1차 협상 "양국 입장차 태평양만큼 컸다"-BTL전용 인프라펀드 출시..1조원 규모▲해설-콜금리 인상, 물가 집값 미금리상승 등 부담 커진 듯-이성태 총재 "하반기 경기 비관할 정도 아니다"..둔화우려 반박-수신경쟁 은행권, 발빠른 금리인상▲금융-"보험사 예금보험료 내려야"..보험개발원 세미나-외환거래 24시간 감시한다..금감원 내달부터 시스템 가동-삼성화재 "온라인 차보험 진출 안한다"▲국제-중국 반독점법 초안 통과..다국적 기업, 토종업체 M&A시도 원천 차단-아프리카 AI퇴치위해 3년간 7억불 필요-그린스펀 "미국 고유가 충격 시작됐다"..상원 청문회서 밝혀▲산업-재계, 대정부 목소리 높아졌다..경제5단체 저출산대책 등 이례적 정면 비판-국민 200만명 "정몽구회장 선처를"-에쓰오일 여수에 공장건설 추진..전남도청 방문 부지문제 협의-LG전자 "2010년 중국시장 PDP1위"..모듈 TV생산라인 풀가동-무선랜, 통신시장서 거센 반격..서비스지역 확대, 데이터처리 용량 늘려-복제휴대폰 3개월새 1500대 적발..신고포상금제 시행이후-창투조합 40%내 해외투자 가능..운영주체도 해외 벤처캐피탈까지 확대▲증권-콜금리 인상, 증시 충격 단기에 그칠 것-외국계 아시아증시 비관론 고조..모건스탠리 "미국 소비둔화 타격"-만기일 프로그램 매물 예상보다 컸다..5043억 순매도-증권사 손실보전각서 법적 무효..금감원 분쟁조정위 결정▲부동산-분양가 상한제 실효성 논란..전매제한으로 비인기지역 분양침체 부채질-서울 뉴타운, 재개발지역 27곳..하반기 6886가구 분양-집값 담합 수도권 확산..일산 분당 등 거래가 최고 40%까지 올려-미분양 아파트도 전매제한 규제 적용-현대건설 `실버 아파트` 짓는다..노인들 위한 상품 `골든` 개발-압구정 아파트지구 재건축 `제동`..개발계획 변경안 심의보류◇한국경제신문▲1면-한은 콜금리 인상 후 추가인상도 시사..물가핑계 부동산잡기 나섰다-소비심리 급랭..8개월만에 기준치 하회-코스피 43포인트 급락..글로벌 긴축 패닉-한미 FTA 농업 합의 실패-독일 대 코스타리카 경기로 월드컵 대장정 스타트-IMF "한국 고령화 위험"▲종합-술 담배 소비 17년만에 최저..한은 1분기 조사-콜금리 인상 "경기 시장 불안한데 왜 하필 이때.."-부동산대출 `직격탄`..1억 대출자 1년새 연 87만원 이자부담 늘어-소비자지수 등 지표 일제히 꺾였는데 "경기침체 뇌관될수도" 우려-증시, 추가인상 안하면 충격 제한적일 듯-환율, 미국 금리정책에 좌우-아파트값 담합 논란 거세진다..부녀회 "제값받기 차원" 반박-F-15K 전투기추락 기체결함 확인 땐 추가도입 일정 조정될 듯-한 부총리 "양도-종부세 수정의사 없다".."거래세는 인하하겠다"-임대형 민자사업 인프라펀드 출범..우리은행 1조원 출자-한미FTA, 미국 농업 자동차 등 강공..2차 협상으로 일단 미뤄▲국제-113년만에 깬 `금남의 벽`..옥스퍼드 여대, 남학생 받기로-기업들 `장외 월드컵`도 후끈..현대차 대회차량 1250대 지원-중국 짝퉁 "투 스트라이크 아웃"-중국 반독점법 초안 통과..다국적 기업 비상-그린스펀 "미국경제 고유가 충격 시작"..CEO들도 성장둔화 우려▲산업-재계 시민 협력업체 해외서..MK 마지막 탄원서 200만명 서명-에쓰오일 노사, 사상최대규모 수익 내고도 올해 임금동결 합의-이희범 무역협회장 "환헤징지원, 시장개척 등 몸이 열개라도 모자라"-휴대폰 액세서리 전쟁..삼성전자 노키아 등 헤드셋 사업 강화-아! 옛날이여..프리챌 재기 몸부림-팬택, 노키아에 휴대폰 공급..1200억 규모 ODM방식-창투조합 해외투자 쉬워진다..국내 창업기업에 10%이상 투자하면 허용-제약업계 `구조조정` 폭풍전야.."의약품 생산기준 미국수준으로 올려라"▲부동산-압구정 재건축 계획 일단 제동..서울시 "교통 등 인프라 보완 필요"-고급 빌라 `멀티룸` 쓸만하네-시행인가 받은 곳 `껑충`, 못받은 곳 `횡보`..재건축 속도따라 가격 양극화-실버타운 "이젠 도심속으로"-`노인 맞춤형` 아파트도 나온다..현대건설 차별화된 공간 등 제공▲금융-은행 이젠 글로벌마켓이다..이머징마켓에 `금융한국` 깃발-삼성화재 "온라인시장 진출 안한다"-산은 "우즈벡서 올해 300만불 순익"..우리 하나도 베트남 중국서 선전-파산면책 채무자에 빚독촉은 불법..주택금융공사에 위자료 지급 판결
2006.06.08 I 이정훈 기자
  • 현대건설, 실버세대 겨낭한 `골든상품`개발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현대건설(000720)은 실버타운과 아파트의 장점을 살린 `골든상품`을 개발, 공급아파트에 적용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골든상품은 실버세대를 겨냥해 실내공간이나 커뮤니티 센터 등을 고령자가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특화시켜 만든 것으로 입주전에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상품은 크게 실내 공간 부문인 ▲골든 팩, 공용시설 부문인 ▲골든 클럽, 서비스 부문인 ▲골든 서비스 등으로 나뉜다.골든 팩은 응급호출 시스템, 미끄럼방지 바닥, 낮은 높이 욕조, 안전난간, 엘리베이터 내 의자, 노인전용침대 등 50여가지 특화된 아이템으로 구성돼 있다. 이는 노인 뿐 아니라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에게도 편리하고 안전한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골든클럽은 사랑방, 라운지, 동호인실, 건강관리실 등 네 부분으로 구성된 노인 전용 커뮤니티 센터로 1000가구 아파트 단지 기준 약 100평 규모로 설치되며, 주민 전체가 사용하는 공용 커뮤니티 센터와 가까운 곳에 배치된다.골든서비스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프로그램이나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노인 관련 문화·교양 강좌를 단지내에서 개최, 다양한 정보와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 단독세대나 노인 봉양세대가 증가하는 추세지만 도심 내 생활을 원하는 노인들에게 생활하기 편리한 주택이 없었다"며 "골든상품이 적용된 아파트는 노인들이 가족과 가깝게 지내면서 특화된 시설을 누릴 수 있어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현대건설은 오는 8월 분양 예정인 양천구 신정동 현대아파트부터 골든상품을 적용할 예정이다.
2006.06.08 I 정태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최대실책은 강남권 집중규제"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다음은 6월7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홈쇼핑 횡포에 중소기업 운다 -"정부 최대실책은 강남권 집중규제" -美항만 수수료 면제 공감..농업문제 이견차 확인 -北에 8천만달러 원자재 제공 ▲종합 -정부 "부동산 세제 후퇴란 없다" -재건축 규제 풀어 공급확대..세금부담 줄여 거래 살려야 -변동금리 대출 내걸고 고정금리 적용..공정위, 590억 부당이득 챙긴 국민·시티銀에 69억 과징금 -한·미 FTA 협상 첫날..`쉬운 문제` 전자상거래 의견 접근 ▲정치·외교안보 -한나라당의 부동산정책 대안은.."양도세 부담 낮춰 거래 숨통 터줘야" -DJ 열차이용 방북 어려울 듯 -與비대위 `김근태 체제`로 가나..반대파선 "새판짜자" 주장 ▲국제 -궁지에 몰린 고이즈미 개혁 -버냉키 "인플레 예의주시" -NTT 2010년 완전분할 추진 ▲금융·재테크 -변액보험수익률 급락 걱정되는데..중도인출보다 펀드 갈아타볼만 -특정금전신탁 `화려한 부활` ▲기업과 증권 -SK텔레콤, 차이나 유니콤 사고 싶은데.. -삼성전자 이공계 박사 입도선매 -파생상품 등 수익원 다양화해야 -관료출신 CEO 주가 신통찮네 -삼성전자 투자주의보? -MF500지수 구성종목 변경 -주식형 펀드 수익률 -6% -펀드수 7634개..20%가 10억 미만 -관리종목 8년새 143개→11개로 ▲증권·코스닥 -코스닥 `로스컷 경계령` -내일 `세 마녀의 날` 주가전망은..프로그램매도 충격 없을 듯 -"570~580선이 코스닥 바닥" -한국증시 휴장덕에 `휴~` ▲부동산 -첨단아파트 입주해보니 `글쎄` -영세민 보증서없이 전세금 지원 -하반기 주상복합 쏟아진다 -아파트 공급일정 속속 늦춰 ◇서울경제 ▲1면 -규제 악순환 고리부터 끊자 -세계 금융시장 또 버냉키 쇼크 -한·미 `통합협정문안` 만들기로 -열차시험운행·경공업 원자재 지원 합의 ▲종합 -한국 `FTSE 선진국`진입 힘들듯 -고소득 자영업자 3차 세무조사 착수 -한·미 FTA 1차 협상 첫날, 美 쇠고기 수입 연기..미묘한 파장 -주택담보대출 경쟁 위험수위 은행도 "시세 80%" -돈세탁 적발 폭발적 증가 -특정테마 정해 산재한 제도 일괄정비..`덩어리 규제개혁`도 위기 -공정위 과징금 69억 부과 `논란` ▲금융 -신용카드사 부수입 `짭짤` -주택금융公 모기지론 판매 두달연속 1000억 밑돌아 ▲정치 -與 `김근태 비대위` 체제로 가닥 -남북간 상업적 거래선례 경협사업 확대 `신호탄` 기대 -"분열 끝내고 국민의 힘 모아야" 盧대통령 현충일 추념사 ▲국제 -日 `펀드수술` 칼 뽑았다 -"국제경제 불균형 해소" IMF 첫 다자협의 시작 ▲산업 -LG `차이나 트윈스` 발진 -"첨단 셀프 주유소가 10%이상 찾을 것"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현대·기아차 스포츠 마케팅 잇단 차질 -KTF CID 무료화 `유명무실` -밀림·사막서도 인터넷 한다 ▲증권 -낙폭 큰 업종 대표주 주목하라 -해외투자펀드 자금 유입 둔화 -지주회사 종목 "하락때가 매수 기회" -아이칸측 공개매수 "잘될까" -시설투자 종목 주목을 ▲부동산 -도심 노후상가 `초강세` 뉴타운은 예상밖 `잠잠` -하반기 주상복합 1만5000가구 분양 -저소득층 주택금융公 보증서 없이 내달부터 전세자금 지원받는다 -지하철 9호선·신분당선 환승역 호재 강남 대표 상권으로 부상 ◇한국경제 ▲1면 -삼성·LG서도 공기업으로 튄다 -또 버냉키 쇼크 -1주택자 세금완화도 정부, 수용하기 어렵다 -남북열차 시험운행후 원자재 제공 ▲종합 -관리지역 농지개발 `혼선` -美경제에 `스태그플레이션 그림자` -"재고 가파르게 증가 국내경기 2분기 정점" 삼성경제硏 분석 -국제유가 다시 `껑충` -실수요 장기보유자 재산세 경감되나 -공정위, 은행 3社에 69억 과징금 -경제환경 급변..통계는 `거북이` -한·미 FTA 1차협상, 농업등 난항..통합협정문 작성 `의견일치` ▲국제 -日. 펀드규제 대폭 강화한다 -美 `뚱보 비즈니스`가 뜬다 -中인민銀 "추가긴축 계획없다" ▲산업 -삼성전자 실적? CEO얼굴에 다 써있네 -자동차 내수시장 양극화 가속 -LG, 중국 현지 경영전략 업그레이드 선포..中법인, 생산기지서 사업기지로 -대졸신입, 영어·컴퓨터보다 인성 중요 -원자력 연구소서 김치만든다 -심야택시 이제 혼자타도 `안심` -높이 뛰는 삼겹살 추락하는 한라봉 ▲부동산 -3차 뉴타운 탈락지역 `시선집중` -재개발사업 시공권 논란 가열 -기획부동산 되살아날 조짐 -전원주택+아파트 `타운하우스`열풍 -은마아파트 거래실종..집값은 소폭 하락 -해외부동산 취득허용 2주..투자 유의할 점 ▲금융 -은행들 "이젠 교차판매 전쟁" -주가 영향 덜받는 `연동상품` 쏟아져 -금융권, SOC 투자사업 잇따라 ▲증권 -수급꼬인 코스닥, 바닥은 어디? "570선서 1차 방어벽 쌓을듯" -G마켓, 나스닥 상장 `급물살` -삼양중기, 대주주간 지분매입 경쟁 -중간배당株 `뜨거운` 관심 -코스닥 CB·BW 전환가 잇단 하향
2006.06.06 I 정재웅 기자
  • [부동산테크] 그림같은 75평 집 주인 된다
  • [조선일보 제공] <!-- 관련 사진 시작 --><!!--bodystart--><!--S_ARTICLE_CONTS--><!--google_ad_section_start-->“집값은 올라서 좋지만, 사실 아파트 생활은 답답하죠.”서울 강남 대치동에 사는 박상국(가명·58)씨는 “괜찮은 상품만 있으면 갈아타고 싶다”고 말한다. 요즘 박씨처럼 아파트 탈출을 꿈꾸는 소비자가 적지 않다. 강남 거주자 10명 중 7명은 전원으로 가고 싶어한다는 조사 결과(주택산업연구원)도 있다. 아파트값이 급등한 서울 강남이나 분당 거주자 중에는 일부 자산가를 제외하고 치솟는 보유세도 사실 부담스럽다. 그러나 아파트 대안으로 꼽혀 온 전원주택은 기반시설 부족과 투자 가치가 낮아 선뜻 구입하기가 망설여진다. 그렇다면 마땅한 상품이 없을까. 최근 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서는 연립과 단독주택이 대안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월 경기 용인 동백지구에 선보인 연립주택 ‘하우스토리’는 예상 외의 돌풍을 일으켰다. 총 134가구가 ‘3·30대책’에도 불구하고 불과 10여일 만에 모두 팔렸다. 일반적으로 연립은 아파트보다 선호도가 낮고, 시장 분위기도 좋지 않았다. 솔렉스플래닝 장용성 사장은 “강남과 분당 거주자가 많았다”면서 “80% 이상은 실수요자가 계약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하남 풍산지구에 분양됐던 ‘제일풍경채’ 역시 9대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되며 인기를 모았다.연립주택 성공에 대해 업계에서는 택지지구라는 입지 여건, 기존 연립과 차별화된 설계와 쾌적함, 아파트보다 저렴한 분양가를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강남 30평대 아파트값으로 넓은 마당과 쾌적한 생활이 확보된다는 게 최대 장점”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하우스토리의 경우 75평형 분양가격이 10억대로 강남의 30평대 아파트 수준에 맞춰졌다. 반면 대지면적은 72평이나 되고, 마감이나 설계도 훨씬 고급스럽다는 평가를 받았다. 택지개발지구에 지어져 각종 기반시설도 충분하다. 20~30가구에 불과한 도심 연립보다 규모가 커 보안 문제도 해결되는 게 장점이다.택지지구에 들어서는 단독주택도 관심 대상이다. 경기 남양주 평내지구에서 첫 선을 보였던 ‘포레스트힐 평내’(94가구)는 타운형 단독주택으로 최고 6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었다. 수십 채를 하나의 단지에 모아서 짓는 타운형 단독은 도심 단독이나 전원주택보다 규모가 크고,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갖출 수가 있다. 상대적으로 희소가치가 있어 과거보다 환금성도 좋아진 편이다.정부가 공영택지 개발을 확대하면서 택지지구 내 연립과 단독주택의 공급도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에는 인기 지역에서 분양물량이 많다. 하남 풍산지구에서는 다음달에 우남건설과 대명건설이 4층짜리 연립을 내놓는다. 30~50평형대로 100가구 안팎이다. 극동건설은 용인 죽전에서 69평형 36가구를, 우림건설은 화성 동탄에서 32평형 286가구의 대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google_ad_section_end-->용인 동백에서는 총 15개 블록에서 427가구의 타운형 단독주택이 잇따라 나온다. 모닝브릿지자산관리㈜와 SK건설은 오는 10월쯤 3개 블록에서 55~75평형 128가구를 분양한다. 대지면적은 80평이 넘고, 4면 개방형 실내 구조를 갖추고 있어 쾌적함이 돋보인다. 이 회사는 모델주택 12채를 먼저 지어 일반에 공개할 방침이다. 회사측은 대지면적 95평·전용면적 55평형을 10억원 이하로 분양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2개 블록에서도 내년까지 300여채가 추가 공급된다. 파주 교하와 화성 동탄에서도 각각 147가구와 296가구의 타운형 단독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모닝브릿지자산관리 이광훈 대표는 “실수요자 입장에서 보면 아파트보다 거품이 적어 가격 경쟁력이 있다”면서 “하지만 지나치게 단기 투자로 접근하기보다는 장기적으로 직접 살면서 가치가 오르기를 기대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 日 부동산이 주는 3가지 ‘힌트’
  • [조선일보 제공] <!-- 관련 사진 시작 --><!!--bodystart--><!--S_ARTICLE_CONTS--><!--google_ad_section_start-->최근 청와대를 비롯해 정부 관료들이 ‘일본식 버블(거품) 붕괴’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일본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80년대 말 부동산 가격이 급등했던 일본은 90년대 초반 버블이 붕괴, 10여 년간 침체를 거듭했다. 올 들어 전국 토지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대규모 도심 재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 2~3년 전부터 도심을 중심으로 개발 붐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 등으로 부동산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이유로 최근의 상승세를 ‘미니 버블’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80년대 말 ‘묻지마 투자’에서 벗어나 ‘수익률 중심의 투자’로 바뀐 만큼, 버블 가능성은 낮다고 지적하고 있다. 장기침체를 뚫고 되살아나고 있는 일본 부동산 시장의 새 흐름을 알고, 부동산 투자전략에도 참고해보자. 1. 월세 겨냥 임대사업 후끈 ◆시세 차익보다는 월세 수익형 투자= 10여 년간의 장기침체를 경험하면서 일본인들은 시세 차익보다는 월세 임대를 겨냥한 투자를 하고 있다. 일본은 전세가 없고 모두 월세다. 분양가가 비싼 새 주택은 매매가대비 연 임대수익률이 4~5%, 낡은 주택은 8% 안팎. 거의 제로 금리인 일본에서는 엄청난 수익률이다. 월세를 겨냥한 부동산 투자가 늘면서 동경 도심에는 원룸 건축 붐이 불고 있다. 재테크 전문가인 후지야마 유우지씨는 “경매를 통해 집을 싸게 구입해 임대사업을 할 경우, 연간 20%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 연구소장은 “한국도 장기적으로 보면 일본식으로 시세차익보다는 월세형 부동산 투자가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해도 월세가 워낙 비싸다 보니 일본인 대부분이 내집 마련에 적극적이다. 버블기(170만 가구)보다 주택공급이 줄어들었지만 요즘도 연간 120만 가구 정도의 주택이 꾸준히 건설되고 있다. 전문가들도 주택 선택의 기준으로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 문화·쇼핑 시설을 잘 갖춘 지역 등을 고르라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 전철개통 등의 호재가 있는 지역의 주택가격이 오르는 것은 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 2 . 노인들 “도심에서 살련다” ◆ 도심 유턴 현상=작년부터 인구가 감소세로 전환된 ‘고령화 선진국’ 일본에서는 도심회귀 현상이 본격화하고 있다. 도심회귀 현상이란 신도시 등 시 외곽의 인구가 줄면서 도심인구가 증가하는 현상을 말한다. 고령자들은 녹지가 많은 시 외곽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본에서는 편의시설이 좋은 도심으로 이주하는 고령자들이 늘고 있다. 일본 부동산 연구소 송현부 박사는 “맞벌이 부부, 고령자들은 편의시설이 많은 도심을 오히려 선호한다”며 “우리도 고령화가 본격화하면서 교통과 문화, 편의시설이 주거 선택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도 이런 주거 수요의 변화를 고려, 신도시개발을 포기하고 도심 재개발에 대해 건물 높이를 완화해주고 세제·자금 지원을 해주고 있다. <!--google_ad_section_end-->3. 펀드 통한 간접투자 인기 ◆직접 투자보다는 간접투자= 버블붕괴로 직접 투자의 위험성을 깨달은 일본인들은 직접 투자보다는 부동산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를 선호한다. 부동산펀드는 기관투자가와 개인투자가들의 자금을 모아 오피스·주택·상가에 투자, 임대수익을 배당하는 투자상품이다. 연간 배당 수익률은 3~5% 수준. 증시에 상장하지 않는 사설 부동산 펀드도 유행이다. 한 호텔펀드는 연 8.4~12%의 예상 수익률을 내세우며 개인 투자가를 끌어 모으고 있다. 건설회사들도 우리와 달리, 아파트를 직접 분양하기보다는 펀드를 통해 건설자금을 조달한다. 부동산 펀드들은 아파트 완공 후 임대를 통해 투자금을 회수한다. 부동산 펀드가 활성화되면서 초대형 오피스와 쇼핑몰 건설 붐도 불고 있다. 펀드들은 상가와 오피스를 분양하지 않고 장기 소유하면서 임대료 수익을 챙기고 있다.
"日식 버블붕괴 가능성있다"..닮은점·차이점은?
  • "日식 버블붕괴 가능성있다"..닮은점·차이점은?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국내 부동산 가격에 대한 `거품(버블)`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 90년대 일본이 겪었던 부동산 버블 붕괴가 우리나라에서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우리나라는 일본보다 부동산 버블의 규모와 정도가 작기는 하지만, `부동산 불패 신화`가 깨지면서 부동산 가격이 급락하면 가계와 금융기관이 연달아 부실화되는 `가계발 복합불황`이 초래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우리나라 부동산이 일본형 버블과 유사한 점, 또 다른 점은 무엇일까? ◇日은 오피스용 토지-韓은 가계 주택.."버블 크기도 달라" 21일 현대경제연구원은 경제주평을 통해 "우리 나라는 지난 80년대 후반 일본과 같은 부동산 버블이 형성되고 90년대 일어났던 버블 붕괴가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단, 한국과 일본의 부동산 버블은 버블 대상과 주체, 규모면에서 뚜렷한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의 부동산가격은 지난 83년 도쿄 도심부에서 시작해 91년까지 9년간 도쿄 전역과 대도시, 지방 등으로 시차를 두고 급등세가 이어졌다. 당시 일본은 `지가는 절대 하락하지 않는다`라는 토지신화를 전제하면서 80년대 후반 6대 도시 평균지가는 3배 이상 급등했다. 그러나 90년 말 일본 정부의 전방위 부동산 안정대책 이후 투기 목적으로 구입한 부동산이 시장에 매물로 쏟아지면서 하락세로 반전됐다. 토지 시장은 초과공급 현상을 보이면서 지가가 급락세를 지속했고 버블기에 급증한 부동산관련 대출은 부동산 가격 폭락으로 기업과 금융기관을 동시에 부실화시켰다. 이후 일본 경제는 실물과 금융이 동시에 침체되는 `장기 복합불황`국면으로 진입하고 말았다. 현재 우리나라는 일본의 당시 부동산 버블 수준보다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일본의 경우 86년~91년까지 5년간 6대도시 평균지가가 3.07배 상승하였으며, 전국적으로 확산된 이후 붕괴됐다. 한국은 2002년1월~2006년4월까지 4년간 전국주택지수는 25%, 강남지역아파트는 74.9% 상승했다. 또 일본은 오피스용 토지가 버블의 대상이었고 버블형성의 주체도 중소부동산업자였다. 반면 우리나라는 특정 주택시장의 초과수요에 의한 주택(아파트)이 버블의 대상이며 버블형성의 주체는 가계로 지목되고 있다. ◇금융완화정책· 부동산대출 확대 등 배경 비슷해 한국과 일본 양국 간 버블 형성 배경은 매우 유사하다는 평가다. 한국과 일본 모두 경기 둔화기에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한 금융완화 정책을 강력하게 펼친 시기동안 부동산버블이 형성됐다. 저금리 현상이 지속되고,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극에 다다른 가운데 풍부한 시중유동성을 보유한 은행권이 경쟁적으로 부동산관련 대출을 확대한 것도 한-일 양국이 유사하다고 분석됐다. 또한 대도시에서 지방으로까지 단계적으로 버블이 확산된 점도 닮았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우리나라도 일본과 같이 높은 부동산 가격 수준에서 극도의 거래부진 현상이 수반되는 부동산시장의 `스태그플레이션적 현상`을 거친 후 붕괴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주택시장의 초과수요 현상이 해소되고 경제가 지속적으로 저성장할 경우에 한국도 `부동산 불패` 신화가 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비록 일본보다 부동산 버블의 규모와 정도가 작다고 해도 부동산버블 붕괴는 가계자산 가치의 붕괴를 초래해 폐해가 예상이상으로 클 수 있다는 전망이다. 가계 자산가치가 붕괴되면 가계의 소비부진이 발생하고 이는 경기침체로 이어지게 된다. 또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높은 금융기관이 부실화되면서 `가계발(發) 복합불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착륙 유도해야..서민금융 복원방안 마련 필요" 현대경제연구원은 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을 유도하고 `가계발 복합불황` 가능성과 폐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미리 마련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박덕배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 진행 중인 특정 지역의 투기적 가수요를 철저히 차단하고, 연착륙을 유도해 국가 경제에 대한 충격을 최소화 해야한다"며 "특히 총선과 대선 등에서 무리한 지역개발 공약을 자제해 지가의 급등현상을 억제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저출산 고령화 사회 구조에 맞도록 수요와 니즈에 맞춰 적절한 주택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부동산 버블 붕괴시 가장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중산층 및 서민들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주택을 담보로 한 대출이 급증한 상태에서 부동산버블이 붕괴될 경우 중산층 이하 계층의 개인파산 신청이 증가할 것"이라며 "이들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고 약화된 서민금융 시스템을 조속히 복원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06.05.21 I 하수정 기자
  • (펀드투자)부동산펀드, 버블론 뚫고 활로 찾기
  • [이데일리 배장호기자]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등 해외에서도 부동산 거품(버블)론이 비등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펀드를 운용하는 국내 자산운용업계는 새로운 활로 찾기 위해 애쓰고 있다.특히 요즘 부동산펀드 운용사들은 최근 버블론으로 인해 불안해 하는 펀드 투자자들을 안심시키는 동시에 갈수로 치열해지고 이 시장의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부동산펀드 시장에 대한 전망도 업계 내에서 엇갈리고 있다. 최근 정부발 버블론에 대해서는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다"는게 대체적인 평가다. 박진권 피닉스운용 부동산팀장은 18일 "서울 강남권 일부 지역과 주택 초과공급상태에 이른 지방의 경우 일부 버블 징후가 농후하긴 하지만, 그외 수도권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주택시장 전망이 좋다"고 말했다.그는 "설사 버블이 있다 하더라도 급격한 가격 하락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김태원 한국운용 팀장도 "버블론은 정부 당국의 엄포성 발언에 기인한 측면이 크고, 실제 시장이 받아들이는 것은 반반"이라며 "집값이 떨어지더라도 버블 붕괴론보다는 연착륙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그러나 굳이 버블론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매력있는 투자대상을 찾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인만큼 시장을 어둡게 보는 견해도 많다.이영현 SH운용 선임은 "거품 붕괴론 자체의 타당성 여부를 떠나 부동산펀드 입장에서는 좋은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힘들어졌다는 점에서 시장을 낙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대세가 된 도심 오피스 빌딩 투자의 경우, 외국계 자본이 대부분 선점해둔데다 부동산펀드 운용사들이 늘어나면서 경쟁이 더욱 심해졌다는 설명이다.이런 이유로 최근 펀드 운용사들은 오피스 임대형 부동산펀드나 아파트 프로젝트파이낸싱 부동산펀드 외에 상가 분양, 레저단지, 지방 오피스빌딩, 강북 재개발사업 등으로 활로를 넓히려는 분위기다.SH운용의 이 선임은 "요즘 업계는 종래 아파트 등 전통적 투자대상에서 탈피해 테마상가(가령, 보석상가빌딩, 병원빌딩 등)나 레저단지 등 리스크가 좀 더 높은 지역으로 시야를 넓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특히 최근 시중 금리가 높아지면서 펀드 수익률에 대한 욕구도 커 추가 리스크를 부담하지 않으면 적정 수익률을 맞추기가 곤란해진 상황이다.이런 투자처에 대한 수요 전망도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한국운용 김 팀장은 "강남권 아파트 수요를 억제할수록 상가나 강북 재개발 등 대안 투자처로의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다. 일종의 풍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수도권 아파트 투자도 아직은 매력이 있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피닉스운용의 박 팀장은 "강남과 지방을 제외한 서울 수도권 지역은 주택 공급이 수요를 아직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향후 5~10년간은 여전히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해외부동산펀드는 대안이 될 수 있을까. 한국운용의 김팀장은 "경제성장률이 여전히 가파른 중국이나 베트남 시장은 상해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버블과 무관하다"며 "최근 정부가 해외부동산 투자에 대한 규제 완화를 기폭제 삼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06.05.18 I 배장호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10억 아파트 종부세 8배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다음은 5월2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도이모이 20년 베트남의 질주..4년간 연 7% 이상 고성장-10억 아파트 종부세 8배 늘어난 258만원-싸구려론 더이상 돈 못번다(성장에도 품질이 있다①)-판교 8월 공급량 2천가구 축소..7164가구 공급▲종합 -정회장 `옥중경영` 시작하나..현대차, 구치소 근처에 사무실 마련-현대차 내수판매 15% 급락-고가주택 소유자 `보유세 비상`-올해 종부세 안내려면 이달말까지 집 팔아야-"외국자본 주식 양도 차익에 과세"..재경부 벨기에·네덜란드 등과 조세조약 개정 협상-석유세금 인하 계획 없다..정세균 산자부 장관▲국제 -日 노동인구 8년만에 늘었다-중 조가조작 재벌 중징계 ▲금융·재테크-정책금융 역할 끝..더이상 설 곳 없어(산업은행 이대론 안된다①)-소액 휴면예금자 `분통`..인터넷공금 안돼▲기업·증권-그들은 스스로 워크아웃을 했다(팬택계열-스카이 통합 1년)-현대백화점, 대형 슈퍼사업 추진-한민족 경제사관생도 1만명 양성..한인무역협회 25주년 비전 발표-현대그룹-현대중공업 `돈싸움` 시작..현대상선 유상증자는 첫 관문-현대중공업 부채비율 216%..10대그룹중 가장 높아-10대그룹 총수 `연봉+배당금` 정몽구 회장 355억으로 최고▲부동산-강북시대 다시 오나 ④아현·은평..도심과 가깝고 주거환경 쾌적-건설사 욕심이 분양가 높인다..토공 17개 지구 원가공개-6억원 넘으면 분양 저조..고가아파트 대출규제 여파-개포동 아파트 평당 4천만원..부동산써브 조사◇서울경제 ▲1면-고유가 충격 더 심각하다..중국·인도의 3∼4배(에너지 多 소비구조 이젠 바꿔야)-차·철강 등 주력품 수출전선 빨간불..4월 총수출액 두자릿수 증가 불구 소폭 늘거나 감소-수도권 택지지구 아파트 분양가 부풀리기 의획..택지비 비중은 30%도 안돼-현대차 `4월 성적표` 예상보다 더 나빴다-카타르, 美와 FTA협상 중단▲종합-과세당국 "세수 작년보다 낫다"-금융기관 등 문서창구 사라진다..스캐닝 문서 보관 허용키로-외국계펀드 주식양도차익 과세놓고 `정부는 뛰고 국회는 낮잠`-베트남, 연내 500개 기업 민영화-타워팰리스 51평 올 종부세 15배 늘어-현대차 4월 성적표, "내수기반마저 무너지나.." "해외딜러 동요이탈 심각"▲금융 -은행 `영토전쟁` 달아올랐다-국책은행 기업지원실적 `명암`▲국제 -글로벌자금 아시아 통화시장 몰린다-美 에너지장관 `고유가 2∼3년 더 갈 것`-중 자동차기업 러 공략 재시동..현대차 내우외환 틈타▲산업-가전업계 경영진, "현장경영으로 위기 정면돌파"-SK네트웍스, 중에 한국주유소 첫 오픈-`입 굳게 닫은` 현정은 현대회장▲증권-역시 업종대표주..올 주가상승률 업종지수대비 5.95%P 높아-"간판 바꿔도 주가엔 큰 영향없어"-하루 20만 계약..거래량 세계 1위(선물시장 개설 10돌)-`중국발 쇼크` 지속..당분간 약세▲부동산-김포 장기·하남 풍산 `분양 2라운드`-개포동 집값 평당 4000만원 넘어-지방 미분양 물량 적체 심화 ◇한국경제 ▲1면 -"요즘 마음 편한 기업 어디 있습니까"..기업들 6대 스트레스 시달려-비정규직법안 처리 물건너가..여, 부동산법안 직권상정 추진-판교 8월 공급 2000여가구 줄어▲종합 -`10조원대 괴자금설` 또 나돈다..정책자금·사모펀드 등 주장 브로커 `활개`-전자문서 보관소 세계 첫 설립-고가주택 `세금 폭탄 현실화` 공시가 10억 아파트 올 보유세 373만원→601만원-정부, 공무원 연금 `수술` 합의-4월 무역흑자 15.5억불 선방..차·철강은 주춤‥수출전선 `경고등`-소비자 물가 2% 상승..안정세 지속▲국제 -`웹 2.0`이 세상을 만들어 간다-MS 시가총액 30조원 `허공에`..주가 하룻만에 11% 폭락-일 기업 경영틀 확 바뀐다▲산업 -현대차 우려가 현실로..4월 내수판매 11% 뚝-SK 수입선 다변화 효과 `짭짤`-재계 `경영권 승계` 공론화 움직임-`010` 번호 그대로 3세대 서비스 이용▲부동산-4일 판교 당첨발 발표..자금준비 어떻게-세무조사설에 강남권 `움찔`-재건축 제동걸린 여의도 상업 지역 `매도문의 늘려 거래 뚝 끊겨`-은평 뉴타운 주변 분양 잇따라▲금융-"국책은행장 보유주 백지신탁"..강권석 행장 주식 모두 매각-주택대출 `파란불` 중기대출 `빨간불`-신용카드 연체율 지속 하락▲증권-기아차 우리사주, 자사주 2000억 매입-호재성 공시직전 급등종목 속출-엔·유로화 선물 26일부터 거래
2006.05.01 I 김세형 기자
  • 개발이익 환수하면 재건축규제 풀어야-현대硏
  • [이데일리 김수헌기자] 중대형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서울 강남 등에서 재건축 개발이익을 환수하면 용적률이나 소형평형 의무비율 등 규제는 풀어야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일 `지역별 부동산 공급 차별화 정책 필요` 보고서(홍순직 수석연구위원)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시장 전체에 대한 경직적 주택 공급 정책 보다는 시장 여건에 맞는 탄력적 정책 운용으로 국지적 수급 불균형을 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해 8·31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에도&nbsp;강남지역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것은 정부 대책이 오히려 강남권의 국지적 수급 불균형을 더욱 심화시켰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nbsp; 보고서는 "용적률 축소, 개발이익 환수제 등의 재건축 규제 강화와 양도세 중과에 따른 매물 감소로 강남권의 주택, 특히 중대형 평수 아파트의 추가 공급 여력은 축소됐다"면서 "반면&nbsp;교육 문화적 이점과 제2롯데월드 건설, 삼성본사 이전 등의 호재에 이끌린 강남 진입 수요는 계속 늘고 있다"고&nbsp;지적했다.&nbsp;&nbsp;홍순직 수석연구위원은&nbsp;"공급 부족 지역인 강남권의 경우 용적률 및 소형 평형 의무 비율 등 재건축 규제를 완화해 중대형 평형의 공급을 확대하는 대신&nbsp;여기서 발생한 이익을 부도심권의 국민 임대 주택 건립 재원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nbsp; 또 공급이 늘어나는 2008년까지는 양도세 중과를 유예함으로써 다주택자의 퇴로를 열어줌으로써&nbsp;심각한 매도자 우위 상태에서 벗어나야 한다고&nbsp;말했다.
2006.04.02 I 김수헌 기자
재건축 임대아파트 올해 4780가구 나온다
  • 재건축 임대아파트 올해 4780가구 나온다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nbsp; 수도권 재건축 단지에서 공급되는 임대아파트가 향후 7년간 4만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작년에 도입된 재건축 개발이익환수제(임대아파트 의무건축)에 따라 올해 수도권에서 4780가구의 임대아파트가 공급된다. 재건축 임대아파트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 총 4만576가구가 나온다. 재건축 임대아파트는 단지마다 늘어나는 용적률의 25%만큼을 짓는다. 해당 지자체나 주택공사에서 매입해 임대한다. 무주택기간과 해당지역에 거주한 기간이 각각 1년 이상된 주민이면 입주할 수 있다. 임대료는 시세의 90% 이하이다. 수도권 재개발구역에서는 올해 2385가구의 임대아파트가 공급되는 등 2012년까지 총 2만2635가구가 지어진다. 재개발 단지에서 차지하는 임대아파트는 전체 건립가구수의 17% 이상이다. 1000가구 규모의 재개발아파트라면 170가구 이상이 지어지는 것이다. 재개발 임대아파트는 당해지역 또는 다른 지역의 재개발사업지에 살던 세입자만 입주할 수 있다. 대부분 20평 이하의 소형주택이다. 정부는 또 도심내 임대주택을 확보하기 위해 전세임대주택을 매년 4500가구씩 공급하기로 했다. 전세임대주택은 주공 또는 지자체가 세를 얻어 저소득층에게 다시 임대하는 주택이다. 보증금 250만원, 월임대료는 12만원 수준이다.
2006.03.31 I 남창균 기자
  • 건설株, IT 등 성장주 대안으로 관심-삼성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삼성증권은 31일 정부의 `3.30부동산대책`과 관련 "8·31부동산종합대책과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되는 등 접근 방법면에서 보면 비교적 충실한 후속대책"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규제대상이 강남을 중심으로 한 재건축시장에 한정돼 있고(재개발 미포함), 강북 등 낙후지역에 대한 재정비추진에 대한 정부 의지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금리인상 등 통화정책이 제외돼 있어 건설주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주에 대해서는 "정보기술(IT) 등 성장주를 대신할 대안주식으로 활용하는 유연한 대처와 인수합병 이슈가 있는 종목군에 대해 관심집중이 필요하다는 종전 투자전략을 유지한다"면서 톱픽(top-picks) 건설주로 현대산업(012630)개발, 대림산업(000210), GS건설을 꼽았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 -후속대책은 개발부담금제 등 재건축규제와 총부채상환비율을 통한 금융규제로 요약 `8·31 부동산종합대책`의 후속대책이 발표됨. 개발부담금 부과를 통해 재건축개발이익을 환수하고, 안전진단을 강화하며, 주택담보대출강화를 통한 금융규제를 시행하는 등 재건축아파트 가격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조치가 추가됨. 또한 서민주거복지를 위해 임대주택 공급확대, 택지공급 활성화, 강북도심지역의 광역적 재정비를 통해 균형발전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8·31 부동산종합대책`과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됨. 접근 방법면에서 보면 비교적 충실한 후속대책으로 평가됨. -예상보다 규제범위는 넓으나, 통화정책이 제외되어 있어 부정적 영향 제한적 개발부담금제는 종전 시행중이던 개발이익환수·소형평형의무비율·기반시설부담금제와 함께 재건축아파트의 가격안정에 효과를 줄 것. 개발부담금제는 당초 예견된 재건축규제였으나, 개발이익 환수대상이 관리처분계획 인가신청 이전단계의 모든 사업장으로 확대됨에 따라 규제범위가 상대적으로 넓어짐. 특히 `총부채상환비율 40% 이내`라는 새로운 대출조건으로 투기자금의 유입을 차단시켜 금융규제의 내용이 보다 구체화된 것으로 판단됨. 다만 규제대상이 강남을 중심으로 한 재건축시장에 한정되어 있고 (재개발 미포함), 강북 등 낙후지역에 대한 재정비추진에 대한 정부 의지가 지속되고 있으며, 금리인상 등 통화정책이 제외되어 있어 건설주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 건설주에 대해서는 IT 등 성장주를 대신할 대안주식으로 활용하는 유연한 대처와 인수합병 이슈가 있는 종목군에 대해 관심집중이 필요하다는 종전 투자전략을 유지. (톱픽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GS건설). (허문욱/노세연 애널리스트)
2006.03.31 I 이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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