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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 유행…어떤 변이가 어떻게 갈지 아무도 모른다”
  • [속보]“7차 유행…어떤 변이가 어떻게 갈지 아무도 모른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어느 변이가 어떻게 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20일 서울 광화문 서울별관브리핑실에서 열린 코로나19 특별대응단 정례브리핑에서 7차 유행을 주도할 변이 전망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정기석 단장은 “델타변이가 지난해 4월에 우리나라에서 첫 발견된 후에 7월 초부터 본격적인 상승을 시작했다. 한 2달 반 정도 걸렸다. 오미크론이 우리나라에서 11월 말 정도에 발견이 된 이후에 1월부터 본격적인 상승을 했다. 그래서 대개 첫 변이가 발견되고 나면 우리의 경험으로는 2달 정도 지나면 추세를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현재 유럽 등에서는 BQ.1, BQ.1.1이 유행을 주도하며 앞으로 국내에서도 7차 재유행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예단이 어렵다는 것이다.정 단장은 “지금 BQ, XBB 등 여러 가지 변이가 나오고 있지만, 하나의 가설에 지나지 않는다고 본다”며 “매일매일 검사하고 있는 그 전체 망에서의 비중이 0.1%에서 1%가 되고 2%가 되고 이렇게 퍼센티지가 올라가는 걸 보면서, 추세를 보면서 판단하는 거라서 아직은 어떤 새로운 변이가 우리나라의 새로운 지배종이 될 것이라는 예측은 아직까지 예측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4302명으로 집계됐다. 전주 동일(17일) 1만1025명에 비해선 3277명(29.72%) 늘었다. 최근 1주간 3만3223명→2만9493명→2만5382명→2만4751명→2만6906명→2만6256명→1만4302명 등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만424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56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는 2531만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기준 서울은 2435명, 경기 4596명, 인천 930명, 부산 493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2022.10.24 I 이지현 기자
  • [증시캘린더]이번주(10월4주) 디티앤씨알오 수요예측, 산돌 상장 등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이번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디티앤씨알오, 윤성에프앤씨 등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큐알티, 제이아이테크, 뉴로메카, NH스팩25호, KB스팩23호 등이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산돌, 저스템, 삼성스팩7호 등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10월24일(월)~25일(화)△큐알티 공모 -반도체 및 컴퓨터, 모바일, 사물인터넷(IoT) 등 전자부품 신뢰성 평가 및 종합분석 전문기업.-공모가 희망범위 최하단 하회 4만4000원, 공모금액 436억원.-지난해 매출액 719억400만원, 영업이익 165억2000만원.△NH스팩25호 공모-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첨단그린도시,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50억원.△교보스팩13호 공모-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LED 응용, 방송통신융합산업, 게임·모바일산업,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 전자·통신, 엔터테인먼트·컨텐츠, 소프트웨어·서비스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76억원.△KB스팩23호 공모-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첨단그린도시,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소프트웨어·게임·모바일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20억원.◇10월26일(수)△삼성스팩7호 상장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첨단그린도시,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1만원, 공모금액 300억원.◇10월26일(수)~27일(목)△제이아이테크 공모-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 전자재료 소재 전문기업으로, 반도체 공정 중 박막 과정에서 활용되는 저유전체(Low-K) 프리커서 생산 사업 영위.-공모가 희망범위 1만3000~1만6000원, 공모금액 최대 277억원.-지난해 매출액 204억9800만원, 영업이익 56억2800만원.△뉴로메카 공모-협동로봇 전문 기업으로 산업용로봇, 자율이동로봇, 델타로봇 등까지 개발해 종합 로봇 제조사로 사업 영역 확대.-공모가 희망범위 1만4000~1만6900원, 공모금액 최대 254억원.-지난해 매출액 73억5100만원, 영업손실 30억900만원.△디티앤씨알오 수요예측-의약품, 의료기기, 식품, 화학물질 및 화장품 등 다양한 영역에서 비임상시험 및 임상시험 일부까지 용역을 제공하는 풀서비스(Full-Service) 임상수탁기관(CRO).-공모가 희망범위 2만2000~2만5000원, 공모금액 최대 350억원.-지난해 매출액 204억9800만원, 영업이익 56억2800만원.△윤성에프앤씨 수요예측 -믹싱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국내 최초 2300L(리터) 급 2자천지 믹싱 시스템을 개발한 데 이어 최근 4000L급 믹서를 개발.-공모가 희망범위 5만3000~6만2000원, 공모금액 최대 1237억원.-지난해 매출액 758억9400만원, 영업손실 46억900만원. ◇10월27일(목)△산돌 상장 -폰트 제작 및 개방형 폰트 플랫폼 서비스를 영위 중인 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최상단 1만8800원, 공모금액 280억원.-지난해 매출액 120억2500만원, 영업이익 47억9300만원.◇10월28일(금)△저스템 상장-반도체 습도제어 솔루션 기업으로, 핵심 공정기술 및 설계 노하우를 기반으로 첨단산업 내 수율개선 솔루션을 제공 중.-공모가 희망범위 내 1만500원, 공모금액 181억원.-지난해 매출액 448억2700만원, 영업이익 71억9400만원. △IBKS스팩20호 상장 -소프트웨어 서비스, 디스플레이, 모바일, 게임, 바이오·의료, 신재생에너지, 전자·통신, 소재, 화장품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80억원.
2022.10.23 I 김응태 기자
뉴로메카 "로봇자동화 솔루션 구축…시장 선도"
  • [IPO출사표]뉴로메카 "로봇자동화 솔루션 구축…시장 선도"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가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로봇산업의 급격한 성장세에 더해 뉴로메카는 로봇 제품뿐 아니라 자체기술로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구현해 로봇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5년 매출액 572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20일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이사는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5년까지 매출액을 500억원대 후반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단순 로봇 제조를 넘어 보유한 핵심 부품과 로봇기술, 자동화 솔루션·서비스를 기반으로 로봇 자동화 생태계의 키 플레이어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박종훈 뉴로메카 대표이사가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에 따른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로메카)2013년 설립된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전문기업이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면서 사람과 물리적으로 상호작용하는 로봇이다.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모델 ‘인디(Indy)’ 2가지 모델과 고속 고정밀 4축 델타로봇 ‘디(D)’와 자율이동로봇 ‘모비(Moby)’를 보유하고 있다. 박 대표는 “뉴로메카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약 60% 성장하고 있다”며 “국내 대표 협동로봇 기업으로, 2020년 로봇분야 예비 유니콘 기업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뉴로메카의 협동로봇은 국내 100여 곳 이상 중소 제조기업 생산라인에 도입돼 있다. 또 치킨, 피자, 휴게소 등 식음료(F&B) 조리 자동화 분야에도 진출했다.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인 교촌치킨과 협동로봇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피자 브랜드 고피자, 고속도로 휴게소·코레일 역사 등에도 협동로봇을 공급하고 있다. 박 대표는 “뉴로메카는 F&B분야의 협동로봇 자동화를 선도하고 있다. 교촌치킨과 100세트 분량의 계약을 체결했다”며 “국내 대기업 랩오토메이션에도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F&B 및 랩오토메이션 분야에는 로봇이 포함된 자동화 솔루션을 소프트웨어까지 같이 통합해서 공급하기 때문에 향후 성장성이 더 높다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뉴로메카는 코로나19 검체자동추출 및 방역 로봇도 개발하고 있다. 또 푸드테크 로봇사업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와 다양한 스마트키친 솔루션을 통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도 수립해 진행 중이다. 2019년 베트남과 중국에 법인을 설립했고, 올해 하반기 미국에 법인, 내년에는 일본·유럽 진출 계획도 세웠다. 다만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로봇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리스크 요인은 있다.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에 기업들의 설비 투자가 지연될 수 있어서다.회사는 2025년 매출액 527억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지난해 뉴로메카 매출과 영업적자는 각각 73억5100만원, 30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뉴로메카 매출액은 46억원, 영업적자는 23억원을 기록했다. 박 대표는 영업적자에 대해 “뉴로메카의 손익은 점점 개선되고 있다”며 “현재 원가율이 안정되고 있어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205년에는 30%의 영업이익률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핵심부품 생산시설·시스템통합(SI)센터를 구축하는데 60억원, 기계장치 및 설비 증설에 40억원, 연구개발 57억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뉴로메카의 총 공모주식수는 150만주로, 공모희망가격은 1만4000~1만6900원이다. 기관 수요예측는 20일과 21일 이틀간 진행되며, 일반청약은 오는 26~27일에 진행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되는 공모 예정금액은 210억원에서 254억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1380억~1666억원이다. 주관 증권사는 대신증권이다. 상장 이후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수(985만5420주)의 34.15%인 336만5845주로 적지 않은 수준이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11월4일이다.
2022.10.20 I 김소연 기자
바이젠셀, '바이오 유럽 2022' 참가… "글로벌 파트너링 모색"
  • 바이젠셀, '바이오 유럽 2022' 참가… "글로벌 파트너링 모색"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바이젠셀(308080)은 유럽 최대 제약바이오 분야 기술협력의 장으로 불리는 ‘바이오 유럽(BIO Europe) 2022’에 참석한다고 18일 밝혔다.바이젠셀은 이번 바이오유럽 2022에서 1대 1 미팅을 통해 연구개발 중인 파이프라인과 기술력을 강조해 파트너링을 추진할 계획이다. 바이젠셀은 현재 바이티어(ViTier™), 바이메디어(ViMedier™), 바이레인저(ViRanger™)의 3가지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9개의 파이프라인을 연구개발하고 있다.바이오유럽 2022는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개최되며, 다가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현지시간) 중에 진행된다. 세계 각국의 제약바이오 기업 경영진 및 사업개발부서, 기관투자자 등이 주 참가대상이며 올해에는 60여 개국 4,000여 명 이상의 산업 관계자 참여가 예상된다. 행사는 오프라인 종료 이후 11월 2일부터 4일(현지시간) 중 온라인에서도 개최된다.바이젠셀은 △바이티어(ViTier™) △바이메디어(ViMedier™) △바이레인저(ViRanger™) 플랫폼 및 바이젠셀의 다양한 기술경쟁력을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에게 소개하는 미팅을 갖고,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공유해 상업화에 나설 계획이다.바이티어(ViTier™)’는 항원 특이 살해 T세포치료제 플랫폼으로 표적항원에 따라 다양한 CTL(세포독성T림프구)을 생산할 수 있어 표적질환 확장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제대혈 유래 골수성 억제세포(MDSC) 치료제인 ‘바이메디어(ViMedier™)’는 과도한 면역반응의 자가면역질환이나 과민성질환 치료에 활용 가능한 플랫폼 기술이다. 바이젠셀은 ‘바이메디어(ViMedier™)’를 통한 최적의 배양조건 원천기술로 MDSC 대량 배양에 성공한 바 있다. ‘바이레인저(ViRanger™)’는 독자적인 대량 기술의 감마델타T세포를 이용한 동종세포치료제로서, 동종 면역반응이 낮아 범용(Off-the-shelf) 치료제로 개발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김성종 바이젠셀 사업개발그룹장은 “바이오유럽 2022 행사기간 동안 세계 각국의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활발한 논의를 갖고, 글로벌 시장에 바이젠셀의 기술력을 널리 알려 빠른 성과를 낼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바이젠셀은 상반기에 미국암연구학회(AACR), 미국면역학회(AAI), 바이오USA 등에 참석해 자사의 파이프라인과 기술을 소개했으며 11월 개최 예정인 SITC에도 연구결과 초록이 채택돼 포스터 발표를 앞두고 있다.
2022.10.18 I 석지헌 기자
"SD바이오센서가 생산"…로슈, '2세대' 코로나 진단키트 출시
  • "SD바이오센서가 생산"…로슈, '2세대' 코로나 진단키트 출시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로슈(Roche)가 델타와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변이에 대응하는 차세대 진단키트를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와 협업해 출시한다. 로슈는 미국 홀로직과 함께 글로벌 코로나19 진단키트 선두주자 중 하나다. 로슈가 ‘2.0’으로 이름 붙인 이번 진단키트는 유럽 CE 마크를 획득했고, 로슈의 자체 디지털플랫폼인 ‘네비파이 패스(Navify Pass)’에 연결된다. SD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 감소로 실적이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시장에서는 이번 로슈와의 협업으로 실적 감소폭을 줄일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인다.로슈의 디지털 플랫폼 ‘Navify Pass’ (사진=로슈)◇“SD바이오센서가 로슈 2세대 키트 생산”17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로슈는 SD바이오센서와 파트너십을 맺고 새로운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출시한다. SD바이오센서는 로슈와 글로벌 유통 파트너 관계다. SD바이오센서 관계자는 “해당 진단키트의 생산을 SD바이오센서가 한다”라면서도 구체적인 파트너십 형태나 조건 등에서는 말을 아꼈다. 로슈는 전문가와 일반 개인 자가 진단을 위한 코로나19 진단키트 ‘SARS-CoV-2 Rapid Antigen Test 2.0’를 출시한다. 총 3가지로 코에 있는 검체, 코속에 있는 검체를 체취하는 방식의 전문가용 진단키트와 코에 있는 검체를 체취하는 방식인 개인 자가진단키트다. 15분내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로슈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진=로슈)면봉을 이용해 코나 코속에 있는 검체를 체취하는 방식으로 기존에 널리 사용되는 진단키트와 방법은 동일하다. 이번에 출시되는 진단키트는 델타와 오미크론 변이등 주요 코로나19 변이를 감지할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차별점이다. 또 로슈의 디지털 플랫폼인 ‘Navify Pass’에 연동돼 코로나19 예방 접종 상태와 테스트 결과 등을 저장, 표시, 공유 할 수 있도록 한것도 특징이다.◇SD바이오센서, POCT M10과 메리디안 합병으로 매출 다변화 기대시장 조사기관마다 전망하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시장 규모는 크게 차이난다. 코로나19 유행의 정도를 정확하게 전망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해 고점을 찍고 당분간 하향할 것이라는게 공통된 견해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SD바이오센서의 실적이 지난해 대비 꺾일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SD바이오센서가 올해 3분기 전년 도익 대비 26.7% 감소한 3863억원, 영업이익은 41.1% 줄어든 1469억원으로 추정했다.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나,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하면서 방역 강도가 완화되면서 진단키트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다.SD바이오센서 M10 (사진=SD바이오센서)다만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전략의 구체성이 높은 국내 진단키트 업체로 SD바이오센서를 꼽는 분위기다. 기대되는 차세대 성장 동력은 현장진단(POCT) 장비인 분자진단 플랫폼인 ‘M10’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는 명지병원을 포함한 국내 대형병원에 공급이 이뤄지고 있고 유럽과 동남아 등에도 판매되고 있다. 연내 누적 1만대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시장의 전망이다. 지난 7월 2조원에 인수한 미국 진단업체 ‘메리디안 바이오사이언스’와의 합병도 실적 다변화의 큰 축이다. 메리디안은 40년 이상 업력을 가진 체외진단 업체로 면역진단과 분자진단, 호흡진단 등 다양한 진단 플랫폼을 갖고 있다. 메리디안 인수 직후 SD바이오센서는 메리디안 인수를 통해 △북미시장 진출 본격화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FDA 승인 가속화에 대한 시너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2022.10.18 I 이광수 기자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관련 손해보험사 영향 제한적"
  •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관련 손해보험사 영향 제한적"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지난 15일 카카오(035720) 데이터센터가 위치한 SK C&C 판교 데이터 센터 화재로 카카오 주요 계열사의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손해보험사의 손익 영향을 불가피하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예상 최대 손해액은 각 회사별로 현대해상(001450) 100억원, 삼성화재(000810) 100억원 추산되며 이보다 적을 가능성이 상당이 높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카카오와 계열사가 SK C&C와 손해배상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공시함에 따라 손해보험사의 손익 영향은 불가피하다”며 “관련 손해핵은 일반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중 재물보험과 배상보험으로 피해가 청구된다. 재물보험으로 SK C&C 물리적 손실을 커버하고, 배상보험으로는 카카오 및 계열사의 배상보험 가입 금액만큼 실제 손해액을 산정해 보험금을 지급하는 구조라고 임 연구원은 설명했다.그는 “커버리지 보험사 익스포져는 재물보험 현대해상, 삼성화재, 배상보험 현대해상, 삼성화재, 메리츠화재에 한정된다”며 “재물보험의 초과손해액재보험(XOL·Excess of Loss) 한도는 현대해상 50억원, 삼성화재 100억원이며, 업계 추산에 따르면 XOL 한도를 넘을 개연성은 적다”고 설명했다. 배상보험은 실제 피해규모를 입증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어 추후 청구, 지급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3분기 커버리지 합산 순이익은 9220억원을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3분기 커버리지 합산 영업이익은 1조3000억원, 순이익 9220억원이 전망된다”며 “일회성 자연재해가 부재하고 델타변이가 대유행했던 예년과 달리 8월 수도권 폭우, 9월 남부지방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자동차 손해율과 일반 손해율이 각각 2.4%포인트, 4.6%포인트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메리츠화재와 한화손해보험(000370)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2022.10.18 I 김소연 기자
에코델타시티 등 현장 규제 애로 해소…1.5조 투자 뒷받침(종합)
  • 에코델타시티 등 현장 규제 애로 해소…1.5조 투자 뒷받침(종합)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윤석열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경제 분야 규제 개선의 일환으로 에코델타시티 같은 민간 투자 프로젝트의 애로 사항 해소를 추진한다. 수출입물류·안전관리 등에서도 규제 혁신을 통해 총 1조5000억원 규모 민간 투자 창출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의 불필요한 인증·검사 등 절차를 줄이고 철도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17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 규제 혁신 TF 회의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있다. (사진=기재부)◇추경호 “규제 혁신으로 기업 투자 신속해질 것”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열린 3차 경제 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수출입 물류·안전관리 분야 등 현장애로 해소와 기업의 현장대기 투자프로젝트 지원에 중점을 둬 새로 24개의 규제 혁신 과제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TF는 지난 1·2차 회의에서 총 86개의 규제 개선 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우선 규제에 가로막혀 대기 중인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 지역에 위치한 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에서는 산업용지를 사용하려고 해도 이곳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옥상 주차장 설치가 불가능한 어려움이 있었다. TF는 환경에 위해가 없는 범위에서 옥상 주차장 설치를 허용키로 했다. 이를 통해 공장 신축을 위한 2000억원 투자가 신속 집행될 것으로 기대했다.민간 투자사업으로 추진하는 하수도 사업의 경우 상위계획에서 일괄 평가하는 재정사업과 달리 전략환경영향평가와 환경영향평가를 모두 받아야 하는 불합리함이 있었다. TF는 민간 투자사업 역시 재정사업에 준해 처리함으로써 1000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지원키로 했다.천안 제5일반산업단지의 경우 관리기본계획에 따라 기존 공장 부지에서는 대기 유해물질 배출업종 공장 증설은 가능하지만 신규 부지 추가 증설은 불가능했다. 앞으로는 신규부지에도 증설이 가능케 계획을 변경, 300억원 투자 지원 효과를 낼 방침이다.반도체 생산설비 설치 장소가 폭발 위험장소에 해당하는지 기준이 사업체별로 달랐는데 TF는 정부·업계·공단 협의를 거쳐 합리적인 기준을 만들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반도체·디스플레이·전자부품 업체에서 과도한 설비투자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사업시행자가 직접 사용하는 실수요 산업단지 내에서 협력기업에 10% 범위로 산업시설용지를 임대할 수 있지만 범위가 불분명해 투자 불확실성으로 작용하는 점을 감안, 구체적 기준도 마련한다.이밖에도 사업용 화물차의 교체 가능한 최대 적재량 완화, 중고차 수출업자의 수출 이행 신고 기한 연장, 리콜 시정률 90% 초과시 보고 의무 면제 등의 과제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추 부총리는 “24개의 규제 혁신 과제를 통해 최대 1조5000억원 플러스 알파(+α)의 기업 투자가 현장에서 신속하고 원활하게 집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 규제 혁신 TF 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기재부)◇신산업 안전·기술기준 만들고 철도 규제 개선중소벤처와 철도 분야에서는 안전·기술 기준, 기술개발 등에서 각각 21개, 12개의 규제 혁신 과제를 도출했다.중소벤처는 △숨은 규제 부담 완화 △창업기업 허들규제 타파 △중소 성장 견인에 규제 개선 중점을 뒀다.먼저 유사 인증 평가나 경미한 사항 변경은 평가 절차를 면제하고 민간 시험·검사기관을 확대해 평가비용 절감과 시간 단축을 도모할 예정이다. 검사·보고 대상 한정, 평가 조정, 요건 완화·폐지 등 평가 기준을 합리화하고 통합 정책정보 플랫폼(기업마당)을 활용해 원활한 인증제도 정보도 제공한다.신산업과 관련해서는 고출력 전기자전거 산업 육성이나 사물인터넷(IoT) 기반 가스용품 등 새로운 기술 발전에 따른 안전·기술기준을 만든다.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개조할 때 성능 기준과 암모니아·디젤 혼소 연료공급시스템·엔진·기자재 등을 탑재한 500t(톤)급 선박에 대한 검사·승인·시설 기준을 마련한다.철도의 경우 시속 206km의 준고속철을 도입할 때 기존역 정차가 가능하도록 건설 기준을 개선하고 역사 복합개발사업의 점용기간을 30년에서 50년으로 늘린다. 광역철도 사업구간 제한기준(40㎞ 이내)을 삭제하고 인접 지역과 연계한 기준을 마련해 수혜 지역 확대를 추진한다.철도산업 육성을 위해선 차량 제작과 관련해 과도한 승인 기준을 완화하고 발주기관 규정 개선, 신규 개발 부품 발굴을 위한 필드 테스트 지원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TF 공동팀장인 김태윤 한양대 교수는 “규제 개선으로 지연되는 기업 투자프로젝트가 조속히 가동되도록 지원해 그간 총 3조7000억원의 민간 투자를 뒷받침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민간의 규제 혁신 목소리를 듣고 혁신의 필요성이 높은 분야를 선정해 집중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22.10.17 I 이명철 기자
기업 현장 애로 해소…에코델타시티 등 1.5조 투자 이끈다
  • 기업 현장 애로 해소…에코델타시티 등 1.5조 투자 이끈다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정부가 현장에서 대기 중인 프로젝트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고 수출입물류·안전관리 등에서규제 혁신 추진 등을 통해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 창출을 추진한다. 추경호(가운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규제혁신 TF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재부)기획재정부는 17일 열린 3차 경제 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기업 투자 프로젝트 촉진, 현장 애로 해소 등 분야의 총 24개 개선 과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지난 1·2차 TF 회의에서는 총 86개의 규제 개선 과제를 발표하고 이행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발굴한 과제는 현장대기 투자프로젝트 촉진 3건, 수출입물류·안전관리 등 현장 애로 규제개선 사항 16건 등이다.우선 현장 대기 프로젝트는 총 3건의 애로를 해소해 3300억원 투자를 뒷받침할 방침이다.우선 부산 에코델타시티의 경우 환경에 위해가 없는 범위에서 친수구역 내 옥상주차장 설치가 가능토록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 2000억원 투자를 집행토록 한다.민간 투자사업으로 추진하는 하수도 사업은 요건을 충족할 경우 재정 사업에 준하해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면제함으로써 1000억원 투자를 유인한다. 대기 유해물질 배출 기업이 환경 보전 방안을 마련하면 기존 공장 증설에 준해 신규 부지에 공장을 증설토록 허용해 300억원의 투자 기대 효과가 예상된다.현장 애로 해소와 관련해 수출입 물류 분야는 기존 사업용 화물차를 대형차량으로 교체할 때 한번에 교체 가능한 최대 적재량을 5t(톤)에서 10t 이상으로 완화하고 선박용품 적재 대행업체가 적재할 선박용품의 금액을 3000달러에서 확대한다.중고차 수출업자들의 수출목적 매입차량 수출 이행신고 기한은 불가피한 경우 9개월에서 12개워로 연장하고 중고차 수출말소 신청시 수출 예정사실 증명 서류에 수출예정신고서를 포함해 서류 제출 부담을 완화한다.안전 관리 분야는 반도체 생산설비 설치장소가 폭발위험장소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지침을 구체적으로 만들고 반도체 공장 비상구 설치시 불가피한 경우 현행 설치 기준을 완화해 적용키로 했다.산업안전기사·산업안전산업기사는 건설안전 분야의 실무경력 보유시 안전보건조정자 자격을 부여한다. 현행 1~4년인 안전밸브 검사 주기도 기술 향상 등을 감안해 완화한다.이밖에 사업시행자가 실수요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를 임대할 협력기업에 대한 구체적 기준을 마련하고 자동차 제작자의 리콜 시정률이 90%를 초과하면 리콜 진행상황 보고 의무를 면제키로 했다.환경·신산업·입지 분야 규제 개선 방안으로는 대기배출시설 인허가시 인허가권자가 공정 특성을 종합 고려해 오염물질량을 실측값을 적용토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수소분야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한 수소전문기업의 확인 기준을 완한다. 가축으로 인정되는 곤충의 범위에는 동애등에, 메뚜기 등 사료용 곤충을 추가하기로 했다.TF 작업반은 지금까지 발표한 총 110개의 과제 추진 상황과 완료 여부를 지속 점검하고 새로운 과제도 지속 발굴해나갈 예정이다. 핵심분야(테마)에 대한 집중 규제 혁신을 추진하고 국민 관심이 높은 핵심 과제는 합리적 개선 방안을 모색해나가기로 했다. 다음 경제 규제 혁신 TF는 11월 중 열릴 계획이다.
2022.10.17 I 이명철 기자
규제 풀린 지역, 실수요자 '내 집 마련' 기회 성큼
  • 규제 풀린 지역, 실수요자 '내 집 마련' 기회 성큼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주택가격의 거래절벽과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지난달 21일 수도권 일부와 지방 대부분 지역에 지정됐던 규제를 해제했다. 경기불확실성이 확대하고 금리상승이 이어지는 상황인 만큼 규제지역 해제가 시장 분위기를 전환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시장의 흐름과는 달리 ‘내 집 마련’을 노리는 실수요자는 규제지역 해제의 직접 수혜를 받을 수 있다. 청약 자격과 대출 규모, 분양권 등 전반에 걸쳐 나타날 수 있는 변화와 대응 방안을 살펴볼 시점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1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전국 투기과열지구 4곳, 조정대상지역 41곳을 해제하는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된 곳은 인천 연수구, 남동구, 서구와 세종시다. 이로써 전국 투기과열지구는 43곳에서 39곳으로 줄었다. ◇규제지역 변경으로 청약자격요건·추첨물량 배정비율 등 모두 변화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 내 집 마련의 기본인 ‘청약’ 기준도 크게 바뀐다. 먼저 청약 1순위 자격요건이 청약통장가입 24개월 이상에서 절반으로 줄어든 12개월 이상으로 완화된다. 또 청약 자격이 무주택자(1주택자 처분 조건 청약)에서 1주택 이상으로, 주택 처분 조건도 없어진다. 또 세대주만 청약할 수 있었던 조건이 없어지면서 세대주와 세대원이 동시에 청약할 수 있다. 대출 보증 역시 세대당 1건에서 세대당 2건으로 확대한다. 재당첨과 관련한 규제 역시 없어진다. 또 해당지역 거주자 우선공급도 사라져 지역에 상관없이 청약을 넣을 수 있다. 지방의 매력적인 투자 지역에 전국의 청약통장이 모여들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특히 규제지역 제외 시 추첨제 비율이 증가하게 돼 가점이 낮은 투자자도 청약으로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다. 투기과열지구에서는 민영주택 전용면적 85㎡이하에서 청약 때 추첨제 물량이 없지만 조정대상지역은 25%가 추첨제 물량으로 배정된다. 비규제지역에선 추첨제 물량이 60%로 늘어난다. 85㎡초과는 투기과열지구에서 50%로 배정했던 추첨제 물량을 조정대상지역으로 바뀌면서 70%로 늘어난다. 비규제지역으로 풀리면 추첨제 물량은 100% 배정된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대출도 이전보다 숨통이 트인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풀리면 9억원 이하 50%, 9억원 초과 30%였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70%로 확대된다.(무주택자 기준) 집값의 70%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총부채상환비율(DTI)도 40%에서 60%로 상향 조정된다. 2주택 이상 다주택자도 신규 주택 구입을 위해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아파트 분양권 거래도 한결 쉬워진다. 조정대상지역에서는 소유권 이전 등기일까지 최대 3년간 전매가 금지됐지만 이런 제한이 사라진다. 7년이던 청약 재당첨 제한 기간도 없어진다. 다만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다고 모든 분양권 전매를 할 수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주택법상 분양권 전매가 불가능한 경우가 크게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 △공공택지 외 택지 △공공재개발사업주택으로 구분되기 때문이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지역이라도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 또는 지방 광역시에서 공공택지가 아닌 민간택지의 분양권은 소유권 이전등기일까지 전매제한을 적용한다. 실제로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전매제한이 풀리는 지역은 수도권 일부(과밀억제권역, 성장관리권역 외) 및 기타지역에 한정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전문가 “집값 낙폭 크지 않고 분양가 저렴한 곳 주목” 전문가들은 광역시 내 대단지 위주의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부산은 규제지역 해제 효과로 청약 열기가 회복되는 모습이다. 지난달 23일 문을 연 부산 ‘양정자이더샵SK뷰’ 모델하우스는 첫 주말 동안 방문객이 2만3000여명 몰렸다. 올 상반기 부산 최고 청약 경쟁률(114.87대 1)을 기록한 ‘강서자이 에코델타시티’ 모델하우스 첫 주말 방문객(2만2000명)을 넘는 기록이다. 광역시가 아닌 지역에서는 집값 하락이 크지 않은 천안과 분양가가 낮은 청주, 전주 지역의 수요가 살아날 것으로 전망했다.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규제지역 해제로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청약을 넣을 수 있어 청약실수요자가 늘어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특히 집값 낙폭이 크지 않은 지역이나 분양가가 저렴하게 나온 지역은 투자자의 구미를 당기기 충분하다”고 말했다.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극심한 거래 절벽에 조금은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며 “부산이나 수도권 외곽 등은 투자처를 찾던 다주택자의 투자수요도 늘어날 수 있다”고 했다.부산에 분양되는 아파트 분양 모델하우스에 방문객들이 몰렸다. (사진=양정자이더샵SK뷰)◇매매시장도 주담대한도·정비사업거래 영향매매시장도 규제 완화 영향권 내에 있다. 먼저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바뀐다. 조정대상지역에서 50%로 적용되던 LTV·DTI 규제가 각각 70%와 60%로 완화된다. 또, 1주택 초과 보유세대는 새로 사는 주택에 대해 주택담보대출이 불가능했던 다주택자도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쉽게 말해 수도권에 1주택을 보유한 사람이 갑자기 지방으로 일자리를 옮기게 됐다고 가정할 때 기존에는 수도권 집을 팔지 않으면 지방에서 대출을 받고 집을 사기 어려웠다. 이제는 수도권 집을 세준 뒤 지방에서도 주택담보대출을 끼고 집을 살 수 있다.정비사업에서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투기과열지구는 정비사업 조합원 지위의 양도와 정비사업 분양주택 재당첨에 제한이 발생한다. 예를 들어 인천 서구에서 재건축 아파트에 투자한다면 투기과열지구에 지정됐을 땐 조합설립인가 이후 소유권 이전등기 시까지 조합원 지위의 양도가 불가능했지만 이번 지정 해제로 언제든 양도할 수 있다. 정비사업 지역의 입주권 매매나 증여 거래가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022.10.16 I 신수정 기자
  • [증시캘린더]이번주(10월3주) 큐알티 수요예측, 샤페론 상장 등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이번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큐알티, 펨트론, 제이아이테크, 뉴로메카, KB스팩23호 등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산돌, 저스템, 삼성스팩7호, 대신밸런스스팩13호 등은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샤페론, 에스비비테크, 탑머티리얼, 핀텔, 플라즈맵, NH스팩24호, 하나금융스팩25호 등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10월17일(월)△에스비비테크 상장-기계 장치의 구동 부품인 베어링, 감속기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최상단 1만2400원, 공모금액 223억원.-지난해 매출액 67억7900만원, 영업손실 22억2700만원.◇10월17일(월)~18일(화)△삼성스팩7호 공모-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첨단그린도시,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1만원, 공모금액 300억원.△대신밸런스스팩13호 공모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2차전지,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디지털컨텐츠·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자동차 부품제조, IT 및 반도체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00억원.◇10월18일(화) △탑머티리얼 상장-2차전지 분야 소부장 기업으로, 시스템 엔지니어링 사업과 전극소재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공모가 희망범위 최상단 3만원, 공모금액 600억원.-지난해 매출액 319억400만원, 영업이익 30억5900만원.◇10월18일(화)~19일(수)△산돌 공모 -폰트 제작 및 개방형 폰트 플랫폼 서비스를 영위 중인 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1만6000~1만8800원, 공모금액 최대 280억원.-지난해 매출액 120억2500만원, 영업이익 47억9300만원.△IBKS스팩20호 공모-소프트웨어 서비스, 디스플레이, 모바일, 게임, 바이오·의료, 신재생에너지, 전자·통신, 소재, 화장품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80억원.△큐알티 수요예측 -반도체 및 컴퓨터, 모바일, 사물인터넷(IoT) 등 전자부품 신뢰성 평가 및 종합분석 전문기업. -공모가 희망범위 5만1400~6만2900원, 공모금액 최대 623억원. -지난해 매출액 719억400만원, 영업이익 165억2000만원. △KB스팩23호 수요예측-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첨단그린도시,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소프트웨어·게임·모바일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20억원.△NH스팩25호 수요예측-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첨단그린도시,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50억원.◇10월19일(수)△샤페론 상장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비임상이나 임상단계에서 기술이전(License-Out)하는 사업을 영위 중.-공모가 희망범위 최하단 하회 5000원, 공모금액 138억원.-지난해 매출액 5억2300만원, 영업손실 104억6600만원.◇10월19일(수)~20일(목)△저스템 공모-반도체 습도제어 솔루션 기업으로, 핵심 공정기술 및 설계 노하우를 기반으로 첨단산업 내 수율개선 솔루션을 제공 중.-공모가 희망범위 9500~1만1500원, 공모금액 최대 198억원.-지난해 매출액 448억2700만원, 영업이익 71억9400만원.△펨트론 수요예측 - 3차원 정밀 측정 및 검사 기술을 바탕으로 전자제품 조립공정 검사 장비를 개발 및 공급하는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1만~1만1000원, 공모금액 최대 121억원. -지난해 매출액 578억7100만원, 영업이익 40억5000만원.△교보스팩13호 수요예측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LED 응용, 방송통신융합산업, 게임·모바일산업,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 전자·통신, 엔터테인먼트·컨텐츠, 소프트웨어·서비스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76억원.◇10월20일(목)△핀텔 상장-스마트시티와 지능형 교통체계 관련 인공지능 영상분석 솔루션을 개발 및 판매하는 고해상도 인공지능 영상분석 솔루션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최상단 8900원. 공모금액 178억원.-지난해 매출액 82억900만원, 영업손실 8억5300만원.△NH스팩24호 상장-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첨단그린도시,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86억원.△하나금융스팩25호 상장 -제조업,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 하수-폐기물 처리·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 건설업,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교육 서비스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1만원. 공모금액 400억원.△한국스팩11호 상장 -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자동차, 소재, 바이오·의료, 에너지, 의류·레저용품, 콘텐츠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00억원.◇10월20일(목)~21일(금)△제이아이테크 수요예측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 전자재료 소재 전문기업으로, 반도체 공정 중 박막 과정에서 활용되는 저유전체(Low-K) 프리커서 생산 사업 영위.-공모가 희망범위 1만3000~1만6000원, 공모금액 최대 277억원. -지난해 매출액 204억9800만원, 영업이익 56억2800만원.△뉴로메카 수요예측 -협동로봇 전문 기업으로 산업용로봇, 자율이동로봇, 델타로봇 등까지 개발해 종합 로봇 제조사로 사업 영역 확대.-공모가 희망범위 1만4000~1만6900원, 공모금액 최대 254억원.-지난해 매출액 73억5100만원, 영업손실 30억900만원. ◇10월21일(금)△플라즈맵 상장 -바이오 플라즈마 기술 기반 수술기기 저온멸균 솔루션과 임플란트 재생활성 솔루션 등의 의료기기 케어 솔루션 개발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최하단 하회 7000원. 공모금액 124억원.-자난해 매출액 76억5600만원, 영업손실 66억3700억원.
2022.10.16 I 김응태 기자
넷플릭스 광고요금제, 디즈니+ 보다 싸다…가입자 늘까 (영상)
  • 넷플릭스 광고요금제, 디즈니+ 보다 싸다…가입자 늘까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3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역대급 변동성 장세를 펼쳤다. 지수 변동 폭이 5~6%에 달했다. 개장전 발표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치를 웃돌면서 급락 출발한 미국증시는 인플레이션 둔화기대감과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 숏커버링 등에 힘입어 3대 지수 모두 2~3%의 상승률로 마감했다. 다만 높은 변동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이슈, 투자심리에 따라 언제든 급락할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 특히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연방준비제도(Fed)가 11월과 12월 열리는 FOMC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각각 0.75%포인트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는 경제의 연착륙 기대감을 낮춘다는 점에서 우려스러운 요인이다. 이날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의 최고경영자(CEO)는 “심각한 침체 시나리오를 가정하면 S&P500은 지금보다 20~30% 더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20% 추가 하락 가능성을 언급했던 것보다 더 비관적인 발언이다. 종목별 주요 이슈는 델타 에어라인스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고 넷플릭스(NFLX)가 광고요금제 출시 일정 및 요금을 공개했다. ◇넷플릭스(NFLX)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의 주가가 전일대비 5.27% 급등한 232.5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광고지원서비스 출시 일정을 공개하면서 가입자 증가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넷플릭스는 내달 1일 캐나다와 멕시코를 시작으로 3일 미국 등 주요 지역에서 광고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기준 월요금은 6.99달러로 오는 12월 출시되는 디즈니플러스(+)의 광고요금 7.99달러보다 1달러 낮다. 광고는 15~30초 길이로 넷플릭스 콘텐츠를 전후해 재생한다는 계획이다. 월가에서는 넷플릭스의 광고 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모건스탠리의 벤자민 스윈번 애널리스트는 “광고 지원 서비스 출시로 넷플릭스의 점유율이 확대되고 사용자 1인당 평균매출(ARPU)도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계정공유 단속과 맞물려 가입자 순증 효과도 기대된다”며 “2023~2025년간 글로벌 유료 가입자 증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델타 에어라인스(DAL)미국 대형 항공사 델타 에어라인스가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도 4% 넘게 올랐다. 이날 델타는 3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액 139억8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 1.51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는 각각 129억1000만달러, 1.55달러였다. 항공 요금 인상 및 항공 수요 회복이 맞물리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델타 측은 “그동안 소비가 제품 중심으로 이루어졌지만 최근 경험(여행 등)으로 바뀌고 있고 기업 출장이 재개되면서 항공 수요가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델타는 4분기DP 운송 수요가 팬데믹 이전의 92%까지 회복되고 내년 여름에는 100%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2.10.14 I 유재희 기자
델타, 3분기도 역대 최대 매출…4분기 실적 전망도 낙관
  • 델타, 3분기도 역대 최대 매출…4분기 실적 전망도 낙관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대형 항공사인 델타 에어라인(DAL)이 3분기에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면서 4분기 실적 전망도 낙관적으로 제시했다. 이에 다른 항공사들의 3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델타는 이날 2022회계연도 3분기 순이익 6억95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1.0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40억달러에 근접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조정 매출은 128억4000만달러로, 월가 전망치였던 128억7000만달러에 소폭 못 미쳤고 조정 EPS 역시 1.51달러로 1.53달러였던 시장 전망치에 다소 못 미쳤다. 델타는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4분기 EPS가 1.00~1.2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점쳤고, 매출액도 항공 요금 인상 덕에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5~9%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점쳤다. 에드 바스티안 델타 최고경영자(CEO)는 “주로 제품을 구매하던 소비자들의 지출이 직접 경험하는 쪽으로 옮겨가고 있고 기업들도 출장을 본격 재개하고 있는 덕에 국내와 국제 항공 수요가 계속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분기가 되면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전의 92%까지 운송 수요가 회복될 것이며, 내년 여름이 되면 완전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이 같은 실적 발표 이후 델타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 개장 전 거래에서 4% 이상 상승하고 있다. 델타는 미국 주요 항공사들 중 처음으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다음주 실적을 발표할 어메리칸 에어라인은 이미 3분기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고, 유나이티드 에어도 내년 대서양 횡단 노선을 대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 국제 여행 매출이 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2.10.13 I 이정훈 기자
디라이트 '스타인테크 프롭테크 시즌1' TOP5 공개
  • 디라이트 '스타인테크 프롭테크 시즌1' TOP5 공개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법무법인 디라이트가 직방을 넘어설 ‘프롭테크’ 스타트업 ‘TOP5’을 공개했다. 디라이트는 지난 한 달간 스타인테크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접수된 팀들 가운데 총 5개 팀을 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레디포스트(대표 곽세병, ‘총회 원스톱’), 앤스페이스(대표 정수현, ‘스페이스클라우드’), 프리미어홀딩스(대표 김태훈, ‘스마트워킹’), 하우빌드(대표 김지태, ‘하우빌드’), 홈버튼(대표 김태이, ‘홈버튼 플랫폼’ ‘홈버튼 나우’ ‘버튼페이’)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주거정비·상업용 집합건물 총회 전용 비대면 서비스 △공간 공유 서비스 △AI 분양 영업 진단 평가 시스템 △데이터 기반의 건축 공사 관리 서비스 △임대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스타인테크 프롭테크 시즌1은 오는 15일 오전 11시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박람회 2022’ 이벤트 세션으로 ‘파이널 라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TOP5의 5분 발표 및 5분 질의응답이 진행된 후, 심사위원의 최종 선택이 공개된다. 이번 시즌 심사위원에는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박제무 브리즈인베스트먼트 대표 △이홍세 델타인베스트먼트 대표가 함께 한다. 또 스타인테크의 공동주최사인 법무법인 디라이트의 조원희 대표변호사가 특별심사위원을 맡았다. 조원희 변호사는 “프롭테크 영역에는 다양한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다”며 “프롭테크 스타트업은 규제를 뛰어넘는 상상력을 기반으로 사업을 시작하거나 확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률 이슈를 사전 점검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법무법인 디라이트는 파이널 라운드에서 선발된 기업에 ‘스타트업을 위한 스타워즈(Star Wars) 프로그램’을 6개월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스타인테크 프롭테크 시즌1은 더컴퍼니즈와 집코노미 박람회가 공동주관하고, 공동주최는 더컴퍼니즈와 법무법인 디라이트가 맡았다. 파트너에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등이 함께 한다.
2022.10.12 I 김성훈 기자
연준 행보 좌우할 소비자물가…어닝시즌도 개막
  • 연준 행보 좌우할 소비자물가…어닝시즌도 개막 [이정훈의 美증시전망]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지난주 우려보다는 양호했던 고용지표가 나온 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긴축에 대한 우려가 재차 커지는 가운데 이번주 발표될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 온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찾아온 3분기 어닝시즌의 출발을 알릴 월가 주요 은행들의 실적은 앞으로의 향후 기업 이익 악화에 대한 우려 수위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13일에 공개되는 9월 CPI는 앞선 고용지표와 함께 연준의 향후 정책 행보를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월가에서는 긍정과 부정적인 내용인 뒤섞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9월 헤드라인 CPI가 전년동월대비 8.1% 상승하면서 앞선 8월의 8.3%보다 0.2%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점치고 있지만, 전월대비로도 8월의 0.1% 상승보다 높아진 0.2% 상승으로 점쳐진다. 변동성이 큰 음식료와 에너지부문을 뺀 근원 CPI 역시 전년동월대비로는 8월의 6.3%보다 높아진 6.5%를 기록하겠지만, 전월대비로는 0.6%에서 0.5%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다 보니 12일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나 14일 수출입물가지수,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에서 나올 소비자들의 기대 인플레이션 등과 함께 판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에릭 위노그래드 얼라이언스번스타인 경제리서치 이사는 “현 시점에서는 고용지표보다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더 중요한데, 현재 전망되는 수준의 9월 CPI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증거로 보기 어렵다”며 “경제가 둔화하기 시작했다는 지표가 나오더라도 인플레이션이 본격적으로 내려온다는 지표가 안 나온다면 연준의 긴축 완화를 점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런 관점에서 CPI보다 하루 앞선 12일에 공개될 지난달 연준의 FOMC 회의 의사록도 주목해야 할 이벤트다. 당시 연준은 75bp 정책금리를 인상하면서 올 연말 4.4%, 내년초 4.6%까지 금리를 더 올리겠다고 예고했었다. 이와 함께, 이번주부터 시작되는 3분기 어닝시즌은, 하반기 본격화할 기업 이익 하향 조정의 가늠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 후반에 실적을 공개하는 JP모건체이스와 모건스탠리, 웰스파고 등 대형 은행들의 실적은 물론이고 델타에어라인과 펩시코, 월그린스, 도미노스 등의 실적은 경기 침체의 깊이를 가늠해볼 수 있는 잣대가 될 수 있다. 현재 월가에서는 이번 3분기 어닝시즌에 기업 이익 성장률 추정치가 근 2년 만에 가장 저조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런데도 일각에서는 그런 전망치조차 너무 낙관적인 만큼 이번 어닝시즌에서 기업들의 향후 이익 전망 하향이 늘어날 것으로 점치고 있다. 닉 라이히 디어닝스스카우트 이사는 “지난 2분기 어닝시즌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내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가 당초 월가 전망에 비해 2% 정도 낮았다면, 이번 3분기에는 10~15% 정도 더 하향 조정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3분기 실적보다는 4분기와 내년 실적 전망이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며, 실적 전망은 더 내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면 프랭크 그레츠 웰링턴 쉴즈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이 실망스러울 것이라는 건 이미 모두가 예상하고 있는 일”이라며 “실제 실적이 그런 전망보다 더 나쁠 것인가하는 점인데, 만약 낮아진 실적 전망마저 충족하지 못한다면 시장 충격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2.10.09 I 이정훈 기자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메이드 인 코리아’ 내시경용 지혈제 미국 간다
  •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메이드 인 코리아’ 내시경용 지혈제 미국 간다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국내 바이오테크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미국 시장 진입을 눈앞에 둬 가파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개발한 ‘넥스파우더’의 글로벌 판권을 확보해 최근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서다. 넥스파우더는 내시경용 지혈제로 위장관 내 출혈 시 내시경을 통해 출혈 부위에 분말 형태로 도포된다. 상장 분위기도 고조됐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코스닥 상장(IPO)을 추진하다 넥스파우더 FDA 승인 시점이 예상보다 미뤄지며 지난 6월 30일 상장을 자진 철회한 적이 있다. 이미 기술평가를 ‘AA’, ‘AA’로 통과했기 때문에 상장에 걸림돌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회사 측은 내년 상반기를 상장 재시동 시점으로 전망했다. ◇미국, 1년에 100만건 이상 내시경 지혈 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은 1년에 약 100만건 이상의 내시경 지혈 절차를 밟는 것으로 파악된다. 기존에 위장관출혈이 발생하면 내시경으로 들어가서 클립으로 출혈 부위를 잡거나 전기로 지진다. 클립으로 출혈 부위를 찝다가 오히려 상처가 커지는 경우가 있고, 소장처럼 가는 장기는 난이도가 높다. 클립 수술 시장 규모만 1조5000억원으로 형성돼 있다.이미 시판된 파우더 제품도 있다. 쿡 메디컬(Cook Medical)이 만든 ‘헤모스프레이’다. 헤모스프레이는 피가 있어야 젤(gel)형태로 출혈 부위를 막아주는데, 넥스파우더의 경우 습기만 있어도 젤 형태로 변해 지혈을 할 수 있다. 젤은 짧은 시간 제자리에 머물고 1~3일 이내에 분해된다. 지혈률도 94%로 헤모스프레이를 앞서는데다가, 출혈 의심 부위에 의료진이 선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기존에는 아예 형성되지 않았던 ‘출혈 예방’ 시장을 새롭게 열어나갈 가능성이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 관계자는 “초기 위암 등 시술을 다 내시경을 통해서 하는데, 피가 안나지만 나중에 날 수 있는 의심부위에 사용할 수 있다”며 “넥스파우더는 피가 나오지 않아도 액티베이팅이 되기 때문으로 이 시장만도 약 80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가 나지 않은 상황에서 쓸 수 있는 제품이 없다보니, 넥스파우더 단독으로 쓰일수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지난해 유럽 시장 진출…재구매율 80%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지난 2020년 9월 메드트로닉과 한국과 일본 중국을 제외한 세계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국내에서 생산된 제품을 메드트로닉에 팔면, 거기에 추가 마진을 붙여 메드트로닉이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구조다. 현재 유럽 18개국에 내시경용 지혈제를 공급 중이다. 메드트로닉은 글로벌 1위 의료기기 업체로 글로벌 마케팅과 영업력이 뛰어나 판권을 판매하기도 쉽지 않다. 업계에서는 FDA 요건보다도 메드트로닉 자체 요건을 맞추는 것이 더 어렵다는 얘기도 나온다.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2021년에 본격적으로 유럽 시장에 넥스파우더를 선보였다. 매출은 9억원으로 집계됐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 관계자는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유럽에 퍼지면서 마케팅이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며 “단기에 큰 매출이 한번에 찍히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상승하는 성격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다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유럽 의사들의 넥스파우더 재구매율은 80%로, 마케팅이 뒷받침 된다면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국내 판권은 동아에스티(170900)가 갖고 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하고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내년 상반기 IPO 절차 다시 밟아코스닥 상장(IPO)에 청신호가 켜졌다. 연내 상장을 계획했던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지난 6월 30일 상장 절차를 철회했다. 넥스파우더 FDA 승인이 예상한 대로 나오지 않아 시장에서 제값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초기 투자자들의 회수 기대감도 커졌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초기 투자자에는 동화약품(000020) 노터스(278650) 등 관련 업종 기업은 물론 키움인베스트먼트와 IMM인베스트먼트,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이 이름을 올린 상태다.특히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넥스트바이오메디컬에 투자한 조합 출자자는 싱가포르투자청으로 상장사와 벤처캐피탈, 국내와 국외 투자금이 모두 모인 것이 특징이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이르면 내년 1분기, 아니면 반기 기준으로 지정감사를 받고 나서 상장 절차를 발을 것”이라며 “현금이 급한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시장 상황을 고려해서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07 I 이광수 기자
"끝까지 버티던 매물 털었다"…비트코인 본격 반등? (영상)
  • "끝까지 버티던 매물 털었다"…비트코인 본격 반등? (영상)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최근 주식시장이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와중에서도 비트코인은 비교적 견조한 모습을 보이며, 한 번 넘어선 2만달러 고지를 꿋꿋하게 지켜내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시장이 사실상 반등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무조건적 항복(Capitulation)` 국면을 마무리 짓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향후 추가적인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6일 시장 데이터업체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3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0.6% 정도 상승한 2만3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일 1주일 만에 2만달러를 넘어선 비트코인 가격은 사흘째 큰 등락 없이 안정적인 모습이다. 최근 7일 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특히 적어도 지난 3분기 이후만 보면 가상자산은 미국 주식시장과 여전히 높은 상관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면서도, 주식보다는 더 안정적이면서도 양호한 초과 수익을 내고 있다. 이날 앤서니 스카라무치 스카이브릿지캐피탈 창업주도 “9월만 보면 뉴욕 증시는 10%나 하락했는데 비트코인은 3.7% 하락에 그쳤다”며 “이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달에 75bp만 더 정책금리를 인상하고 나면 긴축도 거의 일단락될 것인 만큼 가상자산과 주가 간 상관관계가 낮아지면서 디커플링(=탈동조화)이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비트코인 가격과 NRPL 추이중요한 것은, 이처럼 비트코인시장이 주식에 비해 상대적인 안정성을 보이는 것이 약세장의 최후 단계인 무조건적 항복 국면이 끝나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야신 엘만드라 애널리스트는 이날 여러 온체인 데이터를 인용해 “현재 비트코인시장에서는 무조건적 항복이 사실상 마무리돼 가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비트코인시장이 본격적인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와 다름 아니다. 그가 근거로 든 온체인 데이터는 비트코인 순실현 손익비율(NRPL)과 수익성 델타(Profitability Delta)라는 2가지 지표로, 최근 마이너스(-)를 이어가던 NRPL이 서서히 제로(0)로 수렴돼 가는 상황과 수익성 델타가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 폭을 줄이며 0 수준으로 근접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비트코인 가격과 수익성 델타 추이NRPL은 전체 시가총액에서 실현 수익과 실현 손실을 뺀 차이의 비율로, 이 비율은 약세장에서 마이너스를 이어가다 잠재적인 매물이 다 나오고 난 뒤 0 부근으로 수렴한다. 수익성 델타는 미실현 비트코인과 실현 비트코인 양을 뺀 수치로, 이 역시 잠재적인 매물이 소화되면 0을 향해 내려오게 된다. 다만 이들 두 온체인 데이터가 무조건적 항복 국면의 마무리를 가리키고 있다고 해서 비트코인 가격이 당장 뛴다는 뜻은 아니다. 이는 어디까지나 잠재적인 매물 부담이 크게 줄어들거나 사라진다는 뜻일 뿐, 가격이 뛰기 위해서는 매수세를 촉발시킬 수 있는 호재가 나와야 한다. 이런 점에서 스카라무치 창업주도 “다만 비트코인이 주식시장과 따로 간다고 해도, 그 이후에 (비트코인) 가격이 뛰기 위해서는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연방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등에서의 코인 규제가 보다 분명해져 투자자들이 본격 유입돼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06 I 이정훈 기자
바이젠셀 "美 SITC서 신규 CAR-T 동물실험 결과 발표"
  • 바이젠셀 "美 SITC서 신규 CAR-T 동물실험 결과 발표"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바이젠셀(308080)은 오는 11월 8~12일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SITC(Society for Immunotherapy of Cancer, 미국면역항암학회)에서 CD30 공동자극 도메인을 포함하는 CAR-T의 개발을 위한 동물실험 효능 연구결과를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SITC는 면역항암분야 최대 규모의 글로벌 학회로, 세계 3대 암 학회 중 하나다. 전 세계 63개국 암 연구 및 치료 관련 종사자로 구성돼 있으며, 회원은 약 4,650여 명이다. 올해 SITC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현지시각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된다.바이젠셀이 이번 SITC에서 발표하게 될 연구주제는 ‘VR-CAR’ 파이프라인 개발을 위한 CD30 공동자극 도메인을 포함하는 CAR-T의 동물실험 효능 연구결과에 대한 내용으로, 초록 제출과 함께 포스터(Poster) 발표를 실시한다. 포스터 발표의 제목은 ‘Chimeric antigen receptors containing CD30-derived costimulatory domain elicit augmented T cell effector functions and anti-tumor efficacy’로 구체적인 발표 내용 등은 SITC의 일정 기준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김태규 바이젠셀 대표는 “이번 SITC에서 지난 학회”에서의 발표보다 진척된 CAR-T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임상 연구를 발전시켜 간암을 비롯한 기타 고형암 치료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 4월 개최된 미국암학회(AACR)에서 바이젠셀은 CD30 공동자극 도메인을 포함하는 CAR-감마델타T세포의 시험관 내(in vitro) 실험에서 여러 종류의 인간 암세포에 대한 살해 효능을 확인해 포스터 발표를 완료한 바 있다.
2022.10.06 I 석지헌 기자
수원시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든다
  • 수원시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든다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수원시가 지역 내 우수 기업을 지속해서 유치하고, 맞춤형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한다.수원시는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2년 수원시 기업지원협의회 정례회의’를 열고, 효율적인 중소기업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박사승 수원시 경제정책국장을 비롯한 공직자, 협의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협의회는 회의에서 ‘2022년 중소기업 육성기금 운용 변경 계획(안)’, ‘2023년 중소기업 육성기금 운용 계획(안)’ 등을 심의하고, ‘2023년 수원시 기업지원과 주요 사업(업무) 추진 방향·계획’ 등을 공유했다.수원시는 올해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을 지원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지원(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저금리로 자금 지원)’, ‘동반성장 협력사업(IBK기업은행이 수원시 예탁금을 기반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저금리 대출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내년에는 △경제특례시 완성을 위한 기업 유치·지원 △맞춤형 기업 지원으로 강소기업 육성 △기업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수원델타플렉스(수원일반산업단지) 지원 강화 △원스톱 방식 수출 지원으로 ‘수출특례시’ 조성 △현장 밀착 행정으로 기업 만족도 향상 등을 목표로 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한다.수원지역 국·공유지 유휴(遊休)부지 활용, 유치 기업 인센티브 지원 등으로 안정적인 기업 유치 여건을 마련하고, 중소기업 기술지원·사업화 지원 등 맞춤형 지원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또 수출 간소화 체계를 구축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찾아가는 소통 행정으로 기업 운영의 어려움을 듣고 개선 방안을 마련해주는 사업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수원시는 이날 회의에서 ‘수원시 기업지원협의회 위촉식’을 열고, 신규 위원(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임기는 위촉일을 기준으로 2년이며, 1회 연임할 수 있다.협의회는 위원장인 수원시 경제정책국장(당연직)을 비롯해 위촉직 위원(13명)인 수원특례시의회 의원·대학교수·금융 전문가·변호사·회계사·기업인·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 관계자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수원시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맞춤형 기업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며 “참신하고 경쟁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29 I 김아라 기자
현대百 계열 한무쇼핑,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신규 점포 낸다
  • 현대百 계열 한무쇼핑,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신규 점포 낸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백화점 종속회사 한무쇼핑이 부산 강서구에 신규 점포를 낸다. 한무쇼핑은 백화점 사업과 함께 프리미엄 아울렛, 온라인 사업을 함께 펼치는 주요 계열사로, 백화점 또는 아울렛 등 점포의 형태는 향후 상권 분석 등을 통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전경.(사진=현대백화점)현대백화점은 한무쇼핑이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부산 에코델타시티 특별계획구역2 C5(유통판매시설용지 판매1~4) 토지를 3213억6500만원에 취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토지 취득 목적은 부산 지역 내 유통판매시설 진출을 위한 부지 확보로, 신규 출점 준비에 나선 셈이다.다만 취득 예정일자는 2024년 12월 31일로 시간적 여유가 있는만큼, 구체적인 점포 형태는 추후 다양한 검토를 걸쳐 결정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출점은 맞으나, 백화점 또는 아울렛 등 어떤 형태의 유통판매시설이 될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부산 에코델타시티는 부산 강서구 강동동과 명지동, 대저2동 일대 1만1770㎢(약 356만평) 부지에 주거·상업·업무·예술·문화가 어우러진 복합수변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2년부터 수자원공사, 부산시, 부산도시공사가 공동으로 내년까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주택 3만여 세대, 인구 7만6000여명을 수용할 계획이어서 유통판매시설이 자리하기에 적절한 입지로 평가된다.한편 현대백화점은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인적 분할을 통해 신설법인인 현대백화점홀딩스와 존속법인인 현대백화점으로 분리했다. 현대백화점홀딩스는 현대백화점과 한무쇼핑을 자회사로 두고, 각사가 유통업 내에서도 각기 다른 신사업의 특화된 주체가 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존속 사업회사인 현대백화점은 ‘더현대서울’처럼 본업인 오프라인 점포의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고 제시하는 역할을 맡았다. 한무쇼핑은 기존 백화점 사업뿐 아니라 신규 프리미엄 아울렛, 온라인 분야에서의 뉴 비즈니스 등 기존 오프라인 점포 개발 영역에서 한 차원 확장된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아울러 성숙기에 접어든 유통업에서 벗어나 새로운 업태 개발이나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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