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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원 옵션)변동성 위축..스트래들 뒤섞여
- [edaily 최현석기자] 달러/원 옵션 변동성이 조정양상을 보인 달러/원 환율로 인해 점차 줄어들고 있다. 전날 8.50%까지 오르기도 했던 변동성 매도호가는 이날 7.80%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고 달러/엔 환율 변동성도 전날 9%대에서 8%대로 하락했다. 한국과 일본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으로 국제 투자금융기관들이 옵션거래에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환율 방향성이 혼재한 탓에 1주일물 등 단기물 ATM(등가격)에 대해 콜과 풋을 동시에 매수하는 스트래들(Stradle) 매수와 콜, 풋을 동시에 매도하는 스트래들 매도 전략이 혼재하고 있다. 스트래들은 박스권에서 맴돌 경우 스트래들 매도에서, 박스권을 벗어나면 스트래들 매수에서 차익을 얻을 수 있고 반대의 경우 각각 손실을 볼 수 있는 거래 전략이다.
풋옵션은 여전히 유행하며 아래쪽 리스크에 대한 민감성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해외 달러/원 옵션시장(OTC)에서 변동성(Volatiliby)은 1개월물은 7.50/7.90%로 전날과 비슷했으나 2, 3, 6개월물과 1년물은 전날보다 매수 10bp(0.10%포인트), 매도 20bp 줄어든 7.30/7.90%를 기록했다.
25% 행사가능성을 가진 풋옵션과 콜옵션의 가격차를 반영하는 25% 델타 리스크 리버설(Delta Risk Reversal)은 1개월물이 0.40/0.90으로 전날보다 10틱씩 줄었고 2개월물은 0.30/0.70, 3개월물은 0.20/0.60, 6개월물은 0.10/0.40 풋오버를, 1년물은 여전히 0(중립; Flat)/0.20 콜오버를 나타내고 있다. 거래는 많지 않은 편이다.
시중은행 한 옵션딜러는 "전날 거세게 나왔던 매수가 많이 사라졌다"며 "현물환율은 당국개입이전에 알아서 조정을 받고 있고 1270원대로 반등시에는 수출업체 네고가 나올 것으로 보여 하향 전망이 여전히 유효한 것 같다"고 말했다.
* 변동성 추이(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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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일 시간 1개월 2개월 3개월 6개월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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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1030 7.50/7.90 7.30/7.90 7.30/7.90 7.30/7.90 7.30/7.90
05/20 1345 7.50/7.90 7.40/8.10 7.40/8.10 7.40/8.10 7.40/8.10
05/17 1430 7.00/7.80 7.00/7.80 7.00/7.80 7.00/7.80 7.10/7.70
* 달러/원 옵션
사전에 정한 환율로 만기일에 달러를 매수하거나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것.
달러선물과 더불어 미국달러 환율변동에 대한 위험관리 및 투자 등의 목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상품으로 비대칭적인 손익구조로 다른 포지션과 결합해 수많은 손익구조를 만들 수 있다. 달러로 가입해 원화로 받았거나 다시 달러로 바꾸는 경우 환차손을 입을 수 있으나 실물인수도를 목적으로 하지 않을 경우 반대매매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옵션포지션을 청산할 수도 있다.
기초자산이 미국달러 현물인 현물옵션으로 옵션 최종 결제일에 달러 현물을 인수도하게 되며 옵션 만기일에 권리를 행사하는 유럽식 옵션이 주로 거래된다.
* 콜옵션(Call option)
정해진 기간내에 특정가격으로 일정금액의 기초자산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
* 풋옵션(Put option)
정해진 기간내에 특정가격으로 일정금액의 기초자산을 매도할 수 있는 권리.
* 델타(Delta)
다른 조건이 일정할 경우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에 대한 옵션가격(premium)의 변동비율(hedge ratio).
* 델타헤지(Delta hedge)
옵션거래에 따른 잠재적인 외환 포지션(옵션금액 Delta)을 헤지하기 위한 외환거래
* 리스크 리버설(Risk reversal)
콜옵션 매입(매도)과 풋옵션 매도(매입)의 조합으로 일반적으로 콜옵션과 풋옵션의 명목금액, 만기, 델타 절대값 및 스타일 등이 같다.
* 변동성(Volatility)
장외(over-the-count) 옵션시장에서 사용하는 환율의 표준편차로 딜러는 미래의 시장가격 변동을 예상해 변동성 레이트(Volatility Rate)를 제시한다.
자료: ACI 표준행동규범
- 기아차, 중형 신차 "리갈" 출시
- [edaily 김기성기자] 기아자동차(00270)가 17일 서울 압구정동 영업본부 사옥에서 중형 신차 "리갈"을 공개하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리갈은 지난 2000년7월 출시된 옵티마의 상위모델로 고품격의 대형 승용 이미지와 고급 인테리어, 편의성 등에서 기존 중형차와 차별화한 럭셔리 세단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외관 전면부의 수직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은 이국적인 상아무늬를 응용해 강한 카리스마를 풍기도록 했다. 또 인체공학에 기초를 두고 운전공간을 설계해 운전의 즐거움과 중후하고 고급스런 블랙톤의 실내공간을 실현했다.
아울러 2.5 V6 델타 엔진은 컴팩트한 설계와 고압축비로 효율성을 극대화해 연료절감을 이뤘으며 최적화된 포트로 고속이나 저속에서 고른 토크를 발휘한다. 이밖에 퍼지이론을 도입해 컴퓨터의 제어 능력을 인간 두뇌의 판단기능에 최대한 가깝게 한 최첨단 신경망 제어 수동겸용 전자식 자동변속기를 채택해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한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한편 기아차는 신차 출시를 계기로 기존 한국차의 값싼 이미지를 탈피하고 세계적인 고품격 명품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한 예술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및 해외에 정평이 나있는 패션 디자이너 박지원씨 및 사진작가 김중만씨와 이미 오래 전부터 협력해 신차 리갈 개발에 자문 역할을 담당케 함으로써 자동차와 예술을 접목시키기 위한 꾸준한 준비를 해왔다.
또 이번 ‘리갈 오토쇼’에는 패션 디자이너 박지원의 2002년 가을 겨울 컬렉션과 사진작가 김중만의 ‘꽃’을 주제로 한 사진전이 함께 열렸다.
김중성 영업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품질만 우수하다고 제품이 잘 팔리던 시대는 지났고 품질은 기본이며 디자인과 예술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제품, 즉 명품을 만들지 않으면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며 “기아는 저명한 패션디자이너 및 사진작가와 함께 예술 마케팅을 전개해 명품 자동차를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7월부터 북미지역 수출을 시작으로 내수 6만대, 수출 6만대 등 연간 12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리갈의 가격은 2.0 R20 고급형 1730만원, 최고급형 1861만원, RX 고급형 1860만원, 최고급형 2012만원, REX20 고급형 1960만원, 최고급형 2124만원, 2.5 R25V 고급형 2210만원, 최고급형 2336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