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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 첨단 기술주로 순환매(오전)
  • 그동안 소외됐던 대형 기술주들의 약진속에 코스닥시장이 반등을 시도했다. 반면 최근 강세를 나타냈던 금융업종 등은 약세로 반전돼 순환매가 진행되는 양상이다. 12일 오전 코스닥시장은 나스닥시장의 약세라는 부정적인 요인과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매수 기대감이 얽힌 가운데 혼조양상을 나타냈다. 시간이 흐를수록 대형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견조해지며 안정을 찾는 모습이었다. 12시1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9포인트 오른 137.04 포인트를 기록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1개 포함 251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6개 등 227개였다. 업종별로는 최근 강세를 나타냈던 금융 건설주가 약세로 돌아선 반면 소외됐던 유통서비스 및 기타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투자자들이 371억원의 순매수로 지수반등을 이끌고 있다. 반면 국내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03억원과 18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중 최근 상승세를 나타냈던 국민카드와 기업은행 및 LG홈쇼핑 아시아나항공등이 약세로 전환됐다. 이들 4개종목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은 오름세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배경이 되고있다. 특히, 새롬 다음 등으로 매수세가 활발히 유입되고 있다. 첨단기술과 관련 정보통신 단말기 생명공학 네트워크장비 보안솔루션 소프트웨어 컴퓨터 반도체장비업종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종목중에는 엔씨소프트가 상한가를 지속하고 있을 뿐 창민테크 쎄라텍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전신전자 델타정보 등도 상승폭이 둔화됐다. 이 시간까지 거래량은 1억3273만주이며 거래대금은 1조6022억원이다.
2000.07.12 I 김희석 기자
  • (종합시황)은행파업에 무관심했던 시장
  • 은행파업에 대한 11일 금융시장의 반응은 무관심에 가까웠다. 주가가 금리, 환율과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는게 일반적인 모습이지만 이날 시장에서는 이들 지표가 모두 하락하는 이례적인 모습이 나타났다. 은행파업에도 불구, 금리와 환율은 자체의 수급요인을 따라 움직였고 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주가는 선물시장의 막판 매도공세를 이겨내지 못한 채 주저앚았다. 은행파업이 이미 시장에 반영된 소재인데다 그 영향도 크지않을 것이란 시각이 우세했다. ◇주식시장 거래소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전고점 돌파 시도 실패후 하락반전이 종합주가지수 급락을 불러왔다. 개장초부터 관심을 모은 것은 삼성전자의 전고점 돌파와 금융주의 향방. 삼성전자의 전고점 돌파는 최근 계속된 지수상승에 대한 부담을 털고 재도약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으로 인식됐다. 삼성전자는 투신권의 매도공세로 전일대비 1.97% 하락한 37만2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처럼 삼성전자가 전고점 돌파에 실패하자 선물시장에서는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이 매도에 나섰고 선물하락과 함께 종합주가지수도 급락세로 돌아섰다. 은행주는 개장초부터 상승세를 보였고 증권주와 종금주도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거래량이 사상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에너지 소진에 대한 우려와 함께 선물매도에 따른 경계매물이 대거 출회되며 대부분 하락반전됐다. 금융주의 움직임은 은행파업과 큰 관련이 없이 움직였다. 이날 외국인은 1749억원을 순매수 했고 기관은 투신 1385억원 순매도를 포함 1812억원을 순매도 했다. 개인은 605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8억4997만4000주로 사상최대 거래량을 경신했고 거래대금은 5조5149억5700만원을 기록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22개 포함 245개이며 하락종목은 하한가 6개를 포함 640개다. 프로그램매도는 1399억원이며 매수는 640억원이다. 업종별로는 음료, 1차금속, 철강, 건설, 수상운수, 종금이 상승했다.대형주는 포항제철과 한국통신만 상승했으며 대부분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140포인트대에서 등락을 거듭했으나 오후들어 선물시장의 급락영향으로 투자심리가 냉각되며 팔자물량이 쏟아져 전날보다 6.13포인트 하락한 135.95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130포인트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5월30일(130.58P)이후 40여일 만이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34개를 포함해 100개에 그쳤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44개 등 413개나 됐다. 금융업종(+3.02%)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인터넷관련업종이 포진한 기타업종(-7%)의 하락폭이 컸다. 국내기관들이 546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낙폭을 확대시켰다. 외국인은 5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도 800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기관의 경우 투신 324억원 순매도 종/신금 134억원 순매도 등이었다. 종목별로는 LG홈쇼핑, CJ39쇼핑 등이 외국인의 매도세로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반면 아시아나항공과 평화은행은 상한가를 기록하며 거래량이 각각 963만주와 889만주로 1,2위를 나타냈다. 경남리스 조흥리스 외한리스 교보증권 등 금융주도 상한가를 쳤다. 나스닥의 하락영향으로 첨단기술관련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정보통신 단말기 생명공학 환경 네트워크장비 보안솔루션 소프트웨어 컴퓨터 반도체장비업종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특히 네트워크장비업체 중 시스컴 삼우통신공업 코리아링크 자네트시스템 웰링크 등은 하한가까지 폭락했다. 이날 신규로 시장에 진입한 창민테크 엔씨소프트 쎄라텍 전신전자 델타정보통신 한원마이크로 등은 상한가로 코스닥 무대에 데뷔했다. 총 거래량은 2억2523만5000주, 거래대금은 2조3835억1200만원이었다. 3시장은 일부 종목의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실종된 무기력 장세를 연출했다. 거래량 1만주를 넘어서는 종목은 아리수인터넷 등 6종목에 불과한 반면 100주 미만은 22개 종목에 달했다. 이날 3시장의 가중주가평균은 3741.29원으로 전일보다 26.84원(0.72%) 올랐다. 그러나 거래는 매우 부진했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2만주 줄어든 35만주, 거래대금은 2000만원 감소한 4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가중주가평균이 오른 종목은 스피드코리아, 엔에스시스템, 네트라인플러스 등 29개였다. 반면 내린 종목은 동부에스티, 케이코몰, 베스트인터넷 등 49개로 상승 종목을 크게 앞질렀다. 애드넷은 5일 연속 상승세를 탔으며 두솔코리아, 바이스톡은 5일 연속 하락했다. ◇채권시장 채권시장에서는 은행파업 영향으로 거래가 줄어들면서 금리가 약보합세로 출발했으나 단기물과 우량 회사채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대부분의 지표금리는 전날 수준으로 마감됐다. 이날 회사채 금리는 최종호가수익률 기준으로 전날보다 12bp나 떨어진 9.03%를 기록, 연중최저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이날 회사채 수익률은 실거래 수익률을 나타내기 보다는 그동안 시가평가 테이블보다 20-30bp 낮게 거래되던 것이 한꺼번에 최종호가수익률에 반영된 것으로 파악됐다. 3년물 국고채 2000-10호는 장내시장에서 7.94%로 거래를 시작해 7.91%까지 떨어졌다. 장외시장에서도 3년물 국고채 2000-8호가 8.07%에서 7.97%까지 떨어져 장중 변동폭이 10bp에 달했다. 통안채는 8%선에서 매매가 이뤄졌는데 이날도 일부 투신권에서 단기물을 선호하는 현상과 맞물려 거래가 비교적 활발했다. 한국은행이 실시한 3개월 이하 통안채 창판에서는 3개월물 8000억원을 포함, 8260억원이나 매출돼 단기물 수요를 확인해 줬다. 3년만기 국고채의 최종호가수익률은 전날보다 1bp 떨어진 7.93%, 2년만기 통안채는 1bp 오른 7.98%, 5년물 국고채는 3bp 오른 8.24%로 마감됐다. ◇외환시장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과 같은 1118원에 거래를 시작, 개장초 잠깐 1118.30원을 기록한 뒤로는 줄곧 하락세를 보이며 오전한때 1115.50원까지 떨어졌다. 은행파업이 현실화하면서 파업참여은행의 외환거래가 중단되는등 일부 어려움이 있었으나 전반적인 거래는 순조롭게 진행됐다. 외국인 주식매수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된 반면 기업들의 결제수요는 많지않아 환율은 1116원을 중심으로 보합권을 형성했고 1116원에 오후거래를 재개한 뒤 은행파업협상타결소식이 전해진 3시이후에도 1115.50~1116.40원의 범위를 오르내리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은행파업협상 타결이 무위로 돌아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외환시장에는 달러매수세가 살아나기 시작했고 달러매도초과(숏) 상태였던 은행권이 달러되사기에 나서자 환율이 1116.80원까지 하락폭을 좁힌 뒤 1116.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000.07.11 I 손동영 기자
  • 코스닥, 40여일만에 130대로 추락(마감)
  • 코스닥지수가 40여일만에 130포인트대로 추락했다. 11일 코스닥시장은 개장 이후 줄곧 약세를 보이며 140포인트대에서 등락을 거듭했으나 오후들어 선물시장의 급락영향으로 투자심리가 냉각되며 팔자물량이 쏟아졌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13포인트 하락한 135.95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130포인트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5월30일(130.58P)이후 40여일 만이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34개를 포함해 100개에 그쳤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44개 등 413개나 됐다. 금융업종(+3.02%)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인터넷관련업종이 포진한 기타업종(-7%)의 하락폭이 컸다. 투자자별로는 국내기관들이 546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낙폭을 확대시켰다. 외국인은 5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도 800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기관별로는 투신 324억원 순매도 종/신금 134억원 순매도 등이었다. 종목별로는 LG홈쇼핑, CJ39쇼핑 등이 외국인의 매도세로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반면 아시아나항공과 평화은행은 상한가를 기록하며 거래량이 각각 963만주와 889만주로 1,2위를 나타냈다. 경남리스 조흥리스 외한리스 교보증권 등 금융주도 상한가를 쳤다. 나스닥의 하락영향으로 첨단기술관련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정보통신 단말기 생명공학 환경 네트워크장비 보안솔루션 소프트웨어 컴퓨터 반도체장비업종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특히 네트워크장비업체 중 시스컴 삼우통신공업 코리아링크 자네트시스템 웰링크 등은 하한가까지 폭락했다. 이날 신규로 시장에 진입한 창민테크 엔씨소프트 쎄라텍 전신전자 델타정보통신 한원마이크로 등은 상한가로 코스닥 무대에 데뷔했다. 총 거래량은 2억2523만5000주, 거래대금은 2조3835억1200만원이었다. 굿모닝증권 이상호 과장 "코스닥시장이 거래소 및 미국 증시의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할 정도로 투자심리가 악화돼 있다"며 "미국 증시가 기업들의 실적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코스닥시장도 실적호전주와 외국인 선호종목들의 하방경직성이 크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2000.07.11 I 김희석 기자
  • (미 업종) 생명공학-항공-금융 상승...반도체-소프트웨어-네트워킹-에너지 하락
  • 5일 미국 뉴욕 증시는 우려하던 일이 터지고 만 날이었다. 미국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또 다른 증거가 나오기는 했지만 너무 빨리 경기가 둔화될 경우, 기업 수익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확인시켜 주면서 관련 업종 주가가 대 폭락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경기둔화가 아닌 슬럼프 가능성까지 얘기했다. 경기후퇴를 동반한 경착륙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된 것이다. 그러나 블룸버그통신의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이 연착륙을 전망했고, 월스트리트저널이 55명의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서베이한 결과도 연착륙 가능성을 믿는 경제학자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었다. 이날 업종별로는 반도체, 소프트웨어, 컴퓨터, 에너지, 네트워킹, 인터넷 업종이 대거 하락했다. 반면에 유가 하락의 수혜주로 인식되는 항공업종 주가는 강세를 나타냈으며, 경기 둔화에도 매출이나 성장세가 크게 둔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된 제약-생명공학 업종이 상승했다. 경기 선행지수 하락으로 인해 연방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약화되면서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반면 전통 가치주중 일부가 상승했다. 반도체 종목은 대체로 자유 낙하 모습을 보였다. 인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AMD, 램버스,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모토로라 등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애널리스트가 반도체 산업 전반에 대해 부정적인 리포트를 내놓았기 때문이었다. 물론 아직도 대다수 전문가들이 반도체 업종에 대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동안 긍정적인 리포트만 보아왔던 투자자들로서는 충격적인 일이었다. 소프트웨어 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오러클의 마이크로소프트 연합전선에 대한 뒷조사 파문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인포믹스, 컴퓨터 어쏘시에이츠, BMC 소프트웨어 등의 수익 악화 전망 발표로 소프트웨어 업체들 주가가 대거 하락했다. 지난주말 전망을 발표한 인포믹스나 4일과 5일 실적 전망을 발표한 컴퓨터 어쏘시에이츠, BMC 소프트웨어 등은 수익 전망 악화를 발표한 날, 주가가 30% 이상 폭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투자자들이 기업의 실적에 대해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이다. 컴퓨터 어쏘시에이츠나 BMC 소프트웨어가 모두 메인프레임 컴퓨터의 매출 부진에 따라 소프트웨어 판매가 부진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메인프레임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IBM 주가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컴퓨터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들 주가도 하락했다. 인트러스트가 53% 폭락한 데 이어 경쟁업체인 베리사인, RSA 시큐리티, 볼티모어 테크놀로지, 체크 포인트, 액센트 테크놀로지 등의 주가도 모두 떨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 피플 소프트 등도 소프트웨어 업종 하락 영향을 받고 주가가 떨어졌다. 반도체, 소프트웨어 업종이 약세를 보이면서 시스코 시스템스, 루슨트 테크놀로지,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애플 컴퓨터, 델 컴퓨터, 아리바, 버티컬 넷, 게이트 웨이, 레드 햇 등 기술주들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인터넷 업종은 야후와 e베이, 프라이스라인닷컴, 라이코스 등이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아메리카온라인, 브로드비전, 인포스페이스, 어바웃닷컴, women.com 등이 상승, 지수 하락폭은 다른 종목보다 상대적으로 작았다. 제약주와 생명공학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소비자들이 의약품 구입을 줄이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머크와 일라이 릴라이 등 제약주가 강세를 보였고, 암겐, 바이오젠, 이뮤넥스, 사이론 등 생명공학 대표주와 셀레라 게노믹스, 밀레니엄 파머세티컬스 등 게놈주들이 상승했다. 에너지 업종은 뉴욕 시장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의 증산 발표로 원유가가 5.6%나 폭락하면서 엑손 모빌, 텍사코, 셰브론 등이 모두 하락했다. 메릴린치의 경우, BP아모코의 중기 전망을 보유확대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반면에 원유가가 하락하면서 비용이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돼 항공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델타항공과 AMR, UAL 등이 모두 상승했다. 금융주들은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상승한 종목이 하락한 종목보다 약간 더 많았다. 금리가 안정될 경우, 금융기관의 수익이 안정적이 될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었다. 씨티그룹, 골드만 삭스, 메릴린치, 뱅크오브 아메리카, 애트나 등이 상승했다. 리만 브라더스는 하락했다. 이날은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미네소타 마이닝, 3M, 보잉, 유니온 카바이드, 월마트, 다우 케미컬, 듀폰 등 전통적인 가치주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는 퀘스트 커뮤니케이션, 오러클, 컴퓨터 어쏘시에이츠, BMC 소프트웨어, 시스코 시스템스, 인포믹스, 인텔,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콘세코, 월드콤 등의 거래량이 많았다. 통신업체인 퀘스트 커뮤니케이션스는 합병 승인으로 월드콤은 스프린트와의 합병 무산 가능성으로 인해 각각 상승했다. GE 캐피털의 경영진을 영입한 콘세코는 그동안의 강세를 마감하고 약세로 돌았다. 다우지수 종목중에서는 AT&T, 보잉, 씨티그룹, 코카콜라, 듀폰, 이스트먼 코닥, 제너럴 모터스, 홈 디포, 인터내셔널 페이퍼, 머크, 미네소타 마이닝,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월마트 등이 올랐다. 상승종목은 모두 기술주로 분류할 수 없는 기업들인 점이 특이하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2.1%), 골드만삭스(-3.4%) 반도체-필라델피아(-9.3%) 소프트웨어-CBOE(-6.4%) 하드웨어-골드만삭스(-3.3%), 나스닥(-4.0%) 네트워킹-아멕스(-3.2%) 통신-S&P(-0.4%), 나스닥(-3.1%)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4.3%) B2B-메릴린치(-2.9%) 생명공학-나스닥(4.1%), 아멕스(4.8%), 메릴린치(2.9%) 건강관리-S&P(1.2%), 아멕스(0.5%) 금융-S&P(1.0%) 은행-S&P(1.0%) 에너지-S&P(-4.0%) 자본재-S&P(-1.9%) 기본 소비재-S&P(0.1%) 운송-S&P(3.0%)
2000.07.06 I 김홍기 기자
  • 美 기업들, 2분기 수익 18% 증가 전망
  •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수익이 수요증대와 인터넷 보급확대,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지난해에 비해 18% 증가할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28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 같은 수익 증대의 주 요인으로 10년 연속 계속되고 있는 미국의 경기호황을 지목했는데,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경기를 안정 시키기 위해 금리를 인상했지만 은행과 자동차, 소매판매 회사들의 수익을 약간 감소시켰을 뿐,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으로는 엑슨모빌이 원유가가 인상되면서 주당순이익이 두배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도 이동통신 단말기 수요가 늘어나면서 33% 정도 순이익이 늘어날 전망이다. 퍼스트 콜의 척 힐 수석 연구원은 회사들의 순이익이 대부분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S&P 500 지수에 편입된 회사들의 주당 순이익은 22%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에는 15%의 증가세를 기록했었다. 또한 10년만에 처음으로 지난 3분기 동안 기업들의 순이익 증가율이 20%를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수익률 증가세가 계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3분기에 19%, 4분기에는 17%의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금리인상이 증가세를 더 둔화시킬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반도체 제조회사를 비롯한 컴퓨터 관련 업체의 수익 상승전망은 나스닥 지수의 상승세로 연결되고 있다. 인텔은 네트워크과 통신 칩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의 주가는 올해 63%나 올랐다. 시스코 시스템스도 인터넷 서비스 공급부분에 대한 매출이 늘어나면서 수익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정유업체들의 주당 순이익이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유가가 상승하면서 텍사코나 쉐브론의 주당순이익은 두배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이나 아메리카 에어라인, 델타항공 같은 미국의 3대 항공기 업체들은 여행객의 증가와 항공기 이용료의 상승으로 실적 호전을 예상하고 있다.여행객 수는 미국의 경제호황과, 아시아 지역의 경제위기 탈출이 호재로 작용하며 4월에 이어 5월에도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애트나, 유나이티드 헬스, 옥스포드 헬스 같은 보험사들을 포함한 건강관리 업체들의 전망도 밝은 편이다. 이들은 정부의 보상이 비용보다 더 적다며 고령자 의료보험의 비율을 줄여가고 있다. 그러나 금리인상은 은행, 건축, 자동차, 소매업체들의 수익을 감소시키고 있다. 포드, GM, 다임러 크라이슬러는 올해 수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포드의 경우 지난해 2달러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한데 비해 올해에는 2.01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리인상의 영향을 받은 은행들의 수익악화도 예상되고 있다. 와초비아는 부실 대출 예비금으로 2억 달러를 추가했다. 이 밖에도 여러 지방은행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또한 주택건설 업체인 센텍스도 금리인상의 영향으로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 소매 판매량은 5월에도 0.3% 줄어들면서 두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두달 연속 하락은1998년 7월과 8월에 발생한 이후 처음이다. 미국 최대의 사무용품 공급업체인 오피스 데포는 5월 컴퓨터 판매량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수익이 악화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P&G는 유가상승과 신제품의 판매부진에도 불구하고 전년과 동일한 수준의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 회사의 주가는 올해 49%나 떨어지면서 다우존스 지수 편입 종목에서 가장 큰 폭의 하락율을 기록중이다.
2000.06.29 I 김태호 기자
  • 대한항공 신인도 향상 기대- 대우증권 매수의견
  • 대우증권은 지난 23일자 종목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얼라이언스(Global Alliance) 결성으로 대한항공의 신인도 회복이 기대된다며 이 회사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12개월내 목표주가는 2만1000원~2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또 항공수요 증가에 따라 영업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것과 내년부터 연료비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는 점을 또다른 매수유지 이유로 들었다. 대한항공이 지난 22일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에어로멕시코와 함께 글로벌 얼라이언스를 출범한 것에 대해서는 다른 얼라이언스에 비해 규모는 적지만 지역적 안배가 좋아서 경쟁력이 있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대우증권은 또 대한항공의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부터 이같은 추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항공수요 증가 지속과 연료비 부담 경감 덕택에 내년도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차감전 이익(EBITDA)은 1조7623억원으로 올해 보다 17.3% 늘어날 것이라고 추산했다. 고정비 부담도 감량경영 노력과 업황회복에 따라 내년부터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아시아지역 경쟁사인 케세이 퍼시픽항공과 싱가포르항공의 평균상대 주가수익배율(PER)에서 40%를 할인한 값에 내년도 수정 주당순이익인 2690원을 적용, 2만1000원~2만2000원으로 산출했다.
2000.06.25 I 김기성 기자
  • 韓-美-佛-멕시코 항공동맹 출범
  • 대한항공과 미국의 델타항공, 프랑스의 에어프랑스, 멕시코의 아에로멕시코등 4개 항공사는 22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항공사 동맹체인 "스카이팀(SkyTeam)"결성에 합의하고 이를 공식 발표했다. 조양호 대한항공사장과 레오 뮬린 델타항공회장, 장 시릴 스피네타 에어프랑스 회장 그리고 알폰소 파스칼 아에로 멕시코 회장은 이날 동맹체 결성에 따른 브랜드명과 로고를 발표하고 동맹 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들 4개 항공사 최고 경영자들은 지난해 10월 미국 워싱턴에서 공식 모임을 갖고 새로운 연합체 출범을 구체화 했으며 논의 개시 8개월 만에 새로운 항공사 동맹체를 탄생시켰다. 이번 "스카이팀"의 출범으로 미국 유나이티드항공과 독일 루프트한자가 주축이된 "스타 얼라이언스"과 아메리칸 항공과 영국항공이 참여한 "윈월드" 그리고 노스웨스트와 컨티넨탈, KLM등이 참여한 "윙스"등 4개 동맹이 전세계 항공 수송량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게 됐다. 우리나라의 대한항공이 참여해 뒤늦게 출범한 "스카이팀"은 이번 동맹체 결성으로 985대의 항공기를 보유, 98개국 451개 도시에 취항하는 글로벌 망을 갖추게 됐다. "스카이팀"은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항공사 3~4개사를 추가로 영입, 가장 강력한 동맹체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스카이팀" 4개 항공사는 회원사가 결속력 강화를 위해 각사 최고경영자가 참여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얼라이언스 집행위"를 두고 있으며 임원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와 "실무그룹"등을 운영해 나가는 한편 얼라이언스 업무 진행 경과에 따라 실무그룹을 28개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00.06.23 I 문주용 기자
  • 성미전자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23일)
  • 다음은 23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뉴스코멘트] * 대한항공, 델타항공/에어프랑스/에어로멕시코와 글로벌 전략적 제휴 확정 예정 1) 항공사고로 인해 실추된 안정성/신뢰도 회복, code sharing을 통한 원가절감, 2) 4대 글로벌 제휴사들의 경합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Stuck in the middle 탈피, 3) 항공기 설비투자/마케팅/Ground 유지비용의 절감 등 수익구조 변화가 예상됨. * 제일모직, 상반기 매출 7,9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6.9% 증가 회사측에 따르면, 상반기 경상이익은 1,573% 증가한 502억원으로 추정됨. 회사측은 2000년 경영목표인 매출액 16,900억원, 경상이익 1,02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당사 수익전망 (매출액 16,280억원, 경상이익 991억원)과 거의 일치함. 투자의견 BUY 유지. * 코오롱, 임금 단체협상 결렬에 따라 노조 전면파업 돌입 동주가는 5월초 8,000원대에서 급락, 현재 액면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자산가치 및 수익가치대비 저평가되어 있어 투자의견 BUY를 지속하나,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수익전망 및 투자의견 하향조정이 불가피할 전망. * 화섬업계 합종연횡 바람 언론에 따르면 삼양사(Mkt Perf),SK케미칼(BUY),새한의 폴리에스터 통합법인 설립추진과 함께 코오롱(BUY)-금강화섬,효성-한국합섬(Mkt Perf)의 폴리에스터부문 통합설이 제기되고 있음. 이러한 통합 움직임은 노조반발 등 어려움이 산재해 있지만, 폴리에스터업계가 공히 통합에 대한 필요성을 통감하고 있기 때문에 비교적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며 늦어도 9월 이전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전망임. 통합의 구체적 내용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동업종에 대한 기존 투자의견 Neutral을 유지함. * LG정보통신, 중국 통신업체 ZTE와 합작회사 설립 계획 이를 통해 양사는 CDMA 통신장비를 공동 개발/생산할 예정이며, 이는 LG정보통신의 중국 통신장비 시장 진출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 [코스닥 뉴스] * 버추얼텍, 파이언소프트에 인트라넷 그룹웨어 제품을 2.5억원에 공급키로 계약 이는 미국 개신교 포털사이트에 ASP용 인트라넷 솔루션을 공급한데 이어 두번째로, 이런 일련의 계약건으로 2000년 인트라넷 그룹웨어부문 매출액 33억원은 충분히 달성가능할 듯. 회사측은 상반기 매출액이 30~3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당사 추정 2000년 매출액 85억원은 충분히 달성가능할 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Mkt Perf. [채권 뉴스] * 금리, 연중최저치 경신 전일 채권시장에서는 전전일 장마감 이후 회사채 전용펀드 설정, 예금보험공사의 외화차입 등의 재료를 바탕으로 강하게 선네고된 물량들로 인해 오전장에는 금리의 하락폭이 다소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으나 오후장 들어 낙폭과대에 따른 차익매물의 출회로 낙폭이 축소되는 모습이었음. [금일 Spot] * 성미전자: 투자의견 BUY, 12개월 목표주가 12,000원 1) 국내 초고속 인터넷 확산에 따른 수혜로 대폭적인 매출 및 이익 성장이 기대됨. 2) W-CDMA 방식의 초소형 기지국 장비를 개발한 동사는 IMT-2000 개발에 유리.
2000.06.23 I 김희석 기자
  • 올들어 19개 등록 기업 IR 실시-코스닥증권
  • 코스닥등록기업중 매년 정례적으로 기업 설명회(IR)를 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등 코스닥 기업들의 기업 설명회가 정착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증권시장은 22일 이같이 밝히고 특히 코스닥증권시장의 IR프로그램을 통해 IR을 실시한 기업은 올들어 모두 19개사이며 이중 프로칩스 메디다스 휴맥스 등 3개 기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IR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또 프로칩스는 지난해 4월 첫 IR을 실시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올해 6월 등 6개월마다 정기적인 IR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지난해와 올해 IR실시 기업 명단 ◇지난해 IR 실시기업 명단=비트컴퓨터 터보테크 메디다스 한세실업 씨앤아이 에이스테크놀로지 프로칩스 한글과컴퓨터 한미창투 도드람사료 인터링크 와이지원 한국기술투자 삼성투신증권 인터파크 신세계건설 아토 일레덱스 제일제강 유니슨산업 하림 새롬기술 TG벤처 휴맥스 비트컴퓨터 대양이엔씨 한국선재 좋은사람들 대성엘텍 디씨씨 프로칩스 정문정보 스페코 이티아이(이상 날짜 순) ◇올해 IR실시 기업 명단=디지텔 미래케이블TV 유니텍전자 현대디지탈테크 대성미생물연구소 알루코 모아텍 오피콤 한국통신 금호미터텍 대신정보통신 넷컴스토리지 덕은산업 메디다스 버추얼텍 코아정보시스템 휴맥스 프로칩스 델타정보시스템(이상 날짜 순)
2000.06.22 I 이의철 기자
  • 쎄라텍등 10社 내주 공모주 청약
  • 내주중엔 쎄라텍 창민테크 등 모두 10개사가 코스닥 등록을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이번 공모 청약 기업중엔 고가주나 대형주는 보이지 않는다.따라서 공모주 자금도 골고루 분산될 것으로 보인다. 6월들어선 공모주 청약이 붐을 이루고 있다.지난주까지 17개 기업이 공모를 마쳤으며 내주까지 합하면 무려 27개 기업이 공모를 하게 된다. 그러나 최근엔 신규등록기업들의 주가가 예전만큼 상승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연속 상한가 기록일수도 점점 짧아져 가고 있으며 등록 첫날 하한가로 떨어진 종목들도 적지 않다.공모주 청약에서도 종목을 선별하는 안목이 필요한 때다. 내주 청약기업중 공모가가 가장 비싼 곳은 쎄라텍이다.액면가를 5000원으로 환산할 경우 공모가는 27만원이다.쎄라텍은 전자제품의 오작동을 방지하는 부품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이다. 이밖에 창민테크와 심스밸리 등도 액면가 5000원 기준으로 공모가가 10만원대로 높은 편이다. ◇다음은 각 종목별 공모가격과 주간사회사.(단위 원,괄호안은 액면가) 종목 공모일 공모가격 주간사회사 전신전자 19,20일 3800(500) 하나 창민테크 19,20일 18000(500) 현대투신 심스밸리 19,20일 17000(500) 현대증권 한원마이 19,20일 44000(5000)LG증권 쎄라텍 20,21일 27000(500) 하나 사라콤 20,21일 8500(500) 한빛 델타정보 20,21일 5000(500) 신영 중앙SW 21,22일 15000(1000)대신 에스씨디 21,22일 37000(5000)현대 한국아스텐22,23일 7500(500) 한화
2000.06.17 I 이의철 기자
  • 항공산업, 전세계적인 합병 바람
  • 세계 항공업계에 합병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현재 유럽에는 영국의 브리티쉬 항공과 네덜란드의 KLM이 합병 협상을 진행 중이다. 또 대서양 건너편에서는 아메리칸 항공의 모기업인 AMR과 노스웨스트 항공이 인수 협상을 논의 중이며, AMR측은 델타항공과도 이번 주부터 합병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 이러한 인수-합병의 바람은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의 모회사인 UAL이 US 에어웨이스 그룹을 430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시작되었다. 현재 인수-합병으로 항공사들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실제 인수-합병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 브리티쉬 항공과 KLM의 경우 지난 92년 노조의 반대로 막판에 협상이 무산된 적이 있다. 두 항공사는 자국 시장 이외에서는 경쟁력이 부족한 처지이다. 만일 이번 합병이 성사된다면 세계 4위의 규모의 항공사로 약점을 상호 보완할 수 있는 항공사가 될 수 있다. 특히 KLM은 지난 4월 이탈리아의 알리타리아와의 협상이 결렬된 바 있어 이번 협상이 대단히 중요하다. 이번 인수 협상의 규모는 20억 달러를 능가할 전망이다. 또한 KLM측은 노스트웨스트와 제휴관계에 있고, 브리티쉬항공은 AMR과 제휴관계에 있다고 했을 때 노스웨스트와 AMR과의 합병은 충분한 가능성이 있어 합병의 규모는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로 까지 발전할 수도 있다. 현재 전세계 항공산업은 네트워크 강화와 비용절감, 항공료 인하와 허브 공항들의 혼잡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인수-합병이 생존전략으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이다.
2000.06.08 I 공동락 기자
  • (미 업종) 인터넷-컴퓨터-생명공학-통신장비-금융 상승
  •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판결 전망으로 인해 약세를 혼조세를 보이던 뉴욕 증시가 오후장이 시작되면서 개별 종목에 대한 긍정적인 뉴스가 나옴에 따라 상승세를 탔다. 뉴스에 목말라하던 투자자들에게 뉴스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를 보여준 하루였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토머스 펜필드 잭슨 판사의 판결이 당초 예정됐던 오후 3시보다 1시간30분 늦은 오후 4시30분에 이뤄진 탓에, 마이크로소프트 판결 영향은 예상보다 적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제재조치가 예상보다 약했던 탓인지, 일단 폐장후 거래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각 ECN별로 대략 2% 정도의 오름세를 타고 있다. 레드 햇과 코렐 등 장중에 강세를 보였던 리눅스 관련주(VA 리눅스는 장중에 떨어졌었음)가 폐장후 거래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리눅스주인 칼데라 시스템스는 장중에 소폭 오름세였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컴퓨터, 반도체, 네트워킹, 생명공학 등이 강세를 보였다. 최근 약세를 보였던 금융주도 다시 반등했다. 항공업종도 M&A 뉴스로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제지, 금 주식은 떨어졌다. 오후장의 강한 반등은 IBM이 이끌었다. 골드만 삭스의 애널리스트인 로라 코니글리아로가 4~5월 주문량이 강했기 때문에 IBM의 2분기 수익이 괜찮을 것이라고 말해 IBM 주가가 7.9%나 올랐다. 이는 거의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IBM이 오르면서 다른 컴퓨터 종목과 반도체 종목이 함께 뛰었다. 휴렛 패커드와 델 컴퓨터가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업종은 리만 브라더스가 올해의 반도체 설비투자가 1999년보다 50% 이상 늘어날 것이며 설비투자 사이클로 볼 때 반도체 주식에 대한 평가가 2003년까지도 괜찮을 수 있다고 말함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그러면서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테라다인 등을 추천했다. SG코웬도 3분기에도 주문 성장세가 강력할 것이라며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테라다인 등을 강력 매수 추천했다. 그러나 인텔은 ABN 암로가 추천 등급을 내리고 대만의 비아 테크놀로지가 저가 반도체인 셀러론에 대응하는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악재가 겹친 탓에 약세를 보였다. 인텔의 경쟁자인 AMD도 떨어졌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1.4% 하락했다. 퀄컴은 중국의 통신업체인 이스트콤과 자사 기술을 사용해 모바일 핸드셋을 만들기로 했다는 뉴스로 8.4%가 상승했다. 그러나 전문가중 일부는 이 뉴스가 차이나 유니콤의 CDMA 채택 보류 뉴스를 상쇄할 수 있을 지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인터넷 관련주들은 장 막판에 강세로 반전했다. 야후, 잉크토미, 아메리카온라인, 아마존, e베이, CMGI 등이 모두 상승했다. 대형 기술주중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스, 오러클, 마이크로소프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EMC 등이 올랐다. AT&T 기본 전화료를 올릴 것이라는 뉴스로 인해 강세를 보였다. 이 때문에 SBC커뮤니케이션스를 비롯한 통신 서비스 사업자 주식들이 대부분 상승했다. 증권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도널드슨 러프킨&젠레트(DLJ)가 인터넷 증권사인 E*트레이드, 아메리트레이드 등에 대해 매수 기회라고 추천했기 때문이다. JP모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씨티그룹 등이 올랐다. 생명공학주들도 강세를 이어갔다. 특히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엔브렐 인가를 받은 이뮤넥스(edaily 6월7일 보도 참조)가 15% 가까이 폭등했다. 암겐도 상승했다. 그러나 바이오젠은 약세를 보였다. 제약주인 일라이 릴라이는 로버트슨 스티븐스가 매수 추천을 유지하고 12개월 목표가를 올림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항공주들도 강세를 보였는데 브리티시 에어라인과 KLM의 합병논의로 미국 증시에 상장된 이들 주식의 DR이 강세를 보였다(edaily 6월5일 기사참조). 또 월스트리트저널의 AMR과 델타항공의 합병 논의 진행중 보도로 이들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AMR은 노스웨스트 항공과도 합병 논의를 진행중에 있다(edaily 6월5일 기사참조). 이날 거래량 1위는 당연히 마이크로소프트가 차지했으며, S&P 500 지수에 새로 편입된 커피 체인점인 스타벅스가 2위를 차지했다. 스타벅스는 그러나 주가가 7.8%나 하락했다. 그 뒤로 시스코 시스템스가 차지했으며, 노텔 네트워크스에 대한 판매량이 줄 것이라고 발표한 어플라이드 마이크로 서킷이 4위를 차지했다. 어플라이드 마이크로 서킷은 9.3% 떨어졌다. 그 뒤로 이스트콤과의 계약 체결 뉴스가 나온 퀄컴이 거래량 5위를 차지했고, ABN 암로에 의해 등급이 내려간 인텔이 6위를 마크했다. AT&T, 월드콤, 오러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다우존스 종목중에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AT&T, 씨티그룹, 코카콜라, 제너럴 일렉트릭, 제너럴 모터스, 휴렛 패커드, 홈 디포, IBM, 머크, 마이크로소프트, JP모건, 필립 모리스, SBC커뮤니케이션스 등이 올랐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4.2%), 골드만삭스(5.4%) 반도체-필라델피아(1.6%) 소프트웨어-CBOE(2.6%) 하드웨어-골드만삭스(3.5%) 네트워킹-아멕스(1.0%) 통신-S&P(1.4%)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4.1%) 생명공학-나스닥(1.4%), 아멕스(0.3%), 메릴린치(0.5%) 건강관리-S&P(-0.01%) 금융-S&P(1.6%) 증권-아멕스(3.0%) 에너지-S&P(-0.9%) 자본재-S&P(-0.7%) 기본 소비재-S&P(1.0%) 운송-S&P(0.8%) 항공-아멕스(3.3%)
2000.06.08 I 김홍기 기자
  • (亞증시) 대만-싱가포르 상승세, 홍콩은 하락 출발
  • 7일 대만과 싱가포르 증시는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홍콩증시는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우선 대만증시는 중국과의 긴장고조 우려감이 다시 불거지며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다 이시간 상승세로 반전됐다. 가권지수는 오전 11시10분(한국시간) 현재 전일 종가대비 0.55% 오른 9,007.05을 기록했다. 비록 주가지수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중국이 향후 수일내 장거리미사일을 시험할 것이란 언론 보도로 대만반도체등 기술블루칩주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또 통신과 중국내 투자기업 주가도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대만반도체와 윈본드전자가 0.63%와 1% 하락했으며, UMC는 보합세. 통신업체인 퍼시픽 일렉트로닉 W&C는 0.3% 하락했고, 중국내 투자기업인 델타 일렉트로닉스 역시 0.7% 내렸다. 반면 리텍과 퍼스트 인터내셔널 주가는 각각 3.24%와 3.70%나 급등하며 상승세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있다. 싱가포르증시도 통신주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장세가 연출되고 있다. 기준 STI지수는 이시간 0.92% 오른 2,020.06. 특히 최대 전화사업자인 싱가포르 텔레콤은 해외 파트너와 새로운 휴대전화기술을 시험중이라는 발표에 힘입어 2.23%나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또 챠터드반도체는 1.97% 상승했다. 그러나 컴퓨터기술 관련업종인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와 데이터 크래프트는 1.47%와 0.62%가 하락했다. 오전 11시에 개장된 홍콩증시는 하락세로 장을 출발, 개장 10분만에 항셍지수가 전일 종가대비 0.81% 빠진 1만5732.50을 기록중이다.
2000.06.07 I 유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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