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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시황)주가 연중최저..채권값 급등
  • [edaily 이경탑기자] 5일 주식시장은 미 경제 침체 우려감 등 외풍에 짓눌린 끝에 670선대로 되밀리며 연중최저치로 끝마쳤다. 외국인은 이날 선물과 현물 양시장에서 대규모 매도세를 펼쳤다. 외국인의 주식매도는 달러에 대한 수요를 촉발, 달러/원 환율은 큰 폭으로 올랐다 5.2%대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 대비 24.92 포인트(3.56%) 떨어진 675.76, 코스닥지수는 2.36포인트(4.10%) 하락한 55.24로 장을 마쳤다. 채권수익률도 미국 경제불안을 등에 업고 하루만에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국고 3년 채권수익률은 지난주말 대비 11bp 낮은 5.25%로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은 19.50원 높은 1190.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 거래소, 미 더블딥 우려 부담..연중 최저 675.76p 5일 종합주가지수는 그동안 심리적 지지선으로 기대를 모았던 700선이 개장직후 힘없이 무너지자 지수는 의미있는 반등시도 한번 제대로 못해보고 맥없이 되밀렸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보다 24.92포인트(3.56%) 떨어진 675.76으로 연중 최저치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93억원과 499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만이 홀로 이들의 물량을 버겁게 받아냈다. 거래량은 전주말 16억1117만주보다 소폭 늘어난 16억4539만주, 거래대금도 지난주 2조5081억원보다 약간 늘어난 2조6144억원으로 집계됐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8개 포함 141개에 그친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5개 포함 652개를 기록했다. 전업종이 하락했다. 철강금속과 은행, 보험 등이 5%대의 급락세를 나타냈다. 화학과 비금속, 운수창고, 의약, 기계, 통신, 증권 등도 3∼4%대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각각 3.29%, 3.90% 떨어졌다. 국민은행이 5.41%, KT 2.75%, 한국전력도 3.33% 하락했다. 이밖에 POSCO와 현대차, LG전자 삼성화재 삼성전기 등이 4% 안팎의 하락률을 보였다. 건설주들이 장초반 동반강세를 보였지만 후속매기 불발로 선별적으로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중앙건설과 현대건설이 4.39%, 3.41% 올랐고 동부건설 극동건설 계룡건설 등도 1∼3%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닥도 10개월만에 최저..55.24P 코스닥장 역시 미국시장 급락 여파로 55선까지 후퇴하며 10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경제의 더블딥 가능성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투자심리를 급랭시킨 것. 이날 코스닥시장은 하락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의 매도세로 제대로 된 반등시도 한번없이 장중 내내 낙폭만을 키우며 코스닥지수는 지난주말보다 2.36포인트(4.09%) 내린 55.24로 지난해 10월8일 53.55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17개를 포함해 141개에 그친 반면 떨어진 종목은 하한가 20개를 비롯해 641개에 달했다. 거래량도 개점휴업 수준으로 떨어졌다. 거래량은 1억8541만주로 연중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졌고 거래대금은 지난 2000년 12월26일 5509억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5766억원에 불과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수 급락을 부추겼다. 외국인은 이날 149억원어치를 순매도 이틀 연속 매도우위를 보였고 기관도 102억원의 순매도로 대응했다. 개인만이 252억원 순매수를 보였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타제조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내림세였다. 디지털컨텐츠업종이 9.21% 떨어진 것을 필두로 운송 통신방송서비스 통신장비 업종이 5%대의 급락세를 보였다. 인터넷 정보기기 등의 업종도 4%대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무차별적으로 떨어졌다. KTF가 6.03% 하락했고 엔씨소프트와 휴맥스는 11%대로 하한가에 육박했다. 그동안 견조한 주가흐름을 보였던 LG홈쇼핑과 CJ39쇼핑도 8%대의 폭락세를 보였다. 반면 동서가 6일 연속 상승하며 상한가에 올라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려전기가 경영권 양도를 재료로 사흘 연속 상한가에 올랐고 위즈정보기술은 실적호전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공시한 델타정보통신과 대규모 수주 소식으로 오피콤이 각각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채권수익률 연중최저..국3년 5.2%대 이날 채권수익률 역시 미국 경제불안을 등에 업고 하루만에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날 국고3년 채권수익률은 4영업일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5.2%대에 안착했다. 종가는 국고3년 2-1호가 지난 주말대비 11bp 낮은 5.25%, 국고3년 2-4호가 11bp 낮은 5.27%, 1-9호가 5.40%다. 국고5년 1-10호는 전일대비 21bp나 낮은 5.65%, 2-2호도 21bp 낮은 5.66%, 2-8호는 5.67%에 거래됐다. 통안2년은 지난 주말대비 13bp 낮은 5.27%에 거래됐다. 연이은 미국 경제지표 악화에 따른 더블딥 가능성, 추가 금리인하 전망, 주가지수 680선 붕괴 등 갖가지 호재가 만발했다. 이날 5년물은 여타 채권보다 2배 가까운 수익률 하락폭을 기록했다. 투신권 등이 5년물 경과물인 1-10호를 거둬들이면서 촉발된 장기물 하락세로 일각에서는 3∼5년 스프레드가 30bp까지 좁혀질 것이란 의견도 나왔다. 다만 후장들어 국고3년 기준 5.2% 이하는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늘어나면서 채권수익률 하락속도도 주춤해졌다. 종합주가지수가 추가로 하락했지만 "금리인하가 있으면 모를까 현재 금리 수준도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증가한 것. 이같은 우려를 반영하듯 이날 실시된 국고3년 입찰 응찰물량도 예상만큼 많지 않았다.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는 국고채 3년이 지난 주말보다 13bp 낮은 5.26%, 통안2년이 14bp 낮은 5.27, 국고5년이 21bp 낮은 5.68%, 회사채3년 AA-급이 14bp 낮은 6.12%, 회사채3년 BBB-급이 15bp 낮은 9.96%다. ◇환율, 13원 급등 "1198원" 이날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말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주말보다 13.50원 급상승한 119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장초 달러/엔 환율 반락으로 1180원 하향직전까지 갔으나 외국인 주식순매도가 1000억원을 넘어서고 역외매수, 달러/엔 상승 등으로 급등세를 보였다. 환율은 전주말보다 2.50원 낮은 1182원으로 거래를 시작, 곧 1180.50원으로 하락해 오전중 저점을 찍은 뒤 외국인 주식매도 증가와 달러/엔 상승으로 11시40분 1187원까지 올랐고 1185.80원으로 오전거래를 마쳤다. 오전마감가보다 1.20원 오른 1187원에 오후거래를 재개한 환율은 달러/엔 119엔대 상승으로 차츰 고점을 높이며 2시쯤 1190원대로 진입했고 2시12분 1190.80원까지 올랐다. 이후 환율은 차익매도로 2시33분 1187.80원까지 반락했으나 역외 달러 매수세가 강해지고 은행권 추격매수가 가세하자 4시8분 1199원까지 급등한 뒤 조정을 거쳐 1198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은 오전장 초반 118엔 중반대로 떨어진 뒤 차츰 상승하며 119엔 중반대까지 반등했고 4시29분 현재 119.25엔을 나타내고 있다. 엔/원 환율은 오전중 100엔당 990원대에서 1004.20원 수준으로 상승했다. 7월31일부터 이날까지 4영업일간 이어진 외국인 주식순매도 규모가 총4500억원에 달하며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2002.08.05 I 이경탑 기자
  • 코스닥, 10개월만에 최저..55.24P(마감)
  • [edaily 김세형기자] 코스닥시장이 미국시장 급락 여파로 55선까지 후퇴하며 10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경제의 더블딥 가능성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투자심리를 급랭시켰다. 5일 코스닥시장은 하락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의 매도세로 제대로된 반등시도 한번없이 장중 내내 낙폭을 키워갔다. 결국 코스닥지수는 지난주말보다 2.36포인트(4.09%) 내린 55.24로 지난해 10월8일 53.55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17개를 포함해 141개에 그친 반면 떨어진 종목은 하한가 20개를 비롯해 641개에 달했다. 거래량도 개점휴업 수준으로 떨어졌다. 거래량은 1억8541만주로 연중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졌고 거래대금은 지난 2000년 12월26일 5509억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5766억원에 불과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수 급락을 부추겼다. 외국인은 이날 149억원어치를 순매도 이틀 연속 매도우위를 보였고 기관도 102억원의 순매도로 대응했다. 개인이 252억원 순매수를 보였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힘이 부쳤다. 기타제조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내림세였다. 디지털컨텐츠업종이 9.21% 떨어진 것을 필두로 운송 통신방송서비스 통신장비 업종이 5%대의 급락세를 보였고 인터넷 정보기기 등의 업종도 4%대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무차별적으로 떨어졌다. KTF가 6.03% 하락했고 엔씨소프트와 휴맥스는 11%대의 급락으로 하한가에 육박했다. 그동안 견조했던 LG홈쇼핑과 CJ39쇼핑도 8%대의 폭락세였다. 반면 동서가 6일 연속 상승하며 상한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고려전기가 경영권 양도를 재료로 사흘 연속 상한가에 올랐고 위즈정보기술은 실적호전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공시한 델타정보통신도 상한가에 올랐으며 오피콤은 대규모 수주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한빛소프트가 수정판 워크래프트3에 대해 성인물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으로 게임주가 급락했다. 엔씨소프트와 한빛소프트가 하한가에 육박했고 액토즈소프트 위자드소프트 이오리스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또 조아제약과 마크로젠, 제일바이오 등 최근 바이오주 열풍으로 급등했던 종목들도 하한가에 머물렀다. SK증권 장근준 선임연구원은 "미국증시 불안요인이 펀더멘털로 이전된 것이 국내 증시에 직격탄을 날렸다"며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크게 수익률이 떨어진 경우엔 업황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는 주식으로 교체매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2002.08.05 I 김세형 기자
  • (달러/원 옵션)10%대 변동성 지속..방향 "캄캄"
  • [edaily 최현석기자] 5일 시중은행 한 옵션딜러에 따르면 달러/원 옵션시장에서는 변동성이 지난주말과 차이없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거래는 상당히 조심스러운 상태로 9~9.50%대에서 변동성을 매도했던 세력의 손절매수 시도가 많은 상태다. 원화를 비롯해 아시아 통화들 모두 상당히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며 불투명한 현물환율 전망을 대변했다. 이 딜러는 "유로나 엔화와 달리 태국 바트화가 9~10%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고 대만달러도 6~7%로 높은 상태"라며 "아시아 통화들이 전반적으로 자리를 제대로 못잡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 높은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많다"고 덧붙였다. 아직은 환율 방향이 확실해질 가능성이 낮다는 것. 해외 달러/원 옵션시장(OTC)에서 변동성(Volatiliby)은 매수와 매도 모두 전주말과 같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1개월물은 10.00/11.00%, 6개월물은 8.80/9.80% 수준. 25% 행사가능성을 가진 풋옵션과 콜옵션의 가격차를 반영하는 25% 델타 리스크 리버설(Delta Risk Reversal)은 호가가 의미없는 수준에서 상당히 넓게 포진돼 있어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변동성 추이(단위: %) ------------------------------------------------------------------- 고시일 시간 1개월 2개월 3개월 6개월 1년 ------------------------------------------------------------------- 08/05 1015 10.00/11.00 9.60/10.60 9.30/10.30 8.80/9.80 8.30/9.30 08/02 1015 10.00/11.00 9.60/10.60 9.30/10.30 8.80/9.80 8.30/9.30 * 달러/원 옵션 사전에 정한 환율로 만기일에 달러를 매수하거나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것. 달러선물과 더불어 미국달러 환율변동에 대한 위험관리 및 투자 등의 목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상품으로 비대칭적인 손익구조로 다른 포지션과 결합해 수많은 손익구조를 만들 수 있다. 달러로 가입해 원화로 받았거나 다시 달러로 바꾸는 경우 환차손을 입을 수 있으나 실물인수도를 목적으로 하지 않을 경우 반대매매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옵션포지션을 청산할 수도 있다. 기초자산이 미국달러 현물인 현물옵션으로 옵션 최종 결제일에 달러 현물을 인수도하게 되며 옵션 만기일에 권리를 행사하는 유럽식 옵션이 주로 거래된다. * 콜옵션(Call option) 정해진 기간내에 특정가격으로 일정금액의 기초자산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 * 풋옵션(Put option) 정해진 기간내에 특정가격으로 일정금액의 기초자산을 매도할 수 있는 권리. * 델타(Delta) 다른 조건이 일정할 경우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에 대한 옵션가격(premium)의 변동비율(hedge ratio). * 델타헤지(Delta hedge) 옵션거래에 따른 잠재적인 외환 포지션(옵션금액 Delta)을 헤지하기 위한 외환거래 * 리스크 리버설(Risk reversal) 콜옵션 매입(매도)과 풋옵션 매도(매입)의 조합으로 일반적으로 콜옵션과 풋옵션의 명목금액, 만기, 델타 절대값 및 스타일 등이 같다. 은행-기업간 거래에서는 레인지 포워드라고 불리기도 한다. * 변동성(Volatility) 장외(over-the-count) 옵션시장에서 사용하는 환율의 표준편차로 딜러는 미래의 시장가격 변동을 예상해 변동성 레이트(Volatility Rate)를 제시한다. 자료: ACI 표준행동규범
2002.08.05 I 최현석 기자
  • (선물옵션전략)86~90 박스권 단기매매
  • [edaily 김현동기자] 지난 주말(2일) KOSPI200선물시장은 미국시장의 급락영향으로 장중 전저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 막판 개인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전일대비 0.55포인트(0.62%) 하락한 87.65를 기록했다.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16포인트, 미결제약정은 4614계약 늘어난 7만8353계약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16만881계약으로 늘어났다. 개인이 3268계약 순매수한 가운데 증권은 2553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618계약 순매수로 마감했다. KOSPI200옵션시장에서는 콜과 풋의 내재변동성이 40%대 아래로 떨어지며 만기일 임박에 따른 시간가치 감소효과가 힘을 발휘했다. 외국인은 포지션 규모를 늘리지 않는 가운데 콜매수·풋매수했다. 다만 금액기준으로는 풋을 순매수해 조정에 대비했다. 개인은 콜매수·풋매도하면서 금액상으로는 풋 등가격종목을 순매수했다. 코선물시장은 사흘째 약세를 보이며 1.30포인트(1.53%) 하락한 83.70을 기록했다. 거래량도 1708계약으로 줄었다. 2일 선물옵션예수금은 이틀연속 감소하며 270억원 줄어든 2조2998억원으로 집계됐다. 5일 KOSPI선물시장은 지난 주말의 반등세가 이어질 지 관심이 모아진다. 확률적으로는 미국증시의 급락에 따른 장 초반의 갭하락과 전저점 경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7000계약 이상의 누적순매수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는 개인들의 손절매 물량 출회 가능성도 높다. 다만 종합주가지수 700선의 지지력이 세번 확인된 상황에서 외국인의 추가적인 현물매도세가 진정되고 7000계약 이상 순매도하고 있는 선물시장에서 일정 부분 환매에 나설 경우 시장베이시스 호전으로 현재 연중 최저수준인 매수차익거래잔고를 감안할 때 신규매수차익거래가 유발될 수 있다. 지난 2일 장중 저가(85.55)와 10일선(89.42) 사이에서의 박스권을 설정한 단기매매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KOSPI옵션시장에서도 옵션만기일이 거래일수 기준으로 나흘앞으로 다가왔다. 현재로서는 지수의 강한 반등세나 추가하락 가능성이 양존하지만 저항대와 지지력을 일정부분 확인한 만큼 외가격 종목에 대한 스트랭글매도전략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다음은 시장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이다. ◇대우증권 선물옵션마케팅부=기술적으로는 분명히 바닥에 근접했기 때문에 중기적 혹은 장기적인 반등이 임박했다는 판단이지만, 2~3일의 추가 하락 여유가 있고 미 증시가 워낙 불안해서 섣불리 포지티브 델타를 취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기술적인 지지 조짐이 조금씩 관찰되고 있다는 점에서 일단 희망을 찾을 수 있고 이번 주중 외국인의 베이시스 지배력이 회복되면서 매수 방향으로 가닥을 잡는다면 70%가량 충전된 매수 차익거래의 상승에너지로 인해 지수가 반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4월 중순부터 시작된 하락추세는 최대 상하 12p의 폭을 가지고 등락해 왔다. 지난달 26일경 일단 추세하단(KOSPI200기준 86.19p)에 충돌한 이후 반등을 시도했으나, 지난 주말 장 중에 다시 전저점을 경신하면서 바닥 확인이 어려워졌다. 만일 현재 추세대가 계속 유효하고, 지난 저점(7/26)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대략 83p 정도에서 새로운 반등시도가 나타날 것이다. 즉, 2~3일 정도의 추가 하락도 가능하다는 얘기다. 특히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강력한 순매도로 저점 경신에 일조하고 있는데, 전저점에서 최고 15.6%의 비중을 차지한 이후 지난 주말까지 11.3%의 높은 거래비중을 유지하고 있어서 지수 상승에 부담이 되고 있다. 이들은 계속 미 증시의 결과에 정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그 쪽이 안정되지 않는 한, 매수 전환 보다는 순매도 강도의 약화를 기대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시장 초기 갭에 의한 리스크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지난 주말에 7/23일 이후 처음으로 제대로 된 장중 상승 추세가 관찰되었다는 점, 외국인 역시 KOSPI 700p 이상 수준에서 현물 매도 강도가 현저히 약화된 바 있었다는 점, 그리고 역시 700p대에서 개인들의 현물 매수 강도가 점차 강화되고 있다는 점 등은 지수 반등에 긍정적인 측면이다. 선물시장의 관점에서 하나 더 추가할 수 있는 요인은 "프로그램 매수에 의한 지지력 강화(또는 상승견인 보조)"이다. 이미 지난 주말 후장에서 선보였던 본 에너지는 향후에도 외국인의 베이시스 지배력과 매매 방향에 따라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매수 차익거래 잔고는 대략 3970억원(공식 신고분 기준)으로 추정되는데, 물론 그 동안 매수 차익거래용 자금의 이탈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만일 과거의 잔고 최고치(1조 4천억원)와 비교한다면 대략 6000억~10억원 정도의 신규 진입용 자금이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단기간의 상승에너지로는 비교적 충분한 편이다. 한편, 외국인의 선물 누적 순매수 포지션은 7/24일 순매도로 전환된 이후 현재 -7,332계약을 기록하고 있다. 이것은 6월 중에 기록한 일평균 -3,615계약에 비해 두 배나 집중된 물량인데, 만일 7/5~7/25일에 걸쳐 나타난 바와 같은 누적 미결제약정 급변동 및 순매수 전환 현상(-5,442~+8,836계약)이 재현될 경우, 베이시스의 컨탱고 전환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단, 현재 외국인의 베이시스 지배력이 약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다소 시간 지연은 가능하다. 최근 외국인 매매 패턴과 베이시스 전일대비 증감 사이의 상관관계는 -0.54에 불과했는데, 이는 그만큼 외국인 내부적으로도 단순 투기세력과 옵션 헤지세력들의 다툼이 치열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러한 상관관계는 과거에 비교적 안정적인 주기를 가지고 있었고, 현재 빠른 속도로 "1"의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매매 편향 강도가 강화되면서 그들의 지배력이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단기적으로는 몇번의 출렁임이 불가피할 것인데, 이는 주말 미 증시의 하락에 기인한 개인의 매수 포지션 청산(손절매)이 일시적으로 베이시스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개인은 +6,346계약의 순매수 누적 미결제약정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가, 베이시스의 지배력까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난 주말 유입된 프로그램 매수의 청산을 부추길 수도 있다. 옵션시장에서는 전주말 내재변동성이 풋옵션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확대되었다. 최근 단기간에 급락을 경험한 내재변동성은 이로써 재차 역사적변동성을 하회했다. 반면, 역사적변동성은 전일이 비해 소폭 증가했다. 이번 주에도 내재변동성의 하락흐름이 계속될 것이다. 단기변동성(5일) 부분에서 하락속도가 빨라지고 있고, 다가오는 만기 역시 변동성의 추가하락을 이끌 것이기 때문이다. 국내시장은 최근월물의 외가격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므로, 시간가치 감소가 빠르게 진행되는 만기근처에서는 변동성의 낙폭이 확대되는 경우가 많았었다. 다만, 주초반에는 내재변동성이 역사적변동성을 하회하고 있어 추가낙폭의 수준과 속도는 과거에 비해 제한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기조적으로 변화된 하락흐름은 쉽사리 바뀌지 않을 것이다. ◇이원종 신영증권 선임연구원=지난 주 시장은 결국 출발점으로 다시 돌아온 상황으로 마감되었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속적으로 현물을 매도하는 가운데 선물매도포지션을 유지하였으며 기관 투자자의 만기를 겨냥한 매도 포지션은 지속되는 모습이었다. 금주는 Option만기가 있는 상황에서 이전 한달간의 지수가 변동폭이 큰 상황이 지속된 관계로 일정한 박스권에서의 등락이 예상되는데 이는 Call, Put 미결제약정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지수가 상승세를 전개하기 위해서는 KOSPI200선물 일봉차트에서 보이듯이 하락각도를 뛰어넘는 강한 반등세가 출현되어 Basis가 Contango로 전환되고 이로 인한 프로그램매수가 강하게 유입된다면 시장은 Short Covering으로 인한 Rally가 가능할 것이나 실질적으로 Call에 누적되어 있는 미결제약정의 수량으로 판단하건데 물량대비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으로 인식된다. 그러므로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는 가운데 시장의 방향성에 대한 Option시장에서의 주체별 포지션변화와 미결제약정의 증감을 살피며 매매에 임하는 것이 유리해 보이는 국면이다. KOSPI200 선물시장에서는 Position trader라면 5MA와 10MA가 조만간 cross를 할 것이므로 그 때 방향으로 진입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이며 Swing trader라면 5MA를 기준으로 추가 하락시에도 반등으로 노린 매수를 상승 시에는 10MA에서 매도 대응을 보이는 전략이 가능해 보인다. ◇황정현 현대증권 선임연구원=백워데이션 상황의 지속과 지수가 여전히 중기 하락추세대에 머물고 있는 측면은 여전히 약세기조가 진행중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볼린저 하위밴드에 근접 및 최근 거래소시장의 700p 대 하회시마다 저가 매수세가 연속되는 국면은 반등에 대한 시각 또한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다. 즉 프로그램 매수잔고가 소진되어 현물시장의 하락충격 요인이 감소한 점등 옵션 만기를 앞두고 오히려 프로그램 매수 가능성이 커진 시점과 전저점 부근에서 지지대가 등장하는 측면은 베이시스 상황에 따라 반등 가능성은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따라서 금주는 베이시스의 컨탱고 전환 및 저항대인 88p의 회복시 반등을 염두에 둔 전략을 가정하는 한편 현물시장 외국인 순매수 발생시 추가 상승 가능성을 타진해 볼만한 시점으로 파악된다. 옵션시장의 경우 85p의 지지대 하회시 추가 변동성 증가가 가능할 것이지만, 기조적으로는 변동성 축소국면에 있어 반등국면에서는 9월물의 스트랭글 매도 등으로 변동성 매도전략과 프로그램 매수여건에서는 반등을 감안한 Bull Spread가 유용할 전망이다.
2002.08.05 I 김현동 기자
  • (아증시)일제 하락..미 증시 한파
  • [edaily 안승찬기자] 2일 홍콩 증시는 미국의 경제회복세 지속에 대한 우려감 고조로 이틀 연속 하락했다. 항셍지수는 1만선을 지키는 데 실패, 전일비 188.30포인트(1.85%) 떨어진 9991.72를 기록했다. 금융주 HSBC홀딩스 등 미 경기 동향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종목들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미국 내에 400개 이상의 지점을 갖고 있는 영국계 은행 HSBC는 2.57% 하락했고 대미 무역업체 리&펑은 1.10% 내렸다. 북미 매출 의존도가 높은 전자업체 존슨일렉트릭은 1.24% 하락했다. 부동산업체들도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홍콩의 7월 주택 판매가 전년비 61% 감소했다는 발표가 악재로 작용했다. 최대 부동산업체 청쿵이 2.88% 하락했고 헨더슨랜드도 3.14% 떨어졌다. 통신업체인 차이나유니콤은 4.55% 내렸으며 허치슨왐포아도 석유 자회사의 2분기 수익이 하락했다는 소식으로 2.23% 밀렸다. 그 밖에 컴퓨터 업체인 레전드그룹과 통신장비업체인 챔피온테크놀로지홀딩스가 각각 2.61%와 3.33% 하락하는 등 기술주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싱가포르 증시는 역시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스트레이트타임즈지수(STI)는 0.47% 떨어진 1509.89포인트를 기록했다. 컴퓨터 부품 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가 0.60% 내렸으며 차터드반도체도 1.39% 하락했다. 반면 ST어셈블리테스트는 1.04% 상승했다. 한편 반도체 장비제조업체인 매뉴팩처링 인테그래이션 테크놀로지는 전일에 이어 13.64%의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수익 전망치를 상향조정한 부동산주인 케펠은 1.39%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만 증시는 전일 미국이 내놓은 어두운 경제지표 때문에 장중 100포인트 이상 하락하는 약세를 보였으나 오후들어 매수세가 유입되며 막판 상승반전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4.30포인트(0.09%) 상승한 4920.89포인트를 기록했다. 전일 미국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5.76% 하락한 탓에 장중 2~4%의 하락률을 보였던 반도체 관련주가 대부분 낙폭을 회복, 일부는 상승세로 마감하기도 했다. 윈본드일렉트로닉스와 난야테크놀로지가 각각 1.49%, 1.26% 올랐으며 모젤비텔릭도 0.98% 상승했다. 대만 최대의 프린터 부품업체인 컴팩매뉴팩처링이 칩 시장의 침체로 연간 11억8000만대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큰 폭으로 하락, 6.82%의 내렸다. 반면 노트북 컴퓨터 제조업체인 트윈헤드인터네셔널과 PC부품업체인 델타일렉트로닉스는 각각 6.71%, 4.12% 올라 지수회복을 이끌었다. 금융주는 대부분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케세이생명보험과 중국개발산업은행 화남은행 중국신탁산업은행이 보합으로 마감했으며 타이베이은행은 1.42% 내렸다.
2002.08.02 I 안승찬 기자
  • (아증시)대만 강보합..홍콩 1만선 턱걸이
  • [edaily 권소현기자] 2일 대만증시는 전일 미국이 내놓은 어두운 경제지표 때문에 장중 100포인트 이상 하락하는 약세를 보였으나 오후들어 매수세가 유입되며 막판 상승반전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4.30포인트(0.09%) 상승한 4920.89포인트를 기록했다. 전일 미국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5.76% 하락한 탓에 장중 2~4%의 하락률을 보였던 반도체 관련주가 대부분 낙폭을 회복, 일부는 상승세로 마감하기도 했다. 윈본드일렉트로닉스와 난야테크놀로지가 각각 1.49%, 1.26% 올랐으며 모젤비텔릭도 0.98% 상승했다. 대만 최대의 프린터 부품업체인 컴팩매뉴팩처링이 칩 시장의 침체로 연간 11억8000만대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큰 폭으로 하락, 6.82%의 내렸다. 반면 노트북 컴퓨터 제조업체인 트윈헤드인터네셔널과 PC부품업체인 델타일렉트로닉스는 각각 6.71%, 4.12% 올라 지수회복을 이끌었다. 금융주는 대부분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케세이생명보험과 중국개발산업은행 화남은행 중국신탁산업은행이 보합으로 마감했으며 타이베이은행은 1.42% 내렸다. 싱가포르 증시는 아직 미국 증시 하락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스트레이트 지수는 0.27% 떨어진 1512.87포인트를 기록,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컴퓨터 부품 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가 1.19% 내렸으며 PCI와 GES인터내셔널이 각각 3.16%, 1.30% 하락했다. 반도체주는 주가가 엇갈려 차터드반도체는 1.04% 하락한 반면 ST어셈블리테스트는 0.52%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반도체 장비베조업체인 매뉴팩처링 인테그래이션 테크놀로지는 전일에 이어 13.64%의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통신주인 싱가포르텔레콤은 보합에 머무르고 있으며 데이타크래프트 아시아는 1.68%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1.86% 하락한 9990.48포인트로 오전장을 마감, 1만선을 지키지 못했다. 그러나 오후장에 들어서는 다시 1만15.50포인트를 기록해 1만선에 가까스로 턱걸이 하고 있다. 오전장 마감 기준으로 부동산 업체들이 실적악화 전망에 일제히 하락했다. 청쿵이 3.29% 내렸으며 헨더슨인베스트먼트와 헨더슨랜드는 각각 1.61%, 3.47% 하락했다. 금융주도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HSBC과 동아은행은 2%대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항셍은행은 1.46% 내렸다. 통신업체인 차이나유니콤이 4.55% 내렸으며 컴퓨터 업체인 레전드그룹과 통신장비업체인 챔피온테크놀로지 홀딩스가 각각 3.48%와 3.33% 하락하는 등 기술주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2002.08.02 I 권소현 기자
  • (달러/원 옵션)변동성 보합..하락기대 약간 우위
  • [edaily 최현석기자] 2일 시중은행 한 옵션딜러에 따르면 달러/원 옵션시장에서는 변동성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거래는 별로 이뤄지지 않은 채 9%대에서 변동성을 매수하거나 매도했던 세력간의 팽팽한 심리전이 펼쳐지고 있다. 아직은 현물환율 상승시 달러 콜옵션 주문보다는 환율 하락시 달러 풋옵션 주문 증가속도가 빠른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나 하락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약간 더 높은 상황을 반영하는 것. 리스크 리버설은 스프레드는 약간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높은 변동성으로 기업들의 환리스크 관리 주문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그는 "이번주말과 다음주초에 현물환율이 중요한 모멘텀을 결정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리스크리버설 스프레드와 변동성 확대로 레인지포워드(범위 선물환) 거래가 어려운 수출업체들은 타겟포워드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타겟포워드는 풋옵션 100만달러 매수시 콜옵션 200만달러 매도를 통해 변동성 차익을 얻어 결과적으로 1개월물 선물환보다 7~8원 높게 매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환율상승으로 콜옵션 행사가 많아질 경우 부담이 두배로 증가하는 위험도 있다. 해외 달러/원 옵션시장(OTC)에서 변동성(Volatiliby)은 1개월물이 매수만 전날보다 25bp(=0.25%) 하락한 10.00/11.00%를 기록하고 있다. 25% 행사가능성을 가진 풋옵션과 콜옵션의 가격차를 반영하는 25% 델타 리스크 리버설(Delta Risk Reversal)은 1~3개월이 여전히 중립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풋매수/콜매도나 콜매수/풋매도 모두 양방향으로 0.3 정도의 스프레드를 형성하고 있다. 전날보다 스프레드가 약간 축소된 것. *변동성 추이(단위: %) ------------------------------------------------------------------- 고시일 시간 1개월 2개월 3개월 6개월 1년 ------------------------------------------------------------------- 08/02 1015 10.00/11.00 9.60/10.60 9.30/10.30 8.80/9.80 8.30/9.30 08/01 1010 10.25/11.00 9.60/10.50 9.30/10.00 8.80/9.60 8.40/9.30 07/31 1010 10.50/11.40 9.60/10.60 8.80/ 9.80 8.50/9.50 8.50/9.25 07/30 1030 9.90/10.80 9.60/10.50 8.90/ 9.80 8.50/9.40 8.50/9.00 07/29 1630 10.50/11.30 10.00/11.00 9.40/10.40 8.80/9.80 8.60/9.20
2002.08.02 I 최현석 기자
  • 코스닥, 하락출발 예상 45분시황
  • [edaily 김현동기자] * 시세는 전일대비 소폭 하락 출발 예상. * 미국 경제지표 불안으로 해외증시의 하락과 국내 수급 주체 부재 등 주변 여건이 호전되지 않은 가운데 금일 코스닥 시장 주문 동향은 업종전반으로 경계매물이 증가하는 모습이며 시가상위 종목군으로는 저가매수만 유입되는 가운데 일부 저가주와 재료보유 중소형주군 중심으로 유입되는 상황. 여타 업종군으로는 주문 관망세 이어지는 모습. * 시가상위종목군 : 전반적으로 경계매물 증가되는 가운데 소극적인 저가매수만 유입되는 양상. * IT S/W & SVC : 인투스,토탈소프트,ICM,피앤텔,인탑스,엔플렉스 보합권내지 +권매수세 유입. * IT H/W : 고려전기,파인디앤씨,레이젠,테코스 보합권내지 +권매수세 유입. * 제조 : 국제정공,조아제약,태진미디어, 제일바이오,동신에스엔티, 보합권내지 +권매수세 유입. * 기타 ; 지엔텍,신라수산,룸앤데코 보합권내지 +권매수세 유입. * 전일대비 약보합 ~ 소폭하락 출발예상. * 시가총액상위종군: -KTF, 강원랜드, 국민카드, LG텔레콤, 휴맥스, 모디아"등을 중심으로 소극적인 저가 매수주문만 유입되고 있으며, 약보합 ~ 개별 소폭(-) 출발예상. * IT 업종 -외국계 회사에 M&A 추진중인 "솔고바이오" -복제돼지 관련한 "조아제약" -이집트 경찰청과 공급계약 체결한 "현대정보기술" -실적호전된 "현대디지탈텍, 터보테크" -자사주 유입된 "한단정보통신" -경영권 양도계약 체결한 "델타정보통신" -낙폭과대주로 분류되는 "테크원, 인투스, 케이디씨, 자네트시스템, 정문정보, 월드텔레콤"등 개별주를 중심으로 (+)권 매수주문 선별적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개별 상승 출발예상. 여타 주변주로는 경계매물 우세속에 혼조권 ~ 개별 소폭(-) 출발예상. * 제조업종 -중국업체와 공급계약 체결한 "제일바이오" -일회용 주사기 특허 취득한 "대한뉴팜" -낙폭과대주로 분류되는 "우경철강, 고려전기" -신규로 등록된 "토탈소프트, 세안아이티"등 일부 개별주로만 매수주문 유입되고 있으며, 보합(+) ~ 개별 소폭(+) 출발예상. 여타 대부분의 종목은 혼조권 ~ 개별 보합(-) 출발예상. * 유통,건설,금융 -"다우데이타, 룸앤데코, 대백저축은행"등 일부 종목만이 매수주문 유입되고 있으며, 보합(+) 출발예상. 여타 대부분의 종목은 혼조권 ~ 개별 소폭(-) 출발예상.
2002.08.02 I 김현동 기자
  • (증시조망대)700선의 버팀목 역할 시험
  • [edaily 김진석기자] 뉴욕증시가 부정적인 경제지표에 호미걸이를 당했다. 우리시간으로 오늘(2일) 새벽에 끝난 다우지수는 8600선을 깨고 8500선에 간신히 턱걸이했고, 나스닥지수도 1300선이 재차 무너졌다. 전일 2분기 GDP성장률이 예상치를 크게 밑돈대 이어 이날 발표된 7월 ISM 제조업지수와 실업수당 신청건수 등 일련의 경제지표 등 부진함이 투자심리를 짓눌렸다. 경제회복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은 뉴욕뿐만 아니라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같은 세계증시의 동반 하락세는 뚜렷한 모멘텀이 없는 서울증시에도 직격탄을 날릴 가능성이 높은 형국이다. 서울증시는 8월의 첫날이었던 전일(1일) 700선대(707P)에 걸친 채 끝마쳤다. 700선이 심각하게 위협받는 형국이다. 따라서 뉴욕증시의 하락소식은 다시금 700선의 지지력을 시험하게 될 전망이다. 외국인의 매도와 예탁금의 연중최저치 경기회복에 대한 불투명성 등 제반 악재요인이 해소되기전에는 "가격 메릿"에 의한 저가매수 전략보다 때를 기다리는 자세가 요구된다. 한편 현대증권은 2일자 데일리를 통해 "위험을 지고 고수익을 좇는 투자자세가 요망된다"는 투자전략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7월 수출증가율 "두자릿수"..21개월만에 처음 -한.일, 제주 앞바다 석유 탐사 착수-산자부 -고객예탁금, 9조3493억..연중최저치 -미 오라클 팔면 국내 상장사 전부 인수 -"KOSPI선물, 직전저점지지 부담"-edaily폴 -"물가안정..한은 당분간 콜금리 유지"-외국계 종합 -"손보사 상품주식 비중 더 줄인다" -자동차주, 과매도/펀더멘털 견고.."비중확대"-ING -KT, 상반기 순이익 9810억 전년동기비 130% 증가 -7월 ISM지수 50.5...예상치 밑돌아 "경기회복 주춤" -"미 사자주 매입, 증시반등 신호"-USA투데이 -미 MMF, 일주일새 140억 달러 순유출 -골드만삭스, 전세계 주식비중 60%->65%로 상향 [뉴욕증시] 우리시간으로 1일 새벽에 끝난 다우지수는 약보합세로 출발한 후 ISM 제조업지수 발표를 기점으로 낙폭을 크게 늘렸다. 결국 전일대비 2.63%, 229.97포인트 급락한 8506.62포인트를 기록, 8500선을 겨우 지켜냈다. 나스닥도 3.63%, 48.26포인트 하락한 1280.00포인트로 1300선을 깨고 내려섰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2.96%, 26.96포인트 하락한 884.66포인트로 900선이 재차 무너졌고,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도 0.82%, 3.21포인트 내린 389.21포인트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5.76% 급락했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를 비롯해 ISM 제조업지수, 건설지출 등의 경제지표들이 모두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집계돼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또 최근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이어오던 달러도 약세로 밀리며 증시의 분위기를 어둡게 만들었다. 경제지표의 부진 이외에도 다우종목인 엑손모빌이 예상에 크게 못 미치는 부정적인 분기실적을 발표했다는 점과 시스코를 비롯한 일부 기술 종목에 대한 계속되는 실적 우려도 악재로 작용했다. [주요 증권사 데일리(2일자)] 교보증권 : "시장참여 서두르지 말자" 굿모닝신한 : "우량주 저점 분할 매수 관점" 대신증권 : "700선 근접시 단기매수, 전강후약 이용전략" 현대증권 : "위험을 지고 고수익 좇는 투자자세 요망" 서울증권 : "미 경제회복 기조에 대한 의구심 확대" 동원증권 : "외국인투자자 매도, 우려사안 아니다" 동양증권 : "바닥권 형성 진행과정중에 있어" 하나증권 : "다시 700선 테스트" 브릿지증권 : "지수 700선 지지력 테스트과정 전개" LG증권 : "기술주 불투명 상존, 매매전략 변화 필요" SK증권 : "또 한번의 확인절차를 앞둔 시장 신영증권 : "시장 집중력 높여야 되는 시점"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1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이틀째 감소하며 연중최저치를 경신했다.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1438억원이 감소한 9조349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예탁금 잔고는 종전 연중최고치였던 지난 6월3일의 9조4015억원을 경신한 것이다. 한편 미수금도 이틀 연속 줄었다. 미수금은 31일 기준으로 전일대비 839억원 감소한 6684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707.80포인트(-10.10P, 1.42%) ◇투자심리도: 40% ◇상한가잔량: 9개 종목 -세원E&T(62만주) 셰프라인(61만주) 다우기술(51만주) 신촌사료(8.2만주) 세양산업(3.8만주) 세양선박(3.1만주) 보락(1.1만주) 한국금속(8930주) 두산건설2우B(4200주). <코스닥> ◇코스닥지수: 58.42포인트(-0.20P, 0.34%) ◇투자심리도: 30% ◇상한가잔량: 19개 종목 -인투스(120만주) 오리엔텍(89만주) 터보테크(41만주) 고려전기(35만주) 다우데이타(28만주) 제일바이오(18만주) 데스코(5.9만주) 조아제약(5.6만주) ICM(4.4만주) 대한뉴팜(3.3만주) 델타정보통신(2만주) 현대정보기술(1.8만주) 바이넥스(1.6만주) 이글벳(1.2만주)<이상은 1만주 이상>.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88.20포인트(-1.00P, 1.12%) -시장 베이시스, -0.57P.."백워데이션" 지속 ◇피봇포인트: 88.65P -1차 저항선: 89.85P, 2차 저항선: 91.45P -1차 지지선: 87.05P, 2차 지지선: 85.85P [ECN 마감] 1일 ECN시장은 매수세가 우위를 보이며 매수잔량 종목이 139개로 매도잔량 종목 30개를 압도했다. 하이닉스, 호남석유, 콤텍시스템 등에 매도주문이 쌓였고 대상, 신원, SK증권, 미래산업 등에는 매수잔량이 몰렸다. 이밖에 매도잔량 상위종목에 포함된 종목은 삼영전자, SKC 등이었으며 현대정보, 디아이, 금양, 계몽사에도 비교적 많은 매수잔량이 몰렸다. 하이닉스는 장 시작부터 줄곧 매도잔량 1위를 지킨 반면 매수잔량 1위 종목인 대상에는 장마감 1분여를 남겨두고 10만주 가량의 매수잔량이 갑자기 몰리는 이상현상을 보였다. 이 때문에 대상은 장 막판 갑자기 매수잔량 1위로 떠올랐지만 단 한 주도 거래되지 못했다. 전체 거래량은 213만주가 넘어 전일의 두 배 가량이었지만 저가주 매매비중이 늘어난 탓에 거래대금은 오히려 27억원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180만주, 10억원이 거래된 하이닉스가 가장 활발한 손바뀜을 보였고 계몽사, 금양 등이 비교적 많은 거래량을 보였다.
2002.08.02 I 김진석 기자
  • (아증시) 혼조로 마감..싱가포르 상승
  • [edaily 강종구기자] 1일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싱가포르증시는 소폭 상승한 반면 홍콩과 대만증시는 하락했다. 전날 미국 2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보다 크게 낮은 1.1%에 불과했다는 소식으로 수출주들이 약세를 보였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하락으로 반도체주들도 동반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87.34포인트(0.85%) 떨어진 1만180.02로 8월 첫장을 마쳤다. 미국 경제성장 둔화가 수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인식으로 수출관련주들이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의류수출업체인 리&펑은 3.2% 하락했고 전체 매출의 30%이상을 미국에 수출하는 존슨 일렉트릭 홀딩스는 2.42% 떨어졌다. 중국 최대 이동통신회사인 차이나모바일은 0.46% 상승했고 경쟁업체인 차이나유니콤은 보합을 기록했다. 반면 허치슨왐포아는 1.75% 하락했다. 중국 최대 컴퓨터회사인 레젼드홀딩스는 전날 발표된 2분기 매출 부진영향으로 0.86% 하락했다. 싱가포르증시는 첨단기술주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내수주들이 분발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스트레이트타임즈( STI)지수는 전날보다 8.65포인트(0.57%) 오른 1517.01을 기록했다. 주문형반도체업인 차터드반도체는 1.37% 하락했고 반도체시험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도 1.03% 떨어졌다. 그러나 싱가포르에어라인은 2.49% 상승했고 싱가포르 최대 부동산개발업체인 캐피탈랜드와 시티디벨로프먼트도 각각 1.41%와 0.85% 상승했다. 대만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다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일보다 0.48% 떨어진 4916.59포인트로 마감했다. 컴퓨터 부품업체들의 낙폭이 특히 두드러졌다. 미국의 델컴퓨터와 휴렛패커드 등에 주로 공급하는 아즈텍컴퓨터는 6.42% 떨어져 하락을 주도했으며 에이서와 델타일렉트로닉스도 각각 2.61%, 3.96% 내렸다. 콴타컴퓨터도 2.38% 내렸다. 반도체 관련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대만반도체와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각각 0.48%, 0.99% 떨어졌으며 윈본드일렉트로닉스도 0.50% 내려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반면 타이베이은행이 4.38% 오르는 등 금융주들은 선전했다. 케세이생명보험과 중국개발산업은행 화남은행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 2위의 플라스틱 제조업체인 포르모사플래스틱스는 일본과 한국에서의 생산중단으로 8월 제품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2.5% 올랐다.
2002.08.01 I 강종구 기자
  • (아증시)대만 하락..싱가포르 강보합
  • [edaily 권소현기자] 1일 대만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다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일보다 0.48% 떨어진 4916.59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국 경제가 2분기에 해당하는 4월~6월까지 1.1%의 성장률을 기록, 당초 기대치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 수출비중이 큰 컴퓨터 및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가 내림세를 보였다. 컴퓨터 부품업체들의 낙폭이 특히 두드러졌다. 미국의 델컴퓨터와 휴렛패커드 등에 주로 공급하는 아즈텍컴퓨터는 6.42% 떨어져 하락을 주도했으며 에이서와 델타일렉트로닉스도 각각 2.61%, 3.96% 내렸다. 콴타컴퓨터도 2.38% 내렸다. 트루쉘증권투자신탁의 브라이언 후앙은 "컴퓨터 마더보드 제조업체들이 8월 수주량이 시원치않다고 밝힌바 있다"며 "투자자들이 전기전자주에서 전통제조업종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 관련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대만반도체와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각각 0.48%, 0.99% 떨어졌으며 윈본드일렉트로닉스도 0.50% 내려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반면 타이베이은행이 4.38% 오르는 등 금융주들은 선전했다. 케세이생명보험과 중국개발산업은행 화남은행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 2위의 플라스틱 제조업체인 포르모사플래스틱스는 일본과 한국에서의 생산중단으로 8월 제품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2.5% 올랐다. 싱가포르 스트레이트지수는 0.26% 오른 1512.29포인트를 기록중이다. 반도체장비 제조업체인 매뉴팩처링인테그레이션 테크놀로지가 13.64% 급등했다. 또 ST어셈블리테스트는 1.54% 오른 반면 차터드반도체는 0.34% 내렸다. 컴퓨터 부품 제조업체인 벤처메뉴팩처링과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보합을 기록중이다. 싱가포르텔레콤은 2.17% 하락한 반면 데이타크래프트아시아는 1.67% 올랐다. 홍콩 항생지수는 0.68% 떨어진 1만197.85포인트를 기록중이다. 통신업체는 대부분 상승했다. 차이나모바일이 0.93% 올랐으며 차이나유니콤과 챔피언테크놀로지스홀딩스는 각각 1.82%, 1.63% 올랐다. 무역업체 리&펑은 0.05% 하락했으며 존슨일렉트릭홀딩스는 0.61% 올랐다.
2002.08.01 I 권소현 기자
  • (달러/원 옵션)리버설 스프레드 확대..기업 헤지 곤란
  • [edaily 최현석기자] 1일 시중은행 한 옵션딜러에 따르면 달러/원 옵션시장에서는 변동성이 큰 변화없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향후 환율 전망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 변동성 매수가 강화되고 있어 8~9%대에서 샀던 변동성을 10~11%대에서 손절매도하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리스크 리버설은 달러 풋오버(매도권리 주문우위)나 콜오버(매수권리 주문우위)가 정해지지 않은채 넓은 스프레드를 형성하고 있다. 레인지포워드(범위 선물환) 옵션거래로 환리스크 관리를 하려는 기업들의 경우 풋매수/콜매도의 수출업체나 풋매도/콜매수의 수입업체 모두 매수시 높은 스프레드를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는 "변동성 손절매도가 아직 다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 넓은 변동성 호가가 지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몇일전 현물환율이 상승한 상태에서는 수출업체들의 레인지포워드 거래가 괜찮았으나 환율이 하락한 데다 리버설 스프레드가 벌어진 지금 상황에서는 거래에 나서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해외 달러/원 옵션시장(OTC)에서 변동성(Volatiliby)은 1개월물이 매수와 매도가 전날보다 25bp(=0.25%)와 40bp 하락한 10.25/11.00%를 기록하고 있다. 25% 행사가능성을 가진 풋옵션과 콜옵션의 가격차를 반영하는 25% 델타 리스크 리버설(Delta Risk Reversal)은 1~3개월이 여전히 중립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풋매수/콜매도나 콜매수/풋매도 모두 양방향으로 0.5 정도의 스프레드를 형성하고 있다. *변동성 추이(단위: %) ------------------------------------------------------------------- 고시일 시간 1개월 2개월 3개월 6개월 1년 ------------------------------------------------------------------- 08/01 1010 10.25/11.00 9.60/10.50 9.30/10.00 8.80/9.60 8.40/9.30 07/31 1010 10.50/11.40 9.60/10.60 8.80/ 9.80 8.50/9.50 8.50/9.25 07/30 1030 9.90/10.80 9.60/10.50 8.90/ 9.80 8.50/9.40 8.50/9.00 07/29 1630 10.50/11.30 10.00/11.00 9.40/10.40 8.80/9.80 8.60/9.20
2002.08.01 I 최현석 기자
  • (선물옵션전략)모멘텀을 기다리며 OTM스트랭글매도
  • [edaily 김현동기자] 전일(7월31일) KOSPI200선물시장은 투자자들의 경계심리가 극에 달했다. 개인투자자들의 장중 매도포지션 확대가 부각되며 나머지 투자자들은 미국시장의 결과에 대해 소극적인 방어만을 취했다. 그 결과 지수는 장 초반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이틀째 장중 저가 수준에서 마감됐다. 9월물 지수는 전일대비 1.25포인트(1.38%) 하락한 89.20을 기록했다.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96포인트, 미결제약정은 2369계약 증가한 7만1313계약을 나타냈다. 거래량도 감소해 14만1077계약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증권이 각각 190계약, 781계약 순매수하고 투신이 2858계약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5203계약 순매도했다. KOSPI200옵션시장에서는 지수가 장 막판 하락함에 따라 풋옵션 가격이 상승했다. 콜옵션의 내재변동성은 옵션만기일이 거래일수로 7일밖에 남지 않았다는 시간가치 잠식효과가 힘을 발휘하며 축소됐다. 풋옵션 내재변동성은 45.1%를 유지했다. 외국인은 콜매도·풋매수로 대응한 반면 개인은 콜매수·풋매수로 맞섰다. 증권은 양매도로 스트랭글 매도전략을 설정했다. 코선물시장은 지수 5일선 회복에 실패하며 하락반전해 0.30포인트(0.35%) 하락한 85.85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선물회사들의 활발한 단기매매로 2121계약을 나타냈다. 31일 기준 선물옵션예수금은 전일보다 억원 늘어난 억원으로 집계됐다. 8월의 첫 거래일인 1일 KOSPI선물시장은 전일 마감된 미국시장이 예상대로 장중 조정을 보이긴 했으나 장 막판 반등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는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지지선을 확인하는 작업이 진행되면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의 모멘텀―예컨대 외국인의 현물 매수 재개―이 제공될 경우 10일선(90.43) 회복을 확인한 뒤 발빠른 대응이 요구된다. 전일 5000계약 이상 순매도한 개인투자자들의 환매가능성과 함께 프로그램매수세의 유입전망도 시장에 대한 발빠른 대응을 요구하는 대목이다. KOSPI옵션시장은 지수가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경우 시간가치 잠식효과가 본격적으로 옵션가격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여전히 40%대를 넘어서고 있는 콜과 풋의 내재변동성을 감안해 외가격 종목에 대한 스트랭글 매도전략을 구성하는 것이 필요해보인다. 다음은 시장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이다. ◇서준혁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전반적으로 추가상승에 대한 공감대는 빠르게 형성되지 못하고 있는 흐름이다. 단기간에 급등한 미국증시 부담이 적지않아 보이며 외국인 매수세가 빠르게 회복되지 못하면서 수급개선의 강도도 기대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기술적으로도 89선 지지는 유지되고 있지만 기대했던 92선 안착이 늦춰지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지지력 확인이 우선되어야겠다. 다만 미국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던 신뢰문제가 개선되고 있으며 고평가 부담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인 요인이며 국내증시의 수급상황이 개선추세를 유지해주고 있다는 점도 하방경직성 확보를 기대해볼 수 있는 변수로 인식된다. 기술적으로는 89선 지지가 무산될 경우 단기추세의 상승반전 시점이 상당부분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는 측면에서 장 초반, 이 부분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지만 92선 안착에 성공할 경우 반등탄력의 강화가능성도 충분히 남아있다는 시각은 유지할 필요가 있겠다.따라서 89~92의 밴드를 설정한 단기접근으로 우선 대응하면서 방향성 결정을 좀더 확인하는 시장접근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원종 신영증권 선임연구원=전일 시장의 움직임이 과연 추가 상승을 위한 눌림목이었는지 재차 하락세로 반전을 예고하는 것인지 그 어느 곳으로도 단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여전히 Indicators의 강세 Divergence는 유지되고 있으며 Call/Put I.V괴리율도 -4%에 이르는 수치를 보여주고 있으므로 추가 상승을 위한 눌림목이라는 접근이 더욱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그러므로 금일은 5MA와 10MA사이에서 방향성을 찾고 있는 일봉을 기준으로 10MA 돌파를 확인한 뒤 추격하는 매매전략이 가능해 보이며 여전히 시장의 강한 반등에는 Basis의 전환에 의한 프로그램매매가 중요한 상황(금일 데일리 시황 참조)에 다다른 것으로 판단된다. 지금은 예측보다는 대응을 발 빠른 움직임보다는 인내심을 요구하는 구간임을 유의해야 할 것이다. KOSPI200 선물시장에서는 Position trader라면 5MA를 완전히 하향하기 이전까지는 매수로 대응해야 할 것이며 Swing trader라면 추가 하락 시에도 반등으로 노린 매수대응을 보이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역사적변동성이 감소국면에 진입한 만큼 기본적으로는 매도위주의 전략이 바람직할 것이지만 Call/Put 내재변동성의 괴리율이 재차 마이너스권으로 진입하며 지수의 추가상승이 예상되는 점을 감안할 경우 델타중립보다는 Put매도에 무게를 두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점에 무게를 두고 신규로 OTM Short Strangle 전략을 추천한다. ◇LG투자증권 투자전략팀 파생상품파트=이틀 연속 전강후약의 장세를 보이며 선물 9월물이 5일선을 하회하였다. 현물 시장에서 외국인이 매수 전환 하루만에 재차 매도세를 나타낸 점과 대규모의 프로그램 매도가 출회된 점이 매수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추가적으로 출회될 수 있는 프로그램 매물이 거의 없다는 점은 수급 여건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다만, 기술적으로 90p의 회복 여부에 따라 단기적인 지수 흐름이 결정될 것으로 판단된다. 하향 추세에 있는 10일선이 90p에 위치하고 있고, 일목균형표 차트상의 전환선도 90p부근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90p 회복 여부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며, 회복 실패시에는 단기적으로 매도 관점의 접근이 바람직할 전망이고 이 경우 지지선은 하향 추세대의 지지선이 놓여 있는 86p 중반으로 설정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다. 옵션시장에서는 미국시장이 그동안 급등락 후 당분간 소강상태를 보일 가능성이 있어 옵션 8월물 역시 진정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 변동성 매수전략의 위험이 커지는 반면 보수적인 매도전략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다. 700선에 대한 지지 기대감을 바탕으로 위험을 한정하는 선물매수전략 역시 바람직할 것이다.
2002.08.01 I 김현동 기자
  • (증시조망대)8월 증시맞이 차분함이 덕목
  • [edaily 김진석기자] 새로운 달 8월이 열렸다. 주식시장은 그러나 방향성에선 오리무중이다.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메릿" 기대감 못지않게 신중론 또한 만만치 않은 형국이다. 서울증시는 월봉 챠트상 4개월 연속 음봉을 그린 채 7월을 마무리했다. 뚜렷한 매수주체와 주도주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증권시장의 새로운 수급구조를 형성한 프로그램 매매만이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모양새다. 글로벌증시의 동조화 움직임속에 뉴욕증시도 갈피를 못잡고 있다. 오늘(1일) 새벽에 끝난 뉴욕에서 다우는 오르고 나스닥은 떨어졌다. 전일 나스닥이 오르고 다우가 조정을 받은 것과는 상반된 결과다. 2분기 GDP성장률이 당초 예상치를 크게 밑돈 데 따른 부담감이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는 지적이다. 최근 증시에선 무더위를 참는 인내심만큼이나 투자에도 참을성을 요구되고 있다는 조언이 잇따르고 있다. 8월증시, 새달에 대한 기대감이 싹트기 마련이지만 시장의 변화 가능성과 시세의 전환점(터닝 포인트)을 탐색하면서 차분한 관찰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등락에 따른 일희일비보다 추세확인이 필요하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미 2분기 GDP성장률 1.1%..예상치 밑돌아 -글로벌 주식편입비중 5%P 상향-골드만삭스 -마이크론 급락,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4.5% 급락 -미 MMF, 일주일새 140억달러 순유출 -장상 총리 임명동의안 부결..정치변수 부담 -서울증시 4개월째 음봉..십자형태 위안 -SK 등 출자분 3.4조 의결권포기/처분해야 -3월결산 상장사 연결순익 16% 증가-거래소 -한화, 다연장로켓탄 1조 공급계약(상보) -상장.등록법인 25개사, "해외증시 진출 의사"-금감원 -벽산등 워크아웃 9개사 하반기 조기졸업 [뉴욕증시] 우리시간으로 1일 새벽에 끝난 다우지수는 하락세로 출발, 한때 150포인트 가까이 밀리는 급락세를 보였었다. 그러나 장막판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마감 20여분을 앞두고 플러스권으로 반전해 결국 전일대비 0.65%, 56.56포인트 상승한 8736.59포인트를 기록, 8700선을 회복했다. 나스닥은 하락세로 출발해 하루종일 마이너스권을 벗어나지 못했으나 막판 매수세의 유입으로 1.19%, 15.93포인트 하락한 1328.26포인트를 기록, 낙폭을 좁히는데 만족했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0.98%, 8.84포인트 상승한 911.62포인트를 기록했으나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2.12%, 8.49포인트 내린 392.42포인트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4.47% 떨어졌다. 이날 뉴욕증시는 개장을 전후로 발표된 2분기 GDP 성장률(잠정치)과 7월 시카고 PMI지수 등의 경제 지표들이 모두 예상치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으로 집계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 같은 경제지표의 부정적 결과는 증시가 최근 단기간에 급등했다는 경계 매물과 맞물리면서 시장에 부담을 안겨줬다. [주요 증권사 데일리(1일자)] 교보증권 : "기술적 반등장세-보수적 투자자세 유지" 대투증권 : "박스권의 방향탐색국면" 현대증권 : "충격적인 미국 2분기 성장률 1.1%" 서울증권 : "경제지표, 반전의 모멘텀 제기는 일러" 동부증권 : "상승에 대한 자신감 필요" 동양증권 : "반등저해 요인 상존..기술적 접근 국한" 하나증권 : "프로그램 매물로 조정, 저가매수 관점" 브릿지증권 : "변동성 확대로 기술적 접근" LG증권 : "단기바닥권 근접, 터닝포인트에 초점 맞춰야" 대신증권 : "8월후반, 주가반전에 대비 포트폴리오 새틀짜기"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31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큰 폭으로 줄었다.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2024억 원이 줄어든 9조4931억 원을 기록했다. 이날 예탁금잔고는 연중최저치였던 지난달 3일의 9조4015억원을 살짝 걸치는 수준이다. 한편 외상거래의 일종인 미수금 잔고도 680억원이 줄어든 7523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717.99포인트(-0.09P, 0.84%) ◇투자심리도: 50% ◇상한가잔량: 19개 종목 -한화(260만주) 삼호물산(99만주) 대동(44만주) 남선알미늄(14만주) 수도약품(13만주) 남광토건(13만주) 현대페인트(12만주) 한화우(10만주) 현대금속(10만주) 신성(6만주) 세양선박(5만주)<이상은 5만주 이상> <코스닥> ◇코스닥지수: 58.62포인트(-0.54P, 0.91%) ◇투자심리도: 40% ◇상한가잔량: 27개 종목 -스텐더드텔레콤(348만주) 바른손(328만주) 솔고바이오(268만주) 에프에스티(116만주) 동부정보기술(85만주) 기륭전자(48만주) 국제정공(32만주) 썬텍(32만주) i인프라(26만주) hycom(18만주) 동신에스엔티(14만주) 링네트(9만주) 조아제약(6.9만주) 델타정보통신(6.3만주) 평화일렉콤(5.3만주)<이상은 5만주 이상>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89.20포인트(-1.25P, 1.38%) -시장 베이시스, -.0.96P.."백워데이션" ◇피봇포인트: 89.92P -1차 저항선: 90.63P, 2차 저항선: 92.07P -1차 지지선: 88.48P, 2차 지지선: 87.77P [ECN 마감] 31일 야간전자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매수세가 강했다. 매도잔량이 쌓인 종목은 LGEI 등 5개 종목에 불과했다. 이날 매수잔량 상위종목은 하이닉스(1283만7480주)를 비롯해 국방부와 1조원 규모의 전략무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한화(41만1190주), 그리고 계몽사(10만4390주), 한국토지신탁(5만8021주), 미래산업(3만750주), 미래산업(3만750주) 순이었다. 또 아남반도체, 디아이, 신성이엔지 등 반도체관련주와 조흥은행, 하나은행, 외환은행, 신한지주 등 은행주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반면 LGEI는 800주의 매도잔량으로 1위를 기록했고 대덕전자(580주), 담배공사(250주), 포스코(80주), 동부한농(50주) 등이었으나 매도 규모는 크지 않았다. 하이닉스는 전일에 이어 63만9980주가 거래되며 거래량 1위를 유지했고 미래산업(7만5870주), LGEI(2만1390주) 등이 거래상위에 랭크됐다. 이날 총 거래량은 98만9912주(거래소 94만9040주, 코스닥 4만872주)로 전일 40만2268주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거래소는 198종목중 119종목이 거래됐고 코스닥은 50종목중 33종목이 거래됐다.
2002.08.01 I 김진석 기자
  • (국채옵션)콜거래 위축 지속..포지션 정리 분주(마감)
  • [edaily 최현석기자] 31일 국채선물옵션 시장에서는 콜옵션이 단 2계약에 그치며 콜 거래 위축이 지속됐다. 선물거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많지 않고 거래일이 얼마남지 않은 점을 반영한 것. 반면 풋옵션 거래는 기타법인의 차익실현 전매도 영향으로 거래량이 늘었다. 참가자들은 마감을 1주일 앞두고 있어 새로운 포지션 형성보다는 기존 포지션 청산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이날 국채선물옵션 시장에서 8월물 거래량은 124계약으로 전날보다 73계약 늘었다. 콜옵션 2계약과 풋옵션 122계약이 체결됐다ㅏ. 105.0 풋은 전날보다 1틱 낮은 0.03에서 거래를 시작, 0.03~0.06 범위에서 111계약 체결됐다. 내재변동성은 비교적 높은 5.91%를 기록했다. 기타법인은 105.0 콜을 79계약 전매도하고 환매수 26계약 등 76계약을 매수했다. 105.5 풋은 전날보다 5틱 낮은 0.10에서 3계약 체결됐고 변동성은 6%를 나타냈다. 106.0 풋은 전날보다 12틱 낮은 0.18에서 7계약, 0.20에서 1계약 등 7계약 체결됐다. 변동성은 4.78% 수준. 107.0 콜은 0.05 체결가에서 2계약 체결됐다. 변동성은 4.80% 수준. 콜거래는 개인이 2계약 매수하고 2계약 전매도했다. 풋거래는 기타법인과 증권사가 26계약과 5계약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은행이 22계약과 9계약 순매도했다. 한 선물회사 관계자는 "105.0 풋옵션의 경우 투자자문사 사이에서 델타를 풀면서 체결가에서 차익실현을 한 곳과 손절매수한 곳이 혼재해 거래된 것으로 보인다"며 "최종 거래일이 얼마남지 않아 포지션 정리가 이뤄졌을 뿐, 신규거래는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2002.07.31 I 최현석 기자
  • (지승훈의 옵션길라잡이)옵션민감도-감마②
  • [edaily] 지난 주 다른 조건이 일정할 때 옵션 감마 효과로 옵션 매수자는 유리한 반면, 옵션 매도자는 불리하다는 사실을 알아보았다. 또한 만기 전 옵션의 손익곡선은 곡선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에 KOSPI200 변화에 따른 옵션 가격의 변화는 델타 뿐만 아니라 감마까지 고려하여 추정해야 한다는 것도 살펴 보았다. 감마 리스크를 정리해 보자. 옵션 매도자에게 있어 감마 리스크란 시장 상황이 급변할 때 옵션 가격은 델타로 측정한 가격 이상으로 상승하는 리스크를 말하는 것이며, 옵션 매수자에게 있어서는 시간이 지나면서(만기가 다가오면서) 곡선 형태이었던 옵션의 손익곡선이 직선 형태로 변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흔히 “감마 리스크” 라고 말할 때, 이는 옵션 매도자의 리스크를 말하는 것으로 보면 무방할 것이다. 옵션 매도자는 무한한 손실을 볼 수 있는 가능성이 항상 열려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옵션의 외가격(OTM) 매도 포지션은 감마 리스크에 크게 노출되어 있다. 외가격 옵션의 감마는 등가격(ATM)에 비해 작다. 그런데 시장이 급변하면서 외가격 옵션이 등가격 또는 내가격 옵션이 되다면, 감마가 급등하고 이에 따라 옵션 가격도 예상치 이상으로 급등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옵션 매도자의 감마 관리는 그 만큼 중요한 것이다. 흔한 질문 중의 하나는 델타 중립 포지션을 유지하였을 때, 감마 리스크는 제거 되지 않겠는냐 하는 것이다. 즉, 델타 중립 포지션이란 시장의 방향에 대해서 옵션 포지션이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이므로 (-) 감마 포지션도 델타 중립 포지션을 유지한다면 큰 문제는 없지 않겠느냐 하는 것이다. 그러나 감마 리스크를 “옵션 매도자의 리스크” 라고 생각할 때 델타 중립 포지션이라 할지라도 (-)감마(옵션 매도)에 따른 리스크는 여전히 남게 된다. 미국에서 처음 트레이딩을 시작하는 옵션 트레이더에게 감마 리스크를 무척 강조한다고 한다. 즉, 큰 규모의 (-) 감마 포지션을 취하지 말라는 것이다. 큰 규모의 (-) 감마란 대규모 옵션 매도 포지션을 말하는 것이다. 실례로 미국에서 1985년 봄 금(Gold) 옵션시장에서 금 가격이 급변하였을 때, 대규모 옵션 매도 포지션을 보유한 담당 트레이더는 물론이고 결제 이행 보증을 담당하는 청산소(Clearing House)까지 큰 곤경에 처한 적이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옵션 감마 리스크에 관한 대표적인 예는 작년 911 미 테러 사태 때일 것이다. 당시 몇몇 증권사는 만기가 다가오면서 옵션 매도의 규모를 늘리고 있었다. 매도 대상은 만기가 다가오면서 내가격 옵션이 될 확률이 적은 외가격 옵션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옵션 만기 하루 전 미국에서 911 테러 사태가 발생하였고, 감마가 거의 0에 가까웠던 외가격 풋옵션의 감마는 급등히였고, 이에 따라 옵션 가격의 급등으로 이어지면서 옵션 매도포지션은 엄청난 손실을 기록하게 된 것이다. 작년 911 테러 이전까지 국내 기관 투자가들의 옵션 매매 전략은 거의 옵션 매도전략이었다. 매도 일변도의 옵션 전략은 911 테러 사태를 계기로 많이 수정된 것으로 보이며(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도 기관의 옵션 전략은 매도전략 위주이지만) 감마 리스크에 대해 경계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으며, 나아가 옵션 포지션에 대한 리스크 관리도 보다 세련된 방식으로 변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옵션의 매도전략은 대단히 매력적이다. 교과서적인 표현으로 하면 “권리”를 파는 것이다. 권리를 팔 때 돈이 들지도 않는다(매수자가 권리를 행사하면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보증금 성격의 증거금만 있으면 된다). 오히려 권리를 판 대금(옵션 매도 대금)을 받게 된다. 승률 또한 옵션 매도자의 편이다. 68% 확률로 매도를 한다면 옵션 매도자는 3번 중 2번의 승률을 가지게 된다. 또한 95% 확률 하에서는 20번 중 19번이 매도자의 승률이 된다. 산술적인 승률만 따진다면 옵션 매도자의 승률이 더욱 큰 것인 것이다. 그러나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 전반적인 승률은 높지만, 확률 밖의 옵션에 행사가 들어온다면 큰 손실을 각오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어쩌다 한번 나타나는 행사 가능성으로 큰 손실을 볼 수 있는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이다. 권리를 산 옵션 매수자는 옵션 매수 대금만 손해 보면 되는 것이지만, 옵션 매도자의 손실은 사전적으로 측정조차 할 수 없다. 따라서 옵션 매도자는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건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결국 옵션 매도자는 어쩌다 한번 있을 수 있는 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 옵션 매도전략이 일각에서 말하는 "누워서 돈 벌 수 있는" 전략은 결코 아닌 것이다. 승률이 높아 쉬어 보이는 것이지 사실상 대단한 리스크를 감내한 결과로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확률 밖의 사건이 발생하였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옵션 매도자의 손실은 한 옵션 트레이더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클 수 있기 때문이다. 맥 라이언은 사랑때문에 잠 못 들었지만, 옵션 매도자는 사건 때문에 잠 못 든다. 1년 거래기간을 250일 이라고 보았을 때 250일 중 단 하루라도 큰 사건으로 인해 시장이 급변한다면 249일 동안 꾸준히 벌었 들였던 수익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손해도 볼 수 있는 것이다. 금융시장에서 “누워서 돈 벌 수 있는 전략”은 없다.
2002.07.31 I 지승훈 기자
  • (달러/원 옵션)변동성 큰폭 상승..전망 불투명
  • [edaily 최현석기자] 31일 시중은행 한 옵션딜러에 따르면 달러/원 옵션시장에서는 현물환율이 보합세를 띠고 있으나 변동성은 큰 폭 상승했다. 향후 환율 방향에 대한 전망이 극히 불투명한 것을 반영하는 것. 리스크 리버설은 1~3개월이 여전히 중립상태를 유지하며 달러강세 전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옵션전략은 변동성 확대 예상시 콜옵션과 풋옵션을 함께 매수하는 스트래들(Straddle)과 스트랭글(Strangle)이 주로 사용되고 있으나 변동성보다는 옵션매도 세력의 손절매수성 거래로 파악되고 있다. 그는 "리버설 거래의 경우 변동성보다는 방향성을 읽어야 거래가 가능하나 환율방향이 불투명해 거래체결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해외 달러/원 옵션시장(OTC)에서 변동성(Volatiliby)은 1개월물이 매수와 매도가 전날보다 60bp(=0.6%) 상승한 10.50/11.40%를 기록하고 있다. 25% 행사가능성을 가진 풋옵션과 콜옵션의 가격차를 반영하는 25% 델타 리스크 리버설(Delta Risk Reversal)은 1~3개월이 중립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풋매수/콜매도나 콜매수/풋매도 모두 0.1~0.5 정도의 스프레드를 형성하고 있다. *변동성 추이(단위: %) ------------------------------------------------------------------- 고시일 시간 1개월 2개월 3개월 6개월 1년 ------------------------------------------------------------------- 07/31 1020 10.50/11.40 9.60/10.60 8.80/ 9.80 8.50/9.50 8.50/9.25 07/30 1030 9.90/10.80 9.60/10.50 8.90/ 9.80 8.50/9.40 8.50/9.00 07/29 1630 10.50/11.30 10.00/11.00 9.40/10.40 8.80/9.80 8.60/9.20 07/26 1015 8.10/ 9.10 8.00/ 9.00 7.90/ 8.90 7.80/8.80 7.70/8.70
2002.07.31 I 최현석 기자
  • (선물옵션전략)10일선 회복확인..분위기는 형성
  • [edaily 김현동기자] 전일(30일) KOSPI200선물시장은 직전일에 이어 미국시장에 힘입어 상승했다. 지수는 5일선을 회복하며 90선대로 올라섰다. 최근월물인 9월물 지수는 전일대비 2.45포인트(2.78%) 오른 90.45를 기록했다. 그러나 시장참가자들은 장중 단기매매로 대응하며 추가적인 상승에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했다.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50포인트, 며칠간 7만계약대를 유지했던 미결제약정은 4633계약 감소한 6만8944계약, 거래량은 14만3071계약으로 소폭 줄었다. 외국인이 552계약 순매도한 것을 비롯해 개인과 증권도 각각 516계약, 929계약 순매도했다. 투신은 800계약 순매수를 나타냈다. KOSPI200옵션시장은 지수 상승으로 콜옵션 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그러나 45%대를 보였던 콜 내재변동성은 43.2%대로 떨어졌다. 풋옵션 내재변동성은 46.4%를 유지했다. 외국인은 콜매도분을 청산하며 콜매수·풋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콜매수 포지션을 정리하며 콜매도·풋매수했다. 거래는 외가격 콜옵션인 콜 100.0짜리와 콜 97.5짜리에 집중됐다. 코선물도 미국시장의 영향으로 사흘만에 상승반전했다. 그러나 결국 5일선 회복에는 실패하며 전일대비 1.40포인트(1.65%) 오른 86.15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선물사의 단기매매가 활발하게 이뤄지며 이틀째 2000계약을 넘어 2770계약을 기록했다. 29일 기준 선물옵션예수금 이틀째 감소해 전일보다 914억원 줄어든 2조2478억원으로 집계됐다. 31일 KOSPI선물시장도 미국시장의 결과에 대한 해석과 그에따른 시장의 반응 정도가 추가상승의 방향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치를 하회한 7월 소비자신뢰지수에도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가 사흘째 상승했다는 점은 시장심리가 안정을 찾으면서 기존 매도포지션 보유자들의 불안심리가 증폭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결국 향후 미국시장은 추가적인 하락보다는 조정이후 안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따라서 미국시장 결과에 눈치를 보고 있는 국내 시장참가자들도 포지션 비중을 늘릴 것인지 청산할 것인지 결정할 시점에 다다른 셈이다. 더구나 전일 단기 추세선인 5일선을 회복한 이후 최근 심리적 지지선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는 90선을 회복해 추가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는 높은 수준이다. 미결제 증가와 시장베이시스 호전에 따른 프로그램매수 증가로 5일선 안착과 10일선(91.36) 회복이 가능할 경우 추가 매수세에 가담해야겠다. KOSPI옵션시장은 콜과 풋의 내재변동성이 여전히 40%대를 넘어선 데가 다음달 8일 옵션만기일까지 거래일수 기준으로 7일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은 계산에 넣어야겠다. 그렇지만 미 증시의 안정을 기반으로 지수의 추가상승 가능성이 높은 만큼 변동성 매도보다는 스프레드 전략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다음은 시장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이다. ◇이원종 신영증권 선임연구원=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일단 전일 언급하였던 미결제약정의 감소는 지수의 상승과 일치하였고 Call/Put I.V괴리율은 추가상승의 신호를 보이고 있으며 주요 Indicators는 일제히 강세 Divergence가 나타난 상황이다. 이러한 점을 토대로 할 경우 금일 역시 추가 상승 시도는 이어질 것으로 판단되지만 이번 Short Covering의 반등이 재차 상승세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현재의 상승각도를 유지하며 확장형 패턴의 고점을 돌파해야 될 것이다. 프로그램 잔고가 연중 최저 수준에 다다랐는데 1999년 하반기에 프로그램매수가 상승의 큰 힘이 되었던 점에 주목할 경우 이번 상승에서의 움직임도 비슷한 궤적을 그릴 수 있는 여건은 마련되었다는 것이 추가 상승의 Tip이 될 것이다. KOSPI200 선물시장에서는 Position trader라면 시장이 5MA를 회복하였으므로 추가 상승을 겨냥한 매수로 대응해야 할 것이며 Swing trader라면 추가 하락 시에도 반등으로 노린 매수대응을 보이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역사적 변동성이 감소국면에 진입한 만큼 기본적으로는 매도위주의 전략이 바람직할 것이지만 Call/Put 내재변동성의 괴리율이 점차 마이너스권으로 진입하여 지수의 추가상승이 예상되는 점을 감안할 경우 델타중립보다는 Put매도에 무게를 두어야 할 것이다. 또 전일 나타난 Call 100.0짜리의 미결제약정 감소 지속여부에 주목해야겠다. ◇지승훈 대투증권 선임연구원=선물시장은 5일 이동평균 상향돌파로 단기적인 반등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700선 부근에서의 반등이 강하다는 점을 확인한 만큼 현 지수대에서 급락의 가능성 또한 상당 부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하락시 저점 매수 전략이 휴효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주식시장에서 뚜렷한 매수주체와 주도주가 부각되지 못하고 있고, 미 증시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매수 포지션은 전일 고점인 92선대에서 이익실현을 병행하는 단기적인 전략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미 증시 변동성 확대와 국내시장에서의 투자자들의 변동성 확대 기대감 등으로 옵션의 고변동성 현상이 상당 기간 진행되었던 것은 사실이나, 금일이 7월 마지막일이며, 옵션 만기일(8월8일)까지 거래일 기준으로 7일 남았다는 점에서 내재변동성의 추가적인 확대를 기대하기에는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역사적 변동성도 지난 주말 34%에서 고점을 이루고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내재변동성의 추가작인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시기인 것으로 보인다. 결국 금일 부터는 옵션의 시간가치 잠식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므로 기관을 중심으로 한 옵션의 매도 전략이 적극성을 띨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 최근 주식시장이 미 증시 영향으로 장 중 급등락을 반복하며 상승 반전을 시도하고 있으나, 뚜렷한 매수주체와 주도주가 부각되지 않는 한 급격한 상승이 어렵다는 점 반면, 700선 부근에서의 지수 복원력이 빠르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만기까지 7일 남은 상황에서 콜 또는 풋의 매수 전략은 단기적인 매매로 국한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단순 옵션 전략(Naked Option Position) 보다는 스프레드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장지현동양증권 선임연구원=연이틀간 선물지수가 제한적 반등수준을 보인 것은 미 증시의 반등세 지속 여부에 대한 의구심에 따른 것으로 미 증시가 반등세를 시현하면서 선물지수가 전일 저항선으로 작용하던 10일선을 상향돌파한다면 선물지수의 5일선 안착과 더불어 5일선 자체의 상승전환으로 탄력적인 매수세 유입의 모색이 가능할 전망이다. 기술적으로도 현재 선물지수가 지난 25일 고점대비 낙폭의 약 50% 되돌림 반등 위치에 있는데다 일봉상 하락추세내에 단기 수렴형태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어 콘폭의 지수변동이 예측되고 있다. 더불어 Parabolic SAR, DMI, RSI,Slow Stochastics 등의 장단기 보조지표상에서도 상승 및 재차 하락국면 재진입 여부의 시그널 발생이 임박한 상황이다.
2002.07.31 I 김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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