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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호, 델타랩 잔여지분 50% 인수키로
  • [edaily 권소현기자] 야호(59720)는 자회사인 델타랩의 잔여지분 50%를 모두 인수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야호커뮤니케이션은 지난 2000년 5월30일 델타랩의 지분 50%인 1만2500주를 취득해 보유하고 있었으며 지난 18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잔여지분까지 모두 인수키로 결정한 것. 야호커뮤니케이션의 델타랩 지분인수 가격은 주당 17만6000원을 적용한 총 22억원이다. 델타랩(대표 안우정)은 99년5월12일 설립. ARS 제공 및 전국 망 회선 관리 및 각 이동통신사에 멜로디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28억원의 매출액과 46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서 야호커뮤니케이션은 보다 능동적인 마케팅 능력 강화는 물론 5782번호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중복업무 재편 등을 통한 조직개편과 판관비 등 경비 감소 등 효율적 재무관리를 통해 연 6억원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야호커뮤니케이션 이기돈 대표는 "이번 인수는 무선인터넷 컨텐츠 시장의 리더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며 "음성인식에 대한 인지도 상승효과 및 음성인식 관련 사업으로의 확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어 향후 매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야호커뮤니케이션은 인도네시아 벨소리 서비스 업체인 TRIKOMSEL과 공동출자(5:5)를 통해 조인트 벤처 ‘PT. TRIKOMSEL YAHOH COMMUNICATION’을 설립, 4월8일 서비스를 오픈했으며 인도네시아 외에도 중국, 말레이지아, 필리핀, 브라질, 싱가폴 등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야호커뮤니케이션은 지속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벨소리 네트워크를 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2.04.23 I 권소현 기자
  • (주간전망)KOSPI선물·옵션, 외국인·PR매매 관심
  • [edaily 김현동기자] 이번주(4월22~26일) KOSPI200선물·옵션시장은 지난 주 삼성전자의 실적발표가 마감된 이후 각 투자자별로 어떤 포지션을 구축하느냐가 시장의 심리를 지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주 중반 선물을 대규모로 순매수한 이후 주말 포지션을 대폭 정리한 외국인이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일단 외국인이 지난 주 중반 이후 1000억원 이상의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어 상승 추세가 유효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LG전자의 회사분할에 따른 존속법인 LGEI의 거래재개에 따라 프로그램매매로 인해 지수의 변동폭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할 대목이다. 다음은 시장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이다. ◇전균 동양증권 연구위원=지난 주중 기록한 119pt가 지난 한달 동안 형성된 확장형 패턴의 5번째 고점으로 인식될 경우, 향후 시장은 상당한 가격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지난 115pt의 상승Gap을 메울 경우 5번째 하단라인 예상치인 100pt 초반까지 조정을 받을 수 있겠다. 반면 확장형 패턴이 마무리되고 지난 115pt가 일종의 돌파Gap으로 인식될 경우에는 금주 초반 지수 5일선을 지지하는 기간조정을 거치면서 추가 상승을 위한 시장에너지를 축적할 수 있다. 지난 주말 종가의 헤프닝이 금일 시초가 형성 수준에 따라 주초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확대된 시장베이시스의 유지 여부에 따라 차익 청산 또는 신규설정으로 프로그램 매매의 현선물 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높아질 것이다. 옵션시장에서는 추가상승과 급격한 가격조정이 예상되는 변동성이 높아지는 국면에 진입하고 있어 외가격 매도 포지션의 경우 일정한 델타헤지를 취하거나 또는 스프레드 형태로 전환시키는 것이 유효하겠다. ◇천대중 대신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지수는 gap상승 이후 이틀간 조정을 보였으나 추세적으로 상승흐름은 연장되고 있는 것 같다. 급등에 따라 탄력성 지표가 과열 양상을 나타내고 있기는 하지만 이동평균 5일선을 1차 지지선으로 지수는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삼성전자 실적 발표와 함께 발생한 음봉이 다소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920 포인트대 지지에 성공함으로써 단기 상승 파동은 연장될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급등과정에서 커진 변동성 지표를 고려할 때 단기 추세의 전환점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해 보인다. 물론 최근 gap 상승을 동반한 상승 파동은 현재 진행중이므로 전환 signal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공격적인 매 도 포지션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옵션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풋/콜 레이쇼에서 보듯이 풋옵션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내재변동성이나 풋콜레이쇼 증가 시점이 지수의 추세변화의 신호가 될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내재변동성 고려할 경우 변동성 매도 전략은 리스크가 커 보이므로 변동성 매수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대우증권 선물옵션마케팅부=LG전자가 재상장되는 월요일부터 유입되는 차익거래잔고의 경우에는 지수추적오차가 발생되지 않기 때문에, 오늘도 콘탱고가 유지된다면 프로그램매수가 다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더구나, 최근 3일간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비교적 많은 물량을 매수하면서 새로운 시장의 주도세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다면 수급의 균형이 급격하게 깨어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아직은 매도보다는 저점매수 관점에서 시장에 접근하여야 할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옵션시장에서는 가격조정에 대한 부담감이 남아있기 때문에 풋옵션을 중심으로 추가 상승이 가능해 보인다. 변동성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고 역사적 변동성과의 편차도 크게 축소되었기 때문에 주가지수의 하락조정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투자자들의 기대가 다시한번 높아질 수 있다. 다만, 하락조정이 마무리되고 주가지수가 추세 내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인다면 변동성의 증가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2002.04.21 I 김현동 기자
  • (정대용의 사이버강의)국채선물옵션 변동성 매매전략
  • [edaily] 국채 선물옵션의 투자자가 이익을 볼 수 있는 원천은 다음 4가지 요소로 구분할 수 있다. * 델타 × 선물가격의 변화 * 감마 × (선물가격의 변화)2 * 베가 × 내재변동성의 변화 * 쎄타 × 경과일수 (1) 델타부분 옵션포지션의 델타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 방향성(directional)에 따른 손익을 나타낸다. + 델타는 선물가격이 상승할 경우 이익을 낸다는 것을 의미하고, - 델타는 선물가격이 하락할 경우 이익을 낸다는 것을 의미한다. (2) 감마부분 콜옵션과 풋옵션 매수의 감마는 모두 +이며, 0 델타 + 감마의 포지션은 선물가격의 변화에 대해 이익을 보며 그 변화폭이 클수록 큰 이익을 볼 수 있음을 의미한다. (3) 베가부분 이는 선물가격의 변동성에 대한 옵션가격의 민감도를 설명하고 있는데 콜과 풋옵션 매수의 베가는 +이며, 내재변동성이 증가함에 따라 옵션 매수포지션은 이익을 볼 수 있음을 의미한다. (4) 쎄타부분 이는 시간가치감소를 측정하는 것으로 콜옵션 또는 풋옵션의 가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소멸된다. 즉 다른 모든 변수는 일정한 채로 시간만 경과할 경우 옵션프리미엄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므로 매수포지션을 가진 투자자는 계속 손해를 보고, 매도포지션을 가진 투자자는 계속 이익을 보게 됨을 의미한다. 옵션 포지션의 이익원천을 구분하여 볼 때 변동성매매의 핵심은 바로 옵션포지션의 델타를 제거하는 것이다. 옵션포지션의 델타가 +면 선물을 매도함으로써, 옵션포지션의 델타가 -라면 선물을 매수함으로써 델타 중립(Delta Neutral)으로 만든다. 일단 델타를 0으로 만들고 나면 옵션포지션에서 이익을 발생시키는 3가지 요인이 남는다, 즉, ① 실현변동성 ② 내재변동성의 변화 ③시간경과 등이다. 변동성 매수포지션은 선물가격이 크게 변화하고 내재변동성이 증가함에 따라 이익을 보며,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손실을 보게 된다. 한편, 변동성 매도포지션은 선물가격의 변화에 손해를 보지만 내재변동성의 수준이 감소하고 기간이 경과하면서 이익이 발생한다. ◇실현변동성(Realized Volatility)에 의한 순이익 선물가격의 실제 변동성이 옵션의 내재변동성과 같다면, 델타중립적인 옵션포지션의 보유자는 정확히 손익분기점에 직면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실현변동성이 내재변동성과 같다면 선물의 실현변동성으로부터 발생한 총이익은 옵션보유자의 시간가치감소를 상쇄시킨다. 실현변동성보다 내재변동성이 크다면, 델타중립적인 옵션포지션을 매수한 투자자가 이익을 보게 되고, 실현변동성보다 내재변동성이 작다면 델타중립적 옵션포지션을 매도한 투자자가 이익을 보게 된다. ◇내재변동성의 변화에 따른 순이익 실현변동성과 내재변동성의 차이에 의해 발생하는 수익은 크지만 내재변동성 자체의 변화로부터 생기는 순수익은 그리 크지 않다. 이 크기는 “베가×내재변동성의 변화”로 표시된다. 실현변동성으로부터 발생한 수익과 내재변동성 변화에 따른 수익사이의 중요한 차이점은 실현변동성으로부터 나온 수익은 옵션의 만기까지 점차 안정화 되는 반면 내재변동성의 변화에 따른 수익은 즉각적이다. 따라서 내재변동성 매매에 따른 수익성을 평가할 때는 시간가치감소를 고려할 필요가 없다.(시간가치감소 비용은 실현변동성의 수익에 상쇄되는 개념) 내가격 옵션은 외가격 옵션보다 감마가 크고 과외가격과 과내가격 옵션의 감마는 작다. 따라서 실현변동성과 내재변동성의 차이로부터 수익을 내려면 등가격에 가까운 내가격 옵션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변동성 매매에서 중요한 요소는 옵션의 베가인데 등가격 옵션의 베가는 외가격 옵션의 베가보다 크므로 베가관련 변동성 매매를 위해서는 등가격 옵션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Volatility Cone을 이용한 변동성 매매전략 Volatility Cone은 일정기간 단위별로 역사적 변동성을 구한 후 각 기간단위별 역사적 변동성의 최고값과 최저값을 각각 구하여 하나의 좌표 위에 X 축을 기간, Y축을 변동성값으로 정하고 최고값은 최고값끼리, 최저값은 최저값끼리 선으로 이어 그래프화 한 것이다. *Volatility Cone을 이용한 옵션 가격 평가방법 내재 변동성이 해당옵션의 잔존기간과 동일한 기간을 대상으로 산출한 역사적 변동성의 최대값보다 큰 경우 &9658;옵션은 일시적 고평가 상태, 따라서 동 옵션의 매도로부터 초과수익 창출이 가능 내재 변동성이 해당옵션의 잔존기간과 동일한 기간을 대상으로 산출한 역사적 변동성의 최소값보다 작은 경우 &9658;옵션은 일시적 저평가 상태, 따라서 동 옵션의 매수로부터 초과수익 창출이 가능 이와 같이 Volatility Cone은 옵션을 이용한 변동성 매매를 하는 데에 있어 변동성매수로 갈 것인지 매도로 갈것인지 판단하는데 이용할 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 된다. 스트래들 매수는 단순히 행사가격과 만기가 같은 콜과 풋을 동시에 매수하는 전략이다. 반면 스트랭글 매수는 만기가 같기는 하지만 콜의 행사가격이 풋의 행사가격보다 크게 되는 콜과 풋을 매수하는 것이다. 전형적인 스트랭글은 만기가 같은 외가격 콜과 외가격 풋을 동시에 매수하는 것이다. 따라서 투자자의 입장에 따라서 스트랭글의 폭, 즉 매수대상 콜과 풋의 행사가격 차이가 좁아지거나 넓어질 수 있다. 버터플라이의 경우 가장 주요한 특징은 세 개의 행사가격중 변동성이 큰 중간 가격 포지션을 크게 가져가고, 가장 높은 행사가격과 낮은 행사가격의 옵션포지션을 작게 가져가는 것이다. 버터플라이의 한 예로 스트래들 매수와 폭이 넓은 스트랭글 매도를 합성한 것을 들 수 있다. ◇Volatility Smile과 변동성 매매 스트래들과 스트랭글사이의 선택은 다른 행사가격에서의 내재변동성간의 차이 때문에 복잡해진다. Volatility Smile의 경우 등가격옵션의 내재변동성은 내가격 또는 외가격 옵션의 내재변동성보다 작다는 것이다. 따라서 Volatility Smile 현상이 있을 때 변동성 매수시에는 스트래들이, 변동성 매도시에는 스트랭글이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변동성 매매전략 메뉴 변동성의 예상에 따라 옵션투자자가 취할 수 있는 전략들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2002.04.19 I 정명수 기자
  • 동양증권,신개념 선물옵션전용 주문시스템 출시
  • [edaily 박호식기자]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오는 17일 신개념의 선물옵션 전용 주문시스템 "고수"를 출시한다. "고수"는 기존 선물옵션 시스템과 차별화된 새로운 개념의 전문가용 시스템으로 특히 선물옵션 고수들, 즉 사용자가 직접 개발한 전문가용 시스템이다. 시스템적으로는 순간적인 가격의 움직임을 포착하여 최단시간에 매수/매도 주문, 정정, 취소를 할 수 있는 기능과 최적의 선물/옵션 전략을 제시하는 기능 등 실제 매매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략 분석툴 및 탐색기능이 있다. 따라서 선물,옵션 전문가는 물론 일반 투자자도 "고수"를 사용하는 것만으로 고수익을 거둘 가능성이 높은 시스템으로 팍스넷에서 분사한 전문트레이더 위주 회사 델타익스체인지에서 개발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고수"를 동양종합금융증권 계좌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독점 제공하며 기존 온라인 수수료체제를 당분간 유지하면서 "고수"의 유용성 검증기간을 거친 후, 6월 1일부터는 "고수"사용 고객에 한해 차별화된 온라인수수료를 받는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고수"출시 기념으로 4월17일부터 5월31일까지 "고수클럽"을 선착순으로 200명 모집, 소수정예의 선물옵션 전문 트레이더 클럽을 운영할 계획이다. 고수클럽은 고수의 일반 사용자보다 낮은 수수료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으며, 고수프로그램의 어드바이저 역할을 하게 된다.
2002.04.16 I 박호식 기자
  • 주요 국제경제지표·실적발표 일정(4월15일~20일)
  • [edaily 정태선기자] 다음은 이번주 발표되는 주요국 경제지표와 실적발표 일정입니다. 현지시간 기준으로 변동이 가능함을 알려드립니다. *4월15일(월요일) 미국 2월 기업재고 및 매출/일본 3월 콘도미니엄 매출 실적발표기업> 미국 아메리카은행, 시티그룹, 릴리제약, 스프린트, 텍사스인스트루먼트, 훼미리마트, 패스포드 *4월16일(화요일) 미 농무부(USDA) 주간발표, 3월소비자물가지수, 3월 산업생산/일본 3월 도쿄 백화점 판매/영국 3월 소매물가지수/프랑스 2월 무역수지/독일 4월 ZEW 경기선행지수 실적발표기업>뱅크원, 커머스원, 델타에어라인스, 제너럴모터스, 인텔, 죤스앤죤슨, 모토롤라, 코카콜라, 크레프트, PSE&G, 로손, C&S *4월17일(수요일) 미국 2월 국제무역수지/일본 2월 산업생산, 3월 철강생산/ 영국 3월 실업률 실적발표기업> 애플, JP모건체이스, 메릴린치, 오피스데포, 필립모리스,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걸리버인터내셔널, 코아 *4월18일(목요일) 미국 모기지 주간 보고서, AGA 주간 천연가스 재고량 발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일본 2주간 해외주식동향 발표 실적발표기업>아메리칸익스프레스, 이베이, 게이트웨이, 마이크로소프트, 머크, 맥도널드, 노텔, 노우스웨스트에어라인스, 시어즈로이벅, 썬마이크로시스템즈 *4월19일(금요일) 국제통화기금 세계경제전망, 미 3월 예산발표, 주간 시중은행 금리/일본 2월 경제지수/프랑스 3월 소비지출 실적발표기업>벨사우스, UAL
2002.04.15 I 정태선 기자
  • (뉴욕/주간전망)기술주 실적에 주목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 증시는 지난주 급등락을 반복했다. 지수가 하루 상승하면 그 다음날은 하락하고 다시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며 "롤러코스트" 장세를 연출한 것이다. 그 결과 다우와 나스닥이 모두 1%에 조금 못 미치는 하락률을 기록하며 힘들었던 한 주를 마감했다. 결국 지난주 5거래일동안 나스닥지수는 0.78%, 13.84포인트 떨어진 1756.19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0.79%, 80.82포인트 내린 1만190.82포인트를 기록했으며 S&P 500지수는 1.04%, 11.73포인트 하락한 1110.8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문제는 역시 기업들의 실적이었다. 1분기가 끝나고 기업들의 실적이 하나둘씩 발표되기 시작하면서 우려했던 불안감이 현실로 확인됐고 거기다 얼마간 잠잠하던 기업들의 분식회계 문제까지 가세해 증시를 압박했다. 특히 믿었던 초우량 블루칩 GE 마저도 실망스런 실적을 발표하면서 어떤 기업도 실적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고 비록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IBM의 분식회계 우려는 언제든지 불투명한 회계 관행이 시장의 악재로 돌출될 수 있다는 사실을 경고했다. 그러나 지난 몇 주 동안 지수의 낙폭이 워낙 컸던 탓에 반발 매수세의 강도 역시 그리 만만치는 않았다. 또 중동 지역 분쟁이 전면전 양상에서 일시적이긴 하지만 소강 상태로 전환되며 유가가 하향 안정세로 접어들었다는 점도 생각만큼 증시의 낙폭을 확대시키진 못했다. 금주 뉴욕증시는 기업들이 실적이라는 고개를 어떻게 넘어서느냐에 따라 방향성이 판가름날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뉴욕증시의 기업들은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S&P500 종목을 기준로 살펴보면 실적 시즌이 완료되고 나서 기업들의 60% 이상이 예상과 일치하거나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그렇지만 이같은 상황을 뒤집어보면 실적이 예상보다 하회할 경우 증시에 미치는 부정적인 여파는 실적이 예상보다 나을 경우에 비해 그 파괴력이 더 크다고 얘기할 수 있다. 결국 예상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이 어떤 위상을 가지고 있는냐 낙폭이 얼마냐에 따라 실적 시즌의 주가 방향성은 결정된다고 봐야할 것이다. 현재로서는 요건에 층족되는 가장 유력한 후보는 역시 대형기술주들이다. 여러 차례 실적 전망치를 하향조정했지만 계속해서 투자기관들로 부터 주목을 받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RBC 데인로셔의 애널리스트 "현재 증시에서 3분의 2이상의 종목들이 긍정적인 흐름 속에 상승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그러나 불행하게도 투자자들은 그렇지 못한 종목들에게 관심을 더 두고 있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실적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만큼 많은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한다. 우선 월요일(15일)은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그룹, 컨티낸털항공, 노벨러스, 화이자, 스프린트,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이 발표를 준비하고 있으며 화요일(16일)은 뱅크원, 코카콜라, 델타항공, GM, 인텔, 존슨앤존슨, 모토로라,웰스파고가 실적을 발표한다. 수요일(17일)에는 AMD, 애플컴퓨터, 보잉, 포드, IBM, J.P.모건체이스, 필립모리스 등이 실적을 발표하며 목요일(18일)은 컴팩, 이베이, EMC, 게이트웨이, 선마이크로시스템즈, SBC커뮤니케이션, 하니웰, 맥도널드, 머크가 실적을 발표한다. 비교적 발표가 한산한 19일(금요일)은 인터내셔널페이퍼 정도가 관심을 둘만한 기업이다. 기업들의 실적이 봇물처럼 쏟아지는 만큼 발표되는 경제지표는 상대적으로 한산하다는 느낌마져 준다. 월요일 산업재고에 이어 화요일은 주택착공건수, 소비자물가지수, 산업생산 등이 발표를 대기하고 있다. 또 수요일은 무역수지, 목요일에는 신규실업수당신청건수, 경기선행지수가 발표된다.
2002.04.14 I 공동락 기자
  • (초점)장기투자기관 옵션부 채권에 관심..스왑션 활성화 기대
  • [edaily 정명수기자] 일부 카드사와 공사에서 옵션부 채권을 발행키로 하면서 보험권 등 장기투자기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옵션부 채권 발행은 스왑션 거래를 동반, 인버스FRN, 듀얼FRN에 이어 또 한차례 금리 파생상품 시장이 꿈틀거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옵션부 채권 발행의 구조 채권 발행자가 만기 이전에 채권을 되사들이는 권한(콜옵션)이 붙은 채권은 ABS 형태로 종종 발행됐었다. 최근 카드사들이 발행하기 시작한 옵션부 채권은 일정 기간(보통3년) 후 카드사가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 만기가 더 연장된다.(보통3년) 처음 3년간 비교적 높은 쿠폰을 받을 수 있어서 보험사 등 장기투자기관이 옵션부 채권을 선호하고 있다. 쿠폰이 높은 것은 투자기관이 콜옵션을 발행하고 프리미엄을 받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그림 참조) 즉, 발행자가 콜옵션을 소유하고 투자자가 콜옵션을 발행한 것. -->프리미엄 -->채권 [스왑뱅크] [발행자] [투자자] <--스왑션 셀 <--콜옵션 실질적으로 발행자는 보통 채권을 발행하고 콜옵션을 매수한 것이 된다. 발행자는 콜옵션 매수에 따르는 비용(리스크)을 외국계 은행(스왑뱅크)에 스왑션 셀(sell)을 하고 프리미엄을 받으므로써 해결한다. 결국 발행자가 옵션부 채권 발행시 높은 쿠폰을 제시할 수 있는 이유는 스왑션 거래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는 발행자를 거쳐 스왑뱅크와 금리 옵션 거래를 한 것과 마찬가지다. ◇채권 평가의 문제 KIS채권평가의 박상우 팀장은 "옵션부 채권을 평가한다는 것은 콜옵션 가치를 평가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3년후 콜옵션이 행사될 것인지 여부를 시뮬레이션해서 채권 가격을 평가한다"고 말했다. 옵션부 채권을 일반 채권처럼 만기 6년 혹은 만기 3년의 채권으로 평가하지 않는 것도 옵션이 붙어있기 때문이다. 3년 후에 금리가 떨어지면 발행자는 당연히 콜옵션을 행사, 채권을 중도 상환할 것이다. 반대로 금리가 오르면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고 3년 더 만기가 연장된다. 현재로부터 가까운 미래에 금리가 낮아진다면 콜옵션 행사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고 콜옵션 가격은 상승하고 채권가격은 하락한다. 반대로 현재 금리가 높다면 콜옵션 행사 가능성이 낮아지고 콜옵션 가격은 내리고 채권가격은 올라간다. 박 팀장은 "옵션부 채권에 투자하는 투자자는 초기 높은 쿠폰을 매력적으로 생각하겠지만 중도상환 위험을 지게된다"며 "만약 콜옵션이 행사돼 재투자를 해야한다면 이 기관은 금리 리스크에 직면하게 된다"고 말했다. 콜옵션이 행사됐다는 것은 금리가 낮아졌다는 것이고 그만큼 재투자 리스크도 커졌다는 뜻이 된다. 보험사 등 장기투자기관이 옵션부 채권에 관심을 갖는 것은 재투자 위험이 있지만 최소한 3년간 높은 쿠폰을 향유할 수 있기 때문. 설사 콜옵션이 행사되더라도 그때가서 투자대상 채권을 다시 물색한다는 전략인 셈. ◇스왑션 거래가 채권시장에 미칠 영향 옵션부 채권은 스왑션 거래를 촉발시킨다. 스왑뱅크는 발행자로부터 스왑션을 매수한 것이다. 즉, 변동성(Vol.)을 매수한 것과 마찬가지. 스왑뱅크는 변동성을 헤지하기 위해(델타 헤지) 적당한 스왑 거래를 하거나 스왑 스프레드 포지션을 취해야한다. 일부에서는 CMT 스왑 포지션과 스왑션 매수 포지션을 연결지어 생각하기도 한다. 스왑뱅크가 스왑 포지션을 잡는 과정에서 스왑커브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이는 직간접적으로 국채선물과 현물 채권 거래로 연결된다. 국내 은행의 한 스왑 딜러는 "옵션 거래는 기본적으로 프라이싱 모델이 정립돼 있기 때문에 인버스FRN이나 듀얼FRN 때와 달리 가격 논쟁은 많지 않을 것"이라며 "스왑커브의 왜곡도 거의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옵션부 채권과 스왑션(옵션) 거래는 최근 논란이 됐던 FRN과는 달리 일반 채권에 전통적인 옵션을 붙인 것이어서 파생상품을 정교화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2.04.11 I 정명수 기자
  • (아증시)홍콩·싱가포르 약세..대만 17개월래 최고
  • [edaily 정태선기자] 3일 홍콩증시는 중동지역의 긴장 고조에 따른 부담감으로 이틀 연속 약세를 나타냈다.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0.41% 하락한 1만833.9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금융주는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냈다. 홍콩 최대은행인 HSBC홀딩스는 0.28% 떨어졌고 항셍은행도 0.33% 하락했다. 유가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가능성에 영향받아 부동산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부동산 투자업체인 헨더슨랜드는 0.64%하락했고 부동산 개발업체인 홍콩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청쿵도 1.09%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통신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중국최대 이동전화사인 차이나모바일은 0.21%의 하락률을 기록한 반면 경쟁사인 차이나유니콤은 0.68% 올랐다. 허치슨왐포아는 0.74% 내렸고 퍼시픽센추리사이버웍스는 1.54% 상승했다. 시장전문가들은 "중동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금리상승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것이 기업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증시는 기술주가 하락을 주도해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전일대비 0.80% 하락한 1782.99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도체 관련주는 세계 3위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0.81% 하락했고 반도체 시험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테스트는 1.92% 떨어졌다. 전자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최대 전자부품업체인 벤처매뉴팩처링은 1.10% 의 하락률을 보였고 네트워킹업체인 데이타크래프트아시아는 1.34% 떨어졌다. 컴퓨터 유통업체인 GES인터내셔널도 1.75%밀렸다. 이밖에 싱가포르에어라인스는 유가 상승으로 인해 매수세가 꺾이면서 4.26%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대만증시는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0.82% 상승해 17개월만의 최고치인 6294.66포인트를 기록했다. 화학업종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유가 상승세가 호재로 작용해 포모사 케미컬&파이버가 4.64% 상승했고 난야플라스틱도 2.16% 올랐다. 석유화학 전문가들은 "유가가 계속해서 상승세를 타고 있어 화학업체가 소비자 가격을 높게 책정할 수 있게 됐다"며 "단기적인 관점에서 유가상승은 화학업종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반면 컴퓨터 관련업종은 전날 골드만 삭스가 경기회복의 전망을 어둡게 보면서 나스닥 지수가 하락한 데 영향을 받아 혼조세를 나타냈다. 노트북 컴퓨터 제조업체인 트윈헤드인터내셔널은 6.83% 올랐고 PC파워서플라이업체인 델타 일렉트로닉스도 1.60% 상승했다. 반면 주문형반도체 업체는 모두 하락해 대만반도체(TSMC)와 경쟁업체인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각각 1.04%와 0.92%씩 떨어졌다. D램업체인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0.79% 오른 반면 난야테크놀로지는 1.41% 하락했다.
2002.04.03 I 정태선 기자
  • (아증시)홍콩·싱가포르, 유가상승으로 약세
  • [edaily 정태선기자] 3일 대만증시는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0.82% 상승해 17개월만의 최고치인 6294.66포인트를 기록했다. 화학업종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유가 상승세가 호재로 작용해 포모사 케미컬&파이버가 4.64% 상승했고 난야플라스틱도 2.16% 올랐다. 석유화학 전문가들은 "유가가 계속해서 상승세를 타고 있어 화학업체가 소비자 가격을 높게 책정할 수 있게 됐다"며 "단기적인 관점에서 유가상승은 화학업종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반면 컴퓨터 관련업종은 전날 골드만 삭스가 경기회복의 전망을 어둡게 보면서 나스닥 지수가 하락한 데 영향을 받아 혼조세를 나타냈다. 노트북 컴퓨터 제조업체인 트윈헤드인터내셔널은 6.83% 올랐고 PC파워서플라이업체인 델타 일렉트로닉스도 1.60% 상승했다. 반면 주문형반도체 업체는 모두 하락해 대만반도체(TSMC)와 경쟁업체인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각각 1.04%와 0.92%씩 떨어졌다. D램업체인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0.79% 오른 반면 난야테크놀로지는 1.41% 하락했다. 싱가포르증시는 기술주가 하락을 주도해 내림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전일대비 0.60% 하락한 1786.42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도체 관련주는 세계 3위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0.40%하락했고 반도체 시험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테스트는 1.92% 떨어졌다. 전자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최대전자부품업체인 벤처매뉴팩처링은 1.10% 의 하락률을 보였고 네트워킹업체인 데이타크래프트아시아는 1.34% 떨어졌다. 컴퓨터유통업체인 GES인터내셔널도 1.75% 미끄러졌다. 이 밖에 싱가포르에어라인스는 유가 상승으로 인해 매수세가 꺽이면서 3.55%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홍콩증시는 중동지역의 긴장고조로 유가가 치솟은 데 영향 받아 이틀연속 약세를 나타냈다.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0.40% 하락한 1만834.51포인트를 나타내며 오전장을 마쳤다. 금융주는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냈다. 홍콩최대은행인 HSBC홀딩스는 0.28% 떨어졌고 항셍은행도 0.29% 하락했다. 유가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가능성에 영향받아 부동산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부동산투자업체인 매드테크그룹은 9.09% 급락했고 부동산 개발업체인 홍콩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청쿵도 1.09%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통신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중국최대 이동전화사인 차이나모바일은 0.21%의 하락률을 기록한 반면 경쟁사인 차이나유니콤은 0.68% 올랐다. 허치슨왐포아는 0.37% 내렸고 퍼시픽센추리사이버웍스는 1.54% 상승했다. 시장전문가들은 "중동지역의 긴장고조로 사람들이 시장에 나오길 꺼리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기업금리가 상승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2002.04.03 I 정태선 기자
  • 한국, 아시아 경제 허브 목표-FT
  • [edaily] 한국이 아시아 경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의 관문(gateway)이 되기를 목표하고 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즈(FT)가 18일 보도했다. 한국의 수도 서울은 세계 2위 규모의 시장인 일본과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중국 사이에 존재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으며 동북아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길 원하고 있다고 신문은 밝혔다. FT는 지난주 북미 최대의 항공업체 델타항공이 인터뷰에서 "서울을 동북아 지역 허브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서울의 잠재성을 설명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베이징, 상하이, 도쿄 등과 2시간 이내의 거리를 유지, 15억 인구의 중심부로 자리잡고 있으며 한국 경제는 전세계 13위 규모로 향후 톱 10 안에 들 수 있는 잠재성을 갖고 있다고 신문은 밝혔다. 신문은 중국와 일본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많은 기업과 금융기관들이 서울에 기반을 두고자 하는데, 이는 서울이 보다 더 개방적인 시장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낮은 범죄율과 쾌적한 기후 등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신문은 또 한국이 중국의 관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경우 북한과 중국의 문화, 경제적 교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서울은 인구학적으로 세계 3위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홍콩과 싱가포르, 도쿄 등에 비해 명성이 부족하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홍콩의 미국계 은행 관계자 한 사람은 "서울은 갈 길이 멀다"면서 "규제가 많고 세금이 높으며 금융시장이 취약하고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홍콩과 싱가포르에 비해 개방성과 유연성, 투명성의 측면에서 뒤지고 있다는 평가다. 또 한국인들의 교육수준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영어로 전문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인구가 적으며 노동시장이 비탄력적이라고 지적했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악의 축"으로 규정한 북한의 존재도 세계적인 금융기관들이 한국에 거점을 두기를 꺼려하는 이유라는 지적이다. 그러나 서울의 매력은 선진기술 수준이 높고 커뮤니케이션 인프라스트럭쳐가 제대로 갖춰져 있다는 점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그러나 한국 정부가 규제완화와 외국 투자유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서울 파이낸셜 포럼의 부회장 제임스 루니는 "서울이 아시아 경제의 유일한 중심지가 되지는 않을 것이지만 틈새 시장을 개척할 여지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2002.03.18 I 김윤경 기자
  • 코스닥, 외인 강력매수..90선 육박(마감)
  • [edaily] 코스닥시장이 엿새째 상승하며 17개월여만에 89선을 돌파했다. 외국인들이 적극적인 매수에 힘입어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전반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개인과 기관, 기타법인이 매물을 내놓았지만 지수급등을 막지 못했다. 15일 코스닥시장은 새벽 열린 미국증시가 혼조세를 보였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출발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외국인들의 매수강도가 세지며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호전, 90선을 넘보는 강세장을 연출했다. 결국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86포인트(2.13%) 상승한 89.35로 마감했다. 지난 2000년 10월10일 93.04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거래도 매우 활발했다. 거래량은 4억9136만주(잠정치)로 전일보다 9000만주 넘게 증가했고 거래대금도 전일보다 7000억원 가까이 증가한 2조6233억원에 달했다. 또 상한가 41개를 포함해 444개 종목이 상승, 하락종목 276개를 압도했다. 외국인들이 적극적으로 매수 공세를 펼치며 급등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이날 426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2억원과 4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타법인도 257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방송서비스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방송서비스업종이 6.27% 상승한 가운데 통신서비스 건설 유통 운송 등의 업종이 3%대이 상승률을 보이며 뒤를 따랐다. 또 의료정밀기기 운송장비부품 컴퓨터서비스 종이목재 제약 IT부품 등의 업종도 2% 이상 올랐다. 반면 엔씨소프트가 6% 가량 떨어진 디지털컨텐츠업종은 2.6%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탔다. 접속료 인상 기대감으로 LG텔레콤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하나로통신도 10.7% 상승했다. 또 통합방송법 개정 기대로 CJ39쇼핑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LG홈쇼핑도 9.7% 상승했다. 강원랜드 아시아나 한빛소프트도 3∼4%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엔씨소프트는 6.77% 하락했다. LG마이크론이 실적호전기대와 저평가로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스탠더드텔레콤도 중국과의 수출계약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은행거래가 재개됐다고 밝힌 프로칩스는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CJ39쇼핑과 함께 미래티비가 통합방송법 개정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EG는 연속 5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한국물류정보통신은 등록 이후 나흘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와 함께 그랜드백화점 태진미디어 바이넥스 하우리 델타정보통신 온에듀 등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자본잠식으로 관리종목 지정위기에 처한 M플러스텍이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전일 주당 0.4주의 주식배당을 발표했던 화성도 하한가로 추락했다. 이외 국제종건 피엠케이 피에스텍도 하한가였다.
2002.03.15 I 김세형 기자
  • (아증시) 대만·싱가포르 강보합..홍콩은 약보합
  • [edaily] 15일 대만증시는 올해 모니터를 생산하는 업종이 호조를 보일 것이란 전망을 배경으로 컴퓨터관련주가 상승하며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각 오전 11시7분 현재 가권지수는 전장보다 0.08% 오른 6075.60을 나타냈다. 컴퓨터 부품 제조업체의 주가가 모두 올랐다. 대만 최대 PC제조업체인 에이서가 1.91% 올랐고 PC용 파워서프라이 제조업체인 델타일렉트로닉스가 1.75% 상승률을 기록했다. PCB제조업체인 컴팩매뉴팩처링도 0.93% 상승했다. LCD제조업체인 중화픽처튜브스도 0.75% 올랐다. 금융관련주 또한 강세를 나타냈다. 타이베이은행이 2.08%, 중국신탁상품은행이 2.36% 상승했다. 그러나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와 유나이티드일렉트로닉스는 각각 2.15%와 3.85% 하락했다. 싱가포르증시는 미국의 1월 기업재고가 증가하고 5주 연속 실업수당 신청이 줄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전일대비 0.43% 상승한 1785.44를 기록하고 있다. 최대 사운드카드 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가 0.4% 상승했고, 컴퓨터 및 전자 유통업체인 GES인터내셔널이 0.6% 올랐다. 싱가포르에어라인도 0.7% 올랐다. 반면 싱가포르 텔레커뮤니케이션(싱텔)은 1.2% 하락했고 벤처 매뉴팩처링도 0.5% 떨어졌다. 같은 시각 홍콩의 항셍지수는0.09% 떨어진 1만1293.77을 나타내고 있다.
2002.03.15 I 정태선 기자
  • 대한항공-델타, 금명 정부에 반독점면제 신청..미국에 이어(상보)
  • [edaily] 대한항공(03490)과 미 델타항공이 미국 교통부에 반독점면제(ATI) 승인을 신청한데 이어 한국정부에도 반독점 면제의 내용을 담은 공동협정인가를 금명간 신청키로 했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14일 국내 항공 사상 최초로 미 교통부에 반독점 면제(ATI:Anti-Trust Immunity)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한항공은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알리탈리아, 체코항공 등 스카이팀 5개 회원사의 ATI 신청서도 같이 제출했다. 대한항공은 "5개 회원사는 이어 우리나라 건설교통부에도 반독점 면제의 내용을 담은 공동 협정 인가를 이르면 오늘, 늦어도 이번주중 신청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국내의 경우 국내 항공사와 외국 항공사가 공동 행위에 대해 승인을 요청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공동협정이 인가되면 이들 회사는 요금도 회원간 상호조정할 수 있게 돼 마치 하나의 항공사처럼 움직이는 협력수준으로는 최상위의 형태가 된다. 대한항고은 "ATI는 서로 합병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독립적인 항공사간에 취할 수 있는 최고의 제휴 단계로 다른 항공사들로부터 독점에 따른 법적 제소로부터 보호받는 제도적 장치"라고 설명했다. ATI가 없이는 코드 제휴(Code Share)를 맺어도 사실상 서로 경쟁자의 위치에 있는 수준의 마케팅 협력 관계에 국한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미 교통부로부터 ATI승인을 받는데는 5~6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승인을 받게 되면 두 회자는 공동 행위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미국내 항공 시장에서 하나의 항공사처럼 운항스케줄, 마케팅, 항공운임,서비스, IT, 광고, 화물 등 전 분야에 대해 협력하거나 통합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향후 전 노선을 대상으로 코드셰어를 확대해 인천공항을 허브로 하는 대한항공의 네트워크와 델타항공의 미국 네트워크가 하나로 이어져 대한항공을 통해 미국내 소도시로 여행하는 기회가 다양해지도록 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노선 통합 효과에 의한 효율성 향상으로 고객 서비스 개선과 비용 절감은 물론 미국 시장과 태평양 노선에서 경쟁력 강화로 인한수입 증대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프랑스, 알리탈리아, 체코항공 등 유럽지역 스카이팀 회원 3사는 지난 1월말 미 교통부로부터 델타항공과의 ATI 승인을 받은 상태이다.
2002.03.14 I 문주용 기자
  • 현대차, 뉴그랜저XG 출시
  • [edaily] 현대자동차(05380)(대표 정몽구)는 7일 고급 대형 승용차인 "뉴그랜저XG" 보도발표회를 갖고 8일부터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뉴그랜저XG"를 아산공장에서 생산, 국내 7만대와 해외 3만대 등 총 10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고객층은 30대 후반에서 40대 후반의 전문직 종사자와 기업체 중견간부, 고소득 자영업자 등으로 설정했다. "뉴그랜저XG"는 지난 2000년 9월부터 개발, 17개월의 기간과 총 800억원의 투자비를 들여 완성한 차종으로 기존 모델의 품격과 고급스러움에 현대적인 이미지를 접목해 스타일과 성능 안전성 편의성을 한 차원 높인 고품격 세단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182마력의 시그마 3.0 V6 엔진을 비롯해 172마력의 델타 2.5 V6 엔진, 137마력의 델타 2.0 V6 엔진 등 차급에 따라 최적화한 강력한 엔진과 개선된 흡기시스템을 장착했다.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인 전현찬(全玹燦) 부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뉴그랜저XG는 지난 86년 그랜저 개발에 이어 92년 뉴그랜저, 98년 그랜저XG를 거치면서 축적된 현대차의 경험과 기술력의 결정체”라며 “이번 뉴그랜저XG의 탄생은 해외시장에서 현대차의 이미지를 한 차원 더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판매신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국내외의 유력매체와 소비자단체로부터 호평을 받고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그랜저XG"에 이어 한 등급 높은 "뉴그랜저XG"를 통해 수출 확대와 수출 차종의 고급화를 주도해 해외시장에서의 이미지를 높이겠다고 현대차측은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뉴그랜저XG" 출시와 함께 국내 택시중 최고 동력성능을 자랑하는 138마력의 2.7 대용량 V6 LPG 엔진을 장착한 "뉴그랜저XG 택시"도 함께 출시한다. "뉴그랜저XG" 자가용은 ▲R20 ▲S20 ▲R25 ▲S25 ▲S30 등 총 5가지 모델로 판매가격(기본가격 기준)은 1920∼3200만원이며 R20 모델의 경우 자동변속기 장착시 155만원이 추가된다. 나머지 모델은 자동변속기를 기본 장착했다. 또 "뉴그랜저XG 택시" 판매가격은(기본가격 기준) ▲T27 모델이 1540만원 ▲X27 모델이 1810만원이다.
2002.03.07 I 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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