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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약보합 출발예상 45분시황
- [edaily 김현동기자]
- 전반적으로 고가권 차익성 경계매물은 출회되나 시간이 경과할수록 저가
권 매수세 점증하는 가운데 일부 시가총액상위종목,낙폭과대 저가주,실
적호전 및 재료보유 개별주 등으로 일반 매수세 보합에서 (+)권에 유입
되며 지수 강보합 출발 예상
- 벤처기업:다음,인바이오넷,유일반도체,UBCARE,액티패스,신영텔레콤,아세
아조인트,에스에프에이 등 개별종목 중심으로 일반 매수세 보
합에서 (+)권에 유입되며 여타 저가권 매수세 점증속에 호가의
호전으로 상승 종목 증가 예상
- 일반기업:KTF,LG텔레콤,부산창업투자,신라섬유,사이어스,피씨디렉트,플
레네스,에스오케이,유원컴텍,에듀박스,아남정보기술,모헨즈
삼호개발,마담포라,대한뉴팜 등 일부 시가총액상위종목,낙폭
과대 및 실적호전 개별주,저가주 등으로 일반 매수세 보합에
서 (+)권에 유입되며 여타 저가권 매수세 점증속에 호가 호전
으로 상승 종목 증가 예상
- 시가총액상위종목:KTF,LG텔레콤,다음 등으로 일반 매수세 보합에서 (+)
에 선별적으로 유입되며 여타 저가권 매수세 점증속
에 선별적으로 호가 호전되는 양상
* 전일대비 소폭(+) 출발예상.
* 시가총액상위종군:
-KTF, 강원랜드, 기업은행, LG텔레콤, 하나로통신, 엔씨소프트, 다음, 안철수연구소, LG홈쇼핑, CJ39쇼핑, 아시아나항공"등을 중심으로 매수주문 증가되고 있으며, 대부분이 보합(+) ~ 소폭(+) 출발예상.
* IT 업종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한 "유일반도체"
-외국인 선호주인 "KH바텍, 가야전자"
-액면분할 결의한 "에스티아이"
-자사주 신탁계약 체결한 "코미코, 대원씨아이"
-M&A 관련주인 "인투스"
-실적호전세 지속되고 있는 "아이디스, 코디콤"등 이부 DVR관련주
-낙폭과대주로 분류되는 "STS반도체, 프로칩스, 터보테크, 에스피지, 넷시큐어테크, 나이스, 디지틀조선, 드림라인, 아비코전자, 스탠더드텔레콤, 신영텔레콤"등을 중심으로 매수주문 증가되고 있으며, 소폭 상승 출발예상.
* 제조업종
-실적호전된 "마담포라"
-신장암 항암제 개발한 "인바이오넷"
-낙폭과대주로 분류되는 "UBCARE, 신라섬유, 아이씨켐, 영신금속"
-자동추 부품주인 "일지테크, 삼영케불, 세원물산, 아폴로산업"을 중심으로 (+)권 매수주문 증가되고 있으며, 개별 상승 출발예상. 여타 주변주로는 매도:매수 공방속에 혼조권 출발예상.
* 유통,건설,금융
-투자유의종목 해제설 유포된 "부산창투"
-외국인 선호주인 "소예"
-"리드코프, 그랜드백화점, 삼테크, 다이넥스, 씨엔텔, CJ푸드"등을 중심으로 (+)권 매수주문 증가되고 있으며, 개별 상승 출발예상. 여타 종목은 혼조권 ~ 개별 보합(-) 출발예상.
* 시세는 전일대비 약보합권 출발 예상.
* 기술주들의 실적회복에 대한 불확실성과 거래소 대중주의 상대적 강세현상 등 으로 거래량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시가상위종목군으로 관망세 짙은 모습이며 일부 낙폭과대 실적호전주및 중소형 재료보유 종목군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매수세 유입되는 모습이나 여타 업종군으로는 소극적인 저가매수만 가담되는 양상.
* 시가상위종목군 : 업종전반으로 경계매물 출회되나 시간이 지날수록 다음, LG홈쇼핑,강원랜드 중심으로 저가매수세 증가되는 양상.
* IT S/W & SVC : 한단정보,인투스,안철수연구소,한국하이네트,피앤텔, 한성엘컴텍,모디아.UBCARE, 델타정보, 사이어스 보합권내지 +권매수세 유입. * IT H/W : 유일반도체,에스피지,신영텔레콤 보합권내지 +권매수세 유입.
* 제조 ; 바이넥스,인바이오넷,삼아약품,한국와콤전자,미주제강,대원씨아이, 삼일제약,대한뉴팜 보합권내지 +권매수세 유입.
* 기타 : 아남정보기술,피씨디렉트,부산창투,리드코프,아가방,다우데이타 보합권내지 +권매수세 유입.
*대신·현대·LG투자증권 제공
- (주간전망)코스닥, 9월반등 기대감 60일선 "노크"
- [edaily 박호식기자] 8월 코스닥시장은 미국시장이 다소 안정을 찾고 기업들의 상반기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며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7월말 58.62포인트에서 8월30일 59.11포인트로 상승했다. 거래소시장에 비해 견조한 흐름을 보였으나 델타정보통신 사기매매가 발생하고 모디아 등의 주가조작이 발표되는 등 불공정행위로 인해 심리가 위축돼 후반기 정체되는 모습을 보였다.
8월 한달간 개인은 1133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463억원, 기관은 778억원을 순매도했다.
◇9월, 제한적 반등시도
9월 코스닥시장은 대외변수 안정과 국내 증시 수급여건 개선으로 반등시도가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을 중심으로 IT경기가 회복세를 나타나지 않고 있어 상승시도는 강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IT침체에도 불구하고 이익성장이 지속되는 업종 및 기업과 추석관련 홈쇼핑주, 자사주매입관련주, M&A관련주 등에 대한 순환매를 감안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삼성증권은 9월 코스닥시장 전망에서 “미국을 중심으로 한 대외변수 안정과 국내 증시의 수급여건 개선을 바탕으로 3중 바닥(Triple-bottom)을 마무리하는 동시에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증권은 “3분기 미국증시의 실물지표가 가시화되기까지는 미 증시도 향후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보다는 가격논리 영역권에 머물며 기술적 반등국면이 연장될 것으로 예상돼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호전에 일조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PC를 중심으로 한 IT관련 기업의 모멘텀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KOSDAQ 지수 상으로는 KOSPI 수익률을 상회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했다.
삼성증권은 따라서 “기존 IT테마 관련주들은 계단식 순환 상승시도를 거치며 제한된 수준의 한 단계 level-up 수준에서 일단락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조용찬 대신증권 연구원도 “코스닥시장은 매수 주도세력과 주도주가 확실히 부각되지 않는데다 잇따른 시세조정 및 계좌도용 등 불법매매가 잇따라 적발됨에 따라 투자자들의 불신감이 커 기업 펀더멘털에 비해서 저평가 받는 왜곡현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연구원은 “선행성이 강한 미국 IT기업들의 설비가동률이 64% 수준에 머물고 있고 시장의 공급과잉 현상이 아직 해소되지 않아 2003년에도 3%의 미미한 자본지출이 예상됨에 따라 기술주의 본격적인 주가회복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실적호전 지속기업·재료보유주 순환매 관심
이같이 지수가 제한적인 상승시도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어서 IT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장이 유지되는 업종, 재료보유 관련주에 대한 순환매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대신증권은 “외국인과 기관의 관망세속에 개인들이 주도하는 기업 펀더멘털과 재료를 갖춘 방어적 가치투자 종목들의 빠른 순환매가 예상됨에 따라 ▲실적대비 저평가된 중소형주 ▲방송법 개정과 더불어 중추절 수혜 테마주인 홈쇼핑관련주 ▲자사주 매입 관련주 ▲인수합병(M&A)에 의한 시장재편 과정을 거치고 있는 구조조정 관련주 ▲전자상거래관련주의 부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하반기에도 이익성장이 지속되는 관련기업(LG마이크론,파인디앤씨,KH바텍,아이디스) ▲과잉 공급구조 또는 과당 경쟁으로 이익률 하락 압력이 높은 대부분 IT업체와는 달리 틈새시장(Niche market)에서 독자적인 수익모델 또는 아이템 확보로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무선 인터넷 콘텐츠 및 솔루션,GIS(지리정보시스템)업체(한통데이타) ▲신규시장 개척으로 활발한 영업활동이 전개되며 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업체(태진미디어,디지아이)에 관심을 가질 것”을 제시했다.
◇이번주, 60일선까지 상승시도 전망
이번주 코스닥시장은 20일 이평선 지지를 받으며 60일 이평선(62포인트)까지 제한적인 상승세가 예상된다.
코스닥시장은 하방경직성이 강화되며 서서히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매수주체와 주도주가 부각되지 못하고 있는데다 델타정보 등 불공정행위가 발생하면서 개인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태다. 따라서 단기상승세를 나타낸 종목을 경계하며 실적호전 저평가종목을 발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지수가 재차 상승을 시도하기 위해서는 거래량의 증가가 수반되어야 하지만 단순 저가주 중심의 거래가 아니라 업종 대표주 중심으로 매매가 활성화 되는 것이 중요한 사항인 만큼 거래량과 함께 평균매매단가의 추이도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또 “지난 주 조정기간 시점에 개별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던 기간을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회복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그러나 불공정행위 등으로 개인들이 코스닥 개별 종목들의 대안으로 거래소의 우선주에 관심을 보임에 따라 거래소저가주가 강세를 지속할 경우 코스닥 시장의 상대적 소외현상은 조금 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주 지수는 20 일과 60 일 이동평균선 사이에서 횡보하다가 주 후반부에 진입하면 어느 한 쪽으로 방향을 결정하는 모습을 나타낼 것”이라며 “실적이 뒷받침되고 저평가된 우량종목 중심으로 한정해야 할 것”고 설명했다.
한요섭 대우증권 연구원도 "20일과 60일선 사이의 박스권이 예상되며 강한 반등모멘텀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적이 부진한 중저가 종목들에 대한 매수세는 여전히 낮을 것으로 예상되며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서 실적호전이 확인된 종목들의 선별적인 상승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지속적으로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들로 매매를 압축하며 리스크 관리에도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델타정보,"회사차원 결탁 공모안했다" 해명(상보)
- [edaily 김춘동기자] 델타정보는 30일 공식 해명자료를 통해 "이번 사건은 철저히 해당 주주들의 결정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회사는 이들의 주식 양도과정에 일체 개입한 적이 없으며 어떠한 작전세력과도 결탁하거나 공모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회사측은 "6월말 현재의 당사의 주당 순자산가치는 1720원, 부채비율은 34%, 은행단기차입금은 1.2억원의 양호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상반기 IT업종의 불황으로 12.9억원의 적자를 기록하긴 했지만 영업 및 재무구조 측면에서는 부실한 회사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번 사태는 회사 내부의 결정에 따라 발생한 것이 아닌 만큼 당사의 임직원은 일선에서 동요없이 업무에 충실하고 있으며, 주주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해명자료 전문.
<델타정보통신 주주 및 이해관계자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지난 8월 23일 발생한 전대미문의 사이버금융 사고에 당사의 주식이 연루되었다는 사실에 회사 및 임직원일동은 먼저 당혹감을 감출 수 없으며 송구스러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 사건으로 주주여러분을 포함한 여러 선량한 피해자들이 생기게 되어 회사로서는 뭐라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식매매는 철저히 해당 주주들의 결정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회사는 이들의 주식 양도과정에 일체 개입한 적이 없으며 어떠한 작전세력과도 결탁하거나 공모한 적이 없습니다.
델타정보통신의 임직원은 작금의 사태와 관련하여 당사의 실제 현황과는 달리 당사가 영업측면이나 재무구조에서 부실한 회사로 묘사되는 경우가 있다는 점에 매우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우려와는 달리, 6월말 현재의 당사의 주당 순자산가치는 1,720원이며 부채비율은 34%, 은행단기차입금 1.2억의 양호한 재무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다만 2001년부터 불어닥친 IT경기 불황의 여파와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당사의 매출구조로 인해 반기 12.9억원의 적자를 기록하였으나, 이는 코스닥에 등록된 여타 NI, SI업체들에 비해 그다지 나쁜 실적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금번 사태는 회사 내부의 결정에 따라 발생한 것이 아닌 만큼, 당사의 임직원은 일선에서 동요 없이 업무에 충실하고 있으며, 당사 주주들에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전력을 다하는 가운데 금번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당사는 향후 관련기관과의 협의하에 적법한 최대주주와 협력하여 조속히 안정을 되찾도록 노력할 것이며, 당사 임직원들은 금번 사건을 계기로 더욱 내실있는 회사로 재도약 하기 위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하겠습니다.
주주 여러분과 이해당사자들께서는 당사의 이러한 정황을 참작하시어, 당사가 정상업무에 충실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지지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2002. 8.30
델타정보통신주식회사 임직원 일동
- 미,탈세 색출위해 기업 고객정보 조사
- [edaily 안승찬기자] 조세피난처 계좌를 통한 신용카드 사용으로 저질러지는 탈세로 골치를 썩고 있는 미국의 연방국세청(IRS)이 이번에는 AOL타임워너 이베이 등을 비롯한 44개 기업들의 고객정보까지 조사할 방침이라고 주요외신들이 29일 보도했다.
IRS는 항공, 호텔, 렌트카, 소매, 인터넷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를 대상으로 해외계좌 신용카드를 사용한 고객정보 조사를 위해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IRS는 과거 안티구아, 버뮤다, 바하마, 케이만제도 등 조세피난처 계좌를 이용한 탈세를 색출하기 위해 비자나 마스터카드같은 주요 카드회사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적은 있지만 이번과 같은 전면적인 행보는 유례없는 것이어서 더욱 주목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IRS위원인 찰스 로조띠는 "몇주 혹은 몇달안에 세금회피성 해외 신용카드 사용자를 적극적으로 색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IRS의 조사범위에 포함된 기업은 AOL타임워너, 이베이, 아메리카에어라인, 델타에어라인, 아마존, 마이크로스프트, 갭 등 44개 업체다. 그러나 IRS측은 "이번 조사에 포함된 기업들이 탈세와 관련됐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외계좌 신용카드를 통한 조세 탈루 규모는 매년 200억달러에서 400억달러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 (뉴욕/마감)나스닥,3일만에 ↑..다우는 약보합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블루칩과 기술주의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다.반도체 종목에 대해 일부 증권사들이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놨지만 최근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유입되며 나스닥은 3일만에 반등했다.반면 다우지수는 3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 중에 2분기 GDP성장률(잠정치)은 예상과 일치했으나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예상치를 상회하며 2개월래 최고수준을 나타냈다.이는 미국 고용시장의 회복세가 더뎌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내용으로 장초반 투자심리 불안에 일조했다.
모건스탠리와 UBS워버그가 동시에 반도체 종목에 대한 실적전망 하향과 투자의견 강등이라는 직격탄을 날리면서 증시는 장초반 큰 폭으로 하락하며 3일째 조정장세를 보이는 듯 했다.
그러나 최근 상대적으로 관심에서 소외됐던 인터넷, 생명공학 종목들이 강세를 나타내며 반등의 불씨를 지폈고 대형 기술주들이 상승대열에 동참하면서 나스닥은 상승했다.
다우지수도 막판까지 치열한 방향모색을 거듭하며 꾸준히 반등을 시도했지만 끝내 매물벽을 극복하지 못한채 낙폭을 줄이는데 만족해야 했다.
달러는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으며 국채가격도 전일에 이어 상승세를 기록했다.유가는 이라크변수가 부각되며 2% 이상 상승해 배럴당 29달러대에 육박했으며 금값도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29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한 이후 낙폭을 꾸준히 줄이면서 오후들어 보합권까지 반등했다.이후 지수는 치열한 방향모색을 거듭했으나 막판 매물벽을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전일대비 0.27%, 23.24포인트 하락한 8670.85포인트(잠정치)를 기록했다.
나스닥도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개장 1시간여만에 플러스권으로 반등해 이후 상승폭을 차츰 늘려가며 1.63%, 21.36포인트 상승한 1335.74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0.01%, 0.08포인트 내린 917.80포인트를 기록했으나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1.29%, 5.02포인트 상승한 394.40포인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1억7325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3억8178만주로 모두 평균수준에 크게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831대1386을, 나스닥은 1899대1389로 상승종목의 숫자가 다소 우세했다.
UBS워버그와 모건스탠리가 동시에 반도체 종목들에 대한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지만 반도체주들은 최근의 낙폭과대를 재료로 일제히 반등했다.
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이 최근 이틀간의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1.78% 올라 반등에 성공했으며 인텔의 라이벌 칩메이커인 AMD도 0.69% 상승했다.반도체장비업체들도 초반 부진을 극복하고 반등해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KLA텐코가 각각 1.43%, 0.96% 상승했다.업종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17% 오르며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이에 반해 D램 메이커인 마이크론테트놀로지는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을 하향한데 따른 충격을 극복하지 못하고 3.25% 하락했다.모건스탠리는 PC수요가 여전히 부진하고 D램 현물가격도 7월중에 고점을 찍었다며 마이크론에 대한 투자의견을 "평균비중"에서 "비중축소"로 하향했다.
인터넷 대표주자 야후는 전일 급락의 충격을 딛고 12.27% 급등하며 기술주 반등의 촉매제를 제공했다.야후의 급등은 메릴린치의 투자의견 상향과 소프트뱅크로부터 자사주를 매입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메릴린치는 야후의 주가가 최근 급락한데 따른 벨류에이션에 기초해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야후와 함께 생명공학주들도 상승세를 보이며 나스닥의 상승에 기름을 부였다.생명공학 대표주 암젠이 전일 항암제를 포함한 2종류의 제품이 EC(유럽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는 뉴스가 뒤늦게 효과를 발휘하며 0.44% 상승했고 바이오젠도 0.32% 올랐다.
대형 기술주들도 대체로 상승했다.네트워킹 대장주 시스코시스템즈가 3.50% 상승하며 전일의 부진을 만회했고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즈 운영체계에 보안상의 결함을 공식적으로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2.43% 올랐다.하드웨어 메이커인 델컴퓨터와 IBM이 각각 0.11%, 0.74% 상승한 반면 선마이크로시스템은 실적 중간점검을 앞두고 3.28% 하락했다.
반면 대표적인 블루칩으로 꼽히는 제너럴일렉트릭(GE)은 3.04% 하락했다.리만브라더스는 GE의 항공부문과 전력사업부문 실적이 부정적이라며 내년 주당순익 전망을 1.81달러에서 1.76달러로 하향했다.회사측은 경비절감을 위해 가전과 조명사업부문의 통합을 발표했으나 주가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제약주인 브리스톨마이어는 분식회계 우려로 3.07% 하락했다.브리스톨마이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약품 판매과정에서 재고를 과대계상한 혐의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또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은 노조와의 협상을 중재하겠다는 연방정부의 제안을 거부했다는 소식으로 0.96% 하락했다.
항공주들은 골드만삭스의 실적전망치 하향이라는 악재를 극복하고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반등했다.델타항공과 사우스웨스트항공이 각각 3.16%, 1.26% 상승했으며 컨티넨탈항공도 0.10% 올랐다.반면 유나이티드에어라인은 7.01% 하락했으며 노스웨스트도 0.59% 떨어졌다.
- (종합시황)주가 혼조..금리 하락, 환율은 상승
- [edaily 홍정민기자] 29일 금융시장은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어수선한 모습이었다. 거래소 시장은 반등에 성공했으나 코스닥은 약세를 지속했고 금리는 하락했다. 환율은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89포인트(0.12%) 오른 724.94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21포인트(0.35%) 하락한 58.44로 거래를 마쳤다. 국고3년 수익률은 전일대비 3bp 낮은 5.53%을 기록했고 달러/원 환율은 1201.50원으로 전날보다 단 50전 상승했다.
◇거래소, 반등..코스닥은 약세지속
거래소 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닷새만에 반등했다. 외국인들이 현·선물시장 모두에서 순매도했지만 개인들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주효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89포인트(0.12%) 오른 724.94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1억544만주로 전일(6억5283만주)보다 늘어났고 거래대금은 어제(2조211억원)보다 감소한 1조9989억원으로 집계됐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97개(상한가 25개)인 반면 내린 종목은 360개(하한가 0개)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1279억원을 순매도하며 나흘연속 1000억원대의 매도우위를 보였고 기관들도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21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들은 1280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699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213억원 순매수로 전체적으로 48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통신과 보험이 각각 2.14%, 1.43% 오른 반면 운수창고가 4.56% 떨어졌고 철강금속과 유통은 1%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대형주들도 등락이 엇갈렸다. KT는 자사주소각을 재료로 3.94%, SK텔레콤은 0.65% 상승했으며 삼성전자와 국민은행은 보합, 한국전력은 약보합을 보였다. 도이치방크가 25억달러 규모의 부채탕감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하이닉스가 5.77% 올랐고 대우증권과 SK증권이 합병설을 재료로 각각 2.75%, 4.22%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은 닷새째 약세를 나타냈다. 거래소시장에서와 달리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외국인의 매도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21포인트(0.35%) 하락한 58.44로 거래를 마감했다.
거래량은 2억4416만주로 전일보다 3600만주 가량이 줄었고 거래대금 역시 1500억원 감소한 7474억원을 기록했다. 416개(하한가 11개) 종목이 내린 반면 오른 종목은 321개(상한가 17개)에 불과했다.
개인과 기관은 31억원과 54억원씩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00억원을 순매도, 나흘째 매도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의 매도규모는 지난 6일 215억원 이후 최대다.
일반전기전자 컴퓨터서비스 반도체 등이 1% 이상 떨어지는 등 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국민카드와 기업은행이 각각 1.94%와 2.03% 내린 것을 비롯,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침체된 모습이었다. 반면 새롬기술이 구조조정 소식으로 8.29% 올랐다.
그 밖에 주가조작과 관련된 델타정보통신 에이디칩스 아일인텍 모디아 솔빛텔레콤 등 5개 종목이 여전히 하한가에 머물렀고 최근 급등하던 신규등록주 이모션도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채권수익률 하락..금리인상 논란에 들썩
29일 채권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채권가격 상승) 박 승 한은총재의 발언을 일부 언론이 콜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해석하면서 채권시장에 강한 충격을 줬다.
국고3년 2-4호는 전일대비 3bp 낮은 5.51%, 2-1호는 5bp 낮은 5.47%로 마감했다. 통안2년 8월1일물은 7bp 낮은 5.42%, 8월23일물은 5.43%으로 마쳤다. 국고5년 2-8호는 2bp 낮은 6.00%, 2-2호는 4bp 낮은 5.97%로 마감했다.
한 조찬강연에서 박승 총재는 "부동산가격이 안정되지않을 경우 한국은행이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한 언론이 "정부, 금리인상 검토"라고 보도하면서 하락출발했던 채권수익률이 단숨에 낙폭을 좁혔다.
투자자들은 총재 발언의 의미를 해석하느라 적극적인 매매를 자제했고 오후에는 오늘밤 미 2분기 GDP와 내일 아침 8월 소비자물가를 지켜보자는 심리가 강해 매매가 활발하지않았다. 한때 710선대로 밀렸던 종합주가지수가 상승반전하면서 수익률 하락 시도가 재차 제한받기도 했다.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는 국고3년이 전일대비 3bp 낮은 5.53%, 통안2년이 6bp 낮은 5.43%, 국고5년이 1bp 낮은 6.00%, 회사채3년 AA-급이 2bp 낮은 6.36%, BBB-급이 1bp 낮은 10.17%다.
◇환율 급등후 보합, 엔강세vs수요우위..1201.5원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단 50전 오른 1201.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강한 달러매수세로 한때 3주래 최고치인 1209원까지 오른 뒤 엔 강세로 상승폭을 줄였으나 아직 달러매수 심리가 시장에 팽배, 5영업일째 1200원대 종가를 유지했다.
이날 엔강세를 무시하고 외국인 주식순매도와 역외 매수, 수급상 공급 부족 등에 기대 달러매수에 집착했던 은행들은 장마감직전 손절매도에 나서며 환율의 큰 폭 반락을 이끌었다.
달러/엔 환율은 장초반 119엔대에 근접하는 오름세를 보였으나 오후장 직전 급반락해 117.60엔대까지 떨어지며 환율상승을 강하게 제한했다. 오후 5시6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17.74엔을, 엔/원 환율은 100엔당 1020.50원 수준을 기록중이다.
외국인 주식매매는 나흘째 순매도 기조가 이어지며 규모가 5000억원에 육박해 환율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현물환은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해 12억6350만달러,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8억6250만달러가 거래됐으며 스왑은 각각 2억5400만달러, 6억8310만달러가 체결됐다. 30일 기준환율은 1204.90원으로 고시됐다.